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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무이자…혜택 드릴게 제발 청약해주세요"
  • "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무이자…혜택 드릴게 제발 청약해주세요"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잇단 금리 인상에 분양시장이 얼어붙자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혜택을 내건 신규 단지가 등장하고 있다. 16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경기도 평택시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평택 라씨엘로’는 계약자들에게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했다. 앞서 6월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선보인 ‘의정부역 파밀리에Ⅰ’는 중도금 대출이자가 3.8%를 넘어서면 상승분은 시행위탁자가 부담해 추가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을 낮추기도 했다.계약금 정액제 조건을 내건 단지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인천 중구에서 분양한 ‘영종국제도시 제일풍경채 디오션’은 500만원만 납부하면 계약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적으로 정당계약을 위해서는 분양가의 10~20%에 해당하는 계약금이 필요한데 이를 낮춘 것이다.DL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축현리 일원에 ‘e편한세상 헤이리’를 분양 중인데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발코니 확장 공사비 또한 무상으로 제공한다.대우건설은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 용강리에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 중으로 4~6회차 중도금 무이자 혜택과 함께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통해 초기 부담금을 낮췄다. KCC건설도 대구 수성구 파동에 분양 중인 ‘수성 포레스트 스위첸’(755가구)의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경기 평택 화양지구에 공급하는 ‘포레나 평택화양’(995가구)는 중도금 전액 무이자와 함께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혜택을 내걸었다.e편한세상 헤이리 투시도전문가들은 앞으로 한동안 분양시장에서 금융 혜택의 중요성이 한층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에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이자가 크게 오른 데 이어 내달에도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내년에는 금리가 연내 연 8%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우세하다. 여기에 최근에는 철근·콘크리트 등 주요 건축 원자재값 인상에 따른 분양가 상승 폭도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건설사 측에서 분양 물건 소진을 위해 금융혜택 등을 내거는 등 사활을 거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2022.11.16 I 하지나 기자
집 팔고 임대주택 입주…대법 "등기 이전 안됐으면 무주택자 아냐"
  • 집 팔고 임대주택 입주…대법 "등기 이전 안됐으면 무주택자 아냐"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 대상 자격 기준인 ‘무주택자’는 임대주택 임차권을 넘겨받을 당시 등기부등본상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지 여부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기존 보유 주택의 매도 계약을 체결해 사실상 무주택 상태였어도 소유권이전등기가 완료되지 않았다면 무주택으로 볼 수 없다는 해석이다.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원고 A씨가 임대사업을 하는 B주식회사를 상대로 분양 전환에 따른 소유권이전등기 등을 구하는 소송에서 A씨가 무주택 세대구성원 요건을 충족해 우선 분양전환 대상자 자격을 취득했다고 판단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전지방법원에 환송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2016년 5월 30일 보유 중인 주택을 매도한 A씨는 B사에서 공공임대주택 임차권을 넘겨받았다. 두달 후인 7월 15일 A씨는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해 전입신고를 마쳤다. 당시만 해도 기존 주택의 매도 계약만 체결한 상태였다. 공공임대주택 입주 후인 7월 25일, 보유했던 주택의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다. 공공임대주택 거주 중 다음 분양전환기간이 다가오자 A씨는 “분양전환 요건을 충족해 ‘분양전환대상자’에 해당한다”면서 B사를 상대로 분양 전환에 따른 소유권이전등기 등을 구하는 소를 제기했다. B사는 A씨가 분양전환대상자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고 맞섰다. 임차권 양수 당시 A씨가 주택의 소유권이전등기를 갖고 있어 무주택 세대구성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A씨의 임차권 양수가 무효라고 봐서다.1심은 “원고가 주택 입주일 기준으로 ‘실질적 무주택자’에 해당하고 분양전환 당시까지 무주택자로 거주했으므로 구 임대주택법상 우선 분양전환 대상자 자격을 취득했다”며 A씨 손을 들어줬다.2심의 판단도 같았다. 다만 우선 분양전환 대상자 요건 부분만 달리 봤다. ‘입주일 이후부터 분양전환 당시까지 해당 임대주택에 거주한 무주택자인 임차인’이 아닌 ‘임차권을 양도받은 경우 양도일 이후부터 분양전환 당시까지 거주한 무주택자인 임차인’으로 판단한 것이다.그러나 대법원은 이와 다른 취지의 판결을 하면서 사건을 대전지방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임차권 양도 당시 A씨가 건물등기부상 주택 소유자였기 때문에 A씨를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볼 수 없어 공공임대주택의 임차권을 넘겨받을 수 없다고 본 것이다.이에 따라 A씨가 체결한 임차권 양도 계약은 무효이고 적법한 임차인이 아닌 A씨가 실제 거주하더라도 우선 분양전환 대상자 자격을 취득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서울 서초구 대법원.(사진=방인권 기자)
2022.11.16 I 김윤정 기자
주택·건설사업자 10명중 7명 "집 값 경착륙 가능성 커"
  • 주택·건설사업자 10명중 7명 "집 값 경착륙 가능성 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금리 상승 속도가 시장이 대응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분양시장, 기존 주택시장, 금융시장이 함께 어려워지는 ‘복합위기’로 확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건설주택시장사업자 10명 중 7명은 주택시장 경착륙 가능성이 크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주택 금융·세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한국주택협회 회원사 대상 건설 및 주택사업 경력자 70명 설문 결과. (자료=한국건설산업연구원)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15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위기의 주택시장 : 진단과 대응’ 세미나에서 금리 상승 속도가 시장이 대응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정부가 분양시장, 기존 주택시장, 금융시장이 함께 어려워지는 복합위기로 확대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주문했다.첫 번째 세션에서 허윤경 건산연 연구위원은 ‘주택시장진단과 정책대응 :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비교를 중심으로’ 주제발표를 통해 레고랜드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한 정부의 지속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허 연구위원은 “한국주택협회 회원사 대상 건설사업자와 주택사업 경력자 70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5.7%가 주택경기 경착륙 가능성이 크다고 응답했다”며 “주택사업 경력이 길수록(10년 이상 응답자 69.2%) 경착륙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부동산 거래절벽에 대한 정부의 대책도 요구했다. 거래 감소는 주택시장 내부, 연관산업 등 국민경제에 미치는 파급력 크고 서민경제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허 연구위원은 “가격 하락, 거래 감소, 판매 저조, 금융 리스크 확대 상황 등을 종합해보면 현재 주택시장은 침체기 진입했다”며 “11·10부동산 대책은 정부의 신속한 대응이라는 측면에서 환영하지만 현재의 금리 상승 속도를 주택 시장이 대응하기 어려운 수준이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주택시장이 복합위기로 확대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속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했다.두 번째 세션연사로 나선 이태희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안전진단·분양가상한제(분상제)·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등의 개선, 통합심의 확대 등 현장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제도개선을 완료한다면 사업 활성화와 신속한 추진에 다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분상제, 재초환 등의 제도개편 폭이 충분한지는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 부연구위원은 “분상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보증 제도개편 외에는 아직 시행한 것이 없는데다 제도개편 속도가 늦다”며 “사업구역 지정과 인허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지방자치단체 소관 분야에서는 제도개편이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최근 주택시장이 매우 어려움에도 양호한 입지의 주택수요는 여전하다”며 “수요가 있는 곳에 품질 높은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정비사업의 활성화는 현 정부 주택공급정책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고 했다.
2022.11.15 I 신수정 기자
3기 신도시 '첫 삽' 인천계양지구…'기대반 우려반'
  • 3기 신도시 '첫 삽' 인천계양지구…'기대반 우려반'[르포]
  • [인천=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지난 2018년 문재인 정부 시절 3기 신도시 공급 계획을 발표한 지 4년 만에 드디어 첫 삽을 떴다. 가장 먼저 공사를 시작하는 곳은 인천계양지구다. 인천계양지구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청년주택을 포함해 1만7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착공식이 15일 오전 인천광역시 계양구 동양동에서 열렸다. 사진은 이날 인근 아파트에서 바라본 착공 현장의 모습(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국토부 “3기 신도시, 무주택 서민에 희망의 상징”15일 인천시 계양구 동양동에 3기 신도시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착공식에는 지역구 의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신기루로만 여겨졌던 3기 신도시 공급의 첫 삽을 뜨자 현장에는 기대감으로 가득 찼다. 인천계양지구는 총 17만5000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6개 3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착공했다. 총면적 333만㎡ 규모에 공공주택 9000가구 등 주택 약 1만7000가구를 공급한다. 지난 상반기 토지보상을 마쳤고 내년 하반기 본 청약을 거쳐 2026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부천대장, 고양창릉,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등 4곳 역시 토지보상을 마무리 짓고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현재 남양주왕숙1은 74%, 부천대장은 70%, 남양주왕숙2는 64%, 고양창릉은 46%까지 토지보상을 완료했다. 이원재 국토부 1차관은 “국토부는 미래 세대인 청년층과 4050 중산층의 수요와 요구에 응답하고자 각자의 소득과 자산, 생애주기까지 고려해 맞춤형 주택을 공급하겠다”며 “이날 착공식을 진행한 인천계양지구 등 3기 신도시는 정부의 이러한 주택 정책을 시행하기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차관은 이어 “인천계양지구를 비롯한 3기 신도시는 청년과 무주택 서민들에게 내 집 마련이라는 새로운 꿈과 희망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15일 인천계양 공공택지지구 착공식이 열린 가운데, 공사 현장 너머로 아파트와 초등학교가 보이고 있다.(사진=이데일리 하지나기자)◇금리 인상·거래절벽 영향 시장 잠잠…내년 분양가에 ‘촉각’ 개발 기대감으로 떠들썩한 분위기와는 달리 인근 부동산 시장은 잠잠하다.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여파로 투자 문의가 사라진 지 오래다.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3기 신도시 발표했을 때만 해도 주변이 들썩거렸는데 최근에는 문의조차 없다”며 “3기 신도시가 들어서면 이 주변도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은 있다”고 말했다. 인천계양은 지난해 7월 진행된 A2블록(709가구) 사전청약에 3만7255명이 몰려 5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본 청약 때 확정분양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전청약 당시 A2블록 전용 84㎡ 추정 분양가는 4억9000만원 수준이었다. 인근 귤현동 계양센트레빌 전용 84㎡이 지난달 27일 3억6500만원(4층)에 거래됐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당장 입지와 분양가 등을 고려했을 때 무주택자라면 인천계양은 나쁘지 않다”며 “다만 부동산 시장 침체 우려 속에서 전매금지 10년은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날 행사가 끝난 후 공사현장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20여 명의 주민은 ‘조망권 일조권 돌려내라 LH’ ‘벌써 비산먼지 숨 막혀 못 살겠다’ 라는 팻말을 들고 이날 착공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표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공사현장 바로 옆에는 아파트와 초등학교가 맞닿아 있다. 이 대표는 “결과가 조금 불만스럽더라도 충분히 대화하고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고 합의하면 할 수 있다”면서 “구청에서 TF(태스크포스)를 만든다고 한다. 주민이 직접 공사 현장에 감독원으로 참여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15일 인천계양지구 공사 현장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항의성 시위를 하며 이재명 대표에게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하지나기자)
2022.11.15 I 하지나 기자
더블역세권 영등포 오피스텔 '에버그린스타' 분양
  • 더블역세권 영등포 오피스텔 '에버그린스타'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수도권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2·5호선 영등포구청역의 더블 역세권 입지를 확보하며 탁월한 입지를 선점한 오피스텔 ‘에버그린스타’가 분양 중이다. 오피스텔 에버그린스타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1가에서, 대지면적 1098.10㎡, 지하 1층, 지상 10층, 2개 동으로 건립된다. 당 현장은 오피스텔 44세대, 도시형 생활주택 28세대 등 총 72세대로 이뤄지며, 오피스텔 전용면적은 27.54㎡·47.29㎡ 도시형생활주택 전용면적은 19.54㎡·38.09㎡ 등이다. 내부에는 특화 설계가 접목된다. 1.5룸, 2룸 구조의 오피스텔 및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거실과 방이 넓어 실 사용 공간 활용이 우수하다. 주방과 현관이 이어져 있어 1.5룸에 최적화된 동선을 확보했다. 또 다양한 수납장을 설계해 입주자 편의를 높였다. 거실창이 커 채광이 우수해 개방감이 뛰어나며 부드러운 라운드형 천장과 조명에 의해 아늑한 공간을 조성했다. 욕실의 경우 샤워 파티션이 설치돼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를 비롯하여 LG시스템에어컨, 삼성드럼세탁기(9kg), 삼성건조기(9kg), 인출식 식탁, 린나이 하이라이트 3구, 힘펠 전열교환기 등이 풀옵션으로 적용돼 입주민 만족도를 높였다.아울러 단지 반경 1.5km 내 영등포 랜드마크 복합쇼핑몰 등 우수한 생활 및 문화 인프라를 갖췄다. 실제로 영등포 상권을 중심으로 타임스퀘어,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전통시장, 63빌딩, 더현대서울, IFC몰 등이 가까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여의도공원, 안양천공원, 영등포공원, 샛강생태공원, 여의도한강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더불어 문래초, 영중초, 양화중 등 도보 가능한 거리에 학교가 자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어린이놀이터, 민천곤충박물관 등의 시설도 가깝다.무엇보다도 주목할 점은 우수한 입지 조건이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 등 진입이 용이해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췄다. 여의도, 종로, 시청, 강남 등 주요 도심권 접근성이 뛰어나 배후수요를 확보하는데 유리하다.GTX-B노선, 신안산선,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등 다양한 개발 호재를 품고 있다는 점도 메리트다. 여기에 영등포 로터리 고가차도 철거 및 공원화 사업, 영등포 쪽방촌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등 다수의 지역 개발 호재도 확보하고 있다.한편 영등포 오피스텔 ‘에버그린스타’는 현재 사이버 모델 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2022.11.15 I 이윤정 기자
주택사업 경력자 3명중 2명 “경착륙 가능성 높다”…복합위기로 확산
  • 주택사업 경력자 3명중 2명 “경착륙 가능성 높다”…복합위기로 확산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15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위기의 주택시장 : 진단과 대응’ 세미나에서 금리 상승 속도가 시장이 대응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분양시장, 기존 주택시장, 금융시장이 함께 어려워지는 복합위기로 확대될 가능성 높아 정부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주택협회·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침체기에 진입하고 있는 주택시장의 리스크를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첫 번째 세션 ‘주택시장진단과 정책대응 :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비교를 중심으로’(허윤경 연구위원)에서는 현재 주택시장을 진단하고 정책 대응을 주문했다. 해당 세션에서는 주택사업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보다 생생한 시장 체감 경기를 진단했다. 한국주택협회 회원사 대상 건설 및 주택사업 경력자 70명 설문 결과 70인 중 66%는 경착륙 가능성 큰 것으로 판단했고, 경력 10년 이상은 69%가 경착륙 가능성 높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수요 진작 정책(금융, 세제)을 중요하게 평가했는데 LTV 및 DSR 완화 → 조정대상지역 해제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완화 → 정비사업 관련 규제 완화 순으로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로 인식했다. 8·16대책 중에서는 인허가 절차 개선을 가장 유의미하고 시급한 과제로 평가했다. 최근 경제 위기를 불러온 레고랜드발 부동산 PF와 관련해서는 정부의 지속적 대응을 강조했다. 허윤경 건산연 연구위원은 “금융위기 이후 은행권을 중심으로 건전성 강화했으나, 부동산금융은 오히려 더 위험한 비은행권 비중 높아졌다”며 “금융부실은 시차를 두고 현실화됨에 따라 지속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수도권 아파트의 전체 주택 대비 거래량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거래 감소는 주택시장 내부, 연관산업 등 국민경제에 미치는 파급력 크고 서민경제 어려움으로 이어지는 만큼 적극적인 정부 대책이 필요한 부분이다. 허 연구위원은 “가격 하락, 거래 감소, 판매 저조, 금융 리스크 확대 상황 종합해 현재 주택시장 침체기 진입했다”고 진단하면서, “11·10일 정부의 신속한 대응은 환영한다. 그러나, 현재의 금리 상승 속도는 주택시장이 대응하기 어려운 수준이며, 주택시장이 복합위기로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속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두 번째 세션 ‘정부의 주택공급정책 평가 및 제도개선 사항:서울시 정비사업을 중심으로’에서는 정부와 서울시의 정비사업 정책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이태희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상당수 정비사업 현장은 정부와 지자체가 과도하고 경직된 규제만 완화해도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물가상승 우려로 정부의 재정지출이나 유동성 공급에 많은 제약이 있는 지금과 같은 시점에서, 규제개선만으로도 사업 활성화가 가능한 정비사업은 업계 어려움 극복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8·16대책 등 정부의 제도개편안에 대해서는 “정부의 제도개편 방향은 대체로 긍정적이나 미흡한 점도 일부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건산연은 안전진단·분상제·재초환 등의 개선, 통합심의 확대 등 현장에서 요구되는 내용이 상당수 포함돼 제도개선이 완료되면 사업 활성화와 신속한 추진에 다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분상제, 재초환 등의 제도개편 폭이 충분한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고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부연구위원은 서울시 전(全) 조합과 주요 시공사를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와 37명의 주요 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심층인터뷰를 바탕으로 제도개선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세 가지 사안(시공사 선정시기, 공사비 검증제도, 신통기획)에 대해 고찰해보고 제도개편 방안을 제시했다.이 부연구위원은 설문조사 결과 정책 취지와 현장과의 괴리로 사업지연, 불필요한 비용상승 등의 부작용이 심각한 점이 확인됐다“며 ”시공사 선정 시기 조기화, 공사비 검증제도의 대대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 신통기획은 취지는 바람직하나 과도한 공공기여 요구, 일방적 추진이 우려되는 만큼 정책 목표와 취지 달성을 위해서는 토지주들의 우려를 완화시킬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22.11.15 I 오희나 기자
'앞집 뷰' 논란 둔촌주공, 12월 일반분양 추진…흥행 촉각
  • '앞집 뷰' 논란 둔촌주공, 12월 일반분양 추진…흥행 촉각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재건축 사업으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이 내달 일반분양을 추진하기로 해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내달 초 청약에 들어가는 서울 강동구 둔촌 주공아파트의 일반 분양가는 3.3㎡당 평균 3800만원 중반 선으로 중소형 주택 당첨자의 중도금 대출이 가능할 전망이다.12일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의 모습. (사진=뉴스1)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동구청은 이번 주 둔촌주공 분양가심의위원회를 열고 최종 분양가를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에 통보할 예정이다. 조합이 제출한 일반 분양가는 3.3m²당 4200만 원으로 확인됐다. 위원회에 참석한 관계자는 “조합이 제시한 분양가 산정 근거를 심의해 본 결과 분양가는 3.3m²당 3900만 원대로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이 기준대로라면 추정 분양가는 △전용 84m²(옛 34평) 13억원 초반 △전용 59m²(옛 25평) 9억원 후반 △전용 49m²(옛 22평) 8억원 중반 △전용 39m²(옛 18평) 7억원 초반대로 매겨질 예정이다.이에 따라 실수요자의 관심도 커질 전망이다. 기존 중도금 대출은 분양가 9억원까지만 가능했지만 정부가 부동산 침체를 우려해 지난달 27일 분양가 12억원까지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부동산 규제를 완화했기 때문이다. 또 전용 59m²와 전용 39m², 전용 49m² 등 소형 평형에서는 특별공급 물량도 나온다. 최고 분양가가 9억원을 밑돌아야 특별공급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다만 최근 둔촌주공의 설계가 공개되며 실망하는 분위기도 역력하다. 둔촌주공의 전용면적 84㎡ A~H 총 8개 타입 가운데 타워형 E타입은 가장 많은 558가구인데 주방 창문이 서로 마주 보는 형태로 배치해 사생활 침해 논란이 제기됐다. ‘부엌뷰’ ‘앞집뷰’라는 조롱이 난무하는 상황에 분양 성적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한편 둔촌주공은 총 1만2032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4776가구다.
2022.11.15 I 신수정 기자
서강석 "국민 재산권 억압 '문화재 독재'…아궁이터 문화재 아냐"[지자체장에게 듣...
  • 서강석 "국민 재산권 억압 '문화재 독재'…아궁이터 문화재 아냐"[지자체장에게 듣...
  • [이데일리 양희동 김은비 기자]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 임명한 문화재청장도 국민을 위해 일할 줄 알아야 한다. 문화재 보호 목적 하나로만 국민의 재산권과 행복추구권을 억압하는 것은 ‘문화재 독재’다”.(사진=이영훈 기자)서강석(사진·65) 서울 송파구청장은 지난 10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풍납동 일대 등이 문화재보호법에 의해 30년 가까이 개발이 막힌 상황을 ‘문화재 독재’로 규정하며 임기 내 반드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응천 문화재청장과의 면담도 요청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겠단 입장이다.송파구 내에는 백제 유물이 다수 발견된 풍납동 외에도 방이2동 복합개발 부지, 미성크로바·진주아파트 재건축,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 부지 등이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으로 정해져 개발 전 시굴·표본·입회조사 등을 시행해야한다.서강석 구청장은 “진주아파트 재건축 현장의 빈 땅에 문화재청이 들어와 발굴 중 집터(아궁이터)가 나왔는데 아궁이는 문화재가 아니다”라며 “문화재청이 4개월 이상 발굴을 하며 2700가구 공사를 못하고 있어, 제가 직접 나서 아궁이 흔적인 가로·세로 1m 정도 흙덩어리를 떠서 가져가고 공사가 재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굴 작업으로 한 달에 100억원 손실이 발생하고 그 비용은 고스란히 분양가로 이전된다”며 “문화재보호법상 진짜 문화재는 당연히 박물관을 만들어 보존하고, 그렇지 않은 땅은 삶이 계속되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행정고시 출신으로 33년간 서울시 등에서 공직에 몸담았던 서 구청장은 취임 이후 4개월여간의 성과 중 하나로 ‘민원행정과’ 신설을 꼽았다.서 구청장은 “민선 8기 비전이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인데 구민을 민원인이 아닌 주인으로 섬기는 자세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민원행정과를 만들어 구민들이 인·허가 담당자를 직접 만나 ‘을(乙)’이 되는 걸 끊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민들은 민원행정과에 민원서류를 접수하면 소속 직원이 직접 관계부서와 협조해 인·허가 서류를 받아 준다”며 “구민들은 서류 접수 후 처리기간이 지나면 찾아가기만 하면된다”고 전했다.잠실 5단지 등 송파구 내 재건축·재개발의 신속한 추진도 서 구청장의 주요 관심사다.서 구청장은 “잠실 5단지는 이제 궤도에 올랐고, 앞으로 사업 계획 승인 및 관리처분하고 철거 뒤 지으면 된다”며 “정부와 서울시, 송파구 모두 재건축·재개발 신속 추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안전진단 등 규제 완화 등과 함께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잠실역에서부터 성남 초입까지 이어지는 10차선 도로인 ‘송파대로’(6.2㎞)는 4개 구간으로 나눠, 구간별 특성을 살린 명품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 구청장은 “송파대로는 ‘송파의 얼굴’인데 낮은 건물들이 이어지며 도로변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낙후된 모습”이라며 “가로 환경 등에 디자인 개념을 도입하고 석촌사거리엔 초고층 비즈니스센터를 조성해 상업지역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송파대로 정비는 기업유치와도 연계할 계획이다. 또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유치를 위한 방이동 부지(12만㎡)도 일부를 기업에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서 구청장은 “송파명품거리에 조성될 초고층 비즈니스센터에 기업이 들어올 수 있게 하겠다”며 “한예종 부지 일부는 유수 대기업의 연구소와 4차 산업 혁명 관련 기업 등을 유치하면 포화상태인 판교보다 좋은 땅”이라고 강조했다.송파구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안전 대책도 최근 마련했다. 서 구청장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석촌호수 옆에 대형 트리가 설치돼 젊은층이 많이 모일텐데, 반드시 안전요원과 군중 밀집 대책을 세우도록 했다”며 “인원도 몇 명 이상 못 들어가도록 ‘총량제’ 조건부로 행사를 허가했다”고 설명했다.‘석촌호수’의 명칭을 ‘송파호수’로 변경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석촌호수가 과거 한강의 지류인 송파강에서 유래했고, 지역적으로 석촌동에 속하지 않는 등의 이유다.서 구청장은 “석촌호수는 원래 송파강이었고 송파나루가 있었는데, 호수가 만들어질 당시 지명위원회 결정도 없이 서울시 토목 직원이 석촌동 인근이라고 현재 이름으로 정한 것 같다”며 “석촌호수는 외국인이 많이 오는 세계적 명소인데 발음도 어렵고, 충분한 논의를 거쳐 지명위원회를 열어 송파호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강석 송파구청장△서울시립대 행정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 펜실베이니아주립대 행정학 석사, 서울시립대 행정학 박사 △서울시장 비서실장 △성동구청 부구청장 △서울시 재무국장 △오세훈 보궐선거 후보 총괄선대본부 특보 △윤석열 선대본부 미래희망특위 송파조직위원장
2022.11.15 I 양희동 기자
금감원, 독일 헤리티지 펀드 분조위 결론 못내려…추후 논의
  • 금감원, 독일 헤리티지 펀드 분조위 결론 못내려…추후 논의
  • 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14일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DLS) 펀드를 판매한 신한투자증권 등 6개사와 관련해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추후 재논의하기로 했다. 다수의 신청인과 피신청인의 의견 진술과 질의·응답에 많은 시간이 걸려 추후 분조위를 다시 열고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금감원은 분조위를 열고 독일 헤리티지 펀드 관련 조정안을 분조위 안건으로 올렸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금감원은 다음주 분조위를 다시 열고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독일 헤리티지 펀드는 독일 내 문화적 가치가 있는 오래된 건물을 매입한 뒤 내부 리모델링을 거쳐 매각 혹은 분양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의 펀드다. 독일 헤리티지 DLS는 지난 2017년 4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국내 증권사와 은행을 통해 약 4885억원이 판매됐다. 2019년 6월부터 환매가 중단돼 4746억원이 미회수 상황이다. 금감원에 접수된 분쟁조정 요청 건수는 190건이다. 신한투자증권이 약 3800억원을 판매한 국내 최대 판매사다. 이날 분조위에는 신한투자증권 등 6개 금융회사, 각 사 피해자 등이 참석해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금감원은 이날 많은 시간이 소요돼 분조위 절차를 마무리하지 못했다며 추후 분조위를 다시 열어 마무리할 계획이다.독일 헤리티지 펀드와 관련해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 결정이 내려질지 주목된다. 펀드 피해자들은 펀드 판매사들이 펀드의 기초자산이나 투자구조에 대해 사실과 다른 설명과 거짓 기재한 설명서로 허위 내용을 설명했기 때문에 계약 취소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분조위에서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적용해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하라는 결정이 나올 수 있다. 앞서 라임펀드와 옵티머스 펀드는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로 피해 원금을 100% 반환하라는 결정이 내려진 바 있다.
2022.11.14 I 김소연 기자
文 떠난 풍산개… 광주 동물원서 새끼 ‘별’과 만날까?
  • 文 떠난 풍산개… 광주 동물원서 새끼 ‘별’과 만날까?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이 정부에 반환한 풍산개 ‘곰이’와 ‘송강’이 광주 우치동물원에 맡겨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앞서 사육 중인 새끼 ‘별’과 상봉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문재인 전 대통령이 기르다 정부에 반환한 풍산개 두 마리, 곰이(암컷·앞쪽)와 송강(수컷·뒤쪽)이 지난 10일 오후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속 동물병원 앞뜰에서 산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4일 광주 우치공원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대통령기록관은 최근 곰이와 송강의 새끼 6마리를 분양한 서울, 인천(2마리), 대전(2마리), 광주 등 지자체와 동물원에 부모견도 사육할 수 있는지 물었다.다른 동물원들은 사육 여건 등을 이유로 고사했지만, 곰이와 송강의 새끼 중 한 마리인 별을 기르고 있는 광주 우치동물원 측은 “사육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뜻을 전했다.대통령기록관 소속 부처인 행정안전부에서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기존에 새끼들을 사육하는 동물원에 맡기기로 한다면 행선지는 우치동물원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우치공원 관리사무소 측은 최종 결정이 나면 5∼7일 정도 공간 확보, 사육자 선정 등 준비 기간을 거쳐 곰이와 송강을 넘겨받을 예정이다. 적응도에 따라 별이와 함께 키우는 방안도 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2019년 8월 분양된 별과 부모견이 3년여 만에 상봉하게 되는 셈이다.광주 우치동물원으로 분양된 별이의 모습 (사진=광주우치동물원 제공)다만 곰이와 송강은 대통령기록물인 만큼 분양이 아닌 대여 형식으로 넘겨지게 된다. 우치공원 관리사무소는 도난, 분실, 부적응 등 가능성에 대비해 곰이, 송강을 특별 관리할 방침이며, 적응 기간을 지나서도 일반인 관람은 제한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우치공원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일반 관람객은 산책, 활동 중인 모습이나 울타리 안 생활 정도를 보게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행안부 결정이 어떻게 날지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대비는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곰이와 송강은 2018년 9월 남북정상회담 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로 문 전 대통령이 기르다가 최근 정부에 반환해 경북대 동물병원에서 지내고 있다.
2022.11.14 I 송혜수 기자
"저무는 주택 호황기 보릿고개 넘자"…해외로 눈 돌리는 건설사
  • "저무는 주택 호황기 보릿고개 넘자"…해외로 눈 돌리는 건설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최근 조직 개편을 단행한 대우건설은 해외 투자개발사업 강화를 위해 전략기획본부 산하에 `해외사업단`을 신설했다. 해외건축팀 등 유관팀과의 기술 역량을 결집, 효율적인 투자개발사업을 추진한다는 취지에서다. 현대건설은 `소형모듈원전`(SMR)사업 역량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18일 미국 홀텍과 손을 잡고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SMR 상용화 설계에 착수했다.삼성엔지니어링이 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바레인 밥코 정유플랜트 현대화 프로그램(BMP)의 작업현장 모습.(사진=바레인 뉴스 알라얌(Alayam) 홈페이지)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가파른 금리 인상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기 등에 따른 주택 사업 수익 우려에 대형 건설사들이 해외 수주와 신사업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감소와 미분양 증가 등으로 내년도 `보릿고개`가 예상되자,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먹거리 개발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강달러·고유가 등으로 `제2의 중동의 봄`이라 불릴 만큼 발주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해외 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간 신흥국들과의 저가 수주 경쟁을 피해 국내 주택사업에 매달려왔던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실제 국내 연구기관들은 주택경기 악화와 SOC 예산 축소로 국내 건설 수주는 수년간 성장세가 주춤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반면 해외건설 시장은 국제유가 상승 기조 속에 `오일 머니`를 확보한 중동 국가들을 선두로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 지역 경제 전문지 `미드`(MEED)에 따르면, 중동·북아프리카(MENA)지역에서만 올해 6월 기준 34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며 이중 예산액이 밝혀진 25개 프로젝트는 총 920억 달러 수준에 이른다.이에 따라 주요 건설사들은 내년 해외 수주 목표치를 총 24조원대로 잡고 있다. 사우디(현대건설)와 오만·베트남(GS건설), 카타르·알제리·요르단(삼성엔지니어링), 나이지리아·이라크(대우건설) 등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준비 중이다. 김승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해외·플랜트 발주 환경은 긍정적으로 플랜트 부문에서는 해외 생산 기지화와 O&G(Oil&Gas) 발주가 동남아시아에서 이뤄지고 있어 수주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며 “에너지 가격 상승과 에너지 전환 흐름에 따라 중동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산유국에서의 플랜트 발주가 나타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수주와 플랜트 수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기존 석유화학에서 벗어난 차세대 원자력 발전사업인 SMR 시장과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대우건설은 SMR 지분 투자와 상세 설계 참여 등 시장 선점에 나섰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수소·암모니아,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수처리 등 신재생 에너지에 집중하고 있다. GS건설은 수처리와 모듈러,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확장 중이며 SK에코플랜트는 연료전지, 수소·암모니아 사업, 해상 풍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에도 우호적인 해외 발주시장과 비우호적인 국내 주택시장 흐름이 지속할 전망”이라며 “주택 사업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고 나면 해외, 신사업 등의 투자 포인트가 주가에도 더욱 탄력적으로 반영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2022.11.14 I 신수정 기자
아이에스동서,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올해 최대 실적 기대
  • 아이에스동서,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올해 최대 실적 기대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아이에스동서(010780)가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역대 최대 실적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14일 아이에스동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2.3% 증가한 1조75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매출(1조6084억원)을 초과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 2017년(1조8329억원) 매출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졌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849억원, 당기순이익 19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97.5%, 290.7% 증가했으며 현금 및 현금성자산 규모는 5017억원으로 전기말 대비 51.8% 증가해 재무안정성이 크게 개선됐다.아이에스동서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요인에도 불구하고 준공예정 사업지와 사업부문별 실적 개선이 고르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고양 덕은DMC 아이에스비즈타워, 대구역 오페라W 등 대규모 자체사업 현장과 환경사업부분 실적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면서 “2020~2021년 성공적으로 분양한 다수의 자체사업 현장들과 대구 범어W, 대구 죽전역 에일린의 뜰 등 대규모 도급공사 현장들이 2024~2025년까지 꾸준히 실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3분기 누적 매출액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사업부문 1조3060억원, 콘크리트사업부문 1538억원, 해운사업부문 11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친환경사업에 대한 투자가 가시화되기 시작하며 환경사업부문 매출은 30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9% 증가했다.특히 폐배터리 리사이클은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럽연합(EU)은 2030년부터 순차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비율을 규제하겠다고 예고했다.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리사이클에 재료가 되는 폐배터리 공급원인 폐자동차재활용이 핵심 이슈로 부각된 것이다.아이에스동서의 손자회사인 인선모터스는 국내 폐자동차 재활용분야(해체재활용, 파쇄재활용)에서 약 40%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앞둔 시점에서 폐차 관련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폐배터리 재료 확보에 확고한 우위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아이에스동서는 2021년 2차전지 금속폐기물 처리업체 TMC에 투자했으며, 올해 2차전지 원재료 추출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북미 배터리 리사이클 업체 리시온(Lithion)의 지분을 확보하고 국내 독점 사업권을 계약하는 등 폐배터리 ‘회수-파쇄-리사이클’로 이어지는 배터리 리사이클링 전체 밸류체인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했다.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사업부문별 시너지를 발휘하고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재무적으로도 안정화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환경사업 기회 창출을 목표로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함과 동시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요소를 비즈니스에 내재화해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2.11.14 I 안혜신 기자
오늘 독일 헤리티지 펀드 분조위…투자금 100% 반환 나올까
  • 오늘 독일 헤리티지 펀드 분조위…투자금 100% 반환 나올까
  • 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DLS)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가 14일 열릴 예정이다. 다만 한 차례 분조위로 결론을 내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안에 헤리티지 펀드 분쟁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분조위를 열고 독일 헤리티지 펀드 피해 조정을 할 계획이다. 독일 헤리티지 펀드는 독일 내 문화적 가치가 있는 오래된 건물을 매입한 뒤 내부 리모델링을 거쳐 매각 혹은 분양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의 펀드다. 독일 헤리티지 DLS는 지난 2017년 4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국내 증권사와 은행을 통해 약 4885억원이 판매됐다. 2019년 6월부터 환매가 중단돼 4746억원이 미회수 상황이다. 금감원에 접수된 분쟁조정 요청 건수는 190건이다. 신한투자증권이 약 3800억원을 판매한 국내 최대 판매사다. 금감원 분조위는 금융소비자(피해자)와 금융회사 간 분쟁이 발생하면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조정을 하게 된다. 앞서 금감원은 해외 감독당국과 공조를 통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시간을 투자했다. 이에 독일 헤리티지 펀드도 계약 취소 결정이 내려질지 주목된다. 펀드 피해자들은 펀드 판매사들이 펀드의 기초자산이나 투자구조에 대해 사실과 다른 설명과 거짓 기재한 설명서로 허위 내용을 설명했기 때문에 계약 취소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분조위에서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적용해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하라는 결정이 나올 수 있다. 앞서 라임펀드와 옵티머스 펀드는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로 피해 원금을 100% 반환하라는 결정이 내려진 바 있다. 이번 독일 헤리티지 분조위가 마무리되면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이탈리아 헬스케어·독일 헤리티지 주요 5대 환매연기 펀드에 대한 분쟁 조정은 완료되는 셈이다.
2022.11.14 I 김소연 기자
"재건축·재개발 대못 모두 뽑힌다…수도권 뉴타운·목동 눈여겨보라"
  • "재건축·재개발 대못 모두 뽑힌다…수도권 뉴타운·목동 눈여겨보라"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정부가 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한 주택 공급 의지를 보이는 만큼 수도권 인기 지역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규제완화 수혜가 예상됩니다.”윤석열 정부가 지난 8·16부동산 대책에서 앞으로 5년간 전국 270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주택 공급 대책을 밝힌 이후 정부의 규제완화가 잇따르고 있다. 금리 인상과 매수심리 위축으로 부동산 시장 거래절벽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부가 민간 주도의 정비사업을 활성화해 수도권 주택 공급을 확대한다고 밝힌 만큼 재개발·재건축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70만호 공급…재건축·재개발 활성화 기대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이달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데일리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에서 연사로 나선다. 김 소장은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을 늘리겠다는 게 윤석열 정부의 기조라면서 최근 이어지고 있는 규제완화에 주목했다. 정부가 분양가상한제(분상제)를 개편한 데 이어 재건축 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로 여겨졌던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를 완화키로 했고 내달 안전진단 개선안도 발표한다. 이른바 ‘재건축 3대 대못(분상제·재초환·안전진단)’을 모두 손보는 셈이다.김 소장은 “정부에서 주민이 원하는 민간사업으로 정비사업을 지원해주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밝혔다”며 “서울은 1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했는데 개별 재개발 사업이 통상 1000~2000가구 규모기 때문에 단일 구역으로 적게는 50개에서 많게는 100개 가까이 지정할 수 있는 규모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어마어마한 규모다. 그 어느 때보다도 예정지가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어서 시장의 관심이 많다”고 했다.김 소장이 재개발 투자를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안전마진’(확정 수익)이다. 재개발은 기존 다세대주택이나 단독주택 매입가에 프리미엄을 더한 가격이 초기 투자비로 여기에 예상 분담금을 더하면 최종 투자금이 된다. 통상 투자금과 현재 주변 아파트 시세와의 차익을 안전마진이라고 본다. 예를 들어 서울 소재 전용 84㎡ 아파트 신청 가능한 재개발 물건의 최종 투자금이 8억원이고 주변 신축 아파트 전용 84㎡ 가격이 13억원이라면 안전마진은 5억원이라고 보는 것이다.김 소장은 “만약 부동산 시장 침체로 주택 시장이 타격을 받으면 안전마진은 줄어들 수 있다”며 “재개발은 안전마진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리스크를 방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조정 들어간 재개발 유망지…실수요자 투자 기회김 소장은 재개발·재건축 유망지역도 공개했다. 서울·수도권에서 눈여겨봐야 할 재개발 투자 유망 지역으로는 △광명뉴타운 △상계뉴타운 △장위뉴타운 △이문·휘경뉴타운 △북아현뉴타운 △흑석뉴타운 △한남뉴타운 △성수뉴타운 등을 꼽았다. 최근 부동산 침체로 집값이 하락하는 가운데 재개발 물건도 조정을 받고 있어 실수요자에게 좋은 기회가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재개발 3대장인 한남·성수·흑석 뿐만 아니라 본인의 자금 여력에 맞게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재개발 지역이 있다고 소개했다. 김 소장은 “북아현뉴타운은 뉴타운 중에서도 한남·성수·흑석·노량진에 이어 톱5로 꼽힌다”며 “서대문구이긴 하지만 길 하나를 두고 마포와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어 ‘준마포’라 불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1만 가구 이상 대규모 재개발이면서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곳이기 때문에 기대감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문휘경뉴타운은 동대문구 개발의 큰 축인 청량리 후광 효과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그는 “광명뉴타운은 세대수가 3만여세대로 미니 신도시급으로 구성한다”며 “지난 5월 광명12구역이 관리처분인가를 마지막으로 받으면서 전체 구역의 속도가 빠른 상황이라 뉴타운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했다.특히 내달 안전진단 규제완화를 앞둔 목동 재건축 단지를 눈여겨보라고 조언했다. 김 소장은 “안전진단 2차 적정성 검토가 지금은 의무규정이지만 선택 사항으로 바꾸겠다는 방안이 발표됐다”며 “만일 선택권을 지자체장에게 부여한다면 2차 정밀안전진단이 사실상 무력화된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안전진단이 완화되면 목동 재건축 단지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정부는 지난 10일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다음 달 초 안전진단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안전진단 등급은 A~E등급으로 나뉘는데 D등급(적정성 검토 후 조건부 재건축), E등급(재건축 확정)을 받아야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다. 국토부는 안전진단 기준에서 구조안전성 비중을 낮추고 주거환경 배점을 높이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사실상 ‘2차 안전진단’으로 불리는 적정성 검토도 지방자치단체 재량에 맡기기로 했다. 안전진단을 통과하고도 적정성 검토에서 ‘재건축 불가’ 판정을 받는 일을 줄이기 위해서다.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 공모에서 탈락한 지역도 눈여겨보라고 조언했다. 김 소장은 “신통기획 탈락지역 중에서 현재 구역 내 건축물 노후도 보존 등을 위해 건축행위제한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곳이 있다”며 “서울시가 나서서 개발 예정지로 찍어준 곳이라고 해도 무방한 곳이다. 이들 지역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2.11.14 I 오희나 기자
"저평가 코스피, 침체 탈출 보인다"
  • "저평가 코스피, 침체 탈출 보인다"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지금은 금리가 높아 채권 투자도 매우 좋은 시기입니다. 4%의 금리가 보장된 국채에 투자하면 이자도 받으면서 금리 하락기에 채권가격 상승으로 매매 차익도 얻을 수 있어요. 채권과 주식투자를 병행하되 주식 비중 70%, 채권 비중 30%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사진=이데일리)‘염블리’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지난 11일 이데일리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 오르는 데 그쳤다는 소식은 지난 주말 글로벌 증시를 뜨겁게 달궜다. 나스닥은 7% 이상 오르더니 재차 2%대 가까운 상승률을 거두는가 하면 국내 증시도 3% 넘게 오르며 환호가 이어졌다.미국 CPI의 7.7% 상승은 지난 9월 기록한 8.2%보다 0.5%포인트 낮은 데다 물가상승률이 7%대로 떨어진 게 2월(7.9%) 이후 처음인 만큼 물가 상승세가 꺾였다는 기대감을 주기 충분했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7.9% 상승도 밑돌았다. 코스피 지수는 현재 2500선을 문턱에 둔 상황이다. 지난 11일에는 3.37%(80.93포인트) 급등한 2483.16에 거래를 마쳤다. 불과 보름 전만해도 2200선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파죽지세로 오른 셈이다. 현재 지수 밸류에이션에 대해 물어보니 돌아온 대답은 “여전히 저평가됐다”는 것이었다.그는 “코스피 2500포인트 이하는 저평가라고 봐도 무방하다”면서 “코스피는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으로 보통 0.8배에서 1.2배를 오가는 경우가 많은데 금융위기 때 0.8까지 갔었다. 올해 PBR 1배는 2650포인트로 2500포인트 기준으로 PBR 0.94배로 여전히 저평가됐다고 본다”고 말했다.이어 “내년 PBR 1배는 2850으로 전망되는데, 내년 PBR 기준으로 2500은 0.87배로 저평가가 더욱 심화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특히 주가는 항상 선행한다는 원칙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침체가 왔을 때 증시가 하락하는 게 아니라 침체가 오기 전에 증시는 미리 하락한다는 의미다. 그는 “반대로 내년 하반기부터 경기가 서서히 돌아서고 24년에는 본격 회복된다고 대부분 전망하고 있다”며 “지금 증시는 그러한 부분을 미리 반영해서 일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고물가와 고금리는 지속 중이라 중간중간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올해 기준으로 코스피 PBR 1배 근처인 2600이 1차 목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한국 신용리스크 주시해야…개인투자자들 증시 이탈은 당분간 지속다만 최근 레고랜드 사태로 불거진 신용 리스크는 주시해야 한다고 봤다. 특히 부동산 시장 충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조심스러운 견해를 보였다. 염 이사는 “한국의 신용 리스크는 악재 트리거가 될 수 있다”며 “아직 한국 부동산 미분양이 지속되고 있고 건설, 증권사 유동성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라고 짚었다.이어 “신용경색 해소를 위해 정부가 열심히 지원하고 있지만 완전 해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며 “부동산 미분양이 아직은 우려할 수준은 아니나 계속 늘면 한국 금융시장에 충격이 불가피한 만큼 부동산 흐름을 잘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또한 투자자 예탁금이 점차 줄어드는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들 열기는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금융투자소득세가 강행된다면 개인투자자 이탈을 가속화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개인투자자들 투자 열기는 꺾인 상황이라 예탁금 하락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며 “금융투자소득세까지 유예되지 않고 강행되면 개인 투자자 이탈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며 예금, 채권 금리가 크게 하락하기 전까지는 개인 이탈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채권 투자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염 이사는 “지금은 금리가 높아 채권 투자도 매우 좋은 시기인데 4%의 금리가 보장된 국채를 투자하면 이자도 받으면서 금리 하락기에 채권가격 상승으로 매매 차익도 얻을 수 있다”며 “채권과 주식투자를 병행, 주식 비중 70%와 채권 비중 30%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한편 내년도 코스피 지수 범위 전망에 대해서는 “코스피 PBR 0.8배인 2300을 바닥으로 예상하며, 고점은 코스피 PBR 1배인 2850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2.11.14 I 유준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바이든 “IRA 이행시 美 기여한 韓 기업 고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바이든 “IRA 이행시 美 기여한 韓 기업 고려”-FTX 파산에 ‘이용자 보호’ 공감대…가상자산 거래소 규제 강화한다-“코스피 내년 2850까지 갈 것”-네바다 수성 美민주당…‘상원 민주당’ 지켜-[사설]눈먼 돈 된 세월호 지원금, 김정은 찬양에도 썼다니-[사설]전세 사기 피해 눈덩이…이참에 확실한 대책 내놓길△종합-[HOT피플]‘에너지 전환 가속화’ 호소한 정의선 “기업 탄소중립, 과감한 정책지원 절실”-[중국은 지금]수출 고꾸라지고 대출은 급감…경제 성장엔진 식어가는 대륙△한미일 정상회담-3국 정상 “북 미사일 정보 실시간 공유”…지소미아 부활 가능성 시사-두 달 만에 만난 한일 정상…강제징용문제 돌파구 못찾아-인·태 전략 첫 공개한 尹…아세안과 연대·협력 방점△한숨 돌린 외환시장-고물가·강달러 고비 넘었나…1310원대로 떨어진 환율, 불안감은 여전-외인 ‘코스피 사자’ 행렬에…원화 절상률 주요 9개 통화 중 가장 높아△FTX 파산 후폭풍-FTT 15만개 ‘휴지 조각’ 된다…26일 ‘상장 폐지’-고객자금 유용, 자금도피 의혹까지…점입가경-자오창펑 “파산 도미노 온다”△규제 풀어도 잠잠한 주택시장-“혹시나 했는데”…일산·광교·동탄 중개업소엔 집주인 매도 문의만-크게 낮아진 청약 문턱…분양시장 볕들까-규제지역서 풀린 재개발·재건축 사업장 반색△종합-바이든·시진핑, ‘대만·우크라·북핵’ 포괄적 논의…협의안 나올지 주목-[포토]다시 줄 선 임시선별검사소-과기부 “과학기술원 회계 교육부로 이관 안한다”-조사·정책기능 분리하는 공정위 ‘특사경’ 도입설 솔솔-[뉴스포커스]토레스 돌풍에 3000억 자금확보…쌍용차 조기 경영 정상화 가속도△경제·금융-車·장기보험 손해율 개선…손보사 웃고, 고금리에 채권·주식가치↓…생보사 울고-한전 역대급 적자에…내년 전기료 또 오른다-규제 풀린 인천·세종 등 ‘양도세 중과’도 사라져-부산 서구·울산 동구 ‘소멸’ 우려△정치-거리로 나선 野, 국정조사에 총력전…특검 놓고 당내 일각선 우려도-與 전당대회 시계 예상보다 빨라지나-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남성육아휴직 의무화 등 일·가정 양립 돕는 법 만들 것”-[포토]캄보디아서 심장질환 아동 살피는 김건희 여사-독립유공자 이한호·홍재하 유해, 62년 만에 고국 온다-“이태원 참사 유가족에 국가 배상, 법률 검토”△Global-美 민주당, 하원서도 선방…바이든 ‘국정 동력’ 살렸다-우크라 국기 다시 걸린 헤르손…젤렌스키 “재건에 집중”-실적 공개 없이 ‘조용한 폐막’ 中 광군제, 소비 침체 보여줘-‘실리콘밸리 최대 사기극’ 테라노스 설립자, 징역 15년 구형△돈이 보이는 창-혼돈의 투자시장…‘성공 나침반’ 찾아드립니다-“영원한 유망 투자자산은 없어…고금리시대 분산투자가 답”△미리보는 돈창 콘서트-“재건축·재개발 대못 모두 뽑힌다…수도권 뉴타운·목동 눈여겨보라”-“‘규제+비규제’ 똘똘한 두 채 보유 땐 취득세·종부세 중과 피할 수 있어”△미리보는 돈창 콘서트-“1000원으로 샤갈·백남준에도 투자…블루칩 미술품에 장기 투자할 기회”-“2024년 경기회복 전망 선반영…저평가 코스피, 침체 탈출 보인다”△아트테크&-국내 경매스타 이배·우국원, 2년 만의 홍콩세일서도 통할까-VVIP 위한 진짜 한정판…아티스트가 만든 명품, 돈 있어도 못 사요△산업-‘메모리 겨울’ 내년 상반기 끝…삼성·SK, 지금이 투자·신기술 개발 적기-웨인 오브라이언 GM 한국사업장 최고 안전책임자 “직원의 안전한 귀가는 최우선 가치”-‘가시밭길’ 철강업계 “고부가·신사업으로 돌파”-지배구조 혁신 속도내는 SK-[포토]글로벌 스타트업 신기술 한자리에…현대차·기아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 개최△ICT-넥슨·엔씨만 함박웃음…‘신발끈 다시 조이는’ 넷마블·크래프톤·카겜-“‘전국 택시요금 DB’ 갖춘 곳은 티머니뿐…기술력 자신”-“동네 가게 지원군”…네이버 ‘플레이스 쿠폰’ 100만 다운로드-구현모 KT 대표 연임 여부, 이르면 이달 말 결론△중소기업-[CEO열전]“SNS로 소비자 니즈 파악 후 제품 기획…‘한국의 P&G’ 될 것”-특수지 판매 증가에 강달러 효과…‘제지 양강’ 한솔·무림 역대급 실적-바디프랜드 의료기기 ‘팬텀 메디컬 케어’ 美 FDA 승인-교원그룹 자체 캐릭터 활용…애니메이션 ‘지오레인저’ 제작△소비자생활-CJ제일제당 “푸드테크,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게임하며 기부까지…MZ세대 취향 저격했죠”-“김치플레이션 없다”…배춧값 하락에 김장 부담 줄어-“중소상공인과 상생 위해”…SSG닷컴 가치상점 오픈△증권-“외국인 유입 지속 가능성 높다” 2500 넘보는 코스피, 올라탈까-“신재생에너지株 반짝 상승에 그칠 것”-잘나가는 건설기계株…‘우크라 재건’ 순풍 더하나△스포츠-“골프가 인생 전부라는 생각 버리니 더 잘 풀려”-벤투호, 결전지 카타르로…손흥민은 가장 늦게 합류-‘잊혀진 천재’ 김영수, 대상·상금왕 싹쓸이-충청권, 2027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유치 성공-돌아온 심석희, 쇼트트랙 4대륙대회 2관왕△오피니언-[정치 프리즘]세월호와는 다른 이태원 참사 국민여론-[데스크의 눈]키움 히어로즈가 일깨운 꿈-[기자수첩]도로 막은 진보·보수…누구를 위한 집회인가-[e갤러리]사윤택 ‘별 헤는 밤’△피플-곽재선 KG그룹 회장 “기업가로서 사회적 책임과 소명 다하겠다”-“사람 감성 읽는 AI로 고객경험 혁신 선사할 것”-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 소설가로 등단-구자철 KPGA 회장 “내년에는 대회 25개 개최할 것”-우리은행, ‘제25회 우리미술대회 시상식’ 개최-강명현 한림대 교수 한국방송학회장 취임-[포토]현대重그룹 건설기계 3사, 첫 합동 ‘봉사의 날’△사회-대장동·성남FC·쌍방울 유착 의혹 윤곽 구체화…그분, 포토라인 설까-주인 잃은 유실물 오늘도 기다립니다-[포토]가을비 그치고 기온 뚝…오늘부터 추워져요-“이태원 참사, 하위직만 수사” 비판에…특수본 “범위 넓힐 것”-범정부 재난안전관리체계 개편 TF 이번 주 개최-멸종위기종 조정 거래규제 나선다
2022.11.13 I 박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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