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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모빌리티]"자율주행차, 셔틀·배송·택시 등 일상생활까지"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배달용 자율주행 모빌리티가 집 앞에 물품을 배송하는 모습 등 이런 모습이 우리가 곧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차량 자율주행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셔틀, 배송, 택시, 청소에 이르기까지 자율주행이 확산할 것입니다.” ▲송영기 스프링클라우드 대표가 16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이데일리 K-모빌리티 포럼에서 ‘미래를 여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송영기 스프링클라우드 대표는 16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 타워에서 열린 ‘이데일리 K-모빌리티 포럼’에서 ‘미래를 여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주제로 발표하며 자율주행 서비스가 우리 삶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현재 자율주행 모빌리티는 로봇 택시시장과 구간 자율주행 셔틀로 나눠볼 수 있다”며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장은 더욱 확대돼 2030년에는 국내외 구간 자율주행 셔틀 사장규모가 65만대에 이르고 로봇택시도 약 3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운전자를 돕고 안전을 지켜주는 것이 3단계라면 미래에는 4~5단계인 운전자 개입이 전혀 없거나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자율주행은 수요에 따라서 탄력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고 수요자가 언제 어디서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상생활의 반복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수요를 예측하고 수요에 응답할 수 있는 자율주행 모빌리티는 보편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율주행 자동차의 편리함은 알지만 일상생활에 구현하기는 쉽지 않았다. 송 대표는 “자율 주행을 하기 위해서는 매우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실제 데이터만 가지고는 부족하기 때문에 가상화된 데이터로 자율 주행 기술을 검증하고 실 도로에서 다시 검증해보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고 이런 문제를 푸는 데는 데이터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지도에 따른 움직임 △도로 환경 변화를 감지 △보행자나 신호등, 예기치 못한 제약 등을 인공지능(AI)을 통해 학습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배운다. 그는 “윤리적 문제는 아직 부족하지만 다양한 환경에서 구간 이동 이상으로 환경에 대처할 수 있게끔 만드는 기술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도 이를 위한 노력은 광범위했다. 송 대표는 “국내에서도 기업, 지자체, 대학교 등에서 자율주행 부품을 개발하거나 자율주행 차량을 새롭게 만들거나 저희처럼 서비스 플랫폼을 만드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며 “시간과 수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업체들이 협업해 부품·시스템 관리·안정성 평가·차량 관리 등 기술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자율주행차가 우리 생활에 보편화될 경우 도로 인프라부터 차선에 그리는 페인트 하나까지 자율주행과 교감하기 위한 방식이 필요했다. 송 대표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도로와 교감하는 방식은 사람과 다르다”며 “자율주행 레이더가 금속과 반응하고 차선에 도포할 페인트를 어떤 물질과 색상으로 해야 인식할 수 있을 지 등 IT(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모빌리티와 통합시키는 게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발표 중 송 대표는 영상을 통해 배달용 자율주행 자동차가 집 앞까지 물건을 배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차량 자율주행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셔틀, 배송, 택시, 청소, 환경문제개선 등 우리 삶을 좀 더 편한 방법으로 바꿔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K-모빌리티]"코로나가 자율주행 실생활 적용 앞당겨…빅데이터 활용도 기대"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율주행 서비스, 스마트 주차, 퍼스널 모빌리티를 모빌리티 서비스의 발전 방향으로 제시했다. 또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빅데이터를 다양한 비즈니스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빅데이터로 일상생활의 변화를 파악하고 이는 기업의 경영전략이나 개인의 투자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이재호 카카오모빌리티 디지털경제연구소장은 16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열린 `이데일리 K-모빌리티 포럼`에서 “코로나19를 계기로 온라인 세미나, 화상회의 등 과거에도 있었지만 일상생활에서 별로 접하지 못했던 기술들을 강제로 경험하게 하고 있다”며 “강제적인 기술 경험은 사람들의 수요를 발생시키고, 이는 투자와 기술 발전으로 다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불러 일으킬 수 있어 지금의 상황이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이재호 카카오모빌리티 디지털경제연구소장이 16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이데일리 K-모빌리티 포럼에서 `미래를 여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코로나19 상황에서 개발이 진행중인 자율주행 기술이 실생활에 적용되는 사례가 나왔다. 중국의 네오릭스 자율주행 로봇은 코로나19가 창궐했던 초창기 중국 우한지역에 투입돼 사함의 탑승 없이 방역활동을 수행했고, 생활물품도 전달했다. 미국의 보스턴 다이내믹스 로봇은 싱가포르에서 강아지 모형 로봇을 투입해 공원 등에 밀집해 있는 사람들에게 거리두기를 하도록 경고 방송을 안내하기도 했다.국내에서도 지난 5월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유상으로 사람을 태우거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이 소장은 “국내 많은 기업들이 유상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자율주행 시장은 자동차 업계와 IT서비스 업계 간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영역”이라고 말했다.또 코로나19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이 줄어들고 자가용 이용이 늘어나면서 주차 문제가 불거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 주차 서비스가 부상하고 있다. 카카오 내비 길안내 추이를 보면 지난 4월 일시적으로 이용량이 줄었다가 5월초 황금연휴를 지나면서 사용량이 대폭 늘었고 지금도 이런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이 소장은 “각각의 건물이나 상점이 고유의 주차장을 배타적으로 사용해왔는데, 건물의 특성에 따라 주차 수요가 몰리는 요일과 시간대가 정해져 있다”며 “장벽을 치던 주차장을 정보화하고 공유해 사용하면 추가로 주차장을 짓지 않아도 주차장을 새로 만든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앞으로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과 맞물려 투자가 많이 이뤄져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도 코로나19로 인해 각광받는 교통 수단이다. 지난 3~5월 카카오 T바이크 이용량이 월별로 10~33% 증가했다. 이 소장은 “특히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이용이 많아 대중교통 대체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런 측면에서 대중교통에 직간접적으로 지원되는 보조금이 퍼스널 모빌리티에도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지난 2015년 3월부터 사업을 시작한 카카오모빌리티는 5년간 쌓아온 빅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일상생활의 변화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 이 소장은 “백화점, 쇼핑몰, 찜질방 등 사람이 밀집한 곳의 이용이 줄고 미용실, 네일샵 등 1대1 서비스를 받는 곳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곳으로 판단됐다”며 “영화관 대신 자동차 극장 이용이 늘고 야영장, 캠핑장 등 코로나 특수를 노리는 업종이 생겼으며, 야외 스포츠 시설인 골프장 전성시대가 열렸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이러한 일상생활의 변화와 유망업종 파악을 통해 기업의 경영전략이나 정부 정책방향, 개인 투자전략을 세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김치냉장고처럼 '인바디'도 가정내 필수 의료기기 될 것"
- [이데일리 류성 기자] “김치냉장고가 필수 가전제품으로 자리 잡았고, 로봇청소기도 빠른 속도로 가정에 보급되고 있는 것처럼 기본적인 건강을 측정하는 ‘인바디 다이얼’도 가정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시대가 올것이다.”차기철 인바디 대표. 이데일리DB체성분 분석기의 대명사가 된 ‘인바디’로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인바디의 차기철 대표는 가정용(B2C) 시장에 대한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인바디는 글로벌 기업용 체성분 분석기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 세계 1위 체성분 분석기 업체로 자리잡은 강소기업이다.그간 인바디는 병원, 피트니스 센터 등 기업간 비즈니스(B2B) 분야에 집중해왔다. 현재 전체 매출의 80% 가량이 B2B에서 나온다.“세계 체성분 분석기 시장에서 B2C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90%에 달한다. 그간 인바디는 B2C 시장 공략에 소홀한 측면이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 하지만 이제부터 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중장기적으로 B2C 시장에서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을 올린다는 계획이다.”차대표가 B2C 시장 공략을 위해 들고 나온 카드는 아파트 피트니스 센터에 ‘인바디 룸’을 설치, 가정용 수요를 공략하는 전략이다. 인바디는 우선 대단위 고급 주거 아파트 단지에 들어서 있는 피트니스 센터를 겨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지식산업센터 형태의 기업 입주 공간 내에도 인바디룸을 적극적으로 설치해 나간다는 구상이다.이를 위해 인바디(041830)는 SK건설과 손을 잡았다. 지난해 말에 SK건설이 분양한 인천에 있는 ‘운서 SK VIEW Skycity’에 ‘IoHT’를 적용한 모델하우스를 입주민들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이를 통해 기존 원격으로 조명, 가스, 가전제품 ‘등을 제어하는 수준의 사물인터넷(IoT)기술에 건강 관리 서비스(Health) 개념을 더하여 IoHT(Internet of Health Things)라는 새로운 개념을 선보였다. 지난 15일에는 서울 강남 인바디 본사에 1층 쇼룸에 SK건설과 협업 프로젝트로 진행한 ‘Home IoHT Lab’을 오픈했다. 차대표는 “Home IoHT Lab은 인바디에서 새로운 기술의 제품화 및 비즈니스 모델을 실제 구축해보고자 만든 실험장소이다”면서 “이번 첫 번째 프로젝트는 SK건설과 함께 미래 주거 문화 모습을 상상하며 실제 아파트와 같이 인테리어 및 기술을 현실감 있게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이 랩에서는 체성분, 운동 능력 분석 등을 통해 현재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나아가 원격진료 시대에 대비해 생체 징후 원격 모니터링, 건강 교육 서비스 등을 주거 공간에 실제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이런 형태의 인바디 랩은 SK건설이 건설사 최초 적용한 것으로 단지 내 인바디룸에서 체성분 측정 및 기초 체력 진단이 가능하고, 입주민들은 ‘SK VIEW Health Challenge App.’로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받아 편리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또 세대당 2개씩 제공 받은 인바디밴드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인바디검사가 가능하다. 여기에 홈 네트워크와 연결하여 원패스 기능(공동현관 자동문열림, 승강기 자동호출), 주차장 비상벨, 주차위치 확인 기능 등이 적용됐다. 이 프로젝트는 인바디와 SK건설 외에도 노타, 코맥스, 큐버, 올댓비전 등도 참여해 공동으로 진행됐다.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에서 운동을 하는 사람이 늘면서 인바디가 내놓은 가정용 체성분 분석기인 ‘인바디 다이얼’의 판매도 급증세다. 올들어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고 있어 올해 전체 인바이 다이얼 판매량은 6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미국 등으로의 수출물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게 차대표의 설명이다.차대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피트니스 센터가 대부분 개점휴업상태여서 지금까지 전체 판매량이 소폭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B2C 시장을 집중공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게 되면 올해 매출을 전년 수준으로 맞출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 IT 물류엔지니어링 기업 한국네트웍스, ‘4차 산업혁명’ 장관상 수상
- 한국테크놀로지그룹 계열사인 ‘㈜한국네트웍스(대표이사 이상몽)’가 2020 4차 산업혁명 우수기업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한국네트웍스는 IT서비스 및 물류 엔지니어링 회사로, IT·Digital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및 법무·지식재산관리 등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기업용 솔루션인 air(Accurate, Intelligent, Rapid) 시리즈는 업무 프로세스 효율성 증대와 업무환경 최적화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능형 통합물류 솔루션 Suite은 MDM(기준정보관리), OMS(오더관리), WMS(창고관리), TMS(수배송관리), BMS(정산관리), CP(협력업체 포털), BLM(포장박스최적화), VMS(물류가시성관리), WOS(창고최적화관리) 등 8개 모듈로 구성돼 있다.해당 물류시스템을 통해 여러 물류설비를 원활하게 확장해여 연계하는 물류설비 통합제어 시스템(WCS)을 개발하는 등 온라인·e커머스 유통환경 성장에 따른 기업들의 물류 대응을 위해 기술 기반 물류자동화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네트웍스는 미래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핵심 물류자동화 설비와 물류로봇 개발, 요소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도 늘리고 있다.
- [기고]4차산업혁명에 뛰어든 방위산업
- 독일의 철학자 헤겔은 ‘양질 전환의 법칙’을 제시했다. 일정 수준의 양적 변화가 누적되면 질적인 변화로 이어진다는 개념이다. 내부의 에너지가 축척되면 어느 순간 그것이 폭발하여 전혀 다른 방향의 환경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AI 등 최첨단 기술의 융합, 실제와 가상의 통합, 사물인터넷의 보편화 등 4차산업 혁명이 빠르게 진행 중에 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공학, 사물인터넷, 무인항공기, 3D프린팅 및 나노기술 등 6대 분야에서 기술혁신을 토대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면서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새로운 공유 플랫폼 등이 핵심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4차산업 혁명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사태’는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새로운 시대를 강제적으로 앞당기고 있으며, 그 변화의 중심에는 스마트폰이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의 증가, ‘핀테크(IT를 이용한 금융서비스)의 보편화’, ‘온라인 강의’ 등 ‘O2O(Online to Offline :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소위 스마트폰 없이 살 수 없는 ‘포노사피엔스’라는 새로운 인류가 탄생된 것이다. 포노사피엔스는 스마트폰(Smartphone)과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의 합성어로 휴대폰을 신체의 일부처럼 사용하는 새로운 세대를 뜻하는 신조어다. 최근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BTS의 인기 원동력은 그들의 팬덤인 ‘아미’가 유튜브를 활용하여 콘텐츠가 효과적으로 확산되었기 때문이며, 이는 포노사피엔스 시대에 콘텐츠를 잘 활용한 성공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방위사업청도 이러한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않을 수 없다. 지난 15일 열린 ‘언택트 온라인 세미나’도 그런 노력의 일환이다. 유튜브 채널을 이용해 포노사피엔스들에게 4차산업 혁명의 중심인 ‘국방 드론산업의 발전’에 대해서 자유롭게 논의하고 정책적 방향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드론산업의 민군 동반 성장방안, 무인 무기체계의 진화적 획득방안과 기술 분야별 국방 드론사업 발전 방향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책적 방안이 제시됐다. 킬러 콘텐츠를 만들고 그들의 마음을 얻어야 포노사피엔스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다. 당연히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는 공감능력이 필수적이다. 소비자인 군, 방산업체와 소통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등 정책적 변화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다양한 창구를 통해 국민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킬러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수 있다. 미래산업과 일자리 창출의 중심에는 방위산업이 있다. 유인기와 무인기가 함께 작전을 수행하는 ‘유·무인 복합체계’, 정찰 및 주요한 작전임무를 수행하는 ‘공중 무인체계’, 인명손실이 예상되는 위험한 임무수행을 위한 다양한 ‘로봇체계’, 개별 전투원과 무기체계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상호 연동되는 ‘개인전장가시화체계’ 등 첨단 방위산업이 4차산업의 중심이고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다. 포노사피엔스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오늘도 미래 먹거리인 방위산업 발전과 4차산업 주도를 위해 킬러 콘텐츠를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
- 볼시스 '4차 산업혁명 우수기업 대회' 해양수산부 장관상 수상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해양로봇 및 수중무선광통신 전문제조기업인 볼시스가 ‘2020 4차 산업혁명 우수기업 대회’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4차산업혁명에 발맞춰 해양탐사 및 조사분야에도 무인 및 자율화된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으며, 해양환경은 기후변화가 심하고, 수중에서의 인간의 활동은 상당히 제약적이므로 무인 및 자율화된 검사시스템은 반드시 필요하다. 볼시스는 이러한 해양 무인자율화에 필수적인 해양드론과 무선통신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볼시스의 수중 무선 광통신시스템은 기존 수중 음파 통신모뎀 대비 1,000배 이상 빠르고, 수중 생물에도 영향이 적은 가시광을 활용하여 수중에서 실시간 동영상 전송이 가능한 수중 초고속 통신망을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할 경우 양식장이나 수족관에서 수중 생물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관리가 가능하고, 수중 구조물 검사나 선박검사에도 활용이 가능하다.해양기술의 선두그룹인 유럽, 미국, 일본 등지에서도 국가 연구소와 산업계가 협력하여 수중 무선 네트워크망을 구성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하여 해양 재난(지진, 쓰나미)이나 수중 감시체계에 활용하고 있어 본격적으로 네트워크망이 조성될 경우 시장의 규모는 수십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볼시스는 ‘기술로 만드는 안전하고 풍요로운 바다’라는 모토아래 해양로봇 및 제어를 전공한 실험실 멤버들이 2017년에 창업한 벤처기업이다. 기업 측은 “5%조차 알려지지 않는 해양은 우리나라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블루오션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큰 시장인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첨단 기술개발을 통해 인류가 바다에서 안전하고 풍요로운 활동을 하는데 이바지 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 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만례 달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최근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만례를 달성했다. 단일 의료기관의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만례는 국내 및 아시아에서 최초이며,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다.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과장 최영득 교수)는 지난 2005년 7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로봇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이 분야의 첫발을 내디뎠다. 로봇 수술 도입 초기에는 전립선암 위주로 시행됐으나, 이후 영역을 확대해 현재는 신장암, 요관암, 방광암은 물론 요관 및 방광 재건 수술과 소아 비뇨기 수술까지 확장됐다.구체적으로 ‘전립선암’ 분야에서는 복막 외 접근법으로 장기 손상을 최소화하는 술식이 4,000례를 도달해, 로봇 전립선 절제술 세계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기존 방식과 달리 전립선 뒤쪽에서 접근, 전립선 앞쪽 구조물을 보존해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레찌우스 보존 전립선 절제술’은 독보적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국산 수술용 로봇인 ‘레보아이’를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도 성공적으로 시행해 국산 수술 로봇의 상용화에도 앞장서 왔다. 최근에는 암의 완벽한 절제, 요실금 최소화, 성기능 유지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수술 중 대량 출혈 위험성이 커 까다로운 수술 분야인 ‘신장암’ 수술 분야에서는 로봇 수술 도입 이전부터 미세침습 방법으로 수술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단일공 로봇 수술을 시행했다. 최근에는 SP 다빈치 로봇수술를 이용해 최소 절개창으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단일공 부분 신장 절제술을 시행하고 있다.‘방광암’ 수술은 방광 적출 후 요로 전환술까지 시행해 수술 시간이 길고 합병증이 많은 고난도 수술이다. 이 분야에서는 수술 전 과정을 로봇으로 시행해 조기 회복을 돕고 있다.한편 로봇 수술 영역은 암 분야에만 그치지 않고 요로결석, 요관 협착, 정낭, 부신 질환 등의 치료에도 적용해왔다. 특히 2018년 국내 최초로 단일공 수술 로봇인 SP 다빈치를 도입해 요관 성형술, 요관방광 문합술, 소장을 이용한 인공 요관 등의 까다로운 재건 수술을 하면서도 배꼽에 단 2cm가량의 수술 흉터만을 남겼다. SP 다빈치는 소아 비뇨기 수술에도 유용하다. 그동안 소아는 체구가 작아 로봇 수술을 적용하는 데에 어려웠지만, 도입 후 많은 소아 환자에게 선천성 요관 기형의 교정은 물론 신장 절제술까지도 시행하고 있다.또한 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는 임상에서의 로봇수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제 학술지에 로봇 수술의 성과를 지속해서 발표하고 있다. 매년 개최하는 국제 로봇 라이브 수술 심포지엄을 통해 지속적인 교육과 새로운 로봇 술기에 대한 정보도 공유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에서 로봇 수술을 배우기 위해 현재까지 약 200여 명의 국내외 의사들이 연수를 받았고, 현재도 9명의 외국인 연수의사가 강사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최영득 과장은 “최초로 로봇 수술을 시작해 2020년 아시아 1위와 세계 2위라는 숫자에 안주하지 않고, 제일 치료받고 싶은 병원, 가장 배우고 싶은 교육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 이를 통해 세브란스병원이 세계 로봇 수술의 허브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고스트나인, '시네마틱 워크' 공개… '지구공동설' 세계관 본격 전개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23일 데뷔를 앞둔 대형신인 고스트나인(GHOST9)이 본격 세계관 전개를 알렸다.(사진=마루기획)고스트나인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뷔앨범 ‘프리 에피소드 1 : 도어’(PRE EPISODE 1 : DOOR)의 시네마틱 워크인 ‘도어’(DOOR)를 선보이며, 데뷔 초읽기에 돌입했다.공개된 영상에는 고스트나인과 그들의 소울메이트인 글리즈(GLEEZ)가 처음으로 만나는 세계관을 16분 분량의 시네마틱 워크로 담았다.특히 이진우를 필두로 9명의 소년들이 붉은 눈의 로봇과 마주한 후 지구에서 일어난 이상현상을 목격, 그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함께 모험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 과정에서 홀로그램 나침반을 비롯한 거대 비행체와 로봇, 2D 캐릭터 글리즈가 등장하는 등 마치 SF 영화를 방불케 하는 CG와 3D 그래픽의 조화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나아가 고스트나인과 글리즈가 만나 영화 ‘E.T.’의 명장면처럼 검지 손가락으로 교감하며, 앞으로 이들이 전 세계를 무대로 펼쳐나갈 신비로운 이야기를 예고했다.이처럼 고스트나인은 영화에 버금가는 화려한 영상미와 촘촘하게 얽힌 섬세한 세계관 등 고퀄리티 역량이 집중된 비주얼 콘텐츠를 선보이며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종합엔터테인먼트사 마루기획이 선보이는 보이그룹 고스트나인은 지구의 속이 비어있고, 양극인 북극과 남극 사이에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존재한다는 ‘지구공동설’의 방대한 세계관을 전개한다.뿐만 아니라 데뷔에 맞춰 심벌 캐릭터 글리즈를 론칭, 고스트나인과 함께 전 세계 팬들과 허물없이 소통하며 글로벌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평균 연령 18세의 고스트나인은 ‘프로듀스X101’에서 활약 후 ‘틴틴’으로 프리 유닛 데뷔를 했던 이진우, 이우진, 이태승을 포함해 황동준, 이신, 최준성, 이강성, 손준형, 프린스까지 총 9명으로 구성됐다.4개 국어 사용은 물론 정식 데뷔 전부터 박지훈, 틴틴 앨범의 곡 작업에 참여하는 등 탄탄한 실력을 앞세워 차세대 글로벌 K팝 그룹으로서의 무한한 가능성과 성장을 기대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