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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美 석·박사 학위 거짓말?, 가스요금 1월에 또 오른다 外
  • [맥모닝 뉴스]최순실 美 석·박사 학위 거짓말?, 가스요금 1월에 또 오른다 外
  • 밤 사이 쏟아진 수많은 뉴스 가운데 아침 출근 길에 꼭 봐야할 뉴스, 맥(脈)이 있는 뉴스만 콕 집어 알려드리는 ‘이데일리 맥모닝 뉴스’ 10월 31일 소식입니다.‘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검찰 출석을 앞두고 31일 오전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현관 입구에 이른 시간부터 취재진의 포토라인이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최순실 美서 석·박사 학위 취득 거짓말 이데일리 단독 보도.1981년부터 1987년까지 미국에 유학해 박사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던 ‘국정농단 의혹’ 최순실씨가 스스로 당시 한국에 체류 중이었다고 증언한 사실 확인.이데일리가 단독 입수한 2007년 김해호씨와의 손해배상 화해 결정문에 따르면, 최씨는 “1979년부터 2년간 압구정 현대아파트 상가에서 L 패션대리점을 운영했고 1982년부터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빌딩에서 M 소가구 인테리어점을 운영했다”고 밝혀. 또한 “1985년부터 서울 강남구 신사동 건물을 빌려 (초이) 종합학원과 유치원을 운영했다”고 덧붙여.하지만 한국연구자정보(KRI)에는 해당 시기에 최씨가 미국에서 유학했던 것으로 기록. KRI에 따르면 최씨는 1981년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퍼시픽 스테이츠 대학교(Pacific States University)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했고 1985년과 87년 같은 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잇달아 받은 것으로 나와.결국 미국 유학을 통한 학위 취득과 사업체 운영 중 하나는 거짓말. -가스·난방비 2차 인상 검토..누진제 대란 2라운드11월 1일부터 가스요금이 인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내년 1월에도 또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는 한국가스공사가 ‘도시가스 연료비 인상 승인요청서’를 제출하면 이를 승인해 1월부터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 산업부가 이를 승인하면 11월부터 각각 6.1%, 4.7% 오르는 도시가스(1660만 가구)·지역난방(256만 가구) 요금이 1월에도 잇따라 인상. 산업부는 요금 인상은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하지만 업계에서는 의혹 제기. 가스공사로부터 LNG를 구입하는 A 업계 관계자는 “원가 내역을 요청해도 공문 몇 장만 받을 뿐”이라며 “가격을 왜 올렸는지 몰라도 독점 구조여서 가스공사로부터 구입할 수밖에 없다”고 말해.말 만 요란할 뿐 바꾸지 않고 있는 전기요금 누진제에 가스비는 오르고 난방비도 덩달아 뛰는 등 결국 모든 짐은 서민들만….-중국發 돼지고기 가격 상승..韓 돼지고기도 최대 33%↑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멕시코산 돼지고기를 주로 취급하는 롯데마트의 경우 10월 말 현재 수입 돼지고기 판매가가 ㎏당 1만 2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나 뛰었고, 홈플러스에서도 ㎏당 1만 3000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가격이 20.4% 올랐다고 헤럴드경제가 보도. 이마트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가량 오른 ㎏당 1만 800원에 수입 돼지고기를 판매하고 있다고. 이는 세계 최대 돼지고기 소비국인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량이 최근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중국이 자국 내 수급조절에 실패하면서 유럽산 돼지고기 수입을 크게 늘렸고, 같은 지역에서 수입하는 한국에 불똥이 튄 것.이 여파로 10월 말 현재 국산 돼지 시세가도 ㎏당 47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200원보다 11.9% 상승.이제 삼겹살 먹는 것조차도 고달파지는 것인지… 이래 저래 힘든 것은 서민 뿐.-서울 판잣집 70%가 강남·서초구에통계청에 따르면 서울에 있는 판잣집·비닐하우스집 10가구 중 7가구가 최고급 아파트가 즐비한 서울 강남·서초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총 2279가구 중 강남구에만 1258가구(55.2%)가 몰려있다고. 349가구(15.31%)의 관악구, 239가구(10.49%)가 있는 서초구가 뒤를 이어.이런 현실이 무색하게 강남·서초구는 가구당 주거면적 등 평균 주거여건에서 서울에서 1·2위를 기록. 지난해 가구당 주거면적을 보면 서초구가 83.3㎡, 강남구가 75.2㎡를 기록하며, 서울시 평균 62㎡라는 점을 고려하면, 일반 서울시민보다 4∼6평 더 큰 집에 사는 것으로 나타나.대표적인 부자동네이면서 가장 많은 극빈층이 몰려 있는 아이러니. 양극화의 한 단면을 보는 듯. 다만 이런 통계가 판잣집에 대한 무분별, 무책임한 철거의 근거가 되는 일은 없어야.-세계 최단 항공노선…이륙 1분, 비행 50초, 착륙 1분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짧은 노선은 영국 스코틀랜드의 민간 항공사인 로건에어의 웨스트레이~파파 웨스트레이 노선.항공사 공지 스케줄에 따르면 이착륙을 포함한 운항시간이 3분, 실제 비행시간은 약 50초, 운항거리는 2.7km라고.50년간 운항된 이 노선은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왕복 운항하는데 이는 유적 때문이라고. 파파 웨스트레이에는 기원전 3500년께 건축된 ‘냅 오브 하워’(Knap of Howar)가 있는데 고대 건축물 중 가장 복잡한 벽돌 구조를 가져 고고학적 가치가 매우 커 학생과 교사들이 자주 찾는다고.우리나라 같으면 벌써 다리를 놓았을텐데…, 이 노선 자체를 명물 관광자원으로 만들고 지역주민에게 공공서비스도 하는 1석2조의 식견인 듯.
2016.10.31 I 김일중 기자
美서 석·박사 학위 취득도 거짓말? 최순실 "의상실·인테리어점으로 돈모아"
  • [단독]美서 석·박사 학위 취득도 거짓말? 최순실 "의상실·인테리어점으로 돈모아"
  • JTBC가 최순실 씨가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진 태블릿 PC에 담겨 있는 최 씨의 사진을 지난 26일 공개했다. 한편 최 씨는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태블릿PC는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사진=JTBC 캡쳐)[이데일리 성세희 전재욱 기자] 1981년부터 1987년까지 미국에 유학해 박사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던 ‘국정농단 의혹’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가 스스로 당시 한국에 체류 중이었다고 증언한 사실이 확인됐다. 최씨는 육영재단 재산을 빼돌려 부를 축적했다는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미국 유학 중으로 알려졌던 1980년 초·중반에 실상 국내에서 사업을 벌여 돈을 모았다고 고백했다. 이데일리가 단독 입수한 2007년 김해호(66)씨와의 손해배상 화해 결정문에 따르면 최씨는 법원에 직접 막대한 재산을 축적한 과정을 설명했다. 김씨는 2007년 6월 ‘박근혜 육영재단 비리와 최태민·최순실 부녀 철저한 검증을 한나라당 검증위원회에 바란다’는 기자회견을 연 인물이다. 최씨가 박근혜 대통령을 등에 업고 육영재단 돈을 빼돌렸다고 주장한 김씨는 2007년 박 대통령과 최씨 등으로부터 민·형사 소송을 당했다. 최씨는 당시 법원에 “김씨 주장처럼 육영재단 재산을 빼돌린 게 아니라 1979년부터 2년간 압구정 현대아파트 상가에서 L 패션대리점을 운영했다”라며 “1982년부터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빌딩에서 M 소가구 인테리어점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1985년부터 서울 강남구 신사동 건물을 빌려 (초이) 종합학원과 유치원을 운영하면서 인근 부동산을 조금씩 사들였다”라며 “20여 년 전 저렴한 가격에 강남 일대 부동산을 사들인 덕분에 (수백억 원대) 자산으로 늘렸다”라고 덧붙였다.그러나 한국연구자정보(KRI)에는 해당 시기에 최씨가 미국에서 유학했던 것으로 기록돼 있다. 단국대 영문과 청강생으로 알려진 최씨는 KRI에 미국 학위를 받은 것으로 등재했다. 최씨는 1981년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퍼시픽 스테이츠 대학교(Pacific States University)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1985년과 87년 같은 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잇달아 받았다. 미국 유학을 통한 학위 취득과 사업체 운영 중 하나는 거짓말이라는 얘기다. 만약 허위 학력이라면 최씨가 무자격으로 유치원을 운영했다는 뜻이다. LA 한인촌에 있는 이 대학에는 유아교육과가 없다. 최씨가 학력을 속이지 않았더라도 이 대학에서는 유치원 정교사 자격을 딸 수가 없다. 유치원 원장은 유아교육법 22조에 따라 유치원 정교사(1급)자격증 보유자에 한한다.반면 미국 유학을 떠났다면 최씨가 2007년 손해배상 소송 당시 재산증식 과정에 대해 거짓말을 한 게 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65단독 김유정 판사는 최씨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최씨에게 1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화해 권고 결정을 내렸다. 최씨는 당초 김씨에게 1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김씨의 민·형사소송 변호를 맡았던 서정욱 법무법인 민주 변호사는 “김씨가 기자회견에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처럼 단정하는 등 과격한 표현을 써 어쩔 수 없었다”라면서도 “최씨가 일방적으로 주장한 재산 축적 과정을 사실로 보기는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2016.10.31 I 성세희 기자
檢,  비선실세 최순실씨 피의자 신분 31일 소환(상보)
  • 檢, 비선실세 최순실씨 피의자 신분 31일 소환(상보)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최순실씨에게 오는 31일 오후 3시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석하라고 30일 통보했다.최씨는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고서 대기업 등에게 800억원대 출연금을 강제하고 재단을 사유화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개인 회사인 더블루K와 비덱코리아 등을 통해 재단 돈을 유용한 의심도 받는다.최씨는 대통령 연설문 등 국방·외교·경제·대북 관련 청와대 문건을 미리 받아본 것으로 드러나 국정농단의 장본인으로 떠올랐다.의혹이 불거진 뒤 독일 쪽에 머물던 것으로 알려진 최씨는 이날 오전 7시30분 브리티시에어라인 항공편으로 영국 히드라공항에서 자진 귀국했다.검찰은 최씨를 소화조사하기 앞서 이날 정동구 K스포츠재단 초대 이사장,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 정현식 K스포츠재단 전 사무총장 등을 소환 조사했고, 최씨의 측근 고영태씨에 대한 2차 조사를 이어갔다.[이데일리 한대욱 기자] 최순실씨와 딸 정유라씨의 변론을 맡은 법무법인 동북아의 이경재 변호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정곡빌딩 로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6.10.30 I 전재욱 기자
‘국정농단·자금횡령·부정입학’…崔 변호인 “3대 장막 다 걷어내겠다”
  • ‘국정농단·자금횡령·부정입학’…崔 변호인 “3대 장막 다 걷어내겠다”
  • [이데일리 한대욱 기자] 최순실씨와 딸 정유라씨의 변론을 맡은 법무법인 동북아의 이경재 변호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정곡빌딩 로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이데일리 성세희 이지현 기자] 30일 ‘비선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60·여)씨가 결국 귀국했다. 최씌 변호인은 최씨의 국정농단과 재단자금 횡령 문제, 딸 정유라(20)씨의 대학교 부정입학 등 3대 의혹을 모두 밝히겠다고 주장했다. 3가지 의혹 모두 사실과 거리가 멀다는 의미다. 최씨의 법률대리인인 이경재(67·사진) 법무법인 동북아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정곡빌딩 로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최 씨의 귀국사실을 확인하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이 변호사는 “최씨가 이날 오전 7시30분 브리티시에어 항공편으로 런던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그는 “(검찰) 수사 간부와 소환 날짜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며 “건강상태가 좋지 않고 장시간 여행으로 지쳐 있으므로 검찰에 하루 정도 몸을 추스를 시간적 여유를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아울러 “최씨가 (자신을 통해) 검찰 수사에 적극 응하겠다고 진술했다”라며 “최씨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좌절감과 허탈감을 가져다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그는 최씨가 당초 거주지로 알려진 독일이 아닌 영국에서 입국한 이유에 대해 “독일에서 (영국)런던으로 가서 비행기를 타고 왔다”며 “현지에서도 언론의 추격이 너무나 극심해 본인이 견디기 어려워 독일에서 런던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처럼 준비해온 입장 외에 최씨의 현재 소재지와 대통령 연설문 사전유출 및 수정 의혹의 인정 여부, 갑작스런 귀국 배경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명쾌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 변호사는 이날 오후 다시 기자들과 만났다. 그는 “최씨가 국정개입 물증으로 알려진 태블릿PC에 대해 ‘관리인에게 그걸 줘서 버리게 했다는 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얘기’라고 한다”며 “검찰이 태블릿PC 현물을 제시하면 최씨가 밝힐 수 밖에 없지 않겠냐”고 말했다.이 변호사는 또 이날 오전 영국에서 들어온 최씨를 공항에 마중나가 잠시 접견한 뒤 휴식을 권했다며 “현재 어디 있는지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서울 시내 안에는 있다”고도 말했다.이어 이 변호사는 “내일(31일) 오후 4시 검찰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국정농단, 돈 문제(미르·K스포츠재단 자금 횡령), 딸의 부정입학 등 이 세가지의 장막을 걷어내겠다”고 강조했다.이 변호사는 지난달 29일 시민단체가 최씨를 뇌물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지난 13일 정식 선임계를 냈다. 최씨는 이 밖에 2건을 더 고발당한 상태인데 이 변호사가 2건 또한 모두 변호인을 맡았다.
2016.10.30 I 이지현 기자
최순실·정유라 법률대리인 이경재 변호사는 누구?
  • 최순실·정유라 법률대리인 이경재 변호사는 누구?
  • [이데일리 한대욱 기자] 최순실씨와 딸 정유라씨의 변론을 맡은 법무법인 동북아의 이경재 변호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정곡빌딩 로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법무법인 ‘동북아’ 소속의 이경재(67·사법연수원 4기) 변호사는 ‘비선실세’ 최순실(60)씨와 딸 정유라(20)씨의 변호인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변호사는 지난 2014년 최씨의 전 남편 정윤회(61)씨가 청와대 문건유출 의혹 사건에 연루됐을 때 정씨의 법률 대리인을 맡아 외부에 이름이 알려졌다. 이 변호사가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는 최 씨의 변호를 맡게 된 것은 과거 이러한 인연이 작용한 때문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자청한 기자간담회에서 “그 사건을 잘 알기 때문에 최씨가 나를 선임한 것 같다”고 했다.이 변호사는 지난달 29일 시민단체인 투기자본감시센터가 최씨를 뇌물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지난 13일 정식 선임계를 냈다. 최씨는 현재 이 밖에 2건을 더 고발당한 상태고 이 변호사가 2건 또한 모두 변호인을 맡았다. 이 변호사는 정씨의 의뢰를 받아 2014년 12월 3일 정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국정에 개입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한 세계일보 기자 3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그러나 검찰은 지난 7월 이 사건에 대해 ‘공소권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이 변호사는 최씨가 30일 오전 7시 30분쯤 영국 런던에서 인천공항으로 전격 귀국하자 2시간 후인 오전 9시 30분 사무실 빌딩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씨는 이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최씨가 (자신을 통해) 검찰 수사에 적극 응하겠다고 진술했다”라며 “최씨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좌절감과 허탈감을 가져다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최씨의 현재 소재지와 대통령 연설문 사전유출 및 수정 의혹의 인정 여부, 갑작스런 귀국 배경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뚜렷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 변호사는 그러면서도 최씨와 그동안 긴밀히 연락해왔음을 시사하는 발언들을 했다.그는 지난달 28일 최씨 모녀의 심리적 상태에 대해 “두 사람도 정신적으로 주저앉아 버리는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게 아닌가 한다. 지금은 조금씩 정신을 차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최씨와 전화로 연락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선 ‘최씨가 도주하기 위해 런던으로 갔다가 검찰 수사가 시작되니까 왔냐’는 질문에 “그런 건 아니다”라며 “런던까지 왜 가서 타고 오겠는가. 런던으로 도피한 게 아니다”고 반박했다. 또 “(최씨가)현재 몸 상태가 안 좋기 때문에 하루 정도 몸을 추스를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이 변호사는 “(최씨가)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사죄하는 심정”이라고도 전했다.경북 고령 출생인 그는 경북사대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지난 1972년 제 1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검찰 출신 원로 변호사이다. 그는 1975년 춘천지검을 시작으로 대검찰청 공안3과 직무대리와 법무부 검찰과장, 서울지검 형사1부장검사 등을 거쳤다. 1998년 서울고검 검사를 끝으로 검찰을 떠났다. 1999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2016.10.30 I 이승현 기자
최순실 급거 귀국 왜?…대통령 하야 요구에 부담 느낀 듯
  • 최순실 급거 귀국 왜?…대통령 하야 요구에 부담 느낀 듯
  • [이데일리 이지현 성세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 ‘비선실세’로 국정을 농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씨가 30일 오전 7시 37분께 홀로 브리티시에어웨이 항공편으로 런던에서 전격 귀국했다. 관련 의혹이 불거진 지 약 석 달 만이다. 최씨는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건강을 이유로 빠른 귀국이 어려움을 시사했지만, 사흘 만에 독일에서 영국으로 옮겨가 귀국길에 올랐다. 검찰의 소환 통보가 오기도 전에 이뤄진 발빠른 행보다. 이 때문에 최씨가 급거 귀국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씨의 이같은 심경 변화에는 정권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게 크게 작용했지 않겠느냐는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취재진 피해 독일 아닌 영국서 입국최순실씨와 딸 정유라씨의 변론을 맡은 법무법인 동북아의 이경재 변호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정곡빌딩 로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이데일리 한대욱 기자]그동안 최씨는 ‘비선실세’, ‘국정농단’ 등 각종 논란으로 사회적 파문이 일자 지난 7~8월 독일로 출국해 사실상 숨어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26일(현지시각) 세계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독일 하센주에 머물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만해도 최씨는 “현재 비행기를 탈 수 없을 정도로 신경쇠약에 걸려 있고 심장이 굉장히 안 좋아 병원 진료를 받고 있어서 돌아갈 상황이 아니다. 더욱이 딸아이가 심경의 변화를 보이고 있어 두고 가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 지금은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다. 건강이 회복되면 용서를 구하고 죄가 있다면 받을 것은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당장 귀국하기는 어렵다는 얘기다. 최순실씨와 딸 정유라씨의 변론을 맡은 법무법인 ‘동북아’ 이경재 변호사도 지난 28일 기자들과 만나 최씨가 독일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최씨가) 현재 독일에 체류 중이며 정신적 충격으로 건강이 매우 나쁜 상태여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최씨가 영국에서 인천공항행 비행기를 탄 시각은 29일 12시 49분(현지시각)이다. 입국이 어렵다고 밝힌 지 사흘만, 변호인이 빠른 입국이 어렵다고 밝힌 지 이틀만에 입장을 바꿔 귀국길에 오른 것이다.이에 대해 이 변호사는 “그동안 덴마크에 있다느니 벨기에에 있다느니 온갖 소문 돌아서 독일에서 런던으로 가서 비행기 타고 왔다”며 “현지에서도 언론의 추격이 너무나도 극심해서 본인이 견디기 어려워서 독일에서 런던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변호사는 최씨의 급거 귀국 배경에 대해서는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 급거 귀국이 검찰 소환 통보 때문인지, 자진출두를 위해서인지에 대해 묻자 이 변호사는 “현재로서 검찰에 제가 부탁을 드렸다”고 짧게 말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듣고자 이 변호사와 연락을 시도했지만 핸드폰은 꺼져 있었다.◇고영태, 최순실 차은택 줄줄이 귀국, 靑과 교감 있었나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전횡 의혹이 불거지자 해외로 도피한 최씨와 최씨 측근이 속속 입국하거나 입국 의사를 밝히고 있다.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에 연루된 광고감독 차은택(47)씨도 중국에서 다음주쯤 귀국할 예정이다. KBS는 지난 29일 중국으로 잠적했던 차씨가 “다음주쯤 귀국해 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여러 의혹을 설명하겠다”라며 “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최씨 입국 이틀 전 고영태 더블루케이 이사(40)도 태국에서 귀국해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자진 출두했다. 최씨 개인 법인 더블루K를 운영해온 고씨는 최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수정한다는 의혹 등을 최초로 외부에 알린 최씨 최측근이다.최순실씨가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태블릿 PC 개통자로 지목된 김한수 청와대 뉴미디어 비서관 또한 검찰이 부르기도 전에 스스로 찾아와 자신과 연루된 의혹에 대해 소명했다. 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은 지난 28일 감사로 재직 중인 한국증권금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에 대한 의혹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사흘전만 해도 귀국 의사가 없다던 최씨가 전격적으로 국내에 들어오는 등 최순실 관련 의혹에 연루된 인사들이 앞다퉈 적극적인 해명에 나서고 있는 것은 청와대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걸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최씨는 최씨가 변호사를 선임하고 검찰 수사팀과 연락을 취하는 과정에서 귀국하지 않겠다던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최순실 국정농단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도 최씨를 이날 부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대신 이날 오후 2시에 최씨가 실질적으로 운영에 관여하고 재단 기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K스포츠재단 임원인 정동구, 정동춘, 정현식씨를 소환할 방침이다.
2016.10.30 I 이지현 기자
영국서 급거 귀국 최순실 "검찰수사 응하겠다..도피 안해"(종합)
  • 영국서 급거 귀국 최순실 "검찰수사 응하겠다..도피 안해"(종합)
  • 최순실씨와 딸 정유라씨의 변론을 맡은 법무법인 동북아의 이경재 변호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정곡빌딩 로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이데일리 한대욱 기자][이데일리 이지현 성세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 ‘비선실세’로 국정을 농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씨가 30일 오전 영국 런던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최순실씨와 딸 정유라씨의 변론을 맡은 법무법인 ‘동북아’ 이경재 변호사는 30일 오전 9시 언론에 긴급기자회견을 알렸고 30분만에 50여개 매체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정곡빌딩 로비에 몰렸다. 하지만 이날 최씨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취재진은 그동안 제기된 의혹에 대해 질문을 쏟아냈지만, 이경재 변호사는 준비해온 입장 외에는 자세한 언급을 꺼렸다. 혐의 인정 여부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를 받은 이후로 답변을 미루며 기자회견을 연지 10분만에 자리를 떠났다.이경제 변호사는 “(최씨가) 이날 오전 7시 35분 브리티시에어웨이 항공편으로 런던에서 인천공항으로 왔다”고 말했다. 그동안 최씨는 독일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도 지난 28일 기자들과 만나 최씨가 독일에 머물고 있다고 밝혀왔다. 독일이 아닌 영국에서 입국한 이유에 대해 이 변호사는 “그동안 덴마크에 있다느니 벨기에에 있다느니 온갖 소문 돌아서 독일에서 런던으로 가서 비행기 타고 왔다”며 “현지에서도 언론의 추격이 너무나도 극심해서 본인이 견디기 어려워서 독일에서 런던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검찰은 최씨의 소환조사 통보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검찰) 수사 간부와 소환 날짜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며 “현재 몸 상태가 안 좋기 때문에 하루 정도 몸을 추스를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 검찰에서 소환을 하면 어떤 경우라도 소환에 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씨의 급거 귀국 배경에 대해서는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 이 변호사는 “이미 지난 금요일(28일)에 설명했다”고 말했다. 28일 기자회견에서 이 변호사는 “(최씨가) 자신에 대한 사회적·도덕적 질책 역시 깊이 가슴에 새기고 있으며 설정법상 위법이나 범죄행위가 있으면 달게 받고자 하는 각오다. 도피·잠적하거나 그렇게 하려 할 의사는 추후도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급거 귀국이 검찰 소환 통보 때문인지, 자진출두를 위해서인지에 대해 묻자 이 변호사는 “현재로서 검찰에 제가 부탁을 드렸다”고 짧게 말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듣고자 이 변호사와 연락을 시도했지만 핸드폰은 꺼져 있었다. 지난달 29일 시민단체인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과 최씨가 두 재단의 설립과 모금 과정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규명해달라며 검찰에 고발장을 냈다. 최씨는 이 외에도 2건을 더 고발당한 상태다. 여야는 최씨가 대통령 연설문뿐만 아니라 국정과 인사에도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지난 26일 ‘최순실 특별검사’ 도입을 결정했다. 대통령 연설문 사전 유출 등에 대해 최씨가 혐의를 인정하는 지 여부를 묻자 이 변호사는 “그야말로 상상 초월하는 의혹이 커지는데 이 사건 맡은 변호인 한 사람으로서 수사에 대한 건 여기서 답변 드리는 게 적절치 않다”며 “이 사건은 철저히 수사해서 진상규명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이 변호사는 최씨의 입국 직후 거주지에 대해서는 철저히 함구했다. 이 변호사는 “변호사 윤리에 맞지 않는다. 거처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으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좌절과 허탈감을 가져다 드린 점을 죄송하다”며 사회적 혼란을 가져온 부분에 대한 최씨의 사과로 마무리했다.
2016.10.30 I 이지현 기자
최순실 변호사 "최씨 몸 추스르고 檢 수사 적극 응하겠다"
  • [일문일답]최순실 변호사 "최씨 몸 추스르고 檢 수사 적극 응하겠다"
  • [이데일리 한대욱 기자] ‘국정농단’ 최순실씨와 딸 정유라씨의 변론을 맡은 법무법인 동북아 이경재 변호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정곡빌딩 로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이경재(67·사진) 법무법인 동북아 변호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정곡빌딩 로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갖고 최순실(60·씨의 귀국 사실과 현재 상태를 전했다. 이 변호사는 “최씨가 이날 오전 7시30분 브리티시에어 항공편으로 런던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라며 “건강 상태가 좋지 않고 장시간 여행으로 지쳐 있으므로 검찰에 하루 정도 몸을 추스를 시간적 여유를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씨가 (자신을 통해) 검찰 수사에 적극 응하겠다고 진술했다”라며 “최씨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좌절감과 허탈감을 가져다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이 변호사는 오후 다시 기자들과 만나 “최씨가 국정 개입 물증으로 알려진 태블릿PC에 대해 ‘관리인에게 그걸 줘서 버리게 했다는 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얘기’라고 한다”며 “검찰이 태블릿PC 현물을 제시하면 최씨가 밝힐 수 밖에 없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어 이 변호사는 31일 오후 4시 검찰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정농단, 돈문제(미르·K스포츠재단 자금 횡령), 딸의 부정입학, 이 세가지의 장막을 걷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일문일답-최씨가 현재 (우리나라) 어디에 있는가? =이 부분은 말하기 어렵다. 최씨의 귀국 여부를 밝힌 이유는 최씨가 지난 금요일(28일) (변호인을 통해) 귀국하겠다는 확실한 각오를 밝혔음에도 여러 가지 의혹들이 있어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최씨는 왜 독일이 아니라 영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입국했나? =최씨가 우리나라로 귀국하기 위해서였다. (언론에서) 최씨가 덴마크에 있다는 둥 벨기에에 있다는 둥 온갖 (추측성) 소문이 돌아서 영국에서 입국했다. 영국에서 입국한 이유는 현지에서도 언론 추격이 너무나도 극심하다보니 최씨가 견디기 어려워서 독일에서 런던을 통해 귀국했다.-최씨가 영국으로 간 건 비행기 경유차 간 건가, 아니면 도피성인가?=(우리나라로) 귀국하기 위해서 갔다. 알다시피 최씨는 (국민에게) 너무나 지탄의 대상이지 않았나. (최씨에게) 어떤 불상사가 일어날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최씨가 왜 런던으로 도피하겠나.- 검찰에서 소환 날짜 잡았나?= 현재 수사팀 간부와 소환 날짜를 조율 중이다. (최씨는) 현재 몸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서 하루 정도 몸을 추스를 시간이 필요하다고. 그러나 검찰에서 소환하면 어떤 경우라도 검찰 조사를 받겠다.-(최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지? =변호인으로서 드릴 말이 없다. 검찰에서 밝혀야 할 일이다. -최씨가 병원에 있는건가? 아니면 혼자 있는건가? =혼자 있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의혹이 전혀 없다. 다만 최씨가 몸을 추스르고 수사를 위해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최씨와 구체적인 사안을 깊이 있게 (본인이) 면담을 해야 한다. -(최씨가) 자신으로 인해 (국민에게) 좌절감과 허탈감을 줬기 때문에 (기자회견으로) 사과한다는 건가? 정확히 어떤 의미인가? =최씨가 여러가지 언론 보도에 등장하는 자체에 참담함을 느낀다. -본인도 그 부분을 인정하신다는 말인가?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 깊이 있게 사죄한다는 뜻이다. -연설문 유출 등에 대해서 (사죄한다는 뜻인가)? =(검찰) 수사에 관한 부분을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 검찰이 수사해서 철저히 진실을 규명하면 된다.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하는 의혹이 커지는 건 이 사건 맡은 변호인 한 사람으로서 막아야하 지 않겠는가.-최씨는 검찰에서 들어오라는 얘기 듣고 귀국한건가? 아니면 자진 귀국한건가?=현재로서 말씀드리기 어렵다. (검찰 출석 여부는) 우리 측이 검찰에 부탁드렸다. -최씨 거처는? =현재 말씀해드릴 수 없다.
2016.10.30 I 성세희 기자
최순실씨 변호인 기자회견문
  • [전문]최순실씨 변호인 기자회견문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측이 30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 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 경 서울 서초동 변호사 사무실에서 “최씨가 오늘 오전 귀국했으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아래는 기자회견 전 배포한 회견문 전문이다.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은 검찰 소환에 응하기 위해 2016년 10월 30일 오전 7시 35분경 브리티시에어웨이 항공편으로 런던에서 인천공항으로 도착했습니다.최 원장은 변호인과 상의해 검찰 수사팀과 소환 일정 등에 대해 연락하고 있습니다. 변호인은 수사 담당자에게 최 원장이 건강이 좋지 아니하고 장시간 여행, 시차 등으로 매우 지쳐 있으므로 하루정도 몸을 추스릴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달라고 요청했습니다.최 원장은 변호인을 통해 밝힌 바와 같이 검찰 수사에 적극 순응하겠으며 있는 그대로 진술하고자 합니다. 자신으로 인해 국민여러분들께 좌절과 허탈감을 가져온데 대해 깊이 사죄 드리는 심경을 표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한대욱 기자] 최순실씨와 딸 정유라씨의 변론을 맡은 법무법인 동북아의 이경재 변호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정곡빌딩 로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6.10.30 I 김관용 기자
브룩필드, IFC몰 본계약 체결..2조5000억원에 인수
  • 브룩필드, IFC몰 본계약 체결..2조5000억원에 인수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국제금융센터(IFC)의 투자금 모집이 완료됐다. 인수금액은 총 2조5000억원으로 KB국민은행, 삼성생명, 농협생명, NH투자증권 등이 주요 투자자(LP)로 참여했다.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국계 자산운용사인 브룩필드는 지난 21일 AIG코리안부동산개발과 IFC몰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인수방식은 브룩필드와 AIG가 각각 별도의 특수목적회사(SPC)를 세워 이 둘을 합병하는 방식이다. 브룩필드가 조달한 자금으로 AIG SPC가 받은 대출금을 대신 상환하게 되면 IFC와 AIG와의 관계는 정리된다. 이어 AIG SPC가 브룩필드 SPC로 합병되는 구조다. 인수자금은 선순위 대출 1조6000억원과 브룩필드 자기자본(에쿼티) 9000억원으로 마련됐다. 선순위 대출은 KB국민은행이 주관하고 삼성생명 농협생명 NH투자증권 등이 공동 주간사로 참여했다. 그 외 12개 금융기관들이 참여해 총 16곳이 됐다. 이들 16개 기관의 총 투자금액은 1조6000억원으로 대출이자는 연3% 초반대다. 브룩필드는 1조6000억원의 대출금을 트랜치 A(4850억원)와 트랜치 B(1조1150억 원)로 분류해 조달할 계획이다. 브룩필드가 IFC 인수를 위해 만든 SPC와 과거 같은 목적으로 AIG가 만든 SPC 등으로 대출을 받는 주체가 나눠져 있기 때문이다.브룩필드는 자기가본(에쿼티) 9000억원 중 2800억원을 중순위 대출(메자닌)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메자닌의 수익률은 5% 후반대로 예상되며, 구체적인 내용은 내달부터 본격 논의된다. 이 중 1000억원 이상을 교직원공제회 등이 투자 의사를 밝히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공실로 있는 IFC 3몰이 채워지지 않더라도 중순위 대출까지는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배당 순위 낮은 중순위라도 충분히 투자 메리트가 있다는 분석이다. IFC는 대규모 업무공간과 상업시설을 갖춘 여의도의 랜드마크 부동산이다. 연면적만 50만5236㎡(15만2834평)에 달한다. 특히 3개의 타워로 구성된 오피스빌딩은 IFC 수익성의 핵심이다. 타워1과 타워2는 대부분 채워졌지만 타워3의 70%가 아직 공실로 남아 있다. 또 다른 IB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브룩필드의 과거 성과를 감안할 때 임차인이 채워지지 않을 우려는 적다”며 “타워3의 공실만 해결되면 몸값이 뛸 것”이라고 말했다. AIG는 지난 2011년 10월 IFC를 준공하고 운영을 개시했다. 2014년 4월에는 1조2750억 원의 건설자금 대출 리파이낸싱을 완료했다. 이듬해 9월 이스트딜시큐어드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IFC 준공 4년 만에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2016.10.28 I 성선화 기자
브룩필드, IFC몰 본계약 체결..2조5000억원에 인수
  • 브룩필드, IFC몰 본계약 체결..2조5000억원에 인수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국제금융센터(IFC)의 투자금 모집이 완료됐다. 인수금액은 총 2조5000억원으로 KB국민은행, 삼성생명, 농협생명, NH투자증권 등이 주요 투자자(LP)로 참여했다.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국계 자산운용사인 브룩필드는 지난 21일 AIG코리안부동산개발과 IFC몰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인수방식은 브룩필드와 AIG가 각각 별도의 특수목적회사(SPC)를 세워 이 둘을 합병하는 방식이다. 브룩필드가 조달한 자금으로 AIG SPC가 받은 대출금을 대신 상환하게 되면 IFC와 AIG와의 관계는 정리된다. 이어 AIG SPC가 브룩필드 SPC로 합병되는 구조다. 인수자금은 선순위 대출 1조6000억원과 브룩필드 자기자본(에쿼티) 9000억원으로 마련됐다. 선순위 대출은 KB국민은행이 주관하고 삼성생명 농협생명 NH투자증권 등이 공동 주간사로 참여했다. 그 외 12개 금융기관들이 참여해 총 16곳이 됐다. 이들 16개 기관의 총 투자금액은 1조6000억원으로 대출이자는 연3% 초반대다. 브룩필드는 1조6000억원의 대출금을 트랜치 A(4850억원)와 트랜치 B(1조1150억 원)로 분류해 조달할 계획이다. 브룩필드가 IFC 인수를 위해 만든 SPC와 과거 같은 목적으로 AIG가 만든 SPC 등으로 대출을 받는 주체가 나눠져 있기 때문이다.브룩필드는 자기가본(에쿼티) 9000억원 중 2800억원을 중순위 대출(메자닌)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메자닌의 수익률은 5% 후반대로 예상되며, 구체적인 내용은 내달부터 본격 논의된다. 이 중 1000억원 이상을 교직원공제회 등이 투자 의사를 밝히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공실로 있는 IFC 3몰이 채워지지 않더라도 중순위 대출까지는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배당 순위 낮은 중순위라도 충분히 투자 메리트가 있다는 분석이다. IFC는 대규모 업무공간과 상업시설을 갖춘 여의도의 랜드마크 부동산이다. 연면적만 50만5236㎡(15만2834평)에 달한다. 특히 3개의 타워로 구성된 오피스빌딩은 IFC 수익성의 핵심이다. 타워1과 타워2는 대부분 채워졌지만 타워3의 70%가 아직 공실로 남아 있다. 또 다른 IB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브룩필드의 과거 성과를 감안할 때 임차인이 채워지지 않을 우려는 적다”며 “타워3의 공실만 해결되면 몸값이 뛸 것”이라고 말했다. AIG는 지난 2011년 10월 IFC를 준공하고 운영을 개시했다. 2014년 4월에는 1조2750억 원의 건설자금 대출 리파이낸싱을 완료했다. 이듬해 9월 이스트딜시큐어드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IFC 준공 4년 만에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2016.10.28 I 성선화 기자
제39대 대한체육회장(김정행·강영중) 이임식 개최
  • 제39대 대한체육회장(김정행·강영중) 이임식 개최
  • 왼쪽부터 김정행 전 대한체육회장, 이기흥 신임 대한체육회장. 강영중 전 대한체육회장[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체육회가 28일 오전 11시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제39대 대한체육회장 이임식을 개최하고, 김정행·강영중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부회장, 이사 및 체육회 임·직원,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김정행·강영중 전 회장의 이임사, 이기흥 회장과 서정복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장의 감사패 전달, 체육회 직원 대표 및 송희 국가대표 리듬체조 코치의 꽃다발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김정행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돌이켜보면 1993년 대한체육회 경기력향상위원장, 법제상벌위원장, 16년간의 부회장직 등을 오랫동안 맡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체육회장이라는 막중한 직책을 성실히 수행하고자 나름대로 많은 준비를 했다고 생각했지만, 경험과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려운 상황이 많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아울러 체육단체 통합, 2014인천아시안게임 종합 2위 및 2016리우올림픽 종합 8위 달성, 열악한 국가대표 지도자·선수 수당 증액 및 체육인역사보존사업 신규 추진 등을 성과로 꼽았다. 또한 “대한체육회 임직원 여러분은 신임 회장과 함께 학교체육과 생활체육이 잘 융합하는 가운데 전문체육이 발전하는 한국체육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길 바란다.”고 기원했다.강영중 전 회장은 “재임기간 동안 저는 ‘체육을 국민의 품에 돌려주는 스포츠 복지가 실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생활체육 환경을 개선하고, 통합체육회의 미래 방향을 정립하며, 요람에서 무덤까지 스포츠를 기본권으로 누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을 성과로 꼽았다.덧붙여 “이제 체육의 100년 미래를 그려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아, 신임 이기흥 회장님과 함께 한층 더 도약하는 대한체육회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며 “‘달이 진다고 하늘을 떠나지는 않는다.’는 말처럼 늘 곁에서 여러분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기흥 신임 대한체육회장 취임식은 11월 1일 오후 6시 30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2016.10.28 I 이석무 기자
‘미르·K재단 의혹’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검찰 조사 성실히 임하겠다”
  • ‘미르·K재단 의혹’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검찰 조사 성실히 임하겠다”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미르·K스포츠재단의 대기업 모금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상근부회장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28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하고 있다.[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청와대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개입된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금 모금 과정을 주도한 의혹을 받는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상근부회장이 검찰에 출두했다.‘최순실 국정논단’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8일 오전 10시 이 부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지난달 29일 시민단체가 두 재단과 전경련을 고발한지 한 달 만이다. 이 부회장은 최순실씨와 무슨 관계냐는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만 답했다. 재단 모금 과정이 자발적이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같은 대답을 했다. 그는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 청와대와 연락했느냐, 두 재단의 실소유주가 최순실씨가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이 차려진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갔다. 검찰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대기업들이 두 재단에 774억원의 거금을 출연하도록 전경련이 나서서 독려한 이유를 조사할 예정이다. 또 이 과정에서 청와대 관계자나 최씨의 지시나 개입이 있었는지도 추궁한다는 방침이다. 최초 이 부회장은 청와대 및 최씨 개입설이 불거지자 “두 재단은 내가 낸 아이디어로 설립됐다”고 해명했다. 그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나와 “수사 중인 사안이라 말할 수 없다”는 이야기만 되풀이해 질타를 받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6일 전경련 빌딩 내 이 부회장 사무실과 사회본부 등 재단 기금모금 관련 부서를 집중적으로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 관련 장부와 서류 등을 확보했다. 1961년 창립 이래 전경련이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이 된 건 처음이다. 최씨가 실제 운영자라는 의혹이 제기된 미르·K스포츠 재단은 하루 만에 설립허가가 나고 삼성, 현대차, SK, LG 등 주요그룹이 단기간에 774억원을 출연해 논란을 빚고 있다. 기업들은 미르재단에 486억원, K스포츠재단에 288억원을 각각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특별수사본부는 최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씨를 전날 오후 9시30분부터 밤샘조사하고 있다. 해외에 머물던 고씨는 전날 입국해 자발적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고씨는 최씨가 실질적 운영하는 더블루K, 비덱스포츠의 경영에 참여한 핵심 인물이다. 고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애용한 핸드백 제조사인 ‘빌로밀로’ 대표로도 알려져 있다.
2016.10.28 I 조용석 기자
대한항공, `비행기, 아트가 되다`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시상
  • 대한항공, `비행기, 아트가 되다`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시상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대한항공은 27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대한항공 빌딩 1층 문화예술 전시공간 ‘일우 스페이스’에서 제4회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상균 부사장과 조현민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대학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표현할 기회를 제공하고 유능한 미래 아티스트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올해 공모전은 ‘비행기, 아트가 되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8월 1일부터 9월9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304작품이 아이디어의 향연을 펼쳤다.공모전 대상은 항공기 좌석 팔걸이를 나눠 쓰는 아이디어를 선보인 영국 코벤트리(Coventry) 대학 산업디자인과 지용기 씨의 ‘사이 좋게’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어린이 승객들의 무료함을 달래줄 수 있는 ‘대한항공 키즈북’을 제안한 김희주, 차혜인, 박지영 씨가 차지했다. 이밖에 장려상 4팀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대상 1팀에는 장학금 300만원과 대한항공 국제선 왕복 항공권 2매, 우수상 1팀에는 장학금 200만원, 장려상 4팀에는 각각 장학금 100만원이 수여됐다.대한항공은 수상 작품을 비롯해 본선에 오른 약 55개 작품을 오는 29일까지 일우스페이스에 전시할 예정이다. 이상균(중앙에서 왼쪽)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중앙에서 오른쪽)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 등 관계자들이 대상 대리 수상자(중앙) 포함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2016.10.27 I 신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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