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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 매매가 낙폭 줄었지만…거래는 여전히 한산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줄어들고 있지만 성북·강북구 등 강북지역에서는 매매거래가 뜸하며 가격 낙폭이 커지고 있다. 10일 KB부동산에 따르면 5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의 하락, 전주 대비 낙폭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 성북구(-0.11%), 강동구(-0.03%), 동작구(-0.03%), 양천구(-0.03%), 서초구(-0.03%), 강북구(-0.02%) 등이 내렸다. 성북구의 경우 입주 물량이 늘면서 매매, 전월세 시장 모두 얼어붙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정릉동 ‘롯데캐슬골든힐스’, 길음동 ‘래미안길음센터피스’, 석관동 ‘래미안아트리치’ 등 대단지 입주 물량이 풀리면서 길음뉴타운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나오고 있으나 전세값이 하락해 투자 수요가 줄고, 대출 규제로 실거주 수요도 위축돼 조정된 가격에도 거래가 어려운 상황이다.강북구는 지역 내 신규 연립 물량이 많고 인접한 성북구에 상반기 4000여가구 입주 물량이 있어 거래가 어려운 편이다. 강북 개발, 동북선 경전철에 대한 기대심리로 버티기에 들어갔던 매도자들이 1~2건씩 급매물을 내놓고 있는 정도다.수도권(-0.02%), 5개 광역시(-0.02%), 기타 지방(-0.05%)은 전주 대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경기지역은 평택(-0.13%), 김포(-0.13%), 광주(-0.09%), 성남 분당구(-0.08%), 안산 상록구(-0.07%), 하남(-0.05%) 등이 하락했다. 평택은 최근 몇 년 간 평택 내 개발지구를 위주로 쏟아진 신규 공급 영향으로 매물이 많이 쌓인데다 지난해 대규모 입주까지 이어져 입주 물량이 소진되지 않고 적체되고 있다. 올해도 1만6708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아파트 매매가격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김포는 대출규제, 보유세 인상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되어 도시철도 개통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여전히 한산한 분위기다. 신규 입주 단지 위주로만 간간이 거래될 뿐 기존 단지들 거래는 멈춰 있는 상황이다. 인천 중구(-0.10%)는 정부 정책 및 대출규제 영향으로 인해 기존 노후 단지 매수세 부재와 급매물 증가로 가격 하락세를 나타냈다. 1월 ‘e편한세상영종하늘도시2차’ 1520가구 입주에 이어 올해 상반기 운남동, 중산동을 중심으로 5000여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신규 단지입주가 예정돼 공급 과잉에 따른 미분양 물량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 2000가구 이상 대단지, 6월까지 1만2000여 가구 분양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다음달까지 전국에서 2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1만2000여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춘 입지 좋은 곳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가 많아 실수요자라면 주목할 만하다. 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상반기 내 분양을 앞두고 있는 2000가구 대단지는 총 8곳 2만1117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만2011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지역별로는 △수도권 5곳 6995가구 △부산 2곳 2598가구 △대구 1곳 2418가구로 집계됐다. 공급량의 58.2%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보통 대단지 아파트는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학교가 인접해 있어 교육 환경이 좋은 편이다. 또 아파트 단지 규모에 비례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는데다 주변에 대형 상업시설이 풍부해 입주민들의 선호도가 높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으로 조성되는 대단지의 경우 원도심에 위치해 풍부한 생활인프라 등 우수한 정주여건이 더해져 원도심 지역의 가치를 한층 높일 전망이다.대단지의 인기는 신규 단지의 청약 경쟁률에서도 잘 드러난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작년 10월 나온 부산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는 일반분양만 하더라도 2485가구에 달하는 총 3853가구의 대단지임에도 1순위에서 17.2대 1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공급된 서울 마포구 ‘마포프레스티지자이(1694가구)’도 1순위 평균 50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규모가 크면 시공능력이 요구되는 만큼, 브랜드 건설사가 짓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2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작년에 15곳만 나왔을 정도로 공급이 드물어 희소성이 높다”고 말했다.올 6월에는 삼성물산이 부산시 부산진구 연지동 일대에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를 선보인다. 지상 최고 33층, 21개동 총 2616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51~126㎡, 136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부산시민공원과 부산어린이대공원, 초연근린공원, 백양산 등이 가까워 도심 속 숲세권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 성북구 길음동 일대에는 롯데건설이 이달 중 ‘롯데캐슬 클라시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2029가구 중 637가구(59~112㎡)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인접해 있으며 내부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를 통한 도심 이동이 편리하다.GS건설은 상반기 내 과천에서 ‘과천자이’ 2099가구를 공급한다. 일반분양분은 783가구(전용면적 59~125㎡ )다. 단지 인근 청계초, 문원중, 과천고 등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 베일벗은 카카오톡 채팅창 광고 '비즈보드'…최고가 20억원
- (서울=뉴스1) 매월 4300만명이 이용하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이달부터 시범적으로 도입한 ‘대화창 광고’(채팅목록 탭 배너광고)의 비즈니스 모델이 공개됐다. 상품명은 ‘비즈보드’로 정해졌고 정액제인 보장형 광고 상품의 경우 한달에 최대 20억원이 과금된다.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지난 2일 도입한 대화 목록창 광고 상품명을 ‘비즈보드’로 확정했다.비즈보드는 카카오톡의 트래픽을 활용해 브랜드 광고를 할 수 있는 배너형 상품이다. 대화 목록창에서 비즈보드를 본 이용자가 광고를 누르면 샵()탭의 전용 브랜딩 페이지로 이동한다.카카오 측은 “브랜딩 페이지는 광고주의 캠페인 목표에 따라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며 “캠페인 기간 동안 카카오톡 안에 전용 브랜드관을 마련하는 효과”라고 설명했다.또 배너광고를 클릭하면 이미지형, 동영상형 등의 광고가 게재되거나 Δ챗봇 Δ톡스토어, 선물하기, 메이커스 등 빠른 구매로 연결되는 카카오 커머스 플랫폼 등으로 연결되며 광고효과를 극대화하는 식이다.카카오톡 대화 목록창의 광고 ‘비즈보드’ (카카오 제공) ⓒ 뉴스1현재 비즈보드는 무작위로 선정된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비공개테스트(CBT) 중이며 추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대화 목록창 상단, 중앙, 하단 등 광고가 노출되는 상세 위치도 최적화 테스트를 거쳐 결정된다. 배너 크기는 1029×174픽셀이다.구체적인 과금 방식은 CPM(Cost Per Mille·1000회 노출당 과금) 기반의 보장형 광고와 CPC(Cost Per Click·클릭당 과금) 기반의 성과형 광고로 나뉜다.보장형 광고 상품 가격은 20억·5억·2억(부가가치세 별도)이다. 20억 상품의 경우 최대 30일의 집행 기간 4억회의 배너 노출을 보장하며 배너뿐 아니라 탭에서도 브랜딩 페이지로 추가 연결된다.5억·2억 상품은 전용 브랜드탭 대신 애드뷰(풀뷰·콤팩트뷰), 챗봇, 톡스토어, 선물하기, 메이커스 등으로 연결되는 형태다.성과형 광고의 경우 애드뷰(콤팩트뷰), 챗봇, 톡스토어, 선물하기, 메이커스로만 연결할 수 있으며, CPC 비용은 200원 이상이다.비즈보드는 지난해 급감한 카카오의 영업이익을 끌어올릴 ‘구원투수’로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730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감소했다. 대화 목록창은 추가로 등장한 탭과 달리 카카오톡의 핵심 기능인 대화가 이뤄지는 공간이라 이용빈도가 가장 높다는 점에서 광고효과도 그만큼 클 수밖에 없다.카카오는 지난해 6698억원이었던 광고 매출을 올해 20% 이상 성장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년 대비 1300억원 이상 늘려야하는 셈이다.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는 수준에서 챗봇이나 타깃팅이 적용된 광고 노출은 광고주의 수요 증가로 이어져 올해 광고 매출액은 성장할 것”이라 내다봤다.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도 “비즈보드 매출액은 올해 600억원에서 내년 150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기존 카카오 서비스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출발선은 음악 플랫폼 ‘멜론’이 끊는다. 이날 카카오는 오는 10일부터 비즈보드를 통해 멜론의 데이터와 히스토리를 통해 생성된 플레이리스트 12만개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한희원 카카오 음악사안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플레이리스트를 일상 곳곳에서 더욱 알차게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카카오 측은 일부 이용자들이 우려하고 있는 ‘대화방 내 광고’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비즈보드 또한 성인타게팅 필수 업종 및 연령 제한이 필요한 광고는 노출이 제한된다. 경매·임대 등 부동산 컨설팅 및 중개 서비스, 다단계·대부업·대출 서비스, 다이어트와 관련된 건강식품, 여성청결제 및 속옷 광고 등도 신청받지 않는다.카카오 관계자는 “현재 비즈보드는 CBT 중으로 카카오톡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이용자 중 일부에 한해 무작위로 노출되고 있다”며 “비즈보드를 모든 이용자에게 노출하는 시점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 5월 수도권서 재개발·재건축 단지 1만5535가구 분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5월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물량이 본격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7일 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수도권에서 정비사업으로 10곳 1만5535가구가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6098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이는 일반분양 기준 지난해 5월 2371가구보다 2.5배 늘어난 수준이다. 서울이 5곳 1360가구로 가장 많고, 경기 3곳 3597가구, 인천 2곳 1141가구가 각각 분양에 나선다. 리얼투데이는 하반기를 기점으로 정비사업 분양물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토교통부가 ‘2019년 주거종합계획’에서 하반기부터 재개발사업의 임대주택 건립 의무비율을 상향해 그만큼 일반분양 물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재건축 역시 재개발과 동일한 기준과 원칙이 적용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주택을 지을 수 있는 부지가 제한된 상황에서 향후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이 줄면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5월 분양물량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거세질 것이라고 리얼투데이는 전망했다. 이달 코오롱글로벌은 인천시 부평구 부개3구역을 재개발해 ‘부개역 코오롱하늘채’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 동, 전용 31~84㎡ 526가구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30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부개역과 인접해있을 뿐 아니라 송도~마석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부평역과도 가깝다. 롯데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4구역을 재개발해 ‘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35층, 13개 동, 전용 38~84㎡ 1856가구로 이뤄진다. 인천지하철 1·2호선 예술회관역과 석바위시장역이 가깝다. 대림산업은 경기 성남시 금광1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9층, 39개 동, 5320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과 인접해있으며 단남·금상초와도 맞닿아있다. GS건설은 경기 과천시 별양동 과천주공6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자이’의 이달 분양을 앞뒀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7개 동, 전용 59~125㎡ 2099가구로 이뤄진다. 서울에서도 분양 물량이 잇따라 나온다.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를 삼성물산이 재건축해 ‘래미안 라클래시’를, 동작구 사당동 사당3구역을 대우건설이 재건축해 ‘이수 푸르지오 더프레티움’을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이 5월 분양할 예정인 인천시 부평구 부개3구역 ‘부개역 코오롱하늘채’ 조감도. 사진=코오롱글로벌
- KT, 5G 시장 선점에 유리… 부동산 사업 호조도 긍정적-한국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1분기 양호한 실적 흐름을 보인 KT(030200)가 향후 IPTV(인터넷망 방송 사업자), 5G 시장 선점, 유휴 부동산 수익화 등 성장 모멘텀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3만87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KT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5조 834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4021억원으로 예상치를 11.9% 웃돌았다. 감가상각비(리스 관련 상각비 제외)와 마케팅 비용 등이 예상보다 적었고 IPTV 매출 호조로 서비스 매출액(단말기 매출 제외)이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쳤단 평가다. 가입자당 매출액(ARPU) 또한 3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한국투자증권은 IPTV, 부동산 등 비통신 사업과 5G 서비스로 성장성,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서비스 매출액은 유선통신(초고속인터넷, IPTV) 사업이 호조세를 보이며 전년대비 1.9% 늘고 2020년에는 부동산과 5G 관련 매출이 급증함에 따라 4.2% 늘어날 것이라 내다봤다. 영업이익의 경우 올해는 전년 대비 2.8% 증가하는데 그치겠지만 2020년 영업이익은 5G와 부동산 매출 증가에 힘입어 15.7% 증가할 수 있다고 한국투자증권은 추정했다.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데다 고주파 대역을 이용해 전파 전송거리가 짧은 5G 네트워크 구축에 매우 유리하다”며 “KT가 보유한 광케이블, 관로, 전주 등 KT 보유 인프라의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고 분양매출 증가, 호텔사업 확대로 부동산 사업의 실적 또한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금융당국, 2금융권 대출 점검…중고차 대출영업에도 '메스'
- 지난달 17일 서울 시내 한 은행 벽면에 대출 상품을 홍보하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주에는 금융 당국의 2금융권 가계 대출 실태 점검과 중고차 대출 관리 강화 방안 발표에 금융권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9일 김용범 부위원장 주재로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2금융권 가계·개인 사업자 대출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상호금융·보험사·저축은행 등 2금융권 대출 취급 현황을 점검하고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최근 상호금융조합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불어나는 부동산 임대 사업자 대출을 죄기 위한 구체적인 규제 강화 조처가 논의될지 주목된다. 금융위는 앞서 지난달 10일 열린 가계 부채 관리 점검 회의에서 올해 전체 금융권의 개인 사업자(자영업자) 대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11% 이내로 관리하기로 했다. 지난해 전 금융권에서 12.5% 늘어난 개인 사업자 대출의 증가율을 올해는 1%포인트 이상 낮추겠다는 것이다. 특히 개인 사업자 대출 가운데 부동산 임대 사업자 대출을 강력히 죄기로 했다. 지난해 전 금융권의 부동산 임대업 대출은 전년보다 17%가량 늘었는데, 올해는 12%대 초반으로 확 끌어내릴 방침이다. 금융 당국이 전 금융권의 개인 사업자 대출과 부동산 임대업 대출 총량을 규제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전에는 은행의 개인 사업자 대출만 관리해 왔다. 부동산 임대업 대출 규제 강화는 은행 등 1금융권보다 2금융권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크다. 작년 대출 증가율이 50% 안팎에 달했던 상호금융기관과 저축은행의 대출 증가 폭을 올해는 20%대 초반으로 절반 가까이 줄이기로 해서다. 반면 작년 9% 늘어난 은행의 부동산 임대업 대출은 올해 8%대 초반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9일 ‘여신전문금융회사의 불건전한 중고차 대출 영업 관행 개선’ 추진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말 KB캐피탈을 상대로 종합검사를 시범 시행하면서 중고차 대출 영업 과정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제재 대신 모든 캐피탈사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간 업계를 중심으로 논의한 영업 관행 개선안을 공개하겠다는 것이다. 다음은 다음주(5월 5~12일)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의 주요 행사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행사일정△7일(화)10:00 국무회의(금융위원장)△8일(수)09:00 임원회의(금융감독원장, 금감원 여의도 본원)14:00 증선위 정례회의(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청사 대회의실)△9일(목)10:00 제2금융권 가계·개인사업자대출 관계기관 협의회(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청사 대회의실)14:30 증권회사의 혁신금융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금융위원장, 금융투자협회)△10일(금)09:30 아시아펀드 패스포트 컨퍼런스(금융위 부위원장, 웨스틴조선호텔)16:30 주간업무회의(금융위원장, 서울청사 대회의실)◇주간 보도계획△5일(일)09:00 ‘19년 서울 금융중심지 런던 IR 및 에든버러 IR 개최△6일(월)12:00 금융규제혁신 통합 추진 회의12:00 금융상품 “비교에서 관리까지” ‘파인’에서 거래단계별 핵심정보를 이용하세요!△7일(화)12:00 2018년도 ‘1사1교 금융교육’ 수상사례집 발간시간 미정 자본시장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8일(수)12:00 미래금융에 대한 이해·관심 제고를 위해 캠퍼스 특강 실시△9일(목)10:00 제2금융권 가계·개인사업자대출 관계기관 협의회12:00 여전사의 불건전한 중고차 대출 영업 관행 개선 추진14:30 증권회사의 혁신금융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15:00 금감원, 은행권과 함께 자영업자를 위한 찾아가는 경영컨설팅 운영△10일(금)09:30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 컨퍼런스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