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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 낙폭 줄었지만…거래는 여전히 한산
  • 서울 아파트 매매가 낙폭 줄었지만…거래는 여전히 한산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줄어들고 있지만 성북·강북구 등 강북지역에서는 매매거래가 뜸하며 가격 낙폭이 커지고 있다. 10일 KB부동산에 따르면 5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의 하락, 전주 대비 낙폭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 성북구(-0.11%), 강동구(-0.03%), 동작구(-0.03%), 양천구(-0.03%), 서초구(-0.03%), 강북구(-0.02%) 등이 내렸다. 성북구의 경우 입주 물량이 늘면서 매매, 전월세 시장 모두 얼어붙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정릉동 ‘롯데캐슬골든힐스’, 길음동 ‘래미안길음센터피스’, 석관동 ‘래미안아트리치’ 등 대단지 입주 물량이 풀리면서 길음뉴타운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나오고 있으나 전세값이 하락해 투자 수요가 줄고, 대출 규제로 실거주 수요도 위축돼 조정된 가격에도 거래가 어려운 상황이다.강북구는 지역 내 신규 연립 물량이 많고 인접한 성북구에 상반기 4000여가구 입주 물량이 있어 거래가 어려운 편이다. 강북 개발, 동북선 경전철에 대한 기대심리로 버티기에 들어갔던 매도자들이 1~2건씩 급매물을 내놓고 있는 정도다.수도권(-0.02%), 5개 광역시(-0.02%), 기타 지방(-0.05%)은 전주 대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경기지역은 평택(-0.13%), 김포(-0.13%), 광주(-0.09%), 성남 분당구(-0.08%), 안산 상록구(-0.07%), 하남(-0.05%) 등이 하락했다. 평택은 최근 몇 년 간 평택 내 개발지구를 위주로 쏟아진 신규 공급 영향으로 매물이 많이 쌓인데다 지난해 대규모 입주까지 이어져 입주 물량이 소진되지 않고 적체되고 있다. 올해도 1만6708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아파트 매매가격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김포는 대출규제, 보유세 인상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되어 도시철도 개통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여전히 한산한 분위기다. 신규 입주 단지 위주로만 간간이 거래될 뿐 기존 단지들 거래는 멈춰 있는 상황이다. 인천 중구(-0.10%)는 정부 정책 및 대출규제 영향으로 인해 기존 노후 단지 매수세 부재와 급매물 증가로 가격 하락세를 나타냈다. 1월 ‘e편한세상영종하늘도시2차’ 1520가구 입주에 이어 올해 상반기 운남동, 중산동을 중심으로 5000여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신규 단지입주가 예정돼 공급 과잉에 따른 미분양 물량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2019.05.10 I 정병묵 기자
3기 신도시 확정… '검단 신도시' 미래가치는?
  • 3기 신도시 확정… '검단 신도시' 미래가치는?
  • 동양건설산업이 오는 17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서는 검단 신도시의 검단 파라곤‘ 조감도[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문재인 정부가 3기 신도시 계획을 확정하면서 2기 신도시인 인천 검단 신도시의 미래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3기 신도시 가운데 인천 계양지구가 검단 신도시와 반경 5km이내로 가까운 상황에서 검단 신도시의 개발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검단 신도시는 인천광역시 서구의 옛 검단면 지역에 약 7만 4000가구 규모의 주택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2기 신도시 발표 당시보다 사업 규모가 축소됐고 광역 교통망의 연결도 더디 진행되고 있다. 이런 탓에 검단 신도시 내 분양아파트의 인기도 다른 신도시 지역보다 높지 않은 상황이었다. 더구나 수도권 서부 지역에서 서울과 접근성이 검단 신도시보다 용이한 인천 계양지구와 부천 대장지구에 3기 신도시 조성이 확정되면서 검단 신도시의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그러나 건설업계에서는 오히려 검단 신도시가 3기 신도시와 맞물려 수도권 한강 서부 지역의 중심축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심리도 커지고 있다. 검단 신도시는 서울 강서지역의 발전 거점인 마곡지구와 가깝고 북쪽으로는 김포 신도시, 남서쪽으로 인천 청라지구, 남동쪽으로는 인천 계양과 맞닿아 있어 배후거점 도시로 성장할 토대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3기 신도시 조성 계획과 함께 수도권 광역 교통망 개선 방안이 발표된 점도 검단 신도시에는 호재다. 개선 방안대로 서울 지하철 5호선(가칭 한강선)사업, 인천 1호선 박촌역~김포공항역 연결 BRT, 청라~가양 간 BRT 등의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면 검단 신도시가 바로 수혜를 입어서다. 최근 서울시가 서울 지하철 9호선~인천공항철도 직결 운행을 위한 사업비 분담 방안(6대4)에 동의한 것도 호재다. 서울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의 직결 운행을 개시하면 공항철도 열차가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종합운동장역까지 9호선 급행노선으로 운행할 수 있어 강남권과의 접근성도 개선된다. 검단 신도시 근처 계양역에서 강서구 마곡산업단지가 있는 마곡나루역까지 약 10분, 여의도까지 약 34분, 강남 고속터미널역까지 약 45분이면 닿을 수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분양하는 검단 신도시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검단 신도시 향후 수요를 타진해볼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먼저 동양건설산업이 오는 17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검단 신도시 AA14블록에 분양하는 ‘검단 파라곤’이 대표적이다. 검단 신도시에 공급하는 ‘파라곤 아파트’ 2009가구 중 1차 공급분 887가구로 지하2층~지상25층 10개동 규모다. 전용 84㎡ 단일면적의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금성백조도 1279가구 규모의 ‘검단 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를 이번 달 안에 분양할 계획이다.부동산 분양업체의 한 관계자는 “마곡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인 가운데 청라와 김포는 이미 시세가 많이 올랐다”며 “계양은 1만7000호 규모의 비교적 작은 신도시인만큼 장기적으로는 마곡과 청라, 김포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검단 신도시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05.09 I 김용운 기자
  • [8일 주요 크레딧 공시]유안타증권, 단기신용등급 `A1` 상향 外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지난 8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유안타증권(003470)=나이스신용평가는 유안타증권의 단기신용등급을 종전 `A2+`에서 `A1`으로 상향 조정. 외부차입부채 비중을 줄이며 자금조달구조가 개선됐다는 분석. 대만 유안타금융그룹으로 인수된 후 일시 차입금이 증가하면서 지난 2016년 말 기준 13.9%였던 유안타증권의 외부차입부채 비중은 지난해 말 9.8%로 하락. 증권사에 대한 유동성 공급이라는 측면에서 한국증권금융으로부터의 차입금 상환 부담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보유 유동성 및 대만 유안타금융그룹의 지원가능성을 감안하면 회사채의 원활한 차환이 가능할 전망. 고객수수료 증가와 함께 금융상품 및 운용이익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53.6% 증가한 1029억원을 기록. 유안타증권의 잉여자본(영업용순자본에서 총위험액을 차감한 금액)은 2013년 말 2827억원에서 지난해 말 5879억원으로 확대. 지난해 말 기준 순자본비율(신 NCR)은 437.4%를 기록. 자기자본은 1조2000억원 규모로 중소형 증권사 대비 자본완충력이 높은 편이며, 부실채권 정리에 따른 손실부담 완화, 영업강화에 따른 수익성 제고 등을 고려했을 때 자본적정성은 우수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 다만 2017년 이후 우발채무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우발채무 현실화 가능성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 △KDB생명보험=나이스신용평가는KDB생명보험의 무보증 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저조한 경상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 전반적인 영업력 회복이 미흡한 점 등을 반영. 2016년 3분기에 조정영업이익이 분기 적자로 전환된 이후 2017년 4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지속. 지난해 3분기와 4분기에도 각각 247억원, 15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지난해 5월 발행된 2억달러 규모 외화 신종자본증권의 높은 이자비용 부담이 손익에 반영되지 않고 자본에서 직접 차감되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이익의 질적 수준은 외견상 수치 대비 저조하다는 진단. 일반계정 초회보험료 시장점유율이 2016년 1.5%에서 지난해 0.6%로 하락했으며, 회사가 전략적으로 강화 중인 보장성보험의 신계약 규모도 2017~2018년 역성장 지속. 경상 수익성이 저조한 가운데 전반적인 영업력 회복이 미흡한 점 등을 감안하면 자체적인 수익창출력에 기반한 자본적정성 유지 능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판단. 나이스신평은 저조한 경상 수익성이 지속되거나 지급여력(RBC) 비율이 150%를 하회하는 등 자본적정성이 현저히 저하될 경우 등급하향을 검토할 예정.
2019.05.09 I 이후섭 기자
  • [8일 주요 크레딧 공시]유안타증권, 단기신용등급 `A1` 상향 外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지난 8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유안타증권(003470)=나이스신용평가는 유안타증권의 단기신용등급을 종전 `A2+`에서 `A1`으로 상향 조정. 외부차입부채 비중을 줄이며 자금조달구조가 개선됐다는 분석. 대만 유안타금융그룹으로 인수된 후 일시 차입금이 증가하면서 지난 2016년 말 기준 13.9%였던 유안타증권의 외부차입부채 비중은 지난해 말 9.8%로 하락. 증권사에 대한 유동성 공급이라는 측면에서 한국증권금융으로부터의 차입금 상환 부담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보유 유동성 및 대만 유안타금융그룹의 지원가능성을 감안하면 회사채의 원활한 차환이 가능할 전망. 고객수수료 증가와 함께 금융상품 및 운용이익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53.6% 증가한 1029억원을 기록. 유안타증권의 잉여자본(영업용순자본에서 총위험액을 차감한 금액)은 2013년 말 2827억원에서 지난해 말 5879억원으로 확대. 지난해 말 기준 순자본비율(신 NCR)은 437.4%를 기록. 자기자본은 1조2000억원 규모로 중소형 증권사 대비 자본완충력이 높은 편이며, 부실채권 정리에 따른 손실부담 완화, 영업강화에 따른 수익성 제고 등을 고려했을 때 자본적정성은 우수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 다만 2017년 이후 우발채무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우발채무 현실화 가능성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 △KDB생명보험=나이스신용평가는KDB생명보험의 무보증 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저조한 경상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 전반적인 영업력 회복이 미흡한 점 등을 반영. 2016년 3분기에 조정영업이익이 분기 적자로 전환된 이후 2017년 4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지속. 지난해 3분기와 4분기에도 각각 247억원, 15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지난해 5월 발행된 2억달러 규모 외화 신종자본증권의 높은 이자비용 부담이 손익에 반영되지 않고 자본에서 직접 차감되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이익의 질적 수준은 외견상 수치 대비 저조하다는 진단. 일반계정 초회보험료 시장점유율이 2016년 1.5%에서 지난해 0.6%로 하락했으며, 회사가 전략적으로 강화 중인 보장성보험의 신계약 규모도 2017~2018년 역성장 지속. 경상 수익성이 저조한 가운데 전반적인 영업력 회복이 미흡한 점 등을 감안하면 자체적인 수익창출력에 기반한 자본적정성 유지 능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판단. 나이스신평은 저조한 경상 수익성이 지속되거나 지급여력(RBC) 비율이 150%를 하회하는 등 자본적정성이 현저히 저하될 경우 등급하향을 검토할 예정.
2019.05.09 I 이후섭 기자
  • [마켓인]나이스신평, 유안타證 단기신용등급 `A1` 상향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는 유안타증권(003470)의 단기신용등급을 종전 `A2+`에서 `A1`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유안타증권이 외부차입부채 비중을 줄이며 자금조달구조가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대만 유안타금융그룹으로 인수된 후 일시 차입금이 증가하면서 지난 2016년말 기준 13.9%였던 유안타증권의 외부차입부채 비중은 지난해 말 9.8%로 낮아졌다. 지난해 말 기준 회사의 외부차입부채는 8521억원의 한국증권금융 차입금을 비롯해 기업어음(CP), 전자단기사채, 회사채 등 총 1조1059억원 규모다.김성진 나이스신평 금융평가본부 수석연구원은 “증권사에 대한 유동성 공급이라는 측면에서 한국증권금융으로부터의 차입금 상환 부담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보유 유동성 및 대만 유안타금융그룹의 지원가능성을 감안하면 회사채의 원활한 차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사업기반 회복을 바탕으로 수익성도 개선되는 추세다. 유안타증권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53.6% 증가한 1029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 순이익도 21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 연구원은 “고객수수료 증가와 함께 금융상품 및 운용이익 등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위탁매매와 투자은행(IB) 부문을 중심으로 한 시장점유율 개선세, 인지도 제고 및 대만 유안타금융그룹의 지원 등을 바탕으로 우수한 수익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수익성 개선에 기반해 양호한 자본적정성도 유지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의 잉여자본(영업용순자본에서 총위험액을 차감한 금액)은 2013년 말 2827억원에서 지난해 말 5879억원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말 기준 순자본비율(신 NCR)은 437.4%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유안타증권의 자기자본은 1조2000억원 규모로 중소형 증권사 대비 자본완충력이 높은 편이며, 부실채권 정리에 따른 손실부담 완화, 영업강화에 따른 수익성 제고 등을 고려했을 때 자본적정성은 우수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2017년 이후 우발채무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우발채무 현실화 가능성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나이스신평은 향후 사업부문별 경쟁지위 변화와 사업기반 확대 및 수익성 개선 지속여부, 자본적정성 유지 및 리스크가 큰 우발채무 확대 여부 등을 주요 모니터링 요인으로 제시했다.
2019.05.08 I 이후섭 기자
  • [마켓인]나이스신평, 유안타證 단기신용등급 `A1` 상향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는 유안타증권(003470)의 단기신용등급을 종전 `A2+`에서 `A1`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유안타증권이 외부차입부채 비중을 줄이며 자금조달구조가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대만 유안타금융그룹으로 인수된 후 일시 차입금이 증가하면서 지난 2016년말 기준 13.9%였던 유안타증권의 외부차입부채 비중은 지난해 말 9.8%로 낮아졌다. 지난해 말 기준 회사의 외부차입부채는 8521억원의 한국증권금융 차입금을 비롯해 기업어음(CP), 전자단기사채, 회사채 등 총 1조1059억원 규모다.김성진 나이스신평 금융평가본부 수석연구원은 “증권사에 대한 유동성 공급이라는 측면에서 한국증권금융으로부터의 차입금 상환 부담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보유 유동성 및 대만 유안타금융그룹의 지원가능성을 감안하면 회사채의 원활한 차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사업기반 회복을 바탕으로 수익성도 개선되는 추세다. 유안타증권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53.6% 증가한 1029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 순이익도 21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 연구원은 “고객수수료 증가와 함께 금융상품 및 운용이익 등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위탁매매와 투자은행(IB) 부문을 중심으로 한 시장점유율 개선세, 인지도 제고 및 대만 유안타금융그룹의 지원 등을 바탕으로 우수한 수익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수익성 개선에 기반해 양호한 자본적정성도 유지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의 잉여자본(영업용순자본에서 총위험액을 차감한 금액)은 2013년 말 2827억원에서 지난해 말 5879억원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말 기준 순자본비율(신 NCR)은 437.4%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유안타증권의 자기자본은 1조2000억원 규모로 중소형 증권사 대비 자본완충력이 높은 편이며, 부실채권 정리에 따른 손실부담 완화, 영업강화에 따른 수익성 제고 등을 고려했을 때 자본적정성은 우수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2017년 이후 우발채무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우발채무 현실화 가능성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나이스신평은 향후 사업부문별 경쟁지위 변화와 사업기반 확대 및 수익성 개선 지속여부, 자본적정성 유지 및 리스크가 큰 우발채무 확대 여부 등을 주요 모니터링 요인으로 제시했다.
2019.05.08 I 이후섭 기자
2000가구 이상 대단지, 6월까지 1만2000여 가구 분양
  • 2000가구 이상 대단지, 6월까지 1만2000여 가구 분양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다음달까지 전국에서 2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1만2000여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춘 입지 좋은 곳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가 많아 실수요자라면 주목할 만하다. 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상반기 내 분양을 앞두고 있는 2000가구 대단지는 총 8곳 2만1117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만2011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지역별로는 △수도권 5곳 6995가구 △부산 2곳 2598가구 △대구 1곳 2418가구로 집계됐다. 공급량의 58.2%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보통 대단지 아파트는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학교가 인접해 있어 교육 환경이 좋은 편이다. 또 아파트 단지 규모에 비례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는데다 주변에 대형 상업시설이 풍부해 입주민들의 선호도가 높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으로 조성되는 대단지의 경우 원도심에 위치해 풍부한 생활인프라 등 우수한 정주여건이 더해져 원도심 지역의 가치를 한층 높일 전망이다.대단지의 인기는 신규 단지의 청약 경쟁률에서도 잘 드러난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작년 10월 나온 부산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는 일반분양만 하더라도 2485가구에 달하는 총 3853가구의 대단지임에도 1순위에서 17.2대 1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공급된 서울 마포구 ‘마포프레스티지자이(1694가구)’도 1순위 평균 50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규모가 크면 시공능력이 요구되는 만큼, 브랜드 건설사가 짓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2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작년에 15곳만 나왔을 정도로 공급이 드물어 희소성이 높다”고 말했다.올 6월에는 삼성물산이 부산시 부산진구 연지동 일대에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를 선보인다. 지상 최고 33층, 21개동 총 2616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51~126㎡, 136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부산시민공원과 부산어린이대공원, 초연근린공원, 백양산 등이 가까워 도심 속 숲세권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 성북구 길음동 일대에는 롯데건설이 이달 중 ‘롯데캐슬 클라시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2029가구 중 637가구(59~112㎡)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인접해 있으며 내부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를 통한 도심 이동이 편리하다.GS건설은 상반기 내 과천에서 ‘과천자이’ 2099가구를 공급한다. 일반분양분은 783가구(전용면적 59~125㎡ )다. 단지 인근 청계초, 문원중, 과천고 등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2019.05.08 I 김기덕 기자
"집값 하락에 실수요자 집 안 산다…전세시대 다시 도래"
  • "집값 하락에 실수요자 집 안 산다…전세시대 다시 도래"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올해 하반기 집값 하락이 이어지면서 서울 부동산 시장마저도 침체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들이 주택구매 시기를 늦추고 전세를 선호하면서 전세시대가 다시 도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강력한 대출규제와 부동산 관련 세금중과, 2020년까지 전국적으로 늘어나는 입주물량 등의 요인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 모멘텀이 사라졌다”며 “작년 하반기에 이미 지방의 부동산은 침체기에 접어들었고 올해 상반기 경기도, 하반기에는 서울도 침체기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3년 동안 지방의 입주물량이 대폭 증가하면서 아파트 미분양이 현재 약 5만 세대를 웃도는 상황이다. 지방의 전세와 주택가격은 장기간 하락세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는 진단이다 .여기에 경기도와 서울에서 향후 3년간 높은 수준의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다. 또 서울 25개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소유권이전등기시’까지 전매가 제한되고 담보인정비율(LTV) 및 총부채상환비율(DTI) 40%의 대출규제가 시행돼 실수요자들이 신규분양에 참여하기가 현실적으로 더욱 어려워졌다. 김 연구원은 “이로 인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괴리율이 커지면서 지난 3월 서울의 전세가율은 54.2%로 3년째 하락세를 이어갔다”며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전세시대가 다시 올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08 I 권소현 기자
한신공영·금성백조, '세종 더휴 예미지' 이달 분양
  • 한신공영·금성백조, '세종 더휴 예미지' 이달 분양
  • ‘세종 더휴 예미지’ 아파트 투시도.[이데일리 조철현 부동산전문기자] 한신공영과 금성백조주택이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4-2 생활권 L1·L2블록에 짓는 ‘세종 더휴 예미지’ 아파트를 이달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0층짜리 15개 동 846가구 규모다. L1블록에 338가구, L2블록에 508가구가 들어선다. 주택 면적은 전용 기준으로 △59㎡ 309가구 △84㎡ 398가구 △97㎡ 139가구 등이다. 전체 가구의 83.5%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이뤄졌다.아파트가 들어설 행정중심복합도시 4-2 생활권은 총 6개의 생활권으로 구분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중 대학 · 연구의 핵심거점으로 특화된 구역이다. 국내외 우수 대학과 연구기관·산업체 등이 산학연 클러스터를 형성할 계획이다. 카이스트 융합의과학원과 충남대 의학바이오융합 캠퍼스 입주가 예정돼 있다.뛰어난 자연환경은 다른 구역과 차별화되는 4-2생활권의 또 다른 강점이다. 세종 더휴 예미지 아파트 인근에는 금강과 삼성천·안산·괴화산 등이 있다. 4생활권 내에서도 4-2 생활권은 ‘블루존’으로 이름 붙여 인접한 수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다양한 도심형 친수 공간과 중심 커뮤니티 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삼성천 수변공원과 단지 측면부가 약 470m 이상 연접해 있다. 삼성천과 인접한 특성을 살린 수변 특화동이 조성되고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도 수변공원 쪽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수변 공원에는 금강 조망이 가능한 축제나루 및 전망공간·철새조망대 등이 마련된다. 교통 편의성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 간선급행버스체계 BRT(Bus Rapid Transit) 정류장 건설이 예정돼 있다. 시내 이동 편의성과 각 권역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세종시는 BRT 인프라 측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에 도달해 있어 BRT를 이용하면 세종시 주요 권역으로의 이동이 빠르고 편리하다.세종 더휴 예미지는 교육 환경 및 생활·문화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세종테크밸리 내 캠퍼스타운은 상업·업무·문화지역으로 조성돼 쇼핑 및 문화 명소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삼성천에 보행전용교가 설치돼 4-1 생활권 통행이 용이해 광역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4-1 생활권에는 다수의 관공서가 몰려 있어 추가적인 주택 수요 유입도 기대된다.세종 더휴 예미지는 직주근접형 아파트다. 단지 인근 세종 테크밸리에는 지식산업센터와 산학융합지구·기술집약적 벤처기업·국책연구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연구기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정부세종청사와는 약 8km 거리로 차량으로 약 16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대덕연구단지 및 대전 제3·4산업단지도 각각 11km와 15km 거리에 있어 출퇴근하기 쉽다.분양 관계자는 “세종시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기존 아파트 매매가 대비 분양가가 싸고 호재도 많아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 같다”고 말했다.세종 더휴 예미지 아파트 모델하우스는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대평동 264-1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
2019.05.08 I 조철현 기자
"미중 무역갈등, 일시적 충격…파국까지 안갈 것"
  • "미중 무역갈등, 일시적 충격…파국까지 안갈 것"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유안타증권은 8일 보고서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은 파국으로까지 치닫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도 확신이 강하지 않은 상황에서 파국 시나리오를 과감하게 선택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며 “무난 혹은 일시적 충격 정도의 시나리오를 상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그는 “미국도 추가 관세 카드를 쉽게 활용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무역분쟁 시 중국 피해가 더 커 보이지만, 미국도 피해가 없지 않다”고 전망했다. 이어 “기존 관세 효과가 미국 경제성장률에 0.1%포인트 정도 영향을 줬다면, 추가 관세는 두 배 이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조 연구원은 “미국 1분기 GDP가 서프라이즈였지만, 내용적인 면에서 재고 여지가 있다”며 “소비에서 내구재 판매 부진이 있었고, 투자 기여도 역시 재고조정에 기인한 바가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시장은 성장률에 마이너스로 반영됐고, 순수출 개선 역시 수입 감소 효과가 상대적으로 컸다”고 밝혔다.조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관련해 긍정적인 소재들도 등장하고 있다”며 “유럽 경기에 대한 우려가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었는데 긍정적인 모습이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말 이후 마이너스권(부정적 전망 우위)을 지속하던 유럽 경기 심리지표 SENTIX 투자자신뢰지수가 지난달 크게 반등했다”며 “유로화 가치와 맥락을 같이한다는 점에서 강달러 우려를 진정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9.05.08 I 전재욱 기자
NH증권, 여의도 사옥 매각 이달 마무리…10일 우선협 발표
  • [마켓인]NH증권, 여의도 사옥 매각 이달 마무리…10일 우선협 발표
  • NH투자증권 서울 여의도 본사 사옥 (사진=NH투자증권)[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이 사옥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NH증권은 이번 주 안에 여의도 본사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진행된 여의도 사옥 매각 본입찰에는 국내 운용사 4곳이 참여했다. 부산과 울산 사옥의 경우 최근 젠스타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했다.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오는 10일 여의도 본사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한다. NH증권은 지난해 매각 주관사로 세빌스코리아를 선정하고 지난달까지 본입찰을 진행했다. 이르면 이달 안에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본입찰에는 △KTB자산운용 △라임자산운용 △마스턴투자운용 △이지스자산운용(가나다 순)으로 총 4곳이 참여했다. NH증권은 지난달 이 중 두 곳을 우선적으로 추려냈고, 이번 주에 한 곳을 우협 대상자로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NH증권 여의도사옥은 지난 2005년 LG투자증권이 매입하면서 본사로 사용하기 시작했고, 우리투자증권 시절을 거쳐 현재 NH투자증권 본사로 사용되고 있다. 인수 후보자들은 NH증권 여의도 사옥이 입지도 좋지만 인수 후 개조를 통한 ‘밸류애드(Value-add)’로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밸류애드란 매입한 빌딩을 리모델링하고 임차인을 새로 꾸려 부동산 가치를 끌어올린 뒤 추가 이익을 거두는 전략이다. IB업계 관계자는 “그대로 쓰기보다는 증축이나 개조를 통해 상업시설을 넣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최근 여의도 오피스는 기존의 빌딩 저층을 개조해 상가로 활용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NH증권 인근에 있는 BNK투자증권 서울 사옥이 최근 저층을 리모델링해 상가를 입점 시켰고, 위워크(WeWork)가 입점 중인 여의도 HP빌딩도 현재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수평 증축해 업무시설에서 상업시설로 용도를 변경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시장에서 거론되는 매각가는 2500억원 안팎이다. 여의도 사옥의 대지면적은 3707㎡(1121평), 연면적은 4만5499㎡(1만3763평)이다. 전용면적은 1만8991㎡(5745평)로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676%, 36%다. 지방 사옥 매각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NH증권은 최근 부산·울산 사옥 매각 주관사로 ‘젠스타’를 선정, 추후 매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NH증권은 경영효율화를 위해 지난달부터 부산과 울산 사옥 매각을 추진 중이다.
2019.05.07 I 이광수 기자
NH증권, 여의도 사옥 매각 이달 마무리…10일 우선협 발표
  • [마켓인]NH증권, 여의도 사옥 매각 이달 마무리…10일 우선협 발표
  • NH투자증권 서울 여의도 본사 사옥 (사진=NH투자증권)[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이 사옥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NH증권은 이번 주 안에 여의도 본사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진행된 여의도 사옥 매각 본입찰에는 국내 운용사 4곳이 참여했다. 부산과 울산 사옥의 경우 최근 젠스타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했다.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오는 10일 여의도 본사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한다. NH증권은 지난해 매각 주관사로 세빌스코리아를 선정하고 지난달까지 본입찰을 진행했다. 이르면 이달 안에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본입찰에는 △KTB자산운용 △라임자산운용 △마스턴투자운용 △이지스자산운용(가나다 순)으로 총 4곳이 참여했다. NH증권은 지난달 이 중 두 곳을 우선적으로 추려냈고, 이번 주에 한 곳을 우협 대상자로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NH증권 여의도사옥은 지난 2005년 LG투자증권이 매입하면서 본사로 사용하기 시작했고, 우리투자증권 시절을 거쳐 현재 NH투자증권 본사로 사용되고 있다. 인수 후보자들은 NH증권 여의도 사옥이 입지도 좋지만 인수 후 개조를 통한 ‘밸류애드(Value-add)’로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밸류애드란 매입한 빌딩을 리모델링하고 임차인을 새로 꾸려 부동산 가치를 끌어올린 뒤 추가 이익을 거두는 전략이다. IB업계 관계자는 “그대로 쓰기보다는 증축이나 개조를 통해 상업시설을 넣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최근 여의도 오피스는 기존의 빌딩 저층을 개조해 상가로 활용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NH증권 인근에 있는 BNK투자증권 서울 사옥이 최근 저층을 리모델링해 상가를 입점 시켰고, 위워크(WeWork)가 입점 중인 여의도 HP빌딩도 현재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수평 증축해 업무시설에서 상업시설로 용도를 변경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시장에서 거론되는 매각가는 2500억원 안팎이다. 여의도 사옥의 대지면적은 3707㎡(1121평), 연면적은 4만5499㎡(1만3763평)이다. 전용면적은 1만8991㎡(5745평)로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676%, 36%다. 지방 사옥 매각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NH증권은 최근 부산·울산 사옥 매각 주관사로 ‘젠스타’를 선정, 추후 매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NH증권은 경영효율화를 위해 지난달부터 부산과 울산 사옥 매각을 추진 중이다.
2019.05.07 I 이광수 기자
베일벗은 카카오톡 채팅창 광고 '비즈보드'…최고가 20억원
  • 베일벗은 카카오톡 채팅창 광고 '비즈보드'…최고가 20억원
  • (서울=뉴스1) 매월 4300만명이 이용하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이달부터 시범적으로 도입한 ‘대화창 광고’(채팅목록 탭 배너광고)의 비즈니스 모델이 공개됐다. 상품명은 ‘비즈보드’로 정해졌고 정액제인 보장형 광고 상품의 경우 한달에 최대 20억원이 과금된다.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지난 2일 도입한 대화 목록창 광고 상품명을 ‘비즈보드’로 확정했다.비즈보드는 카카오톡의 트래픽을 활용해 브랜드 광고를 할 수 있는 배너형 상품이다. 대화 목록창에서 비즈보드를 본 이용자가 광고를 누르면 샵()탭의 전용 브랜딩 페이지로 이동한다.카카오 측은 “브랜딩 페이지는 광고주의 캠페인 목표에 따라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며 “캠페인 기간 동안 카카오톡 안에 전용 브랜드관을 마련하는 효과”라고 설명했다.또 배너광고를 클릭하면 이미지형, 동영상형 등의 광고가 게재되거나 Δ챗봇 Δ톡스토어, 선물하기, 메이커스 등 빠른 구매로 연결되는 카카오 커머스 플랫폼 등으로 연결되며 광고효과를 극대화하는 식이다.카카오톡 대화 목록창의 광고 ‘비즈보드’ (카카오 제공) ⓒ 뉴스1현재 비즈보드는 무작위로 선정된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비공개테스트(CBT) 중이며 추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대화 목록창 상단, 중앙, 하단 등 광고가 노출되는 상세 위치도 최적화 테스트를 거쳐 결정된다. 배너 크기는 1029×174픽셀이다.구체적인 과금 방식은 CPM(Cost Per Mille·1000회 노출당 과금) 기반의 보장형 광고와 CPC(Cost Per Click·클릭당 과금) 기반의 성과형 광고로 나뉜다.보장형 광고 상품 가격은 20억·5억·2억(부가가치세 별도)이다. 20억 상품의 경우 최대 30일의 집행 기간 4억회의 배너 노출을 보장하며 배너뿐 아니라 탭에서도 브랜딩 페이지로 추가 연결된다.5억·2억 상품은 전용 브랜드탭 대신 애드뷰(풀뷰·콤팩트뷰), 챗봇, 톡스토어, 선물하기, 메이커스 등으로 연결되는 형태다.성과형 광고의 경우 애드뷰(콤팩트뷰), 챗봇, 톡스토어, 선물하기, 메이커스로만 연결할 수 있으며, CPC 비용은 200원 이상이다.비즈보드는 지난해 급감한 카카오의 영업이익을 끌어올릴 ‘구원투수’로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730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감소했다. 대화 목록창은 추가로 등장한 탭과 달리 카카오톡의 핵심 기능인 대화가 이뤄지는 공간이라 이용빈도가 가장 높다는 점에서 광고효과도 그만큼 클 수밖에 없다.카카오는 지난해 6698억원이었던 광고 매출을 올해 20% 이상 성장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년 대비 1300억원 이상 늘려야하는 셈이다.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는 수준에서 챗봇이나 타깃팅이 적용된 광고 노출은 광고주의 수요 증가로 이어져 올해 광고 매출액은 성장할 것”이라 내다봤다.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도 “비즈보드 매출액은 올해 600억원에서 내년 150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기존 카카오 서비스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출발선은 음악 플랫폼 ‘멜론’이 끊는다. 이날 카카오는 오는 10일부터 비즈보드를 통해 멜론의 데이터와 히스토리를 통해 생성된 플레이리스트 12만개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한희원 카카오 음악사안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플레이리스트를 일상 곳곳에서 더욱 알차게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카카오 측은 일부 이용자들이 우려하고 있는 ‘대화방 내 광고’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비즈보드 또한 성인타게팅 필수 업종 및 연령 제한이 필요한 광고는 노출이 제한된다. 경매·임대 등 부동산 컨설팅 및 중개 서비스, 다단계·대부업·대출 서비스, 다이어트와 관련된 건강식품, 여성청결제 및 속옷 광고 등도 신청받지 않는다.카카오 관계자는 “현재 비즈보드는 CBT 중으로 카카오톡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이용자 중 일부에 한해 무작위로 노출되고 있다”며 “비즈보드를 모든 이용자에게 노출하는 시점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2019.05.07 I 뉴스1 기자
5월 수도권서 재개발·재건축 단지 1만5535가구 분양
  • 5월 수도권서 재개발·재건축 단지 1만5535가구 분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5월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물량이 본격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7일 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수도권에서 정비사업으로 10곳 1만5535가구가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6098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이는 일반분양 기준 지난해 5월 2371가구보다 2.5배 늘어난 수준이다. 서울이 5곳 1360가구로 가장 많고, 경기 3곳 3597가구, 인천 2곳 1141가구가 각각 분양에 나선다. 리얼투데이는 하반기를 기점으로 정비사업 분양물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토교통부가 ‘2019년 주거종합계획’에서 하반기부터 재개발사업의 임대주택 건립 의무비율을 상향해 그만큼 일반분양 물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재건축 역시 재개발과 동일한 기준과 원칙이 적용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주택을 지을 수 있는 부지가 제한된 상황에서 향후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이 줄면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5월 분양물량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거세질 것이라고 리얼투데이는 전망했다. 이달 코오롱글로벌은 인천시 부평구 부개3구역을 재개발해 ‘부개역 코오롱하늘채’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 동, 전용 31~84㎡ 526가구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30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부개역과 인접해있을 뿐 아니라 송도~마석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부평역과도 가깝다. 롯데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4구역을 재개발해 ‘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35층, 13개 동, 전용 38~84㎡ 1856가구로 이뤄진다. 인천지하철 1·2호선 예술회관역과 석바위시장역이 가깝다. 대림산업은 경기 성남시 금광1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9층, 39개 동, 5320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과 인접해있으며 단남·금상초와도 맞닿아있다. GS건설은 경기 과천시 별양동 과천주공6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자이’의 이달 분양을 앞뒀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7개 동, 전용 59~125㎡ 2099가구로 이뤄진다. 서울에서도 분양 물량이 잇따라 나온다.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를 삼성물산이 재건축해 ‘래미안 라클래시’를, 동작구 사당동 사당3구역을 대우건설이 재건축해 ‘이수 푸르지오 더프레티움’을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이 5월 분양할 예정인 인천시 부평구 부개3구역 ‘부개역 코오롱하늘채’ 조감도. 사진=코오롱글로벌
2019.05.07 I 경계영 기자
KT, 5G 시장 선점에 유리… 부동산 사업 호조도 긍정적-한국
  • KT, 5G 시장 선점에 유리… 부동산 사업 호조도 긍정적-한국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1분기 양호한 실적 흐름을 보인 KT(030200)가 향후 IPTV(인터넷망 방송 사업자), 5G 시장 선점, 유휴 부동산 수익화 등 성장 모멘텀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3만87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KT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5조 834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4021억원으로 예상치를 11.9% 웃돌았다. 감가상각비(리스 관련 상각비 제외)와 마케팅 비용 등이 예상보다 적었고 IPTV 매출 호조로 서비스 매출액(단말기 매출 제외)이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쳤단 평가다. 가입자당 매출액(ARPU) 또한 3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한국투자증권은 IPTV, 부동산 등 비통신 사업과 5G 서비스로 성장성,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서비스 매출액은 유선통신(초고속인터넷, IPTV) 사업이 호조세를 보이며 전년대비 1.9% 늘고 2020년에는 부동산과 5G 관련 매출이 급증함에 따라 4.2% 늘어날 것이라 내다봤다. 영업이익의 경우 올해는 전년 대비 2.8% 증가하는데 그치겠지만 2020년 영업이익은 5G와 부동산 매출 증가에 힘입어 15.7% 증가할 수 있다고 한국투자증권은 추정했다.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데다 고주파 대역을 이용해 전파 전송거리가 짧은 5G 네트워크 구축에 매우 유리하다”며 “KT가 보유한 광케이블, 관로, 전주 등 KT 보유 인프라의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고 분양매출 증가, 호텔사업 확대로 부동산 사업의 실적 또한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05.07 I 김무연 기자
KT, 올해 영업익 1.3조원..실적 개선세 지속- 키움
  • KT, 올해 영업익 1.3조원..실적 개선세 지속- 키움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키움증권은 KT(030200)에 대해 하반기 무선 ARPU((가입자당평균매출) 반등, 유선사업 호조 등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KT는 올 1분기 영업수익 5조 8344억원, 영업이익 40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영업수익 5조 8014억원, 영업이익 3579억원)을 크게 상회한 것.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7일 “지난해 4분기 일회성 요인으로 인한 실적 악화 영향을 벗어났다”고 평했다. 키움증권은 KT의 2분기 실적이 영업수익 5조 8690억원, 영업이익 41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무선 ARPU는 선택약정요율 상향과 취약계층 감면효과로 지속 하락하고 있지만, 데이터 ON요금제 가입자· 5G 가입자는 확대되는 추세다. IPTV(인터넷TV)호조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전망했다. IPTV 가입자 성장률이 전년대비 10% 이상을 유지하고 있고, 기존 가입자의 VOD(주문형비디오) 매출 증가 및 홈쇼핑 수수료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기존 KT 지사의 수익성 부동산 개발사업으로 오는 2020년까지 연간 7000억원 이상의 영업수익도 기대된다. 장 연구원은 “올해 KT의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23조 6320억원, 1조 312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 무선 ARPU 반등 및 유선사업 호조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5.07 I 윤종성 기자
  • [사고]글로벌 대체투자의 흐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 [이데일리 송길호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체투자는 붐을 이루고 있습니다. 저성장 저금리기조가 새로운 표준(new normal)으로 정착되면서 주식· 채권 등 전통 자산만으로는 기대수익률 충족이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PEF·헤지펀드·부동산·인프라 등 대체자산에 경쟁적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기관투자자들의 자산 포트폴리오엔 대체자산이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눈부신 투자성과로 대체자산 편입정도에 따라 투자성적표도 달라지는 모습입니다.국내 대체투자는 그러나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라 있습니다. 경제성장세는 둔화되고 유동성 확대기조도 전환될 조짐을 보이면서 그동안 풍부한 자금의 힘으로 흥청망청 잔치판을 벌였던 대체투자 분야에도 옥석가리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련의 불확실한 흐름 속에서 그 어느때보다 전략적 사고가 필요한 때입니다.종합 경제미디어 이데일리는 오는 31일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19)를 통해 그 해법을 모색합니다. ‘대체투자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 혁신을 향한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대체투자의 현황과 전망을 진단하고 유망 투자분야와 혁신적인 투자 기법을 제시하는 자리입니다. 연기금·공제회·은행·보험·증권·자산운용 등 국내·외 주요 기관 최고경영자(CEO)와 최고투자책임자(CIO)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혜와 정보를 나누고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한 단계 높은 투자가치를 창출할 예정입니다. 국내 자본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이번 대체투자 지식의 향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일시 ·장소 : 5월31일(금) 서울 중구 더 플라자 그랜드 볼룸 ●주최 : 이데일리·KG제로인●후원 :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금융투자협회·NPS· KIC· 대체투자연구원 ●문의 : 02-3772-0306 gaic2019@edaily.co.kr
2019.05.07 I 송길호 기자
‘규모의 경제’ 대단지 아파트 값이 제일 많이 오른다
  • ‘규모의 경제’ 대단지 아파트 값이 제일 많이 오른다
  •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조감도[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15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불확실성이 높아진 부동산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지 내 편리한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기 때문이다.실제로 대단지 아파트는 소규모 단지보다 가격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2년간(2017년 4월 말~2019년 4월 말) 전국 1500가구 이상 단지의 가격 상승률이 20.38%로 가장 높았다. 1000~1499가구가 14.82%로 뒤를 이었고, 300가구 미만이 12.37%, 300~499가구는 11.89%, 700~999가구는 11.46%였다. 500~699 가구 이하 단지는 10.69% 상승에 그쳤다. 대단지 아파트는 가구수가 많은 만큼 관리비 절감 효과을 얻을 수 있고 휘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및 키즈카페 등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 운영도 가능하다. 입주민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단지 주변에 각종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중소규모 단지보다 주거 편의성이 높아 환금성도 뛰어나며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률도 높다.규모나 인지도면에서 지역 내 랜드마크급 단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청약 마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5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공급한 ‘안양 어바인 퍼스트’는 1순위 청약접수결과 1193가구 모집에 5만8690명이 접수해 평균 4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 3850가구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안양시민의 청약통장이 대거 접수됐다. 지난해 8월 온천2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선보인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3853가구)’ 역시 높은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1302가구 모집에 2만2468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17.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올해에도 매머드급 단지의 인기는 이어질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회사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과 6월 두 달간 전국에서 1500가구 이상 대형단지는 14곳, 3만1246가구가 공급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부산시 동구 범일동 일대 좌천범일구역통합3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를 분양한다. 삼성물산은 6월 부산시 부산진구 연지동에 ‘래미안 연지2구역’을 내놓을 예정이다. 총 2616가구의 대단지로 조성하며 이중 전용면적 51~126㎡ 136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경남 양산 사송신도시 B-3, B-4, C-1 블록에 ‘사송 더샵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또한 대림산업은 5월, 성남 금광1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을,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4구역 재개발을 통해 ‘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을 분양할 예정이다.
2019.05.06 I 정병묵 기자
서울과 가까울 수록 집값 많이 뛰어
  • 서울과 가까울 수록 집값 많이 뛰어
  • 리얼투데이. KB부동산.[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작년 서울 주변 경기도 내 아파트값이 많이 뛴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과의 거리에 따라 집값 등락률이 차이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경기도 아파트 값은 전년 말 대비 3.7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가 17.8%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광명(15.53%), 과천(8.88%), 안양(8.67%), 하남(8.5%) 순으로 많이 올랐다. 이들 지역의 공통점은 모두 서울과 인접한 ‘옆동네’라는 점이다.반면 같은 경기도라도 서울과 거리가 먼 지역들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경기도에서 가장 외곽에 위치한 평택시는 7.35% 하락했다. 이어 오산(-3.99%), 안산(-3.45%), 안성(-2.38%), 이천(-1.12%) 순으로 가격이 내렸다.서울에서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진 수요자들이 인접 지역으로 몰리면서 생긴 현상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해 경기도 아파트 값 상승률을 지도 위에 표식화하면 서울과 경계에 위치하거나 서울로 통하는 교통망이 우수한 지역에서 상승폭이 컸던 것을 알 수 있다.향후 서울 옆동네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 서울시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 대비 14.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28.4%) 이후 12년 만에 최대 오름폭이다.
2019.05.06 I 정병묵 기자
금융당국, 2금융권 대출 점검…중고차 대출영업에도 '메스'
  • 금융당국, 2금융권 대출 점검…중고차 대출영업에도 '메스'
  • 지난달 17일 서울 시내 한 은행 벽면에 대출 상품을 홍보하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주에는 금융 당국의 2금융권 가계 대출 실태 점검과 중고차 대출 관리 강화 방안 발표에 금융권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9일 김용범 부위원장 주재로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2금융권 가계·개인 사업자 대출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상호금융·보험사·저축은행 등 2금융권 대출 취급 현황을 점검하고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최근 상호금융조합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불어나는 부동산 임대 사업자 대출을 죄기 위한 구체적인 규제 강화 조처가 논의될지 주목된다. 금융위는 앞서 지난달 10일 열린 가계 부채 관리 점검 회의에서 올해 전체 금융권의 개인 사업자(자영업자) 대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11% 이내로 관리하기로 했다. 지난해 전 금융권에서 12.5% 늘어난 개인 사업자 대출의 증가율을 올해는 1%포인트 이상 낮추겠다는 것이다. 특히 개인 사업자 대출 가운데 부동산 임대 사업자 대출을 강력히 죄기로 했다. 지난해 전 금융권의 부동산 임대업 대출은 전년보다 17%가량 늘었는데, 올해는 12%대 초반으로 확 끌어내릴 방침이다. 금융 당국이 전 금융권의 개인 사업자 대출과 부동산 임대업 대출 총량을 규제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전에는 은행의 개인 사업자 대출만 관리해 왔다. 부동산 임대업 대출 규제 강화는 은행 등 1금융권보다 2금융권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크다. 작년 대출 증가율이 50% 안팎에 달했던 상호금융기관과 저축은행의 대출 증가 폭을 올해는 20%대 초반으로 절반 가까이 줄이기로 해서다. 반면 작년 9% 늘어난 은행의 부동산 임대업 대출은 올해 8%대 초반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9일 ‘여신전문금융회사의 불건전한 중고차 대출 영업 관행 개선’ 추진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말 KB캐피탈을 상대로 종합검사를 시범 시행하면서 중고차 대출 영업 과정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제재 대신 모든 캐피탈사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간 업계를 중심으로 논의한 영업 관행 개선안을 공개하겠다는 것이다. 다음은 다음주(5월 5~12일)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의 주요 행사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행사일정△7일(화)10:00 국무회의(금융위원장)△8일(수)09:00 임원회의(금융감독원장, 금감원 여의도 본원)14:00 증선위 정례회의(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청사 대회의실)△9일(목)10:00 제2금융권 가계·개인사업자대출 관계기관 협의회(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청사 대회의실)14:30 증권회사의 혁신금융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금융위원장, 금융투자협회)△10일(금)09:30 아시아펀드 패스포트 컨퍼런스(금융위 부위원장, 웨스틴조선호텔)16:30 주간업무회의(금융위원장, 서울청사 대회의실)◇주간 보도계획△5일(일)09:00 ‘19년 서울 금융중심지 런던 IR 및 에든버러 IR 개최△6일(월)12:00 금융규제혁신 통합 추진 회의12:00 금융상품 “비교에서 관리까지” ‘파인’에서 거래단계별 핵심정보를 이용하세요!△7일(화)12:00 2018년도 ‘1사1교 금융교육’ 수상사례집 발간시간 미정 자본시장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8일(수)12:00 미래금융에 대한 이해·관심 제고를 위해 캠퍼스 특강 실시△9일(목)10:00 제2금융권 가계·개인사업자대출 관계기관 협의회12:00 여전사의 불건전한 중고차 대출 영업 관행 개선 추진14:30 증권회사의 혁신금융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15:00 금감원, 은행권과 함께 자영업자를 위한 찾아가는 경영컨설팅 운영△10일(금)09:30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 컨퍼런스 개최
2019.05.04 I 박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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