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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청년 해외 취·창업 지원, 올해 12개국·13개 도시로 확대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가 12개국·13개 도시에서 4주간 해외기업 체험에 참가할 청년을 모집한다. 13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해보다 확대된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기도 거주 청년 200명 모집을 오는 6월 3일까지 진행한다.김동연 경기도지사 취임 후 도입된 ‘기회 시리즈’ 중 하나인 이 사업은 도내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 기회 확대를 위해 해외 현지 기업에서 4주간 현지 실무언어·멘토링·직무교육, 현지 국내기업 무역마케팅 실습, 해외전시회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사업 참여자에게는 해외기업 체험프로그램과 숙박비, 식비, 항공비, 여행자보험, 비자발급비(필요지역) 등이 지원된다. 참여 대상자는 공고일 기준 현재 경기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19~39세 중 해외 기업체험에 참여 가능한 미취업청년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7개국·9개 도시에 위치한 35개 기업에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보다 많은 기회’를 위해 12개국·13개 도시, 참여 인원도 100명에서 200명으로 규모를 확대했다.해외기업 체험지역은 미국(LA)·일본(도쿄)·인도네시아(자카르타)·베트남(호찌민)·인도(뉴델리, 벵갈루루)·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오스트리아(빈)·호주(멜버른)·태국(방콕)·대만(타이베이)·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싱가포르 등이다. 참여자는 희망 국가와 지역을 1지망, 2지망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국가 및 도시에 따라 1차(7월 29일부터 8월 23일)와 2차(10월 21일부터 11월 15일, 11월 11일부터 12월 6일)의 해외 체험 일정이 다르니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신청 방법은 잡아바 어플라이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이후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인적성검사, 면접심사를 거쳐 6월 말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지난해 큰 호응을 얻어 더 많은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인원과 국가를 더욱 확대했다”며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도전과 열정을 가진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자료=경기도)
- 마트·슈퍼가 견인…롯데쇼핑, 1분기 수익성 소폭 개선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마트와 슈퍼를 중심으로 올 1분기에도 수익성 개선을 이어갔다. 다만 고마진 패션 상품군 매출 둔화 등으로 백화점이 부진했고 이(e)커머스도 적자폭을 키웠다. 롯데쇼핑은 올 1분기 영업이익(잠정)이 114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513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26.1% 증가한 729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에도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세를 유지하며 2021년부터 4년째 1분기 영업이익 성장을 이어갔다. 자료=롯데쇼핑◇마트·슈퍼 웃고, 백화점은 수익성 울상백화점과 이(e)커머스를 제외한 모든 사업부가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대부분 사업부에서 증가했으며 하이마트와 홈쇼핑은 업황 부진의 여파로 감소했다.백화점 부문은 1분기 사상 최대 거래액(4조5000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815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903억원으로 31.7%나 줄었다. 국내 식품, 리빙, 럭셔리 상품군 중심 기존점 매출이 늘었고 해외에서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명예퇴직 비용 등) 및 고마진 패션 상품군 매출 둔화 등으로 크게 감소했다. 패션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올 2분기부터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화점은 지난해 말 식품관을 새롭게 오픈한 인천점과 ‘컨버전스형 쇼핑몰’로 변화하고 있는 수원점 등 리뉴얼 점포가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고 외국인 매출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는 본점과 대규모 단지의 시너지를 내고 있는 잠실점 등 대형 점포들이 매출 성장을 견인 중이다. 올해도 국내 점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에서도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중심으로 실적을 개선해 나간다는 목표다.마트와 슈퍼 부문은 그로서리(식료품) 중심 매장 리뉴얼 효과로 기존점 매출이 신장했다. 마트와 슈퍼의 매출은 1조4825억원, 328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2.5%, 0.9% 늘었다. 영업이익은 마트와 슈퍼가 434억원, 120억원으로 각각 35.3%, 42.2% 증가했다.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도 선전하며 해외 사업 매출이 4281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13.1% 늘었고 영업이익은 178억원으로 34.4% 증가했다.더불어 마트와 슈퍼간 통합 작업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개선, 판관비율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있다. 마트와 슈퍼는 점포 리뉴얼을 통해 지속적으로 그로서리 사업을 강화하고 해외 사업에서도 K푸드 중심의 자체브랜드(PB) 상품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커머스 적자폭 확대, 하이마트·홈쇼핑은 일부 개선이커머스는 2022년 3분기부터 7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이 늘며 1분기에도 298억원(1.7%↑)을 기록했다. 지난 1월부터 매월 진행하고 있는 ‘월간 롯데’ 행사를 통해 그룹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올 1분기에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롯데온을 방문하는 트래픽이 10% 이상 늘기도 했다. 다만 영업적자는 224억원으로 전년 동기(-200억원)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롯데하이마트(071840)는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사업구조 개선 전략들이 일부 효과를 내면서 1분기 영업적자 16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손실폭을 98억원 줄였다. 리뉴얼을 완료한 점포에서 매출 성장 성과를 거둔만큼 향후에도 리뉴얼을 확대해 나가고 PB 리뉴얼, 홈 만능해결 서비스 고도화 등을 통해 연내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홈쇼핑은 산업 전반의 침체 장기화 및 온라인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라 취급고가 감소하며 매출액이 소폭 줄었다. 패션·뷰티·여행 상품 등 고마진 상품 판매가 늘고 손익 구조 효율화 성과가 나타나며 2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은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또한 컬처웍스는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슷했지만 베트남 사업에서 큰 성장으로 전체 매출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운영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 노력으로 코로나19 이후 이어진 1분기 적자를 5년만에 흑자로 전환했다.김원재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올 1분기에는 고물가,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전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매출 확대와 손익 개선을 중심으로 하는 롯데쇼핑의 ‘트랜스포메이션 2.0’을 추진해 고객의 첫번째 쇼핑 목적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마약범죄 특수본 출범 1년…10대 마약사범 적발 234%↑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정부가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특수본)를 출범시킨 후 지난 1년간 마약사범 단속 인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 마약사범 적발 건수는 230% 이상 늘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관세청 직원이 지난 1월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여행객 등이 마약류를 밀반입하다 적발된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대검찰청과 경찰청·관세청·해양경찰청·국방부·국정원·식약처는 9일 오후 2시 제4차 특수본 회의를 개최해 지난 1년간의 마약범죄 동향과 수사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수사계획과 협력사항 등에 관해 논의했다. 특수본이 출범한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에서 적발된 마약사범은 2만8527명으로, 전년 동기(2022년 4월부터 2023년 3월, 1만9442명) 대비 46.7% 증가했다.특히나 이 기간에 10대 마약사범이 463명에서 1551명으로 234.9% 늘었다. 특수본은 “인터넷 유통범죄에 대한 강력한 수사를 통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보안메신저에 익숙한 10대 마약사범을 집중 단속했다”고 설명했다. 자료=대검찰청제조·수입·매매 등 공급 사범도 5070명에서 9860명으로 9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압수된 마약은 915.1㎏에서 939.1㎏으로 2.6% 늘었다. 특수본은 “지난 1년간 범정부 유관기관들이 마약범죄에 엄정 대응한 결과”라며 “대규모 마약류 밀수범죄, 인터넷 마약류 유통범죄, 의료용 마약류 불법취급 범죄를 철저히 적발라고 엄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4차 회의에서 특수본 구성기관들이 모든 역량을 결집, 마약류 단순 투약사범 중독예방 및 치료·재활을 병행해 투약사범의 사회복귀를 도모하고 재범을 방지함으로써 마약범죄를 근절하기로 결의했다”고 전했다. 이미 식약처와 검찰은 지난달 15일부터 마약류 단순 투약사범의 중독 수준에 따라 맞춤형 치료·재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사법-치료-재활 연계모델’을 전국에서 시행하고 있다. 특수본은 또 마약 공급국인 태국·베트남·캄보디아, 해외 마약 단속기관인 미국 마약청(DEA) 등과 공조수사를 확대했고, 마약류 밀수·유통에 관여하는 외국인 마약사범도 지난 1년간 3260명을 적발했다. 이는 전년 동기(2579명) 대비 26.4% 늘어난 수준이다. 특수본은 마약의 유입 통로를 차단하기 위해 입국여행자 검사를 늘리고 항공과 배를 통해 들어오는 화물에 대한 검사도 강화했다.아울러 검찰은 특별수사팀이 구성돼 있는 서울중앙·인천·부산지검에 다크웹 수사팀을 설치하고, 경찰은 17개 시·도청에 다크웹 전문수사팀을 구성, IT분야 전문수사관을 채용·배치하는 등 다크웹·가상자산 등을 이용한 유통범죄를 적극적으로 단속해 국내 공급사범을 엄단했다. 또 검찰과 경찰은 식약처와 합동으로 프로포폴, 펜타닐 패치 등 의료용 마약류를 과다하게 처방하는 등 불법으로 취급하는 범죄를 단속했다.한편 특수본은 앞으로 범죄 신고·제보자에 대한 처벌을 감경하는 사법 협조자 형벌 감면제도, 마약류 범죄에 쓰인 계좌를 즉시 지급정지하는 제도도 추진한다.특수본은 “마약류 밀수·유통 등 공급 사범을 집중적으로 검거하고, 강화된 처벌 및 양형기준에 따라 엄벌함으로써 마약류 공급망을 무력화하기 위해 계속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대검찰청
- 토스뱅크 외화통장 100일 만에 100만좌 돌파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국내 금융사 최초 ‘평생 무료 환전’을 선언한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비롯한 외환 서비스 이용 고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토스뱅크는 외화통장 출시 105일만에 계좌수 100만좌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약 9초에 1명이 토스뱅크 외화통장 고객이 된 셈이다.토스뱅크는 환전 수수료를 없애 고객들의 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기존 고객이든 처음 토스뱅크에 가입한 고객이든 고객군 차별이 없는 것은 물론 아무런 거래 조건 없이 100% 우대환율을 실현했다. 한편 토스뱅크의 외환 서비스가 출시된 이후 약 3개월 간 주요 은행권에서 유사한 서비스들이 잇달아 출시됐다. 토스뱅크가 제시한 무료 환전의 가치가 이제는 금융권 전체의 새로운 기준이 되며, 고객들의 환전 경험을 완전히 바꿔 놓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환전 데이터 분석결과, 1월 출시 이후부터 4월 30일까지 3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환전 수수료 없이 토스뱅크에서 이뤄진 누적 환전 거래량은 총 5.8조원에 달한다. 고객들이 기존 금융사에서 환전했다고 가정할 시, 고객 1인당 평균 8만원의 환전 수수료 부담을 던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토스뱅크에서 환전을 경험한 고객 연령대는 17세에서 100세까지 다양했다. 30대(28%)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20대(27%), 40대(25%), 50대(13%), 60대 이상(4%)이 뒤를 이었다. 특히 90세 이상의 초고령 고객층에서도 환전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나 서비스의 편의성을 입증했다.해외에서 바로 결제 가능한 체크카드를 외화통장과 연결한 고객 수도 전체의 85%에 달한다. 토스뱅크에서는 해외여행이나 해외직구를 위해 새로 카드를 만들 필요 없이 국내에서 쓰던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외화통장에 연동하면 된다. 특히 별도의 충전 한도가 있거나 미지원 통화는 결제가 되지 않는 충전식 선불카드와는 달리 토스뱅크 체크카드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해외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오프라인 결제가 이루어진 국가는 일본, 괌, 베트남, 미국, 프랑스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외에서 가장 많은 결제가 이루어진 곳 역시 일본 내 가맹점에서가 가장 많았다. 일본의 가장 큰 백화점인 이세탄 백화점, 면세점 DFS, 돈키호테 순으로 나타났으며, 온라인에서는 숙박 및 항공 등 여행 플랫폼은 물론 아마존과 알리익스프레스 등 해외 직구 플랫폼이 대표적인 사용처로 꼽힌다.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 외화통장이 100만 계좌를 돌파한 것은 그 동안 어렵게 느껴졌던 전반적인 외환 서비스를 보다 단순화하여 복잡성을 없앴기 때문“이라고 전하며, “토스뱅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혁신을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토스뱅크는 오는 10일까지 환율이 오를지 내릴지 맞추는 ‘환율 UP or DOWN’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은 이벤트 진입 화면에서 보여지는 통화의 환율의 상승 또는 하락을 간단한 퀴즈 형태로 맞추면 최대 5달러를 받을 수 있다.
- 하나투어, 전세기 이용 직항 해외여행 상품 확대
- 그리스 산토리니 전경 (사진=하나투어)[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하나투어가 해외여행 전세기 상품을 확대한다. 연중 최대 성수기 중 하나인 7월과 8월을 피해 5월과 6월 해외여행을 즐기는 얼리버드족(族) 수요를 고려한 조치다. 이미 이달부터 가정의 달 여행 수요에 맞춰 유럽, 중국을 비롯해 무안과 부산, 청주 등 지방공항으로 전세기 여행상품을 확대한 상태다. 주목해야 할 대표적인 상품은 아직 정기 노선이 운항하지 않는 그리스 전세기 상품이다. 이달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아시아나항공 전세 항편을 이용하는 아테네 직항 그리스 일주(9일) 상품이다. 꿈의 휴양지 산토리니와 아테네, 올림피아, 메테오라 등 그리스 여행의 필수 코스 외에 나프플리오,나프팍토스,아라호바 등 소도시를 둘러보는 일주 패키지다. 전 일정 전문 가이드가 동행하며 산토리니 자유일정, 아테네 원데이 크루즈 탑승이 포함된 상품이다. 가격은 389만9000원부터.중국 장자제 (사진=하나투어)일본 알펜루트(도야마)와 중국 장가계, 하이난, 내몽고 등 일본과 중국 전세기 상품도 확대 운영한다. 이탈리아 베니스와 조지아 트빌리시, 노르웨이 오슬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유럽 직항 전세기 상품도 준비 중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중국여행 수요가 빠르게 올라고 있어 전세기 추가 투입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전세기 상품도 눈여겨 볼 만하다. 하나투어는 현재 무안공항에서 출발하는 몽골, 베트남(나트랑·다낭), 중국(장자제) 전세기 상품외에 부산 김해공항에서 중국(지난), 일본(도야마) 직항 전세기 상품을 판매 중이다. 청주공항에선 중국(장자제·백두산·내몽고) 전세기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하나투어 관계자는 “여행 수요가 올라가는 성수기 시즌을 대비해 정기 직항편이 없는 인기 지역 중심으로 전세기 상품을 다양화할 예정”이라며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는 전세기 해외여행 상품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대상그룹, ‘제4회 대학생 스마트폰 영화제’ 참가자 모집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대상(001680)그룹은 제4회 대학생 스마트폰 영화제 ‘4th DAESANG Eat & Travel Film Festival(DAESANG E.T.F.F.)’ 참가자를 7일부터 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3국에서 동시 모집한다고 밝혔다.대상그룹, ‘제4회 대학생 스마트폰 영화제’ 참가자 모집 (사진=대상)올해로 4회째를 맞는 대상그룹 대학생 스마트폰 영화제는 한국과 세계 각국 대학생들의 문화 교류와 소통, 협동심을 강화하여 ‘글로벌 문화 존중 프로그램’ 본질에 집중할 방침이다. 올해는 3국 학생들의 이동거리를 최소화해 문화 교류에 집중할 시간을 늘리고, 일반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시사회를 개최하기 위해 전세계인들이 찾는 글로벌 휴양지인베트남 다낭에서 진행된다.이번 영화제는 ‘FILMTHE EATRAVEL’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3개국의 대학생 2명씩 총 6명이한 팀을 이뤄 ‘FOOD’를 주제로 5분 이내의 단편 영화를 제작하게 된다. 활동 기간은 합격자 발표일인 6월 17일 이후부터 8월 11일까지약 두 달이며, 시사회 및 시상식은 다낭 현지에서 8월 10일 열린다. 각 팀들은 베트남을 여행하면서 시나리오 작성부터 기획, 촬영, 편집, 홍보까지전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을 존중하는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재학, 휴학, 수료, 졸업 유예자 모두 가능하다. 단, 대학원생은 불가하다. 또 영어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고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이달 26일까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지원서 및 자기소개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지원서에는 ‘영화제에 가져오고 싶은 3가지 물건과 그 이유’를 영문으로 작성하고, ‘내 성격을 잘 보여주는 하나의 해시태그’를 주제로 30초 이내의 자기소개 영상을 영어로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최성수 대상홀딩스 대표이사는 “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3국의 학생들이 문화 교류를 통해 존중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그룹의 핵심 가치인 존중이 더 널리 퍼져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말했다.
- '어린이날 황금연휴' 제주·일본 가족 여행객 몰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어린이날이 포함된 5월 4∼6일 사흘간의 연휴에 제주행과 일본행 항공권이 높은 예약률을 기록했다.황금연휴를 앞둔 3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여행객 등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5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달 3∼7일 예약자(왕복 기준) 중 24개월 미만 유아와 어린이 고객은 약 1만5300명이다. 어린이 승객은 국내선 기준 만 2세 이상∼13세 미만, 국제선 기준 만 2세 이상∼12세 미만이다.전체 어린이 승객 중 6100여명(40%)은 제주 노선 예약자였고, 그다음으로 일본(3000여명·20%) 노선 예약자가 많았다.제주항공은 비교적 짧은 연휴를 맞아 근거리 여행지를 중심으로 예약이 몰렸고, 특히 일본은 엔저 영향으로 인기가 있다고 설명했다.제주, 일본에 이어 어린이 예약률이 높았던 여행지는 필리핀(1800여명·12%), 베트남(1600여명·10%), 괌·사이판(1300여명·8%) 등이었다. 이곳은 가족 여행객을 위한 리조트가 다수 있고 스노클링, 동물원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다.에어서울의 연휴 기간(4∼6일) 어린이 예약률 1∼3위 노선은 제주행, 일본 오사카행·후쿠오카행이었다. 다낭, 냐짱 등 베트남 노선이 뒤를 이었다. 에어서울은 가정의달인 5월 한 달간 만 24개월 미만 유아의 국제선 전 노선 항공권 요금을 받지 않고 있다.이스타항공은 연휴 기간 김포∼제주 노선 예약률이 가장 높고, 그다음이 일본 노선이었다고 전했다.티웨이항공 예약률 1∼5위는 청주·인천·대구 등에서 일본(오사카·후쿠오카·도쿄)으로 향하는 노선이 차지했다.진에어는 김포∼제주, 인천∼괌 노선 예약률이 가장 높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제주, 일본 등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사실상 만석에 가까운 예약률을 보였다.
- 인류의 권력과 항상 함께 했던 ‘먹는 금’(金)[이우석의 식사]
- 터키식 향신료를 많이 쓰는 이스탄불 그릴인도 코친 지방의 후추밭과 후추열매향신료의 본향인 인도 캐릴라 지방의 향신료 가게[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향신료(spice). 뭔가 특별한 맛을 내는 낯선 느낌이지만 사실 우리는 매일 향신료를 섭취하고 있다. 오랜 시간 인류 요리 역사와 함께했다. 고대 로마 시대 이미 후추를 썼을 정도다. 사실 그보다 훨씬 전인 중국 삼황 염제 신농씨는 일일이 풀과 열매를 씹어 그 맛과 효능을 신농본초경에 기록했다고 전한다. 하물며 우리 단군 신화에도 마늘(야생 마늘로 추정)과 쑥이 등장한다. 둘 다 향신료다. 이후 야생 작물 중에 많은 것이 재배 작물로 편입되고 그중에 향신료로 쓰는 작물이 별도 구분됐다.◇향과 매운맛으로 인류의 입맛을 사로잡은 ‘향신료’향신료는 글자 그대로 ‘먹는 향료’를 뜻한다. 게다가 매운맛을 기본으로 한다. 향신료(香辛料)의 한자는 향(香)이 나고 매운(辛) 것이다. 스파이시(spicy), 스파이시 소스(spicy sauce) 등도 ‘매운맛’을 뜻한다. 식재료에 향신료를 써야 비로소 매운맛이 나니 그렇다. 가끔 핫(hot)으로 대체되기도 한다. 그런데 향신료가 많이 나는 지역도 열대다. 매운맛을 찾는 지역도, 계절도 핫(hot)한 곳이 많으니 이게 제법 맞아떨어진다.원래 영어 스파이스(spice)는 라틴어로 ‘토산품’이란 말에서 나왔다. 정확하게는 남의 나라 토산품이란 뜻이다. 라틴어를 쓰던 나라에는 ‘원래 없던 물건’이었던 까닭이다.원래 주변에 없던 것을 가지려고 드니 권력이 필요했다. 금권을 동원하고 물리적 침략을 통해 향신료를 독차지하려 덤볐다. 향신료를 둘러싼 분쟁도 끊이지 않았다. 십자군 전쟁도 대항해시대도 모두 명분뿐, 사실은 황금과 먹는 금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었다. 새로 이 ‘맛과 향’에 눈을 뜬 이들로부터 침략도 수탈도 많이 당했다. 정글이 우거진 외진 땅에 처음엔 유대인이 들어와 유럽에 갖다 팔 향신료를 가져갔다. 이 ‘짭짤한’ 상권을 노린 이슬람 상인들이 그 뒤를 이었다. 나중엔 포르투갈 등 서양 열강이 직접 ‘인도’를 찾아 돌아다녔다.가장 거대한 시장은 유럽. 이미 고대 로마 시절부터 후추를 수입해 썼을 정도다. 10세기 이후 정치적 안정을 통해 인구가 증가하고 가축 생산량도 늘어난 유럽은 향신료 소비도 덩달아 늘어났다.향신료는 약으로도 쓰였다. 당연히 가격이 비싸졌다. 금값도 이처럼 터무니없지 않았다. 그나마 대중적인 후추는 제쳐놓고 정향, 시나몬, 메이스, 육두구 등 희귀 향신료는 부르는 게 값이었다. 이에 영악한 유럽인들은 중개상을 거치지 않고 직접 인도로부터 향신료를 들여올 궁리를 하기 시작했다.◇향신료를 찾아 나선 길, 대항해시대의 시작을 알리다유럽에선 너도나도 향신료를 찾아 나서기로 했다. 소위 ‘대항해시대(age of discovery)’의 시작이다. 1498년 바스쿠 다가마는 드디어 인도 캘리컷(케랄라주)에 도착했다. 1503년에는 말라바르 해안도시 코친에 식민지를 짓고 총독을 파견했다. 막대한 돈이 들어왔다. 포르투갈의 성공을 가만히 지켜본 다른 서유럽 왕조와 귀족 들은 ‘탐험가(사실은 무장한 장사꾼)’를 후원하며 배를 띄우기로 했다.말이 ‘대항해’지 사실은 침략의 시대다. 탐험가(?)가 도착한 곳마다 끔찍한 전쟁이 일어났다. 살육과 수탈이 향신료 이권 때문에 생겨난 것. 그들은 인도와 남아시아에 향신료를 생산 유통하는 식민지를 세웠다.침략과 전쟁 등 부정적인 일만 일어난 것은 아니다. 인류는 향신료를 통해 금융 투자 활동을 본격화했다. 향신료를 찾는 탐사 작업에 대해 펀드가 생기고 주식이 발행됐다.동인도회사는 최초의 주식회사였다. 향신료를 찾으러 떠났다가 남미의 옥수수와 감자, 고추를 싣고 돌아왔으며 북미 미국 땅도 발견했다. 콜럼버스가 아메리카대륙을 두고 인도로 믿었던 것도 애초 향신료 무역이었기 때문이다. 이 모든 일이 향신료 때문에 벌어진 사건이었다.향신료가 뭐길래 이 같은 탐욕을 일으켰을까. 인간의 욕심 중 가장 기본적인 식탐이 향신료를 ‘금’으로 인식하게 한 것이다. 냉동고가 없던 시절 고기를 맛있게 먹게 한 후추가 먼저였으며 나머지 열대작물이 그 뒤를 이었다.지금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잎채소 향신료(향신채)는 고수잎이다. 코리앤더(coriander)는 영어권에서 고수풀의 씨를 특정해 이르는 말이다. 아시아, 유럽, 중동, 중남미 등에서 요리에 범용적으로 쓴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에선 특별히 꺼리는 악명(?)높은 향신료다.‘빈대 냄새’니 ‘오래된 집 다락’ 냄새 등 질색하는 표현도 다양하다. 신기하게도 코리앤더는 그리스어로 빈대(Koris)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특별한 학습경험 없이 우리도 고수를 빈대풀이라고도 부른다. “비누로 설렁설렁 빤 행주 냄새가 난다”는 이도 있다.해외여행 회화책 ‘식당 편’에는 “고수를 빼주세요” 항목이 반드시 있을 정도다. 단지 채소 종류 하나일 뿐인데 이처럼 극명한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가 또 있을까.◇수십가지의 향과 맛으로 음식에 마력을 불어넣다향신료는 이처럼 넓고도 깊은 마력을 지녔다. 향신료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음식에 빠뜨리면 안되는 존재다. 그 결과 인류는 많은 향신료를 찾아냈고 재배했다. 지금은 다양한 종이 사용된다. 열매와 잎뿐 아니라 껍질과 꽃, 씨, 심지어 꽃술(샤프란)도 사용한다. 이파리는 보통 ‘허브’라 부르며 특정 요리에 필수적으로 쓴다. 양식당은 보통 향신료 없이는 영업할 수가 없을 정도다.향신료는 식재료를 보다 맛있게 먹기 위한 것이다. 식재료 특유 냄새나 느끼함을 잡기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생선에 고추냉이를 얹고 고기에 후추를 뿌리는 것이 이런 이유다. 가깝게는 우리가 돼지고기를 삶을 때 생강을 넣는 것도 마찬가지 원리다.경험이 축적됨에 따라 고기와 생선마다 어울리는 향신료가 생겨났다. 향이 강한 팔각은 돼지고기에, 소고기에는 커민을, 로즈메리 등 허브는 닭을 구울 때 바르거나 뿌린다. 시나몬과 계피, 민트는 양고기와 궁합이 좋다. 카다멈, 정향, 시나몬, 바닐라 역시 제각각 용도가 생겨났다.향신료의 본향이자 종주국인 인도는 아예 향신료 가루만 섞어서 마살라를 만들어 난(혹은 밥)과 함께 먹는다. 북아프리카나 터키, 이란 등에도 카레(커리)와 비슷한 전통 음식이 많다. 이들 국가에선 장을 볼 때 생선이나 고기 등 재료와 함께 향신료를 사는 까닭에, 우리네 반찬 가게처럼 곳곳에 향신료 전문점이 있다.500년 전보다 훨씬 저렴해진 덕분에 향신료는 하나만 쓰는 것이 아니라 주로 섞어 쓴다. 수십 가지 향신료를 잘 섞으면 맛과 향이 크게 달라진다. 어떨 때는 요리의 성패가 향신료 배합에 따라 갈릴 때도 있다.우리도 그렇다. 고춧가루에 찐 마늘 다진 양념을 기본으로 깻잎과 들깻가루를 넣고 들들 볶아 순대볶음을 만든다. 틀림없는 ‘스파이시 푸드’다. 이게 없으면 밍밍하고 냄새가 난다며 고개를 젓는다. ‘다대기’라 부르는 다진양념은 인도의 마살라와 결을 같이 한다. 국에 넣어 맛을 더하고 고기를 찍어 풍미를 강조한다.김치 역시 카레(커리)와 같은 스파이스 푸드다. 구성을 보면 고추와 마늘, 생강 등 향신료 범벅이다. 배추 사이에 향신료 덩어리 ‘김칫소’를 욱여넣은 것이다. 계절 변화는 심하지만 여름이 습하고 더운 탓에 한국 역시 알게 모르게 향신료를 많이 섭취하는 나라 중 하나다.◇향과 자극적인 맛에 세계가 중독되다향신료는 향을 내고 미각을 자극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중독(?)된다. 이탈리아인은 바질에, 한국인은 고추와 마늘에 분명히 중독되어 있다. 일본인은 강황, 중국인은 마라에 유난히 친숙함을 느낀다. 대단한 중독이다.일본인에게 시치미(七味)는 국민 향신료다. 일본의 식당 테이블에 기본으로 놓인다. 시치미는 진피, 참깨, 파래, 후추, 차조기, 생강, 소금 등 7가지 향신료를 섞은 것이다. 우동이나 쇠고기덮밥에 넣어 먹으면 풍미가 확연히 달라진다.마라는 중국 쓰촨(四川) 지방의 향신료 배합이다. 마(痲)는 ‘마비되다’는 뜻이고 라(辣)는 맵다는 의미다. 혓바닥이 마비될 정도로 맵고 얼얼해 특유의 음식을 만드는데 쓴다.고추기름을 낼 때 초피, 팔각, 화자오, 육두구, 정향, 회향 등 특유의 향신료를 섞은 것이 마라 소스이며 여기다 두반장이나 고춧가루를 첨가한 것이 마라탕 양념이다.마라샹궈나 마라룽샤 등 다양한 재료를 볶을 때 넣거나 훠궈의 홍탕 베이스로 쓴다.종주국인 쓰촨에선 기본양념인 까닭에 정작 현지에선 ‘마라’를 붙이지 않는다. 그래서 안심하다 망한다. 수이주위(水煮魚) 등을 주문하면 입에 불이 나고 만다. 마라 중 가장 매운 양념 배합이다. 국내에서 인기높은 마라탕은 쓰촨의 마오차이(冒菜)가 다소 덜 맵게 변형한 음식이다.마라는 정해진 배합률이 있는 게 아니라 김치맛처럼 집마다 풍미가 달라 ‘어느 집 마라가 맛있다’는 입소문이 따로 돌기도 한다. 인도 마살라와 마찬가지다.세계적 미식 국가로 꼽히는 태국도 향신료를 많이 쓰는 나라다. 대표적 수프 요리 똠얌꿍은 새우와 향신료를 넣고 끓여낸 것이다. 큼지막한 새우는 감칠맛을 내고, 고수와 민트, 레몬그라스, 고량갈(남방식 생강), 라임즙 등 향신료는 매콤하고 새콤한 맛과 달달한 향을 담당한다. 자칫 강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 코코넛 밀크로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보충한다.향신료는 오랜 세월 동안 인류에게 무한한 사랑을 받아온 보물이다. 화끈한 향과 맛으로 입맛을 리셋(reset) 시켜주는 향신료는 봄날 몽롱해진 우리 몸과 미각을 대번에 깨어나게 해준다.◇맛집▶터키식 양갈비 = 이스탄불 그릴. 쿠주 피르졸라(kuzu pirzola)라 불리는 양갈비 구이 정식이다. 민트와 정향, 칠리파우더 등 각종 향신료로 미리 숙성시켰다 주문 후 숯불에 구워낸다. 덕분에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없고 풍미는 좋아졌다. 육즙 풍부한 어린 양갈비에 살짝 매콤한 맛이 곁들여져 한입 베어 물면 진한 풍미가 한층 더 도드라진다. 샐러드와 감자튀김을 세트로 내준다. 서울 마포구 백범로 152.▶ 쌀국수= 괴흐엉관. 베트남 사람이 직접 운영하는 쌀국수집인데 이름이 어렵다. 고향집이란 뜻이다. 포 이외에도 후띠우(가느다란 국수)를 파는 것을 보면 남부식이다. 족발쌀국수와 소고기쌀국수, 비빔쌀국수 이외에도 공심채볶음, 튀긴만두, 검스언느엉(돼지고기덮밥) 등 다양한 현지식 메뉴가 있다. 면발은 가는 후띠우와 넓적한 면 등 메뉴에 따라 달라지는데 생면이라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좋다. 족발쌀국수에는 작은 족발 덩어리와 족편이 푸짐하게 들었다. 경기 파주시 금정24길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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