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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24건

롯데주류, 롯데백화점 창립 39주년 기념 와인 2종 출시
  • 롯데주류, 롯데백화점 창립 39주년 기념 와인 2종 출시
  • 조닌 씰 컬렉션 산지오베제 마레마 토스카나.(사진=롯데주류)[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주류가 롯데백화점 창립 39주년을 맞아 공동 기획한 기념 와인 2종을 오는 25일에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기념 와인은 이태리 최대 규모의 가족 경영 와이너리 ‘조닌(Zonin)社’의 다양한 빈야드 중 10개의 빈야드에서 총 39명의 팀원을 뽑아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제품 2종은 토스카나 지역의 빈야드에서 생산한 ‘조닌 씰 컬랙션 프리미티보 뿔리아(Zonin Seal Collection Primitivo Puglia)’, ‘조닌 씰 컬랙션 산지오베제 마레마 토스카나(Zonin Seal Collection Sangiovese Maremma Toscana)’ 이며 판매가는 각각 2만5000원이다.‘조닌 씰 컬랙션 프리미티보 뿔리아’는 프리미티보 품종 100%로 만든 알코올 도수 13도, 어두운 벽돌색의 색깔과 자두, 베리류의 달콤한 과일향과 목넘김 후 부드러운 여운이 특징적인 부드러운 느낌의 레드와인이다. 양고기와 같이 육향이 강한 육류와 잘 어울린다.‘조닌 씰 컬랙션 산지오베제 마레마 토스카나’는 ‘끼안티 클라시코’,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로 대표되는 이태리산 최고급 와인을 만드는 품종인 ‘산지오베제’로 만든 알코올 도수 13도의 레드와인으로 ‘조닌 씰 컬랙션 프리미티보 뿔리아’와 비교했을 때 와인의 빛깔이 상대적으로 밝은 빛을 띠고 있으며 목 넘김과 입안에 닿는 느낌이 매우 산뜻하게 느껴지며 파스타, 치즈 등과 잘 어울린다.롯데주류 와인부문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롯데백화점 창립 39주년 기념 와인 2종은 품질과 가격 결정에 있어 심혈을 기울여 선정했다”며 “세계 정상급 브랜드의 엄선된 와인들인 만큼 국내 와인 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롯데주류는 백화점 창립 39주년 기념 와인 2종에 이어 롯데백화점의 ‘Make M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메이크 미 어 스타 끼안티 클라시코(Make Me a Star Chianti Classico DOCG)’도 병행 출시 할 예정이다.산지오베제 80%와 푸니텔로 20%를 블랜딩한 레드와인으로 스페인 출신의 유명 디자이너 ‘안나 알베로’가 직접 디자인한 라벨을 적용한 1800병 한정판 와인으로 판매가는 3만원대이다.
2018.10.17 I 강신우 기자
  • 1945년산 '로마네 콩티', 역대 최고 6억3천만원 낙찰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1945년산 프랑스 최고급 와인 한 병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경매에서 6억원이 넘는 역대 최고가에 낙찰됐다.1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 소더비에서 ‘최고급 와인’의 대명사로 알려진 ‘로마네 콩티’ 1945년산 한 병이 55만8천달러(약 6억3천만원)에 낙찰됐다.로마네 콩티는 세계 최고급 부르고뉴 와인으로 꼽힌다.이 와인 제조에 사용되는 포도는 프랑스 부르고뉴 와인 생산지 꼬뜨드뉘(Cote de Nuits) 지역에서도 1만6천187㎡에 불과한 포도밭에서만 수확되며 매년 5천∼6천병이 생산된다.이날 경매에 나온 로마네 콩티 레드 와인은 1945년 생산된 600병 가운데 한 병이다.낙찰가에 세금과 수수료 등을 더한 최종 가격은 당초 소더비 측이 책정한 예상 낙찰가 3만2천달러(약 3천626만원)의 17배에 이를 것이라고 AFP는 전했다.이 포도주가 낙찰된 지 불과 몇 분 뒤 또 다른 1945년산 로마네 콩티 한 병은 49만6천달러(약 5억6천만원)에 낙찰됐다.이전 와인 경매 최고가 기록은 지난 2010년 홍콩에서 23만3천달러(약 2억6천만원)에 낙찰된 1869년산 샤또 라피트 로쉴드가 쥐고 있었다. 이번 소더비 경매에 출품된 와인들은 부르고뉴 와인 명가 중 한 곳인 ‘메종 조셉 드루앵’을 1957년부터 2003년까지 이끈 로베르 드루앵의 개인 소장품이다.
2018.10.14 I 문화팀 기자
쇼파드 퍼퓸, 해피 쇼파드 펠리시아 로즈 선보여外
  • [신제품]쇼파드 퍼퓸, 해피 쇼파드 펠리시아 로즈 선보여外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160년 전통의 스위스 럭셔리 브랜드 쇼파드 퍼퓸(Chopard Parfums)에서 해피 쇼파드(Happy Chopard) 컬렉션의 신제품 펠리시아 로즈(Felicia Rose)를 선보인다.[쇼파드 퍼퓸_펠리시아 로즈]해피 쇼파드 컬렉션은 쇼파드 해피 다이아몬드 쥬얼리 컬렉션의 창의적이고 대담하며, 생동감 넘치는 정신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퍼퓸으로 낙천적인 정신과 긍정적인 철학을 담고 있다. 춤을 추듯 반짝이는 다이아몬드처럼 환상적이고 경쾌한 무드를 즐겁고 유쾌한 향으로 표현했다.신제품 ‘펠리시아 로즈’는 주 원료인 로즈와 플라콩의 오묘한 퍼플 컬러가 펼치는 플로랄 로즈 프루티 계열의 오 드 퍼퓸이다. 신선한 향이 매력적인 핑크 자몽과 퍼플 컬러 베리의 감미로운 탑노트로 향이 시작되며 이어 블랙 커런트 버드와 장미로 이뤄진 기분 좋은 하트노트로 이어진다. 또한 황홀한 제라늄과 짜릿한 일랑일랑이 진정 효과를 지닌 통카빈과 어우러져 완벽한 경쾌함과 충만함으로 기분을 끌어올려 준다.▲어바웃미, ‘레드 레시피 클렌징 밀키밤’[어바웃미_레드 레시피 클렌징 밀키밤]삼양사의 소재과학 전문 화장품 브랜드 ‘어바웃미 레드 레시피 클렌징 밀키밤’은 크리미한 제형의 클렌징 밤으로 레드 플라워 콤플렉스(다마스크 장미, 사막장미, 알파인 로즈, 작약, 연꽃)와 3가지 레드 수퍼푸드(석류, 토마토, 레드 와인) 및 레드 비타민 열매(산사나무 열매) 등 다양한 레드 성분과 우유추출물 및 칼라민 성분 등을 함유하여 매끈하고 부드럽게 노폐물을 케어하고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어 생기있는 클렌징을 도와준다.특히 삼양사의 유지경화기술 노하우를 그대로 적용한 ‘365 멜팅 테크놀로지(365 MELTING TECHNOLOGY)’를 통해 피부 온도인 36.5도에서 부드럽게 녹아 흘러내림 없이 간편하고 말끔하게 딥 클렌징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어바웃미 마케팅팀 안주연 부장은 “피부에 닿는 순간 빠르고 부드럽게 녹아 피부 노폐물과 메이크업 잔여물을 말끔하게 씻어내고 화사하고 생기있는 피부 케어를 돕는 밀키밤”이라며 “건조한 환절기, 부드럽고 촉촉한 딥 클렌징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네나, 가을철 메마른 피부에 클레이 마스크[네나_클레이 마스크]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의 불순물을 제거해주는 네나의 클레이 마스크는 60개 이상의 풍부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노폐물과 메이크업의 잔여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제품이다. 특히 빙하 미네랄 워터 99% 성분으로 묵은 각질을 제거하고 피지 조절을 하며 pH 농도의 균형을 유지해 모공을 축소하고 수분을 공급시키며 피부를 부드럽게 해준다.
2018.10.11 I 정선화 기자
추석 연휴, 외식 증가…호텔 뷔페·레스토랑 ‘추캉스족’ 잡아라
  • 추석 연휴, 외식 증가…호텔 뷔페·레스토랑 ‘추캉스족’ 잡아라
  • 반얀트리 ‘페스타 다이닝’. (사진=반야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대체휴일인 26일까지 총 닷새를 쉴 수 있는 올해 추석. 명절 당일엔 가족이 둘러 앉아 직접 만든 음식을 먹기도 하지만 남은 연휴 기간 하루나 이틀 정도는 가족들과 함께 ‘추캉스’(추석+바캉스)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달라진 추석 풍경에 각 호텔들은 명절 특수를 누리기 위해 연휴 동안 다양한 특선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다채로운 다이닝 프로모션서울 남산에 위치한 도심 속 리조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추석 연휴 동안 다채로운 다이닝 프로모션을 마련했다.페스타 다이닝(Festa Dining)의 가든 바비큐를 시작으로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Granum Dining Lounge)의 메인 플래터와 세미 뷔페가 포함된 알찬 구성의 점심 프로모션, 남산타워와 서울의 야경이 보이는 문 바(Moon Bar)에서 와인 또는 위스키와 함께 즐기는 페어링 메뉴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컨템포러리 한식 레스토랑 ‘페스타 다이닝’은 야외 가든에서 ‘페스타 가든 바비큐’를 선보인다. 랍스터·전복 구이·바비큐와 함께 페스타 다이닝만의 어울림 요리와 홈메이드 샹그리아의 마리아주로 연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모던 유러피안 스타일의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는 메인 코스와 세미 뷔페를 함께 즐기는 점심 프로모션 ‘패션 포 플레이버’(Passion for Flavor)를 운영한다.가을 달빛 아래 시원한 서울의 야경이 펼쳐지는 문 바는 와인 또는 위스키와 페어링 메뉴를 함께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무화과와 아보카도 브루스케타, 그릴에 구운 소시지와 새우, 로스트 치킨, 과일과 살라미, 치즈 등이 포함된 풍성한 푸드 플래터를 제공하며 주류는 와인 1병(스파클링, 화이트, 레드 와인 중 선택) 또는 글렌피딕 위스키 1병(12년산 500㎖) 중 선택 할 수 있다. JW메리어트 서울 ‘더 마고 그릴’ & ‘플레이버즈‘. (사진=JW메리어트 서울)◇오뜨 퀴진 다이닝 공간으로 리뉴얼한 JW 메리어트 서울JW 메리어트 서울의 레스토랑과 카페는 지난 8월 리뉴얼을 통해 세계적인 셰프들과 와인 디렉터, 와인 소믈리에, 티 마스터, 업계 최고의 식음 전문가들의 참여로 품격 있는 오뜨 퀴진(Haute Cuisine) 다이닝 공간으로 변신했다. 최고급 그릴 요리와 다양한 와인을 제공하는 ‘더 마고 그릴’(The Margaux Grill)은 유럽식 비밀 정원을 연상시키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디자인됐다. 레스토랑 내에는 800여종, 총 3500병의 와인이 저장된 벽돌 동굴 디자인의 대형 와인 셀러가 구비되어 있어 국내에서 쉽게 만나보지 못했던 진귀한 와인들을 맛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모보 바(MOBO Bar)’에서는 정원에서 직접 재배한 허브와 꽃 등의 천연 재료들을 활용한 시그니처 칵테일을 선보인다.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올데이 다이닝 뷔페 레스토랑 ‘플레이버즈’(Flavors)는 마스터 셰프들의 라이브 요리 시연을 늘렸다. 한식과 양식, 중식, 일식을 비롯해 동남아, 중동, 남미 등 세계 각지의 이국적인 맛과 향이 가득한 다채로운 메뉴들을 고객의 취향에 따라 즉석 맞춤 메뉴로 제공한다. 일식 레스토랑 ‘타마유라’(Tamayura)는 재료 본질의 맛과 일본 전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가이세키 요리 및 에도마에 스시, 데판야키를 제공한다. 7개의 개별 룸과 스시 카운터, 데판야끼 스테이션 등 모든 식사 공간이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디자인했다. 또 티 마스터가 선별한 프리미엄 티와 화과자, 일본 전통 다도를 경험할 수 있는 티 바(Tea Bar)도 함께 마련된다.켄싱턴호텔 여의도 브로드웨이 그릴 메뉴. (사진=컨싱턴호텔)◇ 켄싱턴호텔 여의도, 스시·그릴 라이브 다이닝 ‘브로드웨이’켄싱턴호텔 여의도 스시&그릴 라이브 다이닝 브로드웨이는 명절 외식을 위해 호텔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추석 당일을 포함한 연휴 기간 동안 정상 영업한다.연휴 기간에는 추석맞이 스페셜 뷔페로 가을 식재료를 활용해 선보이는 ‘가을 특선 프로모션’을 진행해 가을철 별미를 맛볼 수 있게 했다. 또한 추석 연휴 동안 명절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송편과 추석 전통음료인 수정과, 호박 식혜, 홍시 등을 제공한다. 라이브 다이닝으로 즐길 수 있는 주요 메뉴는 가을바다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대하, 가리비, 참소라, 활 농어, 활 도미, 고등어 요리, 대하 구이, 양갈비 구이, 채끝 등심 구이, 와규 등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무화과 샐러드, 가을 꽃게 간장 게장, 가을 고등어 카르파치오, 연어 콩피, 문어 세비체 등이 추캉스족들을 위한 특선 메뉴들을 준비했다.
2018.09.24 I 이윤화 기자
 즐기니까 청춘이다. 홍콩 중심에서 걷고 마시다
  • [여행] 즐기니까 청춘이다. 홍콩 중심에서 걷고 마시다
  • 얼마전 문을 연 타이퀀의 컨템포러리 야경올드 타운 센트럴 전경올드 타운 센트럴 전경[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트렌드, 힙, 스웩… 어떤 말로 표현해도 좋다. 홍콩이 얼마나 근사한 도시인지 알고 싶다면 올드 타운 센트럴로 가야 한다. 이곳이야말로 ‘트렌디’하고 ‘스웩’에 넘치며 홍콩의 셀레브리티들이 돌아다니는 곳이니까. ‘올드 타운 센트럴’이라는 이름 그대로 이 지역은 홍콩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서 깊은 동네다. 영국의 통치가 시작되고 홍콩이라는 도시가 탄생한 이래, 그 짧고 극적인 역사의 흔적이 길목마다 고스란히 남았다. 하지만 홍콩의 젊은이들에게 이곳은 그저 도시에서 가장 멋진 놀이터다.게다가 이곳에는 마법의 계단이 있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세계에서 가장 긴 옥외 에스컬레이터’답게 올드 타운 센트럴의 가장 중요한 거리를 빠짐없이 지난다. 에스컬레이터에 오르기만 하면 아무것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홍콩의 가파른 지형도, 비 오는 날의 고단함도 더는 골칫거리가 아니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목적지 바로 앞까지 여행자의 걸음을 배웅한다. 건물과 직접 이어지는 통로이기도 하며, 에스컬레이터 양쪽으로 이어지는 홍콩 특유의 풍경들 역시 근사하다. 이곳이야말로 도보 여행자의 천국인 셈이다.올드 타운 센트럴에서는 지나치게 엄격한 계획표를 만들지 않는 게 낫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여정의 중심으로 삼고, 발길 가는 대로 골목 골목을 돌아보는 것이 가장 즐겁다. 얼마 전 문을 연 타이퀀의 컨템포러리(2018, 7월) 갤러리에서 홍콩 아티스트의 전시를 느긋하게 구경해보는 건 어떨까? 주말의 수제 맥주 펍에서 홍콩 멋쟁이들 사이로 슬쩍 끼어들어 보는 것도 즐거울 것이다. 이곳에서 단 한 가지 괴로운 것은 식당을 고르는 시간이다. 세련된 레스토랑부터 허름한 국수 가게까지, 올드 타운 센트럴에는 홍콩 최고의 맛집들이 모여 있기 때문이다. 그 누구라도 선택 장애에 걸릴 만하다.홍콩 문화 트렌드의 중심지 ‘타이퀀’◇홍콩 문화 트렌드의 중심지 ‘타이퀀’여행 도중 경찰서와 감옥에 들르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그건 아마 낯선 도시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두 장소일 것이다. 그러나 올드 타운 센트럴에서라면 얘기가 좀 다르다. 2018년 가을 홍콩에서 가장 ‘핫’한 공간 타이퀀 헤리티지 앤 아트 센터 때문이다. 타이퀀은 광둥어로 ‘큰 집’을 의미한다. 한국에서 감옥을 뜻하는 은어와 다르지 않다. 란콰이퐁과 소호 사이 드넓은 블록 하나를 통째로 차지한 타이퀀은 원래 ‘센트럴 경찰서’였다. 경찰서 뒤편에는 범죄자를 수용할 수 있는 감옥이 붙어 있었고, 높은 벽돌 담장이 16동의 건물을 에워쌌다. 1864년에 지어진 건물들은 1995년 문화재로 지정했고, 약 10년의 레노베이션을 거쳐 완전히 새로운 공간으로 바뀌었다. 세계적인 건축가 헤르조그 앤 드 뫼롱은 역사적 유산을 고스란히 살리는 동시에 컨템포러리 아트 갤러리와 공연장을 새롭게 덧붙여 우아한 건축적 풍경으로 완성했다. 올드 타운 센트럴이 그러하듯, 타이콴에서는 홍콩의 과거와 미래가 흥미롭게 만난다. 죄수들을 가뒀던 감옥에서는 헤리티지 상설 전시를 둘러볼 수 있는데, 20세기 초중반 교도소의 생활상과 당시 물가, 면회실의 분위기 등을 재미있는 인터랙티브 전시로 재현했다. JC 컨템포러리 아트 갤러리에서는 젊은 홍콩 작가들의 전시를 한 해 6~8회 개최할 예정이다. 홍콩은 세계적인 아트 페어들을 유치하며 예술 시장의 중심지가 되었지만, 인구 밀도와 지대가 워낙 높아 시내에서 큰 규모의 미술관을 찾기 힘들었다. 홍콩 자키 센터의 후원 아래 오픈한 타이권은 ‘홍콩 아트 신을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하게 할 것’이라는 기대를 전문가들에게 받고 있다. 여행자로서는 홍콩 예술가들의 낯설고 경쾌한 감각을 경험하는 것 자체가 그저 즐겁다. JC컨템포러리 아트 갤러리의 우아한 콘크리트 나선 계단JC 컨템포러리 아트 갤러리의 우아한 콘크리트 나선 계단을 내려온 후, 거리로 나서기 아쉽다면 경찰서 앞마당을 둘러싼 레스토랑과 찻집, 숍을 구경하는 시간도 즐거울 것이다. 예술 서적 출판사 타셴(Taschen)이 아시아에 처음으로 오픈한 서점이 여기에 있고, 홍콩 최고의 찻집 록차 티하우스 분점에서는 질 좋은 보이차와 신선하고 다양한 녹차를 마시거나 구입할 수 있다. 올드 베일리는 지아 부티크 호텔을 설립한 셀레브리티 옌 왕의 새로운 레스토랑이다. 등나무 가구와 목재로 완성한바, 아름다운 의자들이 고풍스럽게 어울리고, 셰프들은 난징 전통 메뉴를 맛있고 솜씨 좋게 준비한다. 과거 홍콩의 낭만적인 응접실에 초대받은 듯 기분 좋은 오후를 보낼 수 있다. 부지가 넓은 만큼 총 5개의 게이트가 있는데, 그 중 풋브리지 게이트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로도 연결된다. 인스타그램 스팟은 고풍스러운 벽돌 담장과 컨템포러리 아트 갤러리의 모던한 나선 계단이다. 10 Hollywood Road, Central. 타이콴은 10시~23시, 방문자 센터는 10시~20시, 타이콴 컨템포러리, JC 컨템포러리는 11시부터 19시까지다. 단 금요일은 21시까지 운영한다. 메르세데스 Me에서 미남 셰프들이 바쁘게 오가는 2층 오픈 키친.◇자동차와 다이닝,칵테일의 매력적인 공존 ‘메르세데스 Me’메르세데스 Me는 독일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 벤츠와 홍콩의 레스토랑 그룹 맥시멈 개념의 협업으로 탄생한 다이닝 라운지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왼쪽에는 F1 하이브리드 레이스 카가, 오른쪽에는 대리석과 청동으로 장식한 칵테일 바가 눈에 들어온다. 레이싱 카와 칵테일이라니, 남자들을 들뜨게 하는 데 이 이상의 조합이 있을까? 당연하게도, 메르세데스 Me는 홍콩 금융가의 부유한 멋쟁이들이 퇴근 후 가볍게 들르는 라운지가 되었다. 입구에 마련된 벤츠 쇼룸에는 의류부터 책, 고급스러운 와인 캐리어까지 다양한 액세서리가 진열되어 있고, 1층과 2층 좌석에서는 감각적인 칵테일과 타파스를 맛볼 수 있다. 메르세데스 Me의 시그니처 칵테일은 모두 벤츠를 좋아했던 역사적 인물이나 관련 사건으로부터 이름을 땄다. 진과 아페롤, 요거트, 레몬그라스 등을 사용해 쌉싸름하고 상쾌한 맛을 낸 ‘페론’은 과거 아르헨티나의 영부인이자 벤츠 마니아였던 에비타로부터 영감을 얻은 칵테일. 성게알과 와규 쇠고기를 일본식 온센 계란 위에 얹은 ‘라멘 오가닉 에그’, 패션프루트 젤리와 솜사탕을 곁들인 푸아그라 등 술에 곁들일 음식 역시 무척 감각적이다. 오전에는 아침 식사도 판매하며,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소셜 아워’에는 살짝 저렴한 가격으로 와인과 몇몇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인스타그램 스팟은 미남 셰프들이 바쁘게 오가는 2층 오픈 키친 앞. 30 Queen‘s Road Central, Central. 운영 시간은 8시~밤 12시(월~수요일), 8시~새벽 2시(목요일, 금요일), 12시~새벽 2시(토요일), 11시~자정(일요일). 스타벅스 IFC몰의 수제 맥주◇스타벅스의 중심에서 맥주를 ‘스타벅스 IFC 몰’스타벅스 마니아부터 수제 맥주 애호가까지 모든 사람이 환호할 소식! 홍콩 스타벅스에서 지난 4월부터 맥주와 와인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IFC 몰 레벨 2에 있는 스타벅스 리저브 스토어에서 이 특별한 메뉴들을 경험할 수 있다.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답게 스타벅스는 평범한 술을 파는 대신 홍콩의 맥주 양조장과 협업해 특별한 풍미의 맥주를 두 종류 출시했다. 모카 브라운 에일은 초콜릿과 향긋한 향이 먹음직스럽고, 캐러멜 마키아토 크림 에일은 스타벅스 콜롬비안 커피를 재료로 사용해 달콤하고 고소한 커피 향을 냈다. 레드 와인 4종과 화이트 와인 3종, 이탈리아산 스파클링 와인 프로세코로 구성된 와인 메뉴 또한 시선을 끈다. 낮술 또한 여행자의 달콤한 특권인 법. 올드 타운 센트럴로 향하는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에 오르기 전, 잠시 IFC 몰에 들러 맥주 한 잔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인스타그램 스팟은 맥주와 핑거푸드 촬영이 집중할 수 있는 카페 구석 자리. 8FinanceStreet,Central. 운영 시간 7시~21시 30분(월~목요일) 7시~22시(금요일), 8시~22시(토요일) 9시~21시(일요일).아르마니 프리베 루프탑 바◇스타벅스의 중심에서 맥주를 ‘스타벅스 IFC 몰’스타벅스 마니아부터 수제 맥주 애호가까지 모든 사람이 환호할 소식! 홍콩 스타벅스에서 지난 4월부터 맥주와 와인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IFC 몰 레벨 2에 있는 스타벅스 리저브 스토어에서 이 특별한 메뉴들을 경험할 수 있다.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답게 스타벅스는 평범한 술을 파는 대신 홍콩의 맥주 양조장과 협업해 특별한 풍미의 맥주를 두 종류 출시했다. 모카 브라운 에일은 초콜릿과 향긋한 향이 먹음직스럽고, 캐러멜 마키아토 크림 에일은 스타벅스 콜롬비안 커피를 재료로 사용해 달콤하고 고소한 커피 향을 냈다. 레드 와인 4종과 화이트 와인 3종, 이탈리아산 스파클링 와인 프로세코로 구성된 와인 메뉴 또한 시선을 끈다. 낮술 또한 여행자의 달콤한 특권인 법. 올드 타운 센트럴로 향하는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에 오르기 전, 잠시 IFC 몰에 들러 맥주 한 잔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인스타그램 스팟은 맥주와 핑거푸드 촬영이 집중할 수 있는 카페 구석 자리. 8 finance street. 운영 시간 7시~21시 30분(월~목요일) 7시~22시(금요일), 8시~22시(토요일) 9시~21시(일요일).더 라운드 하우스◇수제 맥주와 바비큐의 향연 ‘더 라운드하우스’소호의 한쪽 구석, 필 스트리트는 가파른 경사를 따라 이어지는 골목이다. 도시를 관통하는 중심가는 아니지만, 적어도 맥주 애호가와 젊은 힙스터에게 필 스트리트는 천국처럼 황홀하고 학교처럼 중요한 곳이다. 골목 어귀부터 센트럴에서 가장 멋지고 진지한 크래프트 비어 펍이 늘어서 있기 때문이다. 그 중 더 라운드하우스는 유쾌한 분위기와 전세계의 수제 맥주, 쫄깃하고 기름진 비어캔 치킨으로 유명한 펍이다. 바 안쪽의 탭에서 26종의 신선한 맥주를 따를 수 있고, 더 라운드하우스의 주인은 ’맥주 소믈리에‘라고도 볼 수 있을 비어 저지(Beer Judge) 자격을 취득하기도 했다. 독일, 일본, 뉴질랜드 등 각국에서 만든 수제 맥주도 다채롭게 갖췄지만, 8종류에 이르는 홍콩산 수제 맥주가 한층 더 호기심을 자극한다. 120 홍콩 달러 정도의 가격으로 여러 종류의 맥주를 시음할 수 있는 비어 플래터(Beer Platter)가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 높다. 인스타그램 스팟은 벽에 걸린 형형색색의 로컬 브루어리 포스터를 배경으로. G/F, 62 Peel street, Central. 영업시간 오후 12시부터 오전 12시까지.
2018.09.24 I 강경록 기자
“혼자라도 알차고 건강하게”…혼추족 맞춤 선물 인기
  • “혼자라도 알차고 건강하게”…혼추족 맞춤 선물 인기
  •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추석을 맞아 처음으로 간편 상차림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사진=신세계백화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대학 졸업 후 서울에서 자취생활을 하고 있는 취업준비생 천모(29)씨. 그는 올해 추석 연휴엔 고향인 대구에 내려가지 않기로 했다. 천씨는 “하반기 공채 준비에 쓸 시간도 빠듯한데다가 올해는 직장인이 되는 것이냐, 여자친구는 있느냐 묻는 친척들의 질문 세례를 받고 싶지 않다”면서 “오랜만에 집밥이 먹고 싶긴 하지만 가정식처럼 파는 간편식이나 밀키트로 대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중소 여행업체에 다니는 한모(28·여)씨 역시 “명절 특수 때문에 연휴기간에도 업무를 손에서 놓을 수 없고 쉬는 날엔 그냥 집에서 쉬면서 홈캉스를 해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 씨는 친한 친구 한명 정도를 초대해 조촐한 홈파티를 할 계획이다. 백화점 온라인몰에서 연어구이와 소고기 세트, 레드와인 2~3병을 미리 예약 주문해뒀다. 한씨는 “그동안 고생한 스스로를 위해 하루 정도는 친구와 맛있고 행복한 식사를 하는 것은 사치가 아니라 힐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들처럼 간단한 도시락이나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대신 ‘잘 차린 명절 음식’을 찾는 젊은 ‘혼추족’(혼자서 추석을 보내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이런 변화는 각 백화점들이 혼추족들을 겨냥해 내놓은 선물세트의 ‘인기’로 증명된다. 국내 3대 백화점(롯데, 신세계, 현대)은 1~2인 가구나 맞벌이 고객들을 타깃층으로 해 출시한 가정간편식(HMR) 선물세트나 소포장 제품들의 초도 물량이 대부분 소진된 상태라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이번 추석부터 선보인 정육 소포장 상품 ‘한끼밥상’ 세트는 19일 기준으로 초도 물량 2000세트 중 1500세트가 팔린 상태다. 롯데백화점은 1인 가구 증가 동향에 따라 지난달 ‘한끼밥상 스테이크 세트(1등급 등심·채끝·스테이크, 각 200g 6입)’를 49만8000원에, ‘한끼밥상 한우 혼합세트(1등급 등심 200g 5입)’를 29만8000원에, ‘한끼밥상 구이정육세트(1등급 등심 200g 5입, 국거리 200g 2입, 불고기 200g 3입)’를 31만8000원에 내놨다.롯데백화점은 앞으로도 ‘한끼밥상’을 소포장 전문 브랜드로 키워 선물세트 상품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한끼밥상구이 정육세트. (사진=롯데백화점)지난 설 HMR 선물세트를 처음 선보인 신세계백화점 역시 이번 추석을 대비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시중 한우 가격대비 20% 저렴한 가격대에 구성한 ‘올반 명품 한우 세트’(9만9000~29만원) 총 10여종, ‘보노보노 연어 가정간편식 선물세트’(4만8000원), 11가지 인기 국탕류 가정간편식으로 구성한 ‘올반 가족한상 세트’(5만9000원) 등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추석행사의 경우 수요 증가를 감안해 가정간편식은 기존 1000세트에서 1500세트를 준비했지만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면서 “가정간편식 선물세트의 경우 본판매가 시작된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지난 설 행사 대비 20% 늘어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새롭게 선보인 반조리 식품(밀키트) 선물세트도 총 8개 품목에 1500세트를 준비했지만 추석 때까지 완판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밀키드 선물세트의 대표상품으로는 마이셰프 전통 상차림 세트(18만8000원), 간장게장 밀키트(15만원), 마른 굴비 한 상차림(30만원) 등이 있다.현대백화점도 2018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9월7~18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프리미엄 소포장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보다 25.7% 늘어났다고 밝혔다.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정육 소포장 선물세트’의 인기가 높다. 보통 정육 선물세트는 450g단위로 포장되는데 1~2인 가구를 겨냥해 200g으로 포장한 선물세트가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대표 상품은 1등급 등심 로스(200g, 2입)와 1등급 채끝 로스(200g, 2입), 1등급 안심 로스(200g, 2입)로 구성된 ‘현대 한우구이 실속포장 매(梅) 세트’(23만원)다. 현재까지 2000세트가 판매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소포장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정육·수산·청과 등 신선식품의 경우 단일 품목의 대용량 제품보다는 여러 품목이 함께 구성된 소용량 제품을 더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현대 한우구이 실속포장 매(梅) 세트. (사진=현대백화점)
2018.09.23 I 이윤화 기자
시그니엘서울 ‘페이스트리 살롱’ 오픈 기념 파티
  • 시그니엘서울 ‘페이스트리 살롱’ 오픈 기념 파티
  • 시그니엘서울 라운지.(사진=롯데호텔)[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시그니엘서울이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뷰와 함께 최고급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델리샵 ‘페이스트리 살롱(Pastry Salon)’을 오는 17일, 79층에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페이스트리 살롱’은 미쉐린 3스타 셰프 야닉 알레노(Yannick Alleno)가 추천한 디저트들로 메뉴를 구성했다. 망고 크림이 들어간 에끌레어에 코코넛 크림과 가루를 얹은 프랑스의 대표 디저트 ‘미니 코코넛 에끌레어’, 상큼한 레몬 크림과 버터향이 가득한 ‘미니 레몬 머렝 타르트’ 등 ‘페이스트리 살롱’만의 특별한 디저트를 만날 수 있다.또 ‘더 라운지’에서만 먹을 수 있었던 디저트를 포함해 모든 상품을 테이크아웃 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다.‘페이스트리 살롱’은 오픈을 기념해 오는 20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11시까지 시그니엘서울 79층에서 오픈 파티를 연다.오픈 파티에서는 ‘페이스트리 살롱’에서 판매되고 있는 달콤하고 상큼한 디저트를 마음껏 맛볼 수 있으며 파티를 위해 특별히 마련된 카나페, 스파클링 와인, 다양한 칵테일까지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테이블석 고객에게는 치즈 또는 샤퀴테리와 과일 플래터, 스노우 레오파드 보드카, 돔페리뇽이 제공된다. 입장 가격은 스탠딩 7만 5000원, 사전 예약이 필수인 테이블석은 4인기준 77만원이다.파티를 즐기면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카나페로는 미니 등심스테이크와 베어네이즈 소스, 바삭한 쌀칩에 부드러운 아보카도와 랍스터를 올린 ‘랍스터 쌀칩’, 촉촉한 레드와인 젤리로 푸아그라를 감싼 ‘푸아그라 와인젤리’, ‘비트젤리’ 등이 푸짐하게 준비된다.이 외에도 프랑스 출신의 총괄 파티셰 ‘막심 마니에즈(Maxime Maniez)’가 진행하는 디저트 시연 행사와 파티의 흥을 북돋아줄 DJ퍼포먼스, STAY 식사권, 더 라운지 애프터눈 티 세트,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입장권 등의 상품이 걸려있는 럭키 드로우(lucky draw)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2018.09.09 I 강신우 기자
여름 더위에 지친 심신… 가을철 건강 보양식 줄줄이 선보여
  • [호텔in]여름 더위에 지친 심신… 가을철 건강 보양식 줄줄이 선보여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그랜드 하얏트 서울, 9월 ‘주중 럭키 딜’ 선보여[그랜드 하얏트 서울 제공]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9월 한 달간 주중에 호텔을 예약하는 고객을 위하여 그날의 객실 가격으로 다양한 혜택을 즐길 수 있는 ‘주중 럭키 딜(Weekdays Lucky Deal)’을 진행한다.이번 ‘위크데이즈 럭키 딜’ 프로모션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에 휴가를 미룬 사람들과 가을을 맞아 여유로운 휴식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9월 한 달간 평일 투숙에 한해 진행하며 기본 객실 가격으로 테라스 조식 뷔페 2인, 수영장 및 24시간 체육관 무료 이용 혜택을 포함한다. 글로벌 하얏트 멤버십 회원이라면 해당 투숙에 대한 포인트 적립도 가능한다.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실내외 수영장은 가을 단풍으로 변해가는 남산의 정경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심신의 피로를 풀어줄 실내 온수 수영장과 야외 온수 자쿠지가 준비되어 있어 선선한 가을 공기와 함께 수영을 즐길 수 있으며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을 위해 어린이 전용 수영장도 갖추고 있다. 테라스에서는 미식의 계절인 가을에 여유로운 아침을 맞이할 수 있도록 풍성한 조식 뷔페 메뉴를 준비했다.테라스의 조식 뷔페는 40여 종 이상의 다채로운 메뉴를 뷔페 형식으로 만나볼 수 있는 풀브렉퍼스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갓 구워낸 팬 케이크와 와플, 토스트가 준비된 팬케이크 스테이션과 소시지, 베이컨, 죽 등 빈속을 든든하게 채워줄 메인 스테이션과 같이 섹션 별로 메뉴를 준비하여 다양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테라스의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가을 아침 전망은 상쾌한 아침 햇살과 함께 조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한껏 여유를 더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위크데이즈 럭키 딜’은 이달 28일까지 진행된다.▲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가을 The 달달한 밤[반얀트리 서울_The 달달한 밤]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가을 달빛 아래 시원한 서울의 야경이 펼쳐지는 문 바(Moon Bar)에서 이달 10일부터 와인 또는 위스키와 페어링 메뉴를 함께 제공하는 ‘The 달달한 밤’을 진행한다.‘The 달달한 밤’ 프로모션은 무화과와 아보카도 브루스케타, 그릴에 구운 양갈비와 새우, 로스트 치킨, 과일과 살라미, 치즈 등이 포함된 풍성한 푸드 플래터를 제공하며 주류는 와인 1병(스파클링, 화이트, 레드 와인 중 선택) 또는 글렌피딕 위스키 1병 (12년산 500 ml) 중 선택 가능하다.한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최고층에 위치한 문 바(Moon Bar)에서는 360도로 펼쳐진 서울의 야경을 파노라마로 즐길 수 있으며, 한 쪽으로는 남산 N서울 타워를 눈높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파크 하얏트 부산 리빙룸, 가을 디너 메뉴 출시와 함께 디너 디저트 뷔페 선보여[파크 하얏트 부산 제공]파크 하얏트 부산의 모던 프렌치 레스토랑 리빙룸은 미식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가을 디너 메뉴 출시와 함께 런치에만 선보였던 다양한 테마의 디저트 뷔페를 저녁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디너 디저트 뷔페를 이달부터 선보인다.아름다운 야경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리빙룸은 가을철 최상의 식재료를 사용하여 가을 별미를 즐길 수 있는 가을 디너 메뉴 ‘데구스테이션’을 이달 10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구운 한우 쇠고기 안심 또는 노르웨이산 연어 콩피 등을 포함하여 4코스 또는 6코스로 마련했다. 또한 파크 하얏트 부산의 박민욱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인 페어링으로 환상적인 마리아주를 즐길 수 있다.한편 디저트 코스를 대체하는 디너 디저트 뷔페를 통해 스타일리시하게 세팅된 달콤하고 상큼한 20여 종의 디저트가 무제한으로 제공되며 프리미엄 커피 혹은 티가 포함된다. 다양한 프랑스 문화를 컨셉으로 선보이는 디저트 뷔페는 9월에는 ‘어린 왕자’를, 10월에는 ‘마리 앙투아네트’를 테마로 진행 예정이다. 선선한 날씨에 달콤한 디저트로 가을밤의 낭만을 배가할 리빙룸의 디너 디저트 뷔페는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디너 세트 메뉴 이용 시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더 리버사이드 호텔, 가을 보양식으로 고객맞이 분주[더 리버사이드 호텔]잠원동에 위치한 더 리버사이드 호텔이 가을을 맞아 다양한 스페셜 보양메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뷔페 더 가든키친에서는 스페셜 테이블 서비스 메뉴를 제공, 9월 주중디너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그릴 치즈 하프 랍스터를 서브하여 제공된다.여심을 저격한 보양메뉴로 선보인 그릴 치즈 하프 랍스터는 2인당 1플레이트로 고객 입장과 동시에 조리하여 예약 인원에 맞게 제공되므로 1일전 사전예약은 필수다.일식코너에서는 9월 한달간 통참치 혼마구로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더 가든키친 뷔페에서는 육질이 곱고 맛이 매우 좋아 최고급 인기 어종의 참치를 일반적으로 고가의 비용으로 여러부위를 한번에 즐기기 부담스러웠던 고객님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고급부위의 다양한 참치회를 맛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중식당 따뚱에서는 가을 보양 메뉴로 금린어 찜이 새롭게 출시됐다. 기력을 보충하여 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중국황제의 보양식으로 사랑을 받았던 명품 보양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2018.09.04 I 정선화 기자
超프리미엄 `LG 시그니처`..와인셀러·건조기 신제품 추가
  • 超프리미엄 `LG 시그니처`..와인셀러·건조기 신제품 추가
  • LG전자가 오는 31일부터 열리는 ‘IFA 2018’에서 초(超) 프리미엄 ‘LG 시그니처’ 라인업에 와인셀러와 건조기 신제품을 추가해 선보인다. [LG전자 제공][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LG전자(066570)가 오는 31일부터 6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초(超)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LG SIGNATURE)’의 라인업에 △와인셀러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건조기 등 신제품 3종을 추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신제품은 인공지능 LG 씽큐(LG ThinQ)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LG전자는 기존에 출시한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에도 순차적으로 인공지능 플랫폼을 탑재하기로 했다. 인공지능 ‘LG 시그니처’는 스스로 고객의 사용 패턴과 주변 환경을 분석해 최적화된 방식으로 작동한다. 고객은 손으로 조작할 필요 없이 음성만으로 손쉽게 제품의 세부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LG전자는 IFA 2018에서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를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 영국 설치예술가 제임스 부르지즈(Jason Bruges)와 함께 전용 부스를 꾸민다. 제임스 부르지즈는 ‘어느 좋은 날(One Fine Day)’을 주제로 자연의 변화에 맞춰 LG 시그니처를 표현한 프리미엄 갤러리를 선보인다. 또 LG 시그니처 와인셀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미국 유명 와인평론가인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 프랑스 루두몽(Lou Dumont) 와이너리 등과 협업해 와인 시음행사도 열 예정이다. LG 시그니처 와인셀러는 위쪽에 와인 65병을 보관하고 아래쪽에 위치한 두 칸의 서랍을 냉장고나 냉동고로 사용할 수 있는 초프리미엄 복합형 와인셀러다.신제품은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해 “문 열어줘”라고 말하면 자동으로 위쪽의 와인 보관실 도어를 열어준다. 또 기존 LG 시그니처 냉장고와 동일하게 고객이 가까이 다가서는 것을 인식해 도어를 열어주기도 한다. 또 고객이 와인을 가장 맛있게 마실 수 있도록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샴페인 각각을 최적의 온도로 보관할 수 있도록 온도조절 기능을 갖췄다. 와인셀러의 가장 아래쪽 서랍은 버튼만 누르면 서랍이 자동으로 열리면서 서랍의 안쪽이 위로 올라오는 ‘자동인출승강’ 기능이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가 허리를 조금만 굽혀도 서랍의 내용물을 쉽게 꺼낼 수 있다.LG전자는 기존 LG 시그니처 냉장고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고, 크기는 줄인 유럽형 상냉장 하냉동 타입의 신제품도 선보인다. LG 시그니처 냉장고 신제품은 와인셀러와 동일하게 ‘자동인출승강’ 기능을 탑재해 편의성을 더했다. 또 아래쪽 두 개의 서랍형 냉장고는 냉장·냉동·김치보관 중 필요한 기능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냉장고 하단 센서는 사용자의 발을 인식해 자동으로 문을 열어준다. 양손에 식재료나 그릇을 들고 있어 냉장고 문을 열기 힘든 상황에서 특히 유용하다. 또 기존에 선보인 LG 시그니처 냉장고보다 문이 두 배 더 활짝 열려 보다 편리하다. 아울러 LG 시그니처 건조기는 외관과 편의성에서 LG 시그니처 세탁기를 닮았고, 상단의 10킬로그램(kg) 전기식 건조기와 하단의 24인치 수납공간을 갖췄다.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인공지능을 만난 LG 시그니처가 고객들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하고 생활공간의 아름다움을 드높여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강조했다.
2018.08.27 I 양희동 기자
서막 오른 특급호텔 '가을 미식 대전'
  • 서막 오른 특급호텔 '가을 미식 대전'
  • 더 플라자 이탈리안 레스토랑 ‘투스카니’의 생면 제조 모습. (사진=더플라자)[이데일리 이성웅 기자]호텔업계가 ‘미식의 계절’ 가을을 앞두고 발 빠르게 신규 식음료(F&B)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코스 요리부터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등 미식가들의 관심을 끌만한 요리가 풍성하다. 22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더플라자는 4만원대에 즐길 수 있는 고급 메뉴인 ‘딜라이트 코스’를 판매 중이다. 이는 더플라자가 기존에 판매하던 코스 메뉴 대비 50%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더플라자는 최근 소비자들이 가성비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이 같은 상품을 기획했다. 딜라이트 코스는 호텔 내 3개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투스카니’에선 생면 파스타 코스 요리가 4만원 대에 제공된다. 웰컴 드링크를 시작으로 △링귀네 봉골레 파스타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 △셰프 특선 샐러드 △메인요리 △홈메이트 젤라또 등 총 7가지 요리로 구성했다. 중식당 ‘도원’에선 딤섬이 포함된 5만원대 코스 요리가 준비됐다. 딤섬 3종과 항정살 탕수육, 가리비 요리 등이 제공된다. 일식당 ‘무라사키’에선 수석 셰프가 직접 만드는 초밥 코스 요리를 6만원 대에 맛볼 수 있다. 추석 황금연휴 기간동안 방문객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신라호텔도 ‘미식여행’을 주제로 패키지 상품을 마련했다. 패키지 이용객은 호텔에서 마련한 두 가지 점심 메뉴 중 한가지를 고를 수 있다. 일식당 ‘히노데’에선 2인 기준 17만 상당의 철판요리 코스를 먹을 수 있다. 와규 등심과 전복, 관자 등 제철 식재료를 구운 요리다. 셰프가 눈 앞에서 직접 요리를 만들어주는 즐거움도 있다. 제주신라호텔 일식당 ‘히노데’의 철판요리 조리 모습. (사진=제주신라호텔)야외 캠핑존에서 캠핑과 함께 바비큐 메뉴도 즐길 수 있다. 새우와 전복, 와규 등심, 수제 소시지 등 호텔에서 준비한 식재료를 별다른 준비 없이 즐길 수 있다. 오는 9월부턴 ‘추억의 도시락’도 함께 제공한다.제주신라호텔은 아울러 오는 10월 말까지 음악과 함께 스페인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루프탑 뮤직 파티’를 진행한다. 웰컴 드링크로 제공되는 스페인산 스파클링 와인과 함께 이베리코 하몽과 버섯 타파스 등 스페인 음식이 제공된다. 아울러 레드 와인과 생맥주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롤링힐스호텔도 가을 제철 음식으로 뷔페 메뉴를 확 바꿨다. 롤링힐스호텔은 오는 9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테이스트 인 롤링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를 이용하면 대하와 전복, 대게, 시래기 등 제철 식재료로 만든 저녁 뷔페를 이용할 수 있다. 레드 와인 1병도 제공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식재료들의 맛이 오르는 가을을 맞아 호텔들이 고객 유치를 위해 식음료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라며 “가을 여행지에서 특급호텔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음식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08.22 I 이성웅 기자
소파스킨스 쇼파커버, 일산 벨라시타점 직영매장 오픈
  • 소파스킨스 쇼파커버, 일산 벨라시타점 직영매장 오픈
  • (사진=소파스킨스)[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스페인 명품 프리미엄 소파커버 ‘소파스킨스(sofaskins)’가 일산 벨라시타에 직영매장을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일 문을 연 소파스킨스 일산 벨라시타점에서는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글라무어(GLAMOUR)’와 최고급 프리미엄 시리즈 소파커버 ‘발토로(BALTORO)’ 뿐 아니라 스타일리쉬 상품 ‘마르틴(MARTIN)’, 가성비가 뛰어난 ‘카글리아리(CAGLIARI)’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소파커버부터 의자커버, 스툴커버, 쿠션커버까지 모든 소파스킨스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구매할 수 있다.컬러는 라이트 베이지, 린넨 브라운, 엔틱 브라운, 레드 와인, 마린 블루, 다크 그레이, 오렌지, 그린 등이 준비됐다.직영매장 오픈을 기념하여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마련했다. 벨라시타 본동 2층 소파스킨스 매장에서 8월 한 달 동안 특별 프로모션으로 15만 원 이상 구매 시 쿠션커버 1세트(2개)를, 25만 원 이상 구매 시 의자커버 1세트(2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소파스킨스 관계자는 “일산 벨라시타점에 직영매장을 열면서 벌써부터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소파스킨스의 다양한 제품을 직접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고객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소파스킨스의 소파커버는 유럽 환경 인증마크 ‘OEKOTEX’를 획득해 강한 탄성과 내구성을 가진 친환경 슈퍼 스트레치(Super Stretch) 원단을 사용했다.한편, 소파스킨스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에 출연하며 잉꼬부부로 더욱 사랑받고 있는 소이현·인교진 부부를 전속모델로 내세워 브랜드와 어울리는 밝고 화목한 분위기로 다가가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소파스킨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8.08.14 I 이재길 기자
포도주처럼 숙성된 빈티지 패션
  • [Fashion&English]포도주처럼 숙성된 빈티지 패션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사자성어 중 ‘아무 근거 없이 널리 퍼진 흘러가는 말 (흐를 유流) 또는 해충 (바퀴벌레 비蜚) 같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 라는 뜻을 지닌 ‘유언비어 (流言蜚語)’라는 표현이 있다. 이에 맞는 영어 표현으로는 “through the grapevine” 직역하면 “포도 덩굴 나무를 통해서” 라는 표현이 있는데, 문장으로 예를 들면, “I heard it through the grapevine.” 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의미는 “난 그것을 소문을 통해서 들었다.” 또는 “유언비어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라는 뜻을 지닌다.사진출처=픽사베이여기서 ‘vine (포도 나무)’ 이라는 단어를 주목하자. 와인 애호가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빈티지 (vintage)’ 라는 단어속에 ‘vine’이라는 어근이 보인다. 포도주를 이야기할 때 흔히 “추천하고자 하는 빈티지는 레드 와인의 경우 병 라벨 연도에서 5년 정도 된 것이다.” 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 ‘빈티지’는 포도주가 생산된 연도나 지역을 지칭하는 용어인 것이다.오랫동안 잘 숙성된 포도주가 그 가치를 더 하듯 ‘패션’도 포도주처럼 잘 숙성되어 예전의 복고풍을 살리거나, 최근에 만들었지만 왠지 오랫동안 입었던 느낌을 주는 패션을 흔히 ‘빈티지 룩 (vintage look)’, 또는 ‘빈티지 패션’이라고 한다.사진출처=픽사베이 1960년대 이탈리아 배우인 ‘판탈로네 (Pantalone)’ 가 입어 크게 유행해 그녀의 이름을 딴 ‘판탈롱 (pantalon)’은 우리에게는 ‘나팔 바지’ 로 유명하다. 복고풍의 나팔 바지를 약간 현대식으로 살린 빈티지 룩으로는 ‘벨보템 팬츠 (Belle Bottom)’가 있다. 이는 배꼽 (belly bottom)이 보일 듯 말 듯 골반에 걸쳐서 입는 스타일로 바지의 밑위 부분이 짧고 끝은 나팔 바지처럼 넓은 빈티지 패션 중 하나이다. 또한 상의에서 찾아 볼 수 있는 빈티지 룩 중 하나로 ‘비틀즈 자켓’이 있다.영국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그룹 ‘비틀즈’가 자주 입은 자켓을 ‘비틀즈 자켓’이라고 한다. 이처럼 오래된 고풍스러운 패션이 현재 패션의 트랜드가 되고 있다.사진출처=픽사베이“패션은 돌고 돈다”라는 말이 ‘유언비어’는 아님을 빈티지 룩을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된다. 오늘 옷장에 오랫동안 묵혀 있었던 옷들 중 다시 입을 수 있는 다소 세련된 빈티지 룩의 옷이 있는지 한번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조수진 소장.글_‘조수진의 영어 연구소’ 소장-조수진의 Fashion & English-펜실베니아대학교(UPENN) 영어 교육학 석사-조수진 영어 (토익) 연구소-중국 청도 대원 학교 (국제부 영어 교사)
2018.07.23 I 문정원 기자
제주신라호텔, 스페인 감성 담은 '루프탑 뮤직파티' 개최
  • 제주신라호텔, 스페인 감성 담은 '루프탑 뮤직파티' 개최
  • 제주신라호텔 루프탑 파티 전경 (사진=호텔신라)[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호텔신라(008770)는 제주신라호텔에서 ‘루프탑 뮤직파티’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루프탑 뮤직파티는 한여름 밤 호텔 옥상에서 라이브 공연을 보면서 스페인 음식과 와인, 시원한 생맥주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상품이다. 이번 행사에선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의 조쉬 모어랜드(Josh Moreland)와 미국 보컬 경연 프로그램 ‘더 보이스 시즌 13’에서 최종 10위에 진입한 제니스 프리먼(Janice Freeman)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오는 28일부터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온 플라멩코팀의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플라멩코는 에스파냐 남부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유산으로 이번에 공연팀은 남녀 무용수 2인, 가수 1인, 기타 연주자 2인 등 총 5인으로 구성됐다. 남자 무용수인 파코(Paco)는 플라멩코의 거장 카르텔로부터 ‘지구상의 최고의 플라멩코’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루프탑 뮤직파티에 입장하는 고객에게는 △스페인산 스파클링 와인 ‘미스팅게 까바 브뤼’ △이베리코 하몽 플레이트 △버슷 타파스 등 스페인 대표 음식이 제공된다. 또한 스페인산 레드 와인 ‘모나스테리오 레제르바’와 하이네켄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루프탑 뮤직 파티 패키지’를 이용하면 입장할 수 있다.본 패키지에는 △스탠다드 룸(산 전망) 1박 △어덜트 풀 데이베드 1시간 1회(1박당) △루프탑 뮤직 파티 (2인) 혜택이 포함돼 있다. 2박 이상 투숙 시 조식(2인)이 추가로 제공된다. 패키지는 오는 8월 27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2018.07.19 I 이성웅 기자
미니멀 라이프…한 손에 쏙 들어오는 '미니멀' 주류
  • 미니멀 라이프…한 손에 쏙 들어오는 '미니멀' 주류
  • 왼쪽부터 ‘산타리타 120’, ‘L 샤도네’, ‘스펠’, ‘옐로우테일 쉬라즈’, ‘스베드카 스트로베리레모네이드’. (사진=롯데주류)[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최소한의 소비로 만족과 행복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즘’(Minimalism)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롯데주류는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소용량 제품들을 추천했다. 187㎖ 용량의 ‘옐로우테일 쉬라즈’는 한 손에 쏙 들어갈 정도로 크기가 작다. 일반 레드 와인잔 1잔 정도 되는 양으로 혼자서 가볍게 와인을 즐기길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와인이다. 세계 최대 와인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 단일 브랜드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호주 와인인 만큼 품질 또한 우수하다. 2, 3명이 모인 소소한 자리에는 375㎖ 용량의 레드 와인 ‘산타리타 120’, 화이트 와인 ‘L 샤도네’가 안성맞춤이다. 모두 칠레 와인으로 균형감이 잘 잡혀 있어 어떤 음식과도 궁합이 좋다. 가볍게 한 잔씩 마시며 분위기를 띄우기에 적합하다. 별도의 와인 오프너 없이 바로 마실 수 있는 트위스트 캡 방식을 활용한 스파클링 와인 ‘스펠’(275㎖), 2가지 과일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플레이버드 보드카 ‘스베드카 스트로베리레모네이드’(375㎖)도 낭비없이 즐길 수 있는 ‘미니멀’한 제품이다.
2018.07.13 I 이성기 기자
'쥐라드' 와인 바이어가 추천하는 "이럴 땐 이런 와인!"
  • [주목 e사람]'쥐라드' 와인 바이어가 추천하는 "이럴 땐 이런 와인!"
  • 생떼밀리옹(Saint-Emilion) 기사 작위 ‘쥐라드’(Jurade)’를 받은 명용진 이마트 와인 바이어. (사진=이마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와인은 흔히 ‘어려운 술’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워낙 종류도 많은 데다 저마다의 스토리도 각양각색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담없이 천천히 친밀감을 높여나가면 와인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갈 수 있다. 지난달 말 프랑스 3대 와인 기사 작위 ‘쥐라드’(Jurade)를 받은 명용진 이마트 와인 바이어에게 초보자라도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들어봤다.◇입문기엔 칠레·미국·호주산(産)…‘스월링’은 反시계 방향으로 먼저 초보자의 경우 실패 없이 와인을 고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바로 잘 알려진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다. 그는 “저렴한 와인에서는 ‘옐로우 테일’이나 ‘디아블로’, 중간 가격대에서는 ‘1865’나 ‘요리오’ 등을 고른다면 어디서든 실망시키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초보자라면 우선 칠레·미국·호주 등의 와인을 먼저 마셔보는 방법을 권한다. 단순하고 강한 맛으로 와인 입문하기에 좋기 때문이다. 와인에 적힌 라벨을 보는 방법도 알아두면 좋다. 특히 신대륙 와인 라벨은 보기도 편하다. 모든 신대륙 라벨에는 기본적인 품종이 적혀 있고 등급 표시도 돼 있어 조금만 지식이 있다면 대략적인 가격도 유추해 볼 수 있다. 어떤 와인을 맛있게 마셨다면, 영문으로 큼직하게 쓰여 있는 와이너리 이름이나 브랜드명을 기억해 두면 다음에 유용하다.구대륙 와인 라벨은 신대륙이 익숙해질 때 쯤이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므로 처음부터 구대륙 와인 라벨을 읽기 위해 굳이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다.어떤 음식과 함께 마시느냐도 중요하다.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기본적으로 레드 와인은 고기와 잘 어울리고, 화이트 와인은 생선과 잘 어울린다고 보면 크게 틀리지 않는다. 대부분의 음식은 어떤 와인과도 매칭이 잘되는 편이지만 ‘까베르네 쏘비뇽’과 같이 탄닌이 강한 와인과 생선회를 같이 먹는다면, 입안에서 쇠맛과 같은 철분 맛을 느끼게 되니 이 정도만 주의하면 어려울 것은 없다. 생선회와 고기가 함께 있는 파티에 초대를 받았다면 ‘피노누아’를 선택하면 무난하다. 와인과 적당한 요리가 준비됐다면 즐기면 된다. 마시고 싶은대로 마시면 되지만 와인 매너를 알고 마시는 것과 모르는 것은 큰 차이가 있으니 기본적인 매너는 알아두면 좋다. 우선 와인을 받을 때는 소주를 받을 때처럼 잔을 들지 않는다. 와인잔은 길쭉해 받는 사람이 잔을 들게 되면 따라주는 사람은 무거운 와인병을 더 높게 들어야 한다. 혹시 상사나 어려운 분께서 따라주는 자리라면 한 손 또는 양손을 공손히 와인잔 베이스 부분에 살포시 올려두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와인을 받고 나서는 와인을 돌리는 방향도 신경써야 한다. 이를 ‘스월링’(Swirling)이라고 하는데, 꼭 반(反)시계 방향으로 돌려야 한다. 사전적 의미로 ‘소용돌이, 소용돌이치는 모양’의 뜻인 스월링은 와인을 공기와 섞어 향을 발산시키기 위해 잔을 둥글게 돌려주는 행동을 말한다. 스월링을 하게 되면 와인이 공기와 접촉하면서 와인 속에 잠자고 있던 방향성 물질이 산소와 결합하게 되는데 이때 와인 특유의 향이 발산된다. 공기와 접촉해서 올라오는 이러한 와인 향을 ‘부케’(Bouquet)라고 한다.잔을 바깥 쪽으로 돌리다보면 자칫 와인이 튀어 누군가의 셔츠나 블라우스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와인 바이어가 추천하는 상황별 ‘제격’ 제품은-연인과 좋은 시간을 보낼 때가볍게 마실수 있는 뉴질랜드 피노누아. 너무 무겁지도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으면서 적당한 산미가 있어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가격도 2만~3만원대로 큰 부담없어. 생클레어 피노누아·펄리셔 피노누아·펜카로우 피노누아왼쪽부터 생클레어 피노누아·펄리셔 피노누아·펜카로우 피노누아.-귀한 손님을 대접할 때 맛도 중요하지만 스토리가 있는 와인을 준비하면 더욱 친밀감 있고 부드러운 분위기로 대화를 유도할 수 있다. 까르민데 페우모(와인 스펙테이터 선정 전세계 최고의 까르미네르 와인)·샤또 몽페라(만화 ‘신의 물방울’에서 퀸의 선율이 느껴진다고 표현)·이기갈 지공다스(유명 와인 평론가인 로버트파커에게 100점을 가장 많이 받은 와이너리 이기갈의 중저가 프리미엄 와인)왼쪽부터 까르민데 페우모, 샤또 몽페라, 이기갈 지공다스.-선물용으로 준비할 때마트 가격 5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와인은 대체로 맛있는 와인이라 선물하기에 무난. 하지만 가격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라 프리미엄이라고 여겨지는 등급이나 지역이 표시된 와인을 고르면 합리적 가격에 마음을 선물할 수 있는 와인을 고를 수 있다. 라벨에 NAPA(미국 지역)·gran reserva (칠레 등급)·champagne(프랑스상파뉴 지역)·루이마티니 나파 까버네쇼비뇽(나파)·도츠 브뤼(샴페인)·카르멘 그란 리제르바 (칠레) 등이 적혀 있는 와인 추천.루이스엠마티니나파카버네소비뇽(왼쪽), 도츠 브륏 클래식.-가볍게 와인을 즐기고 싶을 때 산뜻한 느낌의 와인이 좋다. 코노 쇼비뇽블랑·트림바크 리슬링·브라운 브라더스 지비뽀.코노 쇼비뇽블랑(왼쪽)과 브라운 브라더스 지비뽀.
2018.06.07 I 함지현 기자
왕도(王道)요?…이마트 명용진 와인 바이어, "무조건 많이 접하세요"
  • [주목 e사람]왕도(王道)요?…이마트 명용진 와인 바이어, "무조건 많이 접하세요"
  • 명용진 이마트 바이어(사진=이마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와인을 배우는 길에 왕도(王道)는 없습니다. 무조건 많이 경험해보고 자신에게 잘 맞는 와인을 고르는 게 최선입니다.”지난달 말 홍콩 ‘Vinexpo’ 와인 박람회에서 생떼밀리옹(Saint-Emilion) 기사 작위 ‘쥐라드’(Jurade)를 받은 이마트(139480) 와인 바이어 명용진(38)씨는 “뻔한 말 같지만 그게 진리”라며 이렇게 강조했다. ‘뻔한 말이 진리’라는 것은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삶의 철학이다. 사실 8년 전까지만 해도 그는 와인에 대해 문외한인 ‘와인 초보’였다. 소주나 막걸리는 좋아했지만 와인은 가격이 비싸 ‘기념일에나 마시는 술’ 정도로 여겼다. 2005년 이마트에 입사한 이후 초반에는 와인과 전혀 관계 없는 인사나 점포 관리 업무를 맡았었다. 그러던 2010년 돌연 와인을 담당하는 부서로 발령이 났다. “와인숍을 하는 선배가 10만원이 넘는 와인을 줬을 때에도 떫고 시큼한 맛에 적응이 안 돼 한 입만 마시고 방치했을 정도로 전혀 몰랐죠. 상품을 판매하려면 알아야 한다는 책임감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읽기 편한 만화책부터 훑어보며 와인과 친해지기 시작했다. 용어들이 워낙 어려워 레드 와인의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까베르네 쏘비뇽’의 이름과 특성이 입에 붙게 하기까지 2주나 걸렸다. 3년 간 독학을 하면서 와인 아카데미 수업도 받았다. 하지만 이렇게 터득한 정보는 기본적인 뼈대에 지나지 않았다. 정말 와인에 대해 관심을 두게 되고 뼈대 위에 와인에 담긴 이야기 등 자신만의 살을 붙이게 된 건 수많은 시음을 통해서였다. 그는 “와인 담당으로 발령이 난 뒤 하루 한 병 이상씩 와인을 마셨다”며 “말 그대로 가격·종류 안 가리고 ‘닥친는대로’ 마셨던 것 같다”고 돌이켰다. 도저히 입맛에 맞지 않아 한 모금 마신 채 버린 것도 있었고, 감탄사가 절로 나온 와인도 있었다. 셀 수 없을 정도의 와인을 접하다 보니 어느덧 자신에게 맞는 와인도 명확해졌다. 초반에는 맛의 임팩트가 강하고 품종의 맛이 뚜렷한 칠레산이 좋았지만 3~4년 전부터는 다채롭고 부드러운 맛이 느껴지는 올드 빈티지나 유럽 와인에 더 손이 간다고 했다.와인에 대한 지식이 깊어지면서 업무적으로 와인을 다루는 노하우도 쌓였다. 지난 2013년 당시 와인 바이어였던 현 주류팀장을 도와 이마트 개점 20주년을 기념해 칠레 로스바스코스 와인 2종을 선보였다. 한 달 동안 4억원 어치 이상이 팔려나갈 만큼 그야말로 ‘히트’를 쳤다. 11월에 본격 출시해 같은 해 12월 ‘올해의 와인’에 선정됐을 정도였다. 이는 국내 와인 시장의 잠재력에 대해 의문을 갖던 세계 유수의 와이너리들이 우리나라 시장을 다시 보게 된 계기가 됐다.지난해에는 자신이 스스로 프랑스 보르도 생떼밀리옹의 프리미엄 와인 ‘샤또 뿌삐유’를 반값 수준으로 기획, 한 달 만에 1억5000만원 어치를 판매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세계 와인 시장에서 폭넓은 인맥을 구축하면서 이마트의 와인 판매 역량에 대한 신뢰도 쌓아가고 있다. 이는 곧 세계 시장에서 ‘바잉 파워’를 키우는 원동력이 됐다. 이마트의 와인 매출 규모는 약 800억원. 내년에는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는 국내 전체 중 약 16%를 차지한다. 쥐라드 기사 작위를 받은 소감을 묻자 “내가 받았다기보다 이마트를 대신해 대표로 받은 것”이라고 몸을 낮췄다. 자신의 영광보다 사람들이 와인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끌게 되는 작은 소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어떻게 하면 고객이 와인을 쉽고 바르게 선택할 수 있게 도울 수 있을지가 최대 고민 거리”라는 그는 “부족한 능력이지만 ‘와인의 대중화’를 위해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8.06.07 I 함지현 기자
香에 취한 소비자, 와인 시장 끌어올렸다
  • 香에 취한 소비자, 와인 시장 끌어올렸다
  • 스파클링 와인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 와인이 소주를 제치고 주류 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사진은 전 세계 스파클링 와인 판매 1위를 기록한 독일의 로드캡션.(사진=뉴시스)[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주춤했던 와인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수제 맥주의 독특한 향을 즐기던 소비자들이 와인으로 영역을 넓히면서 와인 수요를 끌어올렸다. 특히 수제 맥주 알코올 도수 수준의 스파클링 와인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저도주 열풍에 향까지 갖춘 스파클링 와인을 중심으로 와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8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주류 매출에서 와인이 소주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소주는 와인에 밀려 3위로 주저앉았다. 1년 만에 2위 자리를 되찾은 것이다. 1위 자리는 3년째 맥주가 차지하고 있다.롯데마트에서도 와인 강세를 확인할 수 있다. 주류 매출에서 와인은 점유율 18.7%를 차지, 16.2%에 그친 소주를 제쳤다. 롯데마트에서 와인이 소주를 제친 건 2015년 이후 2년 만이다. 와인은 2015년 18.1%를 기록한 이후 2년간 감소해 지난해 15.7%까지 떨어졌다. 소주는 2016년 18.6%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올해 16.2%까지 줄었다. 편의점에서도 와인 판매량이 급증했다. 편의점 GS25의 와인 매출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올해 1~4월까지 약 67% 신장했다. 와인 상품은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30.2%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와인 수요 증가를 수제 맥주 열풍에서 찾고 있다. 수제 맥주 특유의 향을 즐기던 소비자들이 와인으로 수요를 확대했다는 것이다. 스파클링 와인의 수요가 급증한 것이 대표적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스파클링 와인 수입량은 2013년 3001톤에서 지난해 4471톤으로 49% 급증했다. 반면 레드와인은 주춤하고 있다. 2013년 2만141톤에서 지난해 2만1584톤으로 7.2% 신장하는 데 그쳤다. 스파클링 와인은 일반 레드 와인이나 화이트 와인 대비 도수가 낮다. 버니니의 경우 알코올 함량이 5%에 불과하며 높은 것도 12%가량이다. 일반 수제 맥주의 도수(7% 내외)와 비슷하다. 스파클링 와인의 낮은 도수는 저도주 유행과도 맞아떨어지는 부분이다. 최근 주류업계는 잇따라 도수를 낮추고 있다. 롯데주류는 처음처럼의 도수를 17.5도에서 17도로 내렸으며 하이트진로도 참이슬 후레쉬의 도수를 17.8도에서 17.2도로 낮췄다. 탁주업계도 저도주 열풍에 동참했다. 국순당은 ‘1000억 유산균 막걸리’를 출시하면서 기존 대비 도수를 1도 내린 5도에 맞췄으며 서울장수주식회사 역시 ‘드슈’와 ‘막카오’를 기존 제품 대비 2도 낮은 4도로 출시했다.업계 관계자는 “소주에 밀려 주춤했던 와인 시장이 스파클링 와인을 중심으로 다시 살아나고 있다”며 “수제맥주를 즐기던 소비자들이 향이 풍부하면서도 도수가 낮은 스파클링 와인을 많이 찾고 있다. 앞으로도 와인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8.05.18 I 송주오 기자
"숙성된 와인의 깊은 빛"..삼성 갤럭시S9 버건디레드·선라이즈골드 출시
  • "숙성된 와인의 깊은 빛"..삼성 갤럭시S9 버건디레드·선라이즈골드 출시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S9+(플러스)’ 버건디 레드와 선라이즈 골드 색상을 새로 선보인다.16일 삼성전자는 갤럭시S9·S9+ 버건디 레드 색상을 64GB 모델로 오는 25일 국내 출시하고, 선라이즈 골드 색상 64GB 모델을 6월 초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갤럭시S9·S9+는 미드나잇 블랙, 코랄 블루, 라일락 퍼플에 이어 버건디 레드, 선라이즈 골드까지 모두 5개 색상으로 구성된다.버건디 레드는 지난해 갤럭시S8을 통해 처음 선보인 색상이다. 레드 와인에 빛에 투영됐을 때 느껴지는 깊고 풍부하면서도 깨끗한 느낌을 표현했다. 선라이즈 골드는 태양 빛이 공기 중 부딪히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색상이다. 스마트폰 최초로 삼성 만의 글래스 표면 처리 공법인 새틴 글로스 공법을 적용, 새틴 원단에서 느껴지는 고급스런 광택 느낌을 최상으로 이끌어냈다.삼성전자는 오는 17일부터 강남 파미에스테이션과 여의도 IFC몰, 스타필드 하남·고양, 대구 동성로 등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새로운 체험 키트를 운영하는 한편 신규 컬러 제품을 전시한다. 새로워진 갤럭시 스튜디오에서는 프리뷰 상태에서도 정보 확인이 가능한 ‘빅스비 비전’과 유명 브랜드 색조 제품으로 가상 메이크업을 해볼 수 있는 ‘AR 메이크업’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배틀 그라운드와 검은 사막 등 인기 모바일 게임도 즐겨볼 수 있다.한편 삼성전자는 새로 단장된 전국 4000여개 모바일 특화 체험매장 S·존에서도 신규 색상을 전시할 예정이다.갤럭시S9·S9+ 버건디레드·선라이즈골드 색상. 삼성전자 제공
2018.05.16 I 김혜미 기자
넓은 가격대·다양한 품종까지…GS25 와인 판매 늘어난다
  • 넓은 가격대·다양한 품종까지…GS25 와인 판매 늘어난다
  • (사진=GS리테일)[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와인 매출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GS리테일이 와인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4월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96.7% 증가했다. 1~4월까지는 약 66.8%의 신장했다.GS25는 3700원에서 5만원까지 넓은 가격대에 까베르네쇼비뇽, 메를로, 시라, 샤도네이 등 다양한 품종 구색과 가심비 높은 고품질 와인을 구비해 고객 관심을 이끌어 낸 결과라고 분석했다.특히 매출이 높은 ‘넘버나인 크로이쳐’은 100% 까베르네쇼비뇽으로 만든 레드와인이다. 부드러운 탄닌이 블랙베리류의 신선한 산도와 어우러져 깊고 은은한 풍미를 만들어 내며, 풍부한 오크향의 피니시가 인상적인 칠레 와인이다. 2016년 출시 후 1년만에 14만병이 판매되며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인기 상품이다.2017년 9월 출시 한 ‘넘버투 로만체’ 역시 100% 까베르네쇼비뇽으로 만든 레드와인이다. 진한 체리와 자두, 블랙 커런트 향에 오크 숙성을 통해 세련되고 부드러운 타닌과의 조화가 일품이 칠레 와인이다. 출시 후 9개월만에 10만병이 팔렸다.해당 와인들은 와인 레이블에 유명 명화를 사용하고, 관련 연주곡과 와인의 해설을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를 삽입해 와인의 깊은 향과 선율을 함께 음미 할 수 있도록 해 고객들의 호평을 받았다.또한, GS25는 차별화된 우수한 와인을 제공하고자 와인 전문 MD를 육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상품 구색 강화 및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와인 개발을 통해 고객 혜택이 강화 될 것으로 예상 된다. 와인 시장의 상승세에 맞춰, GS25는 5월 ‘가정의 달’ 기념 와인애(愛) 빠진데이(DAY) 행사를 한 달간 진행한다.먼저 이 달의 추천 와인 및 주요 상품 12종을 최대 40% 할인하고 편의점 최초로 프리미엄 와인 죠셉펠프스 인시그니아 외 4종을 한정 수량(190개)에 한해 최대 30% 예약 판매 진행 한다.고객 경품 행사도 동시에 진행 한다. 행사 기간 동안 행사 와인을 구매 후 GS&POINT를 적립하면 고객의 나만의 냉장고에 스탬프 1개가 생성된다. 스탬프를 5개 모은 고객은 응모가 가능하다. 1등은 와인셀러(10대), 2등은 와인쿨러백(100개)가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김유미 GS리테일 와인 전문MD는 “편의점에서 와인을 찾는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대고객 와인 행사를 기획했다”며 “고객들이 만족을 충족 시킬 수 있는 차별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객들의 만족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2018.05.02 I 함지현 기자
샴페인? 와인?…‘스파클링 와인’ 세계로 초대
  • [강신우의 닥치Go]샴페인? 와인?…‘스파클링 와인’ 세계로 초대
  • 파이퍼 하이직 스파클링 와인. (사진=강신우 기자)[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나는 샤넬 넘버 5를 입고 잠이 들고 ‘파이퍼 하이직’ 한 잔으로 아침을 시작한다.”마릴린 먼로가 사랑한 샴페인 파이퍼 하이직. 스파클링 와인으로도 불린다. 샴페인은 프랑스 샹빠뉴(Champagne) 지방에서 생산된 스파클링 와인에만 붙일 수 있는 용어다. 스파클링 와인은 생산하는 국가마다 그 나라의 언어로 변형해서 불린다. 이를테면 스페인은 까바(Cava), 이탈리아는 스뿌만떼(Spumante), 독일은 젝트(Sekt)라고 한다. 정하봉 소믈리에가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 ‘와인 클래스’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강신우 기자)2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6가에 있는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 11층 ‘더 그리핀 바’에서 진행된 와인 클래스. 이날 수업에는 정하봉 소믈리에가 나섰다. 정 소믈리에는 2010년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대회서 우승하고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 소믈리에 대회에 국가대표로 참가한 와인 전문가다. 소믈리에는 와인을 관리, 추천하는 직업이다. 샴페인은 뚜껑을 여는 것부터가 난제다. 흔히 ‘뻥’ 소리가 나야 제대로 연다는 소리 좀 듣는 줄 알았다. 정 소믈리에는 “‘뻥’ 소리가 난다는 것은 샴페인을 잘 다룰 줄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럼 어떻게 열어야 잘 여는 것일까. 정 소믈리에는 파이퍼 하이직을 들어 보이며 이렇게 말했다. “뚜껑을 감싸고 있는 금박포장지를 제거합니다. 제거한 포장지는 손님 테이블에 내려 놓지 않고 재킷 주머니에 넣고요. 스파클링 와인에는 탄산이 들어 있어요. 압력이 높아 입구가 철사로 묶여 있죠. 왼손으로는 마개를 막고 꼬인 철사를 풀어주고요. 오른손은 와인병의 아래쪽을 꽉 잡고 천천히 비틀면서 엽니다. 거의 다 열릴 때쯤 탄산이 ‘쉬이익~’하고 빠져나오는 소리가 들리면 잘 딴 겁니다.”샴페인 따는 법을 배우고 나니 샴페인은 이제 ‘뻥’이 아닌 ‘쉬이익’이었다. 샴페인 잔에 파이퍼 하이직을 3분2가량 따른 후 마셔봤다. 밝은 골드 빛. 섬세한 버블이 끊임없이 올라온다. 배와 사과 그리고 약간의 시트러스 향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그리고 좋은 밸런스가 느껴진다. 쉽게 말해 알코올이든 맛있는 탄산수를 마시는 느낌이다. 라벨에 포도품종이 아닌 ‘프랑스 지역명’이 적혀있다. (사진=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와인은 생산지가 프랑스, 이탈리아 등 ‘올드월드’냐 미국, 호주 등 ‘뉴월드’냐에 따라 특징이나 라벨 표기가 다르다. 올드월드서 생산된 와인은 라벨에 포도 생산지의 이름이 적혀있다. 전통적이며 와인맛이 복잡하고 와인을 예술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뉴월드는 포도 품종의 이름이 적혀있으며 과일향이 풍부하고 와인을 과학으로 본다. 와인 병에 붙은 라벨의 표시된 글자가 간단명료하면 뉴월드에서 생산한 와인이다. 라벨에 정확한 브랜드명과 포도품종이 적혀있다. (사진=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그러면 와인을 만드는 포도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정 소믈리에는 ‘독수리5형제(레드와인)’와 ‘미녀삼총사(화이트와인)’를 기억하라고 했다. 독수리5형제는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메를로(Merlot) △시라(syrah) △피노누아(Pinot Noir) △산조베제(Sangivese), 미녀삼총사는 △샤도네이(Chardonnay)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리즐링(Riesling) 이다. 정하봉 소믈리에가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 ‘와인 클래스’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수입해 들어오는 칠레와인은 주로 까베르네 소비뇽 품종이다. 포도 수확기를 ‘빈티지’라고 하는데 특별히 잘된 해의 포도로 만든 와인은 그 연호를 라벨에 표시하고 이를 ‘빈티지 와인’이라고 한다. 빈티지 와인은 가격대가 높은 것이 일반적이다.
2018.03.31 I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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