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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넷째 주, 뉴:홈 나눔형 사전청약 등 전국 4248가구 청약
  • 6월 넷째 주, 뉴:홈 나눔형 사전청약 등 전국 4248가구 청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6월 넷째 주에는 전국 12곳에서 총 4248가구(민간임대·공공지원민간임대·사전청약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다음 주는 뉴:홈 나눔형 사천 청약 접수가 예정돼 있다. 서울 강동구에서 나눔형으로 1차 사전청약을 받은 ‘고덕강일3단지’가 평균 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이번 공급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전망이다.나눔형의 경우 시세대비 70% 이하의 저렴한 분양가로 책정된다. 5년의 의무 거주 기간을 채우면 공공에 환매가 가능한데 이때 매도자는 시세차익의 70%를 가져간다.뉴:홈 나눔형은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일반공급 청약 접수를 앞두고 있다.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590가구, 2차분) 외에도 경기 안양시 ‘안양매곡S1’(204가구), 경기 남양주시 ‘남양주왕숙A19’(932가구)로 총 3곳의 청약이 이뤄진다.분양가 상한제 적용 민간분양 아파트도 공급에 나선다. 경기 화성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363가구), 인천 서구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555가구) 등이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DL이앤씨는 27일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 일원에 건립되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2회차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전용면적 99·115㎡ 총 800가구 규모로 지난 3월 1회차 물량을 성공적으로 분양한데 이어 2회차 물량 363가구를 분양한다. 동탄2신도시의 마지막 개발지구인 신주거문화타운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160만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기대되는 용인 남사읍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부지와 인접해 직주근접성도 확보했다.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해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같은 날 호반건설은 인천 서구 불로동 검단신도시 AB19블록 일원에 조성되는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84㎡, 총 856가구 규모다. 인천1호선 연장 신설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이 노선이 개통되면 세 정거장 거리의 계양역을 이용해 서울역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검단~경명로간 도로,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등의 도로 교통망도 확충되고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주변 시세 대비 가격도 합리적이다.모델하우스 오픈은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등 6곳, 당첨자 발표는 6곳, 정당 계약은 6곳에서 진행된다. 롯데건설은 30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198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1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61가구 중 전용면적 51~59㎡ 17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청량리제7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며 삼육초, 청량중, 정화여중, 청량고 등 학교가 가깝다.같은 날 롯데건설은 경기 시흥시 은행동 248-30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49층, 전용 84㎡ 총 2133가구(1블록 8개동 1,230가구·2블록 6개동 903가구) 규모다. 서해선 신천역이 도보권에 있어 구로·가산디지털단지 등 업무지구로 이동이 용이하다. 7월 서해선 북쪽 연장 구간 대곡~소사선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2023.06.23 I 이윤화 기자
'5억 로또' 동작 수방사 사전청약에 7만명 몰렸다
  • '5억 로또' 동작 수방사 사전청약에 7만명 몰렸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당첨만 되면 ‘5억원 차익’, 수방사 공공분양 사전청약 결과 일반공급에서 무려 645대 1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이 나왔다.LH가 공급하는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 조감도. (자료=LH)국토교통부는 뉴:홈(공공분양 50만호) 사전청약 공급지구인 동작구 수방사의 청약 신청 마감 결과 255호 공급에 7만 2000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283대 1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특별공급은 총 176호 공급에 2만 1000명이 신청해 121대 1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신혼부부(210:1)와 생애최초(181:1)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 다음으로 노부모 부양(59:1), 다자녀(20:1) 순으로 높았다. 일반공급은 총 79호 공급에 5만 1000명이 신청해 6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공공분양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무주택서민들의 내집 마련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 한복판 노른자위 땅인 동작구수방사의 인근 아파트 전용면적 59㎡ 시세는 13억원~14억원 수준으로 당첨만 되면 5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신청자에 대해서는 청약통장 검증을 거쳐 청약 자격별 선정방식에 따라 당첨자를 7월 5일 우선 발표한다. 소득ㆍ자산 등 자격요건을 추가로 심사해 최종 당첨자를 확정할 계획이다.한편, 뉴:홈은 윤석열 정부의 대표 주택정책 브랜드로 6월 26일부터 남양주왕숙, 안양매곡, 서울 고덕강일3단지 사전청약 특별공급 접수가 시작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3.06.23 I 박경훈 기자
1억원대 가전 풀옵션 약속, 나한테만 한 게 아니라면?
  • 1억원대 가전 풀옵션 약속, 나한테만 한 게 아니라면?[사사건건]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아파트 사전 청약 당시 분양 대행사에서 본인에게만 1억 원 상당의 주방 가전제품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약속 받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모든 수분양자가 이 같은 혜택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 이 계약 무효를 주장할 수 있을까. 실제 한 아파트 분양 계약자가 이 같은 이유로 전매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줄어든다며 소송을 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어떤 이유에서 였을까.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뉴시스. 20일 법원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은 최근 원고 A씨가 광주의 한 아파트 시행사와 신탁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계약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A씨는 지난해 5월 광주시 북구의 한 신축 아파트 분양 홍보 문자 메시지를 수신했다. 이 아파트에 호기심이 생긴 A씨는 해당 문자의 발신자인 김모 씨에게 전화를 걸어 5월 5일 이 아파트 주택 홍보관에 방문하기로 예약하고 실제 그날 자신의 남편과 함께 이 홍보관에 방문해 김 씨 등과 상담을 했다.그 과정에서 A씨는 이 아파트 분양 시 1억 원 상당의 유상 옵션 품목(냉장고, 인덕션 등 주방 가전제품 등)을 특별히 무상 제공하겠다는 김 씨의 현장 제의를 받았다. 이에 A씨는 이 아파트를 분양 받기로 결심하고, 보증금 100만 원을 김 씨의 안내대로 이 아파트 시행사에서 자금 관리 업무 등을 위탁 받은 신탁 회사 B사 명의의 계좌로 송금했다. 이어 같은 달 8일 추첨을 통해 이 아파트 수분양자로 선정되자 같은 달 21일까지 수차례에 걸쳐 계약금 등의 명목으로 총 1억2270만 원을 B사 명의 계좌로 송금했다.이와 함께 A씨는 21일 이 아파트 중 한 채를 시행사 C사로부터 대금 12억2700만 원에 분양 받기로 하는 분양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달 24일 계약금 1억2270만 원 입금에 대한 입금 확인증도 받았다. 아울러 A씨는 같은 날 C사가 자신에게 약 1억 원 상당의 유상 옵션 품목을 무상으로 제공함을 확인한다는 취지의 확인서도 교부받았다.하지만 이후 C사는 A씨 등 극히 일부에게만 1억 원 상당의 유상 옵션 품목을 제공하기로 한 기존 약속과 달리 수분양자 전부에게 해당 품목을 무상 공급한다는 내용으로 분양 계약 변경을 요청했다. 이에 A씨는 C사의 1차 중도금 납부 요청을 거부하고 변호사를 선임해 같은 해 10월 4일 ‘C사의 계약 내용 변경 요청에 따라 자신이 이 아파트 전매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감소하게 된다며, 해당 분양 계약을 무효로 하고 자신에게 계약금 1억2270만 원을 돌려 달라’는 취지의 내용 증명을 C사에 보낸 뒤 곧바로 B사와 C사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원고인 A씨 측은 법정에서 해당 분양 계약이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이하 방문판매법)’과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계약이기 때문에 계약의 효력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하지만 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먼저 원고 측의 주위적(청구 원인으로 먼저 주장하는 것) 주장인 방문판매법 위반 주장과 관련해선, 방문판매법 제2조에서 정한 ‘사업장 외의 장소에서 방문을 하는 방법으로 계약의 청약을 받거나 계약을 체결해 재화의 판매가 이뤄진 경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봤다. 또 방문판매법이 적용되려면 같은 법 시행 규칙 제3조 제1호에서 규정한 사업장 외의 장소에서 권유 등의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해 함께 사업장으로 이동하는 경우여야 하는데, A씨가 직접 예약을 하고 스스로 방문 상담을 받았기 때문에 이 규정 역시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석했다.이 사건을 맡은 광주지법 민사11단독 정영호 부장판사는 “이 사건 분양 계약이 방문판매법에서 정하는 방문판매 또는 전화권유판매의 방법으로 체결됐음을 전제로 한 원고의 주위적 주장은 나머지 쟁점에 관해 더 나아가 살필 필요 없이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시했다.원고 측의 예비적(예비적으로 다른 원인을 주장하는 것) 주장인 피고들의 ‘표시광고법’ 위반에 대해선, 김 씨가 홍보관을 방문한 A씨에게 구두로 약속한 이상 피고들이 표시광고법에 따른 ‘표시’나 ‘광고’ 자체를 했다고 보기 어려워 이에 대해 표시광고법이 적용될 수 없다고 했다. 또 이 사건 분양 계약이 사기 또는 착오로 취소되거나 약정 해제권 행사로 해제됐다고 보기도 어려우므로, 이를 전제로 한 원고의 예비적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했다.정 부장판사는 “피고들이 원고에게 약 1억 원 상당의 유상 옵션 품목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약정한 사실을 인정하면서 이를 이행할 의사가 있음을 밝히고 있는 이상, 이에 관한 피고들의 원고에 대한 기망 행위가 있었다고 보기는 더욱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들이 원고에게 신의성실의 의무에 비춰 비난받을 정도의 방법으로 허위의 고지를 했다거나, 피고들이 이 분양 계약의 중요한 사항을 위반해 (원고의) 계약 목적을 달성할 수 없게 됐다고 단정하기도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재판부는 이와 관련 지난 2012년 대법원의 “상품의 선전·광고에 다소의 과장이나 허위가 수반되는 것은 그것이 일반 상거래의 관행과 신의칙에 비춰 시인될 수 있는 한 기망성이 결여된다”는 판례를 인용했다.
2023.06.20 I 이연호 기자
수원 서부권에 5000가구 공공주택지구 들어선다
  • 수원 서부권에 5000가구 공공주택지구 들어선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수원 호매실 지구 옆에 있는 수원 당수2 지구가 국토교통부 선정 공공주택지구로 확정돼 52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당수2 지구가 2026년 완공되면 당수1 지구, 호매실 지구와 합쳐 수원 서부권에 3만 3000가구 신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수원당수2 공공주택지구 위치도. (자료=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정책의 하나로 추진한 수원당수2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을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수원당수2 공공주택지구 사업은 수원시 권선구 일원에 면적 68만㎡, 수용인구 약 1만 3000명 규모의 주거와 상업, 업무 및 공공용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8000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수원당수2 공공주택지구를 통해 총 5252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그 중 1482가구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분양주택인 뉴:홈으로 공급한다. 특히 뉴:홈 1482가구 중 403호는 12월 사전청약을 통해 조기 공급 예정이다.해당 지구는 수원-광명 및 과천-봉담 고속도로, 국도 42호선, ‘29년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호매실역을 이용할 수 있어 광역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구 조성 시 교통난 해소를 위해 서수원 IC와 호매실 IC 연결도로 신설, 국도 42호선 연결로 확장 등 교통개선대책도 시행할 예정이다.또한 칠보산 근린공원과 당수천 수변공원을 통해 지구 전체를 연결하는 녹지축을 형성해 공원·녹지율이 37%에 달하는 친환경 도시를 만들고 도시 커뮤니티 기능이 활성화되도록 주거·상업·업무 복합지구, 수변 예술·문화공간, 보행 친화적 가로망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수원당수2 공공주택지구가 개발되면 동측의 수원당수지구(공사 중)와 남측의 수원호매실지구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돼 서수원 권역이 3만3000가구 신도시로 탈바꿈해 새로운 지역 성장거점이 될 전망이다.박재순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수도권 뉴:홈 공급 확대를 위해 중소규모 택지를 적극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며 “광역교통망도 조기에 확충해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없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2023.06.20 I 박경훈 기자
‘2.3조 생산유발’…한화솔루션, 화성 반도체·車부품 특화단지 조성
  • ‘2.3조 생산유발’…한화솔루션, 화성 반도체·車부품 특화단지 조성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화솔루션이 수도권 남부 핵심 거점인 경기도 화성시에 반도체·자동차 부품 특화단지인 ‘H-테크노밸리’를 조성한다. 2027년까지 민관합동개발 형태로 3800억원을 투입해 한국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요람을 새로 구축한다.한화솔루션(009830)은 지난 14일 화성시가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19일 밝혔다. H-테크노밸리는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요당리 일대에 조성 예정인 산업단지로 약 74만㎡ 규모 부지에 반도체와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한화솔루션은 산업단지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토지보상과 사전청약 등 사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에는 토목공사와 용지분양을 시작한다. 분양에 앞서 100여개 업체가 전체 산업시설용지 면적 대비 200% 수준의 입주의향서를 사전에 제출했다.H-테크노밸리는 화성 동탄·평택 고덕에 위치한 반도체 클러스터, 황해권 미래자동차 클러스터와 지리적으로 인접해 향후 우리나라 반도체·자동차 부품 분야의 거점 산업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한화솔루션에 따르면 H-테크노밸리 조성에 따라 7000여명의 고용창출과 2조3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92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등이 예상된다. 한화솔루션은 2019년 화성도시공사와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2021년 특수목적법인(SPC) ㈜에이치테크노밸리에 공동 출자했다. 한화솔루션과 화성도시공사의 지분율은 각각 80%, 20%이며 H-테크노밸리 총 사업비는 3800억원이다.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 관계자는 “화성도시공사와 협력해 조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기업경영에 최적화된 스마트 산업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경기 화성시에 들어서는 한화솔루션 ‘H-테크노밸리’ 조감도.(사진=한화솔루션)
2023.06.19 I 김은경 기자
평택지제역세권에 3.3만 가구 공급…K반도체 대규모 배후 주거단지 만든다(종합)
  • 평택지제역세권에 3.3만 가구 공급…K반도체 대규모 배후 주거단지 만든다(종합)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평택지제가 신규 공공택지로 지정되면서 평택-화성-용인 등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대규모 배후 주거단지가 형성된다. 국토교통부는 반도체 첨단 산단과 접근성이 높고 SRT·1호선 등 광역교통 여건이 우수한 ‘평택지제역세권’(453만㎡)에 3만 3000호를 공급하고 우주산업 클러스터(위성특화지구)이자 KTX 남부내륙선과 직결되는 경남 서부권 광역교통 요충지인 ‘진주문산’(140만㎡)에 6000호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번에 발표된 평택과 진주는 첨단 산단 배후로 수요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평택지제역세권은 주변 고덕일반산업단지(삼성전자), 평택브레인시티 등 첨단 반도체 산단이 자리 잡아 청년층과 핵심 인재가 급격히 늘어나는 지역이다. 실제 평택시 인구는 지난 2013년 44만2000여명에서 2022년 57만9000명으로 30.1%나 증가했다. 진주문산 공공주택지구는 정부가 지정한 우주산업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이며 한국항공우주(KAI) 등 우주·항공 분야 주요 기업이 들어선 경남 서부권에 양질의 배후 주거단지를 제공해 첨단 산업발전을 지원한다. 권혁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평택지제역 쪽은 자체 조사결과 추가 수요가 4~5만호 내외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진주는 혁신도시와 연속돼 있고 고속도로망 직접 올라탈 수 있는 장점 있어 추가수요가 2만호 내외로 있다고 보고 있어 충분히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한 신규 공공택지는 주민 의견 청취, 국방부·농림부 등 관계기관 협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2024년 하반기 지구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며 2026년 지구계획 승인 및 뉴:홈 사전청약을 시행할 계획이다.이번 콤팩트시티 조성으로 GTX 연장수요 확보 등 광역교통 확충 여건이 향상돼 지역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평택지제역 KTX 수원발(예정)·SRT·1호선(경부선)·평택고덕 IC 등 광역교통 요충지라는 이점을 활용, 신규택지 조성으로 광역교통 수요를 확보해 GTX-A·C 연장 여건을 향상할 예정이다. 또 평택지제역세권을 중심으로 고덕국제신도시-평택시청 등을 연결하는 BRT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구도심(서평택)과 신도심(동평택)을 잇는 도로도 확장·입체화해 상습 정체구간을 크게 줄인다. 버스 등 공급자 중심에서 도심항공교통(UAM) 등 수요자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로의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개발한다.진주문산 공공주택지구는 진주역(KTX, SRT 정차), 진주고속터미널(2025년 예정)을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으로 광역철도역과 터미널까지 10분대 접근할 수 있는 경남 서부권 광역교통의 요충지로 만든다. 2027년 남부내륙철도 개통 시 서울역에서 진주까지는 약 2시간 20분 소요될 전망이다. 권 실장은 “평택은 앞으로 5개 광역철도가 운행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5개가 연결되는 곳은 전국 어디에도 없다. 서울 시내인 삼성역도 4개 노선이다”고 강조했다.
2023.06.15 I 김아름 기자
평택에 3만 세대 신규 공공택지 풀린다
  • 평택에 3만 세대 신규 공공택지 풀린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평택지제가 신규 공공택지로 지정되면서 평택-화성- 용인 등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가 형성된다. 국토교통부는 반도체 첨단 산단과 접근성이 높고 SRT·1호선 등 광역교통 여건이 우수한 ‘평택지제역세권’(453만㎡)에 3만 3000호를 공급하고 우주산업 클러스터(위성특화지구)이며, KTX 남부내륙선과 직결되는 경남 서부권 광역교통 요충지인 ‘진주문산’(140만㎡)에 6000호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신규 공공택지는 주민 의견 청취, 국방부·농림부 등 관계기관 협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2024년 하반기 지구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며 2026년 지구계획 승인 및 뉴:홈 사전청약을 시행할 계획이다.이번 공공택지 공급을 통해 첨단 산단 배후에 우수한 주거여건을 제공함으로써 우수한 인재와 기업이 지역에 모여들 수 있는 여건을 높이고 청년 및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 주택인 ‘뉴:홈’을 2만호 내외로 공급해 내집 마련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이에 더해 이번 콤팩트시티 조성으로 GTX 연장수요 확보 등 광역교통 확충 여건이 향상돼 지역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평택지제역 GTX-A·C 연장과 진주역-터미널-도심 간 순환교통망 등이다. 한편 국토부는 공공주택지구의 투기 근절을 위해 예방·적발·처벌·환수라는 4대 영역의 투기방지 대책을 철저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국토부와 사업시행자 전 직원의 토지 소유여부를 확인하고 실거래 조사로 이상거래를 추출했으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속히 지정하고 관계기관 합동 투기점검반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권혁진 주택토지실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공택지 공급으로 뉴:홈 50만호 등 주택공급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청년 및 무주택 서민 등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의 꿈을 앞당기겠다”라고 밝혔다.
2023.06.15 I 김아름 기자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부동산 약정사 '한국자산매입' 투자
  • [마켓인]블루포인트파트너스, 부동산 약정사 '한국자산매입' 투자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초기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부동산 안심매입약정 서비스 ‘헷지했지’를 운영하는 한국자산매입에 투자했다고 15일 밝혔다. 투자금은 비공개다.한국자산매입은 부동산 헷징 상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국내 최초의 약정사다. 약정사는 부동산 자산을 특정 시기, 특정 가격에 매입하는 것을 약속하며 미래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서비스다. 회사는 청약 아파트 선도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확실성을 해소하겠다는 목표로 안심매입약정 서비스 ‘헷지했지’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의 핵심은 아파트를 분양 받은 수분양자가 3~5년 뒤 입주예정일자에 취득원가로 매도할 수 있는 권리 즉, 한 번 더 선택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한국자산매입은 B2B 서비스인 ‘헷지했지 파트너스’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시행사와 분양대행사는 기존 홍보비보다 적은 비용으로 분양률을 높이는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시공사는 사업 현금흐름에 대한 사업성과 신용 보강을 인정받아 공사비 조달 금리 인하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이번 투자를 리드한 한정봉 블루포인트 수석심사역은 “한국자산매입은 부동산 시장의 이해관계자들이 가진 역학과 그들이 가진 문제점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팀”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한국자산매입은 아파트 사전점검 전문 기관 ‘홈체크’와 MOU를 체결해 아파트 사전점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아파트 빅데이터 플랫폼 ‘부동산 지인’을 운영 중인 지인플러스와는 부동산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2023.06.15 I 김연지 기자
최종 베일 벗은 '청년도약계좌'...최고금리 6%로 키맞추기(종합)
  • 최종 베일 벗은 '청년도약계좌'...최고금리 6%로 키맞추기(종합)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한 ‘청년도약계좌’가 15일 출시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략으로 청년들이 최대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정책 상품이다. 모든 은행들이 최대 연 6% 금리를 제공한다. 앞서 진행된 잠정공시에서 은행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제시했던 기업은행이 ‘가입자 쏠림 방지’를 위해 금리수준을 0.5%포인트 하향한 데다 지방은행들이 최종 금리를 상향하면서 ‘6% 금리 키맞추기’가 이뤄진 셈이다. 은행들이 최종공시 직전까지 고민한 기본금리는 최대 4.5%로 책정되며 잠정공시 대비 1.0%포인트(p) 높아졌다. 기본금리 비중이 오르는 대신 우대금리 비중이 줄면서 전체 ‘금리 혜택 제공 수준’은 커졌다. 다만 우대 조건에서 카드결제 등의 조건이 남아 있고 세부항목이 많은 만큼, 여전히 조건을 잘 따져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은행별 청년도약계좌 금리. (표=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기본금리 4.5%로 ‘줄상향’14일 은행연합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청년도약계좌 참여 은행 11곳(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기업·경남·대구·부산·광주·전북은행)의 출시 금리를 최종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참여 은행 11곳 모두 최종금리(기본금리+은행별 우대금리+소득우대금리) 기준으로 6.0%를 제공하겠다고 결정했다.은행들은 8일 공시한 사전 금리보다 최종금리 수준을 0.2%포인트에서 최대 0.5%포인트 높였다. 앞서 잠정공시에서 국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과 경남은행은 6.0%를, 지방은행 중 대구·부산은행은 5.8%를 제시한 바 있다.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은 각각 5.70%, 5.50%를 공시했었다. 잠정공시에서 6.5%를 써낸 기업은행만 유일하게 최종공시에서 0.5%포인트 하향 조정했다.최종금리 결정 과정에서 금융당국과 은행간 이견차를 보였던 기본금리는 평균 4%대 수준으로 정리됐다. 시중은행 5곳은 모두 기본금리를 4.5%로, 잠정공시보다 1.0%포인트(p) 올려잡았다. 내심 높은 기준금리를 제공하기를 바랬던 당국의 지적을 수용한 결과다. 기업은행은 잠정공시 그대로 4.5%를 유지했다. 경남·대구·부산은행은 0.5%포인트 올린 4.0%를 제시했다. 광주·전북은행의 경우 3.8%의 기본금리를 제공한다.기본금리가 4%대로 맞춰졌지만 우대금리 수준은 최저 1.0%포인트부터 최대 1.7%포인트까지 제각각이다. 기업은행과 5대 시중은행이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기록했고 경남·대구·부산은행은 1.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시했다. 이어 기본금리가 가장 낮은 광주·전북은행의 우대금리가 1.7%포인트로 가장 높았다. 1차 공시에서 은행별 우대금리가 1.5~2.0%포인트 수준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은행별 우대금리 차이폭이 커졌다.소득 우대금리는 참여 은행 모두 0.5%를 유지했다. 소득 우대금리란 △총급여 2400만원 이하인 경우 △종합소득과세표준에 합산되는 종합소득 1600만원 이하인 경우 △연말정산한 사업소득 1600만원 이하인 경우 적용되는 금리다.◇ 은행별 ‘우대금리 조건’ 살펴보니...은행권은 최종금리 공시 전날인 13일까지 우대금리 조건 완화하는 방법을 놓고 당국과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주요은행의 기본금리가 4.5%로 맞춰졌기 때문에 금리를 조금이라도 더 받을 수 있는 키는 바로 우대조건에 있어서다. 이에 청년도약계좌에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층의 경우 평소 주거래은행과 은행 이용 현황 등을 고려해 은행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먼저 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은행 중 세부항목 갯수를 가장 적게 제시한 곳은 신한은행이다. 우대금리는 조건에 맞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금리이기 때문에 세부 항목이 적을 수록 받기 쉽다는 특징이 있다. 신한은행의 세부 항목별로 보면 △50만원 이상 급여이체를 30개월 이상 할 경우 0.3%포인트(급여이체) △신용카드 1원 이상을 30개월 이상 사용할 경우 0.3%(카드실적) △직전 1년간 신한은행 예적금 미보유자(최초거래) 등 3가지를 충족하면 1%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다음으로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의 우대금리 세부항목 갯수(4개)가 적었다. 이어 농협은행 5개, 우리·기업은행 6개 순이었다. 우대금리로 1%를 책정한 5대 시중은행과 기업은행은 모두 급여이체 실적과 카드실적, 최초거래 실적을 충족해야 한다.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의 경우 자동납부 만기유지를 추가로 내걸었다. 그 외 지방은행들은 대체로 주요 은행들보다 기본금리가 낮은 대신 높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3.5%의 기본금리와 1.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대구은행과 부산은행은 각각 마케팅 동의·자동납부 만기유지·주택청약의 조건을, 급여이체·카드실적·최초거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같은 금리를 제공하는 경남은행의 경우 급여이체, 최초거래, 주택청약 조건을 제시했다.1.7%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얹어 제공하는 광주·전북은행은 맞춰야 하는 조건을 조금 더 세분화했다. 전북은행은 급여이체, 마케팅동의, 자동납부 만기유지, 카드실적 등 4개의 조건을 내걸었다. 광주은행은 급여이체, 카드실적, 최초거래, 주택청약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5대 시중은행과 기업은행의 우대금리 조건 세부표. (표=은행연합회)
2023.06.14 I 유은실 기자
SK에코플랜트, ‘청계 SK VIEW’ 7월 분양…더블 역세권, 수변공원
  • SK에코플랜트, ‘청계 SK VIEW’ 7월 분양…더블 역세권, 수변공원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오는 7월 ‘청계 SK VIEW(뷰)’를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단지 일대는 ‘용답 재개발’을 통해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날 예정으로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를 품고 있고, 청계천 수변공원으로 힐링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투시도단지는 서울시 성동구 용답동 121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34층, 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96세대로 들어서며 이중 108세대를 일반분양 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가 107세대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84㎡도 1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기존 조합사업과는 달리 일반분양세대가 3층부터 최고층인 34층까지 고르게 분포돼 있다.주변으로 개발이 한창이라 주거 여건은 크게 개선된다. 성동구에 따르면 용답동 108-1번지 일원은 용답 재개발 사업으로 약 1600여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라 이 일대가 약 2000여 세대의 브랜드 아파트 타운으로 탈바꿈한다. 이들 외에도 용답1구역과 2구역 재개발사업 등도 추진중이다.이와 더불어 성동구는 ‘2040 성동 도시발전기본계획 실행계획’을 근간으로 ‘성동구 4개 중심 권역’을 설정, 개발하기로 했다. 이중 ‘청계 SK 뷰’가 위치한 ‘송정·용답 권역’은 청계천 수변을 품은 친환경 주거 중심지로 개발된다. 이외에도 서울시에 따르면 용답동(장한평) 도시재생사업, 중랑물재생센터 개발 등을 통해 자동차산업, 물 관련 산업 지원 및 연구 시설 등이 조성 될 계획이다.주택시장에서 강조되는 우수한 인프라도 두루 갖췄다. 우선 서울지하철 2호선 신답역이 단지에서 불과 1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5호선 답십리역도 도보 3~5분 거리에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또한 대부순환도로 사근 IC와 동부간선도로 등으로 차량이동이 쉬워 시청 등 도심은 물론 강남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동부간선도로는 지하화 사업이 계획돼 있어 강남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청계 SK VIEW는 청계천 수변공원을 집앞에서 바로 누릴 수 있고, 일부세대에서는 탁 트인 우수한 조망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용답휴식공원, 군자공원 등도 가까워 도심 속 에코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단지 주변으로 답십리초, 전농초, 용답초, 숭인중, 동대문중, 한양대부속고, 청량리 정보고, 해성여고 등 초·중·고가 가깝게 위치해 있으며, 단지 주변으로 각종 편의시설도 밀집해 있다. 청량리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이 있고, 개발중인 청량리역 일대의 상권도 이용이 편리하다. 용답동 주민센터, 성동구립 용답도서관, 성동 구립 용답 체육센터, 서울교육문화센터 등도 인접해 우수한 생활인프라를 갖췄다.부동산 규제 완화로 인한 수혜도 기대된다. 1순위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이 가능하며,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아 가점이 낮은 젊은 수요층은 물론 갈아타기를 원하는 유주택자들의 당첨 기회가 높아졌다. 여기에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기만 하면 서울시 우선공급 자격을 얻는다. 분양권 전매제한도 1년이며, 실거주 의무도 없다.청계 SK VIEW 분양 관계자는 “풍부한 개발을 통한 미래가치와 함께 교통, 대형마트, 대학병원 등 인프라까지 뛰어난데다 저층부터 고층까지 일반분양세대가 고르게 분포하고 있어 청계천, 시티뷰 등 조망권도 기대 돼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계 SK VIEW는 7월 청량리역 인근에 견본주택을 개관할 계획이며, 홈페이지 사전 관심 고객등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2023.06.13 I 이윤화 기자
'국평' 강북 10억·강남 20억…고분양가 시대 열리나
  • '국평' 강북 10억·강남 20억…고분양가 시대 열리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분양가 상한제가 사라지고 공사비가 올라가면서 국평(전용 84)강북 10억·강남 20억원이 굳어지는 것 같다.”올들어 공사비 상승과 고금리 등으로 분양가가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정부의 1·3 규제 완화로 전매제한, 실거주의무 완화 등에 따라 시장 회복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분양가는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실제로 윤석열 정부의 새로운 공공분양 모델인 ‘뉴홈’의 사전청약 단지 중에서도 가장 알짜라고 평가받는 한강변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부지 공공분양의 사전청약 추정 분양가가 전용 59㎡ 기준 8억7200만원에 달하면서 고분양가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 게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747만원으로 지난해 대비(1522만원) 12%가량 상승했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 3474만원에 달했다. 올해 강남권에서 분양하는 단지가 하반기에 몰려있어 평균 분양가는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강남권에서는 올해 하반기 서초구 ‘신반포메이플자이’와 송파구 ‘잠실 진주’가 분양 예정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메이플자이 6000~6500만원, 잠실 진주 5000~5200만원으로 추정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고려하더라도 84㎡기준 20억원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강북에서는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 ‘동대문 래미안 라그란데’(이문1구역)가 분양 예정인데 평균 분양가가 3.3㎡당 3000만원 초반 수준으로 전용 84㎡ 기준 1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시장에서는 정부의 규제 완화로 고분양가 관리 지역이 강남·서초·송파·용산구 서울 4곳에 불과한 상황에서 앞으로 분양가는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로 지난 7일 분양에 나선 서울 서대문구 DMC가재울아이파크는 분양가는 3.3m²당 3588만원으로 전용 59㎡ 기준 최고 분양가는 8억8280만원이다.지난달 분양에 나섰던 서울 은평구 신사동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84㎡ 기준 8억6000만~9억9000만원대 수준이었고, 같은 평형 기준으로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9억6000만~9억7600만원, 영등포구 양평동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11억6600만~11억7900만원이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단지 모습.지방에서도 ‘국평=10억원’ 공식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 퍼스비엘’ 전용 84㎡ 분양가는 10억5175만원에 달했고, 용인시 기흥구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 전용 84㎡는 10억~12억원, ‘광명자이더샵포레나’ 84 분양가는 10억4550만원으로 10억원을 훌쩍 웃돈다. GS건설이 광주광역시 서구에 공급하는 ‘상무 센트럴자이’가 전용 84㎡ 기준 최고 9억2900만원에 달하면서 광주 지역의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여경희 부동산R114연구원은 “공사비 상승과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앞으로 분양가가 내릴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분양가도 하방경직성이 있어 분양가 상승을 예상한 수요자가 청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2023.06.12 I 오희나 기자
'3억대 반값 아파트' 고덕강일3단지 2차 사전예약
  • '3억대 반값 아파트' 고덕강일3단지 2차 사전예약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가 500가구 모집에 2만여명의 인파가 몰린 고덕강일지구 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추가 공급한다. 2차 사전예약을 통해 전용면적 49㎡ 590가구를 추가로 선보인다. 지난 고덕강일 3단지 1차 사전예약은 총 500가구 모집에 약 2만 명이 지원해 최고경쟁률(청년 특별공급) 118대1, 평균경쟁률 40대1을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고덕강일지구 3단지 투시도 (자료=SH공사)SH공사는 13일 고덕강일지구 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2차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전용 49㎡ 590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수분양자가 취득하는 분양주택 유형이다. 40년 간 거주한 뒤 재계약을 통해 최장 80년(40년+4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이번 공급 물량은 총 590호(전용면적 49㎡)이며, 전체 공급 물량의 80%인 471호를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등으로 특별공급한다.고덕강일 3단지 전용면적 49㎡의 추정분양가는 약 3억1400만 원, 추정 토지임대료는 월 35만 원이다. 사전예약 공고가격은 ‘추정가격’으로 실제 건물 분양가 및 토지임대료는 본청약 시점에 결정될 예정이다.신청자격은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 중인 무주택가구구성원이며,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자산·소득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 특별공급 26일~27일 △ 일반공급 28일~29일 등이며, 당첨자 발표는 7월 12일 예정이다. SH공사 인터넷청약시스템을 통한 인터넷 접수가 원칙이나, 만 65세 이상 고령자·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 현장 접수처를 활용할 수 있다.고덕강일 3단지는 ‘서울시 우수디자인 공동주택’으로 인정받은 고품격 디자인과 스카이카페·스카이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구현한다. 외부에는 우수한 시스템창호, 롱브릭 벽돌을 적용하고 내부에는 포세린 타일의 아트월, 프리미엄 주방 상판 등 민간 분양 아파트와 다름없는 친환경 고품질 자재를 반영한다. 또한 ‘백년주택’ 구현을 위해 일반 콘크리트보다 최대 25% 강도가 강한 고강도 콘크리트를 전면 적용한다. 단지는 총 1305호 대단지로, 한강에 인접해 있으며 인근에 미사한강공원, 고덕생태공원 등이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반경 300m 이내 강빛초·중학교 및 병설유치원이 있어 안전한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 올림픽대로·서울외곽순환도로·강변북로·서울양양고속도로 등 서울 시내를 비롯해 수도권 광역 도로망을 이용하기에 용이하며 지하철 5호선 강일·상일동역 등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현재 중앙보훈병원역(강동구)까지 연결된 지하철 9호선의 고덕강일지구 연장계획이 실행되면 교통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덕강일 3단지는 지난 5월 착공했으며, 수분양자의 대출기간 및 중도금, 이자 등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후분양’을 적용, 공정 90% 완료 시점인 2026년 하반기 본청약과 2027년 3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백년주택’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백 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고품격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고, 천만 서울시민께 고품질의 주택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마곡 및 한강 이남 지역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계속 공급해 천만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2 I 오희나 기자
"8억대 비싸다 vs 더블역세권·한강조망 등 비교 불가"
  • "8억대 비싸다 vs 더블역세권·한강조망 등 비교 불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공공분양 중 한강 조망권 입지로 주목받고 있는 서울 동작구 수방사 공공주택 분양가가 8억원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를 두고 예상보다 높은 가격이라는 평가와 주변 시세 대비 5억원 이상 낮아 저렴한 것이란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가격에 대한 논란은 있지만 서울 내 공공분양 물량이 귀한데다 일반형으로 시세의 80%로 분양돼 시세 차익을 공유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 때문에 청약에 대거 몰릴 전망이다.조감도지난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동작구 수방사 사전청약 입주자 모집공고를 발표하고 총 255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달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22일 일반공급을 진행한다. 전체 분양 물량 중 70%가 신혼부부(20%)·생애최초 주택구입자(20%)·다자녀(10%)·기관추천(15%)·노부모 부양자(5%)에게 배정한다. 30%는 일반공급으로 분양한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번 청약에서 주목할 점은 일반공급 추첨 물량이다. 일반공급 물량 30% 중 20%, 즉 15가구밖에 되지 않지만, 그간 일반형 추첨이 아예 없었단 점에서 가점이 없는 사람들도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추첨 방식은 일반공급 1순위 대상으로 우선 공급하고 잔여물량(20%)을 낙첨자와 1순위가 아닌 신청자를 묶어 추첨한다.문제는 분양가다. 애초 예상했던 6억원대 분양가와 비교해 비싸다는 평가다. 수방사의 추정 분양가는 전용 59㎡가 8억7225만원이다. 정확한 분양가는 본청약 기간에 정하는데 정부는 사전청약 추정 분양가와 본청약시 정해지는 실제 분양가의 차이를 최대한 줄이겠단 방침이다. 따라서 큰 가격 변동이 없다면 이달 13일 모집 공고를 앞둔 서울 고덕강일 3단지(49㎡ 3억1445만원) 등과 비교 시 2배 이상 비싼 가격이다. 하지만 동작구 노량진에 있는데다 지하철 노량진역(1·9호선)과 노들역(9호선) 모두 도보 1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다. 수방사와 비견되는 인근 ‘래미안트윈파크’는 지난 2월 80㎡(26층)가 13억6000만원에 거래됐다.또한 나눔형이 아닌 일반형으로 공급됐단 점에서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나눔형은 시세의 70% 수준으로 분양가를 책정해 공급하지만 일반형은 80%인 대신 향후 매매시 차익을 공유할 필요가 없다. 일반형은 전용 모기지는 없지만 디딤돌·보금자리론 대출을 이용할 수 있고 청년층에는 대출 한도와 금리를 우대한다. 노량진역 인근 한 공인중개소 대표는 “그동안 공급한 공공분양가 대비로는 비싸지만 한강 조망에 더블 역세권, 뉴타운 등을 고려하면 주변 민간 공급 아파트 가격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며 “이미 인근 아파트 매맷값은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수방사 부지 분양은 전매제한과 실거주 의무가 있기 때문에 청약 신청 시 주의해야 한다. 전매제한은 3년을, 실거주 의무는 관련 법안 통과 여부와 상관없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다. 실거주 의무 기간은 본청약 당시 시세 대비 분양가에 따라 정해지고 최대 5년까지 있을 수 있다.
2023.06.11 I 이윤화 기자
서울 동북권 이문·휘경 재정비로 날아오른다
  • 서울 동북권 이문·휘경 재정비로 날아오른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 동북권 교통의 요지인 동대문구 일대가 재정비촉진지구(이하 뉴타운)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곳곳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는 등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이문·휘경뉴타운 내 휘경3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한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1순위에 청약통장 1만 7013건이 몰리며 평균 51.71대 1 경쟁률을 기록, 일찌감치 완판 되는 등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현재 동대문구 내에서 추진 중인 뉴타운사업은 전농·답십리, 이문·휘경, 청량리 등이다. 이들은 대대적인 재개발 사업을 통해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변모 중이다. 이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곳이 이문·휘경뉴타운이다. 계획인구 약 4만명으로 청량리뉴타운의 약 4배 수준이다. 지구지정이 가장 빨랐던 곳은 전농·답십리뉴타운으로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2003년 11월에 지정됐다. 이후 2006년 10월에 이문·휘경뉴타운이 2009년 9월에는 청량리뉴타운이 지구지정 되었다.전농·답십리뉴타운은 2010년~2014년 사이에 삼성물산, 두산건설, 한신공영 등의 시공사들이 건설한 아파트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이중 가장 큰 규모는 답십리16구역을 재개발해 들어선 래미안위브(2014년 10월 준공)로 총 2,652가구의 대단지다.전농·답십리뉴타운은 현재 존치정비(추후 요건 충족시 정비사업을 추진 할 수 있는 지역), 존치관리(사실상 정비사업 불가) 각 1곳씩을 남겨둔 상황이다.현 시점에서 활발하게 사업이 진행중인 곳은 이문·휘경뉴타운이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이문·휘경뉴타운 내 사업중인 재개발 현장은 총 6곳이다. 이문·휘경 뉴타운은 1호선 회기역~외대앞역~신이문역 일대 주택을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1만4000여 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문·휘경뉴타운 2006년 10월 지구지정 이후 사업을 추진하다 서울시의 정책기조, 금융위기 등 상황과 맞물리며 사업들이 지연됐다가 경기회복 등 정책변화로 사업들이 점차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덕분에 2017년 휘경 1구역 분양 이후 6년 만인 지난 4월 휘경3구역인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분양하게 됐고, 이어 이문동 일대 이문1구역, 이문3구역도 이주, 철거를 마치고 올해 일반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문 1구역은 이문·휘경뉴타운을 완성하는 핵심단지로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아 ‘래미안 라그란데’ 이름으로 올 하반기에 청약자를 만난다. 래미안 라그란데는 총 3,069가구의 미니신도급 대단지로 조성되며 전용 52~114㎡ 920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에 앞서 오는 10일 청량리역 인근에 사전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개관하고 사업지 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이문3구역에는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컨소시엄 시공으로 4,3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며 역시 하반기 분양할 계획이다. 이문4구역은 지난 2월 동대문구청에서 사업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승인 받아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롯데건설, 현대건설 컨소시엄으로 총 3,628가구로 지어질 예정이다.
2023.06.09 I 신수정 기자
분양시장 회복세 타고 서울 뉴타운 열기 재점화
  • 분양시장 회복세 타고 서울 뉴타운 열기 재점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서울 뉴타운 분양 열기가 재점화하고 있다. 분양시장 회복세를 타고 청약자가 대거 몰리며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뉴타운은 주택재개발사업보다 큰 개념으로 여러 재개발 구역을 묶어 계획적으로 조성되는 미니 신도시급 주거지다. 주택뿐만 아니라 교통, 문화,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도 함께 정비돼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장점이 있다.실제 신길, 장위, 아현, 왕십리 등 몇몇 지역은 뉴타운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서울을 대표하는 신흥 주거촌으로 거듭난 바 있다. 실길뉴타운의 경우 빌라 등 다세대 건물이 우후죽순으로 몰려있던 구시가지였으나 이후 진행된 뉴타운 사업으로 새 아파트가 대거 입주하면서 신흥주거타운으로 환골탈태했다. 이와 함께 부동산 시세도 크게 상승했다. 9일 부동산 114랩스에 따르면 신길동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3716만원으로 옆 동내인 대림동(2973만원), 대방동(3638만원)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 최근 뉴타운 내 새 아파트의 관심이 더 올라가는 모양새다. 서울 도심에는 주택이 들어설 땅이 부족하고 아파트 공급도 많지 않아 새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는데다 최근 시멘트 값 추가 인상 등 공사비 상승으로 향후 공급 절벽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실제로 올해 뉴타운의 아파트 청약에 인파가 대거 몰렸다. 지난 8일 1순위 청약 청약을 진행한 ‘DMC 가재울 아이파크’는 평균 89.84 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뉴타운 신규 분양의 인기를 이어갔다. 또 지난 4월 서울 이문·휘경 뉴타운에 공급된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뉴타운 사업은 분양을 시작하기까지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나 일단 시작만 되면 일대의 지도를 바꿔버릴 만큼 파급력이 크다”라며 “특히 도심에 위치해 인프라가 탄탄한 서울 뉴타운에 새로 공급되는 아파트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 보니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서울 뉴타운 청약 열기가 뜨거웠던 가운데 신규 분양 예정인 아파트에도 수요자의 높은 관심을 받을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서남권 최대 재개발 지역으로 평가받는 신림뉴타운의 첫 분양 단지인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투시도)’를 6월 말 분양할 예정으로, 서울대벤처타운역 인근에 사전홍보관을 개관하여 안내 중이다. 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뉴타운에서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청량리 7구역)을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 휘경뉴타운에서 ‘동대문 래미안 라그란데’(이문1구역)을 7월 공급할 예정이다.
2023.06.09 I 김아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집값 오른다”…위약금 물고 계약 깨는 집주인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집값 오른다”…위약금 물고 계약 깨는 집주인들-삼성-현대차, 미래차 손잡았다-노사정 대화 판 엎은 한국노총-“전국 2시간 생활권 확대 살기좋은 지방시대 열 것”-[사설]산더미 빚내 천문학적 세금 내는 현실…상속이 죄인가-[사설]저무는 중국 수출 전성시대, 포스트 차이나 발굴해야△종합-한미일 ‘3국 공조’ 강화…”中·러와 소통 관건”-사우디PIF는 투자, PGA는 운영 ‘거액 이적’ LIV 선수, PGA 복귀△한국노총, 경사노위 불참 선언-민주노총 이어 한국노총과도 대화 단절…尹 노동개혁 좌초 위기-與 “경사노위 개편해 한국노총 마음 돌려야”-“노동현장 법치와 대화는 별개 문제…소통 외면하면 안돼”△종합-中 리오프닝, 美 소비 회복…WB·OECD 세계성장률 전망 줄줄이 상향-달러 예금보다 쏠쏠…100조 ‘달러 머니무브’ 전망-구광모가 점찍은 ‘AI’…LG, 스타트업 손잡고 보폭 넓힌다-갤럭시 언팩, 서울서 첫 개최 ‘폴더블=삼성’ 전세계에 각인△힘 실리는 서울 집값 바닥론-강남 넘어 마·용·성으로, 아파트값 다시 ‘훨훨’…”확산 여부, 금리가 관건”-서울 아파트 ‘사자’ 행렬…30대가 이끌었다-수도권 일부에도 퍼진 온기…과천 아파트값 2억~3억원 쑥△정치-이낙연이 돌아온다…민주 내홍 뇌관되나-野 후쿠시마 오염수 공세에…與 “광우병 같은 괴담 선동”-與 “돈벌려고 시위 참여” 증언 공개 전장연 “별도로 보조금 받은적 없어”-폴란드 가는 경전투기 FA-50GF…KAI “올해 12대 납품”-尹정부 ‘국가안보전략서’ 발간…”한미일 협력강화”△경제-그랜저 내달부터 54만원 싸진다-해상풍력·공장증설 규제 풀어 3000억 투자 유인-KDI “연금 공백기, 근로소득으로 보완 가능”-낮아진 공무원 선호도…7급 공채 경쟁률 10년 연속 내리막△금융-“나가는 돈 더 많다”…대형 대부업체 ‘손절 러시’-“금융기관 아·태 넷제로 전환 협력해야”-1.2조원대 ‘작업대출’ 저축銀 5곳 임원 중징계-연봉 4800만원 청년 월 70만원 5년 납입땐…총이자 658만원 붙네△글로벌-中 사업 확장에 보조금 전액지원까지…테슬라 시청 7000억달러 돌파-미·중 갈등에…’글로벌 VC’ 세콰이어, 中법인 떼낸다-우크라 대형댐 무너지자…국제 곡물가격 다시 ‘들썩’-美 증시 10개월 만에 최고치 상승장 시작이냐, 하락 전조냐-中 수출 7.5%↓…석달 만에 ‘마이너스’△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전북 이전 기업에 파격 인센티브…일자리 넘치면 사람 모일 것”-“제주 빈집 고쳐 ‘탐라 갬성’ 숙소로…입소문 타고 MZ세대 몰렸죠”△산업-김동관의 ‘한화오션’ 데뷔…”세계 속의 K방산 역할 확대”-이재용·정의선 미래차 동맹…삼성 최첨단 칩, 현대차 탑재-올해 지구 세 바퀴 반 돈 조주완-서울 시내·공항버스, 현대차 수소버스로 바뀐다-‘국내 최대’ 해상풍력사업에 LS전선 케이블 쓴다△ICT-국내 서버 빌려 해킹한 北…’호스팅 보안’ 구멍-‘KT CEO’ 주총 특별결의 선출 가닥-“엔비디아와 AI 반도체 맞짱 어려워 정부가 세계 진출 교두보 마련해줘야”-“알뜰폰 활성화하려면 설비기반 사업자 육성해야”△제약·바이오-툭하면 사명 바꾼 바이오…투자자만 골탕-세포배양 강소기업 날개 편다-“美 최고 암센터와 임상협력…기술수출 씨앗 뿌려”-GC녹십자·美백세스, 패치형 인플루엔자 백신 임상서 긍정적 결과△오토&라이프-‘제로백 3.3초’ 총알 같은 속도감…스포츠카 DNA 흐르는 럭셔리 SUV-스포티한 디자인·다양한 드라이브 모드, 운전 재미 UP…국민세단, 젊어졌네△증권-외인, 이틀 연속 삼성 순매도…숨고르는 코스피-中 경기 부진에…웃음 잃은 화장품 빅2-애플이 MR 새 시장 열었다 IT부품·콘텐츠주 날개 펴나△증권-“검증 안된 투자 비상식적” vs “수익률 높아, 남다른 혜안”-대신證 주식거래비용 인하 단기 신용거래 이자율 0%-英심산벤처스, 국내 첫 투자처 ‘에너캠프’ 낙점-美금리 인하 기대감에…돈 몰리는 국내 장기채 ETF△부동산-LH 토지보상 지연에…후발 3기신도시 주민들 단체행동 예고-5억 로또 동작구수방사 이달 255가구 사전청약-‘고속철 상습 병목 구간’ 평택~오송 2복선화 착공-수영장·어린이집 등 편의시설 다양…만족도 굿△문화-경계경보 발령…왜요? 대피 준비…어디로요? 핵심내용 빠진 재난문자-일본 ‘금손’ 아트디렉터의 ‘발칙한 상상’△피플-‘또래살인’ 정유정…코로나 고립·단절이 영향 미쳤을 것-HDC아이앤콘스 장남수 대표이사 선임-“’한국판 스페이스X’ 10월까지 대상 기업 선정할 것”-‘자연주의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 별세…향년 74세-현대트랜시스, ‘2023 직원자녀 안전캠프’ 진행-6월 과기인상에 김찬혁 교수…면역체계 이용 치매 치료제 개발-다날, 박지만·백현숙 공동대표 내정-실외 로봇배송 서비스 위해 KT-강남구청, 양해각서 체결-대한승강기협회 이민권 상근부회장 취임△오피니언-[목멱칼럼]나 혼자 사는 이유 넷-[생생확대경]여야, 양곡법·간호법 끝장토론 해봤나-[기자수첩]’원스톱 대환대출’ 시늉만 하는 은행·카드사-[e갤러리]강리나 ‘구름 먹는 개’△전국-與, 시·도의회 대표 임기 1년 못박기 본격화-양주시, ‘은남산단’ 준공 연기 부담금 떠안을 판인데…’GH 역할론’ 물음표-급식 끊기고 밥 대신 빵으로 대전 학생·학부모들 뿔났다△사회-“준법투쟁 간호사, 격리실에 갇혀 30분간 겁박당했다”-노후 서울 혜화경찰서 새로 짓는다…임시청사 후보 2곳 낙점-‘檢 2차 자진출석’ 송영길 또 퇴짜-박희영 석방…이태원 유족 오열-‘한강서 치맥’ 못하나-주민증 10년 마다 재발급 긴 이름 자르지 않고 표기
2023.06.07 I 김응열 기자
당첨되면 5억 로또 '동작구수방사' 사전청약 나온다
  • 당첨되면 5억 로또 '동작구수방사' 사전청약 나온다
  • 2023년도 사전청약 공급 위치도(자료=국토교통부)[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인 주택 분야 국정과제인 뉴:홈(공공분양 50만호)이 지난해 말 첫 번째 사전청약에서 2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끌면서 정부가 대대적인 추가 공급에 나섰다. 수요를 확인했지만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민간 건설사가 아파트 신규 공급에 나서지 않아 공공의 역할론이 대두하면서다.국토교통부는 올해 뉴:홈 사전청약 대상지와 공급시기를 확정하고 6월에는 동작구수방사 등 1981호의 사전청약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사전청약 물량은 기존 발표된 약 7000호에서 약 1만호로 확대하고 공급시기도 2회(상·하반기)에서 3회(6, 9. 12월)로 구체화했다. 시기별로는 6월 1981호, 9월 3274호, 12월 4821호를 공급한다.이달 공급하는 물량은 9일 동작구 수방사 255호(일반형, LH)를 시작으로 12일에는 남양주왕숙 932호와 안양매곡 204호(나눔형, LH), 13일에는 고덕강일 3단지 590호(토지임대부형, SH)에 대해 사전청약 공고를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5일 동작구수방사, 7월 12일 고덕강일 3단지, 7월 13일 남양주왕숙, 안양매곡 순으로 발표할 예정이다(자료=국토교통부)추정분양가는 일반형인 동작구 수방사는 8억7200만원, 나눔형인 남양주왕숙은 2억6400만원~3억3600만원, 안양매곡은 4억3900만원~5억4300만원, 서울 고덕강일 3단지는 3억1400만원이다. 서울 한복판 노른자위 땅인 동작구수방사의 인근 아파트 전용면적 59㎡ 시세는 13억원~14억원 수준으로 당첨만 되면 5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는 셈이다.9월에는 하남교산(LH) 452호, 안산장상(LH) 439호, 마곡 10-2(SH) 260호, 구리갈매역세권(LH) 300호, 군포대야미(LH) 340호, 화성동탄2(LH) 500호, 구리갈매역세권(LH) 365호, 인천계양(LH) 618호가 공급된다. 12월에는 남양주왕숙2(LH) 836호, 마곡 택시차고지(SH) 210호, 한강이남(SH) 300호, 위례A1-14(SH·LH) 260호, 고양창릉(LH) 400호, 수원당수2(LH) 403호, 부천대장(LH) 400호, 고양창릉(LH) 600호, 남양주진접2(LH) 300호, 대방동 군부지(LH) 836호, 안양관양(GH), 276호가 나온다.사전청약 신청자격은 ‘사전청약 입주자모집 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청약자격 등을 심사하나 해당지역 거주요건은 사전청약 공고일 현재 해당 지역에 거주 중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본 청약 입주자모집 공고일까지 거주기간을 충족해야 한다. 자산요건, 소득요건, 거주요건 등 구체적인 자격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권혁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지난 사전청약 결과를 통해 청년과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의 간절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 집 마련 기회를 앞당길 수 있도록 사전청약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6.07 I 김아름 기자
"공공분양 효과…집값 반등, 패닉바잉 연결 안돼"
  • "공공분양 효과…집값 반등, 패닉바잉 연결 안돼"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신영증권은 공공 분양 진행 상황과 관련, “최근 주택 가격 반등세가 매수 폭등세(2021년의 패닉방잉)로 이어지기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박세라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5일자 보고서를 통해 공공 분양이 주는 심리적 효고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전 청약으로 청약 수요가 분산되고 공공분양으로 공급물량이 충분하다는 인식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에 따라 최근 집값 반등에 대해 “경착륙이 연착륙으로 바뀌는 과정에서의 과매도 구간의 정상화로 인식하는 게 보다 바른 판단이라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3기 신도시들이 줄줄이 첫삽을 뜬다. 지난해 11월 3기 신도기 가운데 가장 먼저 공사에 들어간 인천계양(1.7만가구)에 이어 올해 6월 남양주왕숙지구(6.6만가구), 8월 고양창릉(3.6만가구), 부천대장(1.9만가구), 9월 하남교산지구(3.3만가구)가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간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남양주시를 방문, 남양주왕숙신도시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공공분양 계획에 따라 오는 하반기부터 뉴홈(윤석열 정부 공공분양) 2차 사전청약이 시행될 계획”이라며 “이번 2차 사전청약에는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 성동구치소, 마곡 등 서울 인기 지역 물량이 다수 포함돼 있어 주목된다. 3기 신도시 본청약도 하반기부터 진행될 예정이라 분양 수요가 일부 분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박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택 실거래가격 반등과 함께 특례보금자리론의 신청 속도(5월말31조원, 공급 목표액의 80%)를 통해 주택 대기수요자들의 매수욕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례보금자리론 금리가 비싸진(우대형 4.05%, 일반형 4.15%) 마당에 공공 사전청약이 다시 한 번 무주택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했다.
2023.06.06 I 노희준 기자
올 하반기 서울 포함 아파트 분양 물량 쏟아진다
  • 올 하반기 서울 포함 아파트 분양 물량 쏟아진다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더해 대출금리 상승도 멈추고 최근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도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청약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건설사들은 아파트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이달 전국 총 3만6000여가구 중 서울에서만 정비사업지 등을 포함해 총 6개 단지에서 분양을 진행한다.(사진=연합뉴스)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전국 기준 아파트 총 3만6095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는 올해 들어 월간 기준 최대 수준이다. 고금리, 경기침체 우려 등에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던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 들어선 건설사가 그간 미뤄왔던 분양 을 본격화하면서 신축 아파트 공급이 늘고 있다. 특히 규제 완화의 최대 수혜지인 서울에서만 이달 6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가장 먼저 이달 7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최대 규모 뉴타운 사업인 가재울재정비촉진지구 내 ‘DMC 가재울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아파트 전용 289가구 중 조합원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아파트 전용 59㎡ 9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청약을 받고 15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아직 청약홈 캘린더에 올라오진 않았지만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는 이달 중 서울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일대 재건축 사업지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 1265가구 중 2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롯데건설도 동대문구 청량리7구역 재개발 단지인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761가구 중 173가구), 자양1재정비촉진지구인 ‘구의역롯데캐슬이스트폴’(1063가구 중 631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다.삼성물산도 ‘래미안 라그란데’의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사전 홍보관인 웰컴라운지 개관 소식을 알렸다.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에 들어서는 래미안 라그란데는 총 3069가구 중 9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대우건설이 시공한 동작구 상도11구역의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는 후분양 단지로 77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서울을 포함해 올 하반기 특히 아파트 분양 일정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며 “청약 경쟁률도 상반기 대비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시세대비 수억원 낮은 공공물량도 올해 안에 대거 공급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2월 고양창릉·양정역세권·남양주진접과 서울 고덕강일지구에서 첫 사전 청약을 진행했고 이달 중 2차 사전청약 물량 등 구체적인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강 조망이 가능한 입지로 눈길을 끌고 있는 동작구 수방사와 성동구치소, 마곡 등을 포함해 수도권 9개 단지 총 3638가구 규모의 사전청약이 예상된다. 공공분양 물량 중 80%가량을 차지하는 생애 최초, 신혼부부, 다자녀, 노부모 부양 등 특별공급 유형은 예치금 600만원과 함께 최소 가입 기간과 납입 횟수만 충족하면 1순위 청약에 지원할 수 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아파트값 하락폭이 축소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는 분위기”라며 “주택매수나 청약을 미뤘던 수요자들이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2023.06.02 I 이윤화 기자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공공주택 기대…2027년 상반기 입주 목표”(종합)
  •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공공주택 기대…2027년 상반기 입주 목표”(종합)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아파트 분양받아서 기쁘다. 고품격 고품질 백년주택에서 오랫동안 행복한 삶의 터전을 이룰 수 있도록 튼튼하게 시공해 달라”31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고덕강일 3단지 시착식에 참석했다. (사진=신수정 기자)31일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3단지 시공현장에는 300여명의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삽식을 진행했다. 고덕강일 3단지는 민선 8기 첫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수분양자가 소유하는 공공분양주택이다. 사전청약당첨자들은 더운 날씨에도 자리에 앉아 고덕강일3단지 사업진행 보고를 경청했다. 시삽식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양질의 주택에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거 사다리가 될 것이다”며 “과거 공공주택은 민간주택보다 저렴한 분양가 말고는 비교우위가 없었지만 이제는 디자인과 마감자재, 건축물 성질도 고품질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챙기겠다”고 말했다.사전청약에 당첨된 김현미씨는 “고덕강일 3단지가 여타 공공주택과 달리 고품질 주택으로 탄생해 지역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집이 더는 투기의 대상이 아니라 삶의 터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덕강일3단지는 기존 공공주택과 달리 토지만 분양하지만 실수요자의 관심은 뜨겁다. 전용 59㎡ 500세대는 지난 3월 사전예약 시 평균 경쟁률 40대 1을 기록할 만큼 큰 관심을 끌었다. 가장 큰 요인은 낮은 분양가다. 고덕강일3단지 건물 분양가는 본청약 시점(2026년 하반기) 추정가격으로 약 3억 5500만원, 추정 토지 임대료는 월 40만원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의 아파트 총 1305세대, 17개 동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2026년 공정 90%를 완료한 시점에 본청약을 진행하고 2027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단지는 기존의 공공주택을 뛰어넘는 고품격 명품주택으로 탄생하기 위해 고품질 디자인과 마감재를 적용할 예정이다. 고덕강일 3단지는 ‘서울시 우수디자인 공동주택’으로 인정받은 고품격 디자인과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곳곳에 설치할 예정이다.또한 지하에는 피트니스센터, 스카이카페, 스카이도서관 등을 품은 선큰(Sunken·지하부에 자연광을 유도하기 위해 조성하는 공간)을 조성해 입주민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우수한 단열과 디자인의 시스템창호를 공급하고 세련되고 안정감을 주는 롱브릭 벽돌 등을 외부 마감자재로 사용한다. 내부에는 내구성 좋은 포세린 타일의 아트월과 프리미엄 주방 상판 엔지니어드스톤 등 민간 분양 아파트와 다름없는 친환경 고품질 자재도 사용한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를 시작으로 앞으로 뛰어난 품질과 고품격 설계를 적용한 아파트를 건설해 누구나 살고 싶고 부러워하는 공공주택을 서울 전역에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5.31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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