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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경제신문]저축은행 4곳 퇴출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다음은 5월7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예보기금 바닥..또 혈세로 부실 메울판 -적립식펀드 환매몸살..4년새 계좌수 반토막 -삼성전자 엠스팟 인수 -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사퇴 거부 ▲종합 -청약통장 꺼내고..큰손 투자문의 늘고… -유럽 왕족들 한국 나들이 -박재완 "DTI 완화는 좀 더 신중하게" -`5중털`로 하반기 MB정부 리셋 -北 김정은 연내 中 방문 타진 ▲저축은행 4곳 퇴출 -저축銀 상위 10곳중 6곳 문 닫아도..금융당국은 나몰라라 -솔로몬·한국 2분기 흑자라더니… -檢, 밀항시도 김찬경 미래회장 곧 영장 -대형저축은행 계열사 대규모 인출 여부 촉각 ▲정치 -`총사퇴vs분당` 기로에 선 진보당 -새누리 원내대표 3파전 -도지사·대권주자..김문수·김두관 회동 ▲국제 -유럽의 선택 "긴축은 그만! 이젠 성장으로 돌아서라" -미국 4월중 34만명 취업 포기 -ADB `일본독식` 지배구조 개혁 목소리 -천광청 피신 적극도운 美 -베트남 1조6000억원 경기부양 ▲금융·재테크 -은행 車대출 2년 초라한 성적 -금감원, KDB 다이렉트 덤핑 조사 -금융위, 은행 경영평가 새기준 내놔 -현대카드 "화장품 회사 닮고 싶다" ▲기업과 증권 -LG그룹 `시너지 특공대` 만든다 -삼성-첼시 `블루동맹` 2015년까지? -엘피다, 美 마이크론 손에 -GS글로벌 첫 해외자원 개발..美 석유광구 지분 20% 인수 -솔로몬투자증권 새주인은 누구? -장기소외된 철강·화학주 이젠 뜰까 -부실기업 주주배정 유상증자 주의보 ▲유통 -백화점 워터바·강남엔 물카페 -홈플러스, 런던서 한국식품전 -코리아나 중국서 화장품 OEM사업 ▲부동산 -속도내던 일원현대 재건축..이번엔 서울시의회가 발목 -BH·LH·SH 수장이 모두 현대 출신 -경기 뉴타운 해제속도 빨라진다 ◇서울경제신문▲1면 -솔로몬·한국·한주 영업정지..저축은행 구조조정 사실상 끝났다 -LG디스플레이, 신화 다시 쓴다..3D LCD용 TV패널 출하 15개월만에 1000만대 돌파 -佛 17년만에 좌파정권 탄생 -박재완 재정 장관 "부동산 대책은 스몰볼..DTI 완화 없어" -美 마이크론, 日 엘피다 인수 우선협상자에 ▲저축은행 4곳 퇴출 -김찬경 미래 회장, 예금 200억 인출해 밀항 시도하다 적발 -타고난 장사꾼·M&A 전문가로 금융업 일궜지만 PF에 스러지다 -檢 영업정지 저축은행 정관계 로비 수사 속도낼듯 -대마불사·고객신뢰 함께 사라져..퇴출기준 논란은 지속될 듯 -5000만원 순초과 예금 169억 달해, 후순위채 투자자 7026명 2067억 -솔로몬·한국저축 계열 은행 뱅크런 규모가 생사 가른다 -장관·금감원·감사원 출신 낙하산 수두룩..방패막이 역할 의혹 -종편에 수십억 보험용 투자 언론사 압박 때문일 수도 -구조조정 재원 바닥..자금회수도 쉽지 않아 ▲종합 -버핏 "애플·구글 꼭 사야 할 주식 아니다" -출산·양육 중장기전략 7월 발표 -장영철 캠코 사장 "쌍용건설 매각 자신" -금융위 `은행업 감독규정` 변경 예고..배당 수준 적절성·사회공헌 평가한다 -계파갈등 해법 못찾는 통합진보당 -새누리 정책위의장 선거 3파전 -중국산 `인육캡슐` 밀반입 꼼짝마! ▲경제전망 -금통위 금리 11개월째 동결할 듯 -美 신규고용 저조..버냉키의 입 주목 ▲기획 -이두형 여전협회장 "중소 슈퍼마켓·편의점 카드 수수료 개편돼도 부담 늘지 않을 것" ▲금융 -퇴직연금 30%룰 도입했지만..실익은 커녕 "탁상행정" 반발만 불러 -KB 체크카드 1위 굳히나 -ING생명 인수전 어떻게 돼가고 있나 -"보험·여신 등 전문가 모십니다"..한국은행 비은행 부문 역량 강화 ▲국제 -올랑드 리스크에 세계 금융시장 요동 -EU 중심축 성장으로 -세계최대 국부펀드 GPFG PIIGS 국채시장서 대거 탈출 -아사 직전 日 조선업체 해외서 활로 개척 -LGD 3D LCD TV용 패널 1000만대 돌파..연말까지 3000만대 출하로 적자 탈출 날갯짓 -대우조선 11억달러 반잠수식 시추선 2기 수주 ▲정보기술 -SK브로드밴드 모바일 TV시장 가세..손안의 TV 쟁탈전 후끈 -트로이 멀론 에버노트 아·태사장 "한국인 이젠 미국보다 더 창의적" -삼성 디자인특허 애플에 패소 ▲생활 -식품업계 임직원 기살리기 바람 -초여름 날씨에 빙과·음료업계 스마일 -홈플러스 英서 한국 식품 알리기 나선다 ▲증권 -이벤트 많은데 호재는 없고..멀기만 한 투자심리 회복 -어닝쇼크 대한항공 주가는 고공비행 -테마주 최대주주 얌체 행보 -할인율 높은 유상증자 투자 주의보 ▲부동산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서부이촌동 주민 동상이몽 -17㎡짜리 초소횽 아파트 청약 대박 ◇한국경제신문▲1면 -`막장` 저축은행장..김찬경 미래회장 회삿돈 200억 빼돌려 밀항시도 -EU 성장으로 U턴 -美 마이크론, 日 엘피다 인수 -진보당, 지도부·비례대표 총사퇴 권고 ▲굿모닝 -STX, 수도군단 장병에 해외 크루즈 여행 -42년 한결같이..신격호의 `둔기리 사랑` ▲오늘의 이슈 -버핏 "구글·애플 투자하기엔 리스크 너무 커" -"2분기 성장률 다소 하락" -세무사회, 5만명 개인정보 무단 수집 "버핏룰 때문에 주식 보유 꺼려" VS "그럼 폭스TV 사라" ▲저축은행 4곳 영업정지 -솔로몬·한국 `PF 한탕주의`에 발목..손놓은 금융당국 화 키워 -밀항시도 김찬경은..80년대 초 서울대 법대생 행세 고객돈 203억 먹튀하려다 덜미 -이번주 대주주·경영진 압수수색..정관계 로비 의혹 `후폭풍` 예고 -보호 못 받는 예금 121억..`학습효과`로 예상보다 피해 적어 -후순위책 투기?..대박 노린 투기세력 초고금리에 매집 -부산솔로몬·경기 등 계열사 5곳 정상영업 ▲정치 -이석기 `묵묵부답`..김재연 "깨끗한 선거였다" -민주 `박지원 비대위` 체제로 -여 원내대표, 친박-쇄신-중도 `삼각 레이스` ▲뉴스 포커스 -CFO는 `헬스 트레이너`..KB 체질개선 이끌어 -유동자산 줄이고 금리체계 바꿔..카자흐 BCC 흑자전환 기여 -김문수 "청와대 수석제 폐지"..정몽준 "한미 연합사 해체 연기" ▲월요 인터뷰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윤종용 위원장 "지식은 소멸되지 않는 자원" ▲국제 -"佛 17년만에 좌파정권" 소용돌이 치는 유럽 -헤지·사모펀드, 中 A주 투자 허용될 듯 -방사성 물질 불안..외국쌀 먹는 日 -美 무급 인턴 증가 노동력 착취 논란 -42년만에 원전없는 日의 여름..재계 "재가동 늦추면 경제 붕괴" ▲경제·금융 -베이비부머들 "우리는 지금 농촌으로 간다" -대기업 친족도 공공사업 입찰 배제 ▲산업 -몸무게 확 뺀 녀석들 `S라인` 슈퍼카 몰려온다 -권오갑 사장 "유쾌한` 소통경영 -`파이시티 괴담`에 안절부절 포스코 -대우조선, 노조도 나서 11억달러 수주 ▲기업&CEO -GS 美 원유·가스 광구 지분 인수 -D램시장 3강체제 재편..치킨게임 재연 우려 -박삼구 회장의 각별한 베트남 사랑 ▲중소기업·벤처 -"어? 인터넷에 사진·자료 올리니 책이 나오네" -스마트폰 NFC 안테나 첫 양산 -`비데 원조` 삼홍테크, 유럽서 돌풍 -성창 250도 견디는 막음재 개발 ▲생활경제 -푸드코트 `음식 테마파크`로 변신 -도상철 NS홈쇼핑 대표 "해외서도 국산 농축산물 적극 알릴 것" -고앙이 캐릭터 `또마` 가방 나왔다 -코리아나 中화장품 OEM·ODM사업 진출 ▲증권 -포스트 電·車?..헐값 `명품조연株` 아직 많다 -자금조달<배당·자사주 매입 -ING그룹 아·태사업부 매각 18일 예비입찰 -솔로몬·한국, 오늘 거래정지..퇴출 수순 밟나 -금감원 "저축은행 부실감사 발견땐 회계법인 징계" -해외서도 `갤럭시효과`..와콤·퀄컴 주가 급등 -펀드도 `수급`..설정액 증가할수록 수익률도 높아 -LG생활건강 `조용한 질주` ▲부동산 -파주 운정·청라 등 공모형 PF계약 해지되나 -알짜 아파트 용지 쏟아진다 -강남3구 투기구역 해제..거래세도 인하될 듯
- 대한항공, 美 동부·카리브해 여행길 넓어졌다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최근 미국 제트블루 항공과 국제선 연계운송 협정을 맺고 미 동부와 카리브해행 연결편 네트워크를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정에 따라 대한항공 승객들은 L.A., 뉴욕, 워싱턴에 도착해 제트블루 항공으로 보스턴, 랠리, 버팔로, 피츠버그, 샬럿,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바니아, 플로리다 등 미 동부 도시로 편하게 여행할 수 있게 됐다. 또 바하마, 버뮤다, 바르바도스,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도미니카 공화국, 자메이카,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로의 여행길도 넓어졌다. 제트블루 항공은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미 동부, 남미, 카리브해 등 70여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소비자 만족도 조사 기업인 `JD파워 앤드 어소시에이츠`로부터 7년 연속 북미 내 고객만족도가 가장 높은 항공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제트블루 항공 운항의 중심인 뉴욕은 대한항공이 A380 차세대 항공기를 투입하고 있는 곳으로 대한항공 측은 제트블루 항공의 미국 내 노선을 토대로 미 동부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해 8월 캐나다 제 2항공사인 웨스트제트, 올해 2월 미국 버진 아메리카와 국제선 연계운송 협정을 맺는 등 미주 노선 연결 스케줄을 확대하고 있다. 또 올해 1월 베트남 다낭을 시작으로 영국 개트윅, 중국 우루무치, 아프리카 나이로비 등 전 세계 취항지를 늘리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200억대 美 육·공군 헬기 창정비사업 수주☞대한항공, 美 F-15 전투기 와이어 교체사업 초도기 출고☞대한항공 신입사원, `넘버원 인천공항` 서비스 선서식
- [M+][머니]고공비행 ‘M&A 공룡’ 이랜드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이랜드그룹이 고공비행을 계속하고 있다. 거침없는 M&A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실적은 해마다 커져가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작년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매출이 전년(7조 4000억) 대비 17% 증가한 8조 6900억원을 기록, 올해에는 10조원 고지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랜드를 보는 불안감 어린 외부의 시각도 만만치 않다. “2012년 글로벌 기업 원년” 이랜드그룹은 올 한해 해외 패션 매출이 국내 패션 매출을 뛰어넘어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 총 5000여 개 매장에서 1조6000억원의 성과를 올린 이랜드 중국사업부는 올해에는 전년대비 30% 이상 늘어난 2조1000억원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란 예상이다. ▲ 이랜드 본사 전경중국 시장에서는 개별 브랜드로 3000억원을 넘긴 티니위니와 중국 이랜드가 빅 브랜드로 자리를 굳혔으며, 로엠과 프리치 등도 1000억원 브랜드로 성장했다. 올해에 스코필드, 로이드 등이 새롭게 연매출 1000억원 브랜드에 추가된다. 이랜드는 인수한 유명 브랜드들을 활용해 본격적으로 중국시장에서 영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전까지 캐주얼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중국 내 입지를 다졌다면 명품 급의 고가 패션카테고리와 구두, 잡화, 액세서리 등 패션 전 영역에 걸쳐 본격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올해 중국 이랜드의 최대 현안은 지난해 인수·합병한 글로벌 브랜드를 세계 최대 패션시장인 중국에 론칭하는 것”이라며 “기존브랜드를 2~3선급 도시로 확대하고 이를 통해 올 한 해에만 백화점·쇼핑몰에 매장 1000여개 이상을 신규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랜드그룹은 중국 사업과 함께 베트남, 인도 등 동아시아를 삼각형으로 잇는 패션 트라이앵글도 추진 중이다. 이랜드는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베트남에 과감한 투자를 시작해 지난 2009년에는 베트남 국영기업 ‘탕콤’을 인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베트남 내수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탕콤은 니트·원단·T셔츠를 미국·유럽·일본에 수출하는 사업이 주력이다. 이랜드는 패션사업 성장세를 감안해 베트남 내에서 추가적인 M&A를 통해 패션사업 수직계열화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인도와 베트남에서도 2020년까지 각각 매출을 1조원 이상 달성한다는 목표”라며 “중국을 꼭짓점으로 삼아 베트남과 인도를 잇는 패션 트라이앵글을 구축해 2020년 세계 10위의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레저·패션 거침없는 인수…올해만 3곳 이랜드는 레저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사이판에 있는 리조트 ‘퍼시픽 아일랜즈 클럽 (PIC) 사이판’과 ‘사이판 팜스 리조트’를 인수하는 등 몸집 불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랜드는 금융위기의 여파로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헐값에 나온 사업체를 인수·합병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랜드 ‘유통사업부문’은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5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오픈한 NC강서점 외에도 기존 아울렛 매장이었던 불광점과 해운대점, 야탑점을 리뉴얼해 NC 백화점으로 여는 등 현재 5개의 직매입 백화점을 운영 중이다. 이랜드는 여세를 몰아 올해만 10여 개의 매장을 신규 개점한다. 올해는 수도권보다는 광주, 부산, 대구 등 지방에 집중할 방침이다. 20~30대 초반의 젊은 고객에게 특화된 NC백화점도 올해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이랜드그룹은 복합쇼핑단지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에 호텔과 복합쇼핑몰 등 대규모 상업시설을 짓는다. 롯데그룹에 이어 유통 대기업의 두 번째 진출인 셈이다. 이랜드그룹 계열사인 이랜드리테일은 송도국제업무지구 내 부지 1만9587㎡에 NC백화점, 쇼핑몰 등을 포함한 복합쇼핑단지, 호텔, 오피스 등을 2015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롯데쇼핑타운 예정지와 대로를 사이에 두고 있어 송도국제도시는 수도권 최대 복합상권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송도는 중국 내 톱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이랜드의 인지도로 인해 ‘세계 쇼핑의 큰 손’인 중국 관광객들을 끌어모으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는 최근 3~4개월 동안 해외 유명리조트, 여행사 인수에 이어 건설사, 저축은행을 탐내더니 해외 유명야구단까지 넘보고 있다. 33.19캐럿의 100억 원대 다이아몬드를 경매로 사들이는가 하면 오손 웰즈의 오스카 트로피를 10억 원에 낙찰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코치넬리(Coccinelle)’를 인수했다. 숙제는 ‘불안감’ 지우기? 일련의 기업 인수·합병은 모두 짧은 기간 동안에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진 일이다. 공격적인 M&A 때문에 이랜드의 재무상황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큰 것도 사실이다. 패션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이랜드월드의 부채비율은 2009년 82.4%에서 2010년 115.7%로 높아진 뒤 지난해 150%(추정치)로 다소 늘어났다. 같은기간 차입금의존도 역시 27.5%에서 35.2%, 43.8%(작년 상반기)로 증가했다. 이랜드리테일의 부채비율은 2009년 131.1%에서 2010년 199.7%, 작년에는 201%(추정치)를 기록했다. 차입금의존도는 29.5%에서 43.0%, 45.4%(작년 상반기)로 확대되는 추세다. 이와 관련, 이랜드는 “그룹 주력 사업의 집중 및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동종 계열사간 인수·합병이 진행됐다”며 “이로 인한 합병법인의 부채가 증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재무상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실제로 이랜드그룹은 주로 회사채를 발행하거나 세일&리스 백(S&LB) 기법을 활용해 M&A 자금을 마련하고 있고, 현재 현금성 자산도 1000억원 정도에 그치는 수준이다. 정성훈 나이스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과거 그룹의 성장 전례를 감안할 때, 향후 M&A 등으로 인한 대규모 자금소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특히 회사는 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로서 이와 관련된 재무부담 증가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내부 조직 문화의 추스기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몸집 불리기에 열중하는 사이 직원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직원들이 이른 아침 출근해 회사 화장실 청소를 도맡아 하고 있고, 적은 연봉 탓에 이직률이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게 공공연한 비밀이다. 또 오너의 전격적인 결심이 주요 변수인 M&A의 속성 때문인지 이랜드 기업문화는 톱다운(Top-down·하향식) 방식에 익숙하고, 소통이 적다는 평가도 해결해야 할 숙제로 꼽히고 있다. [이데일리가 제작한 `제6호 M+` 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제6호 M+는 2012년 3월1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344, bond@edaily.co.kr]<!--기사 미리보기 끝-->
- 하나투어, 2월 모객수 증가.."성장세 이어질 것"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막바지 겨울을 즐기려는 가족 여행객들의 증가로 2월 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굴지의 해외 박람회가 많았던 만큼 기업 중심의 인센티브 여행객 수요가 늘어난 것이 호재가 됐다. 2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올해 2월 해외여행수요는 14만2000여명으로, 지난해 대비 5.8%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보면 동남아가 전체 해외여행수요의 42.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중국(28.0%)과 일본(16.0%)이 뒤를 이었다. 하와이를 중심으로 항공좌석공급이 증가한 미주 지역은 지난해보다 50.3% 늘었으며 이번 동계시즌 여행수요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으로 확인됐다. 또 중국과 동남아도 각각 29.9%, 24.4% 증가하면서 일본을 제외한 전 지역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역별 해외여행 수요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방 출발 전세기와 저비용항공 취항 등으로 항공좌석공급이 증가한 베트남, 캄보디아 지역이 지난해보다 109.0%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항공 정기편 취항 및 증편 등으로 공급석이 증가한 팔라우, 호주 지역이 각각 85.5%, 4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패키지를 이용해 해외를 다녀온 여행객 수는 2.2% 감소한 반면 골프, 허니문, 트레킹, 크루즈 속성의 여행자 수도 소폭 증가하는 등 기업, 공무원 중심의 인센티브(단체여행)가 29.0%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2월 모객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3월과 4월 해외여행객 수도 각각 10.0%, 31.1% 늘어나면서 여행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하나투어 측은 내다봤다.
- 이랜드 LA다저스까지..멈출줄 모르는 `M&A 식탐`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이랜드가 멈출줄 모르는 `M&A` 식욕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3~4개월 동안 리조트, 여행사 인수에 이어 건설사, 저축은행을 탐내더니 이제는 해외 유명야구단까지 넘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는 이랜드가 작년 말 컨소시엄을 통해 다저스 인수전에 참여, 최근 숏리스트(인수 예비 후보군)에 포함됐다. 다저스의 인수 후보군에는 이랜드 외에도 다저스 전 구단주 피터 오말리, 뉴욕 양키스·다저스 감독 출신인 조 토레,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선수 출신 매직 존슨 등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물로 나온 다저스 구단의 시장 가치는 12억~15억달러(한화로 1조3500억~1조6900억원)로 알려져 있다. 우선협상 대상자 발표는 4월쯤 발표할 예정이다. 올들어 이랜드는 사이판 유명 리조트 PIC사이판과 팜스키리조트 인수계약을 맺었고, 여행사 `투어몰`을 인수하기도 했다. 또 쌍용건설 인수전에 뛰어들었을 뿐 아니라 프라임저축은행 인수도 추진했다가 발을 빼기도 하는 등 M&A시장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랜드가 M&A를 멈추지 않는 배경으로 그룹 핵심인 이랜드리테일의 빠른 성장세를 꼽고 있다. 그룹의 핵심축인 이랜드 리테일은 중국시장에서는 최근 3년동안 평균 30%의 성장을 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이랜드그룹은 작년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매출이 전년(7조 4000억) 대비 17% 상승한 8조 6900억 원을 기록했고, 올해에는 10조 원 고지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랜드는 "핵심축인 패션과 유통사업 부문이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했고 본격적으로 결실을 거두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호텔·레저·건설사업으로 영역을 확대를 꾀하고 있는 것. 부정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다. 현재 이랜드의 현금성 자산은 1000억원 정도. 결국 돈을 빌리는 방식으로 M&A를 추진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이랜드그룹은 주로 회사채를 발행하거나 세일&리스백(S&LB) 기법을 활용해 M&A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S&LB는 보유 매장을 매각한 뒤 이를 다시 빌려 영업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금융권 분석에 따르면 M&A총대를 멘 그룹 주력사 이랜드월드와 이랜드리테일의 현금흐름과 부채비율 등 재무안전성 지표는 다시 나빠지고 있다. 이랜드월드의 부채비율은 지난 2009년 82.4%에서 2010년 115.7%로 높아진 뒤 작년 상반기에는 137.6%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기간 차입금의존도 역시 27.5%에서 35.2%, 43.8%로 증가했다. 이랜드리테일의 부채비율은 2009년 131.1%에서 2010년 199.7%, 작년 상반기 202.7%로 높아졌다. 차입금의존도는 29.5%에서 43.0%, 45.4%로 확대되는 추세다. 한동안 조용히 내실 다지기에 주력했던 이랜드가 2010년부터 숨가뿐 M&A에 들어갔기 때문. 2010년 동아백화점 및 마트를 2680억 원대에, C&우방랜드를 120억 원대에 각각 사들였고, 작년엔 엘칸토(200억 원), 만다리나덕(700억 원), 고운조경(30억 원 추정)을 인수했다. 금융권에서는 "최근 일련의 M&A로 이랜드 그룹의 사업적 경쟁력은 강화됐지만 지속적인 자금 소요로 그룹 전체 차입금 규모는 과중한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랜드는 무리한 몸집 불리기로 2008년 인수했던 한국까르푸의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홈플러스에 넘겨줬던 전례가 있다. 유준위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이랜드(BBB+)가 투자등급 내에서 우수한 편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위기상황은 대처할만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룹의 캐시카우 역할을 할만한 패션·유통 사업이 고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안정화됐다고 볼수 없는 만큼 글로벌 경제상황 등을 고려한 신중한 M&A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2년간 이랜드 M&A 일지 ▲베트남 의류 직물제조 업체 탕콤 인수 (2009년 4월) ▲한국콘도 인수 (2009년 10월) ▲동아백화점 인수 (2010년 4월) ▲우방랜드 인수 (2010년 4월) ▲그랜드백화점 강서점 인수 (2010년 5월) ▲킴스클럽마트, 이마트에 매각 (2011년 5월) ▲광주 밀리오레 인수 (2011년 5월) 해외 브랜드 M&A 일지 ▲글로버럴 (영국, 1995년 인수) ▲피터스콧 (스코틀랜드, 2010년 인수) ▲라리오 (이탈리아, 2010년 인수) ▲벨페 (이탈리아, 2010년 인수) ▲록캐론 오브 스코틀랜드 (스코틀랜드 2011년 인수) ▲만다리나덕 (이탈리아, 2011년 인수)
- [미리보는 경제신문]다보스포럼 개막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다음은 25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사회불안 해결사는 정치인 아닌 기업인"-양식업에 대기업 진출 허용-강남구 단독주택 재산세 10% 늘어-한국판 `와타나베부인` 해외우량주 투자 큰손-롯데쇼핑, SSM 꼼수 진출 ▲종합-영원한 모바일 강자는 없다-이름도 `성형시대`-베이징 스모그 한반도 덮치나-구글·애플株 담고 신흥국 채권 주물럭-외국인 한국증시 공략 올들어 4조3천억 샀다 <설 민심은>-"지금 국회론 안돼..90% 이상 바꿔야" 물갈이론 거세-대권주자..어느 누구에게도 아직 힘 안쏠려-공짜 정책 쏟아질텐데.. <2012다보스포럼>-`디스토피아`의 등장..경제 전망보다 위기 근원을 찾는다-청년 실업·노년 빈곤 글로벌 핵심리스크로 -올 다보스포럼 새 화두는 `행복` ▲정치·외교안보-與野, 공심위·총선기획단 곧 발족-천정배 동작乙 출마 정몽준과 정면승부-"중국군, 北유사시 2시간 내 평양진입"-한나라, 당대표·최고위원 없앤다-北김정은, 설맞아 군부대·공장 시찰-"굳이 저같은 사람까지.." ▲국제-몰염치 이혼경력 뚫고 살아난 깅리치-中 `차기권력` 시진핑 訪美-아시아 `드래건 베이비` 붐-그리스 채무협상 내달까지 연장-일본 올 성장률 2%로 하향-美, 이란 최대민간銀 제재▲경제종합-中·베트남 등 60國 구제역 창궐 시위농민 제 발등찍지 말아야-이번주 오바마·버냉키 입에 주목-사람 안뽑은 기업 정부보조금 반납해야-한은 110명 승진인사-2008금웅위기 이후 잠재성장률 3.8%로 추락 ▲금융·재테크-中 공룡은행들 한국시장 몰려온다-금융위, 론스타 산업자본 27일 결론낼까-채권단, 대한전선에 5000억 지원 추진-새희망홀씨 서민지워 큰 몫-産銀 첫 고졸 출신 본부장 ▲기획-수수료 10년간 나눠 지급..액수도 공개해야-수수료 체계 무엇이 문제인가-과도한 규제로 중소기업 돈줄 막아선 안돼 ▲기업과 증권-현대차 올 생산능력 브릭스>국내공장-2차전지 올해 12억개 팔아 세계 1위 ▲기업·경영-美·日·대만 "한국반도체 뛰어넘자"-김중겸, 손정의 만나는 까닭은-`덤핑` 암초에 떠는 한국 가전-LG전자 7년 특허소송 이겼다-갤럭시노트 이어 5인치대 스마트폰 뜬다-보안전문가 10만명 키워야-앱 장터 T스토어 요금폭탄 걱정 뚝 ▲중소기업·벤처-美현지생산·노무관리 노하우 공유로 `척척`-美진출 6년만에 매출 6배로-커피공화국 컵紙시장 쑥쑥 클까?-에스원, 가축질병 방역사업 진출 ▲유통-커피전문점 점령한 `코스트코 머핀`-`윤달전에 결혼` 웨딩행사 빨라져-죽 전문점 원조 본죽 도시락 가맹사업 나서 ▲기업과 증권-"공시전 검증제 도입해야"-해외주식투자도 3가지 빼고 똑같아요-`폭탄주 효과` 사라진 하이트의 진로는-급성장한 ETF..IT·조선·은행 유망-중소 운용사 표심이 승부 가를 듯-4분기 실적서 주도주 찾아라-증권사간 수수료 수익 570배 격차-유럽 CDS프리미엄을 보라 ▲펀드-홍콩H주펀드, 올들어 7% 수익률 행진 ▲격변기 세계 부동산 시장을 가다-美 압류주택 헐값에 나오면 사모펀드·큰손들 `싹슬이`-맨해튼 오피스는 `물갈이` 중 ▲부동산-한시간이면 서울 출퇴근 OK `M버스` 뚫려 전세걱정 덜겠네-부산·경남 상반기 1만가구 쏟아져-작년 수도권 아파트 공급 뚝 ▲사회-`화천 산천어 축제` 벌써 100만-폴리페서 징계 `적법`-복지비 증가에 지방살림 울상-등록금 400만원에 장학금은 1500만원-직장탓 이사 `양도세 비과세`-전국 109개 大 등록금 내리기로 ◇ 서울경제 ▲ 1면 -은행 가계 예·적금 첫 400조 돌파-스마트폰 3000만대..`Smart Life` 현실로-강남 고가 단독주택에 `재산세 폭탄` ▲ 종합-대학가 "기업가 정신 배우자"-엘피다, 마이크론·난야와 통합 추진-"설 민심도 한파"..여야, 공천전쟁 돌입 <은행 가계 예·적금 첫 400조 돌파>-1년이상 정기예금 늘었지만 넘치는 돈 현장 수혈 안돼-2금융권 가계대출 하반기 16조 늘어 ▲ 금융-추가 구조조정 임박..위기의 저축은행-론스타 사업자본 여부 27일 결론나지만.. ▲ 국제-하인스 CEO, RIM 구세주 될까-ILO "지구촌 청년층 실업난 심각" ▲ 산업-블랙리스트 제도 5월부터 시행-LG 스마트폰 "공격 앞으로"-캔 커피 음료 잘나가네 ▲ 증권-ETF 전성시대-실적 호전 車·조선·화학·IT `러브콜` ▲ 부동산-김포한강로 개통 이후 김포한강신도시 가보니…-성남시 재개발 `주민 참여형` 도입◇ 한국경제 ▲1면 -월街 새 주인공은 `구조조정 전문가`-동아건설 매물로 나온다-다보스포럼 오늘 개막..`자본주의 미래` 모색-삼성 스마트폰 국내생산 줄인다▲종합-웰빙 韓食 `마드리드 퓨전` 사로잡다-연인 두사람만..군인끼리..더 다양해진 모바일 메신저▲정책 이슈-소비자 집단소송에 예산 주는 정부..업계 "소송 남발 부추겨"-물가잡기 총대 멘 공정위..생필품값 집중 감시-공정위, 롯데 SSM확장에 제동-"일감 몰아주기 증여세 낮춰라"<금융위기3년..월스트리트가 달라진다>-리먼파산 자문료만 1조7000억원..구조조정, 산업이 되다-"글로벌시장 차입확대서 차입축소로 전환"▲경제-소비자 외면 수입쌀..계속 들여와야하나-제약사 판매관리비 35.8%..제조업 3배-12월 전력소비 증가율 큰 폭 둔화-고용창출 못하면 보조금 줄인다-재정부 핵심국장 1년새 3번 교체-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잠재성장률 3%대▲금융-지방銀 "지역 한계 벗자"..타지역 지점 확대-대부업체 내달 영업정지 고객 신규대출 못받는다-산은, 고졸출신 2명 첫 본부장-현대캐피탈, 2억 스위스프랑 외화채권 발행-현대스위스4저축은행 매물로-신한銀, 경기고속도로 지분인수 추진▲정치-"먹고살기 힘들다" 아우성 정치얘기 꺼내면 "말마라"-`그래도 한나라`는 옛말..총선 `오리무중`-안철수, 일단 총선결과 지켜보기-공천 급한 의원들, 트위터 중독자로?▲국제-라가르드-메르켈, 유럽기금 증액 충돌-7월부터 이란 원유 금수 EU, 귀금속 거래도 금지-유로존, 그리스 채권단 부채탕감안 거부-항공권 가장 싼 때는 `출발6주전`-폭스콘 회장, 100만직원 동물 취급 베이징대 교수 "홍콩인은 개" 파문-깅리치, 첫 1위기염..롬니와 `양자구도`-크레디트스위스, 현금대신 파생상품으로 보너스 준다-다급한 올림푸스, 소니 품으로 가나-RIM, 공동창업자 퇴진에도 시장 쟁담-美·유럽, CEO 고액연봉 손 본다▲산업-구자영 "2차전지 합작 본사 獨에 둘 것"..SK, 국내 10억弗 투자-삼성전자 25조원 日전자 `빅4` 16조원-홍기준 한화케미칼 부회장 "직원 아이디어 가치 인정해야"-싼타페 하이브리드 나온다-대한항공 "국내A380 날개 이상없다"▲산업·IT-"기업 이미지 바꾸려고 SNS활용하면 필패"-T스토어 `키즈락` 도입 앱요금 폭탄 막는다-LG휴플러스 `카셰어링` 사업나서-삼성전자 내일부터 `웨딩페어`-현대상선, 미주~유럽 신규노선 서비스▲CEO&매니지먼트-코닥이 망설일 때..사양사업 털어낸 IBM `승승장구`-"왜 안경은 온라인서 안팔지?" 新사업 발굴한 英글래시즈 다이렉트 ▲중소기업·의료산업-"이케아 막아라" 가구업계, 원가경쟁 돌입-이메이트 "해외여행 급증 덕에 年30% 성장"-병원協 "병원내 약 조제 허용을"-약사회 `슈퍼판매 수용` 번복하나▲과학-KIST·항우연 반발에 출연연구소 통합 `시끌`-`직류전원 마을`만들면 최악의 블랙아웃 막는다-"GMO로 식량 생산성 높여야"▲생활경제-中 관광객, 백화점·면세점 `북적`..명동은 `한산`-수입 화장품값 일제히 오른다-1켤레 팔면 1켤레 기부 `탐스` 200만명 발에 온기전했다-유통가 `포스트 설 마케팅` 휴끈▲증권-연일 쓸어담는 외국인, 조선·IT株 `쇼핑`-유럽계 자금 1조6164억 담아..美 헤지펀드도 `큰손`-회사이름 바꾸면 부실 신호?-"화학·건설·금융 株 주목하세요"-인프라웨어 `삼성출신 설립` SW社 잇단 인수-회사채 기피 `풍선효과`..CP발행 1년새 20조 급증-美경제 `잃어버린 AAA`회복할 수 있나-새 먹거리 찾던 한라, 700억 규모 PEF 만든다▲부동산-"도로 끊기고 곳곳에 웅덩이..어떻게 살라고"-성남시 재개발 사업에 주민참여-2·3월 아파트 분양 봇물..4년만에 최대-서울 아파트 전셋값 10년간 설 이후 강세-리모델링 시공사 두번 유찰땐 수의계약-작년 전국 주택 55만가구 인허가
- 이랜드그룹, 올 매출 10조·영업익 1조 목표(상보)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이랜드그룹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신규 채용과 총 매출 10조, 영업이익 1조 달성을 골자로 한 2012년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이랜드그룹은 16일 “올해는 해외매출이 국내를 앞서고 1000억원 브랜드만 10개를 넘어서는 등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외식사업도 올해 중국 진출을 예정하는 등 커지는 그룹 규모에 걸맞게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젊은 인재를 대거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랜드그룹은 올 한해 작년(2253명) 보다 19% 증가한 2700명을 신규로 채용할 예정이다. 그룹 매출이 늘고 해외 사업이 호조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이랜드그룹은 작년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매출이 전년(7조 4000억) 대비 17% 상승한 8조 6900억 원을 기록, 올해에는 10조 원 고지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만 1000개 매장을 추가로 열고 매출 1조 6000억 원을 달성한 중국 사업부는 올해 2조 1000억의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 1996년 중국에 `이랜드`라는 브랜드를 론칭 한 지 16년 만에 연 매출 2조 원 시대를 연 것. 국내 패션 매출을 앞지르는 기록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그룹의 핵심축인 패션과 유통사업 부문이 안정적인 궤도를 진입했고 본격적으로 결실을 거두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특히, 중국 패션 시장에서 선두기업으로 자리를 잡은 데 이어 베트남, 인도 등 신흥시장까지 입지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이랜드그룹 `패션 사업부`는 전년 대비 21% 늘려 잡은 4조 100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 패션매출과 중국 패션매출이 각각 2조와 2조 1000억 원이다. 그동안 다(多)브랜드 전략이었다면, 올해부터는 빅브랜드 육성과 SPA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총매출 1000억 원을 넘긴 브랜드는 6개. 국내 패션 대기업으로는 가장 많다. 패션사업에서 브랜드 매출액 1000억원은 대형 브랜드의 기준점이기도 하다. 작년 뉴발란스와 중국 티니위니, 중국 이랜드가 3000억 원을 넘겼으며, 국내와 중국 로엠, 중국 프리치 등이 1000억 원을 넘겼다. 올해에는 SPA브랜드인 미쏘와 스파오, 쥬얼리 브랜드인 로이드, 중국 스코필드맨과 스코필드우먼 등 6개를 새롭게 1000억원대 브랜드로 진입시켜 모두 12개의 1000억원대 브랜드를 보유 한다는 전략이다. 피터스콧, 라리오, 만다리나덕 등 M&A를 통해 확보한 유수의 브랜드들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유럽과 중국시장에서 영업을 전개한다. 이전까지 캐주얼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중국 내 입지를 다졌다면 명품 급의 고가 패션카테고리와 구두, 잡화, 액세서리 등 패션 전 영역에 걸쳐 본격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랜드 `유통사업부문`은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5조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직매입 백화점 NC백화점 확산에 주력했다. 특히, 백화점을 단순한 유통채널로 수수료 이익을 거두는 곳이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해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9월 오픈한 NC강서점 외에도 기존 아울렛 매장이었던 불광점과 해운대점, 야탑점을 리뉴얼해 NC 백화점으로 여는 등 현재 5개의 직매입 백화점을 운영 중이다. 이랜드는 여세를 몰아 올해만 10여 개의 매장을 신규 개점한다. 올해는 수도권보다는 광주, 부산, 대구 등 지방에 집중할 방침이다. 20~30대 초반의 젊은 고객에게 특화된 NC백화점도 올해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이랜드 `외식사업부`가 운영하는 `애슐리`는 지난해까지 매장 수 109호점으로 2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패밀리레스토랑 빅 3에 안착했다. 올해에도 20여 개 예슐리 W 매장을 시작, 3000 억원대 브랜드로 성장시킬 예정이다. 이랜드 켄싱턴 리조트는 국내 최다인 전국 14곳에 체인망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해외 유명 호텔과 리조트에 대한 M&A를 통해 레저사업 네트워크를 해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중국과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인바운드 여행사업에도 나서 기존 레저사업과의 연계 마케팅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99%를 위하여]신흥국 젊은 세대가 쇼핑 `큰 손`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02일자 10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 북미 지역에서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아메리칸이글이 내년(2012년) 일본에 진출, 도쿄를 중심으로 3년간 10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이 회사는 청바지와 티셔츠 차림이 패션을 일컫는 ‘아메카지(아메리칸 캐주얼)’에 주력할 방침이다. (2011년12월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 ※ “박싱데이(boxing day)쇼핑 전쟁을 위해 첫날 새벽부터 추위에 떨며 개점을 기다리는 행렬의 상당수는 할인 명품 구입을 위한 중국인이었다.”(2011년12월27일 더타임스) ※ 세계 1위 가구·인테리어 유통업체인 이케아(IKEA)의 한국 진출이 가시권에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면서 가구업계가 초긴장이다. 가구업체들뿐 아니라 엔지니어링, 부동산 등 관련 업계도 주목하고 있다.(2011년12월23일 이데일리)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2008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어 2011년 유럽발 재정 위기가 이어지면서 미국·유럽 중심의 경제체제가 저물고 있다. 중국을 위시한 동아시아는 저임금을 바탕으로하는 생산기지에서 벗어나 경제전반의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르고 있다. ◇ 日 저가제품 인기..中 고가소비 확대 전통적인 선진국의 현주소는 일본이 상징적이다. 90년대 말부터 소득격차가 급격히 확대되기 시작한 일본은 현재 ‘전국민이 중산층’이라는 의미의 ‘1억 총중류’라는 의식이 와해되는 추세다. 중산층(임금노동자)이 나뉘어지면서 다양한 계층이 형성되고 있다. 이들 일부만 지위를 유지하고 있고 상당수는 ‘프리터족(비정규직)’, ‘니트족(구직포기자)’이 되면서 저소득층 인구가 급격히 늘어났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시장에 직결되고 있다. 주머니가 얇아진 소비자들을 겨냥해 몇 해전부터 서구권 중저가 브랜드들이 속속 진출하고 있으며 갈수록 그 열기는 뜨겁다. 최근에도 H&M이나 포에버21, 인디텍스 등이 일본 상륙을 시도하고 있다. 고가 제품 중심의 일본 백화점 산업은 쇄락하기 시작해 갈수록 침체되고 있다. 일본이 전통 부국의 상징이라면 신흥부국의 대표주자는 중국이다. 중국인들은 전세계에서 가장 큰 고객이 되고 있다. 2011년 중국인 방한객은 전년 대비 20% 늘어나 200만명을 넘어섰다. 관광객 수는 아직 일본인에 미치지 못하지만 씀씀이면에서는 일본인 관광객을 넘어섰다. 매년 약 6000만명의 중국인이 해외를 여행하는 것으로 볼 때 앞으로 한국을 찾을 요우커(遊客.중국관광객)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인 관광객들은 쓰나미 대지진으로 침체에 빠진 일본 관광산업에도 구원투수 역할을 했다. 일본백화점협회이 지난 8월 주요 면세점을 중심으로 ‘외국인 여행객 구매율’을 조사한 결과, 해외 여행객 중 중국인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인들은 영국의 소비시장의 큰손이기도 하다. 중국인들은 연말 세일기간 동안 디자이너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백화점 앞에서 북새통을 이뤄 현지 언론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 세계경제 다극화..신흥시장 부상 세계 경제의 축이 바뀌고 있다. 미국과 서유럽, 일본등 이른바 선진국들의 추진력이 급속히 쇠퇴하고 있다. 금융위기 후유증을 앓고 있는 미국은 더블딥 우려를 씻어내지 못하고 있다. 유럽은 재정위기 확산으로 유로존 붕괴 우려감이 고조되고 있다. 일본은 장기적인 경제침체에다 대지진까지 겹치며 좀처럼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신흥시장이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표적인 신흥시장은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나 비스타(베트남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터키 아르헨티나). 이들 국가는 큰 폭의 경제성장을 배경으로 소득수준이향상되면서 중산층이 급증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소비패턴이 의식주에 관련된 ‘생계형 소비’에서 제품의 질을 중시하고 삶의 질을 추구하는 ‘가치형 소비’로 변화하고 있다. 이들 잘나가는 신흥국 뒤에는 미개발 신흥국들이 자리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향후 10년간 경제성장율이 아프리(5%), 중남미(4.5%), 중앙아시아(4.1%)순으로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들이 향후 세계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란 기대다. 경제의 발전축이 기존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다시 미개발 신흥국으로 옮겨질수록 소비시장은 확대되고 있다. 지금은 신흥시장의 대도시에 거주하는 고소득, 고학력의 젊은 새대가 소비의 중심세력으로 등장하고 있는 단계다. 하지만 경제의 발전축이 다극화할수록 저소득층의 소비능력이 확충되고 이들의 구매력이 비중이 점점 늘어나게 될 것이다. 소위 ‘귀족시장’보다는 ‘99%를 위한 시장‘의 비중이 갈수록 커진다는 논리다. 크리스 라마찬드란 필립스 인도 CEO는 “기존 소비자들만 상대하면 발전할 수 없으며, 성장하려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며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들의 마음을 읽고 이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안해야만 살아 남을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 韓 새 먹거리 발굴 분주..이케아 진출 주목 글로벌 환경 변화와 함께 국내 유통업체들의 영업 상황도 급변하고 있다. 가뜩이나 성장의 한계를 절감하고 있는 백화점 업계는 복합쇼핑몰의 건립이 본격화되면서 위상마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백화점 업계는 다른 시장에 본격적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아웃렛 시장에 집중 투자하는가 하면, 그동안 관심을 두지 않았던 남성시장에 눈을 돌리거나 문화 관련 시설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가족이나 젊은 층들을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편입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대형마트의 앞날도 평탄치는 않은 상황이다. 다른 유통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매장의 고급화를 추진한 결과, 기업형 슈퍼마켓과 상품의 가격차가 크게 나지 않아 고객들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올해 유심히 지켜봐야할 관심사중의 하나는 한국시장 진출을 선언한 이케아(IKEA)다. 이케아는 스웨덴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가정용 조립기구 회사다. 저가마케팅의 상징으로 통한다. 바야흐로 세계는 `새로운 소비계층`을 찾기 위한 혈전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