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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방송예술대학교 디마아트센터, 조선 문인화 전시회 개최
  •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디마아트센터, 조선 문인화 전시회 개최
  • 전시회 컷팅식에 참석한 김준원 총장(오른쪽 세 번째)과 모영기 동원대학 총장(오른쪽 네 번째), 김흥수 화백(오른쪽 다섯 번째)[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동아방송예술대학교(총장 김준원)가 지난 25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 교내 디마아트센터 1층 디마갤러리에서 ‘조선시대 문인화(文人畵) 전시회’를 개최한다.‘문인화’란 그림을 직업으로 하지 않는 선비나 사대부들이 여흥으로 자신들의 심중을 표현해 그린 그림을 일컫는다. 이는 사인지화, 사대부화, 문인지화로도 불리며 조선 후기에 들어 정점에 달했다.‘화花·조鳥·동動·동動’으로 명명된 이번 전시회에는 조선 시대 최고의 화가로 손꼽히는 단원 김홍도의 ‘화조도’, 천재화가 장승업의 ‘꽃, 새, 짐승, 게 그림’을 비롯해 순종의 초상화를 그린 최후의 어진화가(조선시대 왕의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 김은호의 ‘오리’ 등 화조도(花鳥圖)와 초충도(草蟲圖), 영모도(翎毛圖)에 이르기까지 총 37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들 작품에 현대의 첨단 매체를 접목한 미디어아트로 과거와 현재의 소통을 시도한 전시관도 따로 마련됐다.전시회를 기획한 최원경 디마갤러리 관장은 “옛 그림을 보며 잊고 있던 우리의 고유문화와 고전의 향취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회가 관람객과의 소통과 교감을 통해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새로운 문화교류의 장으로 재탄생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 문의는 디마갤러리로 하면 된다.
2016.08.31 I 정시내 기자
강남역 일대, 한국판 ` 타임스스퀘어`로 변신한다
  • 강남역 일대, 한국판 ` 타임스스퀘어`로 변신한다
  •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서울 강남역 사거리 일대가 미국의 타임스스퀘어로 변신할 예정이다.서울 서초구는 지난달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강남역 사거리를 국내 광고자유표시구역 1호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이에 따라 강남역 사거리는 미국의 타임스스퀘어나 영국의 피카딜리 서커스와 같이 광고물이 자유롭게 설치 될 전망이다.해당 개정안에는 편의점과 커피숍 등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벽면·창문 디지털광고에 타사광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과 함께 광고물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는 자유표시구역 지정 방안이 담겨있기 때문.앞서 서초구는 개정안 통과 전인 지난 6월 이미 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에 대한 자체 용역을 진행해 예술의 전당, 고속버스터미널, 서초대로 삼성사옥 인근, 강남대로 신논현역∼강남역 구간 등 4곳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벌인 바 있다.유동인구, 경제성, 실현 가능성 등을 두고 조사한 결과 강남역 사거리가 최종 후보지로 낙점됐다.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강남역 사거리는 유동인구는 물론 교통 접근성, 상업밀집도, 편의시설 등 모든 조건에서 우수했다.이에 따라 서초구는 강남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삼성사옥, GT타워 등 대형빌딩이 밀집한 서초대로 일대를 자유표시구역의 중심지로 설정할 계획이다.강남대로 9호선 신논현 방면의 일부 구역(강남역~지오다노 건물)도 포함시켜 중심지로부터 연속성을 살릴 계획이다.이밖에도 유명 미디어 작가에 의뢰해 이 구역에 시민 참여형 랜드마크 상징조형물과 움직이는 키네틱 미디어아트 조형물 등을 설치할 방침이다.다만 모터링 시스템을 구현해 무분별한 콘텐츠 노출은 막을 예정이다. 또한 벤치, 쉼터, 휴지통, 공중화장실, 가판대, 자전거 보관대 등 모든 가로 시설물을 선진국 사례를 참고해 친환경적이면서 역동적인 예술품으로 정비한다.
2016.08.29 I 유수정 기자
'어느덧 30년' 과천관이 바꾼 한국현대미술 현주소
  • '어느덧 30년' 과천관이 바꾼 한국현대미술 현주소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의 대표작인 백남준의 ‘다다익선’(1988) 주변으로 1500m의 밧줄을 얽어 만든 이승택의 ‘떫은 밧줄’(사진=국립현대미술관).[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1986년 8월 25일. 경기 과천시 청계산 자락의 작은 마을이 한국현대미술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떠올랐다. 1969년 경복궁 한구석을 빌려 문을 연 이후 1973년 덕수궁 석조전으로 다시 이전하며 셋방살이를 전전했던 국립현대미술관이 비로소 제 건물을 갖게 된 것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이 과천 이전 30주년을 기념해 ‘달은, 차고, 이지러진다’ 전을 내년 2월 12일까지 과천관 전관에서 연다. 이번 전시를 위해 작가 300여명의 소장품과 자료, 신작 등 560여점을 8개의 전시실과 중앙홀, 회랑 등 전관에 걸쳐 선보인다. 과천관 개관 이후 전시 하나를 위해 8개의 전시실을 모두 사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참고로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은 7840여점으로 과천으로 신축이전한 후 30년간 수집한 작품은 전체 소장품의 74%에 해당하는 5834점이다. 전시작 560여점은 크게 3가지 주제로 나눠 배치했다. 1층의 ‘해석’, 2층의 ‘순환’, 3층의 ‘발견’이다. ‘해석’이란 주제 아래 전시한 작품들은 다시 ‘확장’과 ‘관계’로 분류해 서로 다른 분야의 작가와 기획자, 연구자가 협업을 통해 미술관의 대표적인 소장품과 이를 재해석한 작품 16쌍을 일대일로 배치해 선보인다. 국립현대미술과 과천관 회랑에 전시한 이불의 대규모 설치작품 ‘취약할 의향’(사진=국립현대미술관).대표적인 작품은 이승택의 ‘떫은 밧줄’이다. 과천관 중앙홀을 차지하고 있는 백남준의 ‘다다익선’ 주위로 1500m 길이의 밧줄을 서로 얽어놨다. 백남준과 동갑인 이승택은 미디어아트의 선구자인 백남준의 작품을 배경으로 그 주변 빈공간을 밧줄로 가로지르며 ‘다다익선’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보여준다. 이와는 별도로 이불의 대형설치작 ‘취약할 의향’은 규모만으로 관람객을 압도한다. 길고 높은 회랑 전체를 방염천과 투명필름으로 뒤덮고 있다. ‘순환’에서는 박수근의 ‘할아버지와 손자’, 변관식의 ‘농촌의 만추’, 박서보의 ‘원형질 1-62’ 등의 회화와 김세중의 조각 ‘토르소’를 비롯해 임숙재의 ‘동식물도안’ 등이 관람객을 맞는다. 특히 박서보의 ‘원형질 1-62’는 벽에 걸어두지 않고 전시공간 한가운데 세워놓아 관람객이 캔버스 뒷면도 볼 수 있도록 했다. ‘발견’에서는 이상현의 ‘잊힌 작가의 여행’, 고낙범의 ‘포트레이트 뮤지엄: 신체에서 얼굴로’, 김영진의 ‘젝키의 그네’ 등의 설치·영상·사진 등을 통해 1980년대 후반에서 21세기 초반까지 올림픽과 민주화, 해외여행 자유화 등 한국사회의 변화와 맞물린 미술계의 변화를 보여준다. 전시를 준비한 강승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은 “작품이 탄생한 시대적 배경과 제작·유통·소장·활용·보존·소멸, 재탄생의 생명주기와 운명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자리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작품 가운데 엄선해서 뽑아 놓은 만큼 작품마다 가진 의미와 예술성이 돋보인다. 하지만 지나치게 풍성하게 차린 잔칫상안 탓에 산만하고 현학적이란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 전시를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선 1회 관람으로는 부족할 듯하다. 무료관람. 고낙범의 ‘포트레이트 뮤지엄: 신체에서 얼굴로’(사진=국립현대미술관)
2016.08.29 I 김용운 기자
‘그날들’ 오종혁, 삼연 첫 공연 소감 “영광이고 행복”
  • ‘그날들’ 오종혁, 삼연 첫 공연 소감 “영광이고 행복”
  • DSP미디어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오종혁이 세 번째로 참여하는 뮤지컬 ‘그날들’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오종혁은 27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그날들’의 2016년 첫 공연 무대에 올랐다. 2013년 ‘그날들’ 초연부터 재연까지 모두 참여했던 오종혁은 올해 삼연에도 합류했다. 오종혁이 맡은 무영은 1992년 당시 수석 신입 경호원이자 여유와 위트를 지닌 자유로운 영혼이다.첫 공연을 마친 오종혁은 “올해 세 번째로 만나게 된 ‘그날들’은 제게 더욱 의미있는 작품이다. 그 만큼 무영 역을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그래서 역할에 더욱 몰입하고 깊어진 감성을 보여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다행히 이런 고민과 노력들이 무대에 녹아들어 관객 분들도 즐겁게 봐주신 것 같아 영광이고 행복했다. 이제 첫 공연을 마친 만큼 앞으로 더 좋은 무대 보여 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종혁은 그 동안 ‘그날들’ 외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블러드 브라더스’, ‘공동경비구역 JSA’, ‘쓰릴미’ 등 여러 뮤지컬 무대에 올랐다. 이외에도 연극 ‘킬 미 나우’, ‘서툰 사람들’을 통해 그 연기력을 입증 받았다. ‘그날들’은 2013년 초연부터 지난해 재연까지 객석 점유율 96%를 기록, 총 관객 25만 명을 훌쩍 넘기고 초연 2개월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국내 대표 흥행 뮤지컬이다. 지난 25일부터 오는 11월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계속해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2016.08.28 I 김윤지 기자
  • 경기도 “신진작가 작품 공모합니다"
  • [인천=이데일리 허준 기자] 경기도미술관은 25일부터 9월 13일까지 ‘경기도 신진작가 작품 공모전’을 진행한다. 경기도미술관과 경기도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공모전은 신진 작가를 발굴, 지원해 경기도 문화예술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응모 자격은 만 40세 미만으로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경기도에 작업장이 있는 작가이다. 학생, 갤러리 소속, 개인전 5회 이상 작가는 제외된다. 모집 분야는 평면예술(한국화, 서양화, 사진, 판화 등), 입체예술(조각, 설치, 공예 등), 미디어 아트, 디자인(제품, 가구, 리빙 등) 분야의 완성작이며 작품 제한 가격은 1점 당 1천만 원 이하이다.신청은 공모신청서와 작품 사진, 제안작품 시장가격 산출자료 등 서류를 작성해 경기도미술관 전자우편(gmoma2016@naver.com)으로 접수해야한다. 작품 사진은 웹하드에도 등록해야한다. 최종 선정작은 9월 23일 경기도미술관 홈페이지(gmoma.ggcf.kr)에 발표한다. 경기도미술관은 선정된 우수한 작품은 미술관 특별 소장품으로 구입해 등록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20일까지 경기도 굿모닝하우스(옛 도지사 공관)에서 전시회를 여는 등 도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참여 작가와 작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예술과 삶의 간극을 좁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2016.08.25 I 허준 기자
KT, 기술과 영상의 만남 ‘매시업 기가 페스티벌’ 개최
  • KT, 기술과 영상의 만남 ‘매시업 기가 페스티벌’ 개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기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고 장르간 융합을 통해 신기술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축제인 ‘매시업 기가 페스티벌(MaShup GiGA Festival)’을 10월 22일 서울 SJ쿤스트할레에서 개최한다. 이달 25일부터는 영상 콘텐츠 공모를 시작한다. ‘매시업 기가 페스티벌’은 KT가 2011년부터 작년까지 5회째 이어온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를 영상 콘텐츠 페스티벌로 전면 개편 및 확장한 것이다.. KT는 획일화된 영상 공모전이 아닌 VR, 드론 등 신기술과 다양한 장르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을 펼치는 장을 만들기 위해 축제를 개편했다. ‘오픈콜(일반공모)’, ‘크리에이터스 매시업(전문가초청)’, ‘브랜드마켓(브랜드참여)’ 총 3가지 부분으로 구성된다. 일반인이 참여하는 공모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까지 참여할 예정이다. KT는 10월 본 행사에 앞서 25일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광고제’ 에서 ‘매시업 기가 페스티벌’을 홍보하기 위한 쇼케이스를 갖고,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또 25일부터 9월 20일까지 행사 공식 홈페이지(www.mashupgigafestival.com)를 통해 VR, 드론 등 기술기반 영상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오픈콜’부문 공모를 진행한다. 참여는 ‘매시업 기가(MaShup GiGA)’의 이니셜을 딴 총 3개의 주제 중 1가지를 선택해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주제는 M(Moving image: 단편영화, 미디어아트, 모션그래픽 등 예술영상), S(Stylish life: 나를 스타일리시하게 하는 패션, 요리, 메이크업, 게임 등 BJ영상), G(Glittering day: 일상을 벗어나는 여행, 익스트림스포츠, 축제 등 자유영상)이다. 작품 심사는 KT 내부 예심을 거쳐 전문 심사위원단이 최종 심사 예정이며, 본선 및 최종 수상 작품은 올레tv와 올레tv모바일 전용 채널에서 VOD로 상영된다. ‘크리에이터스 매시업’부문 에서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 전문 영역을 VR, 드론 등 새로운 기술과 접목한 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 전문가들은 강연, 공연을 열어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일반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페스티벌 트레일러 영상을 제작하고 영화 ‘뷰티인사이드’ 연출과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백종열’감독, ‘다큐멘터리 노스텔지어’ 등을 통해 국제적으로 알려진 미디어아티스트 ‘정연두’, 아이돌 뮤직비디오 프로듀싱 선구자 ‘쟈니브로스’, ‘닌자 어쌔신’, ‘스파이더맨3’ 등 할리우드 대표 필름 타이틀 시퀀스를 제작한 ‘이희복’, 일렉트로닉 뮤직씬의 독보적 아티스트 ‘이디오테잎’ 등 이 참여하며, 세부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브랜드마켓’ 부문은 영상 전문기업, 브랜드사의 후원·협찬을 넘어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 전시와 세미나도 함께 진행한다. 세계적 드론 제조사인 ‘DJI’는 미디어아티스트 ‘장석준 작가’와 함께 드론으로 현대인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선보이고, 항공 촬영, 장비 렌탈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국내 최고 VR 콘텐츠 제작·유통 업체인 ‘AVA엔터테인먼트’는 360도 라이브 돔 씨어터에서 VR 체험장을 마련하고 VR촬영에 대한 홍상용 감독 특강을 열 계획이다. ▶ 관련기사 ◀☞K뱅크 “11월 중 24시간 은행업무 가능앱 출시”(일문일답)☞KT, ‘Y세대’ 위한 전용 단말 ‘Be Y’ 폰 출시☞KT, 드론·문화예술 융합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
2016.08.25 I 김유성 기자
하겐다즈, '스틱바' 출시 기념 팝업스토어 오픈
  • 하겐다즈, '스틱바' 출시 기념 팝업스토어 오픈
  • (사진=하겐다즈 제공)[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는 신제품 ‘스틱바’ 출시를 기념하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가로수길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소비자들이 신제품 ‘스틱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팝업스토어 내 샘플링 존을 운영하여 하겐다즈 페이스북 ‘좋아요’를 인증하면 하겐다즈 신제품 ‘스틱바’ 6종을 시식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 주변에 설치되어 있는 하겐다즈 ‘스틱바’ 조형물을 찾아 촬영 후 인증하면 6가지 플레이버의 스틱바 중 1개를 증정한다.하겐다즈에서 출시한 이모티콘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자신의 SNS를 통해 하겐다즈 팝업스토어를 촬영하여 업로드하면 하겐다즈 이모티콘 12종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팝업스토어 내 이모티콘 존에서 나만의 특별한 하겐다즈 이모티콘을 만들 수 있다. 자신의 얼굴을 촬영한 후 기존 하겐다즈 이모티콘에 합성하여 제작, 만들어진 이모티콘은 참가자 메일 또는 휴대폰으로 전송된다.한편, 팝업스토어 내 미디어아트 존에서는 서울스퀘어에서 상영한 하겐다즈 미디어 파사드 영상 중 스틸컷을 선택하여 ‘나만의 에코백’을 제작하여 증정한다.
2016.08.24 I 김태현 기자
네시삼십삼분, '4:33 United' 경력직 인재 채용 진행
  • 네시삼십삼분, '4:33 United' 경력직 인재 채용 진행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박영호)은 ‘4:33 United’의 인재 채용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인재 채용은 지난 3월 진행된 1차 ‘4:33 United’ 기술 경력직 공개 채용에 이은 두 번째 모집으로, ‘로스트킹덤’ ‘챔피언’ ‘스펠나인’ 등 4:33과 투자 및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14개 개발사에서 채용을 진행하며, 프로그래밍, 게임 아트, 기획 등 전 부문에 걸쳐 채용을 실시한다.인재 채용은 ‘4:33 채용 특별 페이지를 통해 8월 22일부터 채용시까지 진행되며, 전형 프로세스는 서류 심사와 1차 면접, 2차 면접 총 3단계로 이뤄진다. 부문별 채용은 △4:33 ‘챔피언’ 글로벌 및 개발 외 직군(마케팅, 사업PM 시스템엔지니어, DBA, 웹서비스 개발) △팩토리얼게임즈 프로그래머(서버, 클라이언트), 게임기획(레벨, 벨런스, 시스템) △너울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래머(클라이언트, 서버), 게임아트(이펙트), 게임기획, DBA △핀업게임즈 게임아트(컨셉아트, 캐릭터 모델링, 배경 모델링, GUI디자인, 이펙트) △라타타스튜디오 프로그래머(클라이언트) △메탈레몬 프로그래머(클라이언트), 게임아트(배경원화, GUI), 게임기획(콘텐츠, 시스템) △썸에이지 게임아트(원화, 이펙트, 캐릭터 모델링, 애니메이션), 게임기획(콘텐츠, 시스템) 등 4:33과 14개 개발사에서 전 부문에 걸쳐 모집한다.세부 채용 정보는 ’4:33 United 채용 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며, 각 회사의 소개와 개발자 인터뷰, 주요 프로젝트 소개 및 구인 직군, 복지, 사내 문화, 처우 등이 상세히 안내돼 있다. 박영호 4:33 대표는 “네시삼십삼분은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조직 문화가 특징”이라며 “로스트킹덤의 흥행을 이을 삼국블레이드, 골든나이츠, 다섯왕국이야기, 인터플래닛 등 새로운 기대작을 출시할 개발사들의 채용”이라고 설명했다.한편 4:33은 지난 2월 16일 열린 ‘4:33 미디어데이’에서 콜라보레이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사와의 협력 체계와 퍼블리싱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 시스템인 4:33 United를 발표한 바 있다. 4:33 United는 ‘콜라보레이션’을 함께 하는 개발사들과의 연합을 의미하는 것으로, 4:33은 4:33 United를 통해 개발사가 기술 및 인적 교류를 강화하고 국내외 게임 서비스를 진행했던 경험을 공유해, 30명의 개발사가 300명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개발사들의 독립적 경쟁력을 높여갈 방침이다.
2016.08.23 I 오희나 기자
KT, 드론·문화예술 융합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
  • KT, 드론·문화예술 융합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강훈식 국회의원실과 한국드론협회와 함께 드론과 문화예술을 융합한 드론&예술 융합전(DRONE & ART CONVERGENCE EXHIBITION)을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간 국회 의원회관 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최초로 드론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행사로 그 동안 드론레이싱팀 창단, 드론레이싱대회 후원 등 드론에 대한 이미지를 선점해 온 KT가 드론 마케팅의 신규 영역을 발굴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드론&예술 융합전’에서는 문화예술 작가들의 작품에 드론을 활용한 회화, 설치미술, 전시 등 다양한 드론아트가 선보인다.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문명도전투도-스타워즈’는 고전 회화에 드론의 모습을 표현해 드론 산업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노동식 작가의 설치작품 ‘에어쇼’ 는 비행기와 비행운, 그리고 스카이다이버를 등장시켜 드론으로 하늘에서 이루어지는 꿈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반달 작가의 ‘센트시티브(Scentsitive, Scent+Sensitive)‘는 ‘세심한 향기’라는 의미로 ‘사람이 꽃이라면 드론은 나비’라는 부제로 사람과 드론의 커뮤니케이션을 표현한 작품이다. 또 KT가 제작한 ‘아트드론’ 전시는 드론이 갖는 여러가지 모습으로 다양성을 표현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29일 오후 7시 오프닝 행사에서는 CG와 미디어아트를 통해 한국 드론의 오늘과 내일을 조명하는 ‘드론밸리’ 미디어 아트쇼, 드론에 왕비의 궁중한복을 매달아 런웨이에 등장시키는 드론 패션쇼가 준비되어 있다. 또 KT 드론레이싱팀 기가파이브 소속 김민찬 선수의 프리스타일 시범비행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이번 전시의 구성은 이이남 작가, 노동식 작가, 반달 작가 등 국내의 설치와 공간 예술의 전문가가 직접 드론과 융합한 작품을 제작하고 연출은 콜라보 예술의 전문가인 한성수 디렉터가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는 행사 기간 동안 오전 10시~오후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KT가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5일 동안 드론&예술 융합전을 개최해 드론과 융합한 다양한 문화예술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대표 전시 작품인 노동식 작가의 ‘에어쇼’와 함께 KT 드론레이싱팀 기가파이브 김민찬 선수가 전시를 소개하는 모습.▶ 관련기사 ◀☞이통3사 갤노트7 '3일간의 전쟁'.. 승자는 누구☞리우에서 평창 홍보한 KT "올림픽 성공 운영" 다짐☞송희경 의원, KT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2016.08.23 I 김유성 기자
LG유플  비디오포털 스타라이브 방송, SNS에서 인기..200만 육박
  • LG유플 비디오포털 스타라이브 방송, SNS에서 인기..200만 육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권영수)의 미디어 플랫폼 ‘비디오포털’의 스타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고품질의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스타라이브 방송 서비스가 최고 시청률 기록 및 SNS 누적 조회수 200만 건에 육박했다.비디오포털은 최근 LTE비디오포털이 이름을 바꾼 모바일 방송서비스다.LG유플러스는 K-POP 스타가 출연하는 K팝 글로벌 플랫폼 ‘Mwave’의 MEET&GREET 서비스와 제휴를 맺고 ▲스타 토크쇼 ▲미니 콘서트 등 스타라이브 방송을 ‘비디오포털 라이브’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Mwave의 MEET&GREET는 전 세계 팬들이 국내 K팝 아티스트와 만나는 인터넷 방송 프로그램이다. 5월에 방송된 <갓세븐(GOT7)>의 미니콘서트 영상은 페이스북 ‘좋아요’ 1만 건 이상을 기록하고, 블로그/카페 조회수는 80만건에 육박했다. 발표곡마다 1위를 휩쓸며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으로 거듭난 <여자친구>도 7월 22일 스타 라이브 방송으로 미니콘서트를 진행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인스타그램 조회수는 2만여 건, 블로그/카페 등 조회수는 100만 건을 넘었다. LG유플러스 비디오포털은 스타라이브 방송으로 스타 콘서트, 스타가 진행하는 1인 방송, 토크쇼 등 젊은층을 위한 실시간 콘텐츠를 제공하며 모바일 동영상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갓세븐, 트와이스, 여자친구 외에 손호영, 김태우, 휘성&바다 등 다양한 스타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비디오포털은 힙합, 뮤지컬과 같은 다양한 장르의 가수와 개그맨, 배우를 섭외해 이용층 확대 및 브랜드 친숙화에 나선다. LG유플러스 한영진 비디오서비스담당은 “올해 10대, 20대 고객들에게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인기 스타들을 비디오포털의 스타라이브 방송에서 보고, 듣고,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다”라며, “라이브 방송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LG유플러스 비디오포털은 스타 콘텐츠 및 다양한 장르의 실시간 방송을 제공해 라이브 방송의 독보적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비디오포털에서 제공하는 스타라이브 서비스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비디오포털 어플리케이션(앱)을 내려 받아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주문형비디오(VoD)로도 감상할 수 있다. ▶ 관련기사 ◀☞U네비 "여름철 1위 검색어, 대천 해수욕장"☞‘갤럭시노트7’ 내게 맞는 할인 혜택은?…“선택약정이 유리”☞LG유플러스, 19일 갤노트7 출시..강남점서 아트 풍선 증정
2016.08.22 I 김현아 기자
기아차, ‘더 뉴 쏘울’ 출시… 디젤 연비 15.2 km/ℓ ·2315만원
  • 기아차, ‘더 뉴 쏘울’ 출시… 디젤 연비 15.2 km/ℓ ·2315만원
  • 기아자동차는 22일 강남구 청담동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 미디어발표회에서 스포티한 스타일과 강화된 안전·편의 사양으로 무장한 ‘더 뉴 쏘울’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차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연비와 안전·편의 사양이 향상된 ‘더 뉴 쏘울’을 22일 새롭게 출시했다. ‘더 뉴 쏘울’은 스포티하고 와일드한 디자인을 강조하는 ‘스타일 업 패키지’가 새롭게 추가됐으며 신규 6단 자동변속기 탑재로 연비가 향상됐다. 커튼 에어백에 전복감지 기능을 새롭게 적용하고 버튼 시동 스마트키를 기본 적용하는 등 상품성과 경제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더 뉴 쏘울’은 전면부의 블랙 하이그로시 범퍼와 하단의 스키드 플레이트가 새로운 디자인으로 적용돼 강인한 이미지는 물론 와이드하고 볼륨감 있는 모습으로 완성됐으며, 선명한 빛깔의 외장 컬러 5종도 새롭게 추가돼 고객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특히 프레스티지 트림 이상부터 선택 가능한 ‘스타일 업 패키지’는 스포티하고 와일드한 스타일의 범퍼, 사이드실 몰딩, LED안개등, 신규 디자인의 알로이휠, D컷 스티어링휠 등으로 구성됐다. 더욱 개성있는 디자인을 원하는 고객들은 기아차의 공식 커스터마이징 브랜드 튜온(TUON)의 온라인 마켓 ‘튜온몰(www.tuonmall.com)’을 통해 유니크 액센트 패키지, 어반클래식 패키지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부품을 구매해 장착할 수도 있다.기아차는 ‘더 뉴 쏘울’에 신규 6단 자동변속기(가솔린)를 탑재해 기존 연비인 가솔린 11.6km/ℓ, 디젤 15.0km/ℓ 대비 소폭 향상된 11.9km/ℓ, 15.2km/ℓ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이와함께 기존의 커튼 에어백에 전복감지 센서를 추가로 장착하고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와 후방주차 보조 시스템, 버튼 시동 스마트키를 기본 적용하는 등 안전 편의 사양을 한층 강화했다.한편 기아차는 ‘2017년형 쏘울EV’도 함께 시판했다.2017년형 쏘울EV는 △충전 중단시간을 설정해 전기료를 절감하는 ‘예약 공조기능 강화’ △급속 충전 용량 확대(기존 83% → 94%) △차량 속도에 따라 음향이 변경되는 ‘2세대 가상엔진 사운드 시스템’ △원격 공조 기능 강화 △완속 충전중 케이블 도난을 예방하는 ‘완속 충전기 잠금 장치’ △내비게이션 LTE 서비스 적용 등 EV 전용 편의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외장컬러 2종(바닐라 쉐이크, 티타늄 실버)을 새롭게 추가하고, 내비게이션과 하이패스 룸미러를 제외하는 마이너스 옵션을 운영해 고객의 선택폭을 늘리면서 가격 부담은 완화했다. ‘더 뉴 쏘울’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모델이 1750만~ 2145만원, 디젤 모델이 2315만원, EV 모델이 4275만원(마이너스 옵션 적용시 4140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울은 iF와 레드닷, 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석권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바 있으며, 2016년 JD 파워 신차품질조사에서 소형MPV 부문 1위를 수상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호평 받고 있는 모델”이라며 “더욱 스포티하고 와일드한 스타일은 물론 안전·편의성을 강화해 출시된 ‘더 뉴 쏘울’은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중시하는 젊은 고객들에게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르노삼성 QM6, 국산 중형 SUV 현대·기아차 독주 흔들까☞기아차, 22일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IR 개최☞[등기이사 연봉]기아차, 이형근 부회장에 5억7500만원 지급
2016.08.22 I 김보경 기자
'유시어터 페스티벌' 하반기 축제…실험적 클래식·무용작 6편
  • '유시어터 페스티벌' 하반기 축제…실험적 클래식·무용작 6편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016 유시어터 페스티벌’이 하반기에 클래식과 무용공연을 선보인다. ‘유시어터 페스티벌’은 소극장 공연의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새로운 창작을 시도한 단체에게 대관료를 1일 1만원으로 책정, 그 외 대관료를 전액 지원하는 유시어터의 자체 기획 프로젝트다. 새롭고 실험적인 클래식·무용장르 6편을 마련했다. 오는 25일에는 그림과 마임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형식의 클래식 콘서트인 아이가 뮤직의 ‘별이 빛나는 밤’을 선보인다. 등장인물인 ‘고흐’가 무대에서 자신의 인생을 연기하면서 제시된 그림과 연주할 음악에 대한 정보를 관객에게 소개한다. 27·28일에는 문학·회화·철학·미디어디자인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댄스컴퍼니 ‘추다(ChuDa)’의 ‘바보들의 배’가 무대에 오른다. 화가 히에로무스 보쉬의 ‘바보들의 배’, 미셀 푸코의 저서 ‘광기의 역사’ 등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무용예술의 인문학적 접근을 보여줄 예정이다. 31일에는 젊은 신진예술가로 이뤄진 안다미로 아트컴퍼니의 정기공연 ‘사랑이라는 이름’이 공연된다. 사랑과 시간에 관한 ‘같이의 가치’ ‘책 읽어주는 남자’ ‘네가 없는’ 등 세가지 공연을 70분간 릴레이로 보여준다. 9월 2일에는 예술창작 날좀보소의 ‘과학적무용탐구’를 선보인다. 코페르니쿠스의 천문학, 뉴턴의 역학, 19세기의 열역학,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20세기 이후의 양자역학까지 패러다임의 변화를 오늘날 무용작품 안에서 발견하고 관객과 공유한다. 이어 8일에는 현대무용과 남도민요의 드라마틱한 만남을 시도한 모던테이블의 ‘야윈소리’를 만나볼 수 있다. 10·11일에는 가림다댄스컴퍼니의 ‘가림다댄스컴퍼니 기획전(탐구생활)’을 선보인다. 30년 동안 가림다댄스컴퍼니에서 소개된 다수의 베스트 작품을 선정해 보여준다.‘2016 유시어터 페스티벌’은 지난해 10월 공모를 시작해 서류심사와 개별 인터뷰를 거쳐 연극 11팀, 클래식 무용팀 6팀을 최종 선별했다. 상반기에는 ‘여행자 극장(극단 여행자)’ ‘천국의 초대석(성우공연팀 M.A.D)’ ‘채연곡(극단 위선자)’ ‘꽃잎(스튜디오 반)’ 등 총 11개의 창작단체의 작품을 선보인바 있다.
2016.08.19 I 이윤정 기자
컬처앤유, 송파지역 청소년 문화예술진로체험 운영
  • 컬처앤유, 송파지역 청소년 문화예술진로체험 운영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사회적기업 컬처앤유(대표 박정수)는 송파구가 진행하는 ‘2016 청소년활동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송파구내에 소재한 송파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스타아트(이하, 스타아트)’를 지난 8일부터 총4일 동안 진행했다고 밝혔다.‘스타아트’는 저마다 별(Star)처럼 빛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청소년들과 예술(art)의 접점을 만들어주기 위해 미디어, 댄스, 캘리그래피의 세 분야에 걸쳐 진행됐다. 참여 청소년들은 기간 중 하루 2시간씩 총 8시간동안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했다. 엠넷(Mnet) ‘댄싱9 시즌2’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은 강선구가 진행을 맡았다. 컬처앤유 박정수 대표는 “송파구에 기반을 둔 컬처앤유는 지역의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고자 사업을 진행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계속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역시 소홀히 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기업 활동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컬처앤유는 이번 스타아트 진행에 앞서 송파청소년수련관과 상호간 지속적 협력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도 두 기관은 힘을 합쳐 지역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 및 진로직업 프로그램 제공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갈 전망이다.
2016.08.17 I 김미경 기자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에 스포츠몬스터·아쿠아필드 등 레저공간 선봬
  •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에 스포츠몬스터·아쿠아필드 등 레저공간 선봬
  • 아쿠아 필드[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신세계(004170)그룹은 다음달 경기 하남에 오픈하는 교외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의 복합 스포츠 시설인 ‘스포츠몬스터’, 수영과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있는 ‘아쿠아필드’ 등의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우선 스타필드 하남 4층과 옥상에 5000㎡ 규모의 스포츠몬스터를 조성한다. 암벽등반, 농구, 바이크레이싱 등 30여 종의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그 외 트램펄린, 자유낙하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디지털을 기반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 유소년 축구교실, 실외 클라이밍 등 스포츠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해 초보자들도 체계적으로 운동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외에도 다트, 노래방, VR체험존 등의 시설을 함께 구비해 어린이, 청소년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1만2066㎡(3650평) 규모로 조성되는 아쿠아 필드는 워터파크, 찜질스파, 사우나, 푸드코트 등으로 구성되며 휴식과 물놀이가 결합된 공간을 표방한다. 단순 물놀이 시설을 넘어 다양한 연령대 고객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4층에 위치할 실내 풀은 느린 유속의 유수풀, 기능성 마사지풀, 소용돌이풀, 어린이풀, 유아용풀 등 총 9개의 풀을 구성해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특히 전면부 13m 높이의 유리창으로 한강과 검단산 등 주변 경치를 보며 물놀이와 스파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국내 최장 길이의 인피니티풀(수면이 수평선까지 연장되는 듯한 착각을 주는 수영장)이 조성된다. 이 외에도 찜질스파와 푸드코트는 찜질방, 릴렉스룸, 스넥바 등을 갖췄다. 찜질스파는 별자리, 오로라 등 환상적인 영상과 음향을 선보이는 미디어아트룸을 비롯해 구름같은 느낌을 연출한 구름방, 자연풍을 연출한 편백나무방 등 8개의 특색있는 방을 선보인다.푸드코트는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데블스도어 맥주, 칵테일 등을 판매하는 ‘워터파크 바’, 간단한 스낵을 파는 ‘스낵바’ 등을 갖춰 고객들이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부사장은“스포츠몬스터, 아쿠아필드는 스타필드 하남이 오랜시간 준비해 자신있게 선보이는 신개념 엔터테인먼트, 힐링 공간”이라면서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운동·체험시설, 힐링 공간을 제공해 많은 고객들이 즐겨찾는 새로운 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츠 몬스터▶ 관련기사 ◀☞신세계百, 우수 협력사 공개 모집☞신세계, 시내면세점 내년 하반기 흑자 기대-신한☞화웨이, 투인원PC 국내 출시.."韓시장 영역 확대"
2016.08.15 I 임현영 기자
전시 보고 강신주 특강 듣고…본다빈치 '마음길잡이'
  • 전시 보고 강신주 특강 듣고…본다빈치 '마음길잡이'
  • 김창옥 휴먼컴퍼니 대표(왼쪽)과 철학자 강신주 박사[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전시기획사 본다빈치는 ‘마음길잡이’ 특강을 9일과 23일 두 차례 연다고 5일 밝혔다. 특강은 ‘헬로 아티스트’전을 선보이고 있는 서울 강남구 반포동 한강 반포지구내 세빛섬의 솔빛섬에서 오후 7시에 열린다.9일 강연은 ‘유쾌한 소통의 법칙’이라는 주제로 김창옥 휴먼컴퍼니 대표가 나서며 23일 강연은 철학자 강신주 박사가 인상주의 화풍과 화가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특유의 박식함으로 설명할 예정이다.특강은 ‘헬로 아티스트’전을 관람한 관객들에 한해 무료로 개최한다. ‘헬로 아티스트’ 전은 20세기 현대미술의 탄생에 영향을 미친 ‘인상파의 아버지’ 클로드 모네를 비롯해 에두아르 마네와 오귀스트 르누아르, 폴 세잔, 에드가 드가, 빈센트 반 고흐, 폴 고갱 등 인상파 화가 8명의 주요 작품을 컨버전스아트로 선보인다.컨버전스아트는 원화를 디지털이미지로 변환한 뒤 입체 영상신호로 프로그래밍해 고화질 프로젝터로 전시장 벽면의 대형스크린에 투사하는 방식이다. 건물 외벽에 이미지를 투사하는 미디어파사드 등 영상작업이 현대미술의 최신기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요즘 새로운 미술표현의 한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다. 문의 1661-0553.
2016.08.05 I 김용운 기자
여름방학, 문화와 기술이 만난 공연들 "좋아요"
  • 여름방학, 문화와 기술이 만난 공연들 "좋아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첫째 줄은 홀로그램 뮤지컬 ‘오 마이 라바’, 둘째 줄은 체험형 공연 ‘훌리훌리’, 셋째 줄은 체험형 공연 ‘타임머신’여름 방학을 맞아 문화와 기술이 공연과 전시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국산 애니메이션 애벌레 캐릭터인 ‘라바’를 주인공으로 한 가족 뮤지컬은 홀로그램 기술이 접목돼 더 화려해졌다. ㈜이트라이브(대표 이주민)의 <홀로그램 뮤지컬 시즌2: 오 마이 라바>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8일까지 광진구 나루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라바’의 주인공들. 옐로우는 방귀를 자주 뀌며 트림을 하는 등 더러운 짓을 많이 하고 식탐이 많다. 레드는 성격이 급하고 발차기를 잘한다.두 마리 애벌레 캐릭터‘라바’를 주인공으로 한 가족뮤지컬로, 뮤지컬에 홀로그램 기술을 처음 적용해 ‘홀로그램 뮤지컬’이라는 새 장르를 열었다.또 수직형 홀로그램 스크린인 폴리넷을 사용해 무대영상과 실제 배우들의 연기가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연출을 선보였으며,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대형 매직 크레용으로 200명이 넘는 아이들이 무대 스크린에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해 공연을 보는 재미를 더했다. 다면영상 시스템과 3D 미디어파사드 기술을 통해 현실세계보다 생생한 무대공간을 재현했다.이트라이브는 이번 공연 이후 ‘라바’의 원작사인 투바앤(대표 김광용)과 협력해 국내외 테마파크에 진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라바’의 라이선싱을 확보한 중국법인과 중국 현지 공연에 대한 논의를 벌이고 있으며, 충칭 테마파크 내 전용 홀로그램관에 입점하는 수출계약도 진행 중이다.이밖에 ㈜훌리악(대표 강정민)은 지난달 22일 국립광주과학관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각각 <레오나르도 다빈치: 타임머신>과 <빛의 정원 시즌2: 훌리훌리>를 선보였다. 두 전시 모두 예술성을 바탕으로 한 체험형 인터랙티브를 구현했다.<레오나르도 다빈치: 타임머신> 특별 기획전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발명품과 회화를 비롯해 총 81점이 전시되는데, 훌리악에서 개발한 체험형 공간기술‘인터랙티브 갤러리’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 <빛의 정원 시즌 2: 훌리훌리>는 ‘내가 작품의 일부가 되는 전시회’라는 테마에 맞게 누구나 쉽게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구성됐다. 이들 작품은 모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5 K-CT 단비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문화콘텐츠와 문화기술의 만남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융합의 과정”이라며 “세계가 열광하는 신(新) 한류 확산을 위해 문화기술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6.08.05 I 김현아 기자
② 밤새 걷는 사람들…밤새 타는 사람들
  • [신야인시대]② 밤새 걷는 사람들…밤새 타는 사람들
  • 지난달 30일 열린 ‘한강나이트워크42K’ 참가자들이 한강변을 따라 걷고 있다(사진= 한강나이트워크42K 사무국).[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대한민국의 밤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야심한 시간에 도심 곳곳에는 밤문화를 즐기려는 이들로 북적인다.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상품도 크게 늘었다. 공연·전시, 축제가 대표적이다. 테마파크 등 놀이시설도 예외는 아니다.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밤소비를 부추긴다. 밤문화는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며 오프라인과 온라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까지 공간을 넘어 시간을 파괴하며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한강을 밤새 걷다 ‘한강나이트워크’최근 한강공원 일대에서는 이색 걷기대회가 열렸다. 보통처럼 낮시간에 하는 일상적인 행사가 아니다. 야심한 밤에, 그것도 밤새도록 걸어보자는 ‘2016 한강나이트워크42K’다. 지난달 30일 오후 8시와 오후 11시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이어진 걷기대회는 ‘달빛과 함께 출발해 여명과 함께 도착하는’ 걷기축제로, 42㎞, 25㎞ 등 두 코스로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인원은 모두 2500여명. 42㎞코스에 700여명, 25㎞ 코스에 1300여명이다. 25㎞ 코스에 신청해 참가했다는 직장인 김대연(33) 씨는 “소중한 사람과 함께 밤새 이야기하며 완주했는데 그 성취감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면서 “더운 여름밤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축제 같은 대회라 더 의미가 컸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한강나이트워크42K’ 참가자들이 한강변을 따라 걷고 있다(사진= 한강나이트워크42K 사무국).대회를 준비한 차신아 서울시한강본부 사무국 과장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횡단보도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대회장 곳곳에 심폐소생술 9급 요원을 배치하는 등 특별히 안전문제에 신경을 썼다”면서 “참가자들이 평소 걸었던 한강길을 여름밤이란 특정 시간대에 걸으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것은 물론 한강의 야경에 푹 빠져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셈”이라고 말했다. ◇퇴근 후 공연·전시를 즐기는 법 지난달 24일과 25일 오후 9시. 경기 의정부 예술의전당 소극장에는 심야연극을 즐기려는 인파가 줄을 이었다. 연극 ‘인디아 블로그’가 이날의 작품. 이날 연극을 보러온 직장인 문선희(32) 씨는 “보통 주말에나 보던 연극을 평일 업무 후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게 심야연극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면서 “그동안 문화프로그램들이 공급자 위주였다면 이젠 소비자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공연의 메카인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도 올여름에는 심야공연이 한창이다. 연극 ‘사이레이나’와 ‘카포네 트릴로지’가 각각 이달 15일, 9월 18일까지 오후 9시 30분부터 관객을 받고 막을 올린다. 오후 9시 30분 공연을 올리는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의 한 장면(사진=스토리피).박물관이나 미술관도 늦은 밤까지 사람들로 북적인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28일까지 수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특히 야간개장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도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개장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는 큐레이터와의 대화도 진행한다. 서울시립미술관은 ‘뮤지엄나이트’를 첫째·셋째주 오후 10까지, 북서울시립미술관은 매월 첫째·셋째 금요일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서울시립미술관의 ‘뮤지엄나이트’. 첫째·셋째 화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사진=서울시립미술관).경복궁과 창경궁도 여름밤의 대문을 활짝 열었다. 19일까지는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관람객을 받는다. 단 입장마감은 오후 9시까지다. 이 기간에 고궁박물관도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낮이 아닌 밤에 즐기는 여름강원 홍천군 비발디파크 오션월드서 밤을 즐기는 사람들(사진=대명리조트).지난달 29일 오후 10시 30분. 서울 강남구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선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쿨 서머 나이트 파티’를 열었다. 대부분 20~30대 젊은 남녀로, 외국인 관광객도 더러 섞여 롯데월드의 13종의 놀이시설들을 밤새 이용했다. 이날 롯데월드를 찾은 직장인 김희수 씨는 “일주일의 피로를 씻은 듯이 말끔히 해소할 수 있어 좋았고, 특히 한 여름밤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것 같아 더 좋았다”고 말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야간개장 후 관람객이 20%정도 늘었을 정도로 심야 비즈니스 시장은 충분하다”면서 “관건은 입장객을 끌어들일 매력적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 수 있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관광업계도 기꺼이 밤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강원 홍천군의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는 15일까지 오후 10시로 영업시간을 연장했다. 경기 용인의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도 각각 14일과 15일까지 개장시간을 오후 11시로 연장한다. 이 기간에는 무더위를 오싹하게 날려 줄 공포체험 ‘호러메이즈’도 오후 9시까지 진행한다. 호러메이즈는 해마다 핼러윈축제 때 선보였던 인기시설. 컴컴한 미로를 따라 감옥·마취실·수술실 등을 이동하며 공포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올여름에는 납량특집으로 재구성해 공포체험 요소를 더욱 강화했다. 이 기간엔 ‘나이트 사파리’도 야간운영을 하며 컨버전스아트 ‘빛의 미술관’, 야간 퍼레이드, 멀티미디어 맵핑쇼, 불꽃놀이 등 밤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 관련기사 ◀☞ [신야인시대]① 호모나이트쿠스…밤을 지배하는 사람들☞ [신야인시대]② 밤새 걷는 사람들…밤새 타는 사람들☞ [신야인시대]③ 불금 지새운 동네서점에선 무슨일이☞ [신야인시대]④ 나는 한밤에 일한다 고로 존재한다☞ [신야인시대]⑤ 심야활동 늘자 '편의점·야식' 웃어
2016.08.05 I 강경록 기자
코믹 메이플스토리, KT 홀로그램 뮤지컬로 탄생
  • 코믹 메이플스토리, KT 홀로그램 뮤지컬로 탄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회장 황창규, www.kt.com)가 7월 31일 세계 최초 홀로그램 전용관 케이라이브(K-live)에서 코믹 메이플스토리 홀로그램 뮤지컬을 선보인다.코믹 메이플스토리 홀로그램 뮤지컬은 동시접속 신기록을 보유한 넥슨의 글로벌 인기 게임이자 1,800만부가 넘는 판매를 올린 서울문화사의 베스트셀러 <코믹 메이플스토리>가 원작으로, KT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공동 투자한 콘텐츠다. KT(030200)는 디지털 홀로그램 영상제작 전문업체 ‘.mill(닷밀)’과 함께 책 속 2차원 캐릭터들을 3차원 홀로그램으로 재탄생시켰다. 원작 팬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온 개성 넘치는 주인공들을 만화 캐릭터에서 실제 배우로 실사화하는 과정은 뮤지컬 런칭 전부터 SNS 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코믹 메이플스토리 홀로그램 뮤지컬’은 주인공들의 첫 만남과 발록과의 전투를 그린 <코믹 메이플스토리> 1~14권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재구성했다. 배우들은 실사 뮤지컬을 먼저 촬영한 후 화려한 CG(컴퓨터 그래픽) 특수효과를 덧입히는 방식으로 무대 위에서 만화 속 검술과 마법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실시간 홀로그램 영상합성(텔레프레즌스) 기술을 도입해 관객 중 몇 명을 홀로그램 영상으로 등장시킴으로써 공연에 몰입도를 높였다. 관객이 직접 무대 위 주인공이 되어 함께 모험에 참여하는 과정은 방학을 맞은 어린이뿐 아니라 원작의 향수를 가지고 있는 성인 관람객들에게도 스토리 깊숙이 빠져들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계 최초 홀로그램 공연장인 K-Live 만의 270도 미디어파사드, 14.2 채널이 전달하는 입체음향, ‘홀로그램 드로잉’ 과 같은 ICT 기술을 이용해 관객들이 직접 그린 게임 아이템을 공연 중에 활용하는 장면 등은 단순히 뮤지컬을 감상하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해 양방향성을 극대화시킨다. 이외에 3D 페이퍼아트로 제작한 무대배경은 동화적 느낌을 효과적으로 표현함으로써 ‘극장’이 아닌 ‘메이플 아일랜드’에 와 있는 듯한 생생함을 더하며, 두 주인공 ‘슈미’와 ‘도도’가 부르는 [You Hold Me Up]을 비롯한 총 7곡의 OST는 공연의 감동을 한 층 높여준다. KT 미래사업개발단장 송재호 상무는 “KT는 코믹 메이플스토리 홀로그램 뮤지컬을 시작으로 실감형 콘텐츠 미디어 생태계 활성화를 본격 주도할 계획”이라며 “기획/제작사들이 보유한 IP를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콘텐츠로 재탄생시켜 전에 없던 새로운 유형의 미디어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K-live 10층에 마련된 갤러리에서 미공개 원화 및 뮤지컬 제작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별전 [코믹 메이플 스토리 아카이브전]을 개최한다. 코믹 메이플스토리 홀로그램 뮤지컬은 7월31일부터 동대문 K-live(롯데피트인 9층) 에서 매일 11시 10분과 12시 30분, 1시50분 총 3회 공연될 예정이다. (월요일 휴관)
2016.07.31 I 김현아 기자
'성인인형극'이 19禁인데 '씨받이연극'이 12可라고?
  • '성인인형극'이 19禁인데 '씨받이연극'이 12可라고?
  • 성인인형극 ‘꽃다방’의 한 장면. 성적 코드를 버무려 현대인의 삶과 애환을 코믹하게 풀어냈다. 현재 공연계에는 심의기관이 따로 없어 제작사가 자체적으로 ‘관람등급’을 정하고 있다(사진=프로젝트그룹 결사대).[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보이는 라디오 ‘꽃다방’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영화 ‘사랑과 영혼’의 유명 OST ‘언체인드 멜로디’가 흐르는 무대 위. 사연자 중 한 명인 김 작가가 등장했다. 그가 정성을 다해 빚어낸 작품은 ‘남근’. 이후 충남 보령에 사는 녹두씨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형편이 어려워 남몰래 ‘노래방 도우미’를 하는 녹두엄마와 이방과의 정사 장면은 실제처럼 세밀하게 묘사했다. 극에선 익히 알고 있는 고전동화 ‘금도끼 은도끼’도 성인동화로 둔갑했다. “연못에 금도끼 말고 여자도 있나요? 장가 좀 가게 해주세요.” 산신령은 금도끼를 주는 대신 자신도 역시 써보질 못했다며 적나라하게 성기를 드러낸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19금 성인인형극 ‘꽃다방’(7월 31일까지 다르게놀자 소극장)의 한 장면. 인형이 코믹하게 묘사하는 어른들 이야기에 객석에선 연신 웃음이 터진다. ‘19금’이란 단어에는 누구나 호기심을 갖게 마련이다. 미디어가 급속도로 발달했지만 영화의 노출수위와 등급 판정은 여전히 논란거리다. 영화만이 아니다. 직접 눈으로 보는 무대예술에도 관람등급이 있다. 성인인형극 ‘꽃다방’을 비롯해 앙코르 공연하는 뮤지컬 ‘쿠거’(8월 21일까지 유시어터)는 초연부터 ‘19금’을 내걸었고, 청소년의 마약·동성애 등 파격적인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9월 4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은 ‘15금’으로 관람연령을 제한했다. 하지만 문제는 공연계의 등급 설정이 주먹구구식이란 것이다. 영화의 경우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로 관람등급을 엄격하게 정한다지만 공연계에는 심의기관이 따로 없어 제작사가 자체적으로 등급을 설정하고 있다.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의 한 장면(사진=쇼플레이).△공연계도 ‘19금’ 논란19금 공연은 공연계에서도 논란거리가 돼 왔다. 1995년 연극 ‘미란다’의 주연 겸 연출자는 공연음란죄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의 유죄판결을 받았다. 극 중 여주인공이 나체로 약 10분간 2차례나 출연하는데 이를 통해 여성의 신체를 상품화하고 지나친 상업적 의도를 드러냈다는 혐의다. 2009년에는 연극 ‘교수와 여제자’의 노출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성기능 장애를 겪는 교수가 여제자와 성관계를 맺고 회복된다는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여제자 역을 맡은 여배우가 올 누드로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제작사가 ‘30세 이상의 관객만 입장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음에도 노출 마케팅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이가 많았다. 이외에도 2011년에는 연극 ‘가자! 장미여관으로’가 자극적인 성행위 묘사와 배우들의 파격적인 전라연기로 외설논란을 불러일으켰다. 2012년 섹슈얼연극을 표방한 ‘러버’와 19금 연극 ‘불 좀 꺼주세요’ 역시 선정성과 작품성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렸다. 클래식장르에도 있다. 성매매를 연상케 하는 장면이 나오는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와 여성의 상반신 노출장면을 담은 바그너 오페라 ‘탄호이저’ 등의 DVD 관람등급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뮤지컬 ‘쿠거’의 한 장면(사진=쇼플레이).△제작사가 정하는 ‘관람등급’…심의기관 없어현재 공연계에는 ‘관람등급’을 정하는 심의기구가 따로 없다. 등급은 전적으로 제작사의 자체 판단에 따른다. 해외 국가에서도 공연에 관람등급을 제한하고 있진 않다. 공연은 TV나 영화와 다르게 다소 비싼 돈을 지불하고 선택해서 즐기는 문화이기 때문에 같은 수준으로 콘텐츠 제재를 받는 것은 부당하다는 이유에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애매하게 관람등급을 책정하는 일도 벌어진다. 연쇄살인마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잭더리퍼’(10월 9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의 관람등급은 만 7세 이상이고, 씨받이 등 고전적 내용으로 웃음을 선사하는 에로틱연극 ‘수상한 궁녀’(8월 14일까지 공간아울)는 ‘만 12세 이상’이면 입장할 수 있다. 공연에 ‘관람등급’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관객이 여전히 많은 것도 문제다. 실제 공연장에서는 이런 사실을 인지하지 않고 입장하려는 관객과의 실랑이가 자주 벌어진다. 티켓매니지먼트사인 오픈리뷰의 김희정 팀장은 “문자와 팝업창으로 공지를 해도 현장에 와서 ‘관람등급’을 몰랐다며 따지는 관객이 있다”며 “특히 뮤지컬의 경우 티켓가격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현장에서 입장을 제한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공연계에서도 어느 정도의 제재는 필요하지만 전면적으로 ‘관람등급’을 두는 건 문제가 있다는 반응이다. 송형종 서울연극협회장은 “과거 연극 ‘오셀로’를 공연할 때 원작에 있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노출장면에 항의하는 관객이 있었다”며 “단순히 상업적인 목적만으로 노출공연을 만들 것이 아니라 양질의 공연문화 형성을 위해 작품성을 갖추려는 자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인인형극 ‘꽃다방’의 한 장면(사진=프로젝트그룹 결사대).
2016.07.26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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