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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433건

  • (화제)메리츠증권,약정캠페인 "채찍"보다 "당근"
  • [edaily] 여의도의 증권사 직원들은 "캠페인"이라면 고개를 설레설레 흔드는게 보통이다. 일부 증권사들은 개인별로 근로자저축이나 펀드모집액을 할당하고 이를 달성하지 못하거나 하위권 순위에 들면 소위 "별도교육"을 시키기도 한다. 캠페인은 전직원들에게 일정기간 동안 주식 약정이나 수익증권 판매 목표를 할당하는 것을 말한다. 캠페인 대상이 지점영업 직원만 해당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본사 사원에서 팀장급은 물론이고 임원들까지 모두 캠페인 대상이다. 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아예 1억원을 상시 대출받아 일년에 두세번 있는 캠페인에 돌려가면서 활용하고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런 여의도 증권가에서 메리츠증권이 독특한 캠페인 전략을 구사, 세간의 눈길을 끌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2~3월 두달간 진행되는 하반기 시장점유율 증대 캠페인에서 지난친 약정강요를 지양하고 구미가 당기는 현금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메리츠 베스트 선발전"으로 불리는 이번 캠페인은 직급별, 지점별, 팀별 등 3대리그로 나뉘어져 있다. 이 중 팀별리그는 독특하게 3인 1개조로 총 16개팀을 만들어 M/S 경쟁을 벌이게 된다. 대구지점의 달구팀, 광주지역의 무등산팀 등 이름도 개성있게 붙여졌다. 직원 한사람이 세 리그에 모두 포함돼 상황에 따라서는 다관왕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리그별로 1위에게는 500만원을, 2등은 300만원, 3등도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평가기준도 절대평가 대신 현실적인 상대평가를 실시한다. 지난해 직급 평균보다 얼마나 많이 했나, 약정증가율은 얼마인가 등이 캠페인의 평가기준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직원들에게 무리한 약정을 요구하면 부정적인 결과가 나올수 있기 때문에 직원들의 자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다는 전략으로 이 같은 캠페인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살벌한 경쟁을 벌이는 타 증권사의 캠페인보다는 숫자상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지만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신뢰감, 장기적인 M/S 증대 등의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2.03.09 I 한형훈 기자
  • 조흥은행, "환경경영 우수기업상" 수상
  • [edaily] CHB조흥은행(www.chb.co.kr)은 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주최 "녹색서울 한마당" 행사에서 "환경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으로 고건 서울시장으로부터 환경경영 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지난 95년 "서울의제 21"의 이론적 토대 구축을 위해 발족한 서울시청 소속 기구로서 "서울의제 21 실천협의회"를 구성해 시민 실천단과 기업 실천단을 통해 환경보호활동 실천과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조흥은행은 91년부터 "북한산 1사1산 가꾸기 행사"에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12년째 매년 전 직원이 휴일마다 자발적으로 전국의 "1사1산 가꾸기 운동"을 통해 쓰레기 줍기, 산불보호 등 자연보호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 92년부터는 전국의 주요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수목표찰 부착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 92년 북한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설악산, 지리산 등 전국 16개의 국립공원 등산로 공원 자연학습장에 총 1만5000여개의 수목표찰을 부착해왔다. 조흥은행은 아름다운 강산을 보존하고 환경사랑운동의 확산을 위하여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94년부터 "전국환경사진공모전"을 개최하고 입상작품에 대한 전국순회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국민들의 환경보존의식 고취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00년부터는 각 영업점 인근도로, 하천 등 정화대상을 확대한 "CHB 이웃사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매년 4월5일 전 직원이 야산 등을 찾아 나무를 심고 산을 가꾸는 식목행사 등을 통하여 남다른 환경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2002.02.06 I 이정훈 기자
  • (초점)정통부-MBC 디지털전송방식 전면전
  • [edaily] "미국식이냐 유럽식이냐?" 지상파 디지털 전송방식을 두고 주무부처인 정보통신부와 MBC가 전면전에 돌입했다. 미국식 디지털전송방식을 확정한 정통부는 5일 그동안 전송방식 변경을 주장해온 MBC에 대해 "MBC가 지난해부터 시작된 디지털 본방송을 시험방송으로 표현하고, 방송 내용 중 국가별 전송방식 채택현황 지도에서 우리나라, 미국, 캐나다를 제외한 전 세계가 모두 유럽방식을 선정한 것처럼 보도했다"고 비난했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반론보도를 위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고, 앞으로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을 강구해 갈 것"이라고 본격적인 맞대응에 나섰다. 지상파 디지털전송방식은 이미 정통부가 지난 97년 11월 방송사 등 산·학·연과 두 가지 표준방식에 대한 기술적 장·단점, 서비스 등 산업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미국식으로 정하고, 99년 2월까지 2년간 시험방송 등을 통해 검증을 완료한 사안이다. 아울러 지난해 10월26일 SBS를 시작으로 KBS1과 EBS(11월5일), MBC(12월2일), KBS2(12월31일)가 이미 디지털 본방송을 시작했다. 그러나 MBC는 지난해 하반기 독자적으로 실시한 미국방식과 유럽방식의 비교실험을 근거로 지난달 15일 정통부에 "유럽식"으로의 방식 변경을 요청했다. 이어 MBC는 지난달 27일과 지난 1일 특별기획 "디지털전송방식 논란, 진실은 무엇인가?"라는 방송을 내보내며 정통부 정책을 노골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던 것. 이에 대해 이성옥 정통부 전파방송관리국장은 "MBC가 과학적·기술적인 확인이나 검증 절차없는 시험결과를 토대로 방식변경을 주장하고 있다"며 "디지털 전송방식 문제는 이미 기술·서비스·산업경제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선정됐기 때문에 방송방식 변경은 검토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 국장은 또 "방식 변경시 방식변경 절차, 수신기 개발, 사전시험 및 채널 재배치 등으로 디지털방송 실시 자체가 최소 1∼2년 지연되고, 세계적으로 조성되고 있는 디지털TV 초기시장 선정이 불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신동아 10월호의 `집중해부-CDMA 신화의 그늘`과 관련, 동아일보에 50억원 규모의 국가소송을 제기하는 등 언론사와 일전을 진행 중인 정통부가 MBC와의 싸움에서는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정통부는 이와 관련 홈페이지(http://www.mic.go.kr)에 해명자료를 게재하고 있다.
2002.02.05 I 이경탑 기자
  • 미국내 한국 바이오밸리 민관공동 추진-산자부
  • [edaily] 산업자원부는 내년부터 2005년까지 BT(생명기술)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5000억원을 투입하는 한편, 전경련이 지난달 30일 제안한 미국(샌디에고)내 한국 바이오밸리(Korea BioValley) 조성을 민관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현재 서울대에서 추진중인 `BT(생명기술) 단기기술인력 단기양성과정`을 2003년까지 5개 대학으로 확대하는 한편 연내 특허법과 기술이전촉진법을 개정, 국립대학이 개발한 생명공학기술에 특허권을 부여해 연구활동을 촉진시키기로 했다. 장재식 산업자원부 장관은 15일 청와대에서 대통령주재로 열린 `교육인적자원분야 장관 오찬간담회`에서 5개 핵심과제를 담은 `BT분야 인력양성 종합계획`을 보고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산자부는 우선 `한국 자생 생물체유전자 이용 신물질 개발`, `동물복제` 등 선진국과 격차가 적고 한국 특성이 반영될 수 있는 분야와 바이오칩 등 IT·NT 등과의 기술융합분야, 위해성 심사 등 산업화에 필수적인 제품생산 분야의 인력양성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수요자 중심의 재교육을 위해 춘천, 대전(생명공학연구원), 충북(영동대), 경북(상주대), 경남(바이오21센터), 전북(전북대), 전남(나주대), 제주(제주대) 등 전국 8개 바이오벤처기업지원센터에 바이오벤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재교육 과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 아울러 내년부터 2005년까지 기초의과학연구센터를 20개 설치하는 등 산·학·연 협력을 통한 BT 전문인력 공급기지를 확충할 방침이다. 수급 불균형이 심한 첨단기술분야의 경우, 대학과 대학원 내 BT학과의 신설 및 증설을 유도하고 학생정원을 탄력적으로 증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로 하고
2001.11.15 I 오상용 기자
  • 효성, 땀흡수 잘되는 나일론 개발
  • [edaily] (주)효성은 최근 땀을 신속하게 흡수하고 빠르게 건조시키는 흡한속건 나일론(상품명 마이판 아쿠아후레쉬)을 국내 최초로 개발, 양산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아쿠아후레쉬"는 효성(04800)이 자체 개발한 원사 단면 제어기술을 이용, 원사 단면이 "변형 王자" 형상인 모세관으로 수분의 이동을 자유롭게 해 천연섬유보다 70% 이상 빨리 땀을 흡수하고 빨리 배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원사다. "아쿠아후레쉬"는 건조속도가 대단히 빠를 뿐만 아니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땀을 배출시키며 항상 시원하고 쾌적한 느낌을 주는 기능성 소재로 땀을 많이 흘리는 육상이나 축구·테니스 등의 다양한 종목의 운동선수들을 위한 전문 스포츠웨어, 조깅·등산·에어로빅 등의 레저웨어, 양말·장갑 등의 스포츠용품, 일상생활의 캐주얼복, 란제리 등의 속옷, 셔츠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하다. 나일론은 일반적으로 폴리에스터에 비해 압축탄성과 가공성이 우수하고 용도에 맞춰 직물이나 편물로 어떠한 형태로든 제작이 자유롭다. 나일론만의 유연하고 부드러운 촉감을 그대로 살렸기 때문에 다른 소재와는 차별화된 흡한속건사이다. 효성은 연산 2400톤 규모의 폴리에스터 흡한속건사인 "에어로쿨"과 함께 나일론 흡한속건사 "아쿠아후레쉬"를 2003년까지 연산 2000톤 규모로 확대하여 흡한속건 시장을 석권한다는 전략이다.
2001.11.14 I 문주용 기자
  • 터보테크, 한국형 수치제어장치 발표
  • [edaily]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치제어장치(NC)가 11월부터 국내에서 생산돼 연간 2천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NC공작기계연구조합(이사장 장흥순)는 1일 충북 청원의 터보테크(32420)내 수치제어 장치시험평가센터에서 한국형NC 2개기종에 대한 양산 판매 시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형NC는 지난 95년 국가 산업분야로 선정돼 민관 자금 3백25억원이 투입된 프로젝트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대우종합기계 터보테크 기계연구원 서울대학교 등 산.학.연이 5년여의 개발끝에 지난4월 NC의 국산화에 성공했던 것. 지금까지 국내 업체들은 NC를 일본의 화낙과 미쓰비시,독일의 지멘스 등으로 부터 전량 수입했다. 지난해의 경우 NC수입규모가 2천3백억원이었으며 올해는 2천6백억원 수준이며 이중 일본으로부터 수입한 규모는 85%에 달한다. 새로 개발된 한국형NC는 두가지로 KSNC1000은 독자적인 장치로 수치를 제어하며 KSNC2000은 PC기반에서 수치를 제어하는 것인데 KSNC1000모델은 삼성전자,KSNC2000모델은 터보테크에서 각각 양산할 계획이다. 수치제어장치는 기계를 만드는 공작기계의 두뇌에 해당되는 핵심장치로서 가공물의 공정, 형상, 치수를 이 장치에 입력하면 기계는 이 장치에 입력된 데이터에 따라 자동적으로 가공토록 지시하는 장치다.
2001.11.01 I 이진우 기자
  • 산은, 기업 M&A자금 대출..산금채외 유가증권 발행
  • [edaily] 재경부는 산업은행을 통해 기업 인수·합병(M&A)자금을 대출해주고 산금채외에 교환사채 등 다른 유가증권을 발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의 산은법 개정안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edaily 10월5일 08:28, "산업은행, 산금채외 유가증권 발행 허용"기사 참조) 개정안에 따르면 상시 기업구조조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산업은행이 기업인수 및 합병(M&A)에 필요한 주식취득자금을 대출해 줄 수 있는 근거조항을 신설키로 했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시중은행은 이같은 자금대출이 가능하지만 산업은행은 이에 대한 명시적인 규정이 없었다. 정부는 또 산은을 통해 낮은 비용의 자금조달을 위해 교환사채 등 `산금채외 유가증권`을 발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은행으로부터 총액한도대출 차입이 가능하도록 법을 개정키로 했다. 아울러 산업은행 운영자금 대출대상이 기존보다 확대돼 제조업 및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밀접히 연관된 업종(예: 제조업, 통신업, 전기·가스업 등)까지 운영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시설자금 수융업체, 산은 및 정부보증업체, 산은 출자업체만 운영자금이 대출됐었다. 첨단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요건을 완화하기 위해 `기술개발과 제품생산에 직접 소요되는 자금`조건을 폐지, 용도에 제한없이 운영자금 대출을 허용키로 했다. 재경부·금감위와 민주당은 지난 5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산업은행법 개정안 등 정기국회에 상정할 9개 금융관련법안을 논의, 확정했으며 정부는 11월초 개정안을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2001.10.25 I 조용만 기자
  • [KOTRA 동향보고]미 보복계획에 따른 중동국가 동향
  • [edaily] 다음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동지역 무역관이 알려온 미국의 보복 계획 발표후 중동국가들의 움직임입니다. 1. 미국의 보복계획 발표에 따른 중동국가들의 동향 가. 최근 동향(9.16-17) □ 파키스탄 ㅇ 아프칸 국적자의 은행계좌 동결 -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 국경도시인 페샤와르에서 활동하는 중요 300여명의 아프칸 국적자에게 15일부터 은행동결조치 ㅇ 브리티쉬항공, 루프트한자항공 화물기 운행 중단 ㅇ 파키스탄 전시상태 돌입 - 미국 군사행동대비 군사 재편성 및 주요기지로 이동 ㅇ 무샤라프 대통령, 34명의 국가(종교)지도자급 인사들과 회합 시도 - 미국협조에 대한 대국민 설득의 일련의 과정으로 해석 ㅇ 파키스탄 활동 UN요원 3일내 철수키로 - UN마약통제요원으로 활동중인 요원으로부터 인용 ㅇ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국경 이상 평온 유지 □ UAE ㅇ 아프카니스탄 탈레반 정권과의 관계 재검토 발표 - UAE는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과 함께 세계에서 탈레반 정권을 인정한 3개국중 하나이나, 1999년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직항로 중단, 교역중단 등을 포함한 유엔제제에 동참한바 있음. ㅇ 현지 언론은 이스라엘이 현재의 상황을 최대한 자국의 이익에 기회주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논평. - UAE 정부는 군과 경찰에 경계를 강화하도록 조치함과 아울러 공항 검색도 대폭 강화한 것으로 파악. ㅇ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 - 현지 국내 지상사중 일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동반가족들의 항공권을 예약토록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지상사는 인근지역내 출장을 전면 취소한 상태로서 UAE 지역을 제외한 기타 비즈니스 업무는 소강상태임. - 일본 업체중 일부는 현재 철수를 시작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유럽과 미국업체들은 대부분이 철수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메이져 원유회사들은 걸프국 직원들에게 각별한 주의와 함께 출장을 금지하고 피난준비를 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보도됨. - 현지 은행등 금융기관에는 유럽과 미국인들의 예금인출이 행하여 지고 있으며 달러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ㅇ 유가동향 - UAE 석유장관은 두바이에서 개최된 "Arab Oil & Gas Show"에 참가하여 유가를 OPEC BASKET 범위인 $22-28내에서 유지토록 할 것이라며, 최근의 테러사태후 유가급등은 투기에 기인한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 □ 리비아 ㅇ 리비아 정부는 계속 공식적인 논평이나 언급을 자제하고 있으며, 언론들도 보도 자체를 기피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 ㅇ 여론은 여전히 조용한 편이며, 대미테러 공격을 찬양하는 기색은 찾기 어려우며, 대다수 국민들은 리비아가 개입되지 않은 것으로 믿고 있지만, 미국의 대 아프카니스탄 공격 이후의 사태 변화 전망에 대해 일말의 불안감을 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 아울러, 리비아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 가해지지 않더라도, 인근 제3국에 대한 공격 및 대외관계로 인해 사태가 급반전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음. ㅇ 일부 항공사의 운항취소로 인해 긴장된 분위기가 일고 있음. - 지난 목요일(9.13) 스위스 항공의 운항이 취소된 것과 관련하여, "미국의 공격우려 때문이 아니냐" 하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음. - 다른 항공사들은 모두 정상적인 운항을 계속하고 있으며, 금일 현재까지 운항 취소 계획을 세운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됨. □ 요르단 ㅇ 모든 관공서, 은행, 업체들이 평상시와 같이 근무하였으며 거리도 차분한 분위기를 회복하였음. ㅇ 미국의 보복공격에 대해, 요르단은 직접적인 영향권이 아니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며 오히려 미국 보복 공격이후 주재국내 과격 이슬람 세력의 외국인에 대한 테러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음 ㅇ 인근국가 이라크 폭격 가능성은 항상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음 □ 이집트 ㅇ 미국의 대 아프카니스탄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언론들이 이같은 사실보도를 주요 외신발로 보도하고 있으나 각 신문 사설에서는 점차 "이슬람을 무조건 매도하지 말라. 모든 책임이 이슬람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논조가 점점 강해지고 있음. ㅇ 이집트 정부는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에 대해 현재 찬성도 반대도 표명하고 있지 않음. ㅇ 바이어 동향 - 그간 매일 운행되었던 이집트-미국간의 항공편 재개가 당분간 어려워짐에 따라 특히 대미 수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바이어들이 우려 - 2000년 통계로 미국은 이집트 총 수출의 7%, 총 수입의 13%를 차지하고 있는데 대미수출품은 원면 등 섬유관련 제품이며 대미수입품은 옥수수등 곡물류를 비롯, 전자부품, 정밀기계류 등임. □ 사우디아라비아 ㅇ 현지인들의 정서 및 반응 - 이번 태러가 이슬람 종교나 문화, 정서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슬람권과 금번 테러의 관련성을 부인하는 시각임. - 특히 사태 발생 이후 즉시 납득할 만한 근거 없이 이슬람권이 배후 세력으로 지목되고 사태가 진전되고 있는 것에 대하여 아주 불만스런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금번 테러사태에 대하여 애써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고 있음. - 또한 아직까지 표출되고 있지 않으나 반미감정이 상당 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미국의 보복행동의 강도가 높아질수록 미국 등 크리스찬 문화권인 서방국가들이 이슬람 국가들을 핍박한다는 의식이 강해질 것이며 반미, 반유럽 감정이 격화될 것으로 보임. ㅇ 사우디 경제에 미치는 영향 - 사우디 정부는 친미정책을 견지하고 있으며 테러세력으로 지목 받고 있는 오사마 빈라덴도 수년전에 이미 국적을 박탈당한 상태로서 미국의 보복행동에 직접 대상이 될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음. - 그러나 미국의 아프카니스탄 공격 등 보복행동이 본격화되면 1999, 2000년 고유가로 활성화되기 시작하던 공공부문의 각종 프로젝트가 잠정 중단 또는 연기될 것이 예상됨. - 특히 이번 미 테러사태로 왈리드 등 대형 투자가들이 미 증시에서 큰 손해를 본 것으로 전언되고 있으며 실제로 왈리드 이외에도 대다수의 재산가들이 미국에 투자하고 있어 보이지 않는 경제적인 타격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됨. ㅇ 한국의 대사우디 수출에 미치는 영향 - 미국의 보복행동이 개시되고 전쟁 국면에 진입하면 향후 추이를 보면서 프로젝트 관련 및 내구소비재의 주문은 지연 및 연기될 것으로 보이나 생필품을 거의 수입에 의존하는 사우디의 입장에서는 직접 전쟁에 연루될 가능성이 적음에 따라 생필품 수입에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임 - 다만 인도양과 걸프 해역이 영향권이 될 것이므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 아시아국가로부터의 수출화물의 수송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임. ㅇ 원유가에 미치는 영향 - 걸프전 발발 후 원유가 폭등하였던 사례로 미루어 유가가 폭등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으나 당시와 지금의 상황은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 지배적임. - 걸프전 당시는 전쟁지역이 쿠웨이트, 이락, 사우디 등 산유량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지역이었으나 지금은 아프카니스탄이 주 타겟이므로 보복행동이 인근 국가로 확산되지 않는 경우 산유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심리적인 요인을 제외하고는 큰 영향이 없다는 것이 그 근거임. - 또한 사우디 정부는 유가안정이 경제안정과 직결되는 것으로 간주, 유가가 25불 수준에서 안정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는 것도 또다른 이유임 - 결론적으로 초기에는 심리적인 요인에 의하여 약간의 상승세를 보일지도 모르나 수급여건 및 산유국의 가격안정 의지에 의하여 국제 유가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음. ㅇ 바이어 동향 및 특이사항 - 현재 사우디는 모든 경제활동이 정상적으로 수행되고 있으며 미국인이나 유럽인 등 외국인의 집단거주단지 출입시 차량에 폭탄설치 여부를 탐색하는 검문검색이 종전보다 강화된 것 이외에는 평소와 다름이 없음. - 미국의 보복조치가 시작되고 강도가 심하게 되면 현지인들의 반미감정이 고조되어 국민이나 기업체들의 일각에서 미국상품 불매운동의 가능성도 감지되고 있음. . 작년 연말에도 미국상품 불매운동이 있었으나 정부가 대기업을 중심으로 회유, 무마시킨 적도 있으므로 미국의 보복조치가 가시화되면 현지인들의 미국상품 및 서방국가의 상품을 보이콧하는 움직임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아주 높음. - 따라서 아국 기업들이 주재국 바이어를 접촉시도 주재국이나 주재국 국민이 미국 테러에 관련성 등을 문의하여 감정을 자극하지 않아야 할 것이며 가급적 미국 테러에 대해서는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이 바람직함.
2001.09.17 I 이훈 기자
  • (프로필)신한금융지주, 신임 상무 신상훈·최방길씨
  • [edaily] 신한금융지주회사 1일 이사회에서 신상훈 신한은행 상무와 최방길 신한금융지주회사 설립준비실장을 각각 상무로 선임했다. 신상무와 최상무는 지난달 9일 주총에서 선임된 라응찬 회장 및 최영휘 부사장과 함께 신한금융지주회사의 경영진을 구성하게 된다. 한편 신한은행도 이날 이사회를 열어 사외이사에 이정보 전 보험감독원 원장, 정갑영 연세대학교 교수, 조윤제 서강대학교 교수, 최영휘 신한금융지주회사 부사장, 신상훈 신한금융지주회사 상무를 선임했다. 다음은 신한금융지주회사 신임 상무 프로필. ▲신상훈 상무 48년 전북 옥구 출신.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82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영동지점장, 일본 오사카지점장, 자금부장, 영업부장, 이사대우를 거쳐 99년부터 상무로 재직해왔다. 기업분석 및 여신심사 업무에 밝아 기업금융 섭외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 영업점 재직시 두번 모두 대상을 차지했다. 대내외에 발이 넓고 학구파로 알려져있다. 취미는 등산. 부인 이근숙씨와 1남1녀. ▲최방길 상무 51년 강릉 출신으로 79년 경희대학교 법학과 졸업후 82년 신한은행 창립멤버로 입행했다. 뉴욕지점 차장을 거쳐 신한종합연구소 부소장, 종합기획부장 등을 역임한 기획통. 리테일영업 프로젝트, GDR발행, 사업본부제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처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신한금융지주회사 설립준비실장을 맡으며 지주사 설립의 공신역할을 한 것이 상무발탁의 배경. 추진력이 강하고 맡은 업무를 완벽하게 처리,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취미는 바둑. 부인 이상임씨와 2남.
2001.09.01 I 양미영 기자
  • (프로필)기업은행 신임 전무 등 임원진 프로필
  • [edaily] 기업은행은 임기 만료되는 한철수 전무이사와 김청일 이사, 8월16일 임기가 종료하는 박일책 이사 후임에 4명의 임원을 신규로 임명하는 등 임원 7명중 5명(전무포함)을 교체, 세대교체 차원의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 다음은 윤남열 신임 전무이사 등 임원진 프로필 <윤남열 전무이사> 68년 중소기업은행에 공채 7기로 입행하여 수원, 테헤란로 등 일선 지점장과 전산정보부장, 서부지역본부장, 신탁사업본부장(이사대우) 등 주요 부서장을 거쳐 2001년 9월 이사로 승진하여 재직해왔다. 은행업무 전반에 걸친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기획력으로 결단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며 특히 전산과 전자금융 부문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1946년 전남 광양출신으로 광주일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부인 박은주 여사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고, 취미는 등산이다. <홍계화 이사> ▲생년월일 : 1946년 11월 28일 ▲학력 1965년 2월 경기상업고등학교 졸업 1970년 2월 서울대학교 상학과 졸업 ▲경력 1973년 3월 중소기업은행 입행 1992년 8월 목 동 지 점 장 1993년 8월 과 천 지 점 장 1995년 2월 경 영 관 리 실 장 1996년 11월 연 수 부 장 1997년 7월 뉴 욕 지 점 장 2000년 7월 국제금융부 조사역 2000년 11월 영 업 부 장 2001년 7월 이 사 ▲46년 경기 화성 출신으로, 경기상고, 서울대 상학과를 졸업했으며 권경혜 여사와의 사이에 2남, 취미는 뮤지컬 감상과 등산. <김영준 이사> ▲생년월일 : 1947년 4월 17일 ▲학력 1965년 2월 목포상업고등학교 졸업 1970년 8월 동국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경력 1965년 3월 중소기업은행 입행 1991년 8월 광 주 서 지 점 장 1992년 8월 봉 천 동 지 점 장 1994년 7월 청 천 동 지 점 장 1996년 7월 문 내 동 지 점 장 1997년 7월 광 주 지 점 장 1998년 8월 자 금 부 장 2000년 7월 경인지역 본 부 장 2001년 3월 경인지역 본부장(이사대우) 2001년 7월 이 사 ▲47년 전남 무안출신으로, 목포상고, 동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양경순 여사와의 사이 2남1녀, 취미는 등산이다. <김인환 이사> ▲생년월일 : 1947년 5월 21일 ▲학력 1966년 2월 충남고등학교 졸업 1971년 2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경력 1971년 1월 중소기업은행 입행 1992년 1월 노 원 지 점 장 1993년 3월 수 색 지 점 장 1994년 1월 홍 보 실 장 1994년 7월 비 서 실 장 1997년 7월 신 탁 부 장 1998년 8월 여 신 기 획 부 장 2000년 7월 종 합 기 획 부 장 2001년 1월 동부지역 본 부 장 2001년 7월 이 사 ▲47년 충남 당진 출신으로, 충남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정향순 여사와의 사이에 1녀, 취미는 독서와 음악감상이다. <장진석 이사(내정)> ▲생년월일 : 1945년 8월 1일 ▲학력 1963년 2월 대구상업고등학교 졸업 1970년 2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경력 1970년 2월 중소기업은행 입행 1991년 6월 양 재 동 지 점 장 1993년 1월 영 주 지 점 장 1994년 1월 호 계 동 지 점 장 1995년 2월 급 여 후 생 실 장 1997년 1월 카 드 사 업 부 장 1998년 2월 안 산 지 점 장 1998년 8월 신 탁 부 장 1999년 7월 심 사 부 장 2000년 7월 대구·경북지역본부장 2001년 1월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이사대우) 2001년 8월 이사(8월17일자 내정) ▲45년 경북 영주출신으로, 대구상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탄덕숙 여사와의 사이 2남, 취미는 등산.
2001.07.30 I 조용만 기자
  • (화제)코스닥기업 경영진, 서울대 17%/40대 38% "최다"
  • [edaily] 코스닥 등록법인들의 경영진은 서울 출신에 서울대를 졸업하고, 연령은 4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코스닥등록법인협의회(회장 이정수)가 코스닥 등록업체들의 경영진 2955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출신지역은 서울이 527명(17.8%)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는 경북(210명) 경남(188명) 경기(133명) 부산(122명) 충남(120명) 전남(112명)의 순이었다. 경영진의 연령은 40대가 37.8%(1118명)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50대 31.9%(942명), 30대 13.8%(409명), 60대 11.6%(344명), 70대 2.4%(70명)으로 조사됐으며 평균연령은 49세였다. 최종학력은 박사 203명(6.87%), 석사 661명(22.3%), 학사 1683명(56.95%), 고졸이하 186명(6.29%)이었으며 석사 이상의 최종학력을 갖는 864명의 경영진 중 256명(29.24%)이 유학파였다. 또 최종학력 전공별 분포를 보면 상경계열 964명(32.62%), 이공계열 912명(30.86%), 법정계열 225명(7.61%), 인문사회계열 172명(5.82%)으로 상경 및 이공계열이 압도적이었다. 학부과정 출신대학별로 보면 서울대 510명(17.26%), 연세대(214명(7.24%), 고려대 198명(6.70%), 한양대 171명(5.79%) 순이었으며 지방대 중에서는 영남대가 64명(2.17%)로 가장 많았다. 종교 및 취미의 경우 종교를 가진 895명 중 434명(48.49%)이 기독교를 믿으며 다음으로 불교 259명, 천주교 191명, 원불교 5명이었다. 취미는 545명이 골프를 꼽았으며 등산, 독서, 바둑 순으로 즐기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자격증 보유현황을 보면 공인회계사 59명, 변호사 15명, 약사 15명, 세무사 14명 등 전문자격증을 가진 경영인이 총 234명(중복 64명)으로 조사대상자의 8%가 전문자격증을 취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대표이사의 경우 681명(2인이상 대표 포함) 중 서울출신이 146명(21.4%)으로 최다였으며 경남 58명, 경북 52명, 전남 32명, 경기/충남 31명으로 나타났다. 대표이사의 연령은 50대가 249명(36.6%)로 가장 많았고 평균연령은 일반 임원보다 2세 높은 51세였다. 최연소 대표이사는 일간스포츠의 장중호 대표이사로 28세였으며 최고령 대표이사는 87세인 행남자기의 김준형 회장이었다.
2001.07.17 I 문병언 기자
  • (초점) 내우외환에 빠진 유럽경제
  • [edaily]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국에서 기침을 하면 유럽은 감기에 걸린다는 말이 있었다. 그리고 현재 유럽은 미국이라는 변수말고도 자체내에서도 심각한 문제에 빠져있다. 이번 주 프린터 메이커인 휴렛팩커드의 분기실적에 대한 예비 발표를 했다.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휴렛팩커드의 실적부진의 이유는 전세계 경제 침체에 따른 주문량 감소였다. 마찬가지로 지난 주말 감원을 선언한 프랑스의 통신업체인 알카델이 밝힌 감원의 이유는 유럽의 경기 둔화였다. 많은 경제학자들은 두 지역만 놓고 봤을때 과거처럼 미국과 유럽의 경제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전세계 경제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패턴이 강해진 상황에서 한쪽의 부진이 다른 한쪽으로 이어진다는 것은 필연적인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위트 사운드뷰 테크놀러지의 그룹의 전략담당인 아놀드 버만은 "전세계 경제가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경제는 서로 허리를 잡고 같이 등산을 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지금의 형국은 미국을 비롯한 G7국가들이 산중턱에서 쓰러져있는 상태다"고 말했다. 웰스파고의 수석경제학자인 아놀드 버만 역시 이 같은 의견에 동의한다. 그는 "유럽지역이 상대적으로 과거보다 상당히 침체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의 국가들이 미국의 침체로 인한 영향을 크게 받으면서 유럽 역시 쉽게 그 영향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럽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이라고 하는 또 다른 변수가 잠재해 있다. ECB는 미국의 연준리와 달리 금리인하와 같은 방법으로 경기를 부양하는 방법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 전통적으로 인플레 억제를 자신들의 주요한 정책적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ECB는 미국이 금리를 5번에 걸쳐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률 2%내 억제라는 목표에 맞추기 위해 단지 1번에 금리만을 인하했을 따름이다. 이래저래 유럽은 미국 경기침체라고 하는 외생변수와 ECB의 정책고수라고 하는 내생변수에 맞물려 적지않은 어려움에 빠져있다. 또 유럽의 부진이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다른 나라의 경제에 커다란 파급 효과를 주고 이로 인해 다시 유럽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고려하면 문제의 심각성은 더욱 커질수 있다는 것이다.
2001.06.10 I 공동락 기자
  • (가판분석)6월8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주요기사 -"현대 통해서만 차부품 수출하라"..현대모비스, 50여개 부품업체에 강요(조선 14면) -공무원 연금재정 건전화..올 1452억원 흑자 예상(대한매일 1면) -중, 조양상선 컨테이너 가압류(중앙 33면) -IT영역 엉거주춤 조정..부처 "제논 물대기"내연(한겨레 6면) -철강업계 내우외환 "주름살"(대한매일 8면) -대한통운, 1361억 출자전환 추진(매경 2면) -기업들 2차 구조조정(한경 1면) -피델리티, 연내 한국상륙(한경 1면) ◇공통기사 -부시 "北과 대화 나서겠다"(조선 등) -농가빚 가구당 2000만원 넘어..전년보다 9% 증가(중앙 등) -금강산 협상 사실상 마무리(한겨레 등) -IMT출연금 1조3천억 용도 확정..IT분야에 8천억(중앙 등) -가스공사·대신증권 등 19개종목, KOSPI 200지수에 신규편입(대한매일 등) -美철강규제 차수입과 연계..정부, 미에 강한 유감 표명(동아 등) -"경기회복 예상보다 늦어질 듯"..상황 안좋을땐 내달 금리인하 시사-전철환 한은 총재(동아 등) -가계대출 120조원 사상최대(매경 등) -필립모리스 30억달러 보상하라..사상최대 규모, 흡연소송 잇따를 듯(매경 등) -산은에 또 공적자금 3조원 투입(한경 등) -세계 반도체 경기 내년 회복(서경 등) -하이닉스, DDR SD램 사업 강화(서경 등)
2001.06.07 I 선명균 기자
  • (주간 경제레이다) 경제부처 등 간부인사 잇따를 듯
  • [edaily] 이번주 정책분야에서는 현 경기에 대한 분석과 전망, 이에 따른 대응책이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경제동향과 대응방안에 대한 당정간 논의가 주초부터 시작되며 주중 고용동향, 소비자전망조사결과 등이 발표된다. 과천 관가나 여의도, 명동 금융가에서는 주초 발표될 재경부 1급인사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급 인사결과에 따라 재경부는 물론, 금감위와 산하 국책은행장 등의 인사도 윤곽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서는 국민·주택은행의 합병 후속논의와 현대건설에 대한 추가 지원 문제가 이슈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최근 경제동향, 정부의 대응방안은 = 월요일인 16일 3월 고용동향이 발표된다. 실업자 수는 전달보다 감소한 103만명대로 추산되고 있다. 올 들어 처음으로 실업자 수가 줄어든 것이지만 절대수치는 여전히 높은 상태다. 따라서 이날 정부도 김진표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개최, 지금까지의 실업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보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정오에는 민주당 및 자민련 양당간 국정협의회가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다. 안건은 최근의 경제동향 및 대응방안.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자민련 총재 권한대행 및 양당 사무총장,정책위의장,원내총무를 비롯해 국무총리, 진념 부총리,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하는 3월 소비자 전망조사 결과를 통해 소비자들의 체감경기 수준을 읽을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82.2로까지 추락했던 통계청의 소비자 기대지수는 올 들어 반등, 1월에는 89.7, 2월에는 92.0으로까지 올라와 있으나 여전히 기준치인 100을 밑돌고 있다. ◇KDI 경제전망에 주목 = 이번 주 하일라이트는 목요일인 20일 발표되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전망 보고서. 분기별로 발표되는 KDI 경제전망 보고서가 이번에는 악화된 미국 및 일본의 경기전망을 어떻게 반영했을 지 주목되고 있다. 성장률 전망치는 낮아지고, 물가 전망치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전망치 보다는 오히려 함께 제시되는 정책방향이 더욱 관심사다.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낸 강봉균 원장 체제 아래서 만들어진 첫 보고서라는 점에서 이번에 제시될 향후 정책방향은 정부의 생각에 더욱 근접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주목된다. 한편 19일에는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김진표 재경부 차관이 참석하는 국민연금기금 운용위원회가 열린다. 국민연금의 향후 증시 투자계획이 보다 구체적으로 나올 전망이다. ◇관가와 금융가의 관심사, 1급 인사 = 소문과 추측이 무성하던 1급인사의 뚜껑이 이번주초 열린다. 재경부와 금감위 등 경제부처 관료들의 자리이동이 관심사다. 1급 인사에 따라 국책은행장 등 산하기관장 인사도 수면위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조직개편과 관련, 내홍을 겪고 있는 금감원도 공무원 인사가 끝나는대로 조직개편 및 인사에 대한 검토작업에 착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이번주는 금감원 부원장 및 부원장보, 감사 등 고위직의 인사와 금융기관으로의 자리이동 등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주는 예결특위, 재경위, 정통위, 산자위 등이 열리고 일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도 예정돼 있어 공무원들은 지난주에 이어 계속 답변과 보고에 바쁜 한주가 될 것 같다. ◇국민·주택, 합병 후속논의 본격화 = 지난주 어렵사리 협상쟁점을 타결지은 국민·주택이 합병을 위한 후속논의를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합병비율을 비롯해 존속법인에 대한 문제가 해결된 상태에서 이젠 분명한 구심점을 정하고, 구심점을 중심으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일만이 남아 있다. 구심점은 당연히 합병은행장일 수밖에 없다. 합병추진위원회가 합병은행장을 내정하게끔 돼 있지만, 현재로서는 국민·주택 두 은행장이 이사회 의장과 합병은행장을 각각 맡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두 은행장 중 이사회 의장과 합병은행장을 각각 어떻게 배분할 지는 아직 미지수다. 따라서 합병은행장 내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금주에는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일부에서 합병은행장은 제3의 인물이 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점치고 있다. ◇현대건설 지원, 다시 수면위로 부상 = 금융권 전반적으로는 현대건설에 대한 추가 지원문제가 다시 관심사다. 지난 주 채권단은 파견된 자금관리단의 1차 보고를 근거로 현대건설에 대한 이자 감면과 기존 대출금을 연말까지 연장하는 문제를 협의했다. 해외공사 지원을 위한 지급보증본드 발행도 검토되고 있다. 지난 주 11개 주요 채권은행 여신담당 임원들은 이같은 현대건설에 대한 추가 지원방안에 대체적으로 의견을 모았으며, 금주에는 전체 채권단 회의를 열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2001.04.15 I 안근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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