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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펜서' 자신을 찾고 싶었던 왕세자비[스크린PICK]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개봉 영화를 소개합니다.◇스펜서다이애나 왕세자비는 왕실 가족과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내기 위해 영국 노퍽의 왕실 소유 별장을 찾는다. 남편의 외도와 왕실과의 마찰, 마음대로 먹을 수도 입을 수도 없는 삶에 지친 다이애나 스펜서는 찰스 왕세자와의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결심한다.왕비가 되기를 마다하고, 자신의 이름을 찾기로 한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이야기를 그린다. 불행한 결혼생활과 교통사고 사망으로 비운의 삶을 살다 간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삶에 상상력을 입혀 정체성을 찾아가는 한 여성의 이야기로 흥미롭게 풀어냈다. 영화는 왕실의 고루한 전통에 숨막혀 하는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불안한 심리를 집요하게 쫓는데, 다이애나 왕세자비를 완벽하게 재연해낸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미묘한 감정 변화가 일품이다.감독 파블로 라라인. 러닝타임 116분.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개봉 3월 16일.◇더 배트맨어린 시절 겪은 부모의 죽음으로 인해 배트맨으로서 고담시의 범법자들을 응징하며 살아온지 2년째. 브루스 웨인(로버트 패틴슨 분)은, 시장 선거를 앞두고 엘리트 집단을 상대로 잔악한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수수께끼 킬러 리들러(폴 다노 분)의 출현에 고든 경위를 도와 수사를 나선다. 그가 남긴 단서들이 자신을 향한 의도적인 메시지였음을 깨닫게 된 웨인은 부모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마주하고 복수와 정의 사이에서 갈등한다.가장 어둡고 우울한 배트맨의 등장이다. 배트맨의 불행한 과거에 주목, 영웅이기 이전에 인간으로 성장통을 앓는 미생(未生)의 배트맨 서사를 진지하게 풀어냈다. 선과 악, 영웅과 악당의 양면성을 드러내는 배트맨의 모습을 지금까지 소개됐던 배트맨과 차별화되며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혹성탈출’ 시리즈의 맷 리브스 감독이 연출하고 ‘트와일라잇’ ‘테넷’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로버트 패틴슨이 타이틀롤 배트맨을 연기했다.감독 맷 리브스. 러닝타임 175분.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개봉 3월 1일.◇‘극장판 주술회전 0’“약속이야, 리카와 유타는 어른이 되면 결혼하는 거야.” 옷코츠 유타는 어릴 적 소꿉친구인 오리모토 리카를 교통사고로 눈앞에서 잃는다. 원령으로 변한 리카의 저주에 괴로워한 나머지, 자신도 죽기를 바라지만 최강의 주술사 고죠 사토루에 의해 주술고전에 들어가게 된다. 동급생 젠인 마키, 이누마키 토게, 판다를 만나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여는 그의 앞에 고전에서 추방된 최악의 주저사 게토 스구루가 나타난다.2018년 3월부터 일본 슈에이샤 ‘주간 소년점프’에 연재 중인 저주에 맞서는 흥미로운 주술사의 이야기(만화 ‘주술회전’)가 TV애니메이션에 이어 극장판으로 관객과 만난다. ‘극장판 주술회전 0’는 TV애니메이션에서 이름만 언급됐던 특급 주술사 옷코츠 유타를 중심으로, 앞선 시점의 이야기를 펼친다. 극장판에 어울리는 확장된 스케일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볼거리. 이것은 옷코츠 유타의 성장담이자 러브스토리다.감독 박성후. 러닝타임 105분.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개봉 2월 17일.
- '더 배트맨', 개봉 첫주 50만명 동원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영화 ‘더 배트맨’이 개봉 첫 주에 50만 관객을 돌파했다.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일 개봉한 ‘더 배트맨’(감독 맷 리브스)은 6일까지 누적관객 50만 637명을 동원했다. 지난 1일 19만명으로 출발한 ‘더 배트맨’은 2일째 3만 8883명, 3일째 3만 493명, 4일째 3만 9221명, 5일째 10만 7491명, 6일째 8만 6008명을 기록했다.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으나, 호불호가 엇갈리며 관객 동원에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최근 북미를 비롯해 영국 멕시코 오스트레일리아 등 74개국에서 개봉한 ‘더 배트맨’은 73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에서 2억 4850만 달러, 한화로 3000억원이 넘는 오프닝 수입을 올렸다.‘더 배트맨’은 자비 없는 배트맨과 그를 뒤흔드는 수수께끼의 빌런 리들러와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배트맨으로 활동한지 2년째인 브루스 웨인이 리들러가 남긴 단서를 풀어가며 사건을 수사해가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로버트 패틴슨, 조이 크라비츠, 폴 다노, 콜린 파렐, 앤디 서키스, 제프리 라이트, 존 터투로, 피터 사스가드, 제이미 로슨 등이 출연한다.
- '더 배트맨' 가장 어두운 배트맨…개봉 첫날 19만명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 ‘더 배트맨’이 첫날 2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일 개봉한 ‘더 배트맨’(감독 맷 리브스)은 19만 234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가볍게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이는 올해 개봉한 국내외 영화들 가운데 최고의 오프닝 기록이다. 이날 공휴일이었던 데다가 새롭게 리부트한 배트맨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이는 또한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개봉했던 워너브러더스의 또 다른 영화 ‘테넷’과 ‘듄’보다도 높은 오프닝 스코어다. 개봉 첫날 ‘테넷’은 14만명, ‘듄’은 6만명을 동원했다.‘더 배트맨’은 선과 악의 기로에 선 인물의 내면을 탐구하는 맷 리브스 감독의 연출력과 최연소 배트맨으로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알린 로버트 패틴슨 연기, 거대한 스케일의 액션 블록버스터로서 호평을 들으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더 배트맨’은 2일 오전 10시 30분 기준으로 64.1%의 예매율로 다른 영화들을 월등히 앞서고 있다.‘더 배트맨’은 자비 없는 배트맨과 그를 뒤흔드는 수수께끼의 빌런 리들러와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배트맨으로 활동한지 2년째인 브루스 웨인이 리들러가 남긴 단서를 풀어가며 사건을 수사해가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로버트 패틴슨, 조이 크라비츠, 폴 다노, 콜린 파렐, 앤디 서키스, 제프리 라이트, 존 터투로, 피터 사스가드, 제이미 로슨 등이 출연한다.
- 로버트 패틴슨 '더 배트맨', 전야제 상영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더 배트맨’이 개봉 전야제 상영을 한다.워너브러더스코리아는 15일 “‘더 배트맨’(감독 맷 리브스)이 정식 개봉 하루 전인 2월 28일 전야제 상영을 한다”고 밝혔다. 상영관은 CGV 아이맥스 17개관, CGV 스크린X 16개관, 롯데시네마 수퍼플렉스 인 애트모스 11개관, 메가박스 돌비시네마 4개관이다.‘더 배트맨’은 자비 없는 배트맨과 그를 뒤흔드는 수수께끼 빌런 리들러와의 대결을 그린다. 배트맨으로서 활동하지 2년차인 브루스 웨인이 리들러가 던진 단서를 풀어가며 범죄 사건을 수사해가는 내용을 담는다. 강력하고 무자비한 배트맨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로버트 패틴슨이 크리스찬 베일, 벤 에플렉에 이어 9대 배트맨을 연기한다. 그 외에 조이 크라비츠, 폴 다노, 콜린 파렐, 앤디 서키스, 제프리 라이트, 존 터투로, 피터 사스가드, 제이미 로슨 등이 출연한다. 내달 1일 개봉.
- [인싸핫플] 카페에 앉아 100년 세월의 흔적을 음미하다
-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적산가옥 ‘순아커피’[제주=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제주의 칠성로, 중앙로, 남문로 주변 일대는 ‘원도심’으로 불린다. 중심은 이 마을을 관통해 바다로 흘러드는 산지천이다. 이 산지천을 따라 최근 새롭게 태어나고 있는 원도심 속 카페를 찾아가는 길. 첫 목적지는 제주목관아 앞에 자리한 ‘순아커피’다. 이 카페가 자리한 건물은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적산가옥(일본식 가옥)이다. 무려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건물로, 제주 원도심의 ‘산증인’인 셈이다.카페 이전에는 점포 겸 주거시설로 쓰이던 건물이었다. 몇해 전, 태풍으로 건물 외벽이 무너지면서 철거 위기에 처했다. 주인장은 건물을 허무는 대신 카페로 만들어 건물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제주에서 적산가옥을 재생한 첫번째 건물로 이름 남기게 된 이유였다.안으로 들어서자, 묵묵히 자리를 버텨온 시간만큼 카페 곳곳에 밴 커피향이 여행객을 반긴다. 1층 내부 공간은 기존 목구조의 부재와 되살린 부재들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 사이를 통해 옛 타일과 신문으로 된 벽지, 그리고 문살들도 눈에 들어온다.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적산가옥 ‘순아커피’의 2층 내부2층은 과거로 돌아간 느낌이다. 좁고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미서기문과 다다미방이다. 짙은 갈색의 공간으로, 아래층과 달리 차분하고 정적인 분위기다. ‘이웃집 토토로’에서 동생 메이가 좁은 통로를 지나 만나게 되는 새로운 공간과 풍경에 놀라던 모습이 그려지는 듯하다.카페 곳곳에는 복원의 흔적들도 더러 보인다. 100년이 넘은 집을 존중하면서도,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배려한 주인장의 의지까지 엿보인다. 옛 공간을 지키고 기억하게 하는 인상적인 공간이다.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적산가옥 ‘순아커피’의 1층 내부오래된 건물이 카페로 바뀐 곳은 또 있다. 삼도이동에 자리한 ‘리듬 앤 브루스’. 오래된 낡은 목욕탕을 카페로 리모델링했다. 건물 외관은 거의 그대로이고, 내부는 일부 허물었다. 하지만 목욕탕의 전체적인 뼈대를 그대로 남겨 재밌는 콘셉트로 활용했다. 건물 외벽에는 아직도 ‘태평탕’이라는 이름이 그대로 남아있다. 씻기 위해 찾아가는 목욕탕이 아닌 옷을 입은 상태로 차를 마시고 대화를 나누기 위해 목욕탕에 들어가는 기분은 아주 독특하고 신선하다. 오래된 목욕탕을 카페로 리모델링한 ‘리듬앤브루스’탑동 아라리오 뮤지엄 옆 골목. 현재 원도심에서 가장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공간이다. 좁은 골목 사이로 젊은 여행객들이 북적인다. 디앤디파트먼트의 외벽에 ‘d’라고 새겨진 타이포그래피 앞. 이 단순한 타이포그래피를 배경으로 줄을 서서 인증샷을 찍고 있다. 젊은 여행객들 사이로 제법 나이든 여행객들도 보인다. 단순히 사진을 찍고, 추억을 공유하는 것이 유행을 좇는 것만 아닌 세대 간의 이해와 공감의 장으로 다가오는 순간이다.디앤디파트먼트의 외벽에 ‘d’라고 새겨진 타이포그래피가 제주를 찾은 여행객에게 ‘핫플레이스’로 등극했다.
- 루푸스 환자의 눈, 유럽·미국 뚫은 아스트라제네카로 향한다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만성 자가면역질환인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루푸스) 환자들의 시선이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로 향하고 있다.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루푸스 신약이 허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AZ는 직접 개발한 루푸스 신약 ‘샤프넬로(성분명 아니프로루맙)’가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지난 8월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사용 승인이 난 지 4개월 만이다. 최근 반세기 사이에 미국과 유럽 등 의약 선진국 규제기관 심사를 모두 통과한 루푸스 신약이기에 AZ로 전 세계 환자들의 관심이 몰리는 것이다. 국내 기업들도 직접개발 또는 간접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루푸스 및 관련 합병증의 신약 개발을 완수하기 위해 도전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관련 신약인 샤프넬로(성문명 아니프로루맙).(제공=아스트라제네카)◇ 샤프넬로, 루푸스 신호전달 핵심 물질 타깃하는 최초 신약루푸스는 면역세포 공격으로 인한 이상 반응이 온몸에서 나타나며, 뇌나 심장, 신장 등 여러 장기로 병증이 진행되면 생명에 치명적인 위협을 줄 수 있다. 세계루푸스연맹에 따르면 15~44세 사이 가임기 여성에서 루푸스가 주로 발병하며, 전 세계적으로 500만명이 이 병을 앓고 있다.샤프넬로 임상 프로그램을 이끈 이안 브루스 영국 맨체스터대 류마티스학과 교수는 “루푸스 환자는 몸에 해로울 수 있는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복용해야 했다”며 “샤프넬로가 환자나 이들을 치료하는 의사에게 새로운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초기 루푸스 진단을 받은 환자는 항염증제인 코르티코스테로이드(1944년 최초 사용 기록)와 류머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에 쓰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1955년 미국 승인), 면역억제제인 아자티오프린(1957년 개발) 등의 약물을 고농도로 처방 받게 된다. 주변 장기로 병증이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이후 반세기 이상 루푸스 신약이 나오지 않아 환자가 받을 수 있는 치료법도 제한됐다. 2011년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벤리스타(성분명 벨리무맙)’가 FDA와 EMA로부터 승인됐다. 벤리스타는 루푸스와 루푸스로 발병하는 신장질환인 루푸스신염 등에 쓸 수 있는 약물이다. 샤프넬로는 이로부터 10년 만에 나온 루프스 신약으로 환자들이 더 다양한 조합으로 약물 치료를 시도할 수 있게 된 것이다.샤프넬로는 루푸스 환자 체내에서 나타나는 여러 염증 신호 체계에 관여하는 1형 인터페론 수용체의 활성을 조절한다. 샤프넬로는 이 수용체를 대상으로 승인받은 최초 약물이며, 경증부터 중증까지 루푸스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임상 3상에서 기존 스테로이드 약물 사용을 감소시키고 신체 전반에서 병증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국내에서도 샤프넬로 임상 3상이 이미 시작됐으며, 빠르면 2025년 의료 현장에 도입될 전망이다. 현재 건국대병원, 서울대병원과 건국대병원 전남대 병원과 경북대병원 등 전국 7개 상급의료기관에서 2024년 12월 종료를 목표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AZ 측은 “샤프넬로에 대한 임상을 각국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루푸스신염이나 피부 홍반성 루푸스, 루푸스근염 등에도 샤프넬로를 쓸 수 있도록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젠센, 오스코텍 등 루푸스 포함한 자가면역질환 신약 개발 도전국내 기업들도 루푸스 관련 합병증 치료제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 젠센은 직접 확보한 루푸스신염 및 류머티스관절염 치료제 ‘GSP1-111’에 대한 추가 연구를 동아에스티(170900)와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지난 24일 밝혔다. GSP1-111은 세포간 신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톨유사수용체(TLR)-4의 작용을 억제해 염증 신호가 전달되지 못하게 만드는 기능을 한다. 또 업계에서는 오스코텍(039200)이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개발중인 세비도플레닙이 루푸스나 건선 등 전신성 염증에 활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오스코텍은 지난 10월 류머티스관절염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세비도플레닙의 임상 2a상을 진행한 결과, 1차 유효성 평가지표인 질병 활성도지수(DAS)에서 유효성을 확보하는데 실패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세비도플레닙이 혈액 내 폭넓게 존재하는 비수용체 타이로신 인산화 효소(SYK)를 타겟으로 하기 때문에 전신성 염증 질환에 쓸 수 있는 분석이 제기된 것이다.이 밖에도 일진그룹 바이오 신약 개발 회사 일진에스앤티가 2011년에 투자한 캐나다 제약사 ‘오리니아’가 개발한 루푸스신염 치료제 ‘루프키니스’가 지난 1월 FDA의 승인을 받았다. 일진에스앤티 측은 지난 21일 “간접 지분투자 방식이 아닌 직접 개발 방식으로 신약 개발에 뛰어들겠다”며 “2022년까지 7개의 항암제 파이프라인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백신 맞은 교양인들"…오바마 파티 옹호한 NYT 기자 뭇매
-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뉴욕타임스(NYT)’ 기자가 노마스크 파티로 코로나19 방역 논란이 일은 오바마 전 대통령을 옹호해 뒤늦게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NYT 카니 기자가 오바마 전 대통령의 노마스크 파티를 옹호하는듯한 발언을 해 뭇매를 맞고 있다. (사진=CNN)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NYT의 백악관 담당인 애니 카니 기자가 오바마 전 대통령의 생일 당일인 지난 7일 CNN방송에 출연해 한 발언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카니 기자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매사추세츠의 고급 휴양지 마서스비니어드섬에 초청한 수백명의 지인에 대해 “교양있고,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이라며 “안전 수칙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오바마 전 대통령의 환갑잔치가 방역이 부실하지 않겠냐는 일각의 주장에 “스포츠 경기에는 더 많은 관중이 모인다. 안전상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해당 인터뷰가 뒤늦게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회자되며 미국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코로나는 특별한 사람들에겐 전파되지 않는 건가” “백신을 맞아서 우리보다 낫다고 생각하나?” “교양있는 사람들만 즐길 수 있다니 역겹다” “사람들의 야유를 받아 마땅하다” 등 오바마 전 대통령의 파티를 옹호한 카니 기자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퓰리처상 수상자인 언론인 글렌 그린월드 역시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카니 기자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한 뒤 “방역 위기이지만, 교양있는 사람들은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허용하자”고 비꼬았다. 이 게시글은 10일(한국시간) 오후 1시 현재 8000여개의 리트윗과 2만 5000여개의 좋아요를 받았다.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신의 환갑잔치에 수백명을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에리카 바두 SNS)앞서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7일 매사추세츠주의 고급 휴양지 마서스비니어드섬에서 수백명과 함께 60번째 생일 파티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배우 톰 행크스와 조지 클루니, 브래들리 쿠퍼, 돈 치들, 가수 비욘세와 제이 지 부부와 가브리엘 유니온, 드웨인 웨이드, 스티븐 콜버트, 브루스 스프링스틴 등의 유명인들이 파티에 초대된 것으로 알려졌다.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파티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춤을 췄다. 해당 사실은 파티에 참석한 가수 에리카 바두, 래퍼 트랩 베컴과 매니저 TJ 채프먼 등이 SNS를 통해 영상을 공개하며 알려졌다.미국은 현재 하루 평균 10만여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이 여파로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마서스비니어드를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등 코로나19 위험 지역으로 규정하기도 했다.이에 오바마 전 대통령 측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참석하도록 행사를 대폭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파티는 성대한 규모였던 것으로 전해져 현지 내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