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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99건

  • [특징주]에이비엘↑ "항암제 개발 순항중..내달 ASCO 등서 결과 발표"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전일 급락세를 딛고 반등에 나서고 있다. 블록딜 소식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주가가 급락하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11일 오전 9시 2분 현재 에이비엘바이오는 전일 대비 2.1% 오른 3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에이비엘바이오는 벤처캐피털(VC)인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보유 주식 550만4122주 가운데 170만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국내외 기관투자가에 팔았다는 소식에 전일 6.6% 급락했다. 주당 처분가격은 3만5391원으로 전날 종가(3만7650원)에서 6% 가량 할인한 수준이다.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상장 전부터 보유했던 VC의 일부 지분 블록딜 소식에 급락했지만 현재 신약 개발 상황을 보면 오히려 향후 주가의 오름세가 예상되지 하방 압력은 거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신약 개발 과정에서 문제는 없고 일시적인 수급상 이슈일 뿐이란 설명이다.그러면서 “연구 개발이 무난하게 진행되고 있어 세계적인 메이저 학회에서 잇달아 성과를 내놓고 있다”며 “다음달 있을 미국 미국임상종양학회(ASCO)를 비롯해 6월까지 주요 실험 결과를 계속해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기술을 이용해 파키슨병 치료제, 면역항암제 등 신약 후보물질을 연구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이중항체 기반 항암치료제인 ‘ABL001’은 지난해 11월 미국 트리거테라퓨틱스에 기술수출됐다.회사는 오는 15~16일 홍콩에서 해외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IR 설명회를 진행한다.
2019.04.11 I 김대웅 기자
  •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750선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닥 지수가 9일 만에 상승세를 멈추며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선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당수 하락 중이다.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35% 내린 754.14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까지 이어갔던 8일 연속 오름세는 일단 멈춘 상태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과 미국-EU간 무역갈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억원, 17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81억원 순매수 중이다.업종별로는 내리고 있는 업종이 우세했다. 비금속업종이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장비, 인터넷, 화학, 반도체, IT하드웨어, 금융, 운송장비·부품, 기타서비스, 방송서비스, IT부품, IT종합, 기계장비, IT소프트웨어, 섬유의류, 디지털컨텐츠, 건설, 소프트웨어, 금속, 유통, 종이목재, 운송, 일반전기전자 등의 업종은 1% 미만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통신서비스는 1% 넘게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기기, 기타제조, 제약 등도 1% 미만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에이치엘비(0283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SK머티리얼즈(036490) 포스코케미칼(003670) 펄어비스(263750) 신라젠(21560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이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파라다이스(034230) CJ ENM(035760) 바이로메드(084990) 등은 1% 미만의 하락세다. 반면 379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한 휴젤(145020)은 7% 넘게 오르고 있고, 메디톡스(086900)는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9.04.10 I 이슬기 기자
강해진 회계에 ‘앗 뜨거’…전문가 모시기 열풍
  • [회계개혁 원년]강해진 회계에 ‘앗 뜨거’…전문가 모시기 열풍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新) 외부감사법이 시행되면서 회계법인과 금융당국의 잣대가 크게 높아졌다. 자칫하다간 강한 제재는 물론 상장 폐지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전반에 확산됐다. 올해 감사인 지정과 표준감사시간이 도입되고 내부회계제도에 대한 감사도 시작하면서 외부감사는 더욱 깐깐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혼쭐이 난 기업들은 회계 전문가들을 확충하는 등 결산 능력 강화에 나섰다.◇ 교수·회계법인 출신들 사외이사 몸값 높아져상장사들 사이에서는 유례없는 ‘회계사 모시기’가 벌어지고 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회에 신규 선임된 회계 전문가들은 총 4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3명을 선임한 것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83%) 증가했다.자산 2조원 이상 대규모 법인은 의무적으로 이사회에 사외이사로 구성한 감사위원회를 둬야 한다. 감사위원 세 명 중 한 명은 재무·회계 전문가를 선임해야 하는데 예전까지는 재무 전문가 기용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나 아시아나항공(020560) 등 회계 이슈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회계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감사위원으로 선임된 사외이사들을 보면 교수들의 비중이 크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회계학 박사 과정을 마친 최종학 서울대 교수를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고려대에서는 한국회계학회장 출신 권수영 교수(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지낸 정석우 교수(SK네트웍스(001740))가 새로 선임됐다.기획재정부 국가회계재도 심의워원이기도 한 정도진 중앙대 교수는 네이버(035420)의 감사위원이 됐으며 LG(003550)는 국제회계기준 해석위원인 한종수 이화여대 교수를 영입했다. 한국회계기준원 상임위원 출신인 김경호 홍익대 교수는 KB금융(105560)의 감사위원을 맡게 됐다.대형 회계법인 출신들도 대거 투입됐다. 윤성복 전 삼정회계법인 대표는 올해부터 하나금융지주(086790) 감사위원으로 활동한다. 하나금융은 한국회계학회장을 역임한 양동훈 동국대 교수까지 두 명의 회계 전문가를 감사위로 구성했다.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했던 양일수 이정회계법인 대표와 이상복 동아회계법인 파트너는 각가 LG상사(001120), JB금융지주(175330) 감사위원이 됐다.특이한 이력의 전문가들도 눈에 띈다. 서울도시가스(017390)는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지낸 최진영 전 보험연수원장을 감사위원으로 뽑았다. 최 전 원장은 금감원에서 회계감독을 담당하는 전문심의위원으로 재직했다. 그룹 총수의 퇴진 논란을 빚었던 한진칼(180640)은 이번 주총에서 주인기 전 국제회계사연맹 회장을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중소·한계기업도 회계 역량 키우기 나서자산 2조원 미만으로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니어도 감사위를 구성해 회계 전문가를 선임하기도 한다.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회계 처리 능력을 보완하기 위한 전략이다.특히 코스닥 시장에서 게임이나 바이오 등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는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의 선임 사례가 늘고 있다. 전통 제조업이 아닌 산업의 회계처리가 화두로 떠오르자 선제 대응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풀이된다.코스닥시장 시가총액 6위(5일 기준)인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올해 주총에서 대주·삼정회계법인 등을 거친 김동윤씨를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이차전지 업체인 엘앤에프(066970)와 피엔티(137400)는 정재학 전 대경회계법인 대표와 정음세무회계사무소 소속 서용호씨를 감사위원으로 영입했다. 게임업체인 넵튠(217270)도 삼일회계법인 출신 이석훈 감사위원을 영입했다.감사위를 만들지는 않았지만 회계사를 사외이사로 영입한 곳도 있다. 영화 ‘신과 함께’를 만든 김용화 감독이 설립한 덱스터(206560)는 올해 주총에서 삼정회계법인 출신인 이현상 태경회계법인 상무가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팹리스 반도체업체 엘디티(096870)도 현재 공인회계사 사무소를 운영하는 정수빈 사외이사를 선임했다.경영 위기를 겪던 기업도 회계 전문가의 손길을 빌리기 시작했다. 올초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서 졸업한 STX중공업(071970)은 감사위원으로 조인석 서우회계법인 본부장을 선임했다. 지난해 사업연도에 대해 감사의견 ‘한정’을 받아 상장폐지 처지에 놓인 영신금속(007530)은 이재학 호연회계법인 전무를 구원투수로 영입했다. 회사는 한국거래소에 이의신청을 제기했으며 내부역량을 강화하고 재감사를 통해 ‘적정’ 의견을 받겠다고 밝히기도 했다.대기업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한 대학교수는 “국제회계기준이 수시로 변화하는 상황에서 경영진들이 전문분야인 회계를 이해하긴 한계가 있다”며 “외부감사가 더욱 강화될수록 기업의 회계 전문가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10 I 이명철 기자
  • [코스닥 마감]제약·바이오株 강세에 8일째 랠리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시총상위 바이오주들이 활약에 힘입어 8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9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5% 오른 756.81에 거래를 마쳤다. 소폭 상승 출발한 지수는 오전 한때 하락세로 전환하기도 했지만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8억원, 19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은 52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통신서비스, 통신장비가 2% 넘게 급등했고 비금속, 소프트웨어,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등도 1% 넘게 올랐다. 금융, 금속, 방송서비스는 하락했다.시총 상위주들은 바이오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6% 상승했고 신라젠(215600) 셀트리온제약(068760)도 1~2%대 올랐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12% 넘게 급등했다. 반면 CJ ENM(035760) 메디톡스(086900) 코미팜(041960)은 소폭 하락했다.마감 시한에 임박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차바이오텍(085660)은 9%대 급등했고 경창산업(024910)은 16%대 상승 마감했다.개별종목 가운데는 아프리카TV(067160)가 별풍선과 광고 매출의 본격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에 8% 넘게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인선이엔티(060150)는 고수익 매립장 사업 기대 속에 닷새 연속 오르며 신고가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손오공(066910)은 대표이사의 횡령배임 의혹이 불거지면서 4% 떨어졌다.이날 거래량은 8억2524만여주, 거래대금 약 4조617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61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36개가 내렸다. 11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9.04.09 I 김대웅 기자
  • 코스닥, 하락 전환…외인·기관 200억원대 순매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락 반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바이오와 반도체 관련주가 빠지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리는 모습이다.8일 오후 2시 3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07%(0.51포인트) 내린 751.20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하면서 한때 75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1분기 실적 우려와 함께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르는 등 통화 환경이 비우호적으로 흐르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억원, 16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 중 금융투자 138억원, 투신 36억원을 각각 내다팔고 있다. 개인은 39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차바이오텍(085660)이 5%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으며 에이비엘바이오(298380)와 유틸렉스(263050)도 3~4% 가량 떨어지고 있다. 리노공업(058470) 원익IPS(240810) 이오테크닉스(039030) 고영(098460) 등 반도체 부품주는 2%대 하락세다. NICE평가정보(030190)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각각 8%, 6%대 강세다.개별종목별로는 태국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은 티앤알바이오펨이 17%대 급등세고 최대주주가 주식 담보대출 계약을 맺은 THE E&M(089230)이 9% 이상 떨어지고 있다.
2019.04.08 I 이명철 기자
  • 코스닥, 긍정적 대외환경에 상승 출발…개인 수급 주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 등 안정적인 대외 환경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양상이다. 외국인은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개인이 수급을 주도하고 있다.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35%(2.63포인트) 오른 754.34를 기록 중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협상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하는 등 양국 무역분쟁이 조만간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이 9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6억원 순매수 중이다. 보험·사모펀드 각 5억원, 금융투자 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연기금 등은 5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은 9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통신서비스는 1.10% 오르며 업종 중 가장 상승폭이 크다. 이어 유통, 기타제조, 비금속, 컴퓨터서비스, 의료·정밀기기 등 순으로 오름세다. 인터넷은 1.18% 하락하고 있으며 종이·목재 등도 소폭 하락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NICE평가정보(030190) 차바이오텍(08566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나노스(151910) 바이로메드(084990) 파라다이스(034230) 등이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로메드(08499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에스엠(04151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등도 소폭 오름세다. 아난티(025980) 메지온(140410) 코오롱티슈진(950160) 카페 24 등은 1~2%대 하락세다.개별종목별로는 로봇산업 성장 수혜가 기대되는 로보로보(215100)가 11% 가량 뛰고 있다. 디에스티로봇(090710)도 3% 정도 오르고 있다. 반면 최대주주가 주식담보대출을 받은 THE E&M(089230)은 7%대 급락세다.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퓨전데이타(195440)도 7% 가량 떨어지고 있고 3자배정 유상증자가 무산된 네오디안테크놀로지(072770)는 4%대 약세다.
2019.04.08 I 이명철 기자
"코스닥150 정기변경, 편입 예상종목 매수 전략 유효"
  • "코스닥150 정기변경, 편입 예상종목 매수 전략 유효"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스닥(KOSDAQ)150정기변경을 앞두고 편입 예상종목을 매수하고, 제외 예상종목을 매도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스닥150은 매년 6월과 12월에 정기변경을 실시한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코스닥150은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추종자금이 형성돼 있어 즉각적인 리밸런싱을 요구해 정기변경 효과는 매우 뚜렷한 편”이라며 “작년 편입 종목을 매수하고 제외종목을 매도하는 전략 수익률이 양호했고 올해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코스닥150 정기변경 교체 종목은 모두 10개로 추정된다”며 “이 중에서 소형주 제외 항목에 해당되는 종목은 2개”라고 설명했다. 다만 코스닥 종목 특성상 종목 예측 오차도 고려해야 한다는 게 최 연구원의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에이비엘바이오(298380)와 유틸렉스(263050)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신규상장 대형주 특례조건을 만족해 편입될 것”이라며 최종적으로 기술주 8개와 산업재 2개를 편입 종목으로 전망했다. 앞서 제시한 3개 종목 이외에 그가 예상한 예상 편입 종목은 △차바이오텍(085660) △나노스(151910) △강스템바이오텍(217730) △올릭스(226950) △알테오젠(196170) △와이솔(122990) △인선이엔티(060150)다.반면 제외가 예상되는 종목으로는 △테스(095610) △나스미디어(089600) △피에스케이(031980) △바디텍메드(206640) △유진테크(084370) △인터로조(119610) △유니슨(018000) △동국S&C(100130) △골프존뉴딘홀딩스(121440) △평화정공(043370)을 꼽았다.
2019.04.04 I 이광수 기자
  • [코스닥 마감]수급 호조에 730선 바짝…남북경협株↑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동반 매도세를 나타내던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로 전환하며 수급을 주도, 반등에 성공했다.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번지며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33%(9.59포인트) 오른 729.31로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만에 상승하면서 다시 730선을 눈앞에 뒀다.이날 장 초반에는 국내 주요 경제지표 부진 등 우려로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과 미국의 정상회담 소식이 들리고 미국은 북한과의 3차 정상회담 용의가 있음을 시사하는 등 외교적 여건에서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오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외국인은 276억원, 기관 465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 중 금융투자 403억원, 연기금등 268억원, 투신 23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였고 사모펀드는 150억원을 내다팔았다. 개인은 669억원을 순매도했다.오락문화와 비금속 업종은 각각 3.19%, 2.73% 올랐다. 이어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운송장비·부품, 기타서비스, 통신서비스 등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섬유·의류, 디지털컨텐츠 등은 소폭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아난티(025980)가 북·미 정상회담 기대감에 12%대 급등했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 등 제약·바이오주도 3~7% 가량 올랐다. 나노스(151910)가 9%대 상승한 것을 비롯해 이오테크닉스(039030) SK머티리얼즈(036490) 등 기술주도 강세를 보였다. 오스코텍(039200) 펄어비스(26375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은 2~4% 가량 하락햇다.개별종목별로는 개성공단 재개 등의 기대로 좋은사람들(033340)이 9%대 뛰었고 대명코퍼레이션(007720) 유신(054930) 아시아종묘(154030) 특수건설(026150) 푸른기술(094940) 등도 7~8% 가량 올랐다. 작년 영업손실을 기록한 시스웍(269620)은 10% 이상 급락했다.이날 거래량은 7억6964만여주, 거래대금 4조222억원으로 집계됐다. 737개 종목이 올랐고 455개가 내렸다. 상한가는 2개 였고 하한가는 없었다. 82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2019.03.29 I 이명철 기자
  • 코스닥, 개인 매수세 힘입어 상승 출발…제약·바이오株↑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미·중 무역협상이 재개되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된 가운데 개인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제약·바이오주가 관심을 받으며 상대적으로 높은 오름폭을 보이는 중이다.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52%(3.75포인트) 오른 723.47을 기록 중이다.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219억원어치를 파는 중이다. 기관 중 사모펀드 118억원, 금융투자 64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1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출판·매체복제와 소프트웨어, 유통업종이 1%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운송장비·부품, 통신장비, 제약, 의료·정밀기기 등도 상승세다. 일반전기전자, 디지털컨텐츠, 종이·목재 등은 소폭 하락세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3%대 오르는 것을 비롯해 유틸렉스(263050) 삼천당제약(000250) 바이로메드(084990) 휴젤(145020) 코미팜(041960) 등 제약·바이오주들이 1~2%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펄어비스(263750)는 3%대 하락세고 에코프로비엠(247540) 차바이오텍(085660) 등은 소폭 약세다.개별종목 중에는 이날 상장한 아모그린텍(125210)이 10%대 급등세고 올해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넥스트아이(137940), 전기차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 캠시스(050110) 등이 강세다. 반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대한광통신(010170)은 4%대 하락세고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THE MIDONG(161570)도 하락세다.
2019.03.29 I 이명철 기자
SK바이오팜 기면증치료제 美FDA 허가 등
  • [제약·바이오 한주간 이모저모]SK바이오팜 기면증치료제 美FDA 허가 등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신약개발과 선진 생산체계 구축으로 최근 10년간 제조업 평균을 훌쩍 넘어서는 고용증가율을 보이며 종사자수가 10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로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해외 수출에서도 일등공신으로 점차 부각됩니다.제약·바이오산업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움직이고 주목받고 있는 요즘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화제가 된 이슈들을 다시 돌아보는 <제약·바이오 한주간 이모저모>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한 주(3월 18일~22일)동안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주목받은 뉴스를 모았습니다.SK바이오팜은 2011년 미국 재즈에 기술수출한 기면증 치료제 후보물질 ‘솔리암페톨’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SK바이오팜이 1996년부터 개발에 들어가 후보물질 도출과 임상1상 완료 후 기술수출했다. 후보물질 탐색부터 상용화까지 20년이 넘게 걸렸다.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면역항암제 개발 바이오벤처 유틸렉스(263050)와 면역항암제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했다.유틸렉스는 항체치료제부터 면역세포인 ‘T세포’ 치료제 등 면역항암제 전 분야에 걸쳐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틸렉스가 개발 중인 최대 15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의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1상 물질 생산까지 위탁개발 서비스를 향후 5년간 제공하게 된다.한독(002390)은 미국 바이오벤처 트리거 테라퓨틱스에 500만 달러(약 57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결정했다. 트리거 테라퓨틱스는 국내 바이오벤처인 에이비엘바이오(298380)로부터 이중항체 기반 신약 후보물질 4건을 이전받아 공동개발 중이다. 이중항체는 한 개의 항원을 인식하는 단일항체와 달리 항원을 두 개 인식할 수 있어 효과가 우수하다.일양약품(007570)의 중국 합작법인인 양주일양은 중국에 현탄액 제조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하루 120만포의 알드린 현탁액을 생산할 수 있어 완공되면 알드린 생산량이 72만포에서 192만포로 늘어나게 된다. 회사 측은 알드린이 중국에서 매년 30% 이상씩 성장해 이 번 공장이 완공되면 시장 점유율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2019.03.23 I 강경훈 기자
스톡옵션 기대 부풀었는데…기업은 적자 ‘근심’
  • 스톡옵션 기대 부풀었는데…기업은 적자 ‘근심’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올해 정기주주총회 시즌에 주요 바이오·정보기술(IT) 업체들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이 화제다. 네이버(035420)가 임직원들에게 1600억원대 스톡옵션을 부여키로 결정하면서 관심에 불을 지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핵심인재를 붙들기 위해 미래 성장을 가치로 당근으로 내건 것이다. 하지만 스톡옵션 규모가 클수록 회계장부에는 지출이 커지기 때문에 초기 기업에게는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발생한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22일 열리는 주총에 임직원 637명에게 83만7000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안건을 올렸다. 3년 이상 근속한 직원이 회사 주가가 19만2000원이 넘을 때 12만8000원에 살 수 있는 조건이다. 50%의 차익을 준 셈이다.네이버를 비롯해 셀트리온(068270) 계열사와 바이오제네틱스(044480) 이스트소프트(047560) 하나마이크론(067310) 등 다양한 기업들이 이번 주총에서 스톡옵션 부여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국제회계기준(IFRS) 제1102호를 보면 스톡옵션은 주식 기준 보상 거래에 해당한다. 회계기준원 관계자는 “일정 조건을 걸고 부여한 스톡옵션을 종업원 급여(인건비)로 분류하는 것”이라며 “영업비용(주식보상비용)으로 회계 처리한다”고 분석했다.재무제표상 스톡옵션은 가득기간(용역 제공 조건을 충족하는), 즉 근무 조건 기간 동안 스톡옵션의 원가를 나눠서 반영한다. 예를 들어 A기업이 2018년 1월에 행사시기가 2021~2022년까지인 스톡옵션을 부여했거나 주식보상원가를 12억원으로 산정했다면 가득기간(3년) 중 연간 4억원을 재무제표에 지출로 처리하는 것이다.스톡옵션 부여 규모가 클수록 영업비용이 확대돼 실적에도 영향을 미친다. 인력 인프라가 중요하지만 상장 초기 이익을 실현하기가 어려운 바이오·기술기업의 경우 부담이 더 크다. 셀트리온(068270)은 지난해 3분기 기준 남아 있는 스톡옵션 수량은 190만주가 넘는다. 지난해 1~3분기에만 반영한 주식보상비용은 80억원 가량이다. 같은 기간 종업원 급여(1202억원)의 7%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스톡옵션 잔량이 약 150만주인 카카오(035720)는 지난해 1~3분기 주식보상비용 103억원을 인식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이 687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15% 가까운 금액이 비용으로 지출된 것이다.지난해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두 차례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하고, 일부는 2000배 이상 수익을 거둬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반면 회사는 지난해 1~3분기 영업손실은 171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약 25%인 44억원은 주식보상비용으로 인식했다. 적자의 상당부분이 인건비로 발생한 것이다.스톡옵션 부여가 마냥 회사에 부담만 주는 요소는 아니다. 임직원이 스톡옵션을 행사해 신주로 받으면 재무활동현금흐름상 자본 증가의 효과가 있다. 정도진 중앙대 교수는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당시 설정한 공정가치보다 시장가치가 낮게 형성될 경우 행사가 취소될 수도 있다”며 “그간 지급됐던 비용들이 환입 처리되면서 이익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2019.03.22 I 이명철 기자
  • [코스닥 마감]개인 매수세 힘입어 상승…바이오株 강세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지수가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들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미세먼지 관련주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감사보고서 제출 시한이 다가오면서 관리종목이나 상장폐지 우려가 확대된 기업들은 하락을 면치 못했다.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11%(0.85포인트) 오른 749.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1% 가까운 하락폭을 보이며 740선 초반까지 밀렸지만 오후 들어 수급 호조에 힘입어 반등했다.외국인은 300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하다가 막판 매수세로 전환하며 26억원을 사들였다. 기관은 1138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중 금융투자 509억원, 사모펀드 304억원, 투신 145억원, 연기금 등 129억원, 보험 11억원을 각각 내다팔았다. 개인은 1337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수급을 주도했다.업종별로는 정보기기가 2.3% 가량 올랐으며 인터넷, 반도체, 기타서비스 등도 1%대 상승했다. 디지털컨텐츠는 1% 이상 내렸고 섬유·의류, 오락문화 등도 부진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10% 가까이 올랐고 메지온(140410) 제넥신(095700) 안트로젠(065660) 코미팜(041960) 신라젠(215600) 바이로메드(084990) 등 다른 바이오 종목들도 1~4%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 소식을 알린 차바이오텍(085660)은 10% 이상 떨어졌고 SKC코오롱PI(178920)도 5% 가량 빠졌다. 위메이드(112040) 나노스(151910) 메디톡스(086900) 엘앤에프(066970) 등도 하락했다.개별종목별로는 신약물질 기대감이 반영된 현대바이오(04841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자회사를 매각한 퓨전데이타(195440)도 20% 이상 급등했다. 반면 4년째 적자를 기록한 알톤스포츠(123750)는 15% 가까이 떨어졌고 모기업 이녹스(088390)도 급락했다. 관리종목 지정 소식을 알린 내츄럴엔도텍(168330)도 부진했다.이날 거래량은 8억6612만여주, 거래대금 약 4조763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5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51개가 내렸다. 75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2019.03.20 I 이명철 기자
한양증권, '한양증권 바이오포럼' 개최
  • 한양증권, '한양증권 바이오포럼' 개최
  •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개최된 ‘한양증권 바이오포럼’의 모습.(사진=한양증권)[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한양증권(대표 임재택)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과 ‘한양증권 바이오포럼(IPIR 2019-Season1)’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포럼은 바이오 기업 간의 연계 활성화를 통한 건전한 오픈이노베이션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바이오업계의 시장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개최된 우량 제약-바이오기업 IR행사다. 유망 벤처 및 스타트업 발굴과 함께 제약·바이오 업계와 자본시장의 눈높이와 니즈를 현실적으로 맞추는데 초점을 맞췄다는 게 한양증권 측 설명이다..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바이오산업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고 우리 자본시장의 역할도 한 층 더 확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행사에선 파멥신(208340)(대표이사 유진산)이 현재 국내외에서 임상개발을 진행 중인 TTAC-0001 항체치료제에 대한 그 간의 연구성과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고,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이중항체 기반의 면역항암제, ADC 및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경쟁우위와 향후 개발계획을 설명했다. 특히, 과거 5건의 기술이전 실적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공동연구개발과 성공적인 투자유치와, 상장 후 탄탄한 자금력을 기반으로 한 파이프라인 확대와 사업 다각화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이 외에 앱클론(174900)은 단클론 및 이중항체 의약품 개발 기술과 혁신 CAR-T 치료제 개발 기술 등 치료용 항체 및 혁신 항체 기반 T 세포치료제 개발에 대한 다양한 원천 보유 기술 및 파이프라인에 대해,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완전인간항체 라이브러리로부터 발굴한 면역항암항체 파이프라인 등에 대해 발표했다.한편 한양증권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IR협의회 구성을 완료하고, 이번 3월 공동 바이오포럼을 시작으로 올해 11월까지 격월로 총 5회에 걸쳐 우수 바이오 헬스케어 상장사와 비상장기업을 이원화하여 시장에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25일 둘은 바이오헬스산업 자본시장 연계 강화 및 유망 스타트업 발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2019.03.18 I 이슬기 기자
  • 한독, 美 트리거 테라퓨틱스에 500만달러 지분투자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한독(002390)은 미국 바이오벤처 트리거 테라퓨틱스에 500만달러(약 57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의 일환으로 진행했으며, 한독은 이중항체 신약 과제를 기술이전해 개발 중인 트리거 테라퓨틱스의 지분을 확보했다.트리거 테라퓨틱스는 작년 4월 설립한 미국 바이오벤처로 유망한 후보물질을 발굴해 임상과 개발에 집중하는 개발중심(NRDO)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현재 국내 바이오회사인 에이비엘바이오에서 이중항체 기반 신약 과제 4건을 이전 받아 공동개발 중이다.트리거 테라퓨틱스의 설립자인 조지 위는 로슈, 스펙트럼 파마슈티컬즈 등에서 다수의 신약 상업화 경험을 갖췄다.이중항체는 최근 신약개발에서 주목 받고 있는 기술로 한 개의 항원을 인식하는 단일항체와는 달리, 두 개의 항원에 작용해 효능이 우수하고 독성이 적은 의약품을 개발할 수 있다. 이중항체 기술을 적용한 항암제의 경우 몸을 보호하는 면역세포를 강화하는 동시에 암세포를 공격한다. 트리거 테라퓨틱스가 글로벌 권한을 확보하고 있는 신약 과제는 신생혈관 억제 항암항체 ABL001/TR009을 포함해 면역세포인 ‘T세포’ 관여 이중항체, 이중항체 기반 면역 항암제 등이다. 이 중 ABL001/TR009 과제는 현재 국내 임상 1a상을 진행하고 있다.김영진 한독 회장은 “트리거 테라퓨틱스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미국 바이오벤처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후보물질의 초기발굴이나, 유망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임상과 개발을 진행할 수 있다”며, “트리거 테라퓨틱스가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에이비엘바이오와 한독의 협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한독은 최근 몇 년간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초 제넥신과 미국 바이오의약품 개발회사인 레졸루트사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고, 최대주주로 있는 제넥신과 소아·성인대상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 등을 개발하고 있다.
2019.03.18 I 김지섭 기자
코스피200 등 6월 정기변경…"편출입 종목 골라 매수-매도 전략"
  • 코스피200 등 6월 정기변경…"편출입 종목 골라 매수-매도 전략"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오는 6월 국내 증시 3대 대표 벤치마크 지수가 정기 변경을 맞이한다. 증권가에선 신규 편출입 예상종목을 도출해 투자전략 수립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오는 6월 14일 선물옵션 동시만기 익일에 국내증시 3대 대표 벤치마크인 코스피200, 코스닥150, KRX300 지수 정기변경 작업이 실시된다”며 “이번 정기변경간 각 지수 별 신규 편출입 예상종목 도출 및 종목별 패시브 트래킹 수요 판단과 사전포석격 이벤트 드리븐 투지전략 수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먼저 총 30조원 규모의 추종 자금을 갖고있는 코스피200에서는 총 5종목이 신규편입되는 한편 6종목이 편출될 것이라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까지의 종목별 유동시총 및 거래대금 기준에 의거할 때 휠라코리아(081660)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포스코켐텍(003670) 한일현대시멘트(006390), 애경산업(018250) 등 5종목이 신규편입될 것”이라며 “반면 유니드(014830) 한진중공업(097230), 무학(033920) 팜스코(036580), SBS(034120), 한국쉘석유(002960) 등 6종목은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에따라 휠라코리아에는 1195억원가량, 포스코켐텍에는 520억원 가량의 수급 유입 효과가 기대되는 한편, SBS에선 103억원, 유니드에서도 87억원의 자금 유출이 생기리라 봤다.4조원 상당의 추종 자금을 보유하는 코스닥150에서는 12종목이 신규편입되는 한편 11종목이 빠질 것이란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차바이오텍(085660) 나노스(151910) 유틸렉스(263050) 케이엠더블유(032500) 강스템바이오텍(217730) 올릭스(226950) 알테오젠(196170) 신흥에스이씨(243840) 인선이엔티(060150) 이엠코리아(095190) 아트라스BX(023890) 등 12종목이 신규편입될 것”이라며 “피에스케이(031980) 바디텍메드(206640) 유진테크(084370) 인터플렉스(051370) 인터로조(119610) 아스트(067390) 동국S&C(100130) 유니슨(018000) 골프존뉴딘홀딩스(121440) 평화정공(043370) 상상인(038540) 등 11종목의 편출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수급 유출입에 관련해선, 차바이오텍에 456억원, 에이비엘바이오에 450억원의 자금 유입이 기대되는 한편, 상상인 338억원, 피에스케이 121억원 등의 자금 유출이 우려된다고도 짚었다.한편 KRX300은 7000억원에 불과한 추종 자금 규모를 고려할 때 유의미한 시장 영향은 없으리란 판단이다.김 연구원은 “코스피 200은 정기변경 60일 전, 코스닥 150은 30일 전에 신규편입 가능성이 우세한 유동시총 상위주를 매수 혹은 보유하는 전략과 유력 편출입 예상종목 간 매수-매도 페어 트레이딩이 가능하다”며 “4월말 종목심사 대상기간 종료 직전까지 주가 거래 및 유동성 변화에 따라 예비후보 종목군과의 자리바꿈 여지 등은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9.03.18 I 이슬기 기자
버닝썬에 시총 2140억 타버린 YG…기관 '팔자' vs 개미 '사자'
  • 버닝썬에 시총 2140억 타버린 YG…기관 '팔자' vs 개미 '사자'
  •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빅뱅 멤버 승리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마친 뒤 청사를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내가 제일 잘 나가’를 외치던 YG엔터(122870)가 코스닥 시장 상장 이래 최대 위기에 놓였다. 클럽 ‘버닝썬’에서 발생한 폭행사건이 성 접대와 마약 유통 의혹으로 번지면서 YG엔터 시가총액(시총) 2146억원을 태워버렸기 때문이다. 역대급 스캔들에 증권사들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제시에 머뭇거리는 사이 개미(개인투자자)들의 ‘사자’ 행렬과 기관·외인의 ‘팔자’ 행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기관·외국인 투자자들이 던진 주식을 저가 매수 기회라고 판단한 개미들이 ‘에라 모르겠다’며 받는 형국이다. 새로운 악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단기간에 반전 가능성이 크지 않아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기관·외인이 던진 엔터株 받아든 개미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5일 YG엔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90% 하락한 3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YG엔터 주가는 승리의 경찰조사가 본격화한 이주 들어 17%나 떨어졌다. 성접대 의혹 수사 착수 전날인 지난달 25일로 범위를 넓히면 24.8% 급락세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도 8638억원에서 6492억원으로 13거래일 만에 2146억원 넘게 증발했다. 연초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도 39위에서 65위로 수직 낙하했다흥미로운 사실은 개인투자자와 기관·외국인이 투자방향을 반대로 잡고 있다는 점이다. 승리 성 접대 보도가 나온 지난 2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기관은 701억원을 시장에 내다 팔았다. 외국인 매도금액(50억)까지 합치면 750억원 규모다. 반면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들은 YG엔터 주식 750억원을 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시장에 내놓은 주식을 개인투자자들이 고스란히 받으며 기관·외인에서 개인으로 손바뀜이 빠르게 이뤄진 것이다.이러한 흐름은 엔터주(株) 3대장으로 꼽히는 에스엠(041510)(SM)과 JYP Ent.(035900)(JYP)에도 나타났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3월 11~15일) 기관은 YG엔터 주식 529억원어치를 팔아 치우며 주간 기관 순매도 1위(금액 기준)에 올렸다. 주간순위 2위를 차지한 SM(446억원)과 7위 JYP(134억원)까지 합치면 총 1109억원 어치를 시장에 팔았다.반면 개인투자자들은 YG엔터 주식 806억원을 쓸어담으며 주간 순매수 종목 2위에 이름을 올렸다. 3위를 기록한 에스엠(488억원)과 8위를 차지한 JYP(147억원)를 합치면 무려 1441억원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3월 셋째주(11~15일) 기관·개인 주간 순매수/순매도 상위 5개 종목과 변동률(자료=마켓포인트)◇단기간 고수익 전략…추가 하락 우려 ‘신중해야’양 진영의 투자성향이 극명하게 엇갈리면서 차후 투자 성적표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기관이 가장 많이 매수한 5개 종목(금액 기준) 가운데 4개 종목(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메디톡스(086900), CJ ENM(035760))이 오르고 1개 종목(원익IPS(240810))은 보합을 기록했다. 상승폭은 2~11%대를 보였지만 급락 종목이 없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개인이 사들인 종목들은 3개 종목(신라젠(215600), YG엔터(122870), 에스엠(041510))이 내리고 2개 종목(에이비엘바이오(298380), 셀리버리(268600))이 올랐다. 급락과 급등을 오가는 모습을 보이면서 ‘단기간 고수익’ 성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엔터 업계에 드리운 악재가 잠잠해지고 후속 가수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경우 떨어진 주가를 단번에 만회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엔터 업계를 바라보는 사회적 공분이 점차 커지는 상황에서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엔터주에 나타나는 개인 매수세는 주가 급락에 고수익을 노리는 투자 성향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라며 “최근 경찰조사가 본격화하며 추가 혐의가 더해지는 상황에서 단기간에 상황이 반전될 가능성이 크지 않아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빅뱅 멤버 승리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마친 뒤 청사를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9.03.17 I 김성훈 기자
  • 코스닥, 강보합 출발…개인 매수세 수급 지지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지수가 강보합 출발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난항 우려 등이 혼재한 가운데 개인 매수세가 수급을 주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엔터테인먼트와 바이오주 등이 상승세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06%(0.43포인트) 오른 755.19를 기록 중이다.외국인은 174억원, 기관 123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 중 금융투자 114억원, 사모펀드 15억원을 각각 파는 중이다. 개인은 33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운송 업종이 4.64%로 가장 크게 오르고 있고 건설과 기타제조도 상승세다. 반면 비금속, 디지털컨텐츠, 출판·매체복제, 방송서비스, 인터넷, 등은 소폭 하락세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JYP Ent.(035900)가 2%대 상승세고 리노공업(058470) 차바이오텍(085660) 코미팜(041960) 에스엠(041510) 네이처셀(007390) 코오롱티슈진(950160) 등이 1% 안팎 오르고 있다. 게임주인 펄어비스(263750)와 컴투스(078340)는 2~3%대 낙폭을 보이고 있으며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솔브레인(036830) 메디톡스(086900) 콜마비앤에이치(200130) GS홈쇼핑(028150) 등도 약세다.개별종목별로는 1조원대 공사를 수주한 서희건설(035890)이 18% 가량 급등세고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경창산업(024910)도 15% 가까이 오르고 있다.
2019.03.13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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