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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OD)마켓 Q&A..국순당, 막걸리 매출 성장 이어질까?
  • [이데일리TV 조임정 기자] 국순당(043650)이 지난해 막걸리 열풍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막걸리 출고량은 2008년에 비해 41.6% 증가했습니다. 특히 하반기에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8.8% 급증하며 성장에 가속도가 붙고 있음이 확인됐습니다.  국순당(043650) 매출에서 막걸리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지난해 크게 증가했습니다.  2006년 당시 0.4%에 불과하던 막걸리 비중은 지난해 15.7%까지 증가했고, 지난해 4분기에는 37.6%까지 증가하며 백세주 판매의 부진을 상쇄시켰습니다. 마켓Q&A에서는 오늘(10일) 막걸리 열풍 속에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국순당(043650)에 대해 집중 취재했습니다.                  ☞이 코너는 10일 오후 2시 30분 이데일리TV '라스트 스퍼트' 프로그램 에서 방송됐습니다. `마켓 Q&A`는 시장의 핫이슈를 집중 취재해 발빠른 분석으로 최고의 전략을 제시합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 이데일리 채널 안내☞ 실시간 방송 보기▶ 관련기사 ◀☞국순당, 막걸리 타고 실적 술술?..영업익 2.7배
2010.02.10 I 조임정 기자
막걸리發 호황… 전통주 매출 220%↑
  • 막걸리發 호황… 전통주 매출 220%↑
  • [조선일보 제공] 예년 같으면 차례상이나 소수의 애주가만 즐기는 전통주가 최근에는 젊은 고객들도 많이 찾으면서 설 선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막걸리 인기가 크게 작용했다고 주류업계에서는 분석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설 선물세트를 판매하기 시작한 1월 29일부터 2월 4일까지 전통주 선물세트의 매출이 지난해 설보다 220.1%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지난해 전체 주류 중 1%대에 불과하였던 전통주 매출이 올해는 4%로 높아졌다. 백화점측은 "막걸리가 큰 인기를 끌면서 전통주도 사람들의 선물 목록에 들어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세계 백화점의 1월 1일~2월 4일까지 막걸리 매출은 지난해보다 7300%의 신장률을 보였고, 이런 막걸리의 인기가 전통주로 이어진 것이라는 설명이다. 업계는 막걸리를 비롯한 전통주의 부상(浮上)이 고급스러운 포장과 유기농 쌀 재료, 살균 처리하지 않은 생술의 도입 등 새로운 시도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국순당은 "고려시대 고급 탁주인 이화주를 그대로 복원했다"고 주장하는 '이화주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고급 백자로 만든 전용 막걸리 주전자와 술잔을 세트로 구성했다. 롯데 주류는 청주의 대명사로 꼽히는 '백화수복'을 출시하면서 1L(리터)짜리를 새로 선보였다. 기존 700mL는 조금 작고, 1.8L는 너무 크다는 소비자 의견을 수용해 출시한 것이다. 롯데 주류 관계자는 "한때 젊은이들 사이에서 불었던 사케 열풍이 막걸리를 비롯한 전통주로 옮겨오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하이트맥주, 막걸리 열풍에 울상..목표가 줄하향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막걸리 열풍에 맥주 소비가 주춤하면서 하이트맥주의 실적도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어닝 쇼크 수준으로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줄줄이 낮췄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이트맥주(103150)는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6.3%, 48.4% 감소한 2196억원과 128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이와 관련, "영업이익 기준으로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46.4%, 49.2%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메릴린치는 하이트맥주가 지난해 4분기 자신과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도이치증권도 실망스런 실적이라고 평가하는 등 증권사 대체적으로 하이트맥주가 기대 이하의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하이트맥주가 이처럼 부진한 실적을 낸 데는 막걸리 붐과 회사의 점유율 만회를 위한 마케팅 강화가 컸다. 지난해 4분기 막걸리 출하량은 전년대비 87.8% 증가를 호황을 누렸다. 막걸리가 맥주 시장을 잠식하면서 맥주 출하량은 전년대비 5.3%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적으로도 맥주 시장이 1.5% 축소됐다. 이런 가운데 하이트맥주의 출하량은 시장 감소폭을 웃도는 6.7% 감소하며 경쟁업체에 점유율마저 잠식당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판매 감소로 인한 고정비 부담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광고선전비와 판촉비 지출도 예상보다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현재는 대체재 막걸리 및 경쟁사와의 경쟁에서 나타나는 어려움이 경기회복이나 원가율 하락의 경기적 요인보다 강하게 작용하는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결과적으로 목표주가도 줄줄이 하향조정됐다. 한국투자증권이 17만원대 목표주가를 16만9000원으로 끌어 내렸다. 삼성증권은 20만원에서 18만원으로 10% 내렸다. 20만1000원을 제시해 왔던 메릴린치는 17만8000원을 새로 제시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맥주시장이 전년 1.2% 마이너스 성장에서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고, 회사의 점유율이 개선 조짐을 보일 때 주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월드컵 등의 맥주 소비 증대 요인이 있지만 막걸리의 맥주 시장 잠식이 지속되는 상황은 하이트맥주에 있어서는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하이트, 점유율 점차 회복..`매수`-도이치☞하이트 `월드컵 덕에 맥주소비 는다`..시장상회↑-맥쿼리☞하이트, 브랜드 정책 우려..목표가↓-BoA메릴린치
2010.02.05 I 김세형 기자
(주는情 받는情)위스키 `품격에 반하고 실속에 반하고`
  • (주는情 받는情)위스키 `품격에 반하고 실속에 반하고`
  •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위스키업계는 품격과 실속을 갖춘 설 선물 세트를 대거 선보였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설을 맞아 다양한 가격과 품목으로 구성된 위스키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이번 설 선물세트는 예년과 달리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2만원대의 중저가부터 20만원대의 고가까지 총 11종류의 위스키 선물 세트를 내놓았다. 김영진 디아지오코리아 부장은 "올해는 국내 경기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예년에 비해 선물세트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중고가 위스키선물세트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받는 이의 품격을 높이는 조니워커 시리즈와 부드러운 맛과 실속을 더하는 윈저세트 등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고품격 위스키와 보드카로 구성된 프리미엄 설 선물 세트를 출시했다. 부담 없는 가격의 알뜰형 세트부터 프리미엄 세트까지 전통과 실속을 두루 갖춘 24종의 선물 세트를 선보이는 한편 구매 고객들의 혜택과 즐거움까지 생각한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한국인들이 사랑하고 받고 싶어하는 스테디셀러인 `발렌타인`시리즈를 비롯해 최고급 럭셔리 위스키 `로얄살루트`, `시바스리갈` 대한민국 대표 위스키 `임페리얼`, 프리미엄 싱글 몰트 위스키 `더 글렌리벳`을 준비했다. 이와 함께 오는 15일까지 발렌타인, 로얄살루트, 시바스리갈, 더 글렛리벳 설 선물 세트를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즉석 스크래치 카드를 통해 1등 3명에게는 SK 100만원 상품권, 2등 50명에게는 SK 30만원 상품권, 3등 500명에게는 SK 4만원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수석무역도 품격을 유지하면서도 차별된 구성이 돋보이는 주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와인선물세트는 프랑스 와인을 중심으로 칠레,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 등 세계 유명 와인 30여 가지 종류를 세련된 감각으로 구성했다. 위스키 선물세트는 뛰어난 맛과 풍미로 위스키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딤플`과 `J&B`선물세트를 마련했다. 특히 2005년 APEC 정상회의 공식 건배주인 `천년약속` 역시 1만~2만원대로 저렴대의 설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이밖에 전통주 업체인 국순당은 최고급 막걸리인 `이화주 선물세트`와 조선시대 춘추담금법으로 빚어낸 프리미엄급 약주인 `온고지신 선물세트` 를 선보였다. `배꽃`이 필 무렵부터 담근다고 해서 `이화주(梨花酒)`라는 이름이 붙은 이 술은 색이 희면서 주질은 숟가락으로 떠먹을 수 있을 정도로 걸쭉해서 마치 죽과 같은 독특한 특성을 지닌 고급막걸리다.  전통막걸리 특유의 깊고 풍부한 신맛과 단맛이 잘 어우러져 있을 뿐 아니라 쌀로 빚은 고급탁주 고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우리 선조의 다양한 술빚는 법을 `백세주`에 접목하여 새롭게 빚어낸 `온고지신 세트`는 백세과하주와 백세춘, 강장백세주 등 평소 맛보기 힘든 고급 전통주 3종 세트로 구성했다.
2010.02.04 I 이성재 기자
1박2일 짧지만 영원한 추억
  • 1박2일 짧지만 영원한 추억
  • [경향닷컴 제공] <1박2일>과 <패밀리가 떴다>의 인기와 함께 요즘 두 프로그램의 촬영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촬영지 중에는 고만고만한 시골마을도 있지만 인근에 볼거리가 많은 곳도 있다. 울진 죽변항 요즘이 대게 제철…죽변등대·덕구온천 유명 ▲ 요즘이 제철인 울진 죽변항 대게. 1박2일 출연진이 대게잡이 체험을 했던 곳이다. 울진은 영덕과 함께 대게의 고향인데, 오래 전부터 원조논쟁을 벌여왔다. 울진 측 주장은 과거 교통이 불편했던 시절, 대게를 영덕항에 위판하기 시작하면서 영덕대게의 명성이 알려졌으나, 원래는 울진 대게라는 것이다. 위판량을 봐도 영덕보다 많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영덕은 위판량이 적은 것은 어부들이 위판장에 내놓지 않고 소비자에게 직판하는 물량이 많기 때문이라고 반박한다. 어쨌든 대게가 서식하는 왕돌잠이란 해저산맥은 울진과 영덕이 공유하고 있다. 대게철이 바로 지금이다. 어쨌든 1박2일팀이 묵었던 숙소는 펜션으로 변했고, 드라마 <폭풍의 언덕> 세트장에는 <1박2일>도 찍었다는 문구가 붙어있다. 울진은 대게와 함께 볼거리가 꽤 된다. 일단 죽변등대는 올해로 세워진 지 100년이 된다. 지난해 바다고기 전시관이 생겼는데 제법 규모가 크다. 63수족관 수준이라고 한다. 민물고기 전시관도 잘돼 있어 한 번 들러보는 것도 좋다. 지방의 어쭙잖은 전시시설은 ‘돈이 아깝다’고 생각될 정도인데 울진의 경우 비교적 잘돼 있다. 겨울 울진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는 덕구온천이다. 땅을 뚫고 온천물을 채취하는 여느 온천과 달리 자연 용출된 온천수를 이용한다. 수질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담양 죽녹원 소쇄원·대나무숲·금성산성 등 볼거리 다양 ▲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담양 금성산성. <1박2일>팀이 이승기가 우물에 빠진 날을 촬영했던 담양은 볼거리가 지천이다. 일단 원림문화의 진수라는 소쇄원이 유명하고, 관방제림, 대나무숲, 메타세쿼이아길도 좋다. 여행사의 프로그램을 쫓아가면 대개 여기까지는 볼 수 있다. 하지만 금성산성도 꽤 아름답지만 잘 모른다. 금성산성은 드라마 <선덕여왕>을 촬영했던 곳이기도 하다. 산성은 발품을 조금 팔아야 한다. 하지만 산길이 험하거나 어렵지 않으며 30분이면 사진 포인트까지 갈 수 있다. 게다가 산성에서는 담양의 너른 들판과 지세가 한눈에 보이기 때문에 ‘담양 전망대’라고 할 수 있다. 금성산성은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산성으로도 유명하다. 성곽에 올라서면 아래 성곽과 함께 그 아래 산줄기가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디카족에겐 강추코스다. 죽녹원은 영화 <알포인트>를 찍은 곳인데 담양 대나무 테마공원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관방제림은 천연기념물 366호로 지정돼 있는데 1648년 부사 성이성이 제방을 만들면서 생긴 제방길이다. 수령 200~300년된 고목이 많아서 운치가 있다. 담양의 명물은 떡갈비와 대통밥으로 알려져 있지만 요즘 뜨고 있는 음식은 길거리 장터국수다. 죽녹원 인근에서 파는 장터국수와 막걸리 찐계란은 별미. 두 사람이 1만원이면 족하다. 예전엔 장날만 팔았는데 요즘은 매일 판다. 장흥 선학동 갯벌의 어부·예스러운 마을 풍광 감동 ▲ 이청준의 고향으로 유명한 장흥 선학동 앞바다.<패밀리가 떴다>에 나온 선학동은 소설 <선학동 나그네>의 배경이 된 곳이다. 선학동은 사실 이청준의 고향이다. 장흥에서 나고 자란 이청준은 ‘눈길’ 등 자전적 소설을 많이 썼는데 현지에는 영화세트장과 회진의 갯벌이 남아있다. 사실 전라도는 차진 땅이다. 뭍도 기름지고, 바다도 풍성하다. 부둣가의 전깃불에 의지해 그물과 어구를 싣고 새벽부터 그 차진 갯벌로 일 나가는 어부의 모습은 제법 감동적이다. 장흥은 정남진이라고 불린다. 경복궁을 중심으로 봤을 때 정동쪽인 바닷가를 정동진이라고 했다. 경복궁을 축으로 보면 정남진은 장흥이다. 장흥은 바다는 기름져도 아직도 예스러운 마을 풍광을 가지고 있다. 선학동 마을에서 더 들어가면 이청준의 생가인 진목마을이 나오는데 양철지붕창고도 남아있고, 집들도 고만고만하다. 시외터미널은 차없던 시절 사람들이 몰려들었던 1970~80년대의 모습으로 남아있지만 이제 이용객이라곤 노인들뿐이어서 허전하고 안쓰럽다. 장흥에 가면 마치 임권택의 <천년학>처럼, 이청준의 ‘눈길’처럼 가슴 속에 남아있는 아스라함, 전라도말로 ‘징하게 찡한’ 것들을 들춰낼 수 있겠다. 예천 회룡포 350도로 마을 휘감는 내성천 ‘육지속 섬마을’ ▲ 육지속의 섬마을로 불리는 예천 회룡포. 회룡포 마을을 잘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은 장안사다. 장안사 입구 가게에는 1박2일 촬영지라는 팻말이 붙어 있었다. 예천군청은 방송이후 주말 1000명 정도 찾았던 여행객이 4~5배 늘었으며 많게는 8000명 이상 온 적도 있다고 한다. 회룡포는 물돌이동. 물길이 오메가(Ω) 모양으로 마을을 에워싸며 돌아간다. 육지 속의 섬마을이라고 할 수 있다.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350도로 마을을 휘돌아 흐른다.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는 쇠파이프를 박고 철판을 놓아 만든 ‘뽕뽕다리’가 놓여있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다리가 놓이지 않은 것은 뒷산 쪽으로 승용차길이 있기 때문이다. 해서 굳이 다리를 놓을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이런 까닭에 마을은 더 운치있게 보인다. 과거 비가 많이 와서 수위가 높아지면 아이들을 ‘고무 다라이’에 싣고 학교를 보냈다고 한다. 예천 사람들에겐 소풍길로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곳이었지만 마을 사람들은 여간 불편하지 않았던 ‘깡촌’이었다. 회룡포는 강마을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인근에 삼강주막이 있다. 삼강이란 내성천과 금천, 낙동강이 합류하는 곳인데 회룡포의 하류다. 서울가는 길목으로 장사꾼들이 배를 타고 낙동강을 오르내렸다. 문경새재를 가기 전에는 삼강나루를 꼭 거쳐갔다. 삼강나루는 요즘 관광단지로 재현됐다. 인천 석모도 해명산 ~ 낙가산 코스·해안드라이브 환상적 ▲ 인천 석모도 보문사. <패밀리가 떴다>에 나온 석모도를 여행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산행이고, 하나는 드라이브다. 산행을 하려면 대중교통편을 이용하는 게 낫다. 왜냐하면 등산로 시작과 끝이 다르기 때문이다. 등산로는 해명산 입구에서 시작해 보문사에서 끝나는 게 상례다. 버스는 많다. 신촌에서 강화행 버스를 타고 강화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다시 버스를 탄 뒤 석모도에 내리면 마을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등산객들은 해명산 등산로 입구에 내려달라고 하면 된다. 옛사람들이 보기엔 석모도는 바다보다 산이었을지 모른다. 행정지명은 삼산면(三山面)이다. 삼산이란 해명산, 낙가산, 상봉산을 뜻한다.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해명산에서 낙가산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많이 탄다. 50대로 보이는 남성 3명과 산행을 시작했다. 드라이브는 구석구석 엿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안드라이브 코스는 바다를 바라보며 길이 오르락 내리락 해서 환상적이다. -길잡이- *예천 회룡포: 과거엔 중앙고속도로에서 빠졌다. 서울서 가자면 요즘은 중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 점촌·함창IC에서 빠지는 것이 가장 빠르다. 예천군(054)650-6394, 6395 삼강주막(054)655-3035 백수식당은 육회비빔밥을 잘한다. 고추장 대신 간장으로 비벼먹는다. (054)652-7777 *울진 죽변항: 울진 가는 길은 크게 두 가지다. 빠른 길은 중앙고속도로 영주IC~36번 국도를 타고 봉화를 거쳐 울진으로 가는 방법과 영동고속도로~동해고속도로~7번 국도~울진이다. 봉화를 거쳐 가는 길이 경관은 좋으나 구불구불하기 때문에 조심운전을 해야 한다. 울진읍내의 정원식당(054-783-0430)은 백반집. 식사시간에 맞춰 가지 않으면 밥을 안판다. 7000원. 망양정횟집(054-783-0430)은 해물칼국수집. 8000원. 후포항 인근 동심식당(054-788-2588, 787-6747)은 전복죽이 유명하다. 신용카드 불가. 1만2000원. 덕구온천(054-782-0672). *담양 금성산성과 죽녹원 : 호남고속도로에서 고창~담양 간 고속도로로 갈아타고 담양까지 간다. 담양에서 순창 방면으로 달리다보면 금성산성 이정표가 나타난다. 죽녹원은 향교리에 있다. 입장료 2000원. (061)380-3244 www.damyang.go.kr/tourism *장흥 선학동 : 호남고속도로 광주 톨게이트를 지나 달리다 보면 나주 방면 고속도로가 나온다. 이 고속도로를 타고 가면 동신대 앞으로 이어진다. 나주에서 2번 국도를 타고 장흥 방면으로 달리면 된다. 회진 읍내에 여관이 3~4개 정도 있는데 별로 기대할 만한 수준은 못된다. 식당도 고만고만하다. 장흥읍은 25㎞ 떨어져 있다. *인천 석모도 : 대중교통은 신촌버스터미널에서 다닌다. 신촌전철역 7번 출구로 나간다. 10~15분 간격으로 강화버스터미널 가는 버스가 있다. 여기서 외포리까지 다시 버스를 갈아탄다. 외포리에서 배를 타고 석모도에 내리면 마을버스가 기다린다. 강화군(www.ganghwa.incheon.kr). 자가용은 석모도 행 철부선은 주말이면 1시간 이상 기다릴 정도로 밀린다는 것을 주의할 것. 산내들식당(032-932-3257)의 추어탕이 별미. 버스의 경우 보문사 전 매음1리에서 내려달라고 하면 된다. ▶ 관련기사 ◀☞“근대 문화유적을 찾아서” 2월의 가볼만한 곳☞여기가 다리 위야, 구름 위야… 한강다리 전망대☞바닷바람 사이 그윽한 커피향… 강릉 커피명소 탐방
  • (미리보는 경제신문)美·캐나다서 도요타 상대 집단소송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다음은 2월3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애플 다음카드는 iTV -고개드는 아시아 인플레 리스크 -MB "남북정상 대가없이 만나야" -식품가격 인하 도미노 -미국·캐나다서 도요타 상대 집단소송 ▲트랜드 -아이폰·아바타..`최고의 놀이`를 만들다 -새한그룹 역사속으로 -일본 국채의 굴욕 -한·중·일 공동체 사무국 서울 설치 ▲종합 -워싱턴발 `볼커룰`에 국내금융 M&A급제동 -기획재정부·금융위·기래기획위 "그래도 금융빅뱅 추진한다" -산은 CIB 물건너가나 -손지애 G20서울회의 외신대변인 "CNN·뉴욕타임즈는 좋은 기사 써주겠죠" -지난해 GDP 1050조 `속빈강정` -1월 외환보유액 2737억불 사상최대 -구제역 차단위해 2천두 추가 살처분 ▲경제종합 -국민연금 `세계5대 연기금`다운 글로벌 행보 -고개드는 아시아 인플레 리스크, 선제적 출구전략 압력 커질 듯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국민연금 목소리 낸다 ▲정치·외교안보 -MJ "나라 위해 자신을 희생해야" -MB 정상회담 `뒤로` 민생 `앞으로` -박근혜 "기 막히고 엉뚱한 얘기" -미국 국방부 "북한 10년내 핵장착 ICMB 개발" ▲국제 -도요타 미국 켄터키 공장 생산라인 멈추고 직원들은 휴가 -G2 갈등 점입가경..세계무역 위축 우려 -오바마, 핵예산 포함 재정확대 -미국 플로리다 고속철사업..한국, `KTX-2` 수출 추진 ▲금융·재테크 -줄잇는 국책은행 해외채권 발행 -보험업계 저축성 보험 금리 올려 -산은, 유동성 위기 넘긴 GM대우와 2라운드 ▲기업과 증권 -애플, TV 개념까지 바꾼다 -아이패드 후폭풍 e북업체 가격조정 전쟁 시작 -한국조선에 몽니 부리는 유럽 -모니터도 두께 경쟁..LG전자 세계 최소 17.5mm 제품 내놔 ▲기업·경영 -최태원 회장 "중국사업 속도 내라" -김승연 회장 "태양광이 성장동력" -와이브로 이용하면 스마트요금 덜내 -삼성 모바일 와이맥스 도미니카 진출 -차 할인혜택 더 커져 -바닷물서 `리튬` 추출 ▲중소기업·벤처 -모바일 기기에 안드로이드 바람 -한국실리콘, 여수 공장 준공 -아랫집 천장 안뜯고 욕실 리모델링 ▲기업과 증권 -1600 무너진 코스피 바닥을 찾아라 -한전, 적자 늘었지만 전망은 밝다 -외환은행 총이익 4% 늘어 6867억 -하이닉스의 저주? -아모레퍼시픽 영업이익률 16%..LG생활건강 사업다각화 강점 -스티븐 코리 "외국인 환차익 기대한국주식 더 살 것" -국내1호 대우증권 기업인수목적회사 -22~23일 청약..내달 3일 상장 -스마트폰 수혜 KH바텍 PER 겨우 4배? -IMI, 에스디 공개매수 성공 ▲부동산 -사우디에 한국형 신도시 2개 짓는다 -인기식은 은평뉴타운 왜? -소형아파트 분양가 중대형 바짝 추격 -불법 강요하는 서울시 `공공관리자제도` -키네스 창 "강남·여의도 빌딩에 투자하겠다" ▲사회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국확대 -서울형 사회적 기업 110곳 선정 -명문고 비상학교에는 특별한 게 있다 -친척 계좌까지 동원한 `탈세학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방화의심 화재 ◇ 서울경제 ▲1면 -리튬, 이젠 바닷물서 뽑아쓴다 -증권-은행 `펀드 전쟁` -이대통령 "남북 정상회담 위한 대가는 있을 수 없어" -식품가격 인하 확산..신라면·과자값도 내려 -호주, 기준금리 3.75%서 예상밖 동결 ▲종합 -쏘나타 `북미 베스트카` 도약 시동 -`토요타 리콜사태` 미국 시장에 암운 -6·2 지방선거 막올랐다 -정몽구 회장 "품질관리 더 강화하라" ▲해설 -전략광물 `채굴`에서 `생산`으로..자원혁명 예고 ▲종합 -"공공요금 억제로 물가 잡는다" -외환보유액 2736억달러 사상 최대 -`검은 머리 외국인` 역외 탈세 "꼼짝마" -금호산업·타이어에 3800억원지원 -공공기관 단협 등 노사합의 사항 오늘부터 즉시 공시해야 -10대 건설사 해외수주 고삐죈다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모든 사업역량 원전 등에 집중" -국민연금 영국 개트윅공항 지분 12% 인수 -와이브로 글로벌 벨트 급속 확대 -금감원 "대출금리 1%P 오르면 금융권 1조1000억 손실" -은행권, 기업 설자금 11조2000억원 공급 -보폭 넓히는 진동수 ▲정치 -정몽준-박근혜 또 세종시 충돌 -정몽준 "밀실공천, 햇살 아래 내 놓겠다" -MB "대학생들 절박한 마음 헤아려 달라" ▲금융 -기업은행 대출금리 인하 주도 -보험사 연금·저축성 상품 공시이율 올려 ▲국제 -`1억 중산층` 신화서 `빈곤대국`으로 -"중국 경제 가장 큰 문제는 자산버블" -미, `부자 10년 감세 제도` 연말 폐지 -천연고무값 급등..2008년 최고치 근접 -미국 CIA직원들 금융사서 `속임수 식별` 부업 ▲산업 -"사옥 재배치" 재계는 지금 이사중 -금호아시아나 "회사 살리자" -`톡톡튀는` 신입사원 교육 프로그램 -미국 프렌치도어 냉장고 시장 `삼성천하` -현대차 `i30` 영구서 `Best Buy` -두산중공업, 영국에 두산파워시스템 설립 ▲산업(정보기술) -삼성 "킨들·아이패드 한판붙자" -세계 휴대폰시장 "스마트폰이 대새" -한빛소프트 4년만에 흑자전환 -스마트폰 요금 보담 줄인다 ▲산업(중기·벤처) -한국실리콘, 폴리실리콘 생산 본격화 -중기청, 제품화 개발에 145억 지원 -한국도자기 `본차이나 종주국` 영국 진출 ▲산업(생활) -백화점 MD 활약 `눈에 띄네` -패밀리레스토랑 구조조정 한파 몰려온다 -"올 연말 대형마트 435개로 포화상태" ▲증권 -어느 정도 조정..중장기 매수전략 유효" -철강주 계속 웃을까 -하이닉스 인수 루머에..GS·한화 `출렁` -"주식형 대신 채권펀드 투자해 볼까" -"방수 휴대폰 케이스 연말 본격생산" -온라인펀드 1년새 25% `쑥쑥` -"우리도 아이패드 수혜" 교육주 강세 -셀트리온 6.7% 급등 -무선데이터 기반 성장동력 확보 박차 ▲사회 -학원가 불법운영 근절 멀었다 -노인·심혈관질환자 등 3D영화 관림주의를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서 방화 의심 화재 흔적 발견 -우주서도 불고기 먹는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2012년까지 전국 확대 ▲전국 -인천경제구역청 외자유치 `빈수레` -부산은행, 외부전문가 영입 파격인사 -여주 `친환경 미니도시` 조성 탄력 ▲부동산 -중대형 아파트 `굴욕` 언제까지? -우림건설 사장 "늦어도 내년까지 홀로서기 할 것" -문닫는 중개업소 는다 -"고가주택, 경매로 반값에 사볼까" -수도권 경매시장 바닥쳤나 ◇ 한국경제 ▲1면 -속 빈 퇴직연금..베이비붐세대 `노후비상` -"설 보너스 올핸 줘야죠"..기업자금 대목 불 지펴 -재건축 무효소송 강남권으로 확대 -MB "남북정상회담 대가는 없다" ▲종합 -동탄, KTX·버스·전철 한곳서 환승 -도요타 `리콜 충격`..국내도 계약취소 잇달아 -국민연금, 영국 캐트윅 공항에 1800억 투자 -`최진실법` 통과..친권 자동승계 막는다 ▲종합·해설 -세계 제조업 완연한 회복..공장가동속도 더 빨라졌다 -아시아 물가 뛰는데 경기불안 여전..출구전략 `딜레마` ▲종합 -`채무자 프렌들리` 정책 불협화음 커진다 -GDP 2년 연속 1000조원 넘어 -외환보유액 사상 최대..운용방식 논란 ▲경제·금융 -외환은행 `깜짝실적..국민은행 `실적 미스터리` -특판예금, 부동자금 20조 흡수 -삼성생명 이수창 사장 `아홉자리 경영론` -금감원, 지능적 보험사기 쉽게 잡아낸다 ▲노후 버팀목 못되는 퇴직연금 -인센티브 부족에 가입 지지부진..`은퇴이후` 안전판 흔들 -호주 퇴직연금 적립액 한국의 100배 ▲살아나는 설 경기 -"벌써 올해 일감 확보했어요"..중소기업들 1년만에 얼굴폈다 -짧은 연휴에 택배업체들 `올레` -"작년 선물 못했으니 이왕이면 한우로.." 기업 통큰 구매 ▲정치 -"북과 뒷거래 없다"..과거정부와 `선긋기` -정몽준 "나라 위한다면 자신 희생해야" -박근혜 "정대표 발언, 너무 기가 막혀" -막오른 6·2 지방선거..추반부터 열기 후끈 ▲국제 -중국 사모펀드에 `태자당` 파워 -설탕대란..무역분쟁 조짐 -오바마 "도대체 EU대표 누구야" -도요타 때늦은 사과..이번엔 소송사태 -러시아 작년 -8% 성장 ▲사회 -모든 초중고 서술·논술형 평가..사교육 잡는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2012년 전면시행 -세금탈루 학원 134곳서 260억 추징 -학파라치 포상금 20~30만원 올린다 ▲산업 -조선업체, 차기 군함 수주경쟁 불붙는다 -금호타이어, 생산직 30% 구조조정 -본인확인제 적용 사이트 포털·언론사 등 167개 선정 -중국, 한국산 TPA에 반덤핑 관세 부과 -현대엘리베이터, 지하철 안전시설 사업확대 ▲산업 종합 -포스코, 바닷물서 리튬 뽑아내는 사업 나선다 -농심도 라면 가격 내려 -삼성 냉장고, 미국 진출 7년만에 첫 1위품목 탄생 -삼성, 무선으로 신문보는 전자책 내놓는다 ▲중기·과학 -한국실리콘, `나인-나인`급 폴리실리콘 양산 -한국도자기, 영국 명품백화점 `해롯` 입점 -실내공기 유해물질 분해하는 벽지 나왔다 -차바이오, 성형필러용 세포치료제 시판허가 ▲부동산 -`교통허브` 동탄2신도시, 청약 열풍 불까 -현대건설 "올 해외수주 120억불 넘을 것" -중소형 분양가는 오르고 중대형은 내렸다 -판교 환매아파트 청약경쟁률 117대 1 -고덕주공2단지 분쟁..`10월 이주` 차질 우려 -`조합 무효` 왕십리뉴타운, 4월 일반분양 강행 -용인시 9000제곱미터 규모 골프연습장 120억원 -유니시티, 창원 39사단 부지 개발 단독 공모 ▲증권 -모건스탠리 2500억 매물에 증시 급락 -국순당, 막걸리 판매호조에 `신바람` -온라인펀드, 환매속에도 `나홀로 성장` -코스닥 무상감자 기업 확 줄었네 -현대건설 지난해 매출·순익 `사상최대` ▲펀드·증권 -성과좋은 대형펀드엔 신규자금 들어온다 -스마트폰 해킹우려에 보안주 동반 강세 -에스디 공개매수 완료..인버니스 지분 83% 넘어 -한진해운 컨테이너 업황 회복 기대에 이틀째 상승
2010.02.02 I 문정태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도요타 후폭풍`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다음은 2010년 2월2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노후대책 시스템&nbsp;先 일본식->後 영국식 -흑자축배는 끝났다 -미 교통당국 도요타차 수리일정 승인 -"네이버, 기업신용정보 개인에 무차별 노출" ▲트렌드 -대한민국 슈퍼캐릭터 1위 `뿌까` -골드만삭스 CEO 보너스 1억 달러 ▲종합 -거시지표 불안.. 한국 경제 경고등 켜졌다 -작년 시설투자 28.3%↓ -자동차 등록 인터넷으로 가능 ▲2010 다보스포럼 -중 미 관계 나빠지면 한국, 양자택일 기로에 설것 -아시아국가 경제격차 줄여야 통합도 가능하다 -글로벌위기서도 직원 해고 않겠다던 약속 지켰다 -미 정부 부채 심각 아시아 외환보유 달러위주 탈피를 ▲종합 -미 운전자 불안 딜러들도 울상 -美서 들여온 국내 캠리도 리콜될듯 -"단순한 부품때문 아니라 전자식 가속 시스템 결함" -현대차 글러벌 빅3 기회 ▲국제 -일 활력 상실, 리더십 부재... 한국 예방책 서둘러야 -빚더미 정부정책 안먹혀 -보잉 록히드마틴 불똥튈까 `좌불안석` -EU, 그리스 재정삭감 요구 ▲금융 재테크 -금호그룹 사태 해법 가닥 잡히나 -당뇨환자용 질병보험 나왔다 -금감원 직업 바뀌면 보험사에 통보를 ▲기업과 증권 -삼성 30나노급 D램이 IT혁신 앞당긴다 -국가법령 e북으로 열람 -포스코-STX 합작투자 중 다롄에 후판가공센터 -신세계, 올해 8천억 투자 5천명 채용 -"공정위 과징금 절대 수용못해" -현대모비스 공격경영...올해 매출 21조 목표 -20조 중 인고 농기계 잡아라 -뚜껑 분리형 밭솥 대박 비결은 -자전거 하이브리드 차 유토 -"대기업 불공정거래 사라져야" -"올해 중기 규제 2500건 푼다" -신약개발 임상시험 대박을 꿈꾼다 -하루 5잔이내 커피, 뇌암 억제효과 -막걸리 인기에 특허도 급증 -레스토랑 사장이 CJ계열사 대표된 사연 -하반기 구미에 새 공장... 생산 6배 늘듯 -비상교육 영업이익 비상 -대형건설주 올 실적 좋을 듯 -금호산업 회사채 CP...개인돈 어떻게? -피망 싸게 살 기회일까 -코오롱 분할상장 첫날 주가↓ -도요타 리콜에 자동차주 급등 ▲부동산 -재개발 세입자용 임대주택 짓는다 -큰 집으로 갈아타기 해볼까 -"재건축 결의, 하자 수정 후 재결의하면 유효" ◇ 서울경제▲1면 -헐값 특허출원 되레 기술만 샌다 -파문 진화나선 도요타 소비자 마음 돌릴까? -경제지표 연초부터 심상찮다 -청 "남북관계 무르릭고 있어" -박태준 명예회장 호암 100주년 축사 ▲종합 -애플-아마존 e북 전쟁 불붙었다 -CEO 보너스가 1억불? -퀼컴 "한국 유망벤처 투자 지속" -아바타 입장권 매출액 국내 첫 1000억 돌파 -올 중기 청년인턴 고졸자도 모집한ㄷ -대기업, 중기 인력 빼가기 속출 -"대우건설 대한통운 주식 맞교환을" -저금리발 인플레 현실화하나 -내수는 반짝회복으로 끝나나 -"한파따른 일시적 적자..다시 흑자 예상" -원화 강세 흐름 변화조짐 -대중 수출의존도 너무 높다 -"과세 이연으로 가닥 잡힐듯" "반대이유 약해.. 통과 예상" -가스산업 신규 사업자 허용 -재개발 세입자용 순환용 임대주택 공급 ▲금융 -저축은 금리 올려 자금이탈 빗장 -금융당국 특별지도 받는다 -기업은, 3억~5억불 규모 달러화 채권 발행 -하이닉스 매각 마감 연장 ▲국제 -"도요타, 결함 장기간 수수방관" 미 소비자들 냉담 -日 잃어버린 10년 다시 오나 -미 항공산업계 비상 -중 빠링허우 세대 경제성장 이끈다 -"중, 세계 재생에너지 시장 주도할 것" -"미 구제금융, 주택 버블 초래 가능성" -원자재펀드 거품 폭탄 우려 -"미 올 재정적자 사상최고" ▲산업 -철강제품 가격 줄줄이 오른다 -완성차 5사 1월 무난한 출발 -삼성, D램 한계 넘어 첫 30나노급 개발 -현대모비스 "올 R&D에 9400억 투자" -해운사들 올 첫 회사채 발행 -"R&D센터 설립... 차세대 이통모뎀 개발" -스마트폰 시장 급속 팽창 -SK컴즈 앱스토어 누적매출 1억 달성 -SK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 대박 예감 -"2015년 매출 1조 종합유통사 도약" -중앙회 "올 10대 그룹 납품단가 공개" -잡화업계 샛별 빈폴 액세서리 -신세계 "올 신규출점등 8000억 투자" -백화점 1월 매출 호호 ▲증권 -투신 수출주 팔고 내수주 산다 -삼성전자 2거래일 연속 미끄럼 -은행주 반발매수세 힘입어 일제 반등 -기관, OCI 16거래일째 매도 행진 -삼성테크원 부정적 평가 잇달아 -코스피선 쌩쌩 새내지주 코스닥선 빌빌 -바른전자 인수 케이디씨 상한가 -"중 소비재 부동산 관련주 투자확대" -"발전 자회사 가진 SK GS 주목을" -현대하이스코 실적 호조 "사라" -"오리온, 해외 제과사업 고성장" ▲부동산 -서울 DCM랜드마크 1년 앞당겨 분양 -인천 알짜 미분양 "놓치지 마세요" -"중대형 오피스텔 바닥난방은 불허" ◇ 한국경제 ▲1면 -재개발 무효판결 후폭풍...소송 대란 -흔행규제 강화 볼커룰 불똥 산은, 태국 상업은 인수 포기 -카페인이 뇌암 억제 -중 제조업 과열 여전...긴축 우려 다시 부각 ▲종합 -해외여행 급증...설연휴 빈자리 없다 -잠실종합운동장에 호텔 등 복합타운 들어선다 -10년간 `1만리 자전거길` 만든다 -미, 1000억불 투입 일자리 법안 추진 -밀 경영의 신 이나모리 가즈오 CEO취임 일성은 "JAL 구하겠다" ▲종합 해설 -다급한 도요타 딜러 "지금 사면 캠리 4500불 깎아주겠다" -"해외 부품 수준 높여라.." 현대차도 긴장 모드 -뒤수습 4일부터 수리시작 ▲재개발 사업 올스톱 위기 -"집 다 부쉈는데 무효라니.." 조합원들 혼란 ▲경제 -"경마 경륜 등 사행산업도 경기불황 탄다" -중 연찬륙 실패땐 직격탄 ▲금융 -산은 기업투자은행방식 민영화전략 흔들 -금호생명 CEO에 최익종 산은 전 부행장 -부산은행, 외부 전문가 수혈 눈길 -한국씨티은행, 지주사 설립 본인가 신청 -현대해상, 서태창 사장 단독대표 체제로 갈듯 ▲국제 -CE의 제갈량...기업 최고보좌관 뜬다 -보너스 1억불.. 간큰 블랭크페인 -대만 "미국에 F16전투기 잠수함도 팔 것" -오바마 "학생 성적 높이면 예산 더 준다" -씨티 100억달러 사모펀드 떼낸다 -오자와 물러나나 ▲산업 -신차의 힘... 완성차 1월판매 사사최대 -신세계, 라이벌 롯데쇼핑 제쳤다 -"퀄컴 R&D센터 첫 과제는 모바일 멀티미디어" -효성, LED부문 4대 주력 사업으로 키운다 -현대모비스, 벤츠 BMW에 수출품목 확대 -국가법령 정보 전자책으로 본다 -삼보컴퓨터도 태블릿PC시장 진출 -충남테크노파크가 `벤처 5형제`를 아시나요 -울산 동북아 오일허브 탐낸다 -경동나비엔, 1400억 들여 평택에 신공장 ▲부동산 -송동 분양불패 국제단지 외곽까지 이어갈까 -재개발구역 세입자용 순환 임대주택 5000채 공급 -연립주택도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지을수 있다 ▲증권 -지지선 찾는 증시...정가매수에 일단 1600지켜 -투자상담사 사라진다 -"통신주 더 간다" 목표주가 쑥쑥 -개인 신용융자 반대매매 주의보 -조선주, 낙폭과대 인식 확산에 일제히 반등 ▲편드 증권 -해외 주식형 펀드 투자금 2년만에 50조 밑으로 -3D테마주 케이디씨, 바른전자 인수로 상한가 -분할상장 첫날 코오롱 코오롱인더스트리 급락&nbsp;
2010.02.01 I 안준형 기자
하이트맥주, 日 카와쇼푸드와 업무제휴 체결
  • 하이트맥주, 日 카와쇼푸드와 업무제휴 체결
  •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하이트맥주(103150)의 일본 수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하이트맥주는 일본 수출 브랜드인 `프라임 드래프트`의 판매확대를 위해 최근 진로재팬, 일본 카와쇼푸드사(川商FOODS株式會社)와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제3맥주 `프라임 드래프트`는 카와쇼푸드사의 일본 내 영업·유통망을 활용하게 된다. 또한, 일본 내 수입과 마케팅활동은 진로재팬이 전담, 앞으로 수출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와쇼푸드사는 세계 4위 철강회사 JFE스틸 산하 기업으로 지난 2004년 설립된 식품회사이다. 하이트맥주는 지난해 일본시장에 약 480만 상자(1상자 350ml·24캔)를 수출해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500만 상자 이상을 수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원이 된 진로재팬 또한 올해 매출액이 약 30억엔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트맥주 관계자는 "진로재팬이 현지 전담자 역할을 하고 카와쇼식품의 체계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유통망을 단일화함으로써 현지 판매에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일본 현지 영업 네트워크 강화로 앞으로 한국맥주 대일수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오른쪽부터 양인집 진로재팬 사장, 이남수 하이트-진로그룹 전무, 요네다 코헤이 카와쇼푸드 사장▶ 관련기사 ◀☞하이트맥주, 막걸리 열풍에 정체..올해는 달라-삼성☞하이트맥주, 올해 마케팅비가 관건-한국
2010.02.01 I 이성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도요타의 추락 어디까지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다음은 2010년 2월1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지자체 재정난 벼랑끝 월급·청소비도 못줄판 -국내체류 외국인 영주권자 소득세특례 제외 논란 -아이폰 매경뉴스 굿~ 20만 다운로드 돌파 -상장사 실적 기대이하 ▲트렌드 -LH 또 이지송式 파격 인사 -돌로 만든 종이 中 공식사용 -오늘 임시국회 개회 세종시 격돌 -여성 운전면허 1000만명 시대 ▲경제종합 -에너지 `펑펑` 쓰는 지자체 신축 청사 -세무조사후 신고세액 주였다간 낭패 -미군 반환 땅에 1조 5429억 투입 -또 구제역 포천서 여섯번&#51760; 사망자 발생 ▲정치·외교안보 -MB, 다보스發 의제로 국정운영 분위기 전환? -與野 6·2 지방선거 `헤쳐모여` -반기문총장 특사 9~12일 北 방문 ▲국제 -도요타, 佛 10만대…혼다, 인도 8500대 리콜 -中, 美 대만 무기판매 보복 경고 ▲금융·재테크 -고용 3% 늘린 기업에 금리 0.7%P 인하 -은행권 펀드 고객 이탈을 막아라 ▲기업과 증권 -美서 도요타 고객 현대차로 바꾸면 1000弗 지원 -줄어드는 선박 건조…철강업계 비상 -삼성, 35나노급 D램 개발 -삼성·LG 노키아와 격차 좁혔지만 ▲유통 -청담동 패션가 접수한 신세계·삼성 -한국 기술로 만든 벨기에 초콜릿 -유통기한 1년 生막걸리 나온다 ▲부동산 -강화도 땅값 나홀로 들썩 -토지정책 시장경쟁 강화돼야 -"주변에 들어선 임대주택 때문에 집값 떨어져도 손해배상 청구 못해" ◇ 서울경제 ▲1면 -"다양한 경로 통해 남북 접촉하고 있다" -중소상장사 IFRS 준비 `발등의 불` -도요타의 추락 어디까지…美 점유율 3위로 밀려 올 적자 규모 더 커질 듯 -해외 대형선사 `선주금융` 13억弗 요청 ▲종합 -(코레일 "만성적자 인천공항철도 수익 늘리자") 김포공항~서울역 연내 개통 추진 -LH, 연공서열 파괴 대규모 물갈이 인사 -"법인세 축소 신고 기업 집중 관리" -中企 대출금리 슬금슬금 오른다 -엔캐리 트레이드 다시 활기 띨 듯 -예보, 팀 52개로 축소·저축銀 부서통합 -임시국회 `민생 챙기기` 한다지만… ▲경제전망 -수출입동향·외환보유액 눈여겨볼만 -美 오바마 금융개혁 청문회 `주목` ▲금융 -카드 현금서비스 투명화 작업 시동 -돈줄 마른 금호 협력업체 `단비` -국내 18개銀 부실채권비율 `뚝` -수출입銀, 고용창출 기업에 금리 우대 ▲국제 -꺼지지 않는 `세계경제 비관론` -(다보스포럼 `금융개혁` 비공개회의) `대마불사 기업 추리기` 집중 논의 -美증시 조정국면 진입 `경고등' ▲산업 -삼성 수원공장 `금단의 벽` 허문다 -저가 항공사, 최신기종 도입 잇달아 -IPTV업계 "콘텐츠 강화가 살길" -SNS 성장세 "눈부시네" -삼양라면 `롯데 편의점`서만 비싸네? ▲증권 -연기금, 하락장서 `구원투수` 되나 -"채권도 주식처럼 쉽게 거래하세요" -국내 주식형 펀드 `1월 수익률` 부진 -상장사 상당수 작년 4분기 `어닝쇼크` -애플 `아이패드`에 밀려난 전자책株 -CJ CGV·아모레등 내수株 관심 높아져 ▲사회 -불법폭력 집회·시위단체에 정부보조금 올해도 안준다 -우리銀 `1조 5,000억대 투자손실` 본격수사 -효능의심 태반주사 5개 판매중지 -교사 커뮤니티 활동활발 -화장장 부정 예약 "꼼짝마" ▲부동산 -현대건설 "원자력 발전소 사업에 올인" -(강남재건축시장) "값 뛴다고? 누가 그런소릴… 손해보고 내놔도 안 팔려" ◇ 한국경제 ▲1면-퀄컴 R&D센터 한국에 세운다-회생절차 인가前 M&A 할 수 있다-지자체 임금체불 대란 예고▲종합-`이지송式 인사` LH 변화의 첫발-한국인 10명중 4명만 "삶의 질 만족"-오바마 "EU가 한국시장 선점 우려"-외국인 배당금 5兆..사상 최대치 육박-"北, 경협자금 70억달러로 핵무기 만들었다"-경기침체로 稅수입 줄어도 호화청사·출제에 돈 `펑펑`▲경제·금융-"금융위기에도 수출 보험 확대..올 190조 보증"-국세청 `얌체 기업` 62곳 탈세 중점관리한다▲국제-中, 대만 무기수출에 "美와 군사회담 취소" 전격 통보-빚더미 나라 `곳간 채우기` 경쟁-"외국 출구전략땐 위안화 절상 검토"-`리콜사태 수습` 시험대 오른 도요타 아키오 사장-美 4분기 좋았지만…하반기 성장둔화 우려 여전▲산업-"하이브리드 기술력, 도요타 90%까지 따라붙었죠"-현대·기아차, 협력업체 품질경영 높인다-삼성·LG+퀄컴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동맹` 뜬다-해운사 "300t 이상 중량화물 운송시장 잡아라"-"귀찮지만 기름값 아끼자" 셀프주유소 확산▲부동산-현대건설, UAE사막 한가운데서 `원전 회의`-국민주택기금 전세 대출 급증-세종시 효과? 충청지역 분양권 상승세▲증권-주요 블루칩 실적전망 밝아 반등여력 커져-증시 조정속 `저점 찾기` 활발할듯-CEO들 자사주 매입러시..주가도 `우상향`-상장사 풋백옵션 비공개..투자자피해 우려
2010.01.31 I 이태호 기자
국수열풍_단돈 ''3000원'' 만만한 게 든든하네
  • 국수열풍_단돈 ''3000원'' 만만한 게 든든하네
  • [조선일보 제공] 요즘 국수를 간판 메뉴로 내세운 식당이 유독 눈에 띈다. 멸치 육수에 삶은 소면을 말아 내는 '잔치국수'와 매콤한 '비빔국수'가 두 주인공이다. 잔치국수는 간편하고 간단한 음식이란 인식이 강했다. 화려한 이름과는 달리, 잔치국수의 존재감은 희미했다. 잔칫상의 주역이라기보단, 각종 요리로 기름진 입을 깨끗하게 씻는 가벼운 마무리 즉 수줍은 조연에 불과하던 잔치국수. 언제 이렇게 급부상한 걸까? 국수의 급부상은 경기불황과 함께 찾아왔다.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 서원예 마케팅팀장은 "잔치국수가 외식메뉴로 각광받게 된 건 2~3년 전부터"라고 했다. 비싸지 않으면서도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음식, 한 그릇 3000원인 잔치국수보다 더 경쟁력 있는 메뉴는 드물다. 비빔국수가 음식 트렌드의 전면에 나선 건 경기도 연천에 있는 '망향비빔국수'란 식당의 역할이 컸다. 망향비빔국수를 주문하면 사발에 소면을 담고 새빨간 국물을 흥건하게 끼얹어 낸다. 젓가락으로 국수를 풀면 국수가 풀리면서 양념과 쉬 섞인다. 서원예 팀장은 "비빔국수는 비비기 귀찮고, 고추장의 텁텁한 맛을 싫어하는 사람이 꽤 많다는 두 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를 망향비빔국수가 해결하면서 '메가히트'를 쳤다"고 설명했다. 요즘 인기를 끄는 비빔국수집들은 모두 '망향비빔국수 스타일'을 따르고 있다. ▲ 정갈한 잔치국수 한 그릇. / 조선영상미디어 · 푸드스타일링=강홍준 주니스푸드앤데코 서울·수도권 잔치국수 명가 잔치국수만큼 흔하고 만만한 음식이 또 있나 싶지만, 막상 제대로 된 멸치육수 내고, 쫄깃하고 부드럽게 씹히는 건면을 삶아내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싸고, 푸짐하고, 한 그릇 뚝딱 비우면 속 든든하고 뜨끈해지는 잔치국수. 우리 동네, 나들이길, 등산길에 한 그릇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집들을 꼽아봤다. 등산길에 찾을 만한 잔치국수 >> 행주산성 원조국수집_ 가장 맛있는 잔치국수집에 대한 의견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나, 한국에서 가장 많은 잔치국수를 파는 곳은 이 집일 듯하다. 행주산성 잔치국수촌의 원조집. 합석은 기본, 입구에서 주문하고 계산도 선불이다. 진한 멸치육수지만 비리지 않고 달큰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맛을 자랑한다. 처음 온 사람이라면 '어이구' 소리가 나올 정도로 큰 그릇에 가득 담긴 소면에 뜨거운 육수를 넉넉하게 부어낸다. 잔치국수 3000원, 비빔국수 3000원. (032)974-7228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내동 138-3 >> 운길산 처음처럼_ 운길산 중턱 수종사 입구에 자리 잡은 고즈넉한 잔치국수집이다. 자연에 폭 안긴 듯, 소박하고 아담한 나무집이 등산객의 발길을 잡는다. 은근한 멸치국물의 잔치국수 맛도 괜찮지만, 탁주 한 사발과 어울리는 묵은 김치 맛이 더 예술이다. 잔치국수 5000원.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송천리 1060 운길산 수종사 입구 >> 청계산 옛골국수집_ 남해산 멸치로 우려낸 육수는 양파의 은근한 단맛과 어우러져 진하면서도 뒷맛이 개운하다. 고명은 김과 소량의 통깨, 파뿐이고, 잘 삶은 면발은 쫄깃한 탄력이 살아있다. 양 역시 푸짐한데, 얼마든지 더 청해 먹을 수 있다. 재료를 전라도에서 공수한다고 하며 맛과 재료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한 곳이다. 잔치국수 3500원. (031)757-1516 경기도 성남시 상적동 248-12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동네 최고 집 >> 용문동 맛있는 잔치국수_ 2평 정도 되는 초미니 잔치국수집. 거제도 출신 화통한 여사장이 서빙, 조리, 설거지까지 혼자서 척척 해낸다. 육수가 진하고 강하면서도 끝맛이 시원하다. 대식가가 아니라면 한 그릇으로 배가 꽉 찬다. 그 좁은 곳에서, 계란지단에 삶은 부추까지 정성스럽게 올린 고명이 정겹다. 잔치국수만큼 인기있는 비빔국수는 한쪽에서 바로 무쳐주는데 참기름과 고추장 양념으로 무친 것을 내기 전 들기름으로 한 번 더 맛을 낸다. 시골스러운 맛이 느껴지는 김치와 깍두기도 수준급. 잔치국수 3000원(곱빼기도 3000원). 서울 용산구 용문동 효창공원역 6번 출구 앞 ▲ 용문동 '맛있는 잔치국수'. / 조선영상미디어 >> 고대앞 멸치국수_ 허영만의 '식객'에 나와 유명해진 멸치국수 맛집. 학교 앞 분식집 모양의 소박한 분위기지만 잡맛 없이 깨끗하면서도 국물 맛이 깊은 편이다. 그 국물 그대로 차갑게 식혀 냉국수도 말아낸다. 차가운 멸치국수 4000원, 뜨거운 멸치국수 3000원. (02)953-1095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137-544 >> 공릉동 소문난 멸치국수_ 공릉동 멸치국수 골목의 역사를 시작한 집이다. 담백하다기보다는 간간하고 감칠맛 있는 국물이 특징이다. 대파를 큼직하게 썰어 간장에 삭힌 것을 고명으로 얹어준다. 멸치국수 3000원, 비빔국수 3500원. (02)973-4337 서울 노원구 공릉동 571-16 >> 의정부 부흥국수_ 의정부 일대에서 이름난 전통의 국수집. 자체 국수공장을 50년 넘게 운영하고 있으며, 방송에도 여러 차례 소개됐다. 두툼한 중면(소면보다 굵은 국수)으로 잔치국수와 비빔국수를 낸다. 멸치국물에 한약재와 같은 향이 더해진 육수가 특색있다. 한쪽에는 손님이 직접 부침개를 해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둔 점도 재미있다. 잔치국수 4000원. (031)871-1945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677 >> 논현동 미정국수_ 강남 일대에서 드물게 보이는 잔치국수집이다. 논현동 영동시장 골목 지하에 있다. 일대 술꾼들의 입소문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뒤포리, 멸치, 다시마, 무 등으로 시원한 국물 맛을 내고, 간장으로 묵직하게 맛을 잡아준 육수가 개성 넘친다. 진하지만 멸치맛이 두드러지지 않아 평소 멸치국물을 즐기지 않는 사람도 무난히 먹을 수 있을 듯. 유부, 다시마, 파 등 고명도 정성스레 올렸다. 멸치국수 3000원. (02)3446-3864 자꾸 생각나는 맛, 시장통 잔치국수집 >> 중앙시장 할머니국수_ 맛있을 것 같은 분위기가 팍팍 느껴지는 시장 국수집이다. 인상 좋은 할머니 사장님이 40년 넘게 잔치국수를 말아낸 곳이다. 섬세하게 맛보기보다 고춧가루를 팍팍 쳐서 얼큰하게 후루룩 먹는 것이 더 어울린다. 잔치국수 3000원. 서울 신당동 중앙시장 입구 >> 남대문시장 일류분식_ 남대문을 찾는 사람들이 24시간 찾는 내공의 분식집. 멸치, 다시마, 무를 24시간 끓인 진한 육수의 잔치국수가 인기다. 푹 우려낸 진한 멸치육수에 청양고추를 고명으로 올려 칼칼하고 개운한 뒷맛이다. 쉬 불지 않는 두툼한 중면을 사용한다. 잔치국수 3000원, 비빔국수 4500원. 서울 중구 남창동 남대문시장 안(회현역 5번 출구) 그밖에 잔치국수집_지나치기엔 아쉬운 그 국숫집 '명가'로 부르기엔 다소 부족하나, 소개하지 않기엔 아까운 국숫집을 모았다. >> 체부동 잔칫집_ 잔치국수를 안주 삼아 한잔할 수 있는 시장통 국수 맛집. 잔치국수 3000원(대 3500원). 서울 종로구 사직동 적선시장 골목 (02)730-5420 >> 이태원 멸치국수_ 깔끔한 맛으로 야식으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집. 멸치국수 3500원. 서울 용산구 이태원2동 666번지 (02)790-4154 >> 인왕시장 원조국수_ 무악재 홍은시장 잔치국수집들의 원조. 잔치국수 3000원.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298-9 인왕시장 내 (02)396-9353 >> 망원동 원조잔치국수전문_ 4명이 들어가면 꽉 차는 잔치국수집. 잔치국수 3000원. 서울 마포구 망원동 한강수영장 망원지구 앞 >> 서교동 명품 잔치국수집_ 김치를 올려 새콤달콤한 맛을 살린 '김치국수'로 유명. 잔치국수 3500원, 김치국수 4000원. 서울 마포구 서교동 479-8 (02)336-2004 >> 종로 잔치국수_ 향긋한 쑥갓향이 풍기는 잔치국수로 국수 마니아들을 사로잡은 집. 잔치국수 3000원. 서울 종로구 피카디리 극장 건물 바로 왼쪽 >> 분당 산고을국수잔치_ 생채소(당근, 부추)를 고명으로 올려 씹는 맛이 좋은 잔치국수. 잔치국수 4000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89-1 (031)712-9894 >> 황학동 소문난 국수집_ 열무김치를 올려 개운한 시장통 잔치국수. 물국수 3000원, 냉국수 3500원. 서울 중구 황학동 632 (02)2253-5086 >> 용산 옛집국수_ 담백한 멸치국물로 옛 잔치국수의 맛을 그대로 내는 집. 온국수 3000원. 서울 용산구 한강로1가 231-23 (02)794-8364 ▶ 관련기사 ◀☞''면발 공화국'' 경상도엔 국수 맛집이 천지☞입 안에 불나도 젓가락은 멈출 수 없다☞메밀·순대·막걸리… 소박한 맛을 공략하라
''면발 공화국'' 경상도엔 국수 맛집이 천지
  • ''면발 공화국'' 경상도엔 국수 맛집이 천지
  • [조선일보 제공] 경상도 사람들은 왜 그렇게 국수를 좋아할까? 대구·경북지역이 1인당 건면(乾麵)소비량 전국 최고라는 건 알려진 사실. 그런데 국수 선호가 그리 오래된 전통은 아니다. '천년한식견문록'을 쓴 정혜경 호서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안동국수는 있었지만 경상도 지역에 국수 전통은 없었다"고 했다. 정 교수는 조금 다른 곳에서 원인을 찾았다. "1945년 광복 후, 주로 1950년대 미국은 차관으로 잉여농산물을 제공했습니다. 싼 밀가루가 다량으로 공급되면서 면식(麵食)문화가 퍼진 겁니다. 전라도는 예부터 음식이 발달했지요. 면식문화가 파고들 틈이 없었지요. 경상도는 음식문화가 확고하지 않았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국수를 받아들인 것 같습니다." 서울·수도권에서 파와 유부, 김 따위 생(生)고명을 올린다면, 경상도에서는 데친 부추·숙주나물·달걀 지단·볶은 깻가루 등 익힌 고명을 올리는 곳이 많다. 국수와 고명, 비빔장, 육수를 따로 주고 원하는 대로 먹도록 하는 점도 특징이다. ▲ 국수도, 반찬도, 팥죽도, 밥도 마음대로 양껏 먹을 수 있는'뷔페식 잔치국수집' 부산 '대저할매국수'. / 조선영상미디어 &nbsp;부산 >> 구포촌국수_ 잔치국수 딱 하나만 내는 집. 국수사리 추가 주문이 안 되니 처음 주문할 때 현명한 판단이 요구된다. 뜨거운 멸치육수를 작은 양은주전자에 따로 내고 손님이 원하는 대로 부어 먹게 한다. 단 남기면 안 된다. 벌금을 내야 한다. 왜 국수사리 추가가 안 되는지, 국수를 받아보면 안다. 삶는 솜씨와 타이밍이 절묘하다. 중면에 단무지채ㆍ데친 부추ㆍ양념장ㆍ깻가루 따위를 올려 낸다. 남해산 멸치로만 우려낸다는 육수가 언뜻 탁해 보이나 맑고 구수하고 깊다. 겨울철(12~2월)에는 오후 7시 문 닫는다. 국수 3000원(곱빼기 3500원, 왕 4000원) 부산 금정구 남산동 989-13(051)515-1751 ▲ 부산 '구포촌국수'. / 조선영상미디어 >>대저할매국수_ 맛집은 고사하고 식당이 있을 법하지 않은 공장지대에 있다. 한가운데 큼직한 테이블이 있고, 여기에 반찬 20여 가지가 놓였다. 밥도 있고 팥죽도 있다. 국수와 멸치육수, 각종 고명이 한쪽에 있다. 1인당 4000원만 내면 마음껏, 무제한 먹을 수 있다. 이른바 뷔페식 국숫집. 처음에는 국수를 국물에 말아 냈다. 그러다 주인 손순연씨가 국수 삶는물에 팔을 데었다. 궁여지책, 삶은 소면과 국물을 상에 놓고 손님들에게 마음대로 먹게 했다. 이게 대박을 쳤다. 갓 삶아낸 쫄깃한 소면을 즐기긴 어렵지만 장작불로 은근히 끓인 육수와 잔칫집처럼 푸짐한 반찬, 독특한 분위기 를 즐길 수 있다. 부산 강서구 대저1동 332-18 (051)973-0837 대구 >>할매칼국수_ 칼국수 명가가 많은 것으로 유명한 대구에서도 알아주는 칼국수집이지만, ‘세면국수’이라 불리는 잔치국수 맛도 최고로 꼽힌다. 대구식 맑은 멸치국수장국은 비린 맛 없이 얌전하고 개운한 맛이라 냉국수로 낼 정도다. 고명이 특이하다. 쇠고기ㆍ버섯 볶음, 감자채 따위가 볶은 호박ㆍ김가루ㆍ깻가루와 함께 올라간다. 남은 국물에 딸려 나오는 보리밥을 말아 먹어야 제대로 된 마무리다. 대구 남구 대명2동 1805-5 (053)651-7969 ▲ 대구 '할매칼국수'. / 조선영상미디어 >> 국수마을_ 한눈에도 예사롭지 않다. 누런 양푼에 찰랑찰랑 넘칠 듯 담아준다. 국물이 빨갛다. 여기에 면을 말고 데친 부추만 올려 낸다. 멸치 맛이 진하고 매콤한 국물과 쫄깃한 면, 부추의 씹히는 맛이 여느 잔치국수집과 다른 개성이 있다. 반찬으로 나오는 청양고추는 벽에 ‘위경련을 일으킬 수 있으니 조심하라’ 는 경고를 붙여둘 정도로 맵다. 일요일 쉰다. 잔치국수 3000원. 대구 북구 노원동 노원1가 503번지 (053)355-4724 김해 >> 대동할매국수_ 경상도 지방 잔치국수의 대표적인 형태로 자리 잡은 '대동국수' 타입을 처음 유행시킨 집. 단무지채·데친 부추·양념장·김가루·깻가루에 땡초를 곁들인 중면에 양은주전자에 담긴 멸치육수를 부어 먹는다. 50년 전통이 느껴지는 깊고 묵직한 맛의 멸치육수와 잘 삶은 면발이 조화롭다. 술 마신 다음 날 해장으로 그만일 듯. '땡초'라 불리는 매운고추를 듬뿍 올려 칼칼하게 먹어야 제맛이다. 국수 3000원(곱빼기 3500원, 왕 4000원). 일요일은 쉰다. 경남 김해시 대동면 초정리 13 (055)335-6439 친척이 운영하는 부산 분점(051-335-7230)도 유명하다. 아지매국수(김해시 대동면 초정리 47·055-335-1277)는 대동할매국수에서 오래 일했던 '아지매'가 차렸다. 장터국수(김해시 대동면 초정리 13-470·055-335-8430)도 대동 국수골목에서 빠지지 않는 집이다. 가격은 세 집 모두 국수 3000원, 곱빼기 3500원, 왕 4000원으로 같다. ▶ 관련기사 ◀☞입 안에 불나도 젓가락은 멈출 수 없다☞메밀·순대·막걸리… 소박한 맛을 공략하라
입 안에 불나도 젓가락은 멈출 수 없다
  • 입 안에 불나도 젓가락은 멈출 수 없다
  • [조선일보 제공] 최근 외식계 유망 트렌드는 국수, 국수 중에서도 비빔국수다. 비빔국수 열풍의 진원지 '망향비빔국수’와 간장비빔국수 등 비빔국수 먹을 만한 곳. ■ 망향비빔국수_ 지난 몇 년간 '줄 서서 먹는 비빔국수'의 열풍을 일으킨 곳이다. 양념장에 비벼 먹는 줄로만 알았던 비빔국수를 '국물까지 떠먹는' 물비빔국수 타입으로 선보여 히트를 쳤다. 지금은 전국적으로 분점을 내고 있지만, 시작은 경기도 연천 군부대 앞 작은 국숫집이었다. 중면과 소면 사이 정도 굵기의 건면에 숙성한 야채수를 넣고 만든 자작한 비빔장이 특징이다. 톡 쏘면서도 칼칼하고 달콤한 것이 은근히 중독성 있는 맛이다. 미리 가볍게 무쳐서 물비빔장을 자작하게 부어나오므로, 따로 비빌 필요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어 간편하다. 비빔국수 4000원.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궁평리 231-2 (031)835-3575 www.manghyang.com ■ 문래동 영일분식_ 문래동 철공소 골목에 있는 소박한 할머니국수집이다. 김치를 큼직하게 찢어 넣고, 썰지 않은 상추를 그대로 넣어 투박하게 무쳐주는데 통깨를 솔솔 뿌려 고소하다. 양념은 고추장이 아닌 간장과 고춧가루로 맛을 내 칼칼하면서도 깔끔하다. 면은 소면과, 칼국수면 중 선택 가능하다. 칼국수 면을 차게 비벼내는 '칼비빔면'이 특히 별미다. 멸치칼국수와 만두 맛도 비빔국수만큼 유명하다. 오후 7시면 문을 닫는다. 비빔국수 4500원, 칼국수 4000원.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4가 8-26 (02)2636-9817 ▲ 경기도 연천 '망향비빔국수'. /조선영상미디어 ■ 여의도 진주집_ 콩국수 하면 떠오르는 곳이지만, 비빔국수도 인기다. 무절임, 오이, 호박, 미나리, 삶은 달걀까지 고명부터 화려하다. 매콤새콤 딱 떨어지는 양념 맛이 쫄면 비슷한 면발과 조화를 이룬다. 점심때마다 줄이 길지만, 국수값이 비싸 투덜거리는 직장인들도 많다. 비빔국수 7500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6-2 여의도백화점 지하 1층 (02)780-6108 ■ 제일평화시장 비빔국수집_ 단출한 시장 한편 국숫집이지만 잘 익은 김치와 오이채만으로 새콤하게 무친 매운 비빔국수 맛은 쇼핑의 피로를 잊게 한다. 이 집 비빔국수는 눈물 콧물 쏟으며 먹던 기억이 각인되어 두고두고 찾는 이들이 많다. 플라스틱컵에 담아주는 콩나물 국과 단무지가 재미있다. 분위기에 비해 가격이 소박한 편은 아니다. 비빔국수 4500원. 서울 중구 제일평화시장 4번 출입구 쪽 지하 1층 (02)2237-7131 ▲ 모든 것은 이 허름한 가게에서 시작됐다. 최근 비빔국수 열풍의 진원지, 경기도 연천 '망향비빔국수'. /조선영상미디어 ■ 대학로 골동면·홍대 벼락국수_ 맵고 자극적인 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찾아 먹는 최근 별미면으로 떠오르는 것이 간장비빔국수다. 임금님이 드시던 비빔밥인 골동반에서 착안해 갖은 고명을 얹은 소면에 간장으로 양념해 비벼먹는 '골동면'을 간판으로 내건 서울 대학로 '골동면(02-764-5113·4500원)'과 달콤한 깨간장소스로 맛을 낸 비빔국수를 내는 홍대 앞 '벼락국수(02-325-2545·3500원 )' 등이 있다.▶ 관련기사 ◀☞메밀·순대·막걸리… 소박한 맛을 공략하라
여기가 다리 위야, 구름 위야… 한강다리 전망대
  • 여기가 다리 위야, 구름 위야… 한강다리 전망대
  • [조선일보 제공] 황금빛 햇살이 해 질 녘 한강의 잔잔한 물결에 다소곳이 부서집니다. 창공에서 내려다본 서울의 젖줄은 참으로 아찔하군요. 63빌딩 황금빛 외벽이 더욱 도드라지는 순간입니다. 바삐 지나치던 한강 다리 위에 '여유' 한 모금이 생겼습니다. 광진교·잠실대교·한남대교·한강대교·동작대교·양화대교 등 6개 다리에 전망대 카페가 들어섰지요. 서울시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작년 7월 1일 한남대교 '레인보우' 카페가 가장 먼저 개장했고, 잠실대교 '리버뷰 봄'(7월 31일), 광진교 '리버뷰 8번가'(8월 5일), 동작대교 '구름'·'노을'(11월2일), 한강대교 '노들'·'리오'(11월 5일), 양화대교 '아리따움 양화·선유'(11월 25일)가 차례로 문을 열었습니다. 구름 위를 산책하는 기분이 이런 걸까요. 하늘 위에서 내려다본 서울을 안내합니다. ▲ 광진교 '리버뷰 8번가'. /조선영상미디어■ 광진교 '리버뷰 8번가'-로맨틱한 산책로와 한강 위 오페라하우스 광진교의 '걷고 싶은 다리' 아래 위치한 전망 쉼터, '리버뷰 8번가'. 보기 드물게 교각 하부에 설치된 전망대다. 다리에서 전망대로 내려갈 때 계단 틈 사이로 보이는 한강이 아찔하다. 원형 모양의 전망대에선 사방으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아이리스'의 촬영 장소로도 유명하다. 현재 전시장에서는 한강의 역사를 사진으로 소개하고 있다. 유리로 된 바닥을 통해 한강을 훤히 내려다볼 수 있는 공연장의 한가운데에는 그랜드 피아노가 자리 잡고 있다. 공연은 장르 구분없이 열리며 홈페이지(www.riverview8.co.kr )에서 사전 신청을 받는다. 입장료는 무료. 천호역 2번 출구로 나와 약 250m 직진 후 한국투자증권 건물 앞 횡단보도를 건너 왼쪽으로 약 900m를 걸으면 쉼터에 다다른다. 5호선 광나루역에선 2번 출구 앞 횡단보도 건너 왼쪽으로 약 200m 가면 광진 청소년 수련관이 나온다. 수련관을 끼고 오른쪽으로 약 250m 걸어 '걷고 싶은 다리'에 도착한다. 약 500m 직진한 뒤 횡단보도를 건너면 광진교 전망 쉼터를 찾을 수 있다. 북단방향, (02)476-0722 ■ 양화대교 '아리따움 양화·선유'-7종의 건강 느낌 한방차 출퇴근길 바쁘게 지나쳤던 양화대교에도 한강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카페가 있다. 동그란 창 안으로 들어오는 노을빛이 아리따워 그 이름도 '아리따움 카페'. 한강공원에서 대각선으로 움직이는 엘리베이터를 타면 한 마리 학의 등을 타고 오르는 것 같다. 기차처럼 길게 마주 보고 뻗은 두 카페, 양화와 선유는 각각 동양식·서양식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다. 카페 양화가 한옥에서 볼 법한 격자무늬 나무 창살을 통해 동양의 고즈넉함을 드러낸다면 카페 선유는 푹신한 소파와 창을 바라보는 바(bar)가 세련됐다. 강변에 비치는 노을빛이 밤이 되면 가로등과 자동차가 만들어내는 화려한 불빛으로 바뀐다. 야경과 함께 커피·머핀·쿠키 등을 즐길 수 있다. 한방차도 준비돼 있다. 합정역 5번 출구에서 5712번이나 602, 604번을 타고 양화대교 전망대 역에서 내리면 된다. 커피는 3000원에서 4000원대. 한방차는 모두 4000원, 머핀·쿠키는 1500원에서 2000원대. 주차시설은 따로 없으며 한강공원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선유(남단방향) (02)3667-7345 양화(북단방향) (02)2631-7345. ▲ 저물녘 한강으로 황금빛 석양이, 불빛이 그리고 음악이 흐른다. 구름 위의 산책이 이런 것일까. 동작대교 전망대 카페‘노을’이다. /조선영상미디어 ■ 동작대교 '구름'·'노을'―하늘과 가장 맞닿아 있는 전망대 한강 전망대 카페 9곳 중 가장 높은 곳에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은 단연 동작대교 위에 있는 전망대 카페 '구름'과 '노을'이다. 5층에 야외 테라스가 있어 동작대교와 반포대교, 멀리는 한강대교까지 서울의 야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겨울바람이 차다면 4층이나 3층 카페에서 맥주나 칵테일을 한 잔 곁들여도 좋다. 타원형으로 지어진 카페의 구조 덕에 어느 곳에 앉아도 시야가 넓다. 전망대 카페 중 유일하게 주차가 가능해 접근도 용이하다. 주차장 차 안에서 보이는 한강 야경은 덤. 동작대교를 사이에 두고 위치한 카페 구름과 노을은 인테리어는 물론 메뉴도 비슷하다. 두 카페 모두 커피와 차, 주류와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동작역 1번 출구에서 502번을 타고 동작대교 전망대 역에서 내리면 된다. 추운 겨울 도보로 걷기엔 좀 멀다. 커피와 차는 4000원에서 6000원 사이. 맥주는 5000원에서 8000원 사이. 식사는 돈가스(9000~1만2000원), 스테이크(1만5000~4만5000원)까지 메뉴가 폭넓다. 한강 다리 전망대 중 유일하게 주차가 가능하다. 공영주차장으로 10분에 300원. 구름(북단방향) (02)3476-7999, 노을(남단방향) (02)3481-6555. ▲ 동작대교 '노을'. /조선영상미디어 ■ 잠실대교 '리버뷰 봄'―화원에서 마시는 엄마의 손맛 푸근한 '봄'이 찾아온 듯 식물들이 반기는 카페 '리버뷰 봄'. 꽃꽂이 경력 30년이라는 아주머니의 세심한 손길이 곳곳에 닿아 있다. 아주머니의 또 다른 인테리어 아이템인 표주박도 수북이 쌓여 카페를 장식하고 있다. 여성스러운 인테리어 덕분인지 영업이 끝난 뒤엔 연인들의 이벤트 장소로 쓰이기도 한다. 카페 위로 올라가면 투명한 유리창으로 잠실철교를 조망할 수 있다. 식사를 즐길 순 없지만 2000원짜리 토스트와 1000원짜리 스낵은 간단한 요깃거리가 된다. 2000~3000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음료 및 차도 주문 가능하다. 새콤달콤한 오미자차와 달짝지근한 단호박 식혜는 리버뷰 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추천 메뉴. 신청자에 한해 서울시 여성 가족 재단과 함께하는 생태 학습도 하나의 즐길 거리다. 컴퓨터가 두 대 비치돼 있어 무선인터넷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302·2412번 버스를 타고 '한강전망대 역'에서 내리면 된다. 잠실역 7번 출구로 나와 약 1㎞ 잠실대교 방면으로 걸어도 전망대를 마주칠 수 있다. 북단방향, (02)415-4952 ■ 한남대교 레인보우―막걸리 칵테일 대 소주 칵테일 '자전거'를 테마로 하는 만큼 자전거 이용객들이 즐겨 찾는 '레인보우' 전망대. 카페 내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가면 자전거 보관대가 마련돼 있으며 카페 곳곳에서 자전거 관련 소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겨울 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의 칵테일 한 잔과 함께 서울 시내 야경에 취해보는 것도 괜찮다. 막걸리 칵테일과 소주로 만든 레인보우 칵테일은 이 카페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 메뉴. 3000원에서 5000원대의 가격으로 음료·전통주 칵테일·병맥주·커피를 맛볼 수 있다. 강남에서 한남대교를 건너 강북 방향으로 가는 470·420·144·142번 등의 버스를 이용, '한남대교 전망대' 역에 내리면 된다. 북단방향, (02)511-7345&nbsp;&nbsp;■ 한강대교 '노들'·'리오'―한강의 등대에서 낭만을 한강대교의 노들과 리오는 등대를 형상화한 외양이 인상적이다. 6211번 버스를 이용하면 전망대 바로 앞에 정차한다. 리오와 노들은 생김새는 같지만 주 메뉴가 다르다. 리오가 커피와 차를 주로 파는 카페 분위기라면 노들은 전통맥주와 와인을 파는 바 분위기다. 리오의 커피는 4000원에서 7000원 선. 노들은 6000원에서 9000원 선의 독일 생맥주를 판다. 리오(북단방향) (02)796-2003, 노들(남단방향) (02)790-0520.▶ 관련기사 ◀☞바닷바람 사이 그윽한 커피향… 강릉 커피명소 탐방☞캐리비안베이, 따뜻한 물놀이 하세요☞부산 갈 차비로 오사카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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