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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650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차가운 시선, 못미더운 복지…설 땅 없는 노인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차가운 시선, 못미더운 복지…설 땅 없는 노인들-4인가구 전기·가스료 월 7451원 더 낸다△종합-하반기 투자 나침반…부동산·주식 ‘찐고수’ 납시오-“후쿠시마 방사능 사망자 無 방류에 대한 공포 과도해”△연중기획-대한민국 나이듦-2030이 봐도 힘겨운 노년의 삶…불안한 청춘들 재테크 매달려-“귀닫고 자기 삶만 옳다는 노인 멋 없어 손주뻘도 존중하는 어른으로 늙고파”△종합-전기요금 결국 ‘찔끔 인상’…한전 연말 누적적자 50조 육박할 판-기준금리보다 낮아진 코픽스…주담대 수요 더 늘 듯△채권에 빠진 개미-금리 인상 ‘끝물’…늦기 전에 ‘꿀물’ 채권으로 -금리 하락기 추가 수익…‘장기국채’ 주목하라△튀르키예·태국 ‘정권교체’ 기로-에르도안 ‘30년 종신집권’ 일단 제동…‘친러노선 끝나나’ 서방 촉각-‘하버드 나온 40대’, 태국 ‘제1당’ 바꿨다…군정 종식은 미지수△정치-‘코인 논란’ 김남국 탈당 후폭풍…다시 수면위로 떠오른 ‘이재명 퇴진론’-“‘워싱턴 선언’은 차선 중 최선책…확장억제 실효성에 집중해야”△경제-다시 고개든 강달러…환율 1350원 뚫리나 ‘불안 엄습’-경기불황·중대재해법 시행…1분기 산재사망 감소△금융-은행들 예금금리 내리는데…곳간 빈 저축은행, 줄줄이 인상-과태료 어쩌나…손보협회 ‘불법광고’ 실태점검 매듭△제14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정년 연장으로 일할 인구 늘리고 고령 친화적 작업장 만들어야”-“출산율 끌어올린 독일 사례 집중연구…인구정책 뒷받침할 것”△산업-수소 1회 충전에 635㎞ 주행, 급정거에도 잠 솔솔…통근버스로 제격-양극재 리튬·니켈 이어…음극재 동박 대전-국내보다 해외서 더 잘 먹힌 K라면…1분기 실적도 호조△제약·바이오-“35년 한우물 연구…혁신신약 개발 기틀 다졌죠”-‘조제 자동화 1위’ JVM,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 전망△증권-배터리 물러난 증시 왕좌…반도체·자동차가 노린다-화장품주 ‘서구형 미녀’가 뜬다…실적 순풍에 주가도 순항-“IPO 비수기 뚫는다”…공모주들 몸값 낮춰 흥행 성공△부동산-국평 분양가 10억대 시대…MZ세대, 더 멀어지는 내 집 마련 꿈-“집보다 아늑하게”…오피스 인테리어시장 급성장△문화-‘미지의 왕국’ 밝혀낼 고분군 세계가 인정한 가야의 가치-객석에 뛰어든 광대…동심의 세계 속으로 △스포츠-“임성재 역전승 보고…나도 할 수 있다 생각했죠”-1타차 준우승…김시우 “좋은 기분으로 메이저 준비할 것”△피플-“창업 아이템 물으면 죄다 챗GPT…창의적 발상 필요”-이영 장관 “비대면 의료 빨리 시행해야”△오피니언-김남국 탈당쇼가 불편한 이유-‘협치’ 사라진 부동산 민생법안△전국-경기 공무원도 모르는 ‘김동연의 협동조합’…전세 피해자만 혼선-제2경인선 원안 추진 무산 대안노선 연계안 성공할까△사회-조규홍 “간호법은 의료체계 근간 흔들어…파업시 법 따라 조치”-전남·부산·경북·충남대에 반도체 연구소 짓는다
2023.05.15 I 경계영 기자
대한항공, 국제선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시작
  • 대한항공, 국제선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시작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오는 6월 1일부터 보잉 737-8 항공기가 운항하는 국제선 노선을 시작으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대한항공 보잉737-8 (사진=대한항공)기내 와이파이 서비스가 가능한 보잉 737-8 기종은 김포~오사카, 인천~후쿠오카, 인천~오사카 등 단거리 노선에 우선 투입 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에어버스 A321 neo, 보잉 787 등 다양한 기종으로 확대, 순차적으로 국제선 전 노선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대한항공은 고객들이 항공 여행 중 필요에 따라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요금제를 ‘인터넷(Internet)’ 과 ‘메시징(Messaging)’으로 구성하고 운항 거리와 서비스 이용시간에 따라 세분화 했다.예를 들면 일본, 중국과 같은 단거리 노선에서 카카오톡, 라인 등을 통해 텍스트 메시지만 이용할 경우 요금은 4.95달러다. 미국, 유럽 등 장거리 노선에서 웹 서핑, 사진 및 동영상 전송뿐 아니라 화질 480p 이내 비디오 또는 음악 스트리밍을 2시간 동안만 이용할 경우는 10.95달러, 무제한 이용할 경우는 20.95달러 등이다.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기내 탑승 후 연결되는 구매 전용 사이트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 후 결제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항공기 이착륙 중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대한항공은 서비스 개시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서비스 제공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을 대상으로 ‘메시징’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다양한 채널의 기내 와이파이 전담 고객센터를 운영,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예정이다.
2023.05.09 I 손의연 기자
제자 논문을 본인 연구물로 제출해 500만원 받은 교원대 교수
  • 제자 논문을 본인 연구물로 제출해 500만원 받은 교원대 교수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제자 박사학위논문을 요약해 본인의 교내 학술연구과제의 연구결과물로 제출해 교내연구비 500만원을 수령한 교원대 교수가 교육부 감사에서 적발됐다.한국교원대 대학본부. (사진=한국교원대 제공)교육부가 지난해 4월 11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한국교원대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내용 포함 교수·직원 39명에 대한 신분상의 조치와 기관경고 등 행정상 조치 30건, 재정상 조치 5건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신분상의 조치는 경고 16명, 주의 23명이며 행정상조치는 기관경고 12건, 기관주의 3건, 통보 14건, 시정 1건이다. 재정상 조치는 총 5건으로 826만원을 회수했다.교원대 교수 A씨는 2020년 자신의 제자 박사학위논문을 요약해 본인의 교내 학술연구과제의 연구결과물로 제출해 교육·연구 및 학생지도비(교연비) 500만원을 수령했다. A씨의 제자는 같은해 12월 박사학위논문을 교내 학술지에 게재했다. A씨는 이를 요약해 본인의 성과물인 것처럼 연구결과물로 제출했다. 이에 교육부는 A씨에 대해 경고 조치를 내리고 500만원을 회수했다.교원대 산학협력단 계약직 공개채용 당시 지원자와 함께 근무한 2명을 이해관계자 신고 없이 면접평가위원으로 임명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에 담당자 2명에게 각각 경고, 주의 조치를 내렸다. 지원자 2명에게 취업지원가점을 부여할 수 없는데도 가점을 부여하고 취업지원 대상자의 가점비율이 아닌 일률 5점을 배정한 담당자 3명도 경고 조치를 받았다.이날 교육부는 한국장학재단에 대한 재무감사 결과도 공개했다. 교육부는 재단 임원 11명의 통신요금 중 개인이 부담하여야 할 단말기분할상환금 등 총 826만원을 통신비 명목으로 지급해 5명에 대한 경고 조치를 내리고 826만원을 전액 회수하도록 했다.지난해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5일간 진행했던 국제대학교 재무감사 결과 전문건설업 면허가 없는 자와 계약을 체결해 전문공사 2건을 실시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교육부는 전문건설업 미등록 업체 대표 2명을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또 통학버스 운행 계약 등 총 8건의 계약을 체결하며 계약보증금 도는 이행보증서를 미확보한 담당자들도 징계를 받았다. 담당 팀장의 경우 2015년 감사에서 같은 지적을 받았음에도 재차 위반해 경징계를 받았으며 나머지 직원은 주의 조치를 받았다.
2023.05.03 I 김형환 기자
독일 월 7만2천원 대중교통 무제한티켓 판매…“300만장 돌파”
  • 독일 월 7만2천원 대중교통 무제한티켓 판매…“300만장 돌파”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독일에서 월 49유로(약 7만2000원)에 근거리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의 구매자가 판매 시작 당일 300만명을 돌파했다. 이 티켓은 독일 정부가 탄소 배출 절감 차원에서 도입한 것으로 지난해 성공리에 판매했던 9유로(약 1만3000원) 티켓의 후속 모델이다. 독일 정부가 지난해 9유로 티켓을 도입한 이후 시민들이 기차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독일의 대중교통 업체들은 판매 당일인 이날 300만명 이상이 ‘도이칠란트 티켓’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독일 교통회사연합(VDV)는 지자체별 월 정기권을 사용하지 않았던 신규 고객은 75만명가량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지자체별 월 정기권을 사용한 1130만명이 도이칠란트 티켓으로 갈아타고 신규 고객 560만명이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자체가 판매해온 대중교통 무제한 티켓은 평균 72유로(10만6000원)에 달하기 때문에 도이칠란트 티켓에 구매자가 쏠릴 것이라는 설명이다.티켓 판매와 사용이 시작된 이날 구매자들이 몰리며 독일 철도 서버는 오전 10시부터 다운되기도 했다. 독일 철도는 “현재 너무 많은 이용객이 동시에 티켓 구매 시스템으로 접속하고 있다”며 “추후 다시 시도해달라”는 공지를 올렸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늘부터 도이칠란트 티켓으로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는 근거리 교통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쉽고 비싸지 않은 제안으로 우리의 기후 목표 달성을 돕는다”고 밝혔다. 도이칠란트 티켓의 도입으로 시민들은 독일 지방자치단체들의 개별 요금 체계에 따라 운영되던 대중교통을 전국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다른 도시로 통근하는 통근자들은 수백유로에 달하는 교통비를 아낄 수 있게 됐다. 앞서 독일 정부는 지난해 6~8월 3개월간 9유로 모델을 도입해 판매량 5200만장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냈다. 당시 구매자 중 20%는 이전에 근거리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은 이들이었고 27%는 버스나 지하철을 월 최대 1회가량 이용하던 시민이었다. VDV는 이 3개월간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으로 이산화탄소 180만t이 적게 배출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9유로 모델은 이 같은 성과에도 재정적으로 운영 불가능하다는 평을 받아왔다. 독일 연방정부와 주정부는 근거리 대중교통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연간 15억유로(2조2120억원)을 내기로 했다. 이를 초과하는 비용이 발생할 경우 올해는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절반씩 돈을 대기로 했다.
2023.05.02 I 이재은 기자
충남 천안·아산~수도권 잇는 충남형 M버스 첫 시동…요금 2000원
  • 충남 천안·아산~수도권 잇는 충남형 M버스 첫 시동…요금 2000원
  • 경기도 김포시 역 앞 걸포북변역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북적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아산=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수도권 광역교통체계와 연계한 ‘충남형 M버스’가 첫 시동을 걸며, 수도권 통학·출퇴근 길이 더 저렴하고 편리해진다. 2000원의 요금으로 충남 천안·아산에서 수도권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수도권 M버스와 무료 환승도 가능하다. 충남도는 1일 아산 순천향대학교에서 김태흠 지사와 김기서 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형 M버스 운행 개통식을 개최했다. 2일부터 본격 가동하는 충남형 M버스는 천안·아산에서 수도권으로 통학하고 출퇴근하는 대학생·직장인의 이동 편의 제고 등을 위해 민선8기 공약으로 기획됐다. 이 버스는 순천향대를 기점으로 경기도 평택 지제역을 돌아오는 노선으로 온양온천역, 배방역, 아산역, 천안시청, 천안역, 한기대, 공주대, 성환역, 평택터미널 등을 경유한다. 투입 버스는 모두 3대로 온양교통과 아산여객이 각각 운영한다. 첫 버스는 오전 5시 52분 순천향대를 출발하며, 마지막 버스는 오후 6시 10분 지제역을 출발한다. 배차 간격은 35분에서 70분이며, 운행 소요 시간은 편도 83분, 1일 총 운행 횟수는 18회다. 이용 요금은 성인 2000원으로 직행좌석형버스 요금과 같고, 30분 이내에 무료 환승할 수 있다.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수도권 M버스와 무료 환승도 가능하다. 2000원으로 천안·아산에서 수도권을 갈 수 있는 셈이다. 이 버스는 또 지제역에서 SRT도 이용할 수 있어 충남 서북부에 거주하는 학생과 직장인들의 수도권 통학·출퇴근 대중교통 수단이 더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본격 운영 이후 이용 현황을 분석하고, 이용객 개선 의견을 반영해 버스 노선과 시간 등을 보완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천안에서 서울 강남역·남부터미널을 연결하는 시외버스 노선, 대전권 및 대도시권 광역급행 노선을 신설, 교통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충남에서 서울을 이동하는 인구가 하루 5만명에 달하고 있다. 이번 M버스 개통으로 통학 및 출퇴근 길이 더 다양하고 편리해질 것”이라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충남도는 앞으로 충청권 순환 서해고속도로, 경부선과 서해선을 잇는 서해선 KTX 등의 사업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5.01 I 박진환 기자
요금 인상 3개월...승객 외면에 택시회사 줄폐업 위기
  • 요금 인상 3개월...승객 외면에 택시회사 줄폐업 위기[스페셜리포트]
  • 28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보도국 스폐셜 리포트입니다. 심야 시간대 택시 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심야 택시 할증과 기본요금이 인상됐죠. 하지만 시민들이 요금 부담이 과도하게 커지자 택시 대신 버스와 지하철로 몰리고 있는데요. 택시요금의 인상 효과는 어디까지인지, 업계와 승객과의 절충안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지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지난 2월부터 서울 택시요금이 인상됐습니다. 중형택시 기준 3800원이었던 기본요금은 4800원으로 26% 대폭 올랐고, 기본요금 거리는 2km에서 1.6km로 줄었습니다. 2019년 이후 4년 만의 단행이지만, 인상으로 인한 여파는 지속되고 있습니다.서울개인택시들의 심야 시간대 운행을 살펴보면 통상 택시업계의 비수기로 꼽히는 2월부터 외부활동이 잦아지는 3월 사이 운행 건수 증가세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둔화했습니다.택시호출 플랫폼들의 월간 이용자도 적게는 6%에서 많게는 40%까지 감소했습니다.경기 침체에 승객 수요가 줄면서 경영난 끝에 마카롱택시가 파산했고, 카카오모빌리티의 법인택시 회사 2곳도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승객들은 택시 대신 대중교통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심야버스와 지하철 이용객은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서울 시내 심야버스 승객수는 지난 1월 40만명에서 요금이 인상된 직후인 2월과 3월엔 각 44만명, 52만명으로 확대됐습니다.지하철 승차 인원도 1월(1억1946만명)에서 3월(1억4062만명) 사이 17% 넘게 늘었습니다.전문가들은 경기가 어려운 만큼 승객들의 택시 기피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강경우/한양대 교통물류공학과 교수]“요금의 탄력도라고 하는데 3개월~6개월이면 원상회복이 된다는 게 지금까지 관례였죠. 정상적인 상황일 때 통용되는데, 이번에는 경기가 굉장히 안 좋잖아요. 경기 불황하고 맞물리면 (택시 기피 현상이) 굉장히 오래갈 수 있다는 게 전문가적 생각이고요.”택시업계와 승객들의 간극을 좁히는 절충안으로는 탄력 요금제 도입과 요금 충격을 줄일 수 있도록 단계적 인상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강경우/한양대 교통물류공학과 교수]“탄력 요금을 했으면 어떨까, 그래서 수요가 많은 곳에서는 택시요금을 올리고 수요가 적은 곳에서는 택시요금을 올리기 전으로 회복도 하고 탄력 요금제를 운영하는 방안도 택시 업계라든지 관계 기관 지자체에서 검토할만하죠.”[이수원/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대외홍보 본부장]“지금은 거의 4년 주기로 택시요금 인상을 하는데 최소 2년 주기로 택시운송 원가 분석이 돼서 물가가 즉시 반영이 되면 지금처럼 4년에 한 번씩 20% 가까이 요금 인상을 하지 않고 (단계적으로 인상하면) 이용하시는 시민이나 택시를 경영하는 운수종사자나 좀 더 나아질 것 같습니다.”택시요금을 둘러싼 업계와 승객의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
2023.04.28 I 이지은 기자
고양국제꽃박람회·행주가예술이야 한번에 즐기는 '시티투어' 운영
  • 고양국제꽃박람회·행주가예술이야 한번에 즐기는 '시티투어' 운영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국제꽃박람회 등 각종 행사 관람객 편의와 알찬 여행을 위해 맞춤형 시티투어 코스를 개발했다.경기 고양특례시는 4월 28일부터 5월 14일까지 고양국제꽃박람회장과 행주산성을 연계한 고양시티투어 기획코스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포스터=고양특례시 제공)기획코스는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와 4월 28일부터 5월 14일까지 열리는‘행주가(街) 예술이야(夜)’를 연계한 코스로 일산호수공원의 꽃과 행주산성의 밤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오후 5시 정발산역 2번 출구 고양관광정보센터에서 출발해 고양국제꽃박람회장(MBC일산드림센터 빨간 조형물 앞) 앞을 지나 화정역을 거쳐 오후 6시에 행주산성에 도착한다.‘행주가(街) 예술이야(夜)’를 즐긴 후 밤 9시에 행주산성에서 다시 출발해 9시 30분 고양관광정보센터로 되돌아 온다.관광지 이해를 도울 가이드가 동행하며 요금은 3000원으로 고양시티투어 홈페이지나 전화로 사전예약이 가능하다.한편 고양시티투어는 가이드와 함께 버스를 타고 고양시 관광지를 탐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행사별 기획 코스 외에도 매주 금·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일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 각각 다른 테마의 정기코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고양시티투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4.24 I 정재훈 기자
내년 5월 예식도 마감…‘봄바람’ 부는 호텔업계
  • 내년 5월 예식도 마감…‘봄바람’ 부는 호텔업계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내년 상반기 예약도 거의 마감이에요.”서울 시내 특급호텔들이 최근 밀려드는 웨딩 등 연회 예약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특급호텔 웨딩은 비용은 최대 수억원에 달하지만 팬데믹 기간 결혼식을 미뤘던 예비 신혼부부들이 몰리면서 예약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올해 초부터는 외국인 입국까지 늘어나면서 호텔 업계가 오랜만에 활기가 돌고 있다.그랜드하얏트서울이 선뵌 스몰웨딩 콘셉트의 ‘트리아농 드 남산에서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 결혼식 하려면 1년 전 예약 필수”20일 호텔 업계에 따르면 신라호텔, 그랜드하얏트서울, 웨스틴조선서울 등 시내 특급호텔의 웨딩 예약이 내년 상반기 분까지 마감에 임박했다.호텔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결혼을 미루던 예비부부와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가 동시에 몰리면서 이미 내년 5월 웨딩 예약까지 마감했다”며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프리미엄 웨딩을 올리고자 하는 고객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그랜드하얏트서울은 올해 스몰웨딩 프로그램인 ‘트리아농 드남산’을 론칭했다.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하는 트렌드에 맞춰 선뵌 새로운 콘셉트로 70~120명의 하객만 초청한다. 쇼케이스 후에 예약 문의가 쏟아지면서 현재는 내년 6월 이후 예식만 접수받고 있다.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증가한 것도 호텔업계에 호재다. 외국인 방문이 증가하면서 평일 객실 투숙률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한국관광공사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외국인은 47만9248명이 입국했다. 전년동월대비 약 379% 증가했다. 덕분에 명동과 홍대 등 주요 상권의 4성급 호텔의 외국인 투숙률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롯데호텔의 부띠그호텔인 ‘L7 명동’의 1분기 외국인 투숙률은 전년 대비 4배 늘었다. 포포인츠 조선 서울역의 이달 외국인 투숙 비율은 90%에 달한다.지난달 26일 서울 명동을 찾은 외국인이 관광을 즐기고 있다(사진=뉴시스)◇외국인 방문객 증가에 실적 개선세 ‘뚜렷’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프로모션도 인기를 얻고 있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더플라자는 ‘고궁투어’ 패지키를 선뵀다.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 1박, 시티투어버스 교환권 2매, 궁궐 통합 관람권 2매로 구성했다. 시티투어버스는 도심고궁남산코스로 N서울타워, 명동, 남산골 한옥마을, 창덕궁 등 서울 주요 관광지를 순환한다. 더플라자 관계자는 “컨시어지에서 외국인 투숙객들의 전통문화 체험 문의가 많았던 점과 서울 중심에 위치한 더 플라자의 지리적 이점을 고려해 고궁 패키지를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객실, 식음, 연회(웨딩) 등 매출이 동반상승하면서 호텔 업계는 올해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GS리테일 자회사인 파르나스호텔은 작년 3694억원의 매출액과 70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70.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1841% 성장했다. 파르나스 호텔은 최근 274실의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을 개관하며 자체 브랜드 호텔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홍대 라이즈호텔도 2023년 1분기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객실 매출은 2019년 대비 44.8% 증가했고, 객실 평균 요금도 32.4% 증가했다. 라이즈호텔의 1분기 웨딩을 포함한 연회 매출액은 2019년 대비 82% 증가했다.흥국증권은 호텔신라(008770) 호텔&레저 부문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1227억원과 62억원으로 각각 예상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6.0%, 159.3% 늘어난 수치다.호텔신라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미뤘던 웨딩은 물론 각종 모임과 호캉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비즈니스 미팅인 마이스(MICE) 예약 문의도 증가하고 있어 올해 좋은 실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4.20 I 윤정훈 기자
창원 시내버스 724대 파업 돌입…시 비상수송대책 시행
  • 창원 시내버스 724대 파업 돌입…시 비상수송대책 시행
  •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경남 창원시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임금·단체협상에서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19일 오전 5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총파업에 돌입한 창원 시내버스(사진=창원중부경찰서)이날 창원시청은 공식 트위터 등을 통해 “시내버스 파업으로 인해 일부 노선 운행이 중지되고 감차 운행된다”고 밝혔다.창원 시내버스 노조와 사측은 전날 오후 3시부터 임단협 2·3차 조정회의를 진행했지만, 14시간 이어진 밤샘 협상에도 협상을 이뤄내지 못했고 결국 파업이 결정됐다.기존 7.4% 임금 인상을 요구한 노조 측이 경남지노위가 제시한 3.5% 권고안을 받아들이면서 협상에 진척이 있는 듯했으나, 정년 연장과 기타 복지를 두고는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다.시에 따르면 창원 시내버스 9개 사 724대가 운행을 멈췄으며, 시외버스를 겸업하는 2개 사와 마을버스 3개 사는 파업에 동참하지 않았다.창원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해 임시 운행하기로 했다.시는 임시버스 154대를 운행하고,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버스 37대와 전세버스 143대, 공용버스 11대를 투입한다. 파업 미참여 버스는 정상요금, 나머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출·퇴근 시간대에만 운행하는 임차택시 800대도 버스노선과 같은 구간을 운행한다. 이용요금은 1인당 1회 1000원이다.창원시는 “시민 여러분께서는 비상수속대책을 대중교통 이용에 참고해주시기 바란다”며 “시내버스의 조속한 정상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4.19 I 강지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벤처 투자 60% 뚝…생존도 버겁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벤처 투자 60% 뚝…생존도 버겁다-‘예타 완화’ 눈치보나 했더니 또 선심성 법안 밀어붙인 野-LH, 미분양 아파트는 안 산다-尹 “고용세습 뿌리뽑겠다”-[사설]전기료, 유류세…포퓰리즘 의식한 정책결정 더 없어야-[사설]비대면 진료 법제화…국민 건강 앞에서 왜 딴청 피우나△종합-악필 택배주소 써도 문자 99% 인식…5년뒤 나스닥 상장 목표-MS에서 삼성 뺏길 판…구글 ‘AI 검색엔진’ 개발 총력△위기의 나라곳간-예타완화와 패키지 처리 재정준칙 5월 입법 가능성-복지국가도 허리띠 졸라매는데…펑펑 쓴 韓-선심성 입법에 중독된 巨野…학자금 무이자대출법 단독 처리△종합-투자 막는 규제 철폐…모펀드 출자기업엔 稅혜택 등 인센티브 줘야-이정식 장관 “주 69시간제, 국민 설문 후 판단”-혼란 부른 부동산 규제지역 野, 3→2단계 단순화 추진-아이오닉·EV 질주…현대차그룹, 1분기 전기차 해외판매 93%↑△고향사랑기부 100% 활용법-20만원 기부하니 11만원 넘게 공제…답례품 포인트 6만점은 덤-12만원짜리 음성 고춧가루 ‘고향사랑e음’선 9만원-세액공제…근로자는 연말정산 때, 사업자는 영수증 제출시 적용△정치-‘이별 아닌 이별’ 전광훈 리스크에…김기현 리더십 시험대-침묵깬 이재명 ‘돈봉투 의혹’ 정면돌파-부산엑스포 유치 자신한 대통령실 “K브랜드 파워로 세계 놀라게 할 것”-5년 만에 마주한 한일 ‘2+2’ 외교안보대화…북핵 대응 논의-당정 “학령인구 감소맞춰 교원 채용 조정”△경제-기준금리 초고속 인상에도…‘길 잃은 돈’ 급증-전기·가스요금 인상 5월로 밀리나-“中 리오프닝 효과 아직…대중수출 당분간 약세”-육아휴직 못쓰게 하는 회사…고용부, 500곳 집중 감독△금융-다시 오르는 주담대 금리…대출 혼란 커질라-다중채무자 1년새 7.6만명 쑥-금 시세 롤러코스터…“장기투자 차원 접근해야”-기업 잠재력이 담보…신한·경남은행, 관계형금융 실적 ‘으뜸’△글로벌-바이든 ‘IRA·반도체법’ 효과 톡톡…대미 투자금 3년새 20배 ‘껑충’-美·유럽 으름장에 中 떠나는 中기업-푸틴 만난 中 국방장관…“中·러 유대, 냉전때보다 강력”-中 경기 회복세?…“부동산 붕괴 주의”-값싼 우크라 곡물에 뿔난 농심…폴란드·헝가리 “수입 금지”△산업-내비 돌돌 말리고, 졸면 삐~ 경고…‘미래차 신기술’ 쏟아내는 현대모비스-LG화학, 새만금에 연산 10만t 규모 ‘전구체 공장’ 짓는다-8년째 폐휴대폰 수거해 재활용 ‘지구 지키기’ 두 팔 걷은 삼성-“2차전지 인력 사수”…자사주 보상책 꺼낸 포스코퓨처엠-KG 모빌리티, 특장차로 사업영역 확대△산업-소줏값 동결 공언했는데 주정값 인상, 속타는 소주업계-BBQ 美시장 공략 가속 플로리다주 1호점 오픈-“1000조 오프라인 결제시장 공략…제2의 창업 각오”-“소유분산 기업의 지배구조, 누구나 인정할 만한 룰 만들 것”△제약·바이오-종근당, 매출 에이스 ‘자누비아’ 대신할 구원투수 키운다-셀트리온헬스케어 암치료제 ‘베그젤마’ 미국서 직판 시동-mRNA·세포치료제·합성생물학 분야 눈여겨봐야-JW중외제약 탈모치료제 ‘JW0061’ 해외 기술수출 눈앞△증권-JYP, 외인 힘으로 ‘시총 3조’ 우뚝-절반은 빚으로 끌어올렸는데…코스닥, 900 지켜낼 수 있을까-자금줄 막힌 골든센츄리, 2차전지 사업 차질 빚나△증권-연초대비 두배 넘게 불어난 거래대금…“단기조정 불가피”-한투운용 “국내 유일 실물운용” ACE 美하이일드액티브 ETF-“外人 모셔라”…한국거래소 ‘파파고’ 도입 검토-“금투업계, 현지 기업 M&A 통해 해외 진출해야”△부동산-LH “매입임대, 국민 눈높이에 맞게 개선…총 2.6만가구 사들인다”-롯데·호반건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3’ 수상 쾌거-원희룡 “개화-김포공항 버스전용차로 이른 시일 내 설치”-3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당 480만원…전월비 1.61% 올라△문화-역대급 판매기록 멈췄지만…‘젊은 작가’ 등용문 탈바꿈-외할아버지 흔적 좇다 발견한 ‘한국 현대미술의 뿌리’△스포츠-제2의 박세리·박인비 키우는 것이 목표죠-‘양궁에 진심’ 현대자동차 세계양궁협회 후원 3년 연장-임성재, PGA 투어 RBC 헤리티지 공동 7위…시즌 5번째 톱10-‘주급 3억 4000만원’ 손흥민 토트넘 2위…EPL 17번째△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챗GPT 시대…새먹거리 ‘다이렉트 인덱싱’으로 운용업계 1위 도전”-“금융기관, 신뢰 무너지면 살아남지 못해…리스크 관리 중요성 상기”△피플-“마약 사범 검거시 50명 특진 시킬 것”…전면전 선포-김주열 열사 어머니 등 유공자 31명 건국포장-“인력 빼앗기더라도…클라우드 인재 계속 키워야죠”-‘강릉 산불’ 피해 지원 위해 GS그룹, 성금 10억원 기탁-한화그룹,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0억원 기탁-서유석 금투협회장, 운용사 대표단과 유럽 출장길△오피니언-[목멱칼럼]물은 공평해야 한다-[생생확대경]‘한전채 블랙홀’ 막으려면-[기자수첩]성범죄·뒷돈·도박…신뢰 저버린 프로야구△전국-“고향사랑기부제, 1인기부 한도액 늘리고 법인 허용도”-경기도내 학교 노후시설 전수조사 나선 道교육청-‘경기북부테크노밸리 사업 용두사미 될라’…속타는 지자체들△사회-‘책읽는 서울광장’ 일주일 앞…市 “이태원 분향소 자진철거” 거듭 촉구-서울 아파트 내 초·중·고 분교 만든다-엠폭스 확진 3명 추가 지역사회 감염 확산세-이주호 엄포에도…17개大 등록금 올렸다-‘정자교 공법’ 노후·고위험 시설 전수조사
2023.04.17 I 장병호 기자
"과호흡에 쓰러지고, 압박으로 부상"…김포골드라인, 5일에 한번꼴로 사고
  • "과호흡에 쓰러지고, 압박으로 부상"…김포골드라인, 5일에 한번꼴로 사고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과도한 혼잡으로 안전 문제가 불거진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에서 올해 들어 닷새에 한 번꼴로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김포시갑)이 17일 김포골드라인(주)로부터 제출받은 ‘2023년 김포골드라인 혼잡 요인으로 발생한 열차, 승강장 내 사고 현황’에 따르면 올해에만 18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 강서구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 상행선 승강장이 전동차를 기다리는 승객들로 가득 차 있다. (사진=연합뉴스)김포골드라인의 과도한 혼잡도와 안전문제가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최근 3명의 승객이 과호흡과 호흡곤란으로 쓰러진 지난 11일까지 101일 동안 5일에 한번꼴로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이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김포시민들은 승객이 몰리는 풍무역과 고촌역, 김포공항역에서 사고를 많이 당했다. 열차 내와 승강장 등을 가리지 않고 혼잡으로 인해 과호흡 증상을 보이거나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혼잡으로 인해 밀리면서 압박으로 부상을 입은 경우도 발생했다.월별로 살펴보면 1월에 3건, 2월에 5건, 3월에 5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4월에는 11일 동안 5건의 사고가 일어났다.김주영 의원은 “약 100일 동안 18명의 시민이 김포골드라인에서 안전사고를 당했다는 것은 그만큼 골드라인의 혼잡도가 심각을 넘어 위험하다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는 이 상황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최근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을 만나 ‘김포지역 도로교통체계 개선 건의서’를 전달하고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개선방안을 주문한 바 있다.건의서에는 △고촌~김포공항역, 풍무~김포공항역 직행 등 무료 셔틀버스 신설 △개화동로~김포공항 버스전용차선 조기 설정 △신곡사거리·수도권제1순환도로 혼잡 해소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신속 중재 및 연내 예타 면제 추진 △70번 버스 무료 또는 요금 인하 검토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주영 의원은 “김포골드라인 문제는 교통인프라 확충도 없이 신도시 개발을 추진한 데다, 정부가 접경지역인 김포를 비롯해 수도권 서부지역을 번번이 교통인프라 확충 대상에서 제외한 결과”라며 “정부는 김포골드라인 안전사고의 원인 제공과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끝으로 김 의원은 “신속한 단기대책 실현을 넘어 문제의 근본해결을 위한 광역철도망 구축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며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사업의 조속한 직권 중재와 함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3.04.17 I 이윤화 기자
알뜰교통 신한카드, 회원수 30만 돌파…누적 할인금액 274억원
  • 알뜰교통 신한카드, 회원수 30만 돌파…누적 할인금액 274억원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카드는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비롯해 택시, 마트, 편의점, 커피전문점에서 다양한 생활 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뜰교통 신한카드’가 누적 발급 30만매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알뜰교통 신한카드’ 플레이트 (사진=신한카드 홈페이지)알뜰교통 신한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최대 20%의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신한카드가 10%의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지난 2019년 6월 출시한 이 카드는 월평균 발급량 1만매 수준을 유지해오다 교통비 할인 특화카드로 입소문을 타면서 최근 2개월 동안 두 배 가까운 3만7000매가 발급되며 누적 발급 30만매를 넘어섰다.특히 생활비 절감과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20, 30대 청년층의 발급 비중이 높았다. 알뜰교통 신한카드의 연령별 누적 발급 비중을 보면 20대 38.0%, 30대 33.6%, 40대 12.4%, 50대 10.4%, 60대 이상이 5.2%로, 20대와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71.6%에 달했다. 신한카드는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2030세대 고객들을 감안해 보다 감각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신규 디자인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알뜰교통 신한카드를 통해서 지금까지 이용 고객들이 절약한 대중교통요금은 마일리지를 포함해 약 274억원으로, 연도별로는 2019년 2억6000만원, 2020년 30억4000만원, 2021년 81억1000만원, 2022년 130억원으로 매년 더 많은 고객들이 교통비 할인 혜택을 누리고 있다.알뜰교통 신한카드는 지난 4월 1일부터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를 통한 후불 교통 서비스도 가능해 이용 편의성이 한층 향상됐다. 알뜰교통 신한카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발급이 가능하다. 신용카드의 경우,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10% 할인 서비스뿐만 아니라 택시, 마트, 편의점, 카페 등에서도 통합 할인한도 내에서 10% 할인이 가능하다. 특히 택시 요금도 10% 할인이 가능해 교통비 절약에 더욱 특화돼 있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UPI 1만2000원, MASTER 1만5000원이다. 체크카드의 경우, 버스, 지하철, 택시 이용 시에 10%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외 테마파크, 영화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3.04.06 I 정두리 기자
LG U+, 대학 캠퍼스를 메타버스에 그대로…'유버스' 출시
  • LG U+, 대학 캠퍼스를 메타버스에 그대로…'유버스' 출시
  • LG유플러스는 국내 유일 대학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UVERSE)’를 4일 출시했다.[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유플러스는 대학 캠퍼스에 특화한 국내 유일의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UVERSE)’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유버스(UVERSE)는 고객을 의미하는 ‘you’와 메타버스에서 따온 접미사 ‘-verse’의 합성어로 ‘고객을 위한, 고객 맞춤형, 유플러스의 메타버스’라는 의미를 담았다. LG유플러스는 유버스 개발을 위해 지난해부터 국내 1위 클라우드 운영대행사업자(MSP)인 ‘메가존’, 글로벌 게임 개발사 ‘갈라랩’과 협력했다.유버스는 구축 비용에 대한 부담을 대폭 줄인 클라우드 기반의 MaaS(서비스형 메타) 형태로 출시됐다. 정형화한 맵에 표준 공간만 제공하는 기존 B2C 메타버스 서비스와 달리 유버스는 현실을 그대로 미러링한 가상공간에서 학교별로 특화한 전용 공간과 학사에 필수적인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유버스는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 전용 웹사이트에 접속해 접근할 수 있어 편리하고 수업·특강 참여, 입학·취업 상담 등 활동을 진행할 수 있으며 도서관, 상설홍보관 등 대학에서 만날 수 있는 특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입학 전부터 연중 교과·비교과 일정 전반뿐만 아니라 졸업 후 활동까지 사용할 수 있고, 인증을 거친 학생과 교직원만이 접속 가능해 보안성도 높였다. 사용자들은 유버스에서 강의와 상담을 진행하고 친구를 관리하며 채팅 등 소셜 활동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스터디윗미’, 홍보(영상, 배너), 캠퍼스 투어, 축제 및 행사, ‘마이룸’(아바타·공간 꾸미기) 등 캠퍼스 라이프도 그대로 즐길 수 있다.유버스의 대표 기능인 ‘유버스 강당’은 한 번에 1000명 이상 동시 수용이 가능해 대형 강의와 각종 교내 행사도 진행할 수 있으며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열 수 있다. 발표자와 참여자가 질의응답을 통해 양방향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학생들은 ‘유버스 상담실’에서 아바타를 활용해 입학·취업은 물론 캠퍼스 생활에 대한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고, 1인·주변·공간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여러 종류의 채팅이나 영상채팅, 팔로워·팔로잉 관리 등 다양한 소셜 활동도 즐길 수 있다.‘스터디윗미’는 젠지세대 사이의 트렌드를 반영한 기능으로, 영상 플랫폼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공부하는 모습을 송출하며 다른 사람과 함께 공부하는 콘텐츠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목표 달성률을 측정하거나 주·월간 학습 시간 통계를 확인해 학습에 동기부여를 할 수 있다.유버스에서는 2가지 방식으로 캠퍼스를 구현할 수 있다. 대학 표준맵을 선택할 경우 기본 플랫폼 요금만으로도 이용 가능하고, 대학의 주요 건물을 3D 모델링으로 구현하면 각 대학교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한 ‘미러월드’로 캠퍼스를 꾸밀 수 있다.향후 LG유플러스는 학생과 학생, 대학과 대학, 대학과 지역사회를 잇는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유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한 유버스에서 협업하는 대상을 캠퍼스 주변의 소상공인·지역사회·기업 등으로 확대하는 등 플랫폼 기능을 확장하고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해 나갈 전략이다.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유버스는 대학 고객의 목소리를 수렴해 만든 오직 대학만을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라며 “국내 모든 대학이 큰 비용 부담 없이 전용 메타버스 캠퍼스를 구축하고 대학생 누구나 즐겨 찾는 메타버스 플랫폼이 되기를 희망한다. 향후 대학과 기업을 연결해 정보 공유, 인재 채용을 할 수 있는 생태계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4 I 함정선 기자
장애인등록증에 전국 호환 교통카드 탑재 4월부터 활용
  • 장애인등록증에 전국 호환 교통카드 탑재 4월부터 활용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4월 1일부터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장애인등록증’으로 전국 지하철 탑승이 가능해진다. 보건복지부는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장애인등록증을 발급하는 지역이 종전에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인천, 충남 등 6개 시·도로 한정했으나 4월부터 ‘교통카드 기능 있는 장애인등록증’을 전국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고 31일 밝혔다.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장애인등록증’은 지하철요금 무임, 버스요금 유임 결제 기능이 있는 장애인등록증을 말한다. 지금까지 장애인등록증으로 무임태그 승차가 가능한 지하철은 장애인의 주소지가 속하는 지역의 지하철로 한정됐다. 서울에서 거주하는 장애인 A씨는 부산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려면 장애인등록증을 제시하고 일회용 무임승차권을 발급받아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교통카드 기능 있는 장애인등록증으로 ‘전국에서’ 무임태그하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등록증의 종류는 금융기능(신용카드 또는 직불카드 기능) 유무에 따라 ‘금융카드형 장애인등록증’과 ‘신분증형 장애인등록증’으로 구분된다. 등록장애인이 장애인등록증 발급을 신청할 때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기능이 개선된(전국 지하철 무임태그)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장애인등록증’을 발급받고자 하는 장애인은 4월 1일 이후에 ‘금융카드형 장애인등록증’을 신청하여 새롭게 발급받으면 된다. 서울, 인천, 충남에서 발급받은 기존 ‘금융카드형 장애인등록증’은 전국호환 교통기능이 4월부터 자동 적용되므로 재발급이 필요 없다. 만 14세 미만의 장애인에게는 금융카드형 장애인등록증 발급이 안되므로 전국호환 교통복지카드 발급이 불가하다. 다만 만 14세 미만 장애인도 교통카드 기능 있는 장애인등록증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선불형 교통카드 기능 있는 장애인등록증’ 도입을 검토 중에 있다.‘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장애인등록증’은 가까운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 가능하며, 복지로·정부24 등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 ‘신분증형 장애인등록증’을 사용하다가 ‘금융카드형 장애인등록증’으로 변경하고자 하는 장애인은 변경신청 시기가 지역별로 차이(4~7월)가 있으므로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시기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염민섭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장애인등록증 교통기능 전국호환 사업으로 이제 장애인의 지하철 이용 불편을 덜게 됐다”며 “많은 장애인이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늦지 않게 장애인등록증 발급을 신청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03.31 I 이지현 기자
서울시, 만19~24세 15만명 '대중교통비' 지원…年 최대 10만원
  • 서울시, 만19~24세 15만명 '대중교통비' 지원…年 최대 10만원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에 사는 만 19~24세 청년은 올해 최대 10만원까지 대중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자료=서울시)서울시가 28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2023년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거주 만 19~24세 청년이면 누구나 ‘청년몽땅정보통’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은 청소년 할인 혜택이 종료된 20대 초반 청년에게 대중교통 이용요금의 일부를 교통 마일리지로 돌려주는 정책이다. 학업과 근로 등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이 많은 청년들이 교통비 부담으로 인해 다양한 기회를 포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청소년기본법 상 청소년의 범위는 만 9~24세이지만 ‘청소년복지 지원법 시행령’에서는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이용료 할인 범위를 만 9~18세로 정하고 있다. 이에 청소년에서 성인이 되면 대중교통비가 시내버스 요금 기준 720원에서 1200원으로 약 67% 상승한다.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은 청년들이 실제 사용한 교통비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사업으로 대중교통 이용횟수가 많은 청년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는 생활밀착형 지원사업이다. 시행 첫해인 2022년에는 총 15만 2015명이 신청해 13만 6028명에게 1인당 평균 7만 4000원을 지원했다. 이는 서울 시내버스 기본요금 기준 매월 5회, 연 60회 이용 가능한 금액이다.서울시는 올해에도 시비 150억 원을 투입해 만 19~24세 청년 15만 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서울시 단일 청년정책으로는 가장 많은 지원 인원이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만19~24세 청년이다. 서울시 청년수당과 서울시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유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은 제외된다.사업 신청을 위해 별도의 교통카드를 추가로 발급받을 필요없이 기존에 사용 중인 카드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참여자의 신청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도 카드사와의 업무협약을 체결, 현대카드가 신규로 참여하는 등 신청자들의 카드 선택 폭을 넓혔다. 서울시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협약 체결 카드사는 티머니,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등이다.참여자로 최종 선정된 청년들에게는 교통카드 실 사용액의 20%(연 최대 10만 원 한도)를 상·하반기 연 2회 교통 마일리지로 지급한다.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만 19~24세 청년들은 인생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역동적인 세대”라며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이 단순히 교통비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들의 눈이 되고 발이 되어 세상에 나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있는 정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3.27 I 양희동 기자
심야시간 달리는 '성남 반디버스' 중원·판교 2개 노선 신설
  • 심야시간 달리는 '성남 반디버스' 중원·판교 2개 노선 신설
  • 심야와 새벽시간대 운영되는 성남 반디버스 5개 노선 현황도.(자료=성남시)[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성남시가 중원과 판교지역에서 심야와 새벽 시간대 운행하는 반디버스 노선 2개를 추가 운영한다. 27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버스 준공영제의 하나로 반디버스 3번과 4번 노선을 신설, 오는 4월 3일 개통한다. 3번 노선은 사기막골~성남하이테크밸리~상대원1동~하대원동~중원구청~모란역 등 왕복 13.4㎞ 구간의 중원지역을 운행한다.4번 노선은 판교대장지구~운중동~판교역~서현역 등 왕복 19.2㎞ 구간 판교지역을 중심으로 운행한다.이들 2개 노선은 각각 3대씩 모두 6대의 버스가 투입된다. 지역 내 이동 편의를 돕는 지선 기능을 강화해 모든 버스정류장을 정차 운행하며, 배차간격은 20~30분이다.기존에 운행 중인 반디 버스 3개 노선은 2019년 7월 개통한 1번(오리역↔복정역), 1-1번(오리역↔위례신도시), 2번(오리역↔남한산성 입구)이다. 운행 시간은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 40분까지로 지하철이 끊긴 심야에 철도 수단을 대체하는 장거리 노선의 간선 기능을 강화해 시내 주요 거점과 전철역에만 정차한다. 요금은 성인·카드 결제 기준 2800원으로, 광역버스 이용 요금과 같다.성남시 관계자는 “정부의 택시부제(강제 휴무) 해제와 심야 대중교통 공급 확대 정책과 연계해 반디 버스를 확충했다”면서 “교통 소외지역이나 적자 심화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에 손실금을 보존해 주는 버스 준공영제(28개 노선·200억원)를 지속 확대 시행해 시민들이 시간적·공간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7 I 황영민 기자
“메타버스로 통신사 투자 확대는 넌센스” vs “코로나 때 화질 낮춘 건 뭔데?”
  • “메타버스로 통신사 투자 확대는 넌센스” vs “코로나 때 화질 낮춘 건 뭔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메타(옛 페이스북) 로고메타가 유럽연합(EU) 통신사들이 빅테크에 추가 네트워크 비용을 부담하도록 촉구한 데 대해 강하며 비판하며 이는 그들의 재정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유럽통신사업자협회(ETNO)는 평균적인 메타버스 사용자는 현재보다 최대 40배 더 많은 데이터를 소비할 것이라며 메타 주장을 일축했다.로이터는 23일(현지시간) 미국의 빅테크 회사인 메타와 EU 통신사간 설전을 전했다.빅테크의 가치 창출과 인프라 투자 모르는 소리메타의 네트워크 담당 부사장인 케빈 살바도리(Kevin Salvadori)와 리얼리티 랩 무선 담당 이사 겸 책임자인 브루노 센돈 마틴(Bruno Cendon Martin)은 로이터 블로그 투고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이들은 “네트워크 요금 제안은 콘텐츠애플리케이션공급자(CAP)가 디지털 생태계를 위해 창출하는 가치나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에 대한 메타의 투자를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잘못된 전제를 바탕으로 구축됐다”고 밝혔다.또 “메타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Instagram), 퀘스트(Quest) 같은 앱과 플랫폼에 수백억 유로를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통신 사업자들이 사람들에게 인터넷 접속 요금을 부과할 수 있는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2018년부터 2021년까지 메타가 투자한 연간 약 1200억달러를 포함해 전 세계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의 8,800억달러 이상을 빅테크들이 일괄 투자함으로써 통신 사업자들은 연간 약 6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했다”면서 인터넷을 통해 액세스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유 가상 환경의 확장이 인프라 용량을 압박할 것이라는 통신 제공업체의 주장을 일축했다.메타버스의 개발로 통신사업자가 네트워크 투자를 늘리기 위해 설비투자를 늘릴 필요는 없다는 얘기다.빅테크 서비스는 네트워크 트래픽에 의존 그러나 유럽통신사업자협회(ETNO)는 메타 주장을 일축하고 앞으로 몇 년 동안 막대한 지출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ETNO 대변인은 로이터에 “공식 수치는 유럽의 네트워크 투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1740억 유로가 여전히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빅테크놀로지는 유럽 네트워크의 트래픽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이 격차를 메우는 데 공헌할 필요가 있다. 평균적인 메타버스 사용자는 현재보다 최대 40배 더 많은 데이터를 소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국내 통신 업계도 코로나로 트래픽이 증가하자 넷플릭스가 화질까지 낮췄던 사례를 언급하며, 메타 주장은 넌센스라고 반박했다.2020년 3월, 넷플릭스는 유럽 내 인터넷 장애를 막기 위해 당분간 스트리밍 품질을 낮춘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넷플릭스는 3월19일(현지시간)향후 30일간 유럽 내 모든 영상의 스트리밍 전송률(비트레이트)을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넷플릭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 조처는 유럽 네트워크망의 정체를 25%가량 줄이고 가입 회원들에게 고품격 서비스를 보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그리고 넷플릭스의 화질저하 발표 하루 전,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의 발언을 소환했다. 당시 저커버그는 기자들에게 “최근 페이스북 사용량 증가 폭이 매년 새해 전야보다 월등히 크다”며 “특히 메신저 프로그램인 ‘왓츠앱’과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한 음성, 영상통화량이 평소의 2배에 이르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2023.03.24 I 김현아 기자
경기도 버스 환승손실보전금…대법 "도지사 아닌 시장이 판단해야"
  • 경기도 버스 환승손실보전금…대법 "도지사 아닌 시장이 판단해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경기도지사가 여객자동차운수사업의 면허와 등록 권한을 시장·군수에게 위임한 때에는 시장·군수에게 경기도의 보조금 지급 사무를 위임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이번 판결은 버스 환승요금 할인 등 시행에 따른 보조금 지급에 관한 사무권한은 경기도지사가 아닌 각 시장·군수가 행사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한 최초의 판시다.(사진=뉴스1)대법원 3부(주심 대법관 안철상)는 코레일네트웍스가 경기도지사와 광명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실보전금 등 지급거부 처분 취소 청구 사건에서 원심판결을 파기·자판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레일네트웍스는 2016년 12월 1일 광명시장으로부터 ‘광명역~사당역’ 사이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에 관해 한정면허(기간 2016년 12월 1일~2022년 11월 30일)를 받은 여객자동차 운송사업자다. 코레일네트웍스는 2017년 3월경 광명시장에게 환승 할인에 따른 재정지원을 요청했고 광명시장은 경기도지사에게 ‘이 사건 버스에 대해 환승 할인 손실보전금을 적용받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경기도지사는 2017년 4월 5일 ‘당초 모집공고 당시 별도의 재정지원이 없는 조건으로 모집공고를 했고 원고가 최종사업자로 선정됐으므로 환승 할인지원금을 포함한 모든 공적 부담에 대한 재정지원이 불가하다’는 취지로 회신했다. 또 경기도지사는 이후 2018년 11월 20일에도 원고에게 ‘환승 할인 손실보전금 지급이 불가능하다’는 취지로 회신했다. 코레일네트웍스는 2019년 1월 31일 ‘이 사건 버스 노선을 운영하면서 환승 요금할인, 청소년 요금할인 등을 시행한 데 따른 손실이 보전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피고들에게 보조금 지급신청을 했다. 특히 “모집 공고 당시 ‘별도의 보조금 지원 없음’이라는 조건은 운송 수지 적자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취지에 불과하다”며 “환승요금 할인이나 청소년 요금할인에 의한 손실에 대해는 보조금이 지급돼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경기도지사는 2019년 2월 10일 원고와 피고 광명시장에게 “원고의 보조금 지급신청을 받아들일 수 없음은 기존에 회신한 바와 같고, 광명시에서는 적의 조치해 주기 바란다”라는 취지로 통보했다.이에 코레일네트웍스는 경기도지사를 주위적 피고로 해 2019년 2월 10일자 이 사건 통보 취소를, 피고 광명시장을 예비적 피고로 해 주위적으로는 2019년 2월 10일자 보조금 지급신청 거부처분의 취소를, 예비적으로는 원고의 2019년 1월 31일자 보조금 지급신청에 대해 아무런 처분도 하지 않은 부작위의 위법확인을 구하는 소를 제기했다. 대법원.(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1심에서는 경기도지사에 대한 소는 이 사건 통보가 항고소송의 대상이 되는 처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광명시장에 대한 소 가운데 주위적 청구 부분은 존재하지 않는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것이라는 이유로 각하했다. 다만 원고가 2019년 1월 31일에 한 보조금 지급신청에 대해 광명시장이 아무런 처분도 하지 않은 것은 위법이라며 이를 인용, 원고 일부 승 판결을 했다. 2심에서는 경기도지사가 2019년 2월 10일 원고에 대해 한 손실보전금 지급거부처분을 취소한다는 판결을 내렸고, 반대로 광명시장에 대한 주위적·예비적 청구 부분의 소를 모두 각하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대법원은 원심판결을 파기·자판했다. 대법원은 보조금 지급신청에 대해 아무런 처분도 하지 않은 광명시장에 대해 부작위의 위법이라고 보고, 환승요금 할인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는 보조금 지급 사무권한의 귀속주체가 광명시장에게 있다고 봤다. 옛 ‘경기도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관리 조례’ 제15조에 따르면 도지사가 여객자동차운수사업의 면허·등록에 관한 권한을 시장·군수에게 위임한 경우에는 이를 수임한 시장·군수가 그 필요자금의 일부를 보조 또는 융자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재정지원의 방법과 절차 등에 관한 사항은 해당 시장·군수가 정하는 바에 따른다고 규정하고 있다.대법원은 “이 사건에서 위 조례에 따른 보조금 지급사무는 광명시장에게 위임됐으므로 원고가 피고들에 대해 한 보조금 지급신청에 대한 응답은 피고 광명시장이 해야 하고, 경기도지사는 원고의 보조금 지급신청에 대한 처분권한자가 아니다”며 “또 경기도지사의 이 사건 통보는 원고의 권리·의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없어 항고소송의 대상이 되는 처분으로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2023.03.21 I 박정수 기자
양주 유명 관광지 버스로 한번에…市, 4월부터 투어버스 운행
  • 양주 유명 관광지 버스로 한번에…市, 4월부터 투어버스 운행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 중에서도 유명 사적이 많은 양주시의 관광지를 버스로 편하게 돌아볼 수 있다.경기 양주시는 내달 1일부터 지역 내 핵심 관광지를 한 눈에 둘러볼 수 있는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양주시티투어버스.(사진=양주시 제공)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면 양주의 주요 역사·문화 관광명소를 전문 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편리하고 알차게 둘러볼 수 있으며 투어 방식에 따라 계절별, 테마별 코스를 순환하는 ‘코스투어’와 15명 이상의 단체 관광객이 지역 문화관광시설 3곳 이상을 직접 선택해 둘러보는 ‘선택투어’로 운영한다.외부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 교대역과 시청역에서 출발하는 투어버스는 양주 회암사지와 양주관아지, 장욱진·민복진미술관, 기산저수지 수변코스를 기본코스로 역사, 미술관, 박물관 등 테마별 당일코스로 운행한다.특히 시는 민간시설과 협업의 일환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가공공장인 서울우유 양주신공장 홍보관 견학을 신규 투어 코스로 개발했다.양주시 대표 축제인 회암사지 왕실축제와 양주 천일홍 축제 등 축제 기간에는 축제 특화 상품을 마련해 양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시티투어 버스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총 60회 운영하며 이용 요금은 1만 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품별로 다르다.투어 예약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투어㈜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시 관계자는 “양주 시티투어 버스 운영을 통해 외부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주 관광 이미지 제고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역사 문화 거점도시로서의 명성에 걸맞는 맞춤형 관광사업을 추진해 다양한 여행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3.03.21 I 정재훈 기자
“공공요금 폭탄, 정부 정책실패가 주범…인상 철회하라”
  • “공공요금 폭탄, 정부 정책실패가 주범…인상 철회하라”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정부에 ‘공공요금 인상 철회’와 ‘사회보험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과 관련 단체 활동가들이 20일 서울 중구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 앞에서 공공요금 인상 철회 및 사회보험 강화를 촉구하며 용산 대통령 집무실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사진=뉴스1)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본부와 1만원교통패스연대 등 시민단체는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이후 을지로·세종대로·한강대로를 따라 서울시청과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차례로 거쳐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 서울지하철 삼각지역으로 행진했다.이들은 “올해 도시가스 요금은 작년에 비해 36.2%, 지역난방비는 34%, 전기요금은 29.5%가 올랐다”면서 “서울시의회는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300원씩 인상하는 청취안을 시민 의견 수렴 없이 통과시키고, 서울시는 이를 근거로 올 하반기에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고 짚었다.그러면서 “공공요금이 오르는 이유는 단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이 아니라 에너지산업이 이미 민영화돼 있고 재벌 특혜로 한전과 가스공사에 적자가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정부의 정책 실패와 재정지원 부족이 공공요금 폭탄의 주범”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하철 공익서비스 적자엔 정부 지원이 없고, 버스준공영제는 민간 버스회사의 이윤만 보장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이들은 공공요금의 무게를 보여주기 위해 ‘공공요금 물가폭등’이라는 문구가 적힌 박스를 지게로 짊어지고 걷는 퍼포먼스도 벌였다. 또 한국전력 서울본부 앞에서는 ‘에너지 기본권을 보장하라’, 시청 앞에서는 ‘교통 기본권 보장하라’, 동자동 쪽방촌 앞에서는 ‘주거권 보장하라’,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는 ‘사회보험 강화하라’는 구호를 각각 외쳤다.제용순 한국발전산업노조 위원장은 “2001년 발전소 전력사업이 시작할 때 발전 공기업의 발전 용량은 67%였지만 지금은 36%밖에 안 된다”며 “정부는 점점 민영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앞서 공공운수노조는 지난 15일 장혜영 정의당 국회의원의 ‘공공서비스 민영화 금지 및 재공영화 기본법’ 입법 발의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 소유 형태나 기관별 분류 등을 넘어 국민에게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핵심 기준으로 민영화 금지 대상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들은 지난 17일 광주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서울·인천·경기·부산·대구·울산·대전·세종 등 전국 10개 광역시도에서 노조·시민 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3.03.20 I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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