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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파트 분양시장 키워드 ‘착한 분양가’…"가격 경쟁력 갖춰야"
  • 올해 아파트 분양시장 키워드 ‘착한 분양가’…"가격 경쟁력 갖춰야"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해 분양시장에서는 착한 분양가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들 만이 살아남는 모습이다.호반써밋 인천검단 조감도.올해 1월~5월 1순위 청약 마감 단지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된 아파트들이었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자이 디그니티’(198.76대 1)는 규제 해제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말 책정됐던 상한제 적용 금액 그대로 공급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서울 은평구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78.93대 1)도 서울에서 보기 힘든 전용 84㎡ 7-8억원대 아파트라는 점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또한 충북 청주시에서 분양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73.75대 1),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57.59대 1), ‘청주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48.27대 1)을 비롯해 경기도 평택시 ‘고덕자이 센트로’(45.33대 1), 경남 창원시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28.36대 1),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9.27대 1) 등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였다.분양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상황이 불확실하다보니 시세 보다 저렴하게 공급돼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들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면서 “특히 원자재값, 인건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착한 분양가로 공급되는 단지들이 더욱 돋보이고 있다”고 전했다.실제로 새 아파트 분양가격은 최근 5년 새 꾸준히 상승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자료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 가격은 △2018년 1114만원 △2019년 1184만원 △2020년 1279만원 △2021년 1412만원 △2022년 1546만원 △2023년 4월 1599만원으로 지속적인 상승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이에 올해 분양시장에선 비교적 낮은 공급되는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상반기 분양가 상한제 단지들이 공급에 나서 눈길을 끈다.호반건설은 인천시에서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검단신도시 AB19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8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타입별로는 △84㎡A 497가구 △84㎡B 165가구 △84㎡C 194가구다. 단지가 들어서는 검단신도시는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GS건설은 경기도 파주 운정3지구 A19블록에서 ‘운정자이 시그니처’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13개 동, 전용면적 74~134㎡, 총 98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합리적인 가격을 갖출 예정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6월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2-A11블록 일대에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74~114㎡, 총 78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분상제 적용 단지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탕정역과 KTX와 SRT가 지나는 천안아산역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2023.05.24 I 이윤화 기자
전셋값 더 떨어지겠네…6월 입주 2021년 11월 이후 최대
  • 전셋값 더 떨어지겠네…6월 입주 2021년 11월 이후 최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전국 입주물량이 전월 대비 크게 늘어나면서 전세시장에 미치는 하방 압력이 상당할 전망이다. 특히 2년 전 전세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던 인천(2021년 20% 급등)에서의 입주물량이 두드러지게 늘어나는 만큼 역전세 소나기가 쏟아질 가능성에 미리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23일 부동산R114 REPS(Real Estate Power Solution) 조사에 따르면 6월 예정된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4만 2870가구로 2021년 11월의 4만 7404가구 이후 19개월만에 최대치로 나타났다. 전월과 비교하면 1만 6337가구 늘어난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전체 입주물량 중 수도권이 2만 4872가구, 지방이 1만 7998가구로 수도권 물량이 58% 비중을 차지했다. 전세가격이 급등세를 나타냈던 2021년과 달리, 현재는 전세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만큼, 전세 만기를 앞둔 기존 단지에서의 역전세 가능성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작동할 전망이다.6월 예정된 수도권 입주물량은 총 2만 4872가구로 전년 동월(2022년 6월 9828가구)과 전월(5월 1만 6348가구) 대비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이러한 물량 증가는 서울과 인천에서 대규모 입주단지가 늘어난 영향이다. 전월 대비 지역 별 물량 변화를 비교하면 △서울(0가구→5118가구) △경기(1만 6006가구→7424가구) △인천(342가구→1만 2330가구) 등으로 경기도에서는 물량이 줄었고 서울과 인천에서는 물량이 늘었다.입주물량 중 1000가구 이상 주요 대단지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1163가구)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1152가구) △경기 수원시 원천동 영흥공원푸르지오파크비엔(1509가구) △인천 미추홀구 힐스테이트푸르지오주안(2958가구) △인천 서구 백석동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1,2단지(4805가구) 등이다.지방의 6월 입주물량 총 1만 7998가구로 작년 동기(2022년 6월 1만 1812가구)와 전월(5월 1만 185가구) 대비 6186~7813가구 늘어날 예정이다. 부산과 충북에서 2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입주단지가 대기 중인 영향이다. 지방 입주물량 중 매머드급 대단지는 △부산 동구 범일동 두산위브더제니스하버시티(2040가구) △충북 청주시 오송읍 오송역파라곤센트럴시티(2415가구) 등이다.부동산R114는 “2021년 한 해 동안 지역에 따라 10~20% 급등했던 전세 계약들의 만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부동산R114 조사에 따르면 2021년 6월 대비 현재 전세 시세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전체 중 40% 이상에서 가격이 떨어져 역전세 이슈에 노출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2023.05.23 I 신수정 기자
가파른 분양가 상승에도 5월 전국 청약경쟁률 두 자릿수 회복
  • 가파른 분양가 상승에도 5월 전국 청약경쟁률 두 자릿수 회복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올해 전국 신규 분양 단지들의 분양가가 크게 상승했음에도 5월 전국 청약경쟁률이 11개월 만에 두 자릿수를 회복하며 신규 분양 시장에 온기가 감도는 모습이다. 23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1~5월) 신규 공급된 분양 단지들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701만원으로 지난해(1521만원)와 비교해 11.83%의 분양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해 분양가 상승이 두드러진 지역은 울산광역시 27.43%(1779만→2267만원), 경기도 21.86%(1574만→1918만원) 등 두개 지역이 20%가 넘는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올해 들어 전국적으로 가파른 분양가 상승이 이뤄지고 있지만, 청약시장은 5월 들어 두 자릿수 경쟁률을 회복하며 다시금 온기가 감도는 모습이다. 부동산R114자료에 따르면 5월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은 13.08대 1로(4276세대 일반공급, 5만5917건 접수) 지난해 6월 이후 11개월 만에 두 자릿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청약시장의 회복세와 더불어 상반기 마지막 청약시장의 가늠자가 될 분양물량들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롯데건설은 오는 6월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일원에서 자양1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여 공급하는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을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구 포스코건설)는 6월 경상남도 김해시 신문1도시개발구역에서 ‘더샵 신문그리니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은 5월 광주광역시 서구 옛 호남대 쌍촌캠퍼스 부지에 ‘상무센트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태영건설은 6월 경북 구미시 꽃동산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업계전문가는 “아직은 5월 내 신규 공급 단지에 따라 경쟁률이 변화할 여지가 있으나, 신규 분양 시장을 중심으로 매수심리가 서서히 살아나는 분위기다”며 “기존 주택시장의 매매가 하락세와 달리 분양가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신규 분양시장으로의 수요자 쏠림 현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3.05.23 I 김아름 기자
전국 아파트 급매 거래 끝났다…부동산 시장 '잠잠'
  • 전국 아파트 급매 거래 끝났다…부동산 시장 '잠잠'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의 신고가와 신저가 거래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부동산 시장 전반의 가격 변동폭이 크지 않은 모습이다. 17일 직방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 거래중 신고가는 1104건(3.55%), 신저가는 506건(1.63%)로 전월에 비해 거래 건수나 거래 비중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의 4월 아파트 신고가는 208건으로 전월 209건과 비슷하나 거래비중은 7.79%로 2023년 들어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4월 신저가는 67건으로 전월의 84건에 비해 줄어들었으며 거래비중도 2.51%로 지난해 6월 1.03%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대구는 4월 신고가 34건, 신저가 68건의 거래가 발생하면서 유일하게 신저가가 신고가보다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신고가 거래중 서울 성동구 성수동두산위브 전용 131.200㎡가 15억2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최고가 8억원에 비해 7억2000만원이 상승했다. 서울외 수도권 에서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양지마을(금호1) 전용193.850㎡가 20억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14억9000만원에 비해 5억1000만원 상승했다.지방에서는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롯데1단지 전용 141.720㎡가 11억8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7억8000만원에 비해 4억원 상승했다.신저가 거래중 하락액 1위는 경기도 철산역롯데캐슬&SKVIEW클래스티지 전용 59.980㎡으로 7억7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신저가 11억8000만원에 비해 4억1000만원 하락했다.서울에서는 강남구 개포동 개포래미안포레스트 전용74.660㎡가 21억2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24억5000만원에 비해 3억3000만원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대전 유성구 대전아이파크시티1단지 전용 104.666㎡가 10억8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13억5000만원에 비해 2억7000만원 하락했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4월 아파트 신고가와 신저가 매매 거래사례는 전월에 비해 모두 감소했다”라며 “급매 거래도 줄어들지만 고가의 가격에 대한 수요자의 수용도 용이하지 않아 신고가, 신저가 거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말했다.
2023.05.17 I 김아름 기자
6월, 브랜드아파트 '큰 장' 선다
  • 6월, 브랜드아파트 '큰 장' 선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6월 분양시장은 10대 건설사들의 대거 물량을 쏟아내면서 브랜드 아파트들의 각축전이 될 전망이다. ◇시장 침체에도 상반기 청약 결과 ‘순풍’1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월 전국에 27개 현장, 총 2만 6951가구(일반분양 2만 788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중 약 71%인 1만 9159가구(총 19개 현장)를 10대 건설사(도급순위 상위 10곳)가 공급한다. 일반분양은 1만 3725가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대 건설사가 공급한 일반분양 5973가구보다 약 2.3배 많은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4989가구 △지방도시 5374가구 △지방광역시 3362가구 등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대부분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돼 청약자격, 전매제한, 재당첨제한 등 각종 청약관련 규제 부담이 줄어 분양하기 한결 수월해졌다. 또 최근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들이 청약과 계약에서 좋은 결과를 내면서 그동안 일정을 잡지 못했던 물량들이 분양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실제 SK에코플랜트와 롯데건설이 서울 중랑구에서 분양했던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서울 강동구에서 분양했던 올림픽파크 포레온 등은 올해 초 잔여세대를 모두 팔며 완판됐고 지난 3월과 4월 분양했던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휘경자이 디센시아 등은 각각 198.76대 1, 51.71대 1 등의 청약률을 기록하는 등 브랜드 아파트들이 주목을 받았다.지방 분양시장도 달라진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지난 1월 경남 창원에서 분양한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1, 2단지는 2만7000여명이 몰리며 평균 28.36대 1 경쟁률을 기록했고 2월 부산 강서구에서 분양한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린도 평균 12.11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10대 건설사 중 8 곳, 6월 분양 나서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대 건설사 중 삼성물산, SK에코플랜트를 제외한 8개 건설사가 6월 중 분양에 나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1000가구 이상 공급에 나서는 건설사는 롯데건설, 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총 3곳이다.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내 2-A11블록 일원에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을 6월 공급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에 ‘청량리 7구역 롯데캐슬’을 6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6월 제주 연동에서 ‘더샵 연동애비뉴’를 분양할 예정이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많은 지역에서 집값을 리딩하는 단지들 상당수는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들이 많다. 그만큼 수요가 탄탄하기 때문에 시장 회복기로 접어들면 주변 단지들보다 시세가 더 오를 수 있다”면서, “규제지역 해제로 청약자격, 전매제한 등 청약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청약수요가 늘며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6 I 김아름 기자
서울 연내 3만3000가구 분양…수도권 중심 분양시장 회복
  • 서울 연내 3만3000가구 분양…수도권 중심 분양시장 회복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해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얼어붙었던 분양시장이 달라지고 있다. 올해 1·2월 전무했던 서울 분양물량이 3월부터 재개되고 온기가 감돌기 시작한 것이다. 올해만 연내 3만3000여 가구에 달하는 신규 분양물량이 서울에서 공급될 예정이다.부동산R114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서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57.00대 1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34대 1보다 오히려 청약 경쟁이 치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같은 달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4.90대 1로, 지난해 같은 기간 9.07대 1보다 감소하며 분양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는 모습이지만 서울은 각종 부동산 규제 완화 등에 수요가 집중된 탓이다. 금리인상이 이뤄지던 지난해 4분기 서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6.69대 1(5,274세대 일반공급, 3만5,271건 접수)로, 2021년 4분기 192.53대 1(55세대 일반공급, 1만589건 접수)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서울을 중심으로 분양 시장 수요 회복이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는 “서울을 겨냥한 고강도 부동산 규제정책이 완화되고 금리 인상 속도조절에 대한 신호가 나오자 서울 분양시장이 빠르게 온기가 감도는 모습이다”며 “특히 분양시장 한파로 공급을 미루어 왔던 서울 내 유력단지들이 올해 공급될 예정인 만큼 하반기 서울 분양시장의 훈풍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연내 서울의 분양 예정물량은 3만3170세대로 이 중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2만9216세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공급된 서울의 분양물량(2만5280세대) 보다도 많은 분양 물량이 하반기 집중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은 오는 6월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일원에서 자양1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여 공급하는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48층 6개동, 전용면적 74~138㎡ 총 1063세대 중 일반분양 631세대를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광진구에 이어 같은 달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에 ‘청량리 7구역 롯데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동, 전용면적 39~84㎡ 총 761세대 중 173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5월 서울시 서대문구 남가좌동 일원에서 ‘DMC 가재울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3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59~84㎡ 총 283세대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24~56㎡ 77실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아파트 전용 59㎡ 92세대, 오피스텔 전용 24~56㎡ 69실이다. 두산건설은 지난 4일 은평구 신사동 일원에 들어서는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지하 2층~지상 18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24세대 중 235세대를 일반분양한다.
2023.05.15 I 이윤화 기자
'천정부지 공사비'에 10년간 평균 8% 뛴 분양가…상승폭 커져
  • '천정부지 공사비'에 10년간 평균 8% 뛴 분양가…상승폭 커져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아파트 분양가가 지난해부터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값 상승으로 공사 단가가 올라 앞으로도 분양 가격 상승이 확실시된다. 이에 이미 분양에 들어간 곳들 중 ‘옛 가격’에 나온 아파트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더피알은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2014년~2023년) 동안 아파트 분양가는 연평균 약 8.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2022년 16.0%, 2023년(5월까지 기준) 11.7% 뛰어 최근 2년 동안 오름세가 유독 가팔랐다.반면 2021년(-6.0%), 2020년(0.7%)은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기록했다. 해당기간 수도권 등 대부분 지역이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묶여 분양가 통제를 적용을 받는 아파트가 많았기 때문이다.분양가는 앞으로도 더 상승할 것이 확실시된다. 우선 분양가 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가 3월부터 ㎡당 194만3000원으로 올랐다. 건설자재 값과 노무비 인상 등에 따른 직접 공사비용 상승분이 반영된 것이다. 현장에서도 분양가 상승을 점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전월대비 9.1포인트 상승한 100.0로 나타났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곳곳에서 사업주체와 시공사간에 공사비 갈등이 이어지는 것도 기존의 분양가로는 사업성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라며 “물가 상승률과 금융 비용을 감안했을 때 아파트 가격 상승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연초 시장을 관망하던 수요자들도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에 청약에 나서고 있다. 이달 경기 용인, 광명 등에 나온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가 10억원을 돌파했지만 모두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지방도 청주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1순위는 5월 평균 73.7대 1을 기록하며 후끈 달아올랐다.분양이 가시권에 들어온 브랜드 아파트에도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서울의 경우 동대문구 ‘청량리 7구역 롯데캐슬(가칭, 761가구)’, ‘래미안 라그란데(3069가구)’, 광진구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1063가구)’ 등이 분양을 앞뒀다.또한 분양을 진행 중인 아파트도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계약률이 오르고 있다. 전북 정읍에 분양중인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707가구)’는 하루에도 수십명이 견본주택을 내방해 고객들의 관심이 꾸준하다. 정읍 첫 1군 브랜드 건설사 아파트로 앞서 진행한 청약에서는 정읍 역대 최다 접수 건수가 몰린 바 있다.분양시장 관계자는 “일부 타입은 조기에 계약이 완료되었고 기존에 관망하던 수요자들이 향후 분양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시장 흐름이 확실시되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며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 분양 마감이 임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한편, 수도권을 시작으로 부동산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서울 용산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보다 0.01% 올라 약 11개월 만에 상승했고, 강남4구도 전주 대비 올랐다. 인천은 약 1년3개월 동안 이어온 하락을 멈추고 이번 주 보합(0%)으로 전환했다. 수원(0.05%), 광명(0.16%), 화성(0.14%), 평택(0.08%), 하남(0.15%) 등 경기권 다수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2023.05.15 I 이윤화 기자
온기 감도는 서울 분양시장…연내 3만3천여 가구 분양
  • 온기 감도는 서울 분양시장…연내 3만3천여 가구 분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 분양물량이 3월부터 재개되고 온기가 감돌기 시작하며, 연내 3만3000여 가구에 달하는 신규 분양물량이 서울에서 공급될 예정이다.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조감도. (사진=롯데건설)부동산R114자료에 따르면 금리인상이 이뤄지던 지난해 4분기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3.97대 1(5만 8090세대 일반공급, 23만 885건 접수)로, 2021년 4분기 평균 청약경쟁률인 18.12대 1(4만 8273세대 일반공급, 87만 4639건 접수)과 비교해 청약접수 건수가 60만건 이상 크게 감소했다. 서울 역시 전국적인 분양시장 한파와 궤를 같이 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서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6.69대 1(5274세대 일반공급, 3만 5271건 접수)로, 2021년 4분기 192.53대 1(55세대 일반공급, 1만589건 접수)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이 같은 갑작스러운 분양시장의 한파는 올해 1·2월 서울 분양물량이 전무했을 만큼 시장 충격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최근 금리인상 속도조절과 각종 부동산 시장의 완화 정책이 발표되며 서울 분양시장부터 회복세를 그리는 모습이다.실제로 올해 3월 서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57.00대 1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34대 1보다 오히려 청약 경쟁이 치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달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4.90대 1로, 지난해 같은 기간 9.07대 1보다 감소하며 분양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업계전문가는 “서울을 겨냥한 고강도 부동산 규제정책이 완화되고 금리 인상 속도조절에 대한 신호가 나오자 서울 분양시장이 빠르게 온기가 감도는 모습이다”며 “특히 분양시장 한파로 공급을 미루어 왔던 서울 내 유력단지들이 올해 공급될 예정인 만큼 하반기 서울 분양시장의 훈풍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하반기 서울 분양단지다. 롯데건설은 오는 6월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일원에서 자양1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여 공급하는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48층 6개동, 전용면적 74~138㎡ 총 1063세대 중 일반분양 631세대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2호선 구의역 초역세권 단지로 강남은 물론 서울 전역의 이동이 용이하다. 롯데건설은 6월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에 ‘청량리 7구역 롯데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동, 전용면적 39~84㎡ 총 761세대 중 173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는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 6개 노선이 정차중인 청량리역이 도보거리에 있다.HDC현대산업개발은 5월 서울시 서대문구 남가좌동 일원에서 ‘DMC 가재울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3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59~84㎡ 총 283세대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24~56㎡ 77실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아파트 전용 59㎡ 92세대, 오피스텔 전용 24~56㎡ 69실이다. 단지는 경의중앙선 가좌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서울 지하철 6호선과 경의중앙선·공항철도가 모두 지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도 가깝다.두산건설은 지난 4일 서울시 은평구 신사동 일원에 들어서는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지하 2층~지상 18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24세대 중 235세대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을 도보권에 두고 있으며, 인근으로 경의중앙선 수색역부터 DMC역 구간을 복합문화 중심지로 조성하는 수색역세권 개발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2023.05.15 I 신수정 기자
'실거주 의무 폐지' 언제쯤…잠 못 이루는 계약자들
  • '실거주 의무 폐지' 언제쯤…잠 못 이루는 계약자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전매제한이 풀리며 분양권 거래가 늘고 있지만 실거주 의무 폐지가 발목을 잡으며 시장에선 혼란이 커지고 있다. 실거주 의무가 폐지되지 않는 이상 분양권을 사고파는 거래는 더는 의미가 없어서다. 정부·여당은 실거주 의무로 아파트 청약 당첨을 중도 포기하는 사례가 늘 수 있고 이는 결과적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주택법 개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야당은 실거주 의무가 폐지되면 갭투자 수요가 증가해 깡통전세를 추가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10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분양 아파트 실거주 의무 폐지를 골자로 한 주택법 개정안을 심사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보류했다. 지난달 26일에 이어 연이은 심사 보류 결정이다. 시장에선 부동산 전매제한이 풀리면서 분양·입주권 거래 건수가 늘었다. 지난달 거래가 가장 많았던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에선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 전용 85㎡가 10건 거래된 데 이어 모두 10억~11억원대에 팔렸다.‘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주상복합’ 전용 84㎡도 11억3200만~13억7000만원에 3건 거래됐다. 가장 많이 팔린 단지는 서울 중구 세운지구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로 11건 매매됐다. 서울 마포구에서는 아현동 ‘마포더클래시’ 전용 59㎡는 12억~12억3000만원에 3건 팔리기도 했다.이처럼 시장의 기대감 덕분에 거래건수가 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해줄 실거주 의무 폐지를 담은 주택법 개정안 논의는 국회에서 하세월이다. 실거주 의무 폐지 소급적용은 주택법 개정사항이라 국회에서 법을 개정해야 한다. 김예림 법무법인 심목 대표변호사는 “실거주 의무가 아직 폐지되지 않았기 때문에 분양권 거래에 유의해야 한다”며 “실거주의무가 있는데 분양권을 팔았다면 최대 징역 1년 혹은 1000만원 벌금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법 개정을 확인하고 거래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상황이 이렇자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인 서울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을 비롯해 많은 단지에서 계약에 차질을 빚고 있어 계약 파기 등 더 큰 문제로 번져나갈 수 있단 우려가 커지고 있다. 둔촌주공 일반분양 청약 당첨자 A씨는 “실거주하지 않고 세입자를 받아 전세금으로 잔금을 치를 계획이었는데 직접 들어가 살아야 하는지 그럼 자금 마련은 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잠이 오지 않는다”며 “솔직히 정부에서 규제를 풀어준다고 해서 청약을 넣은 사람이 수두룩한데 너무 억울한 상황이다”고 토로했다.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한 제도 취지에 맞춰 국회도 부동산 민생법안에 적극적으로 나서 협조를 해야 한다고 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정책연구소 소장은 “전매제한 완화와 단짝인 실거주의무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전매제한 완화효과가 사실상 사라지고 있다”며 “해야 할 민생법안은 당·정·청이 머리를 맞대 먼저 처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도 “실거주 의무 폐지가 함께 이뤄지지 않으면 정책 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 실거주 의무 폐지가 이뤄지지 않으면 다주택자에게는 의미가 없는 정책”이라며 “특히 전매제한 완화, 실거주 의무 폐지 등을 염두에 두고 청약에 나선 사람들은 자금 계획 등에 문제를 겪는 사례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4 I 박지애 기자
이차전지發 부동산 '부의 지도' 재편
  • 이차전지發 부동산 '부의 지도' 재편
  • 음성 성본산업단지 일대 전경[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최근 충북 음성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는 계약률이 부쩍 올라왔다. 음성군에 이차전지 관련 기업이 몰린다는 소식이 들리면서다. 분양 관계자는 “이차전지와 연관된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고, 지역에 산업단지 개발이 꾸준해 중부권을 대표하는 산업도시로 입소문을 탔다”라며 “미래가치가 높아 아파트 가치가 오를 것으로 생각하는 수요가 늘었다”고 말했다.이차전지 관련 기업이 몰리는 지역 내 부동산에 관심이 쏠린다. 이차전지는 충전과 방전을 반복하는 반영구적 배터리다. 전기차, 무선 가전, 로봇, 사물 인터넷 등 4차 산업 상품을 움직일 필수품으로 꼽힌다. 10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차용 이차전지 수요만해도 올해 687GWh에서 2035년 5.3TWh(1TWh는 1000GWh)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따라 관련 기업 입주가 지역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막강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새로운 석유’라 불릴 정도로 산업 가치가 막강하고 최근 정부가 2026년까지 39조원을 투자하기로 한 ‘6대 첨단산업’에 이차전지가 포함되면서 이차전지 수혜 지역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이차전지 입주 기업, 부동산 판도 바꾼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차전지에 2026년까지 39조원을 투입해 세계 1위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국내 생산 용량을 지금보다 50% 이상 늘어난 60GWh(기가와트시)까지 늘리고, 전고체 배터리 같은 ‘게임 체인저’ 기술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조선, 자동차, 반도체에 이어 이차전지가 미래 국내 경제를 먹여 살릴 핵심 산업인 만큼 관련된 기업 입주가 중장기적으로 지역 가치를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지방 부동산 침체 속에서도 이차전지 일대 부동산은 선방하고 있다. 국내 1위 이차전지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에코프로비엠 등이 위치한 충북 청주 청원구 오창읍이 대표적이다. 이곳 ‘롯데캐슬 더 하이스트’ 아파트는 올해만 60건이 거래돼 청원구에서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전용면적 84㎡ 타입은 3월 4억원을 다시 넘어서며 가격도 회복세다. 4월 인근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1순위 청약도 흥행에 성공해 평균 4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차전지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중인 삼성 SDI가 위치한 천안도 서북구 부동산 가격이 탄탄하다. 삼성 SDI와 마주하고 있는 성성동 ‘천안시티 자이’ 전용면적 84㎡는 올해 3월 5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1월 거래보다 1억원 이상 뛰었다.◇이차전지를 선점하라…지자체도 분주이차전지 산업을 선제적으로 거머쥐기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도 활발해 이차전지 거점 도시가 속속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에서는 음성군이 대표적이다. △이차전지 시험인증 특화 클러스터 조성 △이차전지 기업 유치 △미래 모빌리티 핵심산업 육성 등에 집중하고 있다.기업들의 투자 러시도 이어지는 중이다. 이차전지 전극 전문 생산기업 JR에너지솔루션이 음성군에 5년간 3056억원을 투자한다. 본사도 음성군으로 옮기고 용산산단에 연내 가동을 목표로 공장을 신설한다. 앞서 이스라엘 태양광업체 솔라엣지테크놀로지스 자회사인 코캄도 음성 충북혁신도시에 연간 생산량 2GWh 규모의 배터리셀 공장 ‘셀라2’를 완공했다. 기가급 공장 설립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에 이어 네번째다.또 성본산단에는 이차전지 전자석 탈철기를 제조하는 대보마그네틱이 위치하며, 이온교환막을 제조하는 더블유스코프코리아, 전해질 고기능성 첨가제를 제조하는 렉쎌, 이차전지 전해질 첨가제 및 반도체용 전자소재를 제조하는 국전약품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이차전지 분야 대표 대기업이 추가 입주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지역 공인중개사무소는 “인곡산단에는 국내 대표 배터리 업체 투자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아직 최종적으로 절차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안다”라며 “이미 지역 중개업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와 관련된 내용이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관심도 꾸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음성군 관계자는 “국비와 지방비, 민간투자 등을 합해 8700억 여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산업을 성공적으로 육성하고,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충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5.10 I 김아름 기자
롯데건설,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6월 분양
  • 롯데건설,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6월 분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건설은 오는 6월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680-63번지 일원(옛 동부지법, KT지사) 자양1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48층 6개 동, 전용면적 74~138㎡ 총 1063세대 중 일반분양 631세대를 분양한다.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이 들어서는 자양1구역 복합개발지 내에는 대형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다양한 판매시설을 비롯해 8개관 규모의 멀티플렉스 메가박스, 172실 규모의 5성급 글로벌 브랜드 호텔, 282실 규모의 프리미엄 오피스텔인 ‘리마크빌’과 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 밖에도 광진구청, 광진구의회, 보건소 등의 공공기관도 새롭게 들어서 단지 내에서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2호선 구의역 초역세권 단지로 강남은 물론 서울 전역의 이동이 편리하고, 잠실대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뛰어난 도로교통망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인근으로 동서울 종합터미널도 위치하고 있어 외곽지역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와 인접하고 있는 2호선 구의역 이용 시 환승 없이 강남역까지는 18분, 서울시청역까지는 27분이면 도착이 가능하다. 또한 지식산업센터가 밀집되어 있는 문정역까지도 17분이면 접근이 가능해 핵심 업무지구 접근성도 우수하다. 뛰어난 교통망뿐만 아니라 최고 48층에 달하는 초고층 브랜드 주거시설로서 한강변 조망도 가능하다. 또한 교육환경도 뛰어나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을 전망이다. 입주민 자녀들의 경우 단지 반경 500m 내에 위치한 ‘서울양남초등학교’로 통학을 하게 되며, 대로변을 건너지 않고도 도보통학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광진중학교, 광양중학교, 광양고등학교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어 초?중?고 모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수요자들의 다양한 생활패턴에 맞춰 테라스 특화 타입 등 11개에 달하는 다양한 주택형을 선보인다. △전용면적 74㎡(88세대) △전용면적 84㎡A(195세대) △전용면적 84㎡B(44세대) △전용면적 84㎡C(18세대) △전용면적 84㎡D(16세대) △전용면적 101㎡A(84세대) △전용면적101㎡B(26세대) △전용면적 101㎡C(24세대) △전용면적 124㎡(44세대) △전용면적 138㎡(90세대) △전용면적 125㎡P(2세대) 등 중소형 주택부터 중대형과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주택형이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322-4 르엘 갤러리 내 6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2023.05.09 I 이윤화 기자
1분기 청약 이끈 ‘분상제’ 아파트… 1순위 통장 10개 중 7개 몰려
  • 1분기 청약 이끈 ‘분상제’ 아파트… 1순위 통장 10개 중 7개 몰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 1분기 전국 분양 단지들의 평균 청약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분양가 상한제 단지가 상위 5개 순위를 모두 차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피알이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평균 45.33대 1로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고덕자이 센트로를 비롯해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1단지(28.72대 1)와 2단지(28.02대 1),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12.11대 1)까지 2~5위를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가 차지했다.평균 198.76대 1로 1위를 차지한 서울 영등포자이 디그니티의 경우 올 초 규제 해제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지 않게 됐지만 지난해 말 책정했던 상한제 적용 금액 그대로 공급했다. 사실상 분양가 상한제 단지가 상위 5개 순위를 전부 차지한 셈이다.1순위 청약 접수량으로 보면 분상제 단지의 쏠림 현상이 더욱 두드러진다. 1분기 동안 전국에 총 78,441건이 1순위 접수되었는데 이 중 5만 7453건이 이들 상위 5개 단지에 집중됐다. 약 73%로 1순위 청약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이들 단지에 몰린 것이다. 검단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 등 10위 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분상제 단지들까지 더하면 그 비율은 더 늘어난다.분양 업계 전문가들은 계속된 아파트 분양가 상승과 급격한 시장 불황이 이러한 양상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시장이 침체되면서 무엇보다도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시기가 되었고 그만큼 분양가 상한제 단지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올해 들어 분양가 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되면서 분상제 단지는 이제 희소성까지 높아져 한동안 치열한 경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앞으로 나올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내 2-A11블록 일원에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을 6월 공급할 예정이다. 아산탕정지구는 택지지구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합리적으로 책정된다. 또한 비수도권 공공택지에 해당돼 전매제한 1년이 적용된다. 등기 전 전매도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은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74~114㎡, 총 787가구로 규모로 조성된다.신영은 충청북도 청주시 송절동 산4-2번지 일원(청주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S1블록)에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을 분양한다. 이달 10일에 아파트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3.3㎡당 평균 1160만원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췄으며,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일원에는 대방건설이 시공하는 ‘부산에코델타시티 디에트르 더 퍼스트’가 5월 중 공급 예정이다. 이 단지는 에코델타시티에 공급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2023.05.09 I 이윤화 기자
전매제한 풀리니…분양권 거래 2배 '훌쩍'
  • 전매제한 풀리니…분양권 거래 2배 '훌쩍'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전매제한 규제가 풀리면서 서울 분양권 매매거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전매제한과 패키지 법안인 실거주의무 폐지를 위한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어 거래 시 유의해야 한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분양·입주권 거래 건수는 4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1월 41건 이후 2년3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지난달 7일부터 전매제한 규제가 풀리면서 급매물이 팔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 가장 많이 매매된 지역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로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 전용 85㎡가 10건 거래됐다. 모두 10억~11억원대에 팔렸다.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주상복합’ 전용 84㎡도 11억3200만~13억7000만원에 3건 거래됐다. 가장 많이 팔린 단지는 서울 중구 세운지구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로 11건 매매됐다. 전용 25~59㎡가 다양하게 팔렸으며 1건을 제외하고 모두 직거래로 거래됐다. 서울 마포구에서는 아현동 ‘마포더클래시’ 전용 59㎡눈 12억~12억3000만원에 3건 팔리기도 했다.그간 분양권 거래는 전매제한 규제로 거래절벽이 이어졌다. 지난해 한자릿수를 이어가던 분양권 거래는 지난해 말부터 정부의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1월 18건, 2월 11건, 3월 18건, 4월 45건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전매제한 완화와 패키지 법안인 실거주의무 폐지 법안이 국회에 계류하면서 거래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집을 팔 수는 있지만 실거주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은 지난달 26일 소위에서 논의됐으나 최근 전세사기 피해자가 급증하면서 부동산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를 조장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일자 처리를 보류했다. 법안은 이달 중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서 재차 논의될 예정이다.김예림 법무법인 심목 대표변호사는 “실거주 의무가 아직 폐지되지 않았기 때문에 분양권 거래는 유의해야 한다”며 “실거주의무가 있는데 분양권을 팔았다면 최대 징역 1년 혹은 1000만원 벌금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법 개정을 확인하고 거래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2023.05.07 I 오희나 기자
3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 16개월 만에 최고
  • 3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 16개월 만에 최고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지난 3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1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정부의 전방위적 규제 완화로 수도권 아파트 매매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이다.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통계를 살펴본 결과, 올해 3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 5815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1만 6422건)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한 3월을 포함한 올해 1분기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3만 4441건)도 지난 분기(1만 6674건)보다 2배 넘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3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에서는 화성시(966건), 용인시(906건), 시흥시(609건) 등이 높은 매매 거래량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시와 용인시는 최근 반세권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반도체 클러스터 호재가 있는 지역이며, 시흥시는 GTX-C노선,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 다양한 교통 호재를 안고 있다.서울에서는 은평구가, 인천에서는 서구의 매매 거래량이 두드러진다. 서울 은평구는 다양한 정비 사업과 교통 호재로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있고, 서울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합리적인 편이라 20·30세대의 관심이 높다. 인천 서구는 2기 신도시인 청라·검단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인구 유입이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다.3월과 1분기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증가한 것은 시장 금리가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정부가 전방위적으로 부동산 규제를 해제하면서 얼어붙었던 소비 심리가 녹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전문가들은 2분기에는 거래량이 더욱 증가하고, 분양 시장도 온기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수요자들의 매수 심리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동향은 지난해 12월 65.4p를 보인 이후 23년 1월 67.9p, 2월 69.6p, 3월 73.8p까지 올랐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금리 안정과 정부의 규제 완화 효과에 수도권의 각종 부동산 지표들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에 분양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한편, 그동안 분양 일정을 미뤘던 건설사들이 2분기 수도권에서 대거 분양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6월 경기 시흥시 은행동 248-30, 286-5번지(은행2지구 1, 2블록) 일원에 짓는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또 서울에서는 은평구 신사동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총 424가구), 인천에서는 서구 ‘인천 검단 AB19블록 호반써밋’(가칭, 총 856가구)을 주목할만하다.
2023.05.04 I 신수정 기자
김포공항에 국내 최대 규모 레고스토어 오픈
  • 김포공항에 국내 최대 규모 레고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레고코리아(LEGO Korea)가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지하 1층에 국내 최대 규모의 레고스토어 문을 열었다.레고스토어는 레고그룹의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인테리어를 적용한 공식 인증 매장이다. 쇼핑과 놀이를 결합한 ‘리테일테인먼트(Retailtainment)’를 콘셉트로 꾸며져 레고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국내 19번째 매장인 김포공항점은 국내 레고스토어 중 가장 넓은 규모다. 주요 체험 시설로는 방문객이 레고 브릭으로 직접 벽을 꾸밀 수 있는 ‘빌드 월(Build Wall)’, 자유롭게 브릭을 조립할 수 있는 ‘플레이테이블’과 신제품을 대형 돋보기로 살펴보는 이색 체험도 즐길 수 있다.약 2만5000개 브릭이 투입된 레고 공항 모자이크 아트를 비롯해 대형 레고 미니피겨 조형물, 신제품 쇼케이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선보인다. 레고스토어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인 브릭 개별 판매 공간 ‘픽어브릭(Pick-A-Brick)존’과 커스텀 미니피겨를 만들 수 있는 ‘나만의 맞춤 미니피겨(Build-A-Minifigure)존’도 이용할 수 있다.레고코리아는 레고스토어 김포공항점 오픈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3일간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풍성한 한정판 경품 증정 행사를 실시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r’레고 틴케이스 세트’(10만원 이상) r‘레고스토어(40525)’(20만원 이상) r‘레고스토어 모바일 쿠폰 2만원권’(30만원 이상) r‘샌드위치 가게(40578)’와 소박스 1종, 스타트팩 6종으로 구성된 ‘한정 기프트 패키지’(40만원 이상)를 증정한다. 사은품은 중복 수령 가능하며 소진 시 행사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여전히 레고 팬들에게 수요가 높은 단종 제품을 독점 판매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디즈니 캐슬(71040)’(4/29), ‘코너 정비소(10264)’(4/30), ‘어셈블리 스퀘어(10255)’(4/28~30) 등 날마다 다른 인기 희귀 제품을 1일 10개씩 한정 판매한다. 구매 개수는 1인 1개로 제한된다.이와 함께 가정의 달 더욱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레고 디즈니 및 마블 시리즈 6만원 이상 구매 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예매권을 1인 1매 제공한다. 일부 제품은 구매 대상 품목에서 제외된다.레고코리아 관계자는 “매년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모이는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 국내 최대 규모 레고스토어를 선보이게 돼 기대가 크다”며 “다가오는 가정의 달 온 가족을 위한 즐길 거리가 가득한 레고스토어에서 놀이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4.28 I 한광범 기자
레고코리아, 국내 최대 규모 ‘레고스토어 김포공항점’ 그랜드 오픈
  • 레고코리아, 국내 최대 규모 ‘레고스토어 김포공항점’ 그랜드 오픈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레고코리아(LEGO Korea)가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지하 1층에 국내 최대 규모의 레고스토어를 오픈하고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사진=레고코리아)레고스토어는 레고그룹의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인테리어를 적용한 공식 인증 매장이다. 쇼핑과 놀이를 결합한 ‘리테일테인먼트(Retailtainment)’를 콘셉트로 꾸며져 레고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국내 19번째 매장인 김포공항점은 국내 레고스토어 중 가장 넓은 225㎡ 규모다. 주요 체험 시설로는 방문객이 레고 브릭으로 직접 벽을 꾸밀 수 있는 ‘빌드 월(Build Wall)’을 가로 2.4m, 세로 2.25m 크기로 마련했다. 자유롭게 브릭을 조립할 수 있는 ‘플레이테이블’과 신제품을 대형 돋보기로 살펴보는 이색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총 약 2만5000개 브릭이 투입된 레고 공항 모자이크 아트를 비롯해 대형 레고 미니피겨 조형물, 신제품 쇼케이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선보인다. 레고스토어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인 브릭 개별 판매 공간 ‘픽어브릭(Pick-A-Brick)존’과 커스텀 미니피겨를 만들 수 있는 ‘나만의 맞춤 미니피겨(Build-A-Minifigure)존’도 이용할 수 있다. 레고코리아는 레고스토어 김포공항점 오픈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3일간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풍성한 한정판 경품 증정 행사를 실시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r‘레고 틴케이스 세트’(10만원 이상) r‘레고스토어(40525)’(20만원 이상) r‘레고스토어 모바일 쿠폰 2만원권’(30만원 이상) r‘샌드위치 가게(40578)’와 소박스 1종, 스타트팩 6종으로 구성된 ‘한정 기프트 패키지’(40만원 이상)를 증정한다. 사은품은 중복 수령 가능하며 소진 시 행사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단종 제품을 독점 판매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디즈니 캐슬(71040)’(4/29), ‘코너 정비소(10264)’(4/30), ‘어셈블리 스퀘어(10255)’(4/28~30) 등 날마다 다른 인기 희귀 제품을 1일 10개씩 한정 판매한다. 구매 개수는 1인 1개로 제한된다. 이와 함께 가정의 달 더욱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레고 디즈니 및 마블 시리즈 6만원 이상 구매 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예매권을 1인 1매 제공한다. 일부 제품은 구매 대상 품목에서 제외된다.레고코리아 관계자는 “매년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모이는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 국내 최대 규모 레고스토어를 선보이게 돼 기대가 크다”며 “다가오는 가정의 달 온 가족을 위한 즐길 거리가 가득한 레고스토어에서 놀이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4.28 I 김영환 기자
메리츠운용 리츠펀드, 1년 수익률 마이너스…기대 반 우려 반
  • 메리츠운용 리츠펀드, 1년 수익률 마이너스…기대 반 우려 반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메리츠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메리츠글로벌리츠부동산투자신탁’의 최근 1년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펀드는 경기침체 국면에서도 수익을 안정적으로 낼 수 있는 통신타워, 데이터센터 등 리츠에 투자하고 있다. 통신타워는 초기 투자비용이 높아서 고금리에 이자비용을 부담하면서 차입금을 활용해야 한다. 롯데리츠·ESR켄달스퀘어리츠 등 보유자산 주가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 물류센터 등 산업용리츠 분산투자…통신타워·데이터센터도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자산운용의 ‘메리츠글로벌리츠부동산투자신탁’(이하 메리츠리츠펀드)은 운용보고서 기준 최근 1년간 수익률이 -2.25%로 집계됐다. 작년 2월 3일~올해 2월 2일까지 기준이다. 펀드 설정(2020년 2월 3일) 이후 최근 3년간 수익률은 8.19%다.지난 분기 포트폴리오 수익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종목들은 △미국 데이터센터 임대·위탁운영(리츠) 업체 에퀴닉스 △ESR켄달스퀘어리츠 △세계적 저온 물류창고 리츠 회사 아메리콜드리얼티 등이다. 반면 부정적 영향을 미친 종목들은 △미국 전역에서 개인 창고를 운영 중인 리츠 법인 엑스트라스페이스스토리지 △미국 카지노·게임 회사에 부동산을 임대하는 게이밍앤레저 △다이버시파이드 헬스케어 트러스트 등이다.메리츠글로벌리츠펀드의 구성 현황 (자료=‘메리츠글로벌리츠부동산투자신탁’ 운용보고서 일부 캡처)메리츠리츠펀드는 전세계 부동산을 소유·운영하는 리츠에 분산투자하고 있다. 리츠(REITs)란 다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 및 부동산 관련 증권 등에 투자·운영하고 그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부동산 간접투자기구를 말한다. 이 펀드는 국내 공모 리츠를 포함해서 미국, 캐나다, 싱가폴 등 다양한 국가의 리츠에 투자한다. 국가별 투자비중을 보면 미국이 59.5%로 가장 많고 싱가포르(21.5%), 한국(10.7%), 캐나다(5.0%), 일본(1.7%), 호주(1.6%) 순이다. 포트폴리오에는 전통적 리츠인 주거용, 오피스, 리테일 외에도 산업용 리츠, 헬스케어 리츠, 데이터센터 리츠 등 다양한 서브섹터 리츠가 존재한다. 지난 2020년 2월 3일 설정됐고, 펀드결산은 내년 2월 2일이다. 가장 투자 비중이 높은 자산은 물류센터, 산업단지 등으로 구성된 산업용 리츠(30.6%)다. 이어 데이터센터, 통신타워, 셀프스토리지(소규모 창고 임대사업) 등 특수형 리츠가 29.6%를 차지한다. 이밖에 리테일(17.0%), 헬스케어(8.8%), 오피스빌딩(4.6%), 주거용(2.9%) 순이다.펀드가 담고 있는 국내 공모 리츠는 롯데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다. 롯데리츠는 전국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을 비롯한 롯데그룹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포트폴리오에 롯데백화점 창원점, 구리점, 강남점, 광주점 등과 롯데마트 의왕점, 장유점, 계양점 등을 담고 있다. ESR켄달스퀘어리츠는 물류센터 전문 리츠다. 고양 물류센터, 부천 물류센터(저온), 용인 물류센터, 이천 물류센터 등에 투자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수도권 자산이 90%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영남권 자산이 10%를 차지한다.ESR켄달스퀘어리츠 편입 자산 위치 (자료=대신증권 보고서)또한 펀드에 담긴 미국 해외수익증권은 △에퀴닉스(비중 5.32%) △프롤로지스(4.11%) △아메리칸 타워(4.06%) △크라운 캐슬(3.94%) △게이밍 앤 레저 프로퍼티스(3.67%) △WP 캐리(3.21%) 등이다. 또한 싱가포르 해외수익증권으로는 캐피탈랜드 아센다스 리츠(3.22%)에 투자하고 있다.◇ 통신타워 투자, 이자부담 증가…롯데리츠 등 주가 ‘내리막길’메리츠리츠펀드 운용보고서에는 ‘크라운 캐슬’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담겨 있다. 크라운 캐슬은 아메리칸 타워에 이어 전세계 2위 회사로, 통신타워를 전문으로 건설 및 임대하는 사업모델을 갖고 있다. 통신타워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서구에서는 인프라 섹터의 주요 사업 중 하나다. 통신타워 회사가 부지를 확보하고 수직 구조물(타워)을 건설한 다음 이를 통신사에 임대해줘서 수익을 얻는 구조다. 통신회사는 통신타워에 전화, 모바일 데이터, 방송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무선 통신 장비를 부착해 사용한다. ‘통신타워’라는 부동산은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지만 한 번 건설하면 반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미국이 작년부터 금리를 급격하게 올린 만큼 신규 타워 건설에 드는 비용을 고금리에 차입해야 한다. 크라운 캐슬의 부채비율이 약 300%에 이르는 만큼 초기 투자금을 조달하려면 외부 차입금을 활용해야 한다. 지금과 같은 금리 인상기에 높은 금리로 차입할 수밖에 없다는 점은 회사 수익성에 잠재 리스크 요인이다. 그렇다고 부정적 측면만 있지는 않다. 진입 장벽이 높은 사업이라서 경쟁이 제한적인 만큼 높아진 금융비용을 대부분 통신사(고객)에 전가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어서다. 또한 투자비용이 대부분 부동산에 투입되기 때문에 감가상각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해서 수익성이 장기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 이 점도 투자 매력을 장기적으로 높이는 요소다.또한 5G를 비롯한 통신사들의 지속적인 투자 증가로 향후 수년간 연평균 9%대 성장률이 지속 가능할 것으로 메리츠자산운용은 전망하고 있다. 문제는 크라운 캐슬의 감가상각비가 최근 수년간 증가해 여전히 신규투자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이다.올 들어 롯데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 주가 추이 (자료=구글 파이낸스 캡처)게다가 펀드가 작년 12월 비중을 확대했던 롯데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가 최근까지 주가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 펀드는 작년 12월 중 롯데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를 추가로 매입해서 비중을 늘렸다. 국내 증시 하락으로 두 리츠가 펀더멘털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졌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롯데리츠 주가는 27일 기준 3595원으로 연초대비 10.46% 떨어졌다. 지난 2019년 10월 말 6915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48% 넘게 추락한 수치다. 같은 날 ESR켄달스퀘어리츠 주가는 현재는 3685원으로 7.53% 떨어졌다. 지난 2021년 7월 당시 주가였던 7520원의 반토막 수준이다. 신한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롯데리츠가 작년 하반기 이후로 주가가 부진했다”면서도 “주당배당금(DPS) 하락 현실화, 리파이낸싱 이슈 지속 피로감을 고려 시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한다”고 분석했다.이어 “부동산 보유 비중이 큰 그룹 기반의 성장잠재력은 크다”면서도 “하지만 단기 이슈가 가라앉을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대신증권은 “ESR켄달스퀘어리츠의 견조한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낙폭 과대에 따른 투자 매력이 존재한다”며 “임대율은 100%로 유지하고 있고, 올해 임대계약 갱신 시 15~20% 임대료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메리츠자산운용 측은 보유 중인 리츠의 가격이 떨어져 추가 매입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알려줄 수 없다”고 답했다.
2023.04.28 I 김성수 기자
롯데건설, ‘청량리 7구역 롯데캐슬’ 6월 분양 예정
  • 롯데건설, ‘청량리 7구역 롯데캐슬’ 6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에 ‘청량리 7구역 롯데캐슬’을 6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청량리의 인프라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고 청약 문턱도 낮아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청량리 7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선보이는 청량리 7구역 롯데캐슬은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6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17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1A㎡ 68가구 △59㎡A 38가구 △59㎡B 67가구로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단지가 위치하는 청량리는 대규모 정비사업과 교통망 확충으로 강북의 신흥 부촌 거듭나고 있다.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이미 전농, 답십리 뉴타운 개발로 대규모 브랜드타운이 조성되어 있고, 청량리역 주변으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65층)’,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59층)’ 등 초고층 ‘주상복합 4인방’이 올해 모두 순차적으로 입주에 돌입하며 이들 단지가 완공되면 일대 스카이라인이 확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바로 옆 청량리 8구역, 청량리 6구역, 미주아파트 등 곳곳에서 정비사업이 진행중이라 정주 여건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청량리 7구역 롯데캐슬은 청량리에서 진행중인 대형 개발호재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점이 단연 돋보인다. 특히,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지하철역과 학교, 공원을 끼고 있는 삼세권(역세권, 학세권, 공세권) 프리미엄을 모두 갖추고 있다. 먼저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 6개 노선이 정차중인 청량리역이 도보거리에 있다. 청량리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C노선과 함께 광역환승센터도 들어설 계획이라 서울의 교통 허브로 거듭날 전망이다. 청량리역 환승센터에는 서울과 수도권 곳곳을 연결하는 버스가 다수 정차하며, 왕산로,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진입도 편리해 차량을 통해 서울 곳곳으로 이동하기 용이하다.우수한 교육환경도 강점이다. 삼육초, 홍릉초가 접했고 청량중, 청량고, 정화여중, 정화고 등 다수의 학교가 아파트 부근에 자리한다. 고려대, 경희대, 카이스트 등 주요 대학도 가깝다. 홍릉근린공원이 단지와 접해있고, 홍릉숲도 가까운 숲세권 입지로 도심 속 에코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 청량리역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를 등 대형 편의시설이 위치하며, 경동시장, 청량종합도매시장, 농수산물시장, 청과물시장 등 전통시장도 근거리에 자리한다. 경희대병원, 고려대병원, 삼육서울병원 등의 의료시설도 인접하다.부동산 규제 완화로 인한 수혜도 기대된다. 1순위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 가능하며, 6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아 가점이 부족해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여기에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기만 하면 서울시 우선공급 자격을 얻는다. 분양권 전매제한도 1년이며, 실거주 의무도 없어 준공 후 임대를 줄 수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최근 서울 분양시장에 훈풍을 불고 있는데다 청량리 7구역 롯데캐슬은 청량리에서도 우수한 입지로 예전부터 분양을 기다렸던 분들이 많은 곳”이라며 “수요자들의 기대가 높은 단지인 만큼 성실시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량리 7구역 롯데캐슬 견본주택은 신설동역 4번출구 인근인 신설동 92-62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3.04.26 I 이윤화 기자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 시장 혼조세 지속 ‘숨 고르기’
  •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 시장 혼조세 지속 ‘숨 고르기’[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지난 1분기 저점 대비 활발한 거래로 가격 회복 기대감을 키웠던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급매물 소진 후 호가가 높아지자 매수자들이 관망으로 대응하면서 아직까지는 시세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분위기다. 다만 이전 실거래가 기준으로 새로 급매 시세가 형성되고, 강동, 송파 등 일부 지역 및 단지에서 오른 가격으로 거래가 간간이 이뤄지면서 하락폭은 점진적으로 둔화세를 나타냈다. 아파트 전세시장은 큰 폭으로 하락한 전셋값, 비아파트에 비해 낮은 전세사기 및 깡통전세 우려 등의 영향으로 신규 전세수요가 꾸준히 이어졌다. 다만 봄 이사철이 막바지로, 적체된 매물이 더디게 소진되면서 서울 전셋값 낙폭은 다시 확대됐다.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5% 하락해 전주 대비 낙폭이 확대됐다. 재건축이 0.06%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05% 떨어졌다. 신도시가 0.01%, 경기 · 인천은 0.02% 내렸다.전세시장은 신규 전세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적체된 매물이 더디게 소진되고 있다. 가격변동률이 축소와 확대를 거듭하면서 추세적으로는 하락 둔화되는 분위기다. 금주 서울이 0.08% 떨어졌고 신도시 -0.01%, 경기 · 인천 -0.04%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서울은 중저가 지역에서의 하락이 두드러진 가운데 지역별로는 도봉(-0.15%) 관악(-0.13%) 구로(-0.13%) 금천(-0.11%) 성북(-0.11%) 중구(-0.11%) 광진(-0.10%) 등이 내렸다. 도봉은 방학동 청구, 도봉동 동아에코빌 등이 1000만원-2000만원 하락했다. 관악은 봉천동 성현동아, 신림동 임광관악파크가 500만원-1500만원 빠졌다. 구로는 신도림동 신도림4차e편한세상, 개봉동 두산 등이 500만원-2000만원 내렸다. 금천은 독산동 롯데캐슬골드파크1차, 한신 등이 1000만원-1500만원 하락했다. 경기ㆍ인천은 성남(-0.08%) 파주(-0.07%) 인천(-0.05%) 오산(-0.05%) 고양(-0.04%) 군포(-0.04%) 수원(-0.03%) 부천(-0.02%) 시흥(-0.02%) 순으로 내렸다. 성남은 신흥동 청구, 한신, 태평동 선경태평 등이 1000만원-1500만원 하락했다. 파주는 금촌동 금촌풍림아이원이 500만원-1000만원 빠졌다. 인천은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우미린1단지, 남동구 논현동 주공2단지, 동구 송림동 풍림아이원 등 대단지가 500만원-1500만원 떨어졌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 특례보금자리론 대상이 되는 9억원 이하 급매물 거래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서울은 강남권 재건축, 대단지 등 고가 매수문의도 간간이 이어졌다”며 “하지만 급매물 소진 후 벌어진 호가 차가 매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는 데다, 이전 보다 가격 부담이 낮아진 전세로 거주하면서 집값 추이를 주시하려는 수요도 상당해 2분기에는 매도자와 매수자 간 눈치싸움 속 거래는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 사진=연합뉴스.
2023.04.22 I 박지애 기자
영끌족 몰린 '도노강·금관구' 집값 '뚝'
  • 영끌족 몰린 '도노강·금관구' 집값 '뚝'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영끌족이 집중 매수했던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정부의 전방위적인 규제 완화 이후 송파, 동작 등 일부 낙폭과대 지역에선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이들 지역의 하락세는 오히려 커지면서 영끌족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8%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정부의 대규모 규제 완화 이후 낙폭이 다소 축소됐지만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가며 올 들어 -4.01%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중저가 아파트가 몰려 있어 지난 2020~2021년 ‘영끌족’들의 매수세가 집중됐던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올 들어 강서구는 -7.02% 하락하며 가장 크게 내렸고 금천 -6.54%, 도봉 -6.03%, 관악 -5.39%가 그 뒤를 이었다. 구로구(-4.79%)와 노원구(-4.14%)도 다른 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실제로 강서구 화곡동 ‘우장산아이파크e편한세상’ 전용 84.97㎡는 이달 10억59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021년 10월 14억원까지 올랐지만 2년만에 3억원 이상 하락했다. 강서구 마곡동 ‘마곡13단지힐스테이트마스터’ 전용 84.98㎡는 지난달 11억5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이 단지는 2021년 8월 16억8000만원까지 올랐지만 불과 2년만에 5억3000만원 하락했다.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골드파크1차’ 전용 84.81㎡는 지난달 9억7500만원에 팔렸는데 이는 최고가 대비(13억7000만원) 3억9500만원 하락한 수준이다. 관악구 봉천동 ‘두산’ 84.87㎡ 역시 이달 8억6500만원에 손바뀜이 일어났는데 지난해 2월 13억2000만원 대비 4억5500만원 하락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전문가들은 정부의 대규모 규제 완화 이후 거래량이 살아나면서 일부 단지는 가격이 올랐지만 서울 외곽지역은 여전히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전히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경기 침체 우려도 큰 상황이어서 매도인과 매수인 간 가격의 간극이 커 급급매 위주의 거래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노원 등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로 기대감이 있는 곳은 낙폭이 둔화하고 있다.김효선 NH농협은 수석부동산연구위원은 “이들 지역은 하락세가 크다 보니 실수요자의 관심이 많은 곳이다”며 “거래량을 보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많은데 하락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김 수석연구위원은 “노후 단지가 밀집돼 있어 일부 투자자는 재건축 호재를 보고 매입을 검토한다”며 “급매물이 소진되면 낙폭을 줄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2023.04.20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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