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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업계 최초로 선크림에 녹색기술제품 인증 획득
  • 한국콜마, 업계 최초로 선크림에 녹색기술제품 인증 획득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한국콜마(161890)가 업계 최초로 선케어 제품에 녹색기술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녹색인증을 연이어 획득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한국콜마 연구원들이 화장품 제형을 혼합하고 있다. (사진=한국콜마)한국콜마는 최근 친환경 선크림을 개발해 녹색기술제품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2022년 해바라기, 월귤, 별꽃에 함유된 항노화 성분을 복합추출하는 기술로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지 1년 만에 얻은 성과다. 녹색기술인증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해 탄소저감 등 에너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절약한 기술과 제품에 부여하는 친환경 인증이다.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선크림에는 앞서 인증받은 녹색기술로 추출한 원료가 포함됐다. 녹색기술로 원료를 추출하면 기존 열수추출 과정보다 탄소 발생량을 83% 이상 절감할 수 있고, 항산화 기능성은 870% 이상 향상된다. 특히 징크옥사이드 자외선 차단 성분만으로 구성된 클린뷰티 제품이다. 바닷속 산호를 굳히는 백화현상을 초래하는 유기자차 성분을 제외한 무기자차 제형으로 만들어 친환경적이다.한국콜마는 앞으로도 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연구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업계 최초로 선크림에 녹색인증을 받았다”면서 “선크림뿐만 아니라 스킨케어, 포인트메이크업에도 녹색기술을 확대 적용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콜마는 친환경 R&D에 꾸준히 투자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회사의 경쟁력을 키우고 기업과 사회, 지구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 위해서다. 전세계 최초로 종이튜브를 상용화하고 종이스틱을 개발했으며, 화장품에 들어가는 미세플라스틱을 천연 미네랄 유래 성분인 실리카로 대체했다.
2024.05.23 I 신수정 기자
'걸스 온 파이어' 톱 5 중간 투표 결과는?…개코 "뼈도 못 추려"
  • '걸스 온 파이어' 톱 5 중간 투표 결과는?…개코 "뼈도 못 추려"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걸스 온 파이어’ 플레이오프 진출자들이 역대급 무대를 만들었다.지난 21일 방송된 JTBC ‘걸스 온 파이어’ 6회에서는 본선 3라운드 ‘라이벌 끝장 승부’가 이어졌다. 그룹 미션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인 만큼 참가자들은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첫 대결에서 독보적 음색이 강점인 칸아미나와 양이레는 모두의 예상을 깨는 나미의 ‘인디안 인형처럼’을 선곡했다. 핫 핑크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은 시그니처인 토끼 춤을 선보이는가 하면, 랩을 가미해 트렌디한 무대를 완성했다. 이런 가운데 양이레가 남다른 표정 연기로 승리했다.이어 윤민서와 김규리는 목소리만으로 정면승부를 벌였다. 아이유의 ‘러브 윈즈 올’(Love wins all)을 택한 두 사람은 각자의 무기인 확고한 콘셉트와 기타를 버리고 오로지 보컬에만 집중할 수 있는 무대를 꾸몄다. 개코는 “무대의 콘셉트가 라이벌 대결이지만, 평화롭게 봤다. ‘두 사람의 보컬이 이런 매력이었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라고 평했다. 김규리가 7점 차로 다음 라운드에 직행했다.닮은꼴 대결도 펼쳐졌다. 평소 음악적 성향이나 어투까지 비슷한 조예인과 자넷서가 그 주인공이다. 샘김의 ‘메이크업’으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하나의 곡이지만, 각자의 이야기를 전하는 콘셉트로 무대에 올랐다. 연습을 위해 한 집에서 머무는 노력도 기울였지만, 혹평이 이어졌다. 노래의 밸런스를 잡지 못하며 결국 서로가 조화되지 못했다.더욱이 연이어 가사 실수를 한 자넷서는 무대가 끝나자마자 프로듀서들을 향해 사과했다. 이에 윤종신은 “불완전도 미학적으로 아름다울 수 있다. 두 사람의 이미지가 능수능란하지는 않다. 그러한 정서가 잘 반영된 무대”라고 다독이는 동시에, 관객들을 위한 프로페셔널한 태도를 갖추는 것도 아티스트의 중요한 덕목임을 상기시켰다. 조예인이 압도적인 점수 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이아름솔과 이나영의 리벤지 매치는 단연 하이라이트였다. 이아름솔은 본선 1라운드에서 1대 5로 자신에게 완패를 안긴 이나영에게 재도전했다. 천둥호랑이와 엘사의 만남에 무대 전부터 기대감이 치솟았다. 이에 부응하듯, 두 사람은 극악의 고음 난도를 자랑하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식스센스’를 선곡했다. “노래로 끝장을 내자”라는 각오처럼 이들은 한 치의 양보 없는 보컬 차력쇼로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다.4명이 부르는 원곡을 단 2명이 소화하며 보는 이들에게 전율을 안겼다. 개코는 “저 무대 가운데 들어가면 뼈도 못 추리겠다”고 감탄했다. 윤종신은 “‘걸스 온 파이어’라는 프로그램 제목과 가장 잘 어울리는 무대였다”라고 극찬했다. 두 참가자 모두 상당한 고점임에도 불구하고 단 한 명만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룰에 따라 이나영이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따냈다.마지막 무대는 김하나와 정지나가 꾸몄다. 감성적인 발라드를 좋아한다는 공통점 아래, 두 사람은 김세정의 ‘꽃길’로 대결을 펼치게 됐다. 원곡이 가진 메시지를 살려 두 딸이 부모님께 드리는 선물 같은 무대를 선사했다. 그러나 자신들의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하고 무대 중간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선우정아는 “두 분 다 본인 감정에만 젖어 있었다. 발라드에 대한 연구가 많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참가자들의 성장을 위한 쓴소리를 건넸다. 김하나가 10점 차로 승리했다.레전드 무대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톱 5 중간 투표 결과에도 균열이 일어났다. 1위 이수영, 2위 이나영, 3위 황세영, 4위 김예빈, 5위 양이레가 차례로 이름을 올린 것(5월 21일 0시 기준).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성장 서사를 쌓아가고 있는 만큼 최종 톱 5에 관심이 모인다.‘걸스 온 파이어’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4.05.22 I 최희재 기자
아일릿 소속사 "표절 NO… 민희진 업무방해·명예훼손 고소"
  • 아일릿 소속사 "표절 NO… 민희진 업무방해·명예훼손 고소" [전문]
  • 민희진 어도어 대표(왼쪽)와 아일릿(사진=어도어, 빌리프랩)[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이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로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고소했다.빌리프랩은 22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를 상대로 일방적 허위사실을 주장하며 피해를 끼치고 있는 민희진 대표에 대해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의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알렸다.빌리프랩은 아일릿에 대한 표절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빌리프랩은 “당사는 해당 의혹이 사실과 다름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사법 기관에 제출했으며, 시일이 다소 소요되더라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시시비비를 가려낼 것”이라며 “지적 자산에 대한 표절 여부는 개인의 일방적이고 왜곡된 해석이 아닌 합당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판단되어야 하는 사안이다. 그럼에도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 사실로 인해 당사 아티스트와 구성원의 노력과 성과가 폄하되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한다”고 전했다.아일릿을 향한 악플, 조롱, 인신공격 자제도 당부했다. 빌리프랩은 “본 사안은 그 본질이 아일릿과는 무관함에도, 아일릿 멤버들은 심각한 수준의 악플과 조롱, 인신공격에 시달리고 있다”며 “아티스트에 대한 무분별한 모욕,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의 음해성 공격은 부디 멈추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민 대표는 입장문과 기자회견을 통해 아일릿이 뉴진스를 따라 했다는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민 대표는 “아일릿의 티저 사진이 발표된 후 ‘뉴진스인 줄 알았다’는 반응이 폭발적으로 온라인을 뒤덮었다”며 “아일릿은 헤어, 메이크업, 의상, 안무, 사진, 영상, 행사 출연 등 연예 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 아일릿은 ‘민희진 풍’ ‘민희진 류’ ‘뉴진스의 아류’ 등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카피 의혹을 주장했다.◇빌리프랩 공식입장안녕하세요. 빌리프랩입니다.당사는 금일(5월 22일),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를 상대로 일방적 허위사실을 주장하며 피해를 끼치고 있는 민희진 대표에 대해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의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민 대표 측이 당사 소속 아티스트 아일릿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힙니다. 당사는 해당 의혹이 사실과 다름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사법 기관에 제출했으며, 시일이 다소 소요되더라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시시비비를 가려낼 것입니다.지적 자산에 대한 표절 여부는 개인의 일방적이고 왜곡된 해석이 아닌 합당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판단되어야 하는 사안입니다. 그럼에도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 사실로 인해 당사 아티스트와 구성원의 노력과 성과가 폄하되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합니다.아울러, 본 사안은 그 본질이 아일릿과는 무관함에도, 아일릿 멤버들은 심각한 수준의 악플과 조롱, 인신공격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아티스트에 대한 무분별한 모욕,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의 음해성 공격은 부디 멈추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당사는 아티스트와 구성원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24.05.22 I 윤기백 기자
“메이크업 개발도 AI로”…코스맥스, 신규 시스템 도입
  • “메이크업 개발도 AI로”…코스맥스, 신규 시스템 도입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기업 코스맥스(192820)는 약 3년간의 연구 끝에 ‘스마트 조색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코스맥스 R&I센터 연구원들이 조색 작업을 진행 중인 모습. (사진=코스맥스)코스맥스는 △제품 측색법 정립 △측색 값 데이터화 △데이터 처리 AI 모델 개발 △연구 개발 플랫폼 내 적용 과정을 거쳐 신규 조색 AI 시스템을 본격 도입했다.조색 작업은 원하는 색상이 구현될 때까지 색소 종류 및 함량 등에 변화를 주며 색을 맞추는 과정이다. 메이크업 제품 개발 과정 중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스마트 조색 AI 시스템은 인간의 눈으로 지각할 수 있는 모든 색상값을 데이터로 변환, 색상 차이를 수치화해 보여준다. 연구원은 직접 실험을 거치지 않아도 새로 설계하는 처방의 색상을 예측할 수 있다.수년간 누적된 메이크업 제품들의 색상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한 점도 특징이다. 기존 생산 제품과 신규 설계 제품 간 색상을 비교하거나 원하는 색상 조합과 가장 유사한 색상의 제품 검색이 가능하다.코스맥스는 신규 시스템 도입으로 샘플 제조부터 색상 확인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던 개발 프로세스를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고객사 요청사항 및 피드백을 반영한 색상을 시뮬레이션으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도 높일 전망이다.코스맥스는 신규 AI 조색 시스템을 트렌드에 민감한 아이섀도 및 블러셔 등 색조 제품에 우선 적용한다. 이후 립스틱, 파운데이션 등 다른 카테고리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추후엔 생산현장에도 AI 시스템을 도입해 품질 검증 및 조색 확인 과정에 활용할 방침이다.박천호 코스맥스 R&I센터 유닛장은 “스마트 조색 AI 시스템 개발은 코스맥스가 꾸준히 추진해온 디지털 전환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사와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는 혁신 솔루션 개발로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초격차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2 I 김정유 기자
미용실 혈액 묻는 수건·가운 재사용 가능해진다
  • 미용실 혈액 묻는 수건·가운 재사용 가능해진다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앞으로 이·미용업소에서 혈액이 묻은 수건 또는 가운을 적절한 방법으로 소독한다면 재사용할 수 있다.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원뷰티페스타 2023’ 현장 (사진=연합뉴스)보건복지부는 21일 ‘이용·미용기구별 소독기준 및 방법’ 고시를 개정해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된 고시에 따르면 혈액이 묻은 수건 또는 가운은 화학 소독, 세탁, 가열 소독 절차를 거쳐 재사용이 가능하다. 0.1% 차아염소산나트륨 용액에 10분간 담가 놓은 세탁물을 세제로 세탁하고 이후 100℃ 이상 물에서 10분 이상 끓인 다음 건조하면 된다.그간 이·미용 영업자는 혈액이 묻은 수건과 가운 전량을 폐기해야 했으나 과도한 규제라는 지적이 나왔다. 의료기관에서는 이미 ‘의료기관세탁물 관리규칙’에 따라 혈액이 묻은 오염 세탁물을 소독 후 세탁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아울러 ‘공중위생 영업자 등에 대한 위생교육 실시 단체지정’에 관한 고시도 개정돼 같은 날 시행 예정이다. 앞으로 종합미용업자는 미용업 관련 위생 교육을 실시하는 4개 단체 중 한 곳을 선택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4개 단체는 대한미용사회, 한국피부미용사중앙회, 대한네일미용사회,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다. 이는 그 동안 종합미용업자는 피부, 손톱, 화장 등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음에도 이와 관계없이 매년 대한미용사회에서 실시하는 교육만 받을 수 있었던 점을 개선한 것이다.배경택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이번 개정으로 이·미용 관련 과도한 규제가 완화되고 위생교육과 관련한 영업자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4.05.21 I 최오현 기자
혁신기술과 뷰티랩이 맞손... 더마코스메틱 산업에 활력
  • 혁신기술과 뷰티랩이 맞손... 더마코스메틱 산업에 활력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뷰티랩 분야를 선도하는 ㈜드엔 (대표 전미연 메이크업아티스트)과 마이크로니들 전문연구기업 ㈜테라젝아시아(대표 김경동)는 20일 오후 서울 청담동 드엔 본사에서 마이크로 니들기술 기반 더마코스메틱 공동연구 및 메이크업과 코슈메슈티컬 제품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피부 타입별 유효성분을 함유한 더마코스메틱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면서 히알루론산을 비롯ㅙ 효능성분을 함유한 제품과 마이크로니들을 활용ㅙ 유효성분의 흡수에 효과적인 제품이 인기몰이 중이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드엔과 ㈜테라젝아시아는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기반으로 더마코스메틱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이번 협약식을 통해 드엔의 전미연 대표는 “드엔은 테라젝아시아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마이크로니들 기술 기반의 더마코스메틱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메이크업과 신기술인 마이크로니들이 결합한 새로운 트렌드를 적용한 효능과 편리성이 우수하고 안전한 제품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맞추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테라젝아시아 김경동 대표 역시 ”드엔과의 이번 협약식을 기점으로 마이크로니들을 중심으로 피부건강을 개선시킬수 있는 다양한 더마코스메틱 공동연구와 코슈메슈티컬 제품 개발을 진행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코슈메슈티컬은 화장품을 의미하는 코스메틱과 의약품을 뜻하는 파마슈티컬이 합성된 단어로 최근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접목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피부건강 제품들이 요구되어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뷰티랩 드엔의 전미연 대표 메이크업아티스트는 셀럽 및 다양한 계층의 컨셉트 작업과 이미지 메이킹을 통하여 한국 K-BEAUTY 메이크업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뷰티 분야 전문가이다.전미연 대표(오른쪽)와 김경동 대표가 협약서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제공=드엔
2024.05.21 I 이순용 기자
굽네몰, 유튜브 채널 '홍쓴TV'와 콜라보 영상 공개
  • 굽네몰, 유튜브 채널 '홍쓴TV'와 콜라보 영상 공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굽네몰이 전속모델인 방송인 홍현희와 콜라보 영상을 선보였다.[이미지]굽네몰 ‘홍현희 특가전’ 진행 (사진=굽네)굽네의 닭가슴살&간편식 전문몰 굽네몰은 지난 20일 홍현희 유튜브 채널 ‘홍쓴TV’를 통해 대표 제품을 소개하는 콜라보 영상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영상은 홍현희가 ‘샵뚱’ 한현재 메이크업 원장을 집으로 초대해 굽네몰 제품으로 다채로운 식사를 대접하는 내용이다. 홍현희는 굽네 고추바사삭 돈카츠볼, 굽네 소스 닭가슴살 함박스테이크, 굽네 닭가슴살 만두를 그 자리에서 직접 조리하여 홍마카세(홍현희+오마카세) 형식으로 선보였다.굽네몰은 ‘홍쓴TV’ 콜라보를 기념하여 채널 구독자를 포함한 많은 소비자가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도록 전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구독자 60만 명의 ‘홍쓴TV’는 홍현희와 남편 제이쓴이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먹방, 다이어트, 육아, 일상 등 다양한 주제의 영상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정수철 지앤건강생활 대표는 “굽네몰의 건강하고 맛있는 제품들을 더욱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이번 콜라보 영상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홍현희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과 혜택을 제공해 즐겁고 풍성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5.21 I 한전진 기자
선진뷰티사이언스 ‘아이레시피’ 올리브영 입점
  • 선진뷰티사이언스 ‘아이레시피’ 올리브영 입점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화장품 원료 제조 기업 선진뷰티사이언스(086710)(대표이사 이성호)는 자사 클린뷰티 브랜드 아이레시피의 ‘세라마이드 유자 힐링 클렌징 밤’ 제품이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몰에 입점된다고 20일 밝혔다.‘세라마이드 유자 힐링 클렌징 밤’은 화장품 성분 비교 플랫폼 ‘화해’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뷰티 시상식인 ‘화해 어워드’에서 2023년 하반기 최고의 클렌징 밤으로 선정된 제품이다. 출시 직후 실사용자 1천여 명의 후기 평점 4.78점(5점 만점)을 얻는 등 호평에 힘입어 아이레시피 제품 중 가장 먼저 올리브영 입점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선진뷰티사이언스는 ODM(제조업자설계생산)과 OEM(주문자위탁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2021년 아이레시피 브랜드를 론칭했다. 출시 3년 만에 올리브영에 입성하게 됐으며, 선케어 제품 라인까지 추가 입점을 앞두고 있다.선진뷰티사이언스 측은 클렌징 밤 제품은 물론 최근 중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쿠아 피토플렉스(AQUA PHYTOPLEX) 크림 인 미스트’를 포함한 브랜드 전 제품의 생산량 확대와 신제품 개발에 힘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브랜드 매출액 확대와 인지도 제고 효과를 통해 클린뷰티 선도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이레시피 관계자는 “메이크업을 지울 때 일반적으로 이중 세안을 하며 각질층이 손상돼 당김이나 속건조를 느끼는 불편함이 있는데, 아이레시피는 자체 개발한 피부장벽 유사성분을 함유해 불편을 해소했다”며 “대부분의 클렌저 제품에 쓰이는 합성계면활성제(PEG)도 완전 배제한 안심 처방으로 민감성 피부에도 잘 맞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5.20 I 이정현 기자
디어달리아, 첫 메이크업 베이스 라인 출시...포트폴리오 강화
  • 디어달리아, 첫 메이크업 베이스 라인 출시...포트폴리오 강화
  • 디어달리아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비건 뷰티 브랜드 디어달리아는 첫 베이스 ‘프라임 레이어 라인’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디어달리아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프라임 레이어는 디어달리아의 상징인 겹겹이 피어난 달리아 꽃잎에서 영감을 받았다. 스킨케어링 성분을 함유해 메이크업을 위한 피부 바탕을 세팅해 주는 프라이머로, 피부 결을 매끈하게 정돈해 주는 수분 결 프렙과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가진 컬러 톤 프라이머 등 총 4가지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이 중 컬러 톤 프라이머는 피부 타입에 맞게 선택 가능하다.프라임 레이어 스킨 프렙은 히알루론산보다 20% 높은 보습력을 가진 3세대 수분 인자인 베타글루칸과 항산화 효과가 있는 다알리아 추출물을 함유, 미세 펄 피그먼트가 은은한 윤광을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이다.프라임 레이어 글로우 프라이머는 맑은 핑크 컬러 제형의 프라이머다. 고굴절 오일과 수분 앰플을 함유해 광채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프라임 레이어 코렉팅 프라이머는 그린 톤 텍스처의 코렉팅 프라이머다. 마데카소사이드, 병풀 추출물 등 붉은 피부를 잠재우는 진정성분과 유수분 조절 파우더로 산뜻한 피부를 연출해준다. 프라임 레이어 블러링 프라이머는 3중 블렌딩 파우더를 함유해 피부의 요철을 커버하며 미세한 펄과 섬세한 컬러 블렌딩으로 자연스러운 톤업 효과를 제공한다.디어달리아 관계자는 “베이스 라인을 시작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스킨케어, 베이스, 색조까지 전 영역을 아루르는 비건 뷰티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0 I 문다애 기자
코스맥스, 2Q 실적 전망도 긍정적…목표가↑-유안타
  • 코스맥스, 2Q 실적 전망도 긍정적…목표가↑-유안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2분기 매출액은 국내 시장에서 외국인 방문객 증가로 인한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0만원으로 ‘상향’했다.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원가율 개선과 마진율 높은 제품 판매 호조로 추가적인 영업이익 개선 가능성이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코스맥스는 올해 1분기 실적으로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한 5268억원, 영업익은 229% 늘어난 44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이 줄어든 상황에서 모든 법인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매출 호조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와 원가율의 감소로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했다”고 진단했다.별도 법인의 매출액은 30% 늘어난 3154억원, 영업이익은 131% 증가한 301억원을 기록했다. 간접수출 및 직수출 호조가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로 원가율이 개선됐고 고수익 제품군 비중이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중국 법인 매출액은 29% 증가한 1574억원, 상하이가 17.5% 늘어난 1076억원, 광저우가 57.7% 증가한 468억원을 기록했다. 메이크업, 인디 브랜드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 중이고 이센 JV 실적은 1분기부터 연결실적으로 반영됐다.미국 법인 매출액은 43.2% 늘어난 388억원, 순손실 13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기저 효과, 2분기 물량 일부를 선생산하며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이 연구원은 “최근 미국 시장은 선(Sun)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다양한 브랜드사들로부터 들어오는 OTC 프로젝트들을 적극적으로 수주하며 선 시장을 공략 중이다”고 말했다.이어 “순손실과 관련하여 미국 법인은 2020년, 2021년에 정부로부터 코로나19 관련 보조금 약 230억원을 수령했으나 에이전트의 처리 오류로 인해 부적절하게 수령된 금액이 일부 확인됐다”며 “올 1분기에 영업 외 손실에 80억원으로 반영된 금액 중 절반 이상이 반환해야 할 금액으로 추정되며 추가적인 손실 발생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2024.05.20 I 이정현 기자
“육아휴직자 원망하는 사회, 이게 맞나요”…시민들의 ‘저출산’ 일침
  • “육아휴직자 원망하는 사회, 이게 맞나요”…시민들의 ‘저출산’ 일침
  • [진행=박기주 사회부 팀장·정리=손의연 이유림 기자] “동료가 육아휴직 쓴다고 하면 저부터도 원망하게 되더라고요. 이런데 누가 편히 쓸 수 있을까요?”지난 17일 이데일리 연중기획 ‘저출산 시대,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 좌담회 참석을 위해 모인 일반 시민들은 우리나라 출산 장려 정책의 허술함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로했다. 육아휴직과 같은 제도의 경우 비교적 정착이 됐는데도 현실에선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상당수라는 게 이들의 목소리다. 특히 비정규직의 경우 이마저도 누릴 수 없는 처지라고 하소연했다. 이들은 집값과 사교육 등 경제적 부담이 큰 대한민국 현실이 출산을 가로막는 가장 큰 이유라고 지적하며 육아에 대한 경제적, 시간적 지원이 제도적으로 뒷받침된다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육아휴직과 대체인력 지원 등 제도가 강제화한다면 출산에 대한 직장 및 사회의 시선도 분명히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데일리 연중기획 ‘저출산 시대,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 좌담회에 참석한 일반 시민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상덕(34·출산 앞둔 아빠), 이요섭(28·결혼 예정자), 최현영(39·워킹맘), 이혜민(27·딩크족)씨. (사진= 이영훈 기자)특히 지금과 같은 저출산·저성장 상황이 이어지며 미래세대가 짊어질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더더욱 아이를 낳을 마음이 생길 것 같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좌담회에는 송상덕(34·출산 앞둔 아빠), 이요섭(28·결혼 예정자), 이혜민(27·딩크족), 최현영(39·워킹맘)씨 등 4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 어떤 이유가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나.△이혜민: 아이를 낳아 느끼는 행복도 좋겠지만, 아이를 낳은 후 겪어야 하는 상황들이 굉장히 받아들이기 힘들 것 같다. 경력단절도 그렇고 아이를 키우기 위한 주거 환경을 준비하려면 나 자신을 돌볼 시간이 없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특히 경제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애를 낳고 양육하는 시간도 없다고 생각해 딩크를 결심했다. △최현영: 아이 한 명을 키우는 데에도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 집값이 너무 비싸고, 30~40년 대출을 갚아야 하는데, 이를 갚고 아이까지 키우기엔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다. 원래 둘째까지도 계획했었지만 이제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송상덕: 나도 비슷한 이유라고 생각한다. 경쟁이 치열한 사회에서 계속 일을 꾸준히 해야 하는 상황인데 출산과 육아에 시간이 많이 들어가다보니 결혼을 하더라도 아이까지 낳을 생각은 없는 것 아닌가 싶다. 지금 아내도 정규직이지만 출산 후 뒤처지지 않을까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한다. △이요섭: 저출산·고령화가 심해지면서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지 않나. 우리 아이들은 세금 같은 사회적 비용을 더 많이 부담하게 될텐데 우리 사회가 누리고 있는 풍요로움을 아이들은 누리지 못할 것 같다. 그런 미래를 물려주기 싫다는 점도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그래픽=문승용 기자)-부동산, 집값 문제와 저출산은 어떤 연관이 있다고 보나.△이혜민: 남들이 원하는 입지,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나 국민평수 같은 집을 장만하기엔 일반적인 직장이나 소득으로는 불가능하다. 아이를 낳는 적정 시기가 있는데, 이 시기에 그런 주택을 구입할 만큼 돈을 모으는 게 가능할지 모르겠다. △송상덕: 크다. 사실 어느정도 사는 사람만 결혼을 하고 애 낳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것에 공감한다. 친구들 중에선 직장이 제대로 잡히지 않으면 연애조차 하지 않는다. 그런 사람들은 출산은커녕 결혼과 거리가 멀지 않겠나. △이요섭: 저번주에 가까스로 신혼집 계약을 했다. (집을) 알아볼수록 답이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신생아특례대출이나 신혼부부 대출 등 같은 정부 정책이 많이 있는데 그 한계가 명확하다. 부부합산 기준이 너무 낮다. 나중에 애를 낳게 된다면 이사를 했으면 좋겠는데, 양가 도움을 받지 않고 우리 힘만으로는 어려울 것 같다. -현재 우리나라 직장 문화는 출산에 우호적인가.△최현영: (병원에서 근무하는데) 육아휴직은 어렵지 않다. 남자들도 쓰긴 한다. 하지만 육아휴직을 마치고 돌아오면 부서이동을 각오하고 써야 한다. 나도 육아휴직을 마친 후 한번도 해본 적 없는 부서로 발령받아 일하고 있다. 작은 회사를 다니는 친구들은 아예 쓰지도 못하고, 결국 퇴사해 나중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도 많다. 사각지대가 많다. △송상덕: (매년 재계약을 해야 하는 대학강사) 우리 업계는 육아휴직이라는 말이 아예 없다. 여성 강사들은 출산을 방학에 맞춰서 하고, 약 3개월 방학기간 후 바로 복귀하는 경우도 많다. 아내는 육아휴직이 가능하다곤 하지만 대체인력을 뽑지 않아 팀원들이 업무를 분담하게 한다. 육아휴직을 한 사람 입장에선 부담과 죄책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한다. △이혜민: 내가 그렇게 육아휴직 가신 분의 업무를 담당해 본적이 있다. (대체인력을 안 뽑아준) 회사를 원망하기 보다는 간 사람을 원망하게 되더라. 나도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 육아휴직을 가게 되는 사람들은 얼마나 불편하겠나. △이요섭: 우리 회사는 남자의 비중이 높은데 70% 정도는 육아휴직을 쓰는 것 같다. 그런데 육아휴직을 다녀온다고 하면 중요한 프로젝트에 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대부분 3~4개월 정도만 육아휴직을 쓰고 돌아온다.이데일리 연중기획 ‘저출산 시대,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 좌담회에 참석한 일반 시민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요섭(28·결혼 예정자), 송상덕(34·출산 앞둔 아빠), 최현영(39·워킹맘) 이혜민(27·딩크족)씨. (사진= 이영훈 기자)-사교육은 저출산과 어떤 연관이 있다고 보나. △이혜민: 현재 내 기준에서 교육이 저출산의 가장 큰 문제라고 본다. 아는 분 중 좋은 동네에서 좋은 학교를 나온 분이 있다. 일을 하다보면 그 인맥으로 일이 잘 풀리는 경우를 많이 봤고 그걸 보면서 ‘나도 아이를 낳으면 이 정도는 해줘야 할텐데’하는 부담감이 들었다.△최현영: 공교육에 아이를 맡긴다 해도 (저학년은) 점심시간 이후 일정은 사교육에 맡겨야 하는 처지다. 치안 문제 탓에 등하교를 책임져 줄 수 있는 태권도 학원을 무조건 보내야 하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공교육만 가지고 아이를 키울 수 없는 사회다. (늘봄학교가 확대된다고 하지만) 퀄리티가 학원에 비해 너무 떨어진다. 돈이 들더라도 차라리 학원을 보낸다는 엄마들이 많다. △송상덕: 사실 아이를 낳으면 사교육을 최소화하고 집에서 교육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런데 주변 놀이터 낮 시간에 엄마 없이 놀고 있는 아이들이 없는 모습을 보면 친구를 사귀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학원을 보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경제적 부담이 있지만 어쩔 수 없이 보내야 한다고 본다. (그래픽=문승용 기자)-정부의 저출산 정책은 크게 임신·출산과 육아로 나뉜다. 어떤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보나. △이혜민: 임신·출산 정책이 중요하다고 본다. 나처럼 결혼을 했는데 딩크인 경우가 많지 않나.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려면 이 허들을 넘어야 한다. 임신·출산을 좀 더 할 수 있게끔 하려면 여기에 더 포커스를 맞춰야 하지 않을까 싶다. 현금성 지원뿐만 아니라 출퇴근 시간 조정 등을 회사에 법적으로 강제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 △최현영: 자녀를 둘 낳은 친구들을 보면 후회하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 육아에 돈이 많이 들어가니 그렇다. 이 때문에 육아에 좀더 제도적인 포커싱이 필요하다고 본다. 육아휴직을 해도 내 자리로 돌아가고 내 월급이 어느정도 보전되는 상황에서 나라에서 하는 돌봄이 잘 되면 둘 셋도 키우기 쉬워지지 않겠나. 학교 돌봄이 사교육 정도가 된다면 아이를 더 낳을 생각이 들 것 같다. △이요섭: 결혼 단계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도 제도적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본다. 결혼을 준비하다보니 어느 것을 하든 비용이 불투명한 경우가 많다. 스드메(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등에 웨딩 프리미엄이 크다. 여기서 발생하는 비용도 큰 부담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도 필요하다.-제도 변화와 문화의 변화, 어떤 것이 우선이라고 보나.△이혜민: 제도가 먼저이지 않을까 싶다. (동료의 임신 소식에) 좋은 마음을 가지려 해도 축하를 하려고 해도 당장 내가 일을 떠맡아야 하고 야근을 해야 한다고 하면 진심 어린 마음으로 축하를 할 수가 없다. 그러니까 제도적인 기반이 갖춰져야 문화도 같이 따라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송상덕: (비정규직인 대학 강사 업계는) 문화가 바뀔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비정규직들은 제도적 혜택을 거의 못 받지 않겠나. 출산 바우처 정도나 받지 육아휴직 등 지원은 사실상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가 필요하다.
2024.05.20 I 박기주 기자
'전참시' 이상엽, 새신랑 일상→신혼집 공개
  • '전참시' 이상엽, 새신랑 일상→신혼집 공개
  • ‘전지적 참견 시점’[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상엽이 ‘전참시’에서 새신랑으로서의 일상을 전격 공개한다.18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 연출 김윤집, 전재욱, 이경순, 정동식 / 작가 여현전 / 이하 ‘전참시’) 299회에서는 이상엽이 결혼식 당일 쮸니 매니저에게 폭풍 감동한 사연을 털어놓는다.이날 방송에서 이상엽은 새 작품 촬영을 앞두고 헤어 및 메이크업 사전 테스트를 진행한다. 메이크업을 받던 이상엽은 달콤한 신혼 생활에 푹 빠진 모습으로 모두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다. 하지만 이상엽은 최근 아내 앞에서 춤을 추던 중 허리를 삐끗했다고 밝히는 등 예상치 못한 에피소드로 참견인들의 두 눈을 휘둥그레지게 했다는데. 대체 그의 신혼집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이상엽은 쮸니 매니저와 함께 ‘찐’ 측근인 이광민 정신과 의사를 만나러 간다. 평소에도 자주 만나는 수다 메이트라는 세 사람은 이날도 어김없이 수다 부스터를 가동한다고. 이상엽은 결혼식 전부터 당일까지 자신의 옆에서 든든히 케어해준 쮸니 매니저에게 폭풍 감동했던 사연을 공개한다. 이상엽을 놀라게 한 쮸니 매니저의 행동은 무엇이었을지,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해진다.서로에게 심리적으로 멀어진(?) 이상엽과 쮸니 매니저는 이광민 정신과 의사에게 고민을 쏟아내며 때아닌 상담소를 오픈한다. 사소한 일상부터 취미 생활까지 모두 공유하던 두 사람은 최근 상엽의 결혼 이후 자연스레 소원해지게 됐다고. 두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던 이광민 정신과 의사는 진심 어린 공감뿐 아니라 최측근으로서 ‘찐’ 현실 조언을 건넨다. 이번 기회를 통해 이상엽과 쮸니 매니저가 다시 가까워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전지적 참견 시점’은 1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2024.05.18 I 김가영 기자
씨엘, 2NE1 15주년 완전체 사진 공개… "아름다운 날"
  • 씨엘, 2NE1 15주년 완전체 사진 공개… "아름다운 날"
  • 2NE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씨엘(CL)이 17일 ‘2NE1 완전체’ 사진을 깜짝 공개했다.씨엘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NE1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박봄, 산다라박, 공민지 등 멤버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선보였다. 2NE1의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공식 계정을 통해 기념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2NE1 멤버들은 강렬한 2NE1의 이미지에 걸맞게 블랙 콘셉트 의상에 개성 강한 헤어, 메이크업으로 여전한 4인 4색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2NE1 멤버들이 단체 사진을 공개한 것은 지난 2022년 코첼라 벨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이후 2년여 만이다. 2NE1의 데뷔 15주년을 맞이해 팬들에게 기념이 될 수 있는 선물을 선사하고자 멤버들이 의기투합한 것으로 알려졌다.씨엘은 사진과 함께 “BLACKJACK 그리고 GZB 여러분 안녕. 오래간만이에요”라며 “5월 17일 오늘 우리의 15번째 생일을 기념하며 지금까지 우리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같이 웃고 울며 2NE1과 저의 곁을 지켜주셨던 모든 분들과 함께 추억하고 싶어 함께 오랜만에 2NE1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며 데뷔 15주년 사진을 촬영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이어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것들의 신비로움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며 함께 변하고 성장하는 것들의 뿌리 깊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날”이라며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소감과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씨엘은 15주년 기념 사진 촬영을 위해 해외에서 직접 의상을 공수하는 것은 물론 2021년 발표한 싱글 ‘화’(HWA)로 함께 작업을 한 조기석 작가를 섭외하며 공을 들여왔다.씨엘은 지난 솔로 정규 1집 ‘알파’(ALPHA) 이후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2024.05.17 I 윤기백 기자
'K뷰티'로 즐기는 한국여행…'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 6월 개최
  • 'K뷰티'로 즐기는 한국여행…'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 6월 개최
  •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 포스터 (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6월, 대한민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더 아름다워진다.‘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이 6월 한 달간 서울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개최된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한다. K-뷰티에 대한 외국인들의 높은 관심과 선호를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K-헤어와 메이크업, 패션, 의료·웰니스 등이 어우러진다. K-뷰티 분야별 체험과 제품·서비스 할인 등 기업별 홍보, 기업 간 거래(B2B)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개막식은 6월 1일,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 특설 무대에서 열린다. 개막 축하 행사와 함께 K-뷰티와 웰니스를 주제로 한 헤어·메이크업 시연쇼, 싱잉볼과 국악의 협업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K-뷰티의 매력과 확장성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서울 내 명소를 분야별 특화 거점으로 조성해 다양한 K-뷰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홍대에서는 케이-헤어·메이크업 서비스, 맞춤 색상 분석과 디지털 타투 체험, 아이돌 메이크업 시연쇼를 즐길 수 있다. 성수에서는 화보 촬영 콘셉트의 사진 촬영과 패션 유행 특강, 스타일링 특별 프로그램이 열린다. 명동에서는 뷰티 관련 구매 영수증(5만 원 이상)을 지참한 외국인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광화문에서는 의료·웰니스 체험관과 국내외 기업 간 거래 상담관을 운영하고 한류 사진찍기, 케이팝 댄스 강습 등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헤어와 메이크업, 패션, 의료·웰니스 분야의 총 320여 개 기업이 참여해 방한 외국인들에게 맞춤형으로 K-뷰티 제품 할인과 뷰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항공 및 호텔업계도 참가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은 해외발 한국행 항공권을 할인 판매한다. 서울신라호텔, 메이필드 서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은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전용 숙박 상품을 출시하고 객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여행사의 경우 하나투어아이티시(ITC)와 크리에이트립이 K-뷰티와 연계한 특별 기획 상품과 할인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유인촌 장관은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외래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열어가는 핵심 콘텐츠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문체부는 ‘한국방문의 해’ 2년 차를 맞이해 6월 ‘코리아뷰티페스티벌’, 10월 ‘한류관광 페스티벌’ 등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5.16 I 김명상 기자
에이블리, ‘모바일 뷰티 강자’ 노린다…‘온리 에이블리’ 론칭
  • 에이블리, ‘모바일 뷰티 강자’ 노린다…‘온리 에이블리’ 론칭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뷰티 라인 ‘온리 에이블리’를 론칭하고 단독 상품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온리 에이블리’는 단독 기획 상품, 단독 최저가 등 에이블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혜택이 담긴 화장품 라인업이다. 뷰티 전문 상품기획자(MD)가 월 800만 명 이상의 사용자(MAU)로부터 쌓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저 니즈에 맞는 인기 브랜드 상품을 엄선해 특별한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온리 에이블리’ 상품은 뷰티 카테고리 내 숏컷 메뉴를 통해 소개한다.현재는 인기 색조 브랜드 ‘투쿨포스쿨’, ‘롬앤’, ‘아이빔’부터 ‘메디힐’, ‘스킨푸드’, ‘마녀공장’ 등 국내 유명 스킨케어 브랜드까지 인기 상품으로만 구성된 기획 세트 또는 단일 상품을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다. ‘가닥 속눈썹 맛집’으로 알려진 ‘코링코’, 메이크업 툴 브랜드 ‘피카소라운지’도 에이블리와 손잡고 단독 세트 상품을 내놨다.(사진=에이블리)지난 1일 ‘투쿨포스쿨’이 ‘온리 에이블리’로 선보인 ‘바이로댕 노즈 쉐딩+노즈전용 브러쉬’ 세트는 판매 시작과 동시에 에이블리 패션, 뷰티, 라이프 전체 인기 랭킹 1위를 차지했단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마녀공장’ 클렌징 판매 상위 상품으로만 구성된 ‘퓨어 클렌징 오일 55ml+판테토인 마스크팩+퓨어폼 20ml’ 세트도 지난달 뷰티 카테고리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향후 에이블리는 ‘바닐라코’, ‘릴리바이레드’ 등 MZ세대 인기 뷰티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온리 에이블리’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입점 뷰티 브랜드는 타겟 특성에 맞는 상품을 효과적으로 노출하고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다. 고객 역시 인기 뷰티 브랜드 상품을 실속 있는 조합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단 혜택이 있다. 에이블리는 오는 22일까지 ‘온리 에이블리’ 상품을 비롯해 다양한 화장품을 할인가에 선보이는 ‘뷰티 그랜드 세일’을 진행한다. ‘롬앤’, ‘페리페라’, ‘스킨푸드’, ‘이니스프리’, ‘메디힐’, ‘에스쁘아’ 등 인기 브랜드의 색조, 베이스, 스킨케어, 뷰티 소품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뷰티 전 상품에 적용 가능한 총 5만 원 상당의 구매 금액별 할인 쿠폰을 모든 회원에게 주고 에이블리 뷰티 첫 구매 고객 대상 50%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조정민 에이블리 뷰티 실장은 “에이블리 단독 뷰티 상품은 유저 니즈를 공략한 구성과 풍성한 할인 혜택으로 론칭 직후부터 꾸준히 MZ세대 유저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에이블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뷰티 상품을 적극 발굴해 모바일 뷰티 강자 입지를 굳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16 I 김미영 기자
천만 '서울의 봄'·'파묘' 완성도 빛낸 색보정의 세계②
  • 천만 '서울의 봄'·'파묘' 완성도 빛낸 색보정의 세계[인터뷰]②
  • (위에서부터)영화 ‘파묘’의 DI(색보정) 작업 전, 작업 후. (사진=덱스터스튜디오, 쇼박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박진영 덱스터스튜디오(이하 덱스터) DI 사업 본부장이 천만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파묘’(감독 장재현)의 DI(색보정)를 작업한 과정과 의미, 비하인드를 밝혔다. 박진영 본부장은 최근 덱스터 사옥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2011년 설립한 덱스터는 시각특수효과(VFX)와 DI, 음향 등 후반작업 기술 영역을 선도 중인 대표 기업이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덱스터는 K콘텐츠를 향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계 최대 콘텐츠 시장인 북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DI 본부는 덱스터에서 가장 많은 작업량을 소화하는 핵심 파트다. 2016년 이후 7년간 2배 가까이 규모를 키운 DI 본부는 지난해에만 40여 개 작품을 작업했다. 20년간 국내 최고의 컬러리스트로 업계를 선도한 박 본부장은 2015년 덱스터에 입사해 10년간 DI 본부를 이끌어왔다. 덱스터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 상무다.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 ‘범죄도시2’, ‘범죄도시3’, ‘서울의 봄’, ‘파묘’ 등 그의 손길이 닿은 천만 영화만 7편이다. 넷플릭스 ‘수리남’, ‘마스크걸’, ‘기생수: 더 그레이’, 디즈니+ ‘삼식이 삼촌’ 등 다수의 OTT 히트작에도 참여했다. 영화 ‘서울의 봄’ 스틸들.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박진영 덱스터스튜디오 DI(색보정) 사업 본부장. (사진=덱스터스튜디오)박진영 본부장은 흥행성적을 떠나 영화 ‘서울의 봄’과 ‘파묘’가 컬러리스트로서 자신에게 많은 보람을 느끼게 해준 작업이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먼저 ‘서울의 봄’에 대해선 “많은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잘 맞는 옷을 입혔단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1979년 근현대사 시대적 배경에 맞는 색감과 콘트라스트 질감들이 영화와 제대로 하나가 됐다”며 “감독님들은 물론 관객분들도 분명 느끼셨을 거라 생각한다. 컬러리스트로서 정말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작품”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다른 작품에선 시도할 수 없던 도전을 할 수 있었다고도 전했다. 그는 “화면에 자글자글한 질감으로 느낌을 주게 할 수 있는 설정 중 ‘그레인’(입자)이란 효과가 있다. 필름 영화 효과를 주거나 과거의 시점처럼 보이게 하는 효과를 주는데, 좋아하는 효과이지만 요즘의 콘텐츠엔 시기상 맞지 않아 많이 쓸 수 없는 효과”라며 “‘서울의 봄’은 시대적 상황을 담고 있어서 많이 활용했다. 강한 색채를 담은 콘트라스트와 그레인을 써서 풍부한 표현을 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떠올렸다. 특히 영화에서 추상적으로 드러난 표현을 실질적 색감으로 구현하는 과정이 가장 뿌듯하다고. 그는 “예술적 완성도를 올릴 수 있는 작업들이 주로 그렇다. 예컨대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은 CG(컴퓨터그래픽)와 VFX(시각특수효과) 구성의 비중이 적은 작품이라 스토리의 흐름과 배우들의 연기를 보며 분위기를 담는데 주력했다”며 “인물의 감정부터 주변의 환경까지 모두 그 분위기에 녹아들 수 있는 톤 조절이 핵심이었다. 영화에 빠져들 수 있는 무드를 만들고자 영화에 맞는 색감과 옷을 입혔다. 영상, 미술, 소품, 음악 모든 구성요소와 어우러지는 색을 구현했다”고 회상했다. 그런 점에서 영화 ‘파묘’는 새로운 색깔을 구현해냈다는 점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작업이었다고도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색은 아무리 좋아도 영화의 본질을 앞서선 안 된다. 영화의 의도와 흐름에 맞는 톤을 위해 색감을 정말 많이 고민한 작품”이라며 “오컬트 장르의 특성을 살리되 기존 영화와는 다른 색감을 만들자고 다짐했다. 그 결과 ‘마젠타’ 톤으로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색감의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도 결국은 작품 안에 있었다. 박 본부장은 “‘파묘’에서 극 중 무당 화림(김고은 분)이 입고 나온 자줏빛의 긴 가죽 코트가 있다. 코트의 색에 착안해 톤을 잡아나갔다”며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의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 의상 등 뭐 하나 그냥 설정된 건 없다. 여러 아이디어들을 고민하다 배우의 옷 색깔을 활용해보자고 결심했다. 실제로 영화가 공개된 후 업계 관계자분들과 관객분들이 영상미와 색감, 톤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2024.05.16 I 김보영 기자
에스쁘아, 듀라이크 젤로 톤업 쿠션 출시
  • 에스쁘아, 듀라이크 젤로 톤업 쿠션 출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메이크업 크리에이션 브랜드 에스쁘아가 탱글한 수분 텍스처와 맑은 빛의 베이스 컬러가 만난 ‘듀라이크 젤로 톤업 쿠션’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에스쁘아가 탱글한 수분 텍스처와 맑은 빛의 베이스 컬러가 만난 ‘듀라이크 젤로 톤업 쿠션’을 새롭게 출시한다. (사진=에스쁘아)듀라이크 젤로 톤업 쿠션은 상앗빛 톤 전문가 에스쁘아가 ‘웜-뉴트럴-쿨’ 컬러 톤과 명도를 세분화해 3종으로 선보이는 톤업 쿠션이다. 장미꽃 유래 펩타이드와 비건 콜라겐을 함유해 피부에 수분 볼륨을 채워 탱글하게 빛나는 물빛 톤업을 선사한다. 고보습 히알루론산과 세라마이드 성분 배합으로 속건조 없이 하루종일 편안한 데일리 컴포트 포뮬러를 적용했다. 마이크로 사이즈의 구상 파우더가 모공을 부드럽게 빈틈없이 메워주고, 빛을 반사하는 판상 파우더가 피부를 매끈하게 표현해준다.듀라이크 젤로 톤업 쿠션은 본연의 피부 빛에 생기를 더해 반 톤 올려주는 피치 베이지 컬러의 ‘누디 피치’, 노란기를 잡아 뽀얗게 한 톤 올려주는 라일락 모브 ‘뉴트럴 모브’, 칙칙한 피부 톤을 즉각적으로 환하게 밝혀주는 스카이 블루 ‘스노우 블루’ 등 피부에 맑고 투명하게 안착 되는 3가지 톤업 컬러로 구성했다. 또한, 탱글하고 볼륨감 있는 콘셉트를 담은 애나멜 신규 용기 디자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공개된 화보 속 윈터는 듀라이크 젤로 톤업 쿠션을 이용해 수분 볼륨이 가득 찬 탱글한 젤로 스킨을 연출했다. 윈터의 맑고 깨끗한 비주얼을 완성한 톤업 컬러는 ‘뉴트럴 모브’다.
2024.05.14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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