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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바이오텍, 자회사 PDRN 제품 中 수출…"원료 기반 신상품 개발 협업"
  • 웰바이오텍, 자회사 PDRN 제품 中 수출…"원료 기반 신상품 개발 협업"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웰바이오텍(010600)은 자회사 웰바이오텍PDRN이 세포재생물질로 알려진 PDRN(폴리디옥시리보뉴클리오티드) 중국 사업을 본격화한고 23일 밝혔다. (사진=웰바이오텍 제공)웰바이오텍에 따르면 웰바이오텍PDRN은 유통기업 의래보성공기술(심천)유한공사(이하 의래보성공기술) 와 중국 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의래보성공기술은 중국 심천에 위치한 자본금 5000만 위안(한화 약 100억원) 규모의 유통회사로 전국적인 온오프라인 판매망과 홍콩, 미국, 유럽 등지에 해외지사를 두고 있다.웰바이오텍PDRN은 자체 생산중인 PDRN 원재료 ‘로우-PDRN(raw-PDRN)’과 이를 응용해 개발 및 판매하고 있는 전체 가공품의 중국 내 독점 판매 권한을 의래보성공기술에 제공한다. PDRN 기반 제품은 화장품, 발모촉진제, 실버 및 장애인용 제품, 반려동물 건강용품, 일반 식품류 등이다.의래보성공기술은 웰바이오텍PDRN의 제품을 중국 내 독점 공급하고, 원재료인 로우-PDRN을 이용한 고가 프리미엄 상품 개발을 추진한다.오팔류 의래보성공기술 대표이사는 “PDRN 기반의 제품 판매와 더불어 로우-PDRN의 중요성분을 분석해 고가의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연내 5종류 이상의 신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구세현 웰바이오텍PDRN 대표이사는 “이번 독점 판매 계약으로 올해 안에 국내 매출은 물론이고 해외 수출을 통해서도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김제 생산공장에서 로우-PDRN 및 수출용 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0.23 I 양지윤 기자
박셀바이오, 세계 최초 반려견 항암제 품목허가 신청…내년 중 판매 기대
  • 박셀바이오, 세계 최초 반려견 항암제 품목허가 신청…내년 중 판매 기대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박셀바이오는 세계 최초 반려견 전용 면역항암제인 ‘박스루킨-15’를 개발해 23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앞서 박스루킨-15는 정상 반려견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 시험에서 암세포를 살상하는 NK세포와 T세포를 활성화하고 증식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종양 바이오마커 TK1, VEGF 측정에서는 박스루킨-15 투여 후 종양바이오마커 농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혈액학 또는 혈액화학적 이상이나 전해질 불균형은 유발되지 않아 부작용도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전세계적으로 시판 중인 반려동물 항암치료제는 인체용으로 개발된 것이어서 반려동물에게 사용시 부작용 우려가 있다. 그러나 박스루킨-15는 사람의 유전체가 아닌 반려동물의 유전체를 바탕으로 개발한 반려동물 전용 항암제여서 부작용이 거의 없고 암종별 표준항암치료요법과 병용치료시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박셀바이오는 박스루킨-15 품목허가 신청을 앞두고 반려동물헬스케어본부를 신설해 반려동물 의료 시장 진입을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박셀바이오는 현재 박스루킨-15 대량생산 시설을 구축 및 점검하고 있으며, 내년 품목허가시 박스루킨-15를 전국 동물병원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암환견과 건강한 반려견이 모두 음용할 수 있는 반려견 면역기능보조제를 생산해 다음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세계수의사회(WVA)에 따르면 반려견 네 마리 중 한 마리는 암으로 고통받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10살 넘은 반려견으로 한정했을 때는 반 이상이 암환견으로 추정된다. 국내 반려견 수가 473만 마리(2023 한국반려동물보고서, KB자료)에 달하는 상황으로, 국내 반려견 중 118만 마리 정도가 암으로 고통받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암환견을 고통없이 살리는 항암제 박스루킨-15가 반려견 암 치료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박셀바이오는 대한수의학회에 이달말 박스루킨-15 전임상 데이터가 담긴 초록을 제출하고 연말 개최되는 2023 대한수의학회에서 그 결과를 공식 발표한다.
2023.10.23 I 김진수 기자
코웨이, 환경보호 문화 전파 '친환경 ESG 활동' 눈길
  • 코웨이, 환경보호 문화 전파 '친환경 ESG 활동' 눈길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코웨이(021240)가 고객, 임직원과 함께 환경 보호 문화를 확산하는 캠페인을 확대하고 있다.(사진=코웨이)23일 코웨이에 따르면 ‘코웨이 리버 플로깅 캠페인’이 가장 대표적인 활동이다. 지난해 시작한 고객 참여형 캠페인은 물이 있는 곳 주변에서 달리기나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행사로, 강물과 바다를 깨끗하게 지키고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기획됐다. 지난 7월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코웨이 임직원과 고객들이 부모님이나 아이, 반려동물 등 가족과 함께 일상 속 환경보호를 실천하며 환경보호 문화 확산이라는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캠페인은 참여인원이 전년 대비 41% 증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코웨이는 또 강원도 고성 송지호해변에서 다이빙 자격증을 소유한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 페트병, 칫솔, 어망, 부표, 낚시용품 등 수중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빙’ 봉사활동도 실시했다.(사진=코웨이)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에게 친환경 인식을 심어주는 ‘코웨이 청정학교 교실숲’도 대표적인 친환경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 초등학교에 공기정화식물을 기부해 학생들이 식물과 가까이 지낼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환경 교육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일회용 마스크 자투리 원단과 재활용 투명페트병으로 제작된 화분에 직접 식물을 옮겨 심고 반려나무와 관계를 맺고 관리 및 생육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공기청정기의 원리와 깨끗한 공기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는 간이 공기청정기 만들기 교육도 병행된다. 회사측은 지난해 6월 서울 구로남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전국 4개 초등학교에 1632그루의 공기정화식물을 기부했다.또한, 코웨이는 지난해 11월 청정학교 교실숲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강원도 홍천군 내면 방내리 일대에 약 3801m² 규모의 코웨이 청정숲을 조성을 시작했다. 코웨이 청정숲은 환경교육에 참여한 학생 수만큼 나무를 심어 학생들의 환경 보호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이어가기 위해 기획됐다. 코웨이는 지속적으로 청정학교 교실숲 참여 학교를 확대하고 이와 연계해 산림 훼손으로 숲 조성이 필요한 지역에 코웨이 청정숲을 만들 계획이다.(사진=코웨이)이밖에도 코웨이는 지난 5월 임직원과 함께 미생물군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 EM흙공 3000개를 만들어 강물에 던지는 ‘EM 흙공 던지기’ 프로젝트도 실시했다. EM흙공이 강이나 하천에 투입되면 서서히 녹으면서 수질이 정화되고 악취가 제거되는 효과가 있다. 강과 하천의 생태계가 회복되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도 흡수해 줄일 수 있다. 회사측은 앞으로 매년 EM흙공 던지기 활동을 진행해 임직원과 함께 자연의 소중함과 깨끗한 물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파해 나갈 계획이다.코웨이 관계자는 “자연의 소중함과 깨끗한 물과 공기의 가치를 전하고자 다양한 친환경 ESG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일상 속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친환경 프로젝트를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10.23 I 노희준 기자
카카오, 티스토리에 ‘창작자 후원’ 모델 도입
  • 카카오, 티스토리에 ‘창작자 후원’ 모델 도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카오의 블로그 서비스 ‘티스토리’가 ‘응원하기’ 모델을 도입하고 확대 적용한다.창작자에게 독자들로부터 후원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창작자의 수익을 지원하고 고품질 콘텐츠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도입됐다.응원금은 최소 1천 원부터 최대 20만 원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응원한 독자의 댓글은 댓글 영역에 고정돼 노출된다. 창작자는 ‘창작자 정산센터’에서 응원 현황 및 수익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또한 ‘스토리 크리에이터’라 불리는 블로그 주제별 우수 창작자가 ‘응원하기’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스토리 크리에이터는 티스토리와 브런치스토리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를 대상으로 전문성, 영향력, 공신력, 활동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현재 스토리 크리에이터의 규모는 약 5천명이며 계속 확대 중이다.<1분요리 뚝딱이형>을 운영하는 ‘Chef Kim의 뚝딱레시피’, <수의사가 알려주는 반려동물 생활 속 꿀팁>을 운영하는 ‘10년째 수의사’ 등의 유명 블로거가 티스토리의 스토리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브런치스토리도 ‘응원하기’ 모델을 ‘스토리 크리에이터’로 확대 적용했다. 이전에 브런치스토리는 서비스를 대표하는 50여 명의 작가에게 이 모델을 선공개하고, 해당 작가들의 정기 연재 작품에서 독자들이 ‘응원하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결과적으로 참여한 작가들은 독자들로부터 응원을 받으며 높은 금액의 후원도 이루어졌으며, 브런치스토리 내의 창작자들의 글 작성 및 독자 댓글 및 좋아요도 증가했다.전지선 스토리 사업실장은 “‘응원하기’ 모델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창작자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창작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10.23 I 김현아 기자
SK매직, 제품 팬까지 세척 가능 공기청정기 내놔
  • SK매직, 제품 팬까지 세척 가능 공기청정기 내놔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SK(034730)매직이 신제품 ‘올클린 디 아트(The Art) 공기청정기(모델명: ACL-22P1, 22C1/C2, 16C1/C2)’ 3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국내 최초로 팬까지 세척 가능한 ‘분리형 워셔블’ 구조를 적용했다. 또한, 공기 오염도에 따라 토출구의 높이가 자동 변경되는 2단계 청정 팝업 시스템과 4가지 색상의 공기질 라이트 기능을 탑재해 멀리서도 공기질과 제품 작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회사는 제품으로 굿디자인상도 수상했다. 직관적인 타워 형태와 공기질 라이트가 적용된 토출부 플로팅 디자인, 3가지 색상(실버, 다크그린, 오트밀베이지) 구성으로 소비자 취향에 따른 선택 폭을 높였다.공기청정기의 핵심인 필터도 성능을 개선했다. ‘8단계 올인원(All-in-One) 플러스 필터’를 적용해 극초미세먼지까지 99% 제거한다. 아토피, 새집증후군 원인 물질과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는 물론 각종 유해가스와 생활냄새까지 관리할 수 있다.펫 전용 필터로 교체하면 펫 전용 공기청정기로도 사용 가능해 반려동물에서 나온 털과 먼지부터, 배변 냄새의 주요 원인 물질인 암모니아와 아세트알데히드를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수명이 다 한 필터는 반으로 접어 폐기할 수 있도록 친환경 구조로 설계했다.올클린 디 아트 공기청정기의 렌탈료는 월 2만8900원(셀프형, 의무사용6년)부터 이용할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까지 렌탈료 15% 할인해 준다. 일시불 판매가는 16평형은 61만9000원, 22평형은 71만9000원, 펫 전용 모델은 79만9000원이다.
2023.10.23 I 노희준 기자
개 수십 마리 상대 흉기로 성대 제거술...30마리 떼죽음, 벌금 100만원
  • 개 수십 마리 상대 흉기로 성대 제거술...30마리 떼죽음, 벌금 100만원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수의사 면허도 없이 개 50여 마리의 성대를 제거, 이 중 30마리를 죽게 한 6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그래픽=뉴시스)인천지법 형사17단독(판사 이주영)은 동물보호법 및 수의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0)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2021년 4월 30일 오전 10시쯤 인천 강화군 선원면의 B씨가 운영하는 개 농장에서 개 58마리의 성대를 제거, 그중 30마리가 미상의 질병에 걸려 죽음에 이르게 하는 등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수의사 면허가 없음에도 직접 수술을 집도했다. 그는 개들의 입을 벌린 후 가위로 성대를 잘라 떼어냈다. 또 주사기를 이용해 개들에게 항생제를 투약하는 등 무면허 진료행위를 한 혐의로도 기소됐다.현행 수의사법에 따르면 반려동물에 대한 자가 진료 행위는 금지돼 있다. 이를 위반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앞서 검찰은 같은 혐의로 A씨를 약식기소했고, 법원은 검찰이 기소한 대로 약식명령을 선고했다. 하지만 이에 불복한 A씨는 지난 3월31일 정식재판을 청구했다.약식기소란 검사가 벌금이나 몰수 등 재산형이 적절하다고 판단될 경우 정식 재판에 회부하지 않고 법원에 약식명령을 내려달라고 청구하는 절차다.재판부는 “약식명령에서 정한 벌금의 수액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한편 지난달 초에도 화성의 한 대규모 동물생산업체에서 커터칼로 불법 제왕절개를 한 정황 등이 확인돼 논란이 일었다.
2023.10.22 I 홍수현 기자
구제역부터 럼피스킨병까지…잇단 가축전염병에 축산농가 시름
  • 구제역부터 럼피스킨병까지…잇단 가축전염병에 축산농가 시름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올해 국내 농장에서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등 가축전염병 발생이 잇따르고 최근에는 국내 처음으로 소 럼피스킨병이 확인되면서 축산농가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동절기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가능성에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21일 오후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이 발생한 경기도 평택시의 한 젖소 농가에서 관계자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럼피스킨병 국내 첫 확인…구제역에 ‘청정국’ 지위 회복 물거품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충남 서산시 한 한우농장에서 소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나온 뒤 충남 당진시, 경기 평택시 농장 등을 포함해 네 번째 확진 사례가 나왔다.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소만 감염되며 폐사율은 10% 이하로 알려졌다. 우유 생산량이 줄고, 소의 유산, 불임 등도 나타나 확산하면 농장의 경제적 피해가 크기 때문에 국내에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올해 국내 농장에서는 럼피스킨병뿐 아니라 가축전염병 발생이 잇따르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5월 10~18일 국내 농장에서 구제역 감염 사례가 11건 발생했다. 구제역은 소, 돼지, 양 등 우제류가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감염된 동물은 입과 혀 등에 물집이 생기고 식욕 부진 등이 나타나 심한 경우 폐사한다.당시 충북에서 구제역 발생이 이어지자 정부는 5년여 만에 구제역 위기 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소독과 검사 등을 강화했다. 구제역이 발생한 시군뿐 아니라 인접한 대전, 세종의 소·돼지 농장에서 구제역 백신 접종을 진행하기도 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5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로부터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얻어 한우 수출에 박차를 가하려고 했지만 이 때문에 청정국 지위를 얻지 못했다. 구제역 청정국으로 인정받으려면 최소 2년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지난 8월 1일 오후 경기도 여주시 ‘경기 반려마루 여주’에서 수의사가 고양이 코와 입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검사를 위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ASF 발생 예년보다 늘어…고병원성 AI 이른 확산 가능성에 ‘촉각’올해 들어 10월까지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건수도 9건으로 2020년(2건), 2021년(5건), 작년(6건)까지 연간 발생 건수를 이미 넘어섰다. 또 최근 ASF에 확진된 야생 멧돼지의 발견 범위가 경기, 강원에 이어 경북 지역까지 넓어진 것도 문제로 꼽힌다. 방역당국은 오는 31일까지 정부 합동 특별점검을 진행 중이다.방역당국은 최근 소 럼피스킨병 발생에 이어 동절기 고병원성 AI 확산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고병원성 AI는 보통 국내에서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유행한다. 야생조류뿐 아니라 가금농장에서도 확인된다.지난해에는 10월 고병원성 AI 발생이 확인돼 올해 4월까지 가금농장에서만 70여건이 보고됐다. 또 지난 12일 일본에서 고병원성 AI 항원(H5N1형)이 검출됐다는 사실이 전달되며 정부는 국내 유입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고 보고 예찰과 농장 점검을 강화했다.앞서 지난 7~8월 서울의 동물보호소 두 곳에서 각각 고양이 여러 마리가 고병원성 AI에 감염돼 폐사하는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이 중 한 보호소에서 보관한 사료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돼 방역당국은 해당 사료를 통한 감염 가능성을 포함해 역학조사를 진행했지만 여전히 정확한 감염경로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
2023.10.22 I 공지유 기자
글로벌 생태계 확장..SKT ‘AI 풀스택’ 글로벌 표준 최종 승인
  • 글로벌 생태계 확장..SKT ‘AI 풀스택’ 글로벌 표준 최종 승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김일환 기자]SK텔레콤이 제안한 ‘AI 풀스택의 구조와 연동 규격’이 글로벌 표준으로 최종 승인받았다. 회사는 다양한 AI 서비스 구현을 위한 필수 기술 구성요소 및 연동방식을 표준화해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ITU-T) 전기통신표준화 부문 SG 11(연구반)에서, SK텔레콤이 제안한 ‘AI 통합 패키지’인 ‘AI 풀스택의 구조와 연동 규격’이 국제 표준으로 최종 승인됐다고 22일 밝혔다.ITU-T는 국제 전기통신연합(UN) 산하의 정보통신기술 전문기구로, 통신 분야의 국제 기술 표준을 제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 기구에는 현재 약 190개 회원국에서 900여 개의 산업, 학계, 연구기관 소속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최근 승인된 표준은 SK텔레콤이 지난 2021년 12월에 ITU-T에 제출한 ‘AI 풀스택’의 필수 기술 구성과 구조 및 연동 방식을 규격화한 것이다. 이로써 SKT는 AI 기반 연구결과가 국제 표준으로 인정받게 됐다.‘AI 풀스택의 구조와 연동 규격’은 AI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필수 기술 요소인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다른 기술들을 연결하여 통합 패키지로 표준화한 사례로, 이 과정에서 다양한 국가의 전문가들로부터 주목받았다. SKT는 이를 위해 AI 풀스택의 필수 기술 요소를 AI 프로세서, AI 메모리 및 스토리지, AI 학습 및 모델 최적화, AI 응용 등 4개 주요 모듈로 분류 및 정의하고, 이들 간의 연동과 최적화를 위한 아키텍처와 표준을 제정했다.SKT는 이 표준의 승인을 통해 그동안의 AI 연구개발 노력과 사업화 노력을 인정받았으며, 앞으로 글로벌 AI 서비스 개발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AI 풀스택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SKT는 AI 풀스택 기술을 반려동물 의료 AI 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를 비롯하여 AI 헬스케어, AI 반도체, AI 미디어, AI 보안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하고, 이를 통해 ‘SKT AI 피라미드 전략’과 연계하여 서비스 혁신과 협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표준에서 규정된 AI 프로세서 기술 및 AI 메모리 및 스토리지 기술은 AI 인프라와 AIX 구조를 강화하는데 사용될 것이며, AI 응용 기술과 AI 모델 생성 및 최적화 기술은 다양한 서비스와 시스템과 연동돼 AI 피라미드 전략의 핵심 기술 요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이종민 SK텔레콤 미래 R&D 담당은 “이번 국제 표준 승인은 SK텔레콤이 AI 기술과 서비스 분야에서의 노하우를 ITU-T를 통해 국제 표준으로 승인받은 의미있는 사건”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AI 기술 생태계 확장을 위해 기업과의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3.10.22 I 김현아 기자
반려견 눈 실명시킨 동물병원…수술 성공했다 꾸며 홍보
  • 반려견 눈 실명시킨 동물병원…수술 성공했다 꾸며 홍보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반려견이 눈 수술을 받은 뒤 실명했는데, 병원은 이를 성공 사례라고 거짓 홍보하는 일이 벌어져 공분을 사고 있다. 해당 병원 원장은 허위광고가 아니라고 발뺌하다 면허정지 처분이 내려진 후에야 실수였다며 사실을 인정했다.눈 수술 받은 후 실명한 강아지. (사진=연합뉴스)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북 포항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4월 29일 7살 된 반려견의 눈병을 치료하기 위해 안과 쪽으로 유명하다고 알려진 B동물병원을 찾았다. 이후 반려견의 왼쪽 눈은 백내장 등 수술을 진행하고, 오른쪽 눈은 의사 권유로 안약 치료를 했다.그러나 시력이 40%가량 남아있던 반려견의 상태는 시간이 자나면서 더 악화됐다. 병원 측에 물어보니 회복에 6개월에서 1년까지 걸릴 수 있으니 기다려 보라는 답변을 받았다. 이 말이 미심쩍었던 A씨는 지난 8월 초 부산의 다른 동물병원에 갔더니 반려견의 양쪽 눈이 모두 실명됐다는 진단을 받았다.반려견의 눈은 각막 천공, 안구 위축, 망막 손상 등 손쓸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 앞을 보지 못해 밥도 잘 못 먹어 말라갔고, 부딪히고 넘어질 때를 대비해 머리에 늘 보호구를 착용해야 했다.눈 수술 받기 전 강아지. (사진=연합뉴스)그러던 중 A씨는 B동물병원이 반려견의 수술 전후와 양쪽 눈 사진을 바꿔서 수술 성공 사례로 병원 홍보 블로그에 한 달여를 올려놓은 것을 발견했다. 수술받기 전 모습을 수술 후라고 소개했고, 수술 1개월 후 사진에는 수술하지 않아 비교적 상태가 좋았던 오른쪽 눈 사진을 올린 것이다.A씨는 이에 항의했으나 병원 측은 변명만 내놓았다고 한다. 병원장은 실수였다며 허위광고가 아니라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제대로 사과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를 명예훼손과 협박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한다. 이는 최근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병원장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사를 거쳐 허위광고로 15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블로그 사진은 치료가 성공한 게 맞기 때문에 허위광고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강아지의 실명 사실도 인정할 수 없다던 병원장은 그제서야 허위광고가 실수였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강아지의 실명도 부산의 다른 유명 병원의 정식 진단서가 발급되자 받아들였다.그는 “반려견의 왼쪽 눈을 수술하고 오른쪽 눈 사진을 올려 좌우를 혼동했고 수술 전 사진을 수술 후 모습이라고 소개해 두 가지 사진이 잘못됐다.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다”라며 “수술 성공은 왼쪽 눈의 각막 궤양에 대한 응급수술에 성공했다는 취지였다”고 말했다.이어 “실수였더라도 법을 위반했기 때문에 처벌에 이의는 없다”며 “앞으로 더 꼼꼼하게 일을 처리하겠으며 변명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덧붙였다.강아지 실명 진단서. (사진=연합뉴스)A씨는 “블로그 광고를 믿고 찾은 병원이었는데 속았다는 생각”이라며 “다른 사람도 당할 수 있어 추가 피해자를 막기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와 언론에 알리고 병원 측과 법적 싸움을 진행하고 있다. 반려견을 치료하기 위해 16차례 부산을 방문하고 660만원의 치료비를 사용한 결과가 너무 참혹하다”고 호소했다.그러면서 “많은 병원 중에 그 병원에 가서 강아지에게 고통을 주고 실명하게 만들어 자책감이 너무 심하게 든다”며 “강아지가 여기저기 부딪히며 남은 생을 고통받으며 살 것을 생각하면 후회가 크다. 수술대에 강아지를 올린 것은 나이기 때문에 나 스스로를 용서하기 힘들다. 병원과 싸움을 포기하기에는 너무 많은 상처를 받았고 두렵지 않다”고 털어놨다.
2023.10.21 I 이준혁 기자
“날 데려가요” 전력질주한 뽀순이 입양한 김경현씨
  • “날 데려가요” 전력질주한 뽀순이 입양한 김경현씨 [인터뷰]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남해의 한 유기견이 자신을 쓰다듬은 남성을 전력 질주해 따라가고, 이 남성도 측은지심으로 입양을 결심한 영상이 온라인을 따뜻하게 달궜다. 유기견에 ‘뽀순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기꺼이 가족으로 받아들인 이 남성의 정체는 유튜브 ‘뽀끼와 뽀순이’를 운영하는 김경현씨다.지난달 24일 김경현씨를 쫒아오는 뽀순이(왼쪽)와 최근 뽀순이(오른쪽)의 모습. (사진=김경현씨 제공)뽀순이가 자동차를 타고 떠나는 김씨를 쫓아 전력 질주하는 유튜브 영상은 20일 현재 조회수 190만회를 넘기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뽀끼와 뽀순이’ 유튜브 채널은 김씨가 반려견 뽀끼와 곧 태어날 딸의 추억을 기록하기 위해 만든 채널로 구독자 198명에 불과했지만, 뽀순이 입양 영상이 ‘대박’을 터트린 이후 구독자 5만여 명을 돌파했다.◇ 뽀순이와 운명적인 만남김씨는 지난 19일 이데일리에 뽀순이를 입양하게 된 상황을 자세히 알렸다. 뽀순이와 처음 만난 날은 지난달 24일로, 김씨는 캠핑과 낚시를 하기 위해 가장 친한 친구의 집인 전라남도 순천에 방문했다고 한다. 김씨는 “친구네 가족들과 남해로 낚시를 떠났다. 조용하고 집도 별로 없고 편의점도 가까이에 없는 곳이었다”며 “23일에 텐트에서 자고 다음날 일어났는데 뽀순이가 어딘가에서 나타나 친구 아들, 딸과 함께 놀고 제게도 꼬리를 흔들면서 애교를 부렸다”고 회상했다.뽀순이는 워낙 사람을 좋아해 김씨는 처음에 마을에서 키우는 강아지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런데 뽀순이가 바닥에 있는 쓰레기를 주워 먹으려고 하거나 버려진 낚싯바늘을 입으로 가져가는 등 모습을 보였다. 차를 무서워하지 않고 자꾸 차를 막아 서는 모습에 걱정이 된 김씨는 뽀순이에게 다가가 처음 만졌다고 한다.김씨는 “이빨을 보자마자 너무 심각한 상태라 ‘아 밖에서 살고있나 보구나’ 했다”며 “너무 안쓰러웠지만 마음을 주지 않으리 다짐하고 짐을 정리하고 친구 손을 씻기 위해 생수를 친구 손에 부어주는데, 그 물을 뽀순이가 밑에서 허겁지겁 달려와서 마시더라. 너무 속상했다”고 말했다.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뽀순이가 김경현씨를 따라오는 모습. (사진=유튜브 ‘뽀끼와 뽀순이’)하지만 김씨는 이미 집에서 리트리버 ‘뽀끼’를 키우고 있었기에, 선뜻 뽀순이를 데려올 마음을 먹지 못했다. 결국 낚시 도구를 정리하고 자동차에 탄 김씨는 사이드미러로 뽀순이가 차를 따라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김씨는 “전력질주로 뛰어 오기에 위험할까봐 친구에게 ‘조금 빨리 가 보자’고 했다. 그런데 계속해서 뽀순이가 따라왔고, 영상에 촬영된 큰 도로까지 나오게 됐다”며 “결국 위험해서 원래 있던 곳에 데려다주려고 차에 태웠다. 가는 길에 인근 주민들에 뽀순이를 아느냐고 물어봤지만 잘 모르신다고 했고, 어떤 분은 ‘키워서 먹어라’고 하시는 분도 있어서 여기 두면 안 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고민 끝에 김씨는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자초지종을 아내에게 설명한 김씨가 뽀순이를 집으로 데려갈지 묻자 아내는 흔쾌히 ‘데려 오라’고 말했다고 한다. 김씨는 “뽀순이를 데려가는 건 사실 너무 큰 걱정이었다. 뽀순이가 딸과 리트리버랑 잘 융화되지 못하는 등 문제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그래도 뽀순이를 데려오려고 결심한 이유는 뽀순이 ‘눈’이 정말 착해 보였다. 눈을 보는 순간 제 마음이 흔들렸다”고 말했다.친해진 뽀끼(왼쪽)와 뽀순이(오른쪽). 둘은 꼭 붙어 잔다고 한다. (사진=김경현씨 제공)다행히 뽀순이는 김씨의 걱정과 다르게 순식간에 새 가정에 적응했다. 김씨는 “뽀순이가 뽀끼를 보고 전혀 무서워하거나 피하지 않고 냄새를 맡고 꼬리를 흔들었다”며 “반대로 뽀끼가 피했다. 뽀끼는 낯선 강아지가 들이대면 부담스러워하는 경향이 있다”며 웃었다. 이어 “딸도 강아지를 정말 좋아한다. 뽀순이를 보자마자 ‘오~’하면서 좋아하더라”고 덧붙였다.김씨는 “주변에서도 지인이 영상을 보고 ‘뽀순이를 정말 잘 데려왔다’고 하더라”며 “영상이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아서 동물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세상에 정말 많구나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강아지 키우고 싶다면 유기견 입양이 좋을 것 같습니다”이어 김씨는 “길에서 만난 유기견을 집으로 데려오는 건 사실 부담이 많이 될 거라 생각이 든다”며 “하지만 유기견 보호소와 잠시 강아지를 맡아주고 계신 많은 분들, 단체들이 있기 때문에 뽀순이처럼 안쓰러운 유기견들을 만날 기회는 정말 가까이 있다고 생각한다. 강아지를 키우고 싶으신 분들은 유기견을 입양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강아지를 키우고 계신다면 끝까지 책임지고 잘 키우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3.10.20 I 김혜선 기자
인천시, 반려족 겨냥 반려동물 동반여행 숙박 기획전
  • 인천시, 반려족 겨냥 반려동물 동반여행 숙박 기획전
  • (사진=인천관광공사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댕댕이랑 인천가개’ 숙박상품 기획전을 다음달 5일까지 진행한다. 최근 여행시장에서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반려동물 동반 여행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전용 숙소를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이벤트다.기획전은 반려족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다양한 숙박 상품으로 구성했다. 강화도와 영종도, 옹진군, 기타(송도 등) 4가지 권역으로 나눠 호텔과 펜션 등 숙박시설을 종류별, 테마별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정보 검색의 편의성을 높였다. 기획전은 종합 여행·레저 플랫폼 야놀자가 제휴 파트너로 참여한다. 기획전 기간 중 야놀자와 제휴를 맺은 인천 소재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소 80여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최대 5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할인쿠폰은 숙소 예약 즉시 선착순으로 지급되며, 다음달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기획전 이벤트 페이지에선 대규모 애견 운동장, 반려동물 동반 가능 이색 카페 등 숙소에 머물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하면 좋은 추천 여행지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4000명이 넘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이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10.18 I 이선우 기자
삼성, ‘갤럭시 스마트태그2’ 국내 출시
  • 삼성, ‘갤럭시 스마트태그2’ 국내 출시
  •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새로운 편의기능을 내세운 ‘갤럭시 스마트태그2’를 오는 18일 국내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갤럭시 스마트태그’는 통신 기능이 없는 열쇠나 반려동물 등에 부착해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바일 액세서리다. 블랙, 화이트 등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만6300원이다. 제품 4개로 구성된 패키지는 12만9800원이다.삼성전자는 오는 31일까지 ‘갤럭시 스마트태그2’를 삼성닷컴에서 구매하는 고객에게 실리콘 혹은 러기드 정품 케이스 중 1종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 후기를 작성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한다.‘갤럭시 스마트태그2’는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탑재하고 휴대성과 편의 기능을 향상해 사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NFC 기반의 새로워진 ‘분실 모드’를 지원한다. 업그레이드된 ‘캠퍼스 뷰’ 모드, 반려동물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펫 케어’ 기능 등도 키웠다.‘갤럭시 스마트태그2’는 IP67 등급의 방수방진으로 실외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전작대비 2배 이상 향상된 배터리를 탑재해 일반 모드에서 500일, 절전 모드에서 70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스마트태그2’는 NFC 탑재를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일상의 편의성과 효율성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7 I 김정유 기자
대상그룹, ‘2023 사랑나눔 바자회’ 개최…참여 계열사 확대
  • 대상그룹, ‘2023 사랑나눔 바자회’ 개최…참여 계열사 확대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대상(001680)그룹은 오는 25일 서울 종로구 인의동에 위치한 대상 본사 광장에서 ‘2023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사랑나눔 바자회’는 대상그룹이 지역 주민들의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사회와 연계한 공익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특히 올해는 바자회 참여 계열사를 확대하는 동시에 친환경 가치를 더해 사회공헌의 의미를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이번 바자회에서는 참여 계열사 확대를 통해 보다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청정원과 종가, 대상웰라이프 마이밀, 대상다이브스 복음자리 등 기존 참여사에 이어 올해는 계열사 혜성프로비젼, 대상델리하임, 대상펫라이프 등이 참여한다. 간편식과 김치, 건강기능식품, 육류, 반려동물용 영양식과 간식 등 총 280여종의 제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또 비닐봉투 제공 없이 고객들의 장바구니 이용을 장려하고,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대상리유저블백’을 판매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운영된다. 임직원, 고객이 함께하는 온실가스 감축 환경 실천 서약 참여 캠페인도 진행하며, 사람·사회·자연의 지속가능한 건강을 추구하는 대상그룹의 사회공헌 비전을 알리는 홍보존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청정원 봉사단의 유니폼도 바다에 버려지는 폐어망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소재로 제작됐다.대상그룹과 1사1촌을 맺은 경기도 양주시 비암리마을에서 재배한 들깨, 고구마, 땅콩 등의 농산물도 함께 판매한다. 행사장 내 먹거리 장터에서는 청정원 주부봉사단이 직접 만든 떡볶이, 김치전 등의 먹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행사 당일에는 청정원 주부봉사단과 대상그룹 임직원 및 비암리 주민으로 구성된 22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다. 대상리유저블백 판매 수익금을 포함한 바자회 수익금과 잔여 물품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 등에 기부된다.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은 “이번 사랑나눔 바자회는 참여 계열사를 확대하고, 친환경 활동을 한층 강화해 보다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의 상생은 물론, 친환경까지 생각한 차별화된 ESG 경영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식품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7 I 이후섭 기자
세스코, 2023년 '세.일.장' 진행… 최대 73% 할인
  • 세스코, 2023년 '세.일.장' 진행… 최대 73% 할인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는 환경가전과 생활위생용품 등에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할인을 적용하는 ‘2023 마지막 세.일.장’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세일은 세스코 온라인 쇼핑사이트 세스코몰에서 오는 31일까지 제품별 릴레이 특가와 일반 할인행사로 진행된다.먼저 세스코몰을 이용하는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5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멤버스 회원일 경우, 추가 50% 할인을 적용하는 쿠폰을 지급하며 세스코몰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할 시 할인쿠폰 3종을 증정한다.환경가전분야에서는 온라인 전용으로 살균방수비데 상품을 할인판매한다. 자가설치 상품과 방문 설치 상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자가설치상품을 구매할 시 44% 할인된 가격인 18만 9000원에 필터 한 개를 추가증정한다.또한 10월 11일부터 19일까지는 세스코 Air IoT 룸케어상품을 비롯한 공기청정기 2종을 최대 48% 할인 판매하고.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는 정수기 3종과 신규상품인 크리스탈 제빙기를 최대 46%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세스코 크리스탈 제빙기는 의료기기에 사용되는 sus316등급의 스테인리스 제빙봉을 사용하였으며 UV LED가 내장되어 있어 살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생활위생용품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이 적용된다. 주방세제 프리미엄을 비롯한 인기상품 4종을 대상으로는 2+1 증정 행사 및 최대 33% 할인가 제공이 진행된다.더불어 11일부터 31일까지 2~3일 간격으로 섬유유연제, 곡물발효 살균소독제, 반려동물 탈취제 등 아홉 종류의 생활위생용품을 릴레이 형식으로 할인한다. 해당 기간 동안 할인가에서 15% 쿠폰을 추가 적용 가능해 최저가로 더욱 저렴히 구매할 수 있다.이 외에도 대용량 구매고객을 위한 할인 프로모션, 일부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70%까지 할인한 클리어런스 세일까지 함께 진행된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전 상품 5000원 할인쿠폰을, 원룸해충케어 상품의 경우 1만원 할인쿠폰을 1건당 1매씩 지급한다.
2023.10.17 I 이윤정 기자
'블루오션' 펫보험 뜬다…반려동물 전문보험사 어디?
  • '블루오션' 펫보험 뜬다…반려동물 전문보험사 어디?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정부가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위해 제도개선을 추진함에 따라 국내 펫보험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반려동물 전문보험회사를 통해 시장 규모를 키운다는 방침이다. 삼성생명, 삼성화재도 이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펫보험 가입 건수는 2020년 말 3만5000건에서 지난해 말 7만2000건, 올해 6월 말 8만8000건으로 연평균 44%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다. 펫보험 수입보험료도 2020년 말 154억원에서 지난해 말 288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들어선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규모의 73%에 달하는 210억원을 거둬들였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하지만 전체 손해보험 시장에서 차지하는 펫보험 규모는 미미한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손해보험사 수입보험료는 58조7096억원으로, 이중 펫보험 비중은 0.036%에 불과하다. 국내 반려동물시장 규모 대비로도 펫보험 시장은 아직 작은 편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반려동물 시장규모가 11조원이며 2030년엔 4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당국과 업계는 펫보험 전문보험회사가 등장하면 시장은 지금보다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려동물별 맞춤형 보험 출시로 소비자 선택권이 확대돼 가입 수가 늘어날 것이란 분석에서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반료동물보험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하며 펫보험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보험사 진입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지금은 펫보험을 판매 중인 보험사들이 보장한도·보험료만 일부 다르게 운영하고 있을 뿐이지만, 전문 보험사가 등장하면 품종별, 나이별, 질병특성 등을 고려한 상품이 많아질 수 있다. 반려동물에 필수적인 일부수술 등 보장조건을 최소화해 보험료 부담을 줄인 상품도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해외에서도 반려동물 전문보험사가 주도하며 시장을 키우고 있다. 펫테크(반려동물을 위한 기술) 업체인 스몰티켓의 김정은 대표가 지난 4월 보험연구원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보험사 트루패니언(Trupanion)을 중심으로 시장 규모를 3조2000억원까지 확대했다. 영국과 일본도 각각 BBM(Bought by Many), 애니콤(Anicom)이 주도하며 2조4000억원, 8400억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했다.(자료=스몰티켓)국내에선 2개사 이상이 반려동물 전문보험 시장 진출 의사를 밝힌 상태다. 스몰 티켓이 인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고,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이 시장에 진출하려는 또 다른 업체에 지분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중 한 회사는 진료와 수술과 더불어 고액의 검사·예방비 등을 보장하는 종합 펫보험, 수술비만 보장하는 저렴한 상품을 계획하고 있다. 또 다른 회사는 고령견도 가입이 가능한 상품, 견종별 유전적인 특성을 고려한 상품 등을 준비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2개 업체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를 목표로 인가를 신청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2023.10.17 I 서대웅 기자
  • 콜게이트팜올리브, 3Q 순이익 마진 확대 기대 - 스티펠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스티펠은 콜게이트팜올리브(CL)가 하락 리스크보다는 상승 모멘텀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면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85달러에서 81달러로 내렸다. 이는 지난 13일 종가 대비 14%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마크 아스트라찬 스티펠 애널리스트는 “콜게이트가 강력한 가격 인상 능력이 힘입어 오는 3분기 순이익 마진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힐스 애완동물 사업부와 더불어 내년에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개선된 평가를 제시했다. 애널리스트는 지난 2분기 매출의 22%를 차지한 반려 동물 영양제 사업이 실적 성장의 약 30%를 기여했다면서 ‘힐스’ 브랜드의 시장 포지셔닝 및 향상된 인식에 힘입어 장기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는 또한 콜게이트 치약의 연간 시장 점유율이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월가에서는 콜게이트팜올리브의 3분기 실적이 조정 주당순이익(EPS) 0.80달러, 매출 48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콜게이트는 오는 27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콜게이트팜올리브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약 10% 하락했다.
2023.10.16 I 장예진 기자
우리집 댕댕이 감기치료 한번에 8만원…이젠 보험금 받는다
  • 우리집 댕댕이 감기치료 한번에 8만원…이젠 보험금 받는다
  •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데일리 정병묵 서대웅 기자] 5살짜리 반려견을 새끼 때부터 입양해 키우고 있는 김모씨는 최근 감기 증상이 있는 강아지를 데리고 동물병원에 갔다가 화들짝 놀랐다. 감기 치료비만 8만원이 나왔기 때문이다. 요새 유행한다는 펫보험 상품을 알아봤으나 연 40만원 안팎으로 다소 비용이 부담스러웠다. 무엇보다 보장 범위가 중구난방이고 견종의 특성이 반영되지 않아 신뢰할 만한 상품이 없다는 것도 문제였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국내 반려견·반려묘가 800만 마리를 넘어선 가운데 정부가 ‘펫보험’ 제도를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빈도가 많은 동물병원 진료비를 게시하고, 진료비를 표준화한다. 동물병원이나 펫샵에서 펫보험 가입과 보험금 청구, 동물 건강관리 및 등록도 한 번에 가능해진다. 반려동물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보험을 개발하고 관련 전문보험회사도 새로 생길 전망이다.◇동물병원·펫샵서도 장기 보험 판매한다금융위원회는 1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반려동물보험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이번 제도개선으로 1%를 밑도는 펫보험 가입률을 높여 반려동물 양육·치료비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다.현재 고령층 중심으로 핵가족화가 빠르게 진행돼 반려동물을 새로운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펫 문화 확산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니즈도 확대되는 추세다. 그러나 작년 기준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보험 가입률은 0.9%로, 영국(25.0%), 일본(12.5%), 미국(2.5%) 등 선진국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보험사가 반려동물 보험 상품을 속속 선보였지만 진료항목 표준화 및 진료비 공개 등에 대한 소비자, 보험회사, 동물병원·수의업계의 이해관계가 달라 산업 장려에 어려움이 많았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정부는 우선 펫보험이 합리적 요율로 운영되도록 관련 인프라를 구축키로 했다. 보험료가 합리적으로 산정되려면 질병별 진료기록 등 통계 관리가 우선돼야 하지만, 지금은 진료행위 명칭마저 제각각인 실정이다. 금융위는 수의사법을 관할하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해 진료항목 표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소비자 요청시 동물병원이 진료내역·진료비 증빙서류를 의무 발급토록 하는 방안도 검토한다.실제 반려동물 보호자는 진찰과 입원, X-레이 검사와 전혈구 검사 및 판독, 종합백신 등 표준화된 진료항목에 따라 치료를 진행하고 보험을 적용할 수 있게 된다.동물병원이나 펫샵 등 동일 장소에서 보험가입부터 반려동물 등록까지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금도 동물병원이나 펫샵에선 펫보험 가입이 가능하지만 만기가 1년 이하인 상품으로 제한돼 있다. 보험금은 동물병원에서 일일이 발급받아 보험사에 서면으로 제출해야 한다.또 동물병원과 펫샵에서 장기(만기 3~5년) 상품도 가입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다. 소비자가 진료내역을 보험사에 비대면으로 전송하고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도록 관련 시스템도 구축한다. 동물병원, 펫샵과 제휴한 보험사엔 반려동물 등록, 건강증진 사업 등을 허용할 방침이다. 펫보험 건강관리 리워드 한도도 현행 3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한다.◇중구난방 보장 한도…중증질환까지 다양하게 선택반려동물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보험상품 개발도 활성화한다. 현재 11개 손해보험사가 펫보험을 판매하고 있지만 견종 특성 없이 보장한도와 보험료만 일부 다르게 운영하고 있다. 실제 현재 주요 반려동물 보험 상품의 수술 건당 보장 한도를 비교해 보면 A사(연 보험료 45만원)는 200만~250만원, B사(44만원)는 150만원으로 천차만별이다. 보장 비율도 A사는 50~80%, C사는 70%로 다르다. 보상비율도 현행 50~70%에서 40~90%로 확대해 소비자 선택권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보호자 입장에서는 일반 진료비용부터 암·심장수술 등 중증질환까지 다양하게 선택하여 보장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펫보험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반려동물 전문보험사 진입도 허용한다. 해외에선 전문보험사가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정부는 보험사 중 판매 중인 펫보험 취급을 중단하고 전문 자회사를 설립하는 경우 진입을 허용할 계획이다. 신규로 진출하는 보험사는 재무건전성, 소비자보호 조치 등 심사를 거쳐 인가를 낼 예정이다.보험업계와 펫 업계는 반려동물 보험 제도 정비가 오랜 숙원이었던 만큼 실제 실효성이 있는 제도를 만들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해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진료내역 발급 의무 및 진료항목 표준화 등 핵심 쟁점이 이번 개선안에 들어가 있어서 고무적으로 받아들인다”며 “다만 향후 다양한 펫보험 상품이 나오려면 진료내역 발급 의무의 근거가 되는 수의사법 개정 통과 등 여러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반려동물 식품 스타트업 ‘포옹’ 수의영양학팀의 고규련 이사(수의사)는 “이번 개선안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합리적인 금액과 보장성을 담은 다양한 보험 서비스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3.10.16 I 정병묵 기자
구리한강시민공원, 축제로 가득…코스모스한강예술제 등 열려
  • 구리한강시민공원, 축제로 가득…코스모스한강예술제 등 열려
  •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지난 주말 구리한강공원이 온 시민들을 위한 축제와 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로 가득찼다.16일 경기 구리시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2023 구리 코스모스 한강예술제’가 약 30만 명의 관람객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코스모스로 가득한 구리한강시민공원.(사진=구리시 제공)이번 축제는 41,800㎡의 코스모스 꽃단지에서 ‘구리 코스모스 가을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열려 도심 속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등 즐거움을 선사했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제17회 구리 평생학습축제’와 ‘2023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박람회’가 함께 열려 가족 단위로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13일 전야제에서 정동하, 무룡의 공연을 시작으로 14일 개막식에는 경서예지, VOS, 나상도, 홍진영 등이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15일 폐막식은 구리문화재단에서 찾아가는 콘서트를 마련, 구리홍보대사 홍지민과 노라조, 진성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이후 약 5분간 지속된 화려한 불꽃놀이로 가을밤 하늘을 코스모스 모양의 빛으로 수놓으며 축제의 마지막을 알렸다.함께 열린 ‘제17회 구리 평생학습축제’는 구리시 평생학습동아리에서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재능과 실력을 평생학습축제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공유했다.또 ‘제6회 구리시 평생학습대상’ 시상식 개인부문은 전래놀이 문화 체험에 적극 활동한 김순희(여·76)씨가 받았고 기관·단체부문에서는 ‘구리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소년들이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을 비롯해 반려동물, 뷰티 등 여러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2023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박람회’도 열려 로봇조정체험, 드론체험, VR 3D 다이나믹체험 등 14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돼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백경현 시장은 “구리 코스모스 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열려 시민들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드릴 수 있었다”며 “유채꽃 축제도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해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6 I 정재훈 기자
경기반려마루 민자→공영 계획 변경에 사업축소 등 손실
  • 경기반려마루 민자→공영 계획 변경에 사업축소 등 손실[2023국감]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여주시에 반려동물테마파크 ‘경기반려마루’를 조성하면서 당초 계획했던 민간투자방식을 공공사업으로 전환해 사업규모 축소 등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경기도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 경과 및 현황’에 따르면 2018년 12월 이재명 전 지사의 민선 7기 당시 도는 200억 원 규모의 민간개발 구역을 경기관광공사 중심의 공영구역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했다.(사진=경기도)이 결과 도는 이미 정해져 있던 민간 우선협상대상자 KT스카이라이프에 투자 비용에 대한 실시협약 이행보증금 2억5000만 원과 법정이자 최소 7000만 원 등 약 3억2000만 원을 반환했다.또 사업 변경으로 당초 민간이 담당할 구역까지 경기도가 모두 개발해야 해 오수처리장 등 기반시설에 대한 부담분 공사비가 25억 원을 도가 직접 투입해야 했다.이재명 전 지사 시절 경기도는 반려동물테마파크가 민간사업자 특혜가 우려된다며 추가비용을 감수하면서까지 사업계획을 뒤집은 셈이다.당초 남경필 지사 시절의 민선 6기 경기도는 사업비 358억 원(국비 24억 원, 도비 334억 원)의 공공구역 사업계획과 KT스카이라이프 등 6개 기업으로 이뤄진 펫토피아 컨소시엄이 200억 원을 투자하는 민간구역으로 나눠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 계획을 세웠다.그러나 이재명 당시 지사의 민선 7기들어 경기도는 민간자본 200억 원을 모두 도비로 충당하겠다며 2018년 총 예산 558억 원(공공구역 358억 원, 공영구역 200억 원) 규모로 사업 계획을 변경했다.이후 2019년 6월 쇼핑몰과 리조트(빌라형), 루지 시설 등을 삭제해 민간이었던 공영구역 사업을 200억 원에서 115억 원으로 축소했고 같은 해 12월 물가 상승 등을 이유로 또 한번 공영사업 규모를 57억 원까지 줄였다.결국 현장은 지난 7월 개관한 동물보호동과 문화센터 등 공공구역과 11월 준공 예정인 추모관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영구역 부지가 토지만 다듬은 채 허허벌판으로 남아있다.정우택 의원은 “무리한 사업변경으로 지금까지 차질을 빚으며 국고를 손실한데다 도민들의 불만도 크다”며 “국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지역주민들 의견이 반영된 당초 사업의 취지대로 지역주민들 권익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사업계획 변경에 따라 사업규모가 축소된 것은 사실이지만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역할 강화 및 시설 확충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10.16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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