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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말 필요한 건 다 빼”…국가핵심전략사업 불만 속출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다음은 10월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정말 필요한 건 다 빼”…국가핵심전략사업 불만 속출-2% 뚫은 국고채 3년물…‘영끌족’ 이자부담 껑충-탄소중립 정책 강행하면 에너지 전환도 ‘좌초’할 것-네이버 한성숙, ‘대표’ 내려놓고 유럽 커머스 ‘올인’-[사설]무역 1조 달러 최단기 달성, 자유무역 선도국의 쾌거다-[사설] ‘비정규직 제로’ 구호 속에 되레 더 나빠진 고용의 질 △줌인&-카페처럼 편하게, 회사보다 능률적으로 진화한 공유오피스, 라이벌은 스벅이죠-가석방되자마다 백신부터 챙긴 이재용…모더나 국내 대량생산 두 달 앞당겼다-물리적 한계 초월한 메타버스, 성별 따지지 말고 도전하세요 △대출규제 후폭풍-벌써 닫힌 은행 창구…“내년 규제한다더니 주담대 가는 곳마다 거절”-대출금리 뛰어도 예금은 제자리걸음…소비자 분통-카드론 만기 제한 신설…DSR 규제 회피 꼼수 막는다 △종합-세제지원 기술 너무 세부적으로 분류…정작 지원받기는 ‘하늘 별 따기’-땅투기 물의 LH 개혁 속도…일단 정원 1064명 감축하기로 -금융당국 ‘씨티은행 소매금융 폐지’에 개입 않는다-文 대통령 “과오 있으나 성과도”…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 치른다△반갑다! 보복소비 -유통가는 최대 품목·최대 할인…5명 중 1명 “100만원 쓸 준비 됐다”-배달은 품목 다변화…식품은 가정간편식 고급화△정치-다시 내부 총질…尹 “洪 떠나는 사람 많아” vs 洪 “답답하니 인신공격”- ‘원팀’ 면모 갖춘 이재명…민생행보 본격화 - 이준석, 종로 출마설 선그었지만…정치권 여전히 가능성 높게 점쳐-이재명, 국민의힘 누구와 붙어도 양자대결 ‘우세’- “요즘 군대 편하다”…장병들 듣기 싫은말 1위 △글로벌-“유가 100달러 온다” 월가 구루들, 에너지난 경고-“베이조스·머스크만 내도 절반 충당”…美 민주당 ‘억만장자세’ 찬성-최악 넘긴 中 헝다, 프로젝트 40곳 재가동-“안보 위협” 美, 차이나텔레콤 면허 취소 - 더 갈까 꺾일까△경제-고용 회복세라지만…더 일하고픈 단기 근로자 100만명 달해-공무원 만취 음주운전 땐 한번만 걸려도 공직 퇴출-글로벌 긴축신호에 치솟는 국채금리…발행량 조정 통할까-‘일감 몰아주기’ 하림에 48억 과징금△2020 이데일리 그린포럼-“원전·재생에너지 동시 활용해야” vs “이상기후 보면 시급한 과제”-“탄소 배출 많은 기업, 기관 투자 줄어들 것”-“온실가스 40% 감축 어렵지만…도전적 목표 필요”△산업-日 도레이 손잡은 LG화학…전지소재 패권 쥔다-“반도체 기판·MLCC의 힘…삼성전기, 3분기 최대 실적-벤츠 EQS·폴스타 2 출시 임박…하반기 럭셔리 전기차 승자는-“한국 경제, 저성장 고착화…10년 내 성장률 0% 갈 수도”-쏘렌토·카니발이 효자…기아, 3분기 실적 선방△ICT-‘위드 코로나’에 신중한 IT업계…“업무 지장없다” 재택 유지-물류사업이 이끌고 IT서비스가 뒷받침…삼성SDS 3분기 매출 3.4조 ‘사상 최대’-중소 협력사에 통신모듈 100만개 지원…LGU+ ‘찐상생’-8만여명 고객정보 유출…샤넬코리아 1.2억 과징금△바이오·기업-mRNA 백신 컨소시엄, 특허회피 묘수찾기 골몰-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의결권 제한… ‘경영진 교체’ 새판짜기 사실상 무산-제약바이오, 기술수출 2년 연속 10조 돌파 기대감-코웨이 업소용 ‘아이콘 스탠드 정수기’ 판매 호조△Auto&Life-폭스바겐 소형세단 ‘제타’-‘e부스터’로 매끄러운 변속…도심서도 달리는 재미 쏠쏠△증권-“은행·보험·여행레저 등 회복력 강한 업종 정조준”-1년 수익률 50%…‘테슬라 펀드’ 지금 올라타도 될까-“배당·실적 다 갖춘 통신株 주목할 때”△증권-공모 흥행 카카오페이…상장 첫날 따상 ‘믿어요-글쎄요’ 팽팽-‘전환사채 전환가액 상향 의무화’ 12월부터 시행-SSG닷컴, 주간사 선정 완료…내년 IPO ‘정조준’-맞춤형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넉달만에 200개사 도입 △부동산-누구를 위한 대출 규제?…법인은 10억 들고 50억 빌딩 ‘찜’-리모델링하니 호가 5억↑…‘개포 더샵 트리에’ 들썩-DL, 기업 홍보·마케팅용 콘텐츠 ‘눈에 띄네’-수도권 오피스텔 매매 전년보다 48%나 늘어△문화-이상 향한 끝없는 노력, 영웅은 그렇게 만들어져 -공공언어가 외국어라니…국민 정보주권 빼앗는 격△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文 높은 지지율은 ‘거품’…李 경선 승리는 ‘정권 교체’ 민심 보여준 것-“안철수·김동연 정말 큰 꿈 있다면…대선 말고 종로서 승부하라”△피플-노재헌 “‘역사의 나쁜 면 다 짊어지겠다’했다…‘5·18 사죄’ 뜻도 평소 피력”-“한류 확산 주역은 ‘팬’…함께 빛나는 축제 만들 것”-“내년 경제 키워드는 합종연횡”…‘2022 한국경제 대전망’ 출간-최영무 사장 “생활에 ‘착’ 붙는 보험 만들 것-연만희 전 유한양행 회장, 모교 고려대에 1.2억 쾌척-송호섭 대표 “청년들 진로 설계하는 데 도움될 것”-정승일 한전 사장, 초고압 직류송전 케이블 시험장 준공△오피니언-[김지현의 IT세상]일상에 스며든 ‘메타휴먼’-[생생확대경]카카오페이 상장, 모두를 웃게할 수 있을까△파워로펌<10> 법무법인 율촌-핀테크까지 아우르는 ‘금융 드림팀’…거세지는 규제 대응 ‘든든한 조력자’-“분야별 전문가 대거 영입…퀀텀점프 노린다”-카카오페이 이어 LG CNS 마이데이터 본허가 이끌어△사회 -황제면담부터 無조사 구속영장까지…공수처, 잇단 자충수에 존폐론 부상-“손실보상금 받으면 뭐해요, 건물주 주머니로 들어갈걸”-띵동! 통행료는 0원 입니다 “정치 논란 관심 없고 무료라 좋아”-[사건프리즘] 해외 파견 직원 체불임금…본사가 책임져야 하나-확진자 2000명 육박…‘위드 코로나’는 예정대로
2021.10.27 I 김연지 기자
구멍 뚫린 대출규제…‘법인’들은 10억으로 50억 빌딩 산다
  • 구멍 뚫린 대출규제…‘법인’들은 10억으로 50억 빌딩 산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가계 대출 규제 강화한다고요? 어차피 꼬마빌딩은 법인으로 삽니다. 오히려 법인 대출로 더 몰릴 것 같은데요?”(A빌딩 중개업체 관계자)정부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강화 등 가계 대출 규제를 본격 시행하지만 법인·임대사업자는 대상에서 제외돼 풍선효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법인명의’로 꼬마빌딩을 사는 사례가 늘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가뜩이나 주택 시장 규제로 꼬마빌딩으로 투자자들이 몰리는 가운데 정부의 대출 규제를 두고 ‘반쪽짜리’ 규제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사진=연합뉴스 제공)◇빌라 52.3%가 법인 명의…매분기 늘어2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차주의 대출총액이 2억원을 넘으면 DSR 40% 규제를 받는다. 또 DSR 계산 때 적용되는 대출 만기도 최대 만기에서 평균 만기로 단축된다. 만기 기간이 줄어들면 계산되는 원리금 상환액이 커지고 DSR을 넘을 가능성도 커진다. 결과적으로 ‘개인’이 받을 수 있는 대출액이 확 줄어들 수 있다는 의미다.그러나 이번 대출 규제 대상으로는 법인과 임대사업자 등이 제외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번 대책은 가계 대출(개인 대출)을 타깃으로 한 규제이기 때문에 법인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법인·임대사업자 대출은 가계대출이 아닌 사업자 대출로 간주하기 때문에 가계 대출 규제를 받지 않는다는 설명이다.상황이 이렇자 업계에서는 법인 명의의 부동산 취득이 더 활발해질 수 있단 우려도 나온다. 특히 주택보다 비교적 규제가 약한 꼬마빌딩(상업용 부동산)으로 투자가 몰릴 수 있단 분석이다. 법인은 개인 대출과 달리 DSR규제를 받지 않을뿐더러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의 적용도 받지 않는다. RTI는 임대 수익으로 이자를 낼 수 있는 여력을 보는 지표이다. 업계에서는 법인으로 빌딩을 살 때 건물값의 70~80%의 대출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50억원의 꼬마빌딩은 약 10억원의 현금으로 살 수 있다는 의미다. 빌딩 거래 현황 (표·그림=리얼티코리아 제공)실제로 앞서 지난 5월 정부가 꼬마빌딩 등 비(非)주택에 대한 담보대출비율(LTV)을 70%로 제한하는 규제를 발표하자 오히려 법인 명의 매수가 늘어난 ‘풍선효과’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에도 개인의 가계 대출만이 규제 대상이었고 법인은 빠졌기 때문이다. 부동산 중개업체 리얼티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꼬마빌딩 매매 307건 중 50.5%가 법인으로 나타났으나 2분기에는 52.3%로 비중이 늘었다. 심지어 거래량도 368건으로 전분기 307건보다 늘었다. 작년 2분기 200건과 비교하면 84% 증가한 거래량이다.익명을 요구한 강남권의 한 빌딩 중개업체 관계자는 “올해 대략 빌딩 50건을 중개했는데 한 건도 빠짐없이 모든 매수자들이 법인으로 빌딩을 매수했다”고 말했다.◇‘위드 코로나’ 기대감…“금리 인상 상쇄할 만큼 공실 줄 듯” 일각에서는 금리가 인상하면서 임대수익률이 낮아질 우려도 제기되지만 업계에서는 오히려 ‘경기회복’의 시그널로 인식하는 모습이다. 위드코로나로 공실률이 낮아지면서 수익률이 오히려 올라갈 수 있단 기대감이다. 여기에 더해 추후 빌딩을 되팔 때 시세 차익도 누릴 수 있다는 것. 이날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분기 공실률은 중대형 상가는 13.3%, 소규모 상가는 6.5%로 전분기보다 공실률이 각각 0.1%포인트 높아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거리두기의 여파로 인해 공실률이 최근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정부가 위드코로나 기조로 선회하면서 거리두기를 약화, 다시 상권이 회복할 조짐이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빌딩중개업체 빌딩로드 관계자는 “건물주 입장에서는 금리 인상보다 부담스러운 게 공실률”이라며 “금리가 오르더라도 공실이 적다면 이자를 내는 데 부담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리두기가 약화되면서 최근 임차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금리 인상으로 인한 수익률 악화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1.10.27 I 황현규 기자
83년생 공대 출신 CEO 공유오피스 실험 "이젠 스벅과 경쟁"
  • [줌인]83년생 공대 출신 CEO 공유오피스 실험 "이젠 스벅과 경쟁"
  •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 (사진=김태형 기자)[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패스트파이브는 ‘다음 세대를 위한 업무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지난 2010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한 ‘위워크’(WeWork)는 사무실 공유라는 독특한 문화를 만들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빌딩이나 큰 건물을 빌려 공간을 나눠 창업을 준비하는 스타트업에 다시 임대해주는 사업 모델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유독 한국에서는 한 때 ‘철수설’이 나도는 등 고전하고 있다. 바로 토종 공유오피스의 약진 때문이다.지난 2015년 설립한 패스트파이브는 위워크를 제치고 국내 공유오피스 업계 1위(지점 수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포항공대를 졸업하고 벤처캐피털 ‘스톤브릿지캐피탈’에서 투자 심사역으로 경험을 쌓은 김대일(38) 패스트파이브 대표, 박지웅(39) 패스트트랙아시아 의장이 의기투합했다. 스타트업을 직접 창업하고 운영하는 ‘컴퍼니 빌더’(company builder) 패스트트랙아시아에서 일하며 부동산 비즈니스를 고민하던 중 위워크를 벤치마킹해 패스트파이브를 창업했다. 둘은 대학 시절 같은 창업·경영 동아리에서 만나 나란히 회장직을 맡기도 했다. 이렇게 탄생한 패스트파이브는 서울 서초동 남부터미널역에 1호점을 낸 이후, 6년 만에 36개 지점을 보유한 국내 최대 공유오피스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패스트파이브에 입주한 회사는 2070개, 멤버 수는 1만8000여명에 이른다. 매출은 지난 2017년 74억원에서 지난해 607억원으로 3년 만에 8배나 성장했다.이 같은 패스트파이브의 고속 성장에는 무엇보다 한국 기업 문화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한 예로 해외 공유오피스 기업의 경우 ‘야근’ 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오후 6시면 냉·난방을 끄지만, 패스트파이브는 이를 24시간 가동한다. 또한 아이를 키우는 맞벌이 부부를 고려해 입주사 전용 직장 유치원을 운영한다. 해외 기업과 달리 근무 공간 노출을 꺼리는 한국 특성을 고려해 공간마다 반투명지를 붙여 내부를 가리는 등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았다.유연한 사업 모델도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빌딩 솔루션’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빌딩 솔루션은 건물주와 파트너십을 맺고 매출을 나누는 서비스로, 건물주는 공실을 해결하는 동시에 패스트파이브의 리모델링과 인테리어 노하우를 활용해 건물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실제로 패스트파이브가 지난해 9월 전 지점 건물의 전체 공실률을 조사한 결과, 패스트파이브 입점 후 공실률은 입주 전보다 약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패스트파이브가 지난 6월 첫 출시한 라운지형 오피스 ‘파이브스팟’ 전경. (사진=패스트파이브)이처럼 진화를 거듭하던 패스트파이브는 최근 카페와의 경쟁을 선언하며 ‘패스트파이브 2.0’을 내세웠다. 그간 강남이나 여의도 등 수도권 주요 업무지역에서 지점을 늘려왔다면, 앞으로는 유동 인구가 많은 번화가나 주택가에 소규모 라운지 오피스를 마련해 1인 프리랜서부터 기업 프로젝트팀 등 다양한 사무공간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지난 6월 출시한 카페형 오피스 ‘파이브스팟’은 최근 지점을 13개까지 확대했다. 파이브스팟은 1인 프리랜서나 거점 오피스 조성을 원하는 기업이 주요 고객층으로, 멤버십에만 가입하면 어느 지점에서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카페처럼 이용할 수 있는 ‘오픈 시트’와 코딩이나 디자인 등 집중 작업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포커스 시트’, 휴식이나 격식 없는 미팅을 위한 ‘컴포트 시트’ 등 업무 공간을 이용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했다. 코딩 및 디자인 작업에 필요한 듀얼 모니터와 개인 물품 보관을 위한 ‘스마트 락커’ 등 카페에서는 갖추기 어려운 업무 인프라도 갖췄다.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출입이나 결제, 회의실 예약이 가능해 편의성도 높였다. 현재 월 단위로 이용이 가능하지만, 향후 시간~일 단위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또 다른 토종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도 지난달 라운지형 오피스 ‘스플라운지’를 출시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아주호텔앤리조트가 2016년 설립한 스파크플러스는 최근 SK텔레콤, 미래에셋벤처투자로부터 약 650억원 규모 투자를 받으며 2000억원 수준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스플라운지 역시 번화가와 주택가에 위치해 접근성은 높이고 가격 부담은 낮춘 실속형 업무 공간이다. 최근에는 주거 밀집 지역인 수도권 주요 지하철역 4개소(공덕역·마들역·왕십리역·영등포구청역)에도 지점을 마련해 고객 접근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회사는 스플라운지를 연내 15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스파크플러스 라운지형 오피스 ‘스플라운지’. (사진=스파크플러스)이 같은 공유오피스 업계의 ‘라운지 경쟁’은 전통적인 사무공간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지는 흐름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근무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사무실 이외에도 업무공간이 필요한 기업이나 프로젝트팀, 1인 프리랜서 등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미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기존 공유오피스를 임차하거나 자체 거점오피스를 마련하면서 집과 회사가 아닌 ‘제3의 공간’ 마련에 분주하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지난 2017년 600억원 수준이던 공유오피스 시장 규모가 내년까지 77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유오피스 업계 관계자는 “기업의 근무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공유오피스 역시 이에 발맞춰 다양한 수익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라운지형 오피스를 통해 단순 전대차 수익으로 비판받았던 기존 공유오피스의 단점을 보완하고, 기업공개(IPO)도 한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27 I 김호준 기자
세금부터 배당락일까지…美배당주, 이건 알고 투자해야
  • 세금부터 배당락일까지…美배당주, 이건 알고 투자해야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직장인 정모 씨는 미국 배당주에 투자해 ‘따박따박’ 배당금을 받는다. AT&T 1100달러 어치를 보유하고 있어 연간 배당금은 93달러지만 실제 분기에 받는 배당금은 이를 4로 나눈 금액인 23달러보다 적은 19달러다. 수수료와 현지 배당소득세 등이 나가기 때문이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년에 한 번 배당을 하는 기업이 대다수인 국내 주식와 달리 분기 배당이 활발한 미국 주식을 찾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배당 날짜가 다른 종목에 분산 투자하면 매월 배당금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해외 주식은 국내 주식과 과세 방법이 달라 세후 수익률을 계산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 실제 쥐는 돈은 얼마?…국내외 다른 해외 주식 과세 방법미국 주식으로 배당수익률 5%의 수익을 내는 투자자라면 세후 수익률은 4.25% 이하로 낮아진다. 증권사가 주식을 팔 때 부과되는 증권거래세와 해외 배당소득세를 미리 떼고 국내 투자자에게 지급하기 때문이다.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미국은 배당소득세 세율이 15%다. 해외 주식의 경우 상장 국가의 세율이 국내 배당소득세율(국세 14%+지방세 1.4%)보다 낮으면 그 차이만큼 추가 과세하고, 높은 경우에는 국내에선 별도로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미국은 배당소득세가 15%로 국내 세율(14%)보다 높아 추가 징수하지 않지만, 중국의 경우 배당소득세율(10%)이 원천징수된 후 국내 세법에 따라 소득세를 추가로 과세한다. 이 역시 원천징수하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의 세금 신고는 요하지 않는다. 다만 이는 배당과 이자 등을 합산한 금융 소득이 2000만원 이하인 경우에 해당한다. 금융소득을 합산해 2000만원 이상일 경우 다른 종합소득과 합산해 세액을 계산한 뒤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 종합과세는 과표에 따라 6~45%의 누진세율이 적용된다. 이 때 외국에 납부한 배당소득세는 공제되므로, 외국납부세액영수증을 발급받아 절세에 활용해야 한다. 국내 주식의 경우 중개형 ISA 계좌를 절세에 활용할 수 있지만, 해외 주식은 거래할 수 없다. 배당소득세 외에도 양도소득세도 고려해야 한다. 대주주 요건에 해당하지 않으면 매매 차익이 비과세인 국내 주식과 달리 해외 주식은 발생한 수익 중 250만 원을 공제한 금액에 대해 22%(양도세 20%+지방세 2%)의 세금이 부과된다. 이때 과세표준액은 거래 종목 수와 국가와는 무관하고, 전체 손익을 기준으로 한다. 예를 들어 지난해 미국 주식을 1000만원어치 샀다가 2000만원에 매도해 1000만원의 수익을 냈다면 이 가운데 250만원을 공제한 750만원에 대한 양도소득세 165만원을 내야 한다. 하지만 같은 기간 중국 주식에서 1000만원의 손실을 봤다면 전체 손익은 0원으로 계산돼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손실이 나고 있는 미실현종목이 있다면 이를 손절한 뒤 곧바로 주식을 매수하는 것도 방법이다. 한 해가 지나기 전 손실을 실현해 연간 수익이 250만원 미만이면 양도세를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손실이 난 종목을 12월에 판다면 그해 순이익이 줄어 양도세액도 줄지만 다음해 1월에 판다면 양도세액을 줄이기 어렵다.한편 250만 원 이상의 차익이 발생했음에도 신고를 하지 않거나 신고액이 실제보다 적은 경우 납부세액의 20%를 추가 가산세로 물어야 한다. 세금을 기간 내 납부하지 않는 경우 하루에 0.025%의 납부 지연 가산세도 붙는다.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들에선 무료 세금신고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 배당락일 전 매수해야…배당금 재투자하는 TR 펀드도배당주는 배당금 지급의 기준일인 배당락일 전에 매수해야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배당락 당일에 주식을 매수할 경우 배당금을 받을 수 없다. 이 때문에 배당주는 배당락일 이후 주가가 하락하고 배당락일 전 주가가 오르는 특성을 보인다. 배당락일 직전 주가가 상승하면 세금을 내야 하는 배당금을 포기하고 주식을 팔고, 배당락일 후 주가가 떨어지면 다시 매입하는 시세 차익형 투자도 가능하다. 미국 주식은 종목마다 배당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매달 배당금을 받으려는 투자자는 종목을 분산하는 것이 좋다. 다만 연 1회 배당하는 기업이 많은 국내 주식과 달리 미국 주식은 분기 배당이 일반적이어서 배당락일을 중심으로 주가 변동이 크지 않다. 배당금을 재투자하고 싶을 경우 총수익(토털리턴·TR) ETF(상장지수펀드) 투자를 통해 절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TR ETF는 분기마다 배당금을 지급하는 일반적인 ETF와 달리 배당 수익을 바로 재투자한다. 배당금을 받지 않으므로 배당소득세에 대한 과세를 미루는 동시에 재투자에 따른 수익률 복리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전통적인 고배당 상품인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도 눈여겨 볼만 하다. 리츠를 통해 소액으로도 주택, 오피스빌딩, 쇼핑몰, 호텔, 물류센터, 병원, 요양시설과 같은 다양한 자산군에 간접 투자할 수 있다. 대부분의 미국 리츠는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 미국 ‘리얼티 인컴’처럼 매월 배당하는 리츠도 있다. 리츠는 주가가 떨어져도 배당을 일정하게 줘 오히려 배당수익률은 높아지는 경우가 많아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꼽힌다. 하지만 임차인의 임차료 지급 능력이 악화되고 공실률이 상승하면 리츠 배당 이익이 줄어들 수도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미국 오피스나 리테일, 호텔 등에 투자한 리츠의 실적이 대폭 감소하며 배당금을 삭감한 곳도 많았으나 점차 회복할 전망이다. 김다현 KB증권 연구원은 “일자리로의 복귀 움직임을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더딘 회복세를 보였던 뉴욕 중심 오피스 리츠의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10.18 I 김겨레 기자
커피 한잔값에 부동산 투자, 5% 배당수익률 노리는 이것
  • 커피 한잔값에 부동산 투자, 5% 배당수익률 노리는 이것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어떤 종목을 사도 수익을 내던 지난해와 달리 최근 주식 시장은 불확실한 환경에 코스피 3000선 아래를 밑돌고 있다. 그렇다고 다시 예적금으로 돌아가자니 금리 수준이 여전히 성에 차지 않고, 투자자들의 눈높이도 높아졌다. 불안한 시장 상황에 대안으로 제시되는 중위험 중수익 투자 상품이 있다. 바로 리츠(REITs·Real Estate Investment Trusts)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성장주에 자금이 몰리면서 리츠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들었지만, 증시 색깔이 달라지면서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코스피 지수가 연초 이후 지난 8일까지 2.88% 오르는 동안 올해 상장한 종목을 제외한 상장 리츠 13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21.01%에 달한다. 지난달 상장한 SK리츠(395400)는 청약경쟁률 552대 1을 기록해 공모리츠 가운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 5000원에 건물주 되기…배당 수익률 ‘매력적’리츠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특정 개발 프로젝트 또는 부동산 매입, 부동산 관련 유가증권 등에 투자해 발생하는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주식회사 형태의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을 말한다. 법인세 면제 혜택을 위해 수익의 90% 이상을 투자자에게 배당한다는 특징이 있다. 국내서는 2001년 처음 도입돼 어느덧 70조원에 가까운 시장 규모로 성장했다.이중 상장 리츠는 개인 투자자들도 일반 주식을 거래하듯 손쉽게 거래할 수 있다. 지난달 상장한 SK리츠(395400)를 포함해 총 15개 리츠가 상장돼 있다. 오피스, 리테일, 물류, 주택, 호텔 등 투자 섹터가 다양화되는 추세다. 분기 배당인 SK리츠 외 대부분 반기 혹은 연간 단위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상장 리츠의 장점은 주로 공모가 5000원에서 시작해 소액으로 부동산 투자가 가능하며, 자금이 묶이는 부동산 투자와 달리 쉽게 사고 팔 수 있어 환금성이 높다는 것이다. 국내 상장 리츠의 예상 배당수익률은 통상 5~6% 수준으로, 현재 예금 금리와 비교하면 매력적인 투자처다.정부의 주력 사업인 만큼 세제 혜택도 주어진다. 리츠를 3년 이상 보유하면 배당소득에 대한 9% 저율 분리과세를 적용한다. 2022년부터는 뉴딜인프라 리츠에 투자하는 경우 최대 투자금액 2억원까지 저율 분리과세를 적용한다.◇ “주식과 달라, 포트폴리오 꼼꼼히 따져야”리츠의 미덕은 높은 배당 수익률에 있다. 국토교통부 리츠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리츠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5.04%, 임대주택을 제외하면 11.09%에 달했다. 임대주택을 제외하면 가격 변동성에서 오는 시세 차익을 노리기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 수익률에 방점이 찍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오는 이유다. 배당수익률은 한 주 당 배당금을 현재 주가로 나눈 수치이기 때문에 주가가 오르면 시세 차익이 늘어나지만, 배당수익률이 조정된다. 주가가 내리면 시세차익은 아쉽지만 배당수익률이 높아진다. 물론 배당 이익 보다 주가 하락 폭이 훨씬 커 손해를 볼 수도 있다. 포트폴리오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자(子)리츠를 통해 투자 자산을 100% 보유하는 리츠도 있지만, 건물의 일부 지분을 증권 형태를 보유하는 사례도 있다. 임차인의 임차료 지급 능력이 악화되고 공실률이 상승하면 리츠 배당 이익이 줄 수 있어 임차인도 살펴봐야 할 요소다. 제이알글로벌리츠(348950)는 벨기에 연방정부 산하 건물관리청이 임차인으로, 30년이 넘는 장기 임대다.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는 전국 187개의 주유소를 투자자산으로 삼는데, 일부를 매각하거나 버거킹, 맥도널드와 같은 퀵서비스 레스토랑(QSR)을 입점시켜 임차 형태를 다양화하고 있다. 최근 상장 리츠는 자산 편입을 통한 대형화에 적극적이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350520)는 홍대, 디어스명동에 이어 판교 코리빙(co-Living) 자산을 새로 편입하고, 미국·일본 등 해외 멀티패밀리 자산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셰어하우스와 유사한 코리빙은 침실, 화장실 같은 개인공간은 철저히 분리하고 주방, 헬스장 등 공용 공간을 제공한다.김성제 코람코자산신탁 리츠부문 투자펀딩 TF장은 “편입 자산이 늘어나는 것 자체 보다 비즈니스 사이클에 대한 완충 효과를 줄 수 있는 자산인지 여부가 더 중요하다”면서 “리츠가 보유한 부동산의 성장 가능성과 포트폴리오 확장성, 그에 따른 배당 수익률, 운용 주체의 트랙 레코드 등을 살펴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긍정 전망 물류·회복 여력 리테일 ‘눈길’”리츠 내 섹터 전망도 엇갈린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지난해 물류 섹터 배당 수익률은 20%를 넘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호텔은 3.25%에 불과했다. 이전연도 배당수익률이 두자릿수이었던 리테일은 지난해 8.76%로 미끄러졌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리츠 시장에서 물류 섹터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김성제 TF장은 “수요 증가로 인해 물류 리츠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고, 경기가 우상향을 그린다는 가정 하에 상대적으로 덜 회복한 리테일 리츠도 차선책으로 추천된다”면서 “변동성을 원치 않는다면 비교적 안정적인 오피스도 눈여겨볼만 하다”고 말했다. 상장 리츠의 수가 200여개가 넘는 미국 등에 비교하면 국내 리츠 시장은 아직 성장 단계다. 경기 성남 분당스퀘어와 서울·수원 엠디엠타워, 이천 도지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삼는 NH올원리츠가 다음 달 상장 예정이다. 프랑스 오피스 빌딩 수익증권을 보유한 마스턴프리미어제1호, 여의도 하나금융투자빌딩 등을 품은 코크렙제30호리츠 등도 상장을 준비 중이다. 해외 소재 물류시설에 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리츠, 인천 스퀘어원복합 쇼핑몰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을 보유한 신한서부티엔디 등도 상장을 기다리고 있다.
2021.10.10 I 김윤지 기자
카사, 3호건물 `역삼 한국기술센터` 상장…"시세차익도 기대"
  • 카사, 3호건물 `역삼 한국기술센터` 상장…"시세차익도 기대"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DABS·댑스) 거래 플랫폼 카사(Kasa)는 3호 건물 `역삼 한국기술센터`를 상장해 거래가 개시된다고 30일 밝혔다. 카사가 지난 8일 공모한 역삼 한국기술센터는 하루 만에 84억5000만원 규모의 169만 댑스가 완판됐다. 선릉역과 역삼역 사이 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해 안정적인 임차수요를 갖추고 있는 역삼 한국기술센터는 현재 전체 건물에 대한 공실률이 0%로 임대율 100%를 유지하고 있다. 카사 관계자는 “신세계 그룹의 특급호텔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을 비롯해 페이스북,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이 입주한 센터필드가 도보 1분거리에 있는 등 지속적인 테헤란로의 개발 호재로 향후 가치 상승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번 상장 대상인 역삼 한국기술센터 21층에는 축산스타트업인 `한국 축산데이터`가 5년간 장기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역삼 한국기술센터의 상장가는 공모가와 동일한 1댑스당 5000원이다. 투자자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카사 모바일 앱을 통해 댑스를 사고팔아 주식 거래와 같이 매매차익을 얻을 수 있다.3개월마다 받는 배당수익률은 연간 최대 3.5% 수준으로 예상되며, 역삼 한국기술센터의 첫 배당은 올해 12월 말에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정보는 카사 앱 내 투자설명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당수익률 외에 추후 건물이 매각될 시 댑스 보유 지분에 따른 매각 대금을 받게 된다. 앞서 1호 역삼 런던빌, 2호 서초지웰타워 댑스까지 동시 보유하게 되면, 매달 받는 월급처럼 임대수익에 따른 배당수익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카사는 곧 4호 건물 빌딩 공모도 실시할 계획이다.예창완 카사 대표는 “카사 플랫폼을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지닌 우량빌딩을 지속 상장시켜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투자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2019년 한국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한국 최초로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 거래소를 선보인 카사는 싱가포르 현지 라이선스 획득에 따라 오는 2022년 싱가포르에도 거래소를 오픈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거래소에는 국적 제한없이 투자 참여가 가능하고, 글로벌 각지의 부동산을 기반으로 한 수익증권 공모 상장이 가능하다.
2021.09.30 I 이후섭 기자
수익형 부동산 투자한다고? ‘월세’ 말고 이것 고려해라
  • [부동산투자포럼]수익형 부동산 투자한다고? ‘월세’ 말고 이것 고려해라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코로나 시대에 상가 공실이 늘어나고 있지만, 꼬마빌딩과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의 가격이 계속 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그 원인을 ‘땅값 상승’에서 찾는다. 비록 월세가 줄어들면서 꾸준히 통장으로 들어오는 수익이 적을지라도 추후 땅값이 오르면서 건물의 가치가 상승하고 이를 되팔 때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소장은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할 때 당장의 월세 수익보다 추후 되팔 때의 시세차익을 노려야한다고 강조한다.김 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순화동 KG하모니홀에서 열린 ‘2021 이데일리 부동산투자포럼’에서 강연자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김 소장은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할 때 당장의 월세 수익이 아닌 추후 되팔 때의 시세차익을 고려해야한다고 강조한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정부가 지하철 역세권과 노후 저층 주택지를 고밀 개발해 서울에 32만3000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의 주택 공급 대책을 발표한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빌라 밀집지역이 보이고 있다. 정부는 서울외에 인천·경기 29만3000가구, 5대광역시 22만가구 등을 포함해 총 83만6000가구를 새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2020.02.04. 20hwan@newsis.com실제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상가 공실률은 높아지고, 이에 따른 월세 수익률은 낮아지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중대형 상가 및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각각 13.1%, 6.4%로 확인됐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2분기 대비 각각 1.6%p, 0.9%p 증가한 것이다. 김 소장은 “코로나19와 온라인 시장 확대, 재택 근무 활성화 등으로 상가와 오피스 시장의 월세 수익이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 당장의 월세 수익만을 쫓아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면 위험하다”고 조언했다.즉 김 소장은 ‘월세 리스크’를 감안해 차익형 수익을 누릴 수 있는 부동산에 투자해야한다고 강조한다. 오피스텔의 경우 당장 월세가 높게 형성한 지역보다는 교통·개발 호재 등이 있는 단지를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김 소장은 “당장 100만원의 월세를 받을 수 있다는 데 혹해서 상품성이 낮은 곳에 투자하기보다는 땅의 가치가 올라 갈 곳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김 소장은 시세차익이 큰 부동산 상품인 아파트도 여전히 상품성이 크다고 재차 강조했다. 선택이 까다로운 상업용 부동산보다는 아파트 등의 주거 상품의 시세차익이 더 안정적이라는 의미다. 그는 “최근 정부가 금리를 인상하고 ‘고점 경고’를 하는 등 주택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아파트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며 “특히 올해 상승률이 낮았던 서울 아파트 매수를 고려해봐야한다”고 말했다.특히 아파트를 매수 할 때 김 소장은 ‘실거주’가 가능한 단지를 고르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양도세를 줄이기 위해서다. 김 소장은 “시세 차익의 기본은 절세다. 결국 세금으로 다 내고 나면 시세차익이 확 줄어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유용 가능한 현금 범위 안에서 실거주가 가능한 ‘상급지’를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이 29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하모니홀에서 열린 ‘2021 이데일리 부동산투자포럼’에서 ‘수익형 시대는 갔다, 이제는 차익형의 시대다’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2021.09.29 I 황현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편의점 알바, 일 배울 때도 임금 다 줘야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편의점 알바, 일 배울 때도 임금 다 줘야-“과도한 음해” vs “수사 받아라”-구광모도 꽂힌 CVC 투자 사상 첫 ‘1조 시대’ 열린다-탈원전에 떠나는 원자력 미래 인재들△2면 줌인&-점잖은 홍보는 가라…조선힙합·B급감성 섞은 ‘붐’ 내려온다-오늘 4분기 전기료 발표 동결이냐, 소폭 인상이냐△3면 CVC 투자·설립 봇물-스타트업 육성나선 10대 그룹…공격적 투자 나서며 신기술 확보 ‘잰걸음’-“헬스케어·푸드테크가 요즘 국룰이죠”-일반지주사, CVC 주식 매각땐 4개월내 공정위에 알려야△4면 종합-헝다그룹 오늘 첫 고비…“리스크 전이 없는 한 中정부 지원 없을 것”-“국내증시, 단기 충격은 불가피…제2의 리먼사태는 없을 것”-주담대 금리 2주새 0.2~0.3%p↑ 시중은행들 가계대출 더 옥죈다-美 백신 원부자재 기업 싸이티바, 韓에 621억 들여 생산기지 구축△5면 플랫폼, 혁신과 공정 사이-환자들 반기는 원격처방·약배달…국민 건강 명분으로 반대하는 의약계-드론치료·앱처방…英·美·日선 이미 현실-“원격의료 제도화, 의료계·기업·국민 공감대 형성이 중요”△6면 정치-전문가가 본 ‘대장동 의혹’ “성남시 공공환수 모범사업” “엉뚱한 말말고 자료 공개를”-선두 수성 급한 尹, 외교·안보 공약 발표 지지율 답보 崔, 낙태 반대 캠페인 동참-‘대장동 의혹’에…국민의힘 “특검·국정조사” vs 이재명측 “반대”-올해 벌써 3건…끊이지 않는 외교관 성추행-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 코앞인데…‘징벌적 손배’ 등 여전히 평행선△8면 Global-바이든 “강국의 약자 지배 반대” vs 시진핑 “소그룹·제로섬게임 안돼”-BTS “코로나속 청춘, 로스트 아닌 ‘웰컴’ 제너레이션”-인권이냐 세금 절감이냐…美 빅테크 시험대-日 땅값 코로나 직격탄…오사카 관광 1번지 18.5% 추락-구글, 맨해튼 2.5兆짜리 빌딩 산다…美 역사상 가장 비싼 거래△9면 경제-낮엔 사장님, 새벽엔 택배알바…투잡 뛰는 자영업자 22% 늘었다-공정위, ‘하도급 갑질’ 태양금속공업 檢 고발-가방끈 길어도 취업 바늘구멍…석·박사 실업자 77% 증가-코로나 재확산에도…국내외 기관 “韓 4%대 성장”△10면 금융-가계대출 마지노선 뚫릴라…‘센 규제’ 온다-미신고 코인거래소 22만명 가입 현금 매매 못하는 예치금 2조 넘어-금소법 계도기간 끝…‘중개’ 아닌 ‘광고’ 금융플랫폼 퇴출-“사회초년생, 결혼자금은 ISA로 노후는 연금저축 병행해야”△11면 대선후보 경제책사에게 듣다-미친 집값 잡지 않고 경제 살린다는 건 공염불…1순위는 부동산 개혁-“복지 없이 성장 없다…차기정부, 대대적 증세로 복지예산 100조 더 늘려야”△12면 산업-비수도권→수도권 산업혁신 바통…‘규제자유특구 시즌2’ 시작됐다-전기차·SUV 신차 앞세워 내수 잡는다-한국 디자인의 힘…美 IDEA상 싹쓸이-“잘 키운 자회사 덕보네” 중견·중소기업 IPO 추진 활발-정제마진 2년 만에 최고…정유사 “하반기도 좋다”△14면 ICT-손지윤·우영규 등 정통 IT관료들 네·카행…MB 때는 통신사행-한컴그룹, 445억 국방사업 도전장-아이폰13 vs 갤폴드3·플립3…승자는-17년 만에…엔씨소프트 ‘리니지W’로 도쿄게임쇼 간다△15면 제약·바이오-메디톡스·대웅제약, 美 에볼루스 지분전쟁 터지나-모기업 업고…드림CIS 임상시험 수주 쑥-디지털엑스레이에 AI 결합…개도국 보급 확대-위원회 만들고 친환경 포장재 쓰고…제약·바이오도 ESG경영 열풍△16면 과학카페-원자력학과 지원 줄고 전과도 예사 “탈원전에 대학 전공자가 사라진다”-바이러스를 가려내는 게 아니라 감염자 신체변화 탐지해 90% 찾아-수입 핵연료 피복관 국산화 이끈 전문가△18면 증권 Stock-2년째 추석연휴 뒤 상승…삼성전자, 이번에도 웃을까-‘비대면 실사 OK’ 국민연금 규칙 개정-“배터리 코팅 장비 국산화 성공…2차전지 시장 정조준”△19면 증권-“한국 특성에 맞춘 서비스개발 집중…투자·고객사 몰려”-환전 없이 해외 6곳 주식 투자 ‘글로벌원마켓’ 100만계좌 돌파-SK에코 ‘플랜트’ 매각…잠시 이별일까, 영원한 작별일까-연이은 자연재해에 공급난 우려 글로벌 에너지 펀드 수익률 ‘쑥’△20면 부동산-빌라값도 ‘날개’…13년 만에 최고 상승률 찍나-금리 인상·아파트 공급 약속에도 매수 우위에 가격 상승세는 여전-6억 이하 아파트값 급등…“잔금 때 보금자리론 못 받을 판”-한화건설 ‘포레나’ 브랜드 통했다…14개 단지 연속 매진△22면 식품박물관 시즌5 ④일품진로-숙성의 미학…‘소주에도 명품이 있다’-까다로운 오크통 숙성 세계서 품질력 인정△24면 문화-장애인 연기 보며 웃음 참지 마세요 불폄함 없이 똑같은 배우랍니다-알렉스 카츠, 키스 해링…큰 손 컬렉터 안목 남달라△25면 오피니언-막 오른 ‘공룡 빅테크’ 규제-K자형 양극화, ‘적확’한 재정정책이 해법-강형구 ‘별이 빛나는 밤-고흐’△26면 피플-‘ESG 신사업’ 발굴할 인재 찾아 미국간 신학철 부회장-‘CJ 장남’ 이선호, LA레이커스와 협력 르브론 제임스, 비비고 유니폼 입는다-김주호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기술부장 ‘대한민국 명장’ 선정-KT엔지니어링 ‘스팀터빈 발전사업’ 첫 성과-용홍택 차관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재고” 촉구△27면 사회-1차 접종률 70% 넘었는데도…확진자 증가세 왜 안 잡히나-동선 안 겹치는데 격리라니…체육시설 이용자 불만 폭증-직원 징계절차 개시 공문 사내 게시하면 명예훼손일까-밀키트 차례상에 제사 없앤 집도…코로나가 바꾼 추석-추석연휴 45년 만에 음주운전 사망 ‘0명’…아동학대는 증가
2021.09.22 I 하상렬 기자
이재명 “대장동 개발 결정 당시엔 갑질·횡포라는 비난까지 들었는데...”
  • 이재명 “대장동 개발 결정 당시엔 갑질·횡포라는 비난까지 들었는데...”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세에 대해 “보수언론과 부패야당의 허위주장에 부화뇌동해 동지를 공격하는 참모들을 자제시켜 달라”며 해명했다.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7일 오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 옥상에서 주먹을 쥐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이 지사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낙연 후보님께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해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저로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견해를 가지고 계신 듯하여 몇 말씀 드리고자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먼저 이 지사는 투자 내용에 대해 대장동 사업에 성남시가 25억원을 투자했고 이마저 나중에 전액 회수했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은행 등 민간사업자들(컨소시엄)이 사업비 1조 수천억을 전액 부담했다고 전했다. 민간컨소시엄의 자본금 총액은 수십조원으로 자본금이 5000만원인 신설자산관리회사 1개 포함됐다고 전했다.‘수익과 위험 부담’ 측면에서 성남시의 경우 ‘부동산 시장 침체로 사업 실패·손실 발생해도 무조건 5503억원 확정 선취득’하는 구조였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시장의 변동에 따른 위험 부담이 없었다는 의미다.반면 민간 투자자의 경우 ‘이익 나야 수익이 발생’하는 방식이었다며 당시 민간의 수익금액은 18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고 집값 상승시 이익의 확대가 가능하지만 하락 시 손실 위험 전부 부담하는 구조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2014년과 2015년은 부동산 침체기로 이 같은 구조에 갑질, 횡포라거나 공산당 같다는 비난도 받았다는 게 이 지사 측의 설명이다.또 ‘민간 참여사 이익이 너무 크다’는 지적에 이 지사는 “당시 집값이 두배로 오를 걸 예측 못하고 더 환수 못했다고 비난하는 것은 타당치 않다”며 “저는 부동산 등락을 정확히 예측할 능력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부동산 정책 잘못 해서 집값폭등으로 예상개발이익을 두배 이상으로 만든 당사자께서 하실 말씀은 아닌듯 하다”고 덧붙였다.이 지사는 또 “3개 민간참여 컨소시엄중 5503억 이상 주겠다는 곳이 없는데 더 받아낼 수도 없었다”고 했다. ‘왜 공영개발을 하지 않았냐’는 의문에는 “성남도시개발공사는 공사채비율통제로, 성남시는 지방채발행 제한으로 사업비 조달이 법적으로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부패토건세력에게 뇌물 받고 공영개발 포기시킨 국민의힘, 그 국힘 대통령 MB가 민간개발 지시해 공영개발 포기한 LH나, 국힘 소속 남경필 지사의 경기도 GH가 공영개발 하게 해 줄 리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지사는 ‘민간참여사 수익률’에 대한 의문점에 대해서 “투자금과 자본금이 다른 걸 모를 리 없는 조선일보가 ‘내부자들’처럼 국민을 취급해서 수익률 1만 % 운운하며 선동하는 건 그들이 원래부터 하던 일이라 이해한다”며 “그러나 법학 전공하신 이 후보님께서 자본금과 투자금을 구분 못하시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이 지사는 “자본금 1억 회사가 500억 투자해서 250억 벌면 투자수익률은 50%이지 2만 5000%가 아니다”라며 “자본금이 1조원이라도 투자수익률은 여전히 50%지 2.5%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성남시는 한 푼도 안내고 5500억 벌었으니 이 후보님식 계산으로 하면 수익율은 무한대인가?”라고 반문했다.아울러 이 지사는 “법에도 전례도 없는 획기적 방식으로 개발이익 5503억원 환수한 이 사건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격려하고 권장해 달라”며 “개발이익국민환수를 아예 법 제도로 만들 수 있게 도와 달라”고 강조했다.
2021.09.21 I 최정훈 기자
SK리츠, 상장 둘째날 하락세 `전환`
  • [특징주]SK리츠, 상장 둘째날 하락세 `전환`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국내 최초 분기배당 리츠이자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SK리츠(395400)가 상장 둘째날 하락세로 전환했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 현재 SK리츠는 전일대비 1.38%(80원) 하락한 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 둘째날인 이날도 상승출발해 장중 6010원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하락세로 돌아섰다. SK리츠는 지난 14일 상장 첫날 시초가대비 8.24% 상승한 5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대비 7% 높은 5340원으로 결정됐다. 장중엔 638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사흘 간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는 1395만3080주에 약 77억주의 주문이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만 19조3000억원이 모였다. 경쟁률은 552대1을 기록했는데 이는 SK(034730)그룹의 기업공개(IPO)사상 최고 경쟁률인 동시에 공모 리츠 중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증거금 역시 역대 공모 리츠 중 가장 큰 금액을 끌어모았다. SK리츠는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SK서린빌딩을 매입했고, 116개 SK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는 클린에너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클린에너지리츠)의 지분 100%를 편입했다. 또한 SK그룹의 스폰서 리츠로 주목받았다. 스폰서 리츠는 대기업, 금융기관, 연기금 등이 대주주로 참여해 자금조달과 자산운용, 시설관리 등을 전반적으로 지원해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앵커리츠로도 불린다.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피스 1개를 포함, 주된 기초 자산인 SK의 주유소들은 기존 서비스뿐만이 아니라 플랫폼 비즈니스 공간으로 확대 재편되고 있다”라며 “단순한 주유소 리츠가 아닌 다목적 토지를 보유한 리츠이며, 우량 임차인의 장기 임차와 배당 등이 관심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SK리츠는 국내 리츠 중에서는 최초로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히며 주목받았다. 현재 상장 후 첫 예상 배당수익률만 5.5%에 달한다. 이에 국내에서 유일한데다가 최초의 분기배당 리츠인 만큼 정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연기금, 퇴직연금, 개인 등의 투자자들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 바 있다. 라 연구원은 “대체투자 및 배당주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만하다”라며 “향후 신성장산업과 관련된 그룹 내·외부 자산의 지속 편입을 통한 추후 성장이 기대 요소”라고 말했다.
2021.09.15 I 김재은 기자
역대 최고 경쟁률 SK리츠, 성공적 코스피 안착
  • 역대 최고 경쟁률 SK리츠, 성공적 코스피 안착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역대 공모 리츠 중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던 SK리츠(395400)가 코스피 상장 첫 날 강세로 장을 마무리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SK리츠는 시초가 대비 8.24%, 440원 오른 5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5000원)보다 약 7% 높은 5340원으로 결정됐다. 이후 장중 6380원까지 올라 장중 고가를 쓴 후 상승폭을 다소 축소해 장을 마감했다. SK그룹이 스폰서로 있는 만큼 SK리츠는 수요예측과 청약에서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달 23~24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전체 2326억원 공모에 총 73조5000억원이 몰렸다. 이에 경쟁률은 452대 1을 기록했고, 국내외 기관 총 706곳이 참여했다.이후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사흘 간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는 1395만3080주에 약 77억주의 주문이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만 19조3000억원이 모였다. 경쟁률은 552대1을 기록했는데 이는 SK그룹의 기업공개(IPO)사상 최고 경쟁률인 동시에 공모 리츠 중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증거금 역시 역대 공모 리츠 중 가장 큰 금액을 끌어모았다. SK리츠는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SK서린빌딩을 매입했고, 116개 SK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는 클린에너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클린에너지리츠)의 지분 100%를 편입했다. 또한 SK그룹의 스폰서 리츠로 주목받았다. 스폰서 리츠는 대기업, 금융기관, 연기금 등이 대주주로 참여해 자금조달과 자산운용, 시설관리 등을 전반적으로 지원해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피스 1개를 포함, 주된 기초 자산인 SK의 주유소들은 기존 서비스뿐만이 아니라 플랫폼 비즈니스 공간으로 확대 재편되고 있다”라며 “단순한 주유소 리츠가 아닌 다목적 토지를 보유한 리츠이며, 우량 임차인의 장기 임차와 배당 등이 관심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SK리츠는 국내 리츠 중에서는 최초로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히며 주목받았다. 현재 상장 후 첫 예상 배당수익률만 5.5%에 달한다. 이에 국내에서 유일한데다가 최초의 분기배당 리츠인 만큼 정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연기금, 퇴직연금, 개인 등의 투자자들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 바 있다. 라 연구원은 “대체투자 및 배당주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만하다”라며 “향후 신성장산업과 관련된 그룹 내·외부 자산의 지속 편입을 통한 추후 성장이 기대 요소”라고 말했다.
2021.09.14 I 권효중 기자
SK리츠, 코스피 상장 첫 날 '강세'
  • [특징주]SK리츠, 코스피 상장 첫 날 '강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역대 공모 리츠 중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던 SK리츠(395400)가 코스피 상장 첫 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SK리츠는 시초가 대비 4.49%(240원) 오른 5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5000원)보다 약 7% 높은 5340원으로 결정됐다. SK리츠는 지난달 23~24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전체 2326억원 공모에 총 73조5000억원이 몰렸다. 이에 경쟁률은 452대 1을 기록했고, 국내외 기관 총 706곳이 참여했다.이후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사흘 간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1395만3080주에 약 77억주의 주문이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만 19조3000억원이 모였다. 경쟁률은 552대1을 기록했는데 이는 SK그룹의 기업공개(IPO)사상 최고 경쟁률인 동시에 공모 리츠 중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SK리츠는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SK서린빌딩을 매입했고, 116개 SK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는 클린에너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클린에너지리츠)의 지분 100%를 편입한 SK그룹의 스폰서 리츠다. 스폰서리츠는 대기업, 금융기관, 연기금 등이 대주주로 참여해 자금조달과 자산운용, 시설관리 등을 전반적으로 지원해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여기에 SK리츠는 국내 리츠 중에서는 최초로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히며 주목받았다. 이에 국내 유일의 분기배당 리츠로서 SK리츠에는 정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연기금, 퇴직연금, 개인 등의 투자자들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 바 있다.
2021.09.14 I 권효중 기자
K-ESG 기준 '양날의 검' 우려…"다양한 철학 담아야"
  • K-ESG 기준 '양날의 검' 우려…"다양한 철학 담아야"
  • [이데일리 양희동 김겨레 기자]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자체가 구체적인 수익률과 알파(초과수익)을 창출하는데 큰 기회가 될 수 있다”.8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이데일리 2021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1)의 첫번째 세션에선 ‘ESG스코어링 시스템…어떻게 평가하고 반영할 것인가’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ESG를 대체투자에 활용하기 위한 평가 기준 등에 대한 발표와 대담이 이뤄졌다. 이날 주제 발표는 정삼영 연세대 교수 겸 한국대체투자연구원 원장과 앤드류 앙 블랙록자산운용 전무 등이 맡았다. 또 이어진 대담에선 정삼영 교수를 좌장으로 앤드류 앙 전무, 윤진수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본부장, 안상희 대신경제연구소 책임투자센터장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정삼영(오른쪽) 연세대 교수 겸 한국대체투자연구원 원장과 앤드류 앙 블랙록 자산운용 전무가 8일 GAIC 2021에서 비대면 대담을 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주식·채권보다 리스크 큰 대체투자…ESG 중요성 확대정삼영 교수는 이날 ‘대체 투자 그리고 ESG : 정상 상태로 가는 길’이란 발표에서 “큰 자금을 가진 LP들은 대체투자를 확대하고 있지만 비유동적이란 단점을 생각하면 ESG리스크가 훨씬 크고 관리해야하는 시장”이라며 “사모펀드는 한번 엑시트하는데 7~10년 걸리고 ESG 리스크가 발생할 확률도 주식·채권보다 훨씬 크다는 점을 인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정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올 한해 눈 여겨봐야할 시장이 대체투자인 만큼 ESG 중요성은 더 커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대체투자 시장의 양대 추세 중 하나로 ESG 바람이 불고 있고 전 세계가 거기로 가고 있다”며 “대체투자에서 그린빌딩(친환경 건물) 위주로 리츠 포트폴리오를 담거나 모든 인프라 프로젝트에 ESG를 고려한다”고 설명했다.kwh하지만 정 교수는 국내에선 ESG 스코어링(수치화)이 해외에 비해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식이나 채권 등 전통적인 투자와 비교할 때 대체투자에서는 ESG를 스코어링해 접목하는데 큰 진척이 없다”며 “대체투자 현실에선 ESG 스코어링 자체가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했다.‘ESG 인프라-스코어링 시스템, 데이터, 정책’를 주제로 발표한 앤드류 앙 전무는 ESG 스코어링에 대해 “블랙록은 대체투자에 있어서 ESG를 두 개 그룹으로 먼저 분류한다. 하나는 유동성이 있는 대체투자는 다양한 매수·매도 포지션을 통해 ESG 신호를 활용, 알파를 찾는데 접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非)유동적인 사모펀드 쪽에선 특허나 지적재산권 등을 활용하면 비상장 기업도 관련 성과를 내고 있어 파악이 가능하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문헌, 뉴스검색 등을 딥러닝이나 기계학습 등도 사모펀드 시장에 접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ESG 활용은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가장 좋은 정보는 흔하지 않은 정보이고, 앞으로 수십년 동안 이를 개발할 가능성도 크다”며 “알파를 창출할 수 있는 동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ESG는 투자 내실화 기회…획일적 표준화 지양해야”이날 발표 이후 이어진 대담에선 연기금 등 LP들이 투자집행에 있어 ESG를 활용해 평가 및 수치화하는 것에 대한 장·단점에 대한 토론도 이뤄졌다.윤진수 본부장은 “정책 금융기관들이 ESG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위탁 운용사(GP)에게 단기적으로는 부담이 될 수도 있다”면서도 “국내 PEF 중 ESG를 내실있게 준비하는 곳도 있고 LP들의 책임 투자에 대한 내실화가 GP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관련 평가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점도 내실화의 기회”라며 “평가 및 정보 도출의 방법 등은 아직도 많은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전했다.국내 ESG 평가기관이 MSCI 등 해외 ESG 평가 지표와 비교하면 미흡한 점이 많은 만큼 보완할 사안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안상희 센터장은 “한국의 ESG평가가 본격화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지속가능보고서, 홈페이지, 공시 등 관련 평가를 할 수 있는 정보 공개가 필수적”이라며 “정보공개를 위해 필요한 장치들이 대부분 거버넌스(지배구조) 중심이라 ‘E’·‘S’ 쪽으로 많이 이뤄져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정부가 ‘K-ESG’ 지표를 만드는 등 평가 기준 표준화에 대해선 획일화의 우려가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안상희 센터장은 “평가 기준에 대한 표준화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양날의 검’이다”라며 “신용평가사들이 다양한 기준을 가지고 있듯 획일적 표준화는 지양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윤진수 본부장도 “지속가능보고서의 경우 기업들이 타이틀에 얽매지 않고 핵심적인 ESG 요소를 발견해서 관리하고 보고하는 형식으로 자율로 정할 수 있는 것”이라며 “정부가 만든 K-ESG가 좋은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지만 각 평가기관이 방향성이나 철학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09.09 I 양희동 기자
"수익 희생은 옛말…대체투자에서 ESG는 기회"
  • [GAIC2021]"수익 희생은 옛말…대체투자에서 ESG는 기회"
  • [이데일리 김연지 조해영 기자] “대체투자에 있어 ESG는 분명한 기회입니다. 과거에는 ESG의 사회적인 측면만 유독 강조됐지만, 이제는 환경과 더불어 적정 수익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자리 잡았죠.”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1 글로벌 대체투자콘퍼런스가 8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개최됐다. 장동헌(왼쪽부터) 행정공제회 CIO, 허성무 과학기술인공제회 CIO, 김희석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신왕건 국민연금기금 투자정책위원회 위원장이 ‘ESG가 가져온 대체투자 변화…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발언하고 있다.이데일리와 KG제로인 주최로 8일 열린 ‘2021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 속 마지막 세션인 ‘ESG가 가져온 대체투자 변화…기회와 도전’에서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 대담에서 낸 결론이다. 이들은 ESG 투자를 ‘기회’라고 표현하며 “사회적 기여뿐 아니라 기업 성과 및 수익에도 분명한 영향을 끼치는 요소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날 마지막 세션에는 허성무 과학기술인공제회 CIO와 김희석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신왕건 국민연금 투자정책전문위원회 위원장, 테드 린(Ted Lin) BCC 글로벌 회장이 참석했다. 장동헌 행정공제회 CIO는 좌장으로 참여해 토론을 이끌었다.토론자들은 이날 ESG 투자를 새로운 시각에서 보기 보다는 그간의 준비를 바탕으로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 허성무 과학기술인공제회 CIO는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중 어떤 요소가 개별 기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사전에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며 “그렇다고 ESG를 무작정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고려하면 좋다’는 투자 선호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탄소 경제를 이행하는 기업 등에 지분성 투자 비중을 높이는 것을 고려하고 있고, 넷제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기업에 채권성 투자 비중을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연금은 운용 규모만큼의 책임을 가지고 ESG 투자환경에 기여하자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왕건 국민연금기금 투자정책위원회 위원장은 “투자 의사 결정 시 ESG를 어떻게 녹여낼지를 고민하고, 국민연금이 보유하고 있는 주요 기업 지분에 대해 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방향으로 책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내 주식에 국한됐던 ESG 투자는 올해 하반기 들어 채권에 적용되고, 2022년부터는 해외 주식까지 확장된다”며 “현 세대와 미래 세대와의 균형감을 맞추며 어떻게 하면 지속 가능한 투자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지를 꾸준히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토론자들은 ESG 투자를 한다고 해서 수익률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은 더이상 오지 않을 것으로 봤다. 장동헌 행정공제회 CIO는 “과거에는 ESG가 사회적인 측면을 고려해 수익률을 포기하는 희생적인 측면이 강했다”며 “최근 들어서는 적정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투자 기회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허성무 과학기술인공제회 CIO도 장 CIO의 발언에 공감했다. 그는 “요즘 ‘돈쭐을 내준다’는 표현이 화제인데,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얼마나 지속 가능한지를 되돌아 보게 하는 사례”라며 “과학기술공제회의 ESG 투자는 공공재로 파생된 가치를 미래 세대와 나눈다는 의미를 포함한다. 사회적 투자지만 투자 이익을 헤하지는 않는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김희석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도 “과거 ESG는 쇼업(show-up) 측면이 강했지만,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이제는 ‘기회’로 인식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대체투자운용사 입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시장이 재생에너지 관련 기술 개발로 효율성과 생산성을 자체 지원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고 있다는 점”이라며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줄인 스마트 빌딩이 각광받고 있는 것이 예제”라고 설명했다.
2021.09.08 I 김연지 기자
카사, 3호 건물 `역삼 한국기술센터` 공모 나선다
  • 카사, 3호 건물 `역삼 한국기술센터` 공모 나선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DABS·댑스) 거래 플랫폼 카사는 오는 8일부터 16일(법인 투자자는 17일)까지 3호 건물 `역삼 한국기술센터` 공모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서울 강남 테헤란로 한복판에 위치한 `역삼 한국기술센터`는 지하 5층, 지상 21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다. 이번에 상장되는 21층은 유망 스타트업이 2025년까지 단일 임차 중이며, 연간 배당수익률은 최대 3.5%로 예상된다. 해당 빌딩은 지난 2분기 기준 임대율 100%를 기록하고 있다.공모 총액은 84억5000만원이며 총 169만댑스가 발행된다. 상장 및 매매 개시일은 오는 30일로 예정돼 있다. 공모 및 상장가는 1댑스당 5000원이며, 첫 배당은 12월 말에 이뤄지며 이후 매 3개월마다 배당된다. 댑스 소유자들은 분기에 한번 임대수익을 배당받고, 언제든 카사 앱을 통한 매매로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빌딩 매각 시 지분만큼 매각 수익도 거둘 수 있다. 직접 빌딩을 소유하지 않아도 빌딩을 소유한 것과 똑같은 투자 효과를 누리는 셈이다. 카사 상장 빌딩은 국내 부동산신탁사들이 안전하게 등기상 소유 및 관리하고, 모든 투자금은 하나은행에 특정금전신탁 방식으로 안전하게 분리 예치된다. 이번 역삼 한국기술센터 빌딩의 댑스 발행 및 빌딩 보유관리는 한국자산신탁이 맡았으며, 하나감정평가법인과 감정평가법인 정명이 빌딩 감정평가를 진행했다. 이 빌딩의 지난 7월 기준 감정평가금액은 각각 89억7000만원, 88억6000만원으로 이번 공모액은 그에 비해 낮게 책정됐다. 카사 관게자는 “매분기 배당을 통해 카사에 상장된 1~3호 댑스에 동시 투자한 투자자들은 고정적인 임대수익을 `제2의 월급`처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카사는 이번 공모에 맞춰 오는 30일까지 친구 추천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사 앱 친구 추천 페이지에서 추천인 코드를 복사해 전달하거나 추천하기 버튼을 통해 직접 친구를 초대하면 된다. 추천받은 신규 투자자가 공유 코드를 입력한 후 회원가입 및 계좌개설을 하면 추천인과 신규 가입자 모두에게 5000원의 투자 지원금이 지급된다. 예창완 카사 대표는 “안정적인 분기별 배당수익은 물론 향후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강남 핫플레이스 건물 공모에 많은 투자자들이 참여해 부동산 간접투자의 즐거움을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9.07 I 이후섭 기자
진승호 KIC 사장 "ESG 투자 위한 파트너십 강화하겠다"
  • [마켓인]진승호 KIC 사장 "ESG 투자 위한 파트너십 강화하겠다"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확산을 위해 국내외 기관투자자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사진=한국투자공사)진승호 KIC 사장은 2일 세계경제연구원과 신한금융그룹 주최로 열린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대항해: ESG 경영과 디지털 융합을 넘어’ 컨퍼런스에서 “KIC를 비롯해 국내 기업과 투자자들이 ESG에 관한 전향적 사고와 능동적 혁신을 추구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전환을 모색할 단계”라며 이같이 밝혔다.진 사장은 이날 △기후변화 이슈 대응 △ESG 확산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와 투명성 제고 △스튜어드십 업무 수행을 위한 노력 등에 KIC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그는 “높아진 기후변화 위험에 대응해 모델을 수립하고 이를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미국의 캘퍼스와 노르웨이의 NBIM처럼 KIC의 대응 모델이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우수한 수익률을 거두고 있는 ESG 전략펀드를 다각화하겠다”며 “자산군별 특성과 ESG 테마를 감안한 ESG 전략을 개발하고 신재생 에너지와 에너지 전환, 스마트 모빌리티, 크린테크, 그린빌딩 등 신규 전략 발굴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ESG 파트너십 강화와 관련해서는 “ESG 투자 확산에 기여하는 ‘그린 파트너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린 파트너십은 정부의 그린본드 발행자금에 기초해 글로벌 기관투자자들과 ESG에 공동투자를 수행하기 위한 차원이다.진 사장은 “참여기관들은 그린 파트너십을 통해 우수한 ESG 투자 건을 공유하고 영향도 분석 등 그린워싱 논란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게 될 것”이라며 “KIC가 그동안 수행한 ESG 투자와 그린 프로젝트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글로벌 투자기관들의 ESG 투자동향을 알리는 등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ESG 적용과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그는 “스튜어드십 업무를 직접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노력도 기관투자자들과 함께 준비하겠다”며 “여전히 KIC를 비롯한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해외투자 시 주주권리 행사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중장기적으로 중요 투자대상 기업부터 적은 지분을 보유한 기업까지 소중한 주주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필요하다면 국내 연기금 등과도 손을 맞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고승범 금융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신한금융지주 창립 20주년 기념 세계경제연구원-신한금융그룹 국제콘퍼런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2021.09.02 I 조해영 기자
SK리츠, 청약경쟁률 552대1…"공모 리츠 중 역대 최고"
  • [마켓인]SK리츠, 청약경쟁률 552대1…"공모 리츠 중 역대 최고"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오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는 SK리츠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청약에서 52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역대 상장한 공모리츠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1일 SK리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사흘간 진행한 결과, 1395만3080주에 약 77억주의 주문이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만 19조3000억원이 모였다. 경쟁률은 552대1을 기록했는데 이는 SK그룹의 기업공개(IPO)사상 최고 경쟁률이기도 하다. 앞서 SK리츠는 8월 23~24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전체 2326억원 공모에 총 73조5000억원이 몰렸다고 밝힌 바 있다. 경쟁률은 452대1이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706곳이 참여했다. 이 중 126곳에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했다. 전체 신청물량 중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약 24%다.SK리츠 주관사 관계자는 “일반 투자자들이 SK리츠를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식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일반 투자자들이 리츠 상품에 활발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SK리츠가 그 저변을 확대하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SK리츠 관계자는 “국내 리츠 시장이 본격적인 대형화 시기에 진입했고 리츠는 수익실현형 자산으로 매력이 높다”며 “이런 상황에서 SK리츠가 최고 우량 자산 보유, 우선매수협상권, 분기배당, SK그룹과의 동반성장 등의 차별화된 투자포인트를 제시하며 더욱 큰 관심을 받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SK리츠는 기본적으로 다양한 섹터 자산들을 편입해 가는 구조로 설계됐다. 현재 모(母) 리츠인 SK리츠는 서린빌딩 및 주유소 자(子) 리츠(클린에너지리츠) 지분 100%를 보유했다.향후 SK리츠는 그룹 우량 오피스, 데이터센터 등 안정성과 수익성을 갖춘 부동산을 중심으로 자산을 늘려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운영상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성장산업 관련 그룹 내부 및 외부 자산을 지속적으로 편입해 나갈 방침이다.특히 SK리츠는 국내 리츠 업계 최초로 시행하는 정기적인 분기 배당을 통해 투자자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우선매수협상권을 적극 활용해 국내외 SK그룹 핵심 신사업 연계 자산을 편입해 나갈 예정이다.신도철 SK리츠 대표이사는 “이번 SK리츠 상장은 국내시장에서 리츠 대중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이며, SK리츠가 국내 선도 리츠를 넘어 글로벌 복합리츠로 도약함으로써 SK리츠를 믿고 투자해 주신 투자자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SK리츠는 오는 3일 주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9월 14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SK증권이다. 인수단으로는 하나금융투자가 참여했다.SK리츠의 편입 자산 중 하나인 서울 종로 서린빌딩[SK리츠 제공]
2021.09.01 I 김인경 기자
'분기배당' 내세운 SK리츠, 오늘부터 사흘간 일반청약
  • '분기배당' 내세운 SK리츠, 오늘부터 사흘간 일반청약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공모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 대어로 손꼽히는 ‘SK리츠’가 오늘부터 9월 1일까지 사흘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시작한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리츠는 이날부터 9월 1일까지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하나금융투자에서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 후, 9월 중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증권사별 배정물량은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31.40%(438만1232주)이며 공동주관사 SK증권이 15.7%(219만616주), 인수회사 하나금융투자가 21.50%(300만주)다. 균등 배정 없이 100% 비례 배정방식으로 시행된다. 증거금을 많이 낼수록 더 많은 주식을 받는다는 얘기다. 중복청약은 할 수 없다. 공모가는 주당 5000원이며 공모주식수는 약 4650만266주로 이번 공모를 통해 2326억원을 조달한다. 이 중 일반투자자에 배정되는 물량은 1395만3080주로 공모주식의 30% 수준이다. SK리츠는 그룹 지주사인 SK의 자회사로 1조원 규모의 SK서린빌딩을 매입하고 116개 SK주유소를 가진 클린에너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클린에너지리츠)의 지분 100%를 편입했다. 스폰서리츠란 대기업, 금융기관, 연기금 등이 대주주로 참여해 자금조달과 자산운용, 시설관리 등을 전반적으로 지원해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여주는 리츠를 말한다. 앵커리츠(Anchor REITs)로도 불린다. SK리츠는 지난 23~24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전체 2326억 원 공모에 총 73조5000억원이 몰렸다고 밝힌 바 있다. 경쟁률은 452대1로 1000억 원 이상 대형 공모 리츠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706곳이 참여했다. 이 중 126곳에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했다. SK리츠 관계자는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전체 물량의 약 24%며, 글로벌기업 SK그룹의 스폰서 리츠로 무엇보다 안정성을 인정받았고 그룹사 보유 우량 자산들에 대한 우선매수협상권, 리츠 업계 최초 분기 배당 등을 도입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SK리츠는 지난 7월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를 실시해 1550억 원을 조달하기도 했다. SK리츠는 기본적으로 다양한 섹터 자산들을 편입해 가는 구조로 설계됐다. 현재 모(母) 리츠인 SK리츠는 서린빌딩 및 주유소 자(子) 리츠(클린에너지리츠) 지분 100%를 보유했다. 향후 SK리츠는 그룹 우량 오피스, 데이터센터 등 안정성과 수익성을 갖춘 부동산을 중심으로 자산을 늘려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운영상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성장산업 관련 그룹 내부 및 외부 자산을 지속적으로 편입해 나갈 방침이다. 신도철 SK리츠 대표이사는 “SK그룹이 에너지, ICT, 반도체, 친환경 등 분야에서 신사업을 위한 부동산 자산 취득 시 SK리츠도 함께 참여한다”며 “데이터센터, 물류센터, 인프라 등 SK그룹 핵심 연계 자산을 지속적으로 편입해 글로벌 일류 복합리츠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SK리츠 편입자산 중 하나인 SK서린빌딩의 모습[SK리츠 제공]
2021.08.30 I 김인경 기자
상장 물꼬튼 리츠, 금리인상 국면에도 배당 매력 '뿜뿜'
  • 상장 물꼬튼 리츠, 금리인상 국면에도 배당 매력 '뿜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증시 급등세에 속에 소외됐던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디앤디플랫폼리츠(377190)가 상장 첫날 공모가를 웃도는 성적을 낸 데 이어 대어급 리츠 SK리츠도 이번 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출격 채비를 마쳤다. 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열어둔 상태지만, 장기 담보 대출이 주를 이루고 있어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기지개 켠 공모 리츠…2조원대 SK리츠도 출격 시동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디앤디플랫폼리츠(377190)는 상장 당일인 27일 공모가(5000원)보다 5.80% 오른 5290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7.80% 오른 5390원에 형성됐지만 이보다는 다소 하락한 수치다. 최근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과 아프가니스탄 카불공항 테러 등으로 증시가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지난해 12월 ESR켄달스퀘어 리츠 이후 8개월 만에 등장한 공모리츠라 관심이 쏠렸다. 공모 청약에서도 36.43대 1을 기록하며 1조6000억원의 뭉칫돈이 몰리기도 했다.이 가운데 2조원급 대어급 리츠 ‘SK리츠’도 상장 초읽기에 나섰다. 이미 지난 23~24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수요예측을 한 결과, 45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SK리츠는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아 다음달 코스피에 입성한다.SK리츠는 SK그룹이 본사 사옥으로 사용하는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과 SK에너지 주유소 리츠인 클린에너지리츠 지분 100%를 편입한 스폰서리츠다. 스폰서리츠는 대기업이나 금융사 등 신뢰할 수 있는 투자자가 최대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리츠를 말한다. 든든한 모기업 효과에 SK리츠는 지난 7월 상장 전 투자유치(Pre-IPO)를 실시해 1550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 당시에도 주요 국내 대형 블라인드 펀드 등 우량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여기에 수요예측에서도 전체 2326억원 공모에 73조5000억원이 들어온 만큼, 리츠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NH올원리츠, 마스턴프리미어제1호리츠, 미래에셋글로벌리츠,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등도 올 하반기 상장을 준비 중이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기준금리 인상에도…“안정성 매력이 더 크다”보통 리츠는 금리인상 시기에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리인상으로 이자가 오르게 되면 조달비용이 높아져 리츠 배당에 결국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판단 탓이다. 하지만 증권가는 최근 리츠가 구조적으로 장기담보 대출을 확대하고 있는데다, 임대료를 통해 비용을 전가하는 만큼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 평가한다. 실제 미국에선 6번의 금리 인상기에서 리츠의 수익률이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의 수익률을 3번이나 상회했다. 나머지 3번도 1번은 동일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2번만 S&P500 수익률을 하회했다. 금리인상이 곧 ‘경기회복’인 만큼, 부동산 펀더멘털도 살아나며 금리와 리츠 주가가 같은 방향으로 흘렀다는 얘기다. 게다가 최근 국내 리츠들은 장기 담보대출을 사용하고 있다. 실제 차입금 비중이 높은 이지스밸류리츠(334890)의 경우, 차입금 92%가 2027년에 만기를 맞는다. 이리츠코크렙(088260) 역시 차입금 만기는 2024년 이후다. 국내 리츠들이 대다수 5년물 장기 담보대출을 활용하기 때문이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리츠들이 5년물 장기 차입구조를 활용하는 만큼,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충분히 임대료에 전가를 하며 대비할 수 있어 배당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지 않다”면서 “금리상승의 영향은 전체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오히려 한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미국의 테이퍼링 논의 가시화 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심한 시기에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리츠가 매력을 높일 것이란 목소리도 있다. 게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시대가 가시화하며 물류센터 등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는 평가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현금흐름 기반에 연 4~6% 수준의 시가배당률을 꾸준히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컴형 자산으로서 매력이 여전히 높다”면서 “기초자산이 되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하방경직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2021.08.30 I 김인경 기자
청약 앞둔 `SK리츠`…투자 매력은?
  • 청약 앞둔 `SK리츠`…투자 매력은?
  • 27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 방송.[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27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에서는 9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SK리츠에 관해 짚어봤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리츠는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사흘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는 5000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공동 주관사는 SK증권, 인수회사는 하나금융투자다.SK리츠는 그룹 지주사인 SK(034730)㈜의 자회사로 1조원 규모의 SK서린빌딩을 매입하고 116개 SK주유소를 가진 클린에너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클린에너지리츠)의 지분 100%를 편입했다. 앞서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경쟁률이 452대 1로 집계돼 1000억원 이상 공모한 상장 리츠 중에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상장 리츠 투자는 대규모 오피스빌딩 등 부동산에 간접 투자할 수 있다는 것과 안정적인 배당수익·환금성 등이 이점으로 꼽히는 투자 방법이다. 다만 투자 시 기관 의무보유 확약 비율 등 확인이 필요하다.◇SK리츠 기관 수요예측 흥행?- 기관 수요예측에 73.5조 몰려…경쟁률 452대 1SK리츠 개요. SK리츠 제공.◇리츠란?- 배당가능 이익 90% 이상 의무 배당해야- 부동산 고액 직접 투자 대체면 부각…배당수익 주목◇진행 일정은?SK리츠 공모 개요.◇SK리츠 투자 포인트 및 투자 유의점은? - SK그룹의 스폰서 리츠로 안정적으로 평가- 상장리츠 업계 최초 ‘분기배당’ 실시- 기관 의무보유 확약 물량 24% 확인 필요
2021.08.27 I 이혜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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