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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승기] 뉴 푸조 5008 SUV - 공간의 여유와 커다란 만족감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12월의 겨울. 푸조의 3열, 7인승 SUV ‘뉴 푸조 5008 SUV’을 만났다.최근 감각적인 변화를 통해 브랜드의 역량을 SUV로 집중하고 있는 푸조가 7인승 SUV, 뉴 푸조 5008 SUV(이하 푸조 5008)을 출시했다. 5008은 컴팩트 SUV, 푸조 3008의 디자인은 그대로 승계하면서도 7인승이라는 탑승자의 여유를 더한 모델로서 4,290만원부터 시작하는 공격적인 가격을 자랑한다.최근 SUV 라인업에서 힘을 더하고 있는 푸조 5008은 과연 어떤 매력을 뽐낼까?최신 푸조의 감성을 담은 디자인푸조 5008은 PSA의 모듈형 플랫폼 ‘EMP2’를 확장하여 여유를 마련하고 푸조가 최근 선보이고 있는 감각적인 디자인을 씌웠다. 이로 인해 4,640mm의 전장은 푸조 특유의 감성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특히 EMP2 플랫폼의 확장 덕에 휠베이스가 2,840mm까지 늘어나 확실히 지금까지의 푸조 차량에 비하면 확연히 길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1,845mm의 전폭 안에는 날카롭게 다듬어진 헤드라이트와 3008과 함께 그 맥을 함께 하는 세련된 마스크가 자리해 스포티한 감성과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이런 섬세한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푸조의 디자이너들은 보닛 위에 추가적인 라인을 더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푸조의 최근 디자인은 디테일의 힘이라 할 수 있다. 독특한 금속 가니시를 더해 입체적인 감성을 연출한 프론트 그릴은 물론이고 독특하면서도 날렵한 이미지를 완성하는 헤드라이트 유닛과 푸조의 고유한 감각이 느껴지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그리고 다이아몬드 커팅이 더해진 18인치 알로이 휠 등은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낮은 프론트 라인에서 후면으로 갈수록 상승하는 라인을 입은 측면 실루엣은 긴 전장에도 불구하고 날렵한 이미지를 완성하는 기반이 되고 흰색의 차체와 클래딩 가드의 컬러 조합으로 더욱 이상적인 외형을 완성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한층 늘어난 측면 실루엣이 조금 심심하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 정도로도 충분하다.끝으로 후면 디자인은 푸조 3008의 디자인을 그대로 따르며 전체적인 면적을 넓힌 모습이다. 깔끔한 컬러 매치와 독특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그리고 깔끔하게 마련된 트렁크 게이트 디자인 등으로 전면에서 이어진 디자인의 만족도를 그대로 이어간다.3열로 늘어난 i-콕핏의 만족감푸조 5008의 실내 공간을 보면 솔직히 말해 3008과 단번에 구분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푸조 고유의 i-콕핏을 그대로 활용한 덕인데 이를 통해 실내 공간의 선사하는 브랜드의 통일성과 세련된 미, 그리고 젊은 감각이 그대로 드러난다. 스포티한 감성이 담긴 대시보드 위에 팝업 스타일로 자리한 디스플레이와 독특한 버튼 표현 및 배열, 그리고 컴팩트한 스티어링 휠은 남녀노소 모두가 만족할 수 있을 디자인이다.센터페시아 상단에 자리한 디스플레이 패널은 우수한 해상도와 함께 모던하게 구현된 디스플레이 내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통해 직관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감성을 한껏 드러내 사용자의 만족감을 대대적으로 끌어 올린다. 다만 센터페시아 중단의 물리버튼과 상단의 디스플레이를 오가야 하는 인터페이스는 번거로운 감이 없지 않다.1열 공간은 SUV의 여유가 느껴진다. 넉넉한 레그룸과 헤드룸을 느낄 수 있으며 직물과 가죽이 효과적으로 배치된 세련된 시트가 이목을 끈다. 다만 아쉬운 점은 5008의 엉덩이 시트의 폭이 다소 좁게 느껴지는 감이 있고, 등받이 시트의 높이도 조금 짧다는 느낌이 든다. 이 부분만 제외한다면 공간, 시트 등 전반적인 만족감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3열까지 시트를 마련한 5008의 2열과 3열 공간은 사실 조금 비좁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3열 시트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2열 시트의 위치를 최대한 뒤로 밀어 레그룸을 확보할 수 있지만 독립 구성을 갖춘 3열 시트의 폭이 넓지 않은 점이 다소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위치 및 폴딩 등이 개별 조작되는 점은 무척 매력적이다.한편 3열 시트는 솔직히 말해 남녀를 가리지 않고 성인에게는 버거운 공간이다. 이에 따라 아이들이나 ‘상황에 따라 3열 시트의 사용 가능성’ 부분에서만 의미를 둘 필요가 있다. 대신 3열 시트의 조작이 간단하고 폴딩 시에 풀 플랫이 되는 시트 구성 면에서는 우수한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다.푸조 5008의 3열 시트를 모두 사용할 때에는 적재 공간이 그리 여유롭지는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 때에는 단 236.8L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3열 시트를 접을 때에는 952L 그리고 풀 플랫 폴딩을 통해 모든 시트를 접을 때에는 최대 2,150L까지 적재 공간이 늘어나 다양한 짐을 손 쉽게 적재할 수 있어 활용성 부분에서 큰 매력을 과시한다.PSA가 가장 자신 있는 파워트레인푸조 5008의 보닛 아래에는 푸조가 가장 자신이 있어 하는 파워트레인이 자리한다.최고 출력 120마력과 30.6kg.m 토크를 내는 1.6L 블루HDi 엔진과 최근 푸조가 전 라인업에 빠르게 적용 중인 6단 자동변속기 EAT6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복합 기준 12.7km/L(도심 12.3km/L 고속 13.1km/L)를 달성했다. 참고로 7인승 SUV에게 1.6L 디젤 엔진이 사용된다는 것이 다소 부족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지만 푸조기에 가능해 보이는 조합일 것이다.푸조 고유의 감성이 드러나는 5008의 드라이빙푸조 5008의 드라이빙은 푸조의 혈통이 담긴 만큼 말 그대로 푸조의 감성을 그대로 답습한다.세련된 디자인을 살피며 도어를 열고 i-콕핏에 만족스러운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시트에 몸을 맡기면 시트의 폭이 조금 좁다는 느낌이 들지만 전체적으로 잘 조율된 구성에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다. 시트와 아웃 사이드 미러 등을 조절한 후 엔진 스타트 버튼을 눌러 시동을 걸었다.시동을 걸면 푸조 디젤 엔진 특유의 ‘존재감’이 느껴진다. 푸조의 디젤 엔진은 늘 마찬가지다. 소음은 분명 전해지는 편이지만 진동은 상당히 잘 억제하는 느낌이다. 대신 기존의 차량 대비 5008이 조금 더 정숙해진 느낌이 전해진다.기어 레버를 당기고 본격적인 주행을 하면 푸조 특유의 산뜻한 움직임이 보인다. 솔직히 말해 120마력, 그리고 30.6kg.m의 토크는 7인승 SUV에게 만족스러운 출력은 아니겠지만 낮은 RPM부터 충분히 구현되는 토크 덕에 실 주행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탑승자가 늘어날수록 차량의 무게감이 더 크게 느껴질 것 같다는 걱정이 앞서게 되었다.엑셀레이터 페달을 조금 더 깊게 밟으면 매끄럽게 회전되는 감성과 함께 점진적으로 속도가 더해진다. 다만 그 가속도는 평이한 수준이라 180마력의 5008 GT가 머리 속을 떠다닌다. 참고로 속도를 높이더라도 정숙성이나 고속 주행의 안정감은 상당히 좋은 편이라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 같다.푸조의 6단 자동 변속기는 견실하다. 스포티한 감성이 뛰어나거나 비단 결 같은 매끄러움이 돋보이는 건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사용감이 상당히 좋은 편이고 변속 속도 역시 준수한 편이다.게다가 수동 변속을 하더라도 운전자의 의지를 적극적으로 반영해주는 점은 참으로 마음에 든다. 푸조가 이 자동 변속기를 적용하며 효율성이 다소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변속기 자체로는 분명 매력적인 존재일 것이다.속도를 높이고, 코너를 공략하다 보면 기본적이 주행에 있어서 3008 대비 무게가 늘어난 것, 그리고 차량의 크기가 커진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푸조 고유의 산뜻하고 경쾌한 드라이빙이 그대로 이어진다.넓게 펼쳐진 직선 도로에서는 휠베이스가 늘어나며 고속, 정속 주행 중에서의 만족감이 상당히 드러나는 편이지만 연속된 조향 상황에서는 차량의 길이감이 느껴진다. 약간의 롤링을 허용하면서도 탄탄히 노면을 붙들고 코너를 파고드는 푸조 특유의 감성이 운전자를 반기며 다음 코너를 즐겁게 기대할 수 있게 만든다.한편 푸조 5008에서도 푸조의 효율성은 여전히 돋보인다. 시승을 하며 자유로를 달려 연비를 체크한 일이 있었는데 사고로 인한 정체, 눈보라로 인한 저속 주행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자유로를 50km 달리는 동안 21.7km/L라는 우수한 연비를 뽐내며 ‘푸조의 효율성’이 자랑하는 ‘뻥 연비’를 다시 한 번 과시했다.좋은점: 공격적인 가격, 7인승의 여지, 그리고 푸조의 효율성안좋은점: 3008과의 간섭, 비좁은 3열 공간푸조 스타일이 돋보이는 7인승 SUV7인승 SUV라고 한다면 단연 크고 넓은 차량을 생각한다. 하지만 푸조는 너무 크지 않은 체격에서 7개의 시트를 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실 일곱 명의 탑승자가 모두 앉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감각적인 디자인과 경쾌한 드라이빙 그리고 우수한 효율성까지 모두 추구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외면하기 어려울 것이다.과연 3008에 이어 5008을 출시한 푸조는 SUV 시장에서 어떤 입지를 다지게 될까?
- 볼보 V60 폴스타 시승기 - 모든 것을 아우르는 이기적인 스포츠 왜건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볼보의 성장세가 무섭다. 새로운 감성과 뛰어난 만족감을 자랑하는 90 시리즈의 등장 이후 40 시리즈와 60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그 성장세에 탄력이 더해질 것이라는 예상도 따르고 있다. 이런 호재의 상황에서 볼보는 고성능 모델인 폴스타 라인업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최고 출력 367마력과 역동성 위한 튜닝을 더한 폴스타는 볼보의 역동적 아이콘으로 국내 시장을 두드린 폴스타는 등장과 함께 많은 이목을 끌었다.그리고 2017년 6월, 스포츠 왜건 ‘볼보 V60 폴스타’를 서킷이 아닌 일상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볼보의 스포츠 왜건, V60 폴스타는 과연 어떤 매력을 뽐낼까?볼보 V60 폴스타는 볼보의 주력 왜건 모델인 V60를 기반으로 개발된 고성능 모델인 만큼 차량의 크기 역시 V60와 그 맥락을 함께 한다. 4,635mm의 전장을 시작해 1,865mm의 전폭 그리고 1,480mm의 전고를 통해 기존 V60 대비 더욱 강인하고 스포티한 존재감이 드러난다. 여기에 2,775mm의 휠베이스를 가지고 있으며 공차중량은 AWD 시스템 덕에 차체 대비 1,805kg에 이르는 육중함이 느껴진다.깔끔한 레벨 블루 아래 숨겨진 야성미볼보 V60 폴스타는 깔끔하고 단정한 모습이다. 흔히들 BMW의 M 등을 가리켜 ‘정장을 입은 스프린터’ 혹은 ‘양의 탈을 쓴 늑대’라는 표현을 사용하지만 어쩌면 볼보 V60 폴스타야 말로 그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차량이라 할 수 있다. 실제 V60 폴스타의 면면을 살펴보면 깔끔한 왜건 디자인을 선보인 V60와 볼보 특유의 레벨 블루 컬러 아래 역동적인 요소들이 대거 적용되어 있는 것을 살펴 볼 수 있다.볼보 V60 폴스타의 아이덴티티는 바로 프론트 그릴부터 발산된다. 푸른색이 칠해진 네모 반듯한 ‘폴스타’의 엠블럼은 견고한 느낌의 아이언 마크와 함께 간결하면서도 강인한 모습이 돋보인다. 그 아래 단정하면서도 스포티한 감성이 느껴지는 범퍼와 범퍼에 적용된 큼직한 크기의 에어 인테이크를 통해 강렬한 출력을 암시한다.측면에서는 왜건 특유의 차분하고 간결한 모습이 더해진다. 타 브랜드의 고성능 모델을 개발할 때에는 프론트 펜더를 강조해 차량의 볼륨을 부풀리는 경우가 많은데 볼보 V60 폴스타는 마치 기존의 V60 대비 숨은 그림 찾기 게임을 하는 듯하다. 대신 풀스타 엠블럼이 더해진 스포티한 감각의 휠과 검은색 아웃사이드 미러 역시 스포티한 감성을 살리기 좋은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한편 후면 디자인에 있어서는 D필러 끝에 비교적 큼직하게 자리한 립타임의 스포일러를 적용하고 고성능 모델의 감성을 강조하는 검은색 디퓨저와 듀얼 타입의 머플러를 적용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참고로 이런 요소와 함께 볼보 특유의 디자인으로 심미성을 높인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더해져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스포츠 드라이빙을 위해 마련된 공간볼보 V60 폴스타의 실내 공간은 볼보의 기본 디자인 큐를 그대로 이어가는 모노톤의 대시보드나 볼보 특유의 디자인이 적용된 스티어링 휠 등 기존 볼보의 감성을 유지한 채 드라이빙을 위한 아이템을 더해 스포티한 감성을 더욱 강조하게 됐다. 특히 소재부분에 있어서 알칸타라를 실내 곳곳에 적용한 것 역시 시선을 끄는 대목이다.볼보는 V60 폴스타의 역동성을 강조하기 위해 스티어링 휠과 도어 트림 그리고 알칸타라와 가죽을 조합해 제작한 세련된 스포츠 시트에 레벨 블루 컬러의 스티치를 더해 스포티한 감성과 함께 우수한 조작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표면을 클리어 타입으로 처리하고 조명을 추가한 기어 쉬프트 레버를 통해 폴스타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강조했다.시동 시 대시보드 상단의 디스플레이에 폴스타 엠블럼을 비추는 것 외에 기본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기존의 볼보 V60과 큰 차이가 없다. 풀 터치 방식을 따른 90 시리즈와 달리 센터페시아의 다이얼 및 버튼을 활용하며 조작는 과거의 방식을 채용한 점은 확실히 익숙함은 우수한 편이다.평소 볼보의 시트와 시트 포지션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가졌던 기자에게 볼보 V60 폴스타의 1열공간에 마련된 시트를 정말 만족스럽다. 알칸타라와 가죽을 이용해 운전자의 몸을 확실히 고정시켜주고 시트 포지션이나 스티어링 휠과의 간격, 각도 등 무엇 하나 아쉬운 것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만족감을 선사한다.한편 두텁고 완성도 높은 1열 시트로 인해 2열 공간이 다소 좁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2열공간에 마련된 시트 역시 그 구성이나 디자인에서도 무척 높은 만족감을 선사한다. 덕분에 시트에 앉았을 때 체감되는 만족도가 높아 볼보가 추구하는 프리미엄 감성에 힘을 더한다. 대신 왜건 타입의 특성 상 헤드 룸은 만족스러운 편이다.끝으로 적재 공간은 볼보 V60 폴스타에게 있어 무척 매력적인 요인이라 할 수 있다. 692L의 넉넉한 공간을 자랑하는 볼보 V60의 여유를 그대로 이어 받아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모습이다. 여기에 60:40 비율로 폴딩이 되는 2열 시트를 통해 상황에 따라 1,600L가 넘는 적재 공간으로 그 경쟁력을 자랑한다.드라마틱한 퍼포먼스의 V60 폴스타볼보 V60 폴스타의 보닛 아래에는 2017년 워즈오토가 선정한 세계 10대 엔진 중 하나의 엔진이 자리한다. 터보 차저와 슈퍼 차저를 조합한 2.0L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367마력과 최대 47.9kg.m에 이르는 두터운 토크를 자랑한다. 이 강력한 출력은 8단 기어트로닉을 거쳐 네 바퀴로 전해지며 정지 상태에서 단 4.8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250km/h에 이른다. 참고로 공인 연비는 복합 기준 9.1km/L다.(도심 7.6km/L 고속 11.8km/L)절묘한 조합이 만들어낸 스포츠 드라이빙기자에게 있어 볼보 V60는 그 어떤 차량보다 차분하고 또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롤’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폴스타는 그 의미가 다르게 느껴졌다. 볼보 V60 폴스타야 말로 ‘가장 인상적인 믹스매치’를 선보이는 스포티한 왜건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과연 그런 존재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기대를 하며 도어를 열었다.볼보 V60 폴스타가 선사하는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감성이 느껴지는 스포츠 시트는 정말 최고의시트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만족감은 아마도 캐딜락 ATS-V를 비롯해 7,000~8,000만원대의 가격을 가친 차량 중에서 가장 높은 완성도를 선보이는 시트 중 하나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미소를 지으며 엔진 스타트 버튼을 누르니 ‘으르렁’ 거리는 시동음이 367마력의 존재감이 전해진다.푸른색의 왜건에 장착된 기어 쉬프트 레버를 조작하고 곧바로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았다. 흔히 BMW 마니아들의 브랜드의 감성이라 말하는 날카로운 엔진 리스폰스가 느껴진다. 엑셀레이터 페달 조작과 함께 RPM이 상승하며 매섭게 오르는 속도는 367마력을 네 바퀴에 얼마나 손실 없이 전달하는지 기계적인 완성도를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폭발적인 가속력은 ‘왜건이 이렇게 극단적으로 변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가질 정도로 무척 매력적으로 전해진다. 특히 오르막 구간을 마주할 때에도 매끄럽게 반응하는 그 모습은 운전자에게 더욱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추구하도록 만든다. 덧붙여 RPM 상승에 따라 매섭게 전해지는 사운드 역시 볼보의 고리타분함을 벗게 만드는 요소라 할 수 있겠다.여기에 효율 좋은 출력 전달을 자랑하는 8단 기어트로닉에 대한 찬사를 빼놓을 수 없다. 8단 기어트로닉은 빠른 변속, 매끄러운 반응을 바탕으로 정교한 드라이빙을 뒷받침한다. 특히 변속 시 출력의 흐름이 무척 매끄럽고, 그로 인한 변속 충격이 미비하기 때문에 코너를 파고드는, 빠져 나오는 상황에서도 자신 있게 패들 쉬프트를 당길 수 있게 한다.차량의 세팅은 극단적인 스포츠 드라이빙 보다는 ‘멀티롤’의 감성을 보다 스포티한 방법으로 풀어낸 모습이다. 올린즈의 고성능 스포츠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브렘보의 대용량 브레이크 시스템을 장착해 출력을 손쉽게 제어하는 모습이지만 스티어링 휠의 무게감을 덜어내고 노면의 충격을 충분히 걸러낼 수 있도록 셋업을 한 것이다.덕분에 일상적인 주행에서도 다소 단단한 느낌이지만 그렇다고 일상적인 주행에서 불쾌감을 느낄 정도의 충격을 전하기 보다는 ‘감당할 수 있는’ 움직임을 선사한다. 또 달리는 상황에서는 혹시 모를 적재함의 짐과 2열 공간의 탑승자를 배려할 수 있는 드라이빙이 가능해 극단적인지 않은 멀티롤의 최적화된 모습을 선보인다.좋은점: 완성도 높은 드라이빙과 뛰어난 만족감을 자랑하는 시트안좋은 점: 다소 비싼 가격과 풀 체인지를 앞둔 모델 라이프 사이클감성과 수치를 모두 만족시키는 스포츠 왜건, V60 폴스타볼보 V60 폴스타는 꽤나 이기적인 존재였다. 먼저 기계적으로 완성도 높은 엔진을 바탕으로 우수한 출력을 자랑하며 뛰어난 변속기, 구동 시스템, 다양한 코너에서 탁월한 조율 능력을 과시하는 서스펜션 그리고 꾸준하면서도 신뢰도 높은 제동력을 느낄 수 있는 브레이크 시스템까지 갖췄고 또 이로인한 드라이빙까지도 그 완성도가 높였다. 물론 이런 이기심 속에서도 왜건인 V60이 해낼 임무 역시 완벽히 해낼 수 있는 존재였다.
- 딘딘, '무도'부터 '아는형님'까지…土 예능 종횡무진 활약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래퍼 딘딘이 토요일 저녁 예능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먼저 딘딘은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미래예능연구소’ 편에 지난주에 이어 등장했다. 다양한 예능 구성들이 함축된 환경에서 ‘무도’ 멤버들과 더불어 문세윤, 배정남, 유병재, 위너 김진우, 크러쉬와 함께 피실험자로 출연한 딘딘은 황당무계한 예능 실험에 금세 적응하며 프로그램에 녹아들었다. 특히 지난주 ‘번호 정하기’ 게임을 시작으로 뇌 순수성 테스트, 소수결 식사, 자기 제어 능력 테스트 등 다양한 실험 연구 결과 ‘전천후 예능 플레이어’로 검증 받은 딘딘은 무엇보다 하하, 양세형, 유병재와 단신 동맹 ‘땅꼬마 유니언’을 급결성하여 새로운 조합의 색다른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어 JTBC ‘아는형님’에서는 예능 베테랑 형님들 속에서도 특유의 입담과 친화력을 뽐냄은 물론, 본업인 뮤지션으로서의 재능도 재확인 시키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진 = MBC ‘무한도전’, JTBC ‘아는형님’ 방송 화면 캡처무엇보다 ‘가수인데 히트곡이 없다’는 말에 딘딘은 원로 방송인 송해가 불러 큰 사랑을 받은 CM송에 대표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 ‘두시탈출 컬투쇼’ 로고송,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KBS2 ‘김과장’ 메인 OST까지 자신이 참여한 것들이라며 즉석에서 라이브 무대로 펼쳐 형님들을 놀라게 했다.이어 실제 네이버 포털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투표도 진행한 랩배틀 코너에서는 서장훈, 민경훈과 ‘거리의 거인들’팀을 결성, 정확한 딕션을 바탕으로 프리스타일 디스랩에 즉흥 랩메이킹 실력까지 뽐내며 맹활약, 투표 결과에서도 55.8%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딘딘은 예능 프로그램 속 위트 있고 친근한 모습들과는 또 다른 무대 위에서만큼은 주변을 기 죽이는 진지한 무대로 다시금 본업이 가수 임을 인증하며 다음 행보에 더욱 기대를 모았다. 한편 딘딘은 최근 새 싱글 ‘외로워서 죽음’을 비롯해 꾸준한 신곡 발표와 더불어 SBS ‘판타스틱 듀오2’, tvN ‘동네의 사생활’,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등 예능과 교양을 넘어 다양한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며 대세다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 메르세데스-벤츠 GLE 350d 4Matic AMG 쿠페 시승기 - 외면하기 어려운 매력적인 존재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크로스오버의 시대는 이미 익숙한 트렌드가 되었다. BMW가 X6를 개발한 이후 본격적으로 불이 붙은 ‘파생 SUV’의 시장 경쟁은 불이 붙었고, 그 뜻에는 메르세데스-벤츠 GLE 350d 4Matic AMG 쿠페의 등장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춰 각제 제조사들은 보다 우수하고 독특한 차량을 제시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메르세데스-벤츠 GLE 350d 4Matic AMG 쿠페는 어떤 매력을 뽐낼까?메르세데스-벤츠 GLE 350d 4Matic AMG 쿠페는 단연 우람함 체격이 시선을 끈다. 이름에서 볼 수 있듯 4,880mm의 긴 전장과 사이드 미러를 펼쳤을 때 2,030mm에 이르는 넓은 전폭은 E 클래스(중형)을 담당하는 차량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크기를 드러낸다. 전고 역시 1,725mm에 이르며 높은 지상고를 통해 다양한 노면에 대한 자신감을 담았다. 한편 GLE 쿠페의 휠 베이스는 2,915mm이며 공차 중량은 사양에 따라 2,500kg에 육박한다.당당한 크로스오버, ‘GLE 쿠페’메르세데스-벤츠 GLE 350d 4Matic AMG 쿠페는 다른 무엇보다 강렬한 존재감이 도드라진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이너들은 시대의 흐름, 인기를 끌고 있는 크로스오버라는 그 본연의 존재에 맞춰 역동적이고 강렬한 감성을 추구했다. 이와 함께 GLE 쿠페에 담겨 있는 ‘SUV와 쿠페의 만남’의 어색한 정체성에 대한 확신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당당함과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전면 디자인은 입체적인 그래픽이 중심이 되어 높은 완성도를 선사한다. 특히 LED 헤드 램프로 구성된 싱글 루브르(Single Louvre)의 스포츠 그릴을 비롯해 다이내믹한 처리가 돋보인다. 이는 역동성이 돋보이는 전면 범퍼 및 짧은 오버행이 그려내는 긴장감을 통해 역동적인 바디 포츠 그릴을 적용했고 짧은 오버행을 적용한 프론트 엔드를 통해 보다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감성을 추구했다.측면은 쿠페 특유의 유려한 실루엣이 돋보인다. 보닛과 A필러 그리고 루프에서 C필러를 거쳐 트렁크 리드까지 이어지는 라인은 고급스러운 감성과 여유로운 이미지를 선사한다. 이 모습은 마치 BMW X6가 떠오르는 실루엣이지만 쿠페형 차체의 유려한 실루엣으로 GLE 쿠페에 담긴 높은 디자인 완성도라 하수 있다.끝으로 후면 디자인은 쿠페 모델에 적합한 긴장감과 쿠페 차량에 담기는 메르세데스-벤츠 고유의 디자인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덕분에 가로형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하고 굵은 존재감, 균형감이 돋보이는 크롬 가니시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살렸다. 또한 오프로드에 대한 역동성을 알리는 듀얼 머플러 팁이 적용된 후면 범퍼를 적용해 크로스오버가 지향해야 할 강렬한 존재감과 독특한 이미지를 선사한다.다이내믹 아래에 여유를 더하다메르세데스-벤츠 GLE 350d 4Matic AMG 쿠페는 역동적인 외형 디자인과는 상반되는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실내 공간을 제시한다. 센터페시아를 비롯한 기본적인 공간에는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 수준이 느껴지는 여유로운 센터페시아의 구성과 고급스러운 자재의 사용했으며 AMG라는 타이틀에 맞춰 역동적으로 구성된 스티어링 휠과 시트를 적용해 공간에 대한 만족감을 끌어 올렸다.날렵하기 보다는 넉넉한 공간감이 돋보이는 센터페시아 상단에는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팝업 방식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적용하고 큼직한 에어밴트와 효과적인 조작이 인상적인 커맨드 인터페이스를 배치해 운전자로 하여금 자유로운 기능 조작은 물론 데스크톱의 마우스를 조작하는 듯한 사용감을 제시한다. 특히 커맨드 컨트롤러는 터치 패드를 적용해 보다 만족스러운 사용감을 자신한다.큰 차체 덕에 GLE 305d AMG 쿠페는 여유로운 공간을 제시한다. 헤드 룸과 레그 룸은 체격이 큰 남자 운전자에게도 여유로운 수준이며 이로 인해 넓은 시야도 느낄 수 있다. 특히 고급스러운 가죽으로 제작된 시트는 측면의 볼륨을 살려 AMG의 감성을 강조하면서도 장시간의 탑승에서도 만족스러운 착좌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쿠페 고유의 루프 라인으로 인해 시승을 앞두고 ‘2열 공간이 비좁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긴 했지만 막상 마주한 GLE 350d 4Matic AMG 쿠페의 2열 공간은 너무나 만족스러운 여유 공간을 느끼게 한다. 물론 루프에서 완만하게 이어지는 C 필러로 인해 헤드 룸이 살짝 제한되는 것은 사실이나 전체적인 공간의 만족감은 기대 이상이다.이와 함께 E 클래스 특유의 넓은 공간을 자랑하는 메르세데스-벤츠 GLE 350d 4Matic AMG 쿠페는 적재 공간에서도 여유가 돋보인다. 일상 중에는 650L의 넉넉한 적재 공간을 자랑하며 상황에 따라 2열 시트를 접어 최대 1,720L에 이르는 넓은 적재 공간을 마련해 ‘쿠페’라는 단어에서도 여유로움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강력한 토크가 돋보이는 파워트레인메르세데스-벤츠 GLE 350d 4Matic AMG 쿠페는 V6 3.0L 디젤 엔진을 탑재해 강력한 출력과 우수한 효율성의 공존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최고 258마력과 63.2㎏.m에 이르는 인상적인 출력을 과시한다. 여기 메르세데스-벤츠의 9G-TRONIC과 4Matic을 통해 네 바퀴에 출력을 전달한다. 이를 바탕으로 메르세데스-벤츠 GLE 350d 4Matic AMG 쿠페는 정지 상태에서 단 7.8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 할 수 있으며 복합 연비는 10.1㎞/L.(도심 9.2㎞/L 고속 11.3㎞/L)을 인증 받았다.GLE 쿠페, 완성도 높은 존재와의 대면메르세데스-벤츠 GLE 350d 4Matic AMG 쿠페의 도어를 열고 시트에 몸을 맡기면 역시 스포티한 감성이 돋보이는 시트에 만족감을 느끼게 된다. 고급스럽게 잘 다듬어진 실내 공간에 만족감을 느끼며 시동을 걸면 큰 저항 없이 엔진이 살아난다. 인상적인 점은 디젤 모델, 그것도 다이내믹한 감성을 강조한 메르세데스-벤츠 GLE 350d 4Matic AMG 쿠페 임에도 불구하고 차량은 무척 정숙하고 완숙미가 느껴졌다.체커 무늬가 강하게 드러아는 계기판, 고급스러운 느낌의 스티어링 휠을 매만지다가 스티어링 휠 칼럼 뒤쪽에 와이퍼 레버처럼 자리한 기어 레버를 조작했다. 개인적으로는 이 레버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방식에 비교해 보다 높은 만족감과 움직임의 동선을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럭셔리 브랜드’가 추구하는 사용감을 인정하게 된다. 어쨌든, 기어를 바꾸고 본격적인 주행을 시작했다.두터운 토크를 발상하는 엔진은 네 바퀴에 출력을 전달하며 2.5톤의 육중함을 갖춘 메르세데스-벤츠 GLE 350d 4Matic AMG 쿠페에게 기대 이상의 가속력과 힘을 느끼게 한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GLE 350d 4Matic AMG 쿠페는 완성도 높은 엔진을 바탕으로 가속 상황 시에 엑셀레이터 페달 끝으로 전해지는 부드러운 질감을 제시한다.물론 메르세데스-벤츠 GLE 350d 4Matic AMG 쿠페가 단순히 부드러움에 초점을 맞춘 건 아니다. 몸으로 느껴지는 부드러움이 있을 뿐이지 발진부터 가속 상황 등 다양한 환경에서는 V6 디젤 엔진이 만들어 내는 강력한 토크를 앞세워 온로드, 오프로드를 가리지 않고 과감한 주행에서 당당한 모습을 볼 수 있다.변속기는 시종일간 예민하게 긴장되어 있기 보다는 기본적으로는 여유가 느껴지는 모습이다. 엑셀레이터 페달을 깊게 밟으며 빠른 템포의 주행 환경에서도 우악스럽기 보다는 높은 토크가 무색할 정도로 부드러운 움직임이 이어지는 메르세데스-벤츠 GLE 350d 4Matic AMG 쿠페에 다시 한 번 감탄하게 되었다.단순히 엔진과 변속기 만이 만족감을 주는 건 아니었다. 메르세데스-벤츠 GLE 350d 4Matic AMG 쿠페는 파워트레인의 우수헝은 물론이고 차량의 전체적인 움직임에서도 넓은 범용성과 이를 바탕으로 한 높은 완성도가 돋보인다.특히 AMG 타이틀로 인해 스티어링 휠의 조향 감각이나 무게감이 지나치고 기민하게 변하고 하체는 견고함을 바탕으로 해 긴장감이 한 껏 살아 있으리라는 예상을 하게 됐다. 하지만 메르세데스-벤츠 GLE 350d 4Matic AMG 쿠페는 이런 전형적인 튜닝을 벗어나며 ‘주행 절반에 걸쳐 높은 완성도’를 경허말 수 있게 만들었다.서스펜션의 조율은 정말 높은 점수를 두고 싶은 요인이다. 특히 불규칙하고 거친 노면을 지날 때에는 AMG의 존재감이 도드라질까 싶었는데, 막상 해당 노면을 지날 때에는 노면의 충격을 적극적으로 걸러내 부드럽고 안락한 승차감에 초점을 맞췄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메르세데스-벤츠 GLE 350d 4Matic AMG 쿠페는 더욱 만족스러운 차량으로 느껴졌다.좋은 점: 당당한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 성능의 만남안좋은 점: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외면하기 어려운 매력의 존재짧은 시간이었지만 메르세데스-벤츠 GLE 350d 4Matic AMG 쿠페는 자신이 가진 매력을 모두 선보였다. 육중한 차체를 이끄는 파워트레인과 완숙미를 바탕으로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그 매력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덕분에 메르세데스-벤츠 GLE 350d 4Matic AMG 쿠페는 어떤 상황에서도 함께 할 수 있는 존재로 느껴졌다.
- 면접 거짓말 2위 "평생 직장 삼고싶다" 1위는?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취업을 위해 거짓말도 불사하려는 구직자들이 있지만, 이는 걸리기 십상이다. 실제로 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은 채용 시 구직자가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645명을 대상으로 ‘채용 과정 중 구직자가 거짓말을 한다고 판단한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72.1%가 ‘경험이 있다’라고 답했다.거짓말을 한다고 느낀 전형은 “실무면접’(48.4%,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으며, 이어 ‘인성면접’(28%), ‘서류’(20.4%), ‘인적성’(16.1%), ‘레퍼런스 체크’(5.4%)의 순이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서류 전형의 경우, 구직자들이 거짓으로 작성할 때가 많다고 생각하는 이력서 항목은 ‘보유기술 및 교육이수 사항’(33.7%,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기업체 인턴 경험’(29.5%), ‘봉사, 동아리 등 대외활동’(25.3%), ‘OA 활용 능력’(24.2%) 등을 들었다.자기소개서 항목 중에서는 ‘도전했던 일과 성공사례’(38.9%, 복수응답), ‘지원동기’(36.8%), ‘성격의 장단점’(36.8%), ‘입사 후 포부’(32.6%), ‘사회 경험’(28.4%), ‘실패했던 일과 극복방법’(22.1%) 등에서 거짓말의 빈도가 높다고 판단하고 있었다.해당 항목들을 거짓이라고 판단한 근거로는 절반이 넘는 64.2%(복수응답)가 ‘경험에 비해 능력 등이 과대포장 돼 있어서’를 꼽았다. 계속해서 ‘진부하고 베껴 쓴 듯한 표현이 많아서’(34.7%), ‘너무 과장된 표현과 긍정 일변도여서’(28.4%), ‘전체적인 맥락이 맞지 않아서’(28.4%), ‘미사여구가 많고 핵심이 없어서’(13.7%) 등의 순이었다. 서류 내용이 거짓말이라고 판단될 때 주된 대응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거짓말 수위에 따라 탈락 여부 결정’(42.1%)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평가에는 미반영하지만 추가 확인대상자로 표기’(21.1%), ‘평가 미반영’(21.1%) ‘거짓이 의심되면 무조건 탈락 시킴’(15.8%)이 있었다.면접 전형 중에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는 지원자의 발언으로는 ‘연봉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37.8%,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들었다. 다음으로 ‘평생 직장으로 삼고 싶습니다’(26.6%), ‘야근, 주말 근무도 문제 없습니다’(26.3%), ‘개인 일보다 업무를 우선합니다’(23.6%), ‘어디서든 잘 적응할 수 있습니다’(23%), ‘무엇이든 금방 배울 수 있습니다’(19.3%), ‘시키지 않아도 일을 찾아서 합니다’(16.9%) 등의 순이었다.지원자가 거짓말을 한다고 느낄 때로는 ‘답변의 근거가 불충분할 때’(37.5%, 복수응답)가 1순위였고, ‘대답이 상투적이고 외운 것 같을 때’(35.6%)가 바로 뒤를 이었다. 이어 ‘답변에 일관성이 없을 때’(30.2%), ‘추가 질문에 당황할 때’(14.5%), ‘면접관과 눈을 못 마주치고 있을 때’(12.4%), ‘고개 떨구는 등 자신감 없어 보일 때’(8.8%), ‘목소리가 떨리고 말을 얼버무릴 때’(8.8%) 등을 들었다.답변의 내용이 거짓말이라고 판단될 때의 대응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보다 구체적으로 추가 질문한다’(56.2%, 복수응답),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도록 한다’(19%), ‘압박질문으로 반응을 본다’(17.8%), ‘평판조회 등 추후에 확인한다’(16.9%) 등의 응답이 있었다. 레퍼런스 체크를 통해서는 전체 대상자 중 평균 36%가 거짓말이 드러나는 것으로 집계됐다.자주 밝혀지는 거짓의 유형으로는 ‘경력 과장’(52%, 복수응답), ‘퇴사 사유 속임’(48%), ‘업무 능력 뽐냄’(44%), ‘성격, 태도 등 인성 감춤’(40%), ‘사내 인간관계의 갈등 숨김’(32%)이 있었다.
- 면접 거짓말 2위 "평생 직장 삼고싶다" 1위는?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취업을 위해 거짓말도 불사하려는 구직자들이 있지만, 이는 걸리기 십상이다. 실제로 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은 채용 시 구직자가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645명을 대상으로 ‘채용 과정 중 구직자가 거짓말을 한다고 판단한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72.1%가 ‘경험이 있다’라고 답했다. 거짓말을 한다고 느낀 전형은 '실무면접’(48.4%,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으며, 이어 ‘인성면접’(28%), ‘서류’(20.4%), ‘인적성’(16.1%), ‘레퍼런스 체크’(5.4%)의 순이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서류 전형의 경우, 구직자들이 거짓으로 작성할 때가 많다고 생각하는 이력서 항목은 ‘보유기술 및 교육이수 사항’(33.7%,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기업체 인턴 경험’(29.5%), ‘봉사, 동아리 등 대외활동’(25.3%), ‘OA 활용 능력’(24.2%) 등을 들었다. 자기소개서 항목 중에서는 ‘도전했던 일과 성공사례’(38.9%, 복수응답), ‘지원동기’(36.8%), ‘성격의 장단점’(36.8%), ‘입사 후 포부’(32.6%), ‘사회 경험’(28.4%), ‘실패했던 일과 극복방법’(22.1%) 등에서 거짓말의 빈도가 높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해당 항목들을 거짓이라고 판단한 근거로는 절반이 넘는 64.2%(복수응답)가 ‘경험에 비해 능력 등이 과대포장 돼 있어서’를 꼽았다. 계속해서 ‘진부하고 베껴 쓴 듯한 표현이 많아서’(34.7%), ‘너무 과장된 표현과 긍정 일변도여서’(28.4%), ‘전체적인 맥락이 맞지 않아서’(28.4%), ‘미사여구가 많고 핵심이 없어서’(13.7%) 등의 순이었다. 서류 내용이 거짓말이라고 판단될 때 주된 대응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거짓말 수위에 따라 탈락 여부 결정’(42.1%)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평가에는 미반영하지만 추가 확인대상자로 표기’(21.1%), ‘평가 미반영’(21.1%) ‘거짓이 의심되면 무조건 탈락 시킴’(15.8%)이 있었다.면접 전형 중에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는 지원자의 발언으로는 ‘연봉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37.8%,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들었다. 다음으로 ‘평생 직장으로 삼고 싶습니다’(26.6%), ‘야근, 주말 근무도 문제 없습니다’(26.3%), ‘개인 일보다 업무를 우선합니다’(23.6%), ‘어디서든 잘 적응할 수 있습니다’(23%), ‘무엇이든 금방 배울 수 있습니다’(19.3%), ‘시키지 않아도 일을 찾아서 합니다’(16.9%) 등의 순이었다. 지원자가 거짓말을 한다고 느낄 때로는 ‘답변의 근거가 불충분할 때’(37.5%, 복수응답)가 1순위였고, ‘대답이 상투적이고 외운 것 같을 때’(35.6%)가 바로 뒤를 이었다. 이어 ‘답변에 일관성이 없을 때’(30.2%), ‘추가 질문에 당황할 때’(14.5%), ‘면접관과 눈을 못 마주치고 있을 때’(12.4%), ‘고개 떨구는 등 자신감 없어 보일 때’(8.8%), ‘목소리가 떨리고 말을 얼버무릴 때’(8.8%) 등을 들었다. 답변의 내용이 거짓말이라고 판단될 때의 대응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보다 구체적으로 추가 질문한다’(56.2%, 복수응답),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도록 한다’(19%), ‘압박질문으로 반응을 본다’(17.8%), ‘평판조회 등 추후에 확인한다’(16.9%) 등의 응답이 있었다. 레퍼런스 체크를 통해서는 전체 대상자 중 평균 36%가 거짓말이 드러나는 것으로 집계됐다.자주 밝혀지는 거짓의 유형으로는 ‘경력 과장’(52%, 복수응답), ‘퇴사 사유 속임’(48%), ‘업무 능력 뽐냄’(44%), ‘성격, 태도 등 인성 감춤’(40%), ‘사내 인간관계의 갈등 숨김’(32%)이 있었다.
- '대세' 총집합 '안투라지', 대본리딩 현장 공개
- tvN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미니시리즈 ‘안투라지’(연출 장영우, 극본 서재원, 권소라) 측이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안투라지’는 대한민국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배우 영빈(서강준 분)과 그의 친구들 호진(박정민 분), 준(이광수 분), 거북(이동휘 분)이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 은갑(조진웅 분)과 겪게 되는 연예계 일상을 담은 드라마다.지난 5월 28일 CJ E&M 센터에서 진행된 대본리딩 현장에는 조진웅, 서강준, 이광수, 박정민, 이동휘, 최명길, 장소연, 안소희, 엠버, 김혜인 등 주요 배우들이 모두 참석했다. 본격적인 대본 리딩에 들어가자 주요 출연진은 실제 촬영을 불사할 정도로 대본에 몰입했다. 조진웅은 특유의 카리스마를 뽐냄과 동시에 코믹한 상황도 노련하게 살려 큰 웃음을 자아냈고, 대본 속 감정이 고조되자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대사를 소화하는 등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 서강준, 이광수, 박정민, 이동휘는 실제 오래된 친구처럼 대사 속에 애드리브를 넣어 주고 받았다. 대본리딩을 마치고 조진웅은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최명길 선배가 잘 리드해주셨고, 네 명 친구들의 호흡이 좋아서 시청자분들과 제대로 소통하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고, 서강준은 “함께하는 배우분들이 좋아 촬영이 기다려진다. 대본이 진짜 재미있는데 시청자분들도 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이광수는 “사실 오기 전에는 굉장히 많이 떨렸는데, 와서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리딩을 했다. 분위기도 정말 좋다. 기대가 많이 된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김영규 책임프로듀서는 “배우들간의 케미가 무엇보다 중요한 드라마이기 때문에 앞서 여러 차례 대본리딩을 진행했는데 그 효과가 유감 없이 전체 대본 리딩 현장에서 드러난 것 같다. 앞으로 촬영장에서의 연기 호흡이 더욱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안투라지’는 미국 HBO에서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총 8시즌을 방송하며 인기를 모았던 동명 드라마의 리메이크 버전이다. 사전제작으로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tvN 제공
- 국악 갈고닦은 일반인들의 무대 '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부산국악원은 오는 4일 예지당에서 2015국악문화학교 발표회 ‘뽐’을 개최한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국악문화학교 뽐’은 국립부산국악원 단원의 전문적인 지도를 받은 장기반 강습생의 무대로 한해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 국악문화학교 장기반에서는 지난 3부터 9개월간 100여명이 경서도소리, 해금, 판소리, 사물놀이, 단소, 한국춤 등 6개 과정을 이수했다. 강습생은 대학생부터 직장인, 외국인, 주부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했다.이번 발표회는 경서도반 ‘청춘가, 태평가, 잦은방아타령’, 해금반 ‘한강수타령, 도라지, 아리랑, 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 판소리반 단가 ‘사철가’, ‘진도아리랑’, 사물놀이반 ‘영남농악가락’, 단소반 ‘청성곡, 한오백년’, 한국춤반 ‘춘앵전, 교방굿거리’으로 구성됐다. 공연은 약 1시간가량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2016 국악문화학교는 단기반 주2회 3개월 과정으로 일반인 140명(각반 정원 20명, 7반)을 대상으로 한다. 강습기간은 상반기 3월 8~5월 27일, 하반기 9월 6~12월 2일로 수강료는 10만원이다. 장기반 또한 일반인 140명(각반 정원 20명, 7반)을 대상으로 하며 주 1회 2시간 9개월 과정이다. 강습기간은 3월 8~11월 10일로 수강료는 15만원이다. 접수기간은 2월 1~5일 오후 6시까지. 생활보호대상자, 다문화가정에 한해 1과목 수강료를 면제(증명서 제출) 해준다.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http://busan.gugak.go.kr) 및 전화(051-811-0047)를 통해 접수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