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경매시장에도 불어온 한풍…낙찰가율 '뚝'
  • [정기자의 경매브리핑]경매시장에도 불어온 한풍…낙찰가율 '뚝'
  • △지난 1일 수원지방법원에서 32명의 응찰자를 모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백설마을 삼환나우빌의 전경. [사진=지지옥션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11·3 부동산대책과 대출규제 강화, 금리 상승 등으로 부동산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올 한 해 뜨거웠던 경매시장에도 변화의 모습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감정가를 뛰어넘은 응찰가를 써내며 낙찰받는 것에 목적을 뒀던 투자자들이 보수적인 태도로 물건을 고르기 시작한 모습입니다.3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진행된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880-3 백설마을 삼환나우빌 전용면적 59㎡ 아파트(7층)는 무려 32명이 입찰표를 써냈습니다. 이 아파트의 감정가는 2억 6600만원이었지만 한 차례 유찰됐기 때문에 최저매각가격은 30% 떨어진 1억 8620만원이었습니다. 경기도 대표적 주거지역인 수원시 정자동의 아파트가 1억원대 가격으로 나오자 많은 이들이 응찰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3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낙찰받은 이는 2억 6368만원을 써낸 이모씨였습니다. 낙찰가율은 99.13%로 2위와의 차이는 불과 38만 10원에 불과했습니다. 그만큼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는 얘기입니다.눈에 띄는 것은 또 있습니다. 이같은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지만 감정가를 넘어서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싸게 사러 경매에 들어가는 것인데 감정가 이상으로 입찰표를 써내는 것이 맞냐 싶겠지만, 최근 경매시장은 이런 상식을 벗어나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낙찰되는 경우도 왕왕 발생했습니다. 32명이 몰렸음에도 낙찰가가 감정가가 넘지 않았다는 것은 응찰자들이 보수적인 태도로 접근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서지우 지지옥션 연구원은 “일반주택시장이 위축된 데다가 금리가 올라가면서 투자자들도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여전히 경매물건은 적지만 이전처럼 많은 투자자들이 공격적으로 입찰에 나서지 않으면서 경쟁률은 다소 낮아지는 모습”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이같은 태도가 지표로도 나타나 11월 다섯째 주(11월 28일~12월 2일) 전국 법원경매 낙찰가율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전국에서 법원 경매는 2114건이 진행돼 804건이 낙찰됐습니다. 낙찰가율은 69.3%로 전주대비 8.1%포인트 하락했습니다.통상적으로 경쟁이 가장 치열해 낙찰가율이 가장 높은 주거시설 역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이번 주 수도권 주거시설은 467건 경매가 진행돼 이 중 205건이 낙찰됐습니다. 낙찰가율은 84.8%로 전주대비 4.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주간 낙찰가율도 85.6%로 전주대비 10.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경매물건 38건 중 17건이 낙찰되며 낙찰률 44.7%를 기록했습니다.
2016.12.03 I 정다슬 기자
'온탕 뒤 냉탕' 강남 재건축에 쏠린 눈
  • [아파트 읽어주는 남자]'온탕 뒤 냉탕' 강남 재건축에 쏠린 눈
  • △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잠원 한신 18·24차를 통합 재건축한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 모델하우스 내부 전경.[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올 한해 온탕과 냉탕을 오갔던 강남 재건축 시장에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 아파트가 마지막 주자로 나섰습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잠원 한신 18차와 24차를 통합 재건축한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32층짜리 아파트 6개 동에 총 475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로 146가구를 일반 분양합니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 △59㎡A 10가구 △59㎡B 18가구 △84㎡A 59가구 △84㎡B 28가구 △84㎡C 31가구로 구성됩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4250만원. 서초구 신반포 자이(4457만원)와 강남구 디에이치 아너힐즈(4259만원), 서초구 반포래미안 아이파크(4257만원)에 이어 역대 4번째로 높은 가격입니다. 주택형별로 전용 59㎡형이 9억 9900만~11억 6100만원, 전용 84㎡형은 13억 7800만~15억 5200만원에 책정됐습니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 △시스템 에어컨(2개) △세대 창고 △독일산 주방가구 △신규 IoT 시스템 등이 무상으로 지원됩니다.지난 2일 찾은 모델하우스는 한산했습니다. 지난달만 해도 방문객들로 북적이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죠. 정부가 강남 재건축 아파트 시장에 낀 투자 수요를 걷어내기 위해 내놓은 11·3 부동산 대책의 여파 때문입니다.삼성물산 관계자는 “대출 규제와 청약 자격이 엄격해지면서 강남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투자수요가 많이 줄었다”면서도 “자금력을 갖춘 실수요자들은 오히려 당첨확률이 높아졌다는 생각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이날 모델하우스에 만난 한 방문객은 “청약 가능성이 이전보다 높아지다 보니 원하는 주택형을 소신껏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한강이 보이는 전용 84㎡형(104동) 25층 이상 물량은 15억원(3.3㎡당 4700만원 수준)을 웃도는 가격에 책정됐습니다. 최저가와 비교하면 1억 7400만원 차이가 납니다. 한강 조망권을 의식한 가격 조정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그러나 단지를 둘러싸고 있는 잠원 현대 아파트(238가구·1992년 입주)와 강변 아파트(360가구·1987년 입주)가 재건축에 나서면 한강 조망권 여부는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 한강이 보이는 전용 84㎡형(104동) 25층 이상 물량은 15억원(3.3㎡당 4700만원 수준)을 웃도는 가격에 책정됐지만 주변 단지들이 재건축할 경우 한강 조망권 여부에 변화가 생길수 있다.11·3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아파트 분양시장은 거품이 많이 걷힌 모습입니다. 실제로 지난주 분양에 나선 서울 서대문구 ‘연희 파크 푸르지오’ 아파트(평균 4.78대 1)와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평균 5.04대 1), ‘래미안 아트리치’(4.6대 1) 등이 한자릿수 경쟁률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단지는 여전히 수요자들이 몰렸습니다. 롯데건설이 서울 종로구 무악2구역을 재개발한 ‘경희궁 롯데캐슬’ 아파트(평균 43대 1)와 서울 마포구 대흥동에서 선보인 ‘신촌 그랑자이(평균 28.4대 1), 송파구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평균 28.9대 1)은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전매 차익을 노린 투자수요가 시장을 빠져 나가면서 청약 경쟁률이 낮아지긴 했지만 인기 지역은 치열한 청약 경쟁을 유지한 셈이죠. 이 아파트 분양 관계자는 “단지 바로 앞에 입주를 시작한 신반포 펠리스 전용면적 84㎡형이 15억원 후반에 실거래 됐다”며 “주변 재건축 단지는 물론 압구정동 재건축 사업까지 속도를 낸다면 앞으로 가치는 더 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올 한 해 국내 주택시장의 열기를 이끈 한 축이었던 강남 재건축의 마지막 일반분양 성적표는 어떻게 날까요? 단지는 오는 6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청약 접수에 나설 예정입니다.
2016.12.03 I 김성훈 기자
비수기에도 분양 봇물…청약접수 17곳
  • [부동산캘린더]비수기에도 분양 봇물…청약접수 17곳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첫 실시된 아파트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단기 차익을 노린 투자수요와 ‘묻지마 청약’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청약접수를 진행한 서울 서대문구 ‘연희파크 푸르지오’ 아파트는 26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257명이 몰리며 평균 4.78대 1의 한자릿 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받은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아파트는 56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827명이 접수해 평균 5.04대 1을 나타냈다. 삼성물산이 성북구 석관동에 분양한 ‘래미안 아트리치’도 519가구 모집에 2377명이 청약해 경쟁률이 평균 4.6대 1에 그쳤다. 그러나 분양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단지에는 수요자들이 몰렸다. 롯데건설이 서울 종로구 무악2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인 ‘경희궁 롯데캐슬’ 아파트는 9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989명이 접수해 평균 43.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 가운데 최고 경쟁률이다. 최고 경쟁률은 59㎡(이하 전용면적) 주택형으로 14가구 모집에 2807명이 몰려 200.50대 1을 나타냈다GS건설이 서울 마포구 대흥동에서 선보인 ‘신촌 그랑자이’는 371가구 모집에 1만 541명이 몰려 평균 28.4대 1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입주 전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 송파구에서 분양한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도 71가구 모집에 2050명이 접수해 평균 28.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11·3 대책 이후 서울지역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이 늘어난데다 1순위 청약 자격 및 재당첨 제한 강화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전매 차익을 노린 투자수요가 빠져나간 결과”라면서도 “인기 지역은 여전히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어 차후 상황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에는 전국 17개 아파트 단지(9180가구)가 청약을 받고 6개 단지가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삼성물산은 7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신 18차와 24차를 통합 재건축한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 아파트 청약 접수를 받는다. 총 475가구(전용 49~132㎡) 규모로 일반분양은 146가구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신사역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신동초·중이 있으며 일부 세대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편의시설로는 고속버스터미널과 신세계백화점(강남점), 뉴코아아울렛(강남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포스코건설과 금성주택 컨소시엄은 9일 세종시 반곡동 4-1생활권 M-3블록과 L-4블록에 짓는 ‘세종더샵예미지’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M-3블록은 지하 2층~지상 30층짜리 아파트 21개 동에 총 1092가구(전용 59~109㎡), L-4블록은 지하 2층~지상 20층 아파트 20개 동에 총 812가구(전용 45~82㎡)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으로 괴화산 근린공원, 삼성천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BRT노선이 인접해 있어 대전대덕테크노밸리~오송역 접근성이 수월하다. 교육시설로는 반곡초·중, 새빛초, 반곡고교 등이 개교할 예정이다.△ 12월 첫째 주 부동산 캘린더 [자료=부동산114]
2016.12.03 I 김성훈 기자
DMC 복층형 오피스텔 '상암 카리스다올림' 분양 예정
  • DMC 복층형 오피스텔 '상암 카리스다올림' 분양 예정
  • [이데일리 e뉴스팀] 정부에서 발표한 11.3 부동산 대책 규제 대상에서 오피스텔이 제외되면서 오피스텔 분양 시장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발표에서는 일부 투기 과열 지역의 전매 기간을 대폭 늘리고 청약 1순위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이런 규제에서 자유로운 오피스텔이 반사 이익을 누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를 대변하듯 오피스텔 시장은 발표 직후인 지난 4일부터 인파가 몰렸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경기 하남, 고양, 안양, 동탄 등에서 문을 연 오피스텔 모델 하우스 4곳에 몰린 방문객은 2만여명이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 중에서도 세계 최대의 디지털 미디어밸리 상암 DMC 지역은 큰 관심을 받고 있어, 다양한 오피스텔이 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상암 카리스다올림 복층형 오피스텔이 12월 중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디지털미디어시티, 월드컵경기장역과 연결된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어 초역세권을 자랑한다. 또한, 강변북로와 내부순화로, 올림픽대로 등 서울 시내 및 수도권으로 접근성이 편리한 멀티 교통망 네트워크도 갖췄다. 홈플러스, 이마트, CGV 등 쇼핑, 문화시설과 편의시설, 마포 농수산물 시장, 롯데 복합 쇼핑몰(예정), 스포츠 시설 등 각종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이전부터 상암 수린나, 상암 퍼스티지, 상암 미르웰 등 다양한 오피스텔들도 성황리에 분양을 마치기도 했다.또한, 지하 2층, 지상 13층 총 144호실로, 1인 가구를 위한 한 차원 높은 생활공간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의 1인 가구 대상 오피스텔과 달리 프리미엄 올림 설계를 적용해 복층 구조 및 호텔식 인테리어 등으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또한, 보일러와 에어컨 실외기는 외부로 배치해 불필요한 공간을 없애 1인 가구에게 최적화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5대 중심 업무 지구로 급부상 중인 상암 DMC의 1390여개 기업과 7만여 임대 수요도 갖췄다. 연세대, 이화여대, 홍익대, 명지대 등 대학교가 인접해 소형 오피스텔 품귀 현상 및 임대 수요도 풍부하다. 특히, 카리스는 2018녈 11월에 준공될 예정으로 취득세 감면 혜택 연장 기한인 2018년 12월 31일에 마지막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오피스텔이다. 즉, 분양가 1억6500만원 기준으로 650만원의 취득세 감면 혜택이 있다.상암 카리스다올림 오피스텔 관계자는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까지 문의가 몰리는 상황”이라며 “세계 최대의 디지털 미디어밸리 상암DMC의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는 만큼, 성공적인 분양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전용 면적 평당 가격이 인근 오피스텔 중 가장 낮게 적용하여 투자자들의 수익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상암 카리스다올림 오피스텔 홍보관은 서울 마포구 양화로 119에 위치해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오피스텔 홍보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12.02 I 최성근 기자
3분기 한국경제 뒷걸음질…성장률 2.7% 멀어지나
  • 3분기 한국경제 뒷걸음질…성장률 2.7% 멀어지나
  • 자료=한국은행[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하향 조정됐다. 건설투자와 수출이 당초 추정보다 나빠지면서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보다 0.1%포인트 내려갔다. 이 때문에 올해 경제성장률이 정부의 전망치 2.8%는 물론 한국은행의 전망치 2.7%를 밑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은이 2일 발표한 ‘3분기 국민소득(잠정)’을 보면 3분기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는 0.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월 발표된 속보치보다 0.1%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한은은 GDP 지표를 매 분기가 끝난 직후 속보치로 발표한 후 분기 중 마지막 달 이뤄진 경제활동까지 반영해 잠정치를 낸다. 이번 잠정치의 하향 조정은 9월 중 지표가 한은이 추정한 것보다 뒷걸음질 쳤다는 얘기다. 특히 안 좋았던 부문은 건설투자와 수출이었다. 건설투자 부문은 주거용(5.8%) 비주거용(6.1%) 등 건물건설이 큰 폭으로 늘긴했지만 시공 실적을 조사한 건설기성액이 9월 말 추정했던 것만큼 증가 폭이 높지 않았다. 이 때문에 전기비 증가율은 3.9%에서 3.7%로 하향됐다. 수출에서 추정을 빗나간 것은 서비스 부문이었다. 재화의 경우 반도체,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나 전기비 증가율이 0.4%에서 0.7%로 높아진 반면 서비스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에서 쓴 금액이 예상치를 밑돌며 3.6%에서 0.4%로 낮아졌다. 3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가 낮아지며 올해 경제성장률 또한 당초 전망을 밑돌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영태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4분기 0.1~0.4%가량 GDP가 증가해야 (한은 전망치) 2.7%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속보치 발표 당시 4분기 성장률이 0%만 나와도 연간 성장률 2.7%에 다다를 수 있다는 설명과 달라진 것이다. 문제는 4분기 경제가 극도로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11월 수출이 회복세로 돌아섰는데도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7 단종 등으로 무선통신기기 부문이 역성장을 기록하는 등 갤노트7 단종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대내적으로도 최순실 사태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금융시장도 불안해지며 소비자심리지수가 금융위기 수준으로 떨어졌다. 잇따른 가계부채·부동산 대책으로 그나마 우리 경제를 먹여살렸던 건설투자가 꺾일 수 있고 ‘청탁금지법(김영란법)’ 등도 내수를 위축시킬 요인으로 꼽힌다. 김창배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청탁금지법이 민간소비를 위축시키는 등 4분기가 종전 전망보다 더 안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 관련기사 ◀☞코스피, 나스닥부진·伊변수에 하락출발…외국인 순매도☞내년 화두는 AI..번역, 스피커, 가상비서가 온다☞[마감]코스피 닷새째 올라…건설·정유株 일제 강세
2016.12.02 I 경계영 기자
서울 아파트값 2년만에 하락…강남 재건축 단지가 '주도'
  • 서울 아파트값 2년만에 하락…강남 재건축 단지가 '주도'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2014년 12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2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재건축 아파트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11월 28일~12월 2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2% 떨어졌다. 재건축 아파트가 전주보다 0.29% 떨어져 5주째 하락 흐름을 이어갔고 일반아파트는 0.03%로 소폭 올랐다. 가격 하락을 주도한 것은 11·3부동산대책의 직격탄을 맞은 강남 4구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었다. 송파가 전주 대비 0.21% 떨어져 가장 많이 떨어졌고 강동(-0.14%)·강남(-0.09%)·서초(-0.07%)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강서(0.08%)·구로(0.08%)·마포(0.08%)·서대문(0.08%)·영등포(0.08%) 등 서울 도심과 가까운 지역이나 비교적 아파트가격이 저렴한 지역은 실수요를 중심으로 완만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매수심리가 얼어붙으며 각각 0.02%, 0.01% 오르는데 그쳤다. 신도시에서는 산본(0.09%)·중동(0.05%)·평촌(0.03%)·파주운정(0.03%)·동찬(0.02%)·일산(0.01%)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에서는 광명(0.06%)·의정부(0.04%)·하남(0.04%)·화성(0.04%)·김포(0.03%)·의왕(0.03%)은 올랐고 광주(-0.06%)·파주(-0.03%)는 내렸다. 전세시장은 국지적으로 전세매물 부족이 이어지며 소폭의 오름세가 지속됐다. 서울과 신도시가 각각 0.05%, 0.01% 올랐고 경기·인천은 보합세를 나타냈다.서울에서 가장 크게 전셋값이 오른 곳은 은평(0.37%)이다. 은평은 은평뉴타운 내 전세 매물이 부족해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어 영등포(0.21%)·강남(0.11%)·금천(0.10%)·동대문(0.10%)·서대문(0.08%) 등이 올랐다. 신도시에서는 동탄(0.05%)·평촌(0.03%)·분당(0.02%)·파주운정(0.01%) 등이 올랐고 일산은 0.04% 하락했다. 이 같은 부동산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내년부터 총체적 상환능력평가(DSR) 시스템 시행, 잔금 대출 분할상환 등 대출 규제가 강화되는 데다가 미국 역시 12월 중 금리를 인상할 예정”이라며 “여기에 내년부터 대규모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는 만큼 부동산시장은 당분간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6.12.02 I 정다슬 기자
극장 입점 상가, 풍부한 상가이용객과 즉각적인 활성화 덕에 인기투자처로 지목
  • 극장 입점 상가, 풍부한 상가이용객과 즉각적인 활성화 덕에 인기투자처로 지목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11·3 부동산 대책의 규제를 비켜간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높은 임대수익률을 자랑하는 상가 투자에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이같은 추세 속에서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 364-1번지에 자리하는 동두천 ‘CGV 극장상가’의 분양 소식에 투자자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2751㎡(832평),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해당 상가에는 6개 관 800석 규모의 영화관이 입점한다. 일대가 문화시설 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만큼 추후 상가를 이용하게 될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인근에는 총 2만2000여세대가 자리하고 있으며, 대로변 상가라는 이점까지 더해지면서 동두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는 분석이다.일반적인 대형상가는 평균 100여개에 달하는 점포가 입점하지만 ‘CGV 극장상가’는 호실 수가 총 55개로 한정돼 있다. 입점 상가가 2~5개에 이르는 호실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실제 입점 상가는 30여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업종 중복률과 매출 분산 가능성이 작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현재 초밥 뷔페 전문점 ‘쿠우쿠우’, 즉석 떡볶이 전문점 ‘두끼’, 돼지고기 프랜차이즈 ‘고기꾼 최달포’ 등 유명 요식업 프랜차이즈의 입점이 확정된 상태다. 추가적인 근린생활시설의 입점도 진행 중이다.상가 측은 전문 엠디사를 투입해 임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엠디사는 그랜드백화점 수원점, 일산점, 신세계백화점 마산점, 롯데마트 송파점을 포함, 수백개의 건물을 관리·감독하는 업체로 해당 상가에 대해 보증금 10%, 연수익률 5~7%를 보장하고 있다.동두천 ‘CGV 극장상가’의 시공사는 삼우종합건설, 시행사는 ㈜한건홀딩스, 자금관리사는 무궁화신탁이다. 실투자금 1~3억원이면 상가 분양이 가능하다.상가의 준공일은 2017년 10월로 예정돼 있다.
2016.12.02 I 김병준 기자
 서울 역전세난 조짐, 표창원 의원 "탄핵반대 의원 공개 계속" 外
  • [맥모닝 뉴스] 서울 역전세난 조짐, 표창원 의원 "탄핵반대 의원 공개 계속" 外
  • 밤 사이 쏟아진 수많은 뉴스 가운데 아침에 꼭 봐야할 뉴스, 맥(脈)이 있는 뉴스만 콕 집어 알려드리는 ‘이데일리 맥모닝 뉴스’ 12월 2일 소식입니다.-중국, 소방 우수상 탄 롯데건물까지 점검…사드 보복인 듯중국 정부가 중국 내 롯데 그룹사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비롯해 위생·소방 등 전방위 조사에 나서. 이는 롯데가 경북 성주골프장을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부지로 제공한 데 대한 보복으로 추정.실제로 랴오닝성 선양(瀋陽)의 롯데백화점과 영화관·레스토랑 등이 입주한 복합건물은 올해 현지 소방 당국으로부터 소방 태세가 우수한 건물로 지정돼 표창까지 받은 곳.중국 내 사정에 밝은 롯데의 한 관계자는 “누가 봐도 보복 조사인 게 명확하지만 ‘보복 조사를 당했다’고 떠드는 순간 중국 내에서 사업을 접을 각오까지 해야 한다는 점에서 대책 마련이 쉽지 않다”고 토로.하지만 당장은 뾰족한 외교적 대응 수단 없어. 대사관 관계자는 “중국이 국내 법규에 따른 정당한 행정법규라고 밝힐 게 뻔해 외교적 대응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하더라도 얼마나 실효가 있을지 검토 중”이라고 말해. 문제는 이것이 롯데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 대책없는 정부 기업과 국민만 죽을 맛.-대단지 입주물량 속속 입주…서울 곳곳 ‘역전세난’서울 곳곳에서 매머드급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하면서 해당 단지는 물론 인근 아파트 전셋값까지 떨어뜨리고 있어. 한꺼번에 전세 물량이 쏟아지면서 집주인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역전세난’ 현상까지 발생.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센트라스 아파트는 입주 한 두달 전까지도 전용면적 84㎡가 6억원대에 전세 거래가 됐지만 지금은 5억원 초반에도 계약이 안돼. 같은 시기 입주에 나선 옥수동 ‘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 전세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가격)도 7억 5000만원에서 6억 3000만원까지 떨어진 상황.여기에 2012년과 2014년에 각각 입주한 옥수동 ‘래미안 옥수 리버젠’(1511가구)과 ‘왕십리 텐즈힐’(1148가구)의 전세 기간이 끝난 데다 내년 7월 입주하는 ‘왕십리 자이’(713가구) 아파트 주인들 역시 일찌감치 세입자 찾기에 나서면서 물량 공세에 가세. 내년엔 준주택인 오피스텔 역시 입주 물량이 쏟아질 예정.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전국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내년 4만 5448실, 2018년 5만 4223실로 2004년(9만 5652실) 이후 최대치.-김상만 “靑 관저 파우더룸에서 朴대통령 진료”…간호장교 “주사제 성분 말 못해”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 내에 위치한 일명 ‘파우더룸’에서 주사제 처방 등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채널A?동아일보가 보도.채널A?동아일보는 ‘비선 진료’ 의혹을 받은 대통령 자문의 김상만 씨와의 인터뷰 진행.김 씨는 대통령 진료 장소를 묻는 질문에 “의무실이나 관저 내 파우더룸, 둘 중 한 곳에서 진료를 해왔다”고 밝혀. 원래 대통령 공식 진료 공간은 청와대 의무실.김 씨는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의무실에 근무했던 조모 간호장교에 대해서는 “조 대위가 주사를 잘 놨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내 앞에서 주사를 맞으신 적은 없다”며 “난 진료만 하고 주사 맞을 때는 직접 (간호장교가 주사를) 들고 들어갔다. 박 대통령이 업무가 끝나고 맞기를 원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여.한편 조 대위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간호장교로 있는 동안 박 대통령에게 정맥주사를 놓아준 사실 인정. 하지만 어떤 주사제였는지 밝히기를 거부. 조 대위는 또, 박 대통령이 청와대 안에서 보톡스 같은 미용 시술을 받은 적은 없었다면서도 외부에서 시술받았는지는 대통령 건강문제는 비밀이라며 밝히길 거부.과연 어떤 주사제이길래 밝힐 수 없는 것인지. 떳떳하면 말해야 하는 것 아닌가.-3野 ,오늘 탄핵 일정 재논의..5일 본회의 소집 여부 주목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권은 2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발의 및 표결 시기를 결정하기 위해 회동키로.전날 민주당과 정의당은 탄핵 찬성 의견을 보였던 새누리당 비주류가 ‘4월퇴진론’을 지지하며 ‘탄핵 불가론’ 쪽으로 기울자 탄핵소추안을 2일 본회의 표결에 부쳐 민심에 부응해야 한다고 강력 주장했지만 국민의당의 거부로 결렬.국민의당은 새누리당 비주류 설득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5일 표결’을 민주당과 정의당에 제안.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제안한 이날 야3당대표 회동에서는 탄핵안 발의 및 표결 시기를 두고 열띤 논쟁이 펼쳐질 전망.정당 간 이해득실 따질 때가 아니라는 점 명심해야. 흔들리는 대한민국을 바로잡기 위해 국민이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하고 바른 결단 내려야.새누리당 민경욱 의원(아래 오른쪽)이 1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아래 왼쪽)과 SNS 탄핵 반대의원 명단 공개와 관련한 설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표창원 “탄핵 반대 의원 공개 계속”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한 여야 국회의원 찬반 입장을 공개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동료 의원들에게 사과하면서도 탄핵입장 공유는 계속하겠다고 밝혀.표의원은 국회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장제원 의원과 설전을 벌인 것에 대해 사과를 하면서도 “누구 때문에 탄핵안 발의가 안되는지, 누구의 불참으로 의결 안 되는지는 분명히 제가 끝까지 국민과 공유해야 하겠다”고 강조.표 의원은 또 “그렇게 소리높여 박 대통령을 일분일초도 둬선 안 된다고 주장하던 새누리당 의원들 입장이 지난 3차 담화 이후 바뀌었다”며 “야당 일부에서도 의견 변화가 감지되고 보도되기 시작해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고 말해. 또 여야 의원들에게 “부디 국민의 아픈소리 외면 말고 대통령을 헌법 절차에 따라 탄핵 의결할 수 있도록 참여하고 도와달라”고 호소.자신의 입장이 떳떳하다면 공개되건 말건 상관없지 않나?
2016.12.02 I 김일중 기자
'경희궁 롯데캐슬' 평균 43대 1로 1순위 마감…11·3 대책 이후 서울 최고
  • '경희궁 롯데캐슬' 평균 43대 1로 1순위 마감…11·3 대책 이후 서울 최고
  • △ ‘경희궁 롯데캐슬’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청약 상담을 받고 있다. [자료=롯데건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 종로구 무악2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인 ‘경희궁 롯데캐슬’ 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3대 1, 최고 200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조기 마감됐다. 전매제한 기간과 청약제도 강화를 골자로 한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 가운데 최고 경쟁률이다. 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경희궁 롯데캐슬 1순위 청약접수 결과 9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989명이 접수해 평균 43.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59㎡(이하 전용면적) 주택형으로 14가구 모집에 2807명이 몰려 200.50대 1을 나타냈다. 이어 △84㎡ 17.68대 1(63가구·1114명) △104㎡ 4.44대 1(9가구·40명) △110㎡ 4.67대 1(6가구·28명) 순으로 집계됐다. 경희궁 롯데캐슬은 지하 2층~지상 16층짜리 4개 동에 총 195가구(전용면적 59~110㎡) 규모로 11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 △59㎡ 21가구 △84㎡ 80가구 △104㎡ 9가구 △110㎡ 6가구 등으로 이뤄졌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9일이며 정당계약은 14~16일까지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용산구 갈월동 5-6번지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9년 1월 예정이다.
2016.12.02 I 김성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돌아온 OPEC…세계경제 군불 지피나
  •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돌아온 OPEC…세계경제 군불 지피나-촛불에 델까 댓글에 휩쓸릴까…野도 몰라-구본준, LG 사업전반 이끈다-美 므누신 “법인세 과감히 낮춰 경제성장”△줌인-[Zoom人]특검보다 주목받는 윤석열 수사팀장-박 특검 “주내 특검보 인선”…오광수·양재식 거론-[사설]여야 ‘퇴진협상’ 기류를 주목한다-[사설]한층 강화된 유엔의 대북 제재방안△종합-하루 새 깨져버린 ‘탄핵 단일대오’…9일 탄핵안 통과도 안갯속-탄핵 일단 멈춤…朴 ‘퇴진시점’ 직접 밝히나△OPEC 8년 만에 원유 감산-‘오일패권 탈환’ OPEC…산유국 재정난 해결, 선진국 디플레 해소-“이대론 다 망해”…앙숙 사우디-이란 손잡아-中 풍력발전 120조 투자…美 셰일가스 증산-조선·정유 ‘맑음’…해운·항공 ‘흐림’-유가·주가 전망△정치-여야, 1조원대 누리예산 합의…예산안 처리 ‘청신호’-여 ‘4월 퇴진’ 당론으로…친박·비박 ‘초록동색’-朴대통령 “힘들 때마다 힘 주셨는데 미안하다”-한·미·일, 對北 독자제재 동시포격△경제-경기 바닥인데 치솟는 물가…‘스태그플레이션 주의보’-석달 만에 반등…수출 반짝 회복세-경상수지 56개월째 흑자 ’역대 최장‘△금융-숨어 있는 내 돈…클릭 한번으로 ‘싹~’ 찾는다-‘돈맥경화’ 기업위해 채권 안정펀드 재가동-씨티銀 속인 안맞는 청담센터 개점…왜-금감원, 자살보험금 미지급 보험사 중징계 통보△산업&기업-도자기 가업 뿌리친 ‘까까머리’…LG전자 ‘원톱’ 우뚝-가전·전장 인사 전진배치 LG그룹 ‘변화 속 안정’-“2M 가입 불발 사실 아냐” 현대상선, WSJ 보도 부인-동부, IT부문 CEO 강운식 사장 선임-현대重-아람코 합작조선소, 사우디 국가사업 됐다-D램 값 고공행진…삼성·SK 하이닉스 휘파람△산업-피자 주문, 암 진단…‘AI집사’ 혼자 다 한다-2100억 산업銀 차세대시스템, SK가 만든다-구글코리아 ‘올해의 베스트 앱·게임’ 발표-SKT ‘파트너스 데이’ 우스 협력사 70곳 시상△소비자생활-‘死卽生 변화’…유통 빅3, 연말 키워드-K뷰티 ‘웹툰 메이크업’-“스타벅스 광화문점 3일 정상영업합니다”-SK-Ⅱ 화장품 면세가격 2% 인하△중소기업·벤처-“해외직구대행 매출 1000억…내년 오프라인 매장 도전”-이종태 퍼시스 대표 디자인공로 산업포장 수상-정창수 자바펜 대표 日·獨과 경쟁…국산 펜 자존심 지켜-‘주방조리기 전문’ 자이글, 발명특허대전 금·은상△증권&마켓-‘반대매매’ 공포에 떠는 코스닥-마이애셋자산운용 코레이트운용으로-중국 업고 흥한 아모레퍼시픽, 중국에 발목 잡히나-‘리니지 신작 별로네’ 엔씨소프트 10% 뚝△마켓in-저축은행 새 주인 ‘미로찾기’-맥쿼리캐피탈, 리클린 경영권 인수 막바지-KG모빌리언스 1000억 규모 ABS 발행 성공-“사모펀드·벤처캐피털, 해외투자 확대해야”△글로벌마켓-일본 中企, 임금 올리면 법인세 감면받는다-76세 낸시 펠로시 70세 트럼프 ‘맞수’-日 다케다, 밸리언트 위장약 ‘셀릭스’ 인수 실패-액션캠 제조업체 ‘고프로’ 경영난에 인력 15% 감축-브라질 중앙은행 기준금리 14%→13.75% 내려-“대통령직이 더 중요해” 트럼프, 사업 손 뗀다△문화&스포츠-‘킹’만 가득한 한국 스크린 女·신인배우 낄 틈이 없네-이병헌·강동원·김우빈 동시 출연…멀티캐스팅은 계속된다△여행-부산, 그 어딜가든…오늘은 내가 주인공-1년 기다렸다 ‘雪레는 계절’…곤지암리조트 스키장 오늘 개장△스포츠-골프와 야구 한끗 차이네-어디서 봤더라…루키 전우리-‘은퇴 선언’ 오티스, MLB 8번째 최고 지명타자-‘비겨도 웃는’ 수원 vs 서울 ‘승리만 살길’-박철우 돌아온다…삼성화재 ‘반격 스파이크’△People-연 5억개 판매 ‘빅맥’ 아버지 델리개티 타계-애플도 반한 이스라엘 스타트업 작지만 강한 군대가 키운 셈이죠-성항제 이데일리TV 대표, 양기수 KG네트웍스 대표△오피니언-누구에게 침을 뱉으랴-‘정치 공세장’ 된 재건축 설명회-우주기술 산업화 팔걷어야△부동산-대단지 입주물량 쏟아져…서울 곳곳 ‘역전세난’-‘월세, 주변시세보다 30% 저렴’ 서울지역 대학생은 신청하세요-서울 도심 ‘청약 미달’…11·3대책 현실로-내년 1분기 서울·수도권 1만 9천가구 전매제한 풀린다△사회-2300억 생산유발…코엑스 ‘한국판 타임스스퀘어’로-광역환승센터 내일 개통 잠실사거리 체증에 숨통-“교육청 국정 역사교과서 거부는 학교장 권한 침해”-‘호오이’ 숨비소리…제주해녀문화, 인류유산 되다-이우환 위작 팔아 33억 챙긴 화가들-한양대, 김종 전 차관 ‘교수 직위’ 해제 방침-김종·장시호·조원동…檢, 8일 일괄 기소키로
2016.12.01 I 한정선 기자
강남4구 아파트값 4주째 '뚝뚝'…제주·부산은 '쑥쑥'
  • 강남4구 아파트값 4주째 '뚝뚝'…제주·부산은 '쑥쑥'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전매 제한과 1순위 청약 자격을 강화한 ‘11·3 부동산 대책’ 여파로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아파트값이 4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지방은 제주와 부산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전국 최고 상승률 1~2위를 기록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02% 올랐다. 25주 연속 상승세다. 그러나 오름폭은 10월 셋째주(0.08%) 부터 6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서울도 0.05% 오르며 36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전주와 같았다.강서구가 한 주 새 0.15% 오르며 서울시내 25개 자치구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어 성동·노원구(0.12%), 중랑구(0.10%), 광진·강북·서대문구(0.09%) 순으로 올랐다. 그러나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인 송파구와 강동구는 지난주 -0.03%에서 이번주 -0.04%로 하락폭이 커졌다. 강남구(-0.02%)와 서초구(-0.06%)도 내림세를 이어갔다. 지방 아파트값(0.01%)은 11주 연속 올랐다. 11주 연속 상승세는 지난해 12월 둘째 주(0.02%) 이후 50주 만이다. 제주지역이 0.19% 뛰며 3주 연속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제주와 함께 전매 제한 규제를 비켜간 부산지역(0.15%)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충남(-0.08%), 경북(-0.04%), 대구(-0.02%) 등은 아파트값이 떨어졌다.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4% 오르며 한 주 전보다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서울은 0.06% 오르며 전주와 오름폭이 같았다. 자치구별로 양천구(0.16%), 마포구(0.15%), 관악·금천구(0.12%), 서대문구(0.10%), 은평·중랑구(0.09%) 등이 올랐다. 지방(0.04%)은 제주 아파트 전셋값이 전주보다 0.12% 뛰며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2016.12.01 I 김성훈 기자
11월 서울아파트·분양권 거래량 10년만에 최대
  • 11월 서울아파트·분양권 거래량 10년만에 최대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1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동월 대비 10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분양권·입주권 거래량도 2006년 이후 11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였다.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만 1036건이었다. 이는 지난해 11월(9859건)보다는 11.9% 늘어난 것이며 2007년 이후 역대 11월 거래량 중 가장 많다. 10월(1만 3027건)보다는 15.2% 줄었지만 11월이 전통적으로 부동산 비수기에 접어드는 시점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1만여건이 넘는 거래량은 여전히 기존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역별로는 노원구 아파트 거래량이 11월 1102건을 기록하며 전체 아파트 거래량의 10%에 달할 정도로 가장 많았다. 11·3 부동산대책에서 강도 높은 규제를 받는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 거래량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송파구 아파트 거래량은 774건으로 두 번째로 거래가 활발했고 뒤를 강남구(640건)·강동구(613건)가 이었다. 서초구는 437건이었다. 정부가 분양권전매제한 규제 강화, 1순위 청약자격 강화 등 규제책을 내놓았지만 규제가 분양권 시장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여전히 기존 주택시장은 투자수요와 매매전환수요가 활발하게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실거래가 신고기간이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이기 때문에 선(先)계약된 것이 11월이 돼서야 반영된 측면도 있다. 11월 분양권·입주권(조합원 분양권) 거래도 2007년 이후 역대 11월 중 가장 거래량이 많았다. 11월 서울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거래량은 735건으로 지난해 11월보다 14.26% 늘어났다. 가장 거래량이 많은 곳은 성동구(82건)였다. ‘센트라스’, ‘e편한세상옥수파크힐스’ 등이 입주 등을 앞두고 막바지 손바뀜이 한창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마포구 역시 ‘애오개 아이파크’, ‘아현 아이파크’, ‘e편한세상 신촌’ 등 입주를 앞두고 손바뀜이 일어나면서 분양권·입주권이 81건 거래됐다. 다만 대출금리가 오르고 정부가 잔금부터 분할상환을 하도록 하는 등 고삐를 죄면서 이같은 거래량이 계속해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11·3대책이 나왔지만 실질적으로 시장에 적용되는 것은 11월 중하순 이후이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시장에 반영되지는 않았다”며 “11·3대책 규제 적용 이후 나온 아파트 분양성적이 어제부터 발표됐고 시기적으로도 부동산비수기에 접어들면서 12월은 거래가 다소 위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2.01 I 정다슬 기자
  • 금융당국도 '딜레마'…"가계부채 불끄기가 더 다급했다"
  • 금융당국도 ‘딜레마’…“가계부채 불끄기가 더 다급했다”[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대책의 일환으로 집단대출 규제에 나선 이후 부동산시장에 한파가 불어닥치자 고민에 빠졌다. 부동산시장 활성화와 가계부채 억제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진 모습이다. 정부는 그동안 가계부채가 1300조원을 돌파하는 등 양적 질적으로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관련 규제책을 잇달아 내놨다. 그러자 투기수요가 극심했던 강남 재건축 시장은 물론 동작·마포 등 강북지역의 주택시장까지 가격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일단 그동안의 각종 규제책이 가계부채 억제를 위해선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한다. 가계부채의 양도 문제지만 저소득 저신용 다중채무자 등 한계 대출자들이 향후 대출금리 상승의 위험에 노출될 경우 곧바로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전문가들도 거치식·변동금리 중심의 가계부채를 분할상환식·고정금리로 유도하는 한편 상환능력을 고려해 대출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큰 틀에서 그동안의 규제책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가계부채가 늘어날 수 있는 구멍이나 풍선효과로 이어질 수 있는 통로 자체를 차단하면서 투기적 수요를 상당 부분 억제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 도규상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실수요자와 주택시장에 영향은 크지 않지만 투기 수요를 억제하는 데는 (대책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문제는 규제 도입 후 부동산시장이 급격히 냉각될 경우다. 벌써 조짐은 나타나고 있다.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는 “미국 대선 이후 전 세계 경제의 재편과정, 브렉시트 이후 유럽 경제의 재편과정 등 국내외 경제 충격 요인들이 동시에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새로운 금융시스템 대책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12.01 I 문승관 기자
내년 1분기 서울·수도권 1만 9000가구 분양권 전매제한 풀린다
  • 내년 1분기 서울·수도권 1만 9000가구 분양권 전매제한 풀린다
  •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정부의 잇단 규제로 주택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1분기 서울·수도권에서 아파트 1만 9000여 가구가 분양권 전매 제한에서 풀려 관심을 끌고 있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서울·수도권에서 전매 제한이 풀리는 아파트는 총 35개 단지 1만 9337가구다. 월별로는 1월이 가장 많은 14곳 8326가구이며 이어 3월(15곳 6303가구), 2월(6곳 4672가구) 순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0곳 2502가구, 경기 22곳 1만 3740가구, 인천 3곳 3095가구 순이다.내년 1분기 서울에서 전매 제한이 해제되는 주요 단지는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아너힐즈’(일반분양 69가구, 3월 전매 가능) △강동구 명일동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일반분양 268가구, 2월 전매 가능)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 리버하임’(일반분양 405가구, 1월 전매 가능) 등이 있다. 경기도에서는 안양시 호계동 ‘평촌 더샵아이파크’(일반분양 335가구, 2월 전매 가능)와 용인시 성복동 ‘성복역 KCC 스위첸’(일반분양 188가구, 1월 전매 가능) 등이 있다. 지난달 청약 자격 및 전매 제한 강화(11·3 부동산 대책), 집단대출 규제(11·24 대책) 등이 잇따라 나오면서 분양시장과 함께 분양권 전매시장도 위축이 불가피해 보인다. 하지만 규제 시행 이전 분양됐던 아파트의 경우 강화된 전매 제한 규정을 적용받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자금이 이들 단지로 흘러 들어 반사이익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신규 분양분에 대한 전매 규제 강도가 센 서울·수도권은 전매가 자유로운 물량의 희소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반면 고가의 프리미엄(웃돈)이 붙은 아파트는 매수자에게 부담이 커 오히려 분양권 전매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적지 않다. 또 입지 환경과 상품성에 따라 웃돈 격차가 생길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대출 규제 시행 등으로 분양권 전매시장은 다소 위축될 것으로 보여 프리미엄도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가수요로 인해 낙첨됐던 실수요자나 장기 투자자 입장에선 종전보다 낮은 가격에 분양권을 매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전매 제한 해지 단지들 중에는 미분양 물량도 있는 만큼 입지는 기본이고 동·층·향 등의 장점을 갖추지 않았다면 굳이 전매를 통해 매입할 이유는 없다”면서 “준공 후까지 투자를 생각하고 선별해 매입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2016.12.01 I 박태진 기자
'포일 센트럴푸르지오' 평균 18대 1로 전 타입 마감
  • '포일 센트럴푸르지오' 평균 18대 1로 전 타입 마감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대우건설이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선보인 ‘포일 센트럴푸르지오’가 청약 1순위에서 전 타입 마감됐다.대우건설은 지난 30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결과 전체 1774가구 중에서 특별공급(473가구)을 제외한 1301가구 분양에 평균 18.65대 1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되었다고 1일 밝혔다. 전용 84㎡C 타입은 99가구 모집에서 3209건이 접수돼 32.4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3층 아파트 12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84~99㎡ 총 1774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포일 센트럴푸르지오는 과천과 평촌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중소형 평형의 단지 구성과 푸르지오 만의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 등으로 실수요층에게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며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최다 청약 접수건을 기록한 만큼 계약도 원활하게 마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당첨자 발표는 7일이며, 13~15일까지 지정계약일이다. 계약금(10%)은 2회 분납이며, 중도금(60%)은 이자 후불제이다. 입주예정일은 2019년 11월이며,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487-22번지에 있다. △‘포일 센트럴푸르지오’ 조감도
2016.12.01 I 이승현 기자
11·3 대책 이후 첫 분양…주춤해진 '청약 열기'
  • 11·3 대책 이후 첫 분양…주춤해진 '청약 열기'
  • △ 대우건설이 최근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에서 분양한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방문객들고 북적이고 있다. [자료=대우건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첫 실시된 아파트 분양에서 1순위 청약 미달 단지가 나오고 청약 경쟁률도 예전보다 많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단기 차익을 노린 투자수요와 ‘묻지마 청약’이 줄어든 영향이다. 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 서울 서대문구 ‘연희파크 푸르지오’ 아파트는 전용면적 112.8㎡에서 15가구가 미달됐다. 그동안 서울에서 분양한 중대형 아파트도 대부분 1순위에서 마감된 점을 감안하면 분양권 전매 제한 및 1순위 청약 자격을 강화한 11·3 대책이 청약률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셈이다.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받은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아파트는 56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827명이 접수해 평균 5.04대 1의 한자릿 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이 성북구 석관동에 분양한 ‘래미안 아트리치’도 519가구 모집에 2377명이 청약해 경쟁률이 평균 4.6대 1에 그쳤다. 그러나 분양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단지에는 수요자들이 몰렸다. GS건설이 서울 마포구 대흥동에서 선보인 ‘신촌 그랑자이’는 371가구 모집에 1만 541명이 몰려 평균 28.4대 1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전용 59㎡A 주택형은 70가구 모집에 5583명이 접수해 79.76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입주 전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 송파구에서 분양한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도 71가구 모집에 2050명이 접수해 평균 28.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11·3 대책 규제를 비켜간 곳은 지역별로 온도 차를 나타냈다. 1순위에서 1301가구를 공급한 대우건설의 ‘의왕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는 9883명이 청약해 평균 7.6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반면 평택 소사벌 푸르지오는 1순위 청약자가 기타지역까지 포함해 38명에 그치며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미달됐다. 김포 북변역 우방아이유쉘 아파트도 1순위에서 7개 주택형 가운데 5개 주택형이 모집 가구 수를 채우지 못하는 등 저조한 청약률을 기록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11·3 대책 이후 서울지역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이 늘어난데다 1순위 청약 자격 및 재당첨 제한 강화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전매 차익을 노린 투자수요가 빠져나간 결과”라면서도 “인기 지역은 여전히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어 차후 상황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6.12.01 I 김성훈 기자
건설투자로 그나마 버텼는데…부동산 한파에 내수까지 경고등
  • [위기의 주택시장]건설투자로 그나마 버텼는데…부동산 한파에 내수까지 경고등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3년째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온 부동산시장이 흔들리면서 내수 경기에 빨간불이 켜졌다. 주택시장 침체 우려로 당장 건설 투자 위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내년 국내 건설 수주액을 올해보다 13.6% 감소한 127조원으로 전망, 본격적인 하락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 투자 감소로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이 2%대에 머물 것이란 전망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위기감이 커지면서 부동산시장 냉각에 따른 건설 경기 경착륙이 결국 국내 경제의 저성장 구조 고착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내년 건설투자 감소가 불가피한 가운데 경제성장률은 2년 연속 2%대에 머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매 제한 강화 등 잇단 부동산 규제로 주택 거래가 줄고 집값도 떨어지기 시작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대 아파트 단지 전경.[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금리 인상·공급 과잉·규제 강화…부동산시장 ‘3중고’ 내년 건설 투자 위축을 예상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부동산시장 침체 우려 때문이다. 현재 부동산시장에는 금리 인상 가능성, 가계부채 증가 억제를 위한 금융 규제 강화, 2017~2018년 입주 물량 과다 등 악재가 쌓여 있다.우선 연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거의 확정적이다. 대통령 당선인인 도널드 트럼프의 경제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장금리 변동성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국내 금리 상승으로 연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여기에 주택담보대출로 전환하는 분양아파트 잔금대출에 대해서도 원리금 균할 상환 등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면서 위기감이 커졌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대출 규제와 금리 상승, 가계부채 대책 등을 포괄하는 ‘주택 금융 정책’으로 내년 주택시장 흐름이 달라질 것”이라며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리 인상폭과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입주아파트 물량 증가도 내년 부동산시장 침체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업계에 따르면 내년에 준공(입주 예정)될 주택은 60만 6000가구에 달한다. 2018년에도 비슷한 규모의 주택 준공이 이뤄질 전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금리 상승기에 은행권이 대출 때 소득심사를 강화할 경우 잔금 조달이 여의치 않아 입주를 포기하는 사례가 늘어 자칫 ‘입주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걱정했다.이러한 부동산시장 침체 우려는 신규 분양 물량 감소로 연결돼 건설 투자 위축을 불러온다. 주택산업연구원이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내년 분양 물량은 약 38만 6000가구로 올해(49만 7000가구)에 비해 25% 가까이 감소할 전망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 부동산전문위원은 “수요가 위축되면 건설사들의 아파트 공급량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아파트뿐 아니라 단독주택과 오피스 건물 등 전반적인 공사 물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쪼그라드는 건설 투자…“연착륙이 답이다”민간 주택시장 침체에 따른 건설 투자 감소는 경제성장률 하락으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10월 발간한 연구보고서에서 건설 투자의 경제 성장 기여도를 제외할 경우 국내 경제성장률은 1.6%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다. 올해 3분기 기준 건설 투자의 국내 성장 기여율은 66.7%에 달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건산연은 보고서에서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에는 국내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정책적으로 공공 건설 투자를 유도해 거시경제 침체를 완충한 반면 최근에는 민간 주택 투자 호조세가 거시경제 침체를 완충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올해 3분기 기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줄었지만 건설투자는 11.9% 늘었다.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은 얼마 전 “건설 투자 감소 영향으로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이 2.5%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놨다. 건설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할 때 건설경기가 급랭하면 전체 경기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이상호 건산연 원장은 “양적 완화와 같은 통화 정책이 부동산시장 버블을 만들었다”며 “이제는 기존 통화 정책에서 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 등 재정 정책으로 경기 부양책의 무게 중심을 옮겨 건설경기가 경착륙하지 않고 연착륙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대로 건설 투자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송인호 KDI 공공투자정책실장은 “우리 경제가 건설 투자에 너무 의존하고 있어 부동산경기에 더 민감한 것”이라며 “기술 혁신과 제도 개혁 등을 통해 경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신산업 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위기의 주택시장]악재 또 악재…꽁꽁 언 ‘서울 주택시장’☞ [위기의 주택시장]분양시장 키워드는 '양극화'…"내년 최고조 달할 것"☞ [위기의 주택시장]건설투자로 그나마 버텼는데…부동산 한파에 내수까지 경고등
2016.12.01 I 정수영 기자
해외수주까지 쪼그라들어… 떨고 있는 건설업
  • [위기의 주택시장]해외수주까지 쪼그라들어… 떨고 있는 건설업
  •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잇단 악재로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건설업계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대형 건설사들은 수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왔던 해외건설 시장에서 여전히 맥을 못 추고 있다. 저유가 악재가 지속돼 발주가 대거 줄어서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은 233억 4935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나 줄었다. 지난해 전체 수주액(461억 4435만 달러)에 비하면 반토막난 수준이다. 지난 2010년 715억 7881만 달러로 고점을 찍은 후 이듬해 591억 4413달러로 줄었던 해외건설 수주액은 이후 2014년(660억 993만 달러)까지 증가세를 타다가 작년부터 2년 연속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그나마 부동산 경기 호황으로 근근이 버텨오던 국내 주택시장도 정부의 잇단 규제(11·3 부동산 대책, 11·24 가계부채 대책 등)에 발목을 잡힌 상태다. 주택시장이 빠른 속도로 얼어붙자 건설사들은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분양 일정을 늦추거나 공급 물량을 줄이는 등 사업계획을 보수적으로 다시 짜는 분위기다. 이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에서도 잘 나타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CBSI는 1월 73.5에서 7월 91.0으로 고점을 찍은 후 9월(77.2)까지 2개월 연속으로 떨어졌다. 이후 10월 CBSI는 전월 대비 3.5포인트 상승한 80.7로 집계됐지만 지난달 예상지수는 75.1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CBSI는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대내외 여건이 워낙 좋지 않아 어느 부문에 초점을 맞춰 내년도 사업계획을 짜야할지 난감하다”며 “국제 유가가 오르고 있지만 변동폭이 미미해 해외시장에서도 고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택시장 의존도가 높은 한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정부가 연이어 부동산 규제를 쏟아내고 있어 분양 물량을 마냥 늘릴 수도 없게 됐다”며 “내년에는 어쩔 수 없이 당초 예정보다는 공급 물량을 확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위기의 주택시장]악재 또 악재…꽁꽁 언 ‘서울 주택시장’☞ [위기의 주택시장]분양시장 키워드는 '양극화'…"내년 최고조 달할 것"☞ [위기의 주택시장]건설투자로 그나마 버텼는데…부동산 한파에 내수까지 경고등
2016.12.01 I 박태진 기자
악재 또 악재…얼어 붙은 ‘서울 주택시장’
  • [위기의 주택시장]악재 또 악재…얼어 붙은 ‘서울 주택시장’
  • △ 정부 규제와 금리상승 등 잇단 악재에 서울 주택시장이 급격이 얼어붙고 있다. 서울 잠실 주공5단지 아파트 상가 부동산 밀집지역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며칠 전 인근 공인중개업소에서 아파트 거래가 한 건 성사됐다고 해서 다들 축하해줬습니다. 이달 들어 아파트 거래를 한 건도 못했는데 일단 거래가 돼야 시장 분위기도 좋아질 것 아닙니까.”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 아파트 상가에서 15년째 부동산 중개업을 하고 있는 이모 대표는 불과 한 달 만에 푹 꺼진 주택시장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 그는 “한 달 전만 해도 주택 매매 거래가 보름에 한 두건씩 이뤄졌지만 지금은 어디든 계약됐다는 소식이라도 들리면 다행”이라고 말했다.이른바 ‘준강남’으로 불리며 강남 집값이 치솟을 때마다 덩달아 뛰던 동작구 흑석동 흑석뉴타운 일대도 아파트 거래가 자취를 감췄다. 지난달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값)가 7억 5000만원까지 올랐던 ‘흑석 한강 센트레빌 2차’ 전용면적 84㎡짜리 아파트 매수 문의가 한달 전보다 많이 줄었다. 서울 강남 재건축시장에 몰아친 한파가 서울 전역으로 퍼지고 있다. 전매 제한 및 청약 자격 강화 등을 골자로 한 ‘11·3 부동산 대책’에다 대출금리 상승·집단대출 규제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아파트 매매 거래는 지역을 가리지 않고 사실상 올스톱 상태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전용 42㎡형은 지난달 10억 7000만원까지 호가가 올랐으나 지금은 9억 7000만원으로 떨어졌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호가를 낮춘 매물에도 매수세가 전혀 따라붙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북지역 주택시장도 빠른 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마포구 아현동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 전용 59㎡형은 이달 초 7억 1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금은 6억 7000만원에도 팔리지 않고 있다.새 아파트 분양권을 사려는 수요자들의 발걸음도 뜸해졌다. 서울부동산 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1월 거래된 아파트 분양권은 413건으로 한 달 전(604건)보다 32% 급감했다. 강동구가 30건으로 전월(56건)에 견줘 절반 가까이 줄었고 서초구도 지난 10월 31건에서 지난달 18건으로 42% 감소했다. 재건축 단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 송파구 가락동 ‘송파 헬리오시티’(옛 가락시영아파트)는 23건에서 2건으로 확 줄었다.이남수 신한금융투자 투자 자문부 팀장은 “공급 과잉 우려 속에 전매 제한 강화와 대출 규제 등 악재가 한꺼번에 쏟아진 결과”라며 “미국발 금리 인상에 국내 금리까지 오를 경우 최근 2년간 내수 경기를 이끌어온 건설·주택시장이 장기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위기의 주택시장]해외수주까지 쪼그라들어… 떨고 있는 건설업☞ [위기의 주택시장]분양시장 키워드는 '양극화'…"내년 최고조 달할 것"☞ [위기의 주택시장]건설투자로 그나마 버텼는데…부동산 한파에 내수까지 경고등
2016.12.01 I 김성훈 기자
분양시장 키워드는 '양극화'…"내년 최고조 달할 것"
  • [위기의 주택시장]분양시장 키워드는 '양극화'…"내년 최고조 달할 것"
  • △내년 시행되는 잔금대출 규제를 피하기 위해 이달 밀어내기 분양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향후 분양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분양에 나선 서울 송파구 ‘잠실올림픽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 내부 전경. [사진=현대산업개발 제공][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청약시장을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하는 ‘11·3 부동산 대책’에 이어 아파트 분양 집단대출의 잔금에 대해서도 원리금 분할상환 원칙을 적용하는 ‘11·24 가계부채 대책’이 나오면서 향후 분양시장에서는 단지별로 청약 결과가 엇갈리는 ‘양극화’ 현상이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청약 요건 강화로 ‘묻지마 청약’이 사라지고 대출 요건이 까다로워져 실수요자들 역시 청약에 나서는 데 더욱 신중해질 수밖에 없어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모두 5만 508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과 비교해 38.2% 가량 증가한 규모다. 특히 지방에서의 분양 물량이 크게 늘었다. 이달 지방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모두 3만 4180가구로 전달과 비교해 무려 89.6% 증가했다. 내년 1월 분양 물량부터 적용되는 잔금대출 규제를 피하기 위해 건설사들이 ‘밀어내기’ 분양에 나선 결과다. 잔금대출에 대해 소득심사를 강화하고 원리금을 나눠 갚도록 하는 규제는 내년 1월 1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는 분양 단지부터 적용된다. 한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미리 분양계획을 잡아놓지 않았던 단지는 지금 분양에 나서도 청약 일정이 연말이나 내년 초로 넘어가 청약 결과가 우려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잔금 규제가 시작되는 내년엔 수요가 더 줄어들 수밖에 없어 건설사들이 빨리 물량을 털어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연내 막바지 분양 물량 이후 내년부터는 공급 물량이 줄면서 지역과 입지에 따른 분양시장의 양극화 현상은 점차 심화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많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전망에 따르면 내년 아파트 분양 물량은 올해(45만가구)보다 15% 가량 줄어든 38만여 가구다. 전문가들은 이미 지역별로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청약시장에서 이같은 현상이 단지별로 더욱 세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11·3 대책에 따라 청약 1순위 요건이 강화되고, 재당첨 제한 기간도 지역에 따라 5년까지 늘어나면서 청약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입지와 상품성 등을 따져 전망이 좋은 몇몇 단지로 몰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잇단 규제로 시장 전망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확실한 입지로 수요자들이 쏠릴 것”이라며 “단지별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금리 상승과 입주 물량 증가 등 악재가 이어지는 내년 이같은 양극화 현상이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며 “분양권 프리미엄(웃돈)을 노리고 청약에 나서면 계약자가 그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위기의 주택시장]해외수주까지 쪼그라들어… 떨고 있는 건설업☞ [위기의 주택시장]악재 또 악재…꽁꽁 언 ‘서울 주택시장’☞ [위기의 주택시장]건설투자로 그나마 버텼는데…부동산 한파에 내수까지 경고등
2016.12.01 I 원다연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