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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쌀 소비 촉진' 팔걷은 SPC삼립, 평택米 신제품 선보인다
  • '우리쌀 소비 촉진' 팔걷은 SPC삼립, 평택米 신제품 선보인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PC삼립은 평택시, 롯데마트와 ‘평택미(米)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제품 개발 및 판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리 쌀 소비 기반을 조성하고 건강한 제품을 선보여 지역 상생협력 활동을 확대하고자 3자 협약으로 추진됐다.김미강(오른쪽 다섯번째) SPC삼립 신성장베이커리 사업부 상무가 지난 27일 평택시청에서 평택시, 롯데마트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PC삼립)이번 협약으로 평택시는 우수 농가를 연결해 쌀 원료를 공급하며 SPC삼립은 평택미를 활용한 쌀 베이커리 개발 및 제조를 담당한다. 여기에 롯데마트는 제품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해 힘을 보탠다. 향후 쌀을 활용한 제품 라인과 판매 채널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이번 신제품은 ‘우리쌀 모닝롤’과 ‘우리쌀 식빵’ 등이다. 평택미에 탕종법(밀가루에 따뜻한 물을 넣어 반죽하는 기법)를 적용해 쫄깃한 식감 살렸으며 주종발효(전통 쌀 막걸리 발효 공법으로 추출한 효모)를 사용해 풍미를 올렸다. 이와 함께 밀가루를 첨가하지 않고 100% 쌀가루를 사용해 쌀의 풍미를 살린 디저트 ‘우리쌀 카스테라’와 ‘우리쌀 쉬폰’도 선보였다. SPC삼립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쌀 가공산업 육성 동참뿐 아니라 지역 원료를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쌀을 활용한 베이커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웰스토리, 외식 고객사 가맹점 수 40%↑…'360솔루션' 성과 '톡톡'
  • 삼성웰스토리, 외식 고객사 가맹점 수 40%↑…'360솔루션' 성과 '톡톡'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삼성웰스토리는 지난해 ‘360솔루션’을 제공한 외식 프랜차이즈 고객사의 전체 가맹점 수가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 증가율인 9.7%와 비교해 4배 이상 높은 수치로 한 해 동안 가맹점 수가 100% 이상 증가한 프랜차이즈 고객사도 8개에 달했다.삼성웰스토리가 포케올데이에 ‘360솔루션’을 제공해 선보인 신메뉴 ‘랍스타 크런치랩’.(사진=삼성웰스토리)360솔루션은 삼성웰스토리가 식자재를 공급하는 외식 고객사의 비즈니스 성장을 돕는 고객 맞춤 솔루션이다. △신규 가맹점의 상권 분석 △가맹점 매출·운영 관리를 지원하는 IT솔루션 △SNS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마케팅 등을 제공해 외식 고객사의 가맹 사업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삼성웰스토리는 360솔루션을 제공한 대표적인 사례로 외식 전문 기업 네오F&B의 포케 샐러드 전문 프랜차이즈인 ‘포케올데이’를 꼽았다. 포케올데이는 삼성웰스토리가 식자재를 공급하기 시작한 2021년 당시 13개의 가맹점을 가진 소형 브랜드였지만 3년 사이 130여개 가맹점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포케 샐러드 전문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삼성웰스토리는 포케올데이가 대형 프랜차이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신메뉴 개발, 세일즈 협력, 홍보마케팅 등의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실제로 지난해 5월 랍스터를 이용한 신메뉴 개발을 제안해 샘플테스트 이후 포케올데이의 메뉴개발 가이드에 맞춰 레시피를 조정해 ‘랍스타 크런치랩’이라는 신메뉴 출시를 지원했다. 또 삼성웰스토리의 사업 네트워킹을 활용해 포케올데이가 워터파크인 캐리비안베이에 푸드트럭 형태로 입점할 수 있도록 세일즈 협력 솔루션을 제공하기도 했다.현재 삼성웰스토리는 네오F&B의 또 다른 외식 브랜드인 브라운베이글(베이글 프랜차이즈), 홀리앤졸리(디저트&카페 프랜차이즈)에도 식자재 공급과 함께 360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우리나라 전체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75%가 가맹점수 10개 미만일 정도로 프랜차이즈의 가맹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웰스토리는 360솔루션을 통해 고객사와 삼성웰스토리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올해에도 비즈니스 진단 컨설팅 등과 같은 더욱 다양하고 고도화된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큐텐재팬서 판매된 K디저트 212% ‘껑충’…왜?
  • 큐텐재팬서 판매된 K디저트 212% ‘껑충’…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베이재팬은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에서 지난달 판매된 한국 디저트가 전년 동기대비 212% 늘었다고 28일 밝혔다.큐텐재팬에서 판매되는 약과 제품. (사진=규텐재팬)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비요뜨, 약과, 젤리 등이다. 큐텐재팬에서 지난달 1일부터 28일까지 한국 디저트 판매 랭킹을 조사한 결과 1, 3, 5위에 비요뜨 관련 제품이 올랐고 2, 4위에는 약과 제품이 올랐다. 젤리, 호떡 등 한국의 특색 있는 디저트들도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 ‘서울우유 비요뜨’, ‘오리온 포도알맹이’, ‘호정가 찹쌀약과세트’, ‘큐원 찰호떡 믹스’ 등이 있다.한국을 찾는 일본 여행객들 사이에서 비요뜨, 약과, 바나나우유 등 K-디저트가 ‘꼭 사야 하는 필수 한국템’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자연스럽게 현지에서도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일본인은 231만명으로 2019년 대비 70% 이상 늘었다. 젤리나 뚱카롱 등을 한국 연예인들이 먹는 모습이 일본으로 전해지면서 인기 간식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큐텐재팬은 일본 MZ세대 사이에서 K-디저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을 반영해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일품 한국 음식’ 기획전에서는 면, 음료, 술 등 한국 식품들과 함께 인기있는 한국 과자를 선보인다. ‘화이트데이 선물특집’ 기획전에서도 다양한 한국 디저트를 판매한다.박영인 이베이재팬 KR Biz 본부 실장은 “한국을 찾는 일본 여행객 증가와 한국 연예인들의 영향력, SNS에서 시작된 ‘한국풍’ 등이 맞물리며 일본 MZ세대 사이에서 K디저트 열풍이 불고 있다”며 “식품 카테고리가 패션에 이어 일본 내 K제품 열풍을 잇는 차세대 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식품 관련 K브랜드와 K셀러들이 보다 쉽게 일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큐텐재팬은 오픈 6년 만에 일본 내 회원 수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회원 수 2300만명을 넘어섰다.
2024.02.28 I 김정유 기자
발베니, 미쉐린 셰프와 함께 3월 한 달간 푸드 페어링 선봬
  • 발베니, 미쉐린 셰프와 함께 3월 한 달간 푸드 페어링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정통 수제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가 ‘발베니 메이커스 캠페인’ 첫 주인공 정하완 셰프와 협업해 지중해식 레스토랑 기가스에서 ‘스페셜 푸드 페어링’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발베니×기가스 스페셜 푸드 페어링.(사진=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이번 캠페인은 130여년 동안 전통 방식을 고수하며 위스키를 제조하는 발베니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올해에는 김미정 발베니 앰버서더가 미쉐린가이드 선정 셰프들을 만나 장인정신의 가치를 전한다. 정 셰프를 시작으로 총 네 명의 셰프와의 만남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정 셰프와 진행하는 이번 스페셜 푸드 페어링은 총 13개의 다이닝 코스로 구성됐으며 이 중 두 가지 메뉴는 발베니 더블우드 12년이 함께 제공된다. 3월 한 달간 한정 수량 판매되며 캐치테이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첫 페어링 메뉴는 ‘서해 관자’를 활용한 메인 요리다. 캐비아, 오징어 주, 고구마 로메스코 소스 등을 곁들여 특별한 요리를 완성했다. 두 번째 페어링 메뉴는 다크초콜릿 파이 디저트로 다크초콜릿의 쌉싸름한 맛이 발베니와 어우러져 바닐라 향과 꿀의 은은한 단맛을 경험할 수 있다. 다이닝 코스의 또 다른 메인 요리는 정 셰프가 발베니의 ‘몰팅’ 작업에 영감을 받아 완성했다. 위스키의 재료로 활용되는 보리에서 착안해 보리 맥아를 원료로 한 조청을 바른 오리 가슴살 요리를 개발했다. 3주 동안 드라이에이징한 오리를 파마산 치즈, 밤과 함께 내어 담백하고 달큰한 맛을 냈다.이번 캠페인을 위해 발베니는 배우 이상엽과 김미정 앰버서더가 함께 한 소개 영상도 공개했다. 이상엽은 “푸드 페어링을 통해 더욱 풍미가 깊은 발베니를 즐길 수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앰버서더는 “기가스와 함께 선보인 스페셜 푸드 페어링은 오직 발베니를 위해 개발된 다이닝으로 발베니 애호가에겐 더욱 풍부한 풍미의 발베니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와인도 믹솔로지"…아영FBC, '디아블로 데블스 카나발' 亞 최초 공개
  • "와인도 믹솔로지"…아영FBC, '디아블로 데블스 카나발' 亞 최초 공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대표 와인인 디아블로가 ‘데블스 카나발’을 아시아 최초로 국내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아영FBC ‘디아블로 데블스 카나발’ 4종.(사진=아영FBC)이른바 ‘국민와인’, ‘편의점 와인’이라 불리며 1만원대 와인 중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디아블로는 칠레 프리미엄 와인 시장을 개척한 와인그룹 ‘콘차 이 토로’의 대표 브랜드다. ‘와인 창고에 악마가 와인을 지키고 있다’라는 디아블로 와인 고유의 스토리텔링 덕분에 널리 알려져 전세계 140여개국에서 1초에 2병씩 판매되고 있으며 카베르네 소비뇽, 말벡, 카르미네르 등이 인기가 높다.이번 제품은 다양하게 와인을 즐기고자 하는 트렌드를 반영하여 만들었다. 복잡한 페어링, 오프너와 잔 등 격식을 갖춰 마시는 와인이 아닌 일상에서 편안하게 마실 수 있도록 한다는 철학을 담았다. 구체적으로 디아블로 데블스 카나발은 얼음, 탄산수 등을 섞어 마시는 것을 권장하며 소비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특히 최근 하이볼을 필두로 개인의 취향에 맞춰 술과 음료를 섞어 마시는 ‘믹솔로지’ 트렌드가 거세게 일고 있는 한국 시장이 디아블로 데블스 카나발의 아시아 지역 최초 론칭 국가로 삼기에 적합했다는 설명이다. 레드, 소비뇽, 카베르네, 스위트 4종으로 구성했으며 기존 와인들이 제안하는 전통적인 페어링 음식에서 벗어나 햄버거와 떡볶이 같은 캐주얼한 음식과 좋은 궁합을 이룬다는 평가다.먼저 레드는 붉은 빛의 자두와 블랙베리 향이 입가에서 느껴지며 신선한 질감과 입안에서 적당히 즐길 수 있도록 균형을 이룬다. 모든 육류, 파스타, 햄버거와 먹기 좋으며 떡볶이 같은 매운 요리와도 잘 어울린다. 소비뇽은 감귤과 열대과일의 매력적인 향을 가지고 있어 감칠맛이 더해진 가볍고 신선한 산도가 미세한 달콤함과 조화를 이룬다. 스시, 인도 카레, 매콤한 아시안 음식 등 종류에 관계 없이 좋은 궁합을 이룬다.카베르네는 잘 익은 체리향에 이어 커런트와 삼나무의 향이 느껴진다. 입에서는 ‘둥글다’는 느낌이 날 정도로 부드럽지만 탄탄한 구조감도 놓치지 않고 있다. 기본적으로 모든 고기나 치즈류와 어울리지만 타코나 바비큐 립, 피자와 곁들여 먹는다면 더욱 좋다. 스위트는 잘 익은 과일과 꿀에 절인 사과, 바닐라의 향이 인상적이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노트에 이어 입가에서도 카라멜 시럽을 묻힌 붉은 계열의 과일 맛이 느껴진다. 초콜렛을 사용한 디저트류와 잘 어울린다. 디아블로 관계자는 “카나발이라는 이름처럼 일상의 모든 순간이 축제가 될 수 있음을 담은 와인인 만큼 얼음, 오렌지 등 원하는 재료를 더해 다양한 순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며 “이번 아시아 최초의 출시는 남미권을 제외한 전세계 첫 출시라는 점에서 한국시장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K홍삼, 건강 챙기는 日 '기회'…3배 큰 밀키트 시장도 공략 대상
  • K홍삼, 건강 챙기는 日 '기회'…3배 큰 밀키트 시장도 공략 대상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주요 식품업체들이 지난해 일본에서 큰 성과를 거둔 가운데 홍삼과 밀키트 등 경쟁력을 갖춘 K푸드·건강기능식품들도 가능성을 엿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외식 시장에서는 닭갈비와 주꾸미 등 한국을 대표하는 매운 한식과 뚱카롱 등 디저트도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KGC인삼공사가 일본 유통채널에 수출 중인 정관장 제품.(사진=KGC인삼공사)2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수출규모·성장률 △현지 소비 이슈 △성장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 올해 일본에 수출할 우리나라 주요 식품품목으로 음용식초와 과자, 라면, 홍삼, 밀키트 등 5개를 꼽았다. 음용식품과 과자, 라면은 이미 우리나라의 대일본 수출 상위권에 오른 품목으로 올해 홍삼과 밀키트의 현지 진출에도 기대감을 건 셈이다.aT 일본지사가 추천한 품목인 홍삼은 실제로 지난해 5월 일본 소비자청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되면서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등 국내 대표 제품들이 최근 부쩍 건강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일본 소비자들에 호응을 얻을 것이란 기대다. 실제로 최근 일본 시장에서는 건강 관련 유산균 음료 판매량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50% 내외로 크게 증가했다.특히 밀키트의 경우 일본 냉동식품 시장의 거센 성장세로 이번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업계 추산 국내 밀키트 시장 규모는 올해 7000억원대, 일본은 이보다 3배 가까이 큰 2조원(일본능률협회종합연구소 추산 1900억엔) 수준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097950)이나 프레시지, hy 등 국내 주요 식품업체들도 충분히 기회를 노려볼 만 한 배경이다.이와 함께 aT는 일본 외식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식 메뉴로 치즈닭갈비, 치즈핫도그, 떡볶이, 치킨 등을 꼽기도 했다. 2000년 초반 김치와 비빔밥 등 한식이 인기를 끌었다면 2010년대 이후 일본 소비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매운맛에 치즈를 더한 퓨전 한식이 유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일본 내 한류의 주축이 10대 소비자들인만큼 핫도그와 떡볶이, 치킨, 김밥 등도 주목받는 메뉴에 올랐으며 낙지볶음과 쭈꾸미 등 매운 한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aT 관계자는 “일본 여성 소비자들은 웹툰이나 화장품 등을, 남성은 게임이나 드라마를 이용한 한류 마케팅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식을 소비하는 일본 소비자의 58%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보를 접하므로 적극적인 SNS활용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맘스터치 이어 할리스 '도전장'…日 4차 한류 파고든다
  • [단독]맘스터치 이어 할리스 '도전장'…日 4차 한류 파고든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대표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 ‘할리스’가 일본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지난해 말 일본 진출을 가시화한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맘스터치’에 이어 최근 일본에서 다시 불고 있는 한류를 타고 현지 공략에 나선 것. 외국 브랜드에 배타성이 짙은 일본 현지에서 국내 외식 브랜드들의 도전이 계속될지 관심이 쏠린다.(그래픽= 이미나 기자)26일 업계에 따르면 할리스는 지난달 말 구인·구직 사이트인 ‘인디드재팬’에 일본 내 출점 예정인 매장 직원을 구하는 채용 공고를 내면서 연내 현지 시장 진출을 가시화했다. 국내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에선 처음으로 일본 공략에 팔을 걷어붙인 셈이다.‘리얼 한국 디저트 카페(HOLLYS) 직원’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해당 공지에 따르면 할리스의 일본 첫 매장은 오사카 난바역 인근에 개점할 예정이다. 채용공고는 바리스타와 스태프 등 정규직 직원을 채용한다. 채용이 확정되면 국내 할리스 본사에서 3주간의 실무교육을 실시한다는 안내도 담겼다.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빚어진 2020년부터 본격화된 일본 내 이른바 ‘4차 한류’를 적극 공략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과거 1~3차 한류(2003년·2008년·2017년)의 양상은 K드라마·팝·영화에 국한됐다면 이번에는 K푸드·패션 등으로 소비 범위가 확장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실제로 지난해 10월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3주간 팝업 매장을 운영하며 가능성을 확인한 맘스터치는 이미 올해 상반기 중 현지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맘스터치는 이를 위해 최근 도쿄에 현지법인을 꾸리고 실무자들이 상주하며 첫 매장 출점을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한 상황이다.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GFFG의 디저트 브랜드 노티드도 지난해 4월 국내 대표 온·오프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함께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팝업 매장을 운영해 현지 시장 가능성을 타진하고 현재 일본을 비롯한 해외 진출을 검토 중이다.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최근 일본의 10~20대를 중심으로 한국문화 등에 진심인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한국 문화에 이어 화장품, 식품 등으로 소비가 확장되면서 일반 소비재에서도 한국 제품들이 일본에 처음으로 비교 우위를 차지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메이드 인 코리아’면 팔리는 원산지 효과가 확인된 만큼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과감히 도전해 시장을 활짝 열어야 한다”고 분석했다.맘스터치가 지난해 10월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3주간 운영한 팝업매장에 현지 소비자들이 줄을 서 있다.(사진=맘스터치)
서울시 "'찐맛집' 사장을 꿈꾼다면 지금 '골목창업학교'로"
  • 서울시 "'찐맛집' 사장을 꿈꾼다면 지금 '골목창업학교'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골목 상권에 매력과 생기를 더할 청년 창업가 양성 프로그램인 ‘골목창업학교’ 6기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사진=서울시)골목창업학교는 외식업 및 식음료, 베이커리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19세~39세 서울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3월부터 11주간 주 4회, 전문 강사의 이론·실습 교육, 멘토링, 창업자금 융자, 사후관리에 전 과정에 이르는 현장 중심의 밀도 높은 종합 창업 교육을 받는다.교육과정은 기존의 일회성·개별적인 창업 지원에서 벗어나, 외식·디저트 분야의 창업 희망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 관련 전 과정을 끊임없이 종합적으로 지원한다.이론교육은 창업 준비의 첫걸음인 상권분석 기법부터 비즈니스모델 발굴, 브랜드 개발, 임대차 계약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체험형 강의 콘텐츠로 진행한다. 이외에도 사업계획서를 분석하고 컨설팅해주는 특화 과정도 운영한다.실습교육은 오븐, 반죽 및 발효기, 커피머신 등 전문 장비를 갖춘 실습장에서 실시한다. 전문가의 맞춤형 조리 지도와 평가단 시식·품평회를 통해 외식업의 핵심 성공 포인트인 레시피 개발, 플레이팅 등을 다각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멘토링은 선배 창업가 멘토와 교육생 멘티를 개인 또는 팀으로 연계해 창업 선배의 사업 운영 비법부터 경영철학까지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다. 창업자금 융자는 수료생을 대상으로 최대 7000만원까지 저금리로 융자해 청년 창업가의 큰 어려움 중 하나인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창업 문턱을 낮춰준다.또한 수료 후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창업단계별 전문가 컨설팅도 제공한다. 창업 준비 과정부터 창업 후 경영개선 및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사후관리도 이뤄진다.송호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골목창업학교는 현장 활용도에 초점을 맞춘 교육 구성과 전문가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정책”이라며 “골목상권 활성화의 기초가 될 청년 창업가 양성에 아낌없이 지원해 선순환 창업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1년 7월 문을 연 서울시 골목창업학교는 이론교육장과 전문 실습실을 완비한 외식·식음료·베이커리 분야 특화 실전형 창업 교육기관이다.골목창업학교는 총 9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42명이 마포·도봉·강서구 등지에서 카페와 음식점을 창업해 운영하고 있다.수료생 창업 사례로는 높은 매출액을 기록하며 일대 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로스터리 카페 ‘펀스터’, 오픈과 동시에 조기 품절되는 유기농 건강 베이커리 ‘비버베이크샵’, 도봉구 주민이 선정한 ‘도슐랭’에 등재된 태국 식당 ‘완니’ 등이 대표적이다.
2024.02.26 I 함지현 기자
'저당'이 대세...CU, '라라스윗' 디저트로 확대
  • '저당'이 대세...CU, '라라스윗' 디저트로 확대
  • BGF리테일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저당, 저칼로리 브랜드 ‘라라스윗’ 판매 상품을 기존 아이스크림에서 디저트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라라스윗은 ‘건강한 달콤함’이라는 슬로건을 가진 저당,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브랜드다. 작년 말 출시한 저당 초코바 시리즈는 3000원대 아이스크림이지만 MZ세대 헬스디깅 트렌드에 따라 현재 아이스크림 카테고리 매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CU는 저당 디저트 인기에 따라 라라스윗 ‘저당 생크림롤’과 ‘저당 초코롤’을 선보였다. 라라스윗 저당 크림롤은 동물성 크림 비율을 30% 이상 높였으며 당류 2g으로 유사 생크림롤 상품 대비 당류를 1/10 수준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이달 14일 판매에 돌입한 해당 상품은 출시 열흘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넘기며 아이스크림에 이어 디저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매일 평균 1만개가 팔려나가는 수준으로 1시간에 416.6개, 1분에 6.94개가 판매되는 양이다.라라스윗은 CU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에서 검색어 순위 1~2위를 오르고 있으며, SNS상에는 예약 구매나 재고 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관련 구매 팁들도 공유하고 있다.이처럼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자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따라 관련 상품의 매출은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CU에 따르면 지난달 저당 디저트 매출은 그 직전 달 대비 무려 107.7%나 늘었다.저당뿐만 아니라 저나트륨, 저칼로리 상품들도 인기다. CU의 대표적인 저나트륨 간편식 브랜드 ‘THE 건강식단’ 시리즈는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 250만개를 넘어섰으며, 작년 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233.4%로 대폭 성장했다.CU가 재작년 10월 선보인 고단백 저칼로리 건강 스낵 브랜드 ‘Get balanced’도 지난해 기준 누적 150만개가 판매됐다. 작년 9월 출시한 차별화 프로틴 음료 ‘짱구 액션가맨 프로틴’은 출시 약 한 달 만에 프로틴 음료 중 판매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BGF리테일 스낵식품팀 김고니 MD는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층이 늘어나면서 관련 트렌드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상품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6 I 문다애 기자
세븐일레븐 사장님들, 아영FBC 찾아간 이유는
  • 세븐일레븐 사장님들, 아영FBC 찾아간 이유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가맹점과의 상생 실현을 위한 상호 교류 및 소통 활동을 벌였다.세븐일레븐은 올해 ‘경영주 비즈니스 스터디’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첫 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경영주들이 편의점 트렌드 리딩 상품군에 대한 중요성과 이해도를 높이고 상호 우수사례를 공유하면서 얻어진 점포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매출 증진을 통한 점 운영 경쟁력을 강화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했다.제1회 경영주 비즈니스 스터디의 테마는 ‘와인스쿨’이었다. 세븐일레븐은 전날 오후 경영주 20여명과 함께 주류 소싱 파트너사인 ‘아영FBC’를 방문했다. 와인이 최근 대중화되고 세븐일레븐의 핵심적인 차별화 상품으로 발돋움함에 따라, 와인 상식과 역사, 예절 등 와인 관련 수업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 후에는 와인 우수점포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세븐일레븐은 경영주 비즈니스 스터디 프로그램을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엔 음료, 디저트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주요 상품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공장 및 현지 견학을 활성화하고 관련 상품의 우수 운영 사례를 발표 등을 통해 가맹 경영주와 본사가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며 상호 발전하는 대표 상생 프로그램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지난 2014년부터 지금까지 10여년간 우수점포 경영주들을 위해 다양한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해외 편의점을 비롯해 세븐카페 원두공장, 평택 롯데웰푸드공장 견학 등을 꾸준히 운영해오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2024.02.23 I 김미영 기자
브랜딥, 가수 비비(BIBI)와 단독 콜라보레이션 및 팝업스토어 오픈
  • 브랜딥, 가수 비비(BIBI)와 단독 콜라보레이션 및 팝업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브랜딥(Brandip)은 가수 비비(BIBI)와 단독 콜라보레이션 및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브랜딥의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가수 비비(BIBI)의 최신 싱글 발매를 기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행사로, 오는 22일부터 바들바들 동물콘으로 유명한 작가인 부드라미의 창의적인 시너지를 통해 다양한 독점 브랜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특히 가수 비비가 직접 제품 기획과 디자인 과정에 직접 참여해 예술적 비전을 반영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품 컬렉션을 탄생시켰다. 제품 중에는 비비의 두 개의 더블 싱글, 다양한 차트를 석권하는 매혹적인 신곡 ‘밤양갱’과 사랑의 달콤함이 스며든 핑크 로맨틱 코미디 ‘슈가러시’, 세심하게 제작된 이 싱글은 독특한 협업 제품 컬렉션의 기반이 된다.또한 비비와의 단독 브랜드 콜라보 상품은 반스 콜라보레이션 스니커즈 6종, 국내 생산 의류 2종, 아크릴 키링 2종 등이 함께 구성될 예정으로, 사전 판매는 22일 오후 6시부터 시작한다. 아울러 3월 7일부터는 브랜딥 단독으로 밤양갱과 슈가러시 네모 앨범 판매를 시작으로 비비의 협업은 음악 영역을 넘어 코스메틱 브랜드 페리페라,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 페스티버, 포토 상품 전문 브랜드 후지필름 등 유명 브랜드와의 파트너십까지 확장될 예정이다. 더불어 브랜딥은 비비와의 첫 콜라보레이션 상품 출시를 기념해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3월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팝업스토어에는 비비의 신곡 2곡을 테마로 한 포토존과 다양한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제품과 디저트,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는 MD존이 마련된다.김애니 브랜딥(Brandip) 대표는 “브랜딥의 첫 단독 팝업스토어 공개에 비비 열성 팬층의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브랜드와 IP 모두가 상생하는 조화로운 IP 커머스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어 “브랜딥은 브랜드와 지적재산권(IP) 간의 협업 제품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플랫폼으로서 ‘IP, 브랜드를 입다’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향후 다양한 브랜드, 캐릭터, 아티스트,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콜라보레이션 제품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가수 비비(BIBI)와 단독 콜라보레이션 및 팝업스토어 오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브랜딥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2.21 I 이윤정 기자
“명품에만 의존 못해”…백화점업계, 식음료 힘주고 ‘리뉴얼’로 승부
  • “명품에만 의존 못해”…백화점업계, 식음료 힘주고 ‘리뉴얼’로 승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백화점업계가 고객 트렌드에 맞춘 리뉴얼을 잇따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럭셔리 브랜드 위주의 매출 전략을 펼쳤던 것과 달리 집객 효과를 노린 식음료(F&B) 강화, 체류 시간을 늘리는 체험 공간 확대 등이 주요 특징이다. 지난해 역대급 매출에도 약화한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롯데백화점 수원점 전경(사진=롯데백화점)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리뉴얼에 가장 적극적인 건 롯데백화점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4월 수원점을 새로 단장해 연다. 2014년 개점 이후 10년 만의 리뉴얼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프리미엄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경기권 핵심 점포의 리뉴얼 작업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수원점은 백화점과 쇼핑몰의 강점을 결합한 ‘컨버전스형 쇼핑센터’로 탈바꿈한다. MZ세대가 중시하는 경험 요소를 융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먼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영, 아웃도어, 키즈, 주얼리 등 일부 공간을 리뉴얼 해 선보였다. MZ세대에서 인기 있는 와릿이즌, 코드그라피 등의 브랜드를 비롯해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인 아크테릭스, 시에라디자인 등을 새롭게 유치했다. 나이키 키즈 메가숍을 포함해 인근 상권 중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아동 전문관도 선보였다.‘그랜드 오픈’ 예정일인 4월 25일까지의 계획표도 촘촘히 짜여 있다.이 달에는 골프 의류·용품 등이 종합된 프리미엄 골프 상품군과 함께 나이키, 뉴발란스 메가숍 등 지역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포츠 전문관을 연다. 3월엔 유통업계 최초로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4월엔 국내외 맛집들을 총망라한 4958㎡(약 1500평) 규모의 프리미엄 푸드홀을 각각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인천점도 지난해 12월 프리미엄 식품관으로의 리뉴얼을 마쳤다. 6611㎡(약 2000평) 규모인 ‘푸드 에비뉴’는 고급 식재료 매장 및 유명 F&B 매장을 아우르면서 리뉴얼 오픈 이후 약 2개월간 전년대비 매출이 2배 넘게 뛰었다. 인천점은 이달 말 카페형 노티드 매장에 이어 다음 달에도 인기 F&B를 추가해 인천의 ‘디저트·베이커리 성지’로서 입지를 다진단 구상이다.롯데백화점은 수원점, 인천점 외에도 서울 노원점 리뉴얼도 검토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노원점도 식품관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리뉴얼 준비에 들어갔다”며 “빠르면 올해 가을께 리뉴얼 오픈 예정으로 안다”고 전했다.(그래픽= 문승용 기자)신세계백화점은 2009년 이후 15년 만에 강남점 식품점을 리뉴얼하면서 집객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15일 문을 연 국내 최대 규모의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는 오픈 첫 주말에만 10만명이 몰렸다.신세계(004170)백화점은 스위트 파크를 시작으로 와인 전문관, 프리미엄 푸드홀 등을 차례로 열어 내년 상반기 내로 국내 최대 규모인 1만9834㎡(약 6000평)의 식품관을 완성할 계획이다.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식품은 상대적으로 객단가가 낮아 백화점을 찾는 고객을 늘리고 지갑을 열게 하는 효과가 있다”며 “다른 상품 구매로 이어지는 연관 구매율도 높아 리뉴얼 후 식품뿐 아닌 강남점 매출이 전체적으로 늘었다”고 했다.현대백화점(069960)도 지난해 말 판교점, 압구정본점 리뉴얼을 마치고 현재는 중동점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중동점은 올해 4월부터 식품관 등 순차적으로 영업을 재개하고 10월 그랜드 오픈한다.업계 다른 관계자는 “백화점 리뉴얼은 트렌드를 반영하고 공간 매력도를 높여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전략”이라며 “특히 백화점들은 엔데믹 후 해외여행 증가로 소비가 둔화한 명품 대신 리뉴얼로 식음료 부문을 강화해 고객을 더 끌어모아야 한단 인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식품관 ‘스위트 파크’에 줄 선 고객들(사진=신세계백화점)
2024.02.21 I 김미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의료계·정부 불통…국민만 아프다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의료계·정부 불통…국민만 아프다-“고준위법 29일 통과 안 되면 2030년 한빛 원전 멈출 수도”-건축물 10동 중 4동 노후…‘해체산업’ 6년 뒤 2배로 큰다-부동산 부양 급한 中, 기준금리 파격 인하-[사설]치킨 게임 의·정 충돌, 애꿎은 국민 피해 생각해 봤나-[사설]70에도 못 쉬는 한국인들, 노인 빈곡 해법 서둘러야△종합-테슬라 195만원vs현대차 690만원…“특정사 밀어주기” 보조금 차별 논란-특정 병원 알선에 진단비 대납까지…산재 보상금 30% 챙긴 노무법인△의료대란 현실화-“휴진입니다” “수술 연기 됐습니다”…‘가슴 철렁’ 속타는 환자들-“남은 인력으로 1-2주 버틸 수 있어…장기화땐 파국”-부산대 의대생도 합류…전국 동맹휴학 확산 조짐△종합-“고준위법 통과해야 방폐장 건설”…원전지역 주민도 제정 촉구-K방산 수출 막힐라…“이달내 수은법 개정안 통과 절실”-“주담대 금리 낮출게”…中 ‘주택 수요 되살리기’ 총력전-가계빚 1886조 ‘역대 최대’ 고금리에도 빚내서 집샀다△성장하는 해체산업-집 지을 땅 부족에…전국 노후 건축물 301만동, ‘6조 성장산업’ 재탄생-난이도 높아지는데 전문가 전무…자격증 도입 절실-[인터뷰] 석철기 코리아카코 대표 “싸고 빠른 ‘발파해체’ 사업비 절감…폭발물 인식 아쉬워”△4·10 총선 중간 판세 분석-공천 잡음·사법리스크·한동훈 효과…與로 돌아서는 민심-공천 텃밭만 남았다…진짜 갈등 본격화-한달 반 남았는데 선거구 여전히 안갯속…정치신인 속 탄다△정치-선호도조사 패싱에 ‘하위 10%’ 줄줄이…비명 지르는 비명 의원들-시스템공천 순항 중인 與…‘TK 물갈이’·‘지역구 재배치’ 고심-홍익표 “경제·민생 파탄 직전…여야 협치로 미래 준비하자”-11일 만에 찢어진 제3지대 빅텐트-강철호 국민의힘 경기 용인정 후보 “글로벌 기업 유치해 경제수도 만들 것”△경제-‘밸류업 프로그램’ 비재무적 요소까지 포함 검토-정부, 올해 330억원 수출바우처 지원…‘K푸드+’ 10대 수출산업으로 키운다-수급 불균형 우려에…우라늄값 5주째 100달러대-9000% 이자, 나체사진 협박…불법 사금융업자에 431억 추징△금융-전세대출 갈아타기 사각지대 된 ‘HUG보증 빌라’-삼성생명 “건강·종신보험 1위 정조준”-단기납 종신보험 가이드라인 ‘환급률 110%’ 제한 유력-지난해 실적 곤두박질친 저축은행…올해 전망도 ‘깜깜’△글로벌-‘국가급 금융 권력’된 M매그니피 센트)7中 시총 넘어섰다-“日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7인의 사무라이에 달렸다”-EU 집행위원장, 연임 도전…탈산소화 이어 ‘안보’ 힘준다-다이너스클럽 품는 캐피털원…‘美 공룡 신용카드사’ 탄생-나발니 아내, 푸틴 겨냥 ‘반정부 투쟁’ 나선다△산업-美 자국기업 우선 지원…설 자리 좁아진 K반도체-항소심 부담…JY, 등기이사 않기로-장형진家 vs 최윤범家…고려아연 ‘경영권 갈등’ 최악은 피했다-생애 걱정 끝…LG이노텍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HMM 매각 재추진 장기화 전망 나오는 까닭…포스코·현대차그룹 무관심에 업황 악화로 불확실성도 커져△ICT-OTT 물가 잡기 나선 정부…토종기업만 옥죈다-“美는 플랫폼, 日은 아티스트 중점…팬덤 비즈니스 전 세계 전파할 것”-“카카오 신규투자·지분매각 복수검증 거쳐라”-파이오링크,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 띄운다△산업-명품 대신 맛집·디저트…새 단장 나선 백화점-K팝 입은 코카콜라, 전세계 36개국 누빈다-작년 벤처투자 10.9조…회복세 접어드나-스타벅스, 직원 학업 지원… 학사 배출 400명 넘었다△증권-‘거북이걸음’ 삼성전자, 美반도체법 추진력 얻나-천연가스 상승 베팅했는데…따뜻한 겨울 날씨에 싸늘해진 ETN개미-크리에이츠 “골프존과 가는 길 달라…AI장비로 美시장 선도”△2024 대한민국 펀드 어워즈-최대 규모 운용 자산에 수익률도 ‘으뜸’…삼성운용 대상 영예-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 “꾸준한 수익창출로 투자자 재산증식에 기여할 것”-미래운용, ‘ETF 특별상’ 첫 수상…반도체株 골고루 담아 연 수익률 67% 달성△부동산-이한준 LH 사장 “부채비율 연연않고 3기 신도시 토지 보상”-4%대 트례보금자리론 덕에 아파트시장 큰손 자리잡은 30대-공사비 급등에…강남 재건축도 시공사 모집난-이종혁 공인중개사협회장 “중개사 업계자정기능 강화 위해 법정 단체화 필요”△건강-해마다 느는 만성신부전 환자…동양인 맞춤 투석치료로 ‘효율 극대회’-자다 깰 정도로 복통…1020세대 ‘염증성 장질환’ 주의보-노화의 주범 색소질환…꼼꼼한 자외선차단으로 예방해야△Book-신간 ‘최재천의 곤충사회’ 펴낸 최재천 교수 “손잡고 살아남은 생물, 우리도 열심히 베끼자”-끈기로 성공? 때로는 그만두는 게 답-28가지 키워드로 풀어낸 판결 이야기△MICE-객실료 배로 뛰었는데 체류기간은 늘어…제2전성기 싱가포르-“무한 잠재력 남해안권 발원지로, K관광 新실크로드 개척하자”-행사예산 평균 8400만원…올해 트렌드는 ‘개인화’·‘인공지능’-마이스 브리프-이달의 주요행사△오피니언-[목멱칼럼]포퓰리즘病, 8가지 처방-[전문기자 칼럼]사퇴하고도 이어진 ‘관장의 비련사’-[기자수첩]정부·의사, 말꼬리 잡기 아닌 대화 나설 때△피플-서울시발레단 창단…“세계가 인정한 K발레, 시민 곁으로”-‘서울탱고·첫차’ 가수 방실이 별세-삼양그룹 “예비 인재 능력 펼쳐라”…155명에 장학금 10.5억 수여-12년 만에 독수리 둥지로…류현진 한화 복귀 초읽기-70돌 노동위 “분쟁해결 넘어 신뢰 구축”-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재판 중에도 벌벌 떠는 피해자…오늘도 불안을 달고 삽니다-이재명 사건 판사, 줄줄이 바뀐다-취약 순찰 강화…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정식 출범-2100년 강남 최고기온 44도…1년 중 절반이 여름-동결 동참 끝…26개 대학 등록금 인상-신학기부터 ‘학폭조사’ 교사가 안 한다
2024.02.20 I 김형환 기자
탕후루 이렇게 많이 먹었나…작년 매출 전년 대비 1678% ‘폭증’
  • 탕후루 이렇게 많이 먹었나…작년 매출 전년 대비 1678% ‘폭증’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지난해 디저트 전문점과 오락서비스 업종의 매출액이 2022년 대비 각각 19%와 2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탕후루 전문점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78% 폭증했다.자료=KB국민카드 제공KB국민카드가 최신 소비트렌트를 분석하기 위해 디저트 전문점과 오락서비스 업종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매출액 및 신규가맹점 비중을 분석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먼저 지난해 디저트 전문점, 오락서비스 업종의 매출액은 2022년 대비 각각 19%, 20% 증가했다. 최근 5년간의 매출액을 보면 디저트 전문점은 2019년 대비 2020년 0.2%, 2021년 18%, 2022년 35%, 2023년 61% 증가하며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에도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전년 말 기준 유효가맹점 수와 기준년도 신규가맹점 수를 비교한 신규가맹점 등록률은 디저트 전문점이 2020년 22%, 2021년 27%, 2022년 21%, 2023년 23%로 꾸준히 늘었다. 특히 디저트 전문점 중 탕후루 전문점은 2023년 신규 가맹점 등록률이 1339%, 2023년 매출액은 2022년 대비 1678%가 증가하며 활발한 신규 가맹점 유입과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오락서비스 업종의 매출은 코로나 시기 감소세를 겪다가 2019년 대비 2023년 4%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오락서비스 중 코인노래방의 매출은 2022년 대비 60% 증가했고, 신규가맹점 등록률은 보드게임카페(37%), 코인노래방(34%), 무인사진관(30%) 순으로 높았다. 오락서비스 업종 중 매출액 비중이 높은 PC방(비중 49%)과 일반노래방(비중 39%)도 2022년 대비 2023년의 매출액이 각각 22%, 13% 증가해 코로나19 이후 ‘무인화’와 더불어 ‘접촉’의 빈도가 높은 오락서비스 업종의 회복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연령대별로, 디저트 전문점에서 가장 큰 매출액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는 40대(23%)이고, 이어서 20대 22%, 30대 20% 순이었다. 20대는 디저트 전문점 주요 8개 업종 중 5개 업종(탕후루 37%, 와플·파이 32%, 베이글·츄러스 31%, 케이크 29%, 아이스크림 25%)에서 매출액 비중이 가장 높았다.자료=KB국민카드 제공세부 업종별로 보면 아이스크림은 20대와 40대가 25%, 떡·한과는 50대 27%, 60대가 35%로 연령대별 선호도가 달랐다. 탕후루 전문점의 연령별 매출액 비중은 10대가 9%, 20대는 37%를 차지해 10대~20대의 매출비중이 높았고, 자녀를 두고 있을 확률이 높은 40대 매출액 비중이 26%로 높았다.오락서비스에서 가장 큰 매출액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는 20대(47%)이며, 보드게임카페 70%, PC방 67%, 코인노래방 66%, 무인사진관 64% 등 7개 주요 오락서비스 업종 전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세부 업종별로 보면 10대가 코인노래방 13%, 무인사진관 12%, 30대는 방탈출 20%, 40대는 일반노래방 17%, 만화카페 17%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KB국민카드 데이터사업그룹 관계자는“떡과 한과의 인기를 알 수 있었던 작년 디저트 종류별 소비 분석에 이어, 올 해에는 창업 아이템으로 급부상 하고 있는 디저트 전문점과 오락서비스 업종의 매출을 살펴보았다”며 “향후에도 세부 업종과 품목 분석을 통해 먹거리에 대한 새로운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소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20 I 최정훈 기자
롯데리아, 몽골에 5호점 오픈…한국식 버거 확대
  • 롯데리아, 몽골에 5호점 오픈…한국식 버거 확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GRS는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노민플라자’에 롯데리아 5호점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몽골 노민플라자점 전경. (사진=롯데GRS)노민플라자점은 약 80평의 매장으로 실내외 총 140석 규모다. 울란바토르 3~4구역에 위치했다. 롯데GRS는 앞서 2017년 몽골기업 유진텍 몽골리아 LLC와 마스터 프랜차이즈(현지에 가맹사업 운영권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노민플라자점 오픈으로 롯데리아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내 1호점 아롱고로점, 2호점팅기스점, 3호점 자이슨점, 4호점 보타닉점에 이어 5번째 매장을 열게 됐다.롯데GRS는 한국 문화에 익숙한 몽골 고객에게 한국식 버거와 현지화 메뉴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실제 몽골 매장에서의 메뉴 판매량 중 한국식의 매콤한 강정 소스를 활용한 치킨강정버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육류를 선호하는 몽골인들의 입맛에 맞춘 비프패티류의 버거들과 최근 치즈에 대한 관심도 증가에 따라 디저트 메뉴 치즈스틱을 추가한 치즈치킨버거도 출시했다.이 같은 노력에 몽골 매장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84% 증가했다. 올해도 현지 시장에서의 외형 확대를 통한 적극적인 브랜드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롯데GRS 관계자는 “롯데리아의 베트남 사업이 1000억원 매출 돌파에 이어 올해 역시 지속 성장세로 이번 몽골 5호점 역시 쇼핑몰 내 입점 상권의 특수성을 활용해 현지에서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2.19 I 김정유 기자
  • 마라탕 등 지극적인 음식에 빠진 소아청소년, 소아비만 원인 될 수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어른들 뿐 아니라 소아청소년들 사이에서도 맵고 달고 짠 음식을 먹는 것이 유행이다. 요즘은 초등학생도 마라탕, 매운 떡볶이, 매운 닭강정을 즐겨먹고 디저트로 탕후루를 찾는다. 특히 과일에 설탕 코팅을 바른 탕후루는 어린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간식이다.함소아한의원 양가은 원장은 “지나치게 맵고 달고 짠 음식은 성장기의 소아청소년 건강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킨다”며, “자극적인 입맛에 길들여진 식습관은 과식, 영양과잉으로 이어지기 쉽고 이는 비만 및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어려서 형성된 식습관은 소아기뿐 아니라 성인기의 비만과 건강에도 중요한 영향을 주므로 관심이 필요하다” 고 조언한다.◇ 맵단 음식, 과식 위험 높고 혈당조절에 부담… 자극적인 식습관 지속되면 소아비만 원인 될 수 있어대부분 맵고 달고 짠 음식들은 칼로리가 높고 계속 먹게 되는 중독성이 있으므로 전체적인 음식 섭취량이 늘어 과식의 위험이 크다. 이는 불필요하게 혈당을 올리거나, 혈당 조절에 부담을 줘 소아 당뇨의 발생률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소아청소년기의 뇌는 강한 자극에 더 예민하고 중독이 나타나기도 쉬워 맵고 달고 짠 음식에 자주 노출되다 보면, 이후에 더 강렬한 맛을 찾게 된다. 이러한 식습관이 지속되면 체중이 늘게 되고 비만이 되기 쉽다. 소아비만의 심각성은 성인기와는 다르게 지방 세포의 수 자체가 느는 것인데, 이는 성인기에도 교정이 어려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소아청소년 시기는 평생의 식습관을 만들어가는 때인데, 이 시기의 식습관이 성인기까지 이어지면 여러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아울러 비만에 대한 문제 외에도 맵고 달고 짠 음식은 위장을 자극하여 소화 기능을 떨어뜨리게 된다. ◇ 어려서 부터 자연식 식단과 과식하지 않는 식습관 형성… 스트레스 해소 위한 폭식, 자극적인 음식 삼가고 야외활동 늘려 기혈 순환 도와야소아 비만은 반드시 예방하고 조절해야 하는 질병에 해당된다. 최근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5명 중 대략 1명 꼴로 비만율이 증가했다고 보고된다. 소아비만은 성조숙증, 키 성장에도 위험인자가 될 수 있는 만큼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비만이 가속화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우선, 어린 나이일수록 자연적인 음식에 꾸준히 노출되어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위장은 자극적인 맛과 과식에 과로하기 쉽다. 충분히 소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극적인 음식 섭취가 반복되면 소화기의 노폐물인 습담이 쌓이기 쉬운데, 이는 소화력 저하와 노폐물 배출 부족으로 이어진다. 채소, 과일, 고기의 자연스러운 맛에 꾸준히 노출되도록 하여 위장의 건강한 움직임을 도와야 한다. 특히 만3세 이하의 어린 아이들이 식습관을 바로잡아갈 수 있도록 매 끼니 건강한 식재료를 조금씩이라도 맛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을 충분히 마셔 대사를 활성화하고 노폐물의 배출을 돕는다. 물은 대사를 활성화하고 대소변으로 노폐물이 충분히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므로 건강한 다이어트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자극적인 음식을 먹을 때 탄산음료나 가당 음료의 섭취를 피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게 해야 한다. 이와 함께 불필요한 위열을 줄여 식욕이 과하게 늘어나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고, 고기를 먹을 때는 김치나 장아찌류보단 쌈 채소나 구운 야채, 버섯 등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야채나 과일은 갈아 주스로 마시기 보다는 씹어 섭취할 수 있게 한다. 양가은 원장은 “소아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지 못하는 것 역시 과한 식욕을 일으키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찾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운동과 야외 활동을 늘려 기혈 순환을 돕고 기운이 울체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도 필요하다.” 고 말한다. 이어 “비만인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도 중요하다. 비만의 원인에 따라 에너지 소모량을 늘려주고, 변비와 소화기 식적의 정체를 개선하고, 적절한 운동과 활동을 할 수 있게끔 순환을 돕고 피로도를 줄여주는 것이 한방 소아 비만 치료의 목표가 된다”고 말했다.
2024.02.19 I 이순용 기자
'런치플레이션' 환호한 급식업계…"올해가 진검승부" 긴장감
  • '런치플레이션' 환호한 급식업계…"올해가 진검승부" 긴장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해 불거진 고물가 반사이익으로 일제히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국내 단체급식 및 식자재유통 업계가 올해 ‘진검승부’ 채비를 갖추고 나섰다. 이른바 ‘런치플레이션(점심값 급등)’을 피해 구내식당을 찾았던 직장인들의 발걸음을 붙잡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식자재유통 사업에서도 날로 침체되는 외식시장 내 경쟁력 있는 협력사를 선점하려는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면서다.서울 시내 한 구내식당이 식사를 하는 직장인들로 크게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런치플레이션’에 급식 반색…일제히 역대급 실적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단체급식 및 식자재유통업체인 CJ프레시웨이(051500)와 삼성웰스토리, 현대그린푸드(453340) 모두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본격적인 엔데믹 전환 이후 런치플레이션으로 구내식당을 찾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단체급식이 일제히 호조를 보인 데 더해 이에 식자재를 유통하는 사업 역시 동반성장한 결과다. 먼저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매출(이하 연결기준) 3조742억원, 영업이익 99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1.4% 증가하며 모두 연간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의 경우 기존 최대치를 기록했던 2019년(3조551억원) 이후 4년만에 ‘3조 클럽’에 다시 진입했다.삼성웰스토리도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8.2% 증가한 2조799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무려 75.3%나 급증한 1280억원으로 집계됐다.지난해 3월 현대지에프홀딩스(005440)와 인적분할한 현대그린푸드도 단체급식 및 식자재유통 사업 실적을 분리해 비교한 결과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현대그린푸드의 지난해 매출은 2조1872억원, 영업이익은 84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0%, 9.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중견 업체들도 최대 실적 소식도 속속 들린다. 지난 2020년 한화그룹 호텔&리조트에서 분리·독립한 식자재 유통 전문 업체인 푸디스트는 지난해 매출 1조29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발표했다. 전년대비 13.0% 증가한 수치이자 첫 ‘1조 클럽’ 입성의 성과다. 이에 앞서 본푸드서비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6% 증가한 1430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속성장 ‘물음표’…올해가 ‘진검승부’다만 관련 업계는 올해 이같은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물음표다. 지난해 구내식당을 찾기 시작한 직장인들이 올해에도 꾸준히 발걸음을 이을지 미지수인 데다 식자재유통의 핵심 협력사로 꼽히는 외식 시장의 침체가 좀처럼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다. 단체급식 사업장 내 인기 외식 브랜드와의 협업 메뉴를 적극 유치하며 이른바 ‘급식의 외식화’ 전략을 펼치는가 하면 경쟁력 있는 식자재유통 협력사 발굴 및 선점을 위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동반성장을 꾀하고 나선 이유도 이 때문이다.A사 관계자는 “단체급식 메뉴를 매일 차별화하더라도 고객들에게 ‘식상하다’는 이미지를 지우기 쉽지 않다”며 “최근 각사들이 식사메뉴 뿐만 아니라 카페, 디저트 전문 브랜드들과 협업을 전개하고 나선 것도 지난해 고물가로 구내식당을 찾는 직장인들을 계속 붙잡아 두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B사 관계자 역시 “식자재유통 사업은 그간 단체급식 사업장 납품 중심에서 최근 고부가 외식업체로 협력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지만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외식향 식자재유통 실적이 뒷걸음질치고 있는 상황”이라며 “외식 브랜드 간 잘 되는 곳은 아주 잘 되고, 안 되는 곳은 아주 안 되는 양극화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만큼 올해 잘 되는 외식 브랜드를 협력사로 선점하기 위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뉴진스 ‘롯데웰푸드 제로’ 얼굴 된다
  • 뉴진스 ‘롯데웰푸드 제로’ 얼굴 된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웰푸드(280360)(옛 롯데제과)는 무설탕 디저트 ‘제로’(ZERO)의 브랜드 모델로 걸그룹 ‘뉴진스’를 발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선한 매력과 탄탄한 실력을 겸비한 뉴진스와 함께 디저트의 새로운 기준인 제로를 알리겠다는 취지다.걸그룹 뉴진스. (사진=롯데웰푸드)롯데웰푸드는 소비자에게 보다 건강하고 이로운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헬스&웰니스’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2022년 5월 대체감미료를 사용한 무설탕 디저트 제로다.롯데웰푸드 제로는 뉴진스와 함께 ‘나를 위한 디저트, 나를 위한 새로운 기준, ZERO’를 제안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뉴진스 멤버들이 제로를 일상 속에서 부담없이 곁에 두고 즐기는 모습을 담은 영상 콘텐츠를 TV, 디지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개한다. 더불어 뉴진스의 새로운 모습이 담긴 한정판 제품 출시도 진행한다.현재 제로는 총 10종의 라인업을 운영 중이다. 과자류는 △제로 초콜릿칩 쿠키 △제로 카카오 케이크 △제로 후르츠 젤리 △제로 크런치 초코볼 △제로 쿠앤크 샌드 △제로 마일드 초콜릿 등 6종이다. 빙과류는 △제로 아이스 초코바 △제로 밀크 모나카 △제로 밀크 소프트콘 △제로 미니 바이트 등 4종이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글로벌 스타 뉴진스와 함께 제로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신제품 출시 이벤트, 메이킹 필름 등으로 공개 될 다채로운 뉴진스의 모습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2024.02.15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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