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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새 산행 길에 만난 선물 같은 풍경
  • [가을속으로③] 억새 산행 길에 만난 선물 같은 풍경
  • 단풍이 곱게 물든 재약산 정상과 전망대 그리고 사자평습지영남알프스의 가을[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해발 1000m가 넘는 고봉이 이어달리기하듯 내달리는 영남알프스는 가을 산행지로 손꼽힌다. 10월 중순부터 억새가 피기 시작하면 전국 각지에서 등산객이 모여든다. 가지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운문산, 재약산, 천황산 등 고산 준봉이 경상도 지역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모습이 알프스와 같이 아름답다고 영남알프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천황산과 재약산 사이의 천황재 주변은 온통 억새밭이다.◇전국 산지 습지 중 가장 큰 규모 ‘사자평습지’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사자평습지는 영남알프스의 중심부에 해당하는 재약산 남동쪽 사면 해발 750m 부근에 형성되었다. 산들늪으로도 불리는 이곳에는 매, 삵, 하늘다람쥐 같은 멸종 위기 동물을 비롯해 다양한 생물이 서식한다. 환경부가 이곳을 보전 가치 높은 생태계로 인정, 2006년 12월 습지 보호 지역으로 지정했다. 면적 58만 7000㎡로 전국의 산지 습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사자평습지에 오르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표충사를 들머리로 임도를 따라가는 평이한 코스부터 경관이 빼어나지만 난도가 높은 코스까지 등산로가 다양하고, 울주군 쪽에서 올라갈 수도 있다. 표충사에서 층층폭포를 거쳐 올라가는 코스가 가장 아름답지만, 안전시설 설치를 포함한 정비 작업으로 2018년 3월까지 출입이 제한된다. 영남알프스얼음골케이블카를 이용해 천황산과 재약산을 거쳐서 가는 방법도 있다. 케이블카를 타면 해발 1020m 지점까지 단숨에 올라 웅장한 영남알프스 경관을 360°로 조망하며 비교적 여유 있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산행 경험이 적거나 체력에 자신이 없다면 이 방법을 권한다. 국내 최장 거리를 왕복하는 케이블카는 선로 길이가 1.8km에 달한다. 하부 승강장에서 상부 승강장까지 소요 시간은 단 10분. 대다수 탐방객이 상부 승강장에 내려 시원한 전망을 마주하는 순간 감탄사를 터뜨리지만, 아직 감동하기엔 이르다. 데크 로드를 따라 10여 분 오르면 주변 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가 있다. 여기서 잠시 숨을 고르고 호젓한 숲길을 조금 더 가면 천황산 정상을 향한 능선에 올라선다. 정상까지 운동화를 신고 걸어도 될 만큼 길이 좋고 오르막도 없다. 바람에 억새가 나부끼는 길을 걷는 것만으로 힐링이 된다. 천황산에서 나무 계단을 따라 천황재로 내려간다.◇재악산의 또 다른 가을 손님 ‘억새’천황산 정상에서 천황재는 1km, 재약산은 1.8km 거리다. 천황재까지 계단을 따라 내려가는 길도 어렵지 않다. 사방이 억새로 둘러싸인 천황재에는 넓은 데크가 있어 도시락을 먹고 쉬기 좋다. 천황재에서 재약산 가는 길은 험하지 않아도 계속 오르막이라 땀깨나 흘려야 한다. 하지만 정상에 이르면 흘린 땀이 전혀 아깝지 않은 풍경이 선물처럼 주어진다. 광활한 사자평습지가 품에 안길 듯 발밑에서 와락 달려들고, 간월산과 신불산, 영축산 능선이 황홀한 자태를 드러내는 것.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에서 천황산은 1시간~1시간 30분, 재약산은 2시간~2시간 30분 걸린다. 천황산에서 천황재, 재약산, 사자평습지로 이어지는 코스는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3구간 사자평억새길의 하이라이트다. 과거 사자평습지는 억새 군락지로 유명했다. 한국전쟁이 끝나고 화전민이 불을 놓아 나무를 태우고 밭을 일구면서 억새 평원이 된 것. 그러다 1990년대에 화전민이 모두 떠난 뒤 억새가 줄고 습지로 돌아가는 과정이다. 2006년 습지 보호 지역으로 지정된 뒤, 2013년부터 3년간 복원 사업을 벌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습지 생태계가 살아나고 있다. 습지 한가운데 흐르는 실개천에 버들치가 헤엄치고, 탐방로에는 고라니와 삵의 배설물이 눈에 띈다. 무분별한 출입으로 습지 생물의 터전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나무 데크도 놓았다.이제 사자평습지를 거쳐 표충사로 내려갈지, 되짚어가서 케이블카를 탈지 결정해야 한다. 재약산 정상에서 사자평습지가 손에 잡힐 듯 가까워 보여도 까마득한 나무 계단을 30분 이상 내려갔다 다시 올라오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케이블카를 탈 경우, 천황산 정상으로 올라갈 필요 없이 천황재에서 바로 임도를 택하면 한결 수월하다. 표충사 전경. 사당 영역, 3층석탑 영역, 대광전 영역이 일렬로 배치되어 있다.◇원효대사가 터 잡은 천년고찰 ‘표충사’어느 길로 내려가든 표충사는 꼭 들르자. 654년(무열왕 1) 원효대사가 터를 잡은 천년 고찰 표충사는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사명대사를 추모하는 유교식 사당이 있는 점이 독특하다. 일주문 지나 수충루로 들어서면 사당 영역이고, 사천왕문을 지나면 밀양 표충사 삼층석탑(보물 467호)이 있다. 중심 전각인 대광전은 계단을 올라 가장 안쪽에 자리한다. 대광전과 마주보는 우화루에 앉으면 남계천 맑은 물이 발밑에 흐른다.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조선 시대 3대 누각으로 꼽히는 밀양 영남루(보물 147호)도 빼놓을 수 없다. 밀양강이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에 우뚝 선 조선 후기 목조건축의 걸작이다. 강물에 비친 영남루 야경은 밀양8경 가운데 1경에 이름을 올렸다. 수령 120년 된 소나무 9500여 그루가 울창한 기회송림은 캠핑장으로 인기다. 소나무 아래 텐트를 치고 하룻밤 묵어가거나, 돗자리와 간단한 먹거리를 준비해 피크닉을 즐겨도 좋다. 조붓한 오솔길을 따라 행복한 산책도 할 수 있다. 밀양강을 굽어보는 영남루◇여행메모△당일 여행 코스= 영남알프스얼음골케이블카→천황산→천황재→재약산→사자평습지→하산△1박 2일 여행 코스= 영남알프스얼음골케이블카→천황산→천황재→재약산→사자평습지→하산→(숙박)→ 표충사→밀양 영남루→기회송림△가는길=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밀양 IC→울산·언양 방면→금곡삼거리→산내면사무소→남명삼거리→가지산도립공원 얼음골→영남알프스얼음골케이블카 하부 승강장△먹을곳= 샘물상회(055-356-7664)는 두부·라면, 사자평명물식당(055-352-16030)은 엄계백숙·정식·산채비빔밥, 약산가든(055-352-7786) 흑염소불고기·오리백숙, 동부식육식당(055-352-0023)과 설봉돼지국밥(055-356-9555)은 돼지국밥이 유명하다. △주변 볼거리= 시례호박소, 밀양향교, 예림서원, 월연정, 혜산서원, 만어사, 표충비각
2017.10.29 I 강경록 기자
 아름다운 전망을 한눈에…한화 '벨버디어' 내년 여름 온다
  • [여행+] 아름다운 전망을 한눈에…한화 '벨버디어' 내년 여름 온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남 거제에 국내 최고급 해양 마리나 리조트 단지가 들어선다. 내년 7월 국내 최고급 해양 마리나 리조트 단지인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이하 벨버디어)가 들어선다. 약 11만2200㎡(약 3만4000평) 부지에 연면적 약 8만9100㎡(약 2만7000평) 규모다. 우선 이름에서도 고급스러움이 물씬 풍긴다. ‘벨버디어’는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운 전망’이라는 뜻.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벨버디어 궁, 미국 뉴욕 센트럴 파크 내 벨버디어 성, 캘리포니아 주 마린카운티 벨버디어 마을에 이어 세계적인 리조트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한화리조트의 의지가 담겼다.총 객실수는 465실. 패밀리 118실, 3가지 타입의 스위트 222실, 로얄 27실, 프리미엄급 테라스 객실 르씨엘 100실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특히 르씨엘은 야외 수영장과 해변으로 동선을 연결한 테라스 객실 28실과 상층부에 위치한 일반객실 69실로 나눴다. 119㎡(36평형)~172㎡(52평형)까지 5개 타입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인테리어도 자연스럽고 세련된 공간으로 꾸며진다. 우리나라의 하이엔드 골프리조트와 호텔 인테리어로 유명한 AI 건축과 세계적인 리조트 인테리어 디자인 그룹 SCDA가 협업해 자연 친화적인 색감과 친환경 자재를 이용, 리조트 내에서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부대시설도 국내 최상급으로 구성한다. 프라이빗 몽돌해변과 실·내외 수영장, 최상층 스카이 풀, 고품격 스파 시설,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서고, 여기에 원스톱 요트 투어가 가능한 전용 마리나 시설도 구축하고 있다. 한화리조트 관계자는 “리조트 내에서 쉼과 휴양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공간 구성을 최적화할 것”이라면서 “특히 낮에는 원경으로 아름다운 바다와 산의 풍광을 극대화하고, 밤에는 근경으로 테라스에서 야경을 연출해 고객들이 여유로운 리조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한편, 거제에는 남해 절경 중에서도 손꼽히는 봄의 신선대, 여름 바람으로 유명한 거제 8경 중 하나인 바람의 언덕, 부산과 거제를 잇는 8.2km의 거가대교에서 보는 가을 낙조는 거제를 대표하는 풍광으로 유명하다. 차가운 겨울에는 360여 개의 섬들로 이뤄진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자연, 역사, 문명을 두루 만날 수 있다.내년 7월 개장할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조감도(그래픽=한화리조트)내년 7월 개장할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조감도(그래픽=한화리조트)
2017.10.20 I 강경록 기자
겨울 휴가 항공권도 미리 사면 싸다!
  • [신기자의 비행기 꿀팁][32]겨울 휴가 항공권도 미리 사면 싸다!
  • 홍콩 야경. 익스피디아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황금연휴가 끝난 후 일상으로 복귀한 많은 사람들이 연휴 후유증을 겪고 있다. 하지만 슬퍼하지 말자. 겨울 휴가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최근엔 겨울 휴가가 늘어나는 추세라 날짜가 임박하기 전에 미리 항공권을 확보해두는 것이 합리적인 소비 방법이다.제주항공은 국내선과 국제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할인항공권을 판매하는 ‘JJ멤버스위크’ 프로모션을 17일까지 진행한다. 탑승 가능 일자는 내년 1월1일부터 2월28일까지 2개월간으로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또 국제선 ‘특가항공권’은 무료로 짐을 맡길 수 없으며 취소시점과 상관없이 수수료가 부과되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특가는 총액 편도항공권을 기준으로 △김포·부산·청주·대구·광주발 제주행 5개 노선이 1만8100원부터 △김포-부산 노선은 2만31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 국제선 노선의 최저 운임은 △인천-나고야 5만8000원 △인천-칭다오 6만8000원 △인천-홍콩·마카오, 부산-타이베이 8만8000원, △인천-블라디보스토크 10만3000원 △인천·부산-방콕 17만30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17만3000원 △인천-괌 13만400원 등이다. 티웨이항공은 매달 셋째 주 특가항공권을 판매하는 여행 주간 ttw(t‘way travel week·티웨이 트래블 위크) 이벤트를 22일까지 진행한다. 국내선과 일본 노선은 16일부터, 나머지 노선은 17일부터 예매 가능하다.탑승기간은 국내선의 경우 10월16일부터 12월21일까지, 국제선은 12월1일부터 내년 1월30일까지로 일부 제외 기간이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국내선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1만7100원부터다. 국제선의 경우 △후쿠오카·칭다오 4만8000원 △오사카 5만3000원 △구마모토 5만6000원 △오키나와 7만8000원 △세부 8만3000원 △삿포로 9만8000원 △사이판 9만6010원 △괌 11만5490원 △다낭 14만3000원부터 등이다.이스타항공은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19일까지 열흘간 고객 감사전 특가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벤트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항공권을 대상으로 국내선 △김포-제주 △청주-제주 △부산-제주 △군산-제주 4개 노선과 국제선 △인천-도쿄(나리타) △인천-오사카(간사이) △부산-오사카(간사이) △인천-후쿠오카 △인천-오키나와 △인천-삿포로(신치토세) △인천-홍콩 △청주-연길(옌지) 8개 노선에 대해 특가 운임을 제공한다. 가격은 국내선 편도 최저 1만원(세금 별도)부터, 국제선 편도 최저 5만원(세금 별도)부터 구매 가능하다.익스피디아는 진에어와 함께 11월10일까지 항공권 특가전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일본의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기타큐슈를 포함해 베트남의 하노이, 필리핀의 세부와 앙헬레스 시티, 홍콩, 마카오, 하와이, 사이판, 호주의 케언스까지 총 12개 노선이 포함된다. 출발 기간은 10월 중순부터 내년 1월 말까지 다양하다. 특가 상품은 기타큐슈행 왕복 항공권이 최저가 기준 10만 원대부터, 홍콩 노선은 20만 원대부터, 하와이 노선은 50만 원대부터 이용할 수 있다. 모두 세금과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가격이다. 특가 운임에도 진에어의 무료 수하물 서비스가 제공된다. 에어아시아는 12월 제주-쿠알라룸푸르 노선 취항을 기념해 오는 15일까지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특가 항공권은 12월 12일부터 2018년 3월 25일까지 출발하는 제주-쿠알라룸푸르 노선이며 에어아시아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운임은 제세금이 모두 포함된 편도 총액 기준 9만 9000원부터다.
2017.10.14 I 신정은 기자
연휴 마무리는 여기서…국내 커피 전문점 명소'TOP 10'
  • 연휴 마무리는 여기서…국내 커피 전문점 명소'TOP 10'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2017년 추석 황금연휴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긴 연휴를 정리하면서 일상에 적응할 준비를 해야하는 시간도 다가오고 있다. 이럴 때는 도심 근교의 경치 좋은 커피 전문점을 찾아 가족이나 친구들과 가벼운 담소를 나누며 연휴의 여흥을 가라앉히고 남은 한해의 계획을 세우는 것도 연휴의 바람직한 마무리일 것이다. 다음은 국내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선정한 도심과 관광지 근교 ‘풍경이 좋은 매장’들이다.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의 좋은 점은 경치가 좋더라도 가격은 어디서나 동일하다는 것이다. 경치가 좋다고 이른바 자리값을 따로 받지 않아서다. ◇3면이 둘러싸인 항구의 매장 ‘할리스커피’ 강릉항 마리나점강릉 안목항의 커피 거리에 자리잡고 있는 할리스커피 강릉항 마리나점은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항구에 위치한 이색 매장이다. 어느 위치에 자리를 잡아도 커피와 함께 바다의 수평선까지 감상할 수 있어 커피의 여유로움과 가을 바다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항구가 바로 근접해 있어 요트나 선박이 오가는 이국적인 풍경과 24시간 운영되는 매장이라 강릉 바다의 아름다운 야경과 황홀한 일출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가을 밤의 낭만 ‘할리스커피’ 부산 광안리점 부산의 야경 명소로 손꼽히는 광안리에 자리잡은 할리스커피 부산 광안리점은커피와 함께 반짝이는 부산 앞바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인기가 높다. 낮에는 햇살에 반짝이는 넓은 광안리 바다를, 밤에는 어두운 바다를 환하게 비추는 광안대교를 커피와 함께 볼 수 있으며 24시간 운영으로 부산을 찾는 여행객뿐만 아니라 부산 주민들도 자주 찾는 매장으로 꼽힌다. ◇북한강의 전경을 한 눈에 ‘이디야커피’ 북한강점이디야커피 북한강점은 남양주시 화도읍 북한강변에 위치해 고요히 흐르는 북한강의 전경을 즐길 수 있는 매장이다.북한강이 한 눈에 들어오는 야외 테라스가 특징이다. 강 위로 뻗어있는 테라스 구역은 강 위에 떠서 커피를 마시는 듯한 기분을 준다. 야외 테라스의 모든 좌석에서 북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으며 또한 테이블을 여유 있게 배치해 시내에서는 느낄 수 없는 교외의 한적함을 한껏 누릴 수 있다. ◇서울 도심 속 휴식공간 ‘이디야커피랩’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디야커피 본사 건물 1~2층에 위치한 이디야커피랩은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진 매장으로 유명하다. 매장 곳곳에 김영우 작가의 조각품 2점, 김병진 작가의 ‘People-love’ 등 약 50여점의 조각, 그림, 사진 등 예술작품을 전시해 마치 갤러리에 온 듯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이디야커피랩 중앙에 위치해있는 메인바에서는 최고의 바리스타가 다양한 추출방식으로 내려주는 커피를 맛볼 수 있다. 메인바는 크게 두 구역으로 나뉜다.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에스프레소바’, 핸드드립, 사이폰 방식으로 추출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브루잉바’가 있다◇국내 1호 국가정원 안에서 커피 한 잔 ‘엔제리너스커피’ 순천만정원점전남 순천에 위치한 순천만정원은 국내 1호 국가정원이자 대표적인 지역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다. 엔제리너스커피 순천만정원점은 아름다운 정원을 감상하다가 달콤한 디저트와 향기로운 커피를 여유롭게 즐기기 좋은 곳이다. 특히 수목원, 습지센터, 세계정원 등으로 구성된 순천만정원 중 프랑스정원 내 레스토랑 건물에 위치해 베르사유 궁전을 떠올리게 하는 정갈한 건물과 화려하고 질서정연한 정원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다.◇탁 트인 바다 수평선까지 보이네 ‘엔제리너스커피’ 부산송정2호점부산에서 한적한 바닷가로 손꼽히는 송정해수욕장 인근의 엔제리너스 부산송정2호점은 송정해안가의 뛰어난 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명소로 부산내에서 이미 유명한 곳이다. 5층짜리 건물 전체가 엔제리너스로 되어있어 층마다 다른 바다전경과 푸른 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접근성이 좋고 주차공간이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 해운대와 달맞이 고개의 번잡함에 질린 부산 시민들이 자주 찾고 있다. ◇한강 조망 으뜸 ‘스타벅스’ 리버사이드 팔당 DT 점스타벅스의 리버사이드 팔당 DT점은 지난 4월에 오픈한 교외형 드라이브스루 매장이다.최근에 오픈했지만 매장 내에서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한강 조망으로 인해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기존 DT매장들이 카페와 DT 존이 1층에서 동시에 운영하지만 리버사이드 팔당 DT점은 1층을 DT전용으로 단독 운영하고 있다.특히 고객이 차량에서 기다리는 동안 매장 안을 볼 수 있도록 창을 설치해 고객이 주문한 음료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점도 특이하다. 2층 공간은 차별화된 최상의 프리미엄 커피를 경험할 수 있는 리저브 바가 운영되고 있다.공간 중앙에 설치되어 있는 탁 트인 아일랜드 바 구조를 통해 시원한 한강 뷰와 즐길 수 있다. ◇전통찻집 부럽지 않은 ‘스타벅스’ 경주 보문호수 DT점스타벅스의 경주보문호수 DT점은 내부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외관 및 주변 풍광,그리고 스타벅스 매장 세계 최초의 좌식 공간을 갖춘 매장으로 국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 익히 알려진 유명한 매장이다.전체 120여석 규모로 한국식 좌식 공간을 보강해 2층에는 신발을 벗고 앉아서 쉴 수 있는 좌석을 마련했다. 3층에는 야외 테라스가 있어 어느 자리에 앉아있어도 아름다운 호수 전망이 잘 보일 수 있게끔 테이블과 의자의 높이 조절을 한 좌석이 배치 되어 있다.매장 내부는 전통 문화 유산의 이미지와 스타벅스의 커피 문화가 어우러질 수 있도록 각층마다 스토리가 있는 형태로 꾸몄다.◇여수 밤바다는이곳에서 ‘투썸플레이스 ’여수케이블카점버스커버스커의 노래 ‘여수밤바다’로 젊은 여행객들이 가고 싶어하는 곳으로 꼽힌 여수는 여수케이블카가 유명하다.여수케이블카는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에서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에 이어 네 번째로 생긴 해상케이블카다. 투썸플레이스의 ‘여수케이블카점’은 여수해상케이블카 승강장 입구인 높은 산 위에 위치해 있어 여수의 빼어난 전경과 다도해 풍광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매장으로 이동하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볼 수 있는 오동도 모습은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을 선사한다. ◇일몰과 일출을 한 곳에서 ‘투썸플레이스’ 울산간절곶점우리나라에서 떠오르는 해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울산 간절곶. 동해의 일출 명소로 잘 알려진 울산 간절곶 해안에 위치한 투썸플레이스의 ’울산간절곶점’은 사방이 탁 트인 바닷가에서 일출과 낙조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통유리 구조의 매장 3층과 옥상 전망대는 바다가 한 눈에 들어와 울산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높은 기둥으로 건물을 받쳐 올려 여백의 미를 극대화했다.
2017.10.08 I 김용운 기자
 부산의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산복도로
  • [도시재생②] 부산의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산복도로
  • 29년만에 화려하게 부활한 송도해상케이블카산복도로의 주황색 가로등이 그리움을 자아낸다편지를 쓰면 1년후에 받아볼 수 있는 유치환의 우체통[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부산의 독특함을 만나고 싶다면 산복도로에 가야 한다. 산복도로에서 내려다보는 시원한 풍광도 좋지만, 그곳에 부산의 어제와 오늘이 있기 때문이다. 산복(山腹)은 산허리를 뜻하며, 산복도로는 경사지를 개발하면서 맨 위쪽에 자리한 도로다.산복도로에서 본 풍경◇산복도로의 도시 ‘부산’부산은 평지가 좁고 산이 많아 땅이 부족했다. 일제강점기에 일자리를 찾아 전국에서 온 사람들이 살 곳이 마땅치 않아 산으로 올라갔다. 산에는 무허가 판자촌이 하나둘 생겼다. 한국전쟁산복도로 사람들의 삶을 담고 있는 168계단과 올해 운행을 시작한 모노레일 때는 피란민이 봇짐을 지고 부산으로 모여들었다. 광복 당시 28만 명이던 부산 인구는 한국전쟁을 거치며 100만 명이 훌쩍 넘었다. 그렇지 않아도 비좁은 산비탈이 판잣집으로 뒤덮였다. 사람들은 산에 움막을 짓고, 깡통을 펴 지붕을 올렸다. 힘겨운 시절이었다. 아이들은 몸집만 한 물통을 이고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 물을 길었고, 마을 사람들은 공동 화장실을 사용했다. 팍팍한 삶이지만, 산동네는 피란민에게 안식처이자 희망의 터전이었다. 산동네에도 길이 필요했다. 1964년 10월 산동네를 연결하는 첫 산복도로가 열렸다. 중구 대청동 메리놀병원 앞에서 동구 초량동 입구까지 1820m 구간에 걸친 망양로다. 이후 구봉산과 천마산을 비롯해, 부산 곳곳에 산복도로가 만들어졌다. 이렇게 부산은 ‘산복도로의 도시’가 되었다. 최근 산복도로 재생 사업을 통해 부산의 애틋한 역사를 품은 산복도로가 새롭게 조명된다. 산비탈에 숨은 이야기를 만나고,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부산의 보석 같은 경치를 볼 수 있도록 구석구석 정비했다. 먼저 망양로(望洋路)에 가보자. 이름처럼 부산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길로, 발길 멈추는 곳이 모두 전망대다. 황홀한 풍광에 걸음이 저절로 느려진다. 망양로의 랜드마크는 ‘유치환우체통’이다. 파란 바다와 대결이라도 하듯, 빨간 우체통이 바다를 등지고 섰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로 시작하는 시 〈행복〉이 머릿속에서 흐른다. 유치환우체통은 부산과 인연이 깊은 유치환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만든 것으로, 편지를 넣으면 1년 뒤에 배달된다.유치환우체통에서 민주공원 방향으로 걷다 보면 ‘이바구공작소’를 만난다. 이바구는 ‘이야기’의 경상도 사투리. 이곳에서는 풍경만으로 알기 힘든 산복도로의 속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산복도로 사람들이 펼쳐놓은 〈요강 이바구뎐〉을 비롯해, 산복도로의 풍경을 펜으로 그린 작품이 전시된다. 이바구공작소 근처에는 국내 의료보험의 시초인 청십자의료보험조합을 만든 장기려 박사를 기념하는 ‘더나눔’ 센터가 있다. 돈이 없는 환자에게 ‘닭 두 마리 값을 내주시오’라는 처방전을 썼다는 장기려 박사의 일화를 비롯해 가슴 뜨겁게 하는 이야기가 고스란히 남았다. 바다를 향해 뻗은 ‘168계단’은 산복도로 서민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이 계단은 산복도로에서 부산항까지 이어주는 가장 빠른 길이었다. 누군가는 아이를 업고 장바구니를 든 채 계단을 올랐을 것이다. 또 누군가는 계단에 앉아 부산항에 배가 들어오기를 기다리다가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뛰어 내려갔을 것이다. 타임머신을 탄 듯, 계단 위에 멍하니 서서 당시 모습을 상상해본다. 숨을 고르며 오르내렸을 가파른 계단, 지금은 모노레일이 그 역할을 대신한다. 2016년 5월부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모노레일이 가동돼, 동네 주민과 여행자의 수고를 덜어준다. 168계단 아래는 산복도로 사람들이 목을 축인 우물이 있다. 우물을 뒤로하고 내려가면 골목을 따라 초량이바구길이 이어진다. 담장갤러리에 걸린 ‘산복도로의 시인’ 강영환의 시와 옛 초량동 사진을 보며 추억에 빠져든다. 부산역 쪽으로 조금 더 내려가면 남선창고 터와 옛 백제병원이 보인다. 부산에 처음 생긴 창고인 남선창고는 ‘부산 토박이 치고 남선창고 명태 눈알 안 빼 먹은 사람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지금은 명태도, 남선창고도 사라지고 이야기만 남았다. 백제병원은 1920년대에 문을 연 부산 최초 근대식 종합병원으로, 중국집과 예식장을 거쳐 ‘브라운핸즈백제’라는 카페가 되었다. 내부 장식도 옛 모습을 간직해, 100년 전 시간을 만나볼 수 있다. ‘지붕없는 박물관’으로 사랑받고 있는 감천문화마을◇지붕없는 박물관 ‘감천문화마을’산복도로를 이야기할 때 빠뜨리면 안 되는 곳이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감천문화마을이다. 한동안 낙후된 시설로 주민이 빠져나갔지만, 지금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공공 미술 프로젝트로 썰렁한 담장에 그림을 그리고, 골목 곳곳에 재미를 입힌 덕분이다. 감천문화마을에서 고개를 넘으면, 산복도로 주민의 삶을 보여주는 아미동 비석문화마을이 나온다. 일제강점기에 조성된 공동묘지가 있던 마을이다. 집 지을 자리와 자재가 필요한 피란민은 묘지도 상관없었다. 묘지 위에 집을 짓고, 묘비를 주춧돌로 활용했다. 마을을 걷다 보면 담장으로 사용된 묘비가 자주 눈에 띈다. 지금까지 남은 묘비가 가슴을 아릿하게 만든다. 아미동 비석문화마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아미문화학습관이 있다. 이곳에는 부산을 사랑한 사진가 최민식갤러리가 마련되었다. 산복도로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에 자꾸 눈이 간다. 인간의 진솔한 모습을 담은 사진이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산복도로 어디에서나 황홀한 풍광을 볼 수 있지만, ‘누리바라기’는 꼭 가볼 만한 곳이다. 우뚝 선 부산타워부터 코모도호텔, 영도의 봉래산과 빌딩 숲, 산복도로 주변에 빼곡한 집이 한눈에 들어온다. 밤이 되면 또 다른 모습을 선물한다. 부산항대교의 화려한 조명과 정감 넘치는 산복도로의 가로등 불빛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산복도로에서 본 야경◇부산 시민의 삶을 더듬어볼 수 있는 곳산복도로를 둘러본 뒤에는 과거 부산 시민의 삶을 더듬어볼 수 있는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으로 향한다. 자갈치시장은 한국전쟁 후 살길이 막막해진 사람들이 모여 수산물을 팔기 시작한 곳이다.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라는 슬로건 아래 리드미컬한 부산 사투리가 오간다. 현대식 건물과 함께 생기 넘치는 노점도 운영된다. 자갈치시장에서 길을 건너면 국제시장이다. 국제시장은 무역을 통해 신문물을 접하는 통로이자, 문화 교류의 장이었다. 영화 〈국제시장〉 덕분에 ‘꽃분이네’도 명소가 됐다. 국제시장은 예나 지금이나 꿈과 청춘을 품은 곳이다. 국제시장 6공구 B동 2층에 부산의 향을 담은 향초, 감성적인 흑백사진을 찍어주는 사진관 등 청년들의 아이디어로 만든 복합 문화 공간 ‘국제시장 609몰’이 문 열어, 젊은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끊임없이 변하는 부산의 새로움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발길이 뜸하던 송도해수욕장에 사람들이 다시 몰린다. 송도해상케이블카가 29년 만에 화려하게 부활했기 때문이다. 송림공원에서 암남공원까지 1.62km를 짜릿하게 즐긴다. 할아버지 손잡고 케이블카를 타러 온 아이들의 모습이 따듯하다. 넘실거리는 바다 위 높이 86m에 매달려 산복도로를 보니, 문득 부산의 내일이 궁금해진다.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자갈치시장입구◇여행메모△여행 코스= 망양로 산복도로 여행 / 유치환우체통→더나눔→이바구공작소→168계단과 모노레일→담장갤러리→옛 백제병원→자갈치시장→국제시장, 감천문화마을 산복도로 여행 / 감천문화마을→아미동 비석문화마을→아미문화학습관(최민식갤러리)→누리바라기→송도해수욕장(송도해상케이블카) △가는길= 경부고속도로 신갈 JC→영동고속도로 여주 JC→중부내륙고속도로 김천 JC→경부고속도로 동대구 JC→중앙고속도로→좌천삼거리→중앙대로349번길→고관로→수정남로→망양로△먹을곳= 중구 남포길에 회국수전문점 할매집회국수(051-246-4741), 중구 광복로에 냉채족발 전문점인 원조부산족발(051-245-5359), 중구 비프광장로에 완당집인 18번완당집(051-245-0018) 등이 있다.△주변 볼거리=역사의디오라마, 부산타워, BIFF광장, 보수동책방골목, 민주공원, 임시수도기념관
2017.09.30 I 강경록 기자
 창동예술촌서 추억만들고, 동리단길에서 커피 한잔
  • [여행] 창동예술촌서 추억만들고, 동리단길에서 커피 한잔
  • 구도심이 관광객을 부른다. 새롭게 태어난 전국 가볼만한 도시 속 볼거리.(그래픽=이데일리 디자인팀)[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도시도 인간의 생애처럼 생로병사(生老病死)를 겪는다. 환경 변화와 세월을 따라 성장하면서 화려해지다가 점차 쇠퇴한다. 늙고 초라한 도심의 공간, 최근 이 곳에서 사람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도심재생사업 덕분이다. 최대 10일간의 연휴가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시작이다. 이번 기회에 그동안 너무 가까이 있어서 몰랐던 곳곳의 구(舊)도심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화려하게 변신한 구도심에서 추억을 소생해보고, 다른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도 뜻깊은 일이다.◇서울 문래창작촌과 성수동 수제화거리= 문래동은 서울에서 한때 서우에서 가장 큰 철강 공단 지대였고, 지금도 1000여 곳이 있다. 최근에는 예술가들이 둥지를 틀면서 ‘문래창작촌’으로 이름을 얻었다. 공장 담벼락과 철문, 거리 곳곳이 예술로 다시 피어나고 있음을 알리는 그림과 조형물이 생기면서 여기를 찾는 젊은이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문래동의 도시 재생을 예술가들이 이끌었다면, 성수동 수제화거리는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앞장섰다. 이들은 지자체와 힘을 합쳐 성수동 일대를 ‘수제화거리’로 만들고 다양한 볼거리와 쇼핑, 체험 공간을 만들었다.◇강원도 강릉 명주동= 명주동은 강릉대도부 관아가 있었던 곳. 고려 시대부터 행정과 문화의 중심지였다. 한때 강릉시청과 강릉대도호부 관아가 나란히 자리했지만 시청이 이전하고 다른 곳에 번화가가 생기면서 원래 역할은 사라졌다. 그렇게 늙어가던 명주동이 최근 문화공간과 각종 공연 등이 열리면서 활기가 넘치고 있다. 호젓한 골목길을 따라 문화 공간과 객사 터인 강릉대도호부 관아, 등록문화재인 임성동성당 등을 둘러보는 여행도 인기를 끌고 있다.밤이면 풍차에 불이 커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는 대전 대동하늘공원 전경.◇대전 대흥동과 소제동= 대전역을 기준으로 대흥동은 서쪽, 소제동은 동쪽에 있어 연계해 둘러보기 좋다. 대흥동에는 리노베이션한 카페나 오래된 맛집이 많아 연인과 데이트하기 좋고, 소제동에는 1920~1930년대 지은 철도사관촌이 있어 아이들을 위한 체험학습여행으로 좋다. 두 곳 모두 도시가 걸어온 시간을 한층 풍성하고 멋스러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100년이 넘는 시간을 타박타박 걸으며 만날 수 있는 곳이 여기다. ◇충남 서천 문화예술창작공간= 장항읍은 1930년대 일제가 약 172만 ㎡에 달하는 바닷가를 매립해서 만든 도시다. 일제는 새로 얻은 토지에 항구와 철길 등 물자를 수탈하기 위한 시설을 갖췄다. 전국에서 수탈한 자원과 곡식을 보관하기 위한 창고도 항구 주변에 지었는데, 그중 하나가 서천군 문화예술창작공간이다. 당시 이곳은 쌀을 보관하는 미곡 창고로 사용됐다. 건축 원형이 그대로 보존된 덕분에 2014년 등록문화재 591호(서천 구 장항미곡창고)로 지정됐다. 서천군 최초의 근대 문화유산인 장항미곡창고는 2015년 복합 문화 공간으로 거듭났다. 이후 이곳에는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문화 예술의 향기가 가득하다. 누구나 자유롭게 전시를 관람하고, 아이들과 함께 인형극을 감상하며, 언제든 내 손으로 도자기에 색을 입히거나 모시꽃 만들기 같은 체험에 참가할 수 있다. ◇부산 산복도로= 부산의 진짜 매력이 감춰진 곳이다. 산허리를 이어주는 산복도로는 부산 시민의 삶을 진하게 품고 있는 곳이다. 산동네에 빼곡한 집과 집 사이로 난 골목은 산복도로의 어제를 말해준다. 망양로를 따라 눈부신 부산의 풍광을 즐기고, 지붕 없는 미술관인 감천문화마을에서 친구들과 사진도 찍어볼 수 있다. 산복도로 야경도 빼놓을 수 없다. 캄캄한 밤 하늘을 배경으로 비춰지는 주황색 불빛은 그동안 가슴속에 숨겨놓은 그리움을 불러일으킨다.경남 창원 창동예술촌에 그려진 화려한 벽화.◇마산 창동예술촌= 창동은 한때 경남에서 가장 번성했던 곳이다. 2000년대 들어 급격히 몰락한 창동은 2011년 도시 재생 사업을 시작하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는 중이다. 지역의 예술가들이 빈 점포를 공방과 아틀리에로 꾸미면서 다시 젊은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1955년 개업한 ‘학문당’, 클래식 다방 ‘만초’, 버터 빵으로 유명한 ‘고려당’, 문 연 지 40년이 넘은 헌책방 ‘영록서점’도 창동의 옛 낭만을 전해준다.◇인천 송월동= 이천은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개항항 도시. 그 중심이 인천항을 품은 중구다. 개항 당시 미국, 영국, 독일, 청, 일본에 의해 형성된 공동지역인 각국조계(各國租界)에 속한 중구 송월동은 독일인이 주로 거주한 부촌이었다. 번성하던 송월동은 1970년대 들어 쇠락의 길을 걸었다. 낡은 건물과 노인만 남은 송월동에 중구청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이 새로운 활력을 불어 놓었다. 2013년 시작한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은 2년 남짓한 기간 동안 송월동을 동화마을로 완벽하게 바꿔놓았다. 개항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송월동 동화마을은 그렇게 다시 태어났다.◇광주 동명동= 광주 동구 동명동은 숲길과 오붓한 골목, 카페거리가 공존하는 동네다. 마을을 에워싼 푸른 숲길과 오래된 한옥을 개조한 카페와 책방, 근현대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추억의 골목이 어우러진다. 동명동 카페거리에는 서울의 경리단길에 빗대 ‘동리단길’이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동명동 재생의 핵심은 푸른길로 시민이 주도해 경선선 폐철도를 산책로로 만든 곳이다. 길목에서 만나는 일상과 연계한 건축물 광주폴리 역시 생활의 쉼표가 된다.경북 영주에 새롭게 단장한 후생시장◇경북 영주 후생시장= 후생시장은 1955년 영주역 인근에 생겨났다. 처음에는 곡물 시장으로 문을 열었고, 나중에는 전국 단위의 고추 시장으로 이름을 떨쳤다. 영주역이 가까워 기차 소화물로 서울과 철암 등지까지 판매했으며, 1970년대 초까지 영주에서 가장 번화했던 곳이다. 하지만 영주역이 이전하면서 쇠락의 길을 걸었다. 이후 2014년부터 시작한 도시 재생 사업으로 부활을 알렸다. 올해가 그 마지막 해로 상가의 기본틀을 유지하면서 정비해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충북 충주 원도심= 충주 원도심인 관아골 일대는 충청감영과 충주시문화회관, 충주예총회관 등이 있어 역사와 문화, 예술의 중심지이자 상가가 많은 상권 중심지였다. 하지만 신시가지를 개발하면서 관아골 일대를 포함한 원도심 상권이 쇠퇴하고, 빈 점포가 늘어났다. 이 일대에 다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관아골에 청년몰 ‘청춘대로’가 문을 열면서다. 청춘대로는 관아골의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카페와 수제맥주, 맞춤한복, 아로마테라피, 기능성 수제 소시지, 3D 프린터 체험 공방, 이벤트 기획 등 청년 상인 점포 20여 개가 입점했다. 현재 청춘대로 건물 옆에는 공터가 있다. 이곳에 충주의 지역성을 살린 수제 맥주와 애플사이다를 선보일 양조장과 브루 펍이 들어설 예정이다.
2017.09.29 I 강경록 기자
"내년부터 근로자 7만명에 10만원 휴가비 지원한다"
  • "내년부터 근로자 7만명에 10만원 휴가비 지원한다"
  • 부산동구 야경명소 유치환의 우체통(사진=부산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내년부터 근로자 한명당 여행경비 10만원을 지원한다. 정부가 민생경제를 조기에 회복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일명 ‘한국형 체크바캉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18년 정부 예산·기금 운용계획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75억원을 편성했다.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은 프랑스가 1982년부터 시행한 여행 장려 제도인 ‘체크바캉스’에서 본떠 온 것이다. 이 사업은 2014년 박근혜 정부 시절 문체부가 중견·중소 기업 180개의 노동자 250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행한 적 있다. 당시 정부는 2억 5000만원을 들여 여행경비 10만원을 지원했고, 참여 기업체 또한 10만원의 분담금을 적립했다. 여기에 노동자가 20만원을 적립하면 여행적립금 40만원을 활용할 수 있었다.시범 운용 결과, 체크바캉스에 참여한 노동자들은 정부 지원금 5.4배의 국내 관광소비를 했고, 평균 국내 여행일수 또한 전체 평균 1.8일보다 긴 2.7일이었다. 또한 이용자가 79.8%가 체크바캉스에 만족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형 체크바캉스는 실시 1년만에 중단됐다. 기업이 참여 부족과 예산 문제 등이 원인이었다.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 ‘한국형 체크바캉스’ 제도를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이에 정부는 최근까지 프랑스의 체크바캉스 제도와 국내 시범사업 결과를 면밀하게 검토한 후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내년에 시행하는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은 지난 2014년보다 예산이 대폭 늘어났다. 2014년보다 30배가 늘어난 것이다. 이 제도로 혜택을 볼 수 있는 근로자 또한 7만 5000여명에 달한다. 그렇다고 모든 근로자가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1인 이상 300명 미만의 중소기업 근로자에게만 해당한다. 정부가 여행경비를 10만원을 지원하면 참여 기업체 또한 10만원의 분담금을 적립해야 한다. 더불어 근로자도 20만원을 내놔야 한다. 적립금은 카드 포인트로 지급한다. 근로자는 여행 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으로 민생경제를 조기에 회복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정부의 예상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국형 체크바캉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휴가 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으로 근로자에게 휴식이 있는 삶을 보장하기 위해서 마련한 제도”라면서 “더불어 국내여행을 통한 지역경제와 내수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노동자에게 보장된 휴가조차 승인하길 꺼려하는 기업 문화와 재정적 부담을 넘어 기업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우려했다. 산업연구원이 올해 발표한 ‘국내관광활성화를 위한 휴가사용 촉진 방안 및 휴가확산 기대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근로자 연차 휴가가 하루 늘어날 때 추가 소비 지출액 2조 3333억원, 생산유발효과 4조 842억원, 부가가치유발액 1조 8272억원, 고용유발효과 3만 344명의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08.29 I 강경록 기자
늦은 바캉스 족을 위한 '인생샷' 남기기 좋은 '호텔 4선'
  • 늦은 바캉스 족을 위한 '인생샷' 남기기 좋은 '호텔 4선'
  • 파크하얏트부산 객실에서 바라본 해운대 앞바다와 광안대교(사진=호텔스컴바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요즘은 어딜 가더라도 스마트폰을 들고 인증 사진부터 챙기게 된다. 일상의 순간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고, SNS에 업로드 할 만한 ‘인생샷’까지 나온다면 금상첨화다. 가까운 사람들과 그 순간에 대한 후일담을 나누다 보면 나의 일상이 더욱 풍요롭고 만족스러운 느낌 마저 든다. 일상을 탈피해 모든 것이 새로운 여행지에서 우리는 인생샷 남기기에 더욱 집중하게 된다. 고급스러운 호텔에서 늦은 바캉스를 즐기는 호캉스족을 위해 ‘인생샷 남기기 좋은 호텔 4곳’을 추천한다.◇ 화려한 불빛 속에서 즐기는 풀파티 ‘그랜드 워커힐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매 회 다른 콘셉트의 데코레이션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워커힐 비키니 풀파티’가 열린다. 특히, 날이 어두워지고 세심하게 공들여 배치한 조명이 수영장에 비추기 시작하면 파티의 분위기는 더욱 화려해진다. 조명으로 인해 수영복을 입은 몸매까지 예뻐 보이는 효과까지 있으니 인증샷 남기기는 필수다. 오는 8월 26일까지 파티 티켓을 구매한 고객에게 웰컴 드링크 1잔과 소시지를 제공한다고 하니, 올 여름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그랜드 워커힐 서울로 가자.◇ 누워서 감상하는 서해바다 ‘네스트 호텔’= 붉은 해가 뜨고 지는 광경은 지켜보는 사람의 마음을 벅차 오르게 한다.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기고 싶다면 영종도에 위치한 네스트 호텔을 추천한다. 네스트 호텔은 서해 바다 위로 뜨고 지는 해를 감상할 수 있는 국내에 몇 안 되는 호텔 중 하나로, 전 객실에 설치된 사선형의 발코니를 통해 침대에 편안하게 누워 일출과 일몰을 즐길 수 있다. 올해 7월 새롭게 선보인 사계절 인피니티 스파 풀 ‘더 스트란트(STRAND)’에서 수영을 한다면, 서해의 환상적인 노을을 파노라마로 즐기는 특별함 경험도 해볼 수 있다.◇ 여심 사로잡는 ‘파크 하얏트 부산’= 파크 하얏트 부산은 멋진 바다와 광안대교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전경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비단 ‘아름다운 전경’만은 아니라는 것. 30층에 위치한 로비 라운지는 식물을 활용한 자연친화적 인테리어로 꾸며져, 마치 해외의 유명한 카페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 화려한 비주얼의 수박빙수와 이 호텔만의 시그니처 3단 디저트 메뉴는 고급스러운 인증샷을 남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보기만해도 기분 좋은 비주얼의 디저트를 맛본다면 이보다 완벽한 휴가가 있을까◇ 개성 넘치는 부티크호텔 ‘호텔 카푸치노’= 흔히 볼 수 있는 호텔 인테리어가 아닌 독특하고 개성 있는 공간에서 느낌 있는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곳, 바로 강남에 위치한 부티크호텔 ‘호텔 카푸치노’다. 호텔 카푸치노는 국내 최초로 공유가치를 내세운 호텔로, 지속가능경영을 기반으로 설계·운영되고 있다. 객실 ‘업사이클 룸’은 재활용 소품을 활용해 꾸며졌는데, 침대와 수납장, 바닥재까지 나무 재질 폐자재가 이용돼 특별하지만 따뜻한 느낌을 준다. 17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핫이슈’와 루프탑 바 ‘진토네리아’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강남의 화려한 야경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2017.08.20 I 강경록 기자
출사 떠나기 좋은 날
  • [인생샷 정복기]출사 떠나기 좋은 날
  • 니콘 D5600으로 담은 부산 호천마을의 야경. 정겨운 부산의 모습을 시원하게 담을 수 있다. (사진=니콘이미징코리아, 촬영=김빛남 니콘 포토 챌린저)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됐다. 바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라면 오랜만에 마음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휴가를 손꼽아 기다렸을 터다. 사진을 즐겨 찍는 사람에게도 휴가는 설레는 기다림이다. 일상을 벗어난 특별한 공간에서 멋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의욕만으로 인생샷을 완성할 수는 없는 법. 7월과 8월 여름휴가 동안 완벽한 ‘인생샷’ 정복을 위한 방법을 자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그동안 실전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촬영법을 익혔다면 밖으로 나가서 멋지게 사진으로 담아보자. 멀리 떠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면 국내 여행도 좋다. 사진 출사 여행지로 좋은 곳은 많다. 특색이 없을 것 같아 잘 알려진 곳을 피하고 싶다면 떠오르는 여행지를 공략해보자. 부산 진구 범천동 호천마을은 최근 방영된 드라마 속 배경으로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았다. 산자락에 마을이 옹기종이 모여 있는 정겨운 이 마을은 밤에는 운치 있는 야경 사진을 찍을 수 있고, 낮에는 알록달록 주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예쁜 색감의 인물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마을 곳곳에 귀엽게 그려진 벽화도 놓칠 수 없는 촬영 포인트다. 인물사진과 풍경 사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면 지금 바로 부산으로 떠나자. 남동쪽에서 북서쪽으로 흐르는 전주천은 1급수에 가까운 수질로 생태계의 보고라 불린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수중생태를 사진으로 담을 수 있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이면서 천연기념물인 수달도 볼 수 있다. 만약 운이 좋다면 깜찍한 수달의 모습도 촬영할 수 있다. 제주 보롬왓에 핀 라벤더에 살포시 앉은 나비 사진. (사진=니콘이미징코리아, 촬영=이성길 니콘 포토 챌린저)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보롬왓’은 고즈넉한 제주의 풍경 속에서 감성 충만한 사진을 촬영하기 좋은 곳이다. 봄과 가을에는 만평 남짓의 드넓은 밭에 메밀꽃이 눈처럼 피고, 여름에는 라벤더와 수국으로 이국적이면서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특히, 보롬왓 곳곳에 자리한 예쁜 벤치와 조형물, 바람개비와 같은 소품들은 감성 사진의 품격을 한층 높여준다. 참고로 하천에서 생태 촬영을 진행할 때에는 될 수 있으면 망원렌즈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물에 들어가서 찍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을뿐더러 하천에서 생활하는 조류나 동물들은 작은 움직임에도 민감할 수 있다. 가깝게 다가가서 촬영하기보다는 망원렌즈를 통해 먼 곳에 있는 피사체를 크게 담아내는 게 효과적이다.
2017.08.19 I 성세희 기자
8월 늦여름 휴가 특가항공권 챙기자
  • [신기자의 비행기 꿀팁][27]8월 늦여름 휴가 특가항공권 챙기자
  • 괌 해변가. 익스피디아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이어지는 극성수기를 피해 여유로운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 8월 중순 이후에는 휴가지를 찾는 사람도 적은데다 비행기 표나 숙박비가 저렴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여행을 할 수 있다. 항공사들은 이런 ‘늦캉스(늦은 바캉스)’족을 겨냥해 8월 다양한 특가 항공권을 내놓고 있다.에어서울은 아직 여름 휴가를 떠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지난 9일부터 ‘대(大) 특가의 기습’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전 노선(괌·도쿄·오사카·코타키나발루 등 15개 노선)의 항공권을 정규운임 대비 최대 9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일본 노선은 편도 총액 5만8000원부터, 괌과 동남아 노선은 편도 총액 7만8000원부터다. 출발 기간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로 원하는 여행 날짜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다. 에어서울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웹·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선착순 한정 판매된다. 에어부산은 10일부터 17일까지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레이트 바캉스 번개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특가 항공권은 운임과 공항 시설 이용료를 합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김포-제주 1만 4800원 △부산·대구-제주 1만 8800원 △부산·대구-후쿠오카 5만 3000원 △부산-오사카 6만 2000원 △대구-도쿄 7만 3000원 △부산-타이베이·가오슝 8만 8000원 △부산-마카오 9만 3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탑승기간은 국제선은 8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며, 국내선은 8월 28일부터 9월 30일까지다.익스피디아은 티웨이항공과 손잡고 오는 17일까지 아시아 항공권 기획전을 진행한다. 출발 기간은 8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다. 이번 프로모션은 국내 여행지인 제주를 포함해 후쿠오카, 오사카, 삿포로, 오이타, 오키나와 등 일본 인기 도시 8곳과 괌, 사이판, 방콕, 싱가포르, 세부, 마카오, 홍콩, 대만으로 향하는 항공편이 포함된다. 출바지는 인천, 김포, 대구, 광주, 부산까지 다양하다. 제주 왕복 항공권은 3만 원대, 일본 노선은 최저가 기준 10만 원대, 동남아, 오세아니아는 19만 원대부터, 중국 노선은 18만 원대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익스피디아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구매 가능하다. 베트남 항공사 비엣젯항공은 9일부터 13일까지 매일 오후 2시~4시 사이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운항 노선은 인천에서 출발하는 씨엠립, 다낭, 호치민, 하노이, 하이퐁 또는 부산에서 출발하는 씨엠립, 하노이 노선 등이다. 비엣젯항공은 9월부터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권 20만장을 최저 7만원부터 판매한다. 일부 공휴일을 제외되며 환불이 불가하다는 점을 기억해야한다. 대만 항공사 중화항공은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한국 출발 대만·대향주 항공권을 7% 할인하는 ‘위캔드 고(Weekend GO)’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출발일은 9월부터 11월까지로 황금연휴 기간인 9월29일~10월6일은 제외한다. 마카오 야경. 익스피디아 제공
2017.08.12 I 신정은 기자
 원도심 산복도로의 낭만적인 야경속으로
  • [피서는국내로②] 원도심 산복도로의 낭만적인 야경속으로
  • 부산 동구 이바구캠프에서 바라본 산복도로 야경(사진=부산관광공사)유치환 우체통에서 바라본 부산 야경(사진=부산관광공사)증산전망대(사진=부산관광공사)역사의디오라마전망대에서 바라본 산복도로 야경(사진=부산관광공사)용두산공원 부산타워(사진=부산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장마가 끝나니 더위가 다시 찾아왔다. 푹푹 내리쬐는 낮을 피해 밤을 즐겨보는 것도 방법이다. 부산은 여름피서지로도 이름난 곳이지만 최근에는 탁 트인 바다와 야경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이달의 가볼만한 곳으로 부산 동구·중구 산복도로 야경명소를 선정했다. 이곳의 대표적인 야경명소로는 동구 증산전망대, 유치환의 우체통과 중구 역사의 디오라마 전망대, 부산타워 등이다. 부산 동구와 중구는 겉보기엔 다른 지역이지만 산복도로를 중심으로 연결되어 있다. 산복도로란 산 중턱에 건설한 도로를 뜻하는데,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쳐 부산으로 몰려든 피란민들이 집단 거주했던 지역이다. 하지만, 최근 도시재생사업으로 산복도로는 부산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관광명소가 됐다. 그동안 해운대, 광안리로 대표됐던 부산야경이었지만, 산복도로에서 바라보는 부산야경 또한 결코 부족하지 않다.동구의 야경명소는 증산전망대와 유치환의 우체통이다. 동구 좌천동에 위치한 증산전망대는 누구든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책코스로 증산공원을 지나면 보인다. 엄청난 경사의 계단을 마주하지만 경사형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편리하게 오르내릴 수 있다. 전망대에서는 영도와 신선대부두, 부산의 항만과 바다가 펼쳐지는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유치환의 우체통은 산복도로의 중간 쯤 빨간 우체통 모양의 정류장(부산컴퓨터과학고교)으로 찾을 수 있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느린 우체통 때문이다. 엽서를 우체통에 넣으면 일 년 뒤에 배달된다. 부산항대교가 펼쳐지는 야경을 바라보며 소중한 추억을 직접 남길 수 있는 색다른 야경명소이다.중구의 야경명소는 역사의 디오라마 전망대와 용두산공원의 부산타워다. 역사의 디오라마 전망대는 나무에 걸리는 것 없이 탁 트여 있어 바다와 부산항 대교, 집과 집 사의 골목길까지 선명하게 보인다. 산복도로 사이사이를 집중해서 보면 땀을 흘리며 걷는 주민들의 모습까지 보여 마치 디오라마(Diorama/입체 축소모형)를 관람하는 느낌이다.지난 7월 1일부터 새롭게 문을 연 용두산공원의 부산타워는 미디어갤러리, VR망원경 등 각종 첨단장비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망대의 투명 유리창으로 산복도로, 남항대교, 부산항대교, 영도대교 등 부산의 야경조망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부산야경과 증강현실이 어우러진 ‘윈도우 맵핑쇼’는 부산의 상징인 등대, 고래, 동백꽃, 불꽃축제과 은하수 등을 빛으로 재현해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산복도로는 38, 86, 186, 190번 버스를 타면 쉽게 갈 수 있다. 또한, 부산역을 출발해 원도심 일대를 순환하는 만디버스를 이용하면 원하는 정류장에 하차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 구체적인 여행지 정보는 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http://www.bto.or.kr)와 만디버스 홈페이지(http://www.mandibus.kr)를 참고하면 된다.공사 관계자는 “과거 부산시민의 치열한 삶의 터전이었던 산복도로가 지금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부산의 속살이 되었다”며, “산복도로에서 그동안 상상하지 못했던 부산야경의 낭만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8.06 I 강경록 기자
 부산이 더 '부산'해졌다
  • [여행] 부산이 더 '부산'해졌다
  • 무려 29년만에 부활한 부산 송도 해상케이블카가 낮게 깔린 해무를 헤치면서 바다 위를 지나고 있다.[부산=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과유불급(過猶不及). 정도가 지나침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말이다. 가뭄에 속을 태웠으나 이내 장마가 왔다. 소망하던 비가 실컷 왔다. 생기를 잃어가던 작물이 소생하고 바닥이 쩍쩍 갈라지던 저수지에 물이 모인다. 지역에 따라서는 홍수가 나고 피해가 속출하기도 했다. 고마운 비처럼 부산을 더 생기 있게 만드는 새 것(?)들이 들어섰다. 무려 44년만에 새 얼굴로 돌아온 ‘용두산 공원과 부산타워’과 송도해수욕장 바다 위를 가르며 날아가던 ‘송도해상케이블카’, 국내 최초 영화 체험 전문 시설인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등. 새 얼굴들이 부산을 더 부산스럽게 만들고 있다. 용두산 공원에 있는 부산의 랜드마크 ‘부산타워’◇44년만에 새얼굴로 돌아온 ‘용두산·부산타워’서울에 남산과 N서울타워 있다면, 부산에는 용두산과 부산타워가 있다. 용두산은 부산 3대 명산 중 하나로 예전에는 울창한 소나무 사이로 바다가 보였다 해 송현산(松峴山)이라 불렀다. 이후 산세가 흡사 용 모양이어서 일본에서 건너온 왜구들을 삼켜버릴 기상이라 해 용두산이라고 부르게 됐다. 여기에 공원이 들어선 것은 무려 100여 년 전. 1915년 부산 최초의 근대 공원이었다. 1944년 용두산 공원으로 지정 고시했다가 1957년 이승만 대통령의 호를 따 ‘우남공원’으로 개명했다. 이후 1966년 본래 명칭인 ‘용두산공원’으로 환원됐다.부산의 한복판에 우뚝 서서 부산항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 땅의 근현대사를 온몸에 아로새긴 셈이다. 그 시간에는 애써 지우고 싶은 껄끄러운 기억도 있다. 이를테면 용두산에 새겨진 일본의 자취 같은 것이다. 용두산 공원 꽃시계와 부산타워초량왜관의 우두머리인 관수가 머물던 용두산 자락의 관수가(館守家)는 1678년부터 1872년까지 200년 가까이 초량왜관의 중심이었다.1878년부터 부산 최초의 서양식 건물이었던 일본 영사관이, 1910년부터는 조선총독부 부산부청사가 들어선 역사적인 현장이다. 용두산 공원 내 부산타워는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추억의 명소다. 최근 44년만에 리모델링해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재개장한 부산타워는 부산의 역사적 가치를 담은 중요한 관광지로 외형은 그대로 보존하되, 타워 내부에는 부산의 역사·명소·문화 등을 새롭게 해석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공간을 구성했다.전망대 입구인 1층에는 ‘부산의 시간’을 재현하는 미디어 갤러리를 설치해 부산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담았다. 1876년 우리나라 최초의 무역항이던 부산항부터 부산타워를 방문한 관람객의 이미지를 모은 현재까지 시간을 초월한 부산을 소개한다. 전망대는 부산타워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VR(가상현실) 망원경’을 설치해 해운대·태종대·광안리·자갈치시장 등 부산의 대표 명소 정보를 만날 수 있다. 부산의 실제 야경과 AR(증강현실)을 적용한 ‘윈도위 맵핑쇼’도 볼거리다. 부산의 야경 위로 불꽃놀이, 풍등 등이 증강현실과 결함한 환상적인 쇼를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 계단을 이용해 한 층 내려가면 N서울타워와 부산타워를 연결하는 커넥팅 스크린이 있다. N서울타워와 부산타워를 실시간 연결해 양쪽의 방문객이 같은 몸짓을 취하면 타워 내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전망대에서 내려오면 부산타워 2층인 ‘블랙원더랜드 인 부산’ 전시관이다. 부산을 주제로 한 6가지 테마로 라이트 쇼, 착시 미술 등을 구성해 부산타워 방문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국내 최초의 영화 관련 전문 전시체험 시설은 ‘부산영화체험박물관’에서 영상 시설들을 체험하고 있는 관람객◇국내 최초 영화 전문 전시체험 시설 ‘부산영화체험박물관’지난달 30일 개관한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은 새로운 영화적 볼거리를 지향하는 국내 최초의 영화 관련 전문 전시체험 시설이다. 부산시 중구 동광동 대청로에 위치한 이곳은 3000평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이다. 392억 원으로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내 미니어처전시실지하 3층 지상 4층(연면적 1만1300㎡)으로 지어진 박물관에는 각종 체험시설(지상 3,4층)과 기획전시실(2층), 강의실과 영상홀(모두 지상 1층) 등 부대시설이 들어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의 일환인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은 향후 5년간 영화 <판도라>의 제작사인 CAC엔터테인먼트와 사업시설 유지관리 서비스업체인 원중기업이 공동으로 위탁 운영한다.이 공간의 핵심은 ‘체험’이다. CAC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박물관의 운영을 총괄하는 강성호 관장은 이미 부산 지역에서 입지를 구축한 여타 영상 문화 기관들과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의 차별점이 ‘체험 프로그램’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부산국제영화제, 부산영상위원회, 영화의 전당 등 부산 지역에 있는 영상 관련 기관들이 각각 교육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 기관의 사업과 아주 달라야 한다는 과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문제에 대한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의 해답은 교육프로그램의 대중화에 있었다고 강 관장은 덧붙였다.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제공하고 영화 전문가를 양성하기보다는 영화를 ‘가지고 놀’수 있는 가까운 존재로 인식하게 만드는게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의 목적”이라는 것이다.흥미로운 공간은 지상 3,4층에 위치한 영화 체험 공간이다. 아홉 단계의 체험 코너를 거치면 누구든지 영화 예고편 분량에 해당하는 자기만의 단편영화를 만들 수 있다. 체험 코너 중에는 ‘매트릭스’의 공중부양 장면에서 사용한 것으로 유명한 ‘타임 슬라이스’기법(한 피사체를 두고 여러 대의 스틸 카메라가 촬영한 정지화면을 영상화하는 촬영기법), 할리우드 블록버스트영화나 시각특수효과(VFX)를 비중 있게 사용하는 규모의 상업영화에서 흔히 차용하는 ‘크로마키’ 기법(파란색 혹은 녹색 배경에서 촬영해 그 색을 투명으로 만들어 다른 영상을 합성하는 촬영기법)을 직접 체험하는 공간도 있다. 이들 기법을 사용해 촬영을 마치면 녹화된 영상에 배경음악을 입히고 효과음을 삽입하는 등의 후반작업 체험을 통해 영상 제작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자기만의 단편영화 제작을 완성한 뒤에는 박물관이 제공하는 USB에 영상을 담아 보관할 수 있다. 29년만에 부활한 송도 해상케이블카◇여행메모△가는길= 부산까지 가는 길이 더 다양해지고 많아졌다. KTX에 이어 SRT까지 이제 부산은 ‘날’잡고 가는 도시가 아닌 언제나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 여기에 프리미엄 버스까지 생겨 부산까지 가는 길이 더 풍성해졌다.△볼거리= 송도 해상케이블카가 무려 29년 만에 부활했다.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송림공원과 암남공원을 잇는 길이 1.62㎞의 해상케이블카다. 총 39기의 케빈이 쉴 새 없이 돌아간다. 한 케빈에는 8명이 승선 정원이다. 케빈은 바닥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투명한 크리스털 크루즈와 밑이 보이지 않는 일반 크루즈로 구성돼 있다. 가장 높은 곳은 해상 86m 지점이다. 왼쪽으로는 남항 정박지에 40여 척의 선박이 그림처럼 보이고, 뒤편으로는 남항대교와 자갈치시장, 문현금융혁신도시 63층 고층 건물이 한눈에 들어온다. 케이블카는 밤 10시까지 운행한다.부산역 앞 경주국밥의 돼지국밥
2017.07.21 I 강경록 기자
CJ푸드빌, N서울타워 이어 부산타워 운영
  • CJ푸드빌, N서울타워 이어 부산타워 운영
  • 1일 재개장한 부산타워와 팔각정 외부 전경.(사진=CJ푸드빌)[이데일리 최은영 기자]CJ푸드빌이 부산 용두산 공원 내 ‘부산타워’ 운영에 나섰다. CJ푸드빌은 서울 남산에 위치한 ‘N서울타워’도 운영하고 있다. 6일 CJ푸드빌에 따르면 지난 1일 재개장한 부산타워에 기대 이상의 인파가 몰렸다. 관광객을 포함해 총 2500여명이 부산타워를 다녀갔다. 부산타워에서만 맛볼 수 있는 소프트쉘 크랩 버거.부산타워는 부산의 랜드마크이자 추억의 명소다. 44년 만에 새 단장을 거쳐 이날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부산타워 전망대 입구인 1층에는 ‘부산의 시간’을 재현한 미디어 갤러리를 설치했다. 1876년 우리나라 최초의 무역항이던 부산항부터 부산타워를 방문한 관람객의 이미지를 해시태그()로 모은 현재까지 부산의 모습을 소개한다. 전망대에는 ‘VR 망원경’을 설치했다. 이곳에선 해운대, 태종대, 광안리, 자갈치시장 등 부산의 대표적인 명소에 관한 정보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아울러 부산의 실제 야경과 증강현실(AR)을 적용한 ‘윈도우 맵핑쇼’도 진행한다. 이는 부산타워의 대표 콘텐츠로 매일 오후 8시부터 15분 간격으로 선보인다. 부산의 야경 위로 불꽃놀이, 풍등 등 증강현실과 결합한 환상적인 쇼를 감상할 수 있다.전망대에서 계단을 이용해 한 층 내려가면, N서울타워와 부산타워를 연결하는 커넥팅 스크린이 있다. 이곳은 CJ푸드빌 만의 타워 운영 노하우를 살린 곳이다. N서울타워와 부산타워를 실시간 연결해 양쪽의 방문객이 같은 몸동작을 취하면 타워 내 CJ푸드빌 브랜드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전망대에서 다시 내려오면 부산타워 2층인 ‘블랙원더랜드 인 부산’ 전시관을 들르게 된다. 이곳에서는 부산을 주제로 한 6가지 테마로 라이트 쇼, 착시 미술 등을 구성해 부산타워 방문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부산타워 1층과 2층은 팔각정과 연결돼 있다. 총 세 개 층인 팔각정 1층에는 빕스버거를, 2층과 3층에 투썸플레이스를 운영한다. 빕스버거의 ‘소프트쉘 크랩 버거’는 부산타워에서만 맛 볼 수 있으며, 투썸플레이스는 360도 전망을 관람할 수 있도록 라운드로 좌석을 배치해 독특한 공간을 연출했다. 맑은 날은 남항대교, 부산항대교, 감천문화마을 등이 한 눈에 펼쳐진다. 재개장한 부산타워는 부산의 역사적 가치를 담은 중요한 관광지로 외형은 그대로 보존했다. CJ푸드빌은 해외 8개국에 진출해 약 4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외식문화기업이다. 외식사업에 대한 전문성 외에도 트렌디한 식문화를 선도하는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부산타워 재개장 운영은 CJ푸드빌이 글로벌 외식문화기업으로서 또 하나의 가능성을 선보인 것”이라며 “확 바뀐 부산타워에 부산 시민과 관광객의 방문이 크게 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알차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06 I 최은영 기자
  • 부산 대표 명소 부산타워 내달 1일 재개장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부산의 대표 명소인 부산타워가 다시 문을 연다.부산관광공사는 부산의 명소인 용두산공원 내 부산타워가 약 5개월간의 리모델링을 끝내고 다음달 1일부터 재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여는 부산타워 1층에는 ‘부산의 시간’을 재현하는 미디어 갤러리를 설치해 부산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담았다. 1876년 우리나라 최초로 개항한 과거 부산항의 모습부터 부산타워를 방문한 관람객의 이미지를 해시태그()로 모은 현재 모습까지 시공간을 초월한 부산을 만나게 된다. 전망대에서는 부산타워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망원경’을 통해 해운대, 태종대, 광안리, 자갈치시장 등 부산의 명소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아울러 부산의 야경과 증강현실 효과가 어우러진 ‘윈도우 맵핑쇼’는 전망대 유리창에 부산의 상징물인 등대, 고래, 동백꽃, 배, 물고기와 은하수 등을 빛으로 재현한다.전망대에서 계단을 이용해 한 층 내려가면, 색다른 체험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 설치한 빅 스크린은 부산타워와 N서울타워를 연결해 놓은 것. 부산타워와 N서울타워에 있는 관람객이 서로 같은 제스쳐를 취하는 미션을 성공하면, 부산타워 내 CJ푸드빌 브랜드에서 이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또 부산타워 1층은 팔각정과 통로로 연결돼 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전면적인 시설 리모델링과 전문적인 운영 노하우를 도입해 새로운 부산타워가 탄생했다”며 “CJ푸드빌 30억원의 투자유치를 비롯해 80명의 신규 일자리창출 효과를 통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부산타워 재단장 오픈을 축하하는 행사도 대거 준비했다. 개장 당일인 1일 저녁 7시부터 9시 사이 야외 광장에서는 CJ문화재단이 함께한 빌리어코스티, 블루파프리카, 로큰롤라디오 3팀의 공연이 열린다. 야외 공연을 통해 방문객들은 한여름밤의 콘서트를 만끽할 수 있다.
2017.06.29 I 강경록 기자
도심 속 휴양지로 '풍덩'
  • [라이프&스타일]도심 속 휴양지로 '풍덩'
  • 서울신라호텔 어번아일랜드 전경[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며 물놀이를 준비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물놀이=워터파크’라는 공식이 우세했지만, 최근 자신의 행복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욜로족’과 ‘포미족’ 등의 등장으로 호텔 수영장이 각광을 받고 있다. 조용하고 쾌적한 수영장에서 한가롭고 평온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새롭게 떠오르는 물놀이 트렌드가 된 것. 이에 국내 호텔들도 수영장과 관련된 이색적인 시설과 서비스를 준비, 여름 물놀이 고객 잡기에 나섰다.◇도심 속 야간수영부터 스쿠버 다이빙 체험까지워터파크와 놀이시설이 부족한 호텔 수영장들은 야간 수영과 이색체험 등 새로운 서비스를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호텔신라는 ‘도심 속 휴식’을 콘셉트로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한여름이 되기 전에도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온수풀을 운영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저녁 8시부터 자정까지 이용할 수 있는 ‘문라이트’ 혜택을 담은 패키지도 출시했다.문라이트는 여름 밤 야외 수영이라는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남산 뒤의 석양 등 그림같은 풍경을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JW메리어트호텔 서울은 특급호텔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체험할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손꼽힌다. 수심 4.7m의 수쿠버 다이빙 풀을 보유, 전문강사와 함께 스쿠버 다이빙 체험을 할 수 있다. 투숙객에 한해 사전 예약하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2시간 기준 1인당 15만원이다. 원할 경우 BSAC(British Sub Aqua Club), SSI(Scuba School Institute)등의 자격증도 받을 수 있다.◇‘전망’ 하나면 열 놀이기구 안 부럽다 호텔 수영장들이 고급스러운 시설만큼이나 강조하고 있는 것이 확 트인 전망이다. 해외 리조트 못지 않은 전망과 주변 풍경으로 이국적인 풍경을 원하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것. 파라다이스호텔부산은 국내 최고 해변으로 손꼽히는 해운대를 바라보며 수영과 스파 등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오션 스파 풀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년간 700억원을 투자해 호텔을 리뉴얼한 만큼 최고급 시설의 수영장에서 이국적인 해변 리조트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동부산 관광단지에 7월 문을 여는 힐튼부산은 이미 오픈 전부터 수영장 전경 사진 하나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마치 바다와 맞닿아있는 듯한 ‘오션 인피티니풀’은 다양한 종류의 풀과 자쿠지 등으로 구성됐다.제주의 해비치 호텔은 표선의 아름다운 자연을 지붕 삼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다. 4계절 내내 온수풀로 운영되기 때문에 야간에도 수영을 즐길 수 있으며 이번 여름에는 수영장 옆 가든에서 맥주와 스낵을 즐길 수 있는 ‘바캉스존’을 마련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야외 오션스파 풀◇서울 도심서도 ‘휴양지’ 분위기 서울에 위치한 특급호텔들은 도심 속에서 휴양지에 온 듯한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수영장을 꾸미고 ‘도심 속 힐링’을 콘셉트로 내세우고 있다. 그랜드 하얏트 호텔의 야외 수영장은 남산의 자연과 한강의 전망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정원 속에 있는 폭포, 주변의 나무 등이 리조트 분위기를 내는 것도 특징이다. 남산 중턱에 자리잡은 야외 공간으로, 서울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어린이 전용 수영장은 작은 개울이 폭포를 이루고 그 물이 고여 작은 웅덩이를 이루는 듯한 얕은 반원 모양으로 구성돼 자연 속 냇가에서 물놀이를 하는 기분을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야외 수영장 ‘오아시스’는 서울 한 가운데서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반얀트리 클럽 회원 전용 공간으로, 클럽 회원과 호텔 객실 투숙객에게만 개방돼 여유로운 휴식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실내 수영장이지만 바쁜 도심의 경관을 여유롭게 지켜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수영장도 있다. 한화호텔앤리조트의 ‘더 플라자’ 호텔은 서울 시내 호텔 중 가장 높은 층에 실내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도심 18층에 위치한 수영장에서는 도심의 야경을 감상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다.◇수영장에서 한여름 이색 파티최근 루프탑 바 등 야외에서 가볍게 술이나 스낵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수영장에서 음악과 술, 스낵을 함께하는 파티 프로그램도 늘어나고 있다. 워커힐의 야외수영장 ‘리버파크’는 7월22일부터 8월2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2017 워커힐 비키니 풀파티’를 진행한다. 매 파티마다 다른 콘셉트로 수영장을 데코레이션하고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파티 현장에서는 티켓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웰컴 드링크 한 잔을 제공한다. 특히 꼭 객실에 투숙하지 않아도 소셜커머스 사이트 등을 통해 파티에 참여할 수 있는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켄싱턴 제주 호텔은 매일밤 루프탑 수영장인 ‘오션피니티’에서 ‘스파티(스파+파티)’를 진행하고 있다. 오션피니티는 20세 이상 성인만 입장 가능한 수영장으로, 루프탑에 위치해 하늘과 맞닿은 듯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스파티에는 일정 금액을 내면 맥주와 와인 등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고, 라이브 공연 등이 펼쳐진다. 워커힐 야외수영장 리버파크 메인풀
2017.06.29 I 함정선 기자
'롯데타워 레지던스' 오피스텔 분양 타깃 '美·日'로 급선회..왜?
  • '롯데타워 레지던스' 오피스텔 분양 타깃 '美·日'로 급선회..왜?
  • △다음달 입주를 시작하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시설 현황. [이미지 제공=롯데건설][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글로벌 VVIP(최우수 고객)를 타깃으로 분양 마케팅에 나섰던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오피스텔이 중국발 악재에 시름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 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갈등으로 당초 오피스텔 계약자의 상당수를 차지할 것으로 점쳐졌던 중국 부호들이 종적을 감춰 분양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업계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 지상 42~71층에 들어서는 주거용 오피스텔인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지난 7일부터 본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후분양제로 분양가 10%인 계약금을 내면 계약이 이뤄진다. 이 오피스텔은 석촌호수와 한강, 서울 야경 등을 누릴 수 있는 초고층 명품 조망권과 최고급 호텔 수준의 서비스로 국내 큰손 투자자뿐만이 아니라 중국 슈퍼 리치들에게 큰 관심을 받아 왔다. 롯데월드타워 운영사인 롯데물산은 오피스텔 분양에 나서기 전 내국인과 외국인 투자자 비율이 최대 5대 5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지난해 10~12월 중국 심천·상하이·베이징에서 잇따라 열린 투자설명회는 자산 100억원대 이상인 중국 VIP 고객 수백여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하지만 사드 영향으로 중국인 계약자가 급격히 줄자 현재 분양 전략을 바꿔 30% 정도를 중국을 포함한 해외 수요로 채우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그룹이 사드 부지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중국에서 보복 공격의 타깃이 되고 있어 중국 부자들도 분양받기를 많이 꺼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롯데 측은 저조한 분양률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133~829㎡짜리 총 223실로 이뤄졌다. 전용면적별로 △133.29㎡~155.04㎡ 24실 △181㎡~208.56㎡ 122실 △224.46㎡~256.86㎡ 70실 △483.96㎡~489.39㎡ 5실 △795.04㎡~829.41㎡ 2실 등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500만원 선. 평형대별로 가격은 42억원에서 최고 37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비싼 펜트하우스는 분양가가 3.3㎡당 약 1억원이다. 이는 부산 ‘엘시티 더샵’ 아파트(3.3㎡당 3300만원·최고가 67억6000만원)와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 더힐’ 분양가(3.3㎡당 5300만원·최고가84억원)를 뛰어넘는 국내 최고 분양가다. 롯데 측은 앞으로 중국 위주로 진행했던 분양 홍보를 일본·아랍에미리트·미국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17.03.28 I 김기덕 기자
홍문표 “일제잔재 벚꽃축제 폐지하고 봄꽃축제로 불러야”
  • 홍문표 “일제잔재 벚꽃축제 폐지하고 봄꽃축제로 불러야”
  • 봄비가 내린 26일 오후 부산 수영구 남천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벚꽃이 활짝 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벚꽃축제의 명칭을 바꿔야 한다. 벚꽃은 일본의 나라꽃이다. 벚꽃축제의 유례가 일제강점기 시절 일제가 창경궁에 심은 벚꽃을 1924년부터 국민들에게 강제로 밤(야경)에 구경하도록 함으로서 우리민족의 해방에 대한 관심을 벚꽃으로 돌리기 위한 문화통치의 수단으로 시작됐기 때문이다.”홍문표 바른정당 의원이 27일 벚꽃축제의 명칭을 봄꽃축제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현재 전국에서 개최될 대표적인 벚꽃축제는 22개로 이 중 벚꽃을 축제명칭에 사용하고 있는 축제는 17개에 달한다. 각 지역별로 개최되는 소규모 벚꽃축제는 수백여 개에 이르고 있다”며 “대표적인 벚꽃축제였던 여의도 벚꽃축제는 국회(홍문표의원)와 영등포구청의 노력에 의해 지난 2007년부터 그 명칭이 ‘봄꽃축제’로 변경됐다”고 밝혔다.홍 의원은 특히 “대한민국의 국화인 무궁화와 관련된 축제 행사는 전국에서 고작 6개만이 개최되고 있어 우리민족의 얼이 담겨 있는 국화 무궁화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고 교육하는데 턱없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무궁화는 역사적으로 볼 때 △신라시대의 국화였고 △신라의 화랑이 항상 몸에 품고 다녔고 △조선시대에는 장원급제한 급제자에게 임금이 어사화로서 무궁화를 하사했다. 또 대한민국의 입법, 사법, 행정부 3부의 휘장을 무궁화로 도안을 했으며 애국가 가사에도 무궁화는 국화로서 불려지고 있다. 아울러 국회의사당 본회의장 및 국회의원들의 배지도 무궁화로 도안을 했을 만큼 이미 무궁화는 국화로서 인정받고 있지만 무궁화에 대한 보급과 관심이 부족하다. 홍 의원은 “위안부 소녀상 문제와 독도영유권 문제로 한일 역사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일본 나라꽃인 벚꽃축제가 매년 전국적으로 개최되는 것은 역사적, 교육적, 문화적 관점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전국에서 개최되는 꽃 축제의 명칭에서 만이라도 벚꽃을 빼고 봄꽃축제로 바꿔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2017.03.27 I 김성곤 기자
'스위트룸 1박 2000만원'..국내 최상급 호텔 '시그니엘' 론칭
  • '스위트룸 1박 2000만원'..국내 최상급 호텔 '시그니엘' 론칭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롯데호텔은 최상급 호텔 브랜드 ‘시그니엘(SIGNIEL)’을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시그니엘 은 ‘시그니처(Signiture)’와 ‘롯데(Lotte)’의 합성어로, 롯데호텔의 최상위 호텔 브랜드로서 상징성과 정통성을 나타낸다. 시그니엘은 누구나 인생에서 꼭 한 번쯤은 머물고 싶은 곳으로 최고의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있는 호텔을 추구한다. 롯데호텔은 시그니엘을 2020년까지 ‘아시아 TOP3’ 호텔앤리조트 그룹으로 만들 계획이다.롯데호텔은 시그니엘을 통해 호텔의 시설과 서비스에 대한 가치와 기준을 새롭게 바꾸고 아시아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로 만들 계획이다.시그니엘 브랜드로 첫 오픈하는 ‘시그니엘서울’은 4월 문을 열며 세계 최고 수준의 웨딩 디자이너 크리스틴 반타(Kristin Banta), ‘못의 작가’로 알려진 유봉상 작가,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 박선기 작가를 비롯해 국내 호텔 업계를 선도하며 글로벌 체인호텔 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송용덕 롯데그룹 부회장과 김정환 호텔롯데 대표이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노하우가 집대성될 전망이다.시그니엘서울은 국내 최고층(123층, 555m) 건물인 롯데월드타워의 76층~101층에 있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초고층 호텔로서 세계적 수준의 시설을 자랑한다.한국적 터치를 반영해 미학적으로 디자인된 전 객실(235실)에서 서울의 파노라믹한 스카이라인과 환상적인 야경을 조망할 수 있다. 세계 각국 국빈과 국내 최상층VIP를 위한 로얄스위트는 100층에 위치, 353㎡(107평)에 층고 6.2m, 1박에 2000만원에 달하는 국내 최고가 객실이다.또한 국내 최대 규모의 버틀러 팀이 투숙객을 전담하는 프라이빗 서비스 도입한 투숙객 전용 라운지 ‘살롱 드 시그니엘’, 롤스로이스 차량 또는 헬기를 이용해 원하는 곳까지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프리미엄 트랜스퍼, 퍼스널 쇼퍼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레스트랑도 최고 수준으로 구성된다. ‘야닉 알레노(Yannick Alleno)’가 프로듀스한 레스토랑 ‘STAY(스테이)’가 81층에 자리를 잡고,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창의적인 프랑스 요리를 선보인다. 야닉 알레노는 별 6개를 보유한 미쉐린 3스타 셰프로, 가장 최근에는 레스토랑 ‘르 1947(Le 1947)’이 미쉐린 가이드 프랑스 2017에서 새롭게3스타를 받았으며,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인 ‘골트 & 밀라우(Gault & Millau)’와 ‘르 셰프(Le Chef)’로부터 ‘2016년 올해의 셰프’로 선정된 바 있다. 야닉 알레노 셰프는 ‘STAY(스테이)’ 레스토랑 운영과 더불어, 호텔 내 모든 Food and Beverage(식음료)에 대해 총괄 디렉팅을 전담한다. 86층에는 세계적 스파 브랜드인 ‘에비앙 스파’가 동경, 하노이에 이어 아시아 세 번째로 오픈한다. 자연 본연의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다중감각공간으로 설계됐다. 한국적인 곡선미를 모티브로 설계된 시그니엘서울 스위밍풀은 국내 최고 높이에 걸맞게 환상적인 전망을 감상하며 햇살 가득한 옥빛풀에서 도심 속 망중한을 즐길 수 있다. 피트니스클럽은 85층에 있어 남산과 북한산, 한강을 바라보며 심신을 단련할 수 있으며 소수 회원만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시그니엘서울을 이끌어갈 초대 총지배인은 덴마크 국적의 몰튼 앤더슨(Morten B. Anderson)이 맡는다. 호텔 매니지먼트를 전공한 그는 첫 근무지로 인도네시아 발리를 선택할 만큼 아시아 시장의 잠재력을 일찌감치 꿰뚫고, 아시아와 중동의 여러 호텔에서 경험을 쌓았다. 한편 롯데호텔의 신임 김정환 대표이사는 “국내에 2017년 시그니엘서울, 2019년 시그니엘부산을 오픈하고, 동시에 세계 주요 도시에도 시그니엘을 추가로 선보여 각 도시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호텔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17.03.12 I 함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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