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7,065건

김헌동 "LH, 주택정책 대결 펼치자" 저격…세곡2지구2.6조 개발이익
  • 김헌동 "LH, 주택정책 대결 펼치자" 저격…세곡2지구2.6조 개발이익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이 세곡2지구의 사업결과 평가를 공개하며 한국주택도시공사(LH공사)와의 주택정책 대결을 예고했다. SH공사는 장기전세, 토지부 임대주택 등을 진행해 세곡지구에서만 애초 계획보다 자산가치 증가를 11배 이끌어 서울 시민의 이익 증대를 꾀했다고 했다. 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일반분양과 건설사 택지지구 분양을 통해 적은 이익만을 안겼다며 날 선 지적을 했다. 이날 김 사장의 기자설명회 장소는 LH가 2012년 공급한 토지임대부 주택인 자곡동 강남브리즈힐 앞의 근린공원이어서 직접 LH를 저격했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이 30일 해찬솔 근린공원에서 세곡2지구 사업결과 공개 설명회를 열고 있다. (사진=신수정 기자)SH공사는 세곡2지구 사업 착수 전 사업성 검토 내용과 사업 종료 후 결과를 비교 분석한 결과, 세곡2지구에서 분양주택 1833호, 임대주택 1962호 공급 및 민간 택지매각 10만 9079㎡(전체면적의 14%)를 통해 2조 5771억원의 개발이익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이 같은 결과는 2009년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의 방침으로 공공개발사업의 공공임대주택 의무비율을 25%에서 50% 상향해 공공임대주택을 많이 공급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세곡2지구 택지조성원가는 3.3㎡당 780만원이었으나, 세곡2지구 공사 소유 전용 84㎡ 공공주택의 시세는 현재 세대 당 약 18억원, 세대당 토지 추정 가격은 약 14억원, 3.3㎡ 기준 토지가격은 7938만원으로 택지조성원가 대비 토지가격이 급등했다. 특히 SH공사는 세곡2지구 전체 개발면적 77만 500㎡ 중 40만 889㎡(전체면적의 52%)를 시민을 위한 공원녹지, 교육시설용지 등으로 조성해 지방자치단체에 무상으로 공급해 공공의 자산을 시민에 환원했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구룡마을 등에도 이 같은 개발사업 추진 시 시민을 위한 공공자산을 충분히 확보해 공공자산의 가치를 증대할 계획”이라며 “주택사업 또한 건물만 분양하는 사업 중심으로 전환해 추진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김 사장은 SH공사가 뛰어난 사업결과를 내고 있는 것에 비해 국토부로부터 사업물량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LH에 주택정책 경쟁과 가격경쟁, 품질경쟁을 펼치자고 제안했다. 그는 “SH공사는 공공주택을 장기전세, 국민임대, 공공주택을 절반 넘게 지으면서 자산을 불린데다 서울시민의 주거불안을 낮추는 데 이바지했다”며 “태릉골프장과 양원지구 등의 사업을 LH에서 독점하고 있는데 앞으로의 개발 프로젝트는 경쟁을 통해 진행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공사가 공공자산을 확보하는 것에 대한 제도적 제약으로 꼽히는 사업타당성 분석 기준과 지방공기업 회계기준 등에 대한 제도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다. 현행 사업타당성 분석 기준과 지방공기업 회계기준은 부동산 가격 변동에 따른 공정가격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 사업타당성 검토 시 사업성 부족과 회계결산 손실 등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앞으로 주요 사업지구의 사업결과를 계속 공개해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공사 경영의 투명성,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것”이라며 “이날 발표한 자료에서 알 수 있듯 SH공사가 일을 더 잘하니 국토교통부는 우리 공사에 일을 많이 주길 바란다. 특히 서울은 SH공사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2023.03.30 I 신수정 기자
SH공사 “세곡2지구 공공임대 50% 건설했더니 재산 11배 늘어”
  • SH공사 “세곡2지구 공공임대 50% 건설했더니 재산 11배 늘어”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2009년부터 추진 중인 세곡2공공주택사업 결과, 공공주택 자산가치 증가 등으로 당초 계획보다 개발이익과 자산이 11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SH공사는 세곡2지구 사업 착수 전 사업성 검토 내용과 사업 종료 후 결과를 비교 분석한 결과, 세곡2지구에서 분양주택 1833호, 임대주택 1962호 공급 및 민간 택지매각 10만 9079㎡(전체면적의 14%)를 통해 2조 5771억원의 개발이익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SH공사는 나아가 세곡2지구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공급할 경우 사업성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도 분석했다. 그 결과 기존 분양주택을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전환 공급하거나 용적률을 상향해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을 확대할 경우 개발이익이 대폭 향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세곡2지구 분양주택 1833호를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전환할 경우 현금 사업수지는 3949억 원으로 악화되지만, 공사소유 토지 자산가치가 증가해 개발이익은 4조 3718억 원(시세 기준)으로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용적률을 300%로 높일 경우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6550호 공급 가능하며, 토지 자산가치 증가 및 현금사업 수지 개선으로 개발이익은 4조 4540억원(시세 기준)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한편 SH공사는 세곡2지구 전체 개발면적 77만 500㎡ 중 40만 889㎡(전체면적의 52%)를 시민을 위한 공원녹지, 교육시설용지 등으로 조성하여 지방자치단체에 무상으로 공급해 공공의 자산을 시민에 환원했다.SH공사는 앞으로도 개발사업 추진시 시민을 위한 공공자산을 충분히 확보하여 공공자산의 가치를 증대할 계획이며 주택사업 또한 건물만 분양하는 사업 중심으로 전환해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사가 공공자산을 확보하는 것에 대한 제도적 제약으로 꼽히는 사업타당성 분석 기준과 지방공기업 회계기준 등에 대한 제도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앞으로 주요 사업지구의 사업결과를 계속 공개해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공사 경영의 투명성,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30 I 신수정 기자
금호건설, 2300억 규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설
  • 금호건설, 2300억 규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금호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부산기장 A1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부산기장 A1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조감도 (사진=금호건설)금호건설은 민간임대주택 자산관리 업계 1위인 대한토지신탁과 임대 및 주거서비스 관리업계 1위인 GH Partners와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총 사업비 4251억원에 달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설 프로젝트다. 금호건설은 컨소시엄 업체 중 유일한 건설사로 2327억원의 건축공사를 단독으로 시공할 예정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민간기업이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 동안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대한민국 국적으로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자 또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당첨 제한 등의 규제와 청약통장 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부산기장 A1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에 위치하며 연면적 14만1154㎡에 전용 84㎡ 단일 평형 886가구로 구성된다. 청년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청년주택을 전체 공급 세대의 40%에 달하는 354가구 공급할 예정이다. 청년주택의 전세가율을 인근 시세의 59%로 적용해 최장 10년 동안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2024년 6월 착공을 시작으로 2027년 4월에 입주가 예정돼 있다.이번 단지는 금호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어울림’을 사용할 예정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브랜드 아파트 거주가 가능하다. 입주민들의 주거 서비스 향상을 위해 단열재 상향 적용과 하자 점검 대행 및 무료 입주청소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모든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훌륭하고 주변 자연과 연계된 1만2000㎡ 규모의 중앙광장이 단지에 자리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또 입주민들에게 인기가 높은 프리미엄 커뮤니티시설까지 제공된다. 프리미엄 시설로는 최상층에 위치한 입주민 휴게 공간인 ‘스카이라운지’와 손님을 맞이할 수 있고 숙박까지 가능한 ‘스카이게스트하우스’ 및 고급 실내 골프연습장인 ‘클럽하우스’ 등이 있다.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당사의 다양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 수행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며 “기존 임대주택의 수준을 넘어선 프리미엄 주택을 공급해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시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3.03.30 I 오희나 기자
서울시, 역세권청년주택 ‘공공임대’ 576호 입주자 모집
  • 서울시, 역세권청년주택 ‘공공임대’ 576호 입주자 모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시가 ‘역세권청년주택 공공임대 부문’ 입주자를 모집한다. 내달 온라인 청약을 진행하고 입주자격 등 검토를 거쳐 최종 선정된 입주자는 2023년 9월 이후 입주하게 된다.서울시는 2023년 첫 ‘역세권청년주택 공공임대 부문’ 입주자 모집을 공고하고 내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간 온라인 청약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는 강동구 성내동 등 서울 시내 5개 단지, 총 576호 입주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역세권청년주택’은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민간과 공공이 협력하여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을 중심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특히 이번 입주자 모집에는 기부채납뿐만 아니라 준공 이후 감정평가를 통해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선매입해 공급하는 ‘SH선매입 유형’도 추가돼 더 많은 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입주 지원자격은 만 19~39세의 무주택자, 자동차 미소유인 청년 또는 신혼부부로 본인과 부모 합산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 이하에 해당해야 하며 보다 자세한 입주자격은 모집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공임대 부문’ 입주자 모집 시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 본인’ 소득뿐만 아니라 부모 소득도 함께 고려하도록 기준을 변경해 실제로 자산이 부족하고, 소득이 높지 않은 청년에게 더 많은 입주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역세권청년주택 ‘공공임대’의 경우 주변 시세 대비 30~50% 수준으로, 역세권에 입지한 주변 주택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는 매년 2차에 걸쳐 입주자를 모집했으나 올해부터는 3차로 늘릴 예정이며, 2023년 2,3차 입주자 모집은 하반기 공고 예정이다.이번 입주자 모집은 강동구 성내동 87-1 일원 역세권청년주택 264호를 비롯해 5개단지 총 576호를 공급할 예정이며, 최종 당첨된 입주자는 입주자격 확인 등을 거쳐 2023년 9월 이후 입주하게 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역세권청년주택이 자산이 부족한 청년·신혼부부의 ‘주거사다리’ 역할을 해 줄 수 있도록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30 I 신수정 기자
檢 "이재명, 대장동 사업 공약달성 수단으로 추진, 공익적 대안 스스로 포기"
  • 檢 "이재명, 대장동 사업 공약달성 수단으로 추진, 공익적 대안 스스로 포기"
  • (사진=뉴스1)[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검찰이 이른바 대장동, 성남FC 사건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기소하면서, 이 대표가 대장동, 위례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사업의 공익성을 여러 대안들을 스스로 포기했다는 내용을 명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연합뉴스가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공소장을 화보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검찰은 이 대표가 “대장동 개발사업을 ‘공약 달성을 위한 수단적인 수익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시장의 각종 인허가권을 투입해 수익성을 끌어올리며 각종 공익적, 정책적 대안을 포기, 희생시켰다”고 해석했다. 검찰은 이 대표가 환경을 고려한 개발 밀도와 규모 축소, 1공단 사업비의 전가 등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을 포기하면서, 택지 분양가 인하나 토지주 권익 증대, 공공 및 민영 임대아파트 확보 등의 기대이익이 사라졌다는 판단이다. 또 이런 식으로 희생된 공공의 이익이 사실상 ‘무자본’이었떤 민간 사업자들의 부당이익으로 전환된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검찰은 공소장에서 “(이 대표가)무자본, 무자력의 김만배 등 민간업자들이 3억 5000만 원 출자금 납입만으로 수천 억원 대로 예상되던 나머지 배당가능 이익을 전부 가져가게 했다”고도 주장했다. 아울러 사업 구조의 문제점을 지적하던 내부 의견들이 수차례 묵살된 정황도 공소장에 며잇했다. 검찰은 2015년 5월 29일 사업협약서 승인을 위해 개최된 성남의뜰 이사회에서 “수천억 원이 왔다갔다 하는 사안인데 이렇게 하는 것은 이사회의 존재 이유가 없다는 항의가 나왔음에도 실질적 심사 없이 단시간에 가결이 이뤄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검찰의 이 대표에 대한 공소장은 A4 용지 169페이지 분량으로 작성됐으며, 앞서 공개된 173페이지 분량의 구속영장 청구서와 내용 및 구성이 대체로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이 대표를 신도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불구속기소했다. 이 대표에게 성남시장 시절 민간업자에게 유리한 대장동 개발 사업 구조를 승인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약 4895억 원 가량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적용했다.검찰은 공소장에서 이 대표와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을 각각 성남시장과 성남시장 정책비서관으로서 각종 현안을 공유하며 정치, 행정 활동과 관련된 사항을 최종적으로 함께 결정한 ‘정치적 동지’였다고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03.29 I 김보영 기자
롯데건설, 롯데월드와 업무협약…"민간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활성화"
  • 롯데건설, 롯데월드와 업무협약…"민간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활성화"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에서 민간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롯데월드와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롯데건설 자산운영서비스팀 손승익 팀장과 롯데월드 마케팅1팀 김정환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롯데건설 자산운영팀 손승익 팀장(왼쪽)과 롯데월드 마케팅1팀 김정환 팀장(오른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한 롯데월드 제휴 할인 서비스는 롯데건설이 시공한 민간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동반 1인 포함)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서비스 기간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1년간)까지 유지되며, 해당 서비스는 롯데건설 자산운영서비스 브랜드 ‘엘리스(Elyes)’ 전용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시즌별 양사 협의를 통해 매월 할인율은 다르게 적용될 예정이다. 롯데건설 민간임대주택 입주민은 오는 4월 한 달간 롯데월드 어드벤처(잠실) 종합이용권 40%, 롯데월드 어드벤처(부산) 종합이용권 25%,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입장권 35%, 서울스카이 전망대 입장권 25%의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잠실) 연간이용권에 한하여는 오프라인으로만 구매가 가능하다. 현장 매표소에서 엘리스 입주민 인증 후 22% 할인된 가격에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지난해에는 롯데마트와 협약을 통해 입주민에게 문화, 여가, 교육, 체험 프로그램 등 문화센터 강좌를 제공하고 있으며, 세탁 전문기업 탑크리닝업과의 협약으로 무인 세탁보관함을 설치해 비대면으로 세탁물을 맡기고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한편, 롯데건설은 14개 현장으로 현재 가장 많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 신규 5개 단지를 공급해 총 1만여 세대의 민간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민간임대주택에 각종 주거 서비스를 결합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계열사 협약 및 전문업체 연계 등을 통해 주거 서비스 콘텐츠를 다양화하여 입주민의 주거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3.29 I 이윤화 기자
  • [재송]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씨아이테크(004920)=서울동부지방법원이 김성환 외 10명이 신청한 의안상정금지 가처분 건에 대해서 채권자의 신청 기각.△SK텔레콤(017670)=에스케이텔레콤 사내근로복지기금에 520억원을 증여하기로 이사회 의결.△크래프톤(259960)=보통주 96만주 주식을 장내매수 방식을 통해 취득한 이후 소각. 이에 들어가는 비용은 총 1679억400만원.△남성(004270)=종속회사인 남성 아메리카가 주당 1307.10원에 800만주 신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 단행. 주주배정증자로 운영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진행.△제이에스코퍼레이션(194370)=계열회사 약진통상에 대해 13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 결정.△SK이노베이션(096770)=자회사인 SK(034730)온이 683만주의 전환우선주 유상증자 결정.△아주스틸(139990)=자회사인 아주스틸 미국법인에 대해 234억원의 채무보증 결정.△켐트로닉스(089010)=시설자금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액시스점프신기술투자조합을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 발행.△이엠앤아이(083470)=김영기씨와 이민승씨를 대상으로 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의.△포인트모바일(318020)=현 대표이사인 강 모씨가 전 대표이사인 이모씨를 배임 등 횡령으로 고소.△EG(037370)=전남 광양에 104억9850만원 규모로 신규공장 건설. 이는 자기자본의 17.89%에 달하는 규모.△일신바이오(068330)=자기 주식 24억4800만원 규모를 장내 취득.△에스엔유(080000)=최대주주인 에스에프에이에 400억원을 연 4.6%의 이율로 빌려주기로 했다고 공시.△디엔에이링크(127120)=엔터미디어가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임시주총 소집 허가를 위한 소 청구. △코오롱생명과학(102940)=핵심사업 역량 집중과 사업구조 개선을 위해 WS사업부분 영업정지 결정.△컬러레이(90031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보다 61.36% 줄어든 113억1507만원 기록.△금호건설(002990)=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부산기장 A1 BL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 공모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2023.03.29 I 윤기백 기자
  • 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씨아이테크(004920)=서울동부지방법원이 김성환 외 10명이 신청한 의안상정금지 가처분 건에 대해서 채권자의 신청 기각.△SK텔레콤(017670)=에스케이텔레콤 사내근로복지기금에 520억원을 증여하기로 이사회 의결.△크래프톤(259960)=보통주 96만주 주식을 장내매수 방식을 통해 취득한 이후 소각. 이에 들어가는 비용은 총 1679억400만원.△남성(004270)=종속회사인 남성 아메리카가 주당 1307.10원에 800만주 신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 단행. 주주배정증자로 운영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진행.△제이에스코퍼레이션(194370)=계열회사 약진통상에 대해 13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 결정.△SK이노베이션(096770)=자회사인 SK(034730)온이 683만주의 전환우선주 유상증자 결정.△아주스틸(139990)=자회사인 아주스틸 미국법인에 대해 234억원의 채무보증 결정.△켐트로닉스(089010)=시설자금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액시스점프신기술투자조합을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 발행.△이엠앤아이(083470)=김영기씨와 이민승씨를 대상으로 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의.△포인트모바일(318020)=현 대표이사인 강 모씨가 전 대표이사인 이모씨를 배임 등 횡령으로 고소.△EG(037370)=전남 광양에 104억9850만원 규모로 신규공장 건설. 이는 자기자본의 17.89%에 달하는 규모.△일신바이오(068330)=자기 주식 24억4800만원 규모를 장내 취득.△에스엔유(080000)=최대주주인 에스에프에이에 400억원을 연 4.6%의 이율로 빌려주기로 했다고 공시.△디엔에이링크(127120)=엔터미디어가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임시주총 소집 허가를 위한 소 청구. △코오롱생명과학(102940)=핵심사업 역량 집중과 사업구조 개선을 위해 WS사업부분 영업정지 결정.△컬러레이(90031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보다 61.36% 줄어든 113억1507만원 기록.△금호건설(002990)=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부산기장 A1 BL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 공모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2023.03.28 I 윤기백 기자
코람코더원리츠, 배당률 7%대로 상향 조정…투자매력 높인다
  • 코람코더원리츠, 배당률 7%대로 상향 조정…투자매력 높인다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코람코더원리츠’가 상장 1년 만에 임대율 100%를 달성하고 평균 임대료를 상향하는 등 임대구조를 개선하며 공모가 기준 목표배당률을 7%대로 끌어올린다고 28일 밝혔다.코람코자산신탁이 운용 중인 ‘코람코더원리츠’는 공실률 ‘제로’인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을 운용하여 연 7%대의 시가배당률을 매분기 지급한다. (사진=코람코자산신탁)코람코더원리츠는 국내 민간 리츠 시장에서 약 2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코람코자산신탁이 지난해 3월 코스피에 상장시킨 오피스 리츠다. 여의도 금융특구 랜드마크 오피스빌딩 ‘하나증권빌딩’을 기초자산으로 운용 중이며 하나증권과 하나은행 등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와 인텔코리아, 한국3M 등 글로벌 우량기업들을 주요 임차인으로 확보하고 있다. 상장 당시 코람코더원리츠는 공모가기준 연 6.2%대의 배당을 2월과 5월, 8월, 11월 등 연 4회 분기배당 목표를 제시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그러나 하반기부터 시작된 급격한 금리 인상 여파를 피하지 못하고 현재까지 여타 상장 리츠들과 함께 공모가를 밑도는 주가 침체기를 보내고 있다. 이에 코람코자산신탁은 부동산시장 침체와 고금리 상황을 기회 삼아 리츠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인다는 계획을 세우며 운용 전략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우선 임대료가 높아 공실로 남아 있던 1~2층 공간에 신규 임차인을 들여 임대율 100%를 달성시켰다. 이 공간은 임대면적 대비 임대수익 비중이 높아 배당에 적잖은 영향을 주는 공간이었다.또 기존 임차인들과 현실물가를 반영한 임대계약 갱신으로 임대수익을 높였고, 주요 임차인 중 하나인 한국 3M이 사용하던 일부 공간에 신규 임차인으로 독일계 물류기업 ‘퀴네앤드나겔’과 ‘디이그제큐티브센터(TEC)’를 맞이하며 임대구조를 다변화했다. 이를 통해 코람코더원리츠의 공모가기준 배당률은 연평균 6.5%대로 높아졌으며 특히 하반기인 오는 9월부터는 배당률이 7%대로 높아진다. 상장 당시 6% 초반 목표배당률을 상장 1년 만에 약 1% 더 높인 셈이다. 여기에 저금리 시기였던 2020년 11월, 5년 만기 고정금리로 리파이낸싱을 완료한 덕에 금리 리스크에서 자유로운 것도 이 리츠의 강점으로 꼽힌다. 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부사장은 “코람코더원리츠는 대한민국 최대 리츠 운용사인 코람코자산신탁이 운용하는 코어 오피스리츠로 안정성은 물론 높은 수익성까지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임대차 개선, 추가 우량자산 편입 등 능동적 운용전략을 통해 투자자분들의 안정적 수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8 I 김성훈 기자
청년·신혼부부 살 집 2027년까지 43만가구 공급
  • 청년·신혼부부 살 집 2027년까지 43만가구 공급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아이를 키우는 가구에 주거공급을 늘리고 저리대출 대상도 확대한다.28일 발표된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과제 및 추진 방향의 하나로 국토교통부는 청년·신혼부부 주거 대책을 내놨다. 먼저 청년·신혼부부 대상 공공분양(뉴:홈) 등 주거공급을 확대한다. 현재 공공분양에서 신혼부부 지원비율을 65%에서 70%로 개선한다. 신혼부부에게 공공분양(뉴:홈) 15만5000가구, 공공임대 10만가구, 민간분양 17만5000가구 등 총 43만호를 2027년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공공분양(뉴:홈)은 소득·자산 여건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나눔·선택·일반형 3가지 유형으로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할 방침이다. 또 1.9~3.0%의 고정금리로 뉴:홈 전용 모기지를 지원한다. 기존 2억7000만원까지 기금 대출도 4억원으로 확대해 내 집 마련 부담을 완화한다.신혼부부 대상 구입·전세자금 대출 소득요건도 완화해 주거비 부담을 낮춘다. 정부는 약 1만 가구가 신규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때 적용 금리는 소득 수준 등을 고려해 소득구간별로 차등 적용한다. 아이 있는 가구의 공공주택 입주요건도 완화한다. 출산 자녀 1인당 10%포인트, 최대 20%포인트(2자녀)까지 소득·자산요건을 완화해 공공분양·임대 입주대상을 확대한다. 예를들어 2자녀를 출산했다면 통합공공임대 입주요건이 소득기준 중위소득 100%(540만원)에서 중위소득 120%(648만원)으로 늘어나는 것이다. 자산기준도 3분의 5분위 순자산 평균 100%(3억6100만원)에서 평균 120%(4억3300만원)로 상향한다.공공분양 3자녀·임대 2자녀로 이원화돼 있는 공공주택 다자녀 기준은 2자녀로 일원화한다. 또 자녀를 출산하면 자녀 수에 비례해 기존보다 넓은 면적에 거주할 수 있도록 공공임대를 우선 공급할 수 있게 검토한다. 2인 가구 면적(30~50㎡) 입주자가 자녀 수가 증가해 3~4인 가구가 됐다면 40~60㎡ 이상 면적을 우선 공급한다. 신규 입주자의 경우 혼인·출산에 따른 가구원 수 증가 등 수요자 니즈를 고려한 맞춤형 면적을 제공한다. 1인 가구는 30~40㎡, 2인 가구는 30~50㎡, 3인 가구는 40~60㎡, 4인 이상 가구는 60㎡ 이상으로 제공한다. 특히 혼인과 관계없이 자녀를 출산하는 가구에 대해 똑같은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러한 청년·신혼부부 주거정책의 통합정보가 올 상반기 ‘주거복지 앱(마이홈)’에서 제공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녀가 한, 두 자녀 있는 데에 따라서 공공임대의 주거 면적이 달라져야 하지만 현재 일괄적으로 배분하다 보니 협소한 면적에 살고 있어 자녀 수에 따라서 주거 면적을 늘려나가는 방안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3.28 I 김아름 기자
우미건설, 청주 지북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 수주
  • 우미건설, 청주 지북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 수주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종합부동산회사 우미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 ‘청주 지북 A1·A3 블록’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청주 지북 A1·A3 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조감도)’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2층~지상25층, A1블록 4개 동 540세대, A3블록 5개 동 661세대, 전용면적 59~84㎡ 주택형, 총 1201세대로 구성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은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사업으로 10년간의 안정적인 주거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대한민국 국적을 갖춘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자 또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당첨 제한 등의 규제와 청약통장 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우미건설은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 ‘서산 테크노밸리 우미린’, ‘파주 운정 우미린 더퍼스트’등의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경험과 커뮤니티 시설 운용, 경관 특화 계획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는 2020년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민간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최우수 단지’로 인증 받기도 했다.‘청주 지북 A1·A3 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은 하나의 대단지처럼 구성되며 수납 특화 및 가변형 공간을 제공하는 맞춤형 단위세대 평면 계획을 반영하고 100% 지하화 주차장(일부 상가주차장 제외)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입주민에게 인기가 많은 커뮤니티 시설을 통합 프로그램으로 관리·운영하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우미건설은 LH의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 최다 실적을 보유한 건설사”라며 “공공지원 민간임대는 물론, 다양한 방식의 주택 공급을 통해 전국의 주거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미건설은 4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검단신도시 우미린 리버포레’를 공급한다. 선시공 아파트로 올해 9월 바로 입주하면 최대 10년간 안정적으로 주거 가능하다. 임대보증금 및 월 임대료 상승률이 5% 이내(2년 단위)로 제한되며 선택형 임대조건(보증금, 월세 비중 선택가능)으로 개인의 상황에 맞게 임대료를 선택할 수 있다.
2023.03.28 I 김아름 기자
경실련 “7년간 비싸게 임대주택 사들인 LH·SH·GH…혈세낭비”
  • 경실련 “7년간 비싸게 임대주택 사들인 LH·SH·GH…혈세낭비”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공사(SH)·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공주택을 직접 짓는 비용보다 최대 약 2억원 비싼 가격에 매입임대주택을 사들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8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의 경실련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SH·GH 서울·경기 지역 매입임대 분석결과’를 발표했다.(사진=SNS갈무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8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의 경실련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SH·GH 서울·경기 지역 매입임대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6~2022년까지 7년 간 LH·SH·GH가 서울·경기지역에서 사들인 매입임대주택의 현황 자료, 2021~2022년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자료, SH 공개 건설원가 자료(고덕 강일 4단지), 국토부 임대주택 통계자료 등을 바탕으로 진행됐다.조사에 따르면 지난 7년 간 LH·SH·GH는 4만 4680호의 주택을 사들였으며, 매입 금액은 총 10조6486억원이다. 1호당 매입가는 2억 4000만원인 셈이다.연도별 매입 현황을 보면 △2016년 7865억원(4354호) △2017년 8767억원(4695호) △2018년 1조 5209억원(7255호) △2019년 2조 8066억원(1만1920호) △2020년 2조 7652억원(1만479호) △2021년 1조 6124억원(4998호) △2022년 2802억원(979호)으로 집계됐다. 단, LH가 2021~2022년 2년간의 매입임대주택 현황을 비공개했기 때문에, LH의 매입현황까지 포함되면, 매입임대 비용은 더욱 증가한다는 것이 경실련 측의 설명이다.LH·SH 2020년 매입임대 주택 매입가격 및 SH 공공아파트 건설원가 비교.(자료=경실련)경실련은 LH·SH·GH가 서울·경기지역에서 사들인 임대주택 매입 가격이 직접 건설하는 비용보다 비싸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SH가 공개한 건설원가와 LH, SH의 매입임대 주택 매입 금액을 비교했다. 건설원가는 2020년 분양한 고덕 강일 4단지를 기준으로 했으며, LH, SH 매입임대 주택은 2020년 매입된 주택들의 가격 평균을 기준으로 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SH가 공개한 고덕 강일 4단지의 ㎡당 전용면적 가격은 512만원으로, 59㎡로 환산하면 약 3억원이다. 반면에 LH의 2020년 기준 매입임대 주택 평균 전용면적 ㎡당 가격은 아파트는 845만원, 다세대 주택 등은 793만원으로, 이를 59㎡로 계산하면 아파트는 5억원, 다세대 주택은 4조 7000억원이다. SH의 경우 같은 해 기준 매입임대 주택의 평균 전용면적 ㎡당 가격은 오피스텔은 830만원, 다세대 주택 등은 765만원이다. 이를 59㎡로 계산하면 오피스텔은 4억 9000만원, 다세대 주택은 4억 5000만원이다. 매입임대 아파트 1채를 사들이는 금액이 공공이 아파트를 직접 짓는 것보다 최대 약 2억원 더 비싸다는 것이 경실련 측의 설명이다.이에 경실련은 △매입임대주택 건설원가 수준으로 매입하도록 매입가격 기준 개선 △매입임대 주택 정보 투명하게 공개 △기존주택 매입임대가 아닌 민간 신축매입약정 방식매입 중단 등을 요구했다.경실련 관계자는 “택지부족으로 공공주택 신축 공급이 어려워 기존주택 매입을 하더라도 매입가격은 엄격히 따져야 한다”며 “시세를 반영한 거품 낀 주택의 무분별한 매입임대 확대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2023.03.28 I 황병서 기자
“모델하우스 사진찍지 마세요”…LH·건설사 ‘수상한 영업기밀’
  • “모델하우스 사진찍지 마세요”…LH·건설사 ‘수상한 영업기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내가 살 집인데 사진조차 못 찍나요. 모델하우스와 비교를 할 수 없으니 하자 분쟁이 길어지는 겁니다.”최근 경기도 고양의 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아파트에서는 견본주택(모델하우스)과 실제 모습이 다르다는 입주민의 민원이 8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앞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까지 나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하자에는 특단의 조치를 시행 중이지만 LH 아파트에 대해서는 소홀하다는 목소리다. 특히 LH는 입주예정자가 모델하우스 사진을 찍지 못하도록 ‘촬영 금지’하고 있어 분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섰다는 평가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달 13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동탄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행복주택을 방문, 초소형 평형(20㎡ 이하)의 공실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26일 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유경준 의원(국민의힘)에게 제출한 ‘공공주택 모델하우스와 실제 시공의 차이 관련, 민원 현황 및 사후 처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이후 대표적으로 △고양향동 A-3BL △부산만덕 5주환지구 △시흥은계 B2BL △위례 A3-3a 등 7개 단지에서 모델하우스와 실제 주택 내부가 다르다는 민원이 발생했다.먼저 고양향동 A-3BL은 발코니 마감이 다르다는 불만이, 인근 단지인 고양장항 A4BL에는 모델하우스와 저층부 마감이 다르다는 불만이 나왔다. 이밖에 세종 4-2 생활권은 아트월 콘센트·보조주방 문턱·식탁 위치 등이 다르다는 민원이, 성남신흥2구역 정비사업은 기단부 석재마감 색이 다르다는 민원 등이 발생했다.이들 민원 중 현재까지 LH가 받아들인 것은 2개에 불과하다. 모델하우스에 있는 콘센트가 실제로는 미시공된 시흥은계 B2BL 입주민의 민원은 하자분쟁위원회에서 기각돼 반영되지 않았다. 그간 하자 수리 미비 원인에 대해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지만 전문가들은 일단 ‘모델하우스 촬영금지’ 조항부터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LH는 현재 모델하우스 전시와 운영이 ‘영업비밀’(노하우)이라며 촬영을 금지하고 있다. LH는 “고객 편의를 위해 견본주택을 사이버 공간에 그대로 구현해서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그래픽=이데일리DB)민간건설사 역시 마찬가지다. 최근 모델하우스를 열었던 GS건설(영등포자이 디그니티), 롯데건설(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HDC·대우건설(올림픽파크포레온), SK에코플랜트(중랑 리버센 SK VIEW) 모두 공식적으로 모델하우스 촬영을 금지했다.이에 대해 대법원은 지난 2009년, 아파트 설계도면이나 모형을 포함하는 저작물의 창작성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시장에서는 자동차나 명품 옷도 구매 전에 촬영은 물론 실제 착용이나 시운전까지 하면서 구매하는 데 수억~수십억원하는 집을 대충보고 사라는 것은 명백한 건설사와 LH의 ‘갑질’이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입주자의 하자 민원을 더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모델하우스 촬영을 전격적으로 허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유경준 의원은 “신발이나 옷만 하더라도 소비자가 구매 전 촬영은 물론 실제 착용도 하면서 구매하는데 수억원짜리 집을 대충 보고 사라는 것은 공급자의 명백한 갑질”이라며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2023.03.26 I 박경훈 기자
옛 MBC 부지, '브라이튼 여의도' 내달 민간임대공급
  • 옛 MBC 부지, '브라이튼 여의도' 내달 민간임대공급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옛 여의도 MBC 부지에 들어선 복합단지 ‘브라이튼 여의도’가 다음달 공동주택을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여의도 브라이튼 조감도. (자료=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신영·GS건설·NH투자증권)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1번지에 ‘브라이튼 여의도’ 공동주택을 다음달 임대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공동주택 2개동, 오피스텔 1개동, 오피스 1개동으로 이뤄진 복합단지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84~132㎡로, 총 454가구 규모다. 4년 단기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되며 입주예정일은 오는 9월이다. 앞서 오피스텔(849실)은 2019년 모두 분양을 마쳤다.단지는 서울 대표 명소인 ‘더현대 서울’과 함께 복합쇼핑몰 ‘IFC몰’ 등 쇼핑·문화·외식 등 다채로운 생활 인프라를 갖춘 입지를 자랑한다. 대중교통은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과 5호선 여의나루역을 이용할 수 있고, 수도권 전역으로 연결되는 여의도 환승센터가 도보권에 있다. 한강과 샛강을 따라 조성된 여의도의 풍부한 녹지 환경도 누릴 수 있다.여의도는 개발 호재의 중심에 있는 만큼 단지의 미래가치도 높다는 평가다. 장기간 표류 중이던 여의도 약 7600가구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서울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국제금융중심지 육성 등 계획도 발표된 상태다.여의도 내 새 아파트 공급은 2005년 ‘여의도 자이’(580가구) 이후 17년 만이다. 여의도는 15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 비율이 전체의 94%를 차지하고 있어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단지는 하이엔드(최고급) 주거 브랜드 ‘브라이튼’이 적용되는 만큼 상품성도 갖췄다. 모든 세대는 4베이 구조에 대면형 주방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일부 평면은 욕실 3개에 3면 개방형 거실 주방 설계, 더블 마스터룸 등 특화 설계가 반영됐다. 동마다 엘리베이터는 5대가 설치된다.101동 지상 3층에는 카페와 도서관, 102동 지상 2층에는 피트니스 등이 들어서며 동 사이를 연결하는 스카이 워크가 설치된다. 101동 4층에는 게스트룸 4실이 조성된다. 하우스키핑, 야간 방문 세차, 세탁 수거·배송 등 주거 서비스도 제공된다.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 관계자는 “다수의 개발 호재가 연이어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옛 여의도 MBC 부지가 가진 상징성에 더해 여의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4 I 박경훈 기자
빨라지는 '전세의 월세화'…해법은?
  • 빨라지는 '전세의 월세화'…해법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주거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매매보다는 임대를 선호하면서 전월세 시장이 커지고 있다. 임대차 시장에서도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현상이 늘면서 매월 부담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 주택 통계 발표에 따르면 1월 전월세 거래량은 총 21만 4798건으로 전월 대비 1.5%,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했다. 연도별 1월 거래량만 따지면 2019년 이후 가장 많다. 특히 월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9% 증가, 전년 동월 대비 25.8%나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의 비중도 절반 이상이다. 전월세 거래량의 54.6%를 월세가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임대차 3법의 영향으로 전셋값이 급등한 것과 보유세 부담 등으로 월세를 받고자 하는 임대인이 늘어나는 현상이 전세의 월세화를 가속했다고 말한다. 또한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전세자금 대출 이자가 월세보다 커지자 월세를 내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는 세입자가 증가한 것도 이유로 보고 있다. 실제 월세 거래가 늘면서 월세도 오르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2월 서울의 KB아파트 월세지수는 107.0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5년 말 이후 최고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전월세가 증가하고, 월세 전환 등이 늘어나면 서민 주거 안정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 가운데 주거 안정성을 내세운 곳이 눈길을 끈다. 일명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 아파트로 지난 2월 분양한 고덕강일3단지(사전예약)의 경우 평균 33대 1을 기록했다. 새로 도입된 청년특별공급은 75가구 모집에 8871명이 몰려 경쟁률이 118.3대 1에 달했다. 마곡에서도 같은 형태로 분양가를 낮춘 아파트가 나온다는 소식이다. 마곡지구 10-2단지와 택시 차고지에 분양할 예정으로 5월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무주택 서민, 청년 등의 내 집 마련과 주거안정을 돕기 위해 분양·임대주택 7만4576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내달 성남신흥(812가구), 밀양가곡(104가구)에서 공급을 예정하고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도 발길이 이어진다. 사정에 따라 전월세 방식을 고를 수 있고, 내 집 마련에 대한 부담도 없기 때문이다. 보증금 및 월 임대료 상한액도 5%로 제한되어 있고, 최대 10년간 거주가 가능해 민간의 전세나 월세와는 다르게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브랜드를 가진 새 아파트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신혼부부 등에게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민간임대인 부산 반여 센텀KCC스위첸은 3월 청약 결과 3.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공공지원 민간임대인 평택역 SK뷰도 6.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의 신규 공급을 예정하는 곳도 있다.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우미건설이 ‘검단신도시 우미린 리버포레’를 전용 59~84㎡, 765가구(셰어형 포함)로 공급한다. 선시공 단지로 올해 9월 입주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민간임대인 ‘안성 영무예다음’이 경기 안성시 당왕지구에 공급 예정이다.
2023.03.24 I 김아름 기자
민간 지역난방 취약가구도 겨울 난방비 최대 59.2만원 소급 지원
  • 민간 지역난방 취약가구도 겨울 난방비 최대 59.2만원 소급 지원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난 겨울 ‘난방비 폭탄’ 속 지원 사각지대로 꼽혔던 민간 지역난방 취약가구도 1~2월 난방비를 최대 59만2000원까지 소급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한국집단에너지협회는 23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한국사회복지기관협회·한국에너지공단과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업무협약(MOU)을 맺고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 소급 지원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왼쪽)이 지난 2월6일 지역난방 열을 공급 받는 서울의 한 노후 임대아파트를 찾아 이곳 입주민과 올겨울 난방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난)올겨울은 평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와 1년 새 40% 오른 난방비(도시가스·지역난방 기준)가 맞물리면서 각 가구의 난방요금이 평균 1.5배 올랐다. 정부와 한국가스공사(036460), 한국지역난방공사(071320) 등 난방 관련 공기업은 이에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대한 난방비 지원액을 가구당 최대 59만2000원까지 늘렸다.그러나 지금까지 20여 민간 집단에너지 사업자가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전국 170만여가구 중 취약가구 지원 방안은 확정하지 못했다. 정부, 공기업과 달리 복지 확대 의무가 없고 많은 민간 기업으로 이뤄져 있는 만큼 의사결정 과정도 쉽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집단에너지협회 소속 민간 사업자들은 정부의 독려와 국가 차원의 에너지 위기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해 논의 끝에 공동 기금을 조성하고 취약 가구에 정부·공기업 수준의 지원액을 소급 지원키로 확정했다.민간 지역난방을 쓰고 있는 기초생활 수급자나 차상위계층 가구도 이번 결정으로 지난 1~2월 난방비를 최대 59만2000원 한도 내에서 소급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미 정부 에너지바우처 지원을 받은 취약가구도 정부 지원 외 금액을 추가로 소급받을 수 있다.대상 가구는 오는 4월10일부터 5월31일까지 해당 시·군·구 사회복지관을 찾아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집단에너지협회는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 후 4월 신청자는 5월15일, 5월 신청자는 6월15일에 1~2월 난방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집단에너지협회는 이달 31일 신청 가능 사회복지관 연락처 등 자세한 내용을 집단에너지협회와 사회복지관협회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2023.03.23 I 김형욱 기자
"내 집 마련의 꿈"…‘공공분양 특별공급’에 관심 증가
  • "내 집 마련의 꿈"…‘공공분양 특별공급’에 관심 증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정부의 규제 완화와 실수요자 중심으로 청약제도가 개편되면서 예비 청약자들이 다시 청약통장을 꺼내고 있다. 특히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청약자들은 한정된 자원과 조건을 고려해 당첨 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는 특별공급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특별공급은 정책적,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일반 청약자들과 경쟁하지 않고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특히 각 유형 별로 청약 조건에 맞춰 청약을 하면 저가점자도 당첨의 기회가 있기 때문에 특별공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최근에는 공공분양 아파트 특별공급에 대한 수요도 지속해서 늘고 있다. 공공분양 청약은 무주택 세대 구성원만 청약 가능하고, 소득 및 자산 보유 기준 등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하지만 특별공급 공급 비중에 있어 청약 참여도가 높은 신혼부부 특공을 비롯해 생애최초 특공 등에 많은 분양 가구수가 배정되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의 절호의 기회로 평가받는다.실제로 민간분양의 특별공급은 공공택지 63%, 민간택지 53%인 것에 반해 공공분양의 특별공급 물량은 전체 공급량의 85%에 달한다. 공급 구분별로 살펴보면 △다자녀가구 10% △신혼부부 30% △생애최초 25% △노부모부양 5% △국가유공자 5% △기관추천 10% 등으로 신혼부부, 생애최초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젊은 청약자들에게 인기있다.이와 함께 최근에는 공공의 안정성과 민간 건설사의 기술력이 더해진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의 공급도 이어진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은 공공이 사업을 추진해 안정성은 물론 민간 브랜드의 기술력과 상징성 및 합리적 분양가까지 누릴 수 있다.실제로 지난해 5월에 공급된 민간참여 공공양 단지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는 특별공급 364가구 모집에 모두 7555명이 접수하며 2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부산에서 공급된 민간참여 공공분양 ‘강서자이 에코델타’ 역시 특별공급 724세대 모집에 7651명이 몰려 10.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공공분양 특별공급에 많은 수요자들이 몰렸다.올해도 민간참여 공공분양이 예정돼 있다. 부동산114 REPS에 따르면 전국에서 2023년 한 해 동안 공급 예정인 공공분양 아파트는 1만 557가구다. 경기도 4450가구를 비롯해 인천 3200여가구 등이다. 경기도 평택 고덕신도시에서는 평택도시공사가 시행하고 GS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자이 센트로’가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25층, 7개 동, 총 569가구,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공공분양 아파트로 공급됨에 따라 전체 가구 중 85%가 특별공급으로 공급되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된다. 단지는 최초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1년 이상 평택시 거주자에게 분양 물량의 30%가 우선 공급되며,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자에게 20%가 우선 공급된다. 그 외 50%는 전국 거주자에게 공급 물량이 배정될 예정이다.서울에서는 동대문구 답십리17구역(답십리동12번지 일대)이 재개발된다. 이 단지는 SH와 DL건설이 참여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로, 지하2~지상21층, 6개동 326가구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29~53㎡ 58가구가 공공임대 물량이며, 나머지 전용면적 59㎡와 84㎡ 268가구가 공공분양으로 풀린다.하반기에는 전남 여수 여수죽림1지구에 전남개발공사와 현대건설이 890가구를 공공분양한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DL이앤씨 및 극동건설 외 2개 건설사 컨소시엄은 충북 진천군 덕산읍 혁신도시B-5BL 구역에 공공분양 93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 검단신도시에는 하반기 인천도시공사(IH)와 DL이앤씨 외 3개 건설사 컨소시엄이 참여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04㎡ 1458가구로 조성된다.
2023.03.23 I 이윤화 기자
'국유재산법' 공청회…"민간 특혜 우려"vs"가치 극대화"
  • '국유재산법' 공청회…"민간 특혜 우려"vs"가치 극대화"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국유재산의 민간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국유재산 민간 매각을 활성화하는 법 개정이 특혜와 투기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는 의견과 민간 위주 개발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 개선과 재정 확충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이 엇갈렸다.22일 오전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영석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2일 여의도 국회에서 국유재산법 개정에 관한 공청회를 열고 전문가 의견을 경청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8월 ‘유휴·저활용 국유재산 매각·활용 활성화 방안’을 통해 보유 필요성이 낮은 국유재산을 임기 5년 동안 ‘16조원+알파(α)’ 규모로 매각하는 등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가 제출한 개정안은 이같은 국유재산 활용 활성화를 위해 일반재산의 민간참여 개발을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기존에는 5년 이상 활용되지 않거나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발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일반재산의 경우에만 민간 참여 개발을 할 수 있도록 했는데, 앞으로는 이러한 제한 없이 모든 일반재산에 대해 민간참여 개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전문가들은 이날 공청회에서 국유재산 민간참여 개발에 대해 엇갈린 입장을 밝혔다. 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 소장은 “개정안은 매각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국공유지 비율은 줄어들게 되고 투기에 영향받는 토지 비중이 높아진다”고 지적했다.남 소장은 이어 “국유지를 개발하거나 활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게 아니라 굳이 매각할 필요 없이 공공이 개발해 민간에 임대해도 충분히 생산적으로 활용이 가능한데 (현재 개정안은) ‘매각 활성화법’으로 보인다”면서 “매각을 할 경우 용도변경 등으로 불로소득 상당부분은 민간이 차지하고, 외국법인이 참여하게 되면 이익의 상당 부분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문제도 있다”고 했다.반면 가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민간 참여 개발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박성혁 마스턴투자운용 상무는 “국유지 개발 방식으로 주로 허용되는 위탁개발은 추진하는 공공기관의 한정적 인적 재원과 부채비율 한도 규제 등으로 대규모 위탁개발 사업을 추진하기에 어렵다”면서 “다양한 민간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민간참여개발에 대한 정책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박 상무는 “민간참여개발 방식 활성화를 통해 민간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민간 자본이 접목돼 대규모 국공유지는 복합개발로, 소규모 국공유지는 지역 밀착형개발로 사용 가치를 극대화해 지역 주민의 삶 개선과 재정 확충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기재위원회 의원들도 엇갈린 의견을 내놨다.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유재산을 팔아서 가장 손쉽게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면서 “미래세대에 대한 자산을 당겨서 사용하겠다는 것과 똑같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국유재산 매각은 역대 정부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윤 정부에서) 나라를 어렵게 만든다는 프레임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한편 정부는 민간 참여 개발을 활성화해 새롭고 창의적인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윤석호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심의관은 “정부보다는 민간이 들어와 기여하는 게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는 데 훨씬 성공 가능성이 높다”면서 “정부와 민간이 서로 윈윈하는 정책을 해보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3.22 I 공지유 기자
검찰 '대장동·성남FC' 의혹 이재명 불구속 기소
  • 검찰 '대장동·성남FC' 의혹 이재명 불구속 기소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성남FC 불법후원금 의혹에 연루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22일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 및 반부패수사3부는 이 대표에 대해 특경법위반(배임), 특가법위반(뇌물), 이해충돌방지법위반, 구 부패방지법위반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은 특경법위반(배임), 특가법위반(뇌물), 이해충돌방지법위반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죄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 대표와 정 전 실장이 유동규 씨, 남욱 변호사 등 ‘대장동 일당’과 공모해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 과정에서 알게 된 직무상 비밀을 민간업자에게 유출, 211억원 상당의 불법 이익을 취득했다고 판단했다. (부패방지법위반)또 이 대표와 정 전 실장이 ‘대장동 일당’에게 대장동 개발사업 과정에서 알게 된 직무상 비밀을 유출, 일당의 청탁에 따라 용적률 상향, 임대주택부지 비율 하향 등 이익 극대화 조치를 해줘 7886억원 상당의 불법 이익을 쥐어 준 혐의를 적용했다. (이해충돌방지법위반)아울러 민간업자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특혜성 조치를 해주면서도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이익은 의도적으로 포기·제한하는 등 업무상 임무를 위배해 공사가 적정 배당이익(전체 개발이익의 70%, 6725억원)에 현저히 미치지 못하는 확정이익 1830억 원만을 배당받도록 해 4895억원 상당의 이익을 취득하고, 공사에 같은 금액 상당의 손해를가한 혐의도 적용했다.(배임) ‘성남FC 불법후원금’ 의혹 관련해서는 특가법위반(뇌물),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혐의를 적용하고 재판에 넘겼다.이 대표는 건축 인허가, 부지용도 변경 등 대가로 네이버, 두산건설, 차병원에 각각 40억원, 55억원, 33억원을 성남FC 후원금 명목으로 내게 하고(뇌물) 네이버로부터 뇌물 40억원을 받는 과정에 비영리 기부단체를 끼워 넣어 기부를 받는 것처럼 꾸며 범죄수익의 발생원인 등을 가장한 혐의도 적용됐다.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2023.03.22 I 이배운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