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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리아, '버거뮤직 라이브 2023' 페스티벌 열어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BGM 라이브 2023(BurGer Music Live 2023)’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9월 16~17일 ‘BGM 라이브 2023(BurGer Music Live 2023)’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사진=롯데GRS 제공)지난 7월부터 ‘K-버거, K-뮤직이 되다!’의 슬로건으로 진행해온 BGM 캠페인 관련 이벤트로, 이번 행사는 ‘가을 노을 진 한강의 라운지바’ 콘셉트로 진행된다. 한강·음악·버거 3가지 키워드로 구성됐으며, 일반 관람객을 위한 퍼블릭 프로그램과 롯데잇츠 앱 회원 초청객을 위한 프라이빗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오는 16~17일 양일간 정오부터 채빛섬 야외가든에서 누구나 체험가능한 무료 포토존 이벤트와 경품 증정, 수제 맥주 세븐브로이의 ‘한강맥주’ 콜라보존, 맥주와 어울리는 롯데리아 디저트와 결합한 푸드 컨테이너 등을 준비했다.오후 2시부터는 LP바 만평 바이닐과 컬레버한 시티 팝 감성의 디제잉 공연, 캐릭터 일러스트 아티스트 장띵(DDING)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 등의 문화 공간을 조성해 새롭고 감각적인 브랜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롯데잇츠 앱 초청 회원 및 초청객을 위해 구성한 프라이빗 존에서는 DIY 키링 체험, 랜덤 굿즈 증정 등의 체험 행사와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발란사’와 협업한 굿즈 전시, 롯데리아 메뉴를 재해석한 핑거 푸드 등의 행사도 운영한다.페스티벌의 마지막 행사인 뮤직 아티스트 공연은 16일 지올팍, 17일 윤하가 무대에 오른다. 또 래퍼 허성현, THAMA 등 힙합, R&B, DJ 아티스트와 함께 버거 뮤직 라이브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롯데GRS 관계자는 “지난해 9월 불고기버거 3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 ‘불고기 랩 9222’ 운영에 이어 올해는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음악을 라이브로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페스티벌을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새로운 메뉴와 경험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식품·외식업계 “추석 물가안정 협력…최대한 가격인상 늦추겠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추석을 앞두고 물가안정에 동참해 달라는 정부의 요청에 식품·외식업계가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올해 제품 가격을 인상하지 않거나 최대한 가격 인상을 늦추겠다고 답했다. 다만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부담이 커지고 있어 업계에서는 할당관세 품목 및 해외수출 지원 등을 확대해 달라고 요구했다.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8일 서울 서초구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식품·외식업계와의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한훈 차관 주재 하에 22개 식품·외식업체들과 만나 물가안정 간담회를 가졌다. CJ제일제당(097950), 롯데웰푸드(280360), 동원F&B(049770), 오뚜기(007310), 풀무원식품 등 12개 식품업체들과 먼저 얘기를 나눴고, 스타벅스, 롯데리아, 교촌에프앤비(339770), bhc, BBQ 등 10개 외식업체들과도 자리를 가졌다.한 차관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7월 2%대까지 떨어졌던 소비자물가가 8월에 3.4%로 반등했다. 식품·외식물가는 서민 체감도가 높아 추석을 앞두고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릴 필요가 있다”며 “필요 시 할당관세 품목을 확대하는 등 기업의 원가부담을 가중시키는 부분들을 적극 개선해 나갈 테니, 기업도 정부의 노력에 부응해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가공식품, 외식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5~6%대로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 가공식품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1월 9.4%에서 지난 4월 7.9%를 거쳐 8월에는 6.3%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외식 물가상승률도 8.6%에서 5.3%로 떨어졌다.이에 업체들도 적극 동참을 약속했다. 한 차관은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많은 기업들이 정부의 고민을 이해하고 최대한 동참하겠다고 얘기했다”며 “구체적인 약속은 따로 없었지만 많은 업체들이 올해 가격 인상 계획이 없거나 최대한 늦추겠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한 식품기업 대표도 “물가안정 필요성에 다들 공감하면서 올해 하반기 최대한 가격 인상을 자제하는 등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다만 설탕, 밀 등 국제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고 국내에서도 집중호우와 폭염 등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크게 오른 상황이라 업체들은 원가부담을 토로했다. 특히 이날 교촌, BBQ, bhc 등 주요 치킨 3사가 모두 참석해서 닭고기 가격 안정화가 필요하단 점을 어필했다. 이에 한 차관은 “올 하반기 해외에서 할당관세가 되는 물량을 빨리 들어오게 하겠다”며 “500만개 종란을 수입해 유통하려고 하는데, 이 부분이 풀리면 닭고기 가격도 완화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업계에서는 원자재의 해외 수입 의존도가 높은 만큼 할당관세 품목 확대와 함께 할당관세가 이뤄진 품목들도 해당 나라의 수급상황에 따라 힘들어지는 경우도 있어 수입선을 다변화 해달라는 요청이 나왔다. 한 차관은 “해외 수출 지원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면 국내 가격을 안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업계는 얘기했다”며 “K푸드 로고를 44개국에 출원해 활용하고 있는데.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해달라는 건의도 나왔다”고 말했다.
- [단독]신동빈 롯데 회장, 인니 다음 베트남 방문…동남아 시장 정조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달 문을 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그랜드 오픈식 참석 차 이달 베트남을 찾는다.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에 동행 중인 신 회장은 인니에 이어 베트남을 방문해 동남아 시장에서 롯데그룹의 영향력 확대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롯데그룹)7일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오는 22일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그랜드 오픈식 참석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한다. 지난달 28일 프리 오픈 후 정식 개장을 축하하기 위해서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쇼핑몰·마트·호텔·아쿠아리움·영화관 등이 입점하는 초대형 상업 복합단지다. 신 회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한 해외 사업으로 유통·관광·레저·건설 등 롯데 계열사 역량이 총동원됐다. 하노이의 중심지 서호 신도시 지역에 들어선 웨스크레이크몰의 전체 연면적은 약 35만4000㎡(약 10만7000평), 축구장 50개를 합친 크기로 베트남 전체 쇼핑시설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신 회장의 오픈식 참석 일정이 확정되면서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 김태홍 호텔롯데 대표,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 등 계열사 사장단도 오픈식에 총출동할 예정이다. 아울러 베트남 현지의 고위급 관계자들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베트남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1층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롯데그룹은 일찌감치 ‘기회의 땅’ 베트남의 가치를 인식하고 1990년대부터 식품·외식부문을 시작으로 유통·서비스 부문까지 사업 확장에 집중해왔다. 인구가 1억명에 육박하고 평균연령이 젊은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 지역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온 것이다.특히 지난 2016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로 중국 시장에서 철수한 이후 해외사업의 중심을 베트남으로 옮겼다. 베트남은 오는 2030년까지 6%대 국내총생산(GDP)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통 신시장으로 꼽힌다.신 회장은 그룹 미래 성장 동력 중 하나로 해외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지난 7월 18일 열린 ‘2023 하반기 밸류 크리에이션 미팅’(VCM·옛 사장단 회의)에서 신 회장은 “인구 감소로 국내 경제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해외 사업은 이젠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현재 베트남에는 약 20개의 롯데 계열사가 진출해 있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는 1998년 베트남 진출 이후 약 38개 이상 지역에 270여개 롯데리아 매장을 운영하며 베트남 1위 패스트푸드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이 외에 롯데마트(15곳), 롯데백화점(2곳), 호텔롯데(2곳), 롯데면세점(4곳) 등 각 계열사별 특화 매장을 운영하며 현지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롯데쇼핑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베트남 지역 매출은 1204억원으로 전년동기(983억 원) 대비 22.5% 증가했다.롯데그룹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 간의 경제 교류 분위기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 6월 윤 대통령의 베트남 경제사절단 방문 당시 직접 들러 현지 사업장을 점검했다.롯데쇼핑 관계자는 “웨스트레이크몰을 통해 3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 등 베트남 현지 내수 진작과 국내 기업 성장에도 기여하며 경제 활성화를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AI가 광고 시나리오·음악에 맥주 레시피까지…"활용 무궁무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주요 식음료 업체들이 최근 ‘초개인화’ 서비스의 근간인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이색 제품·서비스·광고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MZ세대가 업계 ‘큰 손’으로 자리하면서 젊고 혁신적인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심기에 제격이라는 판단이 그 배경으로 자리한다.SPC 배스킨라빈스가 챗GPT를 활용해 선보인 광고 영상.(사진=SPC)5일 업계에 따르면 SPC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3~4월 국내 최초로 챗GPT와 함께 만든 광고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챗GPT에 ‘산리오캐릭터즈’의 인기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동화를 의뢰한 결과 제작된 시나리오로 영상을 각색해 제작하는 방식이다. 첫 번째 편은 ‘쿠로미’와 ‘마이멜로디’가, 두 번째 편은 ‘시나모롤’이 등장하며 챗GPT의 시나리오 솜씨를 궁금해하는 고객들의 열띈 호응 속에 각각 누적 조회수 501만회, 508만회를 기록 중이다.롯데GRS의 롯데리아는 이미지 내 색상을 음악으로 변환해주는 AI 기술을 통해 시그니처 메뉴인 새우버거와 불고기버거 광고 음악을 탄생시켰다. 불고기버거 이미지로 탄생한 음원에 가수 윤하가, 새우버거 이미지로 탄생한 음원엔 가수 지올팍이 참여했다. 각각 지난 6월 말과 이달 17일 발표됐고 현재 유튜브에서 각 뮤직비디오 누적 조회수는 437만회, 295만회다.수제맥주 업체 부루구루는 업스테이지 ‘AskUp(애칭 아숙업)’에 ‘맛있는 하이볼 레시피를 알려줘’, ‘하이볼 이름을 추천해 줘’, ‘당도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가격은 얼마로 출시하는 게 좋을까’ 등을 물어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한 ‘아숙업 레몬스파클 하이볼’을 지난 5월 GS25를 통해 선보였다.이외 SPC 섹타나인은 AI 스캐너 사업을 선보이면서 이목을 끌기도 했다. 매장 직원이 따로 바코드를 찍을 필요 없이 상품을 계산대 위에 올려두기만 하면 1초 전후의 스캔만으로 제품을 인식, 빠르게 결제까지 지원한다. ‘파리바게뜨’, ‘패션5’, ‘파리크라상’ 등 SPC 브랜드 매장에 ‘AI 스캐너’를 운영 중이며 ‘아티제’ 등 외부 브랜드와 협업도 전개 중이다. 섹타나인 관계자는 “제품 결제, 초개인화 마케팅 서비스 등 식품·유통업계에서도 AI·빅데이터의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롯데리아가 AI 기술로 선보인 버거뮤직.(사진=롯데GRS)
- "유커 잡아라" 롯데면세점, 화장품·패션 브랜드 강화 나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롯데면세점이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의 귀환을 맞아 화장품·패션 브랜드 강화에 나섰다.롯데면세점은 프랑스 패션 브랜드 ‘아미’, ‘메종키츠네’ 등을 지난 1일 국내 면세업계 단독으로 명동본점에 입점했다고 3일 밝혔다.롯데면세점이 지난 1일 명동본점에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입점시킨 프랑스 패션 브랜드 ‘아미’ 매장 모습.(사진=롯데면세점 제공)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6년 만에 롯데면세점을 찾은 지난 8월 23일 이후 6일 만에 롯데면세점의 중국인 매출은 직전 일주일 대비 약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면세점은 중국인 고객이 많이 구매하는 화장품, 패션 상품군을 시내점 중심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프랑스 패션 브랜드 아미는 시그니처인 하트 로고가 새겨진 패션 브랜드로, 롯데면세점은 아미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돋보이도록 매장 정면에 아미의 하트 로고를 활용해 인테리어를 연출했다. 아미의 하트 니트 상품부터 가방, 모자, 머플러 등 액세서리류와 컬렉션 라인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면세점은 아미 매장 오픈을 기념해 구매 금액에 따라 선착순으로 아미 모자, 지갑 등을 증정한다.메종키츠네는 여우 캐릭터를 브랜드 상징으로 활용해 의류, 가방,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명동본점에서 폭스헤드, 트리컬러 폭스, 베이비 폭스가 새겨진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메종키츠네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메종키츠네의 여우 캐릭터 스티커 7종을 제공하며, 500달러 이상 구매고객과 10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각각 메종키츠네의 토트백과 20만원 상당의 카드지갑을 증정한다.롯데면세점은 지난 1월 명동본점에 오픈한 국내 뷰티 브랜드 ‘논픽션’을 시작으로 젊은 층에서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뷰티 브랜드들을 지속적으로 입점시키고 있다.롯데면세점이 지난 1일 국내 면세업계 단독으로 명동본점 11층에 오픈한 ‘시미헤이즈 뷰티(SIMIHAZE BEAUTY)’는 지난 2021년 런칭한 메이크업 브랜드로, 국내에는 블랙핑크 제니가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면세점은 시미헤이즈뷰티 단독 매장을 열고, 립, 파우더, 아이라이너 등 메이크업 상품 약 15종을 선보인다. 롯데면세점은 고객 사은행사로 9월 한 달간 시미헤이즈뷰티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시미헤이즈의 로고가 새겨진 배지 거울을 선착순 증정하며, 멀티 펑션 신상품인 ‘STACKABLES’ 라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손거울을 증정한다.이 외에도 피부 재생효과로 유명한 독일 브랜드 ‘아우구스티누스 바더(AUGUSTINUS BADER)’와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판매하던 800년 전통의 이탈리아 프리미엄 코스메틱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도 명동본점 12층에 오픈했다. 산타마리아노벨라에선 구매하는 상품에 따라 이드랄리아 크림 샘플, 로사가데니아 향수 샘플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이정민 롯데면세점 상품본부장은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뷰티 트렌드에 따라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브랜드 라인을 강화했다”며 “특히 9월 말부터 10월 초로 이어지는 연휴에 내외국인 고객들의 면세점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인기 상품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온 고객 절반이 선택한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온은 4일부터 25일까지 추석 맞이 선물을 제안하는 ‘온마음 한가위 및 선물 상담소’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롯데온 선물 상담소. (사진=롯데쇼핑)행사 기간에는 신선식품,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등 추석 선물 세트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10% 할인 쿠폰 및 최대 15%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브랜드별 구매 금액에 따라 엘포인트(L.Point) 최대 15만점을 추가로 적립해준다.롯데온은 이번 ’온마음 한가위‘ 행사에서 고객이 원하는 선물 상품 및 구매 혜택을 사전에 파악해 반영했다. 최근 경기 불황과 높은 물가로 인해 최대 명절임에도 불구하고 실용적이고 실질적인 혜택을 따지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지난 달 6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명절 선물‘ 관련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그 결과 상품권이 주고 싶은 선물과 받고 싶은 선물 1위로 뽑혔다. 받고 싶은 선물에서는 참여 고객의 절반이 넘는 숫자가 상품권을 선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조사 결과 수요에 맞춰 롯데온은 오는 19일까지 ‘롯데모바일상품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에는 롯데모바일상품권을 3% 할인 판매하며, 준비한 물량 소진 시 행사는 종료된다.또 추석 선물 준비 대상으로는 부모님이, 선호하는 가격대로는 5~10만원대를 가장 많이 선택한 점을 고려해 가성비 신선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에 혜택을 강화했다. 대표 상품으로 ’황금한우 한우선물세트‘를 7만9000원대부터 판매하며, ’달찐과일 사과, 배 혼합 선물세트 2호 (배6, 사과6)’를 5만4320원에 판매한다. 또 ‘정관장 홍삼원(50ml*30포)’를 2만340원에, ‘락토핏 골드 유산균 4입세트(200일분)’을 3만9240원에 판매하며, ‘프롬바이오 관절연골엔 보스웰리아 원데이(14포x1박스)’를 9900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오늘의 특가, 명절특별관, 명절TOP브랜드 등의 코너를 마련해 카테고리별, 가격대별 선물을 제안하고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더불어 롯데온은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선물 상담소‘를 오픈했다.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선물 상담소‘는 설문조사 결과로 얻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고객이 선물 선택 시 고민을 덜 수 있도록 했다. 추석 선물로 선호하는 품목, 가격대, 대상 등을 비롯해 롯데온의 강점인 뷰티 선물 관련 내용 등 선물 선택 시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선물 상담소’에서는 명절 선물 관련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페이지에 본인이 받은 ‘최고의 선물’과 이유를 댓글로 작성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모든 참여자에게 엘스탬프를 적립해주며, 200명을 추첨해 엘포인트 1000점을 적립해준다.류승연 롯데온 세일즈기획팀장은 “이번 추석은 불경기와 고물가 등으로 합리적인 선물 선택이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이번에 처음으로 선물 관련 고객 설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선물 상담소’를 명절 매장과 함께 열었다”며 “추석 선물로 선호하는 품목, 가격대, 대상 등 선물 선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담았으니 합리적인 선물을 준비해 풍성한 한가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롯데마트는 고급 백화점이죠"…'기회의 땅' 베트남 가보니[르포]
- [다낭(베트남)=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국내 유통 기업들이 베트남 현지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구가 1억명에 육박하며 튼튼한 내수 시장을 지니고 있는 만큼 성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21일 방문한 베트남 다낭 하이쩌우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다낭점에는 현지인과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1층 입구에 자리잡은 롯데리아 내부 좌석은 만석이었으며 나머지 공간은 음식 주문을 위해 빼곡히 들어선 줄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베트남 롯데마트 다낭점. (사진=백주아 기자)◇롯데, 1990년대부터 베트남 시장 진출 속도 지난 2012년 문을 연 롯데마트 다낭점은 롯데쇼핑(023530)이 2008년 처음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마련한 4호점으로, 가전·신선·패션을 비롯해 식음료(F&B) 업장과 롯데시네마를 갖춘 복합 문화공간이다. 도심 중앙에 위치해 있어 현지인은 물론 다낭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이 필수로 방문하는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베트남에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김재필(45) 씨는 “현지인들에게 롯데마트는 한국으로 치면 백화점과 같은 인식이 있다”며 “초반에는 한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았지만 근래에는 경제력이 있는 현지 중산층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일찌감치 ‘기회의 땅’ 베트남의 가치를 인식하고 1990년대부터 식품·외식부문을 시작으로 유통·서비스 부문까지 사업 확장에 집중해왔다. 인구가 1억명에 육박하고 평균연령이 젊은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 지역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온 것이다. 한국무역협회(KITA)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의 베트남 수출 규모는 609억6400만달러로 중국(1557억8900만달러), 미국(1097억6600만달러)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베트남 롯데마트 다낭점 1층 롯데리아.(사진=백주아 기자)현재 베트남에는 19개 롯데 계열사가 진출해 있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는 1998년 베트남 진출 이후 약 38개 이상 지역에 270여개 롯데리아 매장을 운영하며 베트남 1위 패스트푸드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이 외에 롯데마트(15곳), 롯데백화점(2곳), 호텔롯데(2곳), 롯데면세점(4곳) 등 각 계열사별 특화 매장을 운영하며 현지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롯데쇼핑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베트남 지역 매출은 1204억원으로 전년 동기(983억 원) 대비 22.5% 증가했다.특히 롯데쇼핑은 오는 8~9월 베트남 하노이 신도시에 대규모 복합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연다. 총 3300억원을 투자한 이 곳은 연면적 35만 3700㎡, 영업면적 7만 3700㎡에 달하는 현지 최대 규모 상업 복합몰로 쇼핑몰, 오피스, 호텔, 레지던스로 구성될 예정이다. 쇼핑몰 안에는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등이 입점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 해외 컨템포러리, 화장품, F&B 브랜드도 유치한다.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조감도.(사진=롯데쇼핑)◇유통업계, 기회의 땅 베트남 진출 속도 베트남이 신시장으로 떠오르면서 국내 대형마트, 편의점 등의 진출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신세계(004170)그룹 이마트(139480)는 2015년 베트남 호치민에 1호점을 출점한 이후 지난해 2호점을 열고 올해 하반기 3호점 개점을 앞두고 있다. 특히 베트남 매장에는 이마트 자체 브랜드(PB) ‘노브랜드’ 존을 운영하며 약 650여개 상품 판매하는데 이중 약 60~70%가 국내 중소·중견기업 제품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현지 파트너사 타코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운영 노하우 컨설팅과 상품 공급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가성비 PB 노브랜드를 중심으로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베트남 현지에 알리는 수출 교두보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현지 손킴 그룹과 손잡고 2018년 호치민 1호점을 연 이후 이달 기준 총 213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편의점의 경우 일본 패밀리마트, 미니스톱 등이 GS25보다 4~6년 먼저 현지에 진출했지만 철저한 현지화와 상품 기획력을 기반으로 GS25는 지난해 기준 미국 ‘써클케이’와 함께 베트남 내 ‘빅 2’ 편의점으로 올라섰다. 패션·뷰티 업체들도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콜마(161890)그룹은 지난 2019년 관계사 HK이노엔(195940)이 베트남법인을 설립하면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특히 숙취해소제 현지 연간 판매량이 100만병 이상에 달하면서 베트남 법인 매출은 총 78억원으로 올해 100억원 매출을 목표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의 장남 최준호 대표가 운영하는 까스텔바작(308100)은 베트남 현지에 30여개의 쇼핑센터와 20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달에는 태국 최대 유통기업 센트럴 그룹과 공급망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베트남에 10개 법인을 두고 있는 한세실업(105630)은 김익환 부회장 주도로 최근 3년간 베트남 법인에 2400만 달러(약 305억원)를 투자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 경기도 수출 전진기지 'GBC' 인도 벵갈루루에도 문 연다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도내 기업의 수출 전진기지 ‘경기비즈니스센터’(GBC)가 인도 미래 성장산업 집적지 ‘벵갈루루’에 문을 연다.현지시간 3일 오후 인도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국-인도 경제협력방안 및 글로벌 혁신네트워크 협의 등을 위해 인도 경제단체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현지 시각 3일 오후 뉴델리 한 호텔에서 인도의 유력 경제단체와 기업인을 만나 “벵갈루루 GBC는 인도의 해당 지역 주정부에서 강력하게 요청해 개소하기로 했다”라면서 “인도에 있는 2개의 GBC(다른 하나는 뭄바이)가 한국·경기도와 인도 간, 기업 간 협력에 있어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소냐 프라샤(Sonia Prashar) 인도전시산업협회장, 아시시 모한(Ashish Mohan) 인도산업연합 사무국장, 산토쉬 매튜(Santosh Mathew) 인도상의연합회 수석이사, 사리데비 죠티 쿠마(Saridevi Jyoti Kumar) GITA(국제혁신기술연맹) 회장, 수지트 카노리아(Sujit Kanoria) 카노리아그룹 인프라개발협력부문 사장, 사릴 모한(Salil Mohan) 힌두자그룹 대외협력 담당 총괄매니저 등이다. 벵갈루루는 카르나타카주의 주도(州都)다. 인도 남부에 위치한 카르나타카주는 면적이 대한민국의 약 2배인 19만1791㎢, 인구는 6937만 명 규모다. 자동차, 바이오, 항공우주, 의료기기 등의 미래산업 연구 및 제조 기반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앞서 도는 지난해 말부터 경기비즈니스센터 신규 설립지를 물색하던 중 올해 3월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원하던 카르나타카주로부터 유치 희망서를 받았다. 이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선정위원회, 현지 실사 등을 거쳐 벵갈루루를 대상지로 최종 결정했다. 경과원은 사무실 확보 등을 거쳐 이르면 10월 ‘벵갈루루 경기비즈니스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경기비즈니스센터는 경기도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한 해외마케팅 기반 시설을 제공하는 등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다. 전 세계에 인도(뭄바이), 러시아(모스크바),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미국(로스앤젤레스), 베트남(호찌민), 케냐(나이로비), 이란(테헤란), 태국(방콕), 중국(상하이, 션양, 광저우, 충칭) 등 9개국 12개소가 운영 중이다.벵갈루루 경기비즈니스센터 설립 과정은 이전 12개소와 달리 경기도와 카르나타카주 간 지방정부 경제외교의 성공 사례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전에는 경과원이 지방정부와 직접적인 교섭이 아닌 영입된 현지사무소장을 통해 발품을 파는 형태였다. 그러나 이번엔 지방정부의 강력한 유치 의지를 바탕으로 진행된 만큼 주정부 협력을 통한 남부지역 마케팅 연계 등 인센티브 정책이 기대된다.김동연 지사와 참석자들은 간담회를 통해 10월 개장할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와 벵갈루루 경기비즈니스센터에 대한 기대감, 모빌리티·바이오를 비롯한 미래산업 협력 방안, 다른 농업·제조업 등에 대한 협력 의사, 사회적경제 활성화 등을 논의했다.특히 인도 경제인 측 참석자가 인도 IP(지적재산권)에 대해 언급하자 김동연 지사는 “1980년대 중반 한미 무역 마찰 시절 IP 보호에 대한 조치를 강화할 때 한미 무역 협상을 담당했었다. 그렇기 때문에 IP 문제에 있어서 남다르게 생각을 하고 있다”라며 “IP 보호야말로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을 위한 굉장히 중요한 이슈”라고 강조했다.김동연 지사는 “경기도 인구는 대한민국 전체의 27%에 달하고 특히 경제·산업에 있어서 심장으로 반도체, 바이오, IT, 첨단모빌리티 등 모든 산업의 중심이 전부 경기도에 있다”라며 “경기도, 대한민국과 인도가 업그레이드된 친구 관계를 맺기 희망한다. 서로의 문화, 역사, 여러 가지 국민감정을 이해하면서 친구가 되기를 원한다”라고 덧붙였다.간담회 후 김 지사는 벵갈루루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설립을 결정한 경기도에 환영 의사를 보이기 위해 뉴델리에서 약 2500km 떨어진 카르나타카주에서 찾아온 주정부 관계자를 만나 환담을 나눴다.현지시간 4일 오전 인도 뉴델리 풀먼호텔 지하1층 컨퍼런스룸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도진출 한국기업 13개 업체(현대자동차, 신한은행, 포스코, 아시아나, GS건설, 롯데정밀화학, SK하이닉스, 크래프톤, KG스틸, 제이월드, 유신엔지니어링, KNJ 로직스틱스,이렌텍)와 함께 인도 진출 한국기업 대표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한편 김동연 지사는 현지 시각 4일 오전 뉴델리의 한 호텔에서 인도에 진출한 한국기업 대표들을 만났다. 이날 참석 기업은 현대자동차, 신한은행, 포스코, 아시아나, GS건설, 롯데정밀화학, SK하이닉스, 크래프톤, 제이월드, 유신엔지니어링, 이렌텍, KNJ 로지스틱스, KG 스틸 등이다. 각 기업 법인장·지사장 등은 △기후변화 대응 △자금 확보 방안 △복잡한 각종 규제 △인도의 자국 산업 보호 과정에서 통상문제 △인도-중국 관계 악화 시 불안정성 등 현지 애로사항과 막대한 인도 시장에서 향후 성장방안을 얘기했다.김동연 지사는 “인도는 한국과 수교 50주년을 맞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굉장히 중요한 우리의 파트너”라며 “잠재력이 큰 나라지만 한국에서는 인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인도와의 협력관계를 위해 문화, 역사, 국민성 등 깊이 있는 이해와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정가로 먹긴 아깝죠"…버거전쟁 속 신무기는 '멤버십'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전통의 프랜차이즈 햄버거 업계가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기반 멤버십 서비스 강화를 통해 수익성 강화와 충성 고객 확보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서고 있다. 쉐이크쉑, 고든램지, 파이브가이즈 등 해외 유명 버거 브랜드의 국내 진출이 이어지면서 디지털 전략 강화로 돌파구를 찾는다는 방침이다.(사진=버거킹)12일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맥도날드·롯데리아 등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 햄버거사의 앱을 통한 주문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버거킹의 올해 5월 기준 누적 앱 다운로드 횟수는 989만회이며, 월간사용자(MAU)는 206만명에 달한다. 2021년에는 디지털 매출이 전체의 90%를 기록하는 등 앱 사용이 보편화하고 있다.버거킹의 ‘킹오더’는 방문할 매장을 선정해서 미리 주문하면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의 사이렌 오더와 유사한 방식이다. 또 고객 등급별로 20~30%대 할인쿠폰을 지급하기 때문에 고물가에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버거킹은 앱을 통해 충성고객을 확보하는 동시에 프리미엄 전략도 쓰고 있다. 지난 4월 출시한 ‘콰트로 맥시멈 미트 포커스드 어메이징 얼티밋 그릴드 패티 오브 더 비기스트 포 슈퍼 미트 프릭’이 대표적이다. 긴 제품명으로 관심을 끈 이 햄버거의 세트 가격은 1만8500원에 달한다. 이 버거는 출시 첫 주 예상 판매량의 150%를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2019년 7월 출시한 한국맥도날드의 앱은 올해 3월 기준 총 800만회의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월평균 100만명의 고객이 이용 중이다.공식 앱 내 모바일 포인트 적립 서비스인 마이 맥도날드 리워드 이용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구매 금액 100원당 5포인트가 적립되는 포인트는 빅맥부터 맥너겟, 아메리카노 등 맥도날드 대표 메뉴로 교환할 수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리워드 적립 등을 명목으로 작년 말 기준 기타충당부채 약 21억원을 잡고 있다. 이를 역산할 경우 멤버십 이용자의 매출이 약 400억원 이상 발생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사진=롯데잇츠)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도 2020년 통합 주문 앱 ‘롯데잇츠’을 처음 선보인 이후 올해 3월 출시 3주년을 맞이해 앱 서비스를 리뉴얼했다. 리뉴얼 이후 롯데잇츠를 통한 주문건수는 직전 두 달에 비해 60% 증가했다.롯데GRS는 고물가 시대에 고객의 배달 주문이 줄어들면서 온·오프라인 연계 혜택을 주는 데 집중하고 있다. 롯데잇츠는 리뉴얼 이후 네이버, 카카오 등 SNS 아이디로 간편가입이 되고, 최종 결제 금액에 리워드 혜택인 ‘잇츠마일’을 제공한다. 이외 이달의 쿠폰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이들 3사의 앱의 공통점은 매장 픽업 주문과 배달 주문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배달앱의 수수료가 인상되면서 자체 앱을 사용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또 앱을 통해서 구매할 경우 이벤트 굿즈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다. 이에 햄버거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실제 고객들이 체감하는 버거 가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햄버거 시장 규모는 2013년 1조9000억원에서 올해는 5조원을 성장할 전망이다. 규모는 커졌지만 수제버거 점포의 급증과 글로벌 햄버거 브랜드의 잇따른 진출로 수익성은 악화하고 있다. 실제 맥도날드, 버거킹, 맘스터치, KFC 등은 작년 인수합병(M&A) 시장의 매물로 나왔고, 이중 KFC는 매각되기도 했다.버거 업계 관계자는 “수익성 악화를 막기 위해 업계는 가격을 인상하는 동시에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앱을 통해 혜택을 제공해 가격 인상에도 충성고객의 이탈을 막을 수 있고, 고객 정보가 쌓이면서 다양한 마케팅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 “휴가 준비 미리미리” 수영복·캐리어 판매 불티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해외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여행 관련 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유통업계는 휴가철을 앞두고 바캉스족을 겨냥한 다양한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왼쪽부터) 여행용 캐리어 전문 브랜드 ‘로우로우’, 수영복 브랜드 ‘데이즈데이즈’.(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엔데믹 해외 여행 수요 늘며 여행 용품 판매 급증 9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항공권 판매액은 올해 1월(1475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2월(1524억원), 3월(1613억원), 4월(1731억원), 5월(1714억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과 함께 해외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여행 관련 상품 매출이 급증한 영향이다. 특히 지난달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육박하는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일찌감치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면서 여름 휴가 관련 상품 판매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따르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의 지난 4월부터 5월 24일까지 캐리어, 기내용 가방 등 여행용 가방 매출이 11배 늘었다. 같은 기간 수영복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배(463.4%) 신장했다. 선글라스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20% 증가했고 휴가지에 쓰기 좋은 선바이저(선캡), 버킷햇 등의 라피아 햇 매출도 17.1% 증가했다.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지난 7일 여행을 테마로 한 전문관 ’무신사 트래블‘을 열었다. 국내 혹은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을 예상하고, 여행객들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지난달 8~21일 여성 패션 수영복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 무신사 트래블에서는 △의류 △스포츠웨어 △가방 △슈즈 △물놀이용품 등 여행과 밀접한 다양한 브랜드의 아이템을 살펴볼 수 있다. 패션 인플루언서와 함께 풀어내는 여행 콘텐츠, 매거진, 코디 등의 스타일링 팁도 함께 제안해 여행을 떠나려는 고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보도 제공한다.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트래블은 브랜드 상품을 보여주는 것 외에도 여행 패션 팁과 콘텐츠를 고객에게 다채롭게 제안하려고 한다”면서 “여행객들이 여행룩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와 테마를 기반으로 전문관을 지속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갤러리아백화점 쇼메 팝업스토어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휴가족 공략 유통가 행사 봇물유통업계는 휴가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대상 행사와 상품을 내놓고 있다.한화갤러리아(452260)가 운영하는 갤러리아백화점은 여름을 맞아 전 지점에서 주얼리·수영복·화장품 등 바캉스 관련 팝업스토어와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명품관에서는 이탈리아 여행 가방 브랜드 ‘크래쉬배기지’와 프랑스 수영복 브랜드 ‘빌보콰’ 팝업도 운영한다. 국내 주얼리 브랜드 ‘미드나잇 모먼트’와 ‘인아웃에이지’ 팝업도 만나볼 수 있다. 프랑스 하이주얼리 브랜드 ‘쇼메’ 팝업도 오는 14일까지 운영한다. 수원 광교에서는 이날부터 18일까지 ‘아이웨어’ 행사를 연다. 구찌·보테가베네타·발렌시아가 등 인기 브랜드 선글라스를 판매한다. 향수 브랜드 ‘딥티크‘와 ’크리드‘에선 향수 구매 시 기프트를 증정한다.대전 타임월드에서는 △비비안웨스트우드(20~30%) △닐바렛(30%) △지방시(30~40%) 등 50여개 브랜드가 최대 40%까지 시즌오프를 진행한다. ’입생로랑 뷰티‘에선 스킨케어 위크 행사를 진행해 구매 시 갤러리아상품권 및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기 전 해외에서 먼저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바캉스 수요에 맞춰 다양한 여름 행사를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백화점은 이달부터 선글라스부터 캐리어, 수영복까지 여름 휴가 필수 아이템을 엄선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잠실점에서는 30일까지 이탈리아 프리미엄 여행가방 브랜드 ’크래쉬배기지‘ 팝업을 진행해 캐리어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티몬은 매주 금·토·일 열리는 기획전 ’주말에 어디가‘ 특별전을 실시하고 특가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단독 특가딜, 앵콜딜, MD엄선 딜 등 특별 큐레이션한 상품을 중심으로 최대 10% 전용 할인쿠폰도 전한다.대표 상품으로 7~8월 성수기까지 예약 가능한 온천 휴양 명소 △’양양 더앤리조트’ 조식 패키지 (9만9000원~), 인기 동남아 휴양지를 초특가에 떠날 수 있는 △방콕&파타야 5일 특급 패키지(23만9000원~), 이른 더위를 날려줄 △’롯데워터파크 김해’ 1인 종일 이용권(2만6900원) 등이 꼽힌다.지그재그는 12일까지 여행 준비용품 특가전을 진행한다. 특가전에서는 코닥캐리어, 로젤, 토부그, 스위스 밀리터리 트래블, 인스타일, 수잇수잇 등 인기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전 상품 무료배송 혜택과 추가 10% 할인쿠폰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