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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IRANG LG그룹& 등 11개 ETF, 관리종목으로 지정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ARIRANG LG그룹&(117740) 등 규모가 작고 유동성이 낮은 11개의 상장지수펀드(ETF)가 관리 종목으로 지정됐다. 31일 한국거래소는 “신탁원본액이 50억원 미만이며 순자산 총액이 50억원이 되지 않는 10개의 ETF와 일 평균 거래대금이 500억원 미만인 2개 종목의 ETF를 관리 종목으로 지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ARIRANG LG그룹&과 KODEX Brazil(104580), ARIRANG KOSPI50(122090), TIGER 브릭스(105020), ARIRANG 자동차(161520), ARIRANG 조선운송(161530), ARIRANG KRX100EW(141250), KODEX 주식&골드(H)(166060), ARIRANG 화학(161550), ARIRANG 철강금속(161540) 등 10종목은 소규모 종목이라는 이유로 관리 종목으로 지정됐다. GREAT GREEN(138210)도 저유동성 종목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특히 KODEX 주식&골드(H)(166060)는 규모와 유동성 모두 관리종목 지정사유에 해당됐다. 거래소는 상장 1년이 넘은 ETF 중 신탁원본액이 50억원 미만이면서 순자산총액이 50억원 미만인 소규모 종목과 일평균 거래대금이 500만원 미만인 저유동성 종목에 대해 관리종목으로 지정한다. 이어 다음 반기말까지 지정사유가 해소된 경우에 관리 종목을 해제하게 된다. 다만 다음 반기말에도 동일한 지정 사유가 계속되면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한편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11개 종목 중 7개 종목 KODEX Brazil(104580), TIGER 브릭스(105020), ARIRANG 자동차(161520), ARIRANG 조선운송(161530), KODEX 주식&골드(H)(166060), ARIRANG 화학(161550), ARIRANG 철강금속(161540)은 자진 상장폐지 절차를 밟고 있다. 이들 종목은 투자자 보호 내년 2월 23일 상장폐지될 전망이다.거래소 측은 “ETF는 일반 주권과 달리 투자자에게 순자산 가치를 기준으로 산출한 해지 상환금액을 지급한다”며 “상폐로 인한 금전적 손실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