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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쪽같은 펫보험' 보장 확대···주요 3대 질환 보장액 2배로
  • 'KB금쪽같은 펫보험' 보장 확대···주요 3대 질환 보장액 2배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KB손해보험은 이달 초 ‘KB금쪽같은 펫보험’ 상품 개정을 통해 반려동물 치료비 보장을 확대하고 반려동물을 위한 특화 보장을 신설하는 등 상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KB손해보험)이번에 개정된 KB금쪽같은 펫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업계 최초로 주요 3대 질환(종양, 심장, 신장 질환)에 대해 기존 대비 보장한도액을 2배로 늘린 ‘반려동물 치료비Ⅱ’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이 ‘반려동물 치료비Ⅱ’는 일반적인 치료는 기존과 동일하게 입·통원 1일당 치료비 각 15만원, 수술 1일당 치료비는 250만원까지 보장하지만, 반려견·반려묘의 대표적인 사망 원인으로 꼽히는 주요 3대 질환(종양, 심장, 신장 질환)에 대해서는 보장한도를 2배 늘려 입·통원 1일당 치료비 각 30만원, 수술 1일당 치료비는 500만원까지 보장한다.KB손해보험이 보장을 확대한 3대 질환은 수술 도중 사망에 이르거나 초기에 발견되더라도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해 보호자들의 심리적·금전적 부담이 매우 크다. 현행 반려동물 보험의 경우 치료비 보장한도를 높이면 보험료가 대폭 오르지만, 반려인들의 가입 니즈가 높은 3대 질환에 대한 보장한도만을 상향해 보험료 부담은 줄이면서 고가의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게 했다.또한 KB손해보험은 반려동물 치료비의 수술 1일당 치료비를 기존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높이고, 연간 치료비 보장한도도 입·통원 각 500만원에서 각 1000만 원으로 늘렸다. 아울러 반려인이 상해 또는 질병으로 입원할 경우 반려동물 위탁시설 이용 비용을 가입금액 내 실손 보장(최대 180일)하는 특화 보장인 ‘반려동물 위탁비용’을 신설하고, 반려동물 사망위로금의 가입금액을 기존 15만원에서 30만원까지 확대해 고객 선택권을 확대하는 등 ‘KB금쪽같은 펫보험’의 상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한편, 지난 1일 KB손해보험과 KB국민카드가 협업해 선보인 ‘KB손해보험 마이펫카드’로 보험료 결제 시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KB손해보험 마이펫카드’는 KB손해보험에 가입한 고객을 위한 신용카드로, 펫 보험료 결제 시 20% 할인(최대 월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동물병원·애견 업종 20% 할인(최대 3000원), 배달·간식 업종 10% 할인(최대 3000원) 등 반려동물 양육과 관련한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이 카드는 KB Pay 앱을 통해 발급 받을 수 있다.KB손해보험 관계자는 “펫보험 가입에 대해 필요성을 느끼지만 부족한 보장으로 가입을 주저하고 있는 반려인을 위해 ‘KB금쪽같은 펫보험’의 상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합리적인 보험료와 차별화된 보장으로 행복한 반려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상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4 I 유은실 기자
전여친 고양이 세탁기에 돌려 죽인 20대, 집행유예
  • 전여친 고양이 세탁기에 돌려 죽인 20대, 집행유예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몰래 침입해 반려묘를 세탁기에 넣고 돌려 죽인 2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사진=게티 이미지)청주지법 형사3단독 김경찬 부장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3)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전 여자친구 B씨 집에 창문을 열고 들어가 B씨가 키우던 고양이를 세탁기에 돌려 죽인 뒤 사체를 자신이 다니는 대학 청소 용구함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특히 A씨는 ‘B씨를 불안에 떨게 하겠다’는 이유로 창문을 통해 B씨 집에 몰래 들어가 반려묘를 데리고 나오기까지 했다.A씨는 이 일로 경찰에 신고되자 앙심을 품고 고양이를 세탁기에 넣어 돌려 죽인 뒤 그 사체를 자신이 다니던 대학교 화장실에 유기했다.이후 고양이를 죽인 뒤 B씨를 죽이겠다는 예고 글을 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려 협박한 혐의도 있지만 B씨와 합의해 공소 기각됐다.협박죄는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가해자를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다.그는 B씨와 헤어진 뒤 17회에 걸쳐 주거지에서 기다리거나 전화로 스토킹을 한 혐의도 받는다.재판부는 “잘못을 반성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범행 내용이나 방법 등을 살펴보면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과 충격이 매우 커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03.30 I 홍수현 기자
'펫보험 비교추천' 앞둔 핀테크…이용자 확보 가능할까
  • '펫보험 비교추천' 앞둔 핀테크…이용자 확보 가능할까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국내 핀테크 업계가 연내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고민이 커졌다. 대형 손해보험사가 정보 독점을 위해 핀테크에 제한된 정보만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펫보험 시장 수요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더 차별화되고 개인화된 서비스에 차질을 빚지는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반려견과 반려묘 관련 이미지(사진=픽사베이)2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377300)는 입점 예정인 삼성, 현대, 메리츠, KB, DB 등 5개 보험사와 내달 말에서 5월 초 사이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선보인다. 올 하반기에는 네이버페이와 토스가 해당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핀크 등 다른 업체들도 서비스 출시를 검토 중이다. 앞서 금융당국이 플랫폼 상 비교 가능하도록 허용한 샌드박스 형태의 4개 상품군(자동차보험·일상단기보험·실손보험·저축성보험)의 일종으로 추진되고 있다.국내는 반려동물 수가 늘어나는 데에 비해 펫보험 시장 활성화가 더디다는 것. 한 해에 수십만 원에 달하는 보험료를 내야하는데다 상품 특성상 보상 수준과 항목이 적다. 한 핀테크 업계 관계자는 “오랜 기간 켜켜이 쌓인 손해율 등 정보를 기반으로 보험의 보장 내용과 가격이 정해지는데, 펫보험은 상품화된지 얼마 안돼 그러한 역사가 짧다”면서 “보장 내역이 체계적으로 완벽하지 않고 보험료도 상당히 비싸 국내서는 가입률이 많이 떨어진다”고 말했다.실제로 지난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개체 수는 799만마리로 추정된다. 하지만 상위 10개 보험사 기준 펫보험 계약 건수는 작년 말 10만9088건에 불과했다.이 가운데 샌드박스 첫 시도였던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부문에서 대형 손보사들이 의도적으로 제한된 정보만 제공하는 문제가 불거졌다. 핀테크 업계는 이로 인해 제대로된 상품 추천이 어려워 빠른 서비스 확장이 더디다고 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손보사들은 이용자의 계약 만료 시점 등 세세한 정보를 제외한 데이터만을 API(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로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업체들의 경우 손보사 웹사이트에서 상품 계약을 진행하는 것에 비해 수수료 3%를 부과해 플랫폼을 통한 계약 시 더 비싸게 팔기도 했다. 업계는 손보사가 펫보험 비교·추천에도 이러한 논리를 적용할지를 눈여겨보는 상황이다.다만 펫보험의 경우 손보사들도 고객 확보를 절실히 원하는 분야라 핀테크 업계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협력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펫보험은 성장 초기 단계라 자동차 비교·추천에 비해 더 전향적인 입장으로 핀테크와 협력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손보사들이 핵심 수익원인 자동차보험에서는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수수료 부과를 택했지만, 과연 펫보험 비교·추천에도 수수료를 부과할지 여부가 관심”이라고 했다.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펫보험 상품에서 적정한 비용만 받는다면 더 많은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개인 이용자들이 핀테크 사업자나 손보사와 적극 가격을 협상할 수 있게 된다면 시장 활성화를 비롯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3.28 I 최연두 기자
DB손보, 포인핸드와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MOU
  • DB손보, 포인핸드와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MOU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DB손해보험은 지난 7일 DB금융센터에서 포인핸드와 함께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7일 서울시 강남구 DB금융센터에서 박성식 DB손해보험 부사장(왼쪽 세번째)과 이환희 포인핸드 대표(왼쪽 네번째)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DB손해보험)포인핸드는 2013년 제대로 알려지지 못한 채 안락사 되는 유기동물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플랫폼 서비스다. 지자체 보호소의 유기동물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10년간 10만마리가 넘는 유기동물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유기동물 입양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이번 업무 협약은 DB손해보험과 포인핸드가 협력해 반려동물 케어라는 펫보험 본연의 의미를 알리고, 유기동물입양 활성화 등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진행됐다.DB손보는 늘어가는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위해 2018년 펫보험 판매를 시작, 2023년 펫블리 반려견보험, 2024년 펫블리 반려묘보험 등을 잇따라 출시했다. 또한 유기동물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하여 유기동물 안심보험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과 펫보험 본연의 의미를 보호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3 I 유은실 기자
"6조 시장 잡아라"…유통가 펫팸족 공략 확대
  • "6조 시장 잡아라"…유통가 펫팸족 공략 확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국내 인구가 1500만명을 넘어서면서 유통업계가 ‘펫팸’(Pet+Family)족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반려견과 반려묘를 가족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장난감과 의류를 넘어 식음료와 생활시설까지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펫팸족이 늘어나면서 유통업계 등이 반려동물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제주항공 객실 특화서비스팀 ‘일러스타팀’ 소속 승무원이 체험존을 방문한 고객들의 반려견의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통업계는 다양한 반려동물 상품과 서비스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제품과 서비스로 크게 구분되는 반려동물 시장에서 우선 제품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식음료 부문에서는 펫우유나 펫아이스크림, 멍소주·멍맥주, 케이크, 멍마카세 등 종류와 형태가 계속 진화하고 있다. 간식도 수제간식을 비롯해 일종의 휴먼그레이드(사람이 먹을 수 있는 재료로 식품을 만드는 것)로 사료를 만드는 프리미엄 상품도 등장했다.◇5000원 저가부터 수백만원 제품까지특히 제품 시장에서는 양극화마저 나타나고 있다. 구찌와 루이비통 등 명품 브랜드는 고가의 강아지 의류나 하네스를 선보이며 펫팸족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나섰다. 또 다이소에서는 경제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견주들을 위한 5000원 이하 반려견 의류와 장난감 등이 늘었다. 서비스 시장에서도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병원 진료 등 헬스케어에서부터 미용과 호텔 등 라이프케어 시장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강아지의 사회화와 보육을 맡아주는 유치원도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엔 집에 혼자 남아있는 반려견의 심심함을 달래줄 독플릭스(강아지 전용 채널)도 등장한데다 영상통화와 펫캠 기능이 있는 대화형 TV도 맞춤상품으로 나왔다.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도 늘었다. 반려견을 데리고 들어갈 수 있는 ‘메가박스 퍼피시네마(수원 영통점)’를 비롯해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소노호텔앤리조트 일부 객실도 마련됐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위한 항공 서비스도 확대됐다.제주항공은 2021년 11월부터 기내 동반 탑승이 가능한 반려동물의 무게 기준을 올리고, 편당 최대 탑승 가능한 반려동물의 수도 기존 3마리에서 6마리로 확대하는 등 반려인 승객 공략에 적극적이다. 특히 2022년 5월부터는 반려견 전용 ‘여행 도시락(Pet-Meal)’ 판매를 시작했다. 대부분 고가의 서비스지만 펫팸족의 열띤 호응에 관련 산업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2027년 반려동물 산업 6조원 성장이처럼 유통가가 반려동물 사업에 적극적인 이유는 지속적인 시장의 성장 때문이다.KB금융지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반려동물 월평균 양육비(치료비 월 3만2791원 포함)는 약 18만6791원으로 집계됐다. 2년 전 월평균 양육비(15만9500원)보다 17% 급증한 수치다.이미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시대에 돌입하면서 관련 산업도 급성장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약 4조5000억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육아용품 시장(약 4조원)보다 많은 규모다. 2027년에는 반려동물 시장규모가 6조원까지 지속적으로 커질 전망이다.전문가들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시장 확대와 서비스 다양화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고급화에 특화된 프리미엄 상품이나 서비스의 시장확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펫팸족이 늘어나면서 사료나 간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가 일어나고 있으며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다만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지속적인 구매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관련산업 성장에 따른 지출 확대가 이어지는 육아시장과는 결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3.03 I 신수정 기자
악사손보, 반려동물 사고위로금 특약 출시 기념 봉사활동
  • 악사손보, 반려동물 사고위로금 특약 출시 기념 봉사활동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이 AXA다이렉트자동차보험 내 ‘반려동물 사고위로금’ 특별약관 출시를 기념해 안락사 위기에 놓인 유기견을 위해 임직원이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AXA손보가 ‘반려동물 사고위로금’ 특약 출시를 기념해 ‘유기견 돌봄 봉사활동’ 진행했다. (사진=AXA손해보험)악사손보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 사회 분위기를 반영해 AXA다이렉트자동차보험에 반려동물 가구 전용 반려동물 사고위로금 특별약관을 2월 22일 책임개시일부터 적용했다. 특약 대상은 AXA다이렉트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가입 고객이며, 기명피보험자 또는 기명피보험자의 부모, 배우자, 자녀 명의로 동물보호관리시스템(APMS)에 등록된 반려동물(반려견, 반려묘)에 한해 최대 3마리까지 가입할 수 있다.반려동물 사고위로금 특약을 가입하면 보험기간 중 보험증권에 기재된 반려동물이 피보험자동차 탑승 중 차대차 사고의 직접적인 결과로 상해를 입을 시 정액 보험금 형태의 위로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 부상 시에는 ‘부상위로금’을 최대 50만원, 사망 시에는 ‘상실위로금’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악사손보는 이번 특별약관 출시를 기념해 유기견에 대한 윤리 의식 증진 및 사회적 인식 전환을 위해 유기견 돌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사내 봉사활동 동호회 ‘AXA방봉’ 임직원들은 서울시 강서구 소재의 유기동물 구호단체 ‘팅커벨 프로젝트’의 입양센터에 방문해 안락사 위기에 놓인 유기견 보호소 견사를 청소하고 유기견 산책 등을 진행했다.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센터 내 동물들이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동물병원검진부터 센터운영, 입양홍보를 위한 지원비까지 제공해 유기견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악사손보 관계자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가 증가함에 따라 유실·유기동물 문제도 빈번해지는 만큼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증진시키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하게 됐다”며 “현재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며 양육 중인 가정이라면 가족과도 같은 반려견, 반려묘의 교통사고 시 위로금을 지급하는 AXA다이렉트자동차보험의 반려동물 사고위로금 특약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전했다.
2024.02.26 I 유은실 기자
강북구, ‘우리동네 펫위탁소’ 운영…“반려동물 돌봄 지원”
  • 강북구, ‘우리동네 펫위탁소’ 운영…“반려동물 돌봄 지원”[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강북구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최대 20일까지 반려동물을 돌봐주는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강북구)‘우리동네 펫위탁소’는 반려견 및 반려묘의 위탁 보호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시행한다.지원비용은 반려묘의 경우 1일당 5만원, 반려견은 1일당 3~5만원(4kg 미만 3만원, 4~20kg 미만 4만원, 20kg 이상 5만원)이다. 보호기간은 1마리당 최대 10일이나, 장기입원이 필요한 경우 최대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올해 우리동네 펫위탁소로 지정된 곳은 수유2동에 소재한 애견카페다. 위탁을 희망하는 구민은 우리동네 펫위탁소 신청서, 신분증 사본, 동물등록증 사본, 사회적 취약계층 증빙서류 등 구비서류를 강북구 펫위탁소 또는 강북구 지역경제과로 제출하면 된다.단, 반려견의 경우 동물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지원기간 이상 위탁 시 초과 비용은 보호자가 부담해야 한다.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나마 완화되길 바란다”며 “반려인구 천만시대에 맞춰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모두 존중받을 수 있는 반려동물 문화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14 I 함지현 기자
프로티아, 중동·아프리카 수출 확대 기대...“파트너십 적극 추진”
  • 프로티아, 중동·아프리카 수출 확대 기대...“파트너십 적극 추진”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체외 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프로티아(303360)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인 ‘메드랩 2024’(Medlab Middle East 2024)’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프로티아)메드랩은 중동,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진단, 의료기기 전시회다. 지난해 기준으로 40여개국 약 700여개의 글로벌 기업과 2만 7241여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프로티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118종의 항원 검사가 가능한 인체 알레르기 검사기기 ‘프로티아 알러지-큐 128M’과 반려견·반려묘 알레르기 검사기기, 전자동 진단의료기기 등을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내년 출시가 예정된 제품도 공개했다. 인체 알레르기 검사 수를 192개까지 늘린 ‘프로티아 알러지-큐 192M’과 세계 최초 정전용량방식의 항생제 감수성 진단키트 ‘프로티아 AST’ 등이다. 프로티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 우리 부스를 방문한 고객은 전년 약 160여개팀에서 300여개팀으로 대폭 증가했다”며 “이를 기회로 삼고 제품의 강점들을 앞세워 해외 고객들과 신규 파트너십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4 I 유진희 기자
이어질 수 없는 관계? 고양이와 아기가 만난다면
  • 이어질 수 없는 관계? 고양이와 아기가 만난다면[하이, 육아]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나는 반려동물에 대한 욕구가 컸다. 어렸을 적 부모님에게 뭔가를 갖고 싶다고 조른 적이 거의 없었는데, 그랬던 내가 울고불고 매달렸던 적이 딱 두 번 있었다. 피아노 학원을 보내달라는 것과 강아지를 키우고 싶단 거였다. 특히 강아지 입양과 관련해서는 3번 정도 졸랐으나, 끝내 아버진 들어주시지 않았다. 자연스레 버킷리스트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는 것이 추가됐다. 결국 결혼하고 내 집을 마련한 뒤 바로 파양 위기였던 고양이(치치)를 입양해 꿈을 이뤘다.고양이를 입양하고 나자 주위 어른들의 걱정이 시작됐다. 아이 낳으면 털 날림 등 문제가 심할 텐데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는 것이 주된 걱정거리다. 고양이를 입양하고 2년 3개월 뒤 아이가 태어났고, 140일이 지났으나 어른들의 걱정과 달리 아무런 문제 없이 잘 크고 있다. 물론 아이와 고양이를 함께 키우며 다양한 일을 겪고 있긴 하다. 고양이와 함께 지내는 예비 엄마아빠들을 위해 아이와 고양이의 일상을 공유해보고자 한다.아이 근처에 잘 오지 않았던 고양이는 요즘엔 ‘자신을 봐달라’며 ‘아빠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송승현 기자)◇“선생님 고양이 털 괜찮죠?”…신생아, 고양이, 공존, 성공적!아내가 임신하면서 가장 큰 고민은 고양이와의 공존이었다. 우린 총 세 군데 산부인과를 다녔는데 그때마다 산부인과 의사선생님에게 ‘고양이와 같이 키워도 되나요’란 질문을 했다. 결론은 가능하다였다. 다만 임산부는 임신 중 고양이에게 감염될 수 있는 ‘톡소플라즈마’ 감염을 주의해야 하고, 신생아가 고양이 털 알레르기가 없다면 괜찮다는 것이었다. 알레르기만 없다면 고양이 털 자체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먼저 톡소플라즈마는 고양이의 배설물을 통해 감염이 이뤄지는데, 임신 중 감염이 되면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물론 집고양이의 경우에는 가능성은 낮다고는 하나 아내 임신 후부터 고양이 배설물 청소는 내 몫이 됐다.(물론 지금까지도...) 고양이 털 알레르기는 출산하고 지켜봐야 한다고 했는데, 다행히 우리 아인 현재까지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다음 관문은 아이와 고양이의 공존. 종종 고양이가 산후조리원 퇴소 후 집에 온 아이의 낯선 냄새에 하악질을 하거나, 공격한단 이야기를 접했기 때문이다. 공존을 위해 가장 먼저 한 건 집안 곳곳에 아이 냄새를 묻히는 거였다. 이를 위해 조리원에서 먼저 나와 아이의 체취가 묻은 손수건을 집안 곳곳에 비치해 놓았다. 그 노력이 성과가 있었던 탓일까. 조리원 퇴소 후 집에 온 아이에게 우리 고양이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공존은 성공적이었다.다만 둘의 사이는 서로 ‘외면’하는 상태이다. 아이도 고양이에게, 고양이도 아이에게 관심이 없다. 특히 아이가 울면 고양이는 울음소리가 싫은지 자리를 피하고, 우리가 친해지라고 아이를 가까이 가져가도 자리를 피한다. 그나마 최근 아이가 고양이에게 관심이 생겼는지 뚫어지게 쳐다보는 경우가 늘긴 했지만 길진 않다.언젠가부터 우리집 고양이는 아이 용품인 역류방지쿠션, 수유의자 등을 자신의 잠자리로 삼고 있다. 그런데 이런 게 우리집만의 풍경은 아닌가 보다. 대부분 반려묘 가정에서 이런 모습이 나타난다고 한다. (사진=송승현 기자)◇애 보면 고양이가 울고, 고양이 보면 애가 울고…“그래도 행복”둘의 공존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음에도 힘든 일이 없는 건 아니다. 둘과 함께 한 약 140일을 지내본 결과 사실상 아이 2명을 키우는 것과 다름없다.먼저 우리집 고양이는 의존적이다. 파양을 2번이나 당한 탓일까. 특히 먹여주고, 똥 치워주고, 놀아주고를 전담하고 있는 나에게 유독 집착한다. 내가 집에서 돌아다니면 꼭 따라다닌다. 밥도 나 또는 아내를 그릇 쪽으로 유도한 뒤 그제야 먹는다. 하지만 아이가 집에 온 뒤로 당연하게 우리의 모든 시선은 아이에게로 향할 수밖에 없었다. 자연스레 고양이에게 할애하는 시간은 적어졌다.문제는 아이가 잠든 늦은 저녁이나 새벽 시간이다. 고양이는 우리가 낮에 육아에 지쳐 놀아주지 않으니 내리 자다가 늦은 저녁과 새벽에 일어나 우리의 관심을 유도한다. 대표적인 게 물건 떨어뜨리기이다. 오만 걸 다 떨어뜨리는데 힘들게 재운 아이가 떨어지는 소리에 놀라 깰 때도 많았다. 그때에 분노와 허망함, 좌절감은 상당하다. 고양이와 놀아주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데, 그때가 되면 나도 아내도 이미 녹초가 된 상태라 어렵다. 다행히 50일이 지나 육아가 몸에 익숙해지고, 94일 이후 분리 및 수면교육이 성공하면서 이 문제는 다소 해소가 된 상황이다.산 넘어 산이라고 육아 중에는 거리를 뒀던 고양이가 이젠 익숙해졌는지 육아 중에도 나에게 관심을 갈구하기 시작했다. 아이를 보고 있으면 내 팔과 다리를 살짝 문다. 쉽게 말해 ‘나랑도 좀 놀아달란’ 거다. 어려운 점은 145일이 된 아이는 이제 ‘심심하다’란 감정을 알았는지 놀아주지 않으면 운다. 아이를 놀아주면 고양이가 물거나 야옹거리며 울고, 고양이를 놀아주면 아이가 운다. 낮에는 고양이를 간식으로 달래가며 육아와 육묘를 병행하고, 아내가 퇴근하고 난 뒤 고양이를 놀아주는 방식으로 대처하고 있으나 육아가 어려워진 건 어쩔 수 없다.마지막으로 털 날림으로 집안일의 강도가 높아졌다. 집안 곳곳을 자주 청소해야 하고, 아기 매트 관리도 수시로 해줘야 한다. 다만 이런 어려운 점에도 불구하고 고양이는 사랑스럽고, 귀엽고, 힐링이 된다. 이것만으로도 모든 힘든 점을 상쇄하고, 무엇보다 이미 없어서는 안 될 가족이다. 앞으로도 아이와 고양이가 사고 없이 건강하게만 자라줬으면 한다.
2024.02.12 I 송승현 기자
신혜선 옆 지창욱, 반려묘 옆 미노이… 실내 흡연으로 구설
  • 신혜선 옆 지창욱, 반려묘 옆 미노이… 실내 흡연으로 구설
  • 배우 지창욱(왼쪽)과 미노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지창욱부터 가수 미노이까지 실내 흡연 논란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부적절하고 배려 없는 행동에 팬과 대중의 실망감은 커지고 있다.지창욱은 지난달 26일 공개된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메이킹 영상에서 실내에서 흡연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흡연 당시 지창욱의 옆에는 주연 배우 신혜선을 비롯해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자리에 함께 앉아 있어 비난 여론은 더욱 가중됐다.소속사 스프링 컴퍼니는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이킹 콘텐츠 중 지창욱 배우가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사용한 장면이 포함됐다. 부적절한 장면으로 보시는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며 “지창욱 배우 또한 부적절한 행동임을 인지하고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사과했다.이어 “이번 일을 통해 부적절한 행동이 반복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다시 한번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미노이는 일명 눈물의 라이브 도중 실내 흡연을 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뭇매를 맞았다. 특히 미노이가 반려묘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리지면서 비난이 거세졌다.미노이는 지난 5일 작업실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 말미, 테이블 위에 놓여진 담배와 담배꽁초가 담긴 재떨이가 화면에 노출됐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던 미노이는 “담배도 열심히 피고, 에라 모르겠다”라고 횡성수설했다. 이후 라이브를 지켜보면 팬들이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자 “이런 내 모습도 사랑해 주신다면 쑥스럽고 감사한 것”이라고 말했다.이후 눈물의 라이브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고, 일각에서는 반려묘 간접 흡연 문제를 지적하며 미노이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고양이는 실내 흡연에 노출될 경우 흡연자가 뿜어낸 연기로 1차 간접 흡연하게 된다. 또 그루밍 과정에서 털에 묻은 유해 성분을 본의 아니게 섭취하게 되면서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지적이다.
2024.02.11 I 윤기백 기자
액션·뇌절 혼 갈았다…반려묘도 활약한 '아가일'
  • 액션·뇌절 혼 갈았다…반려묘도 활약한 '아가일'[스크린PICK]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내가 쓴 베스트셀러 스파이 소설이 현실이 됐다? 현실감 넘치는 스파이 세계를 구현한 책 ‘아가일’로 일약 성공을 거둔 베스트셀러 작가 ‘엘리’(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분). 소설의 마지막 권을 앞둔 그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수많은 적들에게 둘러싸이고, 그녀 앞에 갑자기 추레한 행색의 현실 스파이 ‘에이든’(샘 록웰 분)이 나타나 그녀를 구해준다. 그의 말에 따르면, 엘리의 소설 ‘아가일’ 속 사건이 현실이 됐고 그로 인해 엘리가 전 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됐다는 것. 자신을 쫓는 전세계의 스파이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엘리는 소설의 다음 챕터를 쓰고 그 안의 단서를 바탕으로 현실이 된 레전드 요원 ‘아가일’(헨리 카빌 분)을 찾아야만 한다. ‘Manner Maketh Man’(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영화 ‘킹스맨’ 시리즈로 한국 관객들에게 더블 브레스티드 수트와 마티니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매튜 본 감독. 극장가에 첩보 액션 붐을 일으킨 매튜 본 감독이 신작 ‘아가일’로 귀환했다. 설 연휴를 노리고 지난 7일 개봉한 ‘아가일’은 자신이 쓴 스파이 소설 속 내용이 현실이 되며 각국 스파이들의 표적이 된 작가 엘리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소설의 다음 챕터를 쓰고 소설 속 전설의 요월 아가일을 찾아가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매튜 본 감독은 전작 ‘킹스맨’ 시리즈에서 경쾌한 음악과 클래식함 속에 배어든 B급 코드, 기발하면서도 독보적인 액션 연출로 첩보물 장르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개척해왔다. 그의 신작 ‘아가일’은 어떤 점이 다를까. ‘아가일’에서는 그간 ‘킹스맨’ 시리즈를 비롯해 남성 캐릭터들이 주로 큰 활약을 펼쳤던 첩보액션물에 엘리란 평범한 여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차별성을 불어넣는다. 남성과 대등한 피지컬 능력을 갖춘 탁월한 극소수의 여성만 활약을 펼쳤던 기존의 스파이물과 달리, 평범한 엘리가 전면에 나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위기를 주체적으로 타개해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최근 한국 취재진과 화상 기자간담회를 진행한 매튜 본 감독은 “여성을 축하하는 멋진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여성의 모습을 엘리를 통해 그리고 싶었다”며 “믿을 수 있고 존경할 수 있는 여성 캐릭터를 만들어낸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헨리 카빌이 연기한 완벽한 요원 아가일을 통해 전작 ‘킹스맨’의 세계관과 클래식한 스파이의 미덕을 살리면서도, 샘 록웰이 맡은 에이든을 통해 현실과 맞닿은 친숙한 스파이 캐릭터를 내세워 대비되는 새로운 케미와 매력을 불어넣었다.‘아가일’ 만의 매력이 극대화된 액션 시퀀스들이 경쾌하고 빠른 속도로 이어져 러닝타임 내내 몰입하며 볼 수 있다. 스케이트 액션, 스모그 액션 신 등이 대표적이다. 스파이 액션물의 미덕에 예상치 못한 귀여움까지 첨가됐다. 매튜 본 감독의 딸이 키우는 반려묘가 영화 포스터부터 극 안에도 등장해 깜짝 놀랄 활약을 펼치는 것. 매튜 본 감독에 따르면 고양이가 등장하는 장면의 90%가 대역이나 CG없는 실제 촬영분이라고. 매튜 본 감독은 “(고양이가) 세트장을 자신의 새 집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고 고양이 치고는 연기를 잘했다”며 “스태프나 배우들도 고양이에게 편안함을 느꼈기 때문에 반응이 더 좋은 것 같다. 억지로 연기를 시키지 않아서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DC 영화 ‘맨 오브 스틸’(2013)에서 슈퍼맨 역을 맡아 세계적 인기를 끌었던 꽃미남 비주얼의 배우 헨리 카빌의 파격 비주얼 변신을 지켜보는 것도 관전포인트. 헨리 카빌은 매튜 본 감독의 권유로 ‘아가일’에서 한국에서 이른바 ‘깍두기 머리’로 불리는 ‘플랫탑’ 헤어스타일에 과감히 도전했다. 매튜 본 감독은 “이 스타일로 아가일이란 인물의 아이코닉한 실루엣을 만들고 싶었다. 80년대 유행한 실루엣들 중에서도 아가일의 스타일을 완벽 대변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았다”며 “‘킹스맨’에서도 예전에 유행했던 더블 브레스티드 수트를 고수했는데 당시에만 해도 주변에서 말렸다. 다행히 그 선택 덕에 ‘킹스맨’의 이미지가 잘 작용했다”고 비화를 들려줬다. 이어 “제발 헨리 카빌이 이 머리를 했을 때 멋지길 빌었다”며 “다행히 이 머리를 하고 등장하니 내가 생각한 이미지와 맞아떨어져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아가일’의 속편도 기획 중이라고 한다. 매튜 본 감독은 “많은 분들이 봐주셔야 속편을 낼 수 있다”면서도, “(속편에선) 어린 시절의 아가일을 조금이나마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참고로 ‘아가일’은 12세 관람가다. 전작 ‘킹스맨’이 청불 액션이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수위를 포기한 대신, 온 가족이 찾을 수 있게 폭을 열어둔 선택이 호가 될지 불호가 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액션과 함께 코미디를 표방하는 만큼 특유의 B급 병맛, 뇌절 코드가(특히 뇌절이) ‘킹스맨’ 때보다 더욱 강해졌다. ‘킹스맨’의 기적이 일어났던 것처럼, 설 연휴 ‘웡카’부터 ‘도그데이즈’, ‘소풍’, ‘데드맨’ 등 국내 설 영화들의 공세 속에서 ‘아가일’이 관객 팬덤을 끌어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월 7일 개봉. 12세 관람가.
2024.02.10 I 김보영 기자
“창틀에 못박고 물도 안줘”…긴 연휴 ‘동물카페’ 가시나요?
  • “창틀에 못박고 물도 안줘”…긴 연휴 ‘동물카페’ 가시나요?[댕냥구조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개·고양이 카페’나 ‘실내 동물원’ 등 도심에서 동물을 전시·체험하는 시설들이 늘고 있지만, 제대로된 관리 시스템은 부재해 동물 학대나 질병 전파 등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자연광이 없는 부천의 한 실내 동물원에 갇혀 있는 곰의 모습. 이곳 동물들은 모두 스트레스로 인한 정형행동을 보이거나 무기력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사진=동물자유연대)실내 동물원의 경우 그나마 관련 법 개정으로 등록제가 허가제로 바뀌고 법 위반시 영업 정지 등이 가능하지만,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 카페의 경우 허술한 법망을 피해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 ◇물 안주고 자연광 못봐…92마리 1명 관리하기도9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해보면, 지난해 기준 ‘동물전시 업체’는 전국 약 529개로 추정된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운영하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APMS)에 따른 수치로 개와 고양이 카페 등도 포함된다. 앞서 동물자유연대가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개와 고양이 카페를 제외한 동물전시·체험시설의 수는 약 300여개다. 문제는 사육의 기본인 ‘급여·급수·휴식 장소 제공’ 등의 관리 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 곳들이 많단 점이다. 이런 전시 동물들은 갇혀 있는 자체로 스트레스가 높아져 사람이나 다른 동물을 공격할 가능성이 높고 위생에도 취약해 질병을 옮길 위험도 높다. 평생 자연광을 못 본채 갇혀만 지내는 동물 수도 적지 않았다. 동물자유연대는 “조사한 동물 전시업체 중 10%는 일부 사육장에서만 자연광이 제공되고 있었고, 모든 동물에게 자연광이 제공되지 않는 시설도 20%나 관찰됐다”고 보고하고 있다. 서울시도 지난 2022년 발간한 ‘전시·체험형 동물시설 사육환경·질병관리 실태조사 보고서’를 통해 “창문 없는 지하나 상가 내부에 위치해 자연광이 제공되지 않은 동물전시 업체가 61개소 중 14개소(17.1%)로 파악된다”고 조사한 바 있다. 다만 보고서는 현행 동물보호법에서 정의한 채광의 범위에 인위적 채광도 포함된다고 판단할 여지가 있어 이와 관련해 보다 구체적으로 법에 명시해 사업등록시 기준 요건을 갖출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제대로 된 물과 사료를 급여하지 않는 동물전시 업체도 상당수 발견됐다. 서울시는 보고서를 통해 “반려동물 관련 카페 총 61개소 중 물그릇에 물이 없거나 물이 오염된 곳은 17개소였고 물그릇이 아예 없는 곳은 4개소”라며 “특히 자율급식 환경의 동물들 경우 경쟁하면서 약한 개체가 밥그릇 근처를 가지 못해 건강상의 문제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자연광이 없는 부천의 한 실내 동물원에 갇혀 있는 백호의 모습. 이곳 동물들은 모두 스트레스로 인한 정형행동을 보이거나 무기력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사진=동물자유연대)먹이 주기와 만지기 등의 프로그램이 동물들의 스트레스를 높이고 건강상태를 악화하는 주범으로 지적됐으며 무엇보다 이 같은 체험은 사람들에게도 세균을 옮기게 할 수 있어 위생적인 측면에서도 좋지 않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국동물복지연구소 이혜원 소장은 “동물 전시업체들 중 현장 조사 결과 퇴장시 손 소독을 방문객에게 안내하는 곳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낮선 사람이 매일 새롭게 만지는 것이 동물들에게 스트레스가 되는 것도 문제지만 질병 감염 등의 문제로 확산되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서울시 역시 보고서를 통해 “실제 조사된 동물전시 업체들 중 내부 기생충이 발견된 고양이 카페와 파충류 카페가 있었다”면서 “동물과 사람 간의 감염 위험이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해 동물별로 감수성 질병을 선정해여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무엇보다 근본적으로 관리 인력이 태부족한 상태다.동물자유연대가 지난해 발간한 ‘전시·체험형 동물시설 사육환경·동물상태 실태조사’ 보고서에선 “파악된 동물 마릿수 대비 동물 관리 종사자(업주 포함)를 살펴보면 1인당 최대 마릿수의 경우 92마리였으며, 평균적으로 1인당 총 53.5마리를 관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하고 있다.◇‘반려동물 카페’는 여전히 사각지대그나마 법이 개정되면서 10여 종, 50마리 이상을 보유한 동물원의 경우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바뀌어 보다 세세하게 기준을 잘 맞춰야 영업이 가능해졌지만, 개나 고양이 카페는 여전히 등록만 하면 영업이 가능하다.동물자유연대가 시민의 제보로 지난달 19일 방문한 경기도 화성시의 한 반려동물 카페는 “유기견 유기묘로 이루어진 보호소 카페”라고 홍보하고 있었지만 ‘동물 학대’ 정황들이 곳곳에서 발견됐다. 지난달 19일 동물자유연대가 현장 실태조사를 위해 방문한 경기도 화성시의 A반려동물 카페. 유기동물을 보호한다고 홍보하고 있는 해당 업체에는 곳곳에서 학대 흔적이 발견됐다.(사진=동물자유연대)동물자유연대는 “해당 반려동물 카페는 급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서열에서 밀린 아이들은 대부분 골반뼈나 등뼈가 드러나거나 앙상했으며 펫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2-3개월령 추정 품종견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특히 “동물들이 쉴 곳인 휴식실은 배설물이 들러 붙어 있었으며 창틀에는 고양이가 올라가지 못하도록 날카로운 못들이 빼곡히 박혀 있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실제 서울시가 실태 조사 후 작성한 이 보고서에선 “조사된 애견카페의 73.3%가 동물이 원할 때 방문객들로부터 숨거나 피할 수 있는 시설이나 공간이 별도로 제공되지 않는 것이 확인됐다”고 보고 있다. 지난달 19일 동물자유연대가 현장 실태조사를 위해 방문한 경기도 화성시의 A반려동물 카페. 배설물들이 치워지지 않은 채 방치된 모습. (사진=동물자유연대)다만 화성시는 이 같은 반려동물 카페 운영에 대해 위생 관리, 치료의무 불이행 등은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동물전시업은 폐쇄회로(CC)TV 설치 의무가 없기 때문에 관리·감독 시 시민들이나 동물단체가 제공하는 증거 자료에 의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지자체 담당자의 판단에 따라 행정처분의 수위가 달라진다. 반려동물 카페는 이 같은 법의 허점을 이용해 여전히 곳곳에서 동물 학대나 비위생적인 상황에 노출 된 채 운영되고 있다. 동물호보단체 활동가는 “실제 조사를 위해 강아지 카페를 방문해 보니 수 많은 가족과 연인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카페를 방문해 즐기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며 “아직 우리 사회가 제대로 관리 되지않는 동물 전시업에 대해 개선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달 19일 동물자유연대가 현장 실태조사를 위해 방문한 경기도 화성시의 A반려동물 카페. 유기동물을 보호한다고 홍보하고 있는 해당 업체에는 곳곳에서 학대 흔적이 발견됐다.(사진=동물자유연대)실제 지난 2022년에는 서울 마포구의 한 동물카페 주인은 카페에서 키우던 개를 망치로 때려 숨지게 해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는데, 이 카페는 이 사건 이전에도 11개 종, 70여 마리의 동물을 동물전시업 등록을 하지 않은 가운데 열악한 환경에서 기르다 적발돼 서울시로부터 수차례 고발당했지만 벌금을 내는 수준에 그친 바 있다. 문제가 된 서울시 마포구 한 동물카페에서 발견된 동물 사체들. (사진=동물자유연대)문제가 된 서울시 마포구 한 동물카페에서 발견된 동물 사체들. (사진=동물자유연대)문제가 된 서울시 마포구 한 동물카페에서 발견된 동물 사체들. (사진=동물자유연대)◇“동물 보존과 교육 목적으로 이뤄져야”전문가들은 동물 전시를 단순히 이익 창출을 위한 사업으로만 보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위생과고 생명 존중이라는 가치를 지키면서 ‘동물 보존’과 ‘교육’을 위한 목적을 이루기 위한 방향으로 개선돼 가야 한다고 보고 있다.한국동물복지연구소 이혜원 소장은 “관련법이 차츰 개선돼 만지기 등 체험을 금지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여전히 동물들의 스트레스가 높은 체험은 이뤄지고 있고, 조사 결과 다른 종을 체험하면서 혹은 체험 완료 후 제대로 소독을 할 환경을 갖춘 곳도 드물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물 전시라는 게 단순히 엔터테인먼트 기능으로서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 주가 아닌 동물 보존과 교육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2022년 실태 조사 결과에 비해 현재는 많은 사업장이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변화된 부분도 있다”며 “다만 여전한 제도적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해 주무부처인 농림수산식품부와 환경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실태 조사 이후 법 개정이 반영돼 지난해 12월부터 동물원과 수족관은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강화됐으며 야생동물을 대상으로 오락이나 흥행으로 목적으로 동물에게 불필요한 고통, 공포, 스트레스를 주는 올라타기, 만지기, 먹이주기 등 무분별한 체험행위는 금지된 상태다. 지난달 19일 동물자유연대가 현장 실태조사를 위해 방문한 경기도 화성시의 A반려동물 카페. 유기동물을 보호한다고 홍보하고 있는 해당 업체에는 곳곳에서 학대 흔적이 발견됐다.(사진=동물자유연대)
2024.02.09 I 박지애 기자
'광고 펑크' 미노이, 실내 흡연으로 뭇매… 반려묘 간접 흡연 우려
  • '광고 펑크' 미노이, 실내 흡연으로 뭇매… 반려묘 간접 흡연 우려
  • 미노이(사진=SNS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미노이가 연일 논란이다. 눈물을 흘리며 “죄를 지었다”고 고백한 이유가 광고 촬영 불참으로 밝혀진 가운데, 라이브 방송 당시 실내 흡연을 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뭇매를 맞고 있다.미노이는 지난 5일 작업실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 말미, 테이블 위에 놓여진 담배와 담배꽁초가 담긴 재떨이가 화면에 노출됐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던 미노이는 “담배도 열심히 피고, 에라 모르겠다”라고 횡성수설했다. 이후 라이브를 지켜보면 팬들이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자 “이런 내 모습도 사랑해 주신다면 쑥스럽고 감사한 것”이라고 말했다.이후 눈물의 라이브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고, 그 과정에서 미노이의 담배와 재떨이도 함께 주목받았다. 누리꾼들은 “개인 작업실이라 하더라도 실내 흡연은 옳지 못한 행동이다”, “민폐가 따로 없다” 등 비판하는 한편, “개인 공간인데 담배를 피는 것이 무슨 문제냐”는 옹호하는 여론도 맞서고 있다. 일각에서는 반려묘 간접 흡연 문제를 지적하며 미노이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앞서 수많은 스타들이 실내 흡연으로 논란이 돼 사과문까지 내는 등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미노이도 민폐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에서 직접 사과의 뜻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미노이는 2019년 가수로 연예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웹 예능 ‘미노이의 요리조리’ 호스트로 활약하며 인기를 높였다. 지난해 11월 AOMG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2024.02.08 I 윤기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월28일~2월3일)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월28일~2월3일)
  • 첫 참석한 비상 경제 장관회의에서 발언하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간 계획(1월 28일~2월 3일)이다.◇주요일정△29일(월)09:30 산지 쌀 수급 상황 점검(장관, 충남 예산)11:00 사과 주산지 현장 방문(차관, 전북 장수)△30일(화)14:00 가루쌀 제품 생산 현장 방문 및 간담회(장관, 전북 익산)14:00 차세대 농정구축시스템 착수보고(차관, 세종)△31일(수)14:00 설 성수품 수급상황 점검(장관, 서울)△1일(목)-△2일(금)14:00 설 명절 위문 방문(차관, 세종)16:00 대한민국 식품명인 지정서 수여식(장관, 서울)16:00 2023 농정홍보 평가 시상식(차관, 세종)◇보도자료△28일(일)11:00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한 「식물방역법」 일부개정법률 공포11:00 설 맞이 대대적 한우 소프라이즈 할인행사△29일(월)11:00 검역본부, 설 명절 대비 국경검역 강화11:00 식물 신품종보호 출원 13,200품종 돌파12:00 안정적인 쌀값 유지를 위한 대책 지속 추진13:00 2024년에도 농작물 재해보험으로 농가의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겠습니다!△30일(화)06:00 2월 1일부터 지급단가 2배, 품목 확대된 전략작물직불금 신청·접수 시작06:00 올해 파종할 콩·팥 보급종 종자 신청하세요11:00 농업인안전보험, 농기계종합보험 보험료 인하 및 ‘24년 상품개선 계획11:00 농촌융복합산업 기초실태조사 결과11:00 농관원! 2024년,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정착 원년의 해16:00 식품업계와 함께 변함없는 가루쌀 산업 육성 의지 다진다△31일(수)06:00 설 연휴, 반려동물과 함께 안심하고 보내세요!06:00 제57호 ‘A-벤처스’를 소개합니다11:00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 본격 추진11:00 검역본부, 올해 소 구제역 예방접종 관리 더 꼼꼼하고 촘촘하게!11:00 종자원, 2023년 불법 종자·묘 유통업체 116개소 적발 조치11:00 인삼 종자 생산 속도 4배 높이는 기술 개발16:00 차질없는 설 민생안정 대책 추진으로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1일(목)11:00 믿음직한 설 명절 제수용품은 원산지 자율표시 우수 전통시장에서11:00 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을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을 드립니다16:00 제1차 농식품 모태펀드 출자전략협의회 개최△2일(금)06:00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한식 홍보관 성황리에 종료06:00 동물보호법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잠정)15:00 따뜻한 설 명절,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농식품부18:00 우수한 우리 고유의 전통 식문화 보전, 대한민국 식품명인과 함께 합니다!△3일(토)14:00 FAO 1월 세계식량가격지수 발표
2024.01.27 I 김은비 기자
'아가일' 귀여운 건 왕 크게…IMAX·돌비 개봉 포스터 공개
  • '아가일' 귀여운 건 왕 크게…IMAX·돌비 개봉 포스터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 세계 최초 시사 이후 뜨거운 호평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는 영화 ‘아가일’(감독 매튜 본)의 예매가 본격적으로 열리며 2월 극장가 최고의 화제작 다운 예매 전쟁을 예고한다. 특히 다양한 특수 포맷으로 개봉될 것을 예고, IMAX와 돌비시네마 특별 포스터를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매튜 본 감독의 놀랍고 재치 있는 상상력으로 탄생한 새로운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아가일’이 다양한 포맷으로 개봉해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아가일’은 2D를 비롯해 IMAX, 돌비시네마, ScreenX, 4DX 포맷으로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 이와 함께 본격적으로 예매 오픈을 알리며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특히 예매 오픈 소식과 함께 공개된 IMAX, 돌비시네마 특별 포스터에는 여주인공 ‘엘리’의 반려묘 ‘알피’가 담겨 특급 귀여움으로 모든 이들의 마음을 제대로 녹인다. 먼저 IMAX 포스터는 IMAX 포맷의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아가일’을 더욱 크고 선명하게 만나볼 수 있음을 부각하듯 한층 커다래진 ‘알피’의 모습이 담겨 미소를 자아낸다. ‘알피’의 깊은 눈동자와 부드러운 털의 질감까지 눈 앞에 생생하게 펼쳐질 것을 예고할 뿐 아니라 예기치 않게 함께하게 된 ‘엘리’와 ‘에이든’의 여정 속 어떤 블록버스터가 펼쳐질지 기대케 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돌비시네마 포스터는 형형색색의 컬러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채로운 색감이 어우러진 포스터 속 자리한 ‘알피’의 모습은 유니크한 매력을 뿜어낸다. 특히 매튜 본 감독은 이번 ‘아가일’에서도 특유의 세련되면서도 신선한 연출을 십분 발휘할 것을 예고한 만큼 돌비시네마 포맷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와 눈을 즐겁게 하는 화려한 볼거리 등 강점을 제대로 발휘하며 놀라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아가일’은 자신의 스파이 소설이 현실이 되자 전 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된 작가 ‘엘리’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소설의 다음 챕터를 쓰고, 현실 속 레전드 요원 ‘아가일’을 찾아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설 연휴를 강타할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아가일’은 오는 2024년 2월 7일 국내 개봉한다.
2024.01.25 I 김보영 기자
이즈칸, 맛·영양 갖춘 '이즈칸 간식 9종' 다이소 입점
  • 이즈칸, 맛·영양 갖춘 '이즈칸 간식 9종' 다이소 입점
  • (사진=우리와)[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펫푸드 전문기업 우리와주식회사는 생육 펫푸드 브랜드 이즈칸 영양간식 9종이 다이소에 입점했다고 22일 밝혔다.이즈칸은 ‘이즈칸 간식 9종’을 다이소에 추가 입점하며 반려인들이 고품질 영양 간식을 더욱 쉽고 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해 7월 다이소 전용 제품인 ‘다이소 맞춤 영양 사료’를 출시하며 고객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즈칸 간식 9종은 맛은 물론 영양과 청결함까지 갖췄다. 신선 생육 70%에 연골 뼈대 지지대의 핵심 성분인 콘드로이틴이 함유된 ‘독 저키 큐브 3종’과 촉촉한 통닭가슴살 99%로 제조돼 균형 잡힌 단백질 섭취가 가능한 ‘통통닭 6종’으로 구성됐다.반려견을 위한 독 저키 큐브 3종은 △비타민 D와 비타민12가 풍부한 닭고기 △비타민B군과 나이아신이 풍부한 양고기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소고기 3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기호성을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큐브 타입으로 섭취 용이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통통닭 6종은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즐길 수 있다. 균형 잡힌 단백질과 오메가3, 오메가6, DHA, EPA 등 필수 지방산이 함유돼 반려동물의 건강한 피모 형성과 면역 건강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 우리와 관계자는 “지난 7월 출시한 다이소 맞춤 영양 사료 4종이 접근성과 편의성 측면에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간식 9종도 다이소에 입점하게 됐다”며 “소포장에 안전하게 만들어진 영양 간식인 만큼 많은 분이 부담 없이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1.22 I 이지은 기자
한솔홈데코, 고양이 전문 박람회 ‘2024 가낳지모 캣페어’ 참가
  • 한솔홈데코, 고양이 전문 박람회 ‘2024 가낳지모 캣페어’ 참가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친환경 인테리어 건축자재 전문기업 한솔홈데코(025750)가 ‘2024 가낳지모 캣페어’를 통해 간편하게 붙이는 셀프 벽지&타일 제품인 ‘한솔 이지셀프’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가낳지모(가슴으로 낳아 지갑으로 모셨다) 캣페어는 한국펫사료협회가 주최하는 고양이 전문 박람회로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이번 박람회에서 한솔홈데코가 선보일 ‘한솔 이지셀프’는 제품 후면의 스티커만 떼서 부착하는 방식으로 소비자가 혼자서 손쉽게 기존 마감재 위에 덧방 시공은 물론, 칼이나 가위만 있으면 원하는 크기로 재단이 가능하다.특히 아기 젖병 용기로 사용되는 친환경 PP(Polypropylene, 폴리프로필렌) 소재를 사용해 환경호르몬 노출이 없고 화재 시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등 안정성이 훌륭하다.국가공인시험기간(KOTITI) 시험연구원에서 PS(Pet Safety) 인증을 받아 스크래치와 오염을 고민하던 반려묘 가정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햇볕에 오랜 시간 노출돼도 색상 변화가 적어 새것과 같은 상태로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한솔홈데코는 이번 박람회에서 제품을 직접 재단하고 붙일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부스를 찾는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한솔 이지셀프, 고양이 용품 등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SNS 공식채널인 한솔 이지셀프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서 별도 이벤트를 진행해 캣페어 무료 초청권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댓글 작성 시 추첨을 통해 에코백도 제공될 예정이다.한솔홈데코 관계자는 “한솔 이지셀프는 스크래치에 대한 내성이 높고 파손 시 교체가 간단하다는 점에서 많은 반려묘 가정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며 “반려묘를 기르는 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것에 발맞춰 맞춤형 제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1.17 I 김영환 기자
반려동물 월 평균 양육비 13만원…양육자 18% '양육 포기' 고려
  • 반려동물 월 평균 양육비 13만원…양육자 18% '양육 포기' 고려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반려동물 한 마리를 키우는데 월 평균 양육비용이 13만원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3 코리아 프리미어 도그쇼’에서 심사위원이 출전견을 심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20~64세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반려동물 서비스, 펫푸드 등에 소요되는 월평균 양육비용은 12만6000원(병원비 4만3800원 포함)이었다. 개는 월 16만6000원, 고양이는 11만3000원의 양육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1년간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이용 경험 비율에 대한 응답은 동물병원이 80.4%로 가장 높았고, △반려동물 미용(51.8%) △반려동물 놀이터(33.2%) △반려동물 호텔(16.0%) 순이었다.반려동물 보호자의 18.2%는 양육 포기를 고려해 본 적 있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짖음 등 동물의 행동 문제’가 45.7%(중복응답)로 가장 많았고 ‘예상보다 지출이 많아서’(40.2%), ‘이사·취업 등 여건 변화’(25.0%) 순이었다.반려견 동물등록을 했다고 응답한 양육자는 76.4%이며, 2022년 77.0% 대비 0.6%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견 동물등록 여부를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이 77.0%로 남성(76.0%)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려견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이유로 ‘등록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가 29.3%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동물등록 제도를 알지 못해서’(23.6%) △‘동물등록 방법 및 절차가 복잡해서’(20.0%) △‘등록하기 귀찮아서’(13.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고양이 동물등록 의무화에 대한 인식으로 ‘모든 반려묘에 대한 의무화 및 미등록자에 대한 처벌이 필요하다’가 64.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현행대로 원하는 사람만 등록하는 시범사업을 유지해야 한다’(31.3%)와 ‘반려묘는 자주 외출하지 않으므로 등록제도가 필요하지 않다·등록제도를 하지 말아야 한다’(3.8%) 순으로 나타났다. 동물보호법에 대해 ‘명칭과 내용을 잘 알고 있음’, ‘어느 정도 알고 있음’의 응답 비율이 71.8%로, 2021년 이후로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등록제 인지도 또한 63.6%를 기록했다.반려견 양육자 준수사항에 대해서도 준수사항을 지키고 있다는 응답이 양육자·비양육자 평균 44.3%에 달했다. 전년(43.2%)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양육자 준수사항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유실·유기 동물 및 동물보호센터에 대한 인식도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향후 1년간 입양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4.4%가 ‘그렇다’고 응답했다.지자체 동물보호센터 인지도(63.1%) 및 민간동물보호시설 인지도(58.4%)는 모두 전년 대비 상승했다.임영조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은 “이번 국민의식조사 결과는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높아진 국민의 기대와 관심을 잘 드러내고 있다”며 “조사 결과를 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4.01.16 I 김은비 기자
“한국이 변하고 있다”…‘개 식용 금지법’ 통과에 외신도 주목
  • “한국이 변하고 있다”…‘개 식용 금지법’ 통과에 외신도 주목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개 식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9일 국회 문턱을 넘은 가운데 외신은 한국 사회의 변화상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법안의 내용과 현지 반응 등을 자세히 보도했다.9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 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안이 통과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증식하거나 도살하는 행위, 개나 개를 원료로 조리·가공한 식품을 유통·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특별법 제정안을 의결했다.같은 날 미국 CNN 방송은 이번 법안 통과를 서울발 기사로 보도하면서 개 식용에 대한 한국 사회의 사고방식이 지난 수십 년간 어떻게 바뀌었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짚었다.CNN은 여론조사기관 갤럽의 2022년 조사를 인용, 응답자의 64%가 개 식용에 반대한다고 답해 7년 전 조사 결과(37%)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개고기를 최근 1년 사이에 먹은 적 있다’는 2022년 응답도 7년 전에 비해 27%에서 8%로 내려갔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개고기 소비와 동물 전반에 대한 인식이 변화한 데 따라 “이제는 시대에 맞춰 움직이는 시점인 것 같다”는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 한국지부의 이상경 팀장의 언급을 소개했다.로이터통신도 “개고기는 한때 여름철 보양식이었지만, 반려동물이 늘고 개를 도살하는 방식에 대한 비판이 커지면서 일부 노년층만 먹는 ‘희귀한’ 음식이 됐다”고 전했다.AP통신은 “동물 권리와 국제적 이미지에 대한 우려로 인해 개 식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급격히 커지면서, 한국 국회는 개고기의 생산 및 판매를 금지하는 획기적인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뉴욕타임스(NYT) 또한 “개 식용은 궁핍하고 고기가 부족했던 6·25 전쟁 이래 수십 년간 이뤄졌지만, 20세기 후반 반려동물과 동물 복지 등에 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점점 기피됐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젊은층을 포함한 많은 한국인이 현재 개 식용을 부정적으로 여긴다며, 한국 성인의 93%가 ‘앞으로 개고기를 먹을 의향이 없다’고 답한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의 지난해 조사를 인용했다.아울러 반려견과 반려묘를 키우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개 식용 금지를 위한 운동을 벌였다고 소개했다.영국 BBC 방송은 법안 통과를 둘러싼 한국 사회의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특히 BBC는 ‘보신탕’이 일부 노년층 사이에서는 진미로 여겨지지만, 젊은 세대에는 더 이상 인기가 없다며 ‘세대 간극’에 주목했다.그러면서 “왜 전통 음식을 못 먹게 하느냐. 개고기를 금지한다면 쇠고기도 금지해야 한다”는 김선호(86) 씨와 “개는 이제 가족과도 같은데, 가족을 먹는 건 좋지 않다”는 이채연(22) 씨의 상반된 의견을 소개했다.
2024.01.10 I 이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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