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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력 왕성한 고정수요 갖춘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 '각광'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소형 오피스텔 내 상가가 주목받고 있다. 1~2인 가구의 젊은층 오피스텔 입주자들이 많다 보니 소비력을 왕성한 수요층을 고정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는데다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비해 업종선택도 자유로워 임차인 유치가 수월해서다.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서울 강동구 명일동, 미사강변도시, 다산신도시 등의 지역에서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들 상업시설은 대부분 소형 오피스텔 상가로 소비력이 왕성한 20~30대 1인가구의 젊은층을 고정배후 수요로 두고 있으며, 지하철역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 풍부한 유동인구 확보가 가능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인 가구수는 539만8000가구로 전년(520만 3000가구)에 비해 19만5000가구가 증가했다. 전체 일반가구에서 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27.9%로 전년보다 0.7%포인트 상승하며 2인 가구(26.2%), 3인 가구(21.4%), 4인 가구(18.3%), 5인 이상 가구(6.2%) 보다 높았다. 이처럼 1인 가구의 증가는 높은 구매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인 가구의 소비지출 규모는 60조원이었으며, 2020년에는 10년 전보다 두 배가 높은 1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30년에는 194조원으로 4인 가구 소비지출규모(178조원)을 앞지를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는 대부분 상업, 업무, 준주거 등의 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보니 주거지역 인근에 있는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비해 업종선택이 자유롭고, 유동인구 확보에도 수월해 임차인 유치에도 수월하다. 업계 관계자는 “8.2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투자 트랜드가 양적 다양화 보다는 선택과 집중으로 바뀌고 있다”며 “앞으로 소비력 높은 고정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입지여건이 우수한 오피스텔 상가의 인기는 정부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와 맞물려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뛰어난 배후수요와 입지를 갖추고 분양을 앞둔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가 눈길을 끈다. 위퍼스트(시행사)는 다음달 서울 강동구 명일동 일대에서 ‘고덕역 더퍼스트’ 단지 상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상업시설은 지상 1층~지상4층, 연면적 약 6,028㎡ 규모, 40여 개 점포로 구성된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 4번 출구가 바로 앞에 있는 초역권 상가인데다 오는 2023년 지하철 9호선 고덕역도 환승역 개통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달 중 경기도 하남 미사지구 업무 6-1·2·3블록에서 ‘미사역 마이움 푸르지오시티’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만 3433㎡ 총 96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으로 지하철 5호선 미사역(2018년 예정)이 개통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강남까지 3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여기에 단지 주변에 첨단업무단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예정), 엔지니어링복합단지(예정) 등이 있어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같은 달 힘찬건설은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 상업1-1·2·3블록에서 ‘다산 헤리움 그랑비스타’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상 1~2층 총 70실 규모로 구성된다. 오는 2022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8호선 다산역(예정)이 도보 3분 거리에 있는데다 분수공원과 선형공원도 가까워 유동인구 흡수가 수월하다.
- 분양가 낮춘 '신반포센트럴자이'… 무주택자 대상 중도금 40% 대출
- △GS건설 ‘신반포 센트럴자이’ 아파트가 투시도[GS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8·2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강남권에서 첫 공급되는 ‘신반포 센트럴자이’ 아파트가 1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가 9억원을 초과해 원칙적으로 중도금 집단대출이 불가능하지만, 시공사 보증으로 무주택 실수요자에게는 최대 40% 중도금 대출이 제공될 전망이다.GS건설은 신반포6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신반포 센트럴자이’ 아파트 청약에 나서는 무주택 실수요자들을 대상으로 시공사 보증으로 중도금 40% 대출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GS건설 관계자는 “분양가가 9억원 이상으로 책정되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중도금 집단대출 보증이 불가능해 실수요자들의 청약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분양 대출을 맡은 신한은행과 협의해 중도금 대출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반포 센트럴자이는 지하 2층~지상 35층 7개 동 757가구로 이 중 142가구(전용면적 59~114㎡)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양 가구 수는 주택형별로는 전용 59㎡ 61가구, 84㎡ 28가구, 98㎡ 18가구, 114㎡ 35가구다.이 단지는 3.3㎡당 분양가는 평균 425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당초 시장에 예상했던 분양가보다 3.3㎡당 350만~450만원이나 낮아진 수준이다. 8·2 대책 이후 HUG가 집값을 잡겠다는 정부 정책에 맞춰 분양가를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하도록 압박한 결과다. 시장에서 형성된 주변 시세 보다 낮게 책정된 분양가로 청약 과열과 함께 현금 동원력을 갖춘 부자들만의 리그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GS건설은 훌륭한 입지와 우수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는 강남 노른자 땅에 공급되는 아파트인 만큼 조기 ‘완판’(100% 계약)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신반포 센트럴자이는 이미 입주한 ‘반포자이’, 지난해 분양한 ‘신반포자이’에 이은 반포 일대 세 번째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주변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 수주를 하게 되면 1만여 가구의 자이 브랜드 벨트가 형성될 것”이라며 “특화 설계와 차별화 계획을 적용해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신반포 센트럴자이는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초역세권 아파트다. 신반포로는 물론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이용도 쉽다. GS건설은 단지 외관(LED경관조명, 이중창 커튼월 시스템, 실리콘페인트, 측벽 알루미늄 패널, 저층부 석재 마감)은 물론 공용부 외관(메가게이트, 자이안센터, 동출입구 등)을 차별화 할 계획이다. 청약 일정은 6일 특별공급을 거쳐 7일 1순위(당해) 접수를 받는다. 신반포 센트럴자이는 가점제 75%, 추첨제 25%로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319 자이갤러리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0년 4월 예정이다.
- LG유플, 동아건설산업 아파트 1100세대 IoT 공급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주)동아건설산업(대표이사 정기동)이 건설·공급하는 48층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천안역사 동아 라이크 텐’ 1100세대에 홈IoT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아파트 세대에 구축되는 홈IoT플랫폼은 입주 시 설치된 홈 네트워크 시스템과 LG유플러스의 홈IoT서비스를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으로 통합 제어하는 시스템이다.입주민들은 현재 가입된 이동통신사와 상관없이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IoT@home’을 통해 세대 내에 설치된 조명, 난방, 가스밸브 및 무인택배기기 등의 상태확인과 제어가 가능하다. 빌트인으로 설치된 시스템 에어컨 등 IoT제휴 가전기기까지 원격 제어할 수 있다. 입주자가 추후 개별 구매하는 에어컨, 공기청정기, 냉장고, 로봇청소기, 세탁기 등 LG전자, 삼성전자의 IoT가전기기와 난방업체 IoT보일러 대부분을 스마트폰 앱으로 통합 제어 가능하다. 대형 가전 외에도 IoT기능이 탑재된 밥솥, 가습기, 금고, 비데와 같은 소형가전들도 구매 시 바로 앱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앱과 연동되는 가전제품의 이용자 사용패턴 빅데이터 분석과 휴대폰 위치정보를 통해 출·퇴근, 취침, 주말, 여행 시 서비스 이용을 편리하게 유도하는 ‘모드 추천 기능’도 제공한다.이 아파트 단지는 아파트 4개 동과 오피스텔 1개 동, 총 5개 건물로 구성되며 분양은 오늘(1일)부터 시작된다. 천안역 인근 역세권에 첨단 IoT플랫폼을 갖춘 최고 48층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서는 만큼 천안시 구도심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류창수 LG유플러스 IoT제휴담당 상무는 “아파트 분양시장이 다소 위축된 가운데서도 IoT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아파트의 경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며 “천안시내에 최초로 들어서는 첨단 IoT아파트인 만큼 빠른 시일내에 분양마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가을 분양시즌 개막… 규제 피한 알짜물량 쏟아진다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장마철과 여름 휴가철 비수기로 분양 시기를 미뤄왔던 건설업계가 9월부터 본격적인 가을 분양에 나선다. 8·2 부동산 대책으로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올 하반기 신규 분양 단지의 청약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정부 대책으로 주택 매수 심리가 얼어붙는 등 시장 여건이 악화하고 있지만 실수요자에게는 요즘 같은 시기를 오히려 내 집 마련의 적기로 활용할 수 있다고 조언하다.9월 일반분양 예정물량 현황(자료: 리얼투데이)부동산 정보업체인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전국에서 분양하는 단지는 총 28곳, 2만2054가구다. 이 가운데 1만7506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일반분양 기준으로 전년 동월(1만4677가구)보다 19.3%(2829가구) 늘어난 수치다.지역별로 보면 서울·수도권은 6326가구로 전월(1만3470가구)보다 53%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지방은 8860가구에서 1만1180가구로 늘었다. 이로써 9월 전국 분양 물량 가운데 지방 비중이 63.9%로 크게 확대됐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서울·수도권이 8·2 부동산 대책의 직접 타깃이 되면서 비규제지역인 지방 분양 물량 비중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경남지역이 3564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울(3237가구), 경기 3089가구, 부산 2936가구, 전남 1558가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올 연말까지로 범위를 넓히면 서울에서만 39곳, 3만9677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이 가운데 역세권 단지가 26곳, 3만150가구로 전체 분양 물량 중 76%를 차지한다.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다수를 이루면서 역세권 아파트 비중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교통 편의성이 높고 상권이 발달해 있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향후 집값 상승 기대감도 큰 편이다.9월 1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는 GS건설(006360)의 신반포센트럴자이(신반포6차 재건축 단지)는 지하철 3·7·9호선 환승 가능한 고속터미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역세권 단지다. 지하 2층~지상 35층, 7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757가구로 이 가운데 14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인근에 반원초·계성초·신반포중·세화고 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8·2 부동산 대책 후 서울 아파트 투기 수요가 빠지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주거 만족도가 높은 역세권 아파트로 쏠리고 있다”며 “역세권은 교통과 상권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택 수요자들이 우선적으로 평가하는 하나의 기준이 된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8·2 대책으로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수요자들이 서울보다 자금 부담이 적은 경기지역 신규 분양 단지 쪽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도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서울에 인접해 있거나 서울 진입이 용이한 교통망을 갖춘 경기지역 분양 물량은 향후 매매·전세 모두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할 수도 있다.대우건설(047040)은 오는 10월 과천시 과천주공7-1단지를 재건축해 전용면적 59~159㎡짜리 총 1317가구를 짓고 이 중 59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철 4호선 과천역 역세권으로 서울 도심까지 4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지하철 2,7,9호선을 환승하면 강남권 중심업무지구로 출퇴근하기도 수월하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8·2 대책으로 신규 분양 주택에 대한 가점비율이 확대됐기 때문에 청약가점이 높은 실수요자의 경우 청약을 노려볼 만하다”면서 “앞으로 1주택자가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보유 주택에 2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는 점도 염두해 두고 청약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 HUG, 경북 구미시 미분양관리지역 추가..원주·양산·경산 제외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경북 구미시를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추가 선정했다. 기존 관리지역이던 강원 원주시, 경남 양산시, 경북 경산시는 미분양이 감소하거나 증가세가 두드러지지 않아 이번 발표에서 제외됐다. 31일 HUG에 따르면 12차 미분양관리지역에는 수도권 8개 및 지방 19개, 총 27개 지역이 포함됐다. 전월 11차 미분양관리지역 29개 대비 2곳이 줄었다.수도권에서는 경기 안산, 양주, 오산, 화성, 용인, 평택, 안성, 인천 중구가 계속 미분양관리지역으로 분류됐다. 지방의 경우 충북 충주시, 제주 제주시, 전북 전주시, 충북 청주시, 충남 아산시 등 19곳이다.7월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3만6253가구다. 전국 미분양 주택 총 5만4282가구의 약 67%를 차지하고 있다. HUG는 이번 미분양관리지역 선정·공고부터 지역별 상황에 부합하는 미분양 해소방안 마련을 유도하기 위해 시군구별 관리지역 선정사유를 공개하기로 했다. 총 27개 지역 중 20곳은 미분양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의 사유로 선정됐고 7곳은 모니터링 필요지역으로만 지정됐다.HUG는 예비심사제도 취지는 살리면서 주택사업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예비심사 제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미분양관리지역에서 100가구 미만의 소규모 주택사업(단독·연립·다세대·도생·오피스텔 포함, 아파트는 제외)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부지를 매입하려는 경우와 사업계획승인(건축허가)상의 사업부지 외에 기타부지를 매입하고자 하는 경우는 예비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HUG 관계자는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분양보증 발급예정인 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매매, 경·공매, 교환 등 일체 취득행위)하고자 하는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 대상”이라며 “예비심사를 받지 않으면 추후에 분양보증(PF보증 포함)이 거절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12차 미분양관리지역 선정공고*미분양관리지역 선정기준 ①미분양증가, ②미분양 해소 저조, ③미분양 우려, ④모니터링 필요 지역(세부기준은 미분양관리지역 선정기준 참고)
- 8월 전국 주택 매맷값 0.25% 상승.."과열 현상 진정세"
- 한국감정원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8·2 부동산 대책 이후 한달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25%, 전월세가격은 0.0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이는 조사 시점의 특성에 따른 것으로 대책 발표 이후 주택시장 과열 현상은 어느 정도 진정됐다는 평가다.3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지난달 대비(7월10일 대비 8월14일 기준) 매매가격은 0.25%, 전월세가격은 0.03% 상승했다. 전세가격이 0.08% 올랐고 월세가격은 0.03% 떨어졌다.매매가격 상승폭이 7월보다 0.07%포인트 확대됐지만 이는 기준 시점이 매월 중순임에 따른 착시현상이라고 감정원은 설명했다. 7월10일 대비 8월14일의 가격 변동률을 조사하다 보니 7월 10~31일 사이 상승분이 8월 가격 변동률에 반영됐다는 뜻이다. 실제로 8·2 대책 발표 직전까지 재건축·재개발사업, 광역교통망 구축 등 개발 호재로 인한 유동자금 유입과 신규 아파트 선호에 따른 분양시장 호조 등으로 서울·수도권과 세종 등에서 주택 매매가격이 크게 상승한 바 있다.이에 따라 세종(0.54%), 대구(0.46%), 서울(0.45%) 등은 8월 집값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서울은 대책 발표 전까지 강남4구, 노원구, 성동구 등 재건축·재개발 지역이 급등세를 보였고, 광진구, 종로구, 구로구 등 업무지구 인근의 직주근접 실수요와 거주 선호도 높은 신축아파트 수요, 가격 상승 부담에 따른 매매 전환 수요가 이어졌다.반면 경남(-0.17%), 울산(-0.13%), 충북(-0.08%) 등은 하락했다.전세가격은 0.08% 올라 전년 동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월보다는 0.02%포인트 상승폭이 커졌다. 매매가격과 마찬가지로 조사 기준시점의 특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감정원은 설명했다.서울의 경우 8월 전셋값이 0.2% 뛰었다. 강동구는 대규모 재건축 단지인 둔촌주공아파트 이주 진행으로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구, 마포구 등 선호도 높은 지역에서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서초구는 하락폭이 커졌고 도봉구와 노원구는 전세 공급이 늘어난 영향으로 하락 전환했다.월세가격은 유일하게 7월 대비해서 하락했다. 낙폭은 0.03%로 전월과 같았다. 월세 유형별로 월세는 -0.07%, 준월세는 -0.05%로 하락세가 짙어진 반면 준전세는 0.03% 올라 상승폭을 키웠다.수도권은 0.02% 상승하며 전월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직장인 수요가 많은 마포구와 강서구는 상승 전환했지만, 도봉·동대문구는 하락폭이 확대됐다. 경기도는 높은 전세가격 부담으로 성남시 분당구와 하남시는 상승폭이 커졌지만 계절적 비수기로 광명시와 용인시가 하락 전환하며 전월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인천은 신규 공급이 적은 계양구를 중심으로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한편 전국 주택의 매매 평균가격은 전월 대비 올라 2억5243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서울 4억8423만3000원, 수도권 3억4342만8000원, 지방 1억7022만6000원을 기록했다.전세 평균가격은 전국 1억6668만원, 서울 3억181만원, 수도권 2억2687만원, 지방 1억1232만원이다.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66.6%로 전월보다 하락했다. 감정원 측은 “매매시장은 고강도 부동산 대책에 따라 전반적으로 이전보다 낮은 변동률을 보일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매매수요 감소 등으로 가격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전세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높은 전세가율로 인해 제한된 상승 여력과 입주 예정 물량 증가에 따른 공급 확대 등에 따라 급격한 상승은 없을 것”이라며 “이달과 비슷하거나 소폭 확대된 상승폭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이어 “월세시장은 기존 매매수요가 전월세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월세 수요가 다소 늘어날 수 있지만, 임차인의 전세 선호와 앞으로의 공급 물량 증가 등으로 인해 이달과 유사한 하락폭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자료: 한국감정원
- 태영건설, '장안 태영 데시앙' 9월1일 모델하우스 오픈
- 장안 태영 데시앙 투시도. 태영건설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태영건설이 공급하는 ‘장안 태영 데시앙’ 모델하우스가 오는 9월1일 오픈한다. 이 단지는 동대문구 장안동에 12년만에 신규 공급되는 프리미엄 아파트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31일 태영건설(009410)에 따르면 ‘장안 태영 데시앙’은 지하 2층~지상 18층, 8개동, 총 469가구(전용면적 59~119㎡)로 지어지며 이 가운데 17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분은 △75㎡ 29가구 △84㎡ 113가구 △119㎡ 32가구 공급된다.특화평면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 환기성을 극대화한 것이 눈에 띈다. 입주자 선호도에 따라 방을 꾸밀 수 있는 알파룸, 워크인 드레스룸 설계도 적용됐다. 기존 아파트 주차장보다 20cm 더 넓어진 250cm의 광폭주차장 설계, 층간소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아파트보다 10mm 더 두꺼워진 30mm 층간차음재를 적용했다. 단지 내 공원을 비롯해 지상에 차가 없는 친환경 공원형 아파트로 꾸며진다.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독서실, 작은도서관, 피트니스 센터, 골프연습장, 에어로빅·스트레칭·요가 등을 할 수 있는 GX룸 등이 예정돼 있다.인근에는 프리미엄 아울렛 바우하우스가 위치해 있다. 홈플러스, 장안1·2동 주민센터, 병·의원 이용도 편리하다. 중랑천, 답십리공원, 장안근린공원, 배봉산근린공원 등도 가깝다. 도보거리에 장평초·중, 은석초, 안평초, 동국사대부속중·고 등의 학군을 갖췄고, 장안어린이도서관 등이 인근에 있다. 단지 바로 옆 위치한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이동이 수월하다. 면목선 경전철도 예정돼 있다. 특히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를 오는 2026년까지 2개 도로로 나눠 8차로로 확장하고 지하화하며 중랑천 일대를 여의도공원 10배 규모(약 221만㎡)의 친환경 수변공원으로 탈바꿈시킨다는 ‘중랑천 중심, 동북권 미래비전’을 작년에 발표한 바 있다.‘장안 태영 데시앙’이 들어서는 동대문구는 청량리 역세권 재개발 사업, 서울한방진흥센터 건립, 전농·답십리지구, 이문·휘경지구,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 등 개발호재가 다양하다.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청량리 역세권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의 부도심 역할을 해 오던 동대문구가 서울 동부 문화·상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장안 태영 데시앙’ 모델하우스는 서울 성동구 행당동 294-7번지에 위치하며, 입주 예정일은 2019년 10월이다. 일반청약접수는 9월 6~8일 사흘간 진행된다.장안 태영 데시앙 조감도. 태영건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