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치킨과 꿀조합 입소문"…bhc치킨 '치즈볼' 4000만개 판매 돌파
  • "치킨과 꿀조합 입소문"…bhc치킨 '치즈볼' 4000만개 판매 돌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대표 사이드 메뉴 ‘치즈볼’의 누적 판매량이 4000만개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bhc치킨 ‘뿌링 치즈볼’.(사진=bhc치킨)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볼 안에 모차렐라 치즈가 들어간 메뉴다. 지난 2014년 ‘달콤바삭 치즈볼’을 처음 출시했으며 2019년에는 ‘뿌링 치즈볼’을 추가 출시했다.출시 직후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던 달콤바삭 치즈볼은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치킨과 꿀 조합’, ‘치킨에는 필수’ 등 콘텐츠가 화제를 모으며 입소문을 탔다. 실제로 출시 4년을 맞은 2018년 전년 대비 매출 200% 증가라는 성장을 일궈내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2018년부터 6년 연속 사이드 메뉴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2019년 뿌링 치즈볼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한 bhc치킨은 올해 치즈볼 2종 누적 판매량 100만개에 도달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치즈볼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판매 호조를 보이며 치킨 메뉴 외의 사이드 메뉴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최다 판매 상위 5위를 기록했다. 미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 해외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뿌링 치즈볼의 누적 판매량은 8만여개에 달했다.이에 힘입어 bhc치킨의 사이드 메뉴 점유율은 연평균 18%를 상회하며 치킨 메뉴 못지않은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bhc치킨 관계자는 “치즈볼 시리즈는 다양한 치킨 메뉴와의 ‘꿀 조합’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새로운 ‘치식 문화’를 만든 bhc의 대표 메뉴 중 하나로 10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고객들의 선택을 받아왔다”며 “향후에도 트렌드 및 고객 니즈에 부합하고 동시에 가맹점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에 없던 새로운 메뉴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수료 더 낮춘다"…그레이스케일, GBTC 분할 상장 추진
  • "수수료 더 낮춘다"…그레이스케일, GBTC 분할 상장 추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는 12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인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분할 상장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사진=이데일리 DB)이는 현물 ETF 수수료를 더 낮추기 위한 조치다. 지난 1월 신탁에서 현물 ETF로 전환 승인을 받은 GBTC는 현재 경쟁사보다 높은 수수료를 받아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GBTC가 보유한 일정량의 비트코인을 분할해 미니 비트코인 현물 ETF를 상장할 계획이다.암호화폐 조사업체 비트멕스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월 이후 GBTC는 110억 5000만달러가 유출됐다. 이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같은 기간 경쟁사들이 자금 유입을 기록과 정반대 흐름이다.그레이스케일이 아직 미니 트러스트에 부과할 수수료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분사 후 GBTC와 미니 현물 ETF는 모두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그레이스케일 측은 밝혔다. 비트코인 가격은 연일 고공행진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조만간 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지난 11일에는 7만2000달러를 돌파했다.
2024.03.13 I 양지윤 기자
아르헨티나 2월 CPI 전년比 276.2% 폭등…33년 만에 최고
  • 아르헨티나 2월 CPI 전년比 276.2% 폭등…33년 만에 최고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20%포인트 인하한 가운데,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약 3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보조금 삭감에 따른 것으로 인플레이션 가속화 및 국민들의 생활비 부담 확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AFP)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통계청은 이날 2월 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대비 276.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91년 3월(287.3%)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아르헨티나의 CPI 상승률은 3개월 연속 200%를 웃돌고 있으며, 7개월 연속 전월대비 상승폭이 확대했다.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대선 공약인 긴축 재정을 앞세워 각종 사회 보조금을 대폭 삭감한 탓이다. 대중교통 및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CPI 상승률을 끌어올렸다. 지난달부터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버스 최저요금이 기존 76.92페소에서 270페소로 4배 가까이 급등했다. 가스 요금도 저소득층 기준 월평균 886페소에서 6158페소로 7배 가량 폭등했다. CPI 상승폭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며 인플레이션 가속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중교통 및 에너지 가격의 추가 인상까지 예정돼 있어 국민들의 생활비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특히 밀레이 정권 출범 이후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가 미국 달러화 대비 지속 하락해 수입품을 중심으로 물가가 치솟고 있다. 밀레이 정권이 발족한 직후인 지난해 12월 12일 페소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800페소로 발족 직전 360페소와 비교해 50% 가량 급락했다. 이에 브라질 금융 대기업인 이타우그룹은 올해 12월 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대비 180%, 달러·페소 환율은 1695페소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실질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3%로 2년 연속 역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2월 CPI 상승률은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이날 기준금리를 100%에서 80%로 20%포인트 대폭 인하한 이후에 공개돼 인플레이션 가속화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할 것이라는 시장 예측이 환율에 반영돼 공식 환율과 비공식 환율의 격차가 10%대로 떨어져 기준금리를 인하할 여력이 생겼다고 밝혔다. 2월 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대비로는 상승폭이 확대했지만, 한 달 동안의 상승률만 보면 13.2%로 지난해 12월 25.5%, 올해 1월 20.6% 등 완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중앙은행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변화는 정부가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55조페소 규모 국채를 2025~2028년 사이에 만기되는 채권으로 교환하려고 시도하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짚었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유동성이 국채 롤오버(만기기간 연장)로 흘러들어가도록 유도하기 위한 조처라는 얘기다. 블룸버그는 또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의 비둘기파적(통화정책 완화 선호) 행보는 국제통화기금(IMF)의 440억달러 규모 구제금융 프로그램 지침과 대비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IMF는 “페소화에 대한 수요와 인플레이션 완화를 지원하기 위해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기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한 바 있다.
2024.03.13 I 방성훈 기자
박은혜 "쌍둥이 아들, 전 남편과 유학…이혼 후 여행도 같이 갔다"
  • 박은혜 "쌍둥이 아들, 전 남편과 유학…이혼 후 여행도 같이 갔다"
  • ‘돌싱포맨’[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박은혜가 이혼 후에도 전 남편과 잘 지낸다고 털어놨다.지난 1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박은혜, 미나, 박군이 출연했다.이날 MC들은 박은혜에 “어떤 얘기가 하고 싶어서 나왔느냐”고 물었고 박은혜는 “진짜 돌싱이 됐다”고 털어놨다.이어 “아이가 쌍둥이다”라며 “이혼을 하고 7년 간 혼자 키우다가 중학교 갈 때가 돼서 아빠랑 유학을 갔다”고 설명을 했다.박은혜의 ‘아빠’ 발언에 MC들은 “재혼을 했느냐”고 물었고 박은혜는 “아니다. 전 남편”이라고 말했다.‘돌싱포맨’ 멤버들은 전 남편을 스스럼 없이 언급하는 것에 당황했다. 김준호는 “이혼을 하고 전 형님하고 연락을 하느냐”고 물었고 박은혜는 “골프를 한 번 친 적이 있다”고 밝혔다.박은혜는 “이혼을 했지만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 한 거다. 자식을 위한 것은 아니다”라며 “그래서 아이를 위해서 부부가 아니어도 소통을 계속 해야한다고 얘길 했다. 헤어지고 나서 어린이날 놀이동산도 같이 가고 중학교 갈 때가 돼서 아빠가 2년 정도 외국에서 키우겠다고 해서 유학을 갔다”고 설명했다.이어 “헤어진 건 확실하다”고 덧붙였다.또한 박은혜는 유학 중인 쌍둥이 아들과 매일 통화를 한다면서 “아이들과 통화를 하면 옆에 있다. 전 남편과 통화 초반에는 어색해서 영상을 껐는데 나중에는 귀찮더라”고 털어놨다.이어 “미국에서는 아이들이 초등학교 7학년인데 전 남편이 아이들 등하교 볼 날이 얼마 안 남았다고 아이들 등하교 모습을 영상통화로 보여주기도 한다”고 말해 ‘그린라이트’를 의심 받기도 했다.박은혜와 전 남편의 쿨함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혼 후 여행까지 같이 간 것. 박은혜는 “전 남편과 헤어지고 얼마 안 돼서 아이들과 호주 여행을 갔는데 다 같이 갔다”며 “그때 베프와 있는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박은혜는 2008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 후 2018년 이혼했다.
2024.03.13 I 김가영 기자
바이든 '매직넘버' 확보…민주당 대선후보 확정
  • 바이든 '매직넘버' 확보…민주당 대선후보 확정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열리는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됐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연합뉴스)12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밤 8시 현재 조지아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승리하면서 민주당 대의원 2011명을 확보했다. 후보 확정에 필요한 대의원 과반(매직넘버·1968명 이상)을 확보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대선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정식 후보 선출은 8월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이뤄질 전망이다.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이날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정되기 위한 매직넘버를 확보할 전망이다. 공화당 대선후보가 되려면 대의원 1215명 이상에게서 지지를 얻어야 하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1184명을 확보했다. 마지막 남은 당내 경쟁자였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대사마저 경선을 포기하면서 공화당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막을 사람은 사라졌다.이로써 올 미국 대선은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로 굳어졌다. 전·현직 대통령이 대선에서 맞붙는 건 미국 역사상 112년 만이다. 이달 8~10일 실시된 모닝컨설트 여론조사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44%)이 바이든 대통령(43%)를 간발의 차로 앞서고 있다.
2024.03.13 I 박종화 기자
코스피, '오라클 훈풍'에 상승 출발…2690선
  • 코스피, '오라클 훈풍'에 상승 출발…2690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13일 상승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예상치를 웃돈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도 인공지능(AI) 기대감에 기술주 랠리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분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05포인트(0.31%) 오른 2690.06에 거래되고 있다. 개미가 504억원 사자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437억원, 기관은 102억원 팔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모처럼 일제히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3만9005.49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1.12% 상승한 5175.2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54% 오른 1만6265.6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지난 7일(5157.36)의 고점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클라우드 기업 오라클이 2세대 AI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크게 초과하고 있다는 발표에 11.75% 급등하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대형주가 0.31% 오르고 있으며 중형주와 소형주도 0.30%, 0.13%씩 오름세를 타고 있다. 기계가 0.86% 오르고 있으며 의료정밀과 운수장비도 0.75%, 0.79%씩 상승 중이다. 반면 음식료업과 의약품, 철강금속,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등은 1% 미만 소폭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500원(0.68%) 오른 7만3800원을 가리키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2.11% 오른 16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가 1.04% 오르고 있으며 기아도 0.08% 상승 중이다. LG화학(051910)은 0.67% 오름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0.36%씩 떨어지고 있다. 전날 “전세계 2차전지 관련주 중 가장 저평가됐다”는 증권가 분석에 11% 급등한 삼성SDI(006400)는 1.31% 하락하고 있다.
2024.03.13 I 김보겸 기자
"날씨 좋은데 공연 보러갈까" 현대카드, 문화 이벤트 풍성
  • "날씨 좋은데 공연 보러갈까" 현대카드, 문화 이벤트 풍성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현대카드가 봄을 맞아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선보인다.(CI=현대카드)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의 대표 쿠킹 클래스인 ‘셀프 쿠킹(Self-Cooking)’ 프로그램이 2024년 첫선을 보인다. 이번에는 셰프 젠 루이스(Jenn Louis)의 대표 저서 ‘더 치킨 숲 매니페스토: 레시피 프롬 어라운드 더 월드(The Chicken Soup Manifesto: Recipes from Around the world)’에 소개된 ‘레드렌틸 치킨 수프’를 배울 수 있다. 젠 루이스는 요식업계의 오스카 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상(James Beard Award)’에 노미네이트된 유명 셰프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달 28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운영되며, 현대카드 DIVE 앱에서 예약할 수 있다.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는 이달 30일 에드 루샤(Ed Ruscha)의 다큐멘터리 ‘4 디케이즈(4 Decades)’를 관람할 수 있는 무빙 이미지 스크리닝(Moving Image Screening)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에드 루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팝 아트를 선도한 미국 현대 미술가로 ‘뷰(View)’, ‘실제 크기(Actual Size)’ 등 단어, 짧은 문구를 활용한 감각적인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지난 2004년 10월부터 2005년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현대미술관(Museum of Contemporary Art) 회고전에 전시됐던 그의 작품과 작업에 관한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다.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먼저, 이달 24일까지는 ‘김수로 Curated 17 <위선자 ‘탁 선생’>’이 열린다. 대담한 사회 비판으로 억압받았던 프랑스 대표적 고전주의 극작가 몰리에르(Moliere)의 희곡 작품 ‘타르튀프(Le Tartuffe ou l‘Imposteur)’가 사투리를 사용하는 한국식 연극으로 재탄생했다.오는 29일 진행되는 ‘손민수 Curated 15 한지호’에서는 떠오르는 차세대 피아니스트 한지호가 요하네스 브람스(J. Brahms)의 ‘세 개의 간주곡, Op. 117’과 라흐마니노프(S. Rachmaninoff) 특유의 감성과 기교가 잘 드러난 ‘피아노 소나타 2번, 작품번호 36’ 등을 연주한다.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좋은 성과를 내며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보유한 독특한 피아니스트 한지호의 섬세한 연주를 들을 수 있다.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이달 31일까지 ‘비트 투 더 라임(Beat to the rhyme)’ 전시가 진행된다. 1970년대 뉴욕의 소외된 지역을 대변하며 시작된 힙합은 음악의 역사에서 큰 분기점이 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샘플링의 혁신을 보여준 메인 소스(Main Source)의 ‘브레이킹 아톰스(Breaking Atoms)’, 힙합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제이지(Jay Z)와 칸예 웨스트(Kanye West)의 ‘왓치 더 스론(Watch the Throne)’ 등 다양한 시대와 스타일의 명반을 만나 볼 수 있다.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에서는 다양한 아티스트의 개성 있는 디자인이 돋보이는 ‘픽처 디스크(Picture Disc)’를 만나 볼 수 있다. 음악성은 물론 바이닐 커버까지 하나의 작품으로 사랑받고 있는 음반들을 선보인다.
2024.03.13 I 유은실 기자
코스닥, 2월 CPI 쇼크 넘고 상승 출발…890선
  • 코스닥, 2월 CPI 쇼크 넘고 상승 출발…890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쇼크를 넘고,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6포인트(0.22%) 오른 891.67에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3만9005.49를 기록하며 고점을 다시 경신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1.12% 상승한 5175.27에 마감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54% 오른 1만6265.64에 거래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월 CPI 쇼크를 중립 이상으로 소화한 미국 증시 강세 효과에 힘입어 대형주 중심의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68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4억원, 181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17억원 매도 우위다.업종별로는 혼조다. 인터넷 등이 1% 넘게 상승하고 있고, 유통과, 비금속, IT부품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기타서비스와 일반전기전자, 종이·목재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HPSP(403870)와 이오테크닉스(039030) 등이 1% 넘게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086520)와 HLB(028300), 엔켐(348370)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2% 넘게 하락 중이고, 셀트리온제약(068760)과 신성델타테크(065350)는 1%대 떨어지고 있다.
2024.03.13 I 이용성 기자
CJ대한통운,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국제표준인증 획득
  • CJ대한통운,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국제표준인증 획득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이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국제표준인증을 취득, 특화 경쟁력을 앞세워 고부가가치를 지닌 배터리 물류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CJ대한통운이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국제표준인증을 취득, 특화 경쟁력을 앞세워 고부가가치를 지닌 배터리 물류 사업 확대에 나선다. (사진=CJ대한통운)CEIV 리튬 배터리 인증은 IATA가 리튬 배터리 운송 절차와 시설, 장비, 규정 등 다양한 항목을 면밀히 평가해 국제적인 운송 전문성과 우수성을 갖춘 업체들에게 발급해주는 국제표준인증이다.리튬 배터리는 국제운송 중 화재, 폭발 등의 위험성으로 인해 운송 난이도가 매우 높고 엄격한 관리가 수반된다. 이에 배터리 제조사들은 포워더(운송주선업체), 운송사, 항공사 등 물류 수행기업 선정 시 국제표준인증을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다.이번 인증을 통해 CJ대한통운의 배터리 물류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국제항공운송협회 교육을 통해 리튬 배터리 운송을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했으며 별도의 취급 절차와 기준을 마련하여 물류 운영의 안전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CJ대한통운은 배터리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한 물류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에서 전문 물류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또 CJ대한통운은 배터리 운송에 국한하지 않고 부가 물류사업으로 영업, 운영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완성품, 부품에 대한 보관물류, 폐배터리 수거 및 재사용·재활용 순환, 배터리 제조공장 설비물류 등 폭넓게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미국 생산공장 준공에 필요한 자재 및 설비를 운송하는 3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물류를 수주하며 배터리 물류 사업의 입지를 다진 바 있다.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전기차 외에도 자전거, 드론, 선박 등 친환경 동력을 적용한 모빌리티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배터리 물류 시장 또한 각광받고 있다”며 “높은 전문성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부가가치 물류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3 I 신수정 기자
"비트코인 더 오른다…현물 ETF 수요가 공급 압도"
  • "비트코인 더 오른다…현물 ETF 수요가 공급 압도"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도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되면서 수요가 공급을 압도할 것이란 이유다.비트코인 모형.(사진=이데일리DB)임민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13일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자금 유입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견인해 2021년 전고점을 경신했다”며 “금융 플랫폼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제공이 확대되고 있으며 금융기관들은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 현물 ETF를 편입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국뿐 아니라 홍콩과 영국 등 주요 국가에서도 비트코인 현물 ETF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임 연구원은 “비트코인 현물 ETF 도입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잠재 수요가 실제 수요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간 가상자산 시장 분위기도 긍정적이라는 게 임 연구원의 평가다. 그는 “하반기에는 금리 인하 사이클로의 전환이 예상되며 기준금리 인하가 더 빠르거나 많이 진행될 경우 2019년처럼 가격 상승폭이 커질 수 있다”며 “미국의 큰 정부 기조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신용 위험 등이 상존하는 환경은 비트코인 가격에 우호적”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대선 흐름과 증권거래위원회(SEC)·코인베이스 판결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임 연구원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수용하는 변화된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 사퇴 가능성이 높다”며 “코인베이스와 SEC의 소송은 2025년 코인베이스 승소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릴 것으로 임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과거 상승 사이클 대비 과열 수준은 아니다”며 “중기적으로도 시장은 2025년 승인될 가능성이 높은 이더리움 현물 ETF 효과를 가격에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관투자자의 신규 진입과 개인투자자의 투기 수요가 섞여있는 만큼 시장의 단기 과열에 주의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임 연구원은 “비트코인 외 다수 프로젝트들은 여전히 가치 증명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실질적인 숫자로 보여줄 섹터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3.13 I 김보겸 기자
'기술 이전 대명사' 보로노이, "이제 시작일뿐" ④
  • [바이오AI 강자들]'기술 이전 대명사' 보로노이, "이제 시작일뿐" ④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신약 개발 기업 보로노이(310210)가 방대한 실험 데이터를 보유한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플랫폼을 앞세워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로노이는 설립 이후 미국 바이오기업 등에 총 5건의 기술을 이전하며 실력을 증명했다. 보로노이는 추가 기술이전을 통해 영업흑자 전환 등 실적 턴어라운드 시기를 앞당긴다는 전략이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설립 이후 총 5건의 기술 이전 쾌거22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보로노이는 2015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총 5건의 기술 이전 쾌거를 이뤘다. 보로노이의 신약 파이프라인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VRN07’을 2020년 10월 미국 나스닥 상장사 오릭 파마슈티컬스에 6억2100만달러(약 8300억원) 규모로 기술 이전했다. 보로노이는 같은 해 12월 HK이노엔(195940)에 폐암 치료제 ‘VRN06’을 기술 이전했다(계약 규모 비공개). 보로노이는 다음 해인 2021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VRN02’와 유방암 치료제 ‘VRN08’을 각각 미국 나스닥 상장사 프레쉬트랙테라퓨틱스(3억2350만달러·약 4300억원)와 피라미드 바이오사이언스(계약 규모 비공개)에 기술이전 했다. 보로노이는 2022년 9월 미국 메티스테라퓨틱스에 고형암 치료제(VRN14)를 4억8220만달러(약 6400억원) 규모로 기술 이전했다.다수 기술수출은 보로노이가 경쟁력을 갖춘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실제 보로노이가 기술이전한 신약 파이프라인 모두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이 직·간접적으로 활용됐다. 보로노이는 우수 후보물질을 최단 시간 도출하기 위해 자체 실험실(Wet-Lab)과 인공지능(AI)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플랫폼 ‘보로노믹스’를 구축했다. 보로노믹스에는 인공지능 모델들로 구성된 카이허브가 있다. 카이허브는 △카이허브 맵(MAP) △카이허브 제너레이터(GENERATOR) △프레디터(PREDICTOR)로 구성돼 있다. 핵심 데이터베이스(DB)인 카이허브 맵은 약 4000개의 화합물에 468개 인산화효소(Kinase)에 대한 결합력을 프로파일링한 데이터베이스다. 카이허브 맵은 새로운 타깃에 대한 약물 개발 시 선택적인 화합물 골격을 발견하고 최적화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보로노이는 타깃 선택적 화합물들의 인산화효소 프로파일링 데이터를 4000여개 확보하고 있고 매년 500개씩 추가하고 있다. 카이허브 제네레이터는 1단계로 카이허브 맵에서 선별된 타깃 선택적 화합물과 기존에 공개된 일반 데이터를 인공지능에 학습한 이후 다양한 골격 화합물을 생성하고, 해당 화합물을 분자 모델링을 통해 타깃과 결합력을 평가해 후보 골격 화합물을 결정한다. 후보 골격 화합물은 실제 합성 및 실험을 통해 재차 선택성을 확인하고 그 결과를 인공지능에 학습한 이후 실제 선택성이 확인된 골격 화합물로 화합물 생성을 진행해 선도물질 최적화를 지원한다. 카이허브 제네레이터는 하나의 타깃적 선택적 화합물만으로 100만개 이상의 다양한 유사 리드 화합물을 생성해 연구원들의 화합물 설계에 큰 도움을 준다. 카이허브 프레디터는 보로노이가 보유한 각종 데이터를 학습해 실제 시험 이전에 각종 주요 지표를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카이허브 프레디터는 핵심적으로 화합물 타깃 결합력을 예측하는 모델, 화합물의 뇌혈관 장벽 투과도 예측 모델, 화합물의 실험 결과 값을 예측해 우선순위를 제공하는 모델을 포함한다. 인공지능 예측 모델은 인공지능이 생성한 수많은 화합물의 합성 평가 등에 우선순위 결정에 활용돼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후보물질 개발을 지원한다. 보로노이 관계자는 “보로노믹스의 가장 큰 강점은 자체 개발한 방대한 인공지능 실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로노이는 1억500만개의 화합물에 대한 화합물 구조를 데이터베이스화한 카이허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차별화 기술을 바탕으로 특정 타깃 대상 연구개발 착수에서 기술이전이 가능한 수준의 최종 신약후보물질 도출까지 기간을 업계 통상 소요기간의 3분의 1 수준인 1~1.5년으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주력 파이프라인 임상 가속화보로노이는 현재 기술 이전된 5개의 파이프라인을 포함해 총 8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추가 기술 이전 가능성도 점쳐진다. 보로노이는 주력 파이프라인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 ‘VRN11’의 경우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이어 대만 식품의약품청(TFDA)에서도 임상시험계획을 허가받았다. 보로노이는 국내에서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한 4개 대형병원에서 환자 투약을 시작한다. 보로노이는 대만에서도 2개 대형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로노이는 올해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해 임상 1b상부터 미국 병원에서도 본격적으로 임상을 시작한다.보로노이는 유방암 치료제 VRN10도 올해 하반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VRN10은 유방암 등 각종 고형암 원인인 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HER)2 양성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하고 뇌혈관장벽을 투과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로노이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을 이용한 오픈 이노베이션 신사업도 추진한다. 인공지능 신약개발 오픈이노베이션 신사업은 고객사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타깃 질환에 대한 데이터를 보로노이 인공지능 신약 개발 플랫폼에 매칭시켜 유효성 높은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보로노이는 신약 파이프라인의 지분을 확보하고 기술 이전이나 상업화 시 계약 조건에 따라 수익을 공유한다. 보로노이는 기술 이전한 파이프라인 임상이 초기 단계인 만큼 향후 임상 진행 상황에 따른 대규모 마일스톤 수익이 예상된다. 보로노이의 2022년 매출(영업수익)은 97억원, 영업손실은 178억원을 기록했다. 보로노이는 지난해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자회사이자 비상장사 보로노이바이오와 비투에스바이오에 대한 흡수합병 절차도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보로노이는 연구개발 능력도 한층 끌어올렸다.보로노이 관계자는 “잇따른 기술 이전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보로노이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다”며 ”며 “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신약개발 오픈이노베이션 사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13 I 신민준 기자
생방송 중 AI 로봇이 여성 추행?…"변태로 코딩됐다" 논란 (영상)
  • 생방송 중 AI 로봇이 여성 추행?…"변태로 코딩됐다" 논란 (영상)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인공지능(AI) 로봇 회사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한 여성 기자를 추행하는 장면이 포착돼 논쟁거리가 됐다.여성 기자의 엉덩이를 만진 사우디 남성 휴머노이드 로봇 ‘무하마드’. (사진=X 갈무리)13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된 기술 행사 ‘딥페스트(DeepFest)’에서 사우디 최초의 남성 휴머노이드 로봇 ‘무하마드’가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여성 기자의 신체 일부를 접촉하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산되고 있다.지난 6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의 한 사용자는 딥페스트 행사장에서 사람 모습을 한 무하마드가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갑자기 오른쪽 손을 뻗어 여성 기자의 엉덩이를 만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여성 기자는 당황한 듯 몸을 틀어 피했고, 좌측에 있던 남성 휴머노이드 로봇을 쳐다보며 불쾌하다는 눈빛을 보냈다.해당 영상은 SNS에서 확산되며 한 주도 안 돼 1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누리꾼들은 “의도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젠 로봇에게도 모욕을 당할 수 있다니 대단하다” “변태 로봇” “괴물로 코딩됐다” 같은 악평을 쏟아냈다.논란이 커지자 로봇 개발사 QSS 측은 “로봇의 행동은 정상적인 범위 안에 있었다”면서도 “시연 중 사람들이 너무 가까이 다가가지 않도록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개발팀은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로봇의 동작이 발생했다”며 “해당 기자에게 공개 사과하고 프로그래밍 오류를 수정하겠다”고 전했다. 무하마드는 사우디 최초의 휴머노이드 남성 로봇으로 AI 발전 성과를 보여주기 위한 국가 프로젝트로 개발됐다.여성 기자의 엉덩이를 만진 사우디 남성 휴머노이드 로봇 ‘무하마드’. (영상=X 갈무리)한편 AI 기술이 적용된 로봇이나 서비스가 윤리적 비판과 맞닥뜨린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업계에선 AI 챗봇 생성 어플리케이션 레플리카(Replika) 서비스가 선정성과 윤리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일부 사용자들이 앱을 통해 AI 여자친구를 만들고, 언어폭력과 성희롱 발언을 일삼아 AI 윤리성 문제가 대두됐된 것. AI가 학습이 가능하고 법적 책임에서 다소 비껴간다는 면에서 AI 윤리기준 법제화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에 따라 최근 국가별로 AI 규제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유럽연합(EU)의 경우 지난해 12월 세계 첫 AI 기술규제 법안인 ‘AI 법(AI Act)’에 전격 합의했다. 합의안은 AI의 위험성을 분류하고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기업에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이 골자다. 미국 정부도 지난해 10월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 및 활용에 관한 행정 행정 명령을 발표했다.국내에서도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윤리기준’ 마련을 시작으로 지난해 ‘AI 기본법’ 성격의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신뢰 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문턱을 넘는 등 법제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24.03.13 I 이로원 기자
엔젠바이오, 분자진단 전문기업 제놀루션과 '맞손'
  • 엔젠바이오, 분자진단 전문기업 제놀루션과 '맞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 정밀진단 플랫폼 전문기업 엔젠바이오(354200)는 분자진단 전문기업인 제놀루션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제놀루션은 리보핵산(RNA) 전문 바이오 기업으로 자궁경부암, 인플루엔자 등의 바이러스성 질환부터 성매개 감염병, 장내세균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 가능한 핵산추출 자동화장비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엔젠바이오는 체외진단 분야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NGS) 기술력과 암 진단 제품 및 소프트웨어(SW)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회사는 기대했다.이번 업무 협업으로 엔젠바이오는 제놀루션과 함께 핵산 추출부터 라이브러리 제작, 데이터 분석 단계를 포함한 NGS 검사 전체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기 위한 확장형 시스템을 출시하는데 협력할 예정이다. 공동 사업 개발 일환으로 △NGS 자동화 장비와 정밀진단 패널의 패키지 사업 협력 △양사의 해외 영업망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글로벌 유통 협력 등도 추진한다.엔젠바이오 관계자는 “확장형 시스템으로 수작업으로 인한 오류 방지, 검사 시간 단축 등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NGS 검사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제놀루션 관계자는 “엔젠바이오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NGS 기반 정밀진단 분야로의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밀진단을 위한 당사의 핵산추출 기술이 양사의 발전에 기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엔젠바이오 관계자는 “인수 예정인 미국의 클리아랩을 포함해 논의 중인 해외 주요 임상검사 실험실에서 해당 자동화 장비를 적용한 정밀진단 제품을 평가하는 등 NGS 정밀진단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2024.03.13 I 이은정 기자
홈플러스, ‘홈플런’ 호응 잇는다…멤버십 할인 확대
  • 홈플러스, ‘홈플런’ 호응 잇는다…멤버십 할인 확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홈플러스 창립 단독 슈퍼세일 멤버특가 위크’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홈플러스에 따르면 자사 행사인 ‘홈플런’ 흥행 영향으로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약 15만명 가입, 신규 회원수가 전월 동기대비 200% 이상 신장했다. 여기에 더 강력한 할인으로 고객을 나가지 못하게 하겠다는 계획이다.이번 행사는 ‘2024 홈플러스 물가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과일, 채소, 축산 등 신선식품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데 초점을 맞췄다. 가격이 오르고 있는 사과는 지난해 가을부터 꾸준한 산지 물량 확보를 통해 수급 안정화를 진행했다. 또한 ‘맛난이 농산물(B급 농산물)’을 늘리고 ‘맛난이 사과’의 경우 이달 물량을 전년 동기대비 50% 확대했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12브릭 맛난이 부사사과(4~7입)’는 5000원 할인, ‘12브릭 성주참외(3~5입)’는 50% 할인해 각각 9990원에 내놓는다. 딸기 전 품목은 3000원 할인한다.가격이 많이 오른 토마토는 ‘토마토 유니버스’ 행사를 통해 저렴하게 판매한다. 완숙토마토, 대추방울토마토, 칵테일방울토마토, 대저토마토, 애플토마토, 스낵토마토 등 8종을 10대 카드 결제 시 3000원 할인한다. 특히 상대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적게 발생한 완숙토마토의 경우엔 이달 물량을 전년 동기대비 150% 늘리기도 했다.봄 제철을 맞은 ‘청도 미나리’, ‘깻순’, ‘취나물’ 등은 지난해부터 협력사 협의를 거쳐 물량을 사전에 대량 확보했다. 팽이버섯과 느타리버섯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마트에서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50% 할인해 각 1000원에 선보인다.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미국산 소고기 전품목’도 최대 40% 할인한다. 오는 16~17일 양일간 농협안심한우 전품목 역시 마트에서 50% 할인한다.델리 분야에선 초새우, 대게 맛살, 유부 등 누구나 좋아하는 네타(초밥에 얹는 재료)로 구성한 ‘고백스시 실속 모둠초밥(30입)’을 3000원 할인한 1만4990원에 판매한다. 또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당당 시리즈’ 신메뉴 ‘당당 뿌렸당치킨’ 출시를 기념해 마트에서 ‘당당치킨 4종’ 구매 시 치킨 무를 증정한다.봄맞이 ‘향기 테라피 대전’에서는 ‘LG생활건강 아우라 생화캡슐 섬유유연제 전품목’, ‘피죤 스프레이 탈취제 3종’, ‘샤워메이트 바디워시 3종’, ‘온더바디 바디워시 3종’, ‘헤어용품 10여 종’ 등을 ‘1+1’으로 선보인다. 더불어 ‘P&G 페브리즈 방향제 7종’은 15% 할인, ‘P&G 다우니 섬유유연제 리필 9종’은 20%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화분/배양토/영양제 40여 종’은 2900원부터 1+1에, ‘꽃식물/공기정화식물 10여 종’은 3900원부터 다양한 가격대로 판매한다.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이번 행사를 통해 ‘2024 홈플러스 물가안정 프로젝트’의 가격 경쟁력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3 I 김정유 기자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올 들어 개인순매수 500억 돌파
  •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올 들어 개인순매수 500억 돌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고점 논란에도 ‘매그니피센트7’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3일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에 올 들어 500억원이 넘는 개인 자금이 순유입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월 10일부터 전일까지는 42거래일 연속 순매수가 이뤄졌고, 이 기간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금액은 503억원에 달했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Solactive US BigTech TOP7 Plus PR Index를 기초지수로 한다. 편입종목은 미국 나스닥거래소에 상장된 빅테크 기업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며, 특히 M7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전일 기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 편입종목 상위권에는 △엔비디아(22.34%) △아마존닷컴(15.91%) △마이크로소프트(14.81%) △구글(알파벳A, 13.27%) △애플(12.78%) △메타 플랫폼스(12.70%) △테슬라(6.95%)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M7 종목은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평균 111.27% 폭등하며 나스닥의 상승 랠리를 이끌었다. 이에 올 들어서는 고점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일각에서는 이들 종목이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 나오며,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은 분석 보고서를 통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내 나머지 종목과 비교할 경우 M7 주식은 오히려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해 주가 상승의 상당 부분을 M7이 이끌었는데, 올해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변동성이 강한 개별종목 대비 안정적인 수익률 또한 주목된다. 올 들어 M7 종목 중 3개 종목(테슬라·애플·구글)이 전년 대비 하락하며 M7의 올해 평균 상승률은 12.91%(현지시간 11일 기준)에 그쳤다. 그러나 7개 종목에 분산투자한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 올 들어 15.5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상장된 빅테크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레버리지 제외)이기도 하다.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지난해 급등세를 보인 M7 종목에 대한 고평가 논란과 함께 최근 일부 조정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따른 빅테크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또한 부인할 수 없다”며 “탄탄한 이익 성장 구조와 공격적인 투자에 기반해 단순한 성장테마 그 이상으로 성장한 M7 종목들에 대한 압축투자를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를 통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3.13 I 원다연 기자
5실점 난타당했던 고우석, 이틀 만에 회복...1이닝 삼자범퇴
  • 5실점 난타당했던 고우석, 이틀 만에 회복...1이닝 삼자범퇴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고우석.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5실점 난타를 당하고 고개 숙였던 고우석(25·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이틀 만에 제 모습을 되찾았다.고우석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MLB)) 시범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7회초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깔금하게 막았다.2-2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첫 타자 카일 갈릭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낸데 이어 앨버트 앨모라 주니어와 터커 반하트도 잇따라 3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고우석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이래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호투로 고우석의 평균자책점은 16.20에서 12.46으로 내려갔다. 고우석은 올 시즌 시범경기 5경기에 등판해 4⅓이닝 동안 8피안타 6실점을 허용했다.특히 고우석은 지난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최악의 경험을 한 바 있다. 당시 팀이 4-0으로 앞선 상황에서 6회말 등판해 아웃카운트 1개만 잡는 동안 피홈런 1개 포함해 4피안타 1볼넷 5실점을 내주고 강판됐다..고우석 입장에선 20일과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서울 시리즈에 동행하는 것은 이미 확정됐지만 앞으로 팀내 입지를 생각하면 아쉬운 결과였다.고우석과 함께 샌디에이고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은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세 타석 모두 뜬공으로 물러났다. 시범경기 타율은 .304(23타수 7안타), OPS(출루율+장타율)는 .915로 내려갔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LA다저스와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318(22타수 7안타), OPS는 .875로 떨어졌다.이정후는 다저스의 서울시리즈 개막전 선발로 내정된 타일러 글래스노우의 강속구에 고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난데 이어 4회 두 번째 타석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6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라이언 브레이저에게 삼진을 당했다.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2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시범경기 2호 홈런을 포함한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강한 인상을 남겼다.오타니는 1회와 3회 단타를 뽑아 일찌감치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이어 6회 마지막 타석에서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포를 쏘아올렸다.이날 경기 포함해 오타니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579(19타수 11안타), OPS 1.429를 기록 중이다.한편, 샌디에이고와 다저스 선수단은 애리조나에서 14일까지 MLB 시범경기 일정을 소화한 뒤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개막전을 위해 15일 한국에 입국한다.
2024.03.13 I 이석무 기자
NDF, 1309.4원/1309.6원…0.85원 상승
  • NDF, 1309.4원/1309.6원…0.85원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AFP1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09.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09.4원, 1309.6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1.0원) 대비 0.8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에 대한 우려는 계속됐다.2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는 전월보다 0.4% 올라 전달의 0.3% 상승을 소폭 웃돌았으나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전년 대비로는 3.2% 상승해 전달의 3.1% 상승보다 높아졌고, 예상치인 3.1%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다.물가 발표 이후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5bp 이상 오른 4.155%를 기록했고, 2년물 국채금리는 5bp 이상 상승한 4.595%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강보합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12일(현지시간) 오후 7시 36분 기준 102.91을 기록하고 있다.물가 서프라이즈로 인한 달러 강세에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간밤 뉴욕증시가 반등한 만큼, 국내 증시로도 상승 분위기가 이어져 외국인 자금이 유입돼 환율 상승 속도를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2024.03.13 I 이정윤 기자
예상치 소폭 웃돈 미 2월 CPI… 인하 시그널 재차 보낸 ECB
  • 예상치 소폭 웃돈 미 2월 CPI… 인하 시그널 재차 보낸 ECB[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개된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날 국내 시장은 8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1년물 입찰을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이데일리 DB간밤 미국채 금리는 상승 마감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5bp(1bp=0.01%포인트) 오른 4.15%에,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5bp 오른 4.59%에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2월 월간 CPI 상승률은 0.4%로 시장 전망치인 0.4%에 부합했다. 다만 연율은 3.2% 상승으로 예상치이자 전월치인 3.1%를 웃돌았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역시 예상치인 0.3%를 상회하는 0.4%를 보였다.예상치 상회폭이 크지 않았던 만큼 시장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 다만 기준금리 인하 기대도 소폭 하락,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68.9%서 66.6%로 소폭 낮아졌다. 다만 간밤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의 발언은 낙관적인 재료다. 프랑수아 빌루아 드 갈로 프랑스 총재는 프랑스 일간지와의 인터뷰서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 대해 “올 봄에 금리를 내린다는 매우 넓은 합의가 있다”면서 “봄은 6월21일까지 지속된다”고 언급했다.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를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유럽중앙은행에서 시작된 미국과의 통화정책 차별화 움직임 시그널이 국내 시장에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할 공산이 있다. 시장은 장 중 오전 8000억원 규모 통안채 1년물 입찰을 소화할 예정이다.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미국 물가 지표가 소폭 반등했지만 반등폭이 크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을 때 2분기 미국과 한국의 금리인하 전망을 유지한다”면서 “약세폭이 크진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짚었다.한편 전거래일 기준 3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금리차)는 직전 6.7bp에서 6.2bp로 소폭 좁혀졌고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7.2bp서 -8.5bp대로 벌어졌다.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하락하면서 커브가 평탄해졌다.
2024.03.13 I 유준하 기자
타임폴리오 "美 증시 액티브 ETF…수익률 고공행진"
  • 타임폴리오 "美 증시 액티브 ETF…수익률 고공행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자사의 ‘TIMEFOLIO 미국 S&P500액티브 ETF’와 TIMEFOLIO 미국 나스닥 100 액티브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들의 수익률을 초과했다고 13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MEFOLIO 미국 S&P500액티브 ETF’와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는 연초 이후 각각 15.4%, 24.6%의 수익률을 올렸다. 같은 기간 +13.4%, +16.4% 상승한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들의 수익률을 월등히 초과했다.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미국 투자 액티브ETF들은 연초 이후 꾸준히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AI 인공지능, 일라이릴리, 노보노디스크가 주도하는 비만, 당뇨 관련 기업과 비트코인 관련 기업인 코인베이스 등에 집중 투자한 것이 레버리지를 이기는 성과의 근간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실적발표, 이벤트에 따라 종목비중을 액티브하게 조절하면서 종목 변경이 자유로운 액티브ETF의 장점을 활용하여 성과를 극대화하고 있다.특히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의 경우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과 3배 차이나는 수익률을 보여주며 헤지펀드명가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운용능력을 증명하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연금계좌에서 투자가 불가능한 레버리지와 달리 액티브ETF는 개인, 퇴직 연금계좌에서도 투자가 가능하고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된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많은 개인투자자들의 자금도 몰리고 있다.조상준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부장은 “미국 경제 전문가들이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 수준으로 상향조정하는 등 미국경제의 성장에 대한 의문은 줄어들고 있고 미국 경제가 올해 골디락스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미국주식시장애서는 AI와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성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되며 이 분야들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2024.03.13 I 이용성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