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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경협, '2017 뉴욕 홈앤라이프 전시'에 여성기업 참가지원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의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여기종)는 내달 5~8일 개최하는 뉴욕 홈앤라이프스타일(NY NOW) 전시회에 여성기업 8개 업체의 참가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여경협은 신규 수출기업을 발굴하고 여성기업의 해외진출을 독려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해외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지원을 계속하고 있다.이번 NY NOW 전시에 참가하는 여성기업은 총 8개사로 유아동 침구류를 전시하는 몬스터파크, LED 감성 조명 정감, 유아용 자외선 살균기 (주)프라임테크, 친환경 욕실용품 어썸데코, 방향제 및 향초 (주)에이알지글로비즈, 액정보호 필름 코러스코리아, 생활 주방 용품에 (주)비엘아이디어, 면 커피필터 업체 반짝이컴패니 등 이다.여기종은 참가기업에 사전마케팅, 비용지원, 현장지원 및 사후관리 등을 지원한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여성기업은 전시회 부스 및 장치비의 80%와 통역비 100%를 지원받으며 이후에도 신규 수출기업화, 지사화 사업 등 코트라 현장지원 시스템과 연계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받게 된다.NY NOW 전시회는 북미지역에서 큰 규모의 홈·리빙 전시회로 1910년 처음 개최한 이래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매해 약 24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으며 7만여명의 글로벌 비즈니스 바이어들이 다녀갔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현지기업 외 해외 업체들도 전시에 참가할 수 있게 돼 이번에 참가하는 국내 여성기업들이 글로벌 바이어들의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무경 여경협 회장은 “여성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 초보기업의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번 전시회에서도 여성기업들이 실질적인 해외 매출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쉐보레 아베오 1.4T 핸즈 컵 카 시승기 - 레이스, 일상을 모두 담은 데일리 레이스카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제네시스 쿠페에 쉐보레 콜벳 C6의 LS3 엔진을 장착한 영 모터스의 ‘콜쿱 LS3 V8(CorrCoupe LS3 V8)’ 시승을 마친 후 다시 한 번 영 모터스의 차량을 시승하게 됐다. 이번 시승의 주인공은 쉐보레의 소형 해치백 차량인 쉐보레 아베오를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핸즈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 사양인 ‘쉐보레 아베오 1.4T 핸즈 컵 카’였다.노란색 보닛이 눈길을 끄는 이 작은 소형차는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을까?아베오 고유 ‘이미지’를 지킨 레이스카보통 레이스카라고 한다면 화려한 디자인, 강렬한 인상의 바디킷, 에어로 파츠 등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오늘 시승 차량은 공공도로 주행과 모터스포츠 주행을 모두 충족시켜야 하는 차량으로서 공공도로 주행에 문제가 없는 ‘합법적 범위’ 내에서 튜닝이 이루어졌고, 아마추어 레이스로서 ‘레이스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한 엔트리 레이스카인만큼 튜닝의 정도를 최소로 줄였다.실제로 시승 차량 역시 순정 아베오 해치백 모델의 외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엔트리 넘버와후원사 데칼이 더해져 있긴 하지만 쉐보레 고유의 듀얼 포트 그릴과 황금색 보타이 엠블럼, 돌출된 헤드라이트 등 쉐보레 아베오 디자인이 그대로 드러난다. 차이가 있다면 해당 차량의 전면 범퍼가 아베오 RS 버전인데, 이는 경기 중 파손된 범퍼 대신 아베오 RS 범퍼를 장착해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한다.측면과 후면 역시 순정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측면에서는 다운스프링을 적용하여 지상고가 아주 약간 낮아지고 대회 오피셜 파츠인 핸즈 프라임 PR0004 알루미늄 휠을 장착해 레이스카의 감성을 강조한다. 휠 디자인이 조금 더 강렬하면 좋았을 것 같은데 시각적인 감성보다는 ‘강성’과 ‘내구성’에 강점을 가진 휠이라는 것에 위안을 삼는다.한편 후면에는 전면과 함께 붉은 색 견인 고리(메간레이싱)를 적용해 경기 중 차량 구난을 용이하게 하며 준비엘(Jun B.L) 배기 시스템을 장착해 사운드에 힘들 더했다. 사실 아베오 1.4T 핸즈 컵 카는 레이스카라고 하기엔 다소 밋밋한 모습인 것은 사실이지만 ‘일상 속에 녹아들 수 있는 적당선’을 제대로 지켰다.일상을 포용할 수 있는 공간아베오 1.4T 핸즈 컵 카는 레이스카의 도어를 열고 실내를 살펴보면 아베오 고유의 듀얼콕핏 레이아웃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마이링크가 적용되지 않았는데 이는 최하위 트림인 LS에 아무런 옵션을 적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3-스포크 스티어링 휠도 단색으로 처리되어 엔트리 트림임을 드러낸다.최근 등장한 더 뉴 아베오는 스티어링 휠과 실내 공간 전반에 걸쳐 세련미와 완성도를 높였으며 다이내믹 디지털 클러스터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던 ‘오토바이 계기판’이 사라졌다. 덕분에 구형의 실내 디자인은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특히 플라스틱이 자아내는 저렴한 감성과 배려가 다소 부족한 수납 공간의 배치 등이 가장 큰 단점으로 떠오른다.아베오 1.4T 핸즈 컵 카는 레이스카에는 서킷 주행에 적합한 스파르코 버킷 시트와 메건레이싱의 4점식 시트 벨트가 적용됐다. 각도를 조절할 수 없는 고정식 시트라 등받이 각도 조절이 불가능하지만 아베오 순정의 시트 레일 위에 시트를 장착한 덕에 전후 슬라이딩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제한적이지만 시트 포지션 조율이 용이해 무척 만족스럽다.아베오 순정 모델의 경우 시트 높이가 다소 높다는 평가가 있는데 시트 쿠션이 없는 버킷 시트를 장착하며 시트 높이가 확연히 낮아져 운전자가 느끼는 1열 공간의 헤드룸은 무척 여유롭고 레그룸도 만족스러운 편이었다. 버킷 시트의 특성을 제외한다면 공간 자체는 레이스카라서 답답하거나 불편하다는 느낌은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이외에도 아베오 1.4T 핸즈 컵 카에는 다양한 튜닝 제품이 적용되어있다. 관련 법을 준수하기 위해 1열을 제외한 2열과 트렁크 공간에 조립식 롤 케이지를 적용해 차량의 강성 등을 개선했다. 덕분에 2열 공간과 트렁크 공간의 활용성이 크게 떨어진 것은 아쉽게 느껴지지만 일상 주행에서 필요한 짐을 적재하기엔 큰 문제가 없다.순정을 유지한 파워트레인아베오 1.4T 핸즈 컵 카의 보닛 아래에는 1.4L 터보 엔진이 자리한다. 이 엔진은 최고 출력 140마력, 최대 토크 20.4kg.m으로 아베오의 순정 출력이 그대로 유지됐다. 이는 ‘핸즈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가 아마추어 드라이버의 기량 육성에 집중한 레이스이기 때문이다. 변속기도 아베오에 장착된 순정 수동 6단 변속기가 장착됐다. 대신 준비엘 배기시스템 덕에 감성적인 만족도가 향상됐다.서킷과 일상을 모두 충족하는 데일리 레이스카노란색 보닛 그리고 RS 범퍼에 괜스레 웃음을 지으며 아베오 1.4T 핸즈 컵 카의 도어를 열고 시트에 몸을 맡겼다.레이스카 소유주의 체격이 큰 덕에 버킷 시트에 어려움 없이 몸을 맡길 수 있었다. 시트 각도를 조절할 수 없는 점이 조금 아쉬웠지만 텔레스코픽, 틸팅 기능이 더해진 아베오이 스티어링 덕에 만족스러운 포지션을 조율할 수 있었다. 쉐보레의 과도할 정도의 기본에 충실한 장면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시동을 걸면 중저음의 사운드가 실내를 채운다. 음압에 압박감을 느낄 정도는 아니지만 저배기량 터보 엔진이 내는 사운드로는 충분한 사운드다. 게다가 제법 감성을 자극하는 수준이라 괜스레 기분이 좋아졌다.(게다가 합법적이다!) 곧바로 1단을 넣고 클러치를 떼며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아 본격적인 주행을 시작했다.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자 활기찬 가속력이 느껴진다. 출력 부분에서의 갈증은 ‘0’에 가깝다. 공공도로에서는 필요 이상의 출력으로 느껴진다. 덕분에 RPM이 더 오르기 전에 빠르게 변속을 하는 자신을 보게 됐다. 물론 RPM을 한껏 끌어 올려 토크 밴드를 최대한 활용할 때에는 부담은 없지만 거침이 없는 시원스러운 가속과 고속에서도 거침 없는 추월 가속을 이끌어 낼 수 있다.게다가 이러한 출력은 서킷에서도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아베오의 출력에 대해 질문하면 절대적으로는 낮은 출력이지만 레이스를 즐기기에는 충분한 출력이라는 평가를 내린다. 특히 오르막이 많은 인제 스피디움에서도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다.실제로 순정 상태인 아베오 1.4 터보 모델은 국내 프로 레이서들 사이에서도 ‘서킷 입문 후 레이스를 배워가는 아마추어 드라이버’에게 권할 수 있는 최적의 출력을 가진 차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다 보니 이번 시승에서 아베오 1.4T 핸즈 컵 카로 서킷을 달려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크게 다가왔다.하지만 이런 출력의 매력은 변속기가 조금 갉아 먹는 모습이 보인다. 특히 기어비가 늘어지는 2단과 3단은 경쾌한 발진 이후의 운전자를 자극하기엔 무척 나른하다. 실제로 2단에서 시속 100km 이상 까지도 속도를 올릴 수 있는 정도라서 동호회나 아마추어 레이서들 모두가 아쉬워하는 대목이다. 특히 자동 모델이 아닌 ‘드라이빙의 즐거움’에 집중한 수동 모델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더욱 아쉽게 느껴지는 대목이다.하지만 그 이면에는 변속기의 매력이 느껴진다. 특히 ‘변속하는 손 맛’이 상당히 좋다. 기어를 넣을 때 ‘쏘옥-‘하는 그 느낌과 자연스럽게 풀리는 듯한 기어를 빨 때의 감성적 만족감은 정말 뛰어나다.그 맛은 정통 후륜 스포츠 쿠페라는 현대 제네시스 쿠페의 수동 변속기보다도 매력적이다. 게다가 혹독한 모터스포츠 무대에서도 우수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이러다 보니 한국지엠에게는 판매량이 적은 것은 이해하지마 ‘수동 모델’을 유지해달라는 요청을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그립감이 좋은 스티어링 휠을 통해 느껴지는 ‘차량을 다루는 감각’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 조향의 경우 기민한 반응을 보이기 보다는 편안한 느낌이다. 반응도 날카롭다기 보다는 운전자에게 충분한 여유를 주는 편이다. 혹자는 이런 세팅에 대해 불만을 가지기도 하겠지만 짧은 휠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빠른 후륜의 추종성 덕에 연이은 코너에서도 불안감이 없는 조작이 가능하다.아베오 1.4T 핸즈 컵 카는 순정 브레이크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지만 패드를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140마력의 출력을 제어하기엔 부족함이 없는 모습이다. 페달 조작에 따른 제동력 분배가 초반에 몰려 있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균등한 편이기 때문에 주행 내내 차량을 다루기가 무척 편한 것이 매력으로 느껴졌다.다만 후륜의 드럼 브레이크 시스템은 지속적인 제동 상황에서 신뢰도가 다소 부족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들었다. 그런데 막상 이 차량이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에서 열린 3시간 내구 레이스에 출전해 다른 아베오들과 함께 아무런 브레이크 문제 없이 완주를 했다는 기억이 떠오르며 ‘기우’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한편 다운 스프링을 적용한 차량의 움직임은 ‘과도하지 않고 기본기가 우수하다’한 쉐보레 고유의 주행 감각에 ‘약간의 단단함’을 느낄 수 있는 정도였다. 아베오 1.4T 핸즈 컵 카의 적당한 롤링과 피칭은 무조건 단단한 하체 세팅을 가진다고 빠른 것이 아니라는 걸 잘 설명하는 듯 하다. 게다가 아베오 자체적인 차체 강성이 무척 우수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튜닝을 통해 더 높은 출력을 부여하더라고 만족감이 높아 보인다.게다가 어느 정도의 여유를 더한 셋업은 요철이나 노면 상태가 좋지 않은 도로의 충격을 충분히 걸러주기 때문에 일상 속에서 주행에서도 큰 피로를 느끼지 않도록 한다. 덕분에 아베오 1.4T 핸즈 컵 카는 서킷이 아닌 곳에서도 일반 도로, 그리고 일상 속에서도 큰 거부감 없이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게 만들었다.그리고 아베오 1.4T 터보 모델을 운전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장거리 주행, 혹은 정속 주행에서 1.4L 터보 엔진이 제시하는 효율성은 꽤나 매력적이다. 도심에서는 그리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경제 속도(60~80km/h)에서 확인할 수 있는 리터 당 20km에 육박하는 연비는 ‘차량 유지’부분에서도 높은 만족감을 느끼게 한다.좋은 점: 밸런스 좋은 셋업을 바탕으로 서킷과 공공도로를 아우르는 매력, 뛰어난 정속 연비안좋은 점: 롤 케이지로 인해 줄어 들은 2열 공간과 트렁크 공간만족감이 높은 데일리 레이스카 ‘아베오 1.4T 핸즈 컵’시승 동안 느낀 아베오 1.4T 핸즈 컵 카는 말 그대로 ‘만족감이 높은 차량’이었다. 인상적인 수치는 아니지만 출력에 대한 갈증도 업고, 쉐보레 고유의 기본기를 기반으로 하여 일상에서도 만족도 높은 주행이 가능했다. 게다가 효율성 부분에서도 충분한 만족감을 제시하기 때문에 일상과 함께 주말 서킷 주행, 레이스를 즐기기 위한 가장 ‘합리적인 투자’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기자수첩] 튜닝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금 필요한 것이 과연 인력 양성일까?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국토교통부와 (사)한국자동차튜닝협회(KATMO, 이하 튜닝협회 회장 승현창)는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한민국 자동차 튜닝의 새로운 인프라』 ‘제1차 한국자동차 튜닝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에는 교통안전공단 검사기준개발처의 배진민 처장을 비롯해 창원문성대학교 홍승준 교수, 한국자동차공학회 자동차튜닝 부분의 하성용 박사가 자동차 튜닝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비롯해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기반한 자동차 튜닝 민간자격제도 및 평생 교육 방안에 대해 발표를 했으며 에스알산업의 박무승 대표가 자동차 튜닝 관련 취업과 창업에 대해 발표를 했다.취업 및 창업에 대한 과정이나 절차, 주의사항 등을 설명한 박무승 대표를 제외하면 모든 발표자들은 자동차 튜닝을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NCS를 기반으로 한 민간자격제도 및 교육 시스템을 마련하고 운영을 해야 한다는 일률적인 내용이었다.본격적인 발표에 앞서 발표 자표를 살펴보며 다소 의아한 점이 있었다. 바로 이번 포럼의 주제가 ‘자동차 튜닝 전문 인력 양성’으로 지정되어 있다는 점이었다. 실제로 이번 포럼에 나선 발표자들이 본격적인 발표에 앞서 이번 발표에 대한 설명을 하는 상황에서 ‘이번 발표는 협회 측에서 전문인력에 대해 발표를 해달라는 주제에 맞춰 발표를 준비했다’고 말하기도 했다.전문 인력 양성, 시급한 것인가?포럼에 참여하여 발표를 듣는 내내 ‘한국자동차 튜닝 시장이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 시장에는 좋은 제품이 없어서, 그 제품을 제대로 장착하지 못해서 이 시장이 크지 못한다는 이야기로 들렸다. 물론 이번 주제가 인력 양성이라고는 하지만 인력 양성이라는 것이 현재의 국내 튜닝 시장에 필요한 것인지 계속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됐다.특히 이번 발표에서는 전문 인력에 대해서도 ‘튜닝 제품을 제작하는 인력’과 ‘튜닝 제품을 장착하고 세팅하는 인력’에 대해 제대로 구분하지 못한 상태에서 진행된 점은 무척 아쉬웠다. 그런데 이번 발표에서 정의한 전문 인력이 ‘제품을 생산하는 인력’들의 전문성이나 기술력이 부족하다는 의미였다면 그 고민은 합당한 고민일지 모르겠지만 장착과 세팅에 대한 인력을 의미했다면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현재 상황에는 맞지 않는 고민’으로 보였다.사실 기자는 이미 다양한 취재를 통해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튜닝 제품을 경험하고 관련 자료 등을 살펴본 경험을 가지고 있는데 이 경험으로는 국내의 제품들이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실제 튜닝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승현창 회장의 핸즈코퍼레이션의 경우에는 알루미늄 휠 OEM 시장은 물론 모터스포츠 무대에서도 가벼운 무게와 함께 좋은 강성, 내구성 등을 자랑하며 그 우수성을 입증해왔다.이어 고성능 튜닝 브랜드 ‘스위처’에 배기 시스템을 공급하는 준비엘을 비롯해 네오테크, HSD 같은 서스펜션 제조 업체는 어떠한가? 이미 두 업체는 국내 모터스포츠에서도 그 기량을 과시하며 우수성을 선보였다. 즉, 이미 협회의 다양한 회원사들은 다양한 방면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과시해오며 전문성을 입증해왔던 것이다.그리고 국내에서 설계하고 생산한 제품이 아닐 경우에는 해외의 고성능 혹은 합리적인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YLK 오토모티브나 ㈜에스이케이 그리고 RC오토모티브처럼 세계 유수의 튜닝 제품 및 엔지니어링 서포트 시스템 등을 국내에 선보이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협회에게 ‘회원사들의 제품이 경쟁력이 없는 것이냐?’라고 묻고 싶은 심정이다.협회는 시장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민간자격증을 통한 수익 사업을 하려는 것인가?이번 발표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가 있다면 단연 RCS와 전문 교육 그리고 민간자격증이 될 것이다. 국가직무능력표준이란 말 그대로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위 위해 요구되는 지식, 기술 그리고 태도 등을 국가가 체계화한 것’을 의미한다. 말 그대로 ‘해당 직군을 위해 받아야 할 교육과 검증 받아야 할 자격’에 대한 기준인 것이다.이어서 발표자들은 “자동차 튜닝 시장의 발전을 위해 ‘자동차 튜닝’이라는 고난이도 작업을 위해서는 자동차튜닝이라는 전문 직군이 제대로 자리잡아야 한다”라며 이를 엄격히 관리하고 체계적인 가이드를 제시하기 위한 자격증 제도의 필요성 그리고 교육 시스템 및 커리큘럼 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하지만 문득 자격증 제도의 폐해가 떠올랐다. 자동차 튜닝을 제외하고 다른 산업 분야에서도 시장이 제대로 성숙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격증제도가 선행될 경우 자격증은 일종의 ‘수익 사업’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았다.실제 게임 개발 분야에서도 ‘게임개발(기획, 그래픽, 프로그래밍) 전문가’라는 자격증 제도가 있다. 그러나 이 자격증이 도입될 때에는 국내 게임 산업에 대한 관념이나 사회적인 입지가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등장한 자격증이라 이 자격증에 대해 ‘게임 산업 내 모든 업체 및 관계자들이 인정하지 않은 경우’가 발생했다.이에 개발자 지망생 및 관련학과 학생들은 비용을 지불하고 자격증 시험에 참가하여 이 자격증을 취득하더라도 ‘자격증에 대한 인정’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되려 취업을 위한 이력서에는 이 자격증 취득 여부를 기입하지 않는 경우도 빈번했다.이런 상황이 이어지며 게임개발 전문가 자격증은 ‘일종의 수입 사업’이라는 오해를 받게 됐다. 이러한 게임 산업계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자격증 제도를 대폭 손질하고 문제 난이도를 올려 자격증에 대한 가치를 끌어 올리는 노력을 했지만 결국 게임개발 전문가 자격증 과정은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자동차튜닝 관련 자격증 역시 이런 상황을 겪지 않으라는 법은 없다. 특히 아직 국내 튜닝 시장의 규모가 제대로 크지 않았고, 아직 튜닝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이나 관리 운영 시스템이 미비한 경우에는 자격증 제도가 수익 사업으로 치부될 위험성은 더욱 클 수 밖에 없다. 게다가 형평성 등을 고려하여 지금 튜닝 산업의 종사하고 있는 인력들의 전문성 및 기술에 대한 검증은 또 어떻게 할 것인지도 심각하게 고민할 문제다.자동차 튜닝 시장 활성의 키는 결국 규제 완화LED 헤드라이트, DRL, HID 헤드라이트가 대중화된 것은 얼마 되지 않은 이야기다. 그렇다면 이 제품들은 어떻게 이렇게 빠르게 자리를 잡았을까? 이에 대한 해답은 바로 규제에 있다. 과거 국내에 존재하는 차량들은 헤드라이트 벌브 종류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광량이 더 밝거나 시인성이 더 좋은 혹은 디자인 완성도가 높은 다른 헤드라이트를 사용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관련 법규가 풀리면서 소비자들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헤드라이트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장착하고 싶었던 제품이 불법이었는데 더 이상 불법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기분 좋게 장착하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이야기가 아닐까? 결국 자동차 튜닝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튜닝 관련 법규의 완화가 절실하다는 것이다.좋은 예가 앞서 말한 헤드라이트가 될 수 있을 것이고 현재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분야를 살펴보면 서스펜션 부분과 배기시스템 부분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보통 서스펜션 튜닝을 할 경우에는 주행 성능 향상과 지상고를 낮춰 시각적인 매력을 강조하는 것이 주 목적인데 현재 국내의 최저 지상고 제한은 12cm로 9cm를 기준으로 하는 독일에 비해 3cm가 높은 상황이다.게다가 양산 차량들도 지상고가 12cm에 가깝기 때문에 시각적인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지상고를 낮추기 위한 서스펜션 튜닝에 선뜻 나서기 어려운 것이다. 하지만 지상고를 3cm 가량 낮추는 것이 과속 방지턱이나 불규칙한 노면의 주행이 어려울 수 있겠지만 이 외에 ‘사회적으로 혹은 환경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느냐?’라고 묻는다면 그에 대한 대답을 쉽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즉, 지상고를 낮추자는 주장을 반대할 논리도 많지 않다는 것이다.물론 배기 시스템의 경우에는 조금 다를 수 있다. 배기시스템의 튜닝은 사실 배출 가스 변화 및 소음 공해를 낳을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배기 시스템 튜닝은 제한적이고 소음 제한 역시 무척 엄격하다. 하지만 환경 요인에 변화가 없고, 배기 사운드의 크기에 있어 튜닝 고유의 매력을 살릴 수 있으면서 타인에게 불쾌감을 최소로 줄일 수 있는 기준안이 제대로 마련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배기 튜닝에 대한 욕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협회는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더 많은 노력으로 현재 규제되어 있는 다양한 항목을 개선하고 완화할 수 이도록 관계부처 설득을 위한 활동과 관련된 입법 활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할 것이다. 다만 이러한 행동에 있어서는 ‘엄격한 안전’과 ‘확실한 환경보호’ 그리고 ‘올바른 절차’를 따라야 할 것이다.튜닝 관련 규정의 현대화 작업규제 완화와 함께 자동차 튜닝 및 관리 등 자동차 전반에 걸쳐 관련 법령 및 규정 등을 현대화하고 통합 및 체계화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속속 등장하는 자동차 관련 편의 기능이나 엄격해지는 환경 규제를 위한 다양한 장치들은 무척 짧은 간격으로 개발되고 도입되고 대중화된다. 하지만 이를 규정하고 관리하는 규정 및 법령은 과거의 것이 많다.이에 협회는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 및 활발한 검토 작업을 통해 관련 법령 및 규정 등의 현대화 작업을 이행할 필요가 있다. 특히 ‘과거를 기준으로 마련되었으나 현재에는 효용성이 없는’ 관련 내용의 파악하고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개선을 통해 ‘예상하지 못한 규제에 발목을 잡히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이는 공무원들이 가진 전문성의 한계의 영향도 있다. 담당 공무원들은 언제나 자동차 튜닝 시장의 성장이나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지만 막상 튜닝 업체의 임직원과 같은 관계자들 대비 전문성이 떨어지고 관련 내용을 해석하는 능력 역시 부족할 수 있다. 때문에 이러한 업무 절차에서 관련 부처의 공무원들과 꾸준한 협력, 협조 관계를 이어가야 할 것이다.그리고 소비자 중심의 사고이와 함께 이번 발표에서 가장 아쉽게 들렸던 대목이 떠오른다. 한 발표자는 이번 포럼에서 ‘고객들이 제품에 대해 알려는 의지가 없다’며 소비자들의 문제를 지적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고객 중심의 시장으로 개편되고 있는 최근의 시장 상황과 무척 동 떨어진 발언이었다.그러나 막상 시장에 공급되고 있는 튜닝 제품 및 관련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살펴보면 ‘요새 어떤 제품들도 이렇게 불친절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곳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도 모를 숫자와 수치 그리고 용어들을 담아 놓고는 ‘고객들이 일방적으로 인식하고 이해하길 바라는 태도’는 쉽게 이해할 수 없었다.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제조 업체들이 소비자를 중심으로 더 많은 정보를 더 친절하게 그리고 더 손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협회는 인력 양성이라는 것 역시 중요한 문제지만 튜닝 산업에 대한 인지도와 고객들의 만족도 그리고 추가적인 홍보 활동 효과를 기대하면서 전략적인 체계를 갖춰 대외적인 활동에 대해서도 고민을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물론 협회 단위에서도 더 많은 홍보 및 정보 전달 활동에 나서야 할 것이다.협회가 이번 포럼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었을까?분명 내부에서 가고자 하는 방향이 있고, 그 방향은 분명 ‘튜닝 산업의 활성화’가 주된 목표일 확률이 높다. 가자고 하는 방향성과 목표가 정해진 만큼 협회를 그 목표를 위해 당당히, 거침 없이 걸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다시 한 번 ‘선결되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 한 번 더 고민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 신사동 가로수길, 패피들의 2016 F/W 선택
- ‘WORN’이 2016 F/W 09월 30일 가을·겨울시즌을 맞아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패션피플들로 가득한 가로수길은 모델뿐만 아니라 연예인 스타일리스트가 자주 찾는 곳. 모델과 연예인 스타일리스트들이 자신만의 패션 감각을 선보일 때, 이들의 공통점은 가방을 활용한 스트일링이 주를 이룬다는 것이다.다양한 가방 브랜드 중 ‘WORN’은 독특한 패턴으로 주목을 끈다.해당 브랜드는 이탈리아 2015 F/W Milano Fashion Week에 D.GNAK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시작으로 첫선을 보였으며, 국내에는 지난 2015년 4월 첫 런칭했다. 국내 런칭 후 알비엘코리아로 법인 전환하여 사업확장을 진행하는 뚝심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WORN’ 관계자는 “지난 작품활동에 치중할 때는 고목, 계기일식, 균열 등 추상적인 것이 많았지만, 대중화 상품 작업부터는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며 “이러한 시도가 현재 많은 패션피플들의 주목을 받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브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패션피플들이 주목할 만한 2016 F/W 시즌 작품 총 디자인 5가지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나무판이나 철판에 새겨진 세월의 흔적에서 영감을 받은 ‘SCRATCH’, 세월의 흔적에 의해 미화된 오래된 철조망에서 착안한 철사의 빈티지스러움을 감성적으로 표현한 작품인 ‘Wire’, 고대의 벽화에서 영감을 받은 Mural 등이 그것이다. ‘WORN’의 디자이너는 해당 제품에 대해 “단순한 패션 아이템이 아닌 ‘낡은 것’, ‘오래된 것’, ‘자연현상’ 등에서 오는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얻어 독자적인 패턴으로 발전시킨 작품”이라고 전했다.‘WORN’은 매 시즌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작품들은 서울시 성동구에 있는 ‘쇼룸’에서 다양한 패턴으로 제작된 아이템으로 감상할 수 있다.
- 오늘의 부고
- [이데일리 편집국] △유성환(전 대한체육회 기획실장)씨 별세, 원규(에이비엘바이오 연구소장)·선규(한화갤러리아 부장)·정규(마인드올 대표)씨 부친상 = 29일 오후 8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1월 1일, 02-3020-2231 △이일균씨 별세, 이명활(한국금융연구원 부원장)씨 부친상 = 29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31일, 02-2072-2011 △이태분 씨 별세, 조수완(부산MBC 보도국 뉴스취재부장)씨 장모상 = 30일 새벽, 부산 영도구 구민장례식장 특2호, 발인 11월 1일 오전, 경북 경산시 남산면 선영, 051-414-8975, 051-416-000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반값 전기료’로 호도한 산업부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1면-‘반값 전기료’로 호도한 산업부-원화 나홀로 강세···1090선도 뚫리나-단속 심하다했더니···사실상 증세?-2.2조 투입···‘9대 미래먹거리’ 키운다△줌인-박상영 “할 수 있다”···대역전극 만든 기적의 주문-‘광복절특사’ 내일 국무회의서 확정△원·달러환율 1100원선 붕괴-글로벌 돈풀기 경쟁, 韓 신용등급 상향-하루새 10.7원 뚝 떨어졌는데 아무것도 못한 외환당국-美대선후보 보호무역 경쟁···원화강세 장기화될듯△정치-이정현 “정부에 맞서기만 하면 여당의원 자격 없다”-박대통령, 오늘 與 지도부 회동 후 개각 가능성-호남에 ‘與風’ 불라···텃밭 달려간 국민의당-손학규, 새 정치조직 만든다△경제-수출 부진에 구조조정 겹쳐···제조업 취업자 4년 만에 줄었다-은행가계대출 7월에도 6.3조 늘어-상반기 세금 19조원 더 걷었다△금융-임종룡 “한진해운, 부족자금 자체 해결해야”-‘운전경력 보험료 할인’ 2명까지 확대-KB국민은행 고객 3000만명 넘었다△산업&기업-車 업계 ‘보릿고개’-삼성 100억 규모 ‘나눔과 꿈’ 사회공헌 스타트-환율 쇼크···산업계 ‘발등에 불’-정제마진 반등 기대감에···정유사 ‘방긋’△산업-AI전문가 10년간 3600명 키워-다날쏘시오 대표 “170개 O2O와 제휴”-네이버 ‘파파고’ 4개언어 음성번역 ‘척척’△소비자생활-생선구이·찜닭···간편식 ‘메뉴 전쟁’-신세계百 강남점 ‘새단장’-에스티로더의 ‘안하무인’ 갑질△제약·바이오-SK케미칼 ‘L하우스’ 세포배양 백신 첫 상용화-“공장건설, 운영 노하우···외국 제약사에 전수”-에이즈, 선진국처럼 ‘예방투약’ 시급△자동차-‘가성비 짱’ 제네시스···獨·日 고급차 브랜드 제쳤다-재규어 ‘F-페이스’ 세단 탄 듯 급코너링 안정적△증권&마켓-원화강세에···삼성전자 사상최고가 꿈 깨나-슬금슬금 오른 中 펀드···‘선강퉁 대비 중소형펀드 주목’-증권사 자본 늘리기에 주가 하락은 ‘주주 몫’△마켓in-두산건설, 돈 되는 건 다 팔았다···건설 프로젝트 확보 관건-판교 알파리움타워 18일 본입찰 예정-MBK파트너스 ‘칠전팔기’△글로벌마켓-2025년 1200조 시장···中 ‘스포노믹스’ 급성장-혁신 사라지는 美경제···생산성 37년만에 추락-한푼 아쉬운 사우디···교통범칙금도 인상-흑인, 백인처럼 살려면 228년 걸려-고령화·인구감소에 日편의점 ‘합종연횡’△여행-통영 ‘술값에 바다한상 다찌’-속초·동해항 모항···47000t급 ‘국적크루즈’ 시대 열린다△리우 올림픽-지카 모기는 없는데···10번홀 악어, 3번홀 대형쥐가 걱정이네-박태환 “4년뒤 재도전”···마린보이 ‘도쿄 부활’ 볼 수 있을까-‘10-10’ 향해 다시 뛴다, 기보배 오늘 출격-은메달 땄는데···웃지 못한 北 최효심, 왜-탁구 단식 석패 정영식, 단체전으로 설욕 별러-케냐 난민촌서 리우 트랙으로···비엘, 희망 향해 달렸다-이번 올림픽에서만 金3 ‘펠피시’ 전설 안 끝났다-휠체어 타고 활 시위 당긴 장애인 선수, 편견의 벽 꿰뚫다△이코노 탐정-진경준 대박 난 비상장주식, 왜 개미들의 무덤 됐을까-“장외시장을 사적거래로 보는 나라, 개발도상국밖에 없어”△피플-독립유공자 후손 38명, 한국 국적 취득-이기권 고용부 장관, 폴리텍大 방문-한화토탈 ‘기술마스터’ 11명 뽑아-설현·지코, 열애 인정-김용 세계은행 총재 연임 ‘빨간불’△부동산-재건축 바람 탄 강동구 아파트, 일주일새 3000만원 올랐다-주거용 오피스텔 전기료 ‘이중잣대’△가마솥 더위 20일···낮밤 바뀐 일상-한강공원은 취객·쓰레기 몸살-카페·영화관은 올빼미족 북적△사회-‘최저임금’ 어겨도 사법처리될 확률은 2%-‘수능없이 입학, 학비도 감면’ 대학가 ‘평단사업’ 반발 확산-국세청, 전문 변호사 100명 확충
- 세종대 출신 유신애 예술가, 스위스 '에슐리만 코티' 수상 영예
- 세종대 회화과 출신 유신애 예술가 스위스에서 예술 활동을 하며 세계적인 예술가로 거듭나고 있다.[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세종대가 세계적인 스타를 배출했다. 스위스에서 예술가로 활동 중인 유신애(31. 회화과)가 그 주인공이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예술가가 아니다 보니 국내 지명도는 낮지만, 스위스 현지에서는 정부가 나서 그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고 있을 정도로 명성이 자자한 인물이다.유신애 예술가는 세종대 회화과를 졸업한 뒤 벨기에 앤트워프대 대학원에서 패션디자인을 배우다 중퇴하고, 스위스 베른예술대(HKB) 대학원에서 ‘트랜스 디서플리너리’라는 여러 학문을 종합한 예술을 전공했다. 평소 현대철학과 사회문화 등에 관심이 많은 그는 극적 시각효과를 내는 디지털 아트와 사운드를 많이 이용하여 동시대와 소통하는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베른예술대의 지원과 세계적 아티스트인 ‘베르나르 브네’(Bernar Venet)와 ‘마누엘 버거너’(Manuel Burgener) 등의 도움을 받으며 유 예술가는 프로의 경지로 다가갔다.‘쿤스트할레 베른’(Kunsthalle Bern)에서 첫 작품전을 열게 됐고, 이후에도 ‘쿤스트하우스 랑엔탈’(Kunsthaus Langenthal)과 ‘비엘 센터 파스크 예술박물관’(Biel Centre Pasqu Art Museum) 등에서 그룹전시회를 가졌다. 특히 쿤스트하우스 랑엔탈에서는 3번이나 작품 활동을 했다. 예술가는 올해 4월 23일 스위스 정부로부터 ‘루이스 에슐리만 & 마가레타 코티 어워드’(Louise Aeschlimann und Margareta Corti-Stipendium. 이하 에슐리만 코티)라는 상을 받았다. 스위스 현대미술에 기여한 작가 3명에게만 주는 권위 있는 예술상으로 스위스 정부와 협력하에 수도 베른에서 치르는 여러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가린다.유 예술가는 에슐리만 코티에서 니베아 크림으로 그린 ‘자아도취적 귀신과 경계 없는 친밀함’(Narcissistic Ghosts and Borderless Intimacy)과 비디오 아트로 표현한 ‘적’(Enemy), 세라믹 작업을 한 ‘이 시대의 터무니없는 정확성’(Ridiculous Accuracy in Our Time)을 전시했다.유 예술가의 애슐리만 코티 수상은 매우 이례적이다. 최초로 외국인이 수상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스위스에서 활동한 지 3년밖에 되지 않는 작가가 세계적인 예술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어서 주목할 가치가 있다.에슐리만 코티에서 유신애 예술가가 전시한 작품 ‘자아도취적 귀신과 경계 없는 친밀함‘ 니베아 크림으로 그렸다는 것이 특징이다.세종대 김종학 교수(회화과)에 따르면 에슐리만 코티는 일회적인 활동만이 아닌 한 작가의 작품 활동 전체를 놓고 평가하여 수상자를 결정한다고 한다. 즉, 유신애 예술가의 수상은 스위스에서 작가로 활동한 그의 역량과 노력 모두를 인정받은 결과이다.김 교수는 유신애 학생이 대학교 2학년 때부터 천재성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우연히 2학년 학생들의 작품을 보게 됐는데, 눈에 띄는 게 있었다. 2학년이 그렸다고 하기엔 대단히 수준 높은 그림이었다. 2학년이 이걸 알고 그렸는지 우연히 그렸는지 궁금했는데, 3학년 때 신애를 가르치다 그가 그 그림을 알고 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신애는 더 이상 가르칠 게 없는 학생이었다.”고 말했다.한국에서의 작품 활동 계획을 묻자 유신애 예술가는 “좋지만, 아직은 아니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다. 하지만 현재 활동을 충실히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국내 활동은 국내로 끝나지만, 유럽은 다르다. 스위스에서 연 작품전이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에 보도된다. 조금 더 노력한다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 좋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실제로 유 예술가는 ‘베니스 베렝고 파운데이션(2016 유리 작업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는 세계적인 작가들의 대표 작품을 유리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유신애 예술가의 작품은 올해 여름부터 제작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니스 베렝고 파운데이션도 에슐리만 코티처럼 유 예술가는 유럽에서 뛰어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음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돼 그 의미가 크다. 세종대 신 구 총장은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유신애 예술가처럼 창조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세종대는 융·복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현대 사회는 창의성을 토대로 예술 문화 분야의 중요성이 새롭게 대두되는 가운데 창의, 소통, 융합의 능력을 갖춘 융합 인재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이어 “세종대는 이러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ES) 융합연계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예술과 공학이 결합된 첨단 엔터테인먼트산업(방송,영화,음악,게임,공연예술)의 창조적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튜닝 머플러 전문업체 준비엘, 튜닝협회 인증 스포티지용 소음기 출시
- 자동차용 튜닝 머플러 전문 회사 준비엘(대표 : 임준병)의 스포티지(QL)용 튜닝 머플러가 국토교통부 지정 튜닝부품 인증기관인 한국자동차튜닝협회 (회장 :승현창)로부터 튜닝부품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준비엘은 시험기관인 교통안전공단 자동차 안전 연구원(KATRI)에서 시험을 시행하였으며, 주행소음시험과 정차소음시험 그리고 소음기 돌출, 최저 지상고 등 자동차 소음기에 관한 모든 시험에서 합격 판정을 받아 제품의 신뢰성을 입증했다.또한 스포티지(코드명 QL)차량에 스파이럴타공 (Spiral punching)기술을 적용한 애프터마켓 인증 튜닝 소음기로완성차 대비 최대 5.0마력, 0.1토크의 출력을 높였다. 바디에는 포밍가공과 헤어라인폴리싱 가공을 적용해 제품의 품질을 높였다.스파이럴타공(Spiral punching)은 소음기 내부에 들어가는 배기 유도관에 나선형 구조의 돌출 펀칭 기술이다. 나선형 돌출 구조의 타공 파이프에 의해 배기를 회전시켜 빠르게 배출하고, 악셀 오프(Off)시 발생하는 부압에 의한 배기 역류를 흡수, 이상적인 배기압력을 형성하여 출력을 향상시킨다.부품의 소재는 Stainless 304 소재를 사용하여 내부식성이 강하고, 순정제품과 1:1 교체로 장착성이 편리하며, 차량과 일체감이 우수하다. 제품에 적용된 팁(Tip)은 쿼드타입 사각팁과 원형팁을 적용하여 소비자의 선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하였으며, 스포티지 QL의 디자인을 스포티하게 극대화 하였다.이로써 준비엘은 기존 자사 비인증 제품보다 품질과 성능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되었으며, 본 제품은 준비엘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준비엘은 향후 인증제품을 통해 현행 튜닝검사(구조변경)의 절차를 간소화시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 준비엘, 쏘렌토용 튜닝협회 인증 튜닝 머플러 출시
-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국내 최대의 튜닝 머플러 전문업체 준비엘(대표: 임준병)이 쏘렌토(코드명 UM)차량에 스파이럴타공(Spiral punching)기술을 적용한 애프터마켓 인증 튜닝 소음기를 출시했다.스파이럴타공(Spiral punching)이란 소음기 내부에 들어가는 배기 유도관에 나선형 구조의 돌출 펀칭 기술이다. 나선형 돌출 구조의 타공 파이프에 의해 배기를 회전시켜 빠르게 배출하고, 악셀 오프(Off)시 발생하는 부압에 의한 배기 역류를 흡수, 이상적인 배기압력을 형성하여 출력을 향상시킨다.쏘렌토 UM 인증 튜닝 소음기는 소음기준과 출력을 모두 만족시킨 애프터마켓 제품으로 운행차 소음기준인 근접배기소음 시험과 완성차에 적용되는 가속주행소음 시험, 그리고 기밀성 시험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소음기 바디에 포밍가공과 헤어라인폴리싱 가공을 통해 제품의 품질을 높였으며, 완성차 대비 최대 3.4마력, 0.2토크의 출력을 높였다.모든 부품의 소재는 Stainless 304 소재를 사용하여 내부식성이 강하고, 순정제품과 1:1 교체로 장착성이 편리하며, 차량과 일체감이 우수하다. 제품에 적용된 사각 쿼드타입 머플러팁은쏘렌토 UM의 심플하고 유려한 라인의 디자인에 스포티함을 극대화하였다.이로써 준비엘은 기존 자사 비인증 제품보다 품질과 성능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되었으며, 준비엘은 향후 인증제품을 통해 현행 튜닝검사(구조변경)의 절차를 간소화시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준비엘 임준병 대표이사는 “독보적인 기술을 적용한 쏘렌토 UM 제품은 높은 품질 신뢰성, 디자인, 성능 등을 바탕으로 엄격한 기준을 만족시켰으며, 향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자동차 튜닝 소음기의 기술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