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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매도담보대출·미수연체이자 이자율 인하…"고객 보호 조치"
  • 미래에셋증권, 매도담보대출·미수연체이자 이자율 인하…"고객 보호 조치"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은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매도담보대출 이자율과 현금미수금 연체이자율을 인하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고객 보호 조치는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금융시장의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고객의 자금 조달 및 상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미수 발생 이후 고객에게 불가피하게 이어질 수 있는 반대매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실행됐다.매도담보대출 이자율은 연 9.0%에서 7.95%로, 현금미수금 연체이자율은 연 9.9%에서 7.95%로 인하된다.매도담보대출은 고객이 보유 주식을 매도한 후 결제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단기 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번 이자율 인하 조치로 고객의 단기 자금 활용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금미수금 연체이자율도 인하됨에 따라 미수금이 발생한 고객의 연체 부담을 줄이고, 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추가 비용 부담도 낮아질 전망이다.변경된 이자율은 오는 2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매도담보대출은 시행일 이후 신규 대출부터 적용되며, 현금미수금 연체이자율은 시행일부터 기존 연체 고객을 포함해 적용된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비용 절감 방안을 마련하고자 이자율 인하 조치를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보다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6 I 박정수 기자
금융위, 중복상장 원칙금지 세부기준 예고…물적분할, 주주동의 필수
  • 금융위, 중복상장 원칙금지 세부기준 예고…물적분할, 주주동의 필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물적분할 자회사 상장 시 주주동의를 필수로 요구하는 등의 모회사 이사회에 5대 의무를 부과하는 것을 골자로 한 중복상장 원칙금지 세부기준이 마련됐다. 이는 해외 거래소 중복상장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6일 이같은 내용의 ‘중복상장 가이드라인(안)’ 제·개정안을 예고하고 공식 의견수렴에 착수했다. 가이드라인은 시행일 이후 상장을 청구하는 경우부터 효력이 발생한다.출처: 금융위원회(@AI 이미지 생성)◇모회사 이사회 5대 의무 부과…해외 중복상장도 적용개편안의 핵심은 모회사 이사회에 상법상 주주충실의무를 구체화한 5대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주주 영향평가 실시 △주주보호 방안 마련 △주주소통 또는 주주동의 여부 확인 △이사회 찬반 결의 및 자회사 통지 △의무이행 사항 단계별 공시(주주표결 미시행 시 그 사유 포함) 등이다. 이같은 이사회 의무 위반 시 최대 10억원의 제재금과 1일 매매거래정지 제재가 부과된다. 5대 의무는 상장 모회사가 자회사를 해외 거래소에 중복상장시키는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예컨대 현재 현대차가 추진 중인 미국 로봇 자회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IPO의 경우에 모회사 이사회 5대 의무를 미이행시 이같은 제재를 부여받게 된다. 다만 실질적인 상장심사는 한국거래소의 영향을 받지 않는 만큼 상장절차 개시 이전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제출시 이 과정이 충분히 반영되어 있는지를 사전적으로 검토해 실효성을 담보한단 계획이다. 중복상장 규율의 적용 범위는 모회사가 상장된 상태에서 모회사가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비상장회사를 상장하는 경우다. 수직적 지배관계는 모회사가 지분 20% 이상을 보유한 계열회사 또는 그 계열회사가 다시 지분 50% 초과를 보유한 손자·증손자 회사를 기준으로 한다.한국의 중복상장 비율은 전체 시총 대비 상장사 간 지분보유 시총 기준으로 2025년 말 11.2%에 달해 미국 0.05%, 일본 4.0%, 중국 2.4%, 대만 2.7% 등 해외 주요국과 비교해 현저히 높다.이에 따라 거래소는 △자회사의 영업·경영 독립성 △모회사 이사회 5대 의무 준수 및 찬성 결의 △충분한 모회사 주주보호 요건 충족 여부를 중심으로 중복상장을 심사하게 된다.◇유형별 세분화 주주동의 요건 적용...물적분할, ‘3%룰’ 의무화주요 관심사항이었던 주주보호 요건의 핵심인 주주동의는 유형별로 차등 적용할 방침이다. 주주동의 필요 여부를 자회사 유형에 따라 3단계로 차등 적용한다. 물적분할 자회사는 모회사 디스카운트 우려가 가장 크다는 점에서 주주동의를 필수로 요구한다. 주주동의 기준으로는 일반주주 과반동의(MoM) 방식이 아닌 3%룰을 채택했다. MoM은 주주평등원칙에 반하는 측면이 있다는 법무부 주주충실의무 가이드라인의 판단을 반영한 결과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일반 자회사는 주주동의를 받으면 주주보호 노력 충족으로 추정하고, 주주동의가 없을 경우에는 개별 사안별로 엄격히 심사한다. 일반 자회사의 주주보호 필요성 판단에서는 자회사 사업 자금조달 필요성의 크기, 첨단산업 여부, 모·자회사 관계 형성 기간, 매출·자산 등에서 자회사가 차지하는 비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지배주주 지배력 보호나 재무적 투자자(FI) 투자 회수 목적만을 위한 중복상장은 주주보호 필요성이 높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가이드라인은 명시했다.저비중 자회사(매출·영업이익·자산이 모회사 대비 모두 10% 미만)는 주주동의를 면제한다. 단 세 가지 항목이 모두 10% 미만이더라도 예상 기업가치를 고려할 때 중요 자회사로 인정되는 경우 주주동의 면제가 적용되지 않는다.단 단순 인적분할 후 신설법인이나, 자회사가 먼저 상장된 상태에서 모회사를 상장하는 경우, 해외 거래소에 상장된 모회사가 자회사를 한국 거래소에 상장하는 경우 등은 중복상장 규율을 적용받지 않는다. 가이드라인은 오는 14일까지 예고 기간을 거친 뒤 증권선물위원회 및 금융위원회 정례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시행되며, 이후 반기별로 심사 사례를 추가해 지속적으로 보완·공개할 예정이다.
2026.07.06 I 김경은 기자
초국가범죄 국제공조 실효성 높인다…개인정보 국외이전 근거 마련
  • 초국가범죄 국제공조 실효성 높인다…개인정보 국외이전 근거 마련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범죄수사 뿐 아니라 재외국민 보호, 실종자 수색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도 개인정보를 국외로 이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경찰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경찰청은 6일 “국제기구 및 외국 법집행기관 등에 대해 범죄수사 및 국외도피사범 검거·송환뿐 아니라 해외에서 사건·사고를 당한 재외국민 보호, 실종자 수색 등 국민의 생명·신체 보호를 위해 필요한 경우에도 개인정보를 국외로 이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 규정은 개정 ‘경찰관 직무집행법’에 따라 신설된 개인정보 국외이전 제도의 세부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오는 7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규정은 스캠·마약·인신매매·사이버범죄 등 초국가범죄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는 물론, 재외국민 보호와 실종자 수색 등 국경을 넘는 경찰 활동을 뒷받침하면서도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보호하기 위한 통제장치를 함께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에 따라 인터폴·유로폴 등 국제기구 및 외국 법집행기관 등에 대해 범죄수사 및 국외도피사범 검거·송환뿐 아니라 해외에서 사건·사고를 당한 재외국민 보호, 실종자 수색 등 국민의 생명·신체 보호를 위해 필요한 경우에도 개인정보를 국외로 이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문·안면정보 등 생체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국외 도피사범 신원 확인과 위·변조 신분 식별, 사망·실종자 등에 대한 동일인 확인 등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뤄져 국제공조의 실효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찰청은 개인정보를 이전받은 국외기관에 대해 목적 외 이용 금지, 재이전 제한, 이용 목적 달성 시 삭제·파기 요청 및 사후 점검 절차를 마련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사후 통제체계를 강화했다.아울러 이번 규정은 경찰청이 추진 중인 범정부 공동이용 시스템 고도화 사업과 연계돼 국제공조의 효율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보안성과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갖춘 정보공유 기반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제공함으로써, 범죄수사와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대표적인 국제공조 창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박준성 경찰청 국제치안협력국장은 “효율적인 국제범죄 대응을 위해서는 국가 간 원활한 정보공유 체계가 필수적”라며, “이번 제정안은 국제공조의 실효성을 높이는 동시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기준과 절차를 체계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2026.07.06 I 원다연 기자
동두천 생연1동 방치 공간 '소통의 장'으로…4年 87억원 투입
  • 동두천 생연1동 방치 공간 '소통의 장'으로…4年 87억원 투입
  • [동두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동두천 생연1동 일대 방치된 공간들이 주민을 위한 복합 거점으로 재탄생한다.김성원 국회의원(국민의힘·동두천양주연천 을)은 동두천시 생연1동 일원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김성원 의원.(사진=의원실)이번 선정은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중 21곳이 신청해 단 10곳만 선정된 치열한 경합 속에서 일궈낸 성과로 생연1동에는 2027년부터 4년간 총사업비 87억5300만원이 투입돼 대대적인 정비가 이뤄진다.생연1동은 미2사단과 인접해 있었지만 미군의 평택 이전 등 재배치 직격탄을 맞으며 상권 침체와 도심 공동화 현상을 겪고 있으며 최근에는 화재로 소실된 주택들이 방치돼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평가를 받는 곳인 만큼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지역을 되살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 선정으로 생연1동 방치 구역은 ‘세대ON 플랫폼’과 쉼터형 공원인 ‘스마트 세이프파크’ 등 주민 복합 거점으로 재탄생한다.특히 이번 사업 선정은 ‘동두천 원도심 전면 개혁 마스터플랜’과 맞물려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및 ‘과거 성매매 집결지 문화공간화 사업’과 시너지 효과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김성원 의원은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굵직한 정비사업들과 촘촘히 연계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업계획도.(그래픽=동두천시)
2026.07.06 I 정재훈 기자
"고객과 더 넓고 깊게" 신한은행, 올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열어
  • "고객과 더 넓고 깊게" 신한은행, 올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열어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신한은행이 올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고객 기반의 수평적 확장과 고객 관계의 수직적 심화를 의미하는 ‘와이드&딥(Wide & Deep)’을 하반기 핵심 메시지로 제시했다. 신한은행은 6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정상혁 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약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신한은행이 제시한 ‘와이드&딥’은 더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확보하는 ‘와이드’를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넓히고,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딥’을 통해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한다는 의미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고객관리 및 영업지원 솔루션 고도화를 통한 핵심 고객기반 확대 △신한 ‘슈퍼SOL’과 비금융 플랫폼을 활용한 고객 접점 확장 △AI 에이전트 등 은행 본업과 연계한 AX(인공지능 전환)를 통한 일하는 방식 혁신과 업무 생산성 제고를 하반기 주요 추진전략으로 설정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고 그룹 차원의 고객기반을 확대하는 방안이 비중 있게 다뤄졌다.신한은행은 지난달 17일 정식 출시한 신한금융그룹 통합 앱 ‘신한 슈퍼SOL’을 중심으로 은행·카드·증권·보험·저축은행 등 5개 그룹사의 핵심 금융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그룹 전체로 고객기반을 확대해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이달 1일 출시한 ‘신한 슈퍼SOL’ 특화 상품 ‘SOL LINK(쏠링크)’를 활용한 주거래 고객 확대 방안도 공유했다. 쏠링크는 은행 입출금 계좌와 주식 투자계좌를 결합해 별도의 자금 이체 없이 은행 계좌의 예치금을 주식 매매에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상품이다. 신한은행은 이를 기반으로 신규 고객 유입과 주거래 관계 강화를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정상혁 행장은 이날 가장 먼저 ‘고객기반 확대’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우리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들 모두 더 많은 고객들에게 다가기기 위함이며, 이는 미래준비의 출발점이다”라며 “고객에게 지속 선택받기 위해서는 고객이 필요로 하기 전에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와이드앤딥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실질적 구동체계를 확립하는 것은 물론, 고객 자산 보호와 이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에도 꾸준히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신한은행은 고객기반 강화, 고객신뢰 상화, 조직 효율성 제고를 하반기 조직개편의 핵심 방향으로 설정하고 경영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체계를 마련했다. 이에 ‘슈퍼SOL추진단’을 신설해 그룹 차원의 협업과 통합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진체계를 구축했다. 또 ‘마케팅본부’와 ‘고객마케팅부’를 신설해 확대된 고객 접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고객별 특성에 맞는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보보호부’를 신설해 정보보호 전문성과 고객 신뢰 기반을 강화하고, 기존 ‘자금부’를 경영지원그룹 내 ‘자금본부’로 확대·개편해 자금운용 기능을 일원화함으로써 전문성과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정상혁 신한은행장이 6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202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2026.07.06 I 양희동 기자
“반도체만 사는 코스피는 한계”…프랭클린템플턴 “잠자는 한국 호랑이 찾아야”
  • “반도체만 사는 코스피는 한계”…프랭클린템플턴 “잠자는 한국 호랑이 찾아야”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이 한국 증시에 대해 여전히 아시아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 중 하나라고 평가하면서도, 단순히 지수를 따라 사는 전략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로 쏠림이 심화된 만큼 방산, 조선, 원전, 로봇, 전력설비 등 저평가된 우량주를 선별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프랭클린템플턴은 6일 크리스티 탠 리서치센터 글로벌 투자전략가의 한국 증시 투자전략 논평을 통해 “한국 증시는 여전히 아시아에서 가장 매력적인 주식 투자처 중 하나이지만, 이제 단순히 지수를 사는 전략은 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크리스티 탠 프랭클린템플턴 리서치센터 글로벌 투자전략가 (사진=프랭클린템플턴)탠 전략가는 최근 한국 증시 랠리가 인공지능(AI) 주도 반도체 실적 사이클과 정치적 안정, 개인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주가 조정과 한국의 MSCI 신흥국 지수 잔류는 한국 증시의 상승 잠재력과 구조적 한계를 동시에 보여줬다고 짚었다. 그는 현재 한국 증시를 ‘눈부신 공작새’ 같은 반도체 기업과 ‘잠자는 한국 호랑이’가 함께 있는 시장으로 비유했다. AI 수요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슈퍼사이클로 반도체 기업의 실적 전망이 급격히 개선됐지만, 투자자들이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를 동일한 AI 수혜주로 묶어 봐서는 안 된다는 설명이다. SK하이닉스가 HBM 리더십을 굳힌 반면 삼성전자는 여전히 실행 격차를 좁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는 평가다. 문제는 반도체 쏠림이다. 프랭클린템플턴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의 약 53%를 차지하고 있다. 5월 기준 두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시장 수익률은 약 5%에 그친 반면 코스피 전체 지수는 29% 상승했다. 시장 전반이 고르게 강세를 보였다기보다는 반도체 업종에 상승 모멘텀이 집중됐다는 의미다. 탠 전략가는 “바로 그 안에 잠자는 호랑이가 있다”며 “지수를 주도하는 대형주에 가려진 대부분의 한국 기업들은 여전히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국내 상장사의 약 3분의 2가 장부가치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고, 약 41%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 이하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투자 기회가 반도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방산, 조선, 원전, 로봇, 전력설비 등은 미국의 재산업화와 글로벌 공급망 투자 확대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섹터로 꼽았다. 이들 업종은 반도체 모멘텀에만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높아진 한국의 지정학적·산업적 위상에 투자할 수 있는 통로라는 분석이다. 다만 최근 변동성 장세를 감안하면 포트폴리오 관리가 더 중요해졌다고 봤다. 개별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파생상품 영향으로 정상적인 차익실현 매물이 순식간에 기계적 반대매매로 바뀔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프랭클린템플턴은 한국 개인투자자들의 레버리지 자금 흐름이 단순한 심리 지표를 넘어 시장의 구조적 리스크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종목별 투자 비중을 낮추고 단계별 분할매수 전략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동시에 리스크 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매수세가 집중된 반도체 보유 종목에는 헤지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탠 전략가는 “한국 증시는 여전히 주목할 가치가 있지만 투자 전략은 달라져야 한다”며 “공작새는 선별적으로 담되, 이제는 호랑이를 찾아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26.07.06 I 박순엽 기자
금감원 "국채도 금리 오르면 손실"…채권 투자자 유의사항 6가지 공개
  • 금감원 "국채도 금리 오르면 손실"…채권 투자자 유의사항 6가지 공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금융감독원은 채권 매매 관련 주요 분쟁사례와 투자자 유의사항 6가지를 6일 안내했다. 판매직원의 권유로 위험등급이 낮은 채권에 투자했다가 손실이 발생했다는 분쟁 민원이 꾸준히 접수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금감원이 제시한 첫 번째 유의사항은 국채 등 낮은 위험등급 채권도 시세 하락으로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국채는 발행자 파산 등 신용위험이 낮아 6단계 금융투자상품 위험등급 체계에서 5~6등급(낮은 위험~매우 낮은 위험)에 해당하는 안전한 투자상품으로 분류되지만, 만기 전 매도하는 경우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실제 30년 만기 채권(액면가 1만원, 액면·매수금리 3% 가정)의 시장금리가 100bp(1bp=0.01%포인트) 상승하면 채권가격은 8271원으로 떨어져 약 17% 손실이 발생한다. 잔존만기 10년 채권의 같은 조건 손실률 8.1%, 20년 채권의 13.6%와 비교해 장기채일수록 손실 규모가 커지는 구조다. 관련 분쟁 사례로는 판매직원이 국채의 안전성만 강조하며 가격 변동 위험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민원이 소개됐다.두 번째 유의사항은 잔존 만기가 긴 채권은 중도 매도 시 예상치 못한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70세 민원인이 판매직원 권유로 국채 30년물을 매수했으나 투자자 연령 등을 고려하지 않은 부적합한 투자권유에 해당한다는 분쟁 사례가 제시됐다. 금감원은 고정 수입이 충분치 않아 의료비·요양비 등 급전이 필요한 경우처럼 현금흐름 특성과 맞지 않으면 중도 매도 가능성이 생길 수 있다며 원금 보전이 중요한 고령 퇴직자 등은 장기채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세 번째 유의사항은 장기 금리 추세는 시장전문가들도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판매직원이 향후 금리가 떨어질 것이라며 국채 투자를 권유했으나 매도 시점에 오히려 채권가격이 하락해 손실이 발생했다는 민원이 사례로 제시됐다. 금감원은 판매 증권회사도 통상 1년 내외의 단기 예측을 바탕으로 투자를 권유하는 만큼, 수년 후 매도 시점의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투자 결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네 번째 유의사항은 시장금리와 기준금리의 방향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이다. 기준금리 인하 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안내받고 국채를 매수했으나, 실제로는 기준금리가 인하됐음에도 채권가격이 오히려 하락했다는 민원이 소개됐다. 실제로 지난해 1~2분기에 기준금리가 각각 0.25%포인트씩 인하됐음에도 국고채 30년 금리는 연말로 갈수록 2.60~2.70%에서 3.10~3.20%로 오히려 상승했다.다섯 번째 유의사항은 장외 채권 거래 시 민평금리(시장금리)와 매매수익률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판매사는 인건비·전산비 등 각종 직간접비를 반영해 민평금리보다 낮은 수준으로 매수금리를 결정하므로, 투자자는 민평금리에 따른 평가금액보다 높은 금액으로 채권을 매수하게 된다. 예를 들어 매수금리 3.4% 적용 시 매수단가가 9888원이지만 민평금리 3.5% 기준 민평가격은 9860원으로 28원 차이가 발생한다. 민평금리는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여섯 번째 유의사항은 장외 채권 거래 전 동일하거나 유사한 조건의 채권이 장내에서도 거래되는지 확인하라는 것이다. 증권사 지점에서 국고채를 장외 매수했으나 나중에 동일 채권이 거래소에서 더 낮은 단가로 거래되고 있었다는 민원이 제시됐다. 장내채권은 금융회사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한국거래소 KRX정보데이터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으나, 장내 거래 시에는 호가 형성이 원활하지 않아 거래 체결이 어려울 수 있다.금감원은 앞으로도 금융투자상품 관련 분쟁사례와 투자자 유의사항을 적시에 안내하고 필요시 제도 개선을 통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7.06 I 김경은 기자
주택·빌딩 상속 ‘반값 신고’…국세청, 감정평가 정조준
  • 주택·빌딩 상속 ‘반값 신고’…국세청, 감정평가 정조준[only 이데일리]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고가주택과 꼬마빌딩 등 시세를 가늠하기 쉽지 않은 부동산을 물려받으면서 세금을 아끼기 위해 가격을 다운신고하는 관행이 여전한 걸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감정평가를 대폭 확대해 검증에 나섰지만, 신고가액이 감정가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상황이다. 과세 당국은 세금 회피를 막기 위해 내년 부동산 감정평가 예산을 늘려 검증을 강화할 방침이다.서울의 한 주택가.(사진=뉴스1)◇ 감정도 안 받고 50% 낮게 신고했다 ‘덜미’[이데일리 김일환 기자]5일 국세청이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 부동산 상속·증여 478건에 대한 감정평가를 벌여 상속·증여세 적정신고 여부를 검증했다. 감정평가 건수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감정 대상은 매매 사례가 적어 시가 산정이 쉽지 않은 초고가 아파트와 단독주택, 꼬마빌딩 등이다. 이들 부동산의 신고가액은 총 1조 5793억원이었지만 국세청이 복수의 전문기관들에 의뢰해 받은 감정가액은 2조 9264억원에 달했다. 신고가액과 감정가액간 차이가 약 1조 4000억원까지 벌어지면서 역대급 추가 추징이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실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단독주택(309㎡)은 33억원으로 신고됐지만 감정을 맡겨보니 95억원으로 평가됐다. 같은 지역의 다른 단독주택(143㎡)도 신고가액 25억원이었지만 감정액 74억원으로 약 3배 차이가 났다.올해 들어서도 유사한 흐름은 계속되는 중이다. 1분기 상속·증여 신고 192건을 살펴보니 신고가액은 5652억원이었으나 감정가액은 1조 653억원으로 역시 2배가량의 차이를 보였다.이는 국세청이 2024년 말부터 상속증여 부동산에 대한 고강도 검증방침을 밝히고 실제로 감정평가 대상을 확대했음에도 가격을 낮춰 신고하는 관행이 개선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특히 시세를 가늠하기 어려운 부동산을 물려받는 경우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 터무니 없이 낮은 가격으로 신고하는 이들이 여전히 있다는 얘기다.◇ 올해 예산 대폭 줄어…“내년엔 원상복구”국세청의 올해 감정평가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관련 예산이 2024년 46억원에서 2025년 96억 9200만원으로 대폭 늘었다가 올해엔 다시 67억 1400만원으로 쪼그라들었기 때문이다.국세청 관계자는 “예산 규모에 맞춰 감정평가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며 “신고가액이 추정 시가와 큰 차이가 나더라도 예산 부족으로 감정평가하지 못하는 경우 다음해로 넘겨야 해, 평가 건수는 줄어들게 된다”고 했다.국세청은 내년엔 다시 부동산 감정평가 예산을 크게 늘려달라고 기획예산처에 요구 중이다. 부동산 상속이 늘어나면서 검증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서다.국세통계포털을 보면 2025년 건물을 상속 받았다고 신고한 이는 1만 8538명으로, 이들의 상속재산은 22조 1590억원에 달했다. 2021년 1만 206명이 11조 6484억원을 물려받은 데 비하면 상속인원은 82%, 상속재산은 90% 폭증했다.국세청 관계자는 “상속·증여 신고 전에 자발적으로 감정평가를 받아오는 분들이 늘고 있지만, 추정 시가와 10억원 이상 차이 나 검증이 필요한 신고들도 여전히 있다”며 “감정평가 확대를 위해 내년에 약 100억원을 예산당국에 요청했다”고 말했다.다만 전년의 관련 예산 삭감이 재량지출 사업 예산 삭감이라는 정부 방침을 따르기 위한 고육책이었던 만큼, 내년 예산을 늘리는 작업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국세청 관계자는 “내년 예산안에서도 ‘재량지출 15% 일괄 삭감’ 방침이 유지돼 예산증액이 기대만큼 이뤄지지 않을 수 있지만, 공평·공정과세와 세수 확보를 위한 사업이란 점을 부각해 예산을 다시 늘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감정평가로 바로잡으면 당장 상속·증여세 부담은 늘지만 향후에 해당 부동산을 팔 떄엔 양도소득세가 줄어드는 측면이 있다”며 성실신고를 당부했다.
2026.07.06 I 김미영 기자
  • [사설]악화된 부동산 민심, 국민이 체감할 공급 속도전 펴길
  •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여론이 크게 늘어났다. 한국갤럽이 이달 초 전국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이 46%에 이르러 지난 3월 초 조사 때의 27%보다 19%포인트나 높아졌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1%에서 26%로 거의 반 토막 났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와 30대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각각 51%와 56%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더 높았다.이런 여론조사 결과는 집값과 전월세가 급등하는 등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한 상황이 반영된 것이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해 상반기에 5.11% 상승했다. 지난해 연간 상승률이 8.7%였던 데 비하면 올해 들어 상승세가 더 가팔라진 셈이다. 서울뿐 아니라 경기 화성시 동탄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상반기에 13%에 이르는 등 수도권 전체가 들썩인다.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상반기에 5.1% 올랐고, 서울 아파트 월세 가격도 2월 이후 월 0.4~0.9% 속도로 오르고 있다.정부가 손을 놓고 있진 않다. 이달 초 화성시 동탄구와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에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토지거래허가구역의 3중 규제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달 말쯤 발표할 예정으로 종합적 부동산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도 한다. 지난해 부동산 대출 억제를 위한 6·27 대책, 공급 확대를 위한 9·7 대책, 수도권 규제지역을 확대한 10·15 대책, 올 들어 도심 주택 공급에 관한 1·29 대책과 이번 동탄 등의 3중 규제에 이어 이재명 정부 들어 여섯 번째다. 문제는 세제와 거래 규제만으로는 어떤 수로도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데 있다.대부분의 전문가들이 “공급 확대 아니고는 백약이 무효”라고 지적한다. 올해 서울 아파트 공급 예정 규모가 지난해의 절반 수준일 뿐 아니라 특단의 대책 없이는 공급 부족이 향후 몇 년간 계속될 것 같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최근 ‘닥치고 공급’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구두선에 그치지 말고, 국민이 체감할 만큼 획기적이고 신속한 공급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2026.07.06 I 양승득 기자
  • [사설]널뛰기 부추기는 단일종목 ETF, 안전장치 보완해야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증시를 흔들고 있다. 올들어 주식시장에선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 정지시키는 사이드카를 31번 발동했다. 거래 전체를 중단시키는 서킷 브레이커도 5차례나 있었다. 특히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거래가 본격적으로 이뤄진 6월에 경보음이 집중적으로 울렸다. 이 상품을 도입한 지 5주가 지났다. 부작용을 점검하고 안전장치를 보완해야 한다. 원래 이 상품은 환율 안정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도입됐다.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당국은 서학개미를 국내로 불러들이는 정책을 고민했다. 뉴욕 증시엔 테슬라, 엔비디아 등을 기초자산으로 삼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거래가 활발하다. 서학개미들도 주요 투자자로 꼽힌다. 금융 당국은 4월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을 거쳐 5월 하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장을 허용했다. 6월 한 달 간 14종의 거래대금은 212조원에 달해 과열 양상을 빚었다. 그러나 기대했던 환율 안정 효과는 무위에 그치고, 되레 시장 불안만 부채질한 꼴이 됐다. 레버리지 ETF는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을 두 배 추종한다. 주가가 1% 오르면 2% 이익, 1% 내리면 2% 손해를 보는 구조다. 레버리지 즉 지렛대를 이용해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반면 ‘음의 복리’ 때문에 손해도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중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했나. 개인적으로 반성하고 후회한다”고 말했다. 레버리지 ETF는 리스크를 감수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이다. 16년 전에 도입된 코스피·코스닥 지수형은 시장에 정착했다. 하지만 단일종목형은 달랐다. 삼전·닉스 두 회사가 한국 증시를 좌우하는 현실에서 초단기 매매는 널뛰기 장세를 부추긴다. 금융 당국은 이달 중순 자산운용사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한다. 기초자산 대상 종목을 다른 대형사로 넓혀 쏠림을 완화하고, 투자자 기본예탁금(1000만원)과 사전교육(2시간)을 강화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 바란다.
2026.07.06 I 양승득 기자
개인 레버리지 투자 급증…한은 “주가 조정시 손실 확대 유의해야”
  • 개인 레버리지 투자 급증…한은 “주가 조정시 손실 확대 유의해야”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국내 증시 호황으로 빚을 내 투자하는 레버리지 투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한국은행은 주가 조정 시 개인투자자의 손실이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사진=연합뉴스5일 한은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신용거래융자와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잔액의 시가총액 대비 비율(코스피 기준)은 0.80%로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당시인 2020년 10월(0.76%)의 전고점을 돌파했다. 올해 4월말 이후에도 0.8∼0.9%대의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한은은 유가증권시장 시총 대비 신용융자와 레버리지 ETF 잔액 비율을 ‘고위험 투자’로 분류해 해당 추이에 따라 투자자의 위험 선호 강화 정도를 가늠한다. 해당 비율의 상승은 그만큼 빚을 내 투자하는 수요가 늘어났다는 의미다.실제로 신용융자잔고와 전체 신용대출 잔액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2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총 37조 7187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융자잔고는 이달 들어 2거래일 만에 4000억원가량 급증했고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역대 최고치인 38조 6328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은행권의 빚투 지표도 비슷한 흐름으로 이달 2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전체 신용대출 잔액은 총 109조 1648억원으로, 전월 말(108조 6704억원)보다 4944억원 증가했다.특히 개인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 증가분이 압도적으로 컸다.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지난달 말 43조 2812억원에서 이달 2일 43조 7742억원으로 4930억원 급증했다. 하루 평균 2500억원 가까이 불어난 셈이다.이에 한은은 개인의 레버리지 투자에 경고하고 나섰다. 한은이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에 따르면 한은은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은 반도체 중심의 기업 실적 호조 등 견조한 펀더멘털에 기반하고 있으나, 신용융자 등 개인의 레버리지 투자(빚투) 증가도 일정 수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이어 “빚투와 레버리지 ETF가 늘어난 상황에서 주가가 크게 조정 받을 경우 개인 투자자의 손실 규모가 확대될 수 있다”면서 “반대매매와 환매 증가 등을 통해 주가 변동성이 증폭되고, 이로 인해 다른 투자자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2026.07.05 I 유준하 기자
이번엔 쿠팡…트럼프 끊임없는 재산 증식 논란(종합)
  • 이번엔 쿠팡…트럼프 끊임없는 재산 증식 논란(종합)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둘러싼 재산·이해충돌 논란이 잇따르면서 오는 11월 중간선거의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미 정부윤리청에 제출된 2025년 재산공개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해 소득은 22억달러(약 3조3660억원) 이상으로, 재집권 전인 2024년 6억달러보다 16억달러(약 2조4480억원)가량 늘었다. 이 중 14억달러 이상은 가상자산·밈코인 관련 사업에서 나온 것으로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주식거래 내역도 논란거리다. 블룸버그통신이 재산공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총 2만1285건(매수 1만5524건·매도 5761건)의 주식을 거래했다. 거래일 기준 하루 평균 85건꼴이다. 전체 거래의 약 25%가 단 10거래일에 몰렸는데, 상당수가 관세 발표 등 정책 발표로 시장이 흔들린 시점과 맞물렸다. 캐나다·멕시코·중국 관세 발효를 하루 앞둔 지난해 2월 3일에는 616건이 거래됐고, 관세 유예 종료 시점과 전세계 상호관세를 부과한 ‘해방의 날’에도 각각 640건, 446건이 몰렸다. 한미 통상 갈등의 당사 기업인 쿠팡 주식도 예외는 아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투자계좌 두 곳을 통해 쿠팡 주식을 18차례 매매했으며, 현재 보유분은 최대 13만달러(약 2억원)로 추정된다. 매매 시점이 쿠팡을 둘러싼 한미 갈등이 고조된 시기와 겹치면서 이해충돌 소지가 함께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투자 결정에 직접 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트럼프그룹과 백악관도 자산이 독립적으로 운용되며 지수추종 전략에 따라 거래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아들 관련 이해충돌 의혹도 제기됐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권총 우편배송 등 온라인 총기판매를 전면 허용하는 규제 완화를 추진 중인데,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지분 1.1%를 보유한 온라인 총기업체 ‘그랩어건’이 최대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그는 부친 재선 직후인 2024년 12월 주식 30만주를 받는 조건으로 이 회사 고문에 합류했다. 마크 네마티 그랩어건 최고경영자는 지난 5월 실적 발표에서 “이번 규제 완화는 수십년 만의 가장 중대한 총기 소매 유통 변화가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 윤리감시단체 CREW는 “위험 신호”라고 비판했다.여기에 벨기에 다이아몬드 업계가 보석 321개가 박힌 금반지(최대 5300만원 상당)를 선물한 사실도 최근 확인됐다. 카타르 왕실의 전용기(약 5500억원), 사우디의 전통 단검 등 외국 정부의 고가 선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이같은 논란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확산할 조짐이다. 미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하면 트럼프 대통령과 아들 트럼프 주니어·에릭 트럼프, 사위 재러드 쿠슈너,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을 겨냥한 재산 증식 의혹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생활비 부담에 시달리는 유권자와 소수 특권층을 대비시켜 공세를 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2026.07.05 I 성주원 기자
외국인 인권침해 신고 한 번에…전용창구 신설 후 신고 6배 급증
  • 외국인 인권침해 신고 한 번에…전용창구 신설 후 신고 6배 급증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국내 체류 외국인 노동자가 임금체불이나 성폭력, 강제노동 등 인권침해를 당했을 때 분야와 무관하게 즉시 신고할 수 있는 창구가 신설, 신고 건수가 한 달 만에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가 국내 체류 외국인 노동자의 각종 인권침해를 신고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27일부터 ‘1345 외국인종합안내센터(이하 ‘1345 콜센터’) 상담 창구에서 '외국인 인권침해 전용 신고번호'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사진=법무부)5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부터 ‘1345 외국인종합안내센터’ 인권침해 전용 신고번호 신설 후, 월평균 22건에 그쳤던 인권침해 신고가 한 달 동안 142건으로 약 6.4배 증가했다.인권침해를 당한 외국인 노동자는 1345로 전화한 뒤 ‘1번’만 누르면 임금체불, 폭행, 성희롱, 여권 압수, 강제노동 등 각종 인권침해를 보다 쉽고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다.1345 외국인종합안내센터는 20개 언어로 외국인·동포의 국내 생활에 필요한 상담과 정보를 제공하는 다국어 콜센터다. 비자·체류 관련 민원 상담, 관계기관 연계, 제3자 통역 서비스 제공해왔다. 다만 기존에 인권침해 신고를 위해서는 상담 분야에 따라 여러 기관을 찾아야 했지만, 이제는 콜센터를 통해 하나의 창구에서 신고 접수부터 상담, 관계기관 연계까지 원스톱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전용 신고체계는 고용허가제(E-9) 근로자와 계절근로자(E-8), 외국인 연예인(E-6), 외국인 선원(E-10), 결혼이민자 등 인권침해에 취약한 환경에 놓인 외국인을 주요 지원 대상으로 한다. 법무부는 전화 이용이 어려운 외국인을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신고 채널도 새롭게 운영한다. 페이스북 ‘Migrant Rights(이주민 권리)’ 페이지를 통해 문자와 사진, 동영상 등을 전송해 피해 사실을 신고할 수 있도록 했으며, 휴대전화 개통이 어렵거나 사업장 소음으로 통화가 힘든 경우에도 안전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접수된 신고는 전국 19개 출입국·외국인청(사무소)의 이민자권익보호관을 비롯해 범죄피해자 원스톱솔루션센터, 외국인을 위한 마을변호사, 지방노동청, 인신매매피해자 권익보호기관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피해자 권리구제를 지원한다. 차용호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지난 3일 외국인종합안내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1345 외국인종합안내센터는 단순한 안내센터를 넘어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과 권익을 보호하는 첫 번째 관문”이라며 “도움을 요청하는 외국인 노동자의 목소리를 놓치지 말고, 피해 신고부터 상담, 관계기관 연계까지 세심하고 책임감 있게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6.07.05 I 최오현 기자
증시는 뛰는데 증권주는 뒷걸음…거래대금 둔화 우려 선반영?
  • 증시는 뛰는데 증권주는 뒷걸음…거래대금 둔화 우려 선반영?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올해 2분기 증권사들이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지만 증권주 주가는 되레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을 떠받친 거래대금 증가세가 정점을 지나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에 선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는 0.33포인트(0.00%) 올라 사실상 보합에 머물렀다. 반면 같은 기간 KRX 증권지수는 16.43% 하락하며 시장과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2분기 전체로 봐도 증시와 증권주의 흐름은 달랐다. 지난 4~6월 코스피는 67.77% 상승한 반면 KRX 증권지수는 10.69% 하락했다. 통상 거래대금 증가와 함께 증권주도 강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이번 상승장에서는 증권업종만 상대적으로 소외된 모습이다.장영임 SK증권 연구원은 “유례없는 지수 상승과 일평균 거래대금 100조원 시대에도 증권업종 주가는 크게 부진하다”며 “2011년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 랠리와 마찬가지로 특정 주도주에 수급이 집중돼 증시 호조에도 증권주가 소외되는 역설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장 연구원에 따르면 2011년에도 자동차·화학·정유 등 특정 업종으로 자금이 쏠리면서 지수와 거래대금은 견조했지만 증권주는 먼저 하락했다. 다만 당시에는 차화정 업황 둔화와 미국 신용등급 강등,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 악재가 겹쳤던 반면, 현재는 반도체 업황과 한국 수출이 견조하고 거래대금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시장에서는 거래대금 증가세가 정점을 통과할 수 있다는 우려도 증권주 투자심리를 짓누르는 요인으로 꼽는다. 1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분기 대비 80% 넘게 증가한 만큼 하반기에도 같은 속도의 증가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인식이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반면 거래대금 증가율이 다소 둔화되더라도 절대적인 거래 규모는 여전히 높은 수준인 탓에 과도한 우려라는 지적도 있다. 여기에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구조적인 성장세가 브로커리지 수익 감소 우려를 일부 상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출시 이후 ETF 거래가 빠르게 늘면서 전체 거래대금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TF 거래 확대는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뿐 아니라 증권사 간 시장점유율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정책 기대감도 남아 있다. 금융당국은 외국인 통합계좌의 투자 가능 대상을 국내 ETF와 상장지수증권(ETN)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도 구체화되고 있는 만큼 현재 코스피 대형 반도체주에 집중된 거래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될 경우 증권업종에도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코스피가 전 거래일(7648.09)보다 440.25포인트(5.76%) 오른 8088.34에 마감한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66.72)보다 1.69포인트(0.19%) 상승한 868.41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뉴시스)
2026.07.05 I 김윤정 기자
상반기 코스피 VI 발동 역대 최대…변동성은 외환위기 후 최고
  • 상반기 코스피 VI 발동 역대 최대…변동성은 외환위기 후 최고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한 가운데 코스피 변동성완화장치(VI) 발동 건수가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일중 변동률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지수 급등의 이면에 커진 변동성이 확인됐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국내 증시의 VI 발동 건수는 총 2만9357건으로 집계됐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종전 최대치는 코로나19 팬데믹 충격으로 증시가 급락했던 2020년 상반기의 2만4401건이었다.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66포인트(1.20%) 오른 7739.75에,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원 내린 1544.5원에 출발했다. (사진=연합뉴스)VI는 개별 종목 주가가 단기간 급변할 때 발동되는 변동성 완화 장치다. VI가 발동되면 해당 종목은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된다. 급격한 가격 변동을 완화하고 투자자의 과열 매매를 진정시키기 위한 제도다.코스피 자체의 변동성도 크게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 평균 코스피 일중 변동률은 3.30%로, 상반기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역대 1위는 외환위기 여파가 이어졌던 1998년 상반기의 3.51%다.일중 변동률은 당일 지수의 고가와 저가 차이를 고가와 저가의 평균값으로 나눈 값이다. 지수가 하루 중 위아래로 크게 움직일수록 수치가 커진다. 올해 상반기 코스피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는 과정에서도 장중 등락 폭이 컸다는 의미다.올해 코스피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1월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선 뒤 2월 6000선, 5월 7000선과 8000선을 잇따라 돌파했고 지난달 18일에는 9000선까지 넘어섰다.하지만 이후 지수는 급격히 흔들렸다. 코스피는 9000선을 돌파한 지 한 달도 안 돼 10% 넘게 하락했고, 지난 3일에는 8088.34로 거래를 마쳤다. 급등장에 올라타려는 추격 매수세와 차익 실현 매물이 동시에 출회되면서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미국과 이란 간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국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등도 변동성을 키운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 중심의 쏠림 장세가 심화하면서 지수 전체의 등락폭도 확대됐다.이러한 가운데 투자 열기는 좀처럼 식지 않으면서 시장경보 종목도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 시장경보 제도상 투자위험 종목 지정 건수는 총 4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2건과 비교하면 20배가 넘는 수준이다.시장경보제도는 주가가 단기간 급등하거나 소수 계좌에 매매가 집중되는 등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 투자 위험을 알리는 제도다. 단계는 투자주의, 투자경고, 투자위험 순으로 높아진다. 투자경고 종목은 지정 이후 주가가 추가로 급등하면 거래가 정지될 수 있고, 투자위험 종목은 지정 당일 하루 동안 거래가 정지된다.상반기 투자경고 종목 지정 건수도 37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건의 10배를 웃돌았다. 투자주의 지정 건수 역시 2944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271건보다 10배 이상 늘었다. 지수 상승과 함께 개별 종목 단위의 과열 양상도 확산된 셈이다.전문가들은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이 향후 반도체 업황과 증시 방향성을 가늠할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상 주가가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기 시작하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손실 회피 성향으로 매도 심리가 확대된다”며 “AI 설비투자 둔화 우려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불확실성 등이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현재 1차 촉매는 오는 7일 공개되는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이라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 경우 메모리 업황 강세 신호로 작용해 매도 심리를 보유 또는 추격 매수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변동성 장세에서는 방어 업종 중심의 대응이 유효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매도 압력에 노출돼 변동성이 커지는 만큼 방어 업종 비중 확대를 고려해야 한다”며 “시장금리가 높아진 가운데 금리 저항력이 강한 은행·보험 등 금융주에 관심이 필요하고, 인바운드 소비와 관련된 화장품·유통도 투자 대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2026.07.05 I 신하연 기자
코스피 8000선인데…‘1조클럽’은 6000피 때보다 91곳 줄어
  • 코스피 8000선인데…‘1조클럽’은 6000피 때보다 91곳 줄어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지난주 코스피가 8000선을 회복했지만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인 이른바 ‘1조클럽’ 종목 수는 오히려 300개 초반대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는 4월 말보다 크게 올랐지만 상승세가 대형 반도체주 등 일부 종목에 집중되면서 시장 전반의 온기는 제한적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종목은 총 314개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 235개, 코스닥시장 78개, 코넥스 1개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국내 증시 1조클럽 종목 수는 지난 4월 29일 405개까지 늘어나며 사상 처음 400개를 돌파한 바 있다. 당시 코스피 종가는 6690.90이었다. 그러나 지난 3일 코스피가 8088.34로 마감했음에도 1조클럽 종목 수는 314개에 그쳤다. 코스피 지수는 두 달여 전보다 1400포인트 가까이 올랐지만, 1조클럽 종목은 오히려 91개 줄어든 셈이다.시가총액 최상위권은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차지했다. 지난 3일 기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809조4000억원, SK하이닉스는 1728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SK스퀘어(402340), 삼성전자우(005935), 삼성전기(009150), 현대차(00538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반면 시가총액 1조원 문턱에 못 미친 종목들도 적지 않았다. 와이씨(232140), LS머트리얼즈(417200), 차바이오텍(085660) 등은 9000억원대 후반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1조클럽 진입을 눈앞에 뒀다. 코넥스에서는 본시스템즈가 유일하게 1조클럽에 포함됐다. 다만 본시스템즈는 매매가 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호가를 종가로 인정하는 ‘기세’가 반영되며 시가총액이 1조393억원으로 집계됐다.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지수 상승에도 유가증권시장 내 1조클럽 종목 수가 줄었다는 점이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9114.55를 기록했던 지난달 22일에도 유가증권시장 내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종목은 233개에 그쳤다. 이는 지난 4월 29일 267개보다 34개 적은 수준이다.코스피 지수가 4월 말보다 2400포인트 이상 올랐던 시점에도 1조클럽 종목 수가 줄었다는 것은 상승세에 참여한 기업이 제한적이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 중심의 랠리가 지수를 끌어올렸지만, 중형주 이하 종목까지 상승세가 확산되지는 못한 셈이다.감소세는 코스닥시장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지난 4월 29일 1조클럽에 포함된 코스닥 종목은 137개였지만, 지난 3일에는 78개로 줄었다. 두 달여 만에 43% 감소한 것이다.이에 따라 전체 1조클럽에서 코스닥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도 24.84%로 낮아졌다. 이는 지난해 12월 1일 이후 약 7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다. 코스닥지수가 올해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고 지난해 수준으로 되돌아간 영향이 컸다.반면 시가총액 10조원 이상인 ‘10조클럽’의 감소 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지난 4월 29일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 10조원 이상 종목은 79개였지만, 지난 3일 기준으로는 71개를 기록했다. 감소율은 10.1%로, 같은 기간 1조클럽이 22.5%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낙폭이 작았다.이는 최근 국내 증시 상승세가 대형주 위주로 전개됐다는 점을 보여준다. 지수 자체는 반등했지만, 중형주와 코스닥 종목의 시가총액 회복은 더뎠고 시장 내부의 양극화는 오히려 심화한 모습이다.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가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면서 지수와 체감 장세 사이의 괴리가 커졌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지난 5월 말 출시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가 대형주 중심의 매매 쏠림을 강화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레버리지 ETF 상장 이후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의 시가총액 비중이 더욱 커지며 시장 변동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코스피가 8000선을 회복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및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종가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40.25포인트(5.76%) 오른 8088.34,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69포인트(0.19%) 상승한 868.41에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2026.07.05 I 신하연 기자
트럼프, 알고보니 쿠팡 주주…취임 후 18차례 거래, 이해충돌 논란
  • 트럼프, 알고보니 쿠팡 주주…취임 후 18차례 거래, 이해충돌 논란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 주식을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18차례에 걸쳐 사고판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정부윤리청(OGE)이 최근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의 재산신고 자료에 담긴 내용이다. 쿠팡이 한미 통상 갈등의 핵심 당사 기업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미국 대통령이 해당 기업 주식을 보유해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해충돌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로이터)재산신고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투자계좌 두 곳을 통해 쿠팡 보통주를 거래했다. 지난해 10월 9일 두 차례에 걸쳐 매수한 뒤 같은 달 16일과 11월에 여러 차례 매도했다. 12월에는 다시 매수로 돌아섰고, 올해 1월 일부를 처분한 뒤 2월에는 최대 25만달러(약 3억8250만원) 규모까지 대규모로 사들였다. 마지막 거래는 지난 5월 18일과 22일 두 차례의 매도였다. 동일 종목의 매수·매도가 여러 차례로 나뉘어 기록된 것은 두 개 계좌가 각각 운용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거래를 거친 끝에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보유 중인 쿠팡 주식 액면가는 최대 13만달러(약 2억원)로 추정된다. 전체 자산 규모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다만 수익률은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거래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주가가 급락하던 시기에 집중됐고, 올해도 대규모 매수가 이뤄진 2월 초 주가가 주당 18달러 안팎이었던 반면 매도 시점인 5월에는 15달러 선까지 내려앉아 손실을 봤을 가능성이 있다. OGE 자료에서도 해당 투자의 소득은 “없거나 201달러 이하”로 표시됐다.◇이해충돌 논란 불거져트럼프 대통령이 쿠팡 주식을 매수·매도한 시점이 쿠팡을 둘러싼 한미 갈등의 주요 국면과 맞물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해 10월 중순~11월 중순 매도가 이뤄진 것은 쿠팡의 정보유출 사태 발표를 앞둔 시점이었고, 12월 재매수는 한국의 ‘쿠팡 청문회’가 미국에서 주목받기 시작하던 때였다. 올해 1월부터는 미 정치권에서 한국 정부가 쿠팡을 차별 대우한다는 주장이 나왔고, 2월에는 미 연방하원 법사위의 비공개 증언이 이어졌다. 하원 법사위는 지난 1일 한국 정부가 쿠팡 등 미국 기업을 차별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투자계좌 운용에 직접 관여하지 않으며, 외부 운용사가 독자적으로 투자를 결정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전직 대통령들이 재임 중 재산을 ‘백지신탁’ 형태로 맡긴 것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포트폴리오 내역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판이 제기돼 왔다. 최근 백악관이 쿠팡 측 주장을 반영한 미 하원의 ‘쿠팡 보고서’에 동조하며 한국 정부가 쿠팡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서도, 이해충돌 소지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온다.◇통상당국자들도 쿠팡서 보수 받아주식을 직접 거래하지는 않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외교·통상 당국자들도 쿠팡과의 금전적 관계가 재산신고를 통해 드러났다. 쿠팡 문제를 담당하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로펌 킹앤드스폴딩 파트너로 재직하던 2024년 5월 쿠팡으로부터 강연·자문료 1만달러를 받았다고 신고했다. 같은 시기 현대차에서도 같은 명목으로 2만달러를 받았다.한국 담당 외교를 이끄는 엘리슨 후커 국무부 정무차관도 취임 전 쿠팡에 컨설팅을 제공하고 보수를 받았다고 신고했다. 구체적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신고 기준인 연 5000달러 이상에 해당한다. 후커 차관은 같은 명목으로 SK(034730), 포스코, 현대차(005380), 삼성전자(005930)에서도 보수를 받았다. 그는 한국의 플랫폼 규제를 비판해온 로버트 오브라이언(트럼프 1기 국가안보보좌관 출신)이 회장을 맡은 컨설팅사 아메리칸글로벌전략(AGS)의 선임 부회장을 지냈고, 쿠팡은 AGS의 고객사였다.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 로고가 보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2026.07.05 I 성주원 기자
 2026년 7월 5일 띠별 운세
  • [오늘의 운세] 2026년 7월 5일 띠별 운세
  • 오늘의 운세 - 2026년 7월 5일 오늘의 띠별 운세쥐띠마음이 잘 맞는 사람과 상의하라. 작은 도움이 큰 결실을 맺는다.48년생 - 남쪽에 귀인이 있다. 도움을 청하라.60년생 - 좋은 운이 돌아오니 순리대로 처신하라.72년생 - 그동안 심고 가꾼 곡식이 알찬 열매를 맺는다.84년생 - 주위의 유혹이 많은 날이다. 젊은 날의 쾌락은 잠시뿐임을 잊지마라.96년생 -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 지혜를 발휘해라.소띠마음에 중심이 없고 흔들림이 많은 날이다.49년생 - 안정을 취하라. 심장과 소화기에 병이 들수 있다.61년생 - 일을 추진하기 앞서 마음의 안정을 찾아야한다.73년생 - 매매는 이루어지나 큰 이익은 없겠다. 욕심 부리지 말라.85년생 - 지나친 신경은 건강을 해친다. 순리대로 진행하라.97년생 -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범띠마음 한구석이 허전하고 집중이 잘 안되는 하루이다.50년생 - 심기가 편치 못하다. 내일을 기약하자.62년생 - 일찍 귀가하여 가족과 함께 보내도록 하자.74년생 - 돈이 막히는 날이다. 미리 대비하여 낭패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한다.86년생 - 남을 탓하기 전에 나를 다시한번 돌아보자.98년생 - 즉흥적이고 단순하게만 생각하지마라.토끼띠냉철한 이성으로 오늘을 이기는 지혜가 필요하다.51년생 - 사업의 확장이나 투자는 금물이다. 때를 기다리자.63년생 - 중요한 협상은 내일로 미루어라.75년생 - 자녀 문제로 고민하게 된다.87년생 - 자기 발전을 위해 매진하라.99년생 - 남들이 모르는 자신만의 행복을 느끼게된다.용띠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부딪혀 보자. 큰 공을 세우리라.52년생 - 진정성이 있다면 뜻을 밀고 나가라.64년생 - 나날이 번창한다. 주머니가 배로 늘어난다.76년생 - 만족할만한 결과로 일이 마무리된다.88년생 - 노력을 닦은 결실이 맺어진다. 자신있는 모습은 언제나 아름답다.00년생 - 남들이 안하는 분야에 관심을 가져라.뱀띠고난은 누가 오래 참고 이기느냐의 과정이며 성공의 열쇠이다.53년생 - 황무지도 개척하면 옥토가 되는 법이다.65년생 - 육신이 고달프니 이 내 몸이 외롭구나.77년생 - 매매는 미루고 소송은 당겨라.89년생 - 단비를 기다리는가 노력하지 않으면 하늘은 응답하지 않는다.01년생 - 작은 어려움에 좌절은 있어도 기죽지마라.말띠인간사 매사 튼튼히 노력하며 바른 마음을 가져야 한다.54년생 - 분주하고 소득이 없다. 기도가 최선이다.66년생 - 티끌 모아 태산이 되니 노력의 댓가를 받는다.78년생 - 결과에 연연하니 실력 발휘가 안된다. 마음을 비우자.90년생 - 과감한 변신이 필요한 때 스스로를 혁신하라.02년생 - 서두른다고 빨리 진행된다는 것이 아니다.양띠두려워 말라. 귀인이 도와 해결된다.55년생 -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업체와의 계약이 성사된다.67년생 - 다른 것에 한 눈 팔지마라. 지금 하는 일을 유지해야 한다.79년생 - 사랑과 우정 사이, 가족과 우정 사이에서 고민한다.91년생 - 원하는 것 중에 작은 것은 이루어진다.03년생 - 하루의 마무리가 뜻대로 잘되니 뿌듯하구나.원숭이띠재능이 있으니 늦게라도 원하는 바는 이루어진다.56년생 - 지금은 조금 이른 시기이다. 조급해 하지말고 우직하게 기다려라.68년생 - 전업이나 개업은 삼가는 것이 좋다.80년생 - 중요한 것을 잃을 수도 있으니 외출이나 여행은 잠시 미루어라.92년생 - 먼저 정한 바를 고집하라. 이룰 수 있다.04년생 - 복잡할 때는 쉽고 간단한 것부터 해결해라.닭띠근신자중의 날이다. 욕구를 앞세우면 낭패를 할 수 있다.57년생 - 평생의 숙원이 목전에 있건만 조금만 더 기다림이 좋을 듯 하다.69년생 - 심신이 고달프다 깊은 호흡으로 마음을 가다듬자.81년생 - 가까운 친인척을 살펴라.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93년생 - 금전운은 길하나 곧 나가게 된다. 과욕은 금물이다.05년생 - 아직 힘이 남았으니 끝까지 지치지마라.개띠마음을 바로하고 하루를 설계하라.58년생 - 다른 사람을 너무 믿지말고 스스로 판단하라.70년생 - 억울함을 당할 수 있으니 자세를 낮춰라.82년생 - 사고수가 있으니 일찍 귀가하라.94년생 - 조급함을 없애고 정신을 바로해라.06년생 - 갈 곳을 잃었으니 목표를 먼저 정해라.돼지띠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현실적인 소망을 먼저 이루도록 하라.59년생 - 몸의 작은 상처라도 정성껏 치료해야 한다.71년생 - 상대방은 마음에 없는데 내 몸만 달았구나.83년생 - 다 끝낸 일이 다시 불거진다. 마무리를 잘하자.95년생 - 친구들과의 약속은 다음으로 미루자.07년생 - 용기있는 사람만이 이성의 마음을 얻을 것이다.
2026.07.05 I 최민아 기자
김동완 "소속사 없이 간다"… 논란 뒤 홀로서기 선언
  • 김동완 "소속사 없이 간다"… 논란 뒤 홀로서기 선언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이 당분간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지 않고 독자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근 잇따른 논란으로 대중의 도마에 올랐던 만큼, 이번 결정에도 관심이 쏠린다.김동완(사진=SNS)김동완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종적으로 소속사 없이 가기로 했다”며 “여러 가지를 고민한 끝에 지금처럼 홀로 활동하는 방식이 나에게 가장 잘 맞는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그는 구체적인 향후 계획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당분간 별도의 매니지먼트 계약 없이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이번 결정은 최근 이어진 SNS 논란 이후 나온 입장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다.김동완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한 생각을 적극적으로 밝히며 화제를 모았다. 가난을 희화화하는 문화에 대한 비판 등 공감을 얻은 발언도 있었지만, 성매매를 옹호하는 취지로 해석될 수 있는 글과 여성 BJ 폭행 논란에 휩싸였던 방송인 MC딩동을 공개적으로 응원한 게시물 등은 거센 비판을 받았다.논란이 이어지자 김동완은 SNS 운영 방식에도 변화를 예고했다. 그는 “앞으로 인스타그램과 스레드는 사무실에서 관리하게 된다”고 밝히며 개인 계정 운영을 조정하겠다는 뜻을 전했다.이후에는 자신의 언행을 되돌아보는 심경도 털어놨다. 그는 “내 실수 하나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그 일에 매달린 사람들과 그 가족들에게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김동완이 별도의 소속사 없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직접 선언하면서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모인다. 독자 활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SNS 운영 방식에도 변화를 예고한 만큼,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활동을 이어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26.07.04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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