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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6 공급대책 후 ‘패닉바잉’ 커졌다…이번엔 다를까
  • 작년 5·6 공급대책 후 ‘패닉바잉’ 커졌다…이번엔 다를까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 집값 상승률 0.03% vs 0.08%. 지난해 5·6대책을 기점으로 한 달 전과 한 달 후의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다. 당시 정부의 공급 대책 예고에 잠잠했던 매수세는 공급 대책 발표 이후 오히려 더 거세졌다. 예상보다 적은 물량과 실효성 낮은 정책으로 매수자들이 ‘패닉바잉’을 결심해서다.지난해 공급 대책 직후 오히려 집값이 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 아파트가 아닌 임대 아파트·빌라 등에 공급 대책이 집중된 탓에 ‘실망 매수’가 이어진 결과다. 문재인 대통령이 말한 특단의 주택 공급대책이 4일 나오는 가운데 이번 정책이 ‘집값 잡기’로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5·6 대책 이후 집값 상승률 2배 껑충…“기대 못 미쳐”3일 KB부동산리브온의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5·6 대책 이후 집값이 오히려 대책 전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누적 아파트값 상승률은 5·6 대책 이전 한 달간(4월 2주~5월 1주) 0.03%에 불과했다. 심지어 대책 발표 직전인 5월 첫째주와 4월 마지막주는 0%로 전혀 상승세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오히려 5·6 대책 발표 이후 집값 상승이 커졌다. 상승률이 0%였던 아파트값 상승률은 5월 셋째주 0.03%로 커졌고, 계속 상승폭을 키우다 5월 마지막주 0.05%를 기록했다. 한달 누적 상승률은 0.08%로 이전(0.03%)보다 2배 높았다. 매수세도 거세졌다. 5월 5591건이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월 1만 5614건으로 3배 가까이 뛰었다. 7월 거래량도 1만 660건을 기록했다.이는 공급대책이 오히려 ‘실망 바잉’을 부른 것으로 분석된다. 예고된 공급대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집 매수를 고민하던 무주택자들이 오히려 공급대책에 실망, 매수를 결심한 셈이다. 5·6 대책은 유휴부지 확보와 공공재건축·재개발 등을 통해 앞으로 3년 간 서울에 7만 가구를 짓겟다는 계획이다. 기대에 비해 물량이 적었을 뿐만 아니라 유휴 부지 확보 계획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일면서 시장에서는 ‘예상보다 못한 대책’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도 대책 당시 “5·6대책은 기존 대책의 재탕 수준”이라고 평가했다.5·6대책에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내놓은 8·4 대책 이후에도 서울 아파트 값은 상승했다. 5.6 대책 발표 당시 0.39% 상승률을 기록했던 서울 아파트값은 발표 즉시 0.53%로 껑충 뛰었다. 5·6 대책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은 공급대책이 오히려 매수 심리를 자극 한 셈이다.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는 “오히려 공급대책으로 매수를 대기했던 무주택자들이 실망한 결과”라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2·4대책 시장 기대감 충족 시켜야한편 이번 공급 대책이 시장 기대감에 미치지 못할 시 집값이 잡히지 않는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정부는 용적률 상향을 통한 저층 주거지 개발, 공공재개발 활성화 정책 등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서울 뿐 아니라 수도권, 지방 대도시까지 대책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이데일리가 부동산시장 전문가 32명을 대상으로 한 신년 설문조사에서도 공급이 부족하다고 답한 전문가 23명(71.9%) 중 85.2%가 정비사업활성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다만 이번 공급 대책에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분양가상한제 등 재건축 규제 완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상황이 이렇자 실제 변창흠 국토부 장관이 취임한 이후 특단의 공급대책을 예고했는데도 1월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매주 0.3% 이상의 주간 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송 대표는 “만약 공급대책이 시장 기대만큼 나오지 못 한다면 실망 매수가 이어질 여지가 있다”면서도 “여기에 더해 저층 주거지 개발 등 개발 이슈까지 더해 질 시 투자 수요까지 가세해 집값이 뛸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집값이 뛰거나 잡히지 않을 수는 있으나 장기적으로 공급 기조를 계속 이어나가 시장에 안정성을 키워야한다”고 말했다.
2021.02.03 I 황현규 기자
한양증권, 545억원 규모 익산 주상복합 PF 완료
  • [마켓인]한양증권, 545억원 규모 익산 주상복합 PF 완료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한양증권(001750)이 전라북도 익산 주상복합 아파트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성사시켰다. 해당 딜(deal)은 지난 2019년부터 진행돼왔지만 도중에 시공사가 바뀌는 등 진척 속도가 더뎠다. 최근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해 금융주관사인 한양증권이 PF를 마무리 지었다. 익산시 창인동 주상복합 신축사업 조감도 (자료=업계)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최근 전라북도익산시 창인동 주상복합 신축사업 PF를 마무리했다. 전체 규모는 545억원이다. 트랜치A에는 보험사, 트랜치 B-1과 B-2는 증권사 리테일 자금이 각각 들어왔다. 금융주관사인 한양증권은 에쿼티성 후순위(트랜치C) 20억원을 책임졌다. 해당 PF는 지난 2019년부터 진행돼왔던 딜이다. 금융주관사인 한양증권이 유탑건설로 시공사가 교체하고 구조를 구성해 딜에 속도를 내게 됐다. IB업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지방의 어려운 딜이었지만 주관사가 끝까지 마무리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해당 사업은 익산시 창인동에 지하 2층~지상 27층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사업규모는 대지면적 3738.90㎡(1131.02평), 건축면적 2757.27㎡(834.07평)이다. 연먼적은 3만4539.00㎡(1만448.05평)과 지하 5540.29㎡(1675.94평)로 전체 4만79.28㎡(1만2123.98평)이다. 신축 아파트가 드문 익산시 특성에 따라 분양도 큰 문제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업이 진행되는 익산의 경우 5년 이하 비중이 2.48%로 전라북도 전체(10.54%)와 비교해도 신축 아파트가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사업지가 속해있는 창인동1가는 10년간 신규 공동주택 공급이 없었다. 분양가는 확장을 포함해 평당 990만원이다. 인근 비교대상 아파트 최근 한 달 실거래시세가 평당 906만~1097만원으로 분양가는 적절하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IB업계 관계자는 “우수한 교통환경에도 불구하고 신규 공급이 10년 이상 전무했던 사업지”라며 “신규 주택으로의 이전 수요가 풍부하여 분양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 된다”고 말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익산 철도 교통의 요지이면서 호남의 관문”이라며 “사업지에서 도보 10분 내로 KTX와 SRT 익산역을 이용할 수 있고 서울권에 1시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익산에서 미분양 아파트는 전무했다”며 “분양을 받게 되면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03 I 이광수 기자
'4일 공급대책 발표'에도 무덤덤…아파트  ‘신고가’ 행진
  • '4일 공급대책 발표'에도 무덤덤…아파트 ‘신고가’ 행진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공급대책 발표를 앞두고 주택시장은 무덤덤한 분위기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특단의 공급대책”이라며 분위기 조성에 나섰지만 수도권 곳곳에서 신고가 매매거래가 속출하는 등 ‘패닉바잉’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1월4주차(한국부동산원·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던 강남권의 송파구(0.17%)와 강남구(0.11%), 강북권의 동대문구(0.12%), 경기도 남양주시(0.96%) 등에서 매물이 전고가 대비 수 억원씩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먼저 송파구 신천동 롯데캐슬골드(전용면적 167㎡) 주상복합 아파트는 지난달 27일 23억원에 실거래됐다. 8개월 전 전고가 대비 4억원이나 뛴 가격이다. 동대문구에서는 전농SK(전용 114㎡) 아파트가 11억1000만원에 거래되면서 2개월 전 전고가 대비 2000만원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10년 공공임대아파트(조기분양 전환)인 강남구 자곡동 LH강남아이파크(전용 75㎡) 아파트는 28일 전 전고가 대비 7억3250만원 오른 16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전환가격에 웃돈을 붙여 매매한 가격이어서 특이 케이스이긴 하지만 분양가 대비 2배가량 높은 값에 거래돼 신고가를 찍었다. 경기도에서는 남양주시 오남리 신우아이딜2차(전용 60㎡) 아파트가 지난 2일 2개월 전 전고가 대비 500만원 높은 1억9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지난달 25일 이후 계약일 기준 신고가 거래만 31건이나 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GTX 등 교통 호재, 주거환경 개선의 기대감이 있거나 저가 인식이 있는 지역위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아파트뿐 아니라 연립주택과 단독주택까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지난달 기준 서울의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40%로 전달(0.26%)보다 상승폭이 확대했다. 아파트는 0.40%, 연립주택 0.41%, 단독주택은 0.35% 올랐다. 아파트가격이 급등하자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비아파트까지 매수세가 붙었다는 분석이다. ‘특단의 공급대책’을 앞두고 패닉바잉 현상이 나타난 데 대해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그동안 부동산대책에 대한 피로감과 학습효과로 매수심리를 누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수십만 채를 더 짓겠다는 대책이 나오더라도 당장 입주하는 게 아니어서 매수심리에 영향을 주진 못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정부 신뢰도도 떨어진 상황이라 공급대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한시적으로라도 양도세율 중과세 완화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집값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봤다.
2021.02.03 I 강신우 기자
내일 공급대책 나온다…‘50만 가구’ 나오나
  • 내일 공급대책 나온다…‘50만 가구’ 나오나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정부가 4일 도심 주택 공급 대책을 발표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특단의 공급 대책이다. 3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오전 7시30분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거친 뒤, 오전 ‘도심 주택 공급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정협의에는 여당 지도부와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 변창흠 국토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사진=연합뉴스)이번 공급 대책에는 역세권 개발, 저층 주거지 고밀도 개발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제까지 나온 역세권 개발·저층주거지 고밀도 개발 등을 구체화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날 공급 대책에는 사업 진행 속도가 느린 재개발 사업지를 대상으로 정부가 땅을 수용하는 방안들도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알박기’ 등으로 사업 진척이 없는 재개발 사업의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열린 당정협의 당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협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일정 수준의 동의가 모이면 나머지 땅에 대해 (정부가) 수용할 수 있도록 법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유 부의장은 “(해당 부지에) 공공임대·분양주택이 같이 들어가고 토지주들에게도 그에 맞는 보상을 해 드릴 수 있다”며 “땅을 수용해 대한민국 전체 공익을 위해 필요한 주택정책을 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급대책은 서울 뿐 아니라 지방 대도시 물량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예상된 물량인 30만호보다 많을 수 있다는 소리다. 지방 주요 역세권의 저층 주거지 개발이 주 골자가 된다. 또 공공재건축·재개발 시 용적률 인센티브 대신 기부채납(공공임대)를 해야하는데, 기부채납 대상을 임대 뿐 아니라 공공분양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과정에서 환매조건부·토지임대부·지분적립형 등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국토부 관계자는 “여러 유형의 공급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21.02.03 I 황현규 기자
중흥토건, ‘안산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 2월 분양
  • 중흥토건, ‘안산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 2월 분양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경기 안산시 선부동3주택재건축 구역에서 ‘안산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를 2월 중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사진=중흥건설)‘안산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는 경기 안산시 선부동 일원에 위치했다.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 59㎡·84㎡ 총 1021세대 규모로 이 가운데 869세대를 일반 분양한다.중흥토건에 따르면 안산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는 서안산IC, 군자IC, 영동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을 갖춰 교통여건이 편리하다. 지하철 4호선 초지역 및 안산역과 서해선 선부역을 통해 수도권 곳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 안산시를 출발해 시흥시, 광명시를 거쳐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및 여의도 등을 잇는 신안산선이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이어서 향후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단지 인근으로는 롯데마트, 홈플러스, 한도병원, 고대안산병원, 안산시청 등이 위치해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선일초, 석수초·중, 관산중, 선부고 등 초·중·고등학교와 도서관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각종 공원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인근에 반월 국가산업단지와 안산 디지털파크, 종근당바이오 안산공장 등이 자리하고 있어 배후수요도 탄탄하다.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 및 4Bay 설계(일부제외)로 구성된 59㎡·84㎡ 중소형 타입으로 조성한다.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설계하며, 주민운동시설과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더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 마련한다.
2021.02.03 I 김나리 기자
전주 '데시앙 효자 스카이포레', 공원 품은 숲세권 주목
  • 전주 '데시앙 효자 스카이포레', 공원 품은 숲세권 주목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전북 전주 완산구 ‘데시앙 효자 스카이포레’ 지역주택조합이 빼어난 ‘숲세권’으로 주목받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데시앙 효자 스카이포레 인근에는 산책이나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곰솔나무 길공원, 거마공원이 있으며, 곤지산도 가깝다. 분양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며 녹지를 품은 아파트가 뜨고 있다. 활동 반경이 집 근처로 제한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멀리 나가지 않고 집 근처에서 산책, 여가, 힐링이 가능한 숲세권, 공세권 입지를 선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녹지 면적이 부족한 도심지역에서 숲세권 단지는 희소성이 높아 시세 상승도 가파르다”며 “분양 시장에서도 숲세권 단지의 인기가 남다르다”고 덧붙였다.‘데시앙 효자 스카이포레’ 조감도이 밖에도 데시앙 효자 스카이포레는 자율형 사립고인 상산고와 가깝고 삼천초, 효자초, 완산서초, 효문여중, 효정중 등이 인근에 있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교통망과 갖춰진 생활 인프라도 장점이다. 백제대로, 서원로, 용머리로 등 시내·외 주요 지역으로 연결되는 도로망이 단지 인근에 갖춰져 있고, 시내 권역을 잇는 최다 버스 노선 정류장이 단지와 가깝다. 홈플러스, CGV, 서부시장 등이 자리한 중심상업시설은 근거리에 있으며, 주민센터 등 관공서가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데시앙 효자 스카이포레 지역주택조합은 지하 2층~지상 27층, 전용면적 59~77㎡, 총 582가구 규모다. 홍보관은 전주시 덕진구에 마련돼 있다.
2021.02.03 I 박지혜 기자
‘가평자이’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 11.44대1
  • ‘가평자이’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 11.44대1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의 ‘가평자이’ 아파트가 평균 경쟁률 11.44대 1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가평자이 투시도.(사진=GS건설)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일 가평자이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36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176명이 접수해 평균 11.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주택형은 전용면적 84㎡이며 90가구에 2178명이 몰려 24.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펜트하우스인 전용면적 135㎡도 20.83대 1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어 전용면적 △124㎡ 16.00대 1 △199㎡P 8.50대 1 △59㎡C 7.06대 1 등 고른 경쟁률을 보이며 전 주택형 마감됐다.가평자이 분양 관계자는 “가평은 수도권에서 희소성 높은 비규제지역인 데다 가평자이는 가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특히 고급스러운 마감재와 자이 브랜드에 대한 신뢰 등이 가평은 물론 수도권 전 지역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0일이며 정당계약은 2월 22일~2월 25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다. 계약 시 1차 계약금은 500만 원 정액제이고, 2차 계약금은 한달 내 나머지 금액을 내면 된다. 또 중도금 60%는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1차 중도금 납입 전에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는 안심전매 프로그램이 적용된다.가평자이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199㎡ 505가구다. 가평자이는 가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가평터미널이 있고 가평대교, 46번 국도, 75번 국도 등도 있다. 경기 남양주 금남분기점(JCT), 춘천 서면 당림리를 연결하는 총 길이 33.6㎞의 제2경춘국도도 조성될 예정이다. 가평초, 가평중, 가평고 등이 가까이 있으며, 한석봉 체육관, 종합운동장, 축구장, 야구장, 테니스장 등의 시설을 갖춘 대규모 체육공원이 바로 인접한 것도 강점이다. 가평자이는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4베이 위주(일부 타입 제외)로 설계됐으며, 거실 등 주요 부분에 난간이 없는 입면분할 이중창이 적용된다. 일부 가구에서는 북한강과 자라섬 조망이 가능하다. 주차공간은 100%(근린생활시설 제외) 지하에 배치하고, 지상공간에는 엘리시안가든, 워터가든, 힐링가든, 자이펀그라운드(어린이놀이터) 등이 조성되며, 500가구 이상이어서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도 계획돼 있다. 또한 GS건설이 자랑하는 고품격 커뮤니티시설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의 시설이 마련된다. 모델하우스는 가평군 가평읍 대곡리 일대에 있으며 입주는 2023년 8월 예정이다.
2021.02.03 I 강신우 기자
아이에스동서, 예상보다 빠른 울산 덕하지구 분양…목표가↑-NH
  • 아이에스동서, 예상보다 빠른 울산 덕하지구 분양…목표가↑-NH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은 아이에스동서(010780)에 대해 울산 덕하지구 분양이 예상보다 빨라 3000여억원의 프로젝트 가치를 반영해 목표가를 6만원에서 6만6000원으로 10% 상향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재 NH증권 연구원은 3일 “내달 울산 덕하지구 분양 이후 순차적으로 자체사업 현장인 경산 중산지구와 고양 덕은지구가 진행될 것”이라며 “목표가 기준 올해와 내년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10배, 7배로 자체사업 외 인선이엔티와 코엔텍 등 환경 부문까지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울산 덕하지구가 예상보다 빠른 분양으로 3003억원의 프로젝트 가치를 반영했다”며 “이전 목표가는 부동산 가치 1100억원만 고려해 산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양 덕은지구와 경산 중산지구도 부동산 가치만 반영돼 있다”며 “아파트와 지식산업단지 등 분양이 시작되면 울산 덕하지구처럼 기존 부동산에 프로젝트 가치를 추가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3129억원, 영업이익은 326% 늘어난 62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대구역 오페라W, 대구 수성범어 W와 에일린의 뜰 매출이 1139억원, 한강 미사와 안양 아이에스BIZ타워 매출이 315억원 등 자체사업 매출 비중이 65%”라며 “3분기에 이어 원가율 개선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이에스동서의 울산 덕하지구 2만4000평은 동해남부선 덕하역, 울산 석유화학 공업단지, 신일반산업단지, 울산대학교 등 배후단지에 있다”며 “주변 아파트 단지인 울산덕하 신일해피트리, 한양수자인, 울주상남골드클래스는 평당 1170~1270만원에 거래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울산 덕하지구 1,2단지는 총 1947세대로 평당 분양가격 1100만원을 고려하면 사업비는 총 75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지난 3년 동안 울산 내 분양은 1만2000세대였고, 미분양은 473세대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2021.02.03 I 이광수 기자
신공항 바람 부니 호텔 떴다방 기승
  • 신공항 바람 부니 호텔 떴다방 기승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7500만원만 투자하세요. 매달 100만원씩 월급처럼 받을 수 있어요.”온라인 부동산 관련 카페에 올라온 분양호텔 마케팅 글이다. 울릉도 신공항 인근 지역에 들어선다는 이 호텔은 분양가를 1억2000만원부터 책정, 대출을 제외한 실투자액 7500만원만 있으면 매달 100만원을 벌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제주도 신공항 인근에 짓는다는 B호텔도 비슷한 형태로 광고하고 있다. 로얄층 6~12층에 분양가 2억원 가량. 2년간 공실이 있어도 6%대의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내용이다.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에서 가덕도신공항 예정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코로나19 확산에 대면영업이 어려워지자 ‘떴다방’들이 온라인 사이트로 찾아들고 있다. 최근에는 신공항 추진 지역에 호텔 분양 바람이 불자, 이를 이용한 ‘온라인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새로 생겨나는 공항 이동 수요에 맞춰 내놓는 숙박시설 투자상품이란 설명이지만, 여행수요 감소로 공실이 발생할 경우 사실상 수익률 보장이 어려워 투자시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정부가 추진 또는 검토 중인 공항 건설 사업지 인근을 따라 분양형 호텔 홍보 및 광고가 빗발치고 있다. 부산 가덕 신공항과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새만금 신공항, 울릉도 공항, 백령도 공항 등에 새롭게 발생할 이동·관광 수요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투자 열풍은 정치권의 지지에 따라 더욱 거세지고 있다. 최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가덕도 신공항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히며 신공항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김 위원장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은 막대한 고용 효과와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 공항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분양형 호텔이 주목받는 것은 저금리 시대에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데다 직접 운영할 필요가 없어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이다. 분양형 호텔은 건설업체 등이 호텔을 지어 객실을 분양한 뒤, 운영 성과를 수분양자들과 나누는 수익형 부동산이다. 일반적으로 수분양자들에게는 일정한 수익과 연간 며칠씩 무료로 객실을 쓸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한다.문제는 분양사업자가 약속한 수익률을 얻는 것이 힘들 수 있다는 점이다. 코로나19에 따른 관광수요의 급감 때문이다. KB부동산이 발표한 ‘2021년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호텔 시장 투자 여건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두 배로 커졌다. 2016년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한한령(限韓令)으로 급감한 외래 관광객수는 2018년 이후 회복세로 전환했으나, 2020년 들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상 최저 수준으로 급감 했다. 지난해 초부터 8월까지 외래관광객수는 226만 8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감소했다. 내국인의 국내 여행도 전염병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한국 관광공사가 내국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이내 1박 이상 국내 여행을 경험한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최근엔 호텔 운영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지는 시행사와 운영사가 선분양을 내걸고 분양에 나섰지만, 약속한 수익을 내지 못하거나 문을 열지 못하는 사태로 피해자들이 속출하기도 했다.전문가들은 분양사가 약속한 확정 수익만을 믿고 투자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팀장은 “호텔 공급이 과잉이라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고 본다”며 “ 분양 흥행을 위해 시행사가 내거는 과도한 수익보다 입지나 운영사의 능력 등을 잘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2.03 I 신수정 기자
세종리첸시아파밀리에, 390가구 모집에 7만여명 몰렸다
  • 세종리첸시아파밀리에, 390가구 모집에 7만여명 몰렸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 HMG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선보이는 주상복합아파트 ‘세종리첸시아파밀리에’가 1순위 청약에서 완판 마감했다.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투시도.(사진=금호건설)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2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세종리첸시아파밀리에는 39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만1464명이 몰려 평균 18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블록별로 H2블록은 218가구 모집에 4만8266명이 신청해 평균 221.4대 1의 경쟁률을, H3블록은 172가구 공급에 2만3198명이 몰려 평균 134.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H2블록 전용 90㎡A 기타지역(2099.9대 1)에서 나왔다.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H2는 지하3층, 최고 지상34층, 12개동, 전용면적 59~100㎡ 아파트 770가구와 전용면적 20~35㎡, 오피스텔 130호, H3는 지하3층, 최고 지상35층, 8개동, 전용면적 59~112㎡ 아파트 580가구, 전용면적 20~35㎡ 오피스텔 87호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H2블록 1281만원, H3블록 1309만원으로 세종시에서 첫 분양이 이뤄진 이래 역대 최고 분양가다.‘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는 2020년 디자인 설계공모 당선 아파트로 새로운 개념의 저층 클러스터 타입과 조망을 극대화할 수 있는 탑상형의 배치가 어우러진 특화 단지로 조성된다. 블록별 랜드마크 디자인타워동은 커튼월과 돌출입면이 반영됐고 2.6m 천장고로(일부세대) 특화하여 호텔에서 누리는 시원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게 설계됐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설계와 4베이, 2면개방형, 판상형, 타워형, 벽체형, 문화공원변 2개층 높이의 복층형 세대, 오픈테라스, 펜트하우스 등 총 63개(아파트 59개, 오피스텔 4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수요자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평면 설계가 적용됐다. 청약일정은 오는 9일 당첨자발표를 거쳐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중도금 40% 이자 후불제 대출 혜택도 제공한다. 전매제한은 당첨일로부터 4년이며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이다.
2021.02.03 I 강신우 기자
정부, 4일 공급대책 발표…도심 고밀개발 등 담긴다(상보)
  • 정부, 4일 공급대책 발표…도심 고밀개발 등 담긴다(상보)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정부가 오는 4일 도심 주택 공급 대책을 발표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특단의 공급 대책이다. 2일 정부 등에 따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오전 7시30분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거친 뒤 ‘도심 주택 공급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급 대책에는 도심 내 고밀도 개발 계획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사진=연합뉴스)국토부 관계자는 “이제까지 나온 역세권 개발·저층주거지 고밀도 개발 등을 구체화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시장의 기대와 달리 재건축 규제 완화 등은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공급 대책에는 사업 진행 속도가 느린 재개발 사업지를 대상으로 정부가 땅을 수용하는 방안들도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알박기’ 등으로 사업 진척이 없는 재개발 사업의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열린 당정협의 당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협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일정 수준의 동의가 모이면 나머지 땅에 대해 (정부가) 수용할 수 있도록 법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유 부의장은 “(해당 부지에) 공공임대·분양주택이 같이 들어가고 토지주들에게도 그에 맞는 보상을 해 드릴 수 있다”며 “땅을 수용해 대한민국 전체 공익을 위해 필요한 주택정책을 펴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02 I 황현규 기자
 "동대문구가 제2의 성동구 된다"
  • [복덕방기자들] "동대문구가 제2의 성동구 된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기본적으로 빌라 투자를 추천하지 않지만, 만약 산다면 ‘오르는 빌라’를 골라야 합니다.”김제경 투미부동산 소장은 빌라 매수를 고민하는 투자자·무주택자에게 ‘오르는 빌라’ 투자 방법을 공개한다.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복덕방기자들’은 지난달 31일 김 소장을 만나 ‘빌라 매수 팁’에 대해 들어봤다.김 소장은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지역의 빌라 매수를 가장 추천하지만, 가격이 부담된다면 ‘뉴타운 옆’ 빌라를 고르는 게 현명하다고 조언한다. 대표적으로 성동구 옥수동이 그 예다. 옥수동은 1980년대 대표적인 달동네 중 하나였지만 뉴타운 개발로 최근에는 ‘마용성’(마포 용산 성동구) 중 한 지역이 됐다. 이처럼 개발 호재가 일대가 천지개벽하는 지역 내 빌라를 고르는 게 팁이다. 김 소장은 “뉴타운 내 빌라는 시세가 너무 높아 사기에 부담스럽다”며 “오히려 그 옆 동네 빌라를 골라, 개발 호재를 간접적으로 누리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제2의 성동구로 동대문구를 꼽았다. 청량리역 개발과 이문·휘경동 일대 개발이 완성되면 성수동에 버금가는 고급 거주 단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동대문구 내 뉴타운을 노리기 보다 ‘옆 동네’를 노려보는 것도 추천한다”고 말했다.한편 김 소장은 분양 빌라보다는 20년 차 빌라를 추천한다. 분양 빌라가 신축 주택이라는 장점은 있지만, 시세 대비 고평가 됐다는 단점이 있다. 또 아파트와 달리 분양가의 적정 수준을 파악하기 힘들다는 것도 맹점이다. 그는 “분양 빌라의 경우 흔히 말해 ‘상투잡히기’ 쉽다”며 “차라리 시세가 어느정도 형성된 20년 차 빌라는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또 “20년 차 빌라가 모여있는 구역을 찾아, 가로주택 정비 사업 등 소규모 정비 사업을 노리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빌라 투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복덕방 기자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2.02 I 황현규 기자
재개발 땅 강제수용해 공공주택 짓나…“사유권 침해·비상식적”
  • 재개발 땅 강제수용해 공공주택 짓나…“사유권 침해·비상식적”
  • [이데일리 김미영 김나리 기자] “민간 땅을 강제수용하는 것이 말이 되나. 1960~70년대 개발방식을 지금 적용하겠다는 건가.”정부가 오는 4일께 발표 예정인 ‘획기적’인 ‘특단’의 공급대책과 관련해 벌써부터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울 도심 내 개발사업 진척이 더딘 정비사업구역을 정부가 수용해 공공주도로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이 대책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봐서다.명확한 내용은 공급대책 발표 이후에나 알 수 있지만, 시장에선 ‘사유재산권 침해’라고 반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공공주도 공급은 한계가 있다며 규제를 완화해 민간에 맡겨야 한다고 여전히 강조하고 있다. 재개발을 추진 중인 서울 한 지역(사진=연합뉴스)◇‘재개발 동의 않는 땅 소유자들도 보상 후 토지수용’ 해석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일 오후 열린 당정협의에서 공급대책 관련한 주요 내용을 보고했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협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일정 수준의 동의가 모이면 나머지 땅에 대해 (정부가) 수용할 수 있도록 법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유 부의장은 “(해당 부지에) 공공임대·분양주택이 같이 들어가고 토지주들에게도 그에 맞는 보상을 해 드릴 수 있다”며 “땅을 수용해 대한민국 전체 공익을 위해 필요한 주택정책을 펴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 조합에 맡겨서는 사업에 속도가 나지 않을 것이란 점을 염두에 둔 방안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통상 신도시 등 공공택지 개발사업 방식인 토지 강제수용을 서울 재개발사업에 적용하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소유주체간 이견으로 진척이 더딘 재개발사업장에 정부가 인허가권만 행사하는 게 아니라 아예 소유권을 사들여 사업을 추진하겠단 의미”라고 덧붙였다. 현재 민간 재개발사업은 주민동의율 75%를 확보해야 조합을 설립하고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50~60%선에서 더 나아가지 못해 사업이 좌초 위기인 곳들이 대부분이다. 시세 차익을 높이기 위해 ‘알박기’로 발목 잡는 경우도 적지 않다. 서울에서 뉴타운 등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가 해제된 곳만 176곳에 달한다.정부 구상은 도시정비법에 ‘공익사업’을 명분으로 예외를 둬, 주민동의율이 현행 75%보다 낮은 곳이라도 정부가 비동의 소유자들의 토지를 ‘강제’ 수용할 수 있게 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경우 LH의 택지개발사업처럼 원치 않는 소유자에게라도 감정가대로 보상하고 강제수용해 임대주택을 섞어 지을 수 있게 된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조합 대신 정부가 들어가 임대주택을 짓겠단 발상 자체가 비상식적인 처사”라며 “택지개발 사업 때 땅 뺏는 건 우리나라가 유일한데 토지수용 규정을 더 넓히는 건 말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도 “이대로 추진하면 수용당할 처지에 몰릴 사람들의 반발이 엄청날 것”이라며 “재산권 침해 논란을 감당하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 ◇“정부 규제 최소화해야 부동산시장 안정화”전문가들과 시장도 공급주체가 민간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날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해 양도소득세 중과·분양가상한제·초과이익환수제 등 각종 부동산 규제를 철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장이 자유롭게 작동하도록 정부 개입을 최소화해야 주택난을 잡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건산연은 이날 펴낸 ‘주택공급 활성화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 자료집’에서 “규제 중심의 정책 운영이 매매·임대료 동반 상승, 지역별·상품별 풍선효과 발생, 자산 격차 확대 등의 부작용으로 이어졌다”고 꼬집었다. 최근 4년여간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이 68.3% 오르고, 작년 서울 청약 경쟁률은 200대1을 넘어섰단 점도 짚었다.허윤경 연구위원은 “매매시장 정상화와 임대차시장 안정을 위해선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를 폐지해 다주택자에 대한 매도 경로를 확보해줘야 한다”며 “분상제와 재초환도 폐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1.02.02 I 김미영 기자
국산 코로나19 백신,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나온다
  • 국산 코로나19 백신,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나온다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국산 코로나19 백신 출시가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상반기, 유바이오로직스(206650)는 내년 초 국내 허가를 신청할 방침이다. 셀리드(299660), 진원생명과학(011000), 제넥신(095700)도 긴급사용승인 및 출하 계획을 잡고 있다.국내 백신 5개사는 2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과 이광재 의원이 공동개최한 ‘국산 백신 로드맵, 코로나19 백신 자주권’ 토론회에서 백신 개발 현황과 국내외 출시 계획 등에 대해 밝혔다.코로나19 백신을 연구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사진=SK바이오사이언스)◇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국산 백신 공급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후보물질 ‘NBP2001’과 ‘GBP510’ 중 하나의 프로젝트를 최종 선정해 개발,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상목 SK바이오사이언스 전략개발실장은 “올해 3분기 중에는 두 프로젝트에 대한 사람 대상 임상시험 중간 결과가 확인될 것이고 둘 중 하나를 최종 후보백신으로 선정해 임상 3상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불확실성은 있지만 내년 상반기, 늦어도 내년 중에는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NBP2001은 지난해 11월 임상 2상에 진입했고 GBP510는 지난달부터 임상 1/2상에 들어갔다. NBP2001은 코로나19 표면 항원 단백질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백신이며, GBP501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코로나19 표면 항원 단백질을 만든 재조합 백신이다. 이 실장은 “팬데믹 상황에서 긴급 포트폴리오가 아닌, 장기 최적화된 백신 효과와 경제성, 유통 편의성, 연구개발(R&D)역량 등을 바탕으로 선정한 백신”이라면서 “다른 백신보다 조금 늦더라도 게임 클로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유바이오로직스도 내년 초 국내 허가 신청을 계획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코백19’의 임상1/2상 계획을 승인받아 진행 중이다. 유코백19는 SK바이오사이언스 ‘노바백스’와 같은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백신이다.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임상 1상에서 저용량 25명, 고용량 25명을 이달 중순부터 투여하고, 2상에서 250명을 대상으로 5월 말까지 투여할 예정”이라며 “올해 하반기 중 3상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3상 중간결과를 바탕으로 빠르면 연말 혹은 내년 초 판매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셀리드는 아데노바이러스 백터 기반 백신 ‘AdCLD-CoV19’에 대한 임상 1/2상을 진행 중이다. 강창률 셀리드 대표는 “오는 3월 중순 2a 150명의 임상을 마치고 6월 초순 1000명을 대상으로 2b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임상 2상에서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확증하면 8월에는 긴급사용 신청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진원생명과학 역시 DNA 백신 ‘GLS-5310’에 대해 내년 5월 출하할 계획을 갖고 있다. 정문섭 진원생명과학 연구소장은 “오는 11월 공급용 백신 생산에 착수하고 12월에는 국내와 인도에서 임상 3상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내년 4월 중간결과를 확보한 후 긴급사용을 신청하면 5월에는 긴급사용 승인을 받고 백신을 출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원생명과학은 GLS-5301 외에도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국내외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코에 뿌리는 예방약에 대해서도 미국에서 2상을 하고 있다.제넥신(095700)은 3월부터 2a/b상 진행 예정이며 올해 안에 긴급사용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진원생명과학의 DNA 백신.(사진=연합뉴스)◇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 입증 방침국내 백신 개발사들은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등에서 나타나는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능이 있는 백신을 내놓겠다고 공언했다. 이상목 실장은 “빌게이츠 재단과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논의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혈청의 양을 늘릴 수 있는 백신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백영옥 대표는 “우리 백신은 코로나19가 인간 호흡기 수용체에 결합하는 부위(RBD)에 항체를 만들어내 변이 바이러스 방어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달 내 국가기관을 통해 변이주 분양을 받아서 생체 내 중화반응을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문섭 소장은 “실험동물 위탁생산 기관과 계약을 체결해 바이러스 공격 감염 예방 평가에 착수했다”며 “기존 백신에 남아공 스펙 항원 성분을 추가해서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제넥신(095700)은 변이 바이러스를 타깃으로 후보물질을 바꿔 임상을 진행 중이다. 우정원 제넥신 연구소장은 “‘GX-19’를 개발하다가 변이 바이러스가 나온 뒤 ‘GX-19N’으로 교체해 개발하고 있다”며 “임상 1상에서 이틀 만에 20명에게 투여를 마쳤고 3월 초 2a상에서 150명 대상 투여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55세 이상 환자 30명을 모집해 고령자에게도 임상 1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1.02.02 I 왕해나 기자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소형 오피스텔로 '주목'
  •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소형 오피스텔로 '주목'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대림건설과 대림코퍼레이션이 인천 부평구 부평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은 부평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브랜드 오피스텔로, 소형 평형 위주의 잔여 호실을 분양 중이다.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은 지하 6층~지상 20층, 3개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23~41㎡ 1,208실, 지상 2~3층 오피스 156실, 지상 1층 근린생활시설 18실로 이뤄져 있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1호선·인천도시철도 1호선·GTX-B노선(예정) 환승역인 부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대규모 상권이 모여있는 부평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롯데마트, 부평역 지하상가 쇼핑몰, 2001아울렛, 모다백화점 등 쇼핑·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인근으로 한국지엠부평공장, 부평국가산업단지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인 만큼 종사자들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오피스텔의 경우 소형 평형인 전용면적 23㎡, 27㎡에도 인출식 빨래건조대를 포함한 붙박이장 등을 제공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여기에 공기정화 시스템과 미세먼지 제거 시스템 등이 적용돼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으며, 첨단 IoT와 태양광 시스템 등도 제공해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현재 동시 분양 중인 오피스의 경우 섹션 오피스 전용 발코니 서비스 면적 제공으로 업무 공간 활용을 극대화 했다. 쾌적한 업무환경을 위한 냉난방시스템, 환기시스템(전열교환)과 디지털도어락을 기본제공한다. 이 밖에 주차장 내 공유차량 시스템을 도입하는 카쉐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임대인 대신 임대관리를 위탁받아 공실 및 민원처리를 하는 임대관리 서비스, 대행업체를 통해 입주민의 요청을 처리해주는 컨시어지 서비스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분양전시관은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에 위치해 있다.
2021.02.02 I 김민정 기자
합리적 분양가 갖춘 지식산업센터 '광명 티아모 IT타워' 주목
  • 합리적 분양가 갖춘 지식산업센터 '광명 티아모 IT타워' 주목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제로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매달 시중 유동자금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규제 영향력도 덜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일원에 지식산업센터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광명 티아모 IT타워’가 그 주인공이다.‘광명 티아모 IT타워’ 조감도. (사진=다온종합건설, 풍산건설)㈜다온종합건설이 시행하고 ㈜풍산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6층, 연 면적 5만6670㎡, 총 458호실 규모로 조성된다. 상품별로는 △지식산업센터 363호실 △업무시설 28호실 △근린생활시설 67호실 등이다.수도권 서남부의 관문 입지로 통하는 광명에 위치한 이 단지는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반경 2㎞ 내 서울지하철 7호선 철산역과 1호선 독산역을 통해 강남 및 용산, 시청 등 서울 도심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강남순환고속도로, 서부간선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도로망을 통한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접근이 수월하다.도보권 내에 인천 지하철 2호선 독산 연장선 우체국 사거리역이 신설(추진 중)될 계획이다. 2019년 말 사전 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이 사업은 인천 대공원역~신천역~우체국 사거리역~독산역~신독산역을 잇는다. 특히 우체국사거리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의 신독산역은 2024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환승역으로 안산·시흥 및 여의도 접근성 개선이 기대된다.서부간선도로는 현재 지하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성산대교 남단~금천IC 구간의 사업이 마무리되면 차량을 통한 여의도, 마포, 광화문·종로 등 서울 도심으로의 이동 시간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개통된 서울문산고속도로와 수원광명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광명~서울고속도로도 공사 중으로 오는 2025년 개통 시 수도권 서남부 주요 도시 이동이 수월할 전망이다.단지 인근으로 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5400세대, 2025년 완료 계획)와 구름산 도시개발지구(5096세대, 2025년 완료 계획) 등 약 1만 세대 규모의 주택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반경 약 1.5㎞ 내 노후화가 진행 중인 가산·구로디지털단지의 기업체 이전 수요 흡수도 기대해볼 수 있다.단지를 둘러싸고 구름산과 도덕산이 자리하고 있으며 안터생태공원, 철망산근린공원, 독산근린공원, 안양천변공원 등 크고 작은 녹지시설도 인접해 있다. 단지 내부로도 이와 연계한 나무 식재 조경을 비롯해 오픈 테라스, 루프탑 옥상정원 등 쾌적한 업무환경이 조성된다.로비는 체감면적을 넓힌 특화 설계가 적용되며 층마다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넓은 외부 휴게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넉넉한 층고 및 천장고를 통해 공간활용을 극대화했다. 지하 주차장의 경우 LOOP 7.5m 너비로 주차공간이 여유로우며 경사로를 도입해 주차장 이용 시 편의성을 높였다.광명 티아모 IT타워 홍보관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 위치해 있다.
2021.02.02 I 장구슬 기자
당진효성 해링턴 에듀타운 분양
  • 당진효성 해링턴 에듀타운 분양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효성중공업이 당진효성 해링턴 에듀타운(이하 에듀타운)을 분양하고 있다.당신효성 해링턴 에듀타운당진은 충청남도에서 뚜렷한 인구 증가를 보이는 곳이다. 특히 젊은 세대 유입이 시작되면서 향후 발전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또한 현재 당진은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는 물론 한국 가스공사의 저장탱크 건설 공사를 진행하면서 에너지 관련 도시로 다시 태어나고 있는 중이다.이러한 가운데 에듀타운은 당진에서 671세대 규모로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20층 규모로 마련되며 전용면적은 59~84㎡에 달한다. 동호수는 선착순으로 입주하게 된다.에듀타운은 젊은 부부와 자녀를 위한 교육 인프라를 자체적으로 갖추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여기 수학과 과학 프로그램을 교육적으로 운용하는 것은 물론 초등, 중등, 고등 교육 과정이나 영재학교, 과학고 대비 심화 교육반까지 개설해 운영하는 게 목표다.이는 젊은 부부가 이사하는데 필요한 교육 인프라를 자체적으로 제공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그만큼 이사를 고민하는 부부에게는 새로운 선택지가 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당진은 영어 유치원 등 다양한 교육 인프라를 만들 계획이다.분양 관계자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당진인만큼 인프라에 대한 고민이 커지는 게 사실이다”며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데 좋은 인프라가 갖춰지는 만큼 이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거주지를 옮겨야 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2021.02.02 I 김소정 기자
건산연 "규제정책 부작용 커…분상제·재초환 폐지해야"
  • 건산연 "규제정책 부작용 커…분상제·재초환 폐지해야"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해서는 양도소득세 중과·분양가상한제·초과이익환수제 등 각종 부동산 규제를 철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일 ‘주택공급 활성화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 자료집’을 통해 “규제 중심의 정책 운영은 매매·임대료 동반 상승, 지역별·상품별 풍선효과 발생, 자산 격차 확대 등의 부작용으로 이어졌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와 종합대책 추이(단위 : %, 2017.11=100.0)자료 : 한국부동산원건산연에 따르면 최근 4년여간 아파트 실거래가격은 전국 22.1%, 수도권 39.9%, 서울 68.3% 상승했다. 2019년 하반기부터는 안정세를 보이던 전·월세 가격마저 올랐다. 아파트 입주 물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임대차2법 시행, 전방위적 실거주 요건 강화로 임대 매물이 감소한 탓이다. 특히 국지적 규제로 지역별 풍선효과가 수도권과 지방 모두에서 나타났다. 아파트 규제가 심화되면서 연립·다세대 매매가격이 역사상 최고점을 갱신하고, 오피스텔, 생활형 숙박시설 등도 미분양이 해소되는 등 상품 부문의 풍선효과도 확인됐다. 이어 분양가 규제 정책이 수분양자에게 확정수익을 보장해줌에 따라 청약시장도 과열됐다. 2020년 하반기 서울의 청약경쟁률은 200 대 1을 넘어섰다.이로 인해 자산 격차는 더 확대됐다는 주장이다. 허윤경 연구위원은 “서울과 경기·인천의 가격 격차 확대가 지속되면서 지역 간 자산 격차가 심화됐고, 고가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이 높고 6억 미만은 상승률이 낮아 매매가액 및 규모별 가격 격차가 확대됐다”면서 “더욱이 금융규제 강화로 시장 진입이 어려워지면서 계층 간, 세대 간 격차도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건산연은 부동산 정책이 장기 정책 중심으로 선회하고, 과도한 규제정책은 철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들어 대책의 주기는 짧아지고 있지만 가격 안정 효과도 확인되지 않고 과도하고 잦은 정책 변화가 오히려 정책 신뢰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허 연구위원은 “정부의 잘못된 정책 운용은 초저금리라는 환경하에서 주택시장의 메커니즘의 이해 부족에 기인한다”면서 “특히, 가계의 거주주택 및 부동산 자산 수요, 우리나라의 특수한 매매와 임대차시장 구조, 공간과 상품 수요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지적 규제 폐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실거주 요건 완화 △분양가상한제 폐지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도 폐지 등을 주문했다. 매매시장 정상화와 임대차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를 폐지해 다주택자에 대한 매도 경로를 확보해 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분양가상한제와 초과이익환수제를 폐지하고 재개발·재건축 조합에 대한 법인세를 강화해 개발 이익을 환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허 연구위원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부동산시장도 격차 확대 등 다양한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장기적 관점의 주택정책과 산업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도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02 I 하지나 기자
1억에 오피스텔 3채?..공정위, 기만 광고한 업체 적발
  • 1억에 오피스텔 3채?..공정위, 기만 광고한 업체 적발
  • 1억에 3채, 1억에 2채 광고[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구체적인 거래조건을 밝히지 않은 채 1억원으로 다수의 오피스텔 구매가 가능하고 장기간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기만 광고한 대한토지신탁, 세림종합건설이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들 사업자에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시정명령 부과를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대한토지신탁 및 세림종합건설은 2016년 11월부터 2019년 2월까지 현수막, 리플릿, 배너 등을 통해 ‘1억에 3채’, ‘1억에 2채’라는 표현을 넣어 광고를 했다. 대출 자격이나 임대사업자 등록 여부에 따라 실제 들어가는 투자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알리지 않았다.또 실제 투자금액 기준으로 1억원에 3채 혹은 2채를 분양받을 수 있는 것은 분양가 자체가 낮은 호실에 한정됨에도 모든 호실에 대해 여러 채를 분양받을 수 있는 것처럼 광고했다아울러 이들 사업자는 2016년 11월∼2019년 2월 현수막과 리플릿 등을 통해 ‘평생연금 월 100만 원’, ‘평생연금, 평생 월급통장을 만들어 드립니다’라고 광고했다.‘월 100만원 수익’은 시세를 기준으로 월 임대료를 예상한 것에 불과하고, 수익을 보장할 수단이 없는데도 두 회사는 이를 밝히지 않고 장기간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처럼 기만 광고했다.공정위는 “수익형 부동산 분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부당광고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2.02 I 김상윤 기자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가산 어반워크' 눈길
  •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가산 어반워크' 눈길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최근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들은 과거에 지어진 지식산업센터들과는 사뭇 다르다.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적극적으로 설계에 포함해 수요자들에게 어필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산디지털단지 양지사 부지에 들어서는 ‘가산 어반워크’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갖춰 주목받고 있다.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가산 어반워크’가 분양중이다. 해당 지식산업센터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은 물론, 국내 대표 디벨로퍼 디에스네트웍스가 분양해 관심이 뜨겁다.해당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5층~지상 20층 2개 동의 지식산업센터로 I동은 업무시설 503실, II동은 340실 규모를 갖췄고, 근린생활시설 113실과 업무지원시설 146실로 구성됐다.‘가산 어반워크’는 임직원들의 근무만족도를 높이는 샤워실, 라커룸이 포함된 체력단련장을 비롯해 커뮤니티 시설들이 있고, 트윈타워 중앙에는 휴게공원이 조성돼 딱딱한 업무공간의 이미지에서 탈피했다. 또한, 업무시설에는 세미나실과 회의실, 공용창고까지 구비해 업무 공간으로서의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뿐만 아니라 업무 공간에서 안양천도 조망이 가능하다.또한, 이미 지식산업센터가 주요 지점을 기준으로 지어진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 등장한 역세권 입지를 가진 단지라는 점도 강점이다. 신규 분양, 특히 역세권 상품은 서울에서도 사실상 보기가 힘들어 이 단지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 역세권 신축 마지막 분양이라고도 불린다.역세권 지식산업센터인 만큼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수도권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과 도보 4분 거리에 위치해 출·퇴근 실질 거리가 짧다. 이는 곧 근로자들의 높은 근무 만족도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한편, ‘가산 어반워크’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동 일대에 위치했다.
2021.02.02 I 정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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