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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41건

'고수익 알바'..고교생에 대포통장 전달시킨 일당 구속
  • '고수익 알바'..고교생에 대포통장 전달시킨 일당 구속
  • 서울 마포경찰서 전경 (사진=유현욱 기자)[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고수익을 미끼로 고등학생들을 대포통장 거래에 끌어들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고등학생들은 보이스피싱에 쓰일 거란 걸 알면서도 대포통장 거래 범행에 가담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대포통장 모집책 정모(37)·김모(45)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같은 혐의로 대포통장 전달책 이모(17)군 등 고등학생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차례에 걸쳐 서울 강남구 삼성역 등에서 대포통장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군 등은 서울 강남의 주요 지하철역 PC방에서 기다리면서 중국 총책에게 카카오톡을 통해 통장을 건네받을 시간과 장소, 방법을 지시받았다. 퀵서비스 기사에게 대포통장이 든 택배를 받으면 다시 카카오톡으로 연락해 모집책 정씨 등을 만나 이를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대포통장 3개를 전달하고 이군 등은 80만원을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이군 등은 방학을 맞아 인터넷 아르바이트 사이트에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 무슨 일이든 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를 본 정씨가 이들에게 접근해 “대포통장을 전달해주면 일당 15만~20만원을 주겠다”고 꼬드긴 것으로 나타났다.경찰 관계자는 “고수익을 미끼로 범죄 행위에 고등학생을 끌어들인 점을 감안해 학생들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08.12 I 유현욱 기자
찜통더위엔 동요뮤지컬 '외할머니 댁에서의 여름방학'
  • 찜통더위엔 동요뮤지컬 '외할머니 댁에서의 여름방학'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단장 원학연)은 오는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엠씨어터에서 동요 뮤지컬 ‘외할머니 댁에서의 여름방학’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지난해 4월 정기연주회 당시 15분 분량으로 공연했던 작품을 등장인물 및 줄거리를 확장시켜 재탄생시킨 동요 뮤지컬이다. 게임만 좋아하던 초등학교 4학년생 준서가 방학을 맞아 외할머니가 있는 시골에 머물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친숙한 동요와 창작곡으로 엮었다. 현대사회 어린이들의 겪는 아픔과 고민을 어린이들의 시각으로 그려내어 가족 관객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 현 시대의 가정, 부모와 자녀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겪고 있는 결핍, 상처의 이야기 뿐 아니라 함께 극복해가는 치유의 과정을 어린이들의 담담하고 순수한 목소리로 전달한다.우리나라의 동요 발굴 및 보급에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이번 작품은 원학연 단장이 지휘하며, 작곡 및 대본은 ‘왕자와 크리스마스’ 대본을 맡았던 노선락이 작업했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원이자 초등학생인 이지호, 오지수, 나승채가 각각 준서, 은미, 강호역으로 노래한다. 티켓가격은 2만5000~3만원. 02-399-1000.
2016.08.10 I 김미경 기자
 볼 만한 어린이뮤지컬…'번개맨의 비밀5' 외
  • [e주말] 볼 만한 어린이뮤지컬…'번개맨의 비밀5' 외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여름방학을 맞아 인기 어린이뮤지컬이 관객을 찾아왔다. ‘번개맨’과 ‘터닝메카드’, ‘라바’까지 무대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번개맨과 신비의 섬’…7월 23~8월 21일 한전아트센터 초연 이후 만 4년 만에 누적 관객 70만명이라는 기록을 달성한 ‘번개맨의 비밀’ 시리즈는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도 만족감이 높은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탄탄한 스토리와 성인 공연 못지않은 수준의 음악, 화려한 볼거리 그리고 캐릭터 등을 모두 갖췄다. 매 시즌 대본·작사·작곡·프로듀서의 1인 4역을 맡고 있는 국민동요 ‘올챙이송’의 윤현진 힘컨텐츠 대표를 필두로 시즌 1부터 함께 호흡을 맞춰 온 창작팀과 제작진이 총출동했다.△터닝메카드 앵콜’…8월 21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애니메이션에서 완구까지 큰 인기를 끈 ‘터닝메카드’를 토대로 제작한 뮤지컬. 지난 겨울 예매사이트인 ‘인터파크 티켓’에서 아동·가족부문 1위를 차지했다. 영상기술과 정교하게 제작한 2.5M 대형 로봇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애니메이션의 배틀 장면을 잘 구현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공연에선 더욱 업그레이드 된 영상 기술로 완성도를 높였다.△‘라바’…7월 30~8월 28일 나루아트센터 인기 애니메이션 라바가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이번 시즌2는 하수구에 살던 라바들이 김박사가 발명한 물약을 뒤집어쓰고 사람이 되어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벌이는 모험이야기를 담았다. 어린이 뮤지컬 최초로 가상과 현실의 차원을 뛰어넘는 환상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하는 등 한층 더 업그레이드 했다. 또한 관객이 배우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뮤지컬로 만들었다.
2016.07.16 I 이윤정 기자
  • 경기도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 찾습니다”
  • [의정부=이데일리 허준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창업과 스타트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대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신청자들을 모집하고 있다.이번 신청자 모집은 갈수록 좁아지는 취업문에 창업과 스타트업에 관심을 갖는 대학생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콘텐츠진흥원은 15일까지 ‘스토리텔링 마케팅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기업과 지자체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이야기’를 접목해 브랜드 스토리를 개발하고 홍보하는 프로젝트다. 스토리텔링 전문가와 1:1멘토링 교육, 사업 수행을 통한 포트폴리오 구축, 홍보 후속 지원 등의 혜택으로 교육을 받으면서 실질적인 스토리텔링 마케팅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팀당 프로젝트 수행 지원금을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해 금전적인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의정부경전철, 의정부경찰서, 양주시청, 마을기업 주식회사 등 7개 기업과 지자체의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수행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 소재의 5년 미만 스타트업 기업과 예비 창업자다. 콘텐츠진흥원은 또 고가의 사무실을 임대하기 어려운 예비창업자에게 ‘가상오피스 지원’ 서비스도 지원하기로 하고 22일까지 ‘가상오피스 지원’ 서비스 신청자를 모집한다. ‘가상오피스 지원’ 서비스는 창업을 하고 싶어도 공간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창업자와 예비 창업자들에게 주소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창업자는 사업장 주소지, 우편함 등을 제공한다. 모집대상은 문화콘텐츠산업분야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 기업이다. 창업 전문가와 상담하고 스타트업 기업과 함께 네트워크를 다질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진행되는 ‘멋잇데이’는 경기도 북부에서 활동하는 창업자 혹은 예비창업자를 위한 네트워크 지원 프로그램이다. 26일 진행하는 ‘7월 멋잇데이’에서는 창업 투자회사 심사역과 마케팅 전문가를 초청해 사업 상담을 진행한다. 예비 창업자와 경기도 소재의 스타트업 기업이라면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최근 창업 열기가 커지면서 대학생을 비롯한 20~30대 층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여름 방학을 맞아 다양한 청년 창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창업에 관심있는 대학생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 홈페이지(meothub.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2016.07.11 I 허준 기자
SK브로드, 소프트웨어공학센터와 MOU 체결..협력사 역량↑
  • SK브로드, 소프트웨어공학센터와 MOU 체결..협력사 역량↑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034730)브로드밴드는 동반성장사업의 하나로 중소 협력사들의 소프트웨어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에 본격 나섰다.SK브로드밴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부설 소프트웨어공학센터(소장 심현택)와 SK브로드밴드 본사 6층 회의실에서 협력사들의 소프트웨어 역량강화 지원 방안에 대한 세부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윤석암 SK브로드밴드 미디어부문장(왼쪽)과 심현택 소프트웨어공학센터 소장(오른쪽)이 SK브로드밴드 본사 회의실에서 .협력사 소프트웨어 역걍강화 지원을 위한 MOU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제공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SK브로드밴드의 시스템 전문인력들이 소프트웨어공학센터의 소프트웨어 전문인력들이 함께 SK브로드밴드의 중소협력사에 직접 방문해 소프트웨어 개발역량 및 품질향상을 위한 현장멘토링을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개발과정 전반에 걸친 기업 수준 진단 및 개선을 위한 컨설팅(Q-clinic)을 제공하는 등 전반적인 현장지원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게 된다.1단계로 오는 7월부터 내년 초까지 SK브로드밴드 소프트웨어 개발 협력업체 5개사가 SK브로드밴드와 소프트웨어공학센터로부터 소프트웨어 역량강화 지원을 받게 된다.향후 SK브로드밴드는 소프트웨어공학센터와 협력해 중소 협력업체들의 소프트웨어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을 미디어기술분야 협력업체 뿐 아니라 네트워크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업체로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날 행사에서 SK브로드밴드의 미디어기술 전문인력과 소프트웨어공학센터의 소프트웨어 전문가들, SK브로드밴드의 소프트웨어 개발 협력업체 5개사가 참여해 별도 세미나를 열고, 소프트웨어 역량강화를 위한 세부적인 의견을 나눴다. 소프트웨어공학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산하조직으로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전반의 품질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대학 등 각계 소프트웨어 전문가들과 협력해 소프트웨어 공학 기법을 산업 전반에 확산시키고 있다. 윤석암 SK브로드밴드 미디어부문장은 “당사 협력업체의 소프트웨어 개발역량과 품질역량의 향상은 당사의 서비스 경쟁력과 기업이미지와도 직결되어 있는 만큼, 중소 협력업체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SK 대학생자원봉사단 SUNNY, 여름방학맞이 ‘벽화봉사’☞SK 대학생자원봉사단 SUNNY, 여름방학맞이 ‘벽화봉사’ 실시☞최태원 SK 회장 "친환경에너지타운,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
2016.07.04 I 김유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악재’에 강남 재건축 숨고르기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다음은 7월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악재’에 강남 재건축 숨고르기-“김영란법, 의원 청탁 예외 조항 삭제해야”-은행서 잠자는 14조 클릭 한 번에 옮긴다-EU 도미노 탈퇴?..하반기 최대 복병-[사고]이데일리가 확 달라집니다△줌인-‘축구굴기’ 앞세워 유럽시장 공략 킥오프-축구스타 쓸어담는 중국리그..스콜라리·최용수도 중국행△종합-강남 재건축 문의 끊겨 울상..비강남 모델하우스 인파에 방긋-‘영국, EU 탈퇴’ 악재 맞아? 벌써 충격 잊은 글로벌 증시△이슈&이슈-특권 버린다면서..‘정부견제’ 핑계대는 의원들-하루 일해도 의원연금 수령 ‘X’ 예비군·민방위 훈련 면제 ‘O’-美, 피 안섞인 이복형제도 함께 일 못해..獨, 채용해도 무임금-사돈의 팔촌도 채용, 보좌진 월급 떼먹고, 카드기 놓고 책장사도△정치&-‘친박’ 이주영 “총선참패 책임있는 인사 자숙해야”-우상호 “계파 싸움 사라져..더민주, 변하고 있다”-朴 ‘우문현답’ 행보..민생찾기냐, 치적홍보냐-국정원의 현실정치 관여 안돼, 종북세력 뿌리 뽑는데 매진해야-“추석 직전 ‘이산가족의 날’ 지정”-“국회도서관, 국민에게 돌려주자”△경제-“8월 수출 플러스 될 듯”..하반기 낙관론 부상-GCF사무국 유치하고도 밥그릇 못챙긴 한국-동 태평양 참치 2000t 더 잡는다-‘삼성·LG 배터리 중국 인증’ 놓고 한·중 산업장관, 9일 머리 맞댄다△금융-1년 넘게 거래 없었던 계좌까지 ‘한눈에 조회’-홍기택·이덕훈 성과급 전액 반납-수협 ‘은자펀드’ 1000억 조기 상환, 왜?-변동금리로 리스크 축소 외국계은행 정책 역주행△산업&기업-쏘나타, 국민차 자리 지키기 안간힘-포스코, 브렉시트에 실적 전망 ‘흐림’ -삼성重 노협 “자구안 강행 땐 태업 등 준법투쟁”-美 IT매체 “QLED가 차세대 TV기술”-호텔 특화 올레드TV LG, B2B 영토 확장-스마트TV 생태계 확장 위해 삼성전자, 개발 가이드 공개△산업-특별한 ‘물’ 만난 화장품-지상파 방송사 ‘공익성’ 저버렸나-삼성전자, 웨어러블·액세서리 쇼핑몰 ‘WA닷컴’ 오픈-GS샵, 패션 브랜드 ‘쏘울’ 獨 패션박람회 참가-현대백화점, 친환경 가전제품 최대 15% 할인△중소기업·바이오-사각턱 축소 시술, 국산 쓰니 반값이라 만족도 2배-가구업계 ‘건자재시장 노린다’-조선협력사·지역소상공인에 중기청, 1000억원 특례보증△하반기 증시전망-유동성 풍부..코스피 2000선 무난할 듯-나홀로족 늘자 편의점株 쑥쑥-금펀드 최상위 포진..수익률 8.5%-2분기 어닝시즌 개막 7일 삼성전자 스타트△마켓in-中企 회사채 발행 ‘최대 4.5조 지원프로그램’ 가동-공사 남았는지 끝났는지..제멋대로 공시-MBK파트너스, 홈플러스 매장 5곳 매각 후 재임대-실적부진 아시아나항공 신용등급 BBB도 ‘아슬’△글로벌마켓-유럽의 운명 쥔 ‘브렉시트 해결사’ 세 여자-다카 이어 바그다드 테러..IS 위협, 아시아로 ‘동진’-日 제약·항공업도 ‘브렉시트 날벼락’-도요타도 가정용로봇 만든다-FBI 조사 받은 힐러리△문화&스포츠-恨과 신명..목판에 새긴 민중의 삶-핵주먹 타이슨도 덧칠하면 평범한 이웃-학습만화 ‘Why?’ 뮤지컬로 즐겨요△스포츠-이민영의 투혼..암도 그녀는 못말려-‘고개 숙인’ 부폰..노이어 ‘엄지 척’-‘끝판대장’ 오승환의 날 한국 첫 한·미·일 세이브-마린보이, 리우행 물길 열었지만..메달 획득엔 ‘글쎄’-세계 1위 조코비치 윔블던 3회전 탈락△화통토크-금융은 사람장사..‘글로벌 IB급 컨설팅’ 가능한 엘리트 키웁니다-EU 경제 결속력 강해 브렉시트로 안 무너져-은행·증권 실무 섭렵한 ‘금융계 마당발’△대학·교육-‘시장이 원하는 전문인력’ 양성..베이비부머 취업률 61%-서울대 농생대 동창회 우간다에 농과대 건설-대학 21곳 학생 70% 못채웠는데..정부 ‘대학구조개혁’은 지지부진△피플&-변화하지 않는 기업은 돌연사한다-“허리에 힘주고 걸으면 디스크 걱정없죠”-“맞춤옷 제작 36년..복고풍 열풍 타고 제2전성기 꿈꿔요”-박준병 前민정당 사무총장 별세-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일본행-조용병 신한은행장 워크숍 참석△오피니언-영국 ‘영광스러운 고립’의 역사-구의역 사건과 노동개혁-골프강국 명성 가리는 ‘갤러리 우산부대’△부동산-양도세 낼 땐 주택이라더니..취득세, 아파트의 4배 내라-디테일이 강한 중소형 아파트 눈길-명품 한강뷰..대림산업 흑석동 ‘아크로 리버하임’ 6일 청약△사회-서울시 ‘여의도 크기 市유지’ 위탁개발한다-서울시 정책 200개, 클릭 한번에 다보여-건강보험료 月 10만원 내고 17만원 혜택△사회-피해자 “명의도용 당했다” vs 통신사 “명의대여 아니냐”-취업준비·알바..방학이 더 바쁜 대학생들-‘대우조선 5조원대 회계 사기’ 檢, 고재호 전 사장 오늘 소환
2016.07.03 I 이승현 기자
弱달러, 이머징마켓에 온 기회
  • [증시키워드]弱달러, 이머징마켓에 온 기회
  •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따라 달러인덱스가 빠른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MSCI전세계(AW)지수대비 이머징마켓(EM)지수 비율은 달러인덱스와 역(逆)의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MSCI, 마켓포인트 데이터 인용, 단위:배)[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지난 주말(현지시간 3일) 미 노동부가 공개한 5월 미국 고용지표는 쇼크였다. 3만5000여명이 참가한 미국 대형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의 파업으로 인해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긴 했지만 그 숫자는 너무 미미한 수준이었다. 한 달새 늘어난 취업자수가 3만8000개에 불과해 시장 전망치였던 15만5000개에 턱없이 못미쳤고 지난 2010년 이후 5년 8개월만에 나온 최악의 수치였으니 말이다. 이같은 고용지표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기준금리 인상도 사실상 물 건너 간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95~96선에서 맴돌던 달러인덱스도 94선에 턱걸이 하는 수준까지 추락했다. (☞기사참고: 6월3일자 [증시키워드]2% 부족한 경제지표, 망설이는 옐런)사실 5월 고용지표는 충격적이었다. 그러나 조금 더 냉정하게 숫자를 바라보면 추세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이라고만 할 순 없다. 비농업 신규 취업자수가 3만8000개였고 버라이즌 파업 영향을 감안한다면 실제 신규 취업자수는 7만3000개 정도가 된다. 또 지난해말부터 올초까지 겨울 날씨가 예년에 비해 엄청나게 따뜻했던데다 부활절 연휴도 종전보다 빨리 찾아온 탓에 서비스부문 취업자가 과도하게 늘어난 측면이 있었다. 한동안 이어진 달러화 강세로 실적이 악화된 수출 위주 제조업체들이 계약직 일부와 관리직 숫자를 줄인 것까지 감안하면 8만~9만명 정도가 일자리를 잃었다. 이를 감안할 때 신규 취업자수 자체는 연초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볼 수 있다. 6월에는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와 여름방학을 맞은 젊은층의 파트타임 계약 등으로 취업자수가 다시 늘어날 전망이다. 게다가 근로자들의 시간당 평균 임금도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5% 늘어나 임금 상승세가 이어졌고 장기 실업자수도 줄어드는 등 고용지표내에서도 일부 긍정적 신호를 발견할 수 있었다. 아울러 앞으로 나올 다른 경제지표도 여전히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5월 제조업지수가 55.7에서 52.9로 하락했지만 기준치인 50선을 넘겨 경기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서비스업지수는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음주 발표될 소비지표나 7월말 공개될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도 연율로 2.5~3.0%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6월이 힘들다 해도 기준금리 인상 논의 자체는 여전히 살아있을 것으로 보인다. 누차 언급했듯이 어차피 기준금리 인상은 좀더 양호한 경제지표를 확인하고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 결과가 나온 뒤인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나 가능할 것으로 점쳤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6일 필라델피아 국제문제협의회(WAC) 강연에서 “지난달 고용지표 부진는 우려스럽고 이를 앞으로 계속 주시해야 한다”고 했고 “영국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에 찬성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상당한 경제적 파장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한 달 고용지표 수치에 너무 큰 중요성을 부여해선 안된다”며 “미국 경제가 계속 개선되고 있는 만큼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6월엔 (금리 인상이) 힘들겠지만 7월 가능성까지 사라진 건 아니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보낸 것으로 풀이할 수 있겠다. 다만 일시적이나마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잦아들었고 달러화가치도 하락하고 있는 만큼 이머징마켓-또한 한국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이머징마켓지수가 달러인덱스와 지속적으로 역(逆)의 상관관계를 보여온 만큼 `달러인덱스 하락→원화가치 상승(원·달러환율 하락)→외국인 주식 순매수→코스피 상승`이라는 선순환이 다시 나타날 수 있을 전망이다.
2016.06.07 I 이정훈 기자
여름방학 시즌, 개봉 앞둔 흥행 기대작 영화株 효자될까
  • 여름방학 시즌, 개봉 앞둔 흥행 기대작 영화株 효자될까
  • 한국영화 200위 부문별 지표.[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영화시장의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여름방학 시즌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학교를 가지 않으니 시간은 남는데 날씨가 더워지면서 선선한 극장으로 몰리는 관객이 많아지는 시기다. 영화 수요가 많은 만큼 흥행 기대작들이 풍성하게 나오는 기간이기도 하다.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소위 ‘대박’ 영화들은 영화 투자·제작사나 배급사 실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상장사에는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도 작용한다. 다만 개봉 전 흥행 여부를 가늠하기 힘들기 때문에 영화 관련 투자는 항상 큰 리스크를 염두에 두고 이뤄지게 된다.개봉을 앞둔 영화들의 흥행 가능성을 지표로 예상할 수 있다면 어떨까. 최용재 흥국증권 연구원은 과거 흥행 작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름방학 시즌 개봉영화를 분석했다. 그는 “영화가 흥행하는데는 시나리오 감독, 캐스팅, 시대배경, 개봉시기, 장르 등 다양한 요소들이 고려된다”며 “흥행지표를 보면 1·6·7·12월에 개봉하고 장르는 드라마·순수창작·현대극에 감독·캐스팅이 좋은데다 인물간 갈등을 그린 영화가 상위권에 흥행했음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제이슨 본’ 영화 장면.(이미지=흥국증권 리서치센터)이달부터 개봉 예정인 주요 영화는 ‘아가씨’(CJ E&M(130960) 배급),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이하 특별수사, NEW(160550) 배급)’, ‘굿바이 싱글(쇼박스(086980) 배급)’, ‘도리를 찾아서(월트디즈니스튜디오·픽사애니메이션스튜디오 배급)’, ‘인천상륙작전(CJ E&M 배급)’, ‘부산행(NEW 배급)’, ‘제이슨 본(유니버설픽쳐스 배급)’ 등이 있다. 이중 역대 흥행한 한국영화를 바탕으로 구성한 흥행지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영화는 총점 89점의 제이슨 본이다. 감독 폴 그린그래스는 본시리즈 2·3편을 연출했으며 관객들은 시나리오 짜임새보다 반전과 액션 장면을 기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주연배우 맷 데이먼은 지난해 ‘마션’을 통해 인지도가 한층 높아진 최고 배우고 토미 리 존스, 뱅상 카셀 등 유명 배우들도 합류한다.2위는 84점을 방은 ‘니모를 찾아서’ 후속인 도리를 찾아서다. 건망증 있는 블루탱 물고기로 니모를 찾아서에 나왔던 도리가 주인공이다. 감독 앤드류 스탠튼은 ‘토이 스토리’ 시리즈와 ‘벅스 라이프’, ‘몬스터 주식회사’, ‘월-E’와 니모를 찾아서 등 유명 애니메이션을 연출했다. 월트 디즈니가 제작하는데다 동물의 의인화 조합이 지금까지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는 것도 흥행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이어 인천상륙작전(83점), 부산행(82점), 아가씨(81점)가 뒤를 이었다. 인천상륙작전은 ‘내 머릿속의 지우개’로 이름을 알린 이재한 감독이 ‘포화 속으로’에 이어 내놓은 전쟁영화다. 6·25 전쟁에서 중요 기점이었던 인천상륙작전을 영화화하는데다 주연배우가 최근 각광 받는 이정재다. ‘테이큰’ 시리즈로 유명한 리암 니슨이 맥아더 장군역으로 출연한다.부산행은 애니메이션을 연출했던 연상호 감독의 첫 장편실사영화다.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부산으로 가는 KTX 안에서 벌어지는 한국형 좀비영화로 개봉 전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이미 칸 영화제에서 선보인 후 지난 1일 개봉한 아가씨는 국내 최고 감독 중 한 명 박찬욱이 연출했다. 1930년대 한국·일본이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김민희)와 그 재산을 노리는 백작(하정우), 백작에게 고용된 하녀를 둘러싼 이야기다.굿바이싱글과 특별수사는 상대적으로 낮은 각각 75점, 72점의 점수를 받았다. 굿바이싱글은 최고 여배우가 가족을 만들기 위해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영화로 소재가 독특하지만 최근 휴먼 코미디 장르 흥행이 좋지 않았고 김태곤 감독의 데뷔작이어서 감독에 대한 기대감도 제한적이다. 조연 배우로 인지도가 높은 마동석의 주연작이라는 점도 부담 요소다.특별수사는 경찰 출신 로펌 사무장이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조선 명탐정’ 시리즈를 흥행시킨 배우 김명민 작품이지만 아직까지 영화에서 티켓파워가 검증되지 않았고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반전이 받쳐주지 않으면 오히려 역효과를 부르는 스릴러 장르라는 것도 리스크다.최 연구원은 “영화 평점은 낮을 수 있으나 영화제작비를 고려하지 않은 단순 것”이라며 “평점은 낮아도 수익을 내는 작품은 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영화 여자 최우수 연기상 수상한 전도연☞ 올레tv, IPTV 최초 ‘시청각장애인 맞춤 영화 서비스’☞ '우리들' 13세 배우 최수인, 상하이영화제 女주연상 노미네이트
2016.06.05 I 이명철 기자
<신인 레이싱 모델 인터뷰> 한국타이어 반지희 - 언제 어디서나 멋진 모습을 위해
  • <신인 레이싱 모델 인터뷰> 한국타이어 반지희 - 언제 어디서나 멋진 모습을 위해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2016 시즌 서킷에 새롭게 데뷔하는 신인 레이싱 모델들의 진솔한 이야기. 신인 모델들의 개인적이고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신인 레이싱 모델 인터뷰’를 통해 올 해 새롭게 데뷔하는 레이싱 모델을 알아보자.*본 콘텐츠는 신인 레이싱 모델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재구성됐습니다.“안녕하세요. 한국타이어 신인 레이싱 모델 반지희 입니다. 선배들의 멋진 모습을 본 받아서 언제 어디서나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레이싱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부모님이 열어준 모델의 길흔히 모델이라고 한다면 부모님들의 반대가 심한 것이 일반적이죠. 하지만 전 진학을 고민하고 있을 때에 부모님께서 “큰 키를 살려 모델을 해보는 것은 어떠냐?”라며 모델의 길을 하셨어요. 그렇게 고등학교 2학년 겨울 방학에 엄마 손에 이끌려 모델 학원에 등록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모델로서의 공부를 한 후에 본격적인 모델 활동을 펼치게 됐어요.아마 엄마의 권유가 아니었다면 지금의 반지희는 없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어쨌든 학원을 졸업한 후에 2008 엘리트 모델 대회에 나서며 모델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어요. 패션 모델로서는 많은 활동을 한 것 같아요. ELLE, W의 촬영도 함께 했고 모터쇼와 프로젝트 런웨이 등에도 나서기도 했죠.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전공을 살려 동덕여대 모델학과에 진학했고, 모델과 학생의 일을 병행했죠.지금 돌이켜 보면 엄마가 아니었다면 모델이 될 수 없었겠지만 또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모델이 아니었다고 해도 ‘방송이나 대외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분야에 도전하고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할 경우도 종종 있어요. 학생 때부터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에 긴장하지 않아서 가능하지 않았을까요?패션 모델, 레이싱 모델에 도전하다2014년, 부산 모터쇼에 참여하게 됐어요. 그리고 레이싱 모델이라는 분야를 처음 마주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레이싱 모델이라는 일이 무척 매력적인 일이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특히 패션 모델 보다 조금 더 화려하고 대중과 소통하는 이미지는 제게 무척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그래서 내심 어떻게 하면 레이싱 모델을 할 수 있는지, 어떤 일을 하는지 찾아보기 시작했어요.그러다가 마침 올해 같이 한국타이어 소속으로 활동하고 효영 언니와 RM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레이싱 모델로서 데뷔하게 됐습니다. 정말 효영 언니의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아요. 면접 보는 법부터 모델로서 자세, 알아야 할 것들까지도 많은 걸 가르쳐주고 옆에서 응원해주었죠. 그리고 레이싱 모델로도 무척 멋지고 프로페셔널하죠. 그래서 내심 효영 언니가 롤 모델이기도 해요.레이싱 모델로서 이렇게 첫 발을 내디딘 만큼 그 어느 누가 봐도 멋진 레이싱 모델로 기억되고 싶어요. 단순히 외모가 아니라 레이싱 모델로서의 전문성과 모터스포츠에 대한 지식, 그리고 모델로서의 자신감과 함께 일에 대한 열정까지.. 일 잘하면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 받고 사랑 받을 수 있는 모델이 되고 싶어요.단지 178의 큰 키가 고민이에요. 모델로서 콤플렉스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서구적이고 시원시원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장점이 분명하지만 관리의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에요. 아무래도 골격이 크다 보니까 관리를 조금만 소홀히 하면 부해 보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늘 긴장하게 하고 조금 더 꼼꼼하게 관리해야 합니다.그리고 한 가지 더 한다면 웃는 연습을 조금 더 신경 쓰고 있어요. 예전부터 연습해왔던 것인데 포즈나 분위기를 내는 표정은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예쁘게 웃는 것’이 조금 어색한 것 같아요. 그래서 씻을 때 마다, 혹은 거울을 볼 때마다 웃는 연습을 하죠. 덕분에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도 웃는 모습으로 대하는 습관이 생겼어요.발랄하고 그녀, 반지희돌이켜 보면 어릴 적부터 발랄한 성격, 큰 키로 워낙 튀는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 덕분에 남녀를 가리지 않고 친구도 많았고, 또 늘 긍정적이고 웃는 일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상형도 덜렁되고 활발한 저를 잘 달래주고 조율해줄 수 있는 조진웅 같이 다정하고 듬직한 남자가 이상형이에요. 제가 키가 좀 큰 편이지만 남자의 키는 딱히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에요.물론 예전에도 그리고 지금으로도 기본적으로 발랄하고 활기한 모습이지만 내심 마음 속에서는 불안하고 조금 붕 떠있는 느낌도 들어요. 그래서 간혹 혼자서 조용히 있으면 무척 차분하게 가라 앉기도 해요. 그래서 ‘반기복’이라는 별명도 있어요. 생각보다 혼자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일도 잦아요.실제로 촬영 중 쉴 때에는 스마트 폰도 잘 안보고 음악을 들으면서 가만히 체력 회복에 집중하는 편이에요. 집에서 쉴 때에는 말 그대로 집순이 모드. 집에서 요리를 해먹고 쉬고, 자고 하는 편이에요. 참, 평소에 시간이 좀 나면 혼자서 와인을 마시면서 영화를 보는 편이에요. 다만 드라마는 딱히 챙겨보지 않는 편이에요.영화는 보통 슬픈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에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있다면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택하고 싶어요. 내 머리 속의 지우개는 몇 번을 봐도 지겹지 않고 계속 매번 슬프게 느껴져요. 제가 좀 이상한 건지 모르겠지만 저는 슬픈 영화를 보고 울면 기분이 한결 좋아져요.원래 와인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언젠가부터 점점 와인이 맛있어졌어요. 대신 소주와 멀어졌어요. 와인은 사실 너무 무겁지만 않으면 레드 와인, 화이트, 스파클링 등등 종류를 가리지 않아요. 샴페인 역시 좋은 날에는 즐기는 편이에요. 처음에는 와인이 엄청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찾아보니 편하게 즐기면서 마실 수 있는 맛있는 와인이 많아서 참 좋아요.그리고 전 매운 음식을 무척 좋아해요. 특히 강남구청역에 팔당닭발의 ‘무뼈닭발’ 좋아합니다. 그리고 친구들이랑 만나면 오랜 만에 만나는 만큼 친구들이랑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술 한잔 하면서 서로의 속 이야기, 근황 이야기를 꺼내요. 서로 시간을 맞추기 어려운 만큼 같이 있는 시간 자체를 길게 만들고 싶어요. 참, 전 우유를 못 마셔요.자동차, 여행 그리고 그녀의 이야기사실 예전에는 자동차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모터쇼를 나간 후부터 자동차에 관심이 생겼어요. 요새는 브랜드에 대한 관심, 흥미가 생겼고 덕분에 면허까지 생각하고 있어요. 드림카라고 한다면 역시 벤틀리? 사실 다른 이유 보다는 제 개인적으로 B라는 알파벳을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고급스럽고 우아한 모습이 너무 좋아요.패션 모델이라는 이야기에 평소에도 엄청 꾸미고 다닐 것 같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 편인데 막상 또 그러지도 않아요. 특별히 꾸미진 않고 스키니한 바지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늘 캐쥬얼한 이미지에 블랙 앤 화이트 조합으로 입고 다니는 편이에요.아직 면허가 없는 만큼 혼자서 음악을 들으면서 걷는 것도 좋아해요. 집이 북가좌동인데 음악을 들으며 걷다 보면 어느새 눈 앞에 한강이 보여요. 그러면 기분이 무척 좋아요. 보통 음악은 넬의 노래를 좋아해요. 크리스마스에도 넬 콘서트를 혼자 가서 노래를 들으면서 실컷 울고 와요. 늘 안 울겠다고 해놓고 울어버리죠.개인적으로 세계일주를 꼭 해보고 싶어요. 다른 세상, 다른 문화, 나라의 사람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고 어떤 문화를 경험하고 있는지 함께 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얼마 전 미국을 다녀왔었는데 영어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단순히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도 있겠고 또 모델에게도 강점이 될 것 같아요.생각한대로 이루어진다생각한대로 이루어진다라는 말을 무척 좋아해요. 제가 처음 런웨이 올랐을 때 주목을 받는다는 기분이 강하게 들었어요. 모델로서 무대에 서기 까지는 정말 힘들지만 무대에 서는 순간. 그 순간이 무척 희열을 느꼈어요. 사람들 앞에 서고 주목 받는 순간의 희열과 짜릿함, 뿌듯함을 서킷에서도 느낄 수 있으리라 믿으면서 개막전을 기다려봅니다.“참, 저 팬카페 있어요. 다음 카페에서 제 이름을 검색하면 나와요. 작년에 생겼고, 아직 활동을 많이 하지 않았지만 벌써 1,300명이 넘는분들이 가입 해주셨어요. 앞으로 더 많은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2016.05.26 I 김학수 기자
이민호 신작 '바운티 헌터스', 중국서 7월 1일 개봉
  • 이민호 신작 '바운티 헌터스', 중국서 7월 1일 개봉
  • 바운티헌터스[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배우 이민호의 신작 ‘바운티 헌터스’의 공개 일정이 잡혔다.이민호의 소속사 스타하우스는 13일 “배우 이민호가 출연한 한중 합작영화 ‘바운티 헌터스’(신태라 감독)가 오는 7월 1일로 개봉날짜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6월 개봉할 계획도 있었으나 제작사측에서 후반작업의 완벽한 보완과 홍보활동의 극대화를 위해 일정을 조정했다. 7월은 중국에서 학생들의 방학과 직장인들의 휴가 시즌이 시작되는 성수기라 흥행 결과가 기대된다. 현지 언론들은 한류스타 이민호와 중국 톱스타 종한량, 탕옌 등이 출연하는 이 영화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영화 팬들 역시 개봉 날짜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300억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추진된 이 영화는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등 4개국 여러 도시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바운티 헌터스(현상금 사냥꾼)의 이야기를 다룬 액션 코미디물이다.제작사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 영화는 단순한 한중 합작영화가 아니라 ‘아시아 할리우드’를 지향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추진돼 제작 스케일이나 작품 수준이 획기적인 규모인 만큼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액션과 코미디를 아우르는 작품 소재가 대중적 흥행 코드와 잘 맞아 떨어질 뿐만 아니라 주인공들의 실감나는 캐릭터가 역동적으로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바운티 헌터스’는 신태라 감독을 비롯한 한중 양국의 최고 스태프가 참여했으며 탄탄한 시나리오까지 더해져 올해 최대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주인공 이산 역에 이민호, 형제처럼 콤비플레이를 엮어갈 아요 역에는 종한량, 팜므 파탈의 매력을 선보일 캣 역에 탕옌이 출연했다. 이민호가 맡은 이산은 총명하고 무술 실력도 뛰어난 인물이면서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까지 갖고 있어 새로운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2016.05.13 I 이정현 기자
 검은사막에 분 서양권 10만 훈풍, 한국도 '솔솔'
  • [순위분석] 검은사막에 분 서양권 10만 훈풍, 한국도 '솔솔'
  • △ '디아블로 3'를 포함한 PC게임과 웹게임은 해당 순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서양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대박’을 터트린 ‘검은사막’이 한국에서도 주가가 오르고 있다. 일단 수치가 눈길을 끈다. 지난 3월 7일, 북미와 유럽에 출시된 ‘검은사막’은 패키지 사전예약 구매자 50만 명, 동시 접속자 10만 명을 기록하며 쾌조를 보였다. 그리고 덩달아 한국에서도 좋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검은사막’은 이번 주 순위에서 11위에 올랐다. 지난 2월만 해도 20위 언저리였던 것을 생각하면 괄목할 ‘역주행’이 아닐 수 없다. 온라인게임에 있어 ‘역주행’은 쉽지 않다. ‘검은사막’처럼 출시된 지 2년이 넘은 MMORPG의 경우 화력을 높여줄 연료가 필요하다. 그리고 ‘검은사막’은 서양에서 특급연료를 전달받았다. ‘에버퀘스트’,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 등으로 대표되는 MMORPG 본고장, 서양에서 잘 나간다는 소식에 ‘검은사막’을 잊었던 사람들도 다시금 게임을 돌아본 것이다.기본적으로 ‘검은사막’은 친절한 게임이 아니다. 전투부터, 채집, 제작까지 거의 모든 콘텐츠를 시작부터 끝까지 유저 스스로 파헤치는 깊이 있고, 묵직한 게임성을 앞세웠다. 게임 곳곳에 즐길 요소가 배치되어 있다보니 이동 역시 '포탈' 없이 걷거나 탈것을 타고 직접 찾아가야 한다. 속도를 중시하는 한국 유저에게는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지만 북미와 유럽에는 이 점이 먹혔다. 주변을 둘러보며 숨은 요소를 찾아내는데 익숙한 서양 게이머에게 ‘검은사막’의 게임성이 맞아 떨어진 것이다.&nbsp;여기에 짜임새 있는 출시 계획이 힘을 보탰다. 사전판매 기간 동안 무료로 공개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유튜브를 타고 퍼지며 ‘검은사막’에 대한 집중도를 높였다. 이러한 활동은 성과로 나타났다. 1차 비공개 테스트 단계에서 40만 명을 끌어 모으는데 성공했으며, 2차 테스트와 출시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인원은 50만 명으로 늘었다. 여기에 이 ‘50만 명’은 모두 패키지를 사고 게임에 들어온 유료 구매자다.그리고 북미 훈풍은 한국에도 이어졌다. ‘검은사막’ 한국 서비스를 맡고 있는 엔진은 “북미 성과 발표 전보다 복귀율이 20% 늘었다. 서양에서 선전한다는 소식이 눈길을 끈 가운데 PC방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각성 무기와 같은 새 콘텐츠를 꾸준히 추가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라며 “PC방의 경우 전보다 등급이 높은 탈것을 제공해 이동에서 오는 어려움을 해소하려 했다”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제 2의 부흥’을 꿈꾸고 있는 ‘검은사막’이 원하는 성과를 달성할지 지켜볼 부분이다.△ '검은사막'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엔진)얼마 만에 맡아보는 상쾌한 공기인가, 5월 황금연휴 수혜 게임은?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며 4일이나 이어지는 연휴에 마음이 들뜬 사람이 많다. 온라인게임 중에도 단비 같은 황금연휴를 반기는 타이틀이 있다. 연휴를 앞두고 큰 순위상승을 이뤄낸 4인방 ‘테일즈런너’,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 ‘엘소드’, ‘메이플스토리 2’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장르도, 콘셉트도 모두 다르지만 독특한 공통점이 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나이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는 ‘전체이용가’ 게임이라는 것이다.‘전체이용가’ 게임의 가장 큰 강점은 연령대가 다양하다는 것이다. 한국의 게임 등급은 전체이용가, 12세, 15세, 청소년 이용불가 이렇게 4개로 나뉜다. 다시 말해 전체이용가 게임은 다른 등급에서는 불가능한 ‘어린이 유저’를 주 고객층으로 삼을 수 있다. 실제로 위에 언급된 4개 게임 모두 일찌감치 ‘어린이날 이벤트’를 진행하며 연휴를 맞이해 좀 더 여유롭게 게임을 즐길 저연령 유저를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 방학이 아니면 좀처럼 ‘붐업 타이밍’을 찾기 어려운 전체이용가 게임에 5월 황금연휴는 봄부터 이어졌던 갈증을 해소해줄 시원한 청량제로 통했다.이번 주 상위권은 서로가 서로의 꼬리를 물며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우선 ‘사이퍼즈’가 ‘블레이드앤소울’을 잡고 6위에 올라섰으며, ‘카트라이더’가 ‘메이플스토리’를 누르고 9위에 올랐다. 부쩍 더워진 날씨에서 업계 성수기로 손꼽히는 ‘여름방학’이 머지 않았음이 물씬 느껴진다. 본격적인 경쟁을 앞두고 상위권 안에서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눈치싸움이 치열한 한 주였다.중위권에서는 신규 확장팩 버프를 받은 ‘하스스톤’이 2주 연속 순위를 끌어올렸으며, 지난주에 잠시 주춤했던 네오위즈게임즈의 FPS 군단도 ‘아바’와 ‘블랙스쿼드’가 조금씩 상승하며 기세를 누그러뜨리지 않으려는 모습을 과시했다. 반면 ‘신규 캐릭터’에 따라 분위기가 왔다갔다하는 ‘마비노기 영웅전’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뉴페이스’ 수급에 제동이 걸리며 순위 역시 하락세를 그렸으며 ‘이카루스’와 ‘파이널 판타지 14’ 역시 업데이트 효과가 소멸하며 하락을 면치 못했다.마지막으로 하위권에서는 지난 20일에 테스트가 종료됐음에도 불구하고 두 단계 상승을 이뤄낸 ‘서든어택 2’의 남다른 지구력이 돋보인다. 반면 한국 서버가 없는 상황에서도 무려 5주나 버티고 있던 ‘도타 2’가 50위로 내려앉으며 다시금 ‘안녕’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프로야구 매니저’가 7주 만에 재진입에 성공하며 간만에 얼굴을 비쳤다.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포탈 검색, PC방 게임접속, 홈페이지 방문자,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네이트, 줌닷컴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 1분기 서울 상가임대료 0.51% 떨어져…홍대도 못 피했다
  • 올 1분기 서울 상가임대료 0.51% 떨어져…홍대도 못 피했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올해 1분기 서울 상가임대료가 전 분기보다 0.5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심리 위축과 비수기라는 계절적 요인이 겹치면서 주요 상권들이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에 있는 상가 평균 임대료는 1㎡당 2.91만원으로 지난해 4분기(2.93만원)보다 0.51% 하락했다. 지난해 1분기(2.56만원)보다 11% 올랐다.특히 홍대와 상수, 연남동 상권의 임대료가 모두 하락한 것이 눈에 띈다. 상권 자체의 쇠락보다는 그동안 올랐던 임대료 수준이 소폭 조정됐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홍대 중심상권은 높아진 임대료로 중심상권 내 점포들의 손 바뀜이 잦다”며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기 위해 24시간을 운영하거나 좁은 공간을 활용해 길거리 음식을 선보이는 점포들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이화여대와 신촌 상권의 임대료도 하락했다. 이화여대 상권 침체로 유동인구는 감소했지만 정작 임대료 수준이 높아 임차인 구하기가 쉽지 않다. 신촌 상권은 대중문화의 거리가 조성되고 각종 행사가 개최됐지만, 방학과 송도캠퍼스 이전 영향으로 신입생 수요도 많지 않다.강남권역은 압구정로데오와 신사동 일대는 각각 6.6%, 3.8% 상승했고 삼성역과 강남역은 각각 6.7%, 7.9% 하락했다. 압구정로데오 상권은 임대료 상승을 이끌만한 특별한 호재가 없었지만, 임대인의 기대수익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1분기 임대료가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호가가 워낙 높아 임차인을 구하지 못한 빈 점포 또한 증가하는 모습이다.이 가운데 상승세가 가파른 곳은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이다. 상암DMC 상권 임대료는 1㎡당 3.65만원으로 전분기대비 19.9% 올랐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6.6% 상승했다. MBC, YTN 등 미디어 관련 업체들이 이전하며 상주인구가 증가한 데다 수색역세권 개발 등 개발 호재 소식들이 들리면서 기대감이 반영됐다.
2016.04.28 I 정다슬 기자
"北 기차역서 `김정은 개XX` 낙서 발견돼..해괴한 소문까지 덧붙여져"
  • "北 기차역서 `김정은 개XX` 낙서 발견돼..해괴한 소문까지 덧붙여져"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북한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비난하는 낙서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으며 각종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는 23일 북한 현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지난 1월 1일 양강도 삼수군에 위치한 포성역에서 김정은을 비하하는 낙서가 발견돼 사법당국이 지금까지 필체조사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다른 사건이면 몰라도 김정은 비난 낙서사건은 조심스러워 이제야 전하게 됐다”며, “낙서는 먹물 글씨였는데 ‘김정은 개XX’라고 쓰여 있었다”라고 밝혔다.또 소식통은 “낙서 발견 이틀 뒤에는 김정은의 신년사 과제를 관철하기 위한 주민결의모임이 포성 문화회관에서 있었다”라며, “모임에 참여했던 1000여 명의 포성 노동자구 주민들이 낙서사건으로 웅성거리는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노동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북한군 해군 제597군부대 산하 선박수리공장인 ‘10월3일공장’을 시찰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양강도의 다른 소식통은 RFA에 “겨울방학을 맞아 고향을 찾은 대학생들과 양력설을 쇠려고 모인 친척들을 통해 김정은 관련 낙서 내용은 빠르게 전국으로 퍼져나갔을 것”이라며, “사법당국이 (삼수군) 농장 일대에 거주하는 주민 2만여 명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필체조사를 진행했지만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낙서의 내용에다 온갖 해괴한 소문까지 덧붙여지는 바람에 김정은의 우상화 작업은 진창에 떨어져 버린 것과 같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소식통들은 “최근 평양과 사리원, 평성과 함흥, 청진 일대에서도 사법당국의 철저한 필체조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보아 김정은을 비하하는 낙서사건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포토갤러리 ◀☞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유럽 시사회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신민아가 아니네` 김우빈, 누구와 있어도 잘 어울리는 케미神☞ `슈가맨` 주다인 "희귀성 혈액암으로 활동 중단"☞ 배윤정, 제롬과 결혼 결심한 이유☞ `썰전` 유시민 "`태양의 후예` 작가, 혹시 내 팬?"
2016.03.23 I 박지혜 기자
 북미에서 인기 돌풍, 검은사막 한국에서도 단비
  • [순위분석] 북미에서 인기 돌풍, 검은사막 한국에서도 단비
  • △ '디아블로 3'를 포함한 PC게임과 웹게임은 해당 순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한국 출시 후, 부지런히 해외 진출을 준비했던 ‘검은사막’이 북미에서 날았다. 동시 접속자 10만 명에, 사전 구매자 50만 명을 끌어 모으며 ‘서양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이다. 서쪽에서 날아온 반가운 소식에 한국에서도 2주 연속 순위를 끌어올리며 한동안 메말랐던 사막에 단비가 내렸다.‘검은사막’은 한국에서도 ‘준비된 신인’으로 통했다. 공개서비스 1주일 만에 게임메카 순위 4위에 등극하며 초반 기대가 허상이 아니었음을 입증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출시 후 한국 활동은 녹록하지 않았다. 서비스 초반에 처진 어뷰징 이슈에 각종 오류가 더해지며 유저들을 피곤하게 만들었다. 급기야 4위로 시작했던 ‘검은사막’은 지난 2월 3주차에는 20위까지 추락했다.이러한 ‘검은사막’이 반전의 기회로 삼은 것이 ‘해외 진출’이다. 2015년부터 일본, 러시아로 나가며 해외 경험을 쌓은 ‘검은사막’은 2016년에 북미, 유럽에 데뷔했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다. 패키지 사전예약에서 유료 구매자 50만 명을 확보했으며, 출시 후에는 동시 접속자 10만 명을 기록했다. 여기에 ‘퓨디파이’, ‘쿤겐’ 등 현지 유명 MCN(1인 방송 제작자)를 통해 전파를 타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그리고 북미, 유럽 성과가 한국에도 전해지며 한동안 조용했던 ‘검은사막’에 다시 한 번 시선이 쏠렸다. 실제로 ‘검은사막’은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지난주보다 검색량이 크게 늘었는데, 그 시점이 서양 시장 성과가 전해지던 시기와 일치한다. 실제로 20위였던 ‘검은사막’은 북미, 유럽 서비스 1주일을 앞두고 17위에 올랐으며, 동시 접속자 수치가 발표된 이번 주에는 4단계 치고 올라와 13위에 자리했다. 즉, 북미, 유럽 서비스 소식이 한국의 순위 상승에도 영향을 미친 셈이다.이러한 ‘검은사막’의 움직임은 2015년 ‘테라’를 연상시킨다. ‘테라’ 역시 북미 서비스 성과로 조금씩 상승세를 타다가 넥슨 서비스 이관이 기폭제가 되어 ‘순위 역주행’을 이뤄낸 바 있다. 따라서 ‘검은사막’ 역시 과거의 명성을 회복하고 싶다면 한국에서 뚜렷한 ‘역주행 요인’을 만들어내야 한다. 이 시점에서 주목할 부분은 ‘검은사막’을 서비스 중인 다음게임과 남궁훈 대표가 이끄는 엔진이 오는 4월 1일 합병된다는 것이다. 다음게임의 기존 역량에 독자적인 퍼블리싱 노하우를 보유한 엔진이 가세하며 어떠한 효과가 발생할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검은사막'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다음게임)1년 내내 방학이었으면, 개학과 함께 힘 빠진 넥슨3월이 시작되며 본격적인 ‘개학 시즌’이 왔다. 겨울방학을 끝내고 학생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개학 시즌은 게임업계에 전통적인 비수기로 통한다. 주 고객층 청소년과 20대 초반이 학교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며 상대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방학에 각종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화력을 집중했던 넥슨은 3월이 시작되자마자 힘이 쭉 빠졌다.‘사이퍼즈’와 ‘카트라이더’가 ‘블레이드앤소울’을 잡은 것은 좋지만 넥슨의 이번 주 성적은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 3단계 떨어져 11위까지 내려 앉은 ‘메이플스토리’를 필두로 ‘버블파이터’,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형제, ‘트리 오브 세이비어’, ‘엘소드’, ‘마비노기’, ‘메이플스토리 2’까지 넥슨 사단이 동반하락을 면치 못한 것이다. 여기에 겨울방학을 기점으로 순위에 재진입했던 ‘클로저스’는 50위 밖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쉽게 말해 ‘개학 폭풍’이 넥슨 가를 덮친 셈이다.그 빈틈을 날카롭게 치고 들어온 것이 ‘성인 MMORPG’다. 13위에 오른 ‘검은사막’을 비롯해 무려 17단계나 순위를 끌어올린 ‘뮤 온라인’, ‘클로저스’와 ‘R2’를 밀어내고 재입성한 ‘DK 온라인’과 ‘다크에덴’, 그리고 5단계 오른 ‘그라나도 에스파다’까지. 이들은 성인 게임이거나 청소년 이용가와 청소년 이용불가, 두 가지 버전으로 서비스 중인 게임이다. 즉, 성인 취향을 앞세웠거나 오랜 기간 서비스하며 20대 중반 이상의 이용자를 다수 확보한 노장들이 괄목할 성과를 거둔 것이다.실제로 이번 주 PC방 이용량은 전주에 비해 변동이 심했다. ‘엘소드’, ‘메이플스토리 2’, ‘트리 오브 세이비어’, ‘클로저스’ 등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에 반해 ‘검은사막’과 ‘뮤 온라인’, ‘DK 온라인’은 이용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즉, 개학을 기점으로 양쪽 진영 역학관계가 뒤집힌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3월은 비수기지만 ‘개학’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성인 게임’ 입장에서는 순위를 뒤집을 절호의 찬스가 찾아온 셈이다.이번 주 상위권에서는 ‘사이퍼즈’와 ‘카트라이더’가 동반상승하며 TOP10에 진입했다. 이 여파로 ‘블레이드앤소울’, ‘메이플스토리’, ‘테라’는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여기에 겨울방학 동안 힘을 집중했던 두 캐주얼게임 ‘버블파이터’와 ‘테일즈런너’가 동반 하락한 것에 대한 반사작용으로 ‘검은사막’을 비롯해 ‘마비노기 영웅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상승세에 올랐다.중위권에서는 ‘착한 운영’을 앞세워 눈길을 끌었던 ‘블랙스쿼드’가 지난주보다 5단계 높은 성적을 거뒀으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과 ‘하스스톤’, 블리자드 진영 두 게임이 간만의 동반상승을 이뤄내며 3월을 힘차게 출발했다. 여기에 ‘마구마구’ 역시 2주 연속 순위가 오르며 ‘프로야구 개막 버프’를 온몸으로 받을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마지막으로 하위권에서는 캐주얼게임 대표주자 ‘로스트사가’가 7단계 밀려 32위에 그쳤으며, 앞서 언급했듯이 ‘클로저스’와 ‘R2’가 50위 밖으로 밀려나고 그 빈자리를 ‘DK 온라인’과 ‘다크에덴’이 차지했다. ‘마구마구’가 상승하는 와중 같은 야구 게임 ‘슬러거’와 '프로야구 매니저'는 도리어 순위가 하락했다는 점 역시 눈길을 끈다.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포탈 검색, PC방 게임접속, 홈페이지 방문자,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네이트, 줌닷컴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책 팔아 책 산다'…중고책 모바일로 파는 방법
  • '책 팔아 책 산다'…중고책 모바일로 파는 방법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경기 파주시에 사는 직장인 신정식(40) 씨는 최근 봄을 맞아 책정리를 했다. 가지고 있는 책들 중 팔 것을 골라 놓고 스마트폰으로 다운받은 인터넷서점의 앱을 작동시켰다. 앱에서 하는 지시에 따라 책 뒤에 있는 바코드를 찍어 팔 수 있는 책인지를 확인한 뒤 판매가 가능한 책의 가격을 확인했다. 30여권 가운데 15권가량이 대상. 그렇게 확인한 책은 박스로 포장해 인터넷서점에서 택배로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해뒀다. 신씨가 이렇게 알라딘을 통해 책을 판 누적 금액은 어느새 100만원을 넘어섰다. 신씨는 이렇게 모은 금액을 대부분은 다시 중고책을 사거나 새책을 사는 데 이용했다. ◇‘중고책 거래’ 인터넷서점이 선도동네 헌책방이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지만 중고책을 팔고 사는 독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출판계의 불황 속에서도 인터넷서점을 중심으로 한 중고책 거래시장은 계속 커지고 있다. 알라딘의 경우 2008년 처음 인터넷을 통한 중고책 거래를 시작한 이래 최근 3년간 두자릿 수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2014년에 전년 대비 13.4%가 성장했고 2015년에도 14.5%가 성장했다. 알라딘은 온라인거래에만 머물지 않고 오프라인 중고서점 사업에도 뛰어들어 2011년 9월 서울 종로점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전국 22곳에서 중고책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인터파크 도서는 중고도서 매입서비스인 ‘북버스’를 2009년 선보였다. 지난해 인터파크 도서가 회원으로부터 매입하는 중고책은 월 평균 1만여권에 달한다. 나아가 서울 중구 명동성당의 가톨릭회관 지하에서는 중고책을 팔고 살 수 있는 ‘북파크’도 운영 중이다. 인터넷서점인 예스24도 지난해 4월 ‘바이백 서비스’를 선보이며 중고책 거래를 강화했다. ‘바이백 서비스’는 현금 대신 예스24 사이트 안에서 사용가능한 포인트로 중고책 값을 지급하는 서비스다. 현금으로 받는 것보다 20%를 더 준다. ‘바이백 서비스’를 통해 예스24로 판매한 중고책은 약 100만권에 달하며 약 4만명의 회원이 ‘바이백 서비스’를 이용했다. 예스24도 서울 강남구 강남역 근처 롯데시네마 건물 지하 1층에 ‘오프라인 중고서점 1호’인 강남점을 상반기 중에 열 예정이다. ◇헐값 대신 제값 받으려면 알라딘 중고책 등급판정에서 책 겉면에 이름이 쓰인 경우는 ‘중’급 판정을 받는다.그렇다고 인터넷서점이 모든 중고책을 매입하는 것은 아니다. 우선 출판사가 ‘증정’ ‘드림’ ‘비매품’ 등으로 분류해 날인을 찍은 도서나 관공서 등의 날인이 있는 도서는 받지 않는다. 참고서와 시즌이 지난 수험서, 컴퓨터 관련 서적도 대부분 매입하지 않는다. 출간시기가 오래된 책도 매입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책이 훼손되었거나 낙서가 된 책도 매입하지 않는다. 수요가 많은데 공급이 적은 중고책은 매입가가 높고, 상태가 좋은 책일지라도 수요가 적고 공급이 많으면 매입가는 떨어진다. 동일한 책일지라도 각 인터넷서점의 중고책 재고분량과 등급에 따라 매입가가 차이가 나기도 한다. 베스트셀러는 되팔려는 소비자가 많아 가격이 높지 않다. 알라딘 중고책 등급판정에서 책안의 속지가 파손된 경우 ‘중’급 판정을 받는다.인터넷 중고책 거래시장을 통해 200여권을 되판 직장인 류수연(41) 씨는 “대부분 출간한 지 2~3년 되는 책까지 가격을 제대로 받는다”며 “책을 구매할 때 소장할 책과 소장하지 않을 책을 구분하고 소장하지 않을 책은 최대한 깨끗하게 본 다음 적절한 시기에 파는 게 중고책 거래의 노하우”라고 말했다. ◇등급 평가 후 매입…헌책 유통구조 바꿔 인터넷서점이 주도하는 온라인 중고책 거래시장이 커지는 이유는 헌책에 등급을 매겨 평가한 후 매입하는 전략이 통했기 때문이다. 인터넷서점의 경우 책의 상태와 출간 시기에 따라 도서정가의 최고 60%까지 가격을 쳐준다. 예전에 헌책방이 책을 무게로 달아 매입하거나 헐값에 사들이는 것과는 다르다. 책의 종류나 품질, 출판시기에 따라 등급을 매기고 최대한 가격을 쳐주며 중고책을 매입한다. 한마디로 헌책의 값이 무게에서 가치로 이동한 것이다.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사는 주부 김현주(39) 씨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시기가 지나 안 읽게 된 아동용 도서는 주로 인터넷서점 중고책 거래에 내놓고 또 다른 책을 사기도 했다”며 “가격도 헌책방보다 합리적으로 받았고 택배 등의 서비스도 편리했다”고 말했다. 권형규 인터파크 홍보팀 차장은 “상태를 평가해 ‘특급’인 중고도서는 정가의 60%를 주고 산다”며 “도서정가제 실시 이후 중고책 거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온라인 중고책 거래시장은 계속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호 예스24 대표는 “중고책을 팔아 받은 포인트로 국내외 다른 책을 구입하는 경우가 65%로 가장 많았다”며 “도서를 되팔아 얻은 수익으로 책을 구매하는 선순환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중고책 판매시장의 전망을 밝게 봤다. 인터넷서점 알라딘의 스마트폰 앱을 사용해 2004년 돌베개서 나온 ‘좁쌀 한알’의 중고책 가격을 따져봤더니 1700원의 매입가가 나왔다. 2004년 발간 당시 정가는 9800원이었다.
2016.03.07 I 김용운 기자
홍대 제2기숙사 입주 임박…주변 상권 기대감 ‘UP’
  • 홍대 제2기숙사 입주 임박…주변 상권 기대감 ‘UP’
  • [글·사진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홍익대 서울캠퍼스 제2기숙사가 오는 3월 첫 학생을 받으면서 주변 일대 상권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동안 운동장이었던 곳에 1000명이 넘는 학생이 거주하며 의식주를 해결하고 학교와 주택가를 가로막고 있던 차단벽이 제거되며 자유롭게 오고 다닐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지난 11일 찾은 홍대 후문 쪽 상가 시장은 이미 기대감에 부푼 모습이었다.홍대 후문과 연결된 독막로 19길에서 12년째 라멘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김종윤 하카타분코 점장은 “이곳 일대는 홍대 대학원생이 강의실로 가기 위해 가끔 이용하는 정도로 유동인구가 그리 많지 않았다”며 “하지만 대규모 대학 기숙사가 곧 문을 열면 사정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대 기숙사는 국내 대학 단일 기숙사 중 최대 규모(연면적 3만5442㎡)로 1066명의 학생을 수용한다.학교와 주택가를 가로막던 높은 벽돌벽도 철거되면서 기숙사생은 자유롭게 이 길을 오고 갈 수 있게 됐다. 지하철 6호선 상수역이 걸어서 5분 정도로 가깝고, 올해부터는 학교 안에서 그동안 수업을 받았던 외국인 학생 600여명이 독막로 19길 외부 건물에서 수업을 받는다는 것 역시 호재다. 이렇다보니 상권 발달을 예측하고 발 빠르게 움직이는 집주인과 투자자들도 적지 않다. 하카타분코 건너편에 있던 단독주택은 지난해 1, 2층 모두 음식점으로 바뀌었다. 최근 들어선 단독주택을 사들여 리모델링한 후 월세를 놓는 임대사업자도 늘고 있다고 한다. 인근 샘터공인 최장규 대표는 “홍대 주요 상권보다 임대료가 저렴한데다 무엇보다 권리금이 없어 상가 점포를 구하려는 수요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상권 발달에 대한 기대감이 장밋빛 전망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가장 큰 변수는 홍대의 기숙사 운영 방침이다. 기숙사를 얼마나 개방해 주변 상권으로 유동인구를 유입시킬 수 있는지에 따라 파급 효과가 달라질 것이란 분석이다. 홍대 관계자는 “편의점 등 임대시설은 비(非)기숙 학생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방학 때도 잔류 기숙생과 별도로 기숙 희망 인원을 받아 1066명의 수용 규모는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000명이 넘는 학생을 수용할 홍익대 서울캠퍼스 제2기숙사가 다음달부터 운영에 들어가면 유동인구 증가로 주변 상권도 활성화할 것으로 현지 부동산 중개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해당 기숙사 전경.
2016.02.15 I 정다슬 기자
'메르스 영향' 작년 서울 대중교통 이용객 하루 26만명 ↓
  • '메르스 영향' 작년 서울 대중교통 이용객 하루 26만명 ↓
  •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으로 서울 지하철과 버스 이용승객이 하루 평균 26만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 이용객수가 감소한 것은 2007년 이후 8년만에 처음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시민들의 교통카드 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11일 발표하고 “지난해 총 39억명, 하루 1072만명이 서울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는 하루 평균 1098만명이 이용한 지난 2014년과 비교해 2.3%, 하루 평균 26만명이 줄어든 수치다.서울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은 지난 2007년 이후로 8년만에 처음 감소했다. 경기·인천 등을 포함하는 수도권 대중교통의 일평균 이용객도 지난 2014년 1927만 명에서 1.6% 감소한 1897만 명으로 메르스 영향으로 인해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 전체 승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 메르스 발생으로 일 평균 대중교통 이용객 수는 전년 대비 5월 5만명, 6월 42만명, 7월 44만명, 8월 20만명 감소했다. 5월 이후 감소세를 유지하다가 9월에 예년 수준으로 회복했지만 10월부터 다시 소폭 감소한 추세를 보였다. 시는 메르스로 인한 감소세, 지속된 저유가 등의 영향으로 감소 추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서울 대중교통 이용객은 월별로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4월(1149만명) 이용객이 가장 많았고 방학·명절 등으로 인해 2월(995만명)이 가장 적었다.일주일 중에는 금요일(1200만명)에 이용객이 가장 많은 반면 일요일(679만명)이 가장 적었다.지난해 서울 지하철 중 승객이 가장 많았던 호선은 전년과 동일 하게 ‘2호선’이었다. 2호선 일평균 승객은 155만 명으로 2위 7호선(일 73만명) 승객과 비교해도 두 배가 넘었다. 승객이 가장 적은 호선은 8호선(일 16만명)이었다.작년에도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한 지하철역은 승·하차 모두 ‘강남역’이었다.작년 서울 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한 시내버스 노선은 정릉~개포동을 오가는 143번(일 4만 1017명)이었다.버스정류장별 승·하차 승객 수를 분석한 결과 승차 승객은 ‘미아사거리역(일 1만 3593명)’, 하차 승객은 ‘구로디지털단지역(일 1만 4891명)’이 가장 많았다.대중교통 월별 이용추이[제공=서울시]
2016.02.11 I 한정선 기자
설연휴 '기회는 이때다' 성형외과 북적..애견호텔도 '대목'
  • 설연휴 '기회는 이때다' 성형외과 북적..애견호텔도 '대목'
  • [이데일리 유태환 박경훈 기자] 설 명절 때 택배업체나 현금 수송업체만 바쁜 게 아니다. 애견 호텔이나 성형외과에게도 명절은 연중 최대 성수기다. 귀성과 여행으로 5~7일간 집을 비워야 해 반려동물을 위탁하는 사람들이 늘기 때문이다. 반려견 1000만 마리 시대인 요즘, 평소보다 50% 정도 요금 할증이 붙는데도 서울 강남 지역의 애견카페들은 이미 거의 예약이 다 찬 상태다. 서울 방배동에서 4년째 애견호텔을 운영하는 이모(35)씨는 “연휴 기간엔 평소보다 10배 정도 많은 애완견 20~30마리를 맡기고 있다”며 “설 당일엔 예약이 꽉 차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역삼동의 다른 애견호텔은 1박 요금이 무려 11만 5000원이나 되지만 예약 가능한 공실은 1곳 뿐일 정도다. 연휴 기간을 이용해 성형을 하거나 운전면허를 따려는 이들의 발길도 늘고 있다. 서울 압구정역 인근의 한 성형외과 관계자는 “수술을 받기 위해선 평소 일주일 전에 예약하면 되지만 설 연휴 기간에 하려면 최소 한 달 전에 예약해야한다”고 귀띔했다. 특히 올 하반기 운전면허 시험이 어려워진다는 발표 이후 학원 등록 인원은 크게 늘었다. 서울 서초구의 한 운전학원 관계자는 “설 연휴가 길어 방학 보다 1.5배 정도 손님이 몰렸다”며 “도로주행 연습의 경우 22일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2016.02.08 I 이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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