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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신업체 멀티미디어 차질예상..방송위 규제시사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방송위원회가 와이브로, HSDPA(고속영상이동통신)의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방송으로 규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이 경우 방송사업권이 없는 KT(030200)와 SK텔레콤(017670), KTF(032390) 등의 사업에도 차질이 예상된다.오용수 방송위 방송통신구조개편기획단 팀장은 7일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열린 'IPTV 등 통신망 이용 방송서비스 도입 및 유료방송 규제개선 정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와이브로와 HSDPA가 방송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이를 방송으로 분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현행 방송법에는 '방송'을 '방송프로그램을 기획·편성 또는 제작해 이를 공중에게 전기통신설비에 의해 송신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허가받지 않고 방송사업을 하면 징역 2년 이하나 벌금 3000만원 이하의 처벌을 받는다.방송위가 와이브로나 HSDPA 등의 신규서비스를 방송으로 규정할 경우 KT와 SK텔레콤, KTF 등의 사업전략에도 일정부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SK텔레콤과 KTF는 '준'과 '핌'을 통해 지상파 방송 재전송 등의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이들은 3세대망에선 더욱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로 가입자를 늘린다는 계획이다.오 팀장은 "'준'이나 '핌'은 다른 사업자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형태라 방송과 다른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와이브로와 HSDPA 환경에선 (이들 서비스가) DMB에 줄 영향 등을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방송위가 사실상 지상파DMB 방송과 유무선 통신사의 멀티미디어 방송을 동일선상에 두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3세대 서비스에선 무선플랫폼 개방문제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토론회에선 IPTV를 둘러싼 방송위와 KT간 논리싸움이 치열했다.오 팀장은 "통신시장의 지배력이 방송시장의 여론지배력으로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 거대 기간통신사업자의 IPTV 진입시 별도법인으로 분리하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또 "유선멀티미디어방송사업의 전국면허 방식은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IPTV 도입시 지역면허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반면 심주교 KT 미디어본부 상무는 "지배력이 전이될 것이라는 예측만으로 시장진입도 하지 않은 사업자에게 법인분리를 요구하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많다"며 "방송위의 별도법인 분리안을 반대한다"고 밝혔다.심 상무는 "지역면허제를 도입하는 것은 소비자 혜택을 저해할뿐 아니라 기업의 사업영위조차 어렵게 할 것"이라며 "방송위안은 올바른 정책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날 토론회는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4시간동안 열렸다. 토론회 중간 정보통신부는 "방송위 입장은 IPTV를 방송으로 규율하지 않는 세계적 추세에 배치된다"는 내용의 보도참고자료를 냈다.
2007.03.07 I 이학선 기자
  • 세계 최강 최첨단 ''차기전차'' XK2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
  • [조선일보 제공] 대전차 미사일 방어시스템 등 최첨단 공격 및 방어체계를 갖춘 세계 최강의 한국형 전차 (XK2·흑표)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됐다.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과학연구소(ADD)는 2일 경남 진영의 창원시험장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군 관계자, 방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육군의 차세대 주력전차 XK2 시제품 출고식을 개최했다.  승무원 3명이 탑승하는 차기전차 XK2는 전투중량 55t, 주포 120mm 활강포, 엔진 1500마력, 잠수도하 깊이 4.1m, 최고속도 70km/h로 화생방 방호기능을 갖추고 있다. XK2는 전차 강국인 미국과 독일, 프랑스 등의 최신예 전차에 비해 성능과 가격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ADD는 설명했다. ADD는 “차기전차는 120mm 장포신 활강포 및 신형 전차탄약을 장착해 획기적으로 증대된 파괴능력, 고출력 소형 파워팩에 의한 뛰어난 기동력, 장갑 및 능동방호시스템을 통한 향상된 생존성, 네트워크 기반 전장 정보관리 시스템에 의한 통합 전투효율을 극대화해 적과 아군의 위치를 포함하는 전장상황을 공유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미래 전장 환경에 부합하는 신개념의 전차”라며“또한 전자 훈련 장비가 내장되어 있어 승무원의 교육 훈련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height="345" name="V000029038" wmode="transparent" allowScriptAccess="always"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pluginspage="http://www.macromedia.com/go/getflashplayer">▲ 2007년3월2일 시제품이 출고된 차기전차 XK-2 흑표 동영상 차기전차 개발을 주도한 ADD 전차체계부장 김의환 박사는 “차기전차는 국산화율 90%이상을 목표로 국내개발의 필요성이 없는 일부 부품을 제외한 모든 구성품 및 체계를 체계조립 업체인 로템을 비롯한 국내 주요 방산업체들과 함께 순수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방위사업청은 차기전차 시제품은 앞으로 개발시험(DT)과 운용시험(OT)을 거쳐 2008년 말쯤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면 양산 준비단계를 거쳐 2011년 우리 군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차기전차는 4.1m 깊이의 물속에서도 별도의 시설 없이 기동하다가 물 밖으로 나오는 순간 곧바로 전투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어 어떤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포탑까지 물 속에 완전히 잠기는 전차는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처음 개발했다고 ADD측은 밝혔다. 또한 공중에서 전차를 공격하는 헬기가 근접해 올경우 이를 격추할 수 있는 전자지능탄도 갖추고 있다. XK2는 대전차 미사일이 날아올 경우 미사일 및 레이저 경고장치와 유도교란 통제장치, 복합연막탄 발사장치, 화학탐지기 등이 작동돼 대전차 미사일을 교란할 수도 있다. 특히 포의 위치를 상하·전후·좌우로 마음대로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이 탁월하다. 또한 기존 K1A1 전차의 120㎜ 44구경장 포보다 1.3m 가량 더 긴 120㎜ 55구경장 활강포를 장착하고 현존하는 어떤 탱크도 뚫을 수 있는 신형전자포탄도 갖췄으며,탄약이 자동장전되는 장점도 있다. 차기전차는 울퉁불퉁한 구릉지에서도 50km/h 이상의 고속주행이 가능하며 전차 자세를 전후좌우로 움직일 수 있고 제자리 회전 기능도 갖추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출사를 통해 “우리 방산업체들이 더 많은 수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해외마케팅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방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그 성과가 다른 산업에 확산되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육군의 핵심전력이 될 차기전차가 선보인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전차를 순수 독자기술로 만들어낸 것은 우리의 자주국방 의지와 역량을 보여주는 쾌거”라고 평가했다.
  • 어머, 나도 자격 없었어? 청약 ‘너 자신을 먼저 알라’
  • [조선일보 제공] 감사원의 최근 감사에서 유주택자가 ‘무주택 우선공급’ 물량에 당첨되고도 걸러지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는 등, 분양 시장의 허술함이 노출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부적격 당첨자에 대한 조사가 매우 엄격해진다. 부적격자 당첨이 드러나면 계약은 당연히 취소된다. 하지만, 현 정부의 잇따른 청약 규제책으로 전문가들도 혼란스러울 만큼 청약 기준이 복잡해지는 바람에, 조금만 부주의해도 부적격 판정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예비 청약자들은 스스로의 청약 자격을 더욱 꼼꼼하게 점검할 필요가 생겼다 ◆정부의 허술한 청약 관리… 은행에 위탁시키기로 감사원이 2만6000가구의 실태에 대해 감사한 결과, 공급받아서는 안 될 아파트를 분양받은 부적격자는 332명이나 됐다. 심지어 3년 동안 19차례나 특별공급을 통해 아파트를 분양받은 후 웃돈을 붙여 전매해 막대한 시세차익을 거둔 한 장애인이 당첨자 관리시스템에 적발되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 이에 따라 건설교통부는 적발된 부적격 당첨자의 당첨을 취소시키는 것은 물론, 이미 입주가 이뤄진 경우에도 해당 부적격 입주자를 퇴거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 조사에서 누락된 단지와 지난해 분양된 단지 중 건설업체들이 직접 청약접수를 받은 324개 단지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건교부는 모든 분양 승인 대상 아파트의 청약 접수를 의무적으로 은행에 위탁시키도록 했다. ◆부적격 판정 받으면 1순위 자격 박탈 분양에서 일단 당첨되고 나서 ‘부적격 당첨’판정을 받으면 당첨이 취소되는 것은 물론, 아까운 청약통장이 날아간다. 5년간 투기과열지구(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은 최대 10년간)에서 공급되는 주택의 청약 1순위 자격이 박탈된다. 특히 수도권은 인터넷 청약접수가 원칙인데다, 청약 과정에서 은행이 청약자를 대신해 청약자격을 검증해주지 않기 때문에, 억울한 ‘부적격 당첨’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수도권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에 청약 통장을 활용하려는 수요자들은 ‘체크 리스트’를 점검하며 스스로의 자격을 확인해야 한다.의심스러울 경우 청약 통장 발급 은행 등의 전문가와 상의하라는 조언이다. ◆임대 주택은 계약 체결 후에도 유의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하더라도 나중에 계약이 취소되는 경우도 있다. 임대주택이 대표적이다. 임대주택에 당첨된 사람은 청약자 본인은 물론, 세대원 전원이 최초 입주자 모집공고일부터 분양으로 전환되는 시점까지 무주택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 다만, 입주자로 선정된 후 결혼 또는 상속 등으로 인하여 무주택 자격을 상실하게 된 경우는 제외된다. 또 임대주택에 살던 사람이 일반 분양에 당첨된 경우, 당첨받은 주택에 입주하는 시점 전까지 기존의 임대 주택은 적절한 절차를 통해 비우고 다른 사람에게 내줘야 한다. 이를 소홀히 하면, 새로 분양받은 주택의 공급계약을 취소당할 수 있다. ◆울지말고 ‘14일간의 소명 기회’ 활용하라 ‘부적격 당첨’ 통보가 오더라도 땅을 치며 안타까워하기보다는, 적절한 소명 절차를 밟는 편이 지혜롭다. 우선,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정식 계약기간 내에 계약은 일단 맺어 놓는 것이 현명하다. 끝내 부적격자로 판명되더라도 계약금은 별도의 위약금 없이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이후에는 ‘재확인 기간 14일’ 안에 적절한 소명을 통해 적격자로 구제받는 길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 물론 명백한 부적격자라면 이런 소명도 의미는 없다. 가장 논란이 자주 되는 부적격통보의 사유는 무주택·유주택 여부이다. 즉,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있더라도 이 집은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는 특별한 경우란 점을 입증하면 청약 적격자로 구제받는 상황이 종종 생긴다.〈그래픽 참조〉 따라서 억울한 부적격당첨 통보라는 느낌이 들면, 일단 전문가와 조속한 상담에 나서는 게 좋다. 동시에 상황에 따라 건물등기부등본, 건축물관리대장등본(가옥대장등본 포함), 무허가 건물 확인서, 철거예정 증명서 등 본인에게 적용될 소명 서류를 챙길 필요가 있다.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을 수 있는 사례 ●상속으로 주택의 공유지분을 취득한 사실이 판명돼 부적격당첨자로 통보받은 후, 3개월 이내에 그 지분을 처분한 경우. ●아파트를 제외한 20㎡(6평형) 이하 주택인 경우. ●60세 이상인 직계존속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 ●공공기관 장부에는 주택으로 올라있지만, 주택이 낡아 사람이 살지 않거나 주택 이외의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데 부적격당첨자로 통보 받은 후, 3개월 이내에 이를 멸실시키거나 실제 사용 용도로 공공기관 장부를 정리한 경우. ●무허가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 ※이외에도 몇 가지 경우가 더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청약 통장 발급 은행 등의 전문가와 상의를 통해 확인해야 함. 혹시 내가 부적격자? 체크 리스트 ● 과거 5년 이내 주택에 당첨된 사실이 있는 사람의 세대에 속한 사람. ● 2주택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세대에 속한 사람. ● 2002년9월5일 이후 청약예·부금 가입자 중 세대주가 아닌 사람. ● 분양 주택의 입주자로 선정된 사람(단 미분양주택을 공급받은 경우는 제외). ● 예비 입주자로 선정돼 사업주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사람. ● 공무원·군인·회사 근로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건설된 주택을 공급받은 사람. ● 재건축·재개발조합의 조합원. ● 특별공급대상자. ● 이주대책용 주택을 공급받은 사람. ● 일정기간 경과 후 분양주택으로 전환되는 임대주택을 분양받은 사람. ● 주택 전매행위 위반으로 사업주체가 구입·취득한 주택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사람. ※무주택이나 1순위 자격, 재당첨금지 등의 조항 관련 부적격자 리스트. ※미심쩍을 경우 청약 통장 발급 은행 등의 전문가와 상의를 통해 확인해야 함. ※내집마련정보사 제공
  • 삼성SDI 고문 "퀄컴CDMA같은 원천기술이 `살길`"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앞으로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이 개발한 어정쩡한 영역에서 벗어나 퀄컴사의 CDMA와 같은 원천기술로 가야 한다."삼성SDI(006400) 고문인 손욱 박사가 연구개발 투자와 사업화를 연계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우리 기업인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다.손 박사는 오는 14일 오전 한국생산성본부가 개최하는 `2월 KPC CEO 포럼`에서 `글로벌 기술경영 4세대 R&BD 혁신`이라는 주제로 이같은 내용을 강의할 예정이다.미리 배포된 강연자료에서 손 박사는 "우리나라는 마이클 포터의 국가경쟁력 발전단계 중 80년대의 투자주도형 단계에 안주한 채 혁신주도형 단계로의 전환 타이밍을 놓치고 IMF에 좌초됐다"며 이를 `잃어버린 혁신 10년`으로 정의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혁신주도형 경제를 실천해야만 선진국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기술개발을 위한 R&D를 뛰어넘어 사업화연계 기술개발인 R&BD에 도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지금까지는 연구와 사업을 따로 생각하고 별도로 수행하는 것만 생각했지만, 연구와 사업이 구별되었던 시대는 이미 지났고 지금은 연구개발과 사업을 분리해서 생각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스피드의 시대, 벤처의 시대"라고 강조했다.손 박사는 퀄컴(Qualcom)사의 CDMA 원천기술의 예를 들며 "세계 최고(No.1), 유일한(Only 1) 기술과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남이 개발한 어정쩡한 영역(Comfort Zone)에서 벗어나 원천기술을 소유하는 시장지배제품(Dominant Design)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특히 그는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시대로 일하는 병사가 아니라 해야 할 일을 하는 전사로 키워야 한다"며 "전문기술 뿐 아니라 윤리의식, 책임의식, 경영능력 등으로 무장된 멀티 프로페셔널(Multi Professional) 인재를 양성하자"고 제안했다.
2007.02.12 I 이정훈 기자
  • 전경련-교육부, 차세대 경제교과서 모형 보급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강신호)과 교육인적자원부(부총리 김신일)는 11일 ‘쉽고, 재미있고, 즐거운’ 경제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고등학교 경제교과서 모형(이하 모형 교과서)’을 개발해 각 고등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모형 교과서’는 현행 경제교과서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개선하고 학생들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한국경제교육학회(회장 전택수)’와 함께 개발한 새로운 모형의 경제교과서이다. 모형 교과서는 수업 내용만 늘어놓는 기존 교과서와는 달리 수업 내용과 교육 방법을 함께 다루었다. 풍부한 현실 사례 소개, 학생들의 체험활동 및 경제 실험 등을 통해 경제 개념이나 원리를 스스로 깨우쳐 나갈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교과서만으로 경제의 주요 원리를 익힐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학습 영역별로 새로운 모형 적용이 적합한 주요 내용요소를 추출하고, 수업 현장의 다양한 여건을 충족시키면서도 현장교사의 수업능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모범 사례(Best Practice)와 연계하였다. 또한 각 대단원 마지막 부분에 ‘체험학습’을 도입하여 각 단원별로 주요 학습내용을 학생들의 체험 또는 경제실험을 통해 알아갈 수 있도록 제시했다. 소단원별 내용전개 부분에서도 본문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탐구활동’을 제시했다. 또 모형 교과서는 미국·영국 등 선진국의 교과서에서 볼 수 있듯이 별도의 참고서가 필요 없이 교과서만으로도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상세형 교과서로 개발되었다. 모형 교과서는, ‘경제 생활과 경제 문제’, ‘시장 경제의 이해’, ‘생산 활동과 분배‘, ’국민 경제의 성장과 변동‘, ’세계 시장과 국제 거래‘의 5장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내용면에서, 현 시장 경제 체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로잡고, 우리나라 경제를 올바로 설명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모형 교과서는, 금년 3월부터 고등학교 현장에서 참고자료로 사용되어질 예정이다.
2007.02.11 I 지영한 기자
  • 휴대폰 범용 OS 시대 활짝…''스마트폰'' 이름 사라진다
  • [inews24 제공]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이 휴대폰의 주요 기능으로 자리잡으며 범용 운영체제(OS)를 내장한 휴대폰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그 동안 범용OS를 내장한 휴대폰은 '스마트폰'이라는 이름으로 별도 분류됐다. 하지만 일반 휴대폰 성능이 '스마트폰'을 따라잡으면서 조만간 '스마트폰'이라는 이름도 사라질 전망이다.휴대폰 제조사들이 범용OS 시장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기존 자바(JAVA) 플랫폼으로는 한계에 봉착했기 때문이다. 자바는 간단한 형태의 게임이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본격적인 오피스 지원 프로그램에는 한계가 있다.범용OS를 채택한 휴대폰은 ▲PC와의 데이터 공유 ▲다양한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 사용 ▲표준화된 인터페이스 ▲풀 브라우징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휴대폰에 내장되는 베이스밴드 칩셋에 ARM 11 계열의 CPU가 내장되고 대용량 메모리가 채용되며 범용OS를 채택한 휴대폰은 점차 일반화되는 추세다.◆휴대폰도 '듀얼코어' 시대1개의 CPU에서 2개의 연산 코어를 둔 '듀얼코어'는 곧 휴대폰에도 일반화될 예정이다.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퀄컴의 차세대 듀얼코어 칩셋인 MSM7200을 내장한 휴대폰 개발에 착수했다. MSM7200을 내장한 휴대폰은 PC에 버금가는 1㎓의 연산속도를 갖고 있어 휴대폰의 PC 따라잡기가 본격화 된 셈.1GHz의 연산속도는 현재 PC에서 사용하던 대부분의 멀티미디어 기능과 비즈니스 기능을 휴대폰에서 가능하게 해준다.퀄컴은 MSM7200을 내 놓으며 리눅스 계열의 커널을 새로 내 놓으며 휴대폰 범용 OS로 사용되는 심비안, 윈도모바일, 리눅스를 모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마치 인텔 CPU를 사용하는 PC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XP, 애플의 맥 OS X, 리눅스 중 원하는 OS를 선택 사용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한 경향이다. 이용자가 직접 조립하는 PC처럼 자유롭지는 않겠지만 범용 OS를 내장한 휴대폰의 증가가 예상되는 대목이다.업계 관계자는 "수년 내 '스마트폰'이라는 이름은 사라질 것"이라며 "프리미엄급 휴대폰 중 대부분이 범용 OS를 내장하고 3G(세대) 통신을 통한 모바일인터넷 2.0 시대가 개막될 것"이라고 말했다.◆휴대폰 OS의 절대 강자 '심비안' VS 신생 '리눅스'전 세계 휴대폰 OS 시장의 70%는 심비안이 차지하고 있다. 심비안의 장점은 휴대폰에 가장 최적화된 OS라는 점이다. 노키아를 위시한 대형 휴대폰 제조사들의 참여로 만들어져 안정성이 높고 하드디스크가 아닌 메모리를 사용하는 휴대폰 구조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모바일폰 전용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사이트인 한단고(www.handango.com)에 등록된 심비안용 애플리케이션은 현재 총 7천317개에 이른다.심비안은 게임을 비롯해 사무용, 데이터베이스, 스프레드 시트, 교육, 문화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들이 제공된다. 심비안 전용 휴대폰의 기능을 단순 업그레이드 하는 것 부터 시작해 고급 다이어리 수준의 일정관리를 지원하거나 모든 계정의 e메일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까지 준비돼 있다.윈도 모바일은 터치스크린이 내장된 PDA폰인 포켓PC 버전과 일반 휴대폰인 스마트폰 2가지 버전으로 분류된다. 한단고에 등록된 애플리케이션은 총 1만2천906개로 일반 개인이 만든 애플리케이션까지 더하면 2만여개 정도가 된다.2만여개의 애플리케이션은 윈도 모바일을 OS로 사용하는 휴대폰에는 모두 적용되기 때문에 사용자의 활용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윈도XP를 OS로 사용하는 PC와 완벽한 연동이 가능해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심비안과 윈도 모바일에 도전장을 내건 리눅스 진영도 만만치 않다. 오픈 소스로 시작돼 누구나 개발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로열티 부담이 적고 공용 소스를 이용하거나 이를 개선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반면 오픈소스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해 제조사간 호환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최근 삼성전자, NEC, 파나소닉, NTT 도코모 등은 리눅스 운영체제의 표준화를 위한 리모(LIMO)에 참여했다. 리모는 리눅스 OS의 활성화를 위한 개발 기구다.한편 애플 역시 자사의 맥 OS X을 모바일용으로 컨버전해 '아이폰'에 탑재해 향후 휴대폰 OS 시대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7.02.06 I inews24 기자
  • 뉴욕 증시 혼조..M&A `호재` vs FOMC `경계`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29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은 봇물처럼 터져나온 인수합병(M&A) 소식과 인텔의 차세대 반도체 개발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한때 강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30~31일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불확실성을 염려하는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490.78로 전거래일대비 3.76포인트(0.03%)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60포인트(0.23%) 상승한 2441.09로 거래를 마쳤다.반면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20.62로 전거래일대비 1.56포인트(0.11%) 하락했다.업종별로는 항공(2.1%↑), 테크놀러지 하드웨어(0.5%↑), 컴퓨터 테크놀러지(0.1%↑) 등이 상승한 반면 금속광물(1.8%↓), 은행(0.5%↓), 통신(0.3%↓) 등이 하락했다. 한편 미국의 난방유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유 재고가 적정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국제 유가가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3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대비 배럴당 1.42달러 하락한 54.00달러로 마감했다.◇봇물터진 M&A..`M&A Monday` 제약업체인 브리스톨 마이어(BMY)는 프랑스의 사노피 아벤티스와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로 4.7% 상승했다. 프랑스 신문인 르 레트르 드 렉스빵시옹은 두 회사가 지난주 합병을 위한 예비 합의서에 서명했으며 오는 9월 합병 작업이 완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두 회사가 합병에 성공하면 세계 2위의 제약업체가 탄생하게 된다.북미 최대 신문용지 업체인 아비티비 콘솔리데이티드(ABY)는 경쟁업체인 보워터(BOW)와 합병을 선언했다. 합병 회사의 조정 연간 매출은 79억달러이며, 기업 가치는 8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월가는 분석하고 있다. 아비티비는 26%, 보워터는 24% 급등했다. 세계적인 증권회사인 메릴린치(MER)는 샌프란시스코 소재의 프라이빗뱅킹회사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FRC)를 18억달러에 사들이기로 했다. 이 소식으로 퍼스트 리퍼블릭은 40% 급등한 반면 메릴린치는 2.3% 떨어졌다. 메릴린치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수익 사업인 웰스 매니지먼트로 사업영역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세계 최대 은행인 씨티그룹(C)은 영국의 프루덴셜로부터 온라인 은행인 에그(Egg) 뱅크를 11억3000만달러에 인수키로 했다는 소식에 1.1% 떨어졌다. 이와 별도로 씨티그룹은 올해 일정수준의 감원을 실시하고, 10억달러 이상의 비용절감에 나설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컴퓨터 보안업체인 시만텍(SYMC)은 소프웨어업체인 알티리스(ATRS)를 8억3000만달러에 인수키로 했다. 알티리스는 19% 상승한 반면 시만텍은 1.4% 밀렸다. ◇인텔 HP `상승`..MS 버라이존 `하락`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INTC)은 새로운 원재료를 사용해 속도와 효율성을 높인 차세대 트랜지스터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1.8% 올랐다. 세계 최대 PC 제조업체인 휴렛팩커드(HPQ)는 프린터 판매에 대한 UBS의 긍정적인 전망에 1.8% 상승했다.그러나 윈도 비스타 출시를 하루 앞두고 있는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0.3% 하락했다. 미국 2위 무선통신업체인 버라이존(VZ)의 작년 4분기 주당순이익은 35센트로 38% 감소했으나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62센트로 월가 예상치인 61센트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는 0.5% 올랐다.
2007.01.30 I 김기성 기자
  • 뉴욕 증시 상승..M&A 봇물 `호재`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29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연이어 터져나온 인수합병(M&A) 소식이 최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또 인텔과 IBM이 새로운 원재료를 사용한 초소형 고성능 저전력의 차세대 반도체를 개발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위로 이끌고 있다. 그러나 30~31일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불확실성을 염려하는 경계매물도 적지 않아 지수 상승폭이 호재성 뉴스의 중량감에 비해선 크지 않은 편이다. 오전 11시10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516.58로 전거래일대비 29.56포인트(0.24%) 올랐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87포인트(0.20%) 상승한 2440.36을 기록중이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24.56으로 전거래일대비 2.38포인트(0.17%) 상승했다. 국제 유가는 하락세다.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인 미국의 날씨가 추워져 난방유 소비가 늘고 있지만 재고는 적정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3월물 인도분은 전거래일대비 배럴당 12센트 내린 55.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연이은 M&A 소식..`M&A Monday` 제약업체인 브리스톨 마이어(BMY)는 사노피 아벤티스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6.4% 상승했다. 북미 최대 신문용지 업체인 아비티비 콘솔리데이티드(ABY)는 경쟁업체인 보워터(BOW)와 합병을 선언했다. 이들 회사가 합쳐지면 세계 8번째 규모의 상장 제지회사로 새로 탄생한다. 합병 회사의 조정 연간 매출은 79억달러이며, 기업 가치는 8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월가는 분석하고 있다. 아비티비는 25%, 보워터는 25% 급등세다.세계적인 증권회사인 메릴린치(MER)는 샌프란시스코 소재의 프라이빗뱅킹회사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FRC)를 18억달러에 사들이기로 했다. 이 소식으로 퍼스트 리퍼블릭은 40% 급등한 반면 메릴린치는 1.0% 떨어졌다. 메릴린치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수익 사업인 웰스 매니지먼트로 사업영역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세계 최대 은행인 씨티그룹(C)은 영국의 프루덴셜로부터 온라인 은행인 에그(Egg)를 11억3000만달러에 인수키로 했다는 소식에 0.7% 떨어졌다. 이와 별도로 씨티그룹은 올해 일정수준의 감원을 실시하고, 10억달러 이상의 비용절감에 나설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컴퓨터 보안업체인 시만텍(SYMC)은 소프웨어업체인 알티리스(ATRS)를 8억3000만달러에 인수키로 했다. 알티리스는 19% 상승한 반면 시만텍은 2% 밀렸다. ◇인텔 마텔 `상승`..MS 버라이존 `하락`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INTC)은 새로운 원재료를 사용해 속도와 효율성을 높인 차세대 트랜지스터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2.3% 오르며 다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윈도 비스타 출시를 하루 앞두고 있는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0.3% 하락세다.미국 2위 무선통신업체인 버라이존(VZ)은 특별항목을 제외한 작년 4분기 순이익이 주당 62센트로 월가 예상치인 주당 61센트를 웃돌았지만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체 주당순이익이 35센트로 전년동기대비 38% 감소했다는 게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장난감 제조업체인 마텔(MAT)은 분기 실적 호전에 힘입어 1.6% 상승했다. 마텔의 작년 4분기 순이익은 2억8640만달러, 주당 75센트를 기록, 전년동기의 2억7920만달러, 주당 69센트 보다 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21억1000만달러로 전년동기의 18억4000만달러보다 14%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은 월가 전망치인 주당순이익 67센트, 매출 19억9000만달러를 웃돈 것이다.
2007.01.30 I 김기성 기자
  • 부품·소재 기술개발에 2200억 집중지원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정부가 올해 부품소재 산업에서의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총 22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24일 블루오션 시장을 선점하고 대일 무역역조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핵심 원천기술 확보에 중점을 둔 `올해 부품소재 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산자부는 올해 부품소재 기술 개발에는 작년대비 127억원이 증가한 총 220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차세대모듈 부품기술, 핵심소재 원천기술, 부품소재 요소기술 등 원천기술 개발과제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민간투자와 연계한 현장수요형 기술개발과 부품소재 중소기업 애로기술 해결사업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기존 공동 또는 단독의 추진형태별 지원구조에서 탈피해 목적지향적으로 사업을 구분하여 분야별 특성에 맞게 지원체계를 차별화하고 중장기 부품소재 로드맵 수립을 통해 핵심과제를 사전에 발굴해 단계적으로 착수하기로 했다. 또 사업시행 절차를 간소화해 지원 소요기간을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하고 부설연구소 보유한 기업이 과제를 주관하도록 했다.세부사업별로는 핵심소재 원천기술 개발사업을 별도로 신설해 신규로 200억원을 책정하고 대학 연구소의 선행연구부터 응용, 심화, 사업화 등 3단계로 최장 10년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부품·소재 생산기업과 수요기업이 공동으로 기술 개발에 참여하는 공동주관 기술개발사업(신규 300억원)은 차세대 모듈부품(신규 230억원, 18건)과 부품소재 요소기술 분야(신규 70억원, 5건)로 구분해 지원한다.
2007.01.24 I 이정훈 기자
(마이클 브린의 서울Insight)직업적인 정치가
  • (마이클 브린의 서울Insight)직업적인 정치가
  • [이데일리 마이클브린 칼럼니스트] 노무현 대통령은 최근 현행 대통령 임기인 5년 단임제를 마감하는 헌법 개정안을 제안했다. 과연 이것만으로 충분할까? 노대통령은 미국과 유사한 4년 연임제를 제안했다. 연임제는 대통령으로 하여금 다음 4년을 위한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더 많은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다는 점에서 찬성한다. 대통령은 또한 더욱 경험 있는 리더십을 고려한다. 대통령은 처음 일년간은 배우기만 할 뿐 별도의 훈련은 없다. 또한 마지막 일년은 레임덕으로 인해 많은 일을 할 수 없었다. 연임제에서는 리더쉽의 잠재능력을 80%까지 발휘할 수 있는 반면 기존 단임제에서는 오직 60%만을 발휘 할 수 있었다.&nbsp;단임제는 더 공평하다는 이유로 선호되었다. 과거에는, 전국민이 다 알듯이 야당이 선거에서 승리하기는 거의 불가능했다. 그러나 김대중 전대통령의 선거는 이런 관행을 뒤집었고 만약 이번 주에 대선 투표를 한다면 야당의 이명박이 이길 것이다. 그래서 이번 개헌안은 시기적으로도 적절할 것이다. 그러나 과연 이것으로 충분할까? 이번 개헌관련 건은 국민들이 받아들이기에 약간 이른 감이 있다. 그래서 나는 정치꾼의 개입을 반대하는 개헌을 제안하고 싶다. 다시 말하면 대통령은 국회의 해산을 놓고 찬반표결을 요구하는 법안을 내놓아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우스개 소리가 아니다. 나는 도무지 국회의 존재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 몇몇의 국회의원 친구들을 보아도 그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 그들은 법률을 만들기로 되어있지만 그보다는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서 카메라 앞에 나서는, 마치 공중파 TV 리얼리티 쇼의 탤런트 같다는 인상을 받는다. 여기까지는 괜찮다. 그러나 왜 우리가 그들을 위해 돈을 지불해야만 하는가? 우리가 왜 그들에게 존경을 보여 주어야만 하고 그들의 타이틀 뒤에 -‘님’자를 붙여야만 하는가? 어쩌면 나의 이런 시각은 불공평할 지도 모른다. 아마도 몇몇의 양심적인 국회의원들은 입법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을 것이다. 아마도 몇몇은 조국의 이익과 당의 이익을 개인의 정치적 이익에 앞서 걱정할 것이다. 나는 이런 양심적인 국회의원을 최소한 두 명은 알고 있다. 지금 이런 의견은 세대를 넘어선 말이지만 이것은 우리가 다음 수십년에 걸쳐 직면해야 할 이슈이다. 대의민주주의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 인터넷시대에, 우리는 정말로 선출된 대표자들이 필요한 것인가? 대답은 그 안에 있다. 자신의 지역구 대표 의원이 누구인지 아는 사람은 손을 들어 보라.&nbsp;나는 용산구에 살지만 누가 용산구 대표의원인지 알지 못한다. 만일 지역구 의원이 누구인지 알더라도 그가 당신을 대표하는가? 당신 스스로가 해야 하지 않는가? 우리는 인터넷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우리 자신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 투표할 수 있고 우리와 관련이 없는 사안은 무시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실행에 옮길 수 있을까? 헌법에서는 대통령 또는 국회가 개헌을 요구할 수 있다. 개헌안이 통과 되려면 국회의 삼분의 이가 찬성해야 한다. 그러면 국민투표의 대상이 되고 헌법에 쓰여진 유권자의 과반수 찬성을 요구한다. 나는 노대통령이 이 추가 조항(국회를 해산하는)을 개헌안에 슬그머니 넣는다면 국회는 개헌안을 통과 시킬 것이라고 본다. 왜? 국회의원들은 자세히 읽지 않기 때문에 그 개헌안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를 것이다. 그들은 카메라를 보기에도 너무 바쁘다. 노무현대통령은 다수의 시선을 다른 데로 돌릴 몇몇 친구만 있으면 개헌안은 저절로 통과 될 것이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대통령님? 마이클 브린(인사이트 커뮤니케이션즈 컨설턴츠 대표이사) <영어원문> President Roh’s recent suggestion of a constitutional amendment to end the current five-year, single term presidential system is a good one. But does it go far enough? Mr. Roh is proposing a system of two consecutive four-year terms, the same as the United States. The two-term structure is better for the country in that it makes greater demands on the leader to excel - the President will have to pass an “exam” to do another four years. It also allows for more experienced leadership. A president receives no training and for the first year is learning. In his last year he’s a lame duck and can’t do much. That means that in the new system we have a good leadership potential ratio of 80 percent, as opposed to 60 percent under the current system. In the past, the single term was preferred because it was fairer. As everyone knows in Korea, the ruling party had such a grip on the levers of state that it was impossible for opposition to win. That changed with Kim Dae-jung’s election. And, we all know that if the vote were this week, oppositionist Lee Myung-bak would win. So, the proposed constitutional amendment is good and timely. But does it go far enough? This idea may be a little early for people to accept, but I would like to suggest an amendment that bans professional politicians. In other words, Mr. President, a bill that would require the National Assembly to vote on its own dissolution. This may not be a nutty as it seems. I don’t see the point of the National Assembly. Even though I consider some congressman my friends, I’m not sure what they do. They are supposed to be a lawmaking body, but my impression is they are participants in a national TV reality show, where they’re all trying to get in front of the camera in order to become presidential candidates. This is fine, but should we have to pay for them? Do we have to show respect and add &8211;nim to their titles? Now, maybe I’m being unfair. Perhaps some conscientious lawmakers are very busy making laws. Perhaps some consider their country’s interest and their party’s interest, in that order, before their own career interest. I’m sure there are at least two like that. Now, I know I’m ahead of my time. But, I tell you, this is an issue that we will face in the next few decades. The era of representative democracy is coming to an end. Let’s face it, do we really need elected representatives in the Internet era? The answer lies within. Hands up if you know who your elected representative is? I live in Yongsan-gu and I haven’t got a clue who mine is. If you do know your representative, does he or she represent you? Would you not rather represent yourself? We can do that with the Internet. We can vote online on issues that concern us and ignore issues that don’t concern us. So how can we move forward on this? The Constitution says the president or the National Assembly can initiate an amendment. To pass, an amendment bill needs two thirds of the votes of the Assembly. Then, it is subject to a national referendum and requires a simple majority of eligible voters to be written into the Constitution. Now, I reckon Mr. Roh could slip this additional amendment into his current amendment bill and the National Assembly would pass it. Why? They won’t know what’s in the bill. These guys don’t read these things. They’re too busy looking at the cameras. All Mr. Roh needs are a few allies to distract the majority and the amendment will be passed. How about it, Mr. President? By Michael Breen(The president of Insight Communications Consultants)
(CEO칼럼)박환우 성호전자 대표," 성장동력이란?"
  • (CEO칼럼)박환우 성호전자 대표," 성장동력이란?"
  • [성호전자 박환우 대표] 지난 주말 1박2일로 우리회사의 중국 제2공장인 산동성 ‘위해공장’을 다녀왔다. 인천국제공항에서 1시간이면 도착하는 곳이라 회사에서 그곳 공장까지 도착 시간은 총 4시간도 걸리지 않아 부산출장을 갖다 오는 기분이었다. 산동성 위해시는 인천에서 서해안을 건너 직선거리로 약 400㎞ 떨어져 있는 남한에서 가장 가까운 중국 땅이다. 과거 10년 전만해도 한적한 어촌지역이 지금은 연태, 문등, 영성 등 인근도시까지 합하면 약 6,000여 개의 한국기업이 입주해 있고 아직도 많은 공장들이 들어서고 있다. 시가지도 새로 넓어지고 위해공항도 한국과의 왕래를 위하여 불과 2~3년 전에 국제공항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이렇게 이웃 중국은 해안선을 따라 모든 대륙이 경제개발의 불길이 활활 타고 있으며 농촌의 많은 인구들이 도시로 몰려들어 우리나라의 10분의1 임금으로 한국기업들을 유혹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제조업 현실은 어떠한가. 중소기업의 제조업은 중국임금의 열 배가 넘는 급여에도 정작 일 할 사람을 못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대기업의 제조현장은 노동조합의 집단이기주의로 신규채용은 이미 어려워져 근로자의 순환이 안되는 동맥경화현상에 걸려 있다. &nbsp;근로자의 평균연령은 계속 높아지고 있고 비정규직 노동자나 하청업체 근로자들이 상대적 저임금으로 고통받을시 안정된 고임금으로 생산성 향상과 상관없이 매년 임금투쟁이나 정치투쟁으로 기업경쟁력은 점차 뒤떨어 지고 있다. 직장을 못구하고 할일없이 허송세월 한다는 젊은이들이 이미 100만 가량 된다는 신문보도를 보면서 불황의 장기화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 의 노령인구는 누가 부양할런지 걱정이 앞선다.&nbsp;특히 별도의 사회적 안정망도 없고 노후대책도 없이 조기퇴직으로 내몰리고 있 는 베이비붐세대(1955년생~1963년생)의 증가도 큰 문제다. 국내나 다름없는 이웃 중국대륙에서는 저렇게 매년 9%이상 성장하는데 자원도 없는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내부갈등과 모순으로 거북이 걸음을 걷고 있다면 우리의 젊은이들이 향후 어느 곳에서 직장을 잡고 자신의 꿈을 키워갈 것이며 우리나라 기업은 어떤 방식으로 계속 성장할런지 걱정이 앞선다. 박환우 사장 <약력>건국대학교 경제학과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교 MBA과정한국노동연구원 노사고위 지도자과정한국수출입은행 노조위원장한국수출입은행 기획부팀장성호전자 부사장(2002년~2003년)성호전자 사장 (2003년 ~ )성호전자 1973년 법인설립2000년 중국 광동성 법인설립 2001년 코스닥 상장2002년 PSU사업시작2005년 국내최초 고체콘덴서 개발 2006년 중국 산동성 법인 설립
2007.01.23 I 임종윤 기자
  • 용인흥덕 경남아너스빌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nbsp;최고 256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경남기업(000800)의 용인흥덕 경남아너스빌의 모델하우스가 16일 언론에 공개됐다. 경남아너스빌은 흥덕지구에서 유일하게 채권·분양가 병행입찰제가 적용돼 평당 908만원으로 분양가가 확정됐다.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 때문에 이 단지는 로또 아파트로 인기를 끌었다. 수원 IC 인근에 마련된 경남기업 모델하우스에는 43, 58평형 등 2가지 평면이 설치되어 있다.&nbsp;&nbsp;전체적으로 확장형 발코니를 고려한 평면으로 설계돼 발코니를 트지 않으면 공간 활용도가 매우 떨어진다. 또 현관 대리석, 복도 수납장, 주방 액정 TV폰, 와인냉장고&nbsp;등 33개 안팎의 옵션이 지정돼 있어, 당첨자는 사전에 선택 품목을 미리 정하고 견본주택을 방문해야 한다. 경남 아너스빌 43, 58평형은 모두 발코니를&nbsp;확장해 거실, 주방 등의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nbsp;43평형은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8평이 늘어난다.&nbsp;현관과 거실은 화이트 계열로, 안방과 주방은 어두운 갈색의 웬지(아프리카 아카시아)' 무늬목을&nbsp;사용해 묵직한 느낌을 준다.&nbsp;자녀방과 서재는 터서 사용할 수 있다.&nbsp;안방 발코니는&nbsp;전후면에 모두 설치되어 있으며&nbsp;확장을 하지 않아도 부부 탁자를 놓거나 책장을 놓을 수 있는 공간으로 충분하다.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거실과 침실 천정으로 덕트 에어컨이 설치된다. 욕실 배관은 바닥에 설치하지 않고 벽면에 배치해 소음을 줄였다.대형 평형인 58평형은 확장할 경우 최대 13평형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nbsp;발코니를 확장하면&nbsp;보조주방, 주방가구, 붙박이장 등이&nbsp;설치된다. 58평형 A타입은 방은 3개에 불과하지만 드레스룸과 파우더룸이 별도로 마련되고, B타입의 경우 부부 공간이 없는 대신 방을 4개까지 확보할 수 있어 2세대 이상이 사용할 수 있다.&nbsp; 발코니확장과 옵션을 모두 포함한 경우 분양가는 평당 1090만원이 된다. 발코니만 확장할 경우 11블록 43평형A는 3600만원, 58평형A는 5100만원의 추가 비용이 들어간다. 모델하우스는 19일 당첨자에 공개하고 일반인들에게는 1월 27일 부터 개방한다. 입주는 2009년 4월이다.
2007.01.16 I 윤진섭 기자
  • (1·11대책)지방 투기과열지구도 원가공개(종합2)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오는 9월부터 수도권 전역과 지방 투기과열지구에 있는 민간택지 내 민간아파트들도 7개 항목에 걸쳐 분양원가를 공개해야 한다. 민간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도 이때부터 함께 시행된다.청약가점제를 1년 앞당겨 역시 오는 9월부터 시행되고 다주택자에 대해서는 청약때 감점을 주기로 했다. 투기지역 내에서 다수의 대출을 받은 사람은 1년 유예기간을 거쳐 대출을 1건으로 줄여야 한다. 봄철 전세난에 대비해 임대주택 입주시기를 2월부터로 앞당기고 토지보상금이 부동산시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금융기관 예치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유동성 흡수장치도 마련된다.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1일 오전 김근태 열린우리당 당의장과 강봉균 정책위의장, 한명숙 국무총리, 권오규 경제부총리,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nbsp;고위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nbsp;`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제도개편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당정은&nbsp;민간택지내 민간주택에 대한 분양원가 공개를 수도권 전역에 대해 실시하고 지방의 경우 미분양물량과 지방건설 경기 위축 가능성을 감안, 투기과열지역에 한정해서 적용하기로 했다.분양가심사위원회 검증을 거친 택지비, 직접공사비, 간접공사비, 설계비, 감리비, 부대비용, 가산비용 등&nbsp;7개 항목의 원가내역을 지자체장이 공개하는 방식으로 시행되며 민간 분양가 상한제와 같이 오는 9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nbsp;원가내역은 지자체장이 분양시점에서 공개한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도,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전지역과 충북 청주시, 청원군과 충남 천안시 불당동 백석동 쌍용동, 아산시 등에서 분양원가 공개가 이뤄질 전망이다.제도가 시행되는 9월1일 이전에 사업승인 신청을 했더라도 올 12월1일까지 분양승인 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에 대해서는 분양가 상한제와 원가공개를 소급 적용키로 했다. 또 정부는 민간택지도 공공택지와 동일하게 분양가를 택지비+기본형건축비+가산비 범위 이내로 제한하고 택지비의 경우 원칙적으로 공신력있는 평기기관이 산정한 감정평가 금액을 적용하기로 했다.&nbsp;택지비는 사업자가 신고한 감정평가금액을 사업장별로 공개하고 기본형건축비는 시-군-구 분양가 심사위원회가 지역 특성에 맞게 조정, 산정한 내역을 직접공사비, 간접공사비, 설계비, 감리비, 부대비용 등 5개 항목으로 구분, 공개하기로 했다. 가산비의 경우 구체적인 가산내역과 산출근거를 사업장별로 공개하기로 했다. 특히 분양가에 대해서는 별도의 심의기구인 분양가심사위원회를 전국 시-군-구에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해 공공과 민간택지내 아파트의 분양 승인시 분양가의 적정성을 검증키로 했다.기본형 건축비의 과다한 가산비 항목을 조정하고 지하주차장 등 법정 최소기준에 해당되는 가산비 항목을 기본형 건축비에 통합해 분양가 부풀리기를 막을 방침이다.&nbsp;열린우리당 이미경 부동산대책특위 위원장은 "민간 건설사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민간아파트 분양원가 공개에&nbsp;대해 융통성을 발휘했다"며 "다만 7개 기본항목 공개가 장기적으로 더 확대될 수 있는 물꼬를 텄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nbsp;아울러 당정은 현재 주변시세의 90% 수준인 채권매입액 상한액을 80%로 하향 조정하고 현재 공공택지에만 실시하는 채권입찰제를 재개발, 재건축, 주상복합 등 민간택지 전반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또 수도권 공공택지내 중대형 주택과 민간택지 주택에 대한 전매제한 기간을 확대하기로 했다. 수도권 공공택지는 25..7평 이하 10년, 25.7평 초과 7년으로, 수도권 민간택지는 7년, 5년으로 각각 정했다.정부는 또 현재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시행중인 2주택 이상자의 1순위 청약자격 배제를 투기과열지구 외 지역으로 확대하고 청약제도 개편시 2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한 감점제도 도입하기로 했다.무주택자 등에 대한 청약 가점제 실시 시기를 당초 2008년 하반기에서 올 9월로 조기에 시행하기로 했다.주택담보대출 억제를 위해 정부는 여신심사 체계를 담보가치 위주에서 차주의 실질 상환능력 위주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고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설정 강화, 주택담보대출 주택신보 출연료율 인상도 추진키로 했다.특히 동일차주가 투기지역 내에서 아파트 담보대출을 이미 2건 이상 받고 있는 경우에 건수를 1건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는 최초로 만기 도래하는 시점으로부터 1년 유예기간 부여후 1건으로 축소하기로 했다.정부는 또 주상복합이 허용되는 상업용지 중 주거용은 감정가로 낮게 공급하되 상업용도 부분은 현행과 같이 최고가 경쟁입찰을 유지하기로 했다.낮은 가격으로 분양되는 주상복합주택에 대해서는 분양가 상한제와 채권입찰제를 적용해 시세 차익을 환수하는 장치를 따로 두기로 했다.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보상금이 부동산시장으로 다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는 택지개발사업의 토지보상금 산정 기준시점을 `개발계획 승인시점` 단계에서 `예정지구 지정`단계로 앞당겨 보상하기로 했다.또 현금 채권 보상 이외에 소유자가 원하는 경우 사업 시행으로 조성된 토지로 보상하는 근거를 신설하고 올해말 만료되는 채권보상에 대한 양도소득세 15% 감면 시한을 3년간 연장하기로 했다.특히 행복도시 건설사업시 적용되는 인센티브를 택지개발사업으로 적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협의보상을 받은 현지인이 보상금중 5000만원 이상을 금융기관에 3년이상 예치하면 상업용지 우선입찰 자격을 받을 수 있다.정부는 또 봄 이사철에 대비한 전-월세 수급 안정을 위해 4월 이후 입주 에정인 수도권 국민임대주택 중 1500세대를 2~3월로 앞당겨 입주하고 다가구매입 임대주택도 2~4월에 집중 입주조치키로 했다. 전용면적 15평 이하 소규모 오피스텔에 한해 바닥난방 설치를 허용해 신혼부부나 1인가구 등 전월세 수요를 흡수하고 국민주택기금에서 영세민, 무주택 서민, 근로자에 대해 2~4.5% 저리로 전세자금을 지원키로 했다.또 민간이 사업대상 토지의 50% 이상 매수한 상태에서 매도거부와 알박기 등으로 잔여지 매수가 어려운 경우 대상지 전체를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 공공부문과 공동사업을 시행하는 방안도 제도화하기로 했다.
2007.01.11 I 이정훈 기자
  • 수도권·투기과열지구 민간 분양원가 공개(종합)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수도권과 지방 투기과열지구에 있는 민간택지 내 민간아파트에 대해 7개 항목에 걸쳐 분양원가를 공개한다. 오는 9월 민간 분양가 상한제와 함께 시행될 예정이다. 청약가점제는 1년 앞당겨 오는 9월부터 시행되고 다주택자에 대해서는 감점제도 실시된다. 주택담보대출 억제를 위해 투기지역 내에 있는 대출자을 대상으로 1년 유예기간을 준 뒤 1인당 1건으로 대출을 제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봄철 전세난에 대비해 임대주택 입주시기를 2월부터로 앞당기고 토지보상금이 부동산시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금융기관 예치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유동성 흡수장치도 마련한다.<이 기사는 오전 9시10분에 EXCLUSIVE `수도권·투기과열지구 민간 분양원가 공개`라는 제목으로 출고된 기사를 재출고한 것입니다.> 정부는 11일 오전 김근태 열린우리당 당의장과 강봉균 정책위의장, 한명숙 국무총리, 권오규 경제부총리,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고위당정협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제도개편 방안`을 보고했다. 이 내용은 사전에 당과 조율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대부분 당정간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 안에 따르면 정부는 민간택지내 민간주택에 대한 분양원가 공개를 수도권 전역에 대해 실시하고 지방의 경우 미분양물량과 지방건설 경기 위축 가능성을 감안, 투기과열지역에 한정해서 적용하기로 했다.분양가심사위원회 검증을 거친 7개 항목의 원가내역을 지자체장이 공개하는 방식으로 시행되며 민간 분양가 상한제와 같이 오는 9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도,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전지역과 충북 청주시, 청원군과 충남 천안시 불당동 백석동 쌍용동, 아산시 등에서 분양원가 공개가 이뤄질 전망이다.제도가 시행되는 9월1일 이전에 사업승인 신청을 했더라도 올 12월1일까지 분양승인 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에 대해서는 분양가 상한제와 원가공개를 소급 적용키로 했다. 또 정부는 민간택지도 공공택지와 동일하게 분양가를 택지비+기본형건축비+가산비 범위 이내로 제한하고 택지비의 경우 원칙적으로 공신력있는 평기기관이 산정한 감정평가 금액을 적용하기로 했다.특히 분양가에 대해서는 별도의 심의기구인 분양가심사위원회를 전국 시-군-구에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해 공공과 민간택지내 아파트의 분양 승인시 분양가의 적정성을 검증키로 했다.기본형 건축비의 과다한 가산비 항목을 조정하고 지하주차장 등 법정 최소기준에 해당되는 가산비 항목을 기본형 건축비에 통합해 분양가 부풀리기를 막을 방침이다.아울러 현재 주변시세의 90% 수준인 채권매입액 상한액을 80%로 하향 조정하고 현재 공공택지에만 실시하는 채권입찰제를 재개발, 재건축, 주상복합 등 민간택지 전반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또 수도권 공공택지내 중대형 주택과 민간택지 주택에 대한 전매제한 기간을 확대하기로 했다. 수도권 공공택지는 25..7평 이하 10년, 25.7평 초과 7년으로, 수도권 민간택지는 7년, 5년으로 각각 정했다.정부는 또 현재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시행중인 2주택 이상자의 1순위 청약자격 배제를 투기과열지구 외 지역으로 확대하고 청약제도 개편시 2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한 감점제도 도입하기로 했다.무주택자 등에 대한 청약 가점제 실시 시기를 당초 2008년 하반기에서 올 9월로 조기에 시행하기로 했다.주택담보대출 억제를 위해 정부는 여신심사 체계를 담보가치 위주에서 차주의 실질 상환능력 위주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고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설정 강화, 주택담보대출 주택신보 출연료율 인상도 추진키로 했다.특히 동일차주가 투기지역 내에서 아파트 담보대출을 이미 2건 이상 받고 있는 경우에 건수를 1건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는 최초로 만기 도래하는 시점으로부터 1년 유예기간 부여후 1건으로 축소하기로 했다.정부는 또 주상복합이 허용되는 상업용지 중 주거용은 감정가로 낮게 공급하되 상업용도 부분은 현행과 같이 최고가 경쟁입찰을 유지하기로 했다.낮은 가격으로 분양되는 주상복합주택에 대해서는 분양가 상한제와 채권입찰제를 적용해 시세 차익을 환수하는 장치를 따로 두기로 했다.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보상금이 부동산시장으로 다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는 택지개발사업의 토지보상금 산정 기준시점을 `개발계획 승인시점` 단계에서 `예정지구 지정`단계로 앞당겨 보상하기로 했다.또 현금 채권 보상 이외에 소유자가 원하는 경우 사업 시행으로 조성된 토지로 보상하는 근거를 신설하고 올해말 만료되는 채권보상에 대한 양도소득세 15% 감면 시한을 3년간 연장하기로 했다.특히 행복도시 건설사업시 적용되는 인센티브를 택지개발사업으로 적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협의보상을 받은 현지인이 보상금중 5000만원 이상을 금융기관에 3년이상 예치하면 상업용지 우선입찰 자격을 받을 수 있다.정부는 또 봄 이사철에 대비한 전-월세 수급 안정을 위해 4월 이후 입주 에정인 수도권 국민임대주택 중 1500세대를 2~3월로 앞당겨 입주하고 다가구매입 임대주택도 2~4월에 집중 입주조치키로 했다. 전용면적 15평 이하 소규모 오피스텔에 한해 바닥난방 설치를 허용해 신혼부부나 1인가구 등 전월세 수요를 흡수하고 국민주택기금에서 영세민, 무주택 서민, 근로자에 대해 2~4.5% 저리로 전세자금을 지원키로 했다.또 민간이 사업대상 토지의 50% 이상 매수한 상태에서 매도거부와 알박기 등으로 잔여지 매수가 어려운 경우 대상지 전체를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 공공부문과 공동사업을 시행하는 방안도 제도화하기로 했다.
2007.01.11 I 이정훈 기자
  • 수도권·투기과열지구 민간 분양원가 공개(종합)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수도권과 지방 투기과열지구에 있는 민간택지 내 민간아파트에 대해 7개 항목에 걸쳐 분양원가를 공개한다. 오는 9월 민간 분양가 상한제와 함께 시행될 예정이다. 청약가점제는 1년 앞당겨 오는 9월부터 시행되고 다주택자에 대해서는 감점제도 실시된다. 주택담보대출 억제를 위해 투기지역 내에 있는 대출자을 대상으로 1년 유예기간을 준 뒤 1인당 1건으로 대출을 제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봄철 전세난에 대비해 임대주택 입주시기를 2월부터로 앞당기고 토지보상금이 부동산시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금융기관 예치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유동성 흡수장치도 마련한다.정부는 11일 오전 김근태 열린우리당 당의장과 강봉균 정책위의장, 한명숙 국무총리, 권오규 경제부총리,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고위당정협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제도개편 방안`을 보고했다. 이 내용은 사전에 당과 조율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대부분 당정간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 안에 따르면 정부는 민간택지내 민간주택에 대한 분양원가 공개를 수도권 전역에 대해 실시하고 지방의 경우 미분양물량과 지방건설 경기 위축 가능성을 감안, 투기과열지역에 한정해서 적용하기로 했다.분양가심사위원회 검증을 거친 7개 항목의 원가내역을 지자체장이 공개하는 방식으로 시행되며 민간 분양가 상한제와 같이 오는 9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도,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전지역과 충북 청주시, 청원군과 충남 천안시 불당동 백석동 쌍용동, 아산시 등에서 분양원가 공개가 이뤄질 전망이다.제도가 시행되는 9월1일 이전에 사업승인 신청을 했더라도 올 12월1일까지 분양승인 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에 대해서는 분양가 상한제와 원가공개를 소급 적용키로 했다. 또 정부는 민간택지도 공공택지와 동일하게 분양가를 택지비+기본형건축비+가산비 범위 이내로 제한하고 택지비의 경우 원칙적으로 공신력있는 평기기관이 산정한 감정평가 금액을 적용하기로 했다.특히 분양가에 대해서는 별도의 심의기구인 분양가심사위원회를 전국 시-군-구에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해 공공과 민간택지내 아파트의 분양 승인시 분양가의 적정성을 검증키로 했다.기본형 건축비의 과다한 가산비 항목을 조정하고 지하주차장 등 법정 최소기준에 해당되는 가산비 항목을 기본형 건축비에 통합해 분양가 부풀리기를 막을 방침이다.아울러 현재 주변시세의 90% 수준인 채권매입액 상한액을 80%로 하향 조정하고 현재 공공택지에만 실시하는 채권입찰제를 재개발, 재건축, 주상복합 등 민간택지 전반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또 수도권 공공택지내 중대형 주택과 민간택지 주택에 대한 전매제한 기간을 확대하기로 했다. 수도권 공공택지는 25..7평 이하 10년, 25.7평 초과 7년으로, 수도권 민간택지는 7년, 5년으로 각각 정했다.정부는 또 현재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시행중인 2주택 이상자의 1순위 청약자격 배제를 투기과열지구 외 지역으로 확대하고 청약제도 개편시 2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한 감점제도 도입하기로 했다.무주택자 등에 대한 청약 가점제 실시 시기를 당초 2008년 하반기에서 올 9월로 조기에 시행하기로 했다.주택담보대출 억제를 위해 정부는 여신심사 체계를 담보가치 위주에서 차주의 실질 상환능력 위주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고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설정 강화, 주택담보대출 주택신보 출연료율 인상도 추진키로 했다.특히 동일차주가 투기지역 내에서 아파트 담보대출을 이미 2건 이상 받고 있는 경우에 건수를 1건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는 최초로 만기 도래하는 시점으로부터 1년 유예기간 부여후 1건으로 축소하기로 했다.정부는 또 주상복합이 허용되는 상업용지 중 주거용은 감정가로 낮게 공급하되 상업용도 부분은 현행과 같이 최고가 경쟁입찰을 유지하기로 했다.낮은 가격으로 분양되는 주상복합주택에 대해서는 분양가 상한제와 채권입찰제를 적용해 시세 차익을 환수하는 장치를 따로 두기로 했다.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보상금이 부동산시장으로 다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는 택지개발사업의 토지보상금 산정 기준시점을 `개발계획 승인시점` 단계에서 `예정지구 지정`단계로 앞당겨 보상하기로 했다.또 현금 채권 보상 이외에 소유자가 원하는 경우 사업 시행으로 조성된 토지로 보상하는 근거를 신설하고 올해말 만료되는 채권보상에 대한 양도소득세 15% 감면 시한을 3년간 연장하기로 했다.특히 행복도시 건설사업시 적용되는 인센티브를 택지개발사업으로 적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협의보상을 받은 현지인이 보상금중 5000만원 이상을 금융기관에 3년이상 예치하면 상업용지 우선입찰 자격을 받을 수 있다.정부는 또 봄 이사철에 대비한 전-월세 수급 안정을 위해 4월 이후 입주 에정인 수도권 국민임대주택 중 1500세대를 2~3월로 앞당겨 입주하고 다가구매입 임대주택도 2~4월에 집중 입주조치키로 했다. 전용면적 15평 이하 소규모 오피스텔에 한해 바닥난방 설치를 허용해 신혼부부나 1인가구 등 전월세 수요를 흡수하고 국민주택기금에서 영세민, 무주택 서민, 근로자에 대해 2~4.5% 저리로 전세자금을 지원키로 했다.또 민간이 사업대상 토지의 50% 이상 매수한 상태에서 매도거부와 알박기 등으로 잔여지 매수가 어려운 경우 대상지 전체를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 공공부문과 공동사업을 시행하는 방안도 제도화하기로 했다.
2007.01.11 I 이정훈 기자
유통업체 "네티즌 입소문 노려라"
  • 유통업체 "네티즌 입소문 노려라"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제품과 브랜드 이미지가 네티즌 입소문에 크게 좌우되면서 유통·식품 기업들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구애작전을 펼치고 있다.&nbsp;인터넷 커뮤니티와의 제휴를 통해 적립금 등 실질적인&nbsp;혜택을 부여하거나&nbsp;메신저 이모티콘을 별도로 제작해 브랜드 홍보에&nbsp;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nbsp; 회사 매장을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을 제작하는 색다른 마케팅도 등장했다.9일 CJ홈쇼핑(035760)의 인터넷쇼핑몰 CJ몰은 IT 기기 관련 전문 커뮤니티 `PMP인사이드`(www.pmpinside.com ·사진)와 제휴를 맺고, 오는 10일부터 이 사이트를 통해 `1% CJ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PMP인사이드의 회원이 `1% CJ몰` 페이지에 들어와 IT 관련 상품을 구입하면 적립금 1%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일반 배너광고식&nbsp;제휴와 차이가 있다. 회사 측은 다양한 IT 기기에 대한 `입소문`의 근원지가 되고 있는 이 커뮤니티를 통해 관련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방선홍 CJ몰 사업부장은 "향후 체험단 운영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양 사이트 회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리는 윈-윈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메신저·모바일게임 활용한 마케팅도 `눈길`&nbsp;인터넷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메신저를 사용한다는 데 착안한 `메신저 이모티콘` 마케팅도 재미를 추구하는 젊은 세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CJ(001040)는 최근 주요 제품의 브랜드와 계열사 이미지를&nbsp;메신저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이모티콘으로 만들어 임직원들에게 배포했다고&nbsp;밝혔다. 이모티콘으로&nbsp;제작된 브랜드는&nbsp;컨디션, CGV,&nbsp;CJ몰(이미지) 등을&nbsp;포함해 총 14가지. 이들 이모티콘은&nbsp;처음 CJ 그룹 직원들에게 배포됐지만 직원들과 대화 도중 이모티콘을 접한 사람들 사이에서&nbsp;인기를 모으면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nbsp;이밖에도 P&G는 감자칩 `프링글스`의&nbsp;메신저용 이모티콘을 제작해 자사 홈페이지에 올렸고, `하이트맥주` 이모티콘 등도 채팅족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nbsp;이번 이모티콘 개발에 참여한 CJ 관계자는 "젊은 세대에 보다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이모티콘을 개발했다"면서 "1000만 네티즌 대부분이 메신저를 사용하는 시대에 훌륭한 홍보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nbsp;한편 저지방 요거트 전문점 레드망고는 최근 오프라인&nbsp;매장을&nbsp;그대로 옮겨놓은&nbsp;모바일 게임으로 재현한&nbsp;`레드망고 타이쿤`(그림)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nbsp;레드망고를 운영하는 릴레이인터내셔널은 이번 게임 출시&nbsp;이벤트로 게임을 다운로드 받는 모든 고객에게&nbsp;무료토핑권을 주고, 6주간 매주 100명씩 이용자를 추첨해 요거트 무료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nbsp;지난해 2500억원 규모로 성장한 모바일 게임 시장과의 접목을 통해 매출 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nbsp;브랜드 이미지도 강화한다는 게 회사 측의&nbsp;전략이다.
2007.01.09 I 이태호 기자
  • 삼성전자, 구글·야후와 손잡았다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인터넷 검색업체인 구글, 야후와 손을 잡았다.삼성전자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구글, 야후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올해 상반기부터 구글과 야후의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한 휴대폰을 본격 출시하기로 했다.구글의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되는 '구글폰'에는 휴대폰 메뉴에 구글의 아이콘이 별도로 설치돼 한번의 클릭만으로 구글의 모바일 검색 사이트인 '구글 서치'에 접속할 수 있다. 지도, 위성사진, 위치정보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구글 맵', 구글의 메일 서비스인 'G메일' 등도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야후폰'은 '야후 고(GO)', '야후 원서치', '야후 메일', '야후 메신저', '야후 개인정보 관리' 등 야후의 모바일 인터넷 기능이 탑재된다. 삼성전자와 야후는 삼성 휴대폰을 통한 야후 서비스의 확산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지금 세계는 기존의 고정형 인터넷의 시대에서 이동이 가능한 모바일 인터넷의 시대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 삼성전자는 모바일 인터넷 분야를 더욱 발전시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진정한 유비쿼터스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제휴에 앞서 구글과 야후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중 일부가 적용된 '구글폰'과 '야후폰'을 유럽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구글폰'은 삼성 울트라에디션의 전략제품으로 3.5세대 통신기술인 HSDPA 기술이 적용된 초슬림 슬라이드폰이다. '야후폰'은 물방울을 연상시키는 둥근 외장 디자인이 특징인 폴더형 휴대폰으로 야후의 기본 모바일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인 '야후 서치' 기능 등을 내장하고 있다.
2007.01.09 I 이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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