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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가스,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안심정류장’ 조성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가스(018670)는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멈춤 캠페인’(운전자 멈춤, 어린이 멈춤, 미세먼지 멈춤)을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SK가스는 매년 발생하는 어린이 통학버스 관련 사고를 줄이고 운전자 인식 개선을 통한 어린이 교통안전을 지키고자 2021년부터 3년째 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멈춤 캠페인은 통학차량 정차 시 주변 차량 통행 멈춤을 지키자는 취지의 ‘운전자 멈춤’, 운전자뿐만 아니라 어린이 통학차량에서 하차 후 차량이 출발할 때까지 기다리는 ‘어린이 멈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통학차량을 친환경 액화석유하스(LPG) 차량으로 전환하는 ‘미세먼지 멈춤’이 주된 내용이다.SK가스는 캠페인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2021년부터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수도권을 중심으로 ‘안심정류장’을 조성했다. 올해는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해 전국 13개 아파트 단지에 안심 정류장을 조성하고 있으며 상반기까지 총 30개의 안심 정류장을 조성할 예정이다.어린이 안심 정류장을 설치할 아파트 단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각 지역본부와 지자체가 논의해 연식 10년 이상, 1000세대 수 이상 단지를 우선으로 선정한다. 단, 조건이 미달하더라도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여부 등 안심정류장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 최종 실사 후 선정했다.어린이 안심 정류장은 2021년 경기도 6개소 설치에 이어 지난해 11개소(서울 8개·광주 1개·강원 2개), 올해는 전국 13개소(서울 1개·경기 2개·대전 1개·경북 1개·인천 1개·강원 1개·충북 2개·전북 1개·울산 3개)에 설치된다.박찬일 SK가스 에코에너지 본부장은 “어린이 통학차량의 주 연료인 LPG를 공급하는 회사로서 친환경 도로 환경 조성과 어린이 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멈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안전과 깨끗한 도로 환경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SK가스 안심정류장에서 아이들이 승차하고 있는 모습.(사진=SK가스)
- [오늘날씨]어버이날, 맑고 기온 '뚝'…내륙 아침 5도 이하로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어버이날인 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은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어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도 20도 내외로 크게 나타나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사진=연합뉴스)8일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5도 가량 낮겠고, 낮 기온은 어제보다 5도 가량 높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1도, 낮 최고기온은 17~24도가 되겠다.크게 떨어진 아침 기온으로 강원내륙·산지와 충북북부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8일 아침까진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 위치한 도로와 교량에선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경남권해안과 전남동부남해안, 제주도는 8일까지 순간풍속 시속 70k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당분간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특히, 높은 파도에 너울이 더해져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어 해안도로를 운행하는 차량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백사장, 갯바위, 방파제 등 해안가 출입은 자제하고, 소형 선박은 선박 간 충돌로 인한 파손에 대비하는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동해남부해상과 부산앞바다, 거제시동부앞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제주도서부·북부앞바다는 이날까지 바람이 시속 30~60k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특히, 동해남부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는 5.0m 이상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
- 원희룡 “분당 재정비 소외되는 곳 없도록…통합정비 강제아냐”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상 통합 정비는 강제 사항이 아니다”며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에서 소외되는 곳이 최대한 없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원 장관은 이날 1기 신도시 등 재건축을 추진하는 노후계획도시 현장 점검으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를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분당구청에서 열린 주민간담회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함께했다. 주민들은 아파트 단지 3∼4개를 묶는 통합정비 방침과 그에 따른 인센티브, 선도지구 지정 역차별 문제 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아파트와 빌라를 통합해 재건축해야 하거나 리모델링 단지가 포함되는 경우 등 통합 재건축이 사실상 어려운 단지가 많고, 선도지구 지정 제도가 단지 간 과도한 경쟁을 유발하고 지정되지 않은 단지는 재건축 속도에서 역차별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원 장관은 “단지를 줄 세워 (재건축)하면 대박이고 안 되면 소외시키는 차원이 되지 않게 하려면 지자체와 총괄 기획가(MP), 국토부, 전문가가 모여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통합 정비가 안 되더라도 재정비를 할 수는 있다. 대신 인센티브가 줄어드는 것”이라며 “기존 도시정비법에서 보장하는 재건축이나 정비사업은 기본적으로 받되, 더 빠르게 진행하고 인센티브를 받도록 특별법을 하는 것인 만큼 양손에 수단을 다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이해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분당이 주택 공급 목적으로 세워진 1기 신도시로 사회간접자본(SOC)이 부족한 만큼 이번 재정비는 건물을 다시 짓는 차원이 아닌 SOC 확충을 통한 미래형 도시가 돼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또 야탑동, 이매동 등 고도 제한을 적용받는 분당구 내 일부 지역 주민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재건축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고도 제한 기준을 완화해달라고 요청했다.이에 원 장관은 “국방부와 고도 제한 문제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국토부는 주민 편의 입장에서 현 단계에서 낮출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낮출 수 있도록 (주민과) 한 편 먹겠다”고 했다.분당 재정비 사업에 아파트뿐 아니라 다가구, 상가주택 등 단독주택도 포함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날 현장에는 ‘단독주택 종 상향 규제 완화’, ‘단독주택 특별정비구역’ 등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든 주민 수십 명이 모였다.문성요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적용 대상인 택지지구에는 아파트뿐 아니라 단독주택도 있기에 당연히 단독주택도 법 적용 대상이 된다”며 단독주택도 특별법 적용 대상에 포함하는 문구를 넣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는 예정보다 40분 넘겨 1시간 40분가량 진행됐다.간담회에 앞서 원 장관은 지난달 5일 붕괴 사고가 발생한 정자교를 찾아 사고 현황과 시설물 진단 현황, 17개 교량 재시공 계획을 보고받았다.성남시는 관내 297개 교량 중 264개를 점검한 결과, 154개교를 보수·보강하고 정자교를 포함해 17개교를 철거 후 재시공하기로 했다. 재시공 비용은 대략 3000억원으로 추산한다. 원 장관은 간담회를 마친 뒤 분당 내 노후 아파트 단지를 도보로 둘러보고 서현 공공주택지구와 판교∼분당 간 교통 혼잡지를 방문해 시민 의견을 들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에 대한 주민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 [내일날씨]어버이날, 맑고 기온 '뚝'…내륙 아침 5도 이하로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어버이날인 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은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어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도 20도 내외로 크게 나타나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사진=연합뉴스)7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5도 가량 낮겠고, 낮 기온은 오늘보다 5도 가량 높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1도, 낮 최고기온은 17~24도가 되겠다.크게 떨어진 아침 기온으로 강원내륙·산지와 충북북부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8일 아침까진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 위치한 도로와 교량에선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경남권해안과 전남동부남해안, 제주도는 8일까지 순간풍속 시속 70k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당분간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특히, 높은 파도에 너울이 더해져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어 해안도로를 운행하는 차량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백사장, 갯바위, 방파제 등 해안가 출입은 자제하고, 소형 선박은 선박 간 충돌로 인한 파손에 대비하는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동해남부해상과 부산앞바다, 거제시동부앞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제주도서부·북부앞바다는 8일까지 바람이 시속 30~60k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특히, 동해남부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는 5.0m 이상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