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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억4천만원 집 있어도 주택 청약 시 '무주택'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시세 2억 4000만원 이하의 집을 소유했다면 청약 시 무주택으로 간주한다. 공동주택용지 전매제한이 한시적으로 완화되며 신탁사의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요건이 4분의 3이상의 주민동의만 있어도 되도록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위축된 주택공급을 신속히 정상화하고 민간의 주택사업 여건 개선을 위한 주요 8개 법령·훈령을 17일부터 입법·행정 예고한다고 16일 밝혔다. ‘9.26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를 즉각 시행하기 위해서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은 1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입법예고된다.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도시정비법 시행령, 소규모주택정비법 시행령,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규칙은 18일부터 내달 2일 입법예고된다. 공공주택 업무처리지침,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시행지침은 18일부터 28일까지 행정예고 된다.하위법령·훈령 개정을 통해 공공택지 전매제한, 정비사업 신탁방식 사업시행자 지정요건, 가로주택정비사업 면적요건 등이 완화되면 민간의 정체된 주택건설 사업 재개와 사업속도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특히 역세권 소형 도시형생활주택 주차장 기준 완화와 청약 시 무주택 간주기준 확대로 신속한 공급이 가능한 비아파트 사업여건도 개선된다. 또 공공의 추가물량 확보(수도권 신도시 3만호)를 위한 토지이용 효율화 기반을 구축하고, 민간참여사업의 사업비 조정기준도 구체화할 예정이다. 공공택지 전매는 개정 즉시 완화된 기준으로 거래될 수 있도록 입법예고일인 18일부터 전매확인서 사전접수도 시행한다.국토교통부 진현환 주택토지실장은 “신속한 사업여건 개선으로 공급 병목현상을 해소하겠다”면서, “제도개선 전에도 가능한 사전절차는 즉시 시행해 대기물량이 조속히 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개정안 전문은 국토교통부 누리집의 ‘정보마당/법령정보/입법예고·행정예고’에서 확인 가능하고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우편, 팩스, 국토교통부 누리집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외풍’에 속수무책 韓증시…떠나는 외국인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외풍’에 속수무책 韓증시…떠나는 외국인-입학생 수 선진국의 3분의 1..의대 정원 1000명+α 확대 -“소문이 사실로”…글로벌IB 불법 공매도 덜미-올해 은행 주담대 40%는 카뱅서 나갔다-[사설]150년 기술기업 도시바의 굴욕…남의 일로만 볼 수 있나-[사설]의대 입학 정원 확대…국민 건강 위해 당연한 결정이다△종합-“윤핵관 아닌 수도권 인사 재배치”..김기현 대표직 유지엔 갑론을박-축구·야구 ‘안뛰고도 면제’ 잡음..“비인기 종목 위해선 필요” 반박도△코로나 이후 최장 외국인 ‘셀코리아’-실적 부진속 주주환원도 부족…韓증시, 외풍 막아줄 방패가 없다-개미도 지쳤다…거래대금 석달 새 6조 줄어-“외국인 이탈 지속 땐 환율 상승 부추길 수도”△종합-불법 적발했지만 제도 개선 갈길 멀어…“기울어진 운동장 바로 잡아야”-‘더 받기’까지…연금개혁 시나리오 더 복잡해졌다-이스라엘 수입 의존도 90% 품목 8개..“수입선 다변화로 공급망 위협 대비해야”-G20 경제수장 “세계경제 하방위험” 공감…秋 “중동문제 예의주시”△이·팔 전쟁 확전 위기-“다음 단계” 예고한 이스라엘, 지상전 초읽기…이란 “개입” 시사-인질 방패삼는 하마스…이스라엘 ‘시가전’ 감수-美 바이든, 이-팔 정상과 통화…‘확전 방지’ 총력전 △정치-‘변화’ 메시지 낸 尹대통령…국민 눈높이 맞춘 인사 숙고할 듯-중반 접어든 국감…통계조작·세수결손 등 도마에-文정부 5년새 민간분야 해킹신고 4배 급증-복귀 임박한 이재명…당 통합 숙제 받았다△경제-“한은 기준금리 6연속 동결…인하는 내년 중반께” -같은 30대, 고용 온도차 ‘심화’-韓 재정적자 축소 고무적…재정준칙 도입해야-제조기업 연내 경기반등 가능성 ‘반신반의’△금융-“중·저신용 대출 못채웠는데”…인뱅 ‘발등에 불’-기업 ‘워크아웃제’ 폐지에…금융권 ‘구조조정 협약’ 가동-은행들 가산금리 줄인상…주담대 더 뛴다-5대 은행, 올해 부실채권 3.2조 털어…작년의 2배 규모△Global-이·팔전쟁에 갈라진 지구촌…양측 시위대 충돌도-中 손잡은 탈레반..일대일로 포럼 참석-파월 19일 연설…비둘기파에 합류할까 -中, 반도체 밀수 횡행…우회로 차단 나선 美△산업-팔고 사고 붙이고…체질개선 빛 보는 SKC-에스토니아 대통령 만난 최태원, 경제협력 ‘민간 외교관’ 행보 속도-에코프로, 배터리 재활용 영토 넓힌다-현대모비스, 재생에너지 확보전략 다변화-LG이노텍, 전기차 충전 국제특허 3건 확보-롯데케미칼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승부수△ICT-최대 3배차 페이 수수료, 이유는 자체PG 유무-“보조금 낮아도 고성능 모델 좋아”..아이폰15 사전예약 절반이 ‘프로’-“화장품 중기·바이어 연결 플랫폼, K-뷰티 판매망 세계로 넓힙니다”-과기부 “제4이통 주파수 28GHz 변동 공고 없다”△중소기업-“사장님도 실업급여”…고용보험료 지원 수혜자 5년새 10배↑-‘혁신 中企’ 알린다..17~18일 ‘기술·경영 혁신대전’-환급 세금 8700억…“새는 지출 막아드려요”-“하나뿐인 우리 아이…침대도 프리미엄”△소비자생활-벨리곰 핑크빛 질주…매출효과 200억 종횡무진-4高 여파에 소매유통 전망 ‘부정적’-소주로 하이볼을? “우리 제법 잘 어울려요”-백화점 가을세일 통했다…4분기 실적 기대감△증권-외풍 잦아든다…3분기 실적 맛볼까-대형주 실적의 힘..국내 주식형 날개-양극재에서 셀제조사로..배터리주 주도권 바뀌나-카뱅의 굴욕…은행ETF ‘신상’에 못 낀 이유는-미래에셋운용, 멀티에셋 합병 추진…글로벌 경쟁력 강화 나서△부동산-이·팔전쟁에 원자잿값 뛸라…국내 건설업 촉각-노원구, 노후도시특별법 호재 ‘후끈’-서울시 ‘매입임대’ 늘리겠다더니…공급 10%뿐-6.6만호 규모 ‘남양주 왕숙 신도시’ 첫삽△이데일리 문화대상-1년간 관객과 함께 울고 웃었다…공연예술계 빛낸 여섯 개의 별△스포츠-‘박카스’ 모자 쓰고 우승컵 든 박상현 “회장님 감사합니다” 눈시울-‘장타 퀸’ 방신실, 닥공으로 시즌 2승…“욕심 내려놓으니 좋은 결과”-약체 베트남 상대하는 클린스만호…손흥민·이강인 뛸까 -아!1타차…LPGA 정상 놓친 최혜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성별·인종 차별 없이 다양한 인재 뽑았더니 생산성 늘고 퇴사율 줄어”-“한국코닝 인력 40% 여성..가족친화 환경 조성 노력”△오피니언-[정치프리즘]대통령 지지율과 강서구청장 선거 참패-[고영화의 차이나워치]‘피크 차이나’의 허와 실 -[생생확대경]규제 철폐는 정부만의 몫일까△오피니언-[목멱칼럼]중앙정부, 지역사업은 지자체에 맡겨라 -[데스크의 눈]한전의 참담한 현실 직시해야-[기자수첩]애플, 韓소비자 믿음 홀대말아야△피플-“후회없도록 한 줄이라도 더”…대가, 선긋기 멈추다-“상품 개발, 기후 등 인류 공통 난제 함께 고민”-노벨문학상 美시인 루이즈 글릭 별세-LG, 북미서 ‘AI글로벌 인재’ 영입 주력△사회-‘대법원장 대행 권함 범위 어디까지’…대법관들 다시 머리 맞댄다-다시 느는 ‘직장내 괴롭힘’..직장인 36% “1년내 경험”-“논의도 없이 일방적 증원 추진”…의협 ‘파업 카드’ 만지작-학부모 83% “대입 개편에 특목·자사고 선호도 커질 것”
- 가을 분양물량 ‘풍성’…뉴:홈 사전청약 접수 시작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10월 셋째주 가을 성수기를 맞아 풍성한 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눈여겨볼 만한 브랜드 아파트와 저렴한 분양가로 눈길을 끌었던 뉴:홈 사전청약 접수까지 진행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1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에는 전국 19곳에서 총 8,448가구(일반형·나눔형·선택형·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영구임대·민간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특히, 뉴:홈으로 그동안 공급된 적이 없었던 선택형공공임대 물량의 청약이 예정됐다. 공공임대 분양주택과 유사하게 6년 동안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한 후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구리갈매역세권’(230가구, 선택형), ‘남양주진접2’(287가구, 선택형) 등의 청약 접수를 한다.나눔형의 경우 시세대비 70% 이하의 저렴한 분양가로 책정된다. 5년의 의무거주기간을 채우면 공공에 환매가 가능한데 이때 매도자는 시세차익의 70%를 가져간다. ‘하남교산’(452가구, 나눔형), ‘안산장상’(440가구, 나눔형)의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일반형은 ‘남양주진접2’(381가구, 일반형), ‘구리갈매역세권’(230가구, 일반형), ‘인천계양’(614가구, 일반형) 등의 청약이 이뤄진다.대형 브랜드 건설사 아파트 물량도 눈여겨볼 만하다. 서울 강동구 ‘더샵 강동센트럴시티’(168가구) 강원 춘천시 ‘더샵 소양스타리버’(855가구), 강릉시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794가구) 등의 1순위 청약이 이뤄진다.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은 7곳이며, 당첨자 발표는 3곳, 정당 계약은 4곳에서 이뤄진다. 오는 17일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강동구 천호동 일원에 건립되는 ‘더샵 강동센트럴시티’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6층~지상 38층, 4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70가구 중 16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 5호선 강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같은 날 현대건설은 경기 수원시 서둔동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14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13㎡ 총 482가구 규모다. 여기산공원, 서호공원, 서호꽃뫼공원, 국립농업박물관이 인근에 위치해 주거여건이 쾌적하다.같은 날 포스코이앤씨는 강원 춘천시 소양동 일원에 짓는 ‘더샵 소양스타리버’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26층, 11개 동, 전용면적 39~112㎡, 총 1,039가구 중 85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경춘선 춘천역을 통해 용산 및 청량리 등 서울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조성 중에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 강릉시 견소동 일원에 짓는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17층, 15개 동, 전용면적 75~142㎡, 총 794가구 규모다. 송정·안목해변과 인접해 오션뷰 조망(일부세대 제외)이 가능하다.
- 국내 첫 럭비경기장 역사의 뒤안길로…최고 40층 복합단지 탈바꿈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용률이 저조해 방치됐던 서울 구로구 온수역 럭비구장 부지가 최고 40층의 업무·문화·주거 복합단지로 바뀐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럭비구장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온수역 럭비구장 개발 조감도온수역 럭비구장은 1974년 국내 최초의 민간 럭비경기장으로 개관해 럭비 육성 지원에 힘써왔다. 지난 2013년 남동아시아드럭비장이 개관하며 점차 이용률이 저조해졌고 온수역 인근 대규모 부지 방치로 이어지면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결정으로 럭비구장 부지는 복합개발을 통해 용적률 400%~600% 이하, 지하 5층, 지상 35~40층, 연면적 62만㎡ 규모의 판매·업무시설과 아파트 1821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다.시는 특히 교육연구시설, 문화·복지시설, 공공임대 업무시설, 공공주택 등 지역 내 필요 시설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또, 경인선 지상 노선으로 분리된 온수역 남·북부 생활권을 연결하는 철도횡단 입체보행도로와 1호선 지상 2층과 개발부지를 연결하는 입체 보행로를 만들기로 했다. 개발부지 중앙에는 녹지 공원을 조성한다. 신구로유수지에 다목적구장 2개소, 복합문화시설 등 생활체육시설을 포함한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온수역 부지는 입지적 장점보다 활용도가 다소 아쉬웠던 곳이다”며 “기반시설이 부족했던 대상지에 온수역 광장과 연계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면 이 일대 저층주거지 개발과 함께 시너지를 내며 활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연신내 지구단위계획 결정안’도 가결했다. 연신내역 인근 로데오 거리 내 의류 특화 거리와의 상생을 위해 의류 판매시설과 연계성이 있는 뷰티 판매시설을 권장 용도에 추가했다. 역 일대의 주거·교육환경을 저해하는 위락시설과 숙박시설은 들어설 수 없도록 했다. 대규모부지 개발 시 설치하는 공공시설 계획에 체육시설, 주차장 등 주민편의시설을 우선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까치산역 인근에는 상업지역의 과도한 주거화 방지와 중심기능 육성을 위해 강서로변은 업무기능으로 특화, 복개도로변은 음식문화거리 조성, 이면부 상업지역은 도서관, 체육시설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난곡선 경전철이 추진 중인 신림동 706번지 일대는 복합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난곡선 역세권 예정지역은 용적률 인센티브 제공에 따른 공공 기여로 지하철역사를 신설토록 했다.
- 국내 최초 럭비경기장 복합개발…복합시설·주거단지 재탄생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구로구 온수역 인근에 있는 럭비구장 부지가 복합개발을 통해 최고 40층 높이의 빌딩과 공동주택 약 1800여 세대로 재탄생한다. 조감도.서울시는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구로구 오류동 111-1번지 일대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럭비구장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럭비구장 특별계획구역은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온수역에 연접한 환승역세권(1호선·7호선)으로써 서남권 경인축 상의 관문지역이다. 1974년 국내 최초의 민간럭비경기장으로 개관해 비인기 스포츠인 럭비 육성 지원에 공헌해 왔으나, 2013년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이 개관한 이후 점차 이용률이 저조해졌다. 이후 역세권변 대규모 저이용 부지의 방치로 이어지면서 지역 활성화를 통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럭비구장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수립으로 역세권의 지원기능이 부재한 이 일대에 판매, 업무, 문화 등 복합중심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장기간 미집행시설로 방치되었던 온수역 광장 조성 및 도로 확폭 등 기반시설 확충으로 주민편의 또한 개선될 예정이다. 럭비구장 부지의 복합개발을 통해 용적률 400%~600% 이하, 지하5층, 지상 35층~40층, 연면적 62만㎡ 규모의 판매시설, 업무시설, 공동주택(1821세대) 등 다양한 시설도 들어선다. 시는 특히 교육연구시설, 문화·복지시설, 공공임대 업무시설, 공공주택 등 지역 내 필요 시설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경인선 지상 노선으로 분리된 온수역 남·북부 생활권을 연결하는 철도횡단 입체보행도로와 1호선 지상2층과 대상지를 연결하는 입체보행도로를 배치하여 지역간 보행연결체계도 구축했다. 아울러 사업부지 중앙부에 가로공원을 조성해 시민을 위한 녹지 및 열린 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개발계획에 따라 해당 부지의 도시계획시설(체육시설)을 폐지하고, 공공 기여를 통해 신구로유수지에 다목적구장 2개소, 복합문화시설 등 생활체육시설을 포함한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신구로유수지에 도시계획시설(체육시설) 중복 결정은 별도의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해당 부지는 입지적 장점에 비해 활용도가 다소 아쉬웠던 곳”이라며 “이번 계획 결정으로, 기반시설이 부족했던 대상지에 온수역 광장과 연계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면 이 일대 저층주거지 개발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크게 활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이랜드 PEER 둔산' 주목… 대전 중심지 입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전 도심과 수목원, 유등천 등을 조망하는 컨디션으로 건설되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이랜드 PEER 둔산’이 주목받고 있다.‘이랜드 PEER 둔산’은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으로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 및 무주택세대구성원 등을 위해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지하 6층~지상 40층, 전용면적 75~84㎡, 2개 단지 총 430세대 규모로, 우수한 상품 설계,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임차 수요자 대학생, 직장인, 신혼부부, 보육가구 등에게 알맞은 주거서비스를 갖출 예정이다.‘이랜드 PEER 둔산’은 더블 역세권(정부청사역 1호선 운행, 2호선 예정) 입지로 200m 이내 5개 버스정류장이 있으며, 대전역·서대전역을 이용 90분 내로 전국 이동이 가능한 교통요충지다. 생활 인프라 또한 우수하다. 정부청사, 대전시정, 법원 등이 위치해 있으며, 갤러리아 백화점, 이마트 등 대형유통시설이 밀집되어 있고, 충남고, 문정중, 한밭초 등 우수한 학군이 조성되어 있으며, 풍부한 공원녹지와 갑천, 한밭수목원까지 인근에 소재하여 친환경적인 주거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이랜드 PEER 둔산’에는 다채로운 부대복리시설도 들어선다. 40층 스카이브릿지와 연결되어 조성되는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북카페, 키즈북카페, 키즈룸, 공동세탁실, 멀티룸, 코워킹룸, 소호룸, 피트니스센터, 강의실(멀티룸), 세대창고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완비되고, 지상 1-2층에는 다양한 근린상가가 도입되어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한편 ‘이랜드 PEER 둔산’의 홍보관은 대전 서구 둔산동 일대에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및 대표번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수도권 공공지원 민간임대 '엘리프 이천 하이시티' 10월 나온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계룡그룹 KR산업이 경기도 이천에서 10월 중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엘리프 이천 하이시티(조감도)’ 공급에 나설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엘리프 이천 하이시티’는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인근에 지하 1층~지상 17층 6개동 전용 44~84㎡ 총 406세대(특별공급 82세대·일반공급 324세대)로 공급될 예정이다. ‘엘리프 이천 하이시티’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로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 및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할 수 있다. 또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청약 시 재당첨 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 취득세, 보유세, 종부세 등 주택 소유에 따른 세금 부담도 없다.특히 최대 10년 동안 임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주거 안정성을 평가받고 있다. 2년마다 계약을 연장할 수 있으며, 월 임대료와 임대보증금의 상승률은 연 5% 이내로 제한된다. 또 초기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85~95% 수준으로 주거비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임대보증금을 보증해 신뢰성을 높인 점도 주목된다.‘엘리프 이천 하이시티’는 다양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직주근접 수혜가 기대된다. 단지 바로 옆에는 SK하이닉스가 자리한다. 또 두산인프라코어 이천공장을 비롯해 OB맥주, 하이트진로 등 각종 제조업 클러스터와도 인접하다. 수많은 관련 종사자들의 높은 주거선호도가 기대되는 대목으로, 편리한 출퇴근에 따른 ‘워라밸 라이프’가 실현될 수 있을 전망이다.인근에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는 이천IC가 위치해 다른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또 주변 경충대로와 성남-이천로를 통해 수도권 곳곳으로 이동하는 것도 수월하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단지 주변 부발역에서는 중부내륙선 KTX가 운영 중이며, 경강선을 통한 쾌속 교통망으로 판교를 거쳐 서울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눈길을 끈다. 현재 ‘엘리프 이천 하이시티’ 주변에는 하나로마트, 이마트, 롯데마트, 롯데아울렛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단지 북쪽에는 부발역세권 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부발역세권 사업은 부발역 일대 신하·산촌리 일원 52만4000㎡ 부지에 3959세대(약 9800명)를 수용할 수 있는 주거 및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엘리프 이천 하이시티’ 홍보관은 10월 오픈 예정에 있으며,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에 마련될 예정이다.
-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 분양 코앞…'브라이튼 여의도' 타격 없을까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이달 입주하는 고가 임대아파트 ‘브라이튼 여의도’가 계약률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에 업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같은 달 용산구 이태원동에 분양하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에 수요층을 뺏길 경우 분양 성적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다.이 사업장은 현재로선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환 부담이 없다. 다만 오는 2025년 9월에는 신영이 사업장을 청산한 후 받을 배당이익을 담보로 받은 대출 500억원의 만기가 돌아온다. 사업장의 분양 성적이 좋지 않을 경우 신영이 대출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브라이튼 여의도’ 조감도 (자료=신영)◇ 신영 ‘브라이튼 여의도’ 대출 500억, 2025년 9월 만기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시행사 신영은 브라이튼 여의도 개발사업을 끝내고 청산할 때 받을 배당이익을 담보로 받은 대출 500억원의 만기를 오는 2025년 9월 2일 맞는다.브라이튼 여의도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1번지 일원(옛 여의도 MBC 부지)에 지하 6층~지상 49층 규모 랜드마크 복합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오피스 1개동, 공동주택(아파트) 454가구, 오피스텔 849실, 상업시설 4개동 등으로 구성된다.오피스텔은 지난 2019년에 분양 완료했다. 아파트는 지난 4월 21일 견본주택을 열고 계약에 돌입했다. 단기 민간임대주택으로 4년 이후 분양 전환한다. 아파트 분양을 시작한 지 5개월이 지난 현재 계약률은 50%를 넘어섰다.이달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49층, 전용면적 84~132㎡, 총 454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 물량은 △84㎡ 91가구 △101㎡ 91가구 △113㎡ 181가구 △132㎡ 91가구다.시행사는 여의도엠비씨부지복합개발피에프브이(PFV)다. 신영이 보통주·우선주 포함해 지분율 8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나머지 지분은 GS건설, NH투자증권이 각각 10%, 5%씩 보유했다. 시공사 GS건설은 올해 8월 31일까지 사용승인을 득해야 하는 책임준공 의무를 부담한다.이 사업장은 현재로선 PF 상환 부담이 없다. PF 잔액 4000여억원이 지난 4월 차환발행 됐고, 현재 계약률이 50% 이상으로 엑시트 분양률(28%)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엑시트 분양률은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건축물을 지을 때 PF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실제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는 손익분기점 분양률’을 뜻한다.여의도엠비씨부지복합개발PFV 감사보고서를 보면 작년 말 기준 농협중앙회 등으로부터 빌린 PF 관련 장기차입금으로 4288억1329만원(연 이자율 3.27~6.0%)이 있다.◇ 이태원 고급 오피스텔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 분양다만 이달 하이엔드 오피스텔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가 분양할 경우 수요층을 일부 뺏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 경우 분양성적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는 유엔사부지 복합개발로 지어지는 고급 주거단지 ‘더 파크사이드 서울’ 중 오피스텔에 해당하는 명칭이다. (자료=서울시, 용산구청)유엔사부지 복합개발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22-34번지 일대 4만4935㎡(약 1만3616.7평)에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 아파트 420가구와 오피스텔 723실,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숙박시설(호텔) 등을 짓는 사업이다.전체적인 단지명은 ‘더 파크사이드 서울’이며, 이 중 오피스텔 이름은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다. 시공사는 현대건설로 지난 2월 착공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 달 초 오피스텔부터 분양할 예정이다.단지 내에는 용산공원과 이태원 관광특구를 연결하는 길이 330m 공공보행통로도 갖춰진다. 고급 주거단지인 만큼 오피스텔 분양가는 계약면적 기준 평당 1억원을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브라이튼 여의도 아파트의 공급가격보다 다소 높다.브라이튼 여의도 수분양자는 ‘임대’(전세 또는 월세)와 ‘임대 후 분양’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임대 후 분양 방식은 수요자가 먼저 전월세로 살아본 다음 분양 받을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브라이튼 여의도의 전세보증금은 공급면적 기준 3.3㎡(평)당 5000만원대로, 35평 기준 16억~20억원대다. 전세자금 대출을 최대 90% 받을 수 있다. 양도전환가(분양가)는 공급면적 기준 3.3㎡당 9000만원대, 35평 기준 27억~34억원대로 알려졌다.특히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는 한남동이라는 고급 주거단지 주변에 위치했다는 입지적 장점이 있다. 만약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에 수요층이 몰려 브라이튼 여의도 분양성적이 저조할 경우 신영의 대출금 상환 부담이 커진다.오는 2025년 9월 2일에는 신영이 받은 대출 500억원의 만기가 돌아온다. 특수목적회사(SPC) 하나여의도제일차가 지난 5월 2일 신영에 500억원을 대출해줬다. 대출만기일은 대출실행일로부터 28개월(2년 4개월)이 경과한 날이다. 이 대출금 500억원은 신영이 보유한 여의도엠비씨부지복합개발PFV 지분 85%를 담보로 빌린 돈이다. 브라이튼 여의도 개발사업을 끝내고 청산할 때 신영이 받게 될 배당이익을 담보로 대출받은 자금이다.‘브라이튼 여의도’ 개요 (자료=브라이튼 여의도 홈페이지)◇ 수요층 뺏겨 분양성적 저조할 경우 대출상환 부담↑특히 신영은 보통주 외에 우선주도 보유하고 있다. 우선주는 액면배당률에 의한 배당금을 보통주식보다 우선 배당받는다. 이 때 우선주식은 의결권 있는 참가적·누적적·비상환 전환우선주다. 참가적 우선주란 정해진 배당률에 따라 배당금을 받은 후 남는 금액(잔여이익)을 보통주와 일정 비율대로 받아갈 수 있는 경우를 말한다. 누적적 우선주는 특정 연도의 배당이 약정된 우선배당률에 미달하는 경우 그 부족액을 차후연도 이익에서 우선적으로 추가 배당받을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우선주를 말한다. 우선주 배당률은 우선주 액면금액의 253.85%로 산정한다. 다만 전체 사업기간 동안의 배당금은 우선배당액(321억원)을 우선주 주식수로 나눈 후 배당금 산정기준일 현재의 우선주식 액면금액을 곱한 금액을 한도로 한다.하나여의도제일차는 신영에 대해 보유한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500억원 한도의 PF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하나여의도제일차는 500억원 한도 내에서 유동화증권을 차환발행할 예정이며, 제10회 ABSTB의 만기는 오는 2025년 9월 2일이다. 하나증권은 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 및 자산관리자를 맡고 있으며, BNK투자증권은 업무수탁자를 맡았다. 또한 하나증권은 ‘사모사채 인수 및 자금보충 의무’도 지고 있다. 각 회차별 유동화 증권이 발행 당일 전부 매각되지 못해 발생할 유동성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서다.하나증권은 유동화증권 상환재원이 부족해질 경우 이를 충당하기 위해 500억원 한도 이내에서 하나여의도제일차가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인수하거나 자금보충을 이행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신영이 담보로 제공한 이 사업장의 분양 성적이 좋지 않아서 유동성 문제가 발생할 경우 대출금 상환에 부담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여의도엠비씨부지복합개발PFV의 작년 말 기준 감사보고서를 보면 브라이튼 여의도 사업장의 총 분양수익(예상)액은 1조4675억원이다. 다만 누적분양수익에서 누적분양원가를 뺀 누적분양손익은 (-)153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분양미수금 등도 약 297억원 있다.반면 신영이 브라이튼 여의도로 천문학적 이익을 벌어들일 것이라는 의견도 많았다. 신영이 지난 2019년 선분양을 추진했을 당시 분양가가 3.3㎡당 4000만원을 밑돌았던 것과 비교하면 현재 양도전환가(분양가)가 2배 이상으로 높아져서다. 신영 관계자는 “브라이튼 여의도는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바로 입주가 가능하며, 아파트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며 “이런 장점을 시장에 더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