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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수리온 추가 도입..KAI "안전성 입증, 수출 본격 추진"
  • 경찰청, 수리온 추가 도입..KAI "안전성 입증, 수출 본격 추진"
  • 수리온 경찰헬기 5호기 형상. KAI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경찰청이 국산헬기 참수리(KUH-1P, 수리온 경찰헬기) 1대를 추가 도입한다. 경찰청의 참수리 재구매를 통해 수리온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KAI는 국내 운용실적을 발판으로 수리온의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은 24일 조달청과 다목적 경찰헬기 참수리 1대를 오는 2018년 말 경찰청에 납품하기로 계약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목적헬기 수리온을 경찰 임무수행에 적합하도록 개조·개발한 헬기 참누리는 항공영상 무선전송장치, 전기광학 적외선 카메라, 탐조등, 대지 방송장비 등의 경찰 임무수행을 위한 다양한 장비들은 물론 기상레이더, 공중 충돌방지장치, 관성항법장비, 비상부유장비 등 특수 장비들을 탑재하고 있어 전파방해, 악천후 등 악조건에서도 안전한 임무수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특히 이번 5호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연구개발 과제로 KAI와 화승소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화(000880), 테크컴퍼지트㈜, 선영시스템㈜ 등이 공동 개발 중인 외부 보조연료 탱크를 장착해 내부 공간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된다. 산악지형 및 빌딩 밀집지역과 같이 착륙이 어려운 곳에서도 신속한 인명 구조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외장형 호이스트(hoist)와 호이스트 감시카메라도 장착된다.앞서 경찰청에 납품한 참수리 1,2호기(2013년)와 3호기(2015년)는 각각 경기, 전남, 경북경찰청 등에 배치돼 △통합방위 및 대테러 작전 △집회·시위관리 △경호·경비, 범인 추적 △실종자 수색 △재해 또는 비상시 인명·재산 구조 △긴급 환자 이송 △화물 공수 △교통관리 및 공중정찰 등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계약 체결한 참수리 4호기는 내년말 납품 예정이다.KAI 관계자는 “경찰청이 참수리 재구매를 지속 추진하고 있는 것은 국산헬기 운용 결과 우수한 성능과 안전성을 깊이 신뢰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우리 헬기로 국민을 지킨다는 자부심까지 더해진 것으로 평가된다”며 “최근 결빙시험 중 일부 항목 미충족으로 인해 불거진 수리온 안전성에 대한 오해도 이번 경찰청의 참수리 재구매로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 군과 정부기관들의 국산헬기 도입은 지속 확대되고 있다. 육군 기동헬기를 시작으로 의무후송항공대(메디온부대) 의무헬기, 경찰헬기로 운용 중이며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의무후송전용헬기, 제주소방헬기, 산림헬기 등으로도 도입될 예정이다.800대 규모의 군·관용헬기를 운용 중인 우리나라는 수리온 개발 전까지 모두 외국산헬기에 의존해 왔다. 최근 서울소방 등 일부 정부기관들이 국산헬기 수리온의 입찰 참여를 배제한 것과 관련해 수리온 협력업체들이 앞장서 “국내경제 활성화와 해외시장 개척 등을 위해 국산 항공기 도입을 더욱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서울시 등에 건의하기도 했다.KAI는 올해부터 중동, 남미, 동남아시아 등 약 20여개국에 헬기 수출을 본격 추진 중이다. KAI 관계자는 “국산 첫 헬기인 수리온이 해외고객들에게 확신을 주기 위해서는 국내 운용실적이 기반돼야 한다”며 “헬기 수출이라는 신시장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8월 23일 대구 월드컵 경기장에서 대테러 훈련 중인 경찰헬기 참수리(KUH-1P) 모습. KAI 제공.▶ 관련기사 ◀☞동반위, 경남도·한국항공우주산업·경남은행과 항공산업 지원 '맞손'
2016.10.24 I 성문재 기자
"전세계 반도체 기업 한 자리에"..2016 SEDEX 열린다
  • "전세계 반도체 기업 한 자리에"..2016 SEDEX 열린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182개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참가하는 ‘2016 반도체 대전(SEDEX; Semiconductor Exhibition)’이 오는 26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사흘간 열린다.24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2016 반도체 대전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시스템 반도체의 경우에는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이 대표기업으로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가능성으로의 여정’이라는 전시 테마 아래 10나노급 8GB(기가바이트) D램과 UFS 내장 메모리, 기업 및 소비자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라인업, 모바일 AP 엑시노스 라인업,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 등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SK하이닉스는 ‘데이터 빅뱅 시대의 ICT 산업 핵심기업’이라는 주제로 8GB 저전력 모바일D램과 128GB UFS 2.1, 128GB 서버용 D램, 1.9TB(테라바이트) SSD 등을 전시한다.세메스와 엑시콘, 원익, 피에스케이 등 국내 반도체 장비업체들은 초미세공정을 가능하게 해 주는 반도체 장비를, 실리콘 마이터스와 실리콘웍스 등 설계기업, 동진쎄미켐, 이오비스 등 소재·부분품 기업 등도 대거 출전한다.해외 기업 가운데서는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최신 사물인터넷(IoT)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빌딩 관리, 센서 및 보안 솔루션 등을 전시한다.수출상담회도 진행된다. SMIC와 화홍그레이스, TCL, BBK, 비보, ZTE 등 중국 8개 기업 바이어와 인도 인텍스, 대만 파운드리 업체 UMC, 일본 소니 등 11개 반도체 기업 바이어 40여명이 국내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상담회를 열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동부하이텍은 자사 구매팀을 파견해 구매 상담을 진행한다.올해 전시기간 동안에는 총 70여개 세션의 컨퍼런스와 세미나도 열린다. 26일 열리는 ‘IP-SoC(System On Chip) 디자인 컨퍼런스’는 파운드리부터 반도체 설계자동화(EDA: Electronic Design Automation), 반도체 설계자산(IP: Intellectual Property) 업체까지 시스템 반도체 산업 내 생태계가 한 자리에 등장한다. 인피니언과 인텔이 각각 자동차 미래 솔루션과 PC를 대신할 새로운 비전과 솔루션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고, SMIC와 동부하이텍, 암(ARM), 칩스 앤 미디어, 시놉시스 등이 팹리스 기업을 대상으로 발표에 나선다.26일에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 및 시장 세미나가, 28일에는 반도체 장비 표준화에 관한 ‘EDA(Equipment Data Acquisition)’ 표준 솔루션 활용 세미나가 열린다.한편 스타트업 특별관과 시스템 반도체 성과 전시관, 모션컨트롤 특별관 등도 소개된다. 스타트업 특별관은 맵스와 비트리, 이구루, 실리콘브릿지, 햅트릭스, 레커스, 템퍼스, 효성기술 등 8개 팹리스 및 센서 반도체 스타트업 8개사가 나서서 기술 홍보 및 투자자, 인큐베이터와 미팅 기회를 갖는다.시스템 반도체 성과 전시관에서는 국내 팹리스 40여개사의 연구·개발(R&D) 성과가 전시된다. 실리콘 마이터스와 실리콘웍스, 텔레칩스, 넥스트칩, 티엘아이 등의 국내 팹리스 기업들이 시스템 반도체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 관련기사 ◀☞삼성 퀀텀닷 SUHD TV, 영국서 '올해의 TV' 잇따라 선정☞삼성,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 솔루션 통합..'크리스탈 클리어 싸이클' 공개☞[주간증시전망]본격 실적시즌…철강·건설·반도체 '주목'
2016.10.24 I 김혜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0.24~30일)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다음은 다음주(10월 24~30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행사일정△24일(월)14:00 국회 산업위(장관/1·2차관, 국회)△25일(화)08:00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14:00 우수기술연구센터 포상식(1차관, 엘타워)15:10 OECD 사무총장 면담(장관, 서울집무실)16:00 한-덴마크 에너지세미나(2차관, 신라호텔)16:30 K-브레인 파워 선정식(1차관, 삼정호텔)△26일(수)10:00 국회 예결위(장관/1·2차관, 국회)△27일(목)09:30 한일 산업기술페어(2차관, 롯데호텔)10:00 국회 예결위(장관, 국회)11:15 에너지효율대상(2차관, 63빌딩)16:30 차관회의(1차관, 잠정)18:30 반도체의 날 기념식(장관, 코엑스인터콘티넨셜호텔)△28일(금)10:00 국회 예결위(장관, 국회)10:00 미래일자리특위(1차관, 국회)16:00 주한 인도대사 면담(2차관, 외교부청사)◇주간 보도계획△24일(월)06:00 한-중미 FTA 제7차 협상 개최△25일(화)11:00 우수기술연구센터 기술혁신상·지정서 수여식 개최11:00 4차 산업혁명 키플레이어, 우수전문기업 35개사 선정11:00 압축천연가스, 수소 등 초고압 제품 성능평가 가능 △26일(수)06:00 전자 수출기업의 현장지원 위한 “TBT 홍보관‘ 운영06:00 꿈의 기술, 미래를 품다 11:00 계량측정 기술과 산업의 새로운 도약 11:00 한불 신산업 공동 육성 위한 기술협력의 장 마련11:00 3D프린팅으로 바뀌는 의료·제조·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조망△27일(목)06:00 에너지절약·신산업 우수사례 확산 06:00 2016 산업보안 국제 컨퍼런스 개최 06:00 전 세계를 신뢰로 묶는 표준06:00 한일 양국 간 산업협력 강화 06:00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지역간담회 개최 06:00 한-호주 에너지 자원협력위원회 개최 11:00 미래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한 협업 다짐 △28일(금)06:00 해외자원개발 이제는 민간주도로 06:00 배출권거래제 22개 신규 진입업체에 배출권 할당 실시 06:00 산업부, TPP 전략포럼 개최
2016.10.23 I 김상윤 기자
서울지하철 5·9호선 도보 역세권 `여의도 드림리버` 오피스텔 분양
  • 서울지하철 5·9호선 도보 역세권 `여의도 드림리버` 오피스텔 분양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서 도보 거리에 있는 ‘여의도 드림리버’ 오피스텔이 현재 분양 중이다.이 오피스텔은 여의도 ㈜신한 사옥부지에 세워질 예정이다. 건축규모는 지하 7층, 지상 16층이며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지어진다. 지하 1층부터 지상 1층은 일반상업시설, 지상 2층은 오피스, 3층부터 16층까지는 오피스텔이 들어선다.오피스텔 시행은 신한에서 100% 출자한 ㈜미지엔이, 시공은 지난해 도급순위 16위를 기록한 ㈜한라가 맡았다.분양될 오피스텔의 면적은 7가지 타입으로 전용면적 기준 22.47㎡부터 41.84㎡까지다. 전용면적 22.47㎡, 24.5㎡ 타입은 내부 슬라이딩도어를 활용해 침실과 거실을 분리하거나 통합 사용할 수 있다. 24.5㎡ 타입에는 거실에 와인바가 설치됐다.전용면적이 가장 넓은 41.84㎡ 타입은 모두 최상층인 16층에 배치돼 한강공원과 여의도 일대를 볼 수 있다. 투룸과 테라스를 결합한 펜트하우스로 설계돼 신혼부부가 살기 적합하다.‘여의도 드림리버’는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여의나루역과 국회의사당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어, 김포공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까지 한번에 이동할 수 있다.자차 이용 시 여의도를 둘러싼 자동차 전용도로인 올림픽대로와 간선도로 노들길을 이용할 수 있고, 한강을 건너는 서강대교와 마포대교를 이용해 충정로와 광화문 등 서울 강북 지역으로도 이동이 쉽다.오피스텔 근처에 여의도 IFC 몰이 있어 쇼핑을 즐길 수 있으며 2020년에는 여의도 IFC 몰보다 2배 이상 넓은 현대백화점 여의도 파크원이 들어서 편리함이 배가 될 전망이다.건강검진부터 수술까지 종합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여의도성모병원이 오피스텔과 가까운 점도 단지의 장점이다.현재 운영 중인 ‘여의도 드림리버’ 오피스텔 모델하우스는 (구)마포 가든호텔 맞은편인 마포대로 63-8 삼창프라자 빌딩 1층에 있다.
2016.10.21 I 김병준 기자
서대문구 제1기 여성 호신술 아카데미 개강
  • [동네방네]서대문구 제1기 여성 호신술 아카데미 개강
  • 서대문구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대문구가 이달 18일 관내 합기도 도장 2곳에서 ‘제1기 여성 호신술 아카데미’를 개강했다.앞서 구는 이달 4일 생활체육 합기도 연합회와 협약을 맺고 서대문구 거주 여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이 사업은 ‘여성호신술 교육이 여성의 위기대처능력을 높임으로써 스스로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2016년 여성안전 주민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교육은 연희선무관(연희로267, 하나빌딩2층)과 합기도 검무관 중앙본관(수색로 20, 문화빌딩 4층)에서 이뤄진다.연희선무관 이문섭 관장과 합기도 검무관 중앙본관 윤기철 관장은 “합기도는 체력 및 방어능력 향상에 매우 좋은 무술로 여성 안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강일에 수강생들은 관장의 시범에 따라 낙법 등을 배우며 진지하고 즐겁게 첫 수업에 임했다.최형구 서대문구 합기도연합회장은 “이번 교육이 활성화돼 더 많은 합기도장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교육은 주1회로 총 8주에 걸쳐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진행되며 12월 6일 수료식이 열릴 예정이다. 문의는 서대문구청 여성가족과(☏330-1287)서대문구 제공.▶ 관련기사 ◀☞ [동네방네]서대문구 "임대주택 입주 노하우 알려드려요"☞ [동네방네]서대문구, 도시민박사업자 대상 ‘외국인 민박업’ 교육☞ [동네방네]서대문구, 드론교육지도사 양성한다☞ [동네방네]서대문구, 자연사박물관 가을학기 교실 운영
2016.10.20 I 정태선 기자
한화생명, '농산물 직거래장터' 개최
  • 한화생명, '농산물 직거래장터' 개최
  • 차남규(앞줄 왼쪽 두번째) 한화생명 사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 앞에서 열린 ‘농산물 직거래장터’에 일일판매원으로 참가해 충남 청양군 아산리마을의 농산물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한화생명 제공)[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한화생명은 가을을 맞아 서울 여의도 63빌딩 본사 앞마당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자매결연 농촌마을의 수익 창출을 돕고, 임직원들은 믿고 먹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행사다. 한화생명은 2008년부터 충남 청양군 아산리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9년째 직거래장터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장터에는 햅쌀·밤·멜론·고구마·된장 등 30여종의 농산물이 거래됐다. 이날 행사에서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을 비롯한 임원 30여명은 아산리마을 주민 30여명과 함께 장터에 모인 직원들에게 농산물 시식을 권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일일판매원 역할을 수행했다. 매년 63빌딩 직거래 장터를 찾았다는 인근 아파트 주민 정수은씨(여·41)는 “작년에도 멜론과 햅쌀을 구입했는데 남편과 아이가 너무 맛있어 했다”며 “아들이 오늘 63빌딩에서 직거래장터가 열린다고 귀띔을 해줘서 동네 학부형들까지 불러 함께 왔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아산리 주민을 위해 63빌딩을 관람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마을 주민들은 60층 전망대와 올 7월 새롭게 단장한 수족관을 관람했다. 차남규 사장은 “이번 직거래 장터가 추석 이후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인한 농민들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준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한화생명은 농촌과 ‘함께 멀리’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2016.10.20 I 박기주 기자
KT, 스타트업 협력 확대..스피드데이팅 개최
  • KT, 스타트업 협력 확대..스피드데이팅 개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덕래, 이하 경기센터) 육성기업으로부터 사업협력 제안을 받아 임원들이 현장에서 즉시 사업협력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는 ‘3차 스피드데이팅’을 19일 KT 광화문빌딩에서 개최했다. KT는 5개 스타트업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한다.이날 행사에선 △에스위너스(물류 추적 보안장치) △메티스메이크(고기능 무인기) △오이지소프트(얼굴인식 솔루션) △세이프웨어(IoT 에어백 안전대) △파워보이스(목소리인증 솔루션) 5개 스타트업이 물류유통과 지능형 안전 드론, IoT 안전장구 등의 분야에서 KT와의 협력을 제안하였고, 모두 사업협력이 결정되었다.특히 평가 과정에서 이들은 KT가 준비중인 재난안전과 물류 관련 신사업과의 협력 적합성과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KT 미래사업 추진에 IoT와 생체인식 기술이 필수적이고, 각 스타트업들이 이와 관련한 독창적 사업모델과 기술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결정을 바탕으로 협력을 통해 고객가치를 높인 사업 구체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다.한편 ‘스피드데이팅’은 스타트업이 아이디어와 기술을 제안하면 KT 임원이 이를 검토하여 사업화 추진을 위한 재원 투입과 마케팅 지원 등을 현장에서 즉시 결정하는 신속한 의사결정 시스템이다. 지난 4월 첫 시행 후 이번이 3번째로, 이제는 KT의 미래 신사업 발굴 및 동반성장을 위한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지난 ‘2차 스피드데이팅’에서도 KT로부터 지원을 받은 기업인 ‘파워보이스’는 음성인식 솔루션 공급 이외에도 원거리 화자(Speaker) 인증 기술의 R&D를 담당하게 되어 KT의 차세대 음성인식 기반 신사업의 주요 파트너로 자리잡았다. KT 창조경제추진단 김영명 단장은 “KT는 스타트업과의 사업협력 경험을 통해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노하우와 자신감을 얻었다”며, “이러한 스피드데이팅에서의 협업 경험을 고객 가치로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스타트업 ‘세이프웨어’의 신환철 대표가 광화문 KT 건물에서 열린 ‘3차 스피드데이팅에서 ‘IoT 에어백 안전대’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KT제공)▶ 관련기사 ◀☞KT, 구리선 기가인터넷 기술 ‘GiGA Wire’ 국제전시회 출품☞녹소연, 기가LTE광고와 유심폭리 등 4개 사안 공정위 신고☞KT, K챔프 10개사 홍콩 전시회 참가 지원
2016.10.20 I 김유성 기자
  • 제주 창업·교류 중심, ‘2016 해커톤’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벤처스퀘어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내·외 개발자와 디자이너 및 기술 마니아로서 제주를 위해 협업할 기회를 제공하는 ‘2016 해커톤’을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창조경제혁식센터에서 3일간 개최한다.‘2016 해커톤’은 지난 1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제주를 위해 협업을 원하는) 개발자, 디자이너, 연구원, 기업 등 국내?외 80여 명의 참가자들이 몰렸다. 해외 참가 국가는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홍콩 등이다.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제주에서 관광을 하거나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느끼는 불편한 점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동아시아 허브로서의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행사의 공동 주최인 제주대학교 창업지원단측은 “해커톤 개최를 통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제주의 창업 및 교류의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2016 해커톤’ 기간 중 선정된 팀들은 제주를 느낄 수 있는 현장을 찾아 탐방 및 직접 체험과 팀 빌딩을 통해 문제 해결을 모색할 계획이다. 마지막 3일차에는 팀별 결과물 발표 및 데모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데모데이는 경연 방식이며 팀별 5분 발표 후 10분 질의 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데모 데이 최종 심사 결과에 따른 시상식이 계획 돼 있으며 팀 구성을 위한 ‘해커톤’ 참가자들 간의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되는 등 선발된 인재들 간의 교류와 융합의 기회를 제공한다.2016 해커톤 개최 기간 동안 제주관광 및 체류할 수 있는 외국인이 더욱 쉽게 제주 여행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는 등 언어소통 문제에 대한 문제 해결 방안도 제기될 예정이다.
2016.10.19 I 김현아 기자
오피스 공실률 서울은 떨어지고 지방은 오르고
  • 오피스 공실률 서울은 떨어지고 지방은 오르고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의 프라임급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데 반해 경기도 분당과 부산 등 다른 지역은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감정원이 19일 발표한 ‘3분기 프라임급 오피스빌딩 시장동향 결과’에 따르면 서울은 프라임급 오피스에 대한 꾸준한 선호로 인해 3분기 연속 공실률이 하락했다. 3분기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0.9%포인트 내린 9.8%를 기록했다. [자료=한국감정원]반면 분당은 7.3%포인트 오른 14.2%, 부산은 0.6%포인트 상승한 15.4%로 나타났다. 인천 송도는 전분기 대비 3.5%포인트 하락했으나 48.3%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분당은 제2금융권 임차인이 일시적으로 이동해 공실률이 올랐지만 하반기 중 대부분 상쇄될 전망이다. 부산은 지역내 제조업 및 물류기업들의 조직 축소로 인해 공실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임대료는 서울(2만6700원/㎡)과 부산(1만원/㎡)의 경우 변동 없이 보합세를 유지한 가운데 분당은 전분기보다 200원/㎡ 오른 1만7300원/㎡을 기록했다. 인천 송도는 장기간 공실로 인해 1500/㎡이 하락한 8100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모든 권역에서 투자수익률이 오르며 전분기 대비 0.32%포인트 상승한 1.54%를 보였으며, 분당은 공실률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0.26%포인트 하락한 1.42%를 기록했다. 부산은 노후빌딩을 중심으로 임대료 및 자산가치가 하락하며 전분기 대비 0.67%포인트 내려간 0.82%를 나타냈다. 올해 3분기 프라임급 오피스의 신규 공급은 서울 강남권에서 1건(파르나스타워)이 있었고, 중소형 오피스 포함 총 10개동이 공급(공급면적 11만 2807㎡)됐다.
2016.10.19 I 이승현 기자
KAIST, 20일 ‘2016 KAIST EEWS 워크숍’ 개최
  • KAIST, 20일 ‘2016 KAIST EEWS 워크숍’ 개최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KAIST는 20일 KI빌딩 퓨전홀에서 에너지 과학 분야 전문가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KAIST EEWS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에너지 과학 및 공학의 세계적 석학 8명은 이번 워크숍에서 나노물질·이론·촉매·광촉매를 망라해 다양한 분야의 최신 연구경향을 소개한 뒤 EEWS(에너지·환경·물·지속가능성)의 현재와 미래 예측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나노소재의 세계적 전문가 추이이(Yi Cui) 스탠포드 교수와 윌리엄 고다드(William A. Goddard) 캘리포니아 공대 교수는 각각 에너지 및 환경 주제를 위한 소재 디자인에 대한 실험과 이론방향의 최근 연구결과를 발표한다.또한 로렌스버클리 국립연구소의 전 재료과학분과 소장 미쿠엘 살메룬(Miquel Salmeron) 박사와 일본 동경대의 유이치 이쿠하라(Yuichi Ikuhara) 교수는 촉매 및 에너지 물질에 대한 원자수준의 분석을 소개한다.국내 전문가로는 미국화학회 촉매지(ACS Catalysis)의 부편집장이자 기초과학연구원 분자활성촉매반응연구단의 단장을 맡고 있는 KAIST 화학과 장석복 교수와 미국화학회 에너지 레터스(ACS Energy Letters)의 부편집장인 선양국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가 각각 새로운 촉매반응 개발 및 에너지 저장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를 보여준다.워크숍은 △에너지 및 환경 물질 디자인 △에너지 및 촉매 소재 분석 △에너지 전환 및 촉매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정유성 EEWS대학원 학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에너지 과학과 기술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연구를 수행하는 석학들과 한자리에서 교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수준 높은 연구 성과를 쌓아온 KAIST EEWS대학원의 위상과 인지도를 국제적으로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0.19 I 박진환 기자
국민연금, ING·CJ본사 등 3곳 동시에 판다
  • 국민연금, ING·CJ본사 등 3곳 동시에 판다
  • 순화동 ING센터, 쌍림동 스마트플렉스 빌딩, 영등포 YP센터(왼쪽부터) 등 3곳의 빌딩 매각이 동시 추진된다.[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국민연금이 ING센터·CJ센터(스마트플렉스 빌딩) 등 국내 오피스빌딩 3곳의 동시 매각을 추진한다.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위탁 운용을 맡은 싱가포르계 자산운용사인 에이알에이코리아(ARA Korea)는 △순화동 ING센터 △쌍림동 스마트플렉스 빌딩 △영등포 YP센터 등 3곳에 대한 인수의향서(LOI)를 받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국민연금이 최대 주주로 있는 ARA-NPS 1호 리츠에는 ING센터와 영등포 YP센터가, ARA-NPS 2호 리츠에는 스마트플렉스 빌딩이 각각 담겨져 있다. 국민연금의 지분율을 각각 100%, 90%다. 내년말 지난 2007년 매입한 1호 리츠의 만기가 돌아오면서 2호 리츠도 함께 매각하는 것이다. ARA는 최근 매각주관사로 컬리어스인터내셔널코리아를 선정하고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들 빌딩의 매각 작업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가장 높은 시장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매물은 ING센터빌딩이지만 현재 ING생명이 단독 임차인으로 향후 공실 리스크가 있다. 연면적 3만 4172㎡, 지하 6층~지상 19층 규모다. 예상되는 매각가격은 3.3㎡당 2100만~2200만원 수준이다. 현재 CJ 본사가 입주한 스마트플렉스 빌딩도 단일 임차인으로 공실 리스크가 있다는 분석이다. 광화문 핵심 업무 지역과 거리가 멀고 CJ계열사가 전체를 임대 중이다. 하지만 현재 CJ제일제당,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등 CJ그룹 계열사들이 오는 2020년까지 임차 예정이다. 현재 CJ가 진행 중인 약 19만8000㎡의 가양동 부지 공사가 완료되면 전체를 이전할 가능성이 크다. 스마트플렉스 빌딩은 연면적 8만401㎡, 지하 5층~지상 20층 규모의 대형 오피스빌딩이다. 시장에서 보는 예상 매각가는 3.3㎡당 1800만원 안팎 수준이다. 영등포에 위치한 YP센터는 투자자 보다는 오피스텔로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YP센터는 연면적 2만 1528㎡,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다
2016.10.19 I 성선화 기자
국민연금, ING·CJ본사 등 3곳 동시에 판다
  • 국민연금, ING·CJ본사 등 3곳 동시에 판다
  • 순화동 ING센터, 쌍림동 스마트플렉스 빌딩, 영등포 YP센터(왼쪽부터) 등 3곳의 빌딩 매각이 동시 추진된다.[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국민연금이 ING센터·CJ센터(스마트플렉스 빌딩) 등 국내 오피스빌딩 3곳의 동시 매각을 추진한다.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위탁 운용을 맡은 싱가포르계 자산운용사인 에이알에이코리아(ARA Korea)는 △순화동 ING센터 △쌍림동 스마트플렉스 빌딩 △영등포 YP센터 등 3곳에 대한 인수의향서(LOI)를 받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국민연금이 최대 주주로 있는 ARA-NPS 1호 리츠에는 ING센터와 영등포 YP센터가, ARA-NPS 2호 리츠에는 스마트플렉스 빌딩이 각각 담겨져 있다. 국민연금의 지분율을 각각 100%, 90%다. 내년말 지난 2007년 매입한 1호 리츠의 만기가 돌아오면서 2호 리츠도 함께 매각하는 것이다. ARA는 최근 매각주관사로 컬리어스인터내셔널코리아를 선정하고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들 빌딩의 매각 작업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가장 높은 시장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매물은 ING센터빌딩이지만 현재 ING생명이 단독 임차인으로 향후 공실 리스크가 있다. 연면적 3만 4172㎡, 지하 6층~지상 19층 규모다. 예상되는 매각가격은 3.3㎡당 2100만~2200만원 수준이다. 현재 CJ 본사가 입주한 스마트플렉스 빌딩도 단일 임차인으로 공실 리스크가 있다는 분석이다. 광화문 핵심 업무 지역과 거리가 멀고 CJ계열사가 전체를 임대 중이다. 하지만 현재 CJ제일제당,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등 CJ그룹 계열사들이 오는 2020년까지 임차 예정이다. 현재 CJ가 진행 중인 약 19만8000㎡의 가양동 부지 공사가 완료되면 전체를 이전할 가능성이 크다. 스마트플렉스 빌딩은 연면적 8만401㎡, 지하 5층~지상 20층 규모의 대형 오피스빌딩이다. 시장에서 보는 예상 매각가는 3.3㎡당 1800만원 안팎 수준이다. 영등포에 위치한 YP센터는 투자자 보다는 오피스텔로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YP센터는 연면적 2만 1528㎡,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다
2016.10.19 I 성선화 기자
쇼핑몰·카지노는 어떻게 우리 지갑을 터나
  • 쇼핑몰·카지노는 어떻게 우리 지갑을 터나
  • [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발을 들이는 순간 가슴이 쿵쾅거린다. 등줄기로 신경 한 줄이 곤두서고 빨라지는 맥박이 몸 밖으로 튀어나올 정도다. 전율이란 게 이런 건가. 즐거움을 넘어선 강렬한 쾌락을 뒤집어쓰니 비로소 인간이 욕망의 산물이란 걸 깨닫게 된다. 그런데 이것은 감정이 아니다. 과학이다. “심박수와 피부전도를 급격히 상승시키고 사람의 뇌를 거부할 수 없는 흥분에 빠뜨리는” 뭔가가 있기 때문이다. 돈을 잃을 걸 뻔히 알면서도 카지노로 몰려가고, 지르고 나서 밀려들 후회가 빤히 보이는데 굳이 쇼핑몰에서 카드를 긁어댄다. 현실세계가 아니란 게 명백하지만 테마파크에 들어서면 자동 무장해제된다. 도대체 이 모두를 한 방향으로 줄 세우고 통째 뒤흔드는 그것이 뭔가. ‘공간설계’다. 도대체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고. 직선보다는 곡선으로 휜 카지노와 쇼핑몰의 통로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게 하고, 자연을 모방한 인테리어가 마음을 느긋하게 만들어서다. 하늘에 닿을 만큼 치솟은 롤러코스터가 감정도 그만큼 끌어올리고, 심플한 공간배치에 싫증을 냈더니 VR을 씌워 4D 체험실로 떠밀었기 때문이다. 공간이란 게, 환경이란 게 사람의 생각과 감정, 신체반응에 막강한 영향을 끼친다는 얘기다. 신경과학자이자 디자인컨설턴트인 저자 콜린 엘러드 캐나다 워털루대 교수가 드라마틱한 상황이 벌어지는 이 판을 토대로 ‘공간과 마음의 상호작용’에 대해 질문과 답을 내놨다. 프랑스작가 알랭 드 보통 식으로 말하면 “장소가 달라지면 나쁜 쪽이든 좋은 쪽이든 사람도 달라진다”에 대한 성찰적 분석이다. 우선 공간이 심리에 미치는 영향을 간파하려면 필수적으로 해야 할 일이 있단다. ‘인간은 어디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한가’를 이해하는 것. 만약 여기에 건축을 결합한다면 공간과 인간의 뇌, 또는 심리의 역학관계를 조명할 수 있다. 바로 신경건축학이다. 저자는 이를 심리지리학이라고 부르며 인간이 현실공간과 가상공간을 어떻게 만들었고 역으로 그 두 공간이 인간을 다시 어떻게 움직이는가에 대해 설명한다. 그간 건축이 엄두를 내지 못했던 물음에 뇌파와 시선감지기, 위치추적장치 등을 동원해 나름대로 만든 답안이다. 벽돌이나 모르타르가 사람의 마음과 어떤 화학작용을 일으키는지 거대한 건축물 앞에선 왜 그리 주눅이 들 수밖에 없는지 말이다. ▲빌딩 앞에선 ‘조용’ 골목에선 ‘수다’ 공간이 변하면 사람의 마음도 달라진다는 게 핵심 논지다. 책은 그 비밀유지에 관한 내용이다. 가령 사람들은 고층빌딩이 들어선 큰길보다 오래되고 낮은 건물이 올망졸망한 골목길에서 더욱 활발한 태도를 보인단다. 대형빌딩 앞에선 움츠러드는 반면 주택가 좁은 길에선 수다스러워지고 적극적으로 된다는 거다. 왜 그럴까. 사람은 본능적으로 직선보다 곡선에서 편안함을 느껴서란다. 굽은 길모퉁이에선 앞으로 다가올 것에 대한 호기심도 발동한다. 식당이나 술집에서 정중앙 테이블로 직진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대개는 가장자리로 향한다. 변두리에서 심리적 안정을 얻는 것도 인간의 본성이란다. 이른바 ‘사냥하지 않고 사냥할 수 있는 위치’, 자연의 기하학을 갈망하는 것이다. 미국작가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에서나 나왔을 법한 내용에도 근거가 있다. 창밖으로 자연이 내다보이는 병실의 환자가 빡빡하게 벽돌만 들어찬 병실의 환자보다 치유가 빠르다는 거다. 인간의 본능이 자연에 끌리게끔 프로그래밍 돼 있단 소리다. ▲욕망과 전율의 실험실 ‘쇼핑몰·카지노’ 대형마트 입구에 과일을 배치하거나 진입로에 화려한 광고판을 세우는 데도 까닭이 있다. 빨갛고 노랗고 파란, 색채의 미학이 사람의 시선을 빨아들인다는 것이다. 창문과 시계가 없는 백화점의 공간구성도 다르지 않다. 어디에도 정신을 뺏기지 않고 오로지 쇼핑에만 몰두하게 하는 거다. 밀폐된 장소의 압박감도 무시 못 한다. 무엇이든 사야 한다는 심리적 긴장감으로 내몬다. 외부에서 볼 땐 콘크리트 덩어리에 불과하다. 하지만 쇼핑몰 내부는 별천지다. 완벽한 방음과 냉난방, 청결하고 섬세한 실내장식, 거울과 반짝이들. 쇼핑몰에 머무는 동안 의사결정은 중독에 관여하는 뇌의 연결망이 주관한단다. 충동구매가 저절로 생기는 거다. 카지노 역시 영악한 공간배치를 감추고 있다. 입구를 곡선으로 휘게 해 내부가 안 보이게 한 건 가장 초보적이다. 모퉁이를 돌자마자 눈앞에 펼쳐지는 신세계에 잠시 현기증. 이후 화려한 불빛과 강한 기계음이 심장박동을 끌어올리고 일확천금의 욕망이 솟구치게 한다. 그렇게 찾아간 슬롯머신은 넓은 도박장에서 자신을 은폐하면서도 주변과 완전히 분리되지 않게 한 최상의 장치다. 넓고 휑한 중앙보다 좁은 구역을 빙 둘러 소규모 군집을 이룬 ‘신의 배치’인 셈이다. 이 모두는 도박장이 가진 원초적 목표실현을 돕는다. 돈을 잃는 데도 따고 있다는 환상 속에 ‘오래’ 머물게 하는 것. 카지노의 공간은 이렇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도끼자루를 썩게 하는’ 비현실적 분위기가 특징이다. 승리로 위장한 패배에 중점을 둔 전략이다. ▲불안·권태·고독을 제어하는 도시설계란 저자의 공간성찰은 비단 현상분석에만 머물지 않는다. 집이든 사무실이든 도시든 사람이 들어서는 공간을 좀더 인간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여지를 함께 던진다. 저자가 볼 때 좋지 않은 도시설계는 ‘권태와 불안을 확산하는’ 구조다. 지루하다 못해 권태감이 축적되면 불안감과 공격성을 키울 수 있다고 봤다. 그래서 ‘도시의 좋은 거리’가 필요하단다. “평범한 보행자가 시속 5㎞로 걸으면서 5초에 한 번꼴로 흥미로운 장소를 볼 수 있도록 설계하는” 거다. 흔히 도시라는 데 늘어선 은행, 법원, 비즈니스타워 같은 대규모 일체형 건물 앞에서 보행자는 절대 흥미로울 수 없다고 단언한다. 그렇다고 큰길과 대형건물을 모조리 골목의 작은 집으로 바꿀 수야 없지 않나. “건물 하단 3m 정도만 외관과 물리적 구조를 바꿔도 도시를 이용하는 방식에 극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저자의 주장은 이런 논리에서 나왔다. 최근 화두가 된 ‘스마트도시’에 대해선 어찌 생각할까. 기대보단 우려가 크다. 인터넷으로 모든 공간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에선 어른조차 아이 취급을 당한다는 느낌을 받을 거라고 했다. “거대한 분수령에서 두 팔을 벌리고 선 기분”이라고. 심리학을 건축설계에 적용하더라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새 도구에는 매료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런 도구를 제약 없이 사용해 만든 세계에는 의문이 없을 수 없다고 했다. 어차피 그 주역은 사람이 아닐 것이기 때문에. 맞다. 흙과 바위를 옮기는 데 몇년씩 걸리는 도시의 설계에서 얻은 정신적 풍요를 단추 몇개, 스위치 몇번으로 챙긴다는 게 가당키나 하겠는가.
2016.10.19 I 오현주 기자
욕심버린 도시와 집…승효상 '건축미학' 정수
  • 욕심버린 도시와 집…승효상 '건축미학' 정수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한국 건축의 거장 김수근(1931~1986)의 직계 제자다. 1974년부터 1980년까지 김수근의 공간연구소에서 일하며 마산 양덕성당과 서울 경동교회 등 김수근의 대표작에 참여했다. 1986년부터 3년간은 공간연구소의 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2002년 미국건축가협회로부터 명예 펠로십을 받았으며 같은 해 국립현대미술관이 선정한 ‘올해의 작가’로 뽑히기도 했다. 건축가로서는 처음이었다. 승효상(64)은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다. 파주출판도시의 마스터플랜을 설계했고 ‘건축학도의 살아있는 교과서’로 불리는 유홍준 교수의 집 수졸당 등을 건축하며 한옥과 궁궐로 대표되는 한국건축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무엇보다 고전 탐구와 탁월한 글쓰기로 건축에 관한 인문학적 담론을 이끈 것으로 유명하다. 집을 짓고 도시를 설계하는 건축가는 단순히 쟁이나 장인에 머물지 않고 시대를 통찰하는 현인이 돼야 한다고 역설한 것도 그다. 이 같은 건축철학을 담은 책이 ‘빈자의 미학’이다. “가짐보다 쓰임이 중요하고 더함보다는 나눔이 중요하며 채움보다는 비움이 중요하다”며 이를 드러낸 건축과 설계도·사진 등을 싣고 은유적이면서 문학적 문체로 건축을 사유한다. 1996년에 발간한 책은 건축서로서는 드물게 1만 5000부 이상 팔리며 건축학도에겐 고전이 됐다. 성장과 팽창으로 내달리던 당시 한국사회에 비움과 절제라는 화두를 선언하며 초기 건축 11점을 선보였다. 하지만 책은 10년 만에 절판되는 비운을 겪는다. 승효상 자신도 소장치 않고 있다는 그 책을 2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펴냈다. ‘보이지 않는 건축 움직이는 도시’는 승효상이 2014년 서울시 초대 총괄건축가로 임명된 후 경험한 소회를 엮은 도시건축론이다. 국가의 수도로 6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은 한국의 자화상이었다. 하지만 발전을 상징하던 고층빌딩은 스스로를 무너뜨린 전통이자 욕망의 민낯이 됐다. 개발과 보존의 갈등 속에서 건축과 도시의 상관관계를 고민하던 그는 권력·자본을 위한 스펙터클의 건축은 허망함만 줄 뿐 이젠 좁은 골목길, 작고 낡은 건물, 자연이 만든 삶터, 다원적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공공영역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빈자의 미학’이 승효상의 건축 원전이라면 ‘보이지 않는 건축 움직이는 도시’는 원전의 해설서다. 두 책 사이 새로운 천년이 놓였으나 변화 대신 심화의 꽃이 피었다.
2016.10.19 I 김용운 기자
파기했다던 '백남기 상황속보' 존재…경찰, 위증 논란
  • 파기했다던 '백남기 상황속보' 존재…경찰, 위증 논란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고(故) 백남기 농민이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질 당시 경찰이 작성한 상황보고서가 폐기되지 않고 실제로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국회에서 당시 상황속보를 열람한 뒤 폐기해 없다고 주장한 만큼 허위증언 논란이 거세게 불거질 전망이다.18일 민중의소리는 지난해 11월 14일 경찰이 작성한 ‘민중총궐기 대회’ 관련 상황속보들을 입수해 공개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인 상황속보 18보는 “19시 10분 SK 빌딩 앞 버스정류장에서 70대 노인이 뇌진탕으로 바닥에 쓰러져 구급차를 요청해 호송조치했다”며 백씨를 처음으로 언급했다.이어 이날 오후 10시 기준인 상황속보 22보는 “서울대병원 부상자(백남기)와 관련해 뇌출혈 증세로 산소호흡기를 부착해 치료를 계속하고 있다”며 “딸과 사위 등 가족 2명이 도착해 대기하고 있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5명이 병원에 도착해 대기 중”이라고 적었다. 오후 11시 20분 기준의 상황속보 25보에는 “백남기 농민이 19시 10분경 서린R에서 물(대)포에 맞아 부상을 당했고 뇌출혈 증세로 산소호흡기를 부착하고 치료 중”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경찰의 상황속보는 대규모 집회 및 사건 현장에서 정보 경찰들이 시간대별로 상황을 파악해 유관 부서와 상급자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작성하는 문건이다. 당시 상황속보를 보면 경찰은 백씨가 물대포에 맞아 쓰러져 뇌출혈 부상을 당했다고 파악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경찰은 지난 6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건당일 상황속보 제출을 요구하자 ‘열람 후 파기’가 원칙이라며 문건이 없다고 했다. 그러다 손해배상청구 소송 재판부에 제출했던 일부 상황속보를 국회에 냈는데 여기에는 백씨가 쓰러진 시간대의 내용은 없었다. 이철성 청장은 이날 국감에서 “보통 상황속보는 읽고 바로 폐기한다”며 백씨에 대한 상황속보도 폐기했다고 주장했다.야당은 당장 이 청장을 위증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나섰다.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안행위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이 청장을 위증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말했다.고(故) 농민 백남기(69)씨의 유족이 지난 13일 오후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살인범이 장례식장에 오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경찰의 빈소 방문을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유태환 기자)
2016.10.18 I 이승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형형색색 女리더의 삶 내 인생에 물들이세요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다음은 10월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이틀새 3천만원 뚝…강남 재건축 이상기류-현대차 ‘中 1000만대 시대’ 디딤돌 놨다-막말 폭로, 모르쇠 답변 ‘쇼쇼쇼’…솔루션 국감 절실-‘형형색색’ 女리더의 삶 내 인생에 물들이세요△2면 제5회 세계여성경제포럼 오늘 개막-[줌인] 공감·협력…여성성은 시대가 원하는 리더십-탁 트인 강·하늘 바라보며…가을밤 선율에 취해보세요△3면(종합)-무차별 대출 옥죄기에…돈줄 막힌 부동산 실수요자 비명-“다 됐던 계약, 정부 발표 후 깨져” 불안감에 호가 낮추는 집주인도△4~5면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 ‘낙제점’-국감비용 하루에 1억…증인 10명 중 6명 입 한번 못 떼고 집으로-최순실 증인채택 불발 교문위 파행 백남기 부검 공방에 법사위 신경전-일주일씩 2~4회 나눠 실시하거나 소위원회 구성해 상시국감 열어야-野 “반기문 문제 없나” 與 “문재인 자격 있나”-“국감기간 20일→30일로 늘리고 화상 해외 국감해야”△6면(정치&)-식을줄 모르는 ‘회고록 파문’…국정 블랙홀 빠지나-‘논란 휩쓸리지 않겠다’ 진천 혁신도시 방문…“정권교체 땐 ‘혁신도시 시즌2’ 추진”-색깔론 경계 ‘마이웨이’ 서울디지텍고 방문…4차산업 혁명·교육개혁 등 언급-당정, ‘핵잠’ 도입 검토 방위전력 구축 앞당겨-“文, 대통령돼도 뒤로 숨을텐가”-“이승철부터 전경련 물러나야”-“정부, 적자국채 발행 방치 못해”△8면(경제)-전력기금 여윳돈 4조원 넘는데…산업부 “징수율 인하 없다”-정부가 부동산 과열에도 선뜻 못나서는 3가지 이유-8월 폭염에…강치·고등어 어획량 뚝△9면(금융)-“인터넷銀, IT기업이 주도해야…사금고화 막는 장치 마련”-수협은행 12월 출범 신용분리 법안 마무리-‘나 죽고 나면 우리 해피 어쩌지…’ 국내서도 펫신탁 시장 열렸다△10면(산업&기업)-SUV·친환경·젊은층…MK, 중국 맞춤 3색 전략 편다-‘갤노트7 쇼크’ 만회 기어S3 내달 출격-삼성TV 화면으로 LG세탁기 작동 확인한다-조현범 사장 “금호타이어 욕심 안 나”-SK, 전기차 배터리 공장 2차 증설…‘넘버2’ 삼성 SDI 턱빝 추격△12면(소비자생활)-성능 그대로, 가격은 반값…‘리퍼브’ 상품이 뜬다-수제버거 배달시장 특급호텔도 가세-롯데면세점, 中 국경절 ‘바이두 지수’ 1위에-신세계, 올 세 번째 ‘상생채용박람회’ 25일 대구서 지역 中金 20개사 참여△13면(중소기업·바이오)-이케아 ‘어린이 사망 서랍장’ 인터파크·11번가서 버젓이 팔려-셀트리온 ‘램시마’ 내달 美 출시…해외공략 가속-고혈압약 ‘3 in 1복합제’ 개발이 대세△14면(IR라운지)-‘B2B·전기차부품’ 앞세워 미래로…럭셔리 ‘시그니처’ 앞세워 세계로-“가전·TV 가치 감안하면 LG전자 주가 저평가돼”-내전 앓는 케냐에 10년째 의수족 지원…시각장애우에 ‘책 읽어주는 폰’ 나눔도△16면(증권&마켓)-힘 못쓰는 새내기株…IPO 풋백옵션 주의보-中 교복시장 진출 본격화 형지엘리프 주가, 22.5%↑-위로금 최대 2억 7800만원…NH 투자증권 2년 만에 또 희망퇴직-기관 4.4 兆 매물 폭탄 코스닥, 개미무덤 되나△17면(마켓in)-보바스병원, 호텔롯데 품으로-서울 오피스빌딩 3곳 묶어 판다-‘걸스데이’ 소속사 드림티엔터, 싱가포르서 IPO 추진△18면(글로벌마켓)-‘중국=창업천국’…하루 1만5000개 기업 탄생-‘인공지능 밀리면 죽는다’ IT공룡들 치열한 AI전쟁-‘트럼프 방송국’ 차리나-日투자자들, 자국으로 유턴-내수살리기 나선 일본 ‘프리미엄금요일’ 추진△20면(Book)-쇼핑몰·카지노는 어떻게 우리 지갑을 터나-이야기꾼 성석제가 본 8가지 대한민국 민낯-내년 대선서 ‘한국판 트럼프’ 나온다고?-도시와 집, 욕심을 버리다△21면(스포츠)-고진영 GO, 넘버원 GO-NC ‘이번에는’ vs LG ‘이번에도’…2년 만에 가을야구 리턴매치-김진욱 신임감독 “선수 인성이 첫번째”-정몽규 “슈틸리케 감독에 힘 실어줘야”-타이거 우즈 시즌 개막전 불참은 새 사업 때문?△22면(People&)-4구 ‘200’…포켓은 딸이 더 잘쳐 사교스포츠로 성장 첫큐는 ‘금연’-떠난 자리 나눔의 香 남기고…1억원 기부한 故 윤병철 회장-아시아서 부진…골드만삭스 슈워츠 亞·太 회장 물러난다-“가족과 더 많은 시간 보낼 것” 찰리 샤프 비자 CEO 사임-‘실명 퇴치 힘 모으자’ SC제일은행 나눔 비자‘-박은수 주무관, 인사처 ‘근무혁신 수기 공모전’ 최우수상-현오석 전 부총리, 오늘 AIIB 국제자문단 회의 참석-이영성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10월 ‘과학기자상’ 수상△24면(오피니언)-당신은 ‘아재’입니까 ‘꼰대’입니까-산은 ‘출자전환 기업 관리체계’ 정비를-中 ‘우군 다지기’에 쏠린 눈△25면(부동산)-조합 대신 신탁방식으로…여의도 재건축 속도 낸다-수익형 부동산 오피스텔 가격 저금리 덕…7분기 연속 올라-서울 아파트 셋중 1가구, 전세가율 80% 넘어-지하철 의왕역 걸어서 10분…서울·수도권 접근 편리△26면(사회)-말뿐인 ‘국방개혁’…10년간 장군 수는 고작 5명 줄어-난임치료 휴가 3일…워킹맘 “현실성 떨어져” 반발-서울역 고가 보행로 새 이름 <서울로2017>-男 육아휴직 5398명 1년새 53% 늘었다△27면(사회)-신동빈 결국 불구속 기소…‘빈수레 롯데수사’-술취해 사소한 시비로 주먹질 외국인 범죄 강·폭력 ‘최다’-檢 ‘스폰서 검사’ 김형준 해임 건의-양심적 병역거부자, 항소심서 첫 무죄
2016.10.18 I 유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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