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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키 산맥속으로 캐나다 대자연을 달리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그동안 멈췄던 여행이 다시 시작됐다. 동시에 캐나다의 럭셔리 관광열차인 로키 마운티니어의 시즌도 돌아왔다. 매년 4월부터 10월 사이에 운행하는 캐나다 럭셔리 관광열차로, 인내심 있게 해외여행을 기다려 온 이들을 위한 선물같은 여행 코스다. 캐나다 서부 해안의 아름다운 도시 밴쿠버에서 출발해 우뚝 솟은 로키산맥과 황홀하게 빛나는 눈부신 호수들을 지나고, 그리고 캐나다인의 삶을 완전히 변화시킨 장엄한 산악 철로를 따라 여행한다. 그러다 보면 인생에 대한 관조적인 태도마저 생길 정도다.세계 최고의 럭셔리 열차여행 중 하나인 로키 마운티니어(사진=로키 마운티니어)◇가장 슬기롭게 로키를 여행하는 방법캐나다 럭셔리 기차 여행의 대명사인 로키 마운티니어는 로키를 여행하는 가장 슬기로운 방법 중 하나이다. 구석구석 경이로운 자연, 역사적인 명소들, 잘 보존된 동식물 생태계를 기차에 편히 앉아 감상할 수 있다. 칸마다 ‘호스트’라 불리는 직원이 자세하게 이들에 대한 설명을 곁들인다. 열차는 방향이 바뀔 때마다 수시로 풍광을 바꾸는데, 그 어느 한 자락도 어둠 속에서 놓치지 않도록 열차는 풍경을 볼 수 있는 낮에만 이동한다. 속도는 평균 50km/hr. 그만큼 천천히 로키의 절경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다. 맞춤형으로 제작한 ‘글라스 돔 코치’는 실사 아이맥스라고 할 만큼 압도적인 자연의 파노라마를 넓은 창을 통해 고스란히 받아들인다.로키 마운티니어 패키지는 열차뿐 아니라 렌터카, 장거리 버스 등을 연계해서 진행되는데, 풍경 속을 달리며 감상하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국립공원 방문, 빙하 탐방, 곤돌라 탑승, 크루즈 등 여러 가지 옵션 투어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로키의 속살도 놓치지 않고 여행할 수 있다.로키 마운티니어 기차에서 사진찍기(사진=로키 마운티니어)◇기차 여행과 호텔 여행의 안락한 결합로키 마운티니어의 또 다른 특징은 열차 여행과 호텔 여행이 결합된 패키지라는 점이다. 로키의 풍경이 사라지는 밤이 되면 승객들은 호텔에 투숙해 느긋하게 저녁 식사를 즐기거나 산악 마을을 산책할 수 있다. 이동수단과 숙소를 분리했기에 ‘슬리퍼’로 개조할 필요가 없는 열차 좌석은 거실 소파처럼 고급스럽고 안락하다. 180도 회전도 가능해서 4인 가족이 얼굴을 마주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가능하다.로키 마운티니어에는 ‘골드 리프’(Gold Leaf)와 ‘실버 리프’(Silver Leaf)의 2가지 좌석 등급이 있는데, 두 클래스 모두 넓은 창문을 갖춘 유리 돔형 객차와 로컬의 풍미가 담긴 식사(아침, 점심) 제공은 기본이다. 골드 리프 등급 이용 시에는 1층에 있는 별도의 다이닝룸에서 막 조리한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로키 여행자의 로망인 페어몬트 샤토 레이크 루이스 호텔 등으로 숙박을 업그레이드 할 수도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투숙하는 호텔 객실까지 짐을 운반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로키 마운티니어 내 열차 호스트(사진=로키 마운티니어)◇세계 최고의 기차여행으로 꼽히는 이유로키 마운티니어는 매년 ‘세계 최고의 럭셔리 기차 여행’으로 다양한 수상의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도 제28회 월드 트래블 어워드에서 로키 마운티니어는 ‘월드 리딩 럭셔리 트레인 2021’(World’s Leading Luxury Train for 2021)로 선정된 바 있다.만족스러운 여행 경험을 완성하는 것은 무엇보다 세심한 서비스다. 담당 호스트(승무원)들은 고객들의 요청에 마음으로 응대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 식생과 야생 풍경 등을 전달하는 가이드로서도 전문가다. 식탁의 호사도 한몫한다. 골드 리프에서는 주문을 받는 즉시 캐비아, 연어 등 신선한 캐나다 현지 식재료로 열차의 셰프팀이 조리를 시작한다. 식사 외에도 언제든 캐나다 와인 & 맥주가 신선한 과일, 치즈와 함께 제공되므로, 카페와 바도 열차에 실린 셈이다.
- K팝 '서바이벌돌' 다시 날다…불패 행진 이어지나
- ‘방과후 설렘’ 참가자들(사진=펑키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시대가 다시 도래했다. 최근 들어 아이돌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신인 그룹들이 눈에 띄는 활약세를 보이고 있고, 데뷔 멤버 선발에 한창인 프로그램은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중이다.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을 거쳐 지난달 데뷔한 케플러는 K팝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이들이 지난달 발매한 ‘퍼스트 임팩트’(FIRST IMPACT) 초동 판매량(앨범 발매 후 일주일 간의 판매량)은 걸그룹 데뷔 앨범 중 최초로 20만장(한터차트 기준)을 돌파했다. 질주는 계속됐다. 이들은 음악방송 3관왕, 일본 오리콘 주간 차트 2위 등극, 인스타그램 팔로어 200만명 돌파 등의 성과까지 거두며 지난 7일 데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또 다른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Mnet ‘아이랜드’를 통해 만들어진 엔하이픈의 고속 성장세도 주목할 만하다. 이들은 지난해 각종 음악 시상식에서 신인상 트로피를 쓸어담더니 그해 발매한 정규 1집 ‘디멘션 : 딜레마’(DIMENSION : DILEMMA)로 ‘밀리언셀러’ 달성까지 성공했다. 데뷔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단일 앨범을 100만장 이상(이하 가온차트 기준) 팔아치우는 괴력을 발휘한 것이다. 올해 발매한 1집 리패키지 앨범 ‘디멘션 : 앤서’(DIMENSION : ANSWER)도 판매량이 벌써 72만장을 넘어섰다. 이 앨범으로 엔하이픈은 가온차트의 1월 월간 앨범 차트 1위 자리를 꿰찼다.케플러(사진=웨이크원, 스윙엔터테인먼트)엔하이픈(사진=빌리프랩)현재 방송 중인 MBC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은 온라인에서 반응이 후끈하다. 걸그룹 멤버 선발 과정을 담는 ‘방과후 설렘’은 CJ ENM이 14일 발표한 2월 1주차(1월 31일~2월 6일) 주간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예능 부문 정상에 올랐다. 같은 기간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콘텐츠가치정보분석시스템(RACOI) 예능 분야 인터넷반응 여성 출연자 1위는 ‘방과후 설렘’ 참가자 김유연이었다. 프로그램과 출연자가 나란히 화제성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K팝 음반 시장과 온라인 화제성 모두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주도하는 분위기다.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Mnet ‘프로듀스101’ 시리즈 순위 조작 사태 후 한동안 침체기를 겪는 듯했지만 재등장에도 반응은 뜨겁다. ‘숨은 원석’을 직접 발굴해 K팝 아이돌로 키워내는 포맷에 목말라 있던 시청층이 움직인 결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장기화 속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며 랜선을 타고 K팝의 매력에 빠진 해외 신규 팬덤을 적극 공략한 점 또한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화제성 1위 예능으로 올라선 ‘방과후 설렘’의 경우 MBC뿐 아니라 네이버 NOW.를 통한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접근성을 높였다. 여기에 더해 일본 OTT 플랫폼 파라비, 티바, TV도쿄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서도 방송을 송출했고 세미파이널 진출자들이 출연하는 온라인 팬미팅도 두 차례 진행했다.‘방과후 설렘’ 제작 관계자는 “매주 40만건의 시청자 투표가 이뤄지고 있고, 방송 당일에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만 6000여건의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며 “시청률은 낮은 편이지만 온라인 화제성 및 고정 시청층의 참여도가 높아 향후 데뷔할 그룹이 낼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디오리진’(사진=IST엔터테인먼트)올해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론칭과 이를 통해 만들어진 그룹들의 데뷔 러시가 계속될 전망이다. ‘방과후 설렘’을 통해 결성될 걸그룹과 MBC ‘야생돌’ 출신 보이그룹 TAN(탄) 등이 출격 대기 중이다. 걸그룹 에이핑크, 보이그룹 더보이즈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신인 보이그룹 데뷔 멤버를 가릴 자체 서바이벌 ‘디 오리진’ 론칭을 앞뒀다. 종합편성채널 MBN, 카카오TV, 유튜브 채널 원더케이를 통해 동시 송출해 폭넓은 시청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Mnet은 걸그룹 멤버를 선발할 ‘아이랜드2’ 론칭에 한창이며,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의 남자판 ‘보이즈 플래닛’도 준비 중이다. 재전성기를 맞은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 그룹들의 불패 행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 임인년, 호랑이처럼 생활하면 지방 쏙! "호랑이에게 배우는 다이어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2022년 ‘임인년’ 호랑이해가 시작됐다. 멋진 무늬와 특유의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호랑이는 한국인에게 무척 친숙한 동물로 꼽힌다. 무엇보다 위풍당당한 호랑이의 생활습관은 다이어터가 참고해볼만 하다. 365mc 람스스페셜클리닉 손보드리 원장의 도움말로 호랑이에게서 배울 수 있는 다이어트 수칙을 분석해봤다. ◇ 배고플 때만 사냥… “심심할 때 먹지 마세요” 호랑이뿐 아니라 대다수 맹수는 배가 고플 때에만 사냥한다고 익히 알려져 있다. 호랑이는 상위 포식자이기도 하지만 자신이 부상을 입을 확률도 분명 배제할 수 없다. 야생 상태에서의 호랑이가 사냥에 성공할 확률은 약 15~20% 정도로 알려졌다. 위험을 무릅쓰고 재미만을 위해 음식을 섭취할 이유가 없는 것. 또 먹이에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호랑이는 힘들게 사냥해도 배가 부르면 더 이상 먹지 않고 자리를 뜬다. 이는 ‘우울해서’ ‘화가 나서’ ‘심심해서’ 음식을 찾는 사람과 가장 큰 차이점이다. 손 원장은 “인간은 체내 열량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생리적 허기뿐 아니라 심리적·환경적 원인에 의해서도 배고픔을 느낀다”며 “특히 혈중 당분이 떨어지면 당분을 에너지원으로 쓰는 뇌가 음식을 찾고, 갈증을 허기로 착각하기도 하는데 이는 가짜 배고픔에 가깝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소위 ‘당이 떨어질 때마다’ 고칼로리·고당분 음식을 섭취하면 잉여 칼로리가 축적되고, 지방으로 쌓이기 쉽다. 반대로 가짜 배고픔이 느껴질 때 물을 마시거나, 견과류, 채소·과일, 우유·두유 한잔 등 양질의 간식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실제로 365mc가 2014년 말부터 2015년 초까지 2개월간 체중감량에 나선 20~30대 여성 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배고픔의 차이’를 인지한 그룹(40명)은 8주간 평균 3.6kg를 감량했다. 반대 그룹(30명)은 평균 1.8kg 감량에 그쳤다. 약 2배 차이가 난 것.그렇다면 체내 열량이 부족한 진짜 배고픔과 ‘그냥 음식이 당기는’ 가짜 배고픔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손 원장은 “진짜 배고픔의 신호로 속이 쓰리거나, ‘꼬르륵’ 소리가 나고, 기운이 빠지는 듯한 느낌도 든다”며 “이때는 고단백·저탄수화물 중심의 양질의 식사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그는 배가 고프지 않아도 먹고, 배불러도 과식하는 습관은 비만을 유발하고, 건강을 해치며, 다이어트를 지속하지 못하게 만드는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원장은 “다이어트 중이라면 호랑이처럼 음식을 ‘영양공급원’으로 보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수단으로 여기는 말아야 한다”며 “이미 과식으로 배가 부른 상황이라면 다음 끼니는 한결 가볍게 먹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호랑이 기운, ‘엄청난 뒷다리힘’에서… 활동량 굉장하네 호랑이의 타고 난 하체 힘은 어마무시하다. 죽은 뒤 뒷다리로 서 있을 수 있을 정도로 허벅지 힘이 막강하다는 말도 있다. 실제로 호랑이의 뒷다리 근력은 기동성을 높이고 지치지 않는 체력을 유지하도록 돕는 일등공신이다.사람도 호랑이처럼 하체 근력을 강화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며 체력이 높아진다. 손 원장에 따르면 인간의 허벅지 근육은 인체 근육의 3분의2를 차지하는 만큼, 해당 부위의 발달 정도에 따라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그는 “근육은 간보다 2배나 많은 당분을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혈당 급증을 막고, 여분의 열량이 복부·혈관 등에 쌓이는 것을 막는다. 실제로 하체근육이 발달할수록 비만·당뇨 악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많다”고 설명했다. 다만, 근육이 아닌 지방으로 굵어진 허벅지는 이와 관련이 없다. 하체 근력을 키울 수 있도록 끼니마다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스쿼트·레그컬·스티프 등 하체운동에 나서보자.호랑이에게서 배울 수 있는 또 다른 다이어트 팁은 ‘높은 활동량’이다. 호랑이는 사냥을 위해 하루 80~90km를 돌아다닐 정도로 활동량이 많다. 활동량이 높아질수록 대사량도 늘어나 비만 방지에 도움이 된다.평소 일상에서 ‘비운동성활동열생성(NEAT, Non-exercise activity thermoge nesis)’량을 늘려주는 방법부터 도전해보자. 손 대표원장은 “평소 몸을 조금 더 움직이려는 의식적인 노력이 더하는 것”이라며 “이와 함께 가벼운 유산소운동을 30분씩 하는 것 정도면 충분하다”고 조언했다. ◇ 호랑이도 생활습관 나쁘면 ‘뚱랑이’된다 아무리 멋진 호랑이라도 인간처럼 생활습관이 무너지면 ‘뚱랑이’로 변하기 십상이다. 야생 호랑이는 겨울철 추위를 견디기 위해 지방을 축적하는 경향을 보인다. 봄이 되면서 다시 활동량이 늘어나며 자연스레 지방이 감소한다.반면, 동물원에서 지내는 호랑이들은 운동 부족으로 봄이 지나가도록 살을 빼지 못하는 경우가 적잖다. 최근 ‘뚱랑이’로 변한 중국 하얼빈 삼림공원의 시베리아 호랑이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동물원 사육사들은 호랑이들의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에 나서기도 한다. 2017년 하얼빈 동북호림원 동물원은 드론을 띄워 호랑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운동량을 늘리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손 원장은 “호랑이들도 야생에서 활동하는 것과 달리 활동량이 적고 꼬박꼬박 맛있는 음식을 챙겨 먹는 등 인간과 유사한 생활습관을 가지다 보니 살이 찌는 것”이라며 “아무리 타고난 체질이 좋아도 나쁜 생활습관을 이어가면 비만해지는 것은 호랑이나 인간 모두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 "멋지게 돌아올 것"… 온앤오프, 단독콘서트 마치고 '군대 쏙'
- 온앤오프(사진=W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명곡 맛집’ 온앤오프(ONF)가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온앤오프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총 4일간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된 ‘온앤오프(ONF) 2021 LIVE CONTACT :: CODE #1. [REVERSE]’으로 팬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이자 약 2년 만에 열린 오프라인 공연으로, 11일과 12일 양일간은 온라인 스트리밍으로도 진행되어 더 많은 팬들과 소통했다.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그동안 선보여왔던 세계관이 응축된 화려한 VCR로 1부 ‘REVERSE’의 포문을 연 온앤오프는 ‘Lights On’과 ‘ON/OFF’를 열창하며 등장했다. 온앤오프의 처음을 함께했던 곡들로 뜻깊은 첫인사를 전했고, 관객들은 함성 대신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이에 ‘스쿰빗스위밍 (Sukhumvit Swimming)’, ‘오늘 뭐 할래 (Good Good)’, ‘Complete (널 만난 순간)’으로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2부 ‘GAME CHANGER’에서는 이번 콘서트를 위해 준비한 솔로와 유닛 무대로 6인 6색의 매력을 뽐냈다. 1회차와 3회차에는 ON팀(효진, 이션, MK)의 ‘온도차 (Thermometer)’, 제이어스가 제니의 ‘SOLO’, 이션이 각종 캐럴과 SS501의 ‘Snow Prince’, 와이엇이 자작곡 ‘사랑한단 말 못 한 채’ 무대를 꾸몄다. 2회차와 4회차에는 OFF팀(제이어스, 와이엇, 유)의 ‘비밀 (Secret Triangle)’, 유가 더 키드 라로이와 저스틴 비버의 ‘Stay’, MK가 자작곡 ‘Mistake’, 효진이 박효신의 ‘야생화’를 선보여 특별함을 한층 더했다. 이어 상반된 분위기로 연결되는 내용을 담은 ‘The Realist’와 ‘The Dreamer’는 물론, ‘Moscow Moscow’, ‘사랑하게 될 거야 (We Must Love)’, ‘Why’ 등 온앤오프를 ‘명곡 맛집’으로 만들어준 곡들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3부 ‘THE GREAT ESCAPE’에서는 팬들에게 대면으로 처음 선보이는 ‘My Genesis (Ubermensch)’, ‘Show Must Go On’, ‘Beautiful Beautiful’, ‘춤춰 (Ugly Dance)’, ‘신세계’를, 앵콜로 이어진 4부 ‘CONNECT’에서는 신곡 ‘Goosebumps’로 공연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더불어 ‘My Name Is’, ‘Feedback’, ‘제페토 (Geppeto)’, ‘여름의 온도 (Dry Ice)’, ‘스물네 번 (86400)’, ‘Message’, ‘I.T.I.L.U’, ‘여름의 끝 (Summer End)’ 등 회차별 세트 리스트를 다르게 구성하여 더욱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공연이 막바지에 다다르자 온앤오프는 “지금까지 달려오면서 행복한 순간들에는 항상 퓨즈(공식 팬클럽 명)와 하나뿐인 멤버들이 있었다. 이번 콘서트를 하면서 또 한 번 사랑받고 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퓨즈들이 저희의 노래를 따라 불러 주시고, 온앤오프를 외쳐 주시는 그 사랑이 저희를 지탱해주고, 채워주고, 다시 무대로 나갈 수 있게 이끌어주셨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저희가 입대 계획을 세우고 퓨즈들과 더 열심히 소통하려고 했는데, 퓨즈에게도 소중한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말하며, “1년 반 동안 각자 떨어져서 지내겠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우리가 지금까지 만들어왔던 추억과 2021년의 기억을, 저희는 2022년과 다음에 만날 2023년에도 잘 간직하면서, 건강하게 잘 돌아오겠다”고 뭉클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또 “다시 만나는 날 퓨즈들이 저희 온앤오프를 선택해주신 것보다 더 큰 행복을 드릴 테니, 그 사이에 저희가 드릴 행복을 담을 그릇을 키워줬으면 좋겠다. 그 그릇이 아무리 크더라도 저희가 다 채워드리겠다. 멋지게 성장해서 돌아오겠다”며 “온앤오프의 이야기는 퓨즈와 함께 써나갔다고 생각한다. 같이 이 이야기를 만들었으니 완결도 함께하고 싶다. 힘을 아껴뒀다가 좋은 2부를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다시 만날 여름을 기약한 온앤오프는 ‘여름 쏙 (Popping)’으로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이처럼 온앤오프는 내국인 멤버 전원 입대를 앞두고 개최한 대면 공연으로 총 33곡의 완성도 높은 무대로 첫 단독 콘서트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했다. 온앤오프만의 아이덴티티가 엿보이는 탄탄한 구성은 물론 화려한 퍼포먼스와 고품격 라이브로 4일간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 포드코리아 "내년 국내에 야생마 '브롱코' 포함한 SUV 5종 출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포드코리아는 내년 새로운 SUV 모델 5종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포드코리아가 내년 국내에 출시할 신차엔 포드의 상징적인 오프로드 SUV인 ‘브롱코’가 포함됐다. 브롱코는 올해 7월 북미 시장에 출시된 후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밖에 포드 익스플로러 하이브리드, 링컨 노틸러스와 링컨 네비게이터, 포드 익스페디션 부분 변경 모델들도 선보인다.포드코리아, 포드 오프로더의 상징 브롱코 포함 차별화된 가치 제공하는 SUV 모델들 내년 출시◇브롱코, 내년 2분기 국내 출시…“1세대 모델 현대적으로 재해석”‘야생마’ 라는 뜻을 지닌 브롱코는 약 25년만에 부활한 포드의 정통 오프로더 SUV 모델이다. 2022년 2분기내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1966년 첫 출시 후 북미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1세대 브롱코의 디자인적 요소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외관이 특징이다. 1세대 모델의 평평하고 각진 형태의 브롱코 레터링 그릴과 라운드 헤드램프 등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외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포드가 자랑하는 4륜 구동 오프로드 주행 기술력과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각종 안전,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또한 총 6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하는 G.O.A.T. 모드 (Goes Over Any Type of Terrain) 지형 관리 시스템과 최신 오프로드 서스펜션을 탑재했다. 트레일 툴박스에 포함된 기능을 통해 더 쉽게 오프로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탈부착 가능 도어는 루프와 문짝을 간편하게 탈착할 수 있도록 했다. 야외활동 시 다른 차량들보다 완전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 취지다. 사이드 미러는 보닛과 연결된 차체에 장착돼 도어 탈거 시에도 측면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포드 브롱코는 국내 시장에 스타일과 오프로드 성능 모두를 두루 갖춘 4도어 하드 탑 아우터뱅크스 모델로 출시된다. 2.7L V6 트윈 터보 차지 엔진과 4X4 시스템, 10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해 다양한 지면 상황과 용도에 맞는 최적의 토크, 힘 및 기어 변속 기능성을 제공한다. 실내에는 B&O 오디오가 장착되어 프리미엄 사운드를 즐길 수 있고 편안함을 더해주는 파워 시트가 적용됐다. 음성 인식이 가능한 SYNC4는 12인치 터치스크린을 바탕으로 한다. 브롱코 아우터뱅크스 모델은 가격은 부가세 포함 6900만원이다.(3.5% 개별소비세 적용)포드코리아, 포드 오프로더의 상징 브롱코 포함 차별화된 가치 제공하는 SUV 모델들 내년 출시◇럭셔리 준대형 SUV, 2022년형 링컨 노틸러스 2분기 출시링컨코리아는 2022년형 노틸러스도 2분기내 출시할 예정이다. 2022년형 링컨 노틸러스는 링컨 SUV만의 독특한 피아노 건반 형태의 전자식 변속기, 링컨 라인업 중 가장 큰 13.2인치 SYNC4 터치스크린을 장착했다. 또 다양한 기능을 갖춘 코-파일럿 360을 적용해 탑승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한 층 더 높였다.2.7L 트윈 터보 차지 V6엔진을 탑재한 리저브 모델로 출시되며, 기본모델(200A)와 상위모델(202A) 두 가지 사양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각각 부가세 포함 6040만원, 6890만원이다.(3.5% 개별소비세 적용 시) 링컨코리아는 지난 11월 1일부터 2022년형 노틸러스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에 돌입했으며 제품별 사양 및 사전 계약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딜러사 전시장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연료 효율성 높인 익스플로러 하이브리드포드코리아는 내년 1분기내 익스플로러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익스플로러는 국내 수입 대형 SUV 시장을 선도해 온 모델로, 포드의 간판 SUV 모델이다. 포드코리아는 익스플로러 하이브리드 모델이 국내 대형 SUV세그먼트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드 익스플로러 하이브리드는 리미티드 사양에 3.3 L V6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포함하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결합해 동력 퍼포먼스, 성능 그리고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하며 가격은 부가세 포함 6770만원이다.(3.5% 개별소비세 적용 시)링컨코리아는 자사의 플래그십 모델이자 풀사이즈 대형 SUV인 네비게이터의 부분 변경 모델, 2022년형 네비게이터도 내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포드의 풀사이즈 SUV 익스페디션도 부분 변경 모델도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는 “한국 소비자는 자동차에 대한 높은 안목을 지녔으며, 포드코리아는 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국내 SUV 라인업 다양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특히, 국내 도입에 대한 요구가 많았던 브롱코의 출시는 한국 SUV시장에서 포드의 SUV 및 오프로드 기술력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할 것이다” 고 말했다.
- 김 총리 “코로나19 상황에 AI 터지면 국민 고통 가중…초동 조치 만전”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중에 AI가 다시 터지면 국민의 삶과 축산농가의 고통이 가중될 것”이라며 초동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김부겸 국무총리가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고병원성 AI 관련 관계부처 및 지자체 회의를 주재하며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 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병원성 AI 관계부처·지자체 회의를 주재해 “어제 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메추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 접수가 있었고, 오늘 오전 고병원성으로 확진 판정됐다”며 “또한 같은 지역 오리 농장에서도 의사환축이 발생해 검사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김 총리는 “야생조류에서는 10월부터 고병원성 AI가 검출되고 있었지만, 농장 발생은 올해 4월 6일 전남 장흥 농장에서 마지막 발생 이후 7개월 만”이라며 “농장 관계자, 지자체, 관계부처에서 매일 긴장하며 방역에 매진했음에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게 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김 총리는 이어 “농림축산식품부는 우선 발생농장 살처분, 전국 일시 이동중지 및 전국 가금농장, 철새도래지 및 축산시설·차량 일제소독·방역 점검 등 매뉴얼(SOP)에 따른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며 “아울러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해 전파원인을 조속히 밝혀내어 추가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신속 대응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김 총리는 또 “환경부는 야생철새 예찰과 관계기관 간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철새 감시체계를 한층 강화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질병관리청에서는 지자체와 협조해 살처분 현장에 투입되는 인력에 대한 교육 및 예방조치를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김 총리는 “또한, 이번 발생지인 충청북도뿐만 아니라 최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이 발생한 충청남도, 전라북도에서도 방역상황을 면밀히 살펴보시기 바라며, 쉽게 이동가능한 조류를 통해 전파되는 만큼 그 외 지자체에서도 관내 방역상황을 철저히 점검하시기 바란다”며 “정말 코로나19로 어려운 중에 AI가 다시 터지게 되면 여러 가지 국민들의 삶이, 특히 축산농가들의 고통이 가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김 총리는 “현장에서 행정지원을 하고 있는 각 지자체, 힘드신 줄 압니다만 지난 4년 전에 1년 가까이 온나라를 혼돈에 빠뜨렸던 경험들 잘 기억하실 것”이라며 “초동에 방역 조치에 만전을 기해보자고 오늘 긴급회의를 소집했다”고 전했다.
- '지리산' 음료·감자 폭탄 테러 범인은 윤지온?…최고 10.7% 상승세
- (사진=tvN 방송화면 조합)[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지리산’ 전지현과 주지훈이 감자 폭탄 사건 발생 추적 과정에서 유력 용의자를 발견하면서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했다. 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어제(31일)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극본 김은희/ 연출 이응복/ 제작 에이스토리, 스튜디오드래곤, 바람픽쳐스) 4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0.3%, 최고 11.9%를 기록했으며 전국 가구 기준은 평균 9.4%, 최고 10.7%를 기록하며 수도권,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4.3%, 최고 5.4%로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전국 기준은 평균 4.4%, 최고 5.2%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이날 4회에서는 지리산 등산객들을 향한 요구르트 테러에 이어 감자 폭탄 사건까지 발생해 위기감이 고조됐다. 특히 환영을 본 강현조(주지훈 분)는 감자 폭탄을 놓던 범인의 손등에 짐승이 할퀸 손톱자국이 있었다고 말했고, 서이강(전지현 분) 앞에 그의 말과 일치하는 흉터를 가진 이세욱(윤지온 분)이 나타나 일촉즉발의 엔딩을 장식했다. 이에 절대 다음 이야기를 놓치지 않게 만드는 ‘엔딩 맛집’이자 ‘미스터리 맛집’의 저력이 터져 나오고 있다.앞서 강현조는 백토골을 자주 다니던 금례 할머니(여수정 분)의 사망과 군인의 조난 그리고 1년 전 제 후배의 죽음 모두 독버섯의 독을 넣은 음료로 누군가가 살인을 저지르려 한 것이라 추측했다. 특히 지리산의 지리, 식생을 잘 아는 국립공원 직원들 중 이 음료를 제조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까지 제기돼 더욱 안심할 수 없게 만들었다.그러던 중 감자 폭탄이라는 새로운 수법이 다시 죽음의 그림자를 드리웠다.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구렁이를 잡던 부부가 적발 이후에도 몰래 산에 올랐다가 변을 당한 것. 강현조가 환영을 통해 그 장소를 보고 서이강과 수색에 나섰을 땐 아무런 위험물이 발견되지 않았었기에 이는 회수되지 못한 사제 폭탄이 터진 우연이 아니라 계획된 살인임을 짐작케 했다.하지만 강현조가 보는 환영은 실질적 증거가 되지 못하는 터, 결국 국립공원 사무소 소장이 레인저의 업무태만을 지적하는 비난을 짊어지고 사퇴했다. 이때 조대진(성동일 분)을 찾아가 강현조의 편을 들어주던 서이강의 행동은 점점 그를 파트너로서 믿게 된 변화를 엿보이기도 했다.이후 레인저들은 주민들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홀로 범인 수색에 나선 강현조는 해동분소 직원인 이양선(주민경 분)의 할아버지가 갖고 있던 사제 폭탄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또한 이양선의 가족사진에 함께 찍힌 남자 이세욱이 간담회에 나타났고, 그의 손등 흉터는 강현조가 봤다는 환영 속 용의자를 떠올리게 해 섬뜩함을 더했다. 찬찬히 미소 짓는 이세욱과 긴장한 눈빛을 한 서이강, 둘의 대치는 숨 쉬는 것조차 잊게 할 만큼 강렬한 몰입도를 선사했다.한편, 2020년의 서이강은 분소장 조대진의 자리에서 조난을 유발한 길잡이 리본이 발견돼 의구심을 드러냈다. 근무 일지를 통해 조난 사고가 났던 날마다 그가 비번이라는 사실까지 알아내 더욱 혼란스러워진 상황. 또한 그녀는 강현조가 다시 남긴 조난자 위치 표식을 알아보고 또 다른 사건을 해결했고 거기서 2018년 사고 장소들에 있던 동일한 음료 병을 발견했다.이렇듯 2018년과 2020년에 걸친 지리산 조난 사고는 동일한 음료 병으로 연결돼 예상보다 더욱 거대한 핏빛 미스터리를 예고했고 우연을 가장한 폭탄까지 등장해 또 다른 적색경보를 울렸다. 과연 과거와 현재의 사건들 속 어떤 단서들이 해결의 실마리를 쥐고 있을지 흥미진진한 추적이 이어지고 있는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 파주 금촌 도시재생에 150억원 투입…市, 국토부 공모사업 선정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 금촌동 도시재생사업에 국비와 지방비 등 1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경기 파주시는 ‘금촌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2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반근린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이로써 파주시는 공모 선정에 따른 국비 72억 원과 지방비 70억 원, 기금 8억 원 등 사업비 총 150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평화누리 첫 동네, 함께 만드는 새 금촌’을 슬로건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전략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금촌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도.(그래픽=파주시 제공)사업 대상지인 금촌동 중심시가지(금촌동 319-3번지 일원, 14만9734㎡)는 과거 파주의 행정, 문화, 경제의 중심지였으나 생활환경이 점차 낙후되고 운정신도시 조성, 공공기관 이전 등 요인으로 원도심 쇠퇴가 가속화돼 도심 활성화가 시급한 곳이다.이를 해소하고자 시는 ‘2022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참여,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골목으로 이어지는 상권활성화 사업 △생활문화로 이어지는 가로환경 사업 △골목정원으로 이어지는 주거환경 사업 △참여공동체 동행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금촌1동 중심시가지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방침이다.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금촌동에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골목정원을 조성하며 상권활성화 및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컨설팅 센터, 문화복지 플랫폼 청소년네트워크 센터, DMZ야생화 체험박물관 등 거점시설을 조성해 ‘도시재생’을 구현할 계획이다.또 민·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과 율목지구와 금촌2동 제2지구 주택재개발 사업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지난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예비사업으로 선정된 ‘DMZ꽃과 빛으로 멋을 만드는 22공동체사업’의 결과물인 ‘DMZ야생화 LED조명꽃’의 관광자원화 및 관광상품화 방안 마련도 추진한다.최종환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지난해 도전에서 고배를 마신 후 올해 다시 도전해 이룬 값진 결과인 만큼 계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옛 금촌의 명성을 회복하고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의 대표적 중심시가지로 변신할 새로운 금촌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