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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K-콘텐츠에 ‘예산 12.5%’ 몰아준다…게임체인저 육성
  • 문체부, K-콘텐츠에 ‘예산 12.5%’ 몰아준다…게임체인저 육성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부가 K-콘텐츠에 역대 최대 규모 예산을 투입해 수출 지형을 바꿀 게임체인저로 집중 육성한다. 이를 위해 콘텐츠 수출을 확대하고, 역대 최대 정책금융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K-콘텐츠 분야 예산을 8442억원으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문체부 예산 6조7408억원의 12.5%를 차지하는 규모다.문체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세계적인 콘텐츠 지식재산권(IP)으로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K-콘텐츠의 전략적 수출 확대와 이를 통한 제조업·서비스업 수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사진=문체부 제공).박보균 장관은 “K-콘텐츠 산업은 우리 수출 시장의 떠오르는 강자가 됐다”며 “콘텐츠 수출액은 2021년 기준 124억 달러로 가전, 이차전지, 전기차, 디스플레이 패널을 추월했고 K-콘텐츠는 이처럼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신성장, 새로운 먹거리 산업이 됐다”고 강조했다.신규 사업 가운데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자체등급분류제 추진에 29억5000만원, 애니메이션 기획개발에 30억원, 신기술 및 IP 활용 온·오프라인 공연 콘텐츠 개발에 55억원, 신기술 콘텐츠 융복합 아카데미에 57억원 등을 편성했다.또한 콘텐츠 분야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을 지원하고자 정책금융 규모를 총 7900억 원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5268억원 대비 50% 확대된 규모다. 그 일환으로 4100억원 규모 K-콘텐츠 펀드를 조성하고 프로젝트 제작 완성보증자금 200억원을 출연해 2200억원 규모 보증을 지원한다. 장르별 맞춤 지원도 추진한다. 게임 분야에선 다년도 제작 지원(90억원)을 처음 추진하고, 독립·예술영화 제작지원 사업에도 117억원을 책정했다. 웹툰의 해외 진출 사업에 23억원, 해외 플랫폼 구축에도 39억원을 투입한다.K-콘텐츠 수출 확대를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외비지니스센터를 15곳으로 늘리고 해외시장 개척지원 사업에 80억5000만원을 편성한 것도 눈에 띈다. 한류가 제조업·서비스업의 수출을 견인하도록 K-브랜드 해외 홍보관(40억원)과 범부처 K-박람회(20억원) 개최 등을 지원한다.아울러 문체부는 올해 정부 예산 지출 규모를 확정하면서 유사·중복 사업인 한국문화축제를 폐지하고 기술 인력 양성 사업을 통폐합해 신기술콘텐츠 융복합 아카데미를 신설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영화, 대중음악 분야를 지원하고자 한시적으로 시행한 사업은 종료했다.
2023.01.10 I 김미경 기자
"반려견 걱정 NO"…노원구, 설 연휴 기간 '반려견 쉼터' 운영
  • [동네방네]"반려견 걱정 NO"…노원구, 설 연휴 기간 '반려견 쉼터' 운영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 노원구가 설 연휴 기간 구민의 반려견 걱정을 덜기 위해 반려견 쉼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반려견 쉼터는 2018년 추석부터 실시해 올해로 6년째 운영 중인 노원구의 대표적 동물복지 서비스다. 연휴 기간 유기견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고, 귀성을 계획하고 있는 반려인에게 애견호텔 등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작됐다.올 설 연휴 반려견쉼터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노원구청 2층 대강당에서 운영한다. 쉼터는 크게 △놀이터 △호텔장 △홍보부스로 구성된다. 놀이터는 성별과 체급에 따라 공간을 분리해 내구성 좋은 철재 울타리로 설치된다. 다양한 운동기구와 장난감을 구비해 활동적인 놀이를 유도할 계획이다. 호텔장 안에는 러그, 매트 등 포근하고 안락한 침구를 둬 반려견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한다. 풍선아트 등으로 즐거운 명절 분위기도 낼 예정이다. 구는 홍보부스도 별도 운영해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반려동물 사업도 알린다.반려견 돌봄은 성실 근무서약서를 작성한 펫시터를 3인 1조로 편성해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2교대로 활동한다. 이들은 배식, 배변처리, 산책 등 기본적인 것뿐만 아니라 견주의 당부사항과 견종 특성에 따른 맞춤 돌봄도 진행한다.야간에는 구청 당직근무자가 상황실 폐쇄회로(CC)TV로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정기적으로 순찰한다. 반려견이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할 견주들을 위해서는 구청 동물보호팀 직원들이 1일 2회 사진 전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질병?부상이 발생하면 지체없이 지역 내 24시간 운영하는 동물병원으로 연계한다는 방침이다.접수는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노원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받는다. 현재 30마리 선착순 접수 중이며 위탁비는 5000원이다. 독거어르신, 장애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취약계층은 우선 순위가 부여되며, 전화신청도 가능하다.쉼터 이용대상은 구민이 양육하는 반려견 중 △출생 후 6개월 이상 △동물등록 및 광견병 예방접종을 완료한 △사회성에 문제가 없는 8kg 이하 소형견이다. 전염성 질환견, 임신 또는 발정 중인 반려견은 신청 불가하다. 반려견이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평소 먹던 사료나 사용하던 장난감, 침구 등을 준비하면 좋다.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설 연휴 동안 반려견은 구청에서 돌볼테니 편히 고향에 방문하시고 가족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반려동물친화도시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3.01.10 I 송승현 기자
CJ프레시웨이 'DIY 밀키트' 인기…설 겨냥 '만두 만들기' 선봬
  • CJ프레시웨이 'DIY 밀키트' 인기…설 겨냥 '만두 만들기'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CJ프레시웨이(051500)는 체험형 DIY 밀키트 ‘데굴데굴 만두 만들기’를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영유아 오감 놀이 콘텐츠로 주목 받고 있는 DIY 밀키트 라인업 확대를 통해 키즈 식품 카테고리를 보다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CJ프레시웨이 키즈 식품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의 DIY 밀키트 ‘데굴데굴 만두 만들기’.(사진=CJ프레시웨이)CJ프레시웨이는 키즈 식품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를 운영 중으로, △친환경·유기농·GAP 인증 농산물 △방사능 검사 통과 수산물 △무항생제 축산물 등 최소 1개 이상의 국가기관 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특히 아이누리의 다양한 상품 가운데 체험형 DIY 밀키트는 최근 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과 겹치며 큰 호응을 이끌고 있는 제품군이다. 실제로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영유아 교육시설에 판매한 DIY 밀키트 제품군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9% 늘었다. 이 중 자체브랜드(PB) 제품인 ‘캐리와 우리밀 쿠키 만들기’, ‘쫄깃쫄깃 송편 만들기’ 등은 초도 물량 완판 사례를 이어가며 7만 5000여개가 팔렸다. 이에 CJ프레시웨이는 ‘아이들이 직접 만드는 즐거운 먹거리’를 콘셉트로 만두와 케이크, 쿠키, 송편, 콩고기, 김치 등 다양한 메뉴의 DIY 밀키트를 출시하고 있다. 이번에 설 명절을 앞두고 선보인 ‘데굴데굴 만두 만들기’는 지난 5일 출시 직후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음식의 재료가 각각 정량 포장돼 있고 제품에 따라 간단한 도구나 꾸미기 재료가 함께 구성돼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손쉽게 조리할 수 있다.‘데굴데굴 만두 만들기’는 만두소, 냉동 새우, 감자 전분, 사골 육수 팩이 담겼으며 아이들도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굴림 만두 레시피를 적용했다. 만두피로 모양을 빚는 대신 접시에 전분 가루를 펼치고 새우와 함께 뭉친 만두소를 굴리기만 하면 된다. 찜기에 동그란 반죽을 올려 15분 동안 쪄내면 촉촉하고 부드러운 찐만두가 완성되며 육수를 별도로 끓여 부으면 만둣국으로도 즐길 수 있다.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아이누리의 체험형 DIY 밀키트는 건강한 식재료에 놀이 요소를 접목한 제품으로 특히 교육 콘텐츠를 자주 고민하는 교직원과 학부모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입맛과 취향은 물론, 다양한 구매층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리더십 개편’ 코아스템켐온 “올해부터 수익창출 최우선”
  • ‘리더십 개편’ 코아스템켐온 “올해부터 수익창출 최우선”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코아스템켐온(166480)은 연구개발기업에서 나아가 본격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최근 경기도 판교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권광순·송시환 코아스템켐온 공동대표이사(사장)는 루게릭병 치료제 ‘뉴로나타-알’의 사업화 계획과 ‘포스트 뉴로나타-알’의 신규 먹거리에 대해 설명했다.왼쪽부터 코아스템켐온의 권광순 대표이사와 송시환 대표이사 (사진=코아스템켐온)권광순·송시환 대표는 코아스템과 자회사 켐온이 합병하면서 연구자 출신이자 코아스템을 창업한 김경숙 현 최고기술책임자(CTO) 대신 지난해 12월 새롭게 대표 자리에 올랐다. 코아스템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아온 권광순 이사가 기존 코아스템으로 대표되는 신약개발 사업부를 총괄하고, 켐온 대표였던 송시환 사장은 비임상CRO 사업부를 맡아 회사를 함께 운영한다. 김 CTO는 사임 후에도 최대주주이자 사내이사직을 유지하며 연구개발에 전념할 방침이다.◇‘뉴로나타-알’·‘비임상 CRO’로 매출 쌍끌이현재 회사가 가장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곳은 루게릭병(ALS) 치료제 ‘뉴로나타-알’의 임상 3상이다. 뉴로나타-알주 임상 3상은 위약군에 대한 보상투약기간까지 포함해 2024년 4월경 임상 3상이 종료되고 같은 해 3분기 경 임상결과보고서 수령을 예상하고 있다. 202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 임상 승인을 받아 국내 진행되는 임상 3상 결과는 미국에서도 인정된다.임상 3상에서 유의미한 데이터가 나오는 2024년 본격적으로 기술이전에 나설 예정이다. 국내 생산된 뉴로나타-알을 미국으로 배송하기 위해 냉장보존제도 3분기 중 임상시험을 마친다. 권 대표는 “임상 3상 결과 및 기술이전 추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미국 현지에 뉴로나타-알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도 있지만 그전까지는 냉장보존제를 통해 미국으로 배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아스템켐온은 한국 식약처 임상 결과를 토대로 FDA와 냉장보존제가 적용된 뉴로나타-알의 시판허가를 논의하겠다는 계획이다.향후 첨단재생의학치료제(R-MAT) 신청도 검토 중이다. 회사는 지난 2020년 뉴로나타-알 임상 2상을 마치고 R-MAT을 신청했지만 다기관임상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R-MAT에 지정되지 못했다. 권 대표는 “당시 코아스템은 R-MAT만을 위해 임상 2상을 다기관임상으로 재설계해 진행하는 것은 효용이 낮다고 판단해 재신청하지 않았다”며 “임상 3상 후 R-MAT에 지정돼도 시판허가 소요기간을 10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할 수 있다. 3상 추이를 지켜본 뒤 신청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비임상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사업부는 이달 중 베트남의 나노젠과 ‘나노젠켐온’이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동남아시아 비임상 CRO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현재 베트남에는 동물실험규범인 GLP 지정 민간기업이 없어 나노젠켐온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송 대표는 “동남아시아에서 5~10년 내 신약개발 붐이 일어날 것이라는 판단 아래 베트남부터 순차적으로 비임상 CRO사업을 시작하려 한다”며 “원숭이 실험이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돼 있고 실험용 원숭이 판매 등으로 나노젠켐온에서만 올해 최소 20억원의 매출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포스트 뉴로나타-알’은 시신경 척수염 치료제뉴로나타-알을 이을 차기 유력 파이프라인 발굴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뉴로나타-알 다음으로 임상 단계가 빠른 파이프라인은 2020년 임상 1상을 마친 루푸스 및 루푸스 신염 치료제 ‘CE211AT15’였지만 현재 CE211AT15 임상 2상 추진은 잠정 중단된 상태다. 대신 시신경 척수염 줄기세포치료제 ‘CE211NS21’이 현재 가장 유력한 2번 타자다.권 대표는 “루푸스 치료제 CE211AT15는 특정 부위를 타깃하는 치료제로 만들기 위해 임상 2상 진행 전 추가적인 스터디가 필요하다고 판단, 당분간 임상 2상 계획을 홀드한 상태”라며 “지난해 3월 국책과제로 선정된 시신경 척수염 치료제 CE211NS21은 오는 3~4월경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밖에 줄기세포에서 추출한 엑소좀을 기반으로 한 신약의 임상 1상 진입도 준비 중이다. 엑소좀이란 줄기세포에서 분포되는 소포체로 줄기세포의 유전정보를 갖고 있지만 면역반응을 일으키지 않아 안전하다. 권 대표는 “코아스템켐온이 줄기세포회사라는 점을 활용해 내부적으로 효과를 확인한 후보물질과 타깃질환이 있다”며 “이르면 내년 중 첫 엑소좀 파이프라인을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코아스템켐온은 지난달 27일 아주대학교와 인지능력 및 기억력 개선 기능성 소재 개발에 대한 라이선스인 계약을 맺었다. (사진=코아스템켐온)비임상CRO 사업부도 신약 개발에 나선다. 송 대표는 “비임상시험을 하며 작은 벤처기업에서 좋은 물질이 나오면 이를 흡수하거나 공동 투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애초 켐온 창업 당시에도 CRO사업이 궤도에 오르면 신약을 개발하고자 했었다”고 강조했다.코아스템켐온은 이를 위해 지난달 27일 아주대학교가 개발한 인지능력 및 기억력 개선 기능성 소재 개발에 대한 라이선스인 계약을 맺기도 했다. 송 대표는 “아주대에서 인지능력 개선 효과가 있는 차조기 발효추출물 기반의 물질을 기술이전해왔고 현재 건강기능식품으로의 상업화를 추진 중”이라며 “이 과정에서 효과가 확인되면 신약후보물질로 임상을 확대 진행할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2023.01.10 I 나은경 기자
연천군,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166억원 투입
  • 연천군,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166억원 투입
  • (사진=연천군)[연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연천군에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을 위해 총 166억 원이 투입된다.경기 연천군은 지난달 24일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예산이 국회를 통과, 132억 원 투입이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올해 연천군은 12개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을 시행하며 신규사업 18억 원과 기존 계속사업 114억 원이 배정됐으며 지방비 33억 원을 매칭 편성해 합산 166억 원의 예산으로 낙후된 지역 인프라를 개선할 계획이다.올해 신규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국비기준)은 △연천현충원 진입도로 개설사업(5억 원) △국도 3호선 입체연결로 설치사업(4억 원) △궁평리 먹거리촌 활성화사업(3억 원) △아미2지구 지표수 보강개발사업(2억 원) △연천 가축분뇨 및 하수처리시설 진입도로 개설사업(3억 원) △재인폭포공원 친수전망데크 설치사업(1억7000만 원)을 포함해 총6개다.이를 위해 군은 관광, 농업, 도로, 생활기반 시설 개선을 위한 관련 용역 및 사전 행정절차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아울러 △감악산 늘목리 진입도로 개설사업 △백학저수지 힐링쉼터 조성사업을 비롯해 당초 추진 중인 6개 계속사업 또한 원활히 추진해 군은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사업내용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김덕현 군수는 “경원선 전철 개통과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을 앞둔 상황에서 신규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으로 현충원 진입도로 개설사업 및 국도 3호선 입체연결로 설치사업이 확정돼 교통망 확충을 통한 지역발전을 견인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의해 남북한 분단 및 지리적 여건 등으로 낙후된 경기·인천·강원 15개 접경지역(연천 포함)과 21개 도서지역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발전을 위해 2010년도부터 추진한 행안부 국고보조사업(80%) 이다.
2023.01.10 I 정재훈 기자
탁현민, 文에 "서운했다"고 말한 이유
  • 탁현민, 文에 "서운했다"고 말한 이유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로 내려간 뒤 완전히 달라졌다고 했다.문재인 정부 5년 내내 청와대에서 대통령을 밀착 수행했던 탁 전 비서관은 1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문 전 대통령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사진=연합뉴스)청와대 시절 1825일간, 1195개 행사를 치르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담은 책(미스터 프레지던트) 출간을 앞두고 있는 탁 전 비서관은 청와대에 있을 때 문 전 대통령으로부터 “단 한 번도 칭찬을 들은 적 없었다. 잘했어, 고생했어, 수고했어라는 말을 한 번도 안 하더라”고 털어놓았다.이어 그는 “칭찬도 한 두 번 해주셨으면 더 열심히 했을 텐데 많이 서운했다”며 “그보다 더 이해할 수 없었던 건 저를 편하게 대해주지 않은 점”이라고 했다.그러면서 탁 전 비서관은 ‘서운했냐’는 질문에 “많이 서운했다. 많이 서운했는데 (책을) 쓰면서 생각을 해 보니까 대통령이 저한테 칭찬도 안 했지만 아까 얘기했듯이 반말도 안 했고 그것보다 더 이해할 수 없었던 거는 저를 편하게 대해주지 않았다”고 말했다.탁 전 비서관은 “(문 전) 대통령은 단둘이 있을 때도 저한테 편하게 얘기해보라는 말을 하신 적이 없다”며 “대통령은 자신을 대통령 집무실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했다.그는 “그러니까 문재인과 탁현민의 인간관계는 얼마든지 편할 수 있고 얼마든지 농담도 할 수 있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집무실에 있던 문재인은 문재인이 아니라 대통령 집무실 그 자체였던 거 아니었을까”라고 전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탁 전 비서관은 이런 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로 내려간 뒤 완전히 달라졌다고 했다. 그는 “지난 여름휴가 때 만나자마자 뭐 먹고 싶다. 어디 가고 싶다며 욕망과 자기 생각을 자꾸 얘기하시더라”며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말이어서) 너무 어색했다”고 밝혔다. 이에 진행자가 “뭘 먹고 싶다고 하시던가”라고 묻자 탁 전 비서관은 “국밥도 먹고 싶다고 하고 찐빵 먹고 싶다고 해서 매일 아침 찐빵을 사 가지고 갖다 드렸다”고 했다. 이를 들은 진행자가 “이분 욕망이 없었던 분이 아니구나”라고 하자 탁 전 비서관은 “사람이 욕망이 어떻게 없을 수가 있는가, 그걸 표현하지 않고 참았던 것이다”고 덧붙였다.
2023.01.10 I 김민정 기자
대한뉴팜, 병의원 판매 전용 브랜드 '닥터디뉴' 론칭
  • 대한뉴팜, 병의원 판매 전용 브랜드 '닥터디뉴' 론칭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대한뉴팜(054670)이 병의원 판매 전용 브랜드 ‘닥터디뉴(Dr. DiNU)’를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뉴팜이 론칭한 병의원 판매 전용 브랜드 ‘닥터디뉴’ 제품 모습. (사진=대한뉴팜)닥터디뉴는 기존 디뉴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과 달리 병의원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구성됐다. 1차로 ‘Dr.DiNU 슈퍼아르기닌포 6000’, ‘Dr.DiNU 글루타민포 6000’ 2종을 출시했으며, 다음 달에는 ‘Dr.DiNU 이뮨알파캡슐’도 선보일 예정이다. Dr. DiNU 슈퍼아르기닌포 6000은 고용량의 아르기닌 6000㎎을 함유해, 피로에 지친 현대인에게 잃어버린 활력을 되찾아 주는 제품이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젤리 스틱이며 천연 포도 맛이다. 4종의 비타민, 9종의 아미노산, 인진쑥 추출 발효분말 등도 함유했다.Dr. DiNU 글루타민포 6000은 아미노산 영양 밸런스를 찾는 데 적합한 제품이다. 고용량의 글루타민 6000㎎ 적용해 장 건강에 좋으며, 복숭아 농축액이 들어간 게 특징이다. 아르기닌 1000㎎ 비타민A, 아연, 유단백가수분해물 등을 추가했다.대한뉴팜 관계자는 “비만 및 웰빙 의약품 시장에 강점이 있는 회사”라며 “이 강점을 살려 식품 시장에서도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다이어트 시 나타날 수 있는 영양 불균형을 극복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해 병원 내 닥터디뉴 코너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1.10 I 김응태 기자
롯데홈쇼핑, 최유라쇼 설 특집전..친환경 상품 집중 판매
  • 롯데홈쇼핑, 최유라쇼 설 특집전..친환경 상품 집중 판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홈쇼핑은 오는 17일까지 ‘최유라쇼’ 설 특집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식품 브랜드, 지역 특산품 등 프리미엄 친환경 상품을 대거 선보이고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호텔 식사권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 ‘최유라쇼’ 설 특집전. (사진=롯데홈쇼핑)업계 최장수 프로그램인 ‘최유라쇼’는 지난 2009년 처음 소개된 이후 현재까지 누적 주문액 2조원을 돌파한 국내 대표 홈쇼핑 프로그램이다. 명절마다 지역별 우수 특산품, 단독 인기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며 롯데홈쇼핑 명절 특집 방송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실제로 지난해 명절 기간(8월 18일부터 9월 3일까지) ‘최유라쇼’는 일반 방송 평균 주문액의 4배가 넘는 200억원의 주문액을 기록했다. 특히 제주도 산지에서 직송하는 자연산 ‘제주특대갈치’가 주문수량 1만5000건을 기록하는 등 지역 친환경 특산품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롯데홈쇼핑은 국내외 친환경 먹거리 등 인기 상품의 물량을 대량 확보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고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롯데호텔 식사권도 증정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2일에는 지난 명절 특집전 기간 동안 주문수량 1만건 이상을 기록한 ‘타바론 티세트’를 선보인다. 천연향료만을 사용한 블렌딩 티와 100% 생분해성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티백을 사용했다. 13일에는 국가 공인 전통방식으로 생산된 스페인 ‘벤타델바론 올리브오일’, 400년 전통의 이탈리아 ‘주세페 주스티 발사믹 세트’를 판매한다. 또 14일에는 당일 수확한 유기농 민들레만 착즙해 만든 독일 ‘쉐넨베르거 민들레 착즙주스’, 무항생제, 무첨가물 한우 사골을 20시간 이상 우려낸 ‘설성목장 한우곰탕’을 판매한다. 15일에는 지난 해 주문액 30억원을 기록한 ‘횡성축협한우 정육세트’를 1++ 등급 한우의 인기 부위만을 선별해 판매한다. 또 국내산 강원도 약콩만 사용해 전통방식 그대로 담근 된장, 간장, 고추장으로 구성된 ‘동트는 농가 장세트’도 판매한다. 박형규 롯데홈쇼핑 식품리빙부문장은 “명절 시즌마다 국내외 우수 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이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최유라쇼’에서 설 특집전을 통해 프리미엄 친환경 상품을 집중 판매한다”며 “사전 기획을 통해 인기 상품의 물량을 대량 확보하고, 다양한 혜택으로 선보이는 만큼 설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10 I 백주아 기자
"명절 음식 드라이브 스루로.." 롯데호텔 서울, 패밀리 개더링 진행
  • "명절 음식 드라이브 스루로.." 롯데호텔 서울, 패밀리 개더링 진행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호텔 서울은 설 연휴를 맞아 명절 음식을 드라이브 스루로 제공하는 ‘패밀리 개더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롯데호텔 서울, 2023 패밀리 개더링 음식. (사진=롯데호텔)온가족이 함께 나눌 설 상차림 음식을 롯데호텔 셰프들이 엄선한 재료로 정성스럽게 준비한다. 통전복 우대갈비찜과 돌문어 숙회와 다채로운 구성의 명품 모둠전(육전, 대구전, 새우전, 새송이전, 표고버섯전)이 떡국과 함께 제공된다. 롯데호텔 보냉백에 포장되는 특선 메뉴 세트의 판매가는 28만원이다.단품 구매도 가능하다. 원하는 메뉴만 골라 ‘따로 또 같이’ 구성할 수도 있다. 단품 가격은 각각 통전복 우대갈비찜 13만원, 명품 모둠전 6만원, 떡국 3만원이다.패밀리 개더링의 온라인 예약 기간은 오는 21일까지이다. 롯데호텔 공식 홈페이지와 포털 사이트 네이버 내 롯데호텔 서울 델리카한스 예약 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 하다. 오프라인에서는 16일부터 22일까지 호텔 로비 1층의 델리카한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주문 픽업도 동기간 같은 곳에서 할 수 있다. 이용일을 기준으로 전일 18시까지 주문 가능하다.코로나19와 인구 구조 변화로 설 연휴 중 고향 방문 대신 집에 머무르는 방콕족이나 혼자 설을 보내는 혼설족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롯데호텔은 명절 상차림 간소화 트렌드를 선도하며 지난 2020년부터 명절 음식을 드라이브 스루로 판매해왔다.롯데호텔 관계자는 “치솟는 밥상 물가와 음식 준비에 드는 기회비용을 고려하면 사 먹는 명절 음식이 오히려 더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다”며 “패밀리 개더링은 간소하되 품격은 놓칠 수 없는 설 상차림에 제격”이라고 말했다.
2023.01.10 I 백주아 기자
LG헬로비전 ‘제철장터’, 설맞이 특별전 진행…최대 52% 할인
  • LG헬로비전 ‘제철장터’, 설맞이 특별전 진행…최대 52% 할인
  • (왼쪽부터) 김현우 쇼호스트, 오하나 쇼호스트가 LG헬로비전 ‘제철장터’ 설맞이 특별전을 홍보하고 있는 모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LG헬로비전 지역채널 커머스가 우리 지역에서 나고 자란 특산물로 설을 준비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획전을 마련했다. 고물가 상황에서 실속 있는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리고, 지역 농가 판로 개척에 기여한다LG헬로비전은 ‘제철장터’를 통해 전국 우수 농특산물과 설 선물세트를 판매하는 ‘설맞이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는 △횡성한우 꽃등심+불고기+국거리 3종 △상주 곶감 △부산 기장 미역 등 강원도와 경상도, 부산 기장군 등 지역별 특색이 담긴 상품 180여 개를 준비했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상품들로, 오는 16일까지 최대 52%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제철장터는 TV커머스 방송과 온라인몰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방송은 LG헬로비전 지역채널 25번에서 평일 오전 6시, 7시, 9시 20분과 토·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에 편성된다. 설 연휴 기간 가족이 함께 먹거나 기력 보충을 할 수 있는 제철 먹거리를 중심으로 방송이 편성됐다. 온라인몰에는 합리적이면서도 정성이 담긴 선물세트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했다. LG헬로비전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소비자들이 명절 선물 준비 부담을 덜고, 품질 좋은 제철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지역의 고유한 특색이 담긴 우수 농특산물을 알려, 농가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심중보 LG헬로비전 커머스사업담당은 “설 명절을 맞아 산지의 신선함과 정성을 담은 특별한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우리 지역의 우수한 제철 농특산물과 설 선물세트로 가까운 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G헬로비전은 지역성 구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공적 의무를 다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받아 ‘지역채널 커머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똑똑! 청년농부’, ‘팔도 쌀 한마당’ 등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하며 지역 밀착형 커머스 창구의 역할을 했다. 올해도 지역 특산물과 골목상권의 우수한 상품을 소개하는 풍성한 기획전을 통해, 전국 소비자와 지역 생산자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나갈 계획이다.
2023.01.10 I 정다슬 기자
평창송어축제, 개막 10일 만에 12만명 돌파
  • 평창송어축제, 개막 10일 만에 12만명 돌파
  • 개막 10일째를 맞아 방문객 12만명을 넘어선 평창송어축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평창송어축제 방문객이 개막 10일째를 맞아 12만 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초등학교가 겨울방학에 들어간 뒤 첫 휴일인 지난 7일과8일 양일간 각각 2만 여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평창송어 축제장을 찾아 평창 송어를 낚는 손맛을 즐겼다. 평일에도 5000명 내외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고 있다. 축제가 열리는 평창군 진부면의 날씨는 새벽에 영하 20도에서 15도 사이이며, 오전 11시 이후에는 영상으로 올라가고 바람도 잦아들어 추위 걱정 없이 송어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방문객들은 가족, 연인, 단체, 외국인 등 다양하다. 초등학교가 겨울 방학을 시작한 첫 휴일에는 500명을 수용하는 텐트낚시터 예약이 꽉 찼다.기업 혹은 단체 방문객들은 잡은 송어를 요리해 먹고, 눈썰매 등 놀이기구를 함께 타며 친목을 다졌다.외국인 관광객은 7일까지 900여 명이 다녀갔다. 단체로 온 외국인 관광객의 출신 나라는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가 대부분이고, 개별 관광객의 출신지는 유럽과 미국이다.올해 평창 송어가 크기가 크고 맛이 좋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전문 낚시꾼의 방문이 늘었다. 이들은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 새벽 4시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도 벌어졌다.휴일 축제장을 방문한 박창금씨(서울 강동구,47)는 “송어 10마리를 잡았다. 반출이 허용된 2마리 외에 8마리를 초보 낚시꾼들에게 전달했다. 송어를 잘 잡으려면 송어가 미끼를 먹잇감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고패질을 게을리하지 않야 한다”는 낚시 비결을 전했다.직접 잡은 송어는 축제장의 먹거리 터에서 회나 구이로 손질해 현장에서 맛볼 수 있다. 낚시에 취미는 없지만 송어의 맛을 보고 싶다면 회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송어회와 구이, 송어 탕수육, 송어 가스 등 12가지 메뉴의 다양한 송어 요리를 즐길 수 있다.윤승일 평창송어축제위원회 본부장은 “ 축제장 얼음판 두께가 평균 40cm를 넘는다. 위원회는 매일 오전 결빙 상태를 점검하며 안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며, “코로나19 등의 어려움을 딛고 3년 만에 열리는 만큼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길 바란다” 고 말했다.
2023.01.10 I 강경록 기자
고금리 칼바람 거세진다…신용도 하향압박 고조
  • 고금리 칼바람 거세진다…신용도 하향압박 고조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 국내 기업들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 기조가 꺾이기 시작했다. 지난 한해는 코로나19 시기에 두텁게 마련해 뒀던 재무적 완충력 덕에 신용도를 유지했으나 올해부터는 사정이 달라질 모양새다. 부정적 전망 평가를 받는 곳이 속출하는 가운데 고금리·경기침체 영향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며 등급 강등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등급이 떨어지면 자금조달 비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고 기업 재무구조는 더 악화하는 악순환이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잔치는 끝났다”…곳간 재고로 버틴 기업들, 한계점 임박9일 국내 신용평가 3사(NICE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등급전망과 워치리스트를 포함한 장기등급 상하향배율(단순 평균)은 1.22배로 지난 2021년 말 1.52배 대비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평가 3사(중복 포함)에서 등급과 전망, 워치리스트 상향은 149건, 하향은 122건을 기록했다.상하향배율이 1배를 넘으면 신용등급 상향 건이 하향 건 대비 많았다는 뜻이다. 지난해 상반기 말까지만 해도 상하향배율은 1.66배로 상승기조를 이어갔지만 하반기 들어 급격하게 꺾였다. 지난해 연말 기준 신평사 3사 종합 기준으로 등급 전망 및 워치리스트가 부정적·하향검토인 곳이 99곳으로 긍정적·상향 검토 61곳을 웃돌았다. 등급 수준별로 나눠보면 투자등급(AAA~BBB급) 기업들에 대한 부정적·하향검토가 60건을 기록했고, 재무역량이 떨어지는 투기등급(BB급 이하) 기업이 39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투자등급 기업들의 경우 긍정적·상향 검토 대상이 52건에 그치며 지난 2021년 연말의 85건 대비 크게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신용도에 먹구름을 몰고 온 것은 기업 실적이다. 작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어닝쇼크’를 내놓은 기업들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올해 전망은 더 어둡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추정치가 있는 코스피 상장사 178곳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삼성전자는 잠정실적으로 포함)은 189조5490억원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202조9037억원) 대비 6.6% 줄어든 수치다. 실적 기대치가 계속 낮아지면서 3개월 전(207조6563억원), 1개월 전(195조2493억원)과 비교해서도 전망치가 각각 8.7%, 2.9% 감소했다. 이에 따라 신용등급이 실제로 내려갈 곳들이 속출할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신용등급이 상향 추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유동성이 풀려있던 코로나19 시기에 재무적 기반을 다져뒀던 덕분”이라며 “올해부터 시장 침체가 반영되면서 지난해에 등급 전망이 하향조정된 곳들 중에서는 실제 등급이 하락하는 경우가 많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작년 하반기부터 슬슬 시작된 하향 기조는 올해를 거쳐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 고금리에 이자부담…신용도 압박여기에 거듭된 금리인상 영향은 올해부터 금융시장과 기업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리인상 기조는 올해 1분기 내로 마무리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지만, 고금리 기조는 유지될 상황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진정됐다는 신호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긴축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만큼 이자부담이 커질 것이고 신용도와 직결되는 재무구조에도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 최형욱 한국신용평가 평가정책본부 실장은 “현재 연준이 예상하는 금리인하 개시 시점은 2024년 이후”라며 “미국 물가가 목표수준으로 낮아지거나, 아니면 예상 외로 경기침체가 심각하거나, 금융시장에 쇼크가 와야만 기대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거의 모든 산업이 금리인상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경기침체 우려는 더 깊어지는 가운데 경제성장률 둔화가 예견되고 있다. 주요 기관들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획재정부 1.6%, 한국은행 1.7%, 한국개발연구원(KDI)·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8% 등으로 1%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기업들이 체감하는 예상 성장률은 더 낮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225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이 바라본 2023 경제·경영 전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1.5%대 성장률에 그칠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기업들의 자금조달 여건도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 가시화되고 있는 실적 악화에 더해 자금조달 난항이 지속되며 신용도가 추락하는 곳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연초에 크레딧 시장에 잠시 온기가 도는 것처럼 보이지만 올해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지난해 하반기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AAA급 초우량물을 제외하고는 그 이하로 자금조달 사정이 다 비슷하게 어려울 수밖에 없다. 재무완충력이 낮은 곳들부터 신용도가 무너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3.01.10 I 지영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부동산 PF발 신용강등 도미노 온다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부동산 PF발 신용강등 도미노 온다-미분양 주택, LH가 사들인다-尹 “복지 서비스, 민간 참여시켜 준시장화해야”-전문가가 알려주는 채권투자 A to Z-[사설]충격적인 제주간첩단 사건…이래도 공안몰이인가-[사설]역대급 성과급 파티 은행들, 고객이 ‘봉’으로만 보이나△종합-당국 입맛대로 유권 해석에…위기의 K코인-“전세사기범 884명 검거 ‘빌라왕’ 배후 신병 확보”-“실내 마스크 해제, 설 연휴 전 논의 시작”△신용강등 도미노 온다-투자적격 등급 60곳도 부정적·하향검토…고금리 칼바람 거세진다-롯데건설 PF 우발채무 6.9조…“등급전망 부정적”-친환경차 효과 ‘기아’, 엔데믹 훈풍 ‘대한항공’…올해는 맑음△종합-우크라전장發 인플레 악화·무역질서 붕괴…마셜플랜式 재건 나서야-LH, 싸게 사서 더 싸게 임대 부동산 시장·건설업 연착륙 유도-국민연금 재정추계 이달 중 발표…연금개혁 속도낸다-‘삼성에 갑질’ 브로드컴, 공정위 조사 나서자 200억원 상생기금 제안△새해 ETF 시장 전망-금리인상 기조 완화에 ‘채권형’ 부각…경기부양에 ‘中 빅테크’ 주목-ETF에 무작정 연금 붓다간 낭패 ‘저비용·장기투자·지수추종’ 지켜라△정치-‘윤심’ 김기현이냐, ‘윤힘’ 안철수냐…‘당심’ 나경원 출마가 변수-野 ‘이재명 지키기’ 총력전…지도부·지지자 소환현장 동행할 듯-‘무인기 침투’ 책임범위 어디까지…軍 촉각-‘방산수출 걸림돌’ 기술료 제도 손본다-부위원장이 위원장 사퇴 압박 권익위 연초부터 내분 위기△Global-“룰라, 부정선거로 당선”…전임 대통령 지지자들 의회 등 습격-日, 작년 파산기업 6400곳…“3년 만에 증가세 전환”-中, 식음료·코로나 관련 기업 IPO 제한-르노, ‘글로벌 격전지’ 인도서 전기차 양산 검토△경제-‘주 최대 69시간’ 법제화 속도…중대재해법 명확한 처벌 요건도 마련-러-우크라 전쟁發 에너지 위기, 서민부터 때렸다-한은 이달 말 조직개편…하반기 외자운용원 ‘국’으로 환원 추진△금융-4대 금융지주 작년 순익 16.6조 ‘사상 최대’…올해도 ‘돈잔치’ 예고-시스템 구축 나선 대환대출 플랫폼…2금융권 ‘중개수수료 불만’은 여전-“부동산·헬스케어·모빌리티 강화”-‘소득 상관없이 연 4%대’ 특례보금자리론 이달말 출시△Industry-양보다 수익성…넉넉한 일감에 수주 목표 안올리는 조선업계-LG엔솔 지난해 영업익 1兆 돌파-부품 이어 디스플레이…판 커진 삼성·LG ‘車전장’ 경쟁-SK지오센트릭, 英 플라스틱 열분해 업체와 제휴△산업-MZ세대를 충성고객으로…‘메타버스’에 힘주는 유통업계-올해 보안시장 대세는 AI 영상분석 솔루션-망 이용료 논의 속도내는 EU…韓 입법화 물꼬 터줄까-‘수채화로 그린 눈사람’ 입력하니…카카오 AI, 몇초 만에 뚝딱△제약·바이오-종양 살상률 높고 표적 외 독성 적어…연 121% ‘폭풍 성장’-셀트리온·美업체 협업 먹는 항체치료제 개발-강성부펀드, 오스템임플란트 지분 확대…경영권 넘보나-SK·롯데·CJ·네이버·카카오…앞다퉈 헬스케어 사업 진출△미래 선점 나선 기업들-고순도·대용량·저비용 ‘K세포배양기’…글로벌 3사 아성 깼죠-“33개사와 협상 중…세계시장 10% 잡을 것”-‘해외 의존’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 로드맵 나온다△Stock-파월도 못말려…새해 희망 키우는 코스피-투자자예탁금 나흘 새 6.7조 감소…증시에 등돌린 개미들-기관·외인 ‘감산’에 베팅 ‘6만전자’ 지킬 수 있을까△증권-“은행주 저평가…주주환원 늘리면 조달능력도 커질 것”-메리츠證·롯데건설 1.5조원 투자협약-韓 애니메이션의 ‘퍼스트 무버’…넷플릭스도 실력 인정-KB운용 ‘KB다이나믹 TDF’ 운용 규모 1000억 돌파△부동산-주택정비사업 미분양 공포 엎친데 SOC 예산 축소 덮쳐…건설사 ‘한숨’-신월시영·목동 신시가지 등 7곳 안전진단 통과-‘중대재해 0건’ 포스코건설, 전 직원에 인센티브 지급△문화-예술가로 산다는 것 그 버거움을 버텨낸 힘은-시시각각 변하는 빛…거장이 담아낸 ‘찰나의 순간’△스포츠-‘베이징 키드’ 황금세대가 WBC 이끈다-김주형 ‘톱5’로 산뜻한 출발-투어 10년 차 박성현 “올해 목표는 메이저 포함 3승”-황인범, 중거리포로 그리스 리그 데뷔골-조규성, 독일 아닌 스코틀랜드 가나…“셀틱, 이적료 45억원 제의”△피플-남과 다르다고 위축될 필요 없어…장점 삼아 차별화하라-삼성엔지니어링, 1조 6000억원 카타르 에틸렌 플랜트 수주-한국토요타, 곤야마 마나부 신임 대표이사 부임-고은, 성추행 논란 5년 만에 사과 없는 복귀…서점가 냉랭-‘정인이 사건’ 공봉숙·김정화 검사, 여번 여성·아동인권상-현대차그룹, 협력사에 납품대금 2.4조원 조기 지급-1월 엔지니어상에 대우조선해양 윤광희·실리콘마이터스 조현석-‘신문인생 50년’ 홍원기 전 대한언론인회장 별세…향년 86세△오피니언-[목멱칼럼]노동개혁, 험난해도 가야할 길-[생생확대경]‘중대선거구제’ 지방소멸 부추길라-[기자수첩]K칩스법 개정안, 희망고문 아닌 희망 되길△전국-대중교통도 경기도가 전국 ‘최고’…‘똑타’ 안착 총력-정상 절반 잘려나간 인천 을왕산, 경제자유구역 문제로 복구 지연-“공공기관 이전 본격 추진” 혁신도시들, 유치전 후끈△사회-나가야 먹고살아…미세먼지 삼키는 노동자들-포토라인 서는 이재명 檢 구속영장 청구할까-초등학생 돌봄교실 저녁 8시까지 운영-오세훈 “전장연, 모든 장애인 대표 아냐”-‘구조적 성차별 없다’는 尹에…여가부, 양성평등정책 계획 보고
2023.01.09 I 하상렬 기자
계묘년, ‘혈관과 관절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면?
  • 계묘년, ‘혈관과 관절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2023년 계묘년은 검은 토끼의 해다. 토끼는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며 각종 설화를 통해 불로장생의 영물로 전해져 온다. 보름달이 뜨면 달 속에서 불사의 영약을 찧는 옥토끼를 찾고 건강을 염원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토끼의 해를 맞아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전문의들과 함께 혈관과 관절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자◇ 심뇌혈관질환 다스리는 첫번째 토끼 ‘혈관 건강’혈관 이상으로 발생하는 심장과 뇌 질환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망원인으로 해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두 질환 모두 혈관으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받기 때문에 ‘심뇌혈관질환’이라고 통틀어 부르기도 한다.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사망원인 통계 결과’에 따르면 암을 제외한 주요 만성 질환 중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이 심장 질환이었으며 인구10만명당 61.5명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폐렴과 함께 뇌혈관 질환이 44명으로 높았다. 대표적인 심장 질환으로는 심근경색증, 협심증, 심부전증 등이 있으며 뇌혈관 질환으로는 뇌경색과 뇌출혈이 있다. 이들 모두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대사성 질환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대사성 질환이 있으면 혈관에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축적되면서 혈관이 좁아지고 염증이 생기는데 방치하면 혈관벽이 터져 사망에 이르는 심각한 상태가 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 사망자 대부분이 당뇨와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순환기내과 최규영 전문의는 “고혈압 및 각종 대사성 질환들은 혈관 내 염증 수치를 증가시키고 세포 대사 과정에 문제를 일으키는 등 합병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초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예방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혈관이 막히며 뇌가 손상되는 뇌경색과 혈관 파열로 인해 발생하는 뇌출혈을 뇌졸중이라고 통칭하는데 뇌경색이 약85%로 뇌출혈에 비해 많다. 혈압이 아주 높은 경우에는 과도한 음주나 심한 스트레스로도 뇌졸중이 촉발될 수 있으며 갑작스럽게 추운 곳에 노출되거나 심한 운동과 탈수로도 발생할 수 있다.신경과 정인영 전문의는 “뇌졸중이 발생하면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전조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사람에게 즉시 도움을 요청해 최대한 빨리 치료 해야 하며 급성 뇌경색은 골든타임에 뇌혈관중재술 등 응급 치료를 받아야 마비나 언어장애 등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뇌졸중 전조증상으로는 말이 갑자기 어눌해 지거나 팔과 다리에 편측 마비가 생기고 갑작스러운 의식 장애나 복시 등 시야 장애도 발생한다. 보행 장애와 어지럼증, 균형 장애, 원인 불명의 통증 등도 의심 증상이다. 편측 마비와 의식장애 증상은 바로 응급실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지만 비교적 경미한 두통과 어지럼증은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전조증상이 발현되면 뇌졸중 예방과 선제적 치료를 위해 MRI 검사 등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깡충깡충 힘차게 뛰어오르는 두번째 토끼 ‘관절 건강’올해는 코로나19가 엔데믹 단계로 접어들며 여행이나 스포츠 등 각종 야외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활동이 증가하는 만큼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는데 인대나 연골 등이 손상되면 온전한 회복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관절 질환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은 골관절염이다. 뼈의 관절면을 감싸고 있는 연골이 마모되고 관절 주변에 염증이 생기며 통증과 변형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척추나 고관절, 손가락 마디에도 발생하며 척추에 발생할 경우 허리디스크로 오인하기도 한다. 고관절에 발생한 경우에는 통증과 함께 걸음걸이가 어색해져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격게 된다.골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이라고도 부르지만 반드시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것은 아니다. 가족력이나 비만, 외상, 염증 등이 원인이 되며 관절의 무리한 사용과 스포츠 활동으로 인한 외상으로 젊은 층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통계에 따르면 퇴행성 관절병증 환자는 해마다 증가하여 2019년 404만명을 넘어섰으나 2020년 코로나19 발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줄어 2020년 382만명, 2021년에는 399만명에 이르고 있다.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하면 약물과 물리, 운동 등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개선하고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을 막는데 연골이 너무 많이 손상되면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이용준 정형외과 전문의는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쪼그려 앉기, 양반다리 등 무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체중 부하가 실리는 동작과 무거운 짐을 드는 것을 피해야 하며 과체중이 병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므로 적절한 체중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혈관과 관절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선 무엇보다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이 중요하다. 금연과 절주 실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 식사 습관, 하루 30분, 주4회 이상 유산소 운동 실천과 자신에게 맞는 근력운동으로 뼈와 관절을 보호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2023.01.09 I 이순용 기자
과기정통부 신년인사회에 통신3사 대표들 불참…왜?
  • 과기정통부 신년인사회에 통신3사 대표들 불참…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왼쪽부터 유영상 SKT CEO, 구현모 KT CEO, 황현식 LG유플러스 CEO.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하는 ‘2023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가 내일(10일) 오후 3시부터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열린다.내일(10일)오후 3시부터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열리는 ‘2023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통신 3사 대표이사(CEO)들은 모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행사는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회장 노준형)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우일)가 주최하는 행사로 ICT와 과학기술을 관장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사실상 행사를 주도하고 있다. 그런데,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대표이사(CEO)들은 모두 불참하고 대외협력(CR)임원들만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에서 홍은택 대표가 참여하는 것과 다르다. 또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릴 때를 제외하고 통신 3사 CEO가 전부 오프라인으로 열린 신년인사회에 불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주최 측은 “일단은 초청장을 다 보냈는데 현재까지 접수된 명단에 통신3사 CEO는 없다”면서 “한 분이 외국에 계셔서 격을 맞추는 차원 같다”고 말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 참석 중이어서 다음 주말쯤 귀국한다. 유 대표가 불참하게 되면서, KT와 LG유플러스 CEO도 참석하지 않게 된 것 아니냐는 설명이다.이에 따라 내일 신년인사회는 과학기술계 원로들과 정부 출연연구소 및 학계 전문가 및 우주 기업 관계자들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는 우주항공청 출범을 앞당기기로 하고 첨단 과학기술, 미래먹거리 산업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이날 행사도 과학기술계의 목소리가 더 생생하게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등 ICT 관련 협단체들이 주최하는 ‘2023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가 오는 18일 열린다. 이 행사는 사실상 방송통신위원회가 주도한다.통신3사 CEO들을 신년인사회에서 한꺼번에 볼 가능성도 미지수다. 오는 18일 오후 4시에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등 ICT 관련 협단체들이 주최하는 ‘2023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가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데, 통신 3사 CEO들의 참석이 유동적이다.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CES 2023 출장 이후 귀국해 이 행사의 호스트로서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 주도 신년인사회는 유 대표가 회장으로 있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김의철 KBS 사장이 회장으로 있는, 지상파 방송사들의 협회인 한국방송협회가 주관한다. 다만, 정부가 껄끄러워하는 방통위가 주도하는 행사여서 예년보다 기업인들의 참석이 줄어들 가능성도 제기된다. 방통위는 새해 정부부처 업무보고도 하지 않았다.업계 관계자는 “검찰이 TV조선 재승인 평가 고의감점 의혹과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 국장·과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황이어서 분위기가 뒤숭숭하다”면서 “방통위가 주도하는 18일 신년인사회가 새해를 맞아 서로 격려하고 글로벌 디지털·미디어 시장으로 나가기 위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했다.
2023.01.09 I 김현아 기자
“6·25 남침 전시도 했는데”…‘尹 풍자’에 처럼회·국회 사무처 갈등(종합)
  • “6·25 남침 전시도 했는데”…‘尹 풍자’에 처럼회·국회 사무처 갈등(종합)
  • [이데일리 박기주 이수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주변 인물들에 대한 풍자 작품 국회 전시회가 무산된 것을 두고 야당 강성 성향 의원들과 국회 사무처가 충돌했다. 이를 주도한 ‘처럼회’ 소속 의원들과 작가들은 “표현의 자유를 짓밟았다”며 항의했고, 국회 사무처는 시기가 부적절하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민족예술단체총연합과 굿바이전시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전시될 풍자 작품들이 기습 철거된 것과 관련해 “국회가 표현의 자유를 짓밟았다”며 비판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윤석열 부부` 풍자 전시전, 국회 사무처 철거 9일 정치권에 따르면 ‘2023 굿바이전 인 서울’ 전시전이 이날부터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이 행사는 서울민족예술단체총연합과 굿바이전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더불어민주당 강민정·김승원·김영배·김용민·양이원영·유정주·이수진·장경태·최강욱·황운하 의원과 무소속 윤미향·민형배 의원 등 국회의원 12명이 공동주관하는 행사다. 공동주관에 이름을 올린 의원들은 대부분 야당 강경파 의원들의 모임인 ‘처럼회’ 소속으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풍자 등 작가 30여명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었다. 이 작품 중엔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나체로 큰 칼을 들고 있는 그림, 술 취한 윤 대통령 옆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안경쓴 개로 묘사한 그림 등이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국회 사무처는 전시회 직전 ‘국회의원회관 회의실 및 로비 사용내규’ 제6조 제5호를 위반한 작품을 전시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사용을 허가한 것’이라며 이를 위반했다는 취지로 자진 철거를 요구했고, 해당 전시작품이 철거되지 않아 의원회관 로비 사용 중지를 통보한 후 철거했다. 해당 조항은 ‘특정 개인 또는 단체를 비방하는 등 타인의 권리, 공중도덕, 사회윤리를 침해할 수 있는 회의 또는 행사로 판단되는 경우 회의실 또는 로비 사용을 허가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9일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2023 굿바이전 인 서울’에 포함된 작품 (자료= 굿바이전시조직위원회)◇처럼회, 이광재 향해 “알량한 권한으로 무단 진행” 비판이에 대해 주최 측 의원들은 민주당 출신의 김진표 국회의장과 이광재 사무총장을 겨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민형배 의원 등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철거는 사무총장의 알량한 권한으로 무단 진행한 것”이라며 “국회라는 공간은 그 어느 곳보다도 표현의 자유를 한껏 보장해야 마땅하다. 이 같은 국회의 본질적 역할을 망각한 채, 예술인을 억압한 국회사무처의 오판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웃자고 얘기하는데 죽자고 덤비는 국회사무처를 용납할 수 없다”며 “지레짐작 자기검열은 국회 사무총장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무총장을 감독하는 국회의장이 책임져야 한다. 철거한 작품의 조속한 원상복구를 지시해야 한다”고 했다. 민 의원은 이 사무총장과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에서 전시를 왜 못하나, 박정희 전시회도 하고, ‘6·25는 남침이다’ 이런 전시도 한다”며 “대한민국 국회가 생각하는 기준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전시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작가들 역시 “국회 사무처는 작품을 훼손하고 작가들의 명예를 먹칠했다. 국회 사무처의 공식적인 사과문을 요구한다”며 “우리 작품은 10월 9일 새벽 2시에 이미 망가졌다. 작품을 이동당하고 창고에 쳐 박는 순간 이미 작품의 훼손이 시작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국민이 떠난 국회에서는 더 이상 구걸하듯 작품 전을 열지 않겠다. 시민속으로 들어가 거리에서 온라인에서 스마트폰에서 우리의 전시회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광재 “이태원 참사 국조가 먼저, 소통 못한 것은 유감”이 같은 반발에 이광재 사무총장은 “민주당 의원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이후에 전시회를 하는게 좋겠다’는 입장이 많은 의원님들의 공감이 있었다”며 “이태원 국조가 한참 진행 중이고 가슴아픈 고통을 겪고 있는 가족분들의 말씀을 많이 듣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전시회를 준비한 관계자분들과 충분히 소통하지 못한 부분은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에선 전시회의 내용을 두고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전시하려다 철거된 2023 굿바이전 인 서울은 정치풍자의 수준을 넘은 국가원수에 대한 인신 모독이다. 저질 전시회를 공동주관한 민주당 의원들의 처신도 한심하다”며 “정도라는 것을 망각한 채 자극적 요소만을 살려 선전선동하는 못된 습관을 버리기 바란다”고 했다.
2023.01.09 I 박기주 기자
자동차 정비가 꿈이었던 6살…4명에 생명 주고 떠나
  • 자동차 정비가 꿈이었던 6살…4명에 생명 주고 떠나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자동차 정비사가 꿈이었던 6살 아이가 4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하늘의 별이 됐다.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9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송세윤(6)군은 지난달 28일 제주대학교병원에서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좌우 신장을 기증한 뒤 세상을 떠났다. 송군은 태어나자마자 장티푸스 질환을 앓아 수술을 받았지만 여느 아이와 다르지 않게 건강하게 자랐다. 그러나 지난달 1일 구토와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지면서 심장마비가 발생했다. 송군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도착했을 당시에는 이미 뇌사상태였다. 가족들은 송군이 밝고 활동적이었으며, 자신보다 어린 동생들을 돌봤던 아이였다고 설명했다. 또 자동차를 좋아해 아픈 자동차를 고쳐주는 정비사를 꿈꿨었다고 덧붙였다. 송군의 어머니 송승아씨는 “제가 그랬던 것처럼 아이가 아파서 힘들어하는 엄마들이 있을 텐데, 세윤이의 몸 일부가 어디선가 살아 숨 쉬고, 기증받은 아이와 그 가족도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증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송군을 향해 “이제 엄마 걱정하지 말고 하늘나라에서 다른 아이들처럼 하고 싶은 것 다 하면서 살아. 매일 사탕, 초콜릿 먹지 말라고 잔소리만 한 것 같아서 미안해. 엄마가 사랑해. 엄마가 늘 생각할게”라고 인사를 전했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어린 자식을 떠나보내는 슬픔을 이해하기도, 표현하기도 어렵다. 다른 아픔 속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려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숭고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1.09 I 이재은 기자
"이제는 디스플레이까지"…새해 판 커진 삼성·LG ‘전장’ 경쟁
  • "이제는 디스플레이까지"…새해 판 커진 삼성·LG ‘전장’ 경쟁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미래 먹거리로 손꼽히는 자동차 전기장치(전장) 시장에서 삼성과 LG의 경쟁이 부품을 넘어 디스플레이까지 확전하고 있다. 자동차 자율주행 시대가 성큼 다가오면서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시장 선두를 차지하려는 양 기업의 경쟁이 치열해졌다.삼성디스플레이가 CES 2023에서 공개한 뉴 디지털 콕핏. (사진=삼성디스플레이)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대두한 모빌리티 선두 경쟁이 디스플레이까지 본격적으로 판을 키운 모양새다. 삼성과 LG는 올해 CES 2023을 통해 차량용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각각 선보이며 기술력을 과시했다.삼성은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해 이에 걸맞은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전시한 자동차용 신제품 ‘뉴 디지털 콕핏’은 34인치·15.6인치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데다 좌우를 구부린 ‘벤더블’ 형태다. 반지름 700㎜인 원이 휜 정도만큼 휘어 있어 운전 시 집중 정도를 높일 수 있다. 또 차량이 자율주행 모드일 경우에는 엔터테인먼트용 대화면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도 있다.전장 분야를 보다 확실하게 육성하겠단 구상도 내놨다. 특히 그간 협업 소식이 들리지 않았던 하만과 손잡고 미래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인 점이 눈에 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레디 케어’는 운전자의 신체와 감정 상태 변화를 차량이 직접 인지해 상황에 맞는 기능을 작동시키는 점이 특징이다.삼성전자는 하만과 함께 전장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디지털 콕핏을 중심으로 전장 기술 솔루션의 입지를 다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LG디스플레이 모델이 차량용 P-OLED로 구성된 디지털 콕핏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전장을 제 궤도에 올린 LG 역시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분주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아예 자동차 전용관에 부스를 열고 차량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비롯해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액정표시장치) 기반의 초대형, 저전력, 초고휘도 기술 등을 공개했다.특히 LG디스플레이는 별도로 스피커를 설치하지 않아도 디스플레이 패널에서 소리가 나도록 하는 차량용 사운드 솔루션, 차량용 투명 OLED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며 전장 사업의 확대를 꾀했다.LG는 전장 사업의 핵심축인 LG전자를 중심으로 흑자 성장이 본격화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10년 만에 전장 사업이 턴어라운드(흑자 전환)를 했고 고속도로에 올라갔으니 액셀 밟을 일만 남았다”며 사업 성장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올해 CES에서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마그나(Magna)와 협력해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에 뛰어든 이유다. LG전자는 마그나와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 프로토타입을 개발해 기술 타당성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전기차 파워트레인 협력을 위해 마그나와 조인트벤처(JV)를 만들어 전장 라인업을 구축한 데서 협력 범위를 확장한 셈이다.이처럼 삼성과 LG가 전장 사업 육성에 열을 올리면서 두 기업의 점유율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은 배터리와 반도체, LG는 전장 부품이라는 강점을 갖고 각자의 시장을 확장해 왔다”며 “어느 정도 승부가 난 상황에서 고도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디스플레이 시장에 동시에 뛰어들면서 여기서도 점유율 싸움에 나서보겠다는 것이 아닐까 한다”고 풀이했다.특히 두 기업은 향후 고속 성장이 예상되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미래 사업으로 낙점한 모양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차량용 OLED 시장이 올해 2억6000만달러(약 3200억원)에서 연평균 성장률 30%를 달성, 2027년께 11억1000만달러(약 1조38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의 열쇠는 미래 자율주행 기술 발달에 있다. 업계는 미래 자율주행 기술이 고도화할수록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역시 몸집을 불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차량이 이동 수단을 넘어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변모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올해 전장부품에 힘주는 기업들이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인포테인먼트에 집중한 이유다.한 업계 관계자는 “자율주행이 보편화하면 차에서 음악을 듣거나 영상을 보게 되는 것도 일반적이게 될 것”이라며 “그럴수록 반응 속도가 빠르고 정확한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이 커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2023.01.09 I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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