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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OD)2차 보금자리주택 ''실패''...분양가 거품 논란
  • [이데일리TV 이민희 PD] 앵커 : 지난 27일로 2차 보금자리 특별공급 사전 예약에 대한 전체 모집이 마감됐습니다. 수도권은 미달이 속출했다고 하는데요. 더 자세한 사항 건설부동산부 연결해 확인해 봅니다. 이지현 기자! 집값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진행된 보금자리주택 2차지구 사전예약이 저조한 청약률을 보이며 흥행몰이에 실패했다는데 어떻게 된 거죠?                        기자 : 2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2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이 기타특별공급 청약을 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2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결과 일반·특별공급 1만5544가구 물량에 3만1485명이 접수해 평균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지구별 특별공급 청약결과는 서울 강남권인 세곡2의 경우 347가구 모집에 7930명이 지원해 22.9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내곡의 평균경쟁률도 16.1대 1을 기록하며 조기에 마감됐습니다. 그러나 수도권 4개 지구의 성적은 초라했습니다. 구리 갈매만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을 뿐 남양주 진건과 부천 옥길, 시흥 은계는 각각 0.4대 1, 0.8대 1, 0.3대 1 등으로 모집가구수를 채우는데 실패했습니다. 앵커 : 일반공급 청약결과는 어땠나요? 기자 : 일반공급 청약결과도 특별공급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세곡2와 내곡은 각각 12.4대 1과 9.8대 1을 기록하며 초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1.7대 1과 1.3대 1로 마감된 구리 갈매와 부천 옥길을 제외한 수도권 2개 지구는 미달됐습니다. 앵커 : 그런데 수도권 보금자리의 미달 사태는 분양가가 과도하게 부풀려졌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면서요... 기자 : 경실련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보금자리주택의 분양원가를 자체 추정한 결과 3.3㎡당 600만원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실제 분양가는 평균 880만원으로 280만원 차이가 나 30% 가량이 과도하게 책정됐다는 것입니다. 수도권 보금자리 84㎡형의 경우 분양가가 2억2000만원인데 경실련 추정치를 적용하면 1억5000만원으로 낮아져 가구당 7000만원 가량 높다는 주장입니다. 경실련은 또 1,2,3차 보금자리 17만 가구 중 수도권 15만 가구에서 건축비만 5조6000억원, 공급총액으로 보면 10조5000억원 규모가 부풀려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보금자리도 마찬가지로 가구당 7000만원 부풀려져 1조4000억원 규모의 거품이 있다고 비판했다. 앵커 : 수도권만 10조5천억원이 부풀려졌다면 정말 큰데요. 그 근거는 어떻게 산정 됐나요? 기자 : 경실련의 분양원가 추정 근거는 표준건축비입니다. 경실련은 분양가 상한제 실시와 함께 도입된 기본형건축비가 1970년대부터 분양가 산정 기준으로 사용되던 표준건축비보다 1.5배 가량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표준건축비가 3.3㎡당 320만원인데 기본형건축비는 479만원이며 보금자리주택도 분양가상한제 대상이어서 기본형건축비가 적용됐을 것이란 추정입니다. 또 SH공사가 2008년 말 공개한 장지기구 2단지의 건축비가 339만원이라는 점을 보더라도 기본형건축비는 높은 수준인데, 이를 보금자리에 적용하는 것은 `반값 아파트`라는 취지에 어긋난다는 주장입니다. 앵커 : 이에 대해 정부는 어떤 반응을 보였나요? 기자 :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입지 등 지구특성과 시기가 다른 택지지구와 보금자리주택 지구의 택지비를 비교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며 “보상 등이 완료된 이후 본 청약시점에서 건축비와 택지비를 포함한 분양가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종합뉴스'에서 5월 28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종합뉴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1시 30분까지 30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2010.05.28 I 이민희 기자
  • 수도권 2차보금자리 흥행 참패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집값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진행된 보금자리주택 2차지구 사전예약이 저조한 청약률을 보이며 흥행몰이에 실패했다. 특히 수도권 지역의 경우 대거 미달사태를 빚었다. 2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진행된 2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이 일반공급분 청약을 끝으로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번 2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결과 일반·특별공급 1만5544가구 물량에 3만1485명이 접수해 평균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대거 미달..세곡2·내곡만 조기마감지난 7~17일 실시된 특별공급 사전예약에서 `신혼부부`가 2.9대 1로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생애최초`와 `3자녀`, `노부모부양`은 각각 2.2대 1과 1.4대 1, 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구별 특별공급 청약결과는 서울 강남권인 세곡2의 경우 347가구 모집에 7930명이 지원, 22.9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내곡의 평균경쟁률도 16.1대 1을 기록했다. 그러나 수도권 4개 지구의 성적은 초라했다. 구리 갈매만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을 뿐 남양주 진건과 부천 옥길, 시흥 은계는 각각 0.4대 1, 0.8대 1, 0.3대 1 등으로 모집가구수를 채우는데 실패했다. 일반공급 청약결과도 특별공급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세곡2와 내곡은 각각 12.4대 1과 9.8대 1을 기록하며 초강세를 보였다. 반면 1.7대 1과 1.3대 1로 마감된 구리 갈매와 부천 옥길을 제외한 수도권 2개 지구는 미달됐다.◇ 서민과 동떨어진 高분양가..흥행실패 원인 수도권 보금자리주택의 대규모 미달사태는 사전예약 전부터 이미 예견됐다. 서민의 현실을 고려치 않은 높은 분양가 때문이다. 시세보다 15% 이상 싼값에 내집을 마련토록 하자는 당초 취지와 달리 이번 수도권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는 인근 민간아파트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부동산시장 침체로 주택청약자가 대기수요자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도민도 서울지역 청약이 가능해져 당첨확률이 높은 청약자들이 서울로 집중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당첨자는 다음달 11일 오후 2시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오늘부터 내일(27일)까지는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한 기관추천 특별공급 2967가구에 대한 사전예약이 이뤄진다. 유공자와 전역군인, 장애인, 중소기업 근로자, 장기복무 군인 등은 해당기관으로부터 추천받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2010.05.26 I 이지현 기자
  • (보금자리2차-26일)기타특별공급 2967가구 사전예약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보금자리주택 2차지구 기타 특별공급 2967가구에 대한 사전예약이 오는 26~27일 진행된다. 국가유공자 등 기관에서 추천을 받은 무주택가구주를 대상으로 한 이번 청약에서는 공공분양 2165가구, 공공임대(10년·분납형 임대) 802가구가 공급된다. ◇ 분양 2165가구, 임대 802가구 공공분양 물량은 서울 내곡 116가구를 비롯해 세곡 105가구, 남양주 진건 692가구, 구리 갈매 362가구, 부천 옥길 314가구, 시흥 은계 576가구 등이다. 공공임대 가운데 10년임대는 남양주 진건 196가구, 구리 갈매 77가구, 부천 옥길 146가구, 시흥 은계 134가구 등 총 553가구이고 분납임대는 남양주 진건 102가구, 부천 옥길 147가구 등 총 249가구다. 내곡과 세곡2 등 강남권 2개 지구에서는 SH공사가 20년 장기전세주택인 `시프트`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공공임대 물량이 없다. ◇ 기관추천 특별공급대상자, 26~27일 청약 이번 사전예약은 26일과 27일 이틀간 접수를 받는다.신청자격은 현재 수도권 거주하는 무주택가구주로 국가유공자 및 제대군인(국가보훈처), 장애인(해당 시·도 장애인복지업무 담당부서), 중소기업근로자(중소기업청), 장기복무군인(국방부), 북한이탈주민(하나원) 등과 같이 해당 기관에서 정해 사업시행자에게 통보한 사람이 대상이다. 10년임대와 분납임대는 자산보유기준이 적용된다. 주민등록표상에 있는 가족이 소유한 토지와 건물을 포함한 총 부동산은 2억1550만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소유한 자동차는 2635만원 이하여야 한다. 그외에 기준은 일반공급의 날짜별 청약기준과 같다. 당일 신청결과 신청자가 모집인원의 120%를 초과할 경우 다음날부터는 동일 공급유형에서 신청을 받지 않는다. 기타 특별공급은 해당기관에서 선정해 통보된 대상자에 한해 서울 개포동 SH공사와 남양주 가운동 미성프라자 2층, 수원 조원동 보금자리주택 홍보관, 인천 만수동 LH인천지역본부 등에서 현장 접수만 가능하다.
2010.05.25 I 이지현 기자
(부동산캘린더)보금자리 사전예약 25일 마감
  • (부동산캘린더)보금자리 사전예약 25일 마감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이번주 아파트 분양시장의 관심은 보금자리 주택 `일반분양`이다. 강남권인 서울내곡·세곡2지구가 보금자리 2차지구의 인기를 주도해 온 가운데 25일 최종 마감을 앞두고 있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3곳(보금자리 2차지구 1곳), 당첨자 발표 6곳, 당첨자 계약 7곳, 모델하우스 개관 1곳 등이 예정돼 있다. 24일 LH공사‧SH공사‧경기도시공사는 보금자리주택 2차지구 중 첫날 마감한 서울 내곡‧세곡2지구를 제외한 수도권 4곳(남양주진건, 구리갈매, 부천옥길, 시흥은계)의 `일반 공급` 사전예약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26일 한화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 `꿈에그린`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0층 6개동, 전용면적 101㎡, 180㎡ 총 379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2년 11월 예정이다. 분당선 보정역의 도보이용이 가능하며 동쪽에 자리 잡은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도록 측벽에 전망 발코니를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28일 대림산업은 대전광역시 동구 낭월동 `e편한세상`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4층 11개동, 전용면적 84~122㎡ 총 713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1년 10월 예정이다. ▲ 부동산 캘린더
2010.05.23 I 이지현 기자
  • 2차보금자리 `일반공급` 강남권 첫날 마감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보금자리주택 2차지구 일반공급 사전예약에서도 서울 강남권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첫날 청약을 마감했다.1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보금자리주택 2차지구 일반공급 사전예약 첫날 접수 결과 6338가구 모집에 총 6750명이 지원해 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특별공급에서 강세를 보인 내곡·세곡2지구는 각각 281가구와 259가구 모집에 2739명, 3211명이 지원해 9.8대 1과 12.4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접수를 마감했다. 그러나 수도권인 남양주 진건은 2087가구 모집에 174명이 지원해 0.1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구리 갈매도 969가구 모집에 328명이 지원해 0.3대 1로 나타났다. 부천 옥길도 1184가구 모집에 207명이 지원해 0.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흥 은계는 1558가구 모집에 91명만 지원했다.주택 유형별로는 분양주택이 1.3대 1, 10년 임대주택이 0.2대 1, 분납임대주택이 0.1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일반공급에 대한 사전예약은 25일까지 계속되며, 19일은 수도권 4개지구에 대해 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로서 청약저축 60회 이상 납입한 세대주만 신청 가능하다. 서울 내곡·세곡2지구는 배정물량의 120%를 초과 신청해 더 이상 접수받지 않는다.
2010.05.18 I 이지현 기자
  • `생애최초`특별공급 최종 마감..수도권 전체 또 `미달`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보금자리주택 2차지구 `생애최초` 특별공급 사전예약 최종접수 결과 수도권 4곳 모두 미달됐다. `3자녀·노부모`,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이은 세 번째 미달이다.국토해양부는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 총 3689가구 모집에 8015명이 신청해 평균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지구별 최종 경쟁률에서 서울 강남권인 내곡·세곡2는 18.9대 1과 28.9대 1을 각각 기록하며 마감됐다.그러나 수도권 4곳은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남양주 진건은 1221가구 공급에 241명이 신청, 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구리 갈매는 560가구에 348명이 지원, 0.62대 1이었다. 부천 옥길은 711가구 모집에 294명이 지원해 0.41대 1을 기록했다. 시흥 은계는 902가구 모집에 150명이 지원했다.주택 유형별로는 분양주택 2.7대 1, 10년 임대주택 0.4대 1, 분납임대주택 0.2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한편 18일부터 25일까지는 일반공급 6338가구에 대해 사전예약 신청을 받는다.첫날은 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로서 청약저축 800만원 이상 납입한 세대주에 대해 신청을 받으며, 신청건수가 배정물량의 120%를 초과할 경우 해당 주택형에 대해서는 다음날부터 신청을 받지 않는다.이번 일반공급에는 특별공급에 이미 신청한 사람도 신청이 가능하다. 하지만 특별공급에 당첨되는 경우에는 일반공급 신청은 무효 처리된다.
2010.05.17 I 이지현 기자
  • (보금자리2차-18일)일반공급 6338가구 청약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보금자리주택 2차지구 일반공급 6338가구에 대한 사전예약이 18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현재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를 대상으로 한 이번 청약에서 공공분양 5121가구, 공공임대(10년·분납형 임대) 1217가구 등 모두 6338가구가 공급된다. ◇ 분양 5121가구, 임대 1217가구 공공분양 물량은 서울 내곡 281가구를 비롯해 세곡 2259가구, 남양주 진건 1636가구, 구리 갈매 852가구, 부천 옥길 738가구, 시흥 은계 1355가구 등이다. 공공임대 가운데 10년임대는 남양주 진건 297가구, 구리 갈매 117가구, 부천 옥길 220가구, 시흥 은계 203가구 등 총 837가구이고 분납임대는 남양주 진건 154가구, 부천 옥길 226가구 등 총 380가구다. 내곡과 세곡2 등 강남권 2개 지구에서는 SH공사가 20년 장기전세주택인 `시프트`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공공임대 물량이 없다. ◇ 18~24일 1순위 청약 일반공급 신청자격은 현재 수도권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가 대상이다. 이번 사전예약은 5일 동안 접수를 받는다. ▲18일은 청약저축 총납입액이 800만원 이상인 사람 ▲19일은 청약저축을 60회 이상 납입한 사람 ▲20일은 청약저축을 36회 이상 납입한 사람 ▲24일은 청약저축 1순위(청약저축에 가입해 2년이 경과한 자로서 매월 약정납입일에 월납임금(2만~6만원)을 24회 이상 납입한 사람) 전체이다. 또 ▲25일은 주택청약종합저축을 포함한 2순위(청약저축에 가입해 6월이 경과한 사람으로서 월납입금이 6회 이상인 사람), 3순위(현재 무주택세대주로서 1순위와 2순위에 해당되지 않은 사람) 전체가 청약할 수 있다. 10년임대와 분납임대는 자산보유기준이 적용된다. 주민등록표상에 있는 가족이 소유한 토지와 건물을 포함한 총 부동산은 2억1550만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소유한 자동차는 2635만원 이하여야 한다. 그외에 기준은 일반공급의 날짜별 청약기준과 같다.당일 신청결과 신청자가 모집인원의 120%를 초과할 경우 다음날부터는 동일 공급유형에서 신청을 받지 않는다.모든 청약은 인터넷 접수로 진행되지만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수요자들은 서울 개포동 SH공사와 남양주 가운동 미성프라자 2층, 수원 조원동 보금자리주택 홍보관, 인천 만수동 LH인천지역본부 등에서 현장 접수할 수 있다.
2010.05.17 I 이지현 기자
(부동산캘린더)대우건설, `송도 불패` 이어갈까?
  • (부동산캘린더)대우건설, `송도 불패` 이어갈까?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이번주 아파트 분양시장의 관심은 송도로 모아질 전망이다. 대우건설이 170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에 나서는데 `송도 불패`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5곳(보금자리 2차 1곳 포함), 당첨자 발표 7곳, 당첨자 계약 5곳, 모델하우스 개관 1곳 등이 예정돼 있다. 부동산써브는 5월이 지나기 전에 분양시장이 침체기를 극복하고 살아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17일 포스코건설은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더샾 센트럴스타 오피스텔`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5층 지상 32층 1개동, 전용면적 64~118㎡의 총 319실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1년 6월 예정이다. 도보 10분 이내에 부산지하철 1‧2호선 범내골역‧전포역‧서면역 등 3개역이 위치하는 역세권이며 이마트‧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병원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분양가는 공급면적 기준 3.3㎡당 평균 650만원이다. 18일 LH공사‧SH공사‧경기도시공사는 보금자리주택 2차지구 6곳(서울내곡, 서울세곡2, 남양주진건, 구리갈매, 부천옥길, 시흥은계) 일반 공급의 사전예약 청약접수를 받는다. 2차지구는 전용면적 51~84㎡ 2만4763가구의 건설호수 중 1만8511가구가 사전예약 대상이다. 분양주택 1만4497가구, 공공임대주택 4014가구(10년 임대 2765가구, 분납임대 1249가구)로 구성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1일, 본 청약은 내년 11월부터 진행된다. 입주는 2013년 4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추정 분양가는 3.3㎡당 서울 강남권 2개 지구가 1140만∼1340만원이고, 서부권‧동부권 4개 지구는 750만∼990만원으로 책정됐다. 10년 임대주택은 주변 전세가의 62~79% 수준이고, 분납 임대주택은 주변 전세가의 76~79% 수준이다. 같은 날 대우건설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 지상 45층 10개동, 전용면적 84~221㎡ 주상복합아파트 1703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3년 10월 예정이다. 송도 글로벌캠퍼스가 인접하며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을 도보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다. 또 송도국제도시의 주요 인프라를 단지 주변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인천대교 개통과 함께 글로벌캠퍼스 및 국제학교, 중앙공원, 호텔 등 기반시설이 본격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20일 두산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 `두산위브`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 지상 18층 12개동, 전용면적 59~132㎡ 742가구 중 18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입주는 2010년 10월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석수역세권 아파트이며 제2경인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경수산업도로 등이 가깝다. KTX 광명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같은날 한화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 `꿈에그린`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하 2층 지상 20층 6개동, 전용면적 101㎡, 180㎡ 총 379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2년 11월 예정이다.
2010.05.16 I 박철응 기자
  • (VOD)2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경쟁률 ''저조''
  • [이데일리TV 이민희 PD] 앵커 : 지난해 최고 히트상품으로 꼽히던 보금자리주택이 대량 미달 사태를 겪으며 수요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고 합니다. 건설부동산부를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문영재 기자! 현재 2차 보금자리주택 특별공급 사전예약 중인데요. 서울 강남권을 제외하고 경기권 물량은 대거 미달사태가 났다고요?                        기자 : 네. 사흘간 진행된 2차 보금자리주택 `3자녀·노부모` 특별공급 사전예약 최종 접수결과 서울 강남권 2곳을 제외한 수도권 4곳이 대거 미달됐습니다. 국토해양부는 3자녀와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 사전예약 접수 결과 총 2753가구 모집에 19.4%인 534가구가 미달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마감된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도 남양주 진건과 시흥은계는 모집가구수를 채우지 못했습니다. 앵커 : 지구별 청약경쟁률을 살펴보죠. 청약이 제로인 곳도 있었다면서요. 기자 : 네. 3자녀 특별공급에 대한 지구별 평균경쟁률은 모집 가구 수를 겨우 넘긴 구리 갈매를 제외하고 부천 옥길 0.9대 1, 남양주 진건 0.5대 1, 시흥 은계 0.4대 1 등이었습니다. 노부모 특별공급도 남양주 진건이 0.2대 1, 구리 갈매 0.6대 1, 부천 옥길 0.5대 1, 시흥 은계 0.1대 1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 어제 마감된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도 별반 상황이 다르지 않다고요? 기자 : 네. 남양주 진건은 915가구 모집에 723명이 지원해 평균 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 시흥은계도 676가구 물량에 445명이 지원, 0.7대 1에 그쳤습니다. 구리 갈매와 부천 옥길의 평균경쟁률은 각각 1.6대 1과 1.4대 1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 1차 보금자리주택은 대단한 청약열기를 보였었는데요. 수도권 2차 지구에서는 왜 이렇게 미달사태가 빚어진 겁니까? 기자 : 네. 가격과 입지 모두에서 경쟁력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보금자리주택의 가장 큰 장점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였습니다. 정부는 수도권 4개 지구의 추정 분양가가 주변시세의 75~80%인 750만원에서 990만원이라고 발표했지만 인근 85㎡ 이하 시세를 조사한 결과 78%에서 101%까지 보금자리주택이 오히려 비쌌습니다. 높은 가격에 입지 역시 크게 뒤처진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수도권 지역의 입지여건은 서울 강남권에 비해 향후 자산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낮다는 얘깁니다. 앵커 : 보금자리주택은 현 정부의 주택공급정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의 고민이 크겠군요? 기자 : 네. 지난해 보금자리로 재미를 본 정부 입장에선 당연히 1순위에서 마감돼야했는데 그렇지 못해 고민일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발표된 3차 보금자리주택에 서울 강남권이 빠지면서 벌써 흥행실패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미달된 물량은 2·3지망 신청자에게 우선 배정되고 잔여 물량은 내년 본 청약에 특별공급, 일반공급 물량에 포함됩니다. 앵커 : 올 하반기에는 4차 보금자리주택지구가 발표되는데요. 강남 지역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기자 : 네. 국토해양부 고위관계자는 서울에 빈 땅이 많지 않지만 찾고 있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서울 강남권 물량이 나올 수 있음을 시사했는데요. 보금자리 흥행을 위해 다시 강남권 카드를 꺼내들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종합뉴스'에서 5월 14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종합뉴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1시 30분까지 30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2010.05.14 I 이민희 기자
  • `신혼부부`특별공급 최종 마감..진건·은계 또 `미달`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보금자리주택 2차지구 `신혼부부` 특별공급 사전예약 최종접수 결과 수도권 2곳이 미달됐다. `3자녀·노부모` 특별공급에 이은 두 번째 미달이다.국토해양부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 총 2764가구 모집에 7965명이 신청해 평균 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지구별 최종 경쟁률에서 서울 강남권인 내곡·세곡2는 20.9대 1과 28.3대 1을 각각 기록하며 첫날 마감됐다.하지만 남양주 진건은 915가구 모집에 723명이 지원해 0.8대 1을 기록했다. 시흥은계도 676가구 모집에 445명이 지원해 0.7대 1로 모집가구수를 채우지 못했다.구리 갈매는 419가구에 651명이 신청, 평균 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천 옥길도 533가구 모집에 753명이 신청해 평균 1.4대 1을 기록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분양주택이 3.4대 1, 10년 임대주택과 분납임대주택이 각각 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번에 미달된 잔여 물량은 본청약때 특별공급물량에 포함될 예정이다. 한편 14일부터는 `생애최초`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이전에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이번 청약에서 공공분양 2888가구, 공공임대(10년·분납형 임대) 801가구 등 모두 3689가구가 공급된다.
2010.05.13 I 이지현 기자
  • (VOD) 신혼부부 특별공급도 수도권 미달
  • [이데일리TV 서영지 기자] 앵커 멘트: 어제부터 2차 보금자리주택 `신혼부부` 특별공급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울 지역은 첫날 마감된 반면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미달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서영지 기자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신혼부부` 특별공급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상황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기자: 어제 수도권 지역 사전예약 신청자가 분양가구수의 120%를 넘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 후순위자에 대한 추가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현 상황으로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남양주 진건과 시흥 은계가 미달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2시 현재 신혼부부 특별공급 지구별 청약경쟁률은 남양주 진건이 915가구 공급에 649명이 신청을 해서 0.71대 1의 경쟁률로 모집가구 수를 채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흥 은계도 676가구 모집에 401명이 지원해 0.59대 1에 그쳤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모집 가구수를 넘어섰는데요. 구리 갈매는 419가구에 600명이 신청해 평균 1.43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고요. 부천 옥길도 533가구 모집에 710명이 신청해 평균 1.33대 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강남권인 내곡지구와 세곡 2지구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어제 이미 모두 마감됐습니다. 세곡2지구는 105가구 모집에 3천명 가까이 지원해 28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내곡 지구도 116가구 모집에 2천4백여명이 신청해 21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내일과 오는 17일에는 2차 보금자리주택 생애최초 특별공급 사전예약이 진행되죠? 기자: 이전에 주택을 소유한 적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은 공공분양 2888가구, 공공임대가 801가구 등 모두 3689가구가 공급됩니다. 공공분양 물량은 서울 내곡 155가구를 비롯해 세곡2 지구가 140가구, 남양주 진건 924가구입니다. 또 구리 갈매 483가구, 부천 옥길 418가구, 시흥 은계 768가구 등입니다. 공공임대 가운데 10년임대는 남양주 진건 195가구, 구리 갈매 77가구, 부천 옥길 146가구, 시흥 은계 134가구 등 총 552가구입니다. 분납임대는 남양주 진건 102가구, 부천 옥길 147가구 등 총 249가구입니다. 내곡과 세곡2 지구 등 강남권 2개 지구에서는 SH공사가 20년 장기전세주택인 `시프트`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공공임대 물량이 없습니다. 앵커: 청약할 때 주의해야할 점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기자: 신청자가 공급물량을 넘어설 경우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추첨에 의해 당첨자를 선정합니다. 따라서 첫날인 내일 신청자수에 관계없이 2일차인 17일에도 계속해서 사전예약을 받습니다. 청약 조건은 청약저축에 가입한 지 2년이 지나고 24회 이상 납입한 1순위 무주택자여야 하고요. 총 불입액이 600만원을 넘어야 합니다. 생애최초는 세대원 모두 과거에 주택을 소유한 적이 없어야 하고 현재 배우자나 자녀가 있어야 합니다. 이혼 등으로 배우자가 없는 경우 자녀가 주민등록등본상 함께 등재돼 있어야 하는데요. 주민등록표상에 올라와 있는 미혼자녀만 인정이 됩니다. 배우자가 주민등록등본상 분리돼 있으면 가족관계증명서로 혼인 관계에 있다는 것을 증명하면 됩니다. 앵커: 청약요건 가운데 소득요건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소득요건은 전 세대원의 합산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평균소득 100% 이하여야 합니다. 또 과거 5년 동안 소득세를 납부한 기록이 있어야 합니다. 근로소득자는 작년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에서 비과세소득이 제외된 총급여액이 기준이 됩니다. 자영업자는 2008년 종합소득세 소득금액증명서상의 과세대상급여액이 기준이 됩니다. 현재 근로자나 자영업자가 아니어도 과거 1년내 소득세를 납부했으면 청약할 수 있습니다. 자산보유기준도 적용이 되는데요. 주민등록표상에 있는 가족이 소유한 토지와 건물을 포함한 총 부동산은 2억1550만원 이하, 자동차 가액은 2635만원 이하여야 합니다. 모든 청약은 인터넷 접수로 진행되지만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수요자들은 서울 개포동 SH공사와 남양주 가운동 미성프라자 2층, 수원 조원동 보금자리주택 홍보관, 인천 만수동 LH인천지역본부 등에서 현장 접수할 수 있습니다.
2010.05.13 I 서영지 기자
(보금자리2차-14일)생애최초 3689가구 공급
  • (보금자리2차-14일)생애최초 3689가구 공급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오는 14일과 17일 이틀간에 걸쳐 2차 보금자리주택 생애최초 특별공급 사전예약이 이뤄진다. 이전에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이번 청약에서 공공분양 2888가구, 공공임대(10년·분납형 임대) 801가구 등 모두 3689가구가 공급된다.◇ 분양 2888가구, 임대 801가구 공공분양 물량은 서울 내곡 155가구를 비롯해 세곡2 140가구, 남양주 진건 924가구, 구리 갈매 483가구, 부천 옥길 418가구, 시흥 은계 768가구 등이다. 공공임대 가운데 10년임대는 남양주 진건 195가구, 구리 갈매 77가구, 부천 옥길 146가구, 시흥 은계 134가구 등 총 552가구이고 분납임대는 남양주 진건 102가구, 부천 옥길 147가구 등 총 249가구다.내곡과 세곡2 등 강남권 2개 지구에서는 SH공사가 20년 장기전세주택인 `시프트`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공공임대 물량이 없다. ◇ 청약요건 꼼꼼히 확인해야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경쟁이 발생하면 추첨에 따라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첫날(14일) 신청자수에 관계없이 2일차인 17일에도 계속해서 사전예약을 받는다. 우선 청약저축에 가입한 지 2년이 지나고 24회 이상 불입한 1순위 무주택자여야 하며 총 불입액이 600만원을 넘어야 한다.생애최초는 세대원 모두 과거에 주택을 소유한 적이 없어야 하며 현재 배우자나 자녀가 있어야 한다. 이혼 등으로 배우자가 없는 경우 자녀가 주민등록등본상 함께 등재돼 있어야 한다. 주민등록표상에 올라와 있는 미혼자녀만 인정된다.배우자가 주민등록등본상 분리돼 있으면 가족관계증명서로 혼인 관계에 있다는 것을 증명하면 된다.◇ 부동산 2억1550만원, 車 2635만원 이하 소득요건은 전 세대원의 합산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평균소득 100% 이하여야 한다. 또 과거 5년 동안 소득세를 납부한 기록이 있어야 한다. 근로소득자는 작년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에서 비과세소득이 제외된 총급여액을, 자영업자는 2008년 종합소득세 소득금액증명서상의 과세대상급여액이 기준이 된다. 현재 근로자나 자영업자가 아니어도 과거 1년내 소득세를 납부했으면 청약할 수 있다. 자산보유기준도 적용돼 주민등록표상에 있는 가족이 소유한 토지와 건물을 포함한 총 부동산은 2억1550만원 이하, 자동차 가액은 2635만원 이하여야 한다. 모든 청약은 인터넷 접수로 진행되지만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수요자들은 서울 개포동 SH공사와 남양주 가운동 미성프라자 2층, 수원 조원동 보금자리주택 홍보관, 인천 만수동 LH인천지역본부 등에서 현장 접수할 수 있다. 생애최초 특별공급 기준소득. (LH, SH공사, 경기도시공사 제공)
2010.05.13 I 이지현 기자
  • `로또`보금자리 미달사태 빚은 이유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지난해 `최고 히트상품`에 꼽히며 부동산시장의 새 트렌드로 자리 잡은 보금자리주택이 대량 미달 사태를 겪으며 수요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1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마감된 2차 보금자리주택 노부모부양 특별공급 사전예약 접수 결과 총 913가구 모집에 816명이 신청하는데 그쳐 모집가구를 채우는 데 실패했다. 평균경쟁률은 0.89대 1. 같은 날 마감된 3자녀 특별공급은 1840가구 공급에 2427명이 신청, 평균 1.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서울 내곡과 세곡2 지구를 제외한 경기권 4개 지구의 평균경쟁률은 0.7대 1에 불과했다. 특히 경쟁률이 가장 떨어진 시흥 은계지구는 해당 지역인 시흥시 거주자는 물론 경기도와 수도권에서도 청약자가 단 1명도 없는 주택형(B-2블록 74㎡)도 나왔다. ◇ 가격 경쟁력 떨어져마감된 3자녀, 노부모 특별공급 사전예약 이외에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등 다른 특별공급에서도 대량 미달을 기록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시각이 우세하다.2차 보금자리주택의 흥행 실패는 이미 예고됐다. 보금자리주택의 가장 큰 경쟁력인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수도권 4개 지구의 추정 분양가가 750만~990만원(주변시세의 75~80%)이라고 발표했지만 인근의 85㎡ 이하 시세를 조사한 결과(부동산114 자료) 78~101%까지 비쌌다. 구리 갈매의 분양가는 3.3㎡당 990만원인데 인접한 구리 인창동 아파트는 이보다 싼 3.3㎡당 978만원이었고 부천 옥길과 인접한 소사본동 역시 3.3㎡당 862만원으로 보금자리 분양가 평균 870만원보다 저렴했다.◇ 입지 경쟁력도 뒤처져높은 가격에 입지 역시 크게 뒤처진다는 분석도 나온다. 수도권 지역의 입지여건은 서울 강남권에 비해 향후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낮다는 얘기다. 이번 2차 보금자리 사전예약 때 경기권 거주자의 상당수가 서울 강남권에 몰린 것도 이 때문이다. 또 앞으로 나올 3차 보금자리지구가 시흥 은계와 부천 옥길 지구 인근이라는 점도 미분양의 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이번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공급된 수도권 물량의 경우 주변시세와 큰 차이가 없었다"며 "전매제한 기간 등을 고려할 경우 오히려 민간주택보다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고민에 빠진 국토부 지난해 보금자리주택으로 재미를 본 국토해양부는 고민에 빠졌다. 수요자들이 수도권 보금자리주택을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발표된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에 서울 강남권이 배제돼 벌써 흥행실패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토부는 보금자리주택의 대량 미분양은 없을 것이라며 애써 태연하지만 경쟁력이 떨어지는 보금자리주택의 공급으로는 미분양 사태를 빚을 가능성이 크다. 이충재 국토부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은 "미달물량은 2·3지망 신청자에게 우선 배정되고 잔여물량은 내년 본청약 특별공급이나 일반공급 물량에 포함되는 만큼 미분양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0.05.12 I 문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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