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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n뉴스] 4분기 실적시즌 점검 / 삼성電ㆍ현대차 투자전략은? (영상)
- [이데일리TV 조은송 PD]시장을 여는 최고의 선택, 시장을 이기는 완벽한 전략! 매일 오전 7시 30분에 진행되는 [이기는 투자전략 1부] ‘이슈n뉴스’에서는 오늘장을 관통할 핵심 이슈를 짚어, 한발 앞선 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오늘은 JT인베스트 오현진 팀장과 함께 시장 이슈를 통한 투자전략을 알아봅니다.▶이슈1. 4분기 실적 시즌 점검 Q1. 4분기 실적 우려 업종은?- 조선주, 수주 둔화 우려 및 차익실현: 현대중공업(009540), 예상치 하회 / 삼성중공업(010140), 태안사태 보상금 영향 - IT부품주, 삼성전자 영향 실적 하향 : 재고조정ㆍ일회성 비용 반영 / 고가 스마트폰 판매 둔화 영향 - 건설주, 국내외 비용 반영 : 해외 인건비 상승 / 주택 미분양/미착공PF 잠재손실 선반영 - 정유ㆍ화학주, 유가 약세 및 수요 둔화 : WTI 91달러 / 미국 원유 생산 확대 / 경기 둔화Q1-1. 조선ㆍ건설 업종 실적부진, 주가 선반영 되었나?- 건설주, 개별 이슈에 따른 등락 : 현대건설(000720), 합병설 : GS건설(006360), 아랍에미리트 회사 인수 추진 : 대우건설(047040), 실적 우려 강화 - 조선주, 실적에 따른 주가 엇갈림 : 현대重ㆍ삼성重, 실적 하향 / 대우조선해양(042660), 실적 긍정적 Q2. 4분기 실적 기대 업종은?- 음식료주, 실적 개선 지속 : 곡물가격 안정ㆍ원화 강세 지속 / 과자 가격 인상 - 빙그레(005180), 수출 성장세 회복 기대 Q3.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종목은?- 대림산업(000210), 점진적 이익 개선 기대 : 해외 입찰 물량 증가, 수주 다변화, 주택가격 회복세 - OCI(010060), 고순도 폴리실리콘 경쟁력 : 세계 태양광 증설 지속, 폴리실리콘 가격 회복세, 대규모 증설 우려로 주가 선조정 ▶이슈2. 삼성전자ㆍ현대차 반등, 상승 전환 신호일까? Q1. 삼성전자ㆍ현대차, 외국인 매수에 이틀째 반등... 의미는?- 삼성전자(005930) : 낙폭과대에 대한 반등 : 스마트폰 판매부진 우려 과도, PER 7배, PBR 1.4배 저평가 구간 - 현대차(005380) : 엔저에 대한 우려 완화 : 신차출시 모멘텀 유효, 주가 급락에 따른 가격메리트 부각 Q2. 삼성전자ㆍ현대차, 투자전략은?- 삼성전자, 점진적 반등 예상 - 현대-기아차, 현 수준의 제한된 박스권 예상 ▶이슈3. 실적 개선 기대감 엔터株, 엔저 영향은 얼마나?Q1. 엔터주 상승 배경- 엔터주, 대체제 성격의 수급 집중 - 에스엠(041510) : 글로벌 투어 및 앨범판매 호조 -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 싸이 컴백 기대감 유효Q2. 엔화 약세, 엔터주 영향은? - 엔화 약세로 이익감소 우려 - 선물거래 통한 일부 환헤지 - 일본 외 지역 활동 확대로 상쇄 Q3. 엔터주 투자전략 은?-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조정 우려 - 지수 반등 시, 상대적 매력 하락 - 조정 시 분할매수 접근 유효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과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이 코너는 2014년 1월 15일 수요일 오전 7시 30분 이데일리TV [이기는 투자전략 1부]에서 방송됐습니다.
- 4대 금융지주 회장 연봉 확 준다.. 최대 40% 삭감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4대 금융그룹 회장의 연봉이 올해 최대 40% 삭감된다. 금융지주, 시중은행, 증권, 카드, 보험사 경영진의 연봉도 연내에 차례로 줄어든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신한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은 회장 연봉을 지난해보다 30~40% 줄이겠다는 입장을 최근 금융감독원에 전달했다. 이들 금융그룹 중 2개 그룹은 평균 30% 중반대, 나머지 2개 그룹은 40%를 삭감하기로 했다.이는 올해 금융공기업 수장들의 연봉 삭감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다. 금융당국이 4대 금융도 금융공기업에 걸맞은 고통 분담을 요구하자, 이들 금융그룹이 버티다가 결국 굴복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최근 금융공기업 방만 경영을 막고자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의 기관장 기본성과급 상한을 현행 기본급의 200%에서 120%로 조정했다. 연봉으로 따지면 기존보다 20~40% 줄어드는 셈이다.임영록 KB금융 회장,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등이 이번 연봉 삭감 대상이다. 그동안 금감원은 경기 불황에도 끝없이 오르기만 하는 금융사 임원의 연봉 성과 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라고 강도높게 요구해왔다.지난해 하반기부터 금융지주와 은행을 대상으로 성과보상체계 모범기준 준수 실태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였다. 현재 4대 금융 회장의 평균 연봉은 20억~30억원 수준이다. 올해 30~40% 정도 연봉이 삭감되면 평균 15억원 수준으로 줄어든다. 이렇게 되면 시중은행장 연봉인 10억원대와 격차가 크게 좁혀진다.지난해 국민은행 등 4대 시중은행장의 평균 연봉은 세전 기준으로 성과급과 기본금을 합쳐 평균 10억원을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올해부터 금융그룹 회장 연봉이 사실상 은행장과 큰 차이가 없게 됐다”면서 “금융그룹 회장은 권한과 연봉이 줄어드는 반면 책임만 커지게 됐다”고 말했다.퇴직하는 4대 금융 회장에 대한 과도한 성과급 지급도 사실상 어렵게 됐다. 어윤대 전 KB금융 회장에 수십억원대의 스톡그랜트(주식성과급)를 지급하는 것도 무기한 연기됐다. 이는 사실상 지급이 힘들어졌다는 의미다.금융그룹 회장 연봉이 대폭 삭감됨에 따라 계열사인 은행, 증권, 카드, 보험사 최고경영자와 임원의 연봉도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조만간 금융그룹 회장에 책정된 성과 체계가 모든 금융사에 적용된다. 금융지주 경영진 연봉 조정에 이어 계열사 경영진으로 이어지는 ‘톱다운방식’이 적용될 예정이다.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그룹 회장의 연봉을 바탕으로 금융지주가 조정된 성과체계를 만들고 다른 계열사 경영진까지 순차적으로 적용되는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금융사 관계자는 “현재는 4대 금융그룹 회장 연봉만 깎이지만 결과적으로 계열사 임원도 영향을 받게 됨에 따라 올해 금융권에 연봉 삭감 회오리가 몰아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금융당국은 최근 금융권 성과보수 현황을 공개해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 등에 압박을 가한데 이어 은행권 자체적으로 성과체계 모범 규준을 개정하도록 강력히 지도할 방침이다. 실적이 좋으면 많이 받되 나쁘면 그만큼 덜 받는 ‘실적 연동형’ 선순환 구조로 만드는 게 골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성과체계의 하방경직성은 분명히 문제가 있으며 여러 상황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책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외국산 원전부품 '비리' 조사 못한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기사다.△1면-외국산 원전부품 ‘비리’ 조사 못한다-카드사 고객정보 1억건 유출 -대형마트·시장 상생 규제만으로는 한계△종합-[이데일리 줌인]소치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사설]통상임금 통큰 합의 필요하다-[사설]치매고통, 언제까지 가족에만 맡길건가-‘무선충전’ 삼성이 기술표준△신년기획-꽉 막힌 유통시장 ‘상생’으로 풀어야 ①유통 대기업 잡는 규제법안 봇물-“카드도 받아요”...상인들 의식전환을△정치-‘北核’에는 한목소리..‘日과거사’에는 온도차-與, 역사 과목 국정교과서 환원 검토-安風 불어라VS 安風 막아라△경제·금융-[신년기획]2014 한국경제 5대 복병 ②가계부차 ‘덫’, “빚 늘며 소비 위축..내수 경기 침체 늪으로”-롯데·KB·NH카드 “정보유출 피해 고객보상 검토”-“막걸리 띵호아”中서 인기-은행 가계대출 또 ‘사상 최대’-무주택 가구 82% “내집 살 생각있다”△[신년기획]금융, 골디락스를 찾아 해외로 뛴다 -②인니에 부는 금융한류..국내은행들 공략박차-[인터뷰] 최창식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장-국내 은행들 ‘금융의 메카’ 인도네시아로 몰린다△산업-[CES 2014 눈에 띄는 가전들]삼성 ‘쉐프 컬렉션’ 주방의 품격을 높이다-이건희 회장 부부동반 신년만찬-한국판 ‘킨들’ 꿈꾸는 ‘크레마원’-하현회 LG전자 사장 “스마트TV ‘웹OS’他기기로 확대 검토”-철강협회 신년인사회 “위기를 재도약 기회로”△산업-스카이라이프, 클라우드 기반 PVR 서비스 SOD 출시..“영화·드라마 내맘대로 녹화후 다시 본다”-벤처협회 2014 신년인사회 “창조경제 주역돼 경제 이끌자”-CJ-팬택 피처폰 ‘브리즈’..월 할부금 900원 알뜰폰 나왔다-현대엘리 노조 “쉰들러 부당인수 중단” 촉구-애플 ‘앱스토어’대박 작년 매출 100억 달러△산업-제약업계 ‘40대 후계자’로 세대교체 바람-소상공인진흥공단 출범, 고사위기 전통시장 살린다-은평 뉴타운에 롯데몰 들어선다-‘버버리의 굴욕’ 화장품 국내상륙 2년만에 본점만 남기고 줄중이 폐점-[알뜰총각의 쇼핑노하우]‘에어 프라이어’ 장단점 살펴보니-갤러리아 명품관 10년만에 새단장△엔터테인먼트-SBS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 두 커플, 너무 튀는 주연·어정쩡 조연..2% 아쉬운 대박드라마-조인성, 대륙도 인정한 패션리더..“中 ‘2014 소후 패션어워즈’ 수상-[트로트인생]최석준, “돈다발보다 꽃다발 받을때 더 행복”△Health-치매 조기진단이 답이다-[전문의칼럼]내 아이 키 성장 ‘겨울방학’에 달렸다-하루섬유질 7g더 먹으면 심장질환 위험 낮아져△Golf&Sports-작년에만 8300만 달러 ...우즈 돈벌이도 ‘황제’-올해 PGA우승..‘형님들’ 먼저, 최경주·양용은 내일 소니오픈 출격 -상무 윤호영·박찬희 29일 소속팀 복귀-마무리투수 전성시대 박희수도 ‘대박’날까-‘스키 여제’ 린지 본 무릎 부상..소치서 못본다△Camping&Outdoor-아웃도어 1위 고지戰 “올핸 노스페이스 넘는다”-아웃도어 세컨 브랜드 열풍, 젊은 감각 입은 ‘형만한 아우’ 있네 △마켓-“삼성전자 당분간 박스권” 목표가 줄하향-‘어닝쇼크’ IT계열사로 확산-새해 외국인·기관 장바구니 들여다보니..네이버·강원랜드 담았다-대우證 고금리RP 판매 ‘쭉’△증권-올해 첫 옵션만기일..“큰 충격 없을 것”-‘주식형’ 위축에도 펀드시장 성장-건설사 신용등급, 자금조달에 달렸다△신년 인터뷰-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 ‘키움 DNA’는 차별화..편리한 ‘영웅문’ 앞세워 해외시장 뚫는다△글로벌마켓-미국도 아시아도 막내리는 양적완화 “연준 QE연내 종료 지지”-아시아 금리인상 도미노-中 15조원 게임시장 빗장 풀었다-포드 CEO “MS로 안간다”-구제금융 끝낸 아일랜드 국채 입찰 ‘대박’-에어버스 美CEO된 베트남 참전용사△오피니언-[데스크칼럼]증권사가 ‘개콘’에 배워야 할 점-[여의도칼럼]썩지 않는 영화, 함께 사는 세상-[기자수첩] ‘1Q84’를 닮은 금통위의 2014년△피플-차성수 금천구청장 ‘소통행정’..“직원 협업으로 민원 해결 빨라졌다”-[우리회사 최강동호회]산업은행 테니스 동호회-박용현 이사장 “교사가 먼저 세계흐름 느껴야죠”-총리실 1급 물갈이 인사 10명중 5명 경질△사회-군인들 울리는 공중전화..휴대폰보다 통화료 비싸-서울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대학들 연구비 투자에 인색..78%가 ‘나랏돈’ -“교학사 교과서 철회, 시민단체가 외압”△부동산-연초 실수요자 북적..“미분양 완판 보인다”-서울 아파트 전세거래 3년새 최저-현대 엠코 새해 ‘위례 분양’포문 연다..내달 ‘센트로엘’ 673가구-전세값 30% 싸게..서울시 ‘장기안심주택’공급
- 소비자단체 "카드사 정보유출..금융당국, 강력 제재해야"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카드사 고객 1억4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과 관련, 시민단체들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보이스피싱, 사기대출 등 각종 범죄에 노출될 수 있어 피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자를 모아 공동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금소연은 “이번 사건에서 외부용역직원이 신용카드업자의 위·변조 방지시스템 개발 용역 과정에서 카드 회원의 개인정보 수집이 가능했던 것은 그만큼 고객정보 관리가 허술한 것”이라며 “임직원들이 고객정보 열람을 할 경우 접근성 요건을 강화해 관리해야 하며 고객정보는 복제를 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아직도 금융사들이 개인정보의 중요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금융감독당국의 솜방망이 처벌과 안이한 대처가 금융사의 정보유출사고의 재발을 불러 온 것”이라며 “처벌 강화와 임직원의 의식 제고 및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 자발적인 보상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금소연은 또 “지난해의 생보협회 개인질병정보 수집공유, 농협 전산마비사태, 현대캐피털 고객해킹, 리딩투자증권 해킹사고, NH투자증권 거래내역유출 등에 대한 감독당국의 제재는 솜방망이 처벌로 금융사들이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있다”며 “금융당국은 고객정보유출시 해당 금융사에 대해 과징금, 영업정지등 중징계로 제제하고 사고 관계인은 파면, 형사처벌 등 징계 수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금융소비자원 역시 보도자료를 통해 “금융사 고객정보 유출에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형사처벌과 제재를 우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소원은 “금융당국의 솜방망이 제재와 묵인이 금융사 정보유출 사고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며 “금융당국은 매번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감사만 한다고 하지 말고, 강력한 제재를 제시하고 시행하는 감독정책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 뉴욕증시, 새해 첫 동반상승..경기 낙관론 확산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2014년 새해 들어 사실상 처음으로 상승했다. 어닝시즌 개막과 주 후반 고용지표 발표에 대한 관망심리가 강한 가운데서도 국내외 경제지표 호조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05.84포인트, 0.64% 상승한 1만6530.94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39.50포인트, 0.96% 오른 4153.18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11.10포인트, 0.61% 뛴 1837.87을 기록했다. 영국에서의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독일의 12월 실업자수가 감소했다는 소식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다만 유로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하다는 점은 다소 부담이 됐다. 또한 지난 11월중 미국 무역수지 적자가 4년 1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수출도 두 달 연속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를 살렸다.연방준비제도(Fed)내 대표적인 비둘기파인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경제 회복은 아직 더디며 원하는 수준에 크게 못미친다”며 아주 점진적인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주장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연내 양적완화가 종료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저금리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고, 이는 악재가 되지 않았다. 개별 종목별로는 컨버지스가 8억2000만달러에 스트림 글로벌서비스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7% 이상 올랐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도 모타시큐리티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4% 가까이 상승하는 등 인수합병(M&A) 관련주들의 랠리가 돋보였다. 이날 장 마감 이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도 로스캐피탈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뒤로 주가가 5% 이상 상승했다. 반면 넷플릭스는 투자의견 하향 조정으로 인해 주가가 6% 가까이 하락했다. 또한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버나드 매도프 폰지사기 사건 관련 혐의로 17억달러라는 사상 최대 벌금을 내기로 하면서 1.1% 하락하고 말았다. ◇ 로젠그렌 “테이퍼링 점진적”..윌리엄스 “연내 QE종료”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던 비둘기파 인사인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 회복세는 아주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섣부른 통화긴축 조치가 자칫 경제 회복 정상화를 가로막을 수 있다”며 “최근 경제지표상에서 성장세가 반등하고 있다는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지만, 경제는 여전히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향후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아주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 그는 “실업률이 여전히 이례적으로 높고 인플레이션 역시 이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현 상황에서는 부양기조를 더디게 축소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연방준비제도(Fed) 통화부양정책을 지지해온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제가 예상한대로 회복된다는 전제하에서 연준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양적완화 규모를 줄여나갈 것이며 올해안에 양적완화를 완전히 종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처럼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끝내게 된다는 것은, 통화정책을 정상 수준으로 돌려놓는 쪽으로 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첫번째 조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윌리엄스 총재는 향후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아직 먼 얘기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며 속도를 줄이려는 것”이라며 이는 브레이크를 밟는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경제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목소리를 보였다. 그는 최근 경제 회복이 새로운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한 뒤 “올해와 내년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 수주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인플레이션은 결국 바닥을 찍을 것이며 이후 서서히 연준 목표치인 2%에 근접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美 주식형펀드, 지난해 ‘사상최대’ 376조원 순유입주식시장이 강한 랠리를 보였던 지난해 미국 주식형 펀드에 사상 최대규모의 자금이 몰려든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 리서치 업체인 트림탭스는 이날 지난해 미국의 주식형 뮤추얼펀드와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에 순유입된 자금규모를 분석한 결과, 한 해동안 3520억달러(약 376조원)가 순유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0년에 기록했던 사상 최대 순유입 기록을 13년만에 깬 것이다. 반면 2013년 한 해동안 채권형 펀드에서는 860억달러의 자금이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역시 종전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새로운 기록이다. 이는 경기가 살아나고 기업들의 이익이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증시가 랠리를 보이자 투자자들이 채권시장에서 자금을 빼내 주식시장으로 향한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JP모건, ‘매도프 폰지사기 관련혐의’로 1.8조원 벌금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금융위기 당시 고액의 배당을 약속한 뒤 투자액을 가로챈 버나드 매도프의 폰지사기와 관련된 법 위반 혐의로 인해 170억달러(약 1조8000억원)에 이르는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됐다. 미국 법무부는 이날 JP모건이 과거 매도프의 폰지사기 사건 당시 고객의 돈세탁 혐의를 감시하고 이를 막도록 하는 은행비밀방지법(Bank Secrecy Act)을 위반했으며 그 책임으로 이같은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170억달러에 이르는 벌금은 은행이 사기사건과 연관된 사건은 물론이고 은행비밀방지법 위반 혐의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법무부는 JP모건측이 이처럼 거액의 벌금을 지불하는 만큼 향후 2년간 관련 형사소송 등 법 집행을 유예해주기로 했고, JP모건은 돈세탁 방지와 관련된 내부 프로그램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매도프는 고액의 배당을 보장한다고 약속해 투자액을 가로채는, 이른바 폰지 사기 혐의로 지난 2008년 12월 체포됐으며, 다음해 150년형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당시 피해자 중 한 사람인 어빙 피카드는 투자 위험성을 충분히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JP모건을 기소해 거액의 보상금을 받기도 했다. ◇ 美 무역적자, 4년1개월래 최저..수출 ‘또 사상최대’지난해 11월 미국 무역수지 적자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4년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개선됐다. 특히 수출은 두 달 연속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새롭게 썼고 중국과의 무역 역조도 크게 개선됐다.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 11월중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액이 342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393억3000만달러 적자였던 앞선 10월 수치보다 줄어든 것은 물론이고 400억달러였던 시장 전망치보다 낮았다. 특히 이같은 적자액은 지난 2009년 10월 이후 4년 1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수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수입은 주춤거리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1월중 미국의 수출은 0.9% 증가하며 10월의 2.0%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수입은 1.4%나 감소하며 10월의 0.1% 증가에서 감소로 반전했다. 특히 수출액은 1948억6000만달러로, 10월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수입액은 2291억1000만달러로, 10월보다 줄었다.국가별로는 대중국 무역수지 적자규모가 지난 10월의 288억6000만달러보다 줄어든 229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이 이 기간중 중국에 수출한 금액은 131억8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였다. 또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대한 적자액도 55억8000만달러에서 48억달러로 줄었다. 이는 11월중 원유 수입 단가가 배럴당 99.96달러에서 94.69달러로 크게 하락한 덕이다. ◇ 유로존 소비자물가 상승둔화..디플레 우려 여전지난해 12월 유로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밖으로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유로존내 수요가 충분치 않다는 의미로, 디플레이션 우려를 여전히 자아내고 있다. 유로존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는 이날 지난해 12월중 유로존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0.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11월의 0.9%에 비해 상승폭이 줄어든 것으로, 시장 전망치인 0.9% 상승에도 못미쳤다. 특히 이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물가 목표치인 2%를 크게 밑도는 것은 물론이고 지난 10월 기록했던 4년만에 최저치인 0.7%에 근접하는 수준이었다. 당시 ECB는 디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전격 인하한 바 있다. 지난 11월에 1.1%나 하락했던 에너지 가격이 12월에는 정체됐고 식품과 주류, 담배 가격 등은 1.8% 상승해 11월의 1.6%보다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공산품 가격은 0.1% 상승에 그쳤다. 이에 따라 변동성이 큰 음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전년동월대비 0.7%에 그쳤다. 다만 이번주 9일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하는 ECB는 별다른 추가 부양 조치를 취하지 않는 대신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 부양 가능성을 언급하는 선에서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