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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국내 문화산업 첫 흑자, 한국서 뜨면 세계서 뜬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다음은 23일(내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 文化民國..국내 문화산업 첫 흑자, 한국서 뜨면 세계서 뜬다- 삼성전자株 141만7000원 사상 최고價- 은행창구, 언제 가봤더라…- 채무자 채권 대부업체에 넘긴 금융社▲종합- [사설]경제민주화, 정치혁신·재벌 주력업종이 답- [사설]대선주자들, 버스파업 불씨 없앨 책임있다- 칼 뽑은 박재완 “원화절사 그냥 못봐”- “韓정부탓에 2조 손해” 론스타, ISD 소송제기- 한라산 백록담 명승 지정▲문화강국 KOREA- 5천만의 興, 70억을 미치게하다- 1억명이 찾았다..영화 新르네상스- MC 해머도 말춤췄다..K팝의 힘- 창작 뮤지컬의 맛..오사카도 반했다- 문화수출 100달러 증가할 대 휴대전화 가전도 4배 늘어▲정치- 文-安 벼랑 끝 대치..단일화 감동 실종- 朴 “단일화는 권력게임”- TV토론 승자는..문재인 39.7 VS 안철수 24.6- 빅3 후보 공약 공통 분모는▲경제·금융- 은행들 ‘인력 재배치’ 가속화- 해외銀 인수한다던 금융권..거래성사 ‘제로’- 보험설계사 늘었지만 소득 줄어- 종부세 납세대상 2만명 늘었다- 가계부채 937.5조원 사상 최고▲Zoom人- 김기태 한국협동조합연구소장..뭉쳐라, 소상공인▲글로벌 Market- 美업체들, 블랙프라이데이 역발상 마케팅- ‘시총 100조원’ 세계 최대규모 원자재社 탄생- “영토분쟁과 별개”..日기어베 돈 쏟는 中국부펀드- “캘빈클라인·자라 옷서 발암물질 검출”- 아베, 이번엔 말바꾸기- 소니·파나소닉 투기등급 강등- 古詩로 착잡함 드러낸 원자바오▲Market 종합- 주가 떨어지는데..‘공포지수’ 이례적 잠잠- 테마주 대결에선 ‘문재인 판정승’- 낭중지추 종목을 선점하라- 코스피·코스닥 나란히 반등- 日상승·中하락..엇갈린 흐름- 그리스 지원 기대감에 환율상승- 유가·금 상승세..곡물가는 하락▲Market 증권- 카톡·라인 타고 모바일게임株 ‘뜀박질’- 아이컴포넌트 상한가- 증권사 직불카드 발급추진- LG전자, 엿새만에 반등- 현대證. 윤경은 대표이사 선임- 어닝쇼크 기업의 ‘아마추어 같은 변명’- 모회사 KB금융지주 덕에 신용등급 A+- 지금은 자산 인출의 시대-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른 ‘통신株’▲Golf&Sports- 최용수 리더십 ‘通·統’ 튀었다.- 칩샷때 공은 오른발 앞에 클럽헤드는 손목뒤에- ‘파리목숨’ 첼시 감독, 또 잘렸다- 한국女골퍼들, 실력만큼 훈훈한 마음▲산업종합- 현대차 신무기 ‘싼타페’ 中 상륙- “CEO, 숲만 보지말고 나무도 봐라”- 日 기업 사냥에 신흥국 시장 뺏길라- ‘LPG값 올려야 하는데..대선이 문제로다’▲산업- “글로벌 시장의 중심 LS전선”- 타이어업계, 내달 등급제 ‘눈치싸움’- 한국GM, 터보 가솔린 엔진 국내서 생산- LG전자 ‘모기 쫒는 에어컨’ 출시- 농심 떠난 새수시장, 롯데·풀무원 “내가 1등”- 나무 심으려면 포털로 가라?- “수익 앞에서는…” 모바일게임 ‘적과의 동침’- 신세계·이마트 女신입사원, 남성 추월- 한미약품 신약 ‘이베스틴’ 글로벌 시장 공략 스타트- 무알코올 맥주 등장▲중견기업 issue+- ‘모바일 시대’ 삼성출판사 새 수익모델 모색- 출판시장 불황..스마트북스 구원투수- 김민석 삼성출판사 N그룹장 “디지털 콘텐츠 강화해야 산다”▲함께가요! 공기업- 동·반·성·장 中企..늘 당신과 걷겠습니다- 한국전력, 중기 전담부서 신설..해외개척 서포터- 석유공사, 중소업체 입찰참여·수주기회 대폭 확대- 주택금융공사, 노인복지·학술지원 등 나눔활동 다양- 가스공사, 기술노하우·사업경험 전수로 상생 앞장- 캠코, 도농 상생 8년..농산물 브랜드 탄생 일조▲엔터테인먼트- 여심잡은 로이킴 VS 탄력받은 딕펑스- 장화홍련이 빠져죽은 호수, 객석이 되다 - 엄마 김희선, 더 단단해졌다▲대학 · 교육- 등록금 면제, 취업 보장하는 특성화학과가 뜬다 - 2014년 수능개편 재수할까? 말까?- 교수 뺨치는 대학 교직원 스펙▲사회 · 부동산- 공공기관 내년 1만5400명 뽑는다- 아파트 분양 반토막- ‘버스대란’ 불씨 아직 안꺼졌다- 58년 개띠 세대 범죄율 가장 높다- 저소득층 월급 42% 월세로 지출- 최태원 SK회장 징역4년 구형-나로호 29일 쏜다
2012.11.22 I 김인경 기자
"술자리 걱정 끝!"..무알콜 '하이트제로0.00' 출시
  • "술자리 걱정 끝!"..무알콜 '하이트제로0.00' 출시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하이트진로(000080)가 무알콜 음료를 선보였다.하이트진로음료는 오는 27일부터 알코올 도수 0.00%의 무알코올 음료인 ‘하이트제로0.00(hite ZERO 0.00)‘을 국내 주요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하이트제로0.00은 80년 역사의 맥주 제조 노하우를 가진 하이트진로가 직접 생산한 제품으로, 알코올이 발생되는 발효과정을 제외한 제조공정을 거친 무알콜 음료다.우수한 품질의 맥아와 100% 유럽산 아로마 호프를 사용해 풍부한 맛과 향을 그대로 살려 청량감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또 제조공정 중 쓴맛을 내는 보리의 껍질을 제거한 드라이밀링(Dry Milling) 공법을 적용해 맛이 부드럽고, 첫 번째 맥즙만을 사용함으로써 풍부하고 깨끗한 맛을 살렸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열량도 100ml당 17칼로리(kcal)로 기존 탄산음료나 캔맥주(40kcal)의 절반 이하로 낮은 저칼로리 웰빙 음료다. 판매 가격은 편의점 기준 캔당 1500원 이내로 맥주(1850원 내외)보다 저렴하다. 현재 국내 유통되고 있는 무알코올 음료는 대부분 중국, 미국, 유럽 등지에서 수입된 제품으로 보통 0.5% 내외의 알코올을 포함하고 있지만(주세법상 주류는 알코올 함량 1.0% 이상으로 규정) 하이트제로0.00은 제조과정에 발효과정이 없어 알코올이 거의 함유되어 있지 않다. 강영재 하이트진로음료 대표는 “하이트제로0.00은 술이 약하거나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알코올 걱정 없이 술자리에서 어울리고 싶은 고객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며 “무알코올 웰빙 음료인 하이트제로0.00을 통해 건전음주문화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소주값 인상, 하긴 해야 하는데…'☞"'참이슬' 대기록 세웠다"..누적 판매 200억병 돌파
2012.11.22 I 정재웅 기자
맥주집 '와바'-소주집 '버들골' 손잡다
  • 맥주집 '와바'-소주집 '버들골' 손잡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세계맥주전문점 ‘와바(WABAR)’를 운영하는 인토외식산업이 해산물 전문 실내포장마차 ‘버들골이야기’의 행진프랜차이즈와 손 잡았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인토외식이 행진의 지분 50%를 인수하고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와바의 시스템 경영과 버들골이야기의 감성적인 매장운영 노하우의 결합으로 시너지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와바의 ‘맥주’, 버들골의 ‘소주’가 결합한 중대형 실내포장마차를 만들어 글로벌 브랜드로 키운다는 전략이다.최근 와바 매장에서 버들골이야기로 전환한 강남구청점.실제로 인토외식은 기존 와바 직영매장이었던 강남구청점과 인천동춘점을 버들골이야기로 변경했다. 단순한 업무제휴를 넘어 함께 사업을 책임지겠다는 의미다.이효복 인토외식 대표는 “버들골이야기를 중대형 규모의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향후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와바 매장을 버들골이야기로 전환할 것”이라며 “가맹점 역시 중대형 규모로 개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휴는 양사 간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측면이 크다. 인토외식 입장에선 와바 이후 신성장 동력이 필요했고 행진은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되지 못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인토외식은 와바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국내외 28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와바를 이을 주력 브랜드를 찾지 못해 고민 중이었다. 세계맥주 편의점 ‘맥주바켓’과 분식형 이탈리안 레스토랑 ‘까르보네’를 운영하고 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버들골이야기’는 기존 인토외식의 브랜드들이 맥주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것과 달리 소주를 주력으로 하고 있고, 상권도 겹치지 않아 와바를 보완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행진의 고민은 브랜드와 매장은 잘 만들었지만 이를 프랜차이즈 시스템화 시키지 못해 본사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부분이었다. 실제로 행진은 가맹점(80개)이 꾸준히 늘어나면서도 본사는 자금난에 시달리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문준용 행진 대표는 “브랜드를 만들고 매장을 꾸려나가는 것은 자신이 있지만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며 “이를 프랜차이즈 전문기업인 인토외식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설만 무성했던 프랜차이즈업체간 인수합병이 이번 양사간의 제휴를 시작으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는 “중견 프랜차이즈기업들이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인수합병을 시도한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인수합병 사례가 더욱 늘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2012.11.19 I 이승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집있어도 '청약 1순위' 자격 부여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다음은 19일(내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집 있어도 ‘청약 1순위’ 자격 부여-文 “단일화 방식 위임” 安 “빨리 만나자”-금융지주 ‘錢의 싱크탱크’ 키운다▲종합-유쾌한 정숙씨··재치있는 미경씨-KDB금융, 2000억에 두산캐피탈 인수▲금융지주 ‘錢의 싱크탱크’ 키운다-현장밀착 신속한 처방 ‘연구소의 함정’을 깨다▲대선 D-30-생중계 TV토론 벌이지면 ‘작은 실수’가 치명타-文, 파격 양보··安 “빨리 만나고 싶다” 화답▲경제·금융-셀프주유소 ‘카드 즉시할인’ 왜 안되지?-“은행권 자본, 34조원 더 확충해야”▲Zoom人-김용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실장 “후보님들, 공약 공수표 남발마세요”▲글로벌마켓-소득분배 개선해 내수중심 성장시도-블랙프라이데이, 올해는 ‘어두운 전망’-미국발 두가지 호재··반등 기대감 커진다▲증권-“실적株 중심으로 안정 찾을 것” -‘단기과열 완화장치’ 이상 급등株 식혔다-美 재정절벽 우려에 수익률 ‘와르르’▲엔터테인먼트-현실, 잊거나 마주하거나-한류 욕보이는 ‘기획사 노예계약 꼼수’▲산업-구본무 LG 회장 “어려울때 진짜 실력 나온다”-신격호 회장 1년 만에 일본행-중국TV는 초고속 성장··세계 1위 한국에도 위협-삼성 ‘갤럭시노트 10.1 LTE’ 오늘 출시-“고맙다 저환율”··제분업계 웃음꽃-BBQ, 이자카야 시장 진출-맥주집 ‘와바’-소주집 ‘버들골’ 손잡다-외식시장도 복고바람··“응답하라 3040”▲문화-王, 만백성을 짊어진 자▲사회·부동산-“편의점 감기약 770원, 바로 옆 약국 가니 400원”-수도권 분양 2만가구 쏟아진다
2012.11.18 I 김정남 기자
'OB 골든라거', 출시 1년 8개월만에 판매 3억병 돌파
  • 'OB 골든라거', 출시 1년 8개월만에 판매 3억병 돌파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오비맥주의 ‘OB 골든라거’가 판매 3억병을 돌파했다.오비맥주는 지난해 3월 24일 출시한 ‘OB 골든라거’가 지난 2일 기준으로 출시 590일 만에 3억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측은 지난해 10월 22일 기준으로 출시 200일 만에 1억병을 돌파한 이래, 222일 만에 1억병, 168일 만에 다시 1억병을 넘어선 것으로 판매에 갈수록 가속도가 붙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송현석 오비맥주 마케팅담당 상무는 “최근 출시된 주류 신제품 가운데 가장 성장속도가 가파른 편“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맥주의 깊고 풍부한 맛과 향으로 프리미엄 맥주시장의 견고한 입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OB 골든라거’는 오비맥주가 선보인 프리미엄 맥주다. 4년이라는 시간 동안 11명의 베테랑 브루마스터가 ‘골든 테이스트’라 불리는 최고의 맛을 찾아 연구를 거듭한 끝에 탄생했다. ‘OB 골든라거’는 맥주 향과 풍미를 좌우하는 홉은 맥주의 본고장 독일의 홉 가운데서도 최고급으로 꼽히는 아로마 홉을 사용했으며 국내 유일의 타워 몰팅(Tower malting) 공법을 이용해 만든 골든몰트(황금맥아)를 독일 최고급 홉과 황금비율로 배합해 생산한다. 특히, 오비맥주는 지난달 OB 골든라거에 국내 맥주 최초로 병뚜껑에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신기술 락킹(Locking) 공법을 도입했다. 락킹공법이 적용된 병뚜경, 골든캡(Golden Cap)으로 맥주의 산소 접촉을 최소화해 소비자들이 OB 골든라거의 맛과 향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OB 골든라거’는 지난 7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12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프리미엄 맥주 부문에서 당당히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2012.11.16 I 정재웅 기자
  • 와바-버들골이야기, 손잡고 중대형 시장 공략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세계맥주전문점 ‘와바(WABAR)’와 해산물 전문 실내포장마차 ‘버들골이야기’가 손을 잡았다.와바를 운영하는 인토외식산업과 버들골이야기의 행진프랜차이즈는 지난 14일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업무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인토외식산업은 행진에 재무적인 투자를 통해 지분 50%를 인수했다. 세계맥주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와바는 오피스 상권의 중대형 매장을 중심으로 국내외 28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 10년간 효율적인 프랜차이즈 시스템 연구 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기업 경영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감성적인 매장 운영으로 ‘감성포차’로도 불리는 버들골이야기는 해산물 안주를 중심으로 한 따뜻하고 소박한 분위기를 가진 브랜드다. ‘정성’과 ‘인생’, ‘바다’라는 세가지 콘셉트로 전국에 8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토외식산업은 버들골이야기에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구축하고, 행진은 버들골이야기의 매장 관리를 담당하는 방식으로 역할 분담을 했다. 특히 이를 통해 그동안 15평 내외의 소규모 매장으로 운영됐던 버들골이야기 매장을 중대형 매장으로 확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효복 인토외식산업 대표는 “버들골이야기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특별한 문화를 가진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두 브랜드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준용 행진프랜차이즈 대표 역시 “와바라는 최고의 시스템을 갖춘 브랜드와 힘을 합쳐 강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프랜차이즈 업계에 한 획을 그을 브랜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2.11.15 I 이승현 기자
  • 오비맥주 "주류 유통사와 동반성장 합니다"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오비맥주가 명지대학교와 공동으로 주류유통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전문 교육과정을 만든다. 오비맥주는 15일 명지대학교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 주류유통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오비맥주는 명지대학교와 함께 내년 상반기부터 주류유통사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주류유통 전문과정을 신설하고 고객만족, 영업협상스킬, 선진회계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내년 상반기부터 오비맥주의 주류유통사 경영개선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는 서울·수도·중부권역의 140여 개 유통사를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전국 유통사로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교육과정 신설로 오비맥주가 종전에 자체적으로 운영해온 유통사 교육 프로그램에 명지대의 전문교육 커리큘럼이 접목돼 대부분 소기업 형태인 주류유통사 임직원들에게 체계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지금까지 오비맥주는 주류유통사에 컨설팅 서비스와 경영관리 시스템을 지원하며 주류유통사와 동반 성장을 도모해 왔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하여 주류유통사 임직원들에게 선진화된 교육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주류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2.11.15 I 정재웅 기자
성 상품화 판치는 가요계, 걸밴드의 비애
  • 성 상품화 판치는 가요계, 걸밴드의 비애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스윙즈, 스윗리벤지, 러버더키(사진=디앤씨뮤직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여성 록밴드 ‘런어웨이즈’(Runaways)를 아는가. 런어웨이즈는 1970년대 후반 미국 록 음악계의 견고한 남성 카르텔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었던 10대 걸밴드다. 이들은 당시 여성의 자유와 해방, 저항 정신의 아이콘이었다.기성 음반 제작자들은 런어웨이즈의 저항 의식을 철저히 상업화했다. 결국 이들은 자신 스스로 무대에서 옷을 벗는 등 성적 상품화되는 데 익숙해져 버렸다. 약 3년간의 활동기 동안 런어웨이즈는 해방을 부르짖으면서 정작 자신들은 해방될 수 없었던 역설을 노래했다. 그들은 결코 자유롭지 않았던 셈이다. 30여 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 록 음악계는 어떨까. 음반 제작자들의 마인드와 환경은 변했을지 몰라도 대중의 인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록은 여전히 남자들의 전유물이다. ‘자우림’ 김윤아, ‘체리필터’ 조유진 같은 몇몇 여성 멤버가 팀의 보컬을 맡아 인기를 끌고 있으나 홍일점일 뿐이다. 국내에서 온전한 여성 밴드는 다섯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다. 홍대 인디신서 현재 이름이 알려진 여성 밴드는 스윙즈, 와인홀비너스, 스윗 리벤지(Sweet revenge), 러버 더키(Rubber Duckie), 니아(NIA) 정도다. 최근에 씨엔블루·FT아일랜드 소속사에서 내놓은 에이오에이(AOA)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들은 아이돌 밴드에 가깝다. 상업적으로 최소한의 수익을 담보한 걸그룹 색깔을 포기하지 못했다.이들 모두 밴드로서의 기본인 작사·작곡 능력과 악기 연주 실력을 갖췄다. 웬만한 남성 밴드 못지않다. 특히 KBS2 ‘톱밴드2’에 얼굴을 내비친 스윙즈는 3차 예선까지 올랐다. 660팀 가운데 49강이었다. 다소 부족한 경험과 긴장 탓에 중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으나 심사위원 신대철과 김도균으로부터 “떨어지기 아까운 밴드”라는 칭찬을 받았다.스윙즈는 “그럼에도 사람들의 선입견을 바꾸기는 아직 어렵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걸(Girl)’ 밴드에 대한 대중의 편견 때문이다. 걸밴드가 무대에 오르면 대부분 사람은 ‘너희가 해 봐야 얼마나 잘하겠어’라는 생각부터 머릿속에 떠올린다.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어? 좀 하네’ 식의 반응이 돌아온다. 스윙즈는 “남성 밴드들보다 두 배 세 배 더 연습했다. 인정받지 못하는 서운함보다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부담감이 크다”고 말했다.아쉬운 점은 이들이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무대 매너나 음악적 역량이 아닌 성적 매력이 얼마 만큼 있느냐가 먼저 평가되는 현실이다. ‘홍대 여자 싱어송라이터’에서 ‘홍대 여신’이란 중의적인 의미의 대명사로 굳어진 요조·타루 등 미모의 여성 가수들 인기와 달콤한 노래가 이러한 편견을 더했다. 우리 사회가 얼마나 여성 가수의 외모에 민감한지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대목이다.스윙즈는 “우리가 아무리 혼신의 힘을 다 해도 결론은 항상 ‘예뻐요’라는 목소리가 들려온다”며 “물론 그 역시 팬분들의 소중한 응원이지만 기왕이면 ‘연주 멋졌어요’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바랐다. 세상이 바뀌었지만 일부 우리 정서에는 남존여비 사상도 뿌리깊게 박혀 있다. 스윙즈는 “걸밴드는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기 쉽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공연이 끝난 후 뒤풀이 때 맥주 한 잔 마셨을 뿐인데 다음날 ‘술고래’가 돼 있다. 다른 남성 밴드 멤버와 친해져 차(茶)도 마시고 늦은 시간까지 함께 연습이라도 했다가는 ‘두 사람이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소문이 돌아 활동에 타격을 받기 십상이다. 윤정주 여성연예인인권지원센터 소장은 “그간 여성의 선정적인 콘셉트를 내세워 돈을 벌려는 일부 기획사와 그를 쫓는 대중·미디어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음악적 실력보다 성적 매력을 부각하는 기획사와 이를 자극적으로 확대·재생산하는 미디어가 여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가볍게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대중이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을 주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러한 악순환은 반복된다. 윤 소장은 “록 장르 자체가 우리나라에서는 비주류인데다 남성성이 강한 분야여서 여성들이 진출하기 어렵다”면서 “그들이 ‘섹시 가수’에 밀려 미디어 속에서 배제되고 있는 현실이 더 높은 장벽”이라고 말했다.
2012.11.15 I 조우영 기자
제일기획, ‘도이치반’ 등 글로벌 광고주 60개 영입
  • 제일기획, ‘도이치반’ 등 글로벌 광고주 60개 영입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제일기획(030000)은 14일 유럽 최대 규모의 철도회사인 독일 ‘도이치반’을 새 광고주로 영입하는 등 올 들어서만 60개의 글로벌광고주를 새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도이치반제일기획 관계자는 “이번 도이치반의 경우 보수적인 독일 시장에서 140여개의 현지 대행사를 물리치고 디지털 부문 대행을 맡게 됐다”며 “유럽 광고시장에서 또 다른 대형광고주 영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제일기획은 앞으로 도이치반의 포털사이트(www.bahn.com)와 모바일 마케팅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 제일기획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정부기관인 두바이 수도전기공사를 신규 광고주로 영입한 것을 비롯, 중국 대표 국영기업인 중심그룹의 마케팅도 새로 맡게 됐다. 이밖에도 올해 들어서만 유럽, 아시아, 중동, 중국 등에서 모두 60개의 현지 광고주를 영입했다. 이들 고객사들의 면면을 보면 자동차(재규어·아우디), 발티카(맥주), 인텔(반도체), 에스티로더(화장품) 등 업종도 다양하다. 제일기획 김낙회 사장은 “최근 칸 광고제에서 대상 및 금은동을 석권하는 등 제일기획의 크리에이티브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기존에 인수한 회사들과의 시너지로 글로벌 현지 광고주 개발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11.14 I 장영은 기자
  • [왕따 프랜차이즈]①두드려도 열리지 않는 문
  • [이데일리 박형수 하지나 기자]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수는 지난해 말 기준 2400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점포 수는 약 31만개에 달합니다. ‘베이비 부머’ 세대의 은퇴가 시작되면서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국내 시장 규모만 100조원에 달하는 프랜차이즈 산업이지만 유독 국내 증시에서는 대접을 못받고 있다. 경쟁도 경쟁이지만 프랜차이즈 사업은 일반 제조업과 달리 업체 규모의 대형화의 한계로 독점적 시장지배가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강한 탓이다.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한 프랜차이즈 업체는 생맥주 전문 브랜드 ‘쪼끼쪼끼’(태창파로스)와 피자체인 ‘미스터피자’(MPK그룹) 정도에 불과하다. 두 상장사 모두 직상장이 아닌 우회 상장을 통해 증시에 입성했다.하지만 증시 상장 이후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지난 2009년 8월 말 증시에 입성한 MPK그룹은 3년이 지난 현재까지 우회상장 첫날 주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우회상장 당시 6000원선이었던 주가는 현재 15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MPK그룹보다 앞서 지난 2007년 상장한 태창파로스도 내리막길을 벗어나지 못했다. 주가는 상장 당시의 10분의 1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국내 증시 문턱도 밟지 못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도 적지 않다.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직상장을 시도한 치킨 체인 ‘BBQ치킨’(지엔에스비에치씨)는 코스닥 상장심사에서 미끄러졌다. 지엔에스비에이치씨는 지난해 매출 813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순이익 84억원을 기록했다. IB업계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업체에 대한 성장성 여부와 내부통제 시스템 부족 등의 이유로 상장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이에 앞서 수제버거로 유명한 ‘크라제버거’(크라제인터내셔날)는 지난 2009년 우회 상장을 시도했으나 주주들의 반대로 고배를 마셨다.<관련기사 10면>
2012.11.14 I 박형수 기자
"'스포츠 막걸리'가 나왔다"
  • "'스포츠 막걸리'가 나왔다"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스포츠나 등산 등 레저 활동 이후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막걸리가 출시됐다. 막걸리 전문 제조업체인 우리술은 젊은 세대의 입맛에 맞춘 알코올 3%의 저알코올 스포츠 막걸리 ‘미쓰리’(me3)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미쓰리’(me3)는 디에어레이션(De-Aeration) 공법을 사용해 막걸리 속에 남아 있는 산소를 제어, 막걸리 발효과정에서 생겨날 수 있는 나쁜 냄새를 제거했다. 이를 통해 향미를 증가시켜 부드럽고 청량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미쓰리’(me3)에는 아미노산이 풍부한 쌀을 발효시에 첨가해 아미노산 함량을 높여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도록했다. 한편, ‘미쓰리’(me3)는 100% 쌀로만 빚은 ‘미쓰리 블루’(me3 Blue)와 유자과즙을 첨가한 ‘미쓰리 그린’(me3 Green) 등 2종으로 구성됐으며 용기도 스포츠 활동시 휴대성이 용이하도록 맥주와 같은 캔(can)형태와 500ml PET의 두 가지로 개발됐다. 유통기한은 1년이며 가격은 대형할인매장 기준으로 약 1100원 선이다.박성기 우리술 대표는 “‘미쓰리’(me3)는 등산 및 스포츠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운동 후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막걸리로 개발했다“며 ”기존 막걸리보다 맑고 부드러운 맛에 알코올을 3%로 줄여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기존의 맥주 수요층을 공략하는 새로운 차원의 막걸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2.11.12 I 정재웅 기자
  • 오비맥주 "수능 해방, 그래도 음주는 안돼요"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오비맥주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해방감에 음주와 일탈행위를 하기 쉬운 청소년들을 위해 캠페인을 벌였다.오비맥주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8일 수험생들의 음주와 일탈행위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전국적인 음주예방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오비맥주 본사 직원들은 젊은층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서울 서초경찰서 직원들과 함께 공동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오비맥주 장인수 사장과 최해영 서초경찰서장을 비롯한 180여명의 참가자들은 시험에서 끝난 해방감으로 해이해지기 쉬운 수험생들에게 ‘당당해야 제 맛, 청소년이여 성년이 되어 진짜 즐겨라!’ 등 음주예방 문구가 새겨진 홍보물을 나눠주며 올바른 음주문화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 ‘19세 미만 청소년 음주 NO!’ 피켓을 들고 강남역 주변의 편의점과 식당 등 주류 판매 업소들을 찾아 다니며 젊은이들에게 술을 판매할 때 반드시 신분증을 확인하자는‘쇼(Show) ID 캠페인’도 함께 펼쳤다. 오비맥주는 이날 서초경찰서 외에 서대문구청, 부산 진구청, 광주 동구청 등 지자체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강남역 일대, 신촌,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대전 등 전국10여 곳에서 청소년 음주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장인수 오비맥주 사장은 “성장기의 청소년을 술로부터 보호하고 무절제한 음주습관의 심각성과 폐해를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책임 있는 음주를 통한 건전음주문화가 사회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11.08 I 정재웅 기자
하이트진로, 싸이의 'd스타일' 뉴욕을 흔들다
  • 하이트진로, 싸이의 'd스타일' 뉴욕을 흔들다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강남스타일’의 가수 싸이가 이번에는 미국 뉴욕 한 복판에서 ‘d스타일’을 선보였다.하이트진로(000080)는 맥주 브랜드 ‘d’의 신규 TV 광고 촬영을 뉴욕 첼시에 위치한 한 공연장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8일 밝혔다.이 광고에서는 뉴욕 첼시에 위치한 한 공연장에 싸이가 무대에 등장하고 강남스타일이 울려 퍼지자 현장에 모인 관객들과 모든 스텝이 말춤을 따라 춘다. 흥이 난 싸이는 시원하게 맥주를 들이키고 “시원하다” 외마디 함성과 함께 관객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시원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회사측은 싸이가 공연에서 보여주는 유쾌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출해 ‘끝까지 시원한 맥주’ d가 필요한 순간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또 광고에서 싸이는 촬영시 주로 이용하는 무알콜 맥주 대신 직접 d를 마시며 관중 역할의 엑스트라 들에게 맥주를 뿌리고 함성을 지르는 등 실제 공연장을 방불케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광고 촬영은 평소 컨템포러리(Contemporary)발레나 개성 강한 아티스트들의 공연장으로 유명한 뉴욕 첼시에 위치한 시더레이크 공연장(Cedar Lake Theater)에서 진행됐으며, 300명이 넘는 뉴요커들과 현지스텝들이 참여했다. 광고 촬영 당시, 섭외된 스텝 외에도 수많은 뉴욕 시민들이 현장에 모였으며, 촬영장에 강남스타일이 울려 퍼지고 싸이가 등장하자 현장의 스텝과 시민들이 모두 말춤을 따라 추고 엄청난 환호성을 보내는 등 마치 콘서트장에 와 있는 것 같은 분위기였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원래 콘티에는 없었으나 싸이가 d를 시원하게 마시는 모습들이 인상 깊어 현장에서 콘티를 수정해 관련 장면을 광고에 추가하는 등 광고촬영 내내 최선을 다하는 싸이의 모습이 주위의 많은 스텝들에게 감동을 줬다고 한다. 싸이와 함께한 이번 d 광고는 오는 10일 온에어 될 예정이다. 한편, 싸이는 d이외에도 소주 브랜드인 참이슬 광고 모델로도 발탁돼 d와 참이슬 브랜드 통합 모델로 활동할 계획이다. 신은주 하이트진로 마케팅 상무는 “이번 광고가 이미 강남스타일 맥주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d의 열정과 시원함을 소비자들과 함께 공감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2.11.08 I 정재웅 기자
  • 북유럽 기업도 감원 한파..수 천명 칼바람
  •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유럽 재정위기가 상대적으로 멀게 느껴졌던 북유럽에서도 감원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북유럽 대형기업 3곳이 7일(현지시간)에만 대규모 인원 감축 계획을 잇따라 발표했기 때문이다.스웨덴의 거대 통신 IT 기업 에릭슨은 이날 인력 1550명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는 에릭슨 전체 인력의 10분의 1에 달한다.덴마크 맥주업체 칼스버그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또한 덴마크 풍력터빈 제조업체 베스타스도 3000명을 추가 감원하겠다고 밝혔다. 베스타스는 이미 올해 3700명을 감원하기로 한 바 있어 이번 계획과 합하면 전체 인력의 30% 가량이 직장을 잃게 됐다.이들 기업의 감원 이유는 제각각이지만 유럽 재정위기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을 넘어 북유럽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분석했다.대그 애더슨 베스타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북유럽 지역은 그동안 리먼 브러더스 파산 여파가 크지 않았지만 최근에야 영향을 주는 지연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스타스는 정부 지원이 감소하면서 풍력발전 터빈 수주가 최근 수 개월사이 급갑했다.칼스버그도 북·서유럽 지역의 맥주 소비가 줄면서 비용 절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에릭슨에 앞서 알카텔루슨트와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 역시 지난해 각각 1만7000명과 5000명을 감원한 바 있다.
2012.11.08 I 양미영 기자
  • "수능 끝났다고 과음했다가는.."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고3 수험생인 임모(19, 남)군은 알코올 중독 초기 진단을 받았다. 친구들과 어울려 호기심에 마시기 시작한 술이 이제는 중독 상황에까지 이른 것이다.일시적으로 기억이 사라지는 ‘블랙아웃’은 기본이고 길거리에서 잠을 자는 등 문제행동을 반복하던 그는 결국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입원치료를 받게 됐다.청소년 음주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는 이 시기는 청소년 음주 사고가 가장 자주 일어나는 때이기도 하다. 허성태 다사랑중앙병원 원장은 “10대 때부터 과음 폭음을 반복한다면 알코올에 대한 내성이 생기기 쉽다”고 말한다. 술은 마실수록 주량이 늘기 때문에 결국 알코올 중독으로 자연스럽게 발전하게 된다는 것이다. 문제는 10대의 경우 알코올 질환이 의심된다 해도 학업의 이유 또는 주위 시선 때문에 치료를 받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음주 학생은 문제아’일 거라는 편견도 치료를 방해하는 요인이다.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 문제로 병원 치료를 받은 청소년은 1093명이다. 전문가들은 치료가 필요한 10대 음주자는 그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한다.실제로 교육과학기술부의 학생 음주 실태조사에서는 술을 먹는 학생 중에서 ‘위험음주학생’으로 간주하는 1회 평균음주량이 소주 5잔 이상인 남학생과 3잔 이상인 여학생은 무려 48.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 원장은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알코올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면서 “술의 폐해를 일찍 깨닫고 새로운 삶을 설계하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성인을 앞둔 자녀를 위한 주도(酒道) 5계명알코올 중독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10대부터 음주폐해 예방 교육을 통해 올바른 음주법을 가르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인을 앞둔 자녀에게 반드시 알려주어야 할 주도 5가지를 소개한다.- 취한 사람보다 조절하는 사람이 되어라술을 많이 마시는 것은 ‘능력’이 아니다. 술을 조절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 멋진 사람이다.- 술 종류에 맞는 술잔으로 마셔라소주는 소주잔에, 맥주는 맥주잔에 마셔야 본인의 주량을 지킬 수 있다. 주량은 자신이 지키는 것이지 과시할 것이 아니다.- 술은 강제로 먹여서도, 억지로 마셔서도 안 된다사람마다 술을 해독하는 능력도 다르고 주량도 다르다. 술 자리에서 내 건강을 침해당할 이유도 없고 남의 건강을 해할 권리도 없다.- 기분이 안 좋을 땐 술잔을 들지 마라우울하거나 화가 날때, 또 슬플 때 술을 마시면 감정이 오히려 격해진다. 술은 기분이 좋을 때 분위기를 돋울 만큼만 마셔라.- 취해서 하는 행동은 반드시 후회한다술에 취하면 용기가 생겨 평소 하지 못했던 대담한 행동들을 한다. 그러나 다음날 꼭 후회한다.(알코올전문병원 다사랑중앙병원 제공)
2012.11.07 I 장종원 기자
오비맥주 "이젠 맥주도 '친환경'으로"
  • 오비맥주 "이젠 맥주도 '친환경'으로"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오비맥주가 주류업계 최초로 친환경 패키지를 선보인다.오비맥주는 100% 재생용지로 제작된 ‘카스 후레쉬(Cass Fresh)’ 친환경 패키지를 오는 8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친환경 재생용지가 사용된 패키지는 500ml 병맥주 12개 들이 포장박스와 355ml 캔맥주 12개들이 기획상품의 포장상자다. 종전 패키지는 일반 마닐라지를 사용해 100% 재생이 안됐으나, 이번 친환경 패키지의 경우 100% 재생용지를 사용해 제작한 것은 물론 향후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오비맥주는 카스 친환경 패키지 프로모션 출시를 기념해 주요 대형마트에서 오는 8일부터 한 달간 355ml 캔맥주 12개로 구성된 기획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에코(Eco) 장바구니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아울러 ‘카스 후레쉬’ 친환경 패키지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다른 제품에도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송현석 오비맥주 마케팅 상무는 “카스는 원재료부터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패키지 등에 걸쳐 ‘친환경’을 구현하고 있다”며 “이번 출시되는 친환경 패키지와 함께 소비자들이 직접 동참할 수 있는 환경캠페인을 꾸준히 펼쳐 환경보전에 앞장서는 진정한 1등 맥주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12.11.07 I 정재웅 기자
술집 가까이 살았더니..이렇게 나쁠 줄이야
  • 술집 가까이 살았더니..이렇게 나쁠 줄이야
  •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술집 가까이 살면 술을 더 많이 마시게 된다는 이색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핀란드 연구팀은 5만 5000명의 성인을 7년간 관찰한 결과, 술집에 가까운 곳에서 사는 이들은 음주량이 늘어난다는 것을 밝혀냈다.연구팀에 따르면 술집과의 거리가 평균 0.14km 이내에 사는 사람들의 9%, 2.4km 이내에 사는 사람들의 7.5% 정도가 술꾼이었다. 이는 술집에서 1km 가까워질수록 술꾼이 될 확률이 17%가량 더 높아지는 것이다.연구의 기준이 된 술꾼은 남성은 일주일에 280g 이상, 여성은 약 200g 이상이다. 보통 맥주 1병과 소주 2명을 마실때 몸에 들어온 알코올의 양은 160g 정도다.이번 연구를 수행한 핀란드 직업건강연구소의 이아나 할로넨 연구원은 “술집가 가깝다는 것은 술을 더 마시게 하는 여러 가지 요인들 가운데 하나다”라며 “술을 많이 먹는 것은 이웃의 소득수준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는데, 이웃에 저 소득자가 많을수록 술을 더 많이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연구팀은 “이같은 연구결과는 핀란드에서 진행된 것이기 때문에 음주 문화에 차이가 나는 다른 나라에 그대로 적용되기는 어려울 것이다”고 전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중독(Addiction)’ 저널에 게재됐다.▶ 관련기사 ◀☞中서 6cm 꼬리 달고 태어난 아기, 이유 알고보니..☞매일 아침 `샌드위치` 먹었더니.."이럴수가!"☞`터미네이터2` 에드워드 펄롱, 공항서 여친 폭력혐의로 체포☞일주일 4시간 이상 운동했더니.."이럴수가" 충격☞남녀가 가장 `찌질해 보이는 순간`은 언제?☞비행기에 몰래 탄 손님, 45cm 뱀 발견에 `발칵`☞기아차, 슈퍼히어로 튜닝카 `플래시, 그린랜턴` 제작.. 왜?☞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이때` 운동해라!
2012.11.07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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