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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한우, 간편식으로 편하게 집에서 즐긴다!
- [이데일리TV 이대원PD]식품업계의 효도상품인 간편식에도 맛과 건강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이 늘고 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7년 국내 가정간편식 판매액은 2조 1,567억 원으로 2015년 대비 21%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러한 성장의 요인 중 하나는 ‘나홀로족’이라 불리는 1인 가구의 증가다. 1인 가구의 월평균 간편식 지출액은 71,517원으로 2인 가구 평균 지출액인 62,451원보다 높게 나타났다. 꾸준히 증가하는 1인 가구 대부분이 바쁜 생활을 보내는 직장인과 학생으로 구성돼 적당한 양의 간편식의 선호가 높아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간편식은 간소한 조리과정으로 인한 편리성과 시간 절약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원산지, 영양분 부족 등 부정적인 인식으로 소비자의 불신을 야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원재료를 강조하여 제품의 신뢰성 및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에 초점을 둔 ‘클린라벨’ 식품이 트렌드로 떠오르며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간편식이 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한우를 활용하여 건강함과 안전성을 강조하는 간편식이 출시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우는 외국산 냉동 소고기와 달리 짧은 유통과정으로 영양소 파괴가 적어 건강한 간편식을 만드는 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공하는 축산물 이력제로 출생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기록?관리하기 때문에 위생적이고 안전하다.식품업계에서는 한우를 활용해 이유식부터 반찬, 국, 일품요리까지 다양한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대형 백화점과 마트에서는 자체적으로 한우 간편식을 개발하고 있으며, 온라인은 다양한 제품군을 내세우며 간편식을 판매하고 있다. 백화점 및 대형 마트는 PB(Private Brand) 상품을 통해 ‘한우 불고기’, ‘한우 묵말랭이밥’, ‘한우 100% 고기곰탕’, ‘한우 사골육수’, ‘한우 장조림’ 등 한우를 활용한 일품요리 간편식을 개발하여 편리한 조리법뿐만 아니라 영양적인 식재료로 큰 사랑을 받으며 품절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및 소셜커머스에서는 더욱 다채로운 제품군의 한우 간편식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안주및 야외활동에 특화된 한우 육포가 티몬,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를 통해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또한 한우를 활용한 간편 이유식이 인기를 얻으며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맞벌이 부모가 늘고 있다. 각종 식품 브랜드들은 ‘한우 브로콜리 당근죽’, ‘한우 콩나물 비빔덮밥’, ‘한우 콜리플라워 진밥’ 등 다양한 간편이유식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최근 3040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성장하고 있는 새벽배송 시장에서도 한우 간편식이 대세다. 새벽배송은 잠들기 전 온라인 혹은 모바일로 편리하게 주문하고 잠에서 깰 때 배송 받는 시스템으로, 바쁜 현대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은 완전히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켓컬리, 헬로네이처 등 새벽배송 유통사는 ‘한우 고로케’, ‘한우 떡갈비’, ‘한우 장조림’과 같은 영양 반찬부터 ‘한우 라구소스’, ‘병아리콩 한우 조림’ 등 퓨전 간편식까지 제품군을 늘리고 있다.간편식의 대표적인 판매처인 편의점은 날로 높아지는 소비자의 눈높이를 따라가기 위해 한우를 활용한 프리미엄 간편식으로 가성비를 제고하고 있다. 지난 설날에 유명 편의점을 통해 출시된 ‘불고기 정식 도시락’, ‘한우 버거’, ‘한우 불고기 김밥’ 등은 편의점 간편식이 질적으로 성장했다는 평과 함께 인기를 얻었다.
- 헬로네이처, 대체육 '비욘드미트' 출시
- (사진=BGF리테일)[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온라인 프리미엄 푸드마켓 헬로네이처가 식물성 고기 ‘비욘드미트(Beyond Meat)’를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헬로네이처가 이번에 출시한 비욘드미트는 소고기 패티 형태의 ‘비욘드 버거(2입, 1만1900원)’다.고객들이 비욘드미트를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샐러드 맛집 스윗밸런스와 협업하여 비욘드 버거를 토핑으로 활용한 ‘트러플후무스 샐러드’와 ‘소이갈릭 샐러드(각 1만1900원)’도 함께 선보인다.비욘드미트는 실제 고기가 아닌 콩, 버섯, 호박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을 천연 효모, 섬유질 등과 배양해 고기 특유의 식감과 풍미는 물론, 코코넛 오일과 비트로 촉촉한 육즙의 느낌까지 구현해 낸 대체육이다.기존 대체육으로 많이 알려진 콩고기의 경우, 콩을 갈아 글루텐으로 굳히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맛과 식감이 실제 고기와 차이가 나지만, 비욘드미트는 이를 개선해 실제 고기를 먹는 듯한 식미감을 자랑한다.소고기 패티 형태의 비욘드 버거는 불에 구우면 겉면이 실제 소고기처럼 갈색으로 익고 숯불에 구운 스테이크 맛과 향이 난다.특히 비욘드미트는 수경 재배 식물과 유사하기 때문에 환경호르몬, 유전자변형 등의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워 육류를 섭취하지 않는 채식주의자뿐만 아니라 맛있고 건강한 체중 조절식을 원하는 일반인, 채소 없이 고기만 즐겨 먹는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이다.또한, 실제 육류보다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칼로리는 낮고 철분과 단백질 함량은 더 높다.신지은 헬로네이처 가공1팀 팀장은 “비욘드미트와 같은 대체육은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해외에서는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향후 전 세계 대체육 시장은 2010년 1조원에서 2020년 3조원 이상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강신우의 닥치Go]“美 본토맛 그대로”…한남동 버거집 가보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Finally I came to my home”(미국 손님)수제 버거 전성시대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미국 본토 햄버거 맛을 내는 집으로 ‘핫(hot)’하다는 서울 한남동의 수제버거집을 찾아가봤다. 이 수제버거집은 맛집 평가 애플리케이션인 ‘망고플레이트’에서 평점 4.4점으로 이태원/한남동 지역 전체 레스토랑 200여 곳 중 3위에 오른 곳이다. 햄버거 평가로는 1위다. 수제버거는 SPC가 운영하는 쉐이크쉑 버거 밖에 몰랐는데 이렇게 숨은 곳이 있어 어떤 맛인지 궁금했다. 가게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들로만 주문했다. (오른쪽부터) 베이컨 비스티 버거, 밀크쉐이크, 할라페뇨 파퍼, 칠리 치즈 프렌치 프라이즈.(사진=강신우 기자)이 집에서 가장 인기 있는 햄버거 ‘베이컨 비스티 버거’와 사이드 메뉴인 ‘칠리 치즈 프렌치 프라이즈’ 그리고 ‘할라페뇨(멕시코산 고추) 파퍼’를 주문해 먹었다. 먼저 베이컨 비스티 버거는 빵(브리오쉬번)을 매장에서 직접 반죽해 구워 만든다. 패티 역시 소고기를 직접 갈아 패티를 준비하고 300도 가까이 가열된 철판에서 굽는다. 불판에서 패티를 으깨듯이 구워내는 ‘스매시드(Smashed) 버거’로 소고기의 육즙과 불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다.하루(평일 기준)에 약 10kg(패티로 100개 분량)의 고기가 쓰인다. 양상추와 토마토, 양파, 감자 등은 강원도에서 재배한 싱싱한 것들로만 주문해 받고 있다. 베이컨 비스티 버거에는 110g의 척아이롤 패티와 베이컨, 체다치즈, 토마토, 양파 그리고 양상추가 들어간다. 양상추는 강원도에서 나는 버터헤드 양상추다. 뿌리가 거의 없고 잎이 반들반들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햄버거에 딱 어울리는 상추다.베이컨 비스티 버거,(사진=강신우 기자)맛은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패티 속 육즙과 특제소스가 버무려져 입안에서 쫙~ 퍼진다. 여기에 치즈와 베이컨이 고기의 풍미를 더해준다. 양상추의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에 새콤한 맛을 내는 토마토와 양파가 느끼한 맛을 잡아준다. 일반적인 수제버거와는 또 다른 맛이다. 칠리 치즈 프렌치 프라이즈.(사진=강신우 기자)사이드 메뉴도 감탄사를 자아낸다. 감자튀김인 칠리 치즈 프렌치 프라이즈는 칠리소스가 튀김의 느끼함을 완벽하게 잡아준다. 별도로 토마토소스를 찍어 먹지 않아도 된다. 또 콩기름이 아닌 튀김 전용 오리기름에 튀겨 내는 것도 특징이다.할라페뇨 파퍼 메뉴는 햄버거 집에서는 처음 보는 음식이었다. 맥주 안주로 ‘딱’이라는 이 메뉴는 멕시코산 고추에 치즈와 베이컨을 넣고 튀겨낸 것이다. 바삭한 식감에 더해 매콤달콤함이 조화가 잘 된맛이다. 할라페뇨 파퍼 (사진=강신우 기자)이 외에도 가장 기본 햄버거인 ‘비스티 버거’와 ‘더블 비스티 버거’를 판다. 또 사이드 메뉴로 우유와 아이스크림만으로 만든 바닐라, 초콜릿, 딸기 밀크쉐이크가 있다.
- 설에 남은 음식, 이렇게 활용하세요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설은 나물, 동그랑땡, 전, 떡, 만두 등 맛있는 명절 음식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남은 음식이 고민이다. 버리기에는 아깝고 집으로 가져가면 음식이 식어 제맛이 살아나지 않는다. 이럴 때 알아두면 유용한, 남은 명절 음식을 새로운 요리 재료로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를 알아봤다. ◇나물주먹밥나물주먹밥.(사진=아워홈)먼저 나물주먹밥 만들기. 재료는 시금치와 숙주, 도라지 등 명절 나물과 단무지, 밥, 김, 참기름, 참깨, 소금, 달걀 등이다. 만드는 법은 설에 남은 각종 나물은 물기를 최대한 짜서 잘게 다지고, 단무지도 잘게 썰어 준비한다. 밥을 잘게 다진 나물과 단무지를 함께 넣은 후 참기름, 참깨, 소금을 넣고 잘 섞어준다. 한 입 크기로 밥을 덜어 손으로 꼭꼭 눌러 적당한 크기로 주먹밥을 만든다. 적당한 크기로 만든 주먹밥은 도시락 김에 말아 둔다. 달걀을 잘 풀어 달궈진 프라이팬에 도시락김 크기로 굽는다. 이후 준비한 주먹밥을 지단 위에 올려 한 번 더 말아주면 주먹밥 완성.◇동그랑땡 버거동그랑땡 버거.(사진=아워홈)동그랑땡 버거 만들기 재료는 아워홈 잉글리시 머핀과 토마토, 양파, 슬라이스 치즈, 베이컨, 동그랑땡, 어린 잎채소, 마요네즈 등이다. 만드는 법은 잉글리시 머핀은 반으로 자른 후 마른 팬에 올려 가볍게 굽는다. 설에 남은 동그랑땡을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약불에 데운다. 베이컨을 적당히 굽고, 토마토와 양파는 슬라이스해 준비한다. 그리고 토마토는 수분이 많아 빵을 눅눅하게 하므로, 페이퍼수건에 올려 수분을 제거한다. 구운 잉글리시 머핀 단면에 마요네즈를 얇게 바른다. 준비한 재료를 기호에 맞게 차곡차곡 쌓아 올려주면 완성. 취향에 따라 케첩이나 머스터드 소스를 바르면 더욱 맛있다. ◇완자은행꼬치완자은행꼬치(사진=아워홈)완자은행꼬치 만들기 재료는 아워홈 숯불떡고기완자, 은행, 새송이버섯, 나무꼬치, 식용유, 마요네즈, 간장, 맛술, 올리고당 등이다. 만드는 법은 은행 속껍질을 벗긴다. 은행을 전자레인지에 30초 돌리거나 프라이팬에 가볍게 구우면 속껍질이 쉽게 벗겨진다. 설에 남은 고기완자(혹은 동그랑땡), 그리고 새송이버섯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나무꼬치에 완자, 은행, 버섯을 번갈아 꽂아준다. 조림소스는 준비한 간장 1큰술, 맛술 2큰술, 올리고당 1술을 섞어 만든다. 팬에 식용유를 적당히 두르고 꼬치를 올려 뒤집어가며 노릇노릇하게 구워준다.이후 조림소스를 붓고, 수분이 적당히 날아갈 정도로 조려주면 완성. 취향에 따라 마요네즈를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다.
- [줌인]이재현 “‘김’ 활용하라” 주문에…글로벌 K푸드 '비비콘' 탄생
-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더CJ컵 우승자인 미국의 브룩스 캡카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JNA GOLF)[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외국에서도 인기 있는 우리나라 식재료인 ‘김’을 활용해 비빔밥과 같은 한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낵류(비비콘)를 개발하라.”(이재현 CJ그룹 회장)CJ제일제당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대회인 ‘더 CJ컵’에서 선보이며 완판 행진을 이은 아이스크림콘 모양의 비빔밥 ‘비비콘’. 비비콘은 처음부터 콘(아이스크림 등 음식을 담는 원뿔형 모양의 과자)의 주재료가 김이 아니었다. 다양한 비비콘 제품들 중 김을 활용한 비비콘(가운데) 제품은 ‘더 CJ컵’에서 처음 선보인 후 완판 행진을 했다. (왼쪽부터) 누룽지, 김, 밀가루를 활용해 콘을 만들었다.(사진=강신우 기자)처음에는 누룽지 부각을 썼다. 누룽지로 만든 비비콘, 이는 지난해 진행된 CJ그룹 신입사원 아이디어 경연대회인 온리원페어를 통해 탄생한 작품이다. ‘비비콘(비빔밥+콘)’이라는 제품명도 당시 경연대회에서 나온 이름을 그대로 썼다. 신입사원의 아이디어를 CJ엠디원의 푸드스타팀에서 연구·개발해 지난 6월 열린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누룽지로 만든 비비콘이 첫선을 보였다. CJ푸드스타팀은 7명의 전문 셰프들로 구성됐으며 CJ제일제당의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활용한 레시피를 개발한다. 비비콘도 비비고 ‘불고기 비빔밥’과 비비고 ‘김밥 김’을 활용한 아이디어 제품이다. 이후 지난 8월 한류문화 컨벤션 ‘케이콘(KCON) 2018 LA’에서는 토르티야(Tortilla·밀가루를 활용해 야채나 고기를 넣고 싸서 먹는 멕시코 전통음식) 방식으로 바뀌었다가 최근 열린 더 CJ컵에서 김을 활용한 비비콘(개당 3000원)을 선보이면서 이색적인 ‘K푸드’로 전격 이름을 알리게 됐다. 비비콘의 부각 재료가 두 번이나 바뀐 것은 먹기에 불편함이 있었고 한국에서 나는 식재료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누룽지로 만든 비비콘은 금세 딱딱해지고 한 입 깨물면 밥알이 다 튀어나오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토르티야 방식은 먹기에는 편했지만 멕시코 전통 음식의 한 재료를 활용했기 때문에 ‘한식’이라고 말하기 어색했다. 이때 이재현 회장이 ‘김’을 활용해보라고 주문, CJ엠디원의 푸드스타팀에서 연구개발한 끝에 현재의 ‘비비콘’이 나오게 됐다. 비비콘 제품을 연구개발한 CJ엠디원의 푸드스타팀이 지난달 31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이수진 푸드스타 팀장, 명호민 셰프, 허나은 셰프.(사진=강신우 기자)김수진(38) 푸드스타팀 팀장은 “이번에 선보인 비비콘은 김의 ‘바삭함’을 찾는 것이 관건이었다. 비비콘의 형태를 이루는 주재료인 김이 밥과 함께 조화를 잘 이뤄야 깔끔하게 한 입 베어 물 수 있는데 바삭한 김을 만들기 위해 기름에 튀기기도 하고 오븐에 굽기도 하는 등 수백 번의 테스트를 거쳐 비비콘에 최적화된 특수 김을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비비콘을 만드는 과정은 간단하다. 완성된 콘 모양의 김에 잘 볶은 비비고 불고기비빔밥을 가득 채운 후 곱게 간 삶은 달걀을 얹고 닭강정 소스를 뿌려주면 된다. 맛은 기존의 불고기비빔밥과 김의 조합이 잘 됐다는 평가가 많다. 비빔밥을 먹고 난 뒤 고소한 김이 전체적인 맛을 깔끔하게 잡아준다.비비콘 요리를 담당하고 있는 명호민(29) CJ엠디원 푸드스타팀 셰프는 “김을 활용한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 되는 것이 있다면 특수 제조과정을 거친 ‘김’”이라며 “바삭한 식감과 함께 바삭 바삭한 소리를 함께 들으면 맛이 배가된다”고 말했다. 명 셰프는 ‘김마끼’와 유사하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비비콘은 김에 라이스페이퍼를 입히는 방식으로 단단한 콘부각을 만들었기 때문에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더CJ컵 행사장 내 ‘비비고’ 부스.(사진=CJ그룹)푸드스타팀은 비비콘 이외에 ‘왕교자치즈스틱’, ‘비비볼’, ‘남도떡갈비한입버거’, ‘전복김밥’ 등 신메뉴 7종을 더 CJ컵에서 선보였다. 이들 제품 모두 이재현 회장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원더풀(wonderful)”, “언빌리버블(unbelievable)”이라며 극찬했던 아이디어 제품들이다. 앞서 이 회장은 더 CJ컵에서 비비콘을 한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 좋은 아이디어로 평가, 한식 스낵류를 적극적으로 개발하라고 지시했다. CJ제일제당은 푸드스타팀에서 연구개발한 제품을 향후 상품화할 계획이다. 김 팀장은 “햄버거를 대체할 만한 한식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라며 “‘K푸드의 세계화’라는 큰 틀 안에서 세계인이 더 쉽고 편하게 한식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리아, 홈서비스 메뉴·배달비 올린다
- 배달 대기중인 롯데리아 홈서비스용 오토바이. (사진=롯데리아)[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리아가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11월1일부터 홈서비스 메뉴의 수수료와 배달 최소 주문금액을 올린다.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홈서비스 메뉴 전체 69종의 수수료를 인상한다. 롯데리아가 홈서비스 메뉴 수수료를 올리는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1년 반 만이다. 단품과 세트 가격에 포함되는 수수료를 평균 4% 올려 각각 200원씩, 팩 가격은 500원씩 오른다. 롯데리아가 30일 홈서비스 최소주문금액 조정에 대해 공식 홈페이지에 안내하고 있다. (사진=롯데리아 홈페이지 캡쳐)이에 따라 와규 오리지널 단품 가격은 8300원 8500원으로, 아재 오리지널 단품 가격은 6900원에서 7100원으로 각각 2.4%, 2.9% 인상된다. 티렉스버거는 4000원에서 4200원(5%)으로 오르고 뉴한우불고기버거는 7200원에서 7400원(2.8%)으로, 모짜렐라인더버거(더블)와 원조빅불은 각각 6000원·5700원에서 6200원(3.3%)·5900원(3.5%)으로 오른다.1만300원인 와규 세트는 1만500원(1.9%)으로, 8900원인 아재 세트는 9100원(2.2%)으로 오른다. 뉴한우불고기 세트 가격은 9200원에서 9400원(2.1%)으로, 모짜렐라인더버거(더블) 세트가격은 8000원에서 8200원(2.5%)으로 인상된다.홈패밀리팩은 2만100원에서 2만600원으로 2.5% 오르고, 홈투게더팩은 1만500원에서 1만6300원으로 3.2% 인상된다. 홈더블팩은 1만4600원에서 1만5100원으로 3.4%, 치킨풀팩은 1만8800원에서 1만9300원으로 2.7% 각각 오른다.배달 최소 주문금액도 인상했다. 다음달 1일부터 배달 최소 주문금액을 1만원에서 1만1000원으로 10% 올린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배달 대행료가 연초 평균 3000원에서 최근 3800원 가량까지 오르는 등 배달 제반 비용이 모두 올라 가맹점주들의 가격 인상 요구가 거셌다”며 “최소 주문 1만원 기준으로는 수수료가 40% 정도다. 원가와 배달수수료를 제외하면 가맹점에 남는 이익이 없어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메뉴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며, 홈서비스 메뉴에 한정한 가격 인상”이라고 덧붙였다.
- [e주의 신제품]CU 아보카도 버거 外
- (사진=CU)[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이번 주 편의점 업계는 건강을 고려한 식품으로 웰빙 열풍을 공략했다. 또 아이돌 굿즈로 소비자 확대에도 열을 올렸다.CU는 업계 최초로 생(生) 아보카도 과육을 넣은 ‘아보카도 버거(3000원)’를 출시했다.해당 상품은 수제버거 스타일의 프리미엄 버거로, 최근 건강 식재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보카도를 도톰하게 썰어 부드러운 식감을 강조했다. 아보카도 외에도 토마토, 프리미엄 쇠고기 패티 등 고급 토핑을 사용했다. 번(Bun)도 업그레이드 했다. 수제버거 전문점에서 만날 수 있었던 통밀 발효종 효모를 사용한 브리오쉬번을 상품에 적용해 고소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다진 고기인 패티 대신 고기를 그대로 넣은 버거도 출시했다. ‘매콤불고기버거(2500원)’은 고추장으로 매콤달콤하게 양념한 돼지 불고기를 빵 사이에 듬뿍 넣어 쫄깃쫄깃한 육질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앞서 지난 4월에 선보인 ‘단짠 불고기 버거’ 역시 돼지고기를 원육을 패티를 사용해 보다 풍부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사진=GS25)GS25는 SM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의 리얼 피규어(이하 엑소피규어)를 총 5만개 한정 수량으로 내놓았다. 상품 구성은 약 22cm의 실사 피규어와 베이스, 뱃지 등으로 엑소 엠블럼이 디자인된 고급 케이스에 담기며, 포토 카드와 브로마이드까지 포함됐다. 상품은 10종류로 디오, 레이, 백현, 세훈, 수호, 시우민, 찬열, 첸, 카이 총 9명 멤버의 피규어가 각각 5000개 한정으로 9만9000원에 판매되며, 모든 멤버로 구성된 엑소 리얼 피규어 풀세트는 500개 한정 수량으로 예약 판매 가격은 80만원이다. (사진=미니스톱)편의점 미니스톱이 차별화된 샐러드 신상품 2종(3900원)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이번에 미니스톱이 출시하는 샐러드 2종은 ‘칠리닭가슴살 샐러드’와 ‘베이컨올리브 샐러드’로 메인 토핑을 진공 포장하여 신선함을 오랫동안 유지하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칠리닭가슴살 샐러드는 진공 포장된 칠리타코 닭가슴살과 각종 야채, 그리고 오리엔탈드레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베이컨올리브샐러드는 진공포장된 베이컨과 올리브, 그리고 각종 야채와 렌치드레싱으로 구성된다.특히 진공 포장된 메인 토핑은 전체 제품 중량의 30% 이상 차지하도록 구성하여, 토핑 중량이 전체 중량의 20%를 차지하는 일반 샐러드 제품들보다 든든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편의점 버거의 진화…고급화로 소비자 입맛 잡는다
- (사진=BGF리테일)[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편의점표 버거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햄버거가 단순한 패스트푸드를 넘어 건강한 한 끼 식사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번(Bun)과 토핑, 패티 등을 고급화해 전문점 수준의 모양과 맛을 갖춰가고 있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햄버거 매출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수제버거 콘셉트의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는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BGF리테일(282330) CU의 올해 상반기 햄버거 매출은 전년 동기(1~7월) 대비 약 8.1% 신장했다. 같은기간 프리미엄 버거 매출은 185.6%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신선함을 내세운 해외 유명 수제버거 브랜드가 국내에 잇따라 론칭하면서 특제 번과 원물 토핑을 강조한 프리미엄 버거가 편의점에서도 대세로 자리 잡은 것이다. 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면서 원물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도 프리미엄 버거의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CU는 이렇듯 프리미엄 버거가 큰 인기를 끌자 관련 상품 수의 비중을 약 30%까지 확대하며 프리미엄 버거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최근에는 생(生) 아보카도 과육을 넣은 버거와 다진 고기인 패티 대신 고기를 그대로 넣은 버거를 출시했다.아보카도 버거는 수제버거 스타일의 프리미엄 버거로, 아보카도를 도톰하게 썰어 부드러운 식감을 강조했다. 아보카도 외에도 토마토, 프리미엄 쇠고기 패티 등 고급 토핑을 사용했다. 번도 업그레이드했다. 수제버거 전문점에서 만날 수 있었던 통밀 발효종 효모를 사용한 브리오쉬번을 상품에 적용해 고소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매콤불고기버거는 고추장으로 매콤달콤하게 양념한 돼지 불고기를 빵 사이에 듬뿍 넣어 쫄깃쫄깃한 육질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지난 4월에 선보인 ‘단짠 불고기 버거’ 역시 돼지고기 원육을 패티로 사용해 보다 풍부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다. GS리테일(007070) GS25 역시 빅사이즈 콘셉트의 가성비 좋은 프리미엄 햄버거를 내놓고 있다.GS25가 운영하고 있는 햄버거 총 15종 중 빅사이즈 상품은 유어스 빅&더블버거, 상하이치킨버거, 치즈불고기버거, 3단타워버거, 불고기버거 등 5종이다.빅사이즈 버거는 4.5인지~5인치 번과 패티를 사용해 고객들이 푸짐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최근 출시된 유어스 빅&더블버거는 돈육만 사용한 5인치 빅포크패티 두 장이 들어갔다. 패티 사이는 체다치즈로 토핑했다. 빅사이즈 버거는 돈육 함량을 높인 패티의 감칠맛과 푸짐한 양으로 가성비를 높임으로써 고객들의 호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GS25는 빅사이즈 버거가 갈수록 인기를 얻음에 따라 맛과 품질, 양을 향상시킨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계획이다.세븐일레븐에서도 치킨타워버거와 경양식 함바그버거, 추억의 버거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치킨타워버거는 매콤한 통 닭가슴살 100%로 만든 치킨패티에 생토마토, 양상추, 피클, 스파이시 마요네즈 등을 넣은 제품이다.함바그버거는 함박 스테이크에 매쉬드 포테이토 샐러드를 넣고 데미그라스 소스를 토핑했다. 추억의 버거는 4.5인치의 번에 숯불고기 패티와 계란후라이, 체다치즈, 양배추 샐러드, 피클, 케찹, 마요네즈를 넣었다.업계 관계자는 “버거가 건강한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 잡으면서 영양과 품질 업그레이드에 집중하고 있다”며 “보다 신선하고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프리미엄 버거를 만날 수 있도록 관련 상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