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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냉동김밥 열풍’ 잇는다…K식품 '제품다각화'로 승부
  • 올해도 ‘냉동김밥 열풍’ 잇는다…K식품 '제품다각화'로 승부
  • [일산(경기)=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제2의 냉동김밥을 찾아라.”최근 세계 시장에서 불고 있는 ‘K푸드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K푸드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김, 전통과자, 대안육 등 세계 시장을 관통하는 K푸드들은 한국식만을 고집하지 않고 지역별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특화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별화를 꾀하는 모습이다.미국, 영국 H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서민프레시의 부각제품들. (사진=김정유 기자)1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식품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현장에서 만난 이승희 서민프레시 대표는 “과거엔 전통방식의 부각만을 고집했지만 수출을 시작한 후 해외에서 원하는 맛을 적극 연구하고 이를 제품에 반영하고 있다”며 “K푸드도 수출을 늘리려면 현지화 전략을 통한 차별화를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주최한 올해 서울푸드 행사에는 1605개사·2969부스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이날 개막 당일부터 동남아, 유럽 쪽 바이어들이 대거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올해 서울푸드에선 47개국의 해외 바이어 250개사가 방한해 국내 식품기업들과 총 2억달러(한화 약 2756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서민프레시도 올해 서울푸드에서 베트남과 홍콩 바이어들을 만나 수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2017년 설립된 이 회사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부각을 만들어 수출하고 있는 업체다. 이 대표는 “현재 미국과 영국 H마트에 수출하고 있고 전체 수출 비중은 20% 수준”이라며 “해외 소비자 요구와 입맛에 맞춰 인삼부각은 물론 라틴시장을 겨냥해선 더 매운 부각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각 지역별로 선호하는 맛이 차이가 있어 이를 적극 연구하고 있다”며 “오는 9월엔 베트남과 호주에 자체브랜드(PB) 방식으로 수출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대천김이 해외에 수출 중인 제품들. (사진=김정유 기자)전 세계적으로 김밥의 인기가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국내 김 제조 중소기업들도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2500만달러(약 344억원) 수출을 달성한 대천김은 올해 수출 목표를 4000만달러(551억원)로 높였다. 증설 뿐만 아니라 제품군도 다양화해 해외 수요를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최승영 대천김 해외영업부 팀장은 “5년 전부터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 직접 수출을 했는데 최근 해외에서 한국김 수요가 높아지면서 제품을 다양화하고 있다”며 “과거엔 조미김 중심이었지만 최근 김밥김, 롤김, 삼각김밥김 등 제품군을 20여종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초 생산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전남 지역 중심으로 원초 공급망을 확대했다”며 “3년 전 준공한 목포공장의 설비를 증설하며 수출에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식품 중소기업 알티스트가 생산하고 있는 대안육 제품들. (사진=김정유 기자)2015년 설립된 대안식품 업체 알티스트도 자체 대안식품군을 다양화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윤소현 알티스트 대표는 과거 미국에서 무설탕 아이스크림 업체를 창업해 2015년 투자회수(엑시트)하며 알티스트를 세웠다. 설탕 대신 사용하는 대안당을 8년 간 이마트에 공급하고 있고 수출은 2020년 대안육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윤 대표는 “최근 대안육 수출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건 김밥 속 재료로 사용되는 제품”이라며 “실제 수출 1위 품목은 핫도그(대안 소시지) 제품인데 비건 인구가 많은 유럽과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대안육 제품군 확대와 수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매출 210억원 규모인 알티스트는 올해 30억원을 수출 목표로 잡고 있다.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세계시장을 강타하는 K푸드로는 중소기업 ‘올곧’의 냉동김밥을 꼽는다. 이 회사도 서울푸드에서 코트라 초청으로 해외 바이어와 처음 연계돼 이후 한류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마케팅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식품 중소기업들 역시 ‘제2의 냉동김밥’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존 방식만을 고집하지 않고 해외 입맛에 맞는 다양한 제품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K푸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제품 요구들이 현지에서 나오는데 의사결정 구조가 복잡한 대기업들은 제때 대응하기 어렵다”며 “하지만 식품 중소기업들의 경우 신속히 해외 트렌드를 쫓아가고 반영할 수 있어 수출 시장에서 많은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류 열풍과 함께 K푸드가 새로운 수출역군이 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며 “올해 K푸드가 수출 7000억달러 달성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마케팅, 유통 플랫폼 진출, 물류와 인증 등을 민관 원팀으로 전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 두 번째)과 유정열 코트라 사장(오른쪽 세번째)이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푸드 2024’에서 국내 식품 중소기업이 만든 삼계탕 제품을 들고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코트라)
2024.06.11 I 김정유 기자
중국 태양광 동남아 공장 문 닫는다…韓기업 반사수혜
  • 중국 태양광 동남아 공장 문 닫는다…韓기업 반사수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국 최대 태양광 업체인 론지(LONGi Green Energ)의 동남아시아 공장 생산중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공급과잉 해소 기대감이 나온다. 중국 태양광 산업이 미국의 5·16 태양광 뉴딜의 여파로 동남아시아 공장을 폐쇄하는 등 구조조정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관측이다.11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거대 태양광 기업인 론지가 미국의 ‘5·16 태양광 뉴딜’의 여파로 동남아시아 공장을 폐쇄하는 등 구조조정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론지 그린 에너지(LONGi Green Energ)중국 현지 언론은 론지가 최근 말레이시아에 있는 모듈 공장을 이번 주부터 점진적으로 폐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주에는 베트남에 있는 셀 공장 5개 생산라인도 모두 가동을 멈췄다. 앞서 온라인에서는 일부 중국 내 생산 기지에서도 생산과 인력을 조정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에 대해 론지 한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생산 및 인력 조정에 대한 소문이 과장된 것”이라면서도 “글로벌 기지 공장의 디지털 업그레이드와 기술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그 결과 여러 지역 기지의 생산 계획이 조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의 일환으로 생산 조정 기간 등에 직원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순환 휴가와 지원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상하이증권보(上海報報)가 보도했다. 론지의 말레이시아 모듈 공장은 지난해 10월 17일 가동을 시작했으며 총 용량 8.8기가와트(GW) 가운데 첫 번째 2.8GW 규모의 공장에서 점진적으로 가동이 이뤄지고 있다. 베트남 공장에서는 3.35GW 규모의 셀 프로젝트가 가동되고 있었다. 상하이증권보는 “미국의 5·16 태양광 뉴딜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해당 지역의 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며 “백악관이 지난달 16일 2022년 6월부터 시작된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산 수입 태양광 패널에 대한 면세정책을 지난 6일 만료되는 이후 종료된다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최초의 PV 기업인 트리나 솔라(Trina solar)도 태국과 베트남의 생산능력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트리나 솔라는 계절적 유지보수에 따른 것이지만 장기화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독일과 네덜란드에서는 태양광 패널로 울타리를 만들어 널어 놓을 만큼 중국의 거대 태양광 기업들의 진출로 인한 공급과잉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지난 1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태양광 패널 공급량이 올해 말까지 수요의 3배인 1100GW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물 시장 가격은 작년에 이미 절반으로 떨어졌고 2028년까지 40%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IEA는 덧붙였다.그러나 미국의 강력한 조치로 중국 태양광 제조업체 구조조정이 앞당겨지면서 이같은 공급과잉이 점차 해소될 수 있단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무관세로 수입된 태양광 모듈들은 관세 유예 종료 후 6개월 내 설치되지 않을 경우 관세가 부과될 계획”이라며 “중국산 모듈 재고 부담은 하반기 점차 완화해 저점을 확인하고 점진적으로 회복할 전망”이라고 했다.또 “중국산 모듈들이 인도를 통해 우회 수입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인도에는 퍼스트 솔라를 제외하면 모듈 생산능력(CAPA)이 크지 않다”며 “퍼스트 솔라의 생산능력이 3.3GW 수준으로 크지 않고 중국과 인도 관계를 감안하면 중국 업체들이 대규모 공급망을 구축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윤용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작년 미국의 모듈 수입량(53.8GW)을 감안할 때 동남아 4개국의 모듈 생산능력은 최소 41GW로 추정되며, 이 중 관세 부과 대상 중국 5개 업체의 생산능력은 8~10GW로 파악된다”며 “나머지 동남아 생산설비를 갖춘 중국의 20곳에 대해 조사 범위가 확대된 만큼 동남아 수출길이 막히면 미국내 공급과잉은 내년부터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6.11 I 김경은 기자
㈜토이트론, ‘반짝반짝 달님이’ 베트남 베이비 페어 홍보대사 선정
  • ㈜토이트론, ‘반짝반짝 달님이’ 베트남 베이비 페어 홍보대사 선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토이트론은 자사의 반짝반짝 달님이가 베트남 베이비 페어 홍보 대사로 선정돼 1년 동안 활동한다고 11일 밝혔다.반짝반짝 달님이는 2017년부터 애니메이션 없이 제품력만으로 베트남 수출을 시작하여 2024년 현재까지 꾸준한 수출 실적을 쌓아왔다.달님이 냉장고놀이, 아이스크림 가게, 햄버거 가게 등 15종의 중요 제품들은 지난 8년 동안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2024년 베트남 베이비 페어 홍보 대사로 선정된 ‘반짝반짝 달님이’는 앞으로 주요 베이비 페어가 열리는 호치민, 다낭, 하노이에서 1년 동안 홍보 대사로 활약할 예정이다.특히 지난 5월 30일 개최된 베트남 베이비 페어 오픈 첫날에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토이트론 부스를 방문하여 달님이와 하프와 친구들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베이비 페어 쇼장에서는 COEX와 세계 전람과 삼자조인식이 이루어졌다. 이는 ‘반짝반짝 달님이’가 글로벌 IP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며 향후 글로벌 진출에 대외적으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토이트론은 오는 7월 29일 대만요요 TV에서 ‘반짝반짝 달님이’ 애니메이션 첫 방영을 선보인 이후에 베트남에서도 ‘반짝반짝 달님이’ 애니메이션 방영을 준비 중이다.토이트론 관계자는 “베트남 베이비 페어 홍보 대사로 활약하게 될 ‘반짝반짝 달님이’가 K-Culture의 대표 캐릭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06.11 I 이윤정 기자
BBQ, 파나마 신규매장 오픈…"중남미서 K치킨 알린다"
  • BBQ, 파나마 신규매장 오픈…"중남미서 K치킨 알린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파나마 라초레라에 위치한 코스타베르데 마켓플라자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에 1호점 오픈 이후 반 년 만에 출점에 나서면서 중남미에 K치킨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 다지기에 속도를 내고 나섰다.파나마 라초레라에 위치한 BBQ 코스타베르데 마켓플라자점.(사진=제너시스BBQ 그룹)이번 BBQ 코스타베르데 마켓플라자점은 250㎡ 규모로 70여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코스타베르데 마켓플라자는 MZ세대와 가족들의 소비가 집중되는 도심 속 아울렛 형태의 초대형 할인 매장이다. 아울렛 단지 내에 수도 파나마시티로 이어지는 고속도로 진입로도 갖춰 접근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황금올리브치킨, 허니갈릭치킨 등 치킨 메뉴를 포함해 떡볶이,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K푸드를 함께 판매한다. 중남미에서 접하기 힘든 빙수, 소주 칵테일 등 특별 메뉴도 선보여 현지 MZ세대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BBQ 관계자는 “파나마와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국가를 초석으로 삼아 향후 남미까지 진출해 K치킨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BBQ는 북미 시장 성공 노하우를 중남미에 접목시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파나마와 코스타리카를 포함해 미국, 캐나다,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일본 등 세계 57개국에 진출해 있다.
 베트남도 연애 예능 만든다…JTBC 공동 제작
  • [단독] 베트남도 연애 예능 만든다…JTBC 공동 제작
  •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이미지[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JTBC가 베트남 방송사와 손잡고 현지 연애 예능을 제작한다.11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JTBC는 베트남 국영 방송사 채널 VTV3와 함께 새로운 연애 예능 프로그램 ‘파라다이스 아일랜드’를 론칭한다.‘파라다이스 아일랜드’는 베트남 제작사 깟티엔사(Cat Tien Sa)와 방송사 VTV3가 한국 방송사 JTBC 예능스튜디오 SAY와 협력해 공동으로 제작하며, 오는 7월 방송된다. 특히 VTV 제작 프로그램 중 첫 야외 촬영 연애 리얼리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파라다이스 아일랜드’에서는 섬을 배경으로 치열한 사랑 경쟁을 펼치는 남녀들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우승자에겐 고급스러운 리조트 데이트권과 각 회차별 특전이 제공되고, 패자는 무인도에서 시간을 보내게 된다.이때문에 ‘파라다이스 아일랜드’는 베트남판 ‘솔로지옥’으로도 불리고 있다. 실제로 베트남에선 넷플릭스 예능 ‘투 핫’과 ‘솔로지옥’ 등이 인기를 끄는 등 연애 리얼리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022년 공개됐던 ‘솔로지옥’ 시즌 1은 베트남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넷플릭스와 손을 잡고 ‘솔로지옥’ 시리즈를 선보여 글로벌 흥행을 한 JTBC가 베트남판 ‘솔로지옥’도 성공시킬지 관심이 쏠린다.‘파라다이스 아일랜드’는 20세에서 35세 사이, 국적 무관의 미혼의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현재 촬영을 마친 상태다.
2024.06.11 I 최희재 기자
6월 1~10일 수출, 조업일수 감소에 4.7% ↓
  • 6월 1~10일 수출, 조업일수 감소에 4.7% ↓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6월 초순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5%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연합뉴스)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45억83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7% 감소했다.하지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1.2%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6.0일로 작년(7.0일)보다 하루 적었다.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36.6%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월간 기준으로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두자릿수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석유제품(9.3%), 가전제품(19.9%) 등에서도 늘었다.반면 승용차 수출은 18.9% 감소했고, 무선통신기기(-1.0%), 철강(-12.0%), 선박(-39.7%) 등에서도 줄었다.국가별로는 대중(對中) 수출이 8.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연합(EU)과 일본으로의 수출도 각각 19.4%, 13.8% 감소했다. 미국(10.2%)과 베트남(11.3%)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했다.대중(對中)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했지만, 29억7300만 달러로 대미(對美) 수출(28억3000만달러)보다 많았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154억12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7.4% 감소했다.주요 수입품목인 원유 수입액이 23.9% 늘었다. 반도체(10.6%), 석유제품(4.5%)도 증가했다.기계류(-8.5%)와 반도체 제조장비(-3.7%) 등의 수입은 줄었다.이에 따라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8억29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10일까지 수출은 조업일수가 1일 부족해 소폭 감소했지만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해 강한 수출 우상향 동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달 전체 조업일수가 1.5일 부족하지만 반도체를 포함한 IT 품목을 중심으로 전체 수출 플러스 및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11 I 윤종성 기자
SK에코플랜트, 베트남 산업단지 지붕 태양광 준공
  • SK에코플랜트, 베트남 산업단지 지붕 태양광 준공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SK에코플랜트가 베트남 산업단지 대상으로 지붕 태양광 사업에 나섰다.SK에코플랜트가 베트남 동나이성 삼일 비나 공장에 구축한 1MW 규모의 지붕태양광. (사진=SK에코플랜트)11일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베트남 동나이성에 위치한 삼일 비나 공장에서 지붕 태양광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붕 태양광은 건물 지붕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 방식이다. 기존 유휴공간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을 위한 별도 부지 확보가 필요 없고 입지 규제에서도 자유롭다.이번에 삼일 비나 공장 지붕에 구축된 1MW 규모 태양광 발전의 경우 생산한 전력을 사업장에서 100% 사용하는 자가소비형 분산 에너지다. 추가적인 전력망 구축이 필요 없고, 송전, 배전 과정에서 에너지 손실도 최소화할 수 있다. 글로벌 직물 수출 기업으로 고객사로부터 재생에너지 사용 요구를 받아온 삼일 비나 역시 이번 지붕 태양광 준공으로 활로를 열게 됐다.SK에코플랜트는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필요한 베트남 산업단지에서 자가소비형 지붕 태양광 발전설비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준공한 현장 외에도 베트남 동나이, 빈즈엉, 하이퐁 등에서 총 7MW에 육박하는 지붕 태양광 사업을 진행 중이다.이번 사업으로 SK에코플랜트는 탄소배출권 확보도 기대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1년 베트남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청정개발체제(CDM) 사업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CDM은 온실가스 감축방안 중 하나로 온실가스 감축 사업들을 추진한 실적만큼 유엔(UN)으로부터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사업이다.김정훈 SK에코플랜트 솔루션 BU 대표는 “베트남은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동시에 탄소 감축에 대한 수요가 공존하는 곳”이라며 “SK에코플랜트의 재생에너지 전문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후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1 I 박경훈 기자
직방, 베트남에 '스마트홈' 디지털 도어락 공급 계약
  • 직방, 베트남에 '스마트홈' 디지털 도어락 공급 계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베트남 홈네트워크 전문 유통사 빈록(Vinlock)과 제푼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 확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직방은 지난주 베트남에서 아파트 도어락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홈네트워크 전문 유통사 빈록과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직방 스마트 도어락 신제품 SHP-P52 외 3종. (사진=직방)직방은 아울러 멕시코 리쉬그룹(Rish Group)과도 공급계약 수주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 멕시코 수주까지 성사되면 중국, 싱가포르, 호주, 말레이시아, 태국, 홍콩, 대만 등 기존 진출 지역 7곳에 베트남과 멕시코를 더해 총 9개 지역에서 직방 스마트홈 제품이 공급될 전망이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베트남 도어락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 도어락을 포함한 베트남 스마트홈 시큐리티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동남아 시장의 15.5%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멕시코 또한 보안 시장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직방 스마트홈의 주력 제품은 지난 4월 출시한 신제품 SHP-P52를 포함한 총 4종의 하이엔드급 디지털 도어락으로 스마트폰 앱 연동이 가능한 와이파이 기능이 기본 탑재됐다.또 푸시풀 디자인과 지문인식 기능을 통해 간단하고 빠른 출입이 가능하며 바로잠김 기능 등을 통해 보안성을 대폭 강화했으며, 각 제품별로 임시 비밀번호, 가족 귀가 실시간 알림, 방범설정, 고온감지 센서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고 직방은 전했다.안성우 직방 대표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유한 주요 수출국에 집중해 얻은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베트남, 멕시코 등 신흥 시장 진출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며 “직방의 스마트홈 시스템은 보안 강화에 초점을 맞춘 뛰어난 기술력으로 글로벌 홈네트워크 시장 내 입지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4.06.11 I 이윤화 기자
'영업비밀' 임예진, 채용해줬더니 남편과 바람난 상간녀 사연에 '분노'
  • '영업비밀' 임예진, 채용해줬더니 남편과 바람난 상간녀 사연에 '분노'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영원한 ‘국민 여동생’이자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배우 임예진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또, ‘부산 갈매기 탐정단’이 방송 최초로 시청자 사연으로 의뢰받은 ‘빼앗긴 딸 찾기’를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유인나의 찐팬을 자처하는 ‘원조 책받침 여신’ 임예진이 ‘사건수첩-검은 머리 짐승들’에 함께했다. 이번 ‘사건수첩’은 한 피아노 학원을 배경으로 한 기막힌 불륜 이야기였다. 피아노 학원을 경영하던 의뢰인은 “남편이 바람나서 이혼하고 양육비도 못 받는 형편”이라는 ‘싱글맘’ 지원자의 딱한 사정을 듣고 그녀를 강사로 채용했다. 하지만 곧 이 강사는 의뢰인의 남편과 불륜으로 혼외자를 임신했다. 남편과의 사이에 아이가 없고 난임에 시달리고 있던 차라 더욱 분노한 의뢰인은 학원에서 상간녀의 머리채를 쥐어뜯었다. 이후 상간녀는 아이를 유산했지만, 의뢰인의 남편은 “내 핏줄을 받은 내 아이였다”며 상간녀를 찾아 가출했다. 의뢰인이 상간녀에게 전화로 남편의 행방을 묻자, 상간녀는 “원장님 이해한다. 저도 전남편한테 다른 여자 생긴 거 처음 알았을 때 그랬다”며 “한번 생각해 보시라. 원장님에겐 무능력하고 유약한 남편이지만, 저한텐 다정하고 책임감 있는 남자다”라고 뻔뻔하게 의뢰인의 속을 긁었다.결국 의뢰인은 불륜 전문 탐정에게 일을 의뢰했다. 탐정은 “돈 없고, 남편 없고, 미래도 없고 이런 여자는 어지간해선 안 떨어진다”며 문제의 상간녀를 ‘최종보스’라고 지칭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며칠 후 탐정은 이미 상간녀의 딸이 의뢰인의 남편을 ‘아빠’라고 부르고 있음을 포착했다. 의뢰인은 한달음에 상간녀의 집으로 달려갔지만, 결국 경찰에게 끌려 나왔다. 이를 지켜본 법률자문 담당 남성태 변호사는 “찾아가지 말았어야 한다. 자료보존 신청과 증거확보가 우선이다. ‘여기에 상간녀가 산다’고 말만 해도 명예훼손이다”라고 냉정히 조언했다. 이에 임예진은 “벽에 상간녀 사진 붙이는 것도 안 되냐. 울화통 터져 죽겠다”고 가슴을 치며 분노했다.이어 남편이 의뢰인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살고 있는 집 팔아서 반은 나 달라. 더는 안 바란다”며 뻔뻔하게 나왔다. 분노한 의뢰인은 상간녀 소송으로 보복했지만, 상간녀는 “사랑하는 사람 얻는데 이 정도는 각오 못 했겠냐”며 놀라지 않았다. 데프콘은 “깡 죽인다(?). 잃을 게 없는 사람이 진짜 무섭다”며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의뢰인은 이후에도 상간녀 소송을 연속으로 걸 것을 예고했다. 남성태 변호사는 “상간녀 소송은 부정행위 기간을 특정한다. 반복적으로 소송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데프콘은 “1월부터 3월까지 바람피운 것은 4월에, 5월부터 7월까지 바람피운 것은 8월에 결제하는 거냐”고 말했다. 의뢰인에 몰입한 임예진은 “말려죽일 수 있겠다. 어디 죽어봐”라며 살벌한 경고를 날렸다.어느덧 1년 반이 지나 위자료가 5천만 원이 넘어갈 즈음 상간녀의 언니가 “죄송하다. 형편이 안 된다.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며 찾아왔다. 남편도 다시 집으로 돌아오며 의뢰인의 일상도 제자리로 돌아가는 듯 했다. 하지만 얼마 안 있어 남편은 결혼 예물과 통장을 들고 사라졌고, ‘위자료 3천 두고 간다’며 달랑 3천 원을 집에 남겨둔 채 상간녀와 베트남으로 도피했다. 탐정은 이에 굴하지 않고 베트남 정보원을 통해 상간녀와 의뢰인의 남편을 수소문했다. 결국 이들이 상간녀의 언니가 하는 식당에서 일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알고 보니 상간녀 언니의 남편은 사기로 지명수배되어 있었고, 탐정들은 이를 빌미로 언니 부부를 협박해 상간녀와 남편을 베트남에서 쫓아냈다. 의뢰인은 다시 돌아온 남편을 외면하며 이혼했고, 상간녀가 지불할 위자료는 어느덧 1억 원을 훌쩍 넘겼다. 거기다 지명수배범인 상간녀의 형부도 경찰에 체포돼 ‘사이다 결말’을 맞이했다. 방송 최초로 시청자 사연 해결에 나선 ‘갈매기 탐정단’이 ‘빼앗긴 친딸 찾기’ 의뢰를 마무리 지었다. 해당 사연의 의뢰인은 20대에 남편을 잃고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어린 딸을 딸의 고모에게 맡겼고, 이후 30년 가까이 딸과 만나지 못했다. ‘갈매기 탐정단’은 수소문 끝에 딸의 고모부를 만났지만 고모부는 “(친모가) 딸을 세 살 때 버리고 갔다”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탐정단은 다음날 고모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갈매기 탐정단’ 이상민 대장과 만난 고모는 “제가 애를 뺏어온 적은 없다. 시집갈 때까지 속옷 한 번 빨게 한 적 없다”며 2001년 당시 친모인 의뢰인이 작성한 ‘친자포기각서’를 보여줬다. 친모를 이모로 알고 있던 딸은 ‘이모와의 만남’을 거부했고, 고모는 “딸의 거절에 (의뢰인이) 먼저 연락을 끊었다”며 사정을 설명했다. 그리고 “자신이 입양된 것을 안 딸이 ‘엄마 키워줘서 고마워’라고 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남성태 변호사는 비슷한 다른 사건 이야기와 함께 “따님이 고민하는 건 양부모님이 정말 잘 키워줘서 그런 것”이라며 “성인이 되고 입양 사실을 알게 되면 친부모를 찾지 않는 게 대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고모는 “나는 내가 상처받는 건 괜찮은데, 딸이 상처받는 건 싫다. 안 만나면 안 되냐”며 의뢰인의 부탁을 거절했다. 이에 김유경 부장이 계속해서 설득을 시도해, 고모에게 “딸에게 한번 물어보겠다”는 말을 얻어냈다. 그러나 ‘갈매기 탐정단’은 의뢰인에게 돌아가 “엄마는 한 명입니다”라는 딸의 대답을 전할 수밖에 없었다. 의뢰인은 “애가 그렇게 말할 정도면 고모가 사랑으로 잘 키웠다는 것이다. 감사하다”라며 오열했다. 이상민 대장은 전달받은 딸의 사진을 의뢰인에게 건네며 씁쓸하고 안타까운 의뢰를 마무리 지었다. ‘공감요정’ 유인나는 감정에 북받쳐 한참을 영상 속 의뢰인과 같이 눈물을 흘렸다. 의뢰인도 “잘 사네요. 잘 지내면 돼요”라며 미소로 ‘갈매기 탐정단’을 배웅했다.방송 최초로 ‘리얼 탐정’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는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2024.06.11 I 김가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떡볶이값 아껴 호텔빙수 플렉스…손님 끊긴 골목식당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떡볶이값 아껴 호텔빙수 플렉스…손님 끊긴 골목식당-올해 상장 단 1곳, 개점 휴업 코넥스-공매도 재개 일러야 내년 2분기…“전산화 10개월 필요”-“밸류업 돕겠단 이사 의무 강화, 경영진 향한 소송전만 불붙일 것”△종합-주한 핀란드 대사 “핀란드선 장관도 육아휴직…아이 낳고픈 환경 만들어야”-국세청에 전화거니 AI가 받네…연말정산·부가세 상담도 추진△소비성향 변화에 위기 맞은 자영업-SNS 자랑할만한 호텔은 북적…밀키트로 대체가능 음식점은 텅텅-대출상환, 철거비 무서워 폐업도 못하는 가게들-민간소비 파악할 지표 사실상 전무 “실효적 정책 마련 한계”△유명무실 ‘코넥스’-“코넥스 키워야 유니콘 나온다” 선순환 고리 마련해야-‘무관심’ 코넥스, 올들어 신규상장 달랑 한 건-“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위해 日 자본시장 벤치마크”△전문가와 함께하는 스페셜 리포트-회사·주주 이익 다르다는 전제부터 잘못…법개정떄 주주간 분란 불보듯-재계 “어떤나라도 안하는 기업 옥죄기”△종합-부채로 안잡히며 자금 조달…돈 마른 기업들 신종자본증권 러시-내년으로 미룬 공매도, 멀어진 MSCI 선진국 편입-월 소득 590만원 넘는 직장인, 국민연금 보험료 오른다△경제-올여름 더 덥다…정부 ‘기후플레이션’ 대응 총력-종부세 중과 대상 1년새 99% 뚝-동해가스전, 내달 시추 위치 확정해 연말부터 작업△정치-이재명 연임 길 열렸다…민주 ‘대서 1년전 당대표 사퇴’ 예외 신설-전운 감도는 과방위…巨野, 입법 강공-국힘 ‘새 전대 룰’ 오늘 결정 -“33개 국가와 외교망 완성, 중남미 동반자 시대 열렸다”△금융-무료환전 혈전…레드오션 된 트래블 시장-실적탄탄 1호 인뱅 IPO 시장 대어 뜬다-깐깐한 실사 마무리…MG손보 본입찰 청신호-“대량 대규모 시리즈 발행 NFT는 가상자산”△국제-극우돌풍 불어닥친 유럽의회…정치양국화·정책갈등 ‘전운’-푸틴, 24년 만의 방북? “이르면 이달 북-베트남 방문”-“미국증시 빅테크, 하반기엔 꺾일 듯”△산업-중국 저가 전기차 독주…국내 시장 지각변동 예고-中 저가 공습에 K배터리도 고전-새 수장에 ‘미국통’…SK온, 미국 시장 공략 박차-“미래성장 막는 낡은 규제 없애야”-초복 한달이나 남았는데 HMR보양식 불티-챗GPT가 쓰는 전기, 구글 검색 10배…AI전력 확보 골머리-CDMA 상용화 공로…SKT 한국 최초 ICT노벨상 등재△제약 바이오-TU2218 키트루다 병용…불치암에도 효능 극대화-노브메타파마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 나선다-日 진출 셀트리온 베젤그마, 1년만에 점유율 12% 달성△부동산-‘반등’ 서울아파트…10채 중 6채 전고점 회복 80%-시한부 착한 임대인제 없어지면 전월세 껑충-올스톱 상계2구역 재개발, 이달중 정상화 기대 솔솔△문화-시 쓰듯 그렸나 그리듯 시썼나 -베를린 장벽의 화가 ‘이봐 바빠도 웃는 것 잊지 말라고’△스포츠-“프로언니들 잡으러 왔어요”…여고생 골퍼 ‘新 황금세대’ 뜬다-백스윙 반으로 줄여보세요…변함없는 명품 아이언샷 비결△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AI 후발주자 한국, 틈새시장 공략해야 제2엔비디아 꿈 이룬다”-“삼성·SK, 美 인텔·마이크론과 제대로 싸우려면 국회가 뒷받침 해줘야”△오피니언-‘뒷것’ 김민기의 어린이극을 위하여-국민불안 키우는 오물풍선과 대북확성기-MZ세대 생애주기 무시한 저출생 대책△전국-“과학고 잡아라”…경기 지자체 10곳 쟁탈전-항공모빌리티·스마트팜…서해안 간척지, 신사업 중심지 우뚝△사회-개원의 ‘정상진료 명령’ 강수…휴진율 30% 넘을땐 업무개시 명령예고-재개발 앞둔 성뒤·구룡마을 가보니 “무허가 집이라ㅗ 폭우에도 방치”-오늘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1:1 돌봄
2024.06.10 I 김인경 기자
"반올림의 삼성 베트남공장 환경 보고서, 오류투성이"
  • "반올림의 삼성 베트남공장 환경 보고서, 오류투성이"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시민단체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이 삼성 베트남 공장의 환경 오염 문제를 발표한 가운데 관련 내용이 ‘오류투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한국 반올림과 국제오염물질추방네트워크(IPEN), 젠더가족환경개발연구센터(CGFED)는 10일 ‘삼성 베트남 공장의 화학물질 부실 관리와 환경오염 실태’ 보고서를 냈다.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에서 환경안전업무를 담당했던 ‘공익제보자’ 강모씨의 내부고발을 토대로 한 보고서라고 반올림 측은 전했다.(사진=삼성전자 제공)그러나 보고서의 주요 내용들은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이 많다. 보고서는 “삼성 베트남 박닌공장이 설립 초기 3년간 폐수처리시설 없이 가동하며 폐수를 불법 투기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에 따르면 휴대폰을 주로 생산하는 박닌공장은 지난 2008년 공장 설립 당시 하루 500㎥ 규모의 폐수 처리장을 건설해 운영했다. 이후 공장 증설에 따라 2013년 하루 3500㎥, 2016년 하루 6000㎥ 폐수 처리 용량을 늘렸다. 게다가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의 오폐수 처리는 현지 환경 기준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엄격히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보고서는 “2012년 삼성이 자체 점검 결과 베트남 공장의 환경오염 문제를 파악했지만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삼성전자 측은 “2012년 당시 자체 환경안전 점검조사에서 지적된 일부 운영상 미흡한 점은 본사 경영진 특별지시로 즉시 개선 조치했다”고 반박했다.보고서는 또 “점검 결과를 환경안전 감사 체크리스트에 정확히 기록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삼성 베트남 공장은 본격 가동 이후 실시간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해 오염물질의 점검·검사·측정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점검 결과를 임의로 기록하지 않는다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구조인 것이다.보고서는 이와 함께 “베트남에 ‘오염물질 배출·이동 등록제도’(PRTR)가 없어 삼성이 사용 화학물질 등을 숨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베트남, 인도, 브라질 등은 아직 PRTR 제도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각자 상황에 맞게 화학물질 관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베트남 법인은 화학물질 사용량을 매년 1회 관할 기관인 베트남 상공부에, 화학물질 폐기량을 매년 1회 베트남 환경부에 각각 신고한다”며 “화학물질 안전 관리 감독기관인 상공부 등에서 연 1~2회 이상 법인의 화학물질 안전관리 실태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일각에서는 공익제보자 내부고발의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관측도 나온다. 업계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이번 공익제보자는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에서 정년 퇴직한 뒤 여러 이유로 회사에 보상을 요구했으나 거절 당한 것으로 안다”며 “수년째 관련 내용을 제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6.10 I 김정남 기자
"믿고 보는 조재호", "역시 김가영 증명"...PBA-LPBA 강자들 각오는?
  • "믿고 보는 조재호", "역시 김가영 증명"...PBA-LPBA 강자들 각오는?
  • 프로당구 최강자 조재호가 PBA-LPBA 미디어데이에서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PBA사무국2024~25시즌 프로당구 PBA-LPBA 미디어데이에서 다니엘 산체스·왼쪽)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번 시즌에도 믿보조(믿고 보는 조재호)라는 말을 듣겠다”(조재호), “제가 왜 이 자리를 십수년간 지켰는지 증명하겠다. ‘역시 김가영’이라는 말 듣겠다”(김가영)프로당구협회(PBA)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4-25시즌 PBA-LPBA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조재호(NH농협카드), 김가영(하나카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스와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김영원 등 PBA-LPBA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석해 시즌 개막전을 맞이하는 각오를 전했다.두 시즌 연속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조재호는 “‘믿보조’라는 말을 좋아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믿보조’는 믿고 보는 조재호라는 뜻이다.그는 “지고 있다가 역전해서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나 또 역전해서 승리하는 경기 때문에 그런 얘기를 듣는 것 같다”며 “이번에도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열심히 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PBA에서 누적 상금 8억원을 돌파한 조재호는 PBA 선수 최초로 누적 상금 1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조재호는 “10억원이라는 금액이 당구선수로써 큰 의미가 될 것 같다”며 “최초로 달성하고 싶은 건 큰 욕심이기도 하며, 하고 싶은 목표”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올해 꼭 달성을 하고 싶고, 좋은 곳에 기부도 할 생각이 있다”며 “기부를 통해 ‘당구 선수들도 좋은 일을 하는구나’를 알려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지난 시즌 PBA 무대에 입성했지만 부진을 면치 못했던 산체스는 올 시즌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산체스는 “처음 PBA에 합류해서 다른 시스템과 경기 방식, 테이블, 공에 적응하느라 초보자의 마인드로 경기에 임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감도 떨어졌고,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고 지난 시즌 부진을 인정했다.더불어 “작년과 달라진 내 최고의 무기는 경험이다”며 “다가오는 시즌에는 한 시즌을 경험했기에 조금 더 적응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부활을 예고했다.산체스는 “올 시즌 새롭게 출시된 공을 쳐봤는데 나에게 잘 맞는다”며 “한국 생활도 적응 중이라 이러한 경험들이 나에게 최고의 무기가 될 것이다. 이제 한국의 매운 음식들도 잘 먹을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지난 시즌 드림투어(2부) 최종 2위로 1부 승격에 성공한 ‘17살 PBA 최연소 선수’ 김영원의 목표는 소박했다.김영원은 “이번 시즌 목표는 128강 통과를 우선 목표로, 최종 목표는 1부 투어 잔류로 잡았다”라며 “당장은 눈 앞의 한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나에게는 더욱 좋은 것(마음) 같다. 그래도 항상 우승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내가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멘탈이 쉽게 흔들릴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흔들리지 않는 선수라는 얘기를 듣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이번 시즌 소속팀이 우리금융캐피탈로 바뀐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는 “새로운 시작이니까 새롭게 도전하겠다. 조용하게 레슨을 많이 받고 있다. 지켜봐 달라”며 “당구 선수로서 어려운 사람들을 당구를 통해 돕고 싶다”고 전했다.지난 시즌 ‘LPBA 1위’ 김가영은 ‘당구여제’의 강력함을 올 시즌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김가영은 “작년에 굉장히 좋은 마무리를 했다. 올해는 지난 시즌 보다 조금 더 단단해진 선수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라며 “내가 왜 김가영이고, 십 수년간 이 자리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지, 이번에 다시 확인시켜 주겠다”고 큰소리쳤다.한편, PBA는 이번 시즌 글로벌투어로서의 첫 발을 뗀다. 오는 8월 시즌 3차 투어인 베트남 하노이에서 ‘에스와이 바자르 PBA-LPBA 하노이오픈’으로 대회를 연다.아울러 여자부의 총 상금이 1억원(우승 4000만원)으로 증액됐다. PBA는 지난 시즌 스폰서 자율 방식을 통해 여자부 우승 상금을 기본 20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으로 늘린 바 있다, 이번 시즌 우승 상금이 더 올라가면서 선수들의 경쟁도 그만큼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드림투어(2부)와 챌린지투어(3부)는 통합돼 ‘통합 드림투어’로 새롭게 출발한다. 통합 드림투어는 정규 7개 투어와 파이널 투어 체제로 변환된다. 투어별 총 상금은 4000만원, 우승자는 1000만원 상금이 주어진다. 파이널의 경우 총 상금 6000만원을 놓고 경쟁한다. 이밖에 LPBA 32강과 16강의 선승제 변경, 초구배치 등 경기 속도감을 더하기 위한 규정을 손봤다.PBA는 16일부터 시즌 개막전인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으로 막을 올린다. 16일부터 이틀간 LPBA 예선이 치러지며, 18일 낮 12시30분 개막식을 통해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결승전은 LPBA가 23일 밤 10시, PBA는 이튿날인 24일 밤 9시에 결승전을 갖는다.
2024.06.10 I 이석무 기자
푸틴 24년 만 방북 성사되나…김정은과 ‘위험한 만남’ 코앞
  • 푸틴 24년 만 방북 성사되나…김정은과 ‘위험한 만남’ 코앞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앞으로 몇 주 내에 북한과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3년 9월 13일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AFP)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매체 베도모스티 신문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이르면 6월에 북한에 이어 베트남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알렉산더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는 베도모스티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의 평양 방문이 성사될 것이며, 현재 적극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미국 등 서방세계에서 철저하게 고립된 북러 정상의 만남이 9개월 만에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앞서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지난달 30일 푸틴 대통령의 북한·베트남 방문 준비가 진전된 단계라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같은 날 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준비되고 있다며 적시에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어 베도모스티는 북러 정상의 만남에서 러시아가 북한에서 이주노동자를 데려올지 논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인해 심각한 노동력 부족을 겪고 있으며, 수십만명의 남성이 전투에 참여하거나 동원을 피하기 위해 해외로 도피한 상황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알렉산드르 제빈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중국·현대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베도모스티에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북에서 북러 무역·경제 관계를 서방 제재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방안이 논의될 수 있다며, 북한 관광 개발 문제도 의제에 오를 가능성을 언급했다.앞서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작년 9월 북러 정상회담을 통해 돈독한 관계를 과시했다. 당시 김 위원장은 러시아 극동 보스토치니 우주발사센터 등을 둘러봤으며, 푸틴 대통령은 북한의 위성 개발을 돕겠다고 약속하는 등 북러는 밀착을 가속해왔다.푸틴 대통령은 작년 북러 정상회담 기간에 김 위원장의 평양 방문 초대를 받아들였다. 푸틴 대통령이 올해 북한을 답방하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집권하던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의 방북이 된다.‘현대판 차르(황제)’로 불리는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7일 집권 5기를 공식 시작하면서 우방국을 방문하며 세를 과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 중국을 공식 방문한 데 이어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을 잇따라 찾는 해외 광폭 행보를 보였다.아울러 푸틴 대통령이 북한에 이어 베트남에 공식 방문하게 될지도 관심사다. 그는 지난 3월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과 전화 통화하면서 베트남 방문 제안을 수락했다. 푸틴 대통령은 베트남에 총 4차례 방문한 적 있으며, 최근에는 2017년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베트남을 찾았다.베도모스티는 푸틴 대통령이 베트남 방문에서는 금융 결제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06.10 I 이소현 기자
바베파파, 베트남 진출 본격화…”영유아 시장 공략”
  • 바베파파, 베트남 진출 본격화…”영유아 시장 공략”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육아 종합 플랫폼 바베파파는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조용문 바베파파 대표가 지난달 31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린 ‘베트남 베이비페어 2024’에서 링우(Linh Vu) 에비아텍 대표와 라이선스 사용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바베파파)바베파파는 지난달 31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린 ‘베트남 베이비페어 2024’에 참석해 현지 유통업체 에비아텍과 바베파파 베트남 라이선스 사용계약을 체결하고 에바아텍을 현지 공식 수입·유통 업체로 독점 선정했다.에비아텍은 베트남 시장에서 15년간 식음료 생산 및 소비재 유통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로 영유아 분야에서도 다년간 사업을 영위해 왔다. 베트남은 현재 중위인구가 32세인 젊은 나라로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약 1.95명, 10세 미만 소아 수는 1800여만명으로 추산된다. 그만큼 영유아 제품 관련 산업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바베파파는 유아세제 브랜드 ‘레드루트’, 프리미엄 구강용품 브랜드 ‘브리스틱’ 등 자사 주요 제품을 중심으로 베트남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레드루트는 식물유래성분이 98% 이상 함유돼 아기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 제품을, 브리스틱은 형광증백제 등 위험물질을 포함하지 않아 여린 잇몸에 최적화된 칫솔을 주요 제품으로 판매한다.특히 바베파파는 국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전국 13개 매장 운영 시스템 노하우를 공유해 베트남 핵심 지역에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 프리미엄 유아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온라인에서는 이미 베트남 공식 홈페이지를 정식 오픈해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빠른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도 개설해 현지 고객과의소통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조용문 바베파파 대표는 “안전하고 건강함을 핵심 가치로 둔 자사 제품군이 수준 높은 국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만큼 베트남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 강화를 통해 베트남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자사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0 I 김경은 기자
대한상의, '유럽 전진기지' 독일에 해외사무소 열었다
  • 대한상의, '유럽 전진기지' 독일에 해외사무소 열었다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세 번째 해외사무소를 열었다. 독일에 유럽 전진기지를 두고 있는 880여 한국 기업들의 파트너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대한상의는 1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사무소 개소 소식을 알리면서 “한국과 독일간 민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양국이 직면한 공동 이슈에 대해 전략적인 대응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1993년 중국 베이징(회원사 3500여개), 2009년 베트남 하노이(회원사 1800여개)에 이은 세 번째 해외사무소다. 한독 수교 141년, 대한상의 출범 140주년 만이다. 독일은 유럽 내에서 가장 많은 한국 법인(880여개)이 설립돼 있다.10일(현지시간) 대한상공회의소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독일사무소를 개소한 기념으로 개최한 ‘독일 진출 한국기업과의 간담회’에서 박동민 대한상의 전무이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독일은 인공지능(AI) 스마트 팩토리 전략 발표 이후 제어시스템과 로봇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나라다. 또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환경정책이 이어지면서 기후위기를 기회로 삼으려는 기업들의 다양한 실험의 장으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수소, 배터리, 모빌리티 등에서 한국 기업들과 협력 관계가 이어지고 있다.대한상의 독일사무소는 독일연방 상공회의소, 프랑크푸르트 상공회의소와 함께 양국 기업의 경제협력 플랫폼 역할을 맡는다. △양국 상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공동 이슈 대응 △기업 애로사항 조사·지원 △유럽연합(EU) 최신 정책과 독일의 법·제도 등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한다.대한상의는 독일사무소 개소 기념으로 ‘EU 선거결과 분석과 향후 정책 변화’ 간담회를 열었다. 세계의 이목이 쏠린 유럽의회 선거는 지난 6~9일(현지시간) 27개국에서 열렸다. 대한상의를 대표해 간담회에 참석한 박동민 전무는 “새로운 EU 리더십과 네트워크 확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진출 등을 통해 유럽시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아웃리치 활동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정학 리스크, 자국 산업 보호주의 등으로 공급망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제조업 중심의 유사한 산업구조를 갖고 있는 양국의 공동대응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양국 민간 네트워크를 통해 통상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독일 프랑크푸르트 상공회의소의 라칭어 전무는 이같은 의견에 공감하며 “EU 차원의 규제와 경제 정책 방향에 대해 한국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2024.06.10 I 김정남 기자
하나투어, 해외 항공권·호텔 결합상품 최대 80% 파격 할인
  • 하나투어, 해외 항공권·호텔 결합상품 최대 80% 파격 할인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하나투어가 ‘어메이징 프라이스’ 프로모션 14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일본과 베트남, 괌, 태국, 하와이 등 여름휴가 인기 도시행 항공권과 현지 호텔을 결합한 상품을 최대 80% 할인가에 제공하는 회원 전용 프로모션이다. 프로모션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엔 오픈런 특가도 선보인다. 날마다 다양한 지역의 항공권과 호텔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다. 최대 4만원을 즉시 할인하는 앱 쿠폰(선착순) 외에 항공권 구매 시 해외 호텔 7% 할인쿠폰을 자동 지급한다. 결제 카드 종류에 따라 최대 10만원 카드사 할인 혜택도 더할 수 있다. 당첨 확률이 100%인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항공권과 호텔 구매 후 기획전 페이지 내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응모자 전원에게 음료 기프트콘 경품으로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해외 호텔 숙박권과 백화점 상품권을 경품으로 준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여행경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대 혜택을 모아놓은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자유 여행객 선호도와 특성에 맞춘 다양한 항공권과 호텔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최근 항공권 예약·판매 등 서비스 고도화와 가격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싱가포르항공, 에어프랑스, KLM 등 7개 항공사와 항공권 직거래 판매 서비스(NDC)를 도입했다. NDC는 IATA(국제항공운송협회)가 제정한 항공권 예약·판매 기술 표준으로 항공사와 여행사 간 직거래 시스템을 통해 항공권 예약·판매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2024.06.10 I 이선우 기자
한화솔루션, 美 태양광 업황 개선…하반기 수혜 전망-현대차
  • 한화솔루션, 美 태양광 업황 개선…하반기 수혜 전망-현대차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10일 하반기 미국 태양광 업황이 저점을 딛고 반등할 것으로 보이면서 한화솔루션(009830)도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3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9400원이다. (사진=현대차)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미국 태양광 기업들은 동남아 4개국에서 수입되는 모듈에 대해 추가로 최대 271%에 이르는 반덤핑 관세 부과를 요청했고, 현재 조사 진행 중이다. 향후 동남아산 제품의 북미 유입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질 전망이다.외신 등에 따르면. 론지(Longi)는 베트남에 있는 5개 라인을 모두 중단한 이후 최근 말레이시아 공장에서도 점진적 가동 중단 시작하고 있다. 트리나 솔라(Trina Solar) 역시 태국과 베트남 설비에 대해 계절적 유지보수로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하지만, 회사 측은 미국 정책 환경으로 인해 수요가 영향을 받았고, 불확실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강 연구원은 “향후 공장 가동 중단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산 모듈들이 인도를 통해 북미로 우회해 수입될 가능성이 우려되지만, 하지만 현재 인도에는 퍼스트 솔라(First Solar)를 제외하면 모듈 생산능력(Capa)이 많지 않다는 설명이다. 또한, 중국과 인도의 관계를 감안 시, 중국 업체들이 대규모 공급망을 구축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강 연구원은 전망했다.그는 “미국내 무관세로 수입된 태양광 모듈들은 관세 유예 종료 후 6개월 내 설치되지 않을 경우 관세가 부과될 계획이며, 태양광 모듈이 적시에 설치되었다는 증명서를 요구할 계획. 따라서, 중국산 모듈 재고 부담은 하반기 점차 완화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향 수요 불확실성에 따라 중국 업체들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있다.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시황 회복이 기대되고 톱픽으로 한화솔루션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2024.06.10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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