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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공공분양주택 1만2300가구 공급 눈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분양가상한제로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격을 갖춘 단지가 분양시장에 나온다.22일 LH청약센터 자료를 보면 정부가 발표한 사전청약 주택을 제외하고 올 연말까지 전국에서 공공분양주택 30곳, 총 1만 234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주택은 20곳 8999가구, 신혼희망타운은 10곳, 3345가구가 예정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7529가구 △인천 2266가구 △부산 835가구 △광주 750가구 △경남 722가구 △서울 242가구 등이다.공공분양주택은 공공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 대비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점에서 내 집 마련을 원하는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실제로 올해 분양한 공공분양주택은 청약시장에서 인기가 두드러진다. 지난 1월 경기도 성남시에서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된 ’위례자이더시티‘는 1순위 평균 617.57대 1로 올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7억 2900만원~7억 9170만원(팬트하우스 제외)으로 인근에 위치한 ’위례자연앤센트럴자이’ 동일면적 시세 15억 6000만원(KB부동산 기준)의 절반가량으로 형성됐다.e편한세상 고천 파크루체(사진=DL이앤씨)올해 공급되는 주요 단지로는 DL이앤씨(디엘이앤씨)가 5월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 일원에 공급 예정인 신혼희망타운 아파트 ‘e편한세상 고천 파크루체’가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1개동(테라스동 3개동 포함), 전용면적 56~59㎡ 총 870가구 규모다. 이 중 신혼희망타운은 580가구가 공급된다. 투기과열지구인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함에도 최대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전용 모기지(주택담보대출)가 적용돼 초기에 주택대금의 약 30%만 부담하면 남은 대금은 입주 시 최저 연 1.3%의 고정금리로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지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의왕시청역(예정)에서 반경 약 800m 내에 조성될 예정으로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및 인근 지역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해질 전망이다.신동아건설과 우미건설은 5월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과천지식정보타운 파밀리에 우미린(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29층 5개 동 전용면적 46~84㎡, 신혼희망(227가구), 행복주택(114가구), 공공분양(318가구) 등 659가구로 구성된다. 올해부터 생애 최초 특별공급 물량 비중이 기존 20%에서 25%로 늘어나고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도 30% 추첨제가 생겨 가점이 낮은 청약자라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인근에 지하철 4호선 과천지식정보타운역(가칭)이 개통 예정이며,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C노선 사업이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GS건설 컨소시엄은 4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마루구역 1블록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단지인 ‘용현자이 크레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4층 1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277가구중 일반 분양은 1499가구다. 일반분양 청약 조건은 최초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다. 수인분당선 인하대역과 숭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인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제 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등 광역 도로망도 가깝다.
- 대단지 아파트가 온다…이달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분양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주택시장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가구 수가 많으면 입주자대표회의 목소리도 잘 반영되는데다 도로, 공원, 학교 등 기반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이 상대적으로 잘 갖춰지고 관리비도 저렴하게 책정되는 등 경쟁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76곳(12만7368가구)에 몰려든 청약자는 무려 168만1888명. 전체 청약자의 40%에 달한다. 규모별 분양 단지 가운데서도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것이다. 실제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의 전국 규모별 아파트 공용관리비를 보면 올 1월 기준 발생 공용관리비(1㎡당)는 299가구 미만 단지가 1295원, 300~499가구 단지가 1167원, 500~999가구 1103원이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관리비가 1071원으로 세대수가 많을수록 관리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는 많지만 시장에 공급하는 사업장은 적은 편이다. 지난해만 보더라도 1000가구 넘는 아파트는 전국에 분양된 총 446곳 중 단 24곳으로 전체의 5.38%에 불과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주거, 미래가치가 높고 언제, 어디서나 나오는는 흔한 아파트가 아니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앞둔 수요자의 경우 분양시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1000가구 이상 아파트를 우선적으로 노려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봄 분양시장이 열리는 4월에는 유독 눈에 띄는 1000가구 이상 아파트가 공급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하는 2703가구 아파트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이 그 주인공이다.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진덕지구 D1블록과 D2블록에 지하 4층(D2블록 지하 3층)~지상 30층 22개동 규모의 아파트 단지다. 전용면적 59~84㎡ 2703가구가 들어선다. 각 블록의 타입별 가구 수는 D1블록이 1345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110가구, 59㎡B 290가구, 70㎡ 281가구, 전용면적 84㎡ 664가구다. D2블록은 1358가구로 전용면적 59㎡A 274가구, 전용면적 59㎡B 294가구, 전용면적 70㎡ 170가구, 전용면적 84㎡ 620가구다. 아파트는 남향 위주로 배치하며 채광과 통풍이 잘되는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 세대 제외)를 도입했다.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일부 세대 제외)도 적용한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한다. 고림진덕지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주거와 생활 편의시설 및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설립 계획 부지와 고등학교가 위치한 고림지구와 연접해 있다. 단지 사이에는 소공원이 들어서고, 단지 주변 봉두산을 비롯해 경안천, 대대천 등 다양한 녹지 및 수변시설도 있다. 편리한 교통망도 이용할 수 있다. 에버라인 고진역, 영동고속도로 용인IC 및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이천~오산(동탄) 구간(2022년 개통 예정)이 가깝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원(지하철 신분당선 동천역 2번 출구 )에 마련된다.
- 발 빠른 투자자들, '삼성벨트' 따라 '돈맥' 캔다
- (사진=유니콘101)[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수원, 화성 동탄, 평택의 삼성디지털시티와 나노시티에서 아산탕정의 삼성디스플레이시티로 이어지는 ‘삼성벨트’가 부동산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움직이는 주요 요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 고품질의 일자리가 풍부한 이들 지역에는 꾸준히 주거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지식산업센터 ‘유니콘101’이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유니콘101은 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동서건설이 시공한다. 아산탕정 택지개발지구 5-7블록 약 13,510㎡의 대지에 지어지는 도시지원시설로서, 지하 2층부터 지상 10층까지 연면적 약 74,215㎡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330실과 기숙사 291실, 근린생활시설 등이 조성된다. 삼성디스플레이시티2 정문 바로 앞 약 200m 거리에 위치한 입지가 눈에 띈다. 교통편의성뿐만 아니라 주거래기업과의 근접성이 중시되는 지식산업센터의 특성 때문에, 삼성디스플레이의 주요 협력업체들을 포함한 연관업체들이 대거 입주하는 등 디스플레이 관련 지식기반형 중소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예정인 KTXoSRT 천안아산역, 2022년 신설 예정인 수도권 전철 1호선 탕정역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서해안 및 경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및 전국 모든 지역과 1일 생활권으로 연결된다. 사업지의 삼면이 녹지로 둘러싸여 있는 데다가 바로 앞에 하천이 흐르고 있고 길 건너에 체육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조망이 우수하고 환경이 쾌적하다. 지식산업센터가 복합 업무문화 단지로 진화하고 있는 흐름을 반영한 차별화된 공간설계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전용면적 기준 31.1㎡에서 117.3㎡까지 평면이 다양한 지식산업센터는 용도에 따라 공간을 쪼개 쓸 수 있는 섹션오피스 형태로 설계해서 사용자와 투자자 모두의 니즈를 고려했다. 접견실, 공용 회의실 및 창고, 리프레시룸 등 입주업체들을 위한 시설들도 조성된다. 전용면적 기준 26.6㎡에서 40.4㎡까지 12개 타입의 기숙사는 최고 높이 4.3m의 층높이에 복층으로 설계하는 한편, 일부 실에는 탁 트인 조망의 광폭 테라스까지 설치된다.근린생활시설에는 특색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대형 옥상정원 등 여가시간을 즐기기 위한 공간들이 조성된다. 특히 천연 온천수를 활용한 사우나시설과 야외 스파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입주자들이 애용하는 힐링 스팟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차장도 법정 주차대수의 약 2배에 해당하는 532대에 달하며, 이중 약 40%를 광폭 확장형 주차면으로 조성하여 업무와 생활에 여유를 더했다.유니콘101의 분양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자회사인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구미 공장을 지난 9월 중순 중국 업체에 매각하는 등 사업을 아산 사업장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어 입지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수원, 동탄, 평택 등에서 입증된 삼성시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부동산캘린더]4월 2주 전국 22개 단지 분양…서울 ‘0’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4월 둘째 주 전국 22개 단지에서 총 1만5372가구(일반분양 1만1523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다만 서울 분양주택은 없다.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경기 오산시 오산세교2지구 ‘호반써밋그랜빌’, 대구 수성구 만촌동 ‘힐스테이트만촌역’, 대구 동구 율암동 ‘대구안심파라곤프레스티지’ 등이 다음주 분양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우미린파크뷰’, 경기 양주시 옥정택지개발지구 ‘양주옥정린파밀리에’, 경남 거제시 상동동 ‘더샵거제디클리브’ 등 9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먼저 호반산업은 경기 오산시 오산세교2지구 A2블록에 ‘호반써밋그랜빌’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9개 동, 전용면적 74~104㎡, 총 867가구 규모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 이용이 쉽고 오산 물향기 수목원, 은빛개울공원, 가로공원 등 크고 작은 공원도 가깝다. 또한 수정초와 정원유치원 등 학교용지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동탄신도시가 가까워 생활권 공유가 가능하고, 2021년 12월에는 오산 세교지구와 동탄2신도시를 잇는 필봉터널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주변 지역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만촌역’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2층, 6개 동, 전용면적 65~136㎡, 총 658가구 규모다. 단지는 대구 지하철 2호선 만촌역과 가깝고 달구벌대로를 비롯해 무열로, 동대구로 등으로 진입이 수월하다. 또 KTX 동대구역과 수성나들목(IC) 등 다양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쉽다. 인근에는 정화중·대륜중·정화여고·혜화여고·대륜고 등 학교시설이 있고 수성구 학원가도 가깝다. 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범어로데오타운 등 쇼핑시설과 야시골공원, 범어공원, 대구박물관, 라이온스파크 등 공원·문화시설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8, AB1블록에서 ‘검단신도시우미린파크뷰’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 25층, 12개 동, 전용 59~84㎡, 총 1180가구 규모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이용이 쉬워 서울과 수도권 진출입이 편하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부지를 비롯해 중·고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으며 인천 영어마을, 에더블 국제학교 등도 있어 다양한 교육 인프라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우미건설과 신동아건설은 경기 양주시 옥정택지개발지구 A-1BL에 ‘양주옥정린파밀리에’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24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2049가구 규모이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계획돼 있고, 단지 남측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다. 게스트하우스, 작은 도서관, 독서실 등의 공간도 조성된다. 주변으로 옥정 생태숲공원과 회암천 등 공원이 위치한다. 커뮤니티 시설은 카페를 비롯해 다목적 실내 체육관,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선다.포스코건설은 경남 거제시 상동동 765번지 일원에 ‘더샵거제디클리브’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3개 동, 전용면적 74~98㎡, 총 1288가구 규모이다. 커뮤니티시설은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필라테스룸, 사우나 등 여가시설과 도서관, 1인 노트북존, 라운지카페, 파티룸 등 다양한 편의시설로 구성된다. 단지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이 차로 10분대 전후로 이동이 가능하다. 또 거제시청을 비롯해 생활편의시설인 하나로마트, 고현시장, 대형병원, 홈플러스, 영화관(CGV), 고현버스터미널 등이 반경 4㎞ 이내에 위치한다.
-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내달 분양
-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투시도[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달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진덕지구에서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은 지하 4층(D2블록 지하3층)~지상 30층, 전용면적 59㎡·70㎡·84㎡, 총 2703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블록별 세대수는 △D1블록 1345가구 △D2블록은 1358가구다. 수요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세대 구성이 이뤄지며, 현대엔지니어링만의 기술과 상품개발, 디자인, 철학 등이 가미되어 지역 일원에서는 보기 드문 ‘힐스테이트’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로 지어진다. 각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작은 도서관, 독서실, 샤워실 등 대단지에 걸맞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이 들어서게 되는 고림진덕지구는 고림지구와 연접해 있다. 고림지구는 에버라인 고진역을 중심으로 주거와 교육, 생활 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곳이다. 전체 7개 블록 가운데 이미 2462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공급됐으며, 고림진덕지구와 합치면 약 7200여 가구의 주거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고림지구 내에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설립 계획 부지와 고등학교가 나란히 위치해 있으며,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은 이러한 고림지구와 연접해 있는 고림진덕지구에 들어선다. 에버라인 고진역을 통해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기흥역 및 서울ㆍ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영동고속도로 용인IC를 비롯해 향후 제2경부고속도로 안성~구리 구간(2022년 예정), 제2외곽순환도로 이천~오산(동탄) 구간(2022년 예정)의 이용도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분양 관계자는 “2,703세대 랜드마크, 교육환경 등의 장점을 갖춰 많은 수요자들의 분양 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며 “용인시 내에서도 힐스테이트 브랜드가 높은 인지도와 선호도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에 분양되는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또한 그 가치를 이어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55번지 일원에 마련된다.
- "분양권 호가가 20억"…서울 집값 오르니 2기신도시 몰린다(종합)
-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 공사 현장(출처:롯데건설)[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솔직히 매물이 없다. 현재 호가는 20억원이 넘는다”최근 전매제한이 풀린 2기 신도시 아파트를 중심으로 분양권에 수억원의 웃돈이 붙고 있다. 서울 집값 상승 여파로 내집 마련 실수요자들이 인근 수도권 지역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조성 마무리단계에 이른 2기 신도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올해 들어 거래된 2기 신도시 분양권(총 11개 단지, 207건 분양권)을 분석한 결과, 평균 분양권 실거래가는 6억2729만원으로 평균 분양가(3억9542원)대비 2억3083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월 9일 전매제한이 풀린 동탄2신도시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의 경우 전용 84㎡ 분양권이 지난달 8억7041만원(16층)에 거래되며, 분양가 대비 89%의 상승률을 보였다. 전용 102㎡ 분양권의 경우 이달 11억4065만(42층)에 거래되면서 상승률만 98%에 이른다. 84㎡의 경우 4억원대, 102㎡는 5억원대에 분양이 이뤄졌다.이 아파트 단지의 경우 SRT 동탄역 단지와 연결돼 초역세권인데다 단지내 롯데백화점 등이 들어서면서 이 일대에서도 대장주로 꼽히고 있다. 오는 7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청계동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전용 102㎡ 분양권은 매물도 없지만 호가는 20억원이 넘는다. 안되면 전세만 놓아도 분양가는 나와서 집주인들도 급할게 없다”면서 “비슷한 평형대는 인근 한화꿈에그린이나 더샵센트럴시티에서도 현재 15억원대에 거래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근 ‘동탄역 시범더샵 센트럴시티아파트’의 경우 전용 97㎡가 지난 1월 23일 15억2000만원(11층)에 거래됐다. 2기 신도시인 인천 검단신도시나 김포 한강 신도시에서도 분양권 가격이 분양가 대비 2배 넘게 오른 아파트 단지들이 속출하고 있다. 인천 서구 원당동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도 지난달 전용 84㎡가 분양가보다 3억7824만원이 오른 7억6824만원(15층)에 팔렸다. 원당동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처음부터 무주택자 우선이었고, 손바뀜도 초반에 좀 있었고 지금은 매물 자체가 많이 없다”면서 “분양권 전용 84㎡의 경우 프리미엄만 4억~4억5000만원 정도 붙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 전용 84㎡도 지난 1월 7억1500만원(8층)에 분양권이 거래됐다. 분양가(4억700만원)보다 3억원 이상 상승했다. 김포시 구래동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 또한 분양권 프리미엄만 4억원이 넘는다. 이 아파트 단지는 김포골드라인 구래역에 바로 인접한 초역세권으로, 전용 90㎡ 분양권의 경우 지난달 8억5130만원(10층)에 팔렸다. 이는 분양가(3억9140만원)보다 4억5000만원이 넘게 오른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서울의 집값 상승이 이어지자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들이 2기 신도시로 관심을 돌리며 2기 신도시 분양권 몸값을 끌어 올렸다고 보고 있다. 도로와 공원·생활편의시설 같은 기반시설이 갖춰진데다 GTX 등의 교통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한몫했다는 평가다.현재 2기 신도시의 경우 공급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공급 예정 물량 자체도 많지 않다. 동탄2신도시의 경우 내달 대방건설이 짓는 ‘동탄2차 대방디엠시티(’가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0~85㎡, 총 53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6월에는 동양건설산업이 동탄2신도시 A58블록에 ‘동탄역 파라곤 2차’을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40㎡, 총 1253가구 규모다.인천 검단신도시에서도 올 상반기 2개 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달 우미건설은 ‘검단신도시 우미린 파크뷰’를 선보이고, 오는 4월 금성백조가 검단신도시 AB3-2블록에서 1172가구 규모의 ‘예미지 퍼스트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집값이 오르면서 외곽지역으로 실거주자들이 이주를 하면서 결국 서울 접근성이 좋고 주거환경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선호 현상이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동탄2신도시의 경우 동탄역 인근 지역 아파트 값이 많이 올랐고, 한강·검단 신도시의 경우에도 교통 여건이 개선되면서 집값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동탄2·검단 2기 신도시도 '훨훨'…분양권 프리미엄만 2.3억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2기 신도시 분양권이 평균 2억3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집값 상승 여파와 GTX 등 교통 개발 호재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올해(1월1일~3월 19일) 거래된 2기 신도시 분양권(총 11개 단지, 207건 분양권)을 분석한 결과, 평균 분양권 실거래가는 6억2729만원으로 평균 분양가(3억9542원)대비 2억3083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인천 검단신도시 첫 분양 단지인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AB15-2블록)’ 전용 84㎡는 지난 1월 7억1500만원(8층)에 분양권이 거래됐다. 분양가(4억700만원)보다 3억원 이상 상승한 가격이다.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AB14블록)’도 지난달 전용 84㎡가 분양가보다 3억7824만원이 오른 7억6824만원(15층)에 팔렸다.김포 한강신도시의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CC-03블록)’의 분양권 가격도 급등했다. 이 단지의 전용 90㎡ 분양권은 지난달 8억5130만원(10층)에 팔렸다. 이는 분양가(3억9140만원)보다 4억5000만원이 넘게 올랐다. 양주 옥정신도시와 화성 동탄신도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대방노블랜드 더 시그니처(A12-1, 2블록)’와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C11블록)’의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달 각각 7억2410만원(28층)과 8억7041만원(16층)에 분양권이 거래되며, 분양가 대비 116%와 89%의 상승률을 보였다.전문가들은 서울의 집값 상승이 이어지자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들이 2기 신도시로 관심을 돌리며 2기 신도시 분양권 몸값을 끌어 올렸다고 보고 있다. 또한 2기 신도시는 이미 조성 막바지에 다다라 도로와 공원·생활편의시설 같은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GTX 등의 교통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한몫했다는 평가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2기 신도시는 현재 대규모 도시의 모습을 갖추면서, 분양권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또한 2기 신도시는 현재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 많이 남지 않아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분양가 상한제에 따른 합리적인 분양가로 수요자들의 관심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이에 따라 올 상반기 예정된 2기 신도시 아파트 분양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된다. 인천 서구 불로동, 원당동, 마전동, 당하동 일원 일대에 총 7만500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조성되는 검단신도시에서는 올 상반기 2개 단지가 공급을 앞뒀다. 금성백조는 검단신도시 AB3-2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를 오는 4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76~102㎡ 총 1172가구 규모다. 우미건설은 이달 ‘검단신도시 우미린 파크뷰’를 선보인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1단지(AA8블록) 370가구와 2단지(AB1블록) 810가구로 조성된다.동탄2신도시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동탄2신도시는 경기 화성시 청계동 동탄면, 영천동, 오산동 일원에 총 11만600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조성되는 신도시다. 대방건설은 내달 동탄2신도시 업무복합2블록에서 ‘동탄2차 대방디엠시티’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60~85㎡, 총 53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동양건설산업은 오는 6월 동탄2신도시 A58블록에 짓는 ‘동탄역 파라곤 2차’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40㎡, 총 1253가구 규모다.
- [지자체장에게 듣는다] 김영종 "GTX 광화문역은 선택 아닌 필수…수도권 교통복지 완성"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 광화문역 신설은 비단 종로구만의 문제가 아니라 수도권 전체시민에게 더욱 중요한 필수 광역 교통대책이다. 하루 유동인구가 200만명에 달하는 도심이자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중심지에 반드시 GTX역을 설치해야 한다.” 최근 종로구 삼봉로 구청장 집무실에서 만난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현재 공사 중인 GTX사업에 광화문역이 빠져있는데 국토교통부는 이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며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이 있듯이 셈세하고 세부적인 정책과 아이디어가 전체 사업의 질을 바꿀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광화문광장 인근에는 정부중앙청사, 청와대 등 행정부 주요 기관이 몰려 있는데다 도심 중심업무지구(CBD) 접근성, 주요 지하철역 환승 기능 등을 고려하면 최적의 입지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또 100년을 이어갈 건강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녹화(綠化)사업에 적극적이다. 김 구청장은 “취임 후 줄곧 숨쉬기 편한 청정도시를 만들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 온실가스 줄이기 등 탄소중립 도시를 만드는데 주력했다”면서 “이의 일환으로 최근 서울시가 매입을 추진하는 경복궁 인근 송현동 부지도 서울을 대표하는 숲·문화공원으로 조성,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GTX 광화문역, 광화문~시청~명동 잇는 지하도시 완성판” GTX-A 광화문역 신설을 둘러싼 논쟁은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7년 당시 서울시는 국토부에 GTX-A노선에 광화문역을 추가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으며, 그 이듬해 ‘새로운 광화문광장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GTX역 신설을 공식화했다. 그러나 국토부가 추가 사업비와 운영 손실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면서 현재까지 관련 논의는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 2018년 12월 착공한 GTX-A노선은 현재 공사가 진행중으로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GTX 사업에 포함된 서울역이 광화문역과의 거리가 짧아 급행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지만, 실제로는 전체 GTX-A노선(파주 운정~화성 동탄 총 83.1km) 운행시간이 2분여 정도 늘어나는데 그친다”며 “지하철 1·2·3·5호선 환승이 가능해져 오히려 동탄, 용인, 일산 등 수도권 접경지역에 사는 시민들이 더 필요로 하고 있다. 여기에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이 광화문을 지나게 되면 광화문역은 강북의 교통허브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 전국 노선 중 이용률이 가장 높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이 역은 도심 중앙부인 광화문~시청~종각~명동이 한번에 연결할 수 있는 지하도시의 완성판으로 볼 수 있다”며 “(GTX 광화문역 공사를 위한)사업비는 3000억원 이상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시에서도 상당 부분 부담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람이 쉬고 걷기 편한 광장’이라는 콘셉트로 조성 중인 광화문광장과 관련해 사전에 주변 교통 분산대책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는 총 10차선의 도로로 둘러싸인 광화문광장을 ‘차량 중심’에서 ‘사람 중심’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지난해 11월부터 광장 재구조화를 위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는 민선 5기때부터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공간, 걷기 편한 도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도심숲 만들기에 열중한 김 구청장의 의도와도 상당히 맞닿아 있다. 다만 광장을 넓히게 됨으로써 광화문광장 앞 차선이 6차선 도로로 바뀌면 교통체증 문제가 더욱 심각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김 구청장은 “종로구 신영동삼거리에서 성북동 성북동길을 직접 연결하는 평창터널(가칭)이 조성되면 광화문을 지나는 수많은 차량들이 우회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 강북지역을 동~서구간으로 잇는 강북횡단선 건설이 빨라지면 교통량이 더욱 분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종로구 백년대계’ 추진…탄소중립 도시 건설 오랜 역사와 전통, 현대 도심 문화가 공존하는 종로구. 김 구청장은 이런 종로를 우리나라의 진정한 넘버원 도시로 만들기 위해 백년대계를 준비하고 있다. 실제로 구는 경제, 산업, 환경, 역사 등 각 분야의 장기적인 도시계획을 담은 ‘종로 도시기본계획 2100’ 계획을 설정하고 추진 중이다. 친환경 속 사람 중심의 명품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임기 전 그의 최종 목표다. 구는 탄소중립 도시 건설을 위해 실내 공기질 개선, 정원도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역사·문화 보행 환경 조성사업, 교육 명문학교 육성 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어느 정도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 2018년 한국환경공단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보고한 수도권 도로 미세먼지 측정현황에 따르면 종로구가 수도권 지자체를 통틀어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서울 자치구 중 5번째로 도로재비산먼지 수치가 낮았다. 건축공학 출신인 김 구청장은 직접 아이디어를 내 친환경 보도블록과 계단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는 “친환경 보도블록은 초기 비용이 기존 것에 비해 다소 비쌀 수 있지만 지하생태계를 살릴 수 있는데다 보수비용이 적게 든다. 최소 500년 이상이 쓸 수 있다고 생각하면 도시 미관도 살리면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도시의 품격을 높아지게 하는 방법”고 자부했다 최근까지 서울시와 대한항공이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는 송현동 부지도 ‘도심 속 금싸라기 땅’으로 평가받지만, 후손들을 위해 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그는 주장한다. 김 구청장은 “송현동은 경북궁과 창덕궁, 광화문광장과 북촌을 잇는 우리나라 정체성과 관련이 깊은 공간으로 공적인 공간으로 사용돼야 한다”며 “서울에는 1인당 생활권 도시 숲 면적은 4.38㎡로 세계보건 권고치(9㎡)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미세머지를 줄이고 시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도시숲을 더욱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시민들의 건강과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올해는 가장 시급한 감염병 예방과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보호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 “GTX 광화문·동대문·왕십리역 신설해달라”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가 수도권에서 서울 도심으로의 빠른 접근과 대중교통 이용 편익 등을 내세워 국토교통부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3개역 추가 신설을 재차 건의했다. 다만 국토부가 예산과 사업 타당성을 이유로 반대할 가능성이 높아 추가 정거장 신설까지는 적지않는 난관이 예상된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국토부에 GTX-A노선 광화문(시청)역, GTX-B노선 동대문(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GTX-C노선 왕십리역 등 추가 정거장 신설을 요청했다. 현재 GTX 노선은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복지와 만성적 교통난 해소를 위해 주요 거점역을 30분대로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망 구축을 목적으로 A,B,C의 3개 노선이 추진되고 있다. 파주 운정~서울역~동탄을 지나는 A노선은 10개소(서울시내 4개소), 인천 송도~용산~마석을 운행하는 B노선은 13개소(서울시내 6개소), 양주 덕정~왕십리~수원을 통과하는 C노선은 10개소(서울시내 5개소)로 정해져 있다. 서울시가 요구한 GTX-A·B·C노선 신설역.서울 시내에 확정된 주요 GTX 정거장은 서울역, 청량리역, 삼성역 등이다. 이를 두고 시는 기존 계획대로라면 수도권에서 서울 도심까지는 빠르게 접근이 가능하나, 실제 목적지로 이동하기에는 환승과 같은 적지 않은 불편이 예상된다고 주장한다. 이에 추가 GTX역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시가 건의한 GTX 정거장 추가 신설은 도시철도 노선 과의 유기적인 환승 체계구축 가능 여부, 충분한 수요 가능성, 역간 거리 등 교통 수요 관점에서 다방면의 부분이 검토됐다.시는 먼저 GTX-A 노선에서는 서울역과 연신내역에 사이에 광화문(시청)역 신설을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광화문역이 신설되면 지하철 1, 2, 5호선 간 환승이 가능하고 특히 2호선을 강남북으로 연결해 타 도시철도 노선과의 유기적인 환승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GTX-B노선에는 서울역과 청량리역 사이에 동대문(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신설이 필요하다고 시는 요구했다. 동대문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에 GTX 정거장이 신설될 경우 지하철 1, 2, 4, 5호선 간 환승이 편리해지며, 특히 2호선을 강남북으로 연결해 타 도시철도 노선과의 유기적인 환승체계가 구축될 수 있다. 사업제안자 모집 중에 있는 GTX-C 노선에는 삼성역과 청량리역 두 정거장 사이에 왕십리역 신설해야 한다고 시는 요구했다. 왕십리역은 지하철 2, 5호선, 분당선 및 경의중앙선 간 환승이 가능하다. 특히 2호선을 강북으로 연결해 타 도시철도 노선과 연계성이 높은 편이다. 시는 도심권 정거장 추가 신설로 통행시간 대폭 감소, 철도 네트워크 조성 효과, 직주 접근성 강화에 따른 교통 공공성 강화 등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현재 건의된 서울 도심 내 GTX 신설 추진 정거장은 주요 노선인 지하철 2호선 등과 연계되는 만큼, 교통 효율성 증대와 이용자 편의 향상을 위해 필수”라며 ”수도권 이용객이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도시철도 중심의 편리한 환승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정거장 추가 신설 요청 위치도.
- 경기교육청 남부청사 부지에 ‘반도 유보라’ 들어선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반도건설이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부지를 낙찰 받았다. 반도건설을 해당 부지에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반도건설이 지난 16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부지를 낙찰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입찰은 공개경쟁입찰로 메이져건설사 및 자금력 있는 중견사, 시행사 등 16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반도건설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해당부지는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일원에 위치한 대지면적 3만3620㎡ 규모다. 매각대상에는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경기중앙교육도서관 등 11개동의 건물이 포함돼 있다.반도건설은 내년 10월 경기도교육청이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 내 새청사로 청사를 이전하고 난 뒤, 기존 부지에 사업비 5000억원 규모의 ‘반도유보라’ 브랜드 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지난달 입찰 공고 이후 해당 용지 매입을 준비해 왔으며, 철저한 시장조사와 세밀한 분석을 통해 16개 참여업체 속에서 사업부지를 낙찰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해당 사업지는 지하철 신분당선연장 및 인덕원~동탄 복선 전철이 연결될 예정으로 인근 1호선 화서역과도 연결돼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인근에 연결된 1번국도와 수원북부순환로 조원IC,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용인서울고속도로 광교상현IC 등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사업지 인근 도보거리에 영화초교, 수원북중교, 수원농생명과학고교 등이 위치해 있고, 경기대 수원캠스, 아주대도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주변에 병원, 대형마트, 시장 등 주요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으며, 가까운 곳에 수원화성,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종합운동장, 수원KT위즈파크, 광교호수공원, 광교저수지, 영화공원, 동공원, 광교공원, 광교산 산림욕장 등 문화, 체육, 힐링 공간을 모두 갖추고 있는 탁월한 입지를 자랑한다.반도건설 관계자는“해당부지는 교통, 교육, 문화, 편의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갖춰진 입지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면서“한층 업그레이드 된 반도건설의 고객중심 특화설계와 상품으로 동탄2신도시에서 인정받은 ‘반도유보라’의 명성을 수원에서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 편의점에도 뒤쳐진 백화점…올해 반등 노린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오프라인 유통업계의 강자 백화점이 지난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받으며 매출이 급락했다. 특히 편의점에 역전을 허용하며 오프라인 기반 업태 중 3위로 내려앉을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이에 주요 백화점들은 올해 수년 만에 이뤄지는 신규 출점과 대규모 리뉴얼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성적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외관(사진=현대백화점)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백화점 업태는 오프라인 중 가장 큰 폭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유통업체 매출 동향 조사에서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보다 9.8% 역신장했다. 대형마트는 -3%, 준대규모점포(SSM)는 -4.8%였다. 편의점은 코로나19로 외출이 줄고 실내 생활이 길어지자 생활용품·음식 판매 등이 늘면서 매출이 오히려 2.4% 증가했다. 이로써 유통업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에도 변화가 생겼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대형마트(19.5%), 백화점 (17.8%), 편의점 (17.1%), SSM(4.2%) 순이었지만 올해는 백화점이 편의점에 역전을 당하면서 대형마트(17.9%), 편의점 (16.6%), 백화점 (15.2%), SSM(3.8%) 순으로 집계됐다.이처럼 코로나19 여파로 실적 하락을 감수했던 백화점들이 올해는 반전을 노린다. 키워드는 ‘출점’과 ‘리뉴얼’로 요약된다. 롯데·신세계·현대 등 이른바 ‘빅 3’ 백화점의 신규 출점은 지난 2016년 대구신세계 이후 5년 만이다. 리뉴얼은 신규 출점보다 적은 투자를 하면서도 새로운 핵심 고객인 MZ(밀레니얼+Z)세대의 취향에 맞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는 점에서 효과가 있다.먼저 현대백화점은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에 ‘더현대 서울’을 선보인다. 더현대 서울은 지하 7층~지상 8층 규모로, 영업면적만 8만 9100㎡(2만 7000평)에 달한다.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깨기 위해 지난 1985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오픈 때부터 사용해왔던 ‘백화점’이라는 단어를 점포명에서 뺐다. ‘서울’이라는 단어에는 ‘글로벌 문화·관광 허브’로 키우겠다는 포석도 깔려 있다. 공간 디자인과 매장 구성도 혁신을 꾀한다. 지상 1~5층은 매장 형태가 대형 크루즈를 떠올리는 타원형의 순환 동선 구조로 만들었다. 또한 3300㎡(1000평) 크기의 실내 녹색 공원 ‘사운즈 포레스트’, 12m 높이의 인공 폭포와 자연 채광이 가능한 ‘워터폴 가든’ 등도 꾸려 자연 친화적 모습을 강조한다. 문화·예술과 여가생활 그리고 식사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꾸민 ‘컬처 테마파크’도 선보인다.롯데백화점 동탄점(사진=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은 올해 6월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연다.화성시 동탄신도시에 문을 여는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영업면적 7만 6000㎡(2만 3000평), 연면적 24만 1322㎡(7만 3000평)로 경기 남부 상권 최대 규모다. 몰형 백화점 형식으로 SRT·GTX 동탄역에서 직접 연결돼 접근성이 높다. 해외 명품과 패션 소비를 즐기는 30대 키즈맘을 주요 타깃으로 한 단계 앞선 쇼핑과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백화점 콘셉트를 지향한다. 또 쾌적하고 개방감을 극대화한 형식을 구현하며, 복합문화공간 ‘오픈 하우스’·개방형 명품관 ‘아트리움’·중층의 ‘테라스 파크’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밖에 롯데쇼핑은 오는 9월 의왕시 백운호수 인근에 자연 안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아웃도어 아웃렛을 추구하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타임빌라스점도 오픈한다.올 하반기부터 롯데백화점 본점의 리뉴얼도 본격화한다. 특징은 ‘프리미엄화’ 매장을 확대 개편한다는 점이다. 본점 1~3층에 여성용 명품매장과 5층 남성 명품관을 넓혀 현재 14~15% 수준인 해외 명품 구성비를 20% 이상으로 높일 방침이다.코로나19 여파 속에서 홀로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명품 부문을 강화해 백화점의 큰손이 된 MZ세대를 붙잡겠다는 의도다.신세계백화점은 오는 8월 대전 지역 신규 점포 오픈을 앞두고 있다. 신세계의 13번째 점포가 될 예정인 ‘대전신세계 엑스포점’에는 백화점과 함께 호텔, 과학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과학 콘텐츠 학습 및 문화생활, 여가 활동 등이 가능한 대전 충청 지역 랜드마크로 약 6000억원을 들여 지하 5층, 지상 43층 규모로 선보인다.신세계는 패션잡화부터 식음료(F&B), 아카데미, 갤러리 등 신세계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채운 백화점을 중심으로 기존 중부권에서 만날 수 없었던 다양한 시설을 준비했다. 193m 높이에서 대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신세계와 글로벌 호텔 브랜드 메리어트의 노하우가 집약된 호텔 ‘오노마’, 약 1만 4876㎡(4500평) 규모로 휴식, 산책, 감상, 놀이, 학습 등을 즐길 수 있는 일체형 옥상 정원 등이 대표적이다. 신세계는 지난해 10월 시작한 강남점 리뉴얼도 올해 마무리 짓고 오는 6월 새롭게 문을 연다. 신세계 강남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백화점 1층은 명품’이라는 기존 공식을 깨고 국내 최대 규모의 초대형 화장품 매장을 선보인다. 또한 여러 층에 흩어져 있던 명품 매장을 2층과 3층으로 한데 모아 집객 효과를 높인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돌파구가 필요했던 백화점들이 출점과 리뉴얼을 통해 안전하면서도 머물고 싶은 공간을 만들고 있다”며 “성장성이 높은 명품을 강화하고 핵심 고객으로 떠오른 MZ세대를 겨냥하는 등 전략적 접근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 올해 '수용성' 1만8000가구 아파트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경기 남부권을 대표하는 수·용·성(수원·용인·성남) 지역에 올해 약 1만8000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 해 수·용·성은 수도권 아파트시장과 분양시장을 주도한 데다 특히 올해는 대형 건설사가 분양하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가 많아 관심이 쏠린다. 1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수·용·성 지역에 총 2만3033가구(임대, 오피스텔 제외)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만7965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지난 해 공급됐던 일반분양 1만5739가구보다 2226가구가 더 늘어난다. 3월 분양예정인 북수원자이 렉스비아 조감도 (사진=GS건설제공)수원에서는 GS건설이 수원 정자동에서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를 3월 선보인다. 총 2607가구 중 전용면적 48~99㎡ 159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도보권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북수원역(가칭)이 2026년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는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이 있으며, 경수대로(1번 국도), 영동고속도로(북수원 IC),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파장초, 다솔초, 천천초, 천천중, 천천고 등이 가깝고, 수원 유명 학원가인 정자동 학원가도 근거리에 있다. 특히 주변 개발예정인 이목지구에는 교육타운 특화지구로 유치원, 초등학교, 공공도서관, 학원가 등도 들어설 계획이다.권선구 권선6구역은 삼성물산·SK건설·코오롱글로벌이 총 2178가구 중 전용면적 48~101㎡ 1231가구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수인분당선 매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권선초, 수원신곡초, 세류중 등이 가깝다.용인에서는 태영건설이 용인8구역 재개발로 ‘용인 드마크 데시앙’ 아파트 총 1308가구 중 전용면적 51~84㎡ 1069가구를 3월 내놓을 예정이다. 인접한 용인중앙공원에는 등산로와 산책로는 물론 족구장과 농구장, 어린이놀이터를 비롯해 각종 휴식시설 등이 마련돼 있다. 42번 국도, 45번 국도, 영동고속도로(용인IC) 등도 이용할 수 있다.수용성 지역은 지난해 경기도에서 집값이 크게 오른 지역 중 하나다. 실제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2년 동안 수원 아파트 값은 35.78% 올랐고, 용인과 성남도 각각 34.11%, 30.50% 상승했다.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구 평균 상승률 27.09%를 웃도는 수치다. 특히 수원은 하남시(37.58%) 화성시(37.45%) 다음으로 많이 오른 곳으로 경기도 아파트 값 상승을 주도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수원은 지난해 분양한 11곳이 모두 1순위 마감하는 등 수·용·성에서 1만5000여 가구가 분양됐음에도 미분양 가구수는 작년 12월 말 현재 용인에 있는 40가구가 전부” 라며 “올해는 대형 건설사가 분양하는 아파트가 많아서 관심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모두 규제지역이어서 청약자격과 대출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