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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마찰전기 나노발전기 성능 향상 기술 개발
  • 광운대, 마찰전기 나노발전기 성능 향상 기술 개발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광운대 연구진이 나노발전기 성능 향상 기술을 개발했다. 고출력 나노발전기는 향후 웨어러블 무전원 센서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 왼쪽부터 박재영 교수, 소헬 박사(사진=광운대 제공)광운대는 박재영 전자공학과 교수팀이 이러한 연구성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소헬 방글라데시공립대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했다. 현재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 있는 화석연료나 핵연료는 자원고갈, 환경오염 등의 문제를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자연이나 일상에서 버려지는 진동·열·태양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친환경 에너지기술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신체활동·바람·진동처럼 우리 주변에서 버려지는 기계적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마찰전기 나노발전기는 향후 활용도가 높은 기술이다. 웨어러블 의료기술이나 사물인터넷, 메타버스 등의 산업분야에 적용할 수 있어서다. 나노복합소재는 전하 포획·유도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산소 원자와 내부 표면적을 통합, 더 큰 음전하를 생성시켰다. 대학 관계자는 “3차원 인쇄 템플릿을 사용해 나노복합소재의 표면에 미세 구조를 추가적으로 형성하여 접촉 면적을 크게 향상시켰다”라며 “이번에 개발된 나노발전기는 순수 실리콘 기반 나노발전기보다 11배 더 높은 초고감도, 신축성, 출력밀도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견연구자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화학공학분야 국제학술지(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게재됐다.
2023.10.31 I 신하영 기자
“3년뒤 1천억대 매출…‘믿음’ 있으니 AI사업 효율적"(일문일답)
  • “3년뒤 1천억대 매출…‘믿음’ 있으니 AI사업 효율적"(일문일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자체 거대모델(LLM)이 있으니 파급력과 영향력이 좋고, 정말 효율적으로 사업할 수 있죠. 정말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확실한 준비라고 생각합니다.”(배순민 KT AI2XL연구소장) “3년뒤 1천억 원대 매출이 예상됩니다. 향후 5년 동안 1.5조 원 투자 계획은 유효하죠.(최준기 KT AI·빅데이터 본부장)”KT(030200)(대표이사 김영섭)가 31일 온라인 기자설명회를 열고, 거대언어모델(LLM)AI ‘믿음(Mi:dm)’의 출시를 발표했다.다음은 일문일답이다.KT AI/BigData사업본부 최준기 본부장이 기자설명회에서 KT 초거대AI 믿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왼쪽 두번째부터 KT AI/BigData 사업본부 최준기 본부장, KT AI2XL 연구소 배순민 소장, ‘매스프레소’ 이용재 대표,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 KT SW개발본부 조성은 본부장)“자체 LLM 보유는 도약 위한 준비”-KT는 자체 LLM(거대언어모델)을 가지고 있는데 어떤 의미라고 보는가 ▲배순민AI2XL연구소장)KT는 텔코에서 디지코(디지털플랫폼기업)로 전환을 선언했는데 그전에도 많은 AI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그런데, 저희가 파운데이션 모델 ‘믿음’을 가진 후에 좋은 점은 모델이 한 번 업데이트가 되면 같은 모델을 AICC(AI콜센터)에도 주고, 기가지니에도 주고, 기업문서에도 주고, 정부에서 요청이 오면 드리고 등 이렇게 파급력과 영향력이 좋았다. 아주 효율적인 일이다.KT에는 AI연구 개발자들이 몇 백분 계신데, 이렇게 AI연구 개발자들이 많이 모여 있다니 하고 (외부에서도) 놀랄 정도다. 그런데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이전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사실은 몇 십 가지밖에 안 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몇 백가지, 글로벌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KT가 이 LLM 파운데이션 모델을 가졌다는 건 정말 다음 단계로 도약이 대한 확실한 준비라고 생각한다.-빅테크와의 경쟁이 두렵지 않나. SKT나 LG유플러스처럼 앤트로픽이나 구글 같은 곳과 제휴할 의향은“빅테크와 제휴 길도 열려 있다”▲최준기 KT AI·빅데이터 본부장)아시다시피 어마어마한 기업들이고 자본이 많이 드니 당연히 두렵죠. 그래서 저희가 1대 1 경쟁을 하겠다는 거는 아니다.다만, LLM을 만들어본 경험이 있는 기술진과 그걸 만들어보지 못하고 만져보지 못한 기술진의 차이는 굉장히 크다고 본다. 전문 영역이 있는 LLM을 가지고 만들 수 있는 시장도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라고 본다. 그러니까 (외국 빅테크들과의) 제휴의 가능성은 일정 부분 열려 있다. -‘믿음’ 매출 목표와 투자 계획은▲최준기)앞으로 3년 뒤에는 약 천억 대를 왔다갔다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약간 보수적인 얘기일 수도 있지만 그렇다.투자 계획은 향후 5년 동안 초거대 AI 관련 1.5조 투자를 하겠다고 예전에 발표했는데, 아직까지 유효하다.▲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무엇보다 구글, 오픈 AI, 엔트로픽의 못지 않는 세계 1위 회사인 업스테이지와 이미 KT는 계약하고 계신다. 왼쪽부터 ‘매스프레소’ 이용재 대표,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 KT SW개발본부 조성은 본부장“클라우드 팜 제공으로 비용 절감…과금 단위도 개선 모색”-KT가 기업고객을 위해 쉽게 생성AI를 쓸 수 있는 ‘믿음 스튜디오’를 오픈했는데 타사와 차별성이 뭔가▲조성민 SW개발본부 본부장) KT 믿음 스튜디오는 멀티 LLM(여러개의 언어모델)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프리 트레이닝 된 모델도 사용할 수가 있고 그다음에 다양한 파트너사의 모델도 손쉽게 선택을 할 수가 있다.두 번째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KT클라우드 HAC(Hyperscale AI Computing) 서비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인프라 기반으로 클릭만으로 이런 모델들을 학습하고 배포하고 또 운영할 수 있도록 이렇게 손쉬운 환경을 제공을 할 수 있다. 또, 사용한 만큼 과금을 할 수 있는 인프라도 제공한다. 알다시피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 연결이라든지 그다음에 기업 내부 시스템과의 연결도 중요한데, 이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믿음 스튜디오에서 고도화하고 있다.-타사 서비스와 비교할 때 비용은▲최준기)AI풀스택을 통해 비용 절감이 가능한데, 통상 30% 이상 절감된 금액을 저희가 제공을 해드리려고 하고 있다.과금 단위도 현재 (챗GPT 등은) 토큰 단위로 과금되는데, 이런 형식에 대해 부담을 갖는 경우가 있더라. 왜냐하면 서비스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히가 인스턴스 과금 체계를 좀 제공을 한다든지 해서 기업 고객들이 느끼셨을 때 이게 어느 정도 사용량이 어느 정도 올라온다라고 생각했을 때에는 KT클라우드와 KT믿음을 조합해 쓰실 때 가장 저렴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 20~30%는 좀 더 싸게 제공을 해드리려고 노력한다.“믿음 파라미터 규모는 70억개부터 2천억 개 이상”-‘믿음’ 파라미터 규모는▲최준기) 모델별로 라인업이 다르다. 텐빌리언 언더(70억개) 그다음에 수십 빌리언 대 수백 빌리언 대까지 돼 있다. 크게는 200빌리언(2천억개)넘는 모델 라인업도 좀 준비가 돼 있어서 고객분들이 컴퓨팅 환경에 맞게끔 그리고 내가 쓰고자 하는 용도에 따라 다르게 선택 가능하다. -B2B를 타깃한 이유는▲최준기)B2B 시장에서 즉각적인 수익화가 가능한 부분이 있고, 빅테크의 모델을 쓰지 않고 내 데이터를 써서 내 바운더리 내 모델을 가지고 가겠다는 기업의 니즈가 분명히 있어서다. 저희가 BEP(손익분기점) 달성 시점에 대해서는 당장 말하기 어렵다. 대략 한 3년 뒤에는 우리나라 전체로 봤을 때 한 3천억 이상의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본다. 글로벌로는 훨씬 더 큰 시장이 빠르게 열릴 것 같다.KT AI2XL 연구소 배순민 소장과 매스프레소’ 이용재 대표-글로벌 교육 플랫폼 콴다에서 KT와 제휴한 이유는? GPT-4와 붙였을 때 Korea SAT sets Accuracy에서 95%였는데▲매스프레소 이용재 대표)믿음 모델로는 지금 연구 개발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성능이 기존에 저희가 쓰던 것(LLM)보다 더 낫다라고 판단을 하고 있는데 실제 서비스에 도입할 때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아직은 기존 상용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추가적으로 설명드리면 저희가 이제 모델을 경량화하고 그다음에 이제 쓸 수 있도록 이제 지금 준비를 해나가는 과정 중인데 이게 참 AI가 한편으로는 무섭다는 생각이 뭐냐 하면은 데이터를 가지고 있으면 그걸 파인튜닝하는데 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리지가 않더라는 것이다. 데이터가 잘 준비가 되면 믿음을 이용해 서포트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KT AI/BigData 사업본부 최준기 본부장, KT AI2XL 연구소 배순민 소장, ‘매스프레소’ 이용재 대표“KT 파운데이션 모델 개방, 한국어 서비스에 기회”-‘믿음’ 파운데이션 모델(LLM) 개방의 의미는▲최준기) 믿음을 개방한다라는 것 아까 전에 잠깐 말씀드렸던 것처럼 허깅 페이스와 리더 보드에 올렸고 허깅 페이스와 리더 보드에 올린다는 얘기는 즉각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해보실 수 있다는 얘기다. 지금 다운로드 받아서 한번 질문을 던져보거나 다른 70억개 파라미터(매개변수)모델과 비교해 보시고 써보시면 된다는 얘기다. 컨설팅 없이도 필요한 기업 그다음에 역량 있는 기업이라면 그냥 써보실 수 있을 것이다.저비용에 대해서도 여쭤보셨는데 아까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기본적으로 다른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비용보다 한 30% 정도 목표로 그런 비용을 책정을 좀 하려고 있고 이건 사용량에 따라서 왔다 갔다 해서 상황마다 다르기는 하다.▲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현재 KT가 오픈한 것은 굉장히 큰 결단이었고 또 아마 국민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굉장히 감사하다. LLM 시장에서 오픈 소스 오픈 영역이 지금 미친 영향이 굉장히 크다. 정말 많은 어플리케이션들을 이미 만들고 있다. 그런데 딱 한가지, 한국어가 안 된다.근데 이제 믿음이 나와서 그게 이제 메타의 오픈소스 LLM ‘라마’보다 훨씬 더 좋은 베이스라인 모델을 만들어준다면 한국어로 된 서비스, 한국어로 된 모델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게 될 것 같다. 물론 이걸 어떻게 사업할 거냐 하는데 있어, 저희들도 추가적으로 도움을 많이 드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4세 연령 맞춰 괜찮은 서비스 만들겠다는 마음으로”-믿음의 ‘편향성’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은 어떤가▲배순민) 저희 연구소 안에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분이 물론 엄청 많지만 이 외에도 저희의 모델을 계속 테스트하면서 어떤 데이터에 문제가 있는지 아니면 결과에 문제가 있는지 보시는 정말 전문화된 여러 팀이 있다. 일단은 한국어 차원에서 테스트 케이스를 나름대로 만들어 나가고, 버전마다 계속 테스트를 해가면서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그리고 타사 모델과도 계속 비교해 나가고 있다.일반적으로 보편적으로 완전한 답변을 하려고 노력한다. 최근에 4세 연령의 지니버스라는 서비스를 냈는데 지니버스가 저희에게는 AI를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채널의 역할을 했다. 4세가 봐도 괜찮은 영상인지, 4세가 들어도 괜찮은 단어인지 보는 것이다. 그런 마음으로 AI를 만들고 있다.특히 대화에 있어서는 사회적으로 용납이 가능한 AI를 위해 노력 중이다. 이번 달에도 차이나 모바일이나 NTT도코모와 윤리적 규범을 함께 논의하기도 했다.또 하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사회적으로 이런 기술적인 오류나 실패에 대해서 좀 용납을 해주셨으면 좋겠다.이것(LLM)이 블랙박스인 게 맞고, 완벽하게 저희가 정말 노력을 하고 99.9% 괜찮겠지 괜찮아야지 하고 노력을 했지만. 마지막 0.1%에서 저희가 생각지도 못한 이탈을 할 수가 있다. 이것이 우리가 함께 AI가 발전해 나가는 시대를 살고 있는 세대의 책임이 아닌가 한다. 좀 따뜻하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그래픽=문승용 기자)
2023.10.31 I 김현아 기자
무늬만 2차전지…기업 10곳 중 6곳 “사업 내역 없다”
  • 무늬만 2차전지…기업 10곳 중 6곳 “사업 내역 없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2차전지, 인공지능(AI), 로봇, 신재생에너지, 메타버스 등 시장의 테마에 편승해 신사업을 추가한 기업 10개사 중 6개사가 실제로는 사업 추진을 안 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허위 신사업 추진을 이용한 불공정 거래에 대해 엄중 조치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진=금융감독원)31일 금감원에 따르면 2차전지,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로봇, 신재생에너지 등 시장의 주요 테마 이슈를 신규 사업 목적으로 추가한 상장사는 2021~2022년에 총 233개사였다. 이 중에서 사업 추진 현황이 존재하는 회사는 104사(45%)에 그쳤다. 나머지 129사(55%)의 경우 추진 내역이 전무했다. 104개사 중 실제 해당 사업과 관련한 매출이 발생한 회사는 47개사에 불과했다. 기존 사업부문과 비교해봤을 때 유의미한 매출이 나오는 회사는 2%(4개사)뿐이었다. 금감원 분석에 따르면 신사업을 추진하지 않은 미추진 기업의 특징은 재무·경영 안정성이 낮으며 내부 통제 등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노출된 기업이 다수였다. 특히 3년간 영업손실(43%), 자본잠식(12%) 등 열악한 재무 상황으로 신사업 추진이 쉽지 않은 환경이었다. 허위 신사업 추진을 이용해 불공정 거래를 한 혐의도 발견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사업 발표 직후 주가 급등 시 최대주주와 관련자가 전환사채(CB) 전환 후 주식을 매도하고 사업을 철회했다”며 “허위 신사업을 이용한 부정거래 혐의 기업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최근 신사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한 회사 상당수가 역량 부족, 사업 타당성 결여 등으로 추진 실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투자자들에게 투자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향후 작성 기준에 미흡한 531개사를 중점점검하고, 다음 정기보고서 작성 시일까지 보완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기재 부실이 심각한 회사를 상대로 재점검을 실시하고, 허위 신사업 추진과 관련 불공정거래 혐의가 포착된 회사와 종목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다.
2023.10.31 I 이용성 기자
가상관광 앱 메타라이브, 제주 단풍 명소 및 가을 축제 정보 제공
  • 가상관광 앱 메타라이브, 제주 단풍 명소 및 가을 축제 정보 제공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홍기획과 오썸피아가 개발한 가상관광 플랫폼 ‘메타라이브’가 가을철 제주 여행객을 겨냥한 ‘라이브 코스’ 서비스를 통해 단풍명소, 억새명소, 트래킹코스 등을 동영상으로 제공한다.메타라이브 앱 라이브 코스 서비스 (사진=대홍기획)메타라이브는 실제 여행지를 메타버스에 구현하여 실시간으로 여행지 정보와 여정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백록담, 성산일출봉, 협재 해수욕장 등 200곳 이상의 제주지역 관광지를 라이브 영상과 360도 영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메타라이브가 ‘라이브 코스’에서 단풍 명소로 소개한 곳은 △한라산 둘레길 천아숲길 △윗세오름 △비자림 숲 등이다. 대표적인 한라산 트래킹코스 중 하나인 천아숲길은 해발 1000m 고지에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고, 한라산 다음으로 높은 고도를 자랑하는 윗세오름은 숨은 명소로 제주만의 단풍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가을 석양과 함께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억새명소로 △금오름 △새별오름 △닭머르해안 등을 선정했다. 제주도의 가을 행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링크도 제공한다. 여행 탭에서 여행테마, 이동수단, 인원구성 등을 선택하면 맞춤형 여행경로를 추천해 지도 상에서 손쉽게 여행코스를 정리할 수 있고, 다양한 여행지 정보와 사용자들이 공유한 사진, 영상 등 후기도 참고할 수 있다. 현재 메타라이브에서는 제주도와 대구지역 가상관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디지털 망원경 보라(BORA) 설치와 연계해 전국으로 여행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3.10.31 I 이윤정 기자
맥스트, 현실 기반의 XR메타버스 플랫폼 '맥스버스' 정식 출시
  • 맥스트, 현실 기반의 XR메타버스 플랫폼 '맥스버스' 정식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기업 ㈜맥스트는 10월 31일 XR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을 위한 개방형 플랫폼 ‘맥스버스(MAXVERSE)’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맥스버스는 지난해 베타 테스트 버전으로 출시된 이후 다양한 필드 테스트를 거쳐 기능을 보완한 정식으로 출시된다.맥스버스는 가상현실 기반의 메타버스와는 달리 카메라로 촬영된 현실 세계 기반으로 메타버스를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를 위해 맥스트가 보유하고 있는 3차원 공간지도 제작 기술(3D Reconstruction Technology)과 공간 내에서 사용자의 위치를 인식하는 VPS(Visual Positioning System) 기술이 주로 사용되었다.이번 정식 출시에서는 현실 기반의 메타버스인 3차원 공간지도를 제작하는 도구 △스페이스(Space) 와 메타버스 내의 XR 콘텐츠 저작도구 △스페이스+ 메이커(Space+ Maker), 그리고 최종적으로 구현된 결과물을 앱이나 웹사이트에 적용할 수 있는 △스페이스+ 뷰어(Space+ Viewer)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현실과 동일하게 구축된 맥스버스 공간에서 메타버스 체험은 ‘스페이스+ 뷰어’를 통해, 현실 공간에서는 제작된 콘텐츠를 증강현실(AR)로도 체험이 가능하다. 이는 향후 메타버스 세계와 현실 세계를 연결하는 중요한 기능이 될 것이다. 이 외에도 맥스버스에는 Web 3.0 통합 계정 관리 서비스인 ‘패스포트’ 기능이 제공된다. 개발자는 간단한 설정만으로 보안 로그인을 구현하고, 채팅과 영상통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동일한 계정을 이용해 여러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에 디지털 자산을 통합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맥스버스는 누구나 쉽게 메타버스 공간을 만들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 현실과 같은 XR 메타버스 공간 위에 이미지, 영상, 오디오 등 직접 제작한 콘텐츠 에셋을 배치하는 과정으로 나만의 색다른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다. 메타버스를 이용한 커머스나 부동산, 교육 및 관광 분야 등 다양한 공간 기반의 XR 메타버스 콘텐츠가 필요한 산업에서 크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맥스버스 개발을 총괄하는 강민수 상무는 “맥스버스(MAXVERSE)는 현실 기반의 메타버스를 만들고 XR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플랫폼이다. 현재 여러 지자체 및 기업들과 함께 플랫폼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작하고 있다”며 “향후 스마트글라스를 이용한 체험 기능도 염두에 두고 있다. 맥스버스가 앞으로 다가올 메타버스 시대를 보다 앞당기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맥스트는 새로운 플랫폼의 범용적 사용 확대를 위해 내년 2월까지 맥스버스 대부분의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MAXVERSE 개발자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3.10.31 I 이윤정 기자
LG화학, 여수 앞바다에 ‘바닷속 탄소흡수원’ 잘피 5만주 심는다
  • LG화학, 여수 앞바다에 ‘바닷속 탄소흡수원’ 잘피 5만주 심는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화학이 여수 앞바다에 바닷속 탄소 흡수원 ‘잘피’ 5만주를 심고 지속 가능한 바다 생태계를 만든다. LG화학은 31일 유관기관과 함께 여수 대경도 바다에 잘피 이식과 해양환경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잘피 서식지 복원·연구 사업을 진행한다고 알린 지 4개월 만이다. LG화학 임직원들이 전남 여수 대경도 인근에서 잘피를 심고 있다. (사진=LG화학)잘피는 바닷속에서 꽃을 피우는 해초류로 해양생물의 보금자리이자 바닷속 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으로 꼽힌다. 잘피 서식지 복원 프로젝트는 LG화학이 총괄하고 세부 프로그램 운영은 기후테크 스타트업 땡스카본이 맡는다. 잘피 서식지 복원과 연구 사업은 한국수산자원공단이 담당한다. 잘피 서식지를 조성 중인 곳은 LG화학 여수 사업장과 가까운 대경도 인근 해역이다. LG화학은 올해 11월까지 잘피 5만주를 1차 이식할 계획이다. 동시에 분기별로 어류(유영생물)나 말미잘·게·고둥(저서생물) 등 해양 생태적 변화를 조사한다. 내년부터는 잘피의 성장 상태와 확산 범위 등을 고려해 잘피 2만주를 추가로 심는다. 오는 2026년이 되면 잘피 군락지는 축구장 14개 크기인 10헥타르(ha)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잘피가 자연스럽게 군락을 이루고 퍼질 수 있도록 종자 활용 기술 연구를 진행한다. 여수 바다 생태에 가장 적합한 모종을 알아보기 위해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남해본부 시설에서 실내 파종도 추진할 예정이다. 민간 기업 주도로 잘피 생태 연구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화학은 앞으로의 지역 상생과 협업을 위해 여수시 주요 기관장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여수시도 잘피 서식지 복원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정기명 여수 시장은 “LG화학에서 지원하는 잘피 서식지 복원이 탄소 저감 등 지역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여수시도 2050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 위기로부터 안전한 여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LG화학은 잘피 서식지 복원과 연계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여수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해양 생태교육도 진행한다. 미래세대가 마주해야 할 환경·사회 문제를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라이크 그린(Like Green)’ 활동의 하나로 환경 강사들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 해양 생태를 알려줄 예정이다. 잘피 서식지를 학생들이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메타버스 플랫폼과 바다 생물 기르기 키트도 교육에 활용한다.앞서 LG화학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누구나 쉽게 자기만의 바다 숲을 만들 수 있는 공간 ‘블루 포레스트’(BLUE FOREST)를 공개한 바 있다. 블루 포레스트는 지난 6월 공개한 이후 4개월 만에 전 세계 방문객들이 300만명 넘게 몰리며 잘피와 해양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잘피 서식지 복원은 미래 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환경을 전해주기 위한 노력”이라며 “LG화학은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톱 글로벌 과학기업(Top Global Company)으로 한발 앞서 업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31 I 박순엽 기자
한국직업개발원, 서울시 장애인 메타버스 취업 플랫폼 실증
  • 한국직업개발원, 서울시 장애인 메타버스 취업 플랫폼 실증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온오프라인 직무교육 전문기업 한국직업개발원이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 상반기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한국직업개발원은 약자동행 에듀테크 플랫폼이 서울시 실증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장애인을 위한 메타버스 취업과 채용 플랫폼 실증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사업’은 서울시 각 부서와 25개 자치구를 4차 산업혁명 혁신기술 제품-서비스의 실증장소로 제공해 서울 소재 중소 스타트업의 성장과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한국직업개발원은 지난 2009년부터 장애인, 디지털 약자 등 고용 약자의 직무교육과 취업연계 사업을 진행해온 만큼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존 플랫폼을 기업 현장 수요에 맞게 최적화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사업에는 SBA 하이서울기업팀이 실증기관으로, 하이서울기업협회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백성욱 한국직업개발원 대표는 “이 기술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에듀테크 플랫폼으로, 거동이 불편한 이동약자나 안면장애가 있어 대면활동에 제약이 있는 이들도 직무역량과 사회성을 강화해 안정적인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라며 “장애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약자동행 기술과 기업 구인 수요에 집중한 맞춤형 교육, 메타버스 환경에서 출퇴근 및 인턴 시스템 등을 실증을 통해 최적화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한국직업개발원의 온라인 브랜드 매니저 교육에 참석한 장애인들이 수료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직업개발원]
2023.10.31 I 권소현 기자
K-방산 열풍에 한화시스템,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영업익 373억원(종합)
  • K-방산 열풍에 한화시스템,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영업익 373억원(종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시스템이 3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영업이익 373억원을 기록했다. K방산 열풍에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다. 신사업 부문에선 아직 개발이 이뤄지면서 적자가 이어졌다. 30일 한화시스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3년 3분기 매출액 6208억원, 영업이익 373억원, 당기순이익은 41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는 한화시스템 3분기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로 매출 5224억원, 영업익 210억원, 순이익 107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 순이익이 컨센서스 4배에 달하는 호실적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614억원 증가, 영업이익은 368억 증가, 당기순이익은 385억 증가한 수치다. K-방산 열풍에 힘 입어 수출 및 양산사업이 확대되고 ICT 부문 계열사 신규 IT 수요로 매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집중한 대규모 신사업 투자도 구축·운영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출처: 한화시스템사업부문별로 보면 방산 부문은 TICN(전술정보통신체계) 4차 양산 사업, 30mm 차륜형 대공포 양산, 군위성통신체계-II 망제어 시스템 및 지상단말기 양산 등 대형사업이 깜짝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한화시스템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중거리지대공 유도무기체계(M-SAM)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매출이 본격적으로 잡히기 시작한 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ICT 부문은 한국교과서협회가 주관하는 AI디지털교과서 공동 플랫폼 구축, 신한라이프 FC&GA 영업지원시스템 구축,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스템 통합 및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중점 추진 중이다. EBS 메타버스 플랫폼 ‘위캔버스’ 및 AI 기반 교육 플랫폼 사업 또한 적극 전개하고 있다.다만 신사업 부문에서는 3분기 8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해 적자 기조가 이어졌다. 한화시스템은 ‘우주 인터넷’으로 일컫어지는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 미래 모빌리티 도심항공교통(UAM),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등 초연결·초지능·초융합 시대를 이끌 사업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또 원웹의 위성망을 활용해 ‘상용 저궤도위성기반 통신체계’ 사업 참여를 추진하며, 지상망(LTE)를 융합한 하이브리드 ‘해양위성통신서비스(Maritime Satcom Service, MASS)’도 준비 중에 있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전망과 관련해 “방산 부문은 TICN 4차 양산, 방산 수출 증가 영향 등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확대하겠으나, 신사업 부문은 개발 가속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3분기 말 기준 자기자본은 2조26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410억원 증가했고, 차입금도 2299억원 증가한 3399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전년말과 같은 95%를 기록했다.
2023.10.30 I 김경은 기자
한화시스템 3분기 영업익 373억…전년비 6800% 증가
  • 한화시스템 3분기 영업익 373억…전년비 6800% 증가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화시스템(272210)은 30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6208억원, 영업이익 373억원, 당기순이익 4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 6800%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냈다. 한화시스템 측은 “K-방산 열풍에 힘 입어 수출 및 양산사업이 확대되고 지난해 집중한 대규모 신사업 투자가 구축·운영 단계에 접어들면서 뚜렷한 실적 반등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한화시스템 로고.(사진=한화시스템)한화시스템 방산 부문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4차 양산 사업과 30mm 차륜형 대공포 양산, 군위성통신체계-II 망제어 시스템 및 지상단말기 양산 등 대형사업이 깜짝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한화시스템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중거리지대공 유도무기체계(M-SAM)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매출이 본격적으로 잡히기 시작한 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월 UAE에 약 11억 달러(당시 환율로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천궁-II MFR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은 한국교과서협회가 주관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공동 플랫폼 구축, 신한라이프 FC&GA 영업지원시스템 구축,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스템 통합 및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중점 추진 중이다. EBS 메타버스 플랫폼 ‘위캔버스’ 및 AI 기반 교육 플랫폼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한화시스템은 신사업 부문에서 ‘우주 인터넷’으로 알려진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 미래 모빌리티 도심항공교통(UAM),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플랫폼 등 초연결·초지능·초융합 시대를 이끌 사업 분야를 개척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원웹의 위성망을 활용해 ‘상용 저궤도위성기반 통신체계’ 사업 참여를 추진하며 지상망(LTE)를 융합한 하이브리드‘해양위성통신서비스(MASS)도 준비 중이다. 한화시스템 3분기 실적 요약.(자료=한화시스템)
2023.10.30 I 김은경 기자
가상현실 적자에 메타 주가 ‘털썩’…월가 “사라” 한 목소리(영상)
  • 가상현실 적자에 메타 주가 ‘털썩’…월가 “사라” 한 목소리(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 최대 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플랫폼 운영 기업 메타(META)에 대해 성장 스토리가 여전히 유효하고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따른 변동성 국면에서도 가장 잘 대처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조정 시 매수’하라는 월가의 조언이다.2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메타 주가는 전일대비 3.7% 하락한 288.35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메가급 서프라이즈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힘을 못 쓰고 있는 상황.앞서 메타는 25일 장마감 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3% 증가한 341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335억7000만달러를 웃돌았고 주당순이익(EPS) 역시 168% 급증한 4.39달러로 예상치 3.64달러를 대폭 상회했다. 메타가 올해를 ‘효율의 해’로 선포하고 대대적인 구조조정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한 효과다. 일일 활성사용자수도 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메타의 가상현실 사업부문인 리얼리티 맵스 매출은 전년대비 26% 감소했고 영업적자가 37억4000만달러에 달했다. 시장에서 실망한 부분이다. 또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광고 매출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며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365억~400억달러로 제시한 것도 우려를 키운 부분이다. 시장예상치 388억5000만달러에 미달하는데다 매출 가이던스 범위를 광범위하게 제시한 탓이다.하지만 월가 분위기는 달랐다. 파이퍼샌들러(목표가 365→355달러)와 바클레이즈(410→400달러) 등 목표가를 소폭 낮춘 곳도 있지만 트루이스트(390→405달러), 웰스파고(372→380달러), 로젠블랫(372→411달러), 키방크(356→380달러) 등 목표가를 상향한 곳이 더 많았고 대부분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그대로 유지했다.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번스타인의 마크 슈물릭 애널리스트는 “매출 가이던스 범위가 넓었고, 중간값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하지만 ‘릴스’가 이미 손익분기점에 도달했고 ‘클릭투 메시지 광고’는 새로운 광고 시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활성 사용자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등 메타의 성장스토리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JP모건의 더그 앤머스 애널리스트는 “메타는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에 대한 투자와 비용 통제의 균형을 맞추는 뛰어난 능력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타 주가가 여전히 과소평가 상태라는 의견도 나왔다. 에버코어ISI의 마크 마하니 애널리스트는 “메타는 가장 저렴하고 뛰어난 메가캡 기술주”라며 “‘효율성의 해’ 실천과 릴스의 수익 창출 능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메타가 향후 전망을 다소 보수적으로 세운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알파벳과 스냅 등이 향후 광고매출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을 고려할 때 메타도 크게 우려할 상황이 아니라는 것. 특히 메타는 현재 광고시장에서 경쟁 우위에 있다는 설명이다. 모건스탠리의 브라이언 노왁 애널리스트는 “모든 광고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광고 분배는 상대적으로 이루어지는 특징이 있고, 메타의 차별화된 광고 효과가 부각되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메타버스, AI 등 메타의 투자 확대 계획에 대해서도 코멘트가 나왔다. 메타는 올해 270억~290억달러 자본지출에 이어 내년에도 300억~350억달러 지출 계획이 있다고 밝힌바 있다. UBS의 로이드 윔슬리 애널리스트는 “자본 지출 계획이 우려했던 것보다 양호하다는 판단”이라며 “4분기에 새로운 AI 도구 출시도 예정된 만큼 생성 AI가 잠재적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월가에서 메타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58명으로 이 중 50명(86%)이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374.8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30% 높다. 메타 주가가 올 들어 140% 가까이 급등했음에도 30% 더 오를 수 있다고 평가한 셈이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0.27 I 유재희 기자
KAIT, 한국기술벤처재단(동경사무소)과 업무협약
  • KAIT, 한국기술벤처재단(동경사무소)과 업무협약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한국기술벤처재단(이하 벤처재단)의 동경사무소와 일본 도쿄에서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ICT 기업의 일본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과거에는 일본이 ICT 기술의 사회적 적용 및 활용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지 않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ICT를 통한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KOTRA(2022.9 일본 스타트업 투자시장 동향)에 따르면, 향후 5년 동안 ICT 스타트업 투자 규모가 현재의 10배인 10조엔(¥)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KAIT는 국내 메타버스, 초거대 AI, 데이터 분야 등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한국 ICT 기업이 일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업무협약서에는 두 기관 간의 협력 내용으로 ICT 기업의 일본진출을 지원하고, 국내 ICT 기업을 다른 나라의 수요기업과 연결시켜주는 상담, 현지화 컨설팅, 매칭 지원, 그리고 일본진출을 위한 투자유치 방안을 다루고 있다.이번 협약은 KAIT의 해외 진출 사업의 일부로, 일본진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진행됐다. 벤처재단의 네트워크와 KAIT의 경쟁력 있는 ICT 기업을 결합하여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이창희 KAIT 상근부회장은 “일본은 한국과 지정학적으로 가깝고 사회와 제도가 안정한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일본의 ICT 분야는 많은 변화와 기회가 공존하는 해외 진출의 최적지로, 벤처재단의 우수한 네트워크를 통해 KAIT가 추진하는 해외 진출 사업에 큰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0.27 I 김현아 기자
"급락한 韓 증시…빅테크 실적·금리 우려 과도하게 반영"
  • "급락한 韓 증시…빅테크 실적·금리 우려 과도하게 반영"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중동 전쟁, 금리 상승 등 매크로 악재에 국내 증시가 급락했다. 다만 빅테크 실적과 금리 우려가 다소 과도하게 반영됐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온다.NH투자증권은 27일 코스피가 지난 26일 2.71%, 코스닥이 3.50% 하락한 점을 짚었다. 이스라엘의 하마스 공습, 미국 10년물 금리 재상승 등 전쟁 및 매크로 불확실성은 여전히 주가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다.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에 대한 우려. 그간 매크로 불확실성에도 기업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의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그러나 알파벳 등빅테크 기업 실적 발표 이후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의구심이 부각되고 기술주 매도세로 이어지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고 말했다.미국 장기물 입찰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도 일부 주가 하방 요인이 됐다. 10월 미국 5년물 국채 입찰에서 부진한 응찰로 인해 최종 낙찰 금리가 지난달(4.659%) 대비 크게 상승한 4.899%로 결정. 미국 7년물 국채 입찰을 앞두고 미국 10년물 금리가 5%를 상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다만 빅테크 기업의 실적 회복 흐름은 이어지고 있으나, 일부 사업부 실적 둔화 우려에 주가가 과도하게 반응한 것이란 분석이다.알파벳의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55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1.45달러를 상회했으나, 인공지능(AI)과 관련된 구글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주가가 9% 넘게 하락했다.나 연구원은 “검색광고 부문과 유투브 부문의 실적은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냈다”며 “구글 클라우드 부문의 경우, AI 도입이 마이크로소프트 대비 한박자 늦었기 때문에 클라우드 부문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쳤으나, 전분기 대비 성장세는 지속됐다”고 설명했다.-메타의 경우, 컨센서스를 상회한 실적을 발표했으나 4분기 가이던스에서 실적 불확실성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주가는 3.7% 하락했다. 그러나 메타버스 관련 리얼리티랩스 사업부를 제외한 모든 사업부에서 높은 마진율을 기록하고, 분기별 실적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아마존도 장마감 이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상승 중이다. 아울러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미 정부의 전쟁 지원책을 통해 국채 발행량을 늘리고 국채 금리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주가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러나 하원 의장으로 친트럼프 성향의 강경 보수파인 마이크 존슨이 선출되됐다는 점에서 오히려 국채 발행량이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나 연구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은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책 규모와 2024년 예산안 규모 축소를 원한다”며 “게다가 현재 미 재무부의 현금 보유액은 2000억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향후 국채 발행 필요성은 낮아지고, 금리 상방 압력을 완화시키는 요인”이라고 전했다.
2023.10.27 I 이은정 기자
한화시스템,  AI디지털교과서 공동플랫폼 개발 착수
  • 한화시스템, AI디지털교과서 공동플랫폼 개발 착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시스템 ICT 부문이 사단법인 한국교과서협회가 주관하는 90억 규모의 ‘AI디지털교과서 공동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한화시스템은 천재교육·비상교육·동아출판·아이스크림미디어 등 80여개의 교과서 발행사가 쉽게 차별화된 교과 콘텐츠를 제작·발행할 수 있는 AI디지털교과서 공동플랫폼 구축 사업을 2024년 12월까지 수행한다. 교육과정에 따른 유연한 운용과 확장을 위해 전자책이 아닌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작될 예정이다.AI 디지털교과서 학생용 대시보드 구현 이미지(출처 AI디지털 교과서 통합지원센터)AI디지털교과서는 인공지능(AI) 기반 학생 진단·분석을 바탕으로 교사·학부모에게 학생의 객관적인 학습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에게는 학업성취도 및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학습 경로와 맞춤형 학습 지원을 제공한다.한화시스템이 개발하게 될 AI디지털교과서 공동플랫폼은 음성인식 솔루션·AI 수학 엔진·코딩플랫폼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개별 학생의 강·약점 및 학습 태도 등을 다각도로 진단하고 분석할 수 있다. 이에, 학생에게는 개인의 학습 유형과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고, 교사에게는 학생의 역량과 특성을 고려한 1:1 맞춤 교육 환경 제공이 가능해 진다.독립적인 데이터 관리와 서비스 운영이 가능한 멀티테넌시(Multitenancy) 아키텍처로 설계돼 교과서 발행사들이 각각의 노하우와 기술적 보안을 지킬 수 있고, 콘텐츠 독립성과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어 차별화된 AI디지털교과서가 발행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데이터 표준 규격으로 개발돼 AI디지털교과서 외에 다양한 에듀테크 플랫폼과 연동할 수 있어 학습 효율성과 확장성도 증진시킬 수 있다.이석호 한화시스템 솔루션사업부장은 “AI디지털교과서는 교육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중요한 기회다”라며, “디지털교육 대전환 정책에 맞춰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우수한 AI 기술과 교육 메타버스 솔루션, AI 학습분석 솔루션 등 에듀테크 최신 기술을 결합해 국내를 포함한 해외시장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2023.10.26 I 김경은 기자
광고 살아난 메타,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주가 3%↑
  • 광고 살아난 메타,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주가 3%↑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장 마감 이후 3% 가량 오르고 있다. 메타는 지난 3분기 매출이 341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주당 순이익도 168%나 오른 4.39달러를 기록했다. 각각 월가 예상치 매출 335억6000만달러, 주당 순이익 3.63달러를 웃돈 수치다. 매출이 급증한 것은 디지털광고 매출이 다시 살아난 덕분이다. 광고 매출은 336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광고 평균단가는 전년대비 6% 떨어졌는데, 지난해 3분기에 18% 하락에 비하면 하락폭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순이익이 대폭 올라간 것은 올해 혹독한 구조조정 때문으로 보인다. 마크 저크버그 최고경영자(CEO)는 “효율성의 해”라고 명명하며 메타는 올해 들어 2만명 이상의 직원을 정리해고 했고 주요 사업을 효율화했다. 3분기 비용과 지출이 전년동기대비 7% 줄었다. 올해 예상 총지출도 870억~890억달러로, 당초 예상치 880억~910억달러보다 낮췄다. 다만 내년 비용은 940억~990억달러로 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를 지원하기 위한 데이터센터와 서버에 지속적인 투자를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메타는 4분기 매출이 365억~4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가에서는 388억5000만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2023.10.26 I 김상윤 기자
예술, 기술과 만나 산업으로…'아트코리아랩'이 지원합니다
  • 예술, 기술과 만나 산업으로…'아트코리아랩'이 지원합니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예술은 다른 분야에서 따라올 수 없는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 잠재력을 꽃피울 예술기업을 위한 ‘아트코리아랩’이 탄생해 기쁩니다. 앞으로 이 분야에서도 유니콘 기업, 더 나아가 데카콘 기업이 탄생할 것이라 믿습니다.”25일 서울 종로구 트윈트리타워에서 열린 ‘아트코리아랩’ 개관 페스티벌에서 참석자들이 AR·VR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가족극 ‘두들팝’으로 잘 알려진 브러쉬씨어터의 이길준 대표는 25일 서울 종로구 트윈트리타워 A동 6층에서 열린 ‘아트랩코리아’ 개관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브러쉬씨어터는 드로잉, 프로젝션 맵핑 등의 최신 기술을 가족공연과 결합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아온 단체다. ‘아트코리아랩’ 입주기업으로 선정돼 이곳에서 작품 개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 대표는 “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해 예술정신, 인문학, 미학 등을 배우며 예술 분야에 입문했는데, 이 분야가 산업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기술, 투자, 경영 등 알아야 할 점이 많다는 걸 피부로 느껴왔다”며 “‘아트코리아랩’ 입주 기회를 얻어 창작 실험부터 컨설팅, 경영, 법률 투자, 해외 진출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브러쉬씨터어는 예술이 기술과 만나 새로운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앞으로 정부는 브러쉬씨어터처럼 기술과의 접목을 시도하는 예술인과 예술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이날 개관한 ‘아트코리아랩’을 통해서다.25일 서울 종로구 트윈트리타워에서 열린 아트코리아랩 개관 페스티벌에서 참석자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아트코리아랩’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함께 만든 예술 특화 종합지원 플랫폼이다. 예술 활동에 있어 최신 기술을 마음껏 실험해보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장이 필요하다는 예술인과 예술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2021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총 120억원이 투입됐고, 이 중 50억원은 콘텐츠 지원을 위해 이용한다.‘아트코리아랩’은 광화문 인근 트윈트리타워 A동에 총 4010㎡ 규모로 조성했다. 예술인과 예술기업을 대상으로 창·제작 실험부터 시연·유통, 성장 등 창업과 창작 전반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지하 1층과 지상 6~7층 및 16~17층 등 총 5개 층을 이용한다. 공연·시각예술 등 분야 간 융합 실험을 할 수 있는 4개의 중소 규모 창·제작 스튜디오, 다목적 스튜디오, 사운드 스튜디오, 이미지 편집실을 운영한다.기술 분야에 생소한 예술인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머시브 사운드(특정 공간에서 소리를 듣는 느낌을 주는 몰입형 사운드) △메타버스(사물의 형태와 위치에 따른 영상 편집으로 생동감 있는 시각 효과) △프로젝션 맵핑(사물의 형태와 위치에 따른 영상 편집으로 생동감 있는 시각 효과) △인터랙션 키네틱(사용자와 교감해 움직이는 효과) 분야에 대한 맞춤형 기술 역량 교육을 제공한다.16~17층에는 예술기업이 안정적으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입주공간을 마련했다. 현재 총 20개의 예술기업, 그리고 공유 오피스를 이용하는 4개의 예술단체가 입주해 있다. 예술기업이 필요한 법률과 노무, 기술, 마케팅, 해외 진출 등 분야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센터’도 운영한다. ‘아트코리아랩’의 장비, 시설 등은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예술인, 예술기업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활용할 수 있다.25일 서울 종로구 트윈트리타워에서 열린 ‘아트코리아랩’ 개관식에서 전병극(왼쪽에서 다섯번째)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김희근(오른쪽에서 다섯번째) 예술경영지원센터 이사장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앞으로 ‘아트코리아랩’을 예술을 산업으로 키워나갈 새로운 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전병극 문체부 차관은 “백남준이 최신 기술이었던 TV를 이용해 미디어아트를 개척했고, 코로나19 시기 공연계가 메타버스를 통해 관객과 만난 것처럼 예술은 늘 시대를 선도해왔다”며 “‘아트코리아랩’이 예술계의 새 지평을 여는 토대가 되길 바라며, 문체부 또한 예술인과 예술기업이 최신 기술과 만나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10.25 I 장병호 기자
숭실대 이세빈·김다예 학생, 국제학솔대회 공동1저자 정규논문 게재
  • 숭실대 이세빈·김다예 학생, 국제학솔대회 공동1저자 정규논문 게재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숭실대는 글로벌미디어학부 이세빈·김다예 학부생이 글로벌미디어학부 이정진 교수 연구실(33Lab, Enhanced Experience Lab)에서 수행한 연구를 기반으로 ‘ACM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ultimedia (ACMMM)’에 공동 1저자로 정규논문을 게재했다고 25일 밝혔다.(왼쪽부터) 숭실대 글로벌미디어학부 이세빈, 김다예 학부생, 이정진 교수. (사진 제공=숭실대)해당 학술대회는 세계 최고 권위의 멀티미디어 학술대회로 평가되며, 게재된 논문의 제목은 “The Effects of Viewing Formats and Song Genres on Audience Experience in Virtual Avatar Concerts”이다.이세빈·김다예 학생과 이정진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가상 아바타 콘서트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시청 매체와 가상 공간 내의 사용자의 시점, 그리고 곡의 장르가 사용자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또한,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몰입감 있는 가상 아바타 콘서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본 연구결과는 메타버스, 공간컴퓨팅 환경에서 버추얼 유튜버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기획 및 구현하는데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산업적으로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세빈 학생은 “ACMMM 학회에서 해외 유수의 연구자들과 연구결과를 공유할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가상 현실과 아바타를 이용한 문화기술을 꾸준히 연구하여 사회에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생소한 가상 엔터테인먼트라는 분야를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시고 지원해주신 이정진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다예 학생은 “논문 한 편을 쓰는 과정을 통해 수업에서 배우는 한 줄의 이론에 얼마나 많은 연구자들의 고민과 검증의 시간이 함축되었는지를 배우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진 교수님 덕분에 연구자로서 수행해야 할 바람직한 태도와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배울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이정진 교수는 “학부생 신분으로 연구에 대한 뛰어난 열정과 노력을 통해 유수의 국제 학술대회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이세빈, 김다예 학생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학생들 각자의 관심 분야를 즐겁게 공부하고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가 가능하다는 믿음이 실현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대학원생, 학부생 구분 없이 주도적 연구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시스템과 환경을 만들어 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3.10.25 I 김윤정 기자
KAI, 산림항공훈련센터 구축…해외 기종 시뮬레이터 사업 확대
  • KAI, 산림항공훈련센터 구축…해외 기종 시뮬레이터 사업 확대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은 24일 산림항공본부에 산림항공훈련센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원도 원주 산림항공본부에서 열린 센터 개소식에는 김진국 KAI M&S연구실장과 고기연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장 등이 참석했다.KAI는 최대 3대의 시뮬레이터의 운영이 가능한 산림항공훈련센터 구축을 담당했으며 훈련센터에서 핵심적으로 운영될 카모프 Ka-32 헬기의 시뮬레이터를 개발·납품했다. Ka-32 기종은 산림청에서 가장 많이 운용되는 항공기로 현재 산림항공본부에서 29대를 운용 중이다.KAI는 2020년 11월 산림항공훈련센터 구축 및 Ka-32 시뮬레이터 개발사업을 착수했다. KAI가 개발한 Ka-32 시뮬레이터는 실제 항공기와 가장 유사한 비행 특성을 구현한 시뮬레이터에게 주어지는 국토교통부 모의비행장치 지정서 최고 등급인 3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김진국 실장은 “이번 산림청의 Ka-32 시뮬레이터는 그동안 KAI가 쌓아온 시뮬레이터 첨단 개발 기술력이 집약된 산물”이라며 “시뮬레이터를 통해 산림청의 산림재난 대응 능력 및 조종사들의 임무 수행 능력을 한층 더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KAI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4차 산업 혁명기술을 적용한 가상현실(VR)·혼합현실(MR) 메타버스 시뮬레이터 개발을 추진 중이며 시뮬레이터 사업을 미래 핵심 사업군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산림항공 훈련센터 전경.(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3.10.24 I 김은경 기자
전시장이 혁신가전 감상하는 갤러리로…한국전자전 가보니
  • [르포]전시장이 혁신가전 감상하는 갤러리로…한국전자전 가보니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글로벌 위기에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따라 (전자기업들이) 향후 세계시장을 선도하거나 도태되느냐가 결정되는 갈림길에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등장하는 상황에서 한발 앞서 대응하고 발 빠르게 적응해야 합니다.”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가운데)이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4회 한국전자전(KES 2023)을 찾아 업체 관계자에게 자율주행 시스템 설명을 듣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주관하는 올해 한국전자전에는 한국·미국·일본·독일·중국 등 10개국 480개사가 참여해 모빌리티·메타버스 등 전자업계의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사진=뉴스1)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겸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회장은 24일 개막한 한국전자전(KES 2023)에서 이렇게 말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공급망 재편 등 대변혁기에 전자·정보기술(IT)산업이 살아남기 위해 디지털 전환 및 신사업 진출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초격차 기술을 수성해야 한다고 주문한 것이다. KEA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한국전자전은 한국판 소비자가전전시회(CES)라고 불린다. 올해 한국·미국·일본·독일·중국 등 10개국 480개사가 참가해 AI와 IoT(사물인터넷), 메타버스 등 혁신기술과 생태계를 선보였다.KES 2023(한국전자전)이 열리는 서울 코엑스(COEX)에 위치한 삼성전자관 전경. (사진=삼성전자)우리 기업 중에선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대규모 전시를 통해 혁신기술 및 혁신제품을 선보였다. 먼저 삼성전자는 에너지, 펫 케어, 게임, 헬스 등 주요 테마로 혁신적인 가전, 모바일 제품과 함께 스마트싱스 연결성을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 타운’ 공간을 조성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타운을 가족들의 다양한 관심사와 취향에 맞춰 구현된 ‘스마트 홈’과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들을 체험해볼 수 있는 ‘스마트 파크’로 구성했다.스마트 홈의 ‘현관’에서는 전기 요금 절감 노하우를 소개하며 ‘거실’에서는 스마트한 펫 케어 팁을 제공한다. ‘홈카메라 360’과 ‘비스포크 제트봇 AI’를 통해 가족들이 외출 시 반려 동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음악이나 백색소음을 원격 재생하여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KES 2023(한국전자전)이 열리는 서울 코엑스(COEX)에 위치한 삼성전자관의 펫 케어존에서 관람객들이 반려동물을 더 세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갤럭시 스마트태그2’와 함께 ‘산책 기록’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또 스마트싱스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부터 누진 구간 관리, 예상 전기 요금을 한눈에 확인하고 ‘AI 절약모드’와 ‘탄소 집약도 인사이트’로 에너지 및 탄소 저감량을 확인할 수 있다.이날 한종희 부회장은 같이 전시장을 관람한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의 “애플, LG전자보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연결성)가 더 나은 거죠?”라는 질문에 “맞다”고 답하며 스마트싱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 부회장은 “1년에 5억대 이상의 디바이스를 출시하는데 이게 모두 연결된다”며 초연결성을 언급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이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4회 한국전자전(KES 2023)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뉴스1)‘취미’를 테마로 하는 공간에서는 ‘게이밍 허브’를 통해 별도의 콘솔 없이도 다양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갤럭시 기기들을 연동해 △삼성 멀티 컨트롤 △세컨드 스크린 △퀵쉐어 등 연결성을 극대화하는 갤럭시 에코 시스템 경험도 가능하다.‘주방’에서는 가전과 식품을 연결하는 가전식 레스토랑 콘셉트의 쇼핑 플랫폼 삼성닷컴의 e식품관을 만날 수 있다. 밀키트와 간편식 바코드를 스마트싱스 앱으로 스캔하면 비스포크 큐커에서 최적의 조리 값을 설정해주는 스캔쿡 등 스마트한 쿠킹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KES 2023(한국전자전)이 열리는 서울 코엑스(COEX)에 위치한 삼성전자관의 게임존에서 관람객들이 콘솔 없이 다양한 인기 게임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게이밍 허브’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더 나은 고객의 삶을 위한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관람객이 미술관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하듯 프리미엄 제품들을 더욱 몰입해서 체험하도록 전시관을 ‘LG 갤러리’로 꾸몄다. 24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4회 한국전자전에서 LG전자가 더 나은 삶과 미래에 대한 낙관적 메시지를 담은 LG전자 브랜드 슬로건 ‘Life’s Good’의 핵심가치를 조형물과 브랜드 영상 등으로 선보였다. (사진=LG전자)관람객들은 LG 갤러리 중앙에서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과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등을 포함한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라인업을 볼 수 있다. 특히 이 공간은 바닥 아래 물이 천정에서 쏟아지는 빛과 제품을 거울처럼 반사해 LG 시그니처 제품이 설치된 공간 전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느끼게 한다.24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4회 한국전자전에서 관람객들이 초(超)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의 예술적인 디자인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LG전자)LG전자는 Z세대를 겨냥한 공간도 마련했다. 다양한 컬러의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 스타일러 슈케어·슈케이스, LG 씽큐 앱에서 원하는 컬러로 바꿀 수 있는 무드업 냉장고가 신발, 피규어 등 소품과 함께 힙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방문객은 무드업 냉장고 색상을 취향에 맞게 직접 바꿔볼 수 있다.LG전자가 한국 브랜드 최초로 내놓은 폴더블 노트북 ‘그램 폴드’도 체험 가능하다. 이 제품은 접으면 12형 노트북, 펼치면 17형 태블릿, 전자책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된다.24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4회 한국전자전에서 관람객들이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 스타일러 슈케어ㆍ슈케이스와 LG 씽큐 앱에서 원하는 컬러로 바꿀 수 있는 무드업 냉장고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LG전자)올해 전시를 처음 찾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의 게리 샤피로 회장은 이날 오후 ‘CES 2024’ 기술 트렌드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샤피로 회장은 “KES 방문은 이번이 처음인데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전시에 참여한 기업들의 숫자”라며 “한국은 매우 인상적인 기술을 활용한 혁신을 일구고 있으며, 이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미래를 위해 좋은 일”이라고 했다.
2023.10.24 I 최영지 기자
H& 엔터, 블리츠웨이와 인수합병…대형 종합엔터사로 전환
  • H& 엔터, 블리츠웨이와 인수합병…대형 종합엔터사로 전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H&(에이치앤드) 엔터테인먼트가 블리츠웨이와의 인수 합병을 통해 대형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 전환한다.24일(화) 국내 최초로 코스닥 상장한 프리미엄 피규어 회사 블리츠웨이와 배우 매니지먼트사 에이치앤드 엔터테인먼트가 인수 합병 소식을 전했다.블리츠웨이는 할리우드 캐릭터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최고급 피규어를 제작하며 국내 뿐 아니라 중국,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는 피규어 전문 제작사다. 하이엔드(High-end) 피규어 제작과 더불어 영화, 드라마, 뉴미디어, 메타버스 등 콘텐츠 시장을 아우르고 있는 종합 콘텐츠 기업이다.2010년 최고재무책임자(CFO) 최승원 이사, 최고기술책임자(CTO) 권혁철 이사가 공동으로 설립, 피규어 제작사로 출발한 블리츠웨이는 배성웅 대표가 총괄 대표이사로 영입되면서 본격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다. 과거 연예기획사 키이스트를 이끌며 한류 트렌드를 주도했던 배성웅 대표를 중심으로 구축된 인적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가 이뤄진 것.에이치앤드 엔터테인먼트는 홍민기 대표가 설립한 배우 중심의 매니지먼트사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매니지먼트 사업과 드라마 및 영화 제작에 참여하고 있으며, 고두심, 주지훈, 정려원, 인교진, 소이현, 천우희, 정수정, 우도환, 김혜은, 류현경, 손담비, 윤박, 정인선, 곽동연, 강민아, 안창환, 장희정, 한보름, 윤종석, 이해운, 강덕중, 김보윤, 김정환, 이서, 주아, 정지훈 등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연기파 배우들이 다수 소속돼 있다.블리츠웨이는 작년 드라마 제작사 ‘블리츠웨이스튜디오(전 콘텐츠피버)’와 디자인 스튜디오 ‘스티키몬스터랩’을 인수하는 등 콘텐츠 영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블리츠웨이스튜디오’는 현재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과 ‘비밀’ 등을 집필한 유보라 작가, 드라마 ‘닥터로이어’ 장홍철 작가, 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의 허성혜 작가 등 10여명의 작가들과 계약을 맺고 있다. 더불어 역량 있는 신인작가를 발굴하고 유수의 드라마, 영화 작가, 감독 등 능력 있는 크리에이터 영입으로 탄탄한 라인업을 확보해 글로벌 콘텐츠 제작에 더욱 힘을 싣고 있다.또한 블리츠웨이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며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스티키몬스터랩’을 인수,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행사인 2023 상하이 원더 페스티벌(Shanghai WF 2023)에 참여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 대표 하이앤드(High-end) 실사 버전 스테츄들을 포함해 앞으로 출시될 신제품들을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처럼 블리츠웨이는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브랜드 가치를 더욱 확고히 다지고 있다.블리츠웨이는 기존 콘텐츠 제작 사업부와 더불어 탄탄한 배우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는 에이치앤드 엔터테인먼트의 매니지먼트 사업구조를 활용해 관련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콘텐츠 시장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들이 함께 만들어나갈 시너지에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블리츠웨이 배성웅 총괄 대표는 “급변하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고 우리만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콘텐츠 사업에 뜻이 있고 크리에이티브한 역량을 지닌 회사, 그룹들과의 인수 합병 또는 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콘텐츠 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닌 특화된 회사들과 다양한 콜라보를 진행하면서 퀄리티 높은 K-콘텐츠를 만들어 내는데 온 힘을 쏟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한편, 블리츠웨이는 배성웅 대표를 주축으로, 피규어 사업 부문에 권혁철, 드라마 제작 부문에 김지우, 매니지먼트 사업 부문에 홍민기 중심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2023.10.24 I 김보영 기자
코퍼스코리아, 원유니버스·코니스트와 콘텐츠 IP 공동개발 MOU
  • 코퍼스코리아, 원유니버스·코니스트와 콘텐츠 IP 공동개발 MOU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글로벌 콘텐츠기업 코퍼스코리아(322780)는 원유니버스, 코니스트 등과 콘텐츠 지적재산권(IP) 공동 개발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왼쪽부터)오영섭 코퍼스코리아 대표이사, 고세준 원유니버스 대표이사, 강태진 코니스트 대표이사가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퍼스코리아)이번 협약을 통해 드라마·게임·웹툰 전문기업이 스토리 기반 IP를 공동 개발하고, 이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원소스멀티유즈(OSMU)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각사는 △드라마, 웹소설, 웹툰 등 스토리 IP 개발 사업 공동 수행 △스토리 IP 기반 메타버스 및 비즈니스 공동 수행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비주얼 테크 솔루션 공동 개발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코퍼스코리아는 한류 콘텐츠 배급 노하우 기반으로 드라마 기획 및 제작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웹툰 및 웹소설의 IP 개발, 엔터테인먼트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원유니버스는 와이제이엠게임즈(193250) 자회사로 넥슨, 넷마블 등 대형 게임회사 출신 개발자를 보유한 회사다. 코니스트는 AI 웹툰 제작 지원 솔루션을 보유한 웹툰 데이터 전문기업이다.오영섭 코퍼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코퍼스코리아는 드라마 제작을 필두로 오디오북, 웹툰 제작 등 콘텐츠 제작을 통한 IP 개발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MOU가 3사가 기획 중인 작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통해 글로벌 흥행 IP 개발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어, 당사의 IP 개발사업의 양·질적 퀄리티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10.24 I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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