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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서대구산단 지식산업센터 리츠 설립…노후산단 재생사업 최초
  • LH, 서대구산단 지식산업센터 리츠 설립…노후산단 재생사업 최초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노후산단 재생사업 최초로 리츠 영업인가를 받았다. LH는 서대구산단 활성화구역 내 복합지식산업센터를 건립·운영하는 리츠를 설립하고 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인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리츠는 총 사업비 673억 규모로 LH·대구시·민간사업자가 출자하고 주택도시기금(HUG)도 출자와 융자에 나서 ‘산단재생1호 서대구 지식산업센터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서대구산단 리츠)’라는 명칭으로 설립됐다. 서대구산단 재생사업 활성화구역 내에 조성되는 복합지식산업센터는 지하 2층~지상 9층, 연면적 3만3486㎡로 건설되며, 융·복합 혁신센터 컨셉으로 업무·제조형 공장과 함께 근린생활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복합지식산업센터는 저렴하고 안정적인 창업공간 제공을 위해 10년간 임대 운영 후 분양전환 될 예정으로 오는 12월 건축공사 착공을 앞두고 있다.서대구산단 리츠는 LH가 중심이 돼 민간자본과 주택도시기금을 도시재생 재원으로 활용하고 대구시의 출자, 사전임차 및 매입확약을 통해 사업 안정성을 확보한 다양한 사업주체간 협업모델이라는 점에서 도시재생사업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LH 관계자는 “향후 활성화구역 사업시행자로 참여예정인 성남일반산단, 대전1,2산단, 시흥시화국가산단, 진주상평산단 등 산업단지와 대도시권 공업지역에서 노후 된 산업공간을 혁신공간과 문화·복지공간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개발하는 사업 또한 리츠로 추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서대구산단은 지난 2009년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2016년 도시재생 경제기반형 사업지로 지정된 후 대구시에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있으며, 입체적이고 선도적인 재생사업 추진을 위하여 LH가 활성화 구역 시행자로 참여하고 있다. 복합지식산업센터 조감도
2018.11.11 I 권소현 기자
정부 규제에도 강남과 길 通하니 아파트 값 상승세 지속
  • 정부 규제에도 강남과 길 通하니 아파트 값 상승세 지속
  • 다산신도시 자연&자이_조감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강남 접근성이 개선되는 신설노선 수혜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뜨겁다.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이중삼중 규제가 강화되면서 이를 피해 강남 접근성이 좋아지는 신설노선 수혜 지역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어서다.10일 KB국민은행 부동산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지하철 8호선 연장 수혜지역인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의 역세권 아파트 ‘다산 한양수자인 리버팰리스’(2017년 12월 입주) 전용 84㎡는 5억 775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이 단지는 지난 8월말 5억 7000만원이었던 것이 9.13대책 발표 이후에도 가격이 상승하며 두달만에 750만원이 오른 것이다. 남양주시 다산동의 A공인 관계자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8호선 개통 이후에는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젊은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꾸준한 편이고, 매물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또 지하철 7호선 연장의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경기도 양주신도시에 위치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2018년 5월 입주) 전용 66㎡은 대책 발표 전인 8월에는 평균 시세가 2억 7167만원이었지만 현재(10월)는 1500만원 오른 2억 8667만원으로 나타났다.수도권 분양시장에서도 강남과 연결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청약 성적이 나오고 있다. SRT개통과 GTX A노선 개통이 예정돼 있는 동탄역 인근의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은 지난 8월 1순위에서 무려 184.61대 1로 올해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하철 8호선 연장선 수혜 단지인 ‘다산해모로’ 역시 지난 9월, 1순위 청약에서 20.6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처럼 이들 지역이 큰 인기를 끄는 것은 최근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로 강남과 접근성이 좋은 지역의 풍선효과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규제로 강남 집값이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분위기가 다시 반전되면 강남이 제일 먼저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큰 만큼 자금력이 부족한 30~40대 젊은 수요들을 중심으로 강남 접근성이 좋아지는 신규분양 단지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내에도 강남과 연결되는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의 수혜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는 GS건설과 함께 12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3블록에 ‘다산신도시 자연&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8~29층 총 7개동 전용면적 74~84㎡ 총 878가구로 이뤄졌다.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이 2023년 완공 예정에 있어 이를 통해 강남권으로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GS건설은 12월 경기도 고양시 식사2도시개발구역 A2블록에서 ‘일산자이 3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32층 10개동, 전용면적 59~100㎡ 총 1333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현재 논의 중인 신분당선 킨텍스 연장 계획이 확정되면 동국대병원역(가칭, 예정)의 역세권 단지로 거듭나 강남까지 접근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쌍용건설은 12월 인천시 부평구 산곡2-2구역 재개발을 통해 ‘인천 부평 쌍용예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상 최고 23층 총 10개동, 전용면적 39~119㎡ 총 811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이 단지는 2020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산곡역(가칭) 이용이 수월해 향후 개통 시 강남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대우건설은 12월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 A14블록에서 ‘파주운정3지구 푸르지오’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710가구 규모이다. 단지가 위치한 운정3지구는 GTX A노선 수혜지로 꼽히고 있어 개통 시 강남까지 이동이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8.11.10 I 박민 기자
'양날의 검' 후분양, 도입 순탄할까
  • [부동산 교과서]'양날의 검' 후분양, 도입 순탄할까
  • 그래픽=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보통 민간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를 분양 받은 실수요자는 최소 2~3년여 걸리는 공사기간 동안 해당 아파트 건설 현장에 몇 번씩 찾아가고는 한다. 앞으로 내가 살게 될 아파트가 땅을 파고 골조 공사를 하면서 서서히 외형을 갖춰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뿌듯한 감정을 느끼기도 한다. 이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건물 공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임시로 짓는 모델하우스만을 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선분양 체제가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선분양은 주택이 완공되기 전에 이를 입주자에게 분양하고 입주자가 납부한 계약금, 중도금(주택가격 70~80%)으로 건설비용을 충당하는 제도를 말한다. 국내 경제 성장기에 활발한 주택 공급이 이뤄졌던 1970~1980년대에부터 시작해 이후 40년여간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반적인 분양 방식이다. 비용적인 측면에서 선분양 체제는 장점이 많다. 건설사는 착공만 해도 아파트값의 10~20%를 계약금으로 받을 수 있는 데다 공사 중간에 중도금을 받기 때문에 자금 부담이 낮다. 이자 한 푼 들이지 않고 사업자금을 2~3년 미리 당겨받는 구조이기 때문에 건설사 입장에서는 이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집을 구매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도 일단 계약금을 내면 중도금 집단 대출이 가능한 경우가 많아 잔금을 치루는 2년여 동안 자금 융통에 여유가 생긴다. 또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될 뿐만 아니라 입주 전까지 아파트값이 상승하면 그 이익은 고스란히 소비자 몫이 된다. 다만 완공 이전에 계약을 진행하는 만큼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하자 분쟁 등 부실시공에 대한 위험 부담이 도사리고 있다는 점은 약점이다. 또 분양권 투기 수요를 촉발시켜 주택 시장을 교란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이런 선분양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후분양을 도입하자는 논의도 활발한 편이다. 문재인 정부도 오는 2022년까지 공공주택의 70%를 후분양으로 공급하기로 목표를 세웠다. 또 후분양을 하는 민간 건설사에게 공공택지를 우선 공급하는 당근책도 제시했다. 건설사들의 자연스레 아파트 완성도와 품질을 높이게 되면 이를 보고 소비자들이 실제 집을 살 수 있는 구조로 서서히 바꿔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즉 가격대가 100만원인 핸드폰이나 3000만원 하는 자동차를 완성품을 보고 사 듯이 주택 역시 완공 이후에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게끔 분양 체제를 바꾼다는 것이다. 후분양는 분양권 투기 수요를 막고 부실시공을 예방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 소비자의 계약금이나 중도금 없이 건설사의 자금으로 공사을 시작하는 만큼 부도 파산에 대한 위험성이 선분양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실제 과거 2003년 굿모닝시티의 사례와 같이 건설사나 부동산 개발업체가 도산, 파산하면서 입주자가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를 사전에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그동안 후분양 도입 논의가 꾸준했지만 실행은 아직 안되고 있는 실정이다. 건설경기 하강에 따른 우려 때문이다. 당장 후분양를 도입하면 건설사가 자기 자본을 투입하거나 금융권을 통해 공사 자금을 빌려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건설사들의 금융 비용이 늘어나고 이는 결국 소비자들의 분양가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신용도가 좋지 못한 중소 건설사들은 자금 조달에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어 경기 하락국면에서 줄도산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미 참여정부 시절 단계적으로 주택 후분양 도입하는 방안이 발표됐지만 이후 정권이 3번이나 바뀌는 동안 제대로 정착하지 못한 이유다.아울러 후분양 체제에서는 수분양자 역시 큰 돈을 짧은 기간 내에 한번에 지출해야 하는 만큼 자금 마련이 어려울 수 있다. 집을 지은 후에 분양을 받기 때문에 계약과 잔금 납입 사이의 기간이 짧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2018년 국토부는 후분양 활성화를 위해 ’공정률 60%’ 기준을 제시했다. 골조 공사가 거의 마무리되는 시점에 주택을 둘러보고 구매를 결정, 청약 후 잔금 납부까지 1년여 정도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을 준 것이다. 하지만 준공 후 분양이 아닌 후분양은 현 선분양 체제와 별로다를 것이 측면에서 소비자들이나 건설사들에게 유인책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018.11.10 I 김기덕 기자
브레이크 걸린 서울 아파트값… 일시 조정? 침체 시작?
  • [주간건설이슈]브레이크 걸린 서울 아파트값… 일시 조정? 침체 시작?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끝없이 상승할 것만 같았던 서울 주택시장에 브레이크가 걸렸습니다. 11월 첫째 주 아파트값 상승률이 지난해 9월 둘째 주 이후 1년 2개월(60주) 만에 제로(0.00%) 수준으로 내려온 것입니다. 불과 두달 여 전만 해도 아파트값이 2주에 1%씩 뛰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놀랄 만한 변화입니다. 특히 그동안 집값 급등의 진원지로 꼽혔던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는 3주 연속 아파트값이 떨어지는 힘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주 3년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용산구 아파트값도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고, 강동구도 17주 만에 보합세로 전환하는 등 강남북을 가리지 않고 전반적으로 주택시장이 침체된 분위기였습니다. 이처럼 서울 주택시장 상승이 제동이 걸린 것은 9·13 부동산 대책 영향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종합부동산세 등 세제 강화, 임대사업자 혜택 축소, 1주택자 주택담보대출 제한 등을 담은 9·13 대책은 문재인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 끝판왕’으로 불려질 정도로 강력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동안 집을 사는 사람의 대부분이 1주택자 이상 유주택자였는데 대출 제한과 종부세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에 앞으로 투자 목적의 매수세가 대폭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 전경.(연합뉴스 제공)일각에서는 서울 아파트값 조정이 일시적이라는 주장도 펼치고 있습니다. 그동안 서울 주택시장에 국한돼 단기 급등한 아파트값이 조정 패턴을 보일 시점에 정부가 규제를 내 놓아 일시적으로 주택시장이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정부의 공급 대책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넘쳐나는 수요에 의해 아파트값이 다시 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실제 시중 유동성 자금은 넘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주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돼 강남권 마지막 ‘로또 단지’로 불리는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은 지난 6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평균 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작은 평형대도 분양가가 9억원이 넘어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최소 10억원의 현금이 필요하지만, 무려 1만명의 현금 부자들이 몰린 것입니다. 풍선효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비규제지역인 경기도 의정부시에 속해 전매 제한 기간이 6개월로 짧고,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한 ‘탑석센트럴자이’는 지난 8일 1순위 청약 결과 전체 480가구 모집에 2만23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41.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거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비롯해 세제개편안에 따른 법 개정, 대규모 입주 물량, 추가 규제 우려 등 변수가 상당해 당장 주택시장이 과열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앞으로 정부의 추가 공급 대책과 주택시장 환경을 둘러싼 변수를 자세히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8.11.10 I 김기덕 기자
쉬어가는 청약시장…내주 4400가구 분양
  • [부동산 캘린더]쉬어가는 청약시장…내주 4400가구 분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강남권 대어로 꼽히던 서초동 ‘래미안 리더스원’이 지나간 이후 청약시장이 한숨 돌린다. 다음주(12~17일) 분양물량은 절반가량 줄어든 4400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10일 부동산114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전국에서 4432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주 분양 물량이 1만1000가구를 넘어섰지만 한 주 만에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다음주 청약을 진행하는 단지는 5곳이다. 12일 영구임대 아파트인 경기 고양시 향동동 ‘고양향동’ A1블록과 도시형 생활주택 대전시 중구 목동 ‘대전 목동 엠스타’가 청약을 접수한다. 13일엔 국민임대주택인 경기 화성시 남양읍 ‘화성남양뉴타운’ A2블록이 분양한다. 14일 청약을 진행하는 단지는 경기 화성시 병점동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과 부산시 수영구 광안동 ‘광안 에일린의뜰’ 등 2곳이다.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은 지하 2층~지상 26층, 27개 동, 전용 59~134㎡ 2666가구로 이뤄져있다. 지하철 1호선 병점역이 인근에 있고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오산 화성고속도로 등과도 가깝다. 단지와 맞닿은 화성병점도시개발구역에 상업·편의시설이 내년 조성될 예정이다. 광안2구역을 재건축하는 광안 에일린의 뜰은 지하 3층~지상 19층, 4개 동, 전용 66~84㎡ 225가구로 구성돼있다. 이 가운데 16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광안역이 도보 거리에 있으며 호암초, 동아중·수영중 등 교육시설은 물론 광안리 해변과도 가깝다. 이와 함께 다음주 문 여는 모델하우스는 대구에만 있다. 대구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단서한e스테이’와 다사읍 ‘메가시티태왕아너스’가 16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다음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총 18곳이다. 청약통장 9671개를 빨아들인 래미안 리더스원 당첨자가 15일 나온다. 경기 하남시 신장동 ‘하남 호반베르디움 에듀파크’, 인천시 서구 원당동 ‘검단 금호어울림센트럴’ 등 실수요자가 몰렸던 단지도 다음주 당첨자를 발표한다.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을 포함한 7개 단지는 다음주 청약 당첨자와의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8.11.10 I 경계영 기자
임대수익 보증수표 '더블역세권' 오피스텔 잇단 분양
  • 임대수익 보증수표 '더블역세권' 오피스텔 잇단 분양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입지면에서 임차인 구하기 보증수표인 더블역세권 오피스텔이 잇달아 분양한다. 더블 역세권이란 2개 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에 인접했거나 노선이 각기 다른 역 2곳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을 말한다. 이처럼 2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오피스텔은 교통이 좋고 편의시설도 풍부해 생활이 편리하다. 또 편리한 교통으로 인해 임차인을 구하기 쉽고 시세가 올라 차익을 실현할 수도 있다. 월세도 급등락 없이 안정적인 데다 일부는 월세가 더 높기까지 하다. 1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 인근 오피스텔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의 전용 24㎡ 시세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100만원 선에 형성돼 있다. 반면 2호선 역삼역과 가까운 ‘역삼 마에스트로’의 전용 24㎡ 월세는 보증금 1000만원에 60만원이다.오피스텔 입주물량이 많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도 마찬가지다. 강서구 마곡동에 있는 ‘마곡나루역 보타닉 푸르지오시티’는 공항철도와 9호선 환승역인 마곡나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오피스텔 단지로 전용 19㎡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50만원으로 분양가 대비 4.83%의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인근 5호선 마곡역만 이용할 수 있는 ‘힐스테이트 마곡역’과 비교해 같은 전용면적 19㎡라도 월세 5만원가량 차이가 난다.이에 따라 더블역세권에서 분양하는 오피스텔로 관심이 쏠린다. 지난 2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 ‘이안 강동 컴홈스테이’는 지하철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과 5호선 강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오피스텔이다.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건대입구지구 3-3 특별계획구역에서 분양하는 럭셔리 소형 주거상품 ‘더 라움’ 역시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이 도보 2분 거리인 더블역세권 단지다. 한양건설이 서울 중구 황학동에서 분양하는 ‘한양립스 이노와이즈’는 신당역(2·6호선)과 동묘앞역(1·6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환승 역세권 및 버스노선과 도로망을 갖추고 있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신분당선과 경강선 환승역인 판교역이 바로 옆에 위치한다. 부산에서도 더블역세권 오피스텔이 분양에 나선다. 태영건설이 시공하고 하나자산신탁이 시행, 수탁하는 ‘서면 데시앙 스튜디오’는 부산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과 부산 지하철 2호선 범내골역이 도보권에 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통상 더블역세권 단지는 출퇴근이 편리하고 각종 편의시설, 의료 및 교육시설 등이 몰려 있어 세입자를 구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며 “부동산 시장이 점차 양극화하고 있는 올해 분양시장에서 건설사들이 ‘더블역세권 분양’에 몰두하는 것도 그래서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2018.11.10 I 권소현 기자
공공기관이 품질 인정한 분양 아파트는 어디?
  • 공공기관이 품질 인정한 분양 아파트는 어디?
  •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 단지 투시도. 반도건설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주택시장에서 우수한 품질과 다양한 특화 설계 등이 적용된 단지들이 인기를 끌면서, 공공기관을 통해 우수 시공업체로 선정된 건설사들이 공급하는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공공기관을 통해 아파트 품질 검증을 받은 건설사는 반도건설, 호반건설, 라온건설, 대우산업개발 등이다. 한국주택공사(LH)가 지난 4월 대우산업개발, 삼호(001880), 금호산업(002990), 남광토건(001260) 등 17개사를 우수 시공업체로 선정했고, 지난 1일 경기도가 공동주택 품질향상에 기여한 우수 시공업체로 반도건설, 호반건설, 라온건설, 아이에스동서(010780) 등 4개 업체를 뽑았다.연내에도 이들 우수 시공건설사가 공급하는 신규 분양 물량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아이에스동서는 지난 9일 부산시 수영구 광안2구역에 공급하는 ‘광안 에일린의 뜰’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4개동, 전용면적 66∼84㎡, 225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16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 광안역과 금련산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아파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 가구의 약 75%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지상에 차 없는 단지(근린상가 제외)로 만들어지며, 경로당,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 부대시설도 단지 내 조성된다.반도건설은 다음 달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에서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반도건설이 광주시에서 반도유보라 브랜드로 첫 선을 보이는 단지다. 광주시 남구 월산동에 들어서며, 총 889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84㎡ 62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광주 1호선 돌고개역과 양도시장역이 인접해 있고, 광주선 광주역,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이 가깝다. 양동초, 월산초, 무진중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전남 최대 규모 재래시장인 광주양동시장과 신세계(004170)백화점, 이마트(139480), 롯데백화점 등의 대형 쇼핑시설도 인근에 있다.대우산업개발은 12월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인광리에서 ‘이안 평택 현덕’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9개동, 전용면적 59~74㎡ 610가구 규모다. 단지 가까이에 현덕초등학교와 현덕면사무소가 위치해 있고, 안중공용버스터미널이 가깝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라온건설은 연내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덕소7구역을 재개발해 ‘남양주 덕소7구역 라온프라이빗’을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전용 59~84㎡, 총 295가구 규모다. 한강과 덕소유수지생태공원이 가깝고, 경의중앙선 덕소역을 이용할 수 있다.공공기관이 검증한 우수 시공건설업체가 공급하는 신규 분양 단지(단위: 가구, ㎡, 자료: 각사)
2018.11.10 I 성문재 기자
안강건설, 시흥 은계지구에 ‘럭스나인 은계 상업시설’ 공급
  • 안강건설, 시흥 은계지구에 ‘럭스나인 은계 상업시설’ 공급
  • (사진=안강건설)[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안강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은계지구에 들어서는 ‘럭스나인 은계 상업시설’을 공급한다.‘럭스나인 은계 상업시설’은 지상 1층~3층, 총 116실로 조성되며 오피스텔은 총 299실 총 9개 타입으로 마련된다.상업시설 바로 앞에는 은계 호수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인근에 오난산 근린공원도 위치하고 있어 이를 찾는 지역민들로 인한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또 두터운 배후수요가 예정돼 있어 투자가치를 갖췄다. 은계지구 중심에 들어서 시흥센트럴돔 그랑트리캐슬, 매화산업단지, 시흥 광명 테크노밸리, 한전시흥지사(예정) 등과 인접해있어 약 12만 배후수요와 3만 4000여 세대 택지지구의 풍부한 수요층이 자리해 상업시설 수요가 우수할 전망이다.‘럭스나인 은계 상업시설’은 1층은 라이프 앤 푸드존으로 구성되고, 2~3층은 KL그룹이 10년동안 임대를 확정하고 2층에는 한류 영재를 키울 키즈 아카데미로, 3층은 전문클리닉 병원이 입점할 예정이어서 높은 투자 수익과 프리미엄 상승도 예측된다교통망도 돋보인다. 단지는 인천 지하철 2호선이 연장되면 역세권 입지로 거듭난다. 현재 2호선 연장 사업은 올 상반기 타당성 검토를 마친 상황으로 향후 사업 진행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더불어 서해선, 신안산선 복선전철, KTX을 통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며 서울외곽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시흥 은계지구 일대 공인중개사사무소는 “시흥 일대의 여러 택지지구가 순탄하게 개발되자 은계지구도 시너지효과를 얻어 유입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럭스나인 은계’는 은계호수공원 바로 앞에 위치해 랜드마크로 조성될 예정이며 인천 지하철 2호선 은계역이 신설되면 유동인구도 확보할 수 있어 벌써 문의를 주시는 투자자분들이 많다”고 전했다.‘럭스나인 은계 상업시설’의 홍보관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달 중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을 동시 분양할 예정이다.
2018.11.09 I 이재길 기자
일반분양 못지 않은 임대주택…차별화된 서비스로 인기
  • 일반분양 못지 않은 임대주택…차별화된 서비스로 인기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의 장점은 살리면서 주거지원계층에 대한 지원 등 공공성을 높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일반분양 아파트 못지 않게 차별화된 서비스로 수요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개인렌탈부터 조식배달, 홈클리닝 등 다양한 생활을 지원해주는 맞춤형 생활 서비스를 비롯해 북카페, 어린이집,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무인택배시스템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또 선호도 높은 4베이, 판상형 설계를 적용하는 단지도 상당하다. 과거 임대주택은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엔 건설사들이 입지선정은 물론 특화설계, 주거서비스 등을 적용하면서 인기가 더 높아지고 있다. 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한이 이달 대구 국가산업단지에 공급하는 ‘국가산단 서한e스테이’는 단지 내 에듀센터, 별동어린이집 등 교육특화 시스템을 갖춘다. 단지내 중앙광장, 물꽃정원, 테마정원 등 민간 분양 아파트 못지 않은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하여 주거 쾌적성이 우수한 숲세권 단지로 조성된다. 경남 거제시 소동리에 공급되는 ‘지세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입주민이 직접 케이터링, 애견종합센터, 농수산물직거래센터 등으로 구성된 시너지센터를 운영해 얻은 수익을 마일리지로 적립, 관리비 및 임대료 결제시에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입주민을 위한 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북카페, 게스트룸, 키즈클럽, 맘스카페,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도 단지 내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경기 화성시 봉담2지구에 짓는 ‘힐스테이트 봉담’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구로구 고척동 옛 서울남부교정시설 부지에서 짓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고척 아이파크’, 포스코건설이 인천 부평구 십정2구역에 공급하는 ‘인천 십정2구역 더샵’도 각종 편의시설과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이처럼 건설사들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 차별화 전략을 세우는 것은 입주민들이 느끼는 주거 서비스의 질이 향후 아파트를 구입할 때 영향을 줄 수 있고 장기적으로 회사 브랜드 이미지까지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최대 장점인 8년 거주 보장, 연 임대료 상승 5% 이내 제한 등에 더해 다양한 서비스까지 갖추면서 인기는 더 높아지고 있다. 실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전신인 뉴스테이 국내 1호 단지 ‘도화 뉴스테이 e편한세상’은 지난 2015년 9월 공급 당시 특화설계와 입주민 관리 서비스 등이 부각되면서 평균 5.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2016년 8월에 공급된 ‘동탄 레이크자이 더 테라스’는 호수공원과 인접한 입지와 다양한 설계, 건설사의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가 맞물리면서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또 올해 1월 공급된 첫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는 청약접수 결과 평균 3.2대 1을, 7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공급한 ’김포한강 롯데캐슬‘도 평균 2.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가산단 서한e스테이’ 조감도
2018.11.09 I 권소현 기자
1년10개월 만에 꺾인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 1년10개월 만에 꺾인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모두 보합에 머물며 시장이 진정 국면으로 들어섰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값 등락률이 0.00%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둘째 주 -0.01%를 기록한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상승세가 멈춘 것이다. 정부가 대출부터 청약, 세제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유주택자를 옥죄는 9·13 대책을 내놓은 이후 매수세가 한풀 꺾이며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좁혀지던 차였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매수자의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주식시장 불안, 미·중 무역분쟁, 금리 인상 가능성 등 거시경제 변수의 불확실성이 높이지자 매도자가지 호가를 낮춰 매물을 내놓고 있다”고 풀이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동작·서대문·은평이 0.07%씩 올랐고 관악·성북(0.04%), 성동·중랑(0.03%) 등이 오르긴 했지만 강남·서초·용산·노원 등 11개 구가 보합에 머물렀다. 강동과 송파는 대단지 재건축 아파트를 위주로 내림세를 보이며 각각 0.02%, 0.13% 하락했다. 송파에서 잠실동 주공5단지가 1500만~2500만원, 강동에서 둔촌주공이 500만~1500만원 각각 떨어졌다. 중동·분당·광교 등이 오르며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0.04% 상승했다. 용인·안양·수원 등을 중심으로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값도 0.02% 오름세를 나타냈다. 김 팀장은 “투자자는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다주택자 규제로, 실수요자는 무주택자에게 유리하게 적용되는 분양시장과 연말 발표될 3기 신도시 공급계획을 앞두고 각각 매수를 보류한다”며 “당분간 거래 없는 소강 상태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뿐 아니라 전세시장도 안정된 흐름이 이어졌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등락률이 0.00%로 2주 연속 보합권에 머물렀다. 송파(0.04%)와 마포·양천·종로(0.02%) 등은 전셋값이 오른 반면, 강남(-0.07%)과 서초·도봉·강북(-0.01%) 등은 전세가격이 내렸다. 신도시는 위례(-0.15%)와 동탄(-0.06%), 파주운정(-0.05%) 등 새 아파트가 많은 지역에서 전셋값이 떨어지며 0.01% 뒷걸음질 쳤다. 경기·인천 전셋값도 보합을 나타냈다. 김 팀장은 “일주일 앞둔 대학 수학능력시험 난도에 따라 학군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전셋값이 오를 순 있겠지만 올해 새 아파트 공급과 임대사업자 매물 출시로 전세 매물에 여유가 있어 상승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2018.11.09 I 경계영 기자
부산 ‘괴정 한신더휴’ 청약 全 타입 마감…경쟁률 3.32:1
  • 부산 ‘괴정 한신더휴’ 청약 全 타입 마감…경쟁률 3.32:1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신공영은 부산 사하구 괴정2구역을 재개발하는 ‘괴정 한신더휴’의 청약을 진행한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전체 458가구 모집에 총 1522건이 접수돼 평균 3.32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이 마감됐다고 9일 밝혔다. 최고 경쟁률은 9.59대 1로 84㎡A타입에서 나왔으며, 이 외에도 대부분 타입이 고르게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비조정지역으로 가치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계속된 규제로 인해 전국 주요 도심의 부동산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비교적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이 단지에 부산 지역 주택 수요자가 몰렸다는 것이다.분양관계자는 “최근 연이은 부동산 규제로 부산의 분양시장이 예전만 못하다는 얘기도 들리고 있지만 ‘괴정 한신더휴’는 오히려 비조정지역 단지로서 많은 문의가 몰리는 등 반사효과를 보여왔다”라며 “서부산권의 대표적인 구도심으로서 쾌적한 환경과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청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주 요인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괴정 한신더휴’는 부산광역시 사하구 사리로 일원에 지어지며 지하 3층~최고 지상 29층, 11개 동, 총 83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 59㎡ 타입 중 69가구는 테라스하우스로 구성되며 세대간 조망 간섭을 최소화한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타입에 따라 3~4베이, 드레스룸, 알파룸, 테라스하우스 등의 특화평면을 적용했다.
2018.11.09 I 정병묵 기자
안전진단 강화에도 “내 갈길 간다”..올림픽아파트 재건축 ‘잰걸음’
  • 안전진단 강화에도 “내 갈길 간다”..올림픽아파트 재건축 ‘잰걸음’
  • 정부의 안전진단 기준 강화로 재건축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가 정밀 안전진단 신청을 위한 주민 총회를 여는 등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박민 기자] ‘차세대 강남 재건축 대장주’로 주목받고 있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이하 올림픽아파트)가 재건축 사업 추진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지난달 재건축 사업의 첫 관문인 안전진단을 받기 위한 주민 총회를 연 데 이어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스타 조합장’ 영입에도 적극 나서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와 지난 3월부터 강화된 ‘안전진단 기준’ 여파로 침체에 빠진 서울의 다른 재건축 추진 단지들과는 분위기가 딴판이다.◇“PC공법으로 지어져 안전성 취약…‘정밀 안전진단’ 통과할 것” 올림픽아파트 재건축 추진을 위한 주민 모임(이하 올재모)은 지난달 21일 단지 내 오륜초등학교에서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안전진단 추진을 위한 총회를 열었다. 앞서 이 아파트는 지난 3월 1차 현지조사(예비안전진단)를 실시해 송파구청으로부터 2차 정밀 안전진단이 필요하다는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후 후속 절차를 위해 7개월 여 만에 다시 재건축 사업에 시동을 건 것이다.올재모 관계자는 “총회는 2차 정밀 안전진단 추진을 위한 주민 동의 및 용역 비용 모금을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며 “약 6억원 안팎의 용역비용을 목표로 개인당 50만원씩 비용을 모금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전진단은 주민 동의(10%)→지자체에 안전진단 요청→현지 실사→ 안전진단 실시 순으로 이뤄진다. 올재모는 모금 활동을 완료한 뒤 곧바로 안전진단 용역업체 선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번 올림픽아파트의 안전진단 추진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앞서 정부가 지난 3월부터 안전진단 기준을 대폭 강화한 상황에서 정면 돌파에 나섰기 때문이다. 정부는 무분별한 재건축 추진을 막겠다는 취지로 안전진단 평가의 핵심인 ‘구조 안전성’ 비중을 종전 20%에서 50%까지 확 높였고, 주거 환경은 40%에서 15%로, 시설노후도는 30%에서 25%로 낮췄다. 즉 건물이 무너질 정도로 구조적 안전성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만 재건축을 허용하면서 서울 대부분의 재건축 단지는 사업 추진을 사실상 중단한 상태다.실제로 지금까지 강화된 안전진단 기준을 통과한 단지는 단 2곳에 불과하다. 지난 8월 서초구 방배삼호 1~3차 아파트가 D등급(조건부 재건축)을 받아 서울에서 새 안전진단 기준을 처음으로 넘겼다. 이어 지난 10월 구로구 오류동 동부그린아파트가 D등급을 받아 조건부 재건축 가능 판정을 받았다. 올림픽아파트는 사실상 3번째 안전진단 통과 단지에 명운을 걸고 도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재모 관계자는 “일부 동이 과거 구조적 안전성이 취약한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공법으로 지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진설계도 되어 있지 않아 정밀 안전진단에서 재건축 가능 판정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PC공법은 미리 공장에서 생산한 기둥과 벽, 슬래브 등을 현장으로 옮겨와 조립해 짓는 건축 방식이다. 이는 일반적으로 아파트 건설에 쓰이는 철근콘크리트(RC) 구조 건설 방식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시공 기간도 짧다. 지난 1980~1990년대 지어진 일부 단지에서 PC공법이 쓰였으나 이후 누수·균열 등 하자가 많이 발생해 최근에는 아파트 건설에 거의 쓰이지 않는다.정부의 안전진단 기준 강화로 재건축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가 정밀 안전진단 신청을 위한 주민 총회를 여는 등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21일 단지 내 오륜초등학교에서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사진=독자제공)◇목동·상계동 재건축 단지들에게 사업 재추진 기폭제 될 듯올림픽아파트는 재건축 사업 성공 이력이 있는 타 단지의 ‘스타 조합장’ 영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강남권 재건축 사업에서 입지적인 인물로 통하는 한형기 신반포1차(‘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재건축 조합장이다. 신반포1차 재건축 사업은 지난 1994년 추진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닻을 올렸지만 17년간 진행이 지지부진했는데, 한 조합장이 2011년 9월 취임하면서 사업을 1년 반만에 본궤도에 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반포1차 재건축 단지인 반포 아크로리버파크는 분양 당시 강남권 역대 최고 분양가 기록을 갈아치웠고, 현재는 서울 최고가 아파트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올재모 관계자는 “한 조합장이 속해 있는 신반포1차 재건축 조합은 아직 조합이 청산되지 않아 당장 합류하기엔 어렵지만 사업을 함께 하는 데 뜻을 모았다”며 “이달 24일 열리는 2차 총회에선 한 조합장이 사업 노하우도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행법상 재건축 조합장은 구역 내 토지와 주택을 5년 이상 보유하거나 1년 이상 거주한 조합원에 한해 선출할 수 있다. 향후 한 조합장의 올림픽 아파트 취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이같은 올림픽아파트의 움직임은 다른 재건축 추진 단지들에게도 상당한 자극을 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올림픽아파트가 안전진단을 통과할 경우 현재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노원구 상계동과 양천구 목동 일대 재건축 단지들의 사업 추진에도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안전진단을 통과할 수 있는 취약점을 찾아 사업 추진을 재개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최근 서울 집값 상승 분위기가 꺾인 점은 걸림돌로 꼽힌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2일 기준) 서울 재건축 대상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7월 13일(-0.01%) 이후 4개월여 만에 0.13% 떨어졌다.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인 8월 18일(-0.16%) 이후 가장 하락 폭이 크다. 부동산114 측은 “다주택자의 대출이 막히면서 매매 거래가 줄고, 강남권 중심으로 아파트값도 동반 하락세”라고 말했다.
2018.11.09 I 박민 기자
대명종합건설, 온양관광호텔 인수 추진
  • [마켓인]대명종합건설, 온양관광호텔 인수 추진
  • 장항선 복선전철화 사업 요충지에 위치한 온양관광호텔.(사진:충청남도)[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대명종합건설(대명종건)이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온양관광호텔 인수를 추진한다. 매각 가격을 두고 양측이 보인 이견을 좁히는 것이 인수합병(M&A)에 남은 변수다.8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온양관광호텔은 이번주 초 대명종건을 M&A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매각 협상에 착수했다. 대명종건은 1992년 설립한 건설 및 부동산 임대업체다. `대명루첸` 브랜드로 아파트를 지어 분양한 회사다. 지난해 매출 1987억원, 영업이익 364억원을 기록했다. 지분은 지우종 대표가 46.9%를 갖고 있다. 이번에 호텔을 인수해 관광 부문으로까지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관건은 인수가격 조율이다. 현재 온양관광호텔과 대명종건이 예상하는 인수가격은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절차 전반에 관여한 한 관계자는 “팔려는 쪽과 사려는 쪽이 각각 바라는 가격차를 좁히는 방향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명종건이 써낸 호텔 인수 희망가격은 260억원 가량이다. 호텔의 청산가치(263억원) 만큼에 해당한 최소한의 금액이다.호텔 가치 평가에 대한 의견이 갈리는 상황이다. 호텔은 조선 시대 왕실의 휴양지로 쓰이던 터에 지은 까닭에 주변이 문화재청 관리를 받는다. 매각 대상에 포함된 호텔 부지 일부는 개발이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호텔 주변 온천수가 고갈돼가는 점도 호텔에 악재다. 이와 관련해 호텔 측은 “아산시와 협의하고 온천수 사용양을 조절하고 있어서 영업에 지장은 없다”고 했다.반면 호텔이 위치한 충남 아산이 교통 중심지로 떠오르는 점은 매물 가치를 높이는 요소다. 2022년 완료 예정인 장항선 복선전철화 사업 덕에 호텔 접근성이 향상할 전망이다. 호텔이 위치한 충남 아산 신창에서 전북 익산과 대야를 복선 철로로 이으면 양 끝을 이동하는 시간이 종전 2시간 초반에서 1시간 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호남 북부권역(장항선)과 수도권(지하철 1호선)을 잇는 중간에 있는 호텔이 지리적 이점을 살려 영업을 펼 여건이 마련된다.매각은 이번이 두 번째 시도다. 앞서 진행한 공개매각은 마땅한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무산됐다.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달 19일까지 제출 예정인 회생계획안에 인수합병을 골자로 한 호텔 회생 방안이 담기게 된다. 호텔은 지난해 매출 60억원과 당기순손실 270억원을 기록하고 올해 4월 회생을 신청했다. 호텔 지분 100%를 가진 경남기업이 호텔을 담보로 265억원을 대출받은 게 탈이 나면서 부실에 빠졌다. 현재 SM그룹 관계사가 경남기업 지분 94.28%를 보유하고 있다.
2018.11.08 I 전재욱 기자
계룡건설, '세종 리슈빌수자인' 단지 내 상가 분양
  • 계룡건설, '세종 리슈빌수자인' 단지 내 상가 분양
  •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로 확실한 투자처를 찾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가 인기를 끌고 있다. 분양시장에서 뛰어난 청약 성적을 기록한 단지의 경우 입주민을 고정 수요로 둘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 지난 9월 분양에 나섰던 ‘그랑시티자이’ 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 ‘그랑시티자이 파크 에비뉴’는 73개 점포 입찰에 최고 17대 1, 평균 7.2 대 1의 경쟁률로 입찰을 마감했다. 실제 계약에서도 하루 만에 모든 점포가 완판됐다.최근 세종시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은 ‘세종 리슈빌수자인’도 이달 중 단지 내 상가 분양에 나선다. 해당 단지는 지난 2016년 9월 분양에서 212가구 모집에 6만8622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2016년 전체 청약 단지 중 최고 기록이자 세종시 최고 기록인 323.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진 계약에서도 4일 만에 조기 완판을 기록했다.계룡건설이 세종시 4-1 생활권 P2구역 L3블록과 M2블록에 공급하는 ‘세종 리슈빌수자인’ 단지 내 상가는 두 블록을 합쳐 1146가구의 독점 수요를 누릴 수 있다. 여기에 4-1 생활권 첫 번째 입주 단지로 상권 선점 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상권 형성을 이미 마친 상가는 후에 들어서는 곳보다 더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M2블록의 경우 4-1 생활권 중심상업지역과 맞닿아 있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세종시는 조성단계에서부터 각 생활권의 주거단지를 중심상업지역을 중심으로 배치하고 있는데 향후 중심상업지역이 개발되면 4-1 생활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상업 시설로 성장할 수 있다. 단지 뒤편에 금강 수변공원이 있어 공원 방문객의 유입도 가능하다.L3 블록 인근으로는 괴화산 근린공원이 위치해 공원을 찾는 방문객들도 배후 수요로 둘 수 있다. 이밖에도 세종시의 핵심 교통수단인 BRT 정류장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 역세권과 같은 입지적 장점도 갖추고 있다.분양관계자는 “뛰어난 입지 환경과 풍부한 배후 수요를 둘 수 있음에도 분양가는 합리적으로 책정해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18.11.08 I 김은총 기자
대명종합건설, 온양관광호텔 인수 추진
  • [마켓인]대명종합건설, 온양관광호텔 인수 추진
  • 장항선 복선전철화 사업 요충지에 위치한 온양관광호텔.(사진:충청남도)[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대명종합건설(대명종건)이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온양관광호텔 인수를 추진한다. 매각 가격을 두고 양측이 보인 이견을 좁히는 것이 인수합병(M&A)에 남은 변수다.8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온양관광호텔은 이번주 초 대명종건을 M&A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매각 협상에 착수했다. 대명종건은 1992년 설립한 건설 및 부동산 임대업체다. `대명루첸` 브랜드로 아파트를 지어 분양한 회사다. 지난해 매출 1987억원, 영업이익 364억원을 기록했다. 지분은 지우종 대표가 46.9%를 갖고 있다. 이번에 호텔을 인수해 관광 부문으로까지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관건은 인수가격 조율이다. 현재 온양관광호텔과 대명종건이 예상하는 인수가격은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절차 전반에 관여한 한 관계자는 “팔려는 쪽과 사려는 쪽이 각각 바라는 가격차를 좁히는 방향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명종건이 써낸 호텔 인수 희망가격은 260억원 가량이다. 호텔의 청산가치(263억원) 만큼에 해당한 최소한의 금액이다.호텔 가치 평가에 대한 의견이 갈리는 상황이다. 호텔은 조선 시대 왕실의 휴양지로 쓰이던 터에 지은 까닭에 주변이 문화재청 관리를 받는다. 매각 대상에 포함된 호텔 부지 일부는 개발이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호텔 주변 온천수가 고갈돼가는 점도 호텔에 악재다. 이와 관련해 호텔 측은 “아산시와 협의하고 온천수 사용양을 조절하고 있어서 영업에 지장은 없다”고 했다.반면 호텔이 위치한 충남 아산이 교통 중심지로 떠오르는 점은 매물 가치를 높이는 요소다. 2022년 완료 예정인 장항선 복선전철화 사업 덕에 호텔 접근성이 향상할 전망이다. 호텔이 위치한 충남 아산 신창에서 전북 익산과 대야를 복선 철로로 이으면 양 끝을 이동하는 시간이 종전 2시간 초반에서 1시간 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호남 북부권역(장항선)과 수도권(지하철 1호선)을 잇는 중간에 있는 호텔이 지리적 이점을 살려 영업을 펼 여건이 마련된다.매각은 이번이 두 번째 시도다. 앞서 진행한 공개매각은 마땅한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무산됐다.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달 19일까지 제출 예정인 회생계획안에 인수합병을 골자로 한 호텔 회생 방안이 담기게 된다. 호텔은 지난해 매출 60억원과 당기순손실 270억원을 기록하고 올해 4월 회생을 신청했다. 호텔 지분 100%를 가진 경남기업이 호텔을 담보로 265억원을 대출받은 게 탈이 나면서 부실에 빠졌다. 현재 SM그룹 관계사가 경남기업 지분 94.28%를 보유하고 있다.
2018.11.08 I 전재욱 기자
‘미분양 제로’ 지방서 새 아파트 물량 쏟아진다
  • ‘미분양 제로’ 지방서 새 아파트 물량 쏟아진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최근 지방 부동산 시장이 장기 침체된 상황에서 미분양 없는 지역에서 새 아파트 물량이 나와 눈길을 끈다. 그동안 신규 공급 물량이 적어 새 아파트 희소성이 높은 데다 주거 선호지역에 들어서는 만큼 예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8년 9월말 기준 미분양 주택현황’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596가구로 전년 대비 7466가구가 증가했다.수도권이 지난해 보다 21.25%가 줄어든 7651가구, 지방은 21.95%가 증가한 5만2945가구를 기록했다. 이처럼 지방 부동산 경기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같은 지역(광역자치단체) 내에서도 수요자들의 선호도에 따라 구별로 청약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부산은 기장군과 북구의 미분양이 큰 폭으로 늘어나 전체 미분양 물량이 전년 보다 321%나 증가한 3111가구를 기록했다. 다만 중구와 영도구는 미분양이 없으며 연제구는 미분양이 1가구에 불과하다. 미분양 물량이 지난해 보다 435%나 증가한 대구도 전체 미분양 물량(745가구) 대부분이 달성군에 속해 있다. 중구와 남구, 북구는 미분양 제로 지역이다.지방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여주고 있는 광주는 전년 대비 74.67%가 줄어든 194가구의 미분양이 남아있다. 남구는 미분양 물량이 하나도 없으며, 서구는 3가구에 불과하다.이처럼 미분양 제로 지역의 경우 대체적으로 교통, 교육, 편의 등의 생활 인프라 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렇다 보니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이 형성돼 분양 성적도 우수한 편이다.지난 8월 부산 연제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연산’은 평균 6.2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가구가 주인을 찾았다. 대구의 경우 지난 8월 분양한 중구 남산동 ‘남산 롯데캐슬센트럴스카이’는 무려 10만 1458명이 몰리며 평균 284대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광주 남구에 지난 8월 분양한 ‘광주 백운 코아루아팰리스힐’(197가구)은 정당 계약 5일만에 완판을 기록했으며, 지난달 31일 청약 접수를 받은 서구 ‘금남로 대광로제비앙’은 99가구 모집에 4379건이 접수돼 평균 49.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업계 관계자는 “미분양이 없는 지역은 전통적으로 선호주거지역으로 평가 받고 있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보이는 곳”이라며 “이들 지역은 공급이 적어 갈아타기 수요가 충분하고 희소가치가 높은 지역이라 당분간 인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분양 제로 지역에서 나오는 신규 아파트 물량도 관심을 끈다. 대우건설은 미분양 제로지역인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일원에서 지난 2일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반도건설은 다음달 광주 남구 월산동 월산1구역에서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를 공급한다. GS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은 12월에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 4-4지구 재개발사업 ‘남산4-4지구 자이하늘채(가칭)’을 분양할 계획이다.
2018.11.08 I 김기덕 기자
오피스텔도 아파트처럼 ‘스마트 IoT 시스템’ 속속 선봬
  • 오피스텔도 아파트처럼 ‘스마트 IoT 시스템’ 속속 선봬
  • 타워더모스트광안오션스위트_투시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그동안 브랜드 아파트에서만 접할 수 있던 스마트 IoT(사물인터넷) 시스템이 오피스텔에도 속속 적용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시장에 새로 나오는 오피스텔 단지에는 IoT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되고 있다. 단순히 조명을 제어하던 시스템 초기 형태를 넘어 보일러 및 가스렌지 조작,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관제, 에너지 관리까지 가능한 수준으로 진화했다.이러한 스마트 IoT 시스템을 갖춘 오피스텔은 임대수익을 내려는 투자자들에게도 인기다. 주요 임차 수요층인 20~30대의 IoT 적용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임차인 수급이 용이하고 공실률 걱정도 덜 수 있기 때문이다.지난 8월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시티 삼송 2차’(918실)는 분양 개시 한 달 만에 완판(100% 계약)됐다. 이 단지는 스마트폰·태블릿PC 등과 연동해 외부에서도 실내 난방 제어, 에너지 사용량 조회가 가능하게 해 수요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지난 9월 대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 오피스텔은 현대건설이 개발한 IoT 시스템 ‘하이오티(Hi-oT)’ 기술을 적용했다. 입주민이 스마트폰만 가지고 있으면 공동현관 출입이 가능하고 앱을 통해 조명·가스·난방·환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오피스텔 160실에 1097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IT 환경에 익숙한 20~30대 수요자들은 같은 값이면 IoT 시스템이 적용된 상품을 선택하는 추세”라며 “임대수익을 목표로 하는 오피스텔 투자자라면 상품 자체 입지와 함께 IoT 시스템으로 구현되는 콘텐츠가 무엇인지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한양산업개발은 이달 부산 수영구 민락동 일대에서 ‘타워더모스트 광안 오션스위트’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18층에 전용면적 21㎡~24㎡, 총 653실 규모다. KT 스마트 IoT 시스템 기반의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조명과 가전 등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집 안에서도 편하게 차량 시동을 켜고 끌 수 있는 Home to car 서비스 (지원가능차량 한정) 까지 적용할 예정이다. 중일산업개발이 경기 김포시 구래동 일대에서 분양하고 있는 ‘한강신도시 중일 라크리움’ 오피스텔은 LG유플러스 홈 IoT 서비스인 IoT@home을 3년간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설비가 적용되면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냉난방 컨트롤·에너지미터·음성인식허브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0㎡~21㎡ 총 379실 규모다.일광 E&C㈜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대에서 ‘강남 루덴스’ 오피스텔(전용 26㎡~43㎡ 195실)을 분양하고 있다. SK 스마트홈 서비스를 도입하고 디지털 도어락 ·홈네트워크·무인택배 시스템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스마트 IoT 서비스가 적용되면 외출 중에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조명 및 가전을 제어할 수 있다.
2018.11.08 I 박민 기자
부천 옥길지구 ‘우성테크노파크Ⅰ’ 지식산업센터 분양
  • 부천 옥길지구 ‘우성테크노파크Ⅰ’ 지식산업센터 분양
  • 경기도 부천 옥길지구 ‘우성테크노파크Ⅰ’ 지식산업센터 조감도.(우성건영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우성건영은 경기도 부천시 옥길지구 자족용지 4-1블록에서 ‘우성테크노파크Ⅰ’을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단지는 부천 옥길지구 내 최대 규모인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4만4835.34㎡로 지어진다. 지식산업센터 396실과 상업시설 135실로 구성된다. 특화설계가 눈에 띈다. 대형 호텔식 로비와 접견실, 멀티 회의실, 세미나실, 옥상정원, 층별 옥외 휴게공간 등이 조성된다. 특히,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전용 약 36~39㎡(구 11~12평) 내외의 섹션형 오피스로 기준층 층고 5.2m 이상으로 복층설계도 가능하고 고용량 화물용 엘리베이터 2대 및 병원용 엘리베이터 2대, 각 층별 별도로 조업공간 및 조업형 화물차 주차공간과 테라스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지식산업센터는 다양한 세제혜택도 지원된다. 2019년 말까지 정부가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에 취득세 50% 재산세 37.5% 등의 세금 감면을 제공하고 법인세 감면 혜택, 정책자금 지원 등도 받을 수 있다.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도 좋다. 지하철 1호선 역곡역과 7호선 온수역을 이용할 수 있고, 지난 6월에는 소사~원시선이 개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 IC와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국도 46호선, KTX광명역도 가깝다.배후수요도 탄탄하다. 부천 옥길지구내 9300여 가구를 비롯해 주변 아파트와 인근에 위치한 서울항동지구, 부천범박지구, 시흥은계지구 등 3만여 명의 주거 수요도 흡수 가능하다. 여기에 옥길지구내 부천대 제2캠퍼스와 부천시립 별빛마루도서관, 소사경찰서가 오는 2021년 개관 및 준공할 예정이며, 사업지 앞에 4~5층 규모의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포함)도 예정돼 있어 유동인구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분양 홍보관은 경기도 부천시 신흥로 일대에 마련돼 있다.
2018.11.08 I 김기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종목보고서가 없다..도 넘은 증권사의 ‘코스닥 홀대’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종목보고서가 없다..도 넘은 증권사의 ‘코스닥 홀대’-美민주 8년 만에 하원 탈환..트럼프 독주 제동걸릴 듯-재생에너지 안쓰면 애플 등 해외기업에 제품 공급길 막힌다-우리銀 다시 지주사로 4년 만에 숙원 풀었다△줌인&-조직은 젊게, 회계 투명하게..팔순 해결사 ‘뉴 경총’ 선언-文 “국민연금 개혁안 다시 짜라” 보험료율 인상 폭 줄어들 듯△코스닥 홀대하는 증권사-‘돈 안된다’고 신규종목 발굴 소홀..‘부실 보고서’로 목표량 채우기 급급-인력은 점점 주는데..기업선 정보제공 꺼려-“상장사로부터 예산 확보..전직 애널리스트 적극 활용해야”△정부, 협력이익공유제 추진 논란-“손해는 떠안고 이익만 공유하라니”..또 다른 ‘反시장적 족쇄’에 한숨-중기 “양극화 해소 도움”vs중견기업 “기업에 과도한 부담”-관련 법안 4건 발의..與“정기국회 처리” 野 “도입 신중해야”△신재생에너지로 노다지를 캐자-기업 경쟁력 좌우할 재생에너지..주민참여·지역환원이 답이다-토지 좁은 한국 ‘영농형 태양광’ 늘려야-“태양광했더니 月200만원씩 꽂혀..농사로는 어림없죠”△美중간선거..민주당 하원 탈환-트럼프 “엄청난 성공” 자평에도..협치냐 마이웨이냐, 선택 피할 수 없어-“주류사회서 성공해 한인사회에 보답할 것” 영 김, 20년 만에 한국계 美연방의원 당선△美중간선거..민주당 하원 탈환-선거날 폼페이오.김영철 회담 돌연 연기..북미 대화 속도조절 예고-美금리인상 브레이크 없다..내년에도 2~4회 올릴 듯-민주당 “중국은 美에 도움 안돼”..中 견제엔 힘 모아줄 듯△정치-“정치스쿨.정치캠퍼스로 모여”..뉴페이스 발굴.육성 나선 정치권-탈원전.부당산, 윤종원이 총괄 靑 인적쇄신.조직개편 ‘신호탄’-“15조원 동남아 방산시장 잡아라”..국내 29개사 인도네시아 집결-정경두 국방장관 “5.18 계엄군 성폭력 통렬히 반성”-거대양당 압박, 법안 발의..심상정 ‘선거제 개편’ 박차△경제·금융-7조 실탄 장전한 우리금융..‘비은행 M&A’ 큰손으로 떠올라-채용비리 이어 ‘남산 3억 사건’ 재점화..뒤숭숭한 신한금융-자영업자 10명 중 7명 사업준비 반년도 안했다-‘2040년 재생에너지 목표’ 딱 잘라 제시 못한 워킹그룹, 왜..-“환율, 예전만큼 물가 못 끌어내려”△산업&기업-그랩에 3천억 투입..정의선 ‘전기 공유차’ 야심-이재용 부회장, MS CEO와 서울 회동-한영석 현대重 사장, 취임 첫날 노조와 소통-“TV 넘어 비전이 되다”..삼성 QLED 8K 체험행사-르노삼성, 정비 네트워크 500여곳..AS 만족도 1위 질주-대한항공, 경력 객실승무원 150명 채용△산업·소비자생활-펼치면 태블릿..접으면 주머니에 쏙 삼성 ‘폴더블폰 UI·콘셉트’ 전격 공개-블루보틀, 성수동에 ‘한국 1호점’ 연다-미세먼지 공포에..‘100만원 넘는 공기청정기’ 속속△중소기업·바이오-모래가격 3년새 2배 뛰어..바닷모래 채취 재개 허용해달라-유니폼에 선명한 로고..제약사 ‘스포츠마케팅’ 활기-교월웰스 웰스팜 ‘항암쌈채’ 나왔다-코웨이, 中수입박랍회 참가해 22종 제품 선보여△Auto&Life-날쌘 ‘콰트로 포르테’ vs 날렵한 ‘파나메라’-통통튀는 컬러, 넉넉한 실내공간..‘가성비 갑’ 소형 SUV△증권&마켓-은행.통신..‘찬바람’ 불면 고배당株 매력-에스엠.아프리카TV.메디톡스..기관이 7일간 사들인 5종목, 주가 15%↑-실적호조에..휠라코리아, 하반기에만 주가 45% 뛰어-“내년 코스피 1900~2400..4년 만에 박스권 회귀”△증권-우리PE, 스마트저축은행 인수 나서-내년 3월 브렉시트 수혜..유럽 부동산펀드 방긋-‘삼바’ 내부문건 공개..14일 증선위 재논의에 영향 주나-개인채권자 불복 소송에..‘법정관리’ 신텍 M&A 중단△문화&스포츠-‘우울증’처럼..독자의 말 못할 관심사 대신 풀어드려요-웅장한 듯 절제된 아름다움..바흐의 음악, 기교의 완결판-‘섹스.인생직업.끌림’ 알랭 드 보통의 생각△스포츠-‘골짜기 세대’의 반란..벤투호를 점령하다-축구협 ‘제2 장현수 막자’ 병역특례 선수 봉사 지원-3년 동안 무승 황중곤 “이달에는 우승맛 본다”-이형준vs박효원..‘유럽 투어 직행티켓은 내 것’-로버츠 LA다저스 감독 年300만 달러 4년 계약△사람&나눔-“AI시대 기업에 필요한 건 원자재 아닌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롯데카드 ‘최고 디지털 전환상’-“소떼 방북 20년 돼..경제로 분단 벽 허물어야”-“관광산업서 우리 문화유산 활용못해 아쉬워”-스크린 도전 손나은 “가쉬 데뷔때처럼, 다시 시작하는 느낌”-조니워커 한정판 ‘화이트 워커’ 내달 중순 국내 출시△부동산-서울 강남권 ‘냉기’ 대전.광주는 ‘열기-수도권 95%vs지방 59% 아파트 분양률 양극화 심화-“다주택자, 내년 종부세 159만원 더 낸다”-“내년 전국 집값 1.1% 하락할 것”△사회-직원 폭행, 동물학대 강요, 마약..’엽기갑질‘ 최대 징역 10년 내려질수도-BMW 화재 원인은 ’EGR 밸브‘ 문제..사측 주장과 달라-물.전기 끊긴 노량진 구시장 수조엔 뒤집힌 물고기만 둥둥-세집 중 한집 ’펫족‘인데..’댕댕이 마스크‘는 없나요-지역경제 활성화 무색..외래 관광객, 서울만 찾네
2018.11.07 I 김영환 기자
"내년 전국 집값 1.1% 하락…수도권보다 지방 더 빠진다"
  • "내년 전국 집값 1.1% 하락…수도권보다 지방 더 빠진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내년 전국 주택 매매값과 전셋값이 나란히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19년 주택·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내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1.1%, 전셋값은 1.5%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주요 국가들이 금리 인상이나 자산 매입 축소 등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서면서 내년 세계경제 성장세가 둔화할 가능성이 크고 이미 세계 주요 선도도시 집값도 하락세로 돌아선 만큼 우리나라 주택시장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내년도는 거시경제 상황이 자산시장을 압도할 것”이라며 “각국에서 양적 완화 정책의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고 런던·시드니·밴쿠버·뉴욕 등 글로벌 선도도시 주택 가격이 지난 8월 이후 모두 하락 반전했다”고 말했다. 다만 수도권과 지방간 온도 차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은 0.2% 떨어지는 데 그치겠지만 지방은 2% 내릴 것이란 전망이다. 허 연구위원은 “서울의 상대적 강세는 유지되겠지만 지방은 누적된 준공 물량이 많고 거시경제 부진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아 하락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하락장에서는 저가 매물을 다주택자와 투자자가 흡수해야 하지만 촘촘한 수요 억제책이 작동되고 있어 하락 전환 이후 내림폭이 예상보다 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의 경우 고가주택 수요자인 고소득층과 자산가들이 안정적 소득과 자산을 기반으로 주택을 매도하지 않고 장기 보유를 선택하면서 하락장에서도 서울시장 강세를 지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분양시장도 일부 수도권 양호 사업지를 제외하고 물량 감소와 청약 규제의 영향으로 열기가 식을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분양 물량은 27만호로 올해 28만호에 비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분양 물량은 2015년 52만호, 2016년 47만호, 작년 31만호 등 꾸준히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허 연구위원은 “내년에는 집값이 안정기로 접어드는 만큼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과 국제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기반시설 정비와 개발을 통한 적극적 건설 투자가 필요한 한 해”라며 “정부는 격차 확대, 주거 분리 심화, 노후주택 급증에 대비하기 위한 정책 대응력을 높여야 하고 건설업체는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11.07 I 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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