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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폴더블폰 성공 기여”…‘삼성폰’ 이끈 핵심인재들 승진
  • “해외·폴더블폰 성공 기여”…‘삼성폰’ 이끈 핵심인재들 승진
  • 삼성전자 정기 임원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홍유진 무선사업부 UX팀장(왼쪽), 주드 버클리 SEA법인 모바일 비즈장.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해외시장 확대, 폴더블(접는)폰 성공 등에 기여한 무선사업부 인력들을 대거 승진시키며 미래 지속성장을 꾀한다. 삼성전자는 9일 부사장 68명, 상무 11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98명을 승진시키는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말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 승진이 31명이었음을 감안하면 올해 인사폭은 비교적 큰 편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임원인사에서 직급과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를 낸 잠재력 있는 인물을 과감히 발탁했다. 삼성폰을 이끌고 있는 무선사업부에서도 40대 여성 부사장이 나왔다. 올해 49세인 홍유진 무선사업부 UX팀장이 그 주인공이다. 홍 부사장은 SW와 풍부한 사용자경험(UX) 개발 경험을 보유한 UX 전문가로, 올 하반기 삼성폰을 견인한 폴더블폰의 UX를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갤럭시워치 UX와 노트PC UX 개선 등 삼성전자의 무선제품 UX 강화를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올해 삼성폰은 북미시장 등 해외에서 매출과 점유율을 확대하며 선전했다. 이에 주드 버클리 SET부문 SEA법인(미국) 모바일 비즈장도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베스트바이 최고커머셜책임자(CCO), 마이크로소프트 기업부사장(CVP) 출신의 미국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영업 및 마케팅 전문가로 불린다. 삼성폰이 미국에서 스마트폰 매출 및 점유율을 확대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올라프 메이 SEG법인(독일) 상무도 이번에 승진했다. 유럽 모바일 영업 전문가로 독일내 스마트폰 판매 확대, 웨어러블 사업 고성장, 온라인 및 기업간거래(B2B) 등 판매채널 다각화 등을 통한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여성 임원(상무 승진)도 추가됐다. 이지영 무선사업부 전략제품디자인그룹장(상무)다. 이 상무는 무선제품 디자인 전문가로 갤럭시S, 노트 시리즈 디자인을 주도했으며, 갤럭시 S21 디자인 아이덴티티 확립 등 플래그십 제품 차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SW 중심의 우수 인력도 대거 발탁했다. 이중 무선사업부에선 김두일 부사장과 박종만 상무가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두일 무선사업부 SE그룹장은 시스템 SW 전문가로 ‘타이젠 OS(운영체제)’ 개발을 주도했고, SW 플랫폼 구조 개선, 경량화를 통한 무선 제품 성능 혁신에 기여했다.박종만 무선사업부 스마트띵스 개발그룹장도 사물인터넷(IoT), SW 플랫폼 및 구조 설계 전문가로 스마트띵스 서비스 차별화, 홈IoT 상용 서비스 글로벌 확대에 기여했다.삼성전자의 연구개발 부문 최고 전문가 중 하나인 마스터 16명 중에 무선사업부 개발자도 선정됐다. 윤제한 무선사업부 비주얼 SW개발그룹 마스터로 카메라 및 미디어 영상처리 SW 기술 전문가다. 화상통화시 가상배경 기능 개발, 셀피 화질 개선 등 카메라 성능 향상 등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출시해 성공을 거둔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3’. (사진=삼성전자)
2021.12.09 I 김정유 기자
(영상)은행권, 비금융 신사업 진출 본격화…알뜰폰 이어 배달까지
  • (영상)은행권, 비금융 신사업 진출 본격화…알뜰폰 이어 배달까지
  • 2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앵커> 은행들이 배달·통신 등 이종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비은행 영역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고 있는 건데요. 자세한 내용 이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 최근 은행들의 변신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배달, 통신, 중고차 경매 등 비은행 시장에 과감한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우선 신한은행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배달앱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달 중 배달앱 ‘땡겨요’를 오픈합니다. 강남·서초·송파 등 서울 5개구 1만5000개 가맹점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후 내년 서울 강북권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신한은행은 후발주자인 만큼 가맹점 입점 수수료와 광고비용을 없애는 파격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중개수수료는 공공배달앱 수준인 2%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상생금융’의 일환입니다.KB국민은행은 일찌감치 통신사업에 진출해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알뜰폰(MVNO) 서비스 ‘리브엠(LiivM)’이 출시 2년 만에 20만 가입자를 돌파했습니다. 최초의 워치 요금제 출시나 애플·삼성전자·쿠팡 등 다양한 사업자와의 제휴, 금융 혜택 중심의 멤버십 등 소비자들이 만족할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입니다. 2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이밖에도 우리은행은 지난 8월 택배 플랫폼 전문업체 파슬미디어와 손잡고 택배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하나은행은 개인이 온라인 경매를 통해 중고차를 사고팔 수 있는 ‘원더카 직거래 경매 서비스’와 고객 맞춤형 아파트를 찾아주는 ‘부동산 리치고’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인터뷰: 김영도 금융연구원 은행·보험연구1실장]“비금융 회사들이 금융업에 진출하면서 금융산업 특히 은행들의 경쟁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은행들은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접목시킨 금융서비스를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금융서비스 플랫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고객에겐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 은행입장에선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확보해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의 변신은 더이상 선택인 아닌 생존전략인 셈입니다. 이데일리TV 이지혜입니다.
2021.12.02 I 이지혜 기자
"5·18은 남침" 극렬 지지자만 넘쳐나는 전두환 빈소
  • "5·18은 남침" 극렬 지지자만 넘쳐나는 전두환 빈소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전직 대통령 고(故) 전두환 씨 장례가 이틀째 이뤄지는 가운데 주요 정·재계 인사의 조문 없이 빈소는 다소 조용한 분위기였다. 사흘째에도 각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던 故 노태우 전 대통령 때와 사뭇 다른 모습이다.전두환 전 대통령 장례 이틀째인 24일 오전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24일 전씨의 유가족들은 전씨가 안치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오전 9시쯤부터 조문객을 받기 시작했다. 다만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을 제외하고는 오전 내내 눈에 띄는 인사들의 발길은 없었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조화가 이날 도착했다.이날 오전 빈소에 방문한 조문객들은 대부분 전씨가 현직에 있던 시절 함께 했던 측근들이었다. 이틀째부터 대선후보 등 주요 정치 인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던 노 전 대통령 빈소와 비교하면 정치권의 반응은 싸늘한 모습이다.5공화국 마지막 민정수석이었던 김용갑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조문을 마치고 “전직 대통령이 돌아가셨는데 아무리 나쁜짓을 했다고 해도 국민들이 포용해야 하지 않나”라며 “(전씨의 내란죄)는 훗날 역사의 평가에 맡기겠다”고 말했다전두환 정부 시절 정무수석을 지낸 박철언 전 체육청소년부 장관 또한 “(전씨는) 5·18과 관련해서 늘 가슴 아파하고, 희생과 유혈 사태가 있어서 괴로워했다”며 “우리 모두가 기억하고 있는 그런 역사들은 다 떠나보내고 국민 모두가 용서하고 화해하면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그 밖에도 군(軍) 내 사조직 ‘하나회’에 속했던 오일랑 전 청와대 경호실 안전처장, 이종구 전 육군본부 작전처장, 김진영 전 육군참모총장 등 측근들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도 빈소를 찾았다.조문객 중 현직 국회의원은 전날 방문한 전 전 대통령의 전(前) 사위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유일하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5시 40분쯤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전두환 전 대통령 장례 이틀째인 24일 오전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근조 화환이 도착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의 화환 옆으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노태우 전 대통령 부인 김옥숙 여사, 이명박 전 대통령의 화환이 놓여 있다.(사진=공동취재단)유일한 주요 인사였던 반 전 총장은 24일 오전 9시 21분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고 유가족을 만나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조문을 마치고 빈소를 나선 반 전 총장은 고인에 대해 “인간 모두가 명암이 있는데 명암이 특히 많은 인물이고 역사가 평가를 하는 것”이라며 “과가 많은 건 틀림없다. 고 노태우 전 대통령처럼 용서를 빌고 화해하는 모습 보여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광주민주항쟁 희생자에 대한 사과가 없었던 것들에 대해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달 초 5·18 국립민주묘지에서 참배하면서 얼마나 많은 광주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희생했는지 경의를 표했다”고 덧붙였다.이날 빈소에는 전씨의 지지자와 보수 유튜버들이 전씨의 행적을 옹호하고 5.18 민주화운동이 북한군의 남침이었다는 주장을 하는 등 일반인들이 대부분이었다. 5·18 당시 최초 발포 명령을 본인이 했다고 주장하는 신동국씨는 “전두환은 100% 발포 명령자가 아니다”며 “광주시민 학살한 것이 아니라 북한 특수군을 지켰다. 북한 특수군이 내려온 것을 100% 확신한다. 내가 발포 명령했다”고 주장했다.3남 전재만씨는 이날 늦은 오후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며, 둘째 며느리 박상아씨의 이름은 여전히 전광판에서 빠져있다. 전씨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5일장을 치른 뒤 오는 27일 발인할 예정이다. 장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한편 지병을 앓아온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향년 90세 나이로 숨졌다. 그는 자택 내에서 쓰러져 오전 8시 55분께 경찰과 소방에 신고됐으며 경찰은 오전 9시 12분께 사망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 전 대통령이 화장실에서 쓰러져 있었으며 유족 측이 신고했다. 그는 악성 혈액암인 다발성 골수종 확진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 그는 최근 건강 상태가 악화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2021.11.24 I 조민정 기자
오늘 수능…“수험생들, 마스크 하나 더 챙기세요”
  • 오늘 수능…“수험생들, 마스크 하나 더 챙기세요”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모의고사가 실시된 지난 9월 1일 서울 마포구 종로학원 강북본원에서 응시생들이 1교시 국어영역 시험을 치르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대입 수험생들에게 한 해 중 가장 중요한 날이 밝았다. 초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12년간 공들인 지식을 총동원하는 날이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수능에 응시 지원한 수험생은 총 50만9821명이다. 통상 10%가 넘는 결시율을 감안하면 실제 응시자는 약 45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수험생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팬데믹 상황에서 수능을 치러야 한다. 시험 시간 내내 마스크를 써야하기에 여분의 마스크를 챙기는 게 좋다. 시험 도중에 마스크를 땅에 떨어뜨리거나 부주의로 젖을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험장 학교에 마스크 여분이 비치돼 있지만 본인에게 편한 마스크가 있을 테니 하나 더 챙기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 2교시 종료 후 칸막이 배부 작년과 다른 점은 시험 중에는 칸막이를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지난해에는 책상 전면에 아크릴 칸막이가 설치돼 시험지를 넘기거나 문제를 풀 때 불편을 호소하는 수험생이 많았다. 올해는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칸막이를 없앴다. 교육부는 2교시 종료 후 수험생들에게 칸막이를 배부할 방침이다. 수험생들은 점심시간에만 칸막이를 받아 설치한 뒤 자기 자리에서 식사하면 된다. 수능 당일 전국 1367개 중·고교가 시험장으로 운영된다. 이 가운데 92%가 정도가 일반시험장이다. 수능 당일 발열 등 의심 증상을 보이는 학생은 일반시험장 내 별도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러야 한다. 보건당국으로부터 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아예 학교가 다른 별도 시험장으로 이동해야 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17일 기준 격리 학생은 105명이다. 이들 중 자차로 이동하는 수험생은 85명이며, 지방자치단체가 이동수단을 지원하는 수험생은 20명이다. 교육부는 이들을 위해 전국 112곳의 별도시험장을 확보했다. 이는 수험생 3099명이 응시할 수 있는 규모로 현재 격리자 105명은 수용하고도 남는다.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 보는 격리 학생들은 KF94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확진자도 시험을 볼 수 있지만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응시해야 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수험생 중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총 101명이다. 이 가운데 수능에 응시하지 않기로 한 학생은 15명, 수능 전 퇴원한 학생은 18명이다. 실제로 수능을 치르는 확진 학생은 68명으로 전국 병원·생활치료센터 32곳(463병상) 중 한 곳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혹시 수험표를 분실한 학생은 좀 더 서둘러 등교하는 게 좋다. 응시원서와 동일한 사진 1장만 제출하면 수능 당일 수험표를 재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수험표를 발급해주는 시험장 내 시험관리본부에서 당일 오전 7시30분까지 접수를 받기에 좀 더 일찍 시험장에 도착하는 게 좋다. ◇ 늦어도 8시10분까지 입실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 출입이 가능하다. 또 모든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시험을 치를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일정 시간대에 몰려 도착할 수 있고 모든 수험생이 입실 전 체온을 측정해야하기에 여유 있게 시험장에 도착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험장 안에는 모든 전자기기를 갖고 들어갈 수 없다고 보면 된다. 시계 역시 전자식 화면표시가 되는 전자시계는 반입 금지 물품이다. 전자담배 또한 시험장 안으로 반입할 수 없다. 교육부가 제시한 반입 금지 물품은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기기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블루투스 기능의 시계 △전자식 화면표시가 가능한 시계 △전자담배 △블루투스 기능의 이어폰 등이다. 반면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은 △신분증 △수험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연필 △지우개 △샤프심 △아날로그시계 △마스크 등이다. 교과서나 참고서, 문제지, 불펜, 개인샤프, 연습장 등은 쉬는 시간에만 휴대할 수 있다. 만약 반입 금지 물품을 갖고 있다가 적발될 경우 부정행위로 처리될 수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수능 부정행위 적발 건수는 총 232건으로 이 중 37.8%(111건)이 4교시 응시방법 위반이다. 이어 전자기기 반입이 59건(25.4%), 종료 후 답안 작성 52건(22.4%) 순이다. 4교시 탐구영역에선 본인 선택과목을 시간 순으로 풀어야 한다. 1·2선택과목 문제지를 동시에 보는 행위도 금지된다. 예컨대 사회탐구 응시 수험생이 1선택으로 ‘한국지리’를, 2선택으로 ‘법과 정치’를 선택했다면 반드시 이 순서에 따라 문제지를 펼쳐야 한다. 1선택 과목 시간에 2선택 과목 문제지를 미리 들여다봐도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교육부는 4교시 응시방법 위반 방지를 위해 책상에 해당 수험생의 선택과목 응시순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스티커를 부착할 방침이다.
2021.11.18 I 신하영 기자
샤오미, 보급형폰 ‘레드미 10’ 국내 출시
  • 샤오미, 보급형폰 ‘레드미 10’ 국내 출시
  • 레드미 10. (사진=샤오미)[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샤오미는 엔트리급 스마트폰 ‘레드미 10’과 함께 ‘샤오미 레드미 버즈3’, ‘샤오미 레드미 워치 라이트2’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티븐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는 “상반기에 공개한 ‘레드미 노트 10 시리즈’에 이어 하반기에도 국내 고객을 위한 가성비 스마트폰인 레드미 10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시장 상황을 살피면서 고객 니즈를 파악해 고성능 스마트폰, 히어러블, 웨어러블 기기를 포함한 생태계 제품을 준비해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레드미 10은 전작에 비해 모든 분야에서 향상된 기능을 선보인다. 레드미 시리즈 최초의 50MP 초고해상도 메인 카메라를 장착했다. 8MP 초광각 카메라, 2MP 매크로 카메라, 2MP 심도 센서를 포함한 쿼드 카메라 시스템은 모든 상황에서 선명한 사진을 쉽게 포착한다. FHD+ 해상도의 대형 6.5인치 화면을 탑재했으며 주사율 90Hz로 원활한 스크린 스크롤과 스와핑이 가능하다. ‘어댑티드싱크’(AdaptiveSync) 기술과 결합된 레드미 10은 실제 필요할 때만 새로 고침 빈도를 높여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보장한다. 또한 2.0GHz 옥타코어 미디어텍 헬리오 G88 프로세서를 탑재해 빠른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구현했다. 대용량 5000mAh 배터리를 갖췄으며 18W 고속충전이 되는 22.5W 충전기가 인박스로 제공된다. LTE 듀얼 유심 사용이 가능해 모든 사용자 환경을 신속하게 지원한다. 카본그레이, 페블화이트, 씨블루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레드미 10은 6GB+128GB 단일 모델로 국내 출시되며 오는 17일까지 예약 구매를 시작으로 18일부터 24만9700원에 SK텔레콤, LG U+, 티다이렉트샵, 네이버스마트 스토어, 에이루트몰, 11번가, G마켓, 옥션, 인터파크, 위메프, SSG몰, 롯데ON, 컴퓨존, 액정나라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함께 출시하는 무선이어폰 레드미 버즈3는 4.5g의 하프 인이어 디자인을 갖춰 장시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퀄컴 QCC3040 칩을 탑재했으며 블루투스 5.2, 낮은 전력 소비, 빠른 전송 및 보다 안정적인 연결을 지원한다. 배터리 수명은 최대 20시간으로 한 번 충전에 최대 5시간, 충전 케이스와 결합하면 최대 2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고속충전을 지원해 10분 충전으로 90분간 사용 가능하다.샤오미 레드미 버즈3는 오는 26일부터 4만4900원에 판매되며, 23일부터 25일까지 얼리버드 할인가인 3만9900원에 쿠팡, 11번가, 네이버스마트 스토어, G마켓, 옥션에서 구매할 수 있다.더불어 스마트워치 샤오미 레드미 워치 라이트2도 1.55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로 건강 상태, 알림 및 100개 이상의 화려한 워치페이스를 선보인다. 달리기, 걷기 상태를 정확하게 감지하기 위해 자동 감지 기능을 활성화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또 SpO2 검출, 심박수 추적, 수면 및 스트레스 모니터링, 호흡 훈련, 월경 기록 등 포괄적인 건강 추적 기능을 제공한다. 배터리 수명은 최대 10일이다.샤오미 레드미 워치 라이트2는 총 3가지 색상인 블랙, 화이트, 블루로 오는 26일 출시되며 가격은 7만9900원이다, 23일부터 25일까지 얼리버드 할인가인 6만9900원에 쿠팡, 11번가, 네이버스마트 스토어, G마켓, 옥션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1.11.11 I 김정유 기자
수능 예비소집 17일…격리·확진학생 수험표 대리수령 가능
  • 수능 예비소집 17일…격리·확진학생 수험표 대리수령 가능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지난해 12월 2일 제주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실 배치표를 확인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수능) 전날인 오는 17일 수험생 대상 예비소집이 열린다. 수험생들은 가급적 예비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본인의 시험장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보건당국으로부터 격리·확진 통보를 받은 수험생의 수험표는 직계 가족 등이 대리 수령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수험생 유의사항을 각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고 10일 밝혔다.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까지 친구와의 모임이나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하는 등 외부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교육부는 오는 11일부터 전국 고등학교의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학생 간 접촉을 수능 막판까지 줄이려는 의도다. 수험생들은 교육·방역당국에 의해 일반·격리·확진 학생으로 분류된다. 일반수험생은 사전에 배정받는 일반시험장에서 시험을 보면 되지만,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수능 당일 별도시험장으로 이동해 시험을 치러야 한다. 확진 학생은 수능 전 입소한 병원·치료센터에 시험을 보면 된다. 수능 전날인 17일에는 감염병 확산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소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한다. 발열 등 의심증상을 보이는 수험생들은 반드시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보건당국으로부터 격리·확진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즉시 보건소에 ‘수험생’ 신분임을 밝히고 관할 교육청에도 이를 신고해야 한다. 격리 학생의 경우 시험 당일 보호자·지인과 함께 자차 이동이 가능한지도 알리고 교육청 안내를 받아야 한다. 교육청은 수험생 신고 상황을 접수한 뒤 격리·확진 학생들에게 응시장소인 병원·치료센터·별도시험장을 배정, 안내할 방침이다. 오는 17일은 수험생 예비소집일이다. 수험생들은 예비소집에 참석, 수험표를 받고 자신의 응시 장소를 확인해야 한다. 격리·확진 학생은 가족이나 담임교사가 수험표를 대리 수령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 출입이 가능하다. 늦어도 8시 10분까지는 시험실 입실을 완료해야 하기에 여유롭게 시험장에 도착하는 게 좋다. 수험표를 분실한 수험생은 응시원서와 동일한 사진 1장을 제출하면 시험 당일 수험표 재발급이 가능하다. 다만 오전 7시30분까지 시험장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해야 한다. 모든 수험생은 시험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수능 당일에는 전국에서 최대 50만명에 달하는 수험생들이 모이기 때문에 교육당국은 KF94 이상의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보건당국으로부터 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격리 학생들이 모이는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봐야하기에 반드시 KF94 이상의 마스크를 써야 한다. 작년 수능 당시 시험실 책상에 설치됐던 칸막이는 점심시간에만 설치된다. 수험생들은 2교시 종료 후 칸막이를 배부받아 자신의 책상에 이를 설치한 뒤 식사를 하면 된다. 핸드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 시험 당일 이를 가져온 수험생은 1교시 시작 전 감독관 시지에 따라 이를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가 제시한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은 △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전자담배 △블루투스 이어폰 등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4교시 탐구 영역 시간에는 수험생이 부정행위로 적발되는 사례가 가장 많다”며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수험생 본인이 선택한 과목을 순서대로 응시하고 해당 선택 과목 시험지만 책상에 올려놓고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1.11.10 I 신하영 기자
‘핫’한 10월3주…삼성·애플·구글 “저요 저!”
  • [뉴스+]‘핫’한 10월3주…삼성·애플·구글 “저요 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는 이뉴스플러스 기사입니다.18일, 19일, 20일. 어느 때보다 뜨거운 10월3주가 될 전망이다. 애플, 삼성전자(005930), 구글 등 글로벌 모바일 업체들이 3일에 걸쳐 연달아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하고,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어서다. 글로벌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3사가 하루 간격으로 ‘빅 이벤트’를 여는 것이어서 세계인의 관심이 10월3주에 쏠린 모습이다. 삼성·애플 이어 구글까지…뜨거워진 ‘10월3주’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 구글, 삼성전자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연달아 온라인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처럼 주요 업체 3곳이 3일에 걸쳐 큰 이벤트를 앞다퉈 여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영원한 맞수’ 삼성과 애플은 물론,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장 진출에 나선 구글까지 기업들의 면면이 화려해 더 관심이다.첫 타자는 애플이다. 애플은 최근 전 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봉인 해제’란 제목의 초청장을 발송했다. 초청장엔 ‘애플 파크에서 진행되는 애플 스페셜 이벤트 생중계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적혀있다. 애플의 스페셜 이벤트는 오는 18일(미국 서부 기준) 오전 10시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애플은 지난달에도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아이폰13’ 시리즈와 신형 아이패드, ‘애플워치7’ 등의 신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한 달만에 열리는 이번 이벤트엔 모바일이 아닌 노트북과 무선이어폰 신제품이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정확하게는 ‘맥북 프로’와 ‘에어팟’이다. 특히 맥북 프로는 2016년 신모델 이후 처음으로 나오는 신모델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킨다.삼성전자가 오는 20일 개최하는 ‘갤럭시 언팩 파트2’ 행사 초청장 관련 영상. (사진=삼성전자)신형 맥북 프로는 14인치와 16인치 2가지 모델로 애플이 자체 설계한 ‘애플 실리콘’(M1X) 칩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칩은 애플의 하위 노트북에 탑재된 ‘M1’ 칩의 고성능 버전으로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이 모두 개선된다.새로운 에어팟의 경우엔 디자인이 기존 프리미엄 급인 에어팟 프로와 유사하게 바뀌고, 충전케이스도 다소 변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에어팟 프로에 적용됐던 프리미엄 제품의 상징인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제외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대는 기존 에어팟 프로보다는 저렴하게 책정될 가능성이 점쳐진다.애플이 오는 18일(미국 시간) 개최하는 스페셜 이벤트 관련 초청장 이미지. (사진=애플)19일엔 구글이 등판한다. 구글은 이날 오전 10시 온라인 발표행사를 열고 자체 스마트폰인 ‘픽셀6’과 ‘픽셀6 프로’를 공개할 예정이다. 픽셀6엔 구글이 직접 제작한 커스텀 칩 텐소 프로세서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사전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픽셀6 프로는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71인치 QHD 플러스 AM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픽셀6 일반 모델의 경우 주사율은 90Hz를 지원하며 6.4인치 FHD AM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는 픽셀6 프로가 4800만 화소 4X 줌렌즈가 들어가며, 일반 모델엔 5000만 화소의 메인카메라·12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된다.마지막인 오는 20일엔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파트2로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이날 오후 11시에 개최할 언팩 파트2엔 완전한 신제품 공개는 없을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하반기에 언팩을 두 차례나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8월 말 갤럭시 언팩을 열고 3세대 폴더블(접는)폰 ‘갤럭시Z 폴드3’, ‘갤럭시Z 플립3’를 공개한 바 있다. 때문에 기존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를 보강하는 내용의 발표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초대장을 함께 공개된 동영상을 보면 언팩 파트2의 힌트가 일부 담겨 있다. 동영상엔 삼성폰내 여러 모바일 앱을 다양한 색상의 사각형 아이콘들이 감싸는 모습이 담겼다. 삼성전자가 ‘갤럭시Z 플립3’의 색상을 고객들이 맞춤형으로 바꿀 수 있는 ‘비스포크’ 방식의 결합 제품이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10월3주에 연달아 열리는 이벤트들은 영역이 다소 다르다. 애플은 노트북과 무선이어폰을, 구글은 신규 스마트폰을, 삼성은 기존 폴더블폰의 형태 변화를 선보인다. 같은 제품군으로 직접적인 경쟁을 펼치는 것은 아니지만,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3개사인만큼 최근의 모바일 및 IT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교롭게도 3개사가 3일 연속으로 제품 공개 행사를 갖는 것이어서 10월3주는 이달 가장 핫한 한 주가 될 것 같다”며 “스페셜 이벤트를 통해 3개사가 각자가 지닌 혁신을 어떻게 표현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고 말했다. 구글이 오는 19일 개최 예정인 ‘픽셀6’ 공개 행사 이미지. (사진=구글)
2021.10.15 I 김정유 기자
디즈니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 디즈니+ 타고 세계로”
  • 디즈니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 디즈니+ 타고 세계로”
  • 디즈니+ 한국 출시 공식 키아트. 디즈니코리아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내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출시에 앞서 14일 ‘코리아 미디어 데이’를 열고, 디즈니+의 국내 사업 전략 및 서비스 주요 기능을 소개했다. 11월12일 한국에서 공식 출시되는 디즈니+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등 디즈니의 6개 핵심 브랜드가 선보이는 다양한 영화 및 TV 프로그램 콘텐츠를 제공한다.특히 스타 브랜드에서는 ABC, 20세기 텔레비전, 20세기 스튜디오, 서치라이트 픽처스 등이 제작한 다양한 콘텐츠들과 함께 국내 콘텐츠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제작한 오리지널 및 한국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이날 연사로 나선 오상호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디즈니는 지난 30년간 국내에서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펼치며 한국 소비자에게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전달해왔다”면서 “이번 디즈니+ 출시로 한국 파트너사 및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오랜 기간 국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온 디즈니의 노력을 한 단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국내 출시 의미를 강조했다.제이 트리니다드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DTC사업 총괄은 ‘파트너십’ ‘로컬 콘텐츠’ ‘창의성을 위한 목표’를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에서 펼칠 주요 사업 전략으로 소개했다. 트리니다드 총괄은 “한국은 뛰어난 문화 콘텐츠로 전 세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휩쓸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디즈니+ 한국 출시를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는 최고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를 소개하고, 동시에 한국의 창의적 우수성을 전 세계 관객에게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국내 소비자들은 오는 11월12일부터 디즈니+ 공식 웹사이트 혹은 안드로이드 및 iOS 앱을 통해 디즈니+에 가입할 수 있다.구독료는 월 9900원 또는 연간 9만9000원이다. 각종 모바일 및 태블릿 기기, 스마트 TV,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원 등 다양한 기기에서 디즈니+를 경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IPTV 및 모바일, LG 헬로비전 케이블TV, KT 모바일을 통해서도 디즈니+를 즐길 수 있다.디즈니+는 최대 4개 기기에서 동시 접속이 가능하며, 최대 10개의 모바일 기기에서 다운로드를 지원한다. 구독자들은 시청 제한 기능을 통해 자녀들을 위한 인터페이스 설정 등 각 사용자에 맞춰 프로필을 설정할 수 있으며, ‘그룹워치’ 기능으로 최대 6명까지 가족 및 친구들과 온라인에서 함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2021.10.14 I 노재웅 기자
  • 포드, 초보운전자 안전운전 교육 ‘드라이빙 스킬 포 라이프’ 운영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사단법인 한국생활안전연합과 협력해 ‘2021 드라이빙 스킬 포 라이프(DSFL)’ 행사를 28일부터 오는 10월 26일까지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드라이빙 스킬 포 라이프는 지난 2016년부터 포드코리아와 한국생활안전연합이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초보 운전자 대상 안전운전 교육 사회공헌활동이다.올해 DSFL은 작년에 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을 통해 개최된다. 포드코리아는 자사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한 영상 교육과, 교육 영상 내용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라이브 랜선 퀴즈쇼를 통해 안전운전 관련 유익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참가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포드코리아는 지난 8월 말부터 DSFL 공식 강사들과 협업해 자사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DSFL 서베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초보 운전자들의 운전 경험담과 안전운전 노하우 및 궁금증을 취합했다. 이용자 참여 방식으로 구성된 총 여덟 편의 교육 영상은 ‘초보자를 위한 운전 에티켓’과 ‘위험사항 대처 방법’을 주제로 초보 운전자들의 도로 운전 적응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DSFL 교육 영상은 두 차례에 걸쳐 포드코리아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 및 인스타그램에 공개된다.포드코리아는 오는 10월 말 ‘줌 (Zoom)’ 비대면 회의 및 ‘Quiz N’ 온라인 퀴즈 플랫폼을 활용해, 자사 공식 SNS 채널에서 교육 영상을 시청한 10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퀴즈쇼를 개최한다. 본 퀴즈쇼는 DSFL 교육 영상 내용을 토대로 한 문제 위주로 퀴즈가 진행된다. 성적 우수 참가자들에게는 애플 아이패드, 애플 워치, 1965 머스탱 디자인 기반의 LP 턴테이블 등 다양한 경품이 증정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포드코리아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데이비드 제프리(David Jeffrey) 포드코리아 대표는 “포드코리아는 단순히 소비자에게 차량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이 차량을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 또한 기업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2021 DSFL 프로그램이 국내 초보 운전자들이 국내 초보 운전자들에게 살면서 꼭 습득해야 할 안전운전 상식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계속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국내 안전운전 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9.28 I 손의연 기자
KT 지니뮤직, 1위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 인수
  • KT 지니뮤직, 1위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 인수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KT(030200)는 자회사 지니뮤직(043610)이 464억원을 투자해 국내 독서 플랫폼 1위 ‘밀리의 서재’의 지분 38.6%를 인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지니뮤직은 밀리의 서재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2017년 10월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 밀리의 서재는 올해 5월 기준 누적 구독자수 350만명, 보유 전자책 10만권으로 전자책 구독형 서비스 1위 플랫폼이다. 인공지능(AI) 오디오북 분야에서도 밀리의 서재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밀리의 서재는 3000여권의 오디오북을 보유하고 있으며, 보유한 전자책을 활용해 매월 1000권 이상의 오디오북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외 전자책 및 오디오북 시장의 확대와 함께 밀리의 서재의 외형도 급성장하고 있다. 2020년 매출액 19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이에 밀리의 서재는 내년 기업공개(IPO)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밀리의 서재의 기업가치는 2020년 실적 기준 1500억원 이상이며, 업계 사례를 고려하면 기업가치가 2배 이상 상승할 전망이다.지니뮤직은 국내 최고 ‘AI 오디오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연내 밀리의 서재가 보유한 오디오북 콘텐츠를 AI 음악 플랫폼 ‘지니’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최근 음원 스트리밍 환경이 기존 모바일에서 웨어러블 기기, 자동차(커넥티드카) 등으로 확대됐다. 지니뮤직은 기가지니, 갤럭시 워치, 애플 워치, GV80 등에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지니뮤직과 밀리의 서재 이용자는 다양한 환경에서 손쉽게 오디오북을 들을 수 있는 혁신적 고객 경험이 가능해진다.또 지니뮤직 고객은 밀리의 서재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니뮤직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지니’와 ‘밀리의 서재’를 결합한 번들형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한 가입자 락인(Lock-In)효과를 기대하고 있다.KT의 유·무선 고객에게도 다양한 방식으로 밀리의 서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T 외에 지니뮤직 주주사인 LG유플러스, CJ ENM과의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KT그룹과 밀리의 서재 또한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KT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미디어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있는 KT는 밀리의 서재를 통해 콘텐츠 흥행 가능성이 높은 지식재산권(IP) 확보가 가능해진다.KT스튜디오지니는 밀리의 서재를 통해 IP를 제공받아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며, 제작된 영상 콘텐츠는 올레 tv, 시즌(seezn), 스카이티비(SkyTV) 등을 통해 서비스된다. 조훈 지니뮤직 대표는 “저성장 국면의 음악 스트리밍 시장을 극복하고 글로벌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밀리의 서재를 인수하게 됐다”며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창의적인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고 커넥티드 영역까지 서비스를 넓혀 청각 점유율을 높이고 지니뮤직 기업가치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2021.09.10 I 노재웅 기자
나스닥 최고가 행진…비트코인은 '뚝'
  • [뉴스새벽배송]나스닥 최고가 행진…비트코인은 '뚝'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뉴욕증시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나스닥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애플의 아이폰 13 공개가 곧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며 나스닥 상승을 이끈 동인 중 하나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최근 24시간내 10%가 내렸다. 엘살바도르 정부가 비트코인을 화폐로 사용하겠다고 발표한 뒤 진행된 하락으로, 시장은 차익 실현을 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이날 개장 전 볼만한 뉴스들이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추이. (출처=코인마켓캡)◇ 뉴욕증시, 혼조…나스닥은 최고치-뉴욕증시는 노동절 연휴 후 첫 거래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따른 우려 속에 혼조세.-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9.09포인트(0.76%) 하락한 3만5100.00으로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40포인트(0.34%) 떨어진 4520.03으로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81포인트(0.07%) 오른 1만5374.33으로 장을 마감.-나스닥지수는 전장인 3일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데 이어 이날도 고점을 높여 사상 최고치를 경신. 전날 뉴욕증시는 노동절 연휴로 휴장.◇ 미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 4000만명↑-지난주 발표된 8월 고용보고서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델타 변이가 예상보다 경제에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뉴욕타임스에 따르면 6일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델타 변이 확산으로 4000만 명을 넘어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3만2135명으로 2주 전보다 12%가량 줄었으나 하루 입원자 수는 10만1747명으로 2주 전보다 8%가량 증가. -사망자 수도 하루 1385명으로 2주 전보다 31% 증가. 노동절 연휴 기간 일부 지역의 집계가 빠진 영향이 반영됐을 수 있어 노동절 연휴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는 남아 있음.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지난 5일 CBS 방송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하기로 한 20일까지 화이자 백신만 준비될 것으로 보인다고.-모건스탠리는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축소’로 하향.◇ 국제유가, 델타 변이 우려·멕시코만 여파 속 하락-유가는 중국의 원유 수입 증가 소식에도 멕시코만 지역의 정제 활동이 느리게 복구되면서 하락.-7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4센트(1.4%) 하락한 배럴당 68.35달러에 거래를 마쳐.-WTI 가격은 지난 8월 26일 이후 최저치로 마감.-유가는 허리케인 아이다의 여파로 미국의 정제 활동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사우디아라비아의 대아시아 원유 판매가 인하 소식 등에 하락.-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로비 프레이저 글로벌 리서치 매니저는 마켓워치에 “전반적으로 약세장으로 이번 주가 시작됐다”라며 “허리케인 아이다의 여파로 인프라 시설이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미국 안전환경집행국(BSEE)에 따르면 이날 기준 아이다의 여파로 멕시코만 일대 원유 생산 설비의 79%가 셧다운 상태.◇ 인텔, 유럽에 110조원 들여 반도체공장 2곳 더 짓는다-미국 반도체 회사 인텔이 최대 800억 유로(약 110조3000억원)를 투자해 유럽에 반도체 제조시설을 지어.-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유럽에 새 반도체 공장 2개를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유럽의 공장 신설 계획은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겔싱어 CEO는 덧붙여.-이번 투자는 컴퓨터, 자동차, 가전 등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WSJ은 전해.-겔싱어 CEO는 이날 뮌헨 오토쇼에서 “반도체 수요가 계속되는 새로운 시대를 맞아 대담하고 커다란 사고방식이 필요하다”고.-또 반도체 공급 부족의 최대 피해자인 자동차 업계를 위해 아일랜드 공장의 제조 역량을 차량용 반도체 부문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인텔은 밝혀.-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가 감산을 선언하고, 도요타도 이달 전 세계 생산량을 40% 감축하기로 하는 등 글로벌 주요 자동차 회사들은 반도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애플 “14일 스페셜 이벤트”…‘아이폰 13’ 공개할 듯-애플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특별 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혀. 이날 애플 주가 1.3% 상승. -애플은 이날 미디어에 보낸 초대장에서 14일 오전 10시부터 본사 애플파크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이를 생중계한다고. -초대장에는 ‘캘리포니아에서 전하는 소식’(California streaming)이란 짤막한 제목이 붙어.-업계에서는 애플이 통상 9월 신작 아이폰을 발표해온 관행에 비춰 이번 행사에서 차기작 ‘아이폰 13’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아이폰 13은 전작과 견줘 소소한 수준의 기능 개선과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다만 디스플레이 상단 중앙에 검은 직사각형 형태로 배치돼 화면을 일부 가렸던 노치(움푹 팬 부분)는 크기가 작아지거나 없어질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해.-셀룰러 통신이 안 되는 지역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위성 통신에 접속해 구조 요청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하는 기능이 탑재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와.◇ 미국 IPO 지수 1년새 37% 폭등…역대 최대 큰 장 선다-올해 미국 증시의 기업공개(IPO)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돌파. -르네상스캐피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미국 IPO 규모는 964억달러(약 112조원)를 기록.-닷컴 붐 속에 970억달러를 기록했던 2000년 당시가 한 해 통틀어 역대 최대인데, 올해가 3분의2 지난 시점에서 이미 그 규모까지 불어남.-2015~2020년 IPO 규모는 매해 300억달러→188억달러→355억달러→469억달러→463억달러→782억달러. -IPO는 통상 주가가 높고 투자 수요가 많을 때 늘어남. 현재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역사상 최고점.-르네상스캐피털 집계를 보면 올해 미국 내 IPO 건수는 279건. 이미 지난해 전체 건수(218건)를 넘어섬. 이 역시 역대 최대치 경신이 유력.-빌 스미스 르네상스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일 경우 올해 안에 90~110개 기업이 추가로 IPO에 나서 300억달러를 조달할 것”. 올해 IPO를 통해 증시에 데뷔하는 기업이 400개에 육박하고, 그 조달 규모는 1300억달러 가까이 될 것이라는 의미.-다만 일각에서는 버블을 우려하는 목소리. 스미스 CEO는 “올해 가을 IPO는 여름의 광적인 속도와 비교해 더뎌질 것”이라며 “8월 IPO 신청부터 전달에 비해 줄었다”고.◇ 비트코인 10% 폭락-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5분(현지 시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4만6905달러(약 5450만원)에 거래. 최근 24시간 내 단기 고점 대비 10% 가까이 내리고 있는 것. 비트코인 가격은 5만2854달러까지 치솟았는데, 그 이후 다시 떨어짐.-비트코인 외에 이더리움은 12%가량 하락하고 있다. 카르다노, 바이낸스코인, XRP, 도지코인 등은 각각 17%, 15%, 21%, 19% 정도 빠짐. 하락률이 20% 안팎에 달할 정도로 급락하고 있는 셈.-이는 엘살바도르 정부가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화로 인정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가상자산 가격이 급등한 이후 차익 매물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발키리 인베스트먼트의 리아 왈드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의 반응은 그리 놀랍지 않다”며 “(엘살바도르의 법화 지위 부여 소식은) 이미 비트코인 가격에 크게 매겨졌다”고. 그는 “가난한 나라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 거래에 참여하기 위한 인터넷 혹은 스마트폰 접속이 많지 않다”며 “(이번 비트코인 실험은) 마치 베타 테스트 같다”고.-이와 함께 엘살바도르 외에 전세계 다른 나라들이 비트코인을 공식 화폐로 채택할지 여부 역시 추후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다만 엘살바도르 정부는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해 관심이 모아짐.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법화 채탯 첫날인 이날 트위터를 통해 “새 비트코인 150개를 매입했다”며 “저가에 사들인 것”이라고 씀. 로이터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정부가 이날 매수한 비트코인 150개는 700만달러, 한국 돈으로 약 81억원어치.엘살바도르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이날 150개를 더해 총 550개 규모.
2021.09.08 I 고준혁 기자
애플, 14일 ‘아이폰13’ 공개…미디어 초청장 발송
  • 애플, 14일 ‘아이폰13’ 공개…미디어 초청장 발송
  • 사진=애플[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플이 오는 14일 ‘아이폰13’ 등 신제품을 공개한다. 그간 이달 중순께 아이폰13을 공개할 것이란 추측이 많았던 가운데, 신제품 발표 행사를 공식화한 것이다.애플은 8일 미디어를 대상으로 스페셜 이벤트에 대한 초청장을 발송했다.애플의 스페셜 이벤트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 애플파크애플 본사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열리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온라인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아직 초청장엔 어떤 제품을 발표할 지 세부적인 내용을 담진 않았다. 하지만 그간 애플이 9월에 신형 아이폰을 선보였던 점을 생각하면 아이폰13이 가장 유력하다. 많은 외신들도 아이폰13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아이폰13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일반 모델, 미니, 프로, 프로맥스 등 4종으로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외형 자체는 전작인 아이폰12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디스플레이 상단에 위치한 노치 크기를 전작대비 줄이는 등 일부 변화를 꾀할 것으로 예측된다.애플은 이날 행사에서 아이폰13과 함께 애플워치7, 에어팟3 등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9월 행사에선 애플워치가 공개되고, 이후 10월에 아이폰12를 발표했었지만 당시엔 생산 차질에 의한 영향이 컸다. 이번 행사에선 이전처럼 아이폰과 애플워치 신모델이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애플의 차세대 운영체제(OS)의 최신 업데이트 버전도 발표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아이패드 미니, 맥 신모델의 경우 공개가 불투명하다. 애플이 다음달 또는 오는 11월께 다시 행사를 열고 해당 제품들을 선보일 가능성도 있다.
2021.09.08 I 김정유 기자
애플, 14일 이벤트서 아이폰13 발표할듯…주가 1.6%↑
  • 애플, 14일 이벤트서 아이폰13 발표할듯…주가 1.6%↑
  • (출처=애플 홈페이지)[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애플이 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본사에서 특별 이벤트를 연다. 아이폰 차기작인 ‘아이폰13’을 공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애플은 7일 미디어 초청장을 통해 14일 오전 10시부터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 애플파크에서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를 생중계하기로 했다.업계에서는 매해 9월이 ‘애플의 계절’로 불릴 정도로 신작 아이폰을 발표해 왔던 만큼 아이폰13을 처음 공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폰아레나 등 여러 해외 IT매체에 따르면 아이폰13 외형 자체는 전작인 아이폰12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모델은 일반형, 미니, 프로, 프로맥스 등 네 가지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면 카메라가 위치한 노치(움푹 팬 부분)가 아이폰12와 비교해 작아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아울러 저궤도(LEO) 위성통신 기술 적용 역시 최근 시장을 들썩이게 했다. 긴급 상황에 처했을 때 위성통신 기능으로 문자메시지 등을 보낼 수 있는 기능이다.애플은 이와 함께 신형 애플워치와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을 공개할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애플 주가는 이날 1.55% 상승한 156.69달러에 마감했다. 델타 변이 확산 탓에 뉴욕 증시 전반이 부진했지만 애플 주가는 뛰어올랐다.
2021.09.08 I 김정남 기자
스가 퇴진 보도 日 NHK가 욕먹은 이유
  • 스가 퇴진 보도 日 NHK가 욕먹은 이유[김보겸의 일본in]
  • 스가 총리가 사실상 사퇴를 선언한 지난 3일 도쿄 긴자에서 한 시민이 신문에서 이 소식을 접하고 있다(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지난 3일 사실상 사퇴를 선언하자 일본 언론들은 일제히 이 소식을 전했다. 그런데 유독 공영방송 NHK가 전 국민의 눈총을 받고 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우선 당시 NHK 보도 내용은 이렇다. 스가 총리가 “코로나19 대책에 전념하기 위해 총재 선거에 불출마한다”며 “다음 주에도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말한다. “이것으로 기자회견을 마치겠다”는 총리관저 여성 직원의 안내가 끝나자마자 NHK는 중계를 끊는다. 니혼테레비 <뉴스제로>는 3일 스가 총리의 선거 불출마 선언을 보도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자막 표시해 강조했다(사진=니혼테레비)이게 왜 문제냐고 할 수 있는데, 민영방송 니혼테레비의 ‘뉴스제로’를 보면 확연히 차이가 난다. 니혼테레비는 일본 최대 일간지 요미우리신문의 계열사로, 스포츠나 오락 프로그램이 강하다. 뉴스 보도도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게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뉴스제로의 리포트에선 스가 총리가 발언을 마치고 별도 질문을 받지 않은 채 퇴장하자 기자들이 외치는 모습을 끝까지 볼 수 있다. “총리님! 오늘은 끝까지 대답해 주세요” “정중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등 기자들의 질문이 자막으로 표시된다. 심지어 “책임을 포기하는 겁니까”라는 날이 선 질문이 쏟아지는 것까지 보여준다. 이어지는 앵커 멘트에서도 “설명은 2분도 채 되지 않아 끝났습니다”라며 콕 짚어 지적한다. ◇사퇴 배경에 대한 충분한 설명 없어…커지는 의문사실 스가 총리의 사퇴 결정은 갑작스럽게 이뤄진 만큼 많은 의문을 남겼다. 전날까지만 해도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 의욕을 보인 터라 돌연 마음을 바꾼 배경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렸다. 스가 총리가 설명한 대로 “코로나19 대책과 총재 선거를 병행하는 건 어려운 일”인 건 맞지만, 갑자기 어려워진 것은 아닐 터다. 자민당 내부에서도 혼란에 빠질 정도로 파격적인 결정을 내린 데 대한 설명이 충분치 않다는 의문은 여전하다. 스가 총리가 지난 3일 총재 불출마 기자회견을 2분만에 마치고 있다(사진=AFP)기자회견이 단 2분만에 끝난 것도 총리가 사실상 퇴진을 선언한 것 치고는 턱없이 모자라다는 지적이다. 지난 3일 오후 1시에 스가 총리는 자신의 사퇴설과 관련해 짧게 입장을 표명한 뒤 기자단 질문을 받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총리 동정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9분까지는 별다른 일정이 없는데도 말이다. 스가 총리의 고질적인 문제인 ‘대중과 효과적으로 소통하지 않는 자세’(영국 이코노미스트)가 사퇴 선언에서도 나타난 셈이다. 일본 국민들이 NHK에 불만을 느낀 지점도 바로 여기 있다. 스가 총리가 국민을 대하는 자세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NHK 보도에서는 전달되지 않을 뿐더러 전달할 생각도 없어 보인다는 것이다. 니혼테레비가 특유의 유머와 저널리즘 정신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때, 보도 위주의 공영방송 NHK는 무성의한 받아쓰기에 급급했다는 비판이 거세다. 실망은 시청률 추이에도 반영됐다. 도시바의 TV 시청 데이터인 타임온애널리틱스에 따르면 NHK ‘뉴스7’의 시청률은 6%로 니혼테레비 ‘뉴스제로’(4%)를 앞섰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뉴스7 시청률은 점점 떨어졌다. 중간에 채널을 돌리거나 텔레비전을 끈 시청자들이 많은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반면 뉴스제로 시청률은 계속 상승했다. 스가 총리의 사퇴 선언이라는 같은 소재를 다루면서도 주목도 측면에선 차이를 보인 것이다. 일본에 호우 피해가 예고된 지난 7월8일 스가 총리가 4차 긴급사태를 선언하고 있다(사진=AFP)◇NHK의 ‘스가 받아쓰기’, 처음이 아니다NHK는 과거에도 스가 총리에 대한 무비판적 보도로 지적을 받아왔다. 지난 5월27일에는 9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연장한다는 그의 발언을 1분15초간 전한 속보로 전한 뒤, “스가 총리의 발언이었습니다”라고 코멘트한 뒤 방송을 마쳤다. SNS에서는 “국민에 설명을 다 하려는 자세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저 내용을 라이브 속보로 하는 의미가 있나” 하는 불만이 터져나왔다. 미디어 연구자들도 이런 무의미한 언론 노출은 총리가 일하고 있다는 존재감을 드러내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며 맹비난했다. 스즈키 유우지 차세대미디어연구소 대표는 “일본 행정의 장인 내각의 총리가 방송에 등장하는 건 무리가 아니다”라면서도 “총리가 발언할 뿐 보도 가치의 판단 없이 속보만 처리하는 건 공평과 공정의 원칙을 흔드는 것”이라고 경고했다.지난 7월8일 1시간을 꼬박 중계한 4차 긴급사태 선언도 그럴 만한 가치가 있었냐는 비판을 받았다. 이날은 일본 내륙에 정체전선이 머물며 역대급 폭우가 내려 피해가 예상되는 날이었다. 올 1월 NHK가 발표한 2021~2023 경영계획에서 “목숨과 생활을 지키는 보도를 강화한다”는 선언이 무색한 보도였다. 이전 긴급사태 선언과 대동소이한 스가 총리의 회견을 1시간씩 틀어 놓는 동안 시청자들이 경계를 필요로 하는 긴급 보도를 볼 기회를 놓쳤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선 NHK가 스가 총리 받아쓰기 보도로 전락한 건 관방장관 시절 때부터 쌓아 온 NHK 인사들과의 유대관계 때문으로 보고 있다. 미디어 계통 인사들과 특히 돈독한 스가 총리는 자신의 심기를 건드린 뉴스 앵커를 교체했다는 의혹도 있다. NHK 간판 프로그램인 ‘뉴스워치9’를 4년간 이끌어 온 아리마 요시오 앵커는 과거 논란이 됐던 일본학술회의 회원 임명 거부 문제를 집요하게 물었고, 당시 스가 총리는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아리마는 올 4월 교체됐다. NHK 측은 “내부적으로 정해진 사안일 뿐, 관저의 압력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말이다. 스가 총리의 사퇴와 함께 NHK는 다시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2021.09.06 I 김보겸 기자
中서 출시 전 애플워치7 등장? ‘유출샷 클론’
  • 中서 출시 전 애플워치7 등장? ‘유출샷 클론’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존 프로서 트위터 게시글 갈무리애플이 오는 9월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워치 시리즈7’가 중국에 벌써 등장했다는 소식이다.28일 유명 정보유출자(팁스터) 존 프로서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애플워치 시리즈7’ 모조품을 찬 사진과 함께 “(모조품 출현은) 시간문제였을 뿐”이라는 짤막한 글을 올렸다. 존 프로서가 공유한 이 제품은 시중에 나도는 애플워치 시리즈7 렌더링 사진을 본뜬 것으로 추정된다. 이른바 유출샷 클론이다.정보유출자 두안 루이가 공유한 애플워치 시리즈7 유출샷 복제품 영상 갈무리존 프로서가 운영 중인 프론트페이지테크 웹페이지엔 또 다른 정보유출자 두안 루이가 중국 소셜미디어 사이트에 이 제품의 영상을 올린 글도 있다. 두안 루이는 ‘애플워치 시리즈7 카피캣 프로덕트(복제품)’이라는 글을 달았다. 이 클론은 25달러에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유출된 애플워치 시리즈7 렌더링샷과 대단히 유사한 것으로 파악된다.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9월 14일 차세대 아이폰 등을 공개하는 행사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애플워치 시리즈7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말 글로벌 출시가 점쳐진다.
2021.08.28 I 이대호 기자
윤희숙 사퇴, 부동산 리스크 더 커진 野
  • [뉴스+]윤희숙 사퇴, 부동산 리스크 더 커진 野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이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는 이뉴스플러스 기사입니다.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사퇴를 선언했다. 국회의원직은 물론 대선 예비후보의 자리도 내놨다. 부동산 투기 의혹 대상자로 지목된 직후다. 내년 대선에서 부동산이 핵심 이슈인 상황에서 당에 부담을 줄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윤희숙 사퇴선언에도 ‘부동산 리스크’ 더 커진 野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발빠른 사퇴선언…민주당과 차별화 ‘성공’윤 의원의 사퇴는 단기적 관점에서 국민의힘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양당 모두 받았음에도 사퇴를 선언한 의원은 윤 의원 뿐이기 때문이다. 부동산이 아킬레스건인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 사퇴를 선언한 의원은 전무했다. 해당 의혹에 소명과 상관없이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줌으로써 민주당과 차별화를 꾀했다. 민주당은 의혹 의원들에게 탈당을 권유했지만 후속조치는 미흡했다는 평가다.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부동산 관련 불법 의혹이 제기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출신 권경애 변호사는 페이스북에서 “윤희숙 의원은 대단한 승부사이자 공격수”라며 “의원직 사퇴가 국회 본회의 의결로 가능하겠나. 민주당은 가결할 수 있음 해봐라, 니들이 자격 있어?(라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이어 “민주당은 진퇴양난이다. 경제 분야의 철학과 공격법은 ‘세련된 전희경’이라고 봤는데 정치적 셈법과 공격력은 인정”이라고 덧붙였다. 윤평중 한신대 철학과 교수는 “신선한 충격. 감동이 사라져버린 한국 정치에 죽비를 때리다”라며 “‘정치인 윤희숙’은 지금은 죽은 것 같지만 다시 살아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유창선 시사평론가도 “흠집 난 작은 정치인으로 연명하느니 어려운 결심 위에서 장차 큰 정치인으로 부활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자신이 책임지고 가겠다는 윤희숙에게 국민의힘은 엎드려 절을 해야 할 판이다. 여야 불문하고 정치인들에게서 오랜만에 보는 장면”이라고 치켜세웠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윤 의원의 사퇴선언이 당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탈탕요구를 받은 의원들의 선택지를 축소했기 때문이다. 해당 의원들은 무죄를 주장하며 권익위 조사의 부당성을 강력하게 꼬집고 있다. 윤 의원의 사퇴는 이들의 항변 자체를 무력화시키는 꼴이 됐다.탈당 요구를 받은 의원들이 10일 내 탈당하지 않으면 당 윤리위원회를 꾸려 관련 작업을 진행한다는 것이 국민의힘의 현재 방침이다. 그런데 윤 의원이 사의 표명까지 한 마당이라 10일이 지난 시점까지 ‘처분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수밖에 없게 됐다.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전수조사에서 농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가운데, 이준석 대표가 기자회견장으로 찾아와 윤 의원을 만류하다 눈물을 훔지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섣부른 사퇴에 당 부담 커져…쏟아지는 검증 요구여론의 향배도 변하고 있다. 윤 의원이 사퇴를 통해 검증의 칼날을 피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는 부친의 농지법 위반과 관련이 없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런 탓에 오히려 해당 의혹의 검증 요구가 봇물 쏟아지듯이 터져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앞다퉈 검증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 대선주자인 김두관 의원은 26일 윤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두고 “전형적인 투기 수법”이라며 부친이 세종시 땅을 구입할 당시 윤 의원이 국가산단 용역을 담당한 KDI에서 근무했다고 했다. 그는 “윤 의원이 KDI 근무하면서 얻은 정보를 가지고 가족과 공모를 해서 투기한 것이 아닌지 합리적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나중에 상속을 하면 큰 딸인 윤 의원이 상속 받을 확률이 매우 높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KDI가 국가주요정책을 용역하기 때문에 KDI의 임직원들 부동산투기 전수조사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용진 민주당 의원과 이재명 열린캠프 김남준 대변인 역시 윤 의원의 사퇴와 무관하게 의혹 검증을 철저하게 해야한다고 날을 세웠다. 신동근 민주당 의원도 “윤 의원의 부친은 권익위의 조사 기간 맞춰 동대문구에서 세종시로 주소를 옮겼다가 다시 동대문구로 전입했다”며 “윤 의원이 부친에게 조사 기간을 귀띔한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심의 번지수를 찾아도 한참 잘못 찾았다”며 “윤 의원은 사퇴쇼로 물타기 할 게 아니라 수사 결과로 결백을 증명하는 게 우선”이라고 덧붙였다.보수성향의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마저도 “재빠르게 튄 것”이라며 윤 의원 부친의 세종시 농지 구입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이에 따라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윤 의원과 부친 간에 연결고리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윤 의원의 손을 들어준 당 지도부에도 상당한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윤 의원의 선택이 묘수가 아닌 악수로 돌변할 수 있는 셈이다.윤 의원은 이런 논란에 반박했다. 그는 “수사 회피하는 것은 가능하지않고 오히려 고대한다”며 “본인 및 가족은 어떤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자회견에 밝힌대로 부친의 토지 매입과정에서 전혀 관여한 바 없으며 수사과정에서 요청이 있을 경우 모든 자료를 투명하게 제출하겠다”고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윤 의원은 “사퇴쇼라 비난하기보다 다수당이신 민주당이 본회의에서 가결하셔서 사퇴를 완성시켜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2021.08.27 I 송주오 기자
삼성, ‘갤Z폴드3·플립3’ 정식 출시…전 세계 40개국 ‘출격’
  • 삼성, ‘갤Z폴드3·플립3’ 정식 출시…전 세계 40개국 ‘출격’
  • 미국 뉴욕주 가든시티(Garden City)에 위치한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에서 ‘갤럭시 Z 폴드3’·‘갤럭시 Z 플립3’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3세대 폴더블(접는)폰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를 전 세계 약 40개국에서 공식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동시에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4’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도 이날 함께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의 출시국을 오는 10월까지 130여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최신 ‘갤럭시Z’ 시리즈는 강화된 내구성, 세련된 디자인, 높은 완성도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 제품 공개 이후 약 70개국에서 진행된 사전 예약에서 전작을 크게 상회하는 호응을 얻고 있다.국내에서는 사전개통 첫날인 지난 24일 하루 동안 역대 최다인 27만대 이상이 개통됐다. 미국에서는 사전예약 물량이 올해 갤럭시Z 시리즈의 전체 판매량을 넘어섰다. 인도에서 역시 다음달 10일 출시를 앞두고 시작된 사전예약 첫날인 지난 24일에만 ‘갤럭시노트20’ 대비 2.7배 많은 예약 물량을 기록했다.삼성전자는 미디어·파트너 대상 갤럭시Z 폴드3와 플립3의 출시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리얼 예능을 표방한 ‘프로덕션 Z’ 프로그램이 지난 13일 공개 이후 1400만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프로덕션 Z는 갤럭시 찐팬인 유재석, 김희철, 미주, 승희, 정세운이 가상의 에이전시를 꾸려 폴더블폰 마케팅을 하는 내용이다. 제품 언박싱부터 과거 애니콜 광고 오마주, 뮤직 비디오, 퀴즈쇼 등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또한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갤럭시 팬파티인 ‘폴더블데이’를 이날 오후 8시에 진행한다. 사전 초청된 갤럭시 팬 1000명이 참여하며 일러스트레이터 ‘키크니’, 피식대학의 ‘카페사장 최준’, 고상우·이은호·정재환 작가 등이 출연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를 비롯한 30여 곳에서 갤럭시Z 폴드3·플립3와 최신 웨어러블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도 운영한다. 폴더블폰의 접고 펴는 행위를 활용해 마스크 속 숨겨놨던 웃음을 되찾아주는 ‘스마일 새로 활짝’ 소비자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더불어 최대 2박3일간 ‘갤럭시 To Go’ 서비스도 운영한다. 폴더블폰과 함께 ‘갤럭시 워치4’도 대여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Z 시리즈의 사전 개통 물량이 부족한만큼 예약자 대상 개통 기간을 기존 27일에서 다음달 15일까지 연장했다. 사전 예약 고객의 사은품 신청도 다음달 30일까지 가능하다.한편 삼성전자는 3세대 갤럭시Z 시리즈의 정식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0일까지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품 액세서리와 웨어러블 등을 구매할 수 있는 10만원 쿠폰 또는 모바일 기기 토탈 케어 서비스 ‘삼성케어플러스 파손보장형’ 1년권을 제공한다. 더불어 최신 갤럭시Z 시리즈를 구매하고 기존 폰 반납시 중고 시세에서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을 다음달 30일까지 운영한다. 전작인 ‘갤럭시Z 폴드2’를 반납하면 중고 시세를 포함해 최대 110만원의 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한 사전 예약에서 전작 대비 10배 이상 판매량을 기록한 갤럭시 워치4 시리즈도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 11번가, G마켓 등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 ‘티머니’ 1만 마일리지 상당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불어 오는 10월 30일까지 갤럭시 워치4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다양한 워치4 스트랩, 골프 거리측정 앱 ‘스마트캐디’ 이용권 패키지, 스마트 체중계, 무선충전 액세서리 등을 구매할 수 있는‘Watch 4♥U’ 이벤트몰 3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인도 방갈로르에 위치한 ‘삼성 오페라 하우스’에서 ‘갤럭시 Z 폴드3’·‘갤럭시 Z 플립3’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2021.08.27 I 김정유 기자
삼성, 웨어러블 프로세서도 5나노 EUV 공정 적용…'업계 최초'
  • 삼성, 웨어러블 프로세서도 5나노 EUV 공정 적용…'업계 최초'
  • 삼성전자, 업계 최초 5나노 기반 차세대 웨어러블 프로세서 출시(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5나노미터(nm·10억분의 1m) 극자외선(EUV)공정 등 최신 반도체 기술을 총 집약한 웨어러블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웨어러블 제조사의 컴팩트한 기기 구현을 지원하기 위해 반도체 크기를 최소화시키면서도 제품 성능은 대폭 향상시켰다. 이번 프로세서는 오는 11일 ‘갤럭시 언팩 2021’에서 공개될 차세대 갤럭시 워치에 처음 탑재될 예정이다. 10일 삼성전자는 최신 5나노 공정을 활용한 웨어러블 기기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W92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엑시노스 W920은 웨어러블 기기용 프로세서로는 처음으로 최신 EUV 공정이 적용했다. 최근 웨어러블 기기에 탑재되는 기능이 증가함에 따라 프로세서 성능과 전력효율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업계 최신 공정인 5나노 EUV 공정과 최신 설계 기술 등 첨단 반도체 기술을 더해 기존 제품에 비해 성능과 전력효율을 크게 향상시켰다.또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제조사의 컴팩트한 기기 구현을 지원하고자 반도체 크기를 최소화할 수 있는 패키징 기술을 적용했다. 웨어러블 기기는 스마트폰과 달리 크기 제약이 심해 탑재되는 반도체의 사이즈도 매우 중요하다. 이에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에 FO-PLP와 SIP-ePOP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칩의 입출력(I/O) 단자 배선을 칩 바깥으로 빼내 반도체 성능과 방열을 향상시키는 기술로 PCB 기판을 사용하지 않고 사각형 패널의 재배선층(RDL)을 사용해 칩 사이즈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프로세서와 함께 전력관리반도체(PMIC), 모바일 D램(LPDDR4X), 임베디드 멀티미디어 컨트롤러(eMMC) 메모리를 웨어러블 기기에 최적화된 초소형 패키지에 구현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에 암(Arm)의 ‘저전력 코어텍스(Cortex) A55’ 중앙처리장치(CPU) 코어와 ‘말리(Mali)-G68’ 그래픽처리장치(GPU) 코어를 탑재했다. 이전 제품에 비해 CPU 성능은 약 20%, 그래픽 성능은 최대 10배 이상 향상됐으며 스마트워치에 탑재시 3D 워치 페이스와 부드러운 화면 전환도 지원할 수 있다.또 삼성전자는 저전력 디스플레이용 ‘코어텍스-M55’도 추가로 탑재했다. 전체 화면을 켜지 않고도 시계, 알람, 부재중 전화 등 간단한 내용을 상시 확인할 수 있는 AOD(Always On Display) 모드에서 프로세서가 디스플레이를 구동하는 데 필요한 전력소모를 최소화했다.엑시노스 W920은 야외에서의 빠른 통신을 위한 LTE 무선통신과 정확한 위치정보 파악에 필요한 위성항법시스템(GNSS L1)을 지원해 스마트워치에서의 다양한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 엑시노스 W920은 삼성과 구글이 함께 개발한 신규 통합 플랫폼을 지원하며 갤럭시 워치 차기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조장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상무는 “스마트워치는 단순 기기가 아닌 사용자의 건강과 재미를 책임지는 핵심 웨어러블 기기로 발전하고 있다”며 “엑시노스 W920을 탑재하는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는 끊김없는 LTE 통신은 물론, 시각적으로 뛰어난 인터페이스와 빠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1.08.10 I 배진솔 기자
오큘러스, 1분기 글로벌 XR핸드셋 시장서 점유율 75%
  • 오큘러스, 1분기 글로벌 XR핸드셋 시장서 점유율 75%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오큘러스가 올 1분기 글로벌 확장현실(XR)핸드셋 시장에서 점유율 75%로 압도적인 1위 자리에 올랐다.1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XR 모델트래커’에 따르면 올 1분기 XR핸드셋 출하량은 전년대비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큘러스 ‘퀘스트2’의 판매량이 크게 늘면서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올해까지 오큘러스 퀘스트2의 누적 판매량은 460만대에 이른다.퀘스트2의 선전으로 오큘러스는 올해 XR핸드셋 시장에서 75%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4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중국 DPVR은 기업 및 교육 분야에 집중하며 2위 자리에 올랐고, 일본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 가상현실(VR) 후속작의 부재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3위로 떨어졌다.칸 차우한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오큘러스 시리즈의 선전으로 올 1분기 글로벌 XR 출하량 중 단독모드 VR의 비중은 지난해 42%에서 올해는 85%로 증가했다”며 “반면 같은 기간 증강현실(AR) 기기의 점유율은 4%에 불과한데, 사용자 입장에서는 모바일을 사용한 AR로도 충분하다고 느끼고 있고, 대표 제품 및 시장의 부재로 AR기기 시장은 아직 초기단계에 머무르고 있다”고 언급했다.올해는 별도로 출시 예정인 제품이 없어 오큘러스 퀘스트2의 독주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퀘스트 2는 무선형태로 우수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이처럼 XR핸드셋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곤 있지만, 다양한 산업에서 XR이 사용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교육, 훈련, 미디어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만큼, 오는 2025년 이후로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카운터포인트 측은 “XR 시장이 향후 4년간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애플이 시장에 진출하면 스마트워치 시장에 진출해 있는 중국업체들도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2021.07.16 I 김정유 기자
'친일 시각' 반일종족주의 저자, 일본 우익 연구소 상까지
  • '친일 시각' 반일종족주의 저자, 일본 우익 연구소 상까지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우익 성향 서적을 국내 번역한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이 일본 우익 단체가 주는 특별상을 받는다.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2일(현지시간)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우익 시각에서 일제 징용 피해 문제를 다룬 책 ‘날조된 징용공 문제’를 한국어로 번역한 이우연 연구위원은 일본 국가기본문제연구소가 주관하는 제8회 일본연구상 특별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이 연구위원외에 이 책을 출판한 극우 성향 매체 미디어워치의 황의원 대표이사도 수상한다.시상식은 13일 온라인으로 열릴 예정으로, 국가기본문제연구소는 일본의 대표적인 우익 언론인 사쿠라이 요시코가 2007년 법인으로 설립한 연구기관으로 알려져있다.이 단체는 2014년부터 일본 귀화 1세대를 포함 외국인 연구자들이 내놓은 일본 관련 저서를 심사해 상을 주고 있다.이 연구위원과 황 대표는 ‘북한 납치 일본인 구출 전국협의회’ 회장이자 레이타쿠대학 객원교수인 니시오카 쓰토무가 저술한 ‘날조된 징용공 문제’ 한국어 번역판을 번역, 출간했다. 국내 제목은 ‘날조한, 징용공 없는 징용공 문제’로 지난해 12월 국내 출간됐다.이 책은 징용 문제를 일본 측 입장과 논거를 기준으로 서술한 전형적인 우익 서적으로 알려져 있다.연구소는 “반일 언동이 영웅시돼 조금이라도 일본 주장의 올바름을 지적할 여지가 없는 한국의 언론 상황에서 니시오카 쓰토무 씨의 저서 전문을 한국어로 번역하고 출판하고자 한 용기를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며 수상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이 연구위원은 친일 시각의 연구로 이름을 알린 인물로 친일 저서로 논란이 된 ‘반일종족주의’ 저자로도 참여했다. 그가 속한 낙성대연구소 역시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는 대표적인 친일 경제연구소다.
2021.07.04 I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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