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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 쫙!] 9살男 차로 친 후 5m 더 가…민식이법 적용되나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경주 스쿨존 사고’ 정면 CCTV 영상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첫 번째/ 9살男 차로 친 후 5m 더 가…민식이법 적용되나경북 경주시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발생한 사고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논란을 일으켰어요.◆ “아이 쫓아와 고의로 들이받아”…사고 영상 공개해지난 26일 피해 어린이 A(9)군의 누나라고 밝힌 B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CC(폐쇄회로)TV 영상을 공개했어요. 공개된 영상에는 자전거를 탄 아이를 쫓아오는 차량의 모습이 담겼는데요. 해당 차량은 자전거를 타고 가던 아이를 그대로 들이받았는데요.또 KBS 보도에 따르면 사고를 낸 운전자가 충돌 이후에도 약 5m 가량을 더 간 후에 멈췄다고 해요. 사고가 난 곳은 초등학교에서 약 180m 떨어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이 쏠리고 있어요.B씨는 “동생과 한 아이 간에 실랑이가 있었다”며 “상대 아이 어머니가 자전거를 타고 가던 동생을 중앙선까지 침범하면서 차로 쫓아가 고의로 들이받았다”고 주장했어요.이어 “실랑이라는 단어를 써서 그렇지 사실 아이들 간에 생긴 아무 일도 아닌 일을 가지고 동생을 쫓아와 역주행까지 해가며 중앙선까지 침범해 고의로 동생을 들이받았다”며 “차에 내려 ‘괜찮냐’ 소리도 안 했다. 심지어 119도 다른 목격자분이 보시고 신고해주셨다”며 분노를 표했어요.◆ ‘민식이법’ 저촉되나…경찰 합동수사팀 꾸려한편 이 사건을 처리 중인 경주 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5일 오후 1시40분께 경주 동천동 동천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흰색 SUV 차량이 모퉁이를 돌아 앞서가던 자전거의 뒷바퀴를 덮치고 초등학생 A군을 쓰러뜨리며 발생했어요.이 과정에서 A군은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해요.실제로 사고가 나기 전 A군은 놀이터에서 운전자의 딸 C양과 다툼이 있었다고 해요. 운전자는 'A군이 딸을 때려놓고 사과도 하지 않는다'라며 차로 쫓아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이에 27일 경북 경주 경찰서는 합동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나섰어요. 경찰은 C양의 어머니인 SUV 운전자를 상대로 고의성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어요. 또한 사고 장소가 스쿨존인 만큼 가해 차량이 시속 30km 이하 제한속도 준수 등 '민식이법'을 지켰는지도 수사할 예정이에요.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두 번째/ “정의연 모든 의혹 규명하라”…윤석열 지시에 檢 본격 수사 돌입“신속하게 수사하고 언론에 제기된 모든 의혹을 규명하라.” 이용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쏘아 올린 정의연 의혹에 검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어요.◆ “공적자금 투입된 것과 같아…신속 수사 필요”…윤 총장 지시에 일사불란해진 檢26일 검찰에 따르면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각종 의혹에 대해 신속한 수사를 지시했어요. 지난 4·15 총선 이후 윤 총장이 내린 첫 공개수사 지시인만큼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여요.윤 총장은 정의연 사건에 대해 “공적자금이 투입된 것과 동일한 성격의 사건”이라며 “언론을 통해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한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어요. 윤 총장의 직접 수사지시로 정의연과 관련한 횡령·사기, 업무상 배임, 기부금품 관련 법 위반 등 지금까지 제기된 모든 의혹이 검찰의 직접 수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여요.앞서 윤미향 당선인이 이사장이었던 정의연은 정부 보조금과 국민 성금을 받은 뒤 이를 회계 서류에 기재하지 않은 ‘회계 부정’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또 이 돈의 일부가 윤 당선인 개인 계좌로 들어갔다는 횡령 의혹과 함께 윤 당선인이 ‘안성 쉼터’를 고가에 매입했다는 배임 의혹 등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됐어요.◆ "21대 국회 개원 전 최대한 속도…윤 당선인 소환 조사 가능성 커“오는 30일 21대 국회가 시작되면 정의연 의혹에 중심에 있는 윤미향 당선인에 대한 수사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예측도 거세지고 있어요.21대 국회가 열리면 윤 당선인은 현역 의원으로 ‘불체포특권’을 갖기 때문인데요.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구금되지 않는 특권을 가짐으로써 윤 당선인에 대한 소환 조사가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는 것.이에 검찰은 의혹 수사에 더욱 속도를 높이고 있어요. 검찰 일각에서는 “국회가 개원하기 전에 최대한 속도를 내 이번 주 내로 윤 당선인을 소환 조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어요.지난 26일 오후 서울서부지검 공정거래·경제범죄전담부(부장 최지석)는 정의연 회계 담당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어요. 지난 20일 정의연과 그 전신(前身)인 정대협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지 6일 만인데요. 앞서 대검은 윤 총장의 지시로 자금 추적 등 경제 범죄 전문 대검 수사관들을 서부지검 수사팀에 파견한 것으로도 알려졌어요.이들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정의연 회계 장부와 윤 당선인의 개인 계좌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해요.한편 윤 총장이 '제기된 모든 의혹 규명'을 지시했기 때문에 수사 범위는 더 확대될 수도 있다고 해요.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은 최근 윤 당선인과 가족이 아파트 등 부동산 5채를 전부 현금으로 구매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데 이 역시 검찰이 확인할 것으로 예상돼요. 지난 26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경기도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사진=연합뉴스)세 번째/ 쿠팡 물류센터 잇단 확진자 발생…237만여 명 등교 강행경기도 부천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29) 확진자가 30명을 넘어섰어요. 물류센터 전 직원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확진자는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어요.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해 오늘 아침 9시까지 총 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했어요.한편 방역당국은 전날 부천 종합운동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했고, 검사를 담당할 의료인력 등도 총 62명 지원해 3600여 명에 이르는 물류센터 전직원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해요.쿠팡 관련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전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크게 늘어났는데요. 전날 기준 신규 확진자는 40명으로 이 중 지역발생이 37명으로 대부분 쿠팡 관련 확진자였어요.◆ 쿠팡發 확진자 급증에 부천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전환특히 40명 확진 자 중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인천에서만 최소 10명 이상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어요.인천시 등에 따르면 계양구, 부평구, 동구 등지에서 10명 이상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해요. 이 외에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부평구 거주자 3명, 동구 거주자 1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어요.한편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와 가족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늘면서 부천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 체제로 돌아갔다고 해요.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쿠팡 부천물류센터 상황이 녹록지 않아 부천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 체제로 돌아간다”고 밝혔어요.사회적 거리 두기 체제로 복귀함에 따라 고3을 제외한 모든 학년의 등교 수업을 연기하고 원격 수업을 당분간 이어가기로 했어요. 또 어린이집 등원율이 73%를 넘어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이 어렵다며 6월 2일까지 어린이집 등원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어요.◆ ‘2차 개학’ 강행…학부모들 우려의 목소리도 커져27일부터 ‘2차 개학’이 이뤄지며 고등학교 2학년과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2학년, 유치원생들이 등교 수업을 실시했어요. 코로나19 사태로 등교 수업이 미뤄진 지 87일, 약 3개월 만인데요.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2, 중3, 초1∼2, 유치원생 등 약 237만명이 학교·유치원에 등교했어요. 고2 이하 학생들의 등교로 지난주 고3에 더해 고등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2, 중학교와 초등학교는 3분의 1가량이 등교수업을 진행했어요.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등교가 연기돼 학부모들의 우려는 여전한 상태에요.앞서 지난 20일 먼저 등교를 시작했던 고3. 지난 26일 대구 수성구 오성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다음 날인 27일부터 등교가 중지됐어요. 이에 대구교육청은 오성고 및 남산고, 능인고, 시지고, 중앙고 등 5개 학교에 대한 등교수업을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고 해요.이처럼 쿠팡 물류센터 감염 전파와 곳곳에서 발생되는 학생 감염으로 인한 등교 중지로 학부모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는데요. 특히 마스크 쓰기, 거리 두기 등 생활 방역 지침을 제대로 지키기 어려워하는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둔 학부모들의 걱정은 더욱 커졌는데요. 이와 관련 교육부는 신속히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여요./스냅타임 박솔잎 기자
- “쿠팡처럼 될라”…이커머스·유통업계 물류센터 전방위 사수
-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27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종합운동장 외부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26일 10여 명대에서 하루 만에 3배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유통업계에 물류센터 마비 공포가 퍼지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기준 쿠팡 부천 물류센터 발(發)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6명으로 늘어났다. 방역 당국은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한 확진자 증가세가 가파른 이유에 대해 초기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탓으로 분석했다.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확진이 된 것으로 추정되는 첫 지표환자(초발환자)의 경우 지난 13일부터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지만, 물류센터 폐쇄 조치나 전 직원 코로나 검사 등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한 지역 확산은 인천 학원 강사(인천 102번), 코인 노래방, 부천 돌잔치 등을 거쳐 쿠팡 물류센터로 확산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로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마켓컬리 장지 상온 물류센터 근무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물류센터를 전면 폐쇄 조치하고 방역 작업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Untact·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특수를 누리고 있던 이커머스를 비롯한 유통업계는 쿠팡·마켓컬리 사태 이후 바짝 긴장한 모습이다. 이태원발 코로나 집단 감염사태가 이커머스 업계로 번지면서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온라인 배송 및 물류 시스템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쿠팡 잠실 사옥(사진=쿠팡)◇쿠팡 사태 미연 방지…열화상 카메라 설치하고 개인위생 캠페인도 롯데온(ON), GS리테일, 이베이코리아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아직 나오지 않은 다른 이커머스 기업들은 지난 1월부터 실시해온 기본 방역 지침에 더해 물류센터 등 현장 수칙을 추가로 만드는 등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쿠팡 사태 이전에도 △하루 수차례 물류센터 방역 작업 △전직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이번 사태로 쿠팡 근무 이력이 있는 아르바이트생 근무를 배제하는 등 추가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신선식품 배송을 주력으로 하는 마켓컬리는 지난 24일부터 지역을 불문하고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한 이력이 있는 아르바이트생의 근무를 전면 금지하고, 외부인의 물류센터 출입도 전면 금지하는 강력 조치를 취했다.SSG닷컴은 온라인 스토어 ‘네오’ 물류센터의 외부 출입 통제는 물론 협력업체, 외부 방문자 등 입출입시 방문객 기록 및 체온 체크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배송 차량 1일 1회 방역, 배송 기사 손소독제 및 마스크 지급에 더해 네오 내부 동선 곳곳에 열화상 카메라를 배치했다. 물류센터 출입구 외에도 작업장 곳곳에 열화상 감지기를 설치해 수시로 직원들의 체온을 확인한다. 롯데온은 롯데글로벌로지스와 공조해 사업장 일 2회 방역을 실시하고 쿠팡 사태 이후 열화상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했다. 개인관리 수칙으로 손소독제 상시 비치, 마스크 항시 착용, 비대면 배송 원칙을 준수한다. 경기도 파주와 이천에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11번가는 쿠팡 물류센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외부 방문자 출입관리 및 점심시간 외부 식당 이용 금지 등 근무 직원들이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방역 지침을 한층 강화했다. 이베이코리아 역시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지역 방문자의 근무를 금지하고 전 직원 일 2회 체온체크, 식사 대기 및 집합장소에서 거리두기 시행 등 방역 지침을 강화했다. 오픈마켓 상품 비율이 훨씬 높은 위메프 역시 물류센터 도급사와 협의 하에 방역 횟수를 늘리고 전 직원 온도 체크, 마스크 지급 및 착용 캠페인을 시행 중이다. ◇물류센터 초기 대응 빠르게 대처한 CU…마켓컬리도 긴급 폐쇄 쿠팡 보다 4일 앞선 지난 20일 BGF로지스 김포상온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편의점 씨유(CU)는 추가 확진자 없이 물류 시스템을 완전 정상화한 상태다. 보건 당국으로부터 상온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통보받은 직후 전체 물류센터를 긴급 폐쇄하고 발 빠르게 방역 작업에 들어간 덕분이다. 이로인해 20일 당일 서울 강서지역 CU에 공급될 상온 상품이 입고되지 못 했지만 인천, 부천 등 인근 상온센터에서 작업을 분담해 하루 만에 물류센터 운영을 정상화했다. BGF리테일은 현재 △출입 시 매번 온도 체크 △마스크 항시 착용 △근무시간은 물론 휴식 시간에도 개인별 간격 준수 △식사시간 한 테이블 내 식사 금지 등 기존 엄격한 생활방역 지침을 임직원들에게 재안내하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직원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을 당시 기본 방역체계가 잘 잡혀 있어 보건소에서도 밀접접촉자 10명만 검사받으라고 했지만 전 직원 검사를 거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면서 “손 소독제 비치 구역을 두 배로 늘리고, 흡연 공간 및 시간을 조정하는 등 임직원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쿠팡 사태를 지켜본 마켓컬리 역시 방역 당국으로부터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자마자 장지 상온 물류센터 전면 폐쇄와 방역 조치에 나서는 한편, 동선이 겹치지 않는 직원들을 포함해 전 직원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마켓컬리의 상온1센터 확진자는 지난 5월 23일 확진자로 밝혀진 친구와 대전광역시를 다녀오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24일 마켓컬리 상온1센터에서 하루 근무했다. 25일 송파구 보건소에서 검사 후 이날 오전 확진 통보를 받았다.마켓컬리 관계자는 “송파구청으로부터 확진 결과를 전달받은 후 곧바로 상온1센터를 전면 폐쇄 조치했고, 오후 3시부터 세스코 전면 방역을 실시했다”며 “근무자 출근부, CCTV 등 관련 자료를 제출하고 방역 당국의 조치에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 40명 육박…"더 늘어날듯"(종합)
- [이데일리 이지현 안혜신 기자] 부천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가 30명을 넘어섰다. 물류센터 전 직원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확진자는 추가로 늘어날 전망이다.◇쿠팡 물류센터 전직원 검사 진행중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오전 9시 기준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가 3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하지만 확진자는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3600여 명에 이르는 물류센터 전직원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전날 부천 종합운동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했고, 검사를 담당할 의료인력 등도 총 62명 지원했다.쿠팡 관련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전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크게 늘었다. 전날 기준 신규 확진자는 40명 발생했다. 이 중 지역발생이 37명으로 대부분 쿠팡 관련 확진자였다.26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경기도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쿠팡은 물류센터 근무자 중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센터를 폐쇄했다.(사진=연합뉴스)정부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의 급격한 확진자 증가에 대해 초발환자 관련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이 크다고 봤다. 최초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확진이 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표환자(초발환자)의 경우 지난 13일부터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생활방역 수칙 중 증상이 나타난 초반 ‘아프면 3~4일 쉬면서 증상을 지켜보고 관찰하기’를 지켜줄 것을 지속적으로 당부하고 있다. 하지만 각 사업장에서 이러한 수칙이 현실적으로 지켜지기 쉽지 않은 환경에서 이번 사태가 나타났다는 것이다.김 1총괄조정관은 “수칙이 잘 지켜지고 있지 않은 부분은 없는지, 또 지켜지지 어려운 여건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고민하고 살펴보려고 한다”면서 “최종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도 이야기하는 이유는 유사한 환경에 있거나 여건에 있는 다른 사업장이나 국민 여러분도 이번 사태에서 나를 지키고 직장을 지키고 이웃을 지키는 데 어떤 시사점이 있는지를 같이 느끼고 좀 더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이행하는 데 좋은 자극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정부는 현재 물류센터 관련 방역지침은 없다는 입장이다. 모든 생활 공간이나 일터에 맞춰 세부수칙을 만든다면 관련 지침이 수백개가 넘어갈 수도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현재 고용노동부 차원에서 사업장 내 일반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휴게공간이나 탈의실, 식당의 공간과 같은 공용공간, 또 흡연실에서의 방역관리를 좀 더 철저히 하도록 하는 내용은 각 사업장에 안내가 돼있는 상황이다.김 1총괄조정관은 “물류센터의 특성상 전체적으로는 공간 자체가 밀폐돼 있지 않지만 컨테이너 차량 내부는 상당히 밀폐성이 높고 또 단기간 내에 집중적인 노동이 이뤄짐으로써 마스크를 쓰는 것도 쉽지 않은 환경”이라면서 “이러한 특성을 감안한 세부지침의 마련 여부를 관계부처와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등교 개학 방역체계 총력”이날부터 2차 등교 개학이 시작됐다. 이에 대한 학부모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 중대본은 그러나 아직 등교수업으로 인해 학생 감염이 확인된 경우는 없다고 안심시켰다.김 1총괄조정관은 “오히려 지역 내 발생 환자가 산발적으로 지속 발생하면서 학생 집학 교육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유증상 학생이나 교직원의 사례에 대비해서 전체 행정력을 총동원해서 소방이나 또 우리 방역 그리고 각 지자체의 역량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정부는 그러나 어린이집 공식 개원 시기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영유아의 경우 방역지침 준수가 어려운데다, 확진자 발생 시 코로나19 고위험군인 조부모로의 확산이 유치원아보다 더 쉽게 이뤄질 수 있다고 보고있기 때문이다.김 1총괄조정관은 “어린이집의 개원과 관련해서는 이른 시간 안에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고2와 중3, 초등학교 1·2학년 등교 개학 당일인 27일 오전 서울 성북구 월곡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한편 정부는 이날 여름철에 대비한 생활속 거리두기 세부지침 추가 개정 내용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방문서비스와 은행지점 업무는 비대면 업무 방식을 적극 활용토록 권고하고 콜센터에서는 칸막이 설치, 비음성 상담방식 등 콜센터의 특수성을 반영한 지침이 마련됐다.해수욕장에서는 개인 차양시설 간격을 2m 이상으로 해야한다. 또 에어컨을 사용할 경우 실내 공기가 재순환되고 바람으로 인해서 비말이 멀리 확산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환기와 바람 세기에 주의해야한다.환기가 가능한 시설은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사용하되, 최소 2시간마다 1회 이상 환기를 해야한다. 다만 환기가 불가능한 밀폐시설은 모든 이용자가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최소 1일 1회 이상 소독 실시와 유증상자의 출입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 특히, 에어컨 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바람 세기를 낮춰서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학교의 경우 교실, 복도 등과 같은 실내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를 함께 규정했다. 운동장이나 야외수업 등 실외에서 2m 이상 거리두기가 가능한 경우나 소규모 수업이나 특별활동이 이루어지는 경우, 또 머리가 아프거나 숨이 차는 것과 같은 이상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김 1총괄조정관은 “이러한 시설별 세부지침은 이날 배포해 시행할 예정이며, 학생 마스크 지침은 교육부에서 기존의 학교지침에 반영한 이후 각 학교에서 안내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현장에서 실현가능하도록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보완하고 구체화가 필요한 영역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지침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2경기 연속골' 상주 강상우, K리그1 3라운드 MVP
- 상주 상무 강상우.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홈에서 광주FC를 상대로 결승 골을 터뜨리며 소속탐 상주상무의 1-0 승리를 이끈 상주 강상우가 ‘하나원큐 K리그1 2020’ 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강상우는 지난 23일 홈에서 상주종합운동장애서 열란 광주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시작 5분 만에 진성욱의 패스를 이어받아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이후 상주는 광주와 팽팽한 공방전을 벌인 끝에 1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상주는 홈에서 2연승을, 강상우는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전북은 홈에서 대구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K리그1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번 라운드 베스트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3라운드 MVP는 수원FC 안병준이다. 24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 수원 경기에 선발 출전한 안병준은 2골 1도움의 원맨쇼를 펼쳤다.안병준은 팀의 두 번째 득점에는 도움을 기록하고, 세 번째, 네 번째 득점은 직접 성공시켰다. 덕분에 수원은 충남아산을 5-0으로 대파하고 2연승을 이어갔다. 안병준은 3경기 연속골로 대전 안드레와 함께 K리그2 득점 선두에 올랐다.△하나원큐 K리그1 2020 3R MVP, 베스트11, 팀, 매치MVP : 강상우(상주)베스트11FW : 고무열(강원), 이정협(부산), 무릴로(전북)MF : 염기훈(수원), 권순형(성남), 오스마르(서울), 강상우(상주)DF : 권경원(상주), 헨리(수원), 황현수(서울)GK : 노동건(수원)베스트팀 : 전북베스트매치 : 강원(1) vs (1)성남△하나원큐 K리그2 2020 3R MVP, 베스트11, 팀, 매치]MVP : 안병준(수원)베스트11FW : 모재현(수원FC), 황일수(경남), 안병준(수원FC)MF : 공민현(제주), 김형원(경남), 윤승원(대전), 이정빈(안양)DF : 서재민(서울E), 김영찬(부천), 이유현(전남)GK : 유현(수원FC)베스트팀 : 수원FC베스트매치 : 충남아산(0) vs (5)수원FC
- 故이민화 前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국민훈장모란장 추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지난해 별세한 고(故) 이민화 前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이 정부혁신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모란장에 추서됐다.고(故)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행정안전부는 19일 오후 4시에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2019년 정부혁신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체 수상자 중 훈장·포장 수상자 등 20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정부혁신 유공포상은 정부혁신 추진을 통해 국민체감 성과 창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개인 31명이 수상했다.먼저 국민훈장모란장에 고(故) 이민화 前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이 추서됐다. 이 명예회장은 한국 벤처사업가 1세대로서, ‘데이터 족쇄 풀기운동’ 등을 통해 데이터 개방과 활용의 중요성을 사회 전반 알렸다. 또 공공데이터전략위원으로 데이터 활용의 민관 가교역할과 공공데이터 혁신전략 등 관련 정책 수립에 기여했다.서영복 행정개혁시민연합 대표도 국민훈장모란장을 수상했다. 서 대표는 20여년 간 행정개혁운동에 몸담으며 시민참여와 민관 파트너십 확대에 노력했다. 공공기관 옴부즈만, 관세행정 혁신TF 위원장 등의 활동으로 공공기관 정부혁신에도 기여했다. 김제선 정부혁신국민포럼 수석부대표는 정부혁신의 핵심전략인 국민참여 활성화·사회적 가치 중심의 정부 운영 내재화·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동백장을 수상했다.포장은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등 6명이 수상했다. 최 대표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스타트업 육성 및 활성화 등 데이터 개방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강병선 국립공원공단 차장은 국립공원 관리에 맞춤형 드론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업무효율을 높인 공로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차승환 경남도청 주무관은 작업복 세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노동자들을 위한 ‘작업복 공동세탁소’를 설치해 현장 노동자 건강권 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양은경 국민권익위원회 사무관은 ‘미세먼지’ 등 국민 관심이 높은 민원을 심층 분석해 관련 정책 수립에 기여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정부혁신추진협의회 교육분과위원장으로서 교육현장 혁신의 대안 마련에 기여한 한유경 이화여대 교수, 행정정보공동이용 확대, 전자증명서 도입 등 공공서비스 혁신에 기여한 이희열 행정안전부 과장도 근정포장을 수상했다.대통령표창은 정형춘 광주광역시 교육청 장학사 등 10명이 수상했고, 국무총리표창은 박인선 한국도로공사 차장 등 12명이 수상했다. 아울러 기관표창으로 데이터제공 및 이용실태 최우수기관인 경기도와 행정정보공동이용 활성화 우수기관인 경기도 부천시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했고, 정보공개 종합평가 우수기관인 법제처 등 8개 기관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진영 장관은 “코로나19 위기를 대응하는 과정에서 투명한 정보공개와 일하는 방식의 획기적 개선, 민관협업 확대와 같은 정부혁신의 축적된 성과와 노력이 있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를 대비하는 정부혁신을 꾸준히 추진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남양주왕숙 등 3기 신도시 밑그림 나왔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남양주왕숙ㆍ하남교산ㆍ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의 밑그림이 나왔다. 도보로 10분 이내 지하철, S-BRT 등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도록 주거단지를 배치하고 교통, 주거, 공원과 자족기능이 어우러지는 특화설계들이 공통적 특징이다.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0일 ‘3기 신도시 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공모’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남양주왕숙 지구에는 ‘共生都市(공생도시)’(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하남교산 지구는 ‘더불어 발전하는 공존과 상생의 공생도시, CO-LIVING PLATFORM’(경간도시디자인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인천계양 지구는 ‘2030 계양, 마음을 연결하는 초시대의 신도시 HYPER TERRA CITY’(싸이트플래닝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남양주왕숙은 환경문화복합, 사회경제복합, 비즈니스복합 등 3개 중심생활권과 주거지 반경 500m 이내 공원ㆍ학교 등 공공시설이 포함된 9개 근린생활권으로 구분하고 모든 생활권을 공원·녹지로 연결한다. 신도시의 관문이 되는 GTX-B, 경춘선, S-BRT 통합 플랫폼을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주변 건축물, 공원 등을 보행데크로 연결하는 등 교통·문화·상업 기능이 어우러지는 도시계획으로 제안됐다.하남교산은 친환경’, ‘교통친화’, ‘친육아환경’, ‘일자리·자족’, ‘다양한 거주환경’이 도시의 개발방향으로 채택됐다. 특히 중부고속도로로 단절된 자족중심 생활권 북쪽과 남쪽을 연결키 위해 해당 지역을 특화구역으로 설정하고 단절된 생활권을 연결하는 인공 도시고원을 설치, 이를 바탕으로 상업ㆍ업무·주거·문화가 어우러지도록 했다.인천계양은 계양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9ㆍ5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GTX-B, 7호선, 대곡소사선)을 이어주는 S-BRT가 교차로 등에서 막힘 없이 운행되도록 입체노선을 제안하고, 주거단지 등에서 도보로 8분 이내 S-BRT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지구별 최우수 당선작은 다음달 1일부터 공모전 수상작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직접 만나볼 수 있다. 국토부는 도시기본구상이 마련된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인천계양, 과천 등에 대해 공동사업시행자인 지방자치단체, LH, 지방공사가 함께 연내 지구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