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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773건

  • (프리즘)워크아웃 건설맨의 비애
  • [이데일리 윤도진 박성호기자] "미분양 팔기도 바쁜데, 통장까지 팔아야 한다고?" 얼마 전 은행과 워크아웃(기업정상화) 약정을 체결한 A건설사. 이 회사는 각 팀별로 `만능 청약통장`이라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사전예약 신청을 받고 있다. 청약통장 가입목표는 직원수의 1.5배. 이 회사 직원들은 본인이 가입하는 것은 물론 가족과 친인척, 지인들에게까지 특정 시중은행의 청약통장에 가입할 것을 권하며 판촉에 나서고 있다.  건설사 직원들이 뜬금 없이 청약통장 판촉에 나선 것은 이 회사가 워크아웃에 들어가 채권은행의 경영관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통장도 다름 아닌 이 회사의 주채권은행인 B은행 상품이다. 최근 기업 농협 신한 우리 하나 등 시중은행들은 다음달 주택청약종합저축 출시를 앞두고 통장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은행에 따라서는 지점 및 직원들에게 100~300좌까지 유치 할당량을 배정할 정도로 경쟁이 뜨겁다. 이 같은 상황에서 B은행이 A사측에 임직원들의 청약통장 단체 가입을 `권유`해 왔고 A사는 이에 응해 직원들과 친지를 대상으로 청약통장 판촉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A사측은 "만능 청약통장이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이기 때문에 기왕이면 주채권은행 통장을 팔아주자는 차원에서 판촉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의 권유에 따라 자발적으로 이뤄지는 것이지, 강압적으로 행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하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은행이 워크아웃 건설사에게 영업을 강제한 것`으로 보는 눈이 많다. 워크아웃이 시작돼 수 년간 은행의 경영관리를 받아야 하는 건설사 입장에서 은행의 권유는 사실상 `명령`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다른 워크아웃 건설사 직원들까지 술렁이고 있다. 아직까지 은행으로부터 판촉 대행 요청을 받지는 않았지만 A사와 똑같은 입장인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자신의 회사에서도 이 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한 워크아웃 대상 건설사 직원은 "지금은 청약통장 수준이지만 나중에는 카드나 보험까지 팔아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쓴웃음을 지었다.
2009.04.24 I 윤도진 기자
만능청약통장 잠재고객 300만명 잡아라!
  • 만능청약통장 잠재고객 300만명 잡아라!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다음달 6일 출시를 앞둔 `만능 청약통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에서도 고객 유치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새로 선보이는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이 `만능 청약통장`이라 불리는 이유는 임대주택, 민영주택 등 모든 주택에 청약할 수 있고 미성년자와 주택 소유자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기 때문.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주택청약종합저축` 출시를 앞두고 `상상 이벤트`란 이름의 고객 유치 행사을 벌이고 있다. 모든 연령대의 고객이 집을 갖는 꿈을 실현한다는 의미에서 행사 이름을 이같이 붙였다. 신한은행은 다음달 5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청약통장 관련 퀴즈를 풀면 100여명을 추첨해 1만원권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행복한 상상`이라는 주제로 사진공모전을 벌여 디지털 카메라 5대 등을 상품으로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사전예약제는 이미 지난 9일부터 시행중이다. 기업은행도 지난 10일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주택청약종합저축을 판매하고 있다. 기업은행도 이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말 경품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6일 사전예약제를 시작한 하나은행도 고객유치 경쟁이 치열해지자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가장 먼저 사전예약제를 실시한 우리은행은 아직 경품 이벤트 등 행사는 계획하지 않고 있지만 꾸준한 창구 안내를 통해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반면 농협의 경우 "은행 간 과당경쟁을 염려해 각종 이벤트나 사전예약제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은행들이 이같이 주택청약종합저축 고객 유치에 목을 매는 이유는 신규가입자가 3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 새로 유치한 고객은 다른 예금이나 대출 등 다양한 상품의 잠재 수요자가 될 수 있다. 임도연 우리은행 차장은 "청약통장 가입자수는 2006년 730만명에 육박했으나 최근에는 600만명으로 줄어든 상태"라며 "내부적으로 유효 신규고객이 3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 각 은행)
2009.04.15 I 김자영 기자
  • 금감원 내달 민영의료보험 불완전판매 검사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금융감독원이 다음달 실손의료보험(민영 의료보험) 중복 가입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손해보험사들을 대상으로 테마 검사에 나선다. 이와 별도로 보험사들은 다음달부터는 민영 의료보험을 팔 때 반드시 중복 가입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다음달 중 국내 손해보험사들을 대상으로 민영 의료보험 판매 실태를 검사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보험 가입자가 민영 의료보험에 가입할 때 이미 가입한 보험 계약이 있는지를 확인했는지와 여러 개 보험에 가입했을 때 보험금이 보험상품별로 비례해 나온다는 사실을 가입자가 알도록 했는 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치다. 금감원은 12개 국내 손해보험사들 중 민영 의료보험 판매 실적이 급등한 회사를 중심으로 검사에 나설 계획이다. 보험상품의 주요 판매채널로 급부상한 독립법인대리점(GA·General Agency)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한다. 또, 금감원은 빠르면 다음달 중 보험 표준약관을 개정, 보험사가 상품 판매시 중복가입 여부를 사전 확인하도록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보험사들은 청약서를 접수한 후 전화 상담을 통해 중복가입 여부와 치료비 비례 분담 원칙을 안내받았는 지 여부를 확인해 녹취록을 보관해야 한다.
2009.04.15 I 좌동욱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권양숙여사·노건호 전격 소환조사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다음은 4월13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 1면 -빙하기 세계경제 `희망의 빛` 보인다 -권양숙여사·노건호 전격 소환조사 -노후車 교체땐 최고250만원 稅혜택 -유엔안보리 北제재 의장성명 합의 ▲종합 -태국 反정부시위로 아세안+3 정상회의 무산..헬기로 보트로 15개국 정상들 비상탈출 -美 한국인 유학생 12만7100명 1위 -불황엔 두바퀴가 잘 달리네 -기업 증시서 2조 조달..`돈가뭄` 풀리나 -`좋은 증자` 는다 -CB·BW가 도대체 뭐기에..강남선 "괜찮은것 나오면 전화 좀.." -아반떼 98만원·SM5 176만원 싸게 산다 -자동차 지원책 시장혼선..참여정부보다 아마추어적 -실업자 8년만에 100만 넘을듯 -`벼`재해, 보험으로 보전 -지역전략산업 기업에 컨설팅비 지원 -첫맛은 달고 끝맛은 쓰다..권력에 기댄 기업인 운명 -부인도 아들도..盧만 남았다 ▲정치·외교안보 -北 자산동결·여행금지 이번엔 실현될까 -MB, 中 설득해 對北 경고 끌어내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 이해득실..韓美日 `실리` 中러 명분 챙겨 ▲국제 -불황에 성난 민심 `탁신파 컴백` 불질러 -美선박 해적에 또 피랍 -美재정적자 6개월새 1조달러 육박 -泰 반정부 시위대 `UDD` 빨간셔츠 입어 노란셔츠 왕당파와 구별 -아시아각국 식량생산 향상..日本, 5년간 1000억엔 지원 -中 재정적자 급증세 GDP 3% 육박 -英총리측근 이메일 파문 -GM, 출자전환 수정 -골드만삭스 신주발행 논란 -美백악관 애완견 `포르투갈 워터도그` -中 첫 집단 토지담보 대출 허용 ▲금융·재테크 -카드업계 경영압박 갈수록 심화 -3년내 대출은 변동금리가 유리 -오전엔 수협은행장, 오후엔 예보 부사장 -은행, 中企대출 여전히 `미적미적` ▲기업과 증권 -TV 더 얇아지고 더 선명해진다 -항공기 발주 취소·연기 잇따라 -"오토넷과의 합병 이번엔 잘될 것" -`닌텐도`에 견줄 `명텐도` 나온다 -이통사 횡포에 IT벤처생태계 흔들 -넷북 크기가 커진다 -MS, 야후인사 재협상? -서울모터쇼 불황에도 97만명 다녀가 -개성 체류인력 축소조치 해제 -웨딩시즌에 썰렁한 호텔 예식장 -요즘 야한 속옷이 잘 팔리는 이유 -유통업계 광고모델료 거품 빠진다 -구리·원화값 코스피와 똑같이 움직인다 -연기금은 벌써 조정대비? -상장사 34% 금융위기전 주가회복 -한라건설·호남석유·네오위즈게임즈..`역시 실적의힘` 상승세 돋보이네 -30대그룹 `예쁜 자식` `미운 오리` 누구 -정상JLS 영어교육 수혜 -이번주 공모기업 쏟아진다 -상장폐지모면 종목 일제히 강세 -"美 회계변경 금융주에 큰 도움 안될 것" -최근 한달 수익률 30% 넘는 펀드 속출 ▲부동산 -1주일새 최고 1억 오른뒤 다시 거래 `뚝` -광교택지 5개 블록 공급 -값오른 지방아파트도 있네 -토공, 경제 살리기 12조7천억 투입 -올 주택공급 목표 43만가구 -신도시 수출·저탄소 녹색도시 추진 -서울 1인당 사무실 사용료 세계 66위 ▲사회 -`박연차 폭풍`에 흔들리는 부산 현안 -음주운전 중 사망해도 보험금 100% 지급 -`석면약` 약국서 환불·교환 -화창한 봄날 얼빠진 경찰 -소속사 연예인 미행·몰카 불법 아니다 ◇ 서울경제 ▲1면 -외국인 중장기 투자자금 "증시로" -稅감면 맞춰 업계도 할인..쏘나타 300만원 싸진다 -권양숙·노건호씨 소환 -올 수도권 25만가구 건설 -"中경제 회복세 예상보다 양호" 원자바오 中총리 ▲종합 -삼성·LG, LCD 부품조달 비상 -신한銀 직원들도 임금 6% 반납 -안보리 `對北제재 강화` 의장성명 합의 -MS·야후, 제휴 협상 재개 -환율 안정·펀더메털 개선 조짐..장기투자메리트 높여 -증시 낙관론 확산 -外人 장기투자 확대 위해선..`MSCI선진지수`편입 필수적 -해운업계 1차 구조조정..퇴출없이 `미풍` 그칠듯 -공공건설 늘려 "수급불안 사전 차단" -환변동 보험 판매 이달 정상화 예상 ▲종합 -4월국회 최대쟁점 추경안 심의 오늘 시작..與 "원안통과" 野 "토목예산 삭감" -OECD "韓·中 경기회복 기미" -MB, 泰 정정불안에 조기 귀국 -`벼 재해보험` 나온다 -정치권 정치자금법 개정 목소리 -3월 실업자 100만명 넘어설듯 -골드만삭스 ▲금융 -中企 신용등급 추가하락 가능성 -신한銀, 직원 연봉 6% 반납..全금융권 확산 `신호탄`되나 -생보사 수익성 `빨간불` -기업銀-日 미쓰이스미토모銀..中企 대출·인력교류 협력 강화 ▲국제 -선진국들 G20 합의 후속조치 착수..글로벌 금융시장 안정·증시훈풍 기대 -美경제, 희망 빛 보인다" -中 추가부양책 주내 나올듯 -印 SW개발사 인포시스..2100명 해고 -中. 카자흐에 100억弗 빌려준다 -알루미늄 톤당 1000弗까지 내려갈수도 ▲산업 -현대모비스 아산 모듈공장 가보니.."품질 경쟁력 높이자" 전사원 구슬땀 -"인문학서 창조 경영 배워라" -"이제는 상하이 모터쇼" -통신요금체계 지각변동..제한적 할인제서 이젠 정액제로 급속확산 -포털업계 `체험 마케팅` 활발 -KT "정보통신 공사 투명하게" -LG전자 `최우수 휴대폰 업체`에 -컨슈머리포트 "삼성 넷북 NC10 넘버원" -동운아나텍 고속성장 `질주` -화우테크, 서아시아 LED 조명시장 진출 -지방 대형백화점·마트..문화·레저 중심지로 -佛 다논, 국내 발효유 시장 진출 -불황 탓에..야한 속옷 `불티` ▲증권 -애물단지 中펀드 `다시보기` 움직임 -`경기 방어주` 급등장서 소외 -펀드시장에도 `녹색 바람` -위탁매매 수익 비중 되레 늘듯 -수입쇠고기 관련주 뜀박질 -상장사 34%, 금융위기前 수준 주가 회복 -3개기업 이번주 공모주 청약 -"랠리 이어갈까" 美 금융주 실적 주목 -업황 개선 증권주에 `러브콜` ▲사회 -"盧에게 직접 묻겠다" 사전조치 -음주운전 사고 사망도 보험금 전액 줘야" -노동부 `석면 탈크 사업장` 133곳 특별점검 -`석면 우려 약품` 11개 販禁 추가유예 -진폐 근로자 보상..연금으로 일원화 -`대학생 없는` 등록금 투쟁 -국민 절반 "건보 덕에 돈 굳었네" -부산~울산 고속道 `돈먹는 하마` 되나 -마산 진북산업단지 2공구 2차분양 ▲부동산 -강북 재개발 시장도 살아난다 -강남은 추격 매수 `경고음` -인천 `루원시티` 사업자 공모 연기 ◇ 한국경제 ▲1면 -삼성, 경영체질·구조·사고방식 모두 바꾼다 -수도권 그린벨트 풀어 3만가구 공급 -권양숙 여사 이어 노건호 소환 -태국 비상사태 선포..`파타야 여행자제` 경보 -노후차량, 경차로 바꾸면 100만원 지급 추진 ▲종합 -사회적 책임, 또 다른 무역장벽 되나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올해 200억원 배당금 안받는다 -안보리 北로켓 제재..의장성명 채택 결론 -"음주운전 사망사고 보험금 100% 줘야" -LCD이어 油化도 가동률 100% 회복..車·철강은 `겨울잠` -"최악 지났지만 장기침체 대비해야" -유통 CEO "하반기부터 소비회복"..마트·백화점 매장은 여전히 썰렁 -"슈퍼추경 후폭풍..재정건전성 검토 필요" -"바닥쳤다" "반짝상승"..美·中, 경기 논쟁 팽팽 -새차 먼저 사고 노후차 두달내 폐차·양도해도 혜택 -정부, 시중에 풀었던 140억달러 거둬들인다 -건강보험 소득 분배효과 괜찮네 ▲금융 -신한지주, SH&C 생명 팔고 신한생명 키운다 -실업률 4년만에 4% 대 진입 예상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 슬금슬금 인상 -은행권, 증권사 CMA 대응 새상품 `봇물` ▲정치 -쟁점법안 갈길 바쁜데..與 `적전분열` 양상 -"日, 역사인식 오해 없도록 대처를" -경주선 與끼리..전주선 野끼리.. ▲국제 -`레드셔츠` 파타야 장악..쿠데타설 난무·내전 우려도 -옛 소련 변방국 혼란 배후엔 `서방·러 파워게임` -중국 `글로벌 문화기업` 키운다 -美 우량은행·정부 `악감정` 쌓이네 -도요타, 올해도 영업적자 불가피 ▲사회 -"민노총에 염증"..탈퇴 노조 더 늘어나나 -日 의료관광체험단 부산 처음 찾아 -문정동 법조단지 보상 지연..사업차질 불가피 ▲산업 -폴리실리콘 시장도 결국 `치킨게임`으로 -KT "對협력사 비리 직원 파면" -르노삼성 누적순익, 8년만에 인수대금 초과 -현대모비스 "오토넷外 추가 M&A 안해" -학교급식 수입산에 맞춰 예산지원 -국내 조리기기 업체들 `따돌림` -"녹색성장 정부 마스터 플랜 필요하다" -지역전략산업 기업에컨설팅비 등 지원 -`외식1위` BBQ, 정육점 사업 나선다 -원화 약세 덕에..스타벅스 커피, 미국보다 싸졌네 -마트서 잘 나가는 美쇠고기..백화점선 `별로` ▲부동산 -보금자리주택, 서울 인근에 15% 싸게 공급 -강남역 역세권 12층 빌딩 급매 165억원 -이번주 전국 3개단지 819가구 공급 -전지현도 아파트 광고서 하차 ▲증권 -테마주 순환상승..바이오株 올 288% 올라 -코스피에도 기업공개 `바람` -LG디스플레이·美금융주 이번주 실적발표 관심 -대형우량주 비중 큰 `국내 성장형 펀드` 주목 -"채권 너무 올라..주식 수익률이 3~4%P 더 높을 것" -혼합형 펀드 年수익률 `플러스 전환` 눈앞에 -`베어마켓`과 `불`마켓`간 논쟁..향후 증시는? -3월 소매판매 등 소비·주택 관련지표 개선 `주목` -`상장BW` 거래 활발해졌네 -중국식품포장 "2011년까지 순이익률 12%대"
2009.04.12 I 유환구 기자
  • `눈에 띄네`..새 주택유형 본격 공급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MB정부가 추진해왔던 새로운 유형의 주택이 올해 대거 선보인다. 우선 보금자리 주택이 오는 5월 지구지정에 이어 하반기 사전예약 방식으로 첫 선을 보인다.단지형 다세대도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된다. 1~2인 가구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춘 기숙사형·원룸형 주택 등도 올해 새로 선보인다. 장기전세 주택도 수도권에 확대 공급되며 지난 1월 오산세교지구에 첫 공급됐던 지분형(분납형) 임대주택 공급도 본격화된다. ◇ 보금자리주택 `뉴플러스`..연내 13만가구지난달 명칭 공모를 통해 `뉴플러스(NEW+)`로 명명된 보금자리 주택은 내달까지 지구지정을 마치고 올 10월께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보금자리 주택은 85㎡이하의 중소형아파트. 국토해양부는 민간 분양이 저조할 경우 미분양 공공택지, 중도금 연체택지 등 사업 지연 택지를 주택공사 등이 추가 인수해 올해 보금자리주택 13만가구를 건설(인·허가기준)한다는 구상이다. 보금자리 주택 시범지구 내 공공분양 주택에 대해서는 10월까지 사전예약방식으로 분양한다. 사전예약이란 본 청약보다 1년 먼저 원하는 조건에 맞춰 가청약을 하는 방식이다. ◇ 단지형 다세대 등 도시형생활주택 내달 공급내달 4일부터는 단지형 다세대·기숙사형·원룸형 주택이 본격 공급된다. 정부가 정한 공식 명칭은 도시형 생활주택이다. 이중 단지형 다세대 주택(다가구주택 포함)은 2~4개동의 다세대 주택을 한 단지로 묶어서 개발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단지형 다세대 주택에 대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지 않고 놀이터·관리사무소 등 시설설치 기준을 아파트보다 완화할 방침이다. 또 현재 다가구주택(3층), 다세대주택(4층)의 층고제한을 각각 4층과 6층으로 높여 민간 사업자의 참여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원룸형·기숙사형 주택도 시범사업을 거쳐 하반기부터 공급된다. 기숙사형 주택은 취사장, 세탁실, 휴게 공간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가구별 최소 규모를 전용면적 6~8㎡ 이상으로 정했다. 원룸형 주택은 가구별로 욕실 및 취사시설을 갖추도록 규정했다. 최저 주거기준 유지를 위해 가구별 최소 규모를 12㎡(3.6평) 이상으로 규정했다. ◇ 장기전세 및 분납형주택 정부는 장기전세 및 분납형 임대주택도 각각 5000가구씩 올해 총 1만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작년 5월 협의를 통해 서울시가 공급하고 있는 장기전세주택을 임대주택의 한 유형으로 포함, 올해부터는 수도권에 본격 공급된다. 오는 2018년까지 10만가구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분형(분납형) 임대주택은 주공 등 공공기관이 건설·임대(10년)하는 주택에 대해 집값의 일부만을 초기에 납부하고 입주 후 단계적으로 잔여 지분금을 납부하는 것이다. 지난 1월 오산세교지구에 832가구를 시범 공급했지만 분양 결과는 좋지 못했다.지분형 임대주택은 주공 등 공공기관이 건설·임대(임대기간 10년)하는 주택으로 집값의 일부인 30%의 초기 분납금을 납부하고, 입주 4년(20%), 입주 8년(20%), 분양전환 시점(30%)마다 점진적으로 지분을 취득하는 방식이다.
2009.04.12 I 박성호 기자
  • 만능 청약통장 이렇게 가입하세요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만능 주택청약통장이 오는 5월 출시된다. 이 통장은 청약예·부금의 기능을 모두 가진 것으로, 다음달 5개 주택기금 취급 은행(농협, 우리, 기업, 신한, 하나)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6일부터 사전예약제 형태로 이 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 이 통장으로 어떤 주택에 청약할 수 있나▲ 이번에 나오는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은 국민주택, 임대주택, 민영주택 등 모든 주택에 청약할 수 있다. - 누가 가입할 수 있나▲ 미성년자와 주택소유자 상관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 저축방법과 가입금액은▲ 적립식을 기본으로 하고 거치식도 병행한다. 가입금액은 월 2만원이상 20만원이하 범위에서 5000원 단위로 자유적립할 수 있다. 1500만원까지 일시납부도 가능하다. - 1순위 요건은 어떻게 되나▲ 국민주택의 경우 가입 후 2년이 지나고 24회 이상 납입한 사람이 1순위다. 민영주택은 마찬가지로 가입기간이 2년 경과하고 지역별 인정금액을 만족해야 한다. 지역별 인정금액은 ▲서울·부산 85㎡이하 300만원 ▲서울·부산 102㎡이하 600만원 ▲서울·부산 102㎡초과 135㎡이하 1000만원 ▲135㎡초과 1500만원 등이다. - 청약조건은▲ 국민주택은 무주택세대주에게 1세대 1주택 공급이 기준이며 만 20세 이전 납입횟수가 24회를 초과할 경우 24회만 인정한다. 민영주택은 만 20세이상 1인에게 1주택을 기준으로 공급하고 만 20세 이전에 가입한 기간이 2년을 초과할 경우 이 역시 2년만 인정한다. - 소득공제는 얼마나 가능한가▲ 기존 통장 중에서는 청약저축만 3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했다.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은 연간 불입액의 40%까지 최대 240만원이 소득공제된다. - 이자율도 달라지나▲ 이자율은 기존 통장과 동일하다. 1개월이내 무이자 ▲1개월초과 1년미만 연2.5% ▲1년이상 2년미만 연3.5% ▲2년이상 연4.5%다. 일반 적금보다 이자가 높아 적금 겸용으로 쓰기에 좋다. - 기존 통장 가입자는 어떻게 하는 것이 낫나 ▲ 기존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5년이상의 장기가입자(청약가점 7점이상)는 새로운 통장으로 바꾸면 신규 가입으로 분류돼 확보한 1순위 자격이 없어지므로 바꾸지 않는 게 좋다. 세대원이 많고 가입한 지 오래돼 청약가점이 높은 경우도 기존 통장을 그대로 쓰는 것이 좋다. 기존 상품에 가입한 지 얼마되지 않고 미혼의 무주택자라면 새로운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낫다. - 어디서 가입하나▲ 주택기금을 관리하는 농협, 우리, 기업, 신한, 하나 등 5개 은행에서 가능하다. 8일 현재 우리은행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2009.04.08 I 김자영 기자
  • "만능 청약통장 사전예약하세요"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내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능 청약통장의 사전 예약이 시작됐다. 8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지난 6일부터 각 지점에서 주택청약종합통장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종합통장이 출시되는 내달 6일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릴 것에 대비해 미리 통장개설 예약을 받아두고 6일 출시와 함께 통장을 발급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청약통장은 가입일 하루 차이로 1순위와 2순위로 갈릴 수 있어 출시 첫날 사람들이 은행 창구에 몰리는 경향이 있다"며 "가입 희망자의 편의를 위해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사전예약을 한 사람에 한해 출시 당일 예약자의 은행 계좌에서 약정한 금액을 종합통장으로 이체해 신규 발급할 계획이다. 이미 청약저축과 예·부금에 가입돼 있는 사람이 종합통장을 신청할 경우 출시 전날(내달 4일)까지 기존 청약통장을 해지해야 신규 발급이 가능해 진다. 사전 예약을 원하는 사람은 본인의 경우 신분증만 있으면 우리은행 각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가족 등 대리인의 경우 대리인의 신분증과 본인의 신분증 및 도장을 지참해야 신청이 가능하다. 우리은행을 제외한 주택청약종합통장 취급은행인 하나은행, 기업은행, 농협 등은 사전예약제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
2009.04.08 I 박성호 기자
  • `신한지주 유상증자 우표값만 3억원`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결산 시즌이 끝나고 신규 사업추진 등을 위해 자본확충을 추진하는 기업들과 주관증권사가 때아닌 우표값 부담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유상증자 인수업무에 참여하는 증권사들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이후 투자자 보호를 위해 청약자에 대한 투자설명서 교부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수백명에서 많게는 수만명에 달하는 청약자의 투자설명서 교부비용과 업무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 신한금융지주의 경우 14만명에 달하는 청약자에게 투자설명서 교부확인서를 받기위한 우표값과 대행비용만 3억원 가량이 소요됐다.기존에는 유상증자 투자설명서 교부를 형식적으로 증권사 지점에 1부 정도를 비치해 청약자들이 돌아가며 보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자통법 시행이후엔 청약자들에게 일일히 설명해야 하며, 투자설명서 교부 확인서도 반드시 받아야 한다. 문제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의 경우 개별 청약자에게 투자설명서 교부확인서를 받기 위해 일일히 우편으로 발송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한화증권 기업금융부 관계자는 "코스닥기업의 경우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할 경우 수천명이 청약했다고 가정할 때 투자설명서 교부에 소요되는 비용만 수천만원에 달해 부담이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증권업계 관계자는 "유상증자 투자설명서 교부확인서에 대한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증권사간 협의도 하고 있지만 금융감독당국이 명확한 지침이 없어 뾰족한 해결책이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이러한 투자설명서 교부 확인서에 대한 비용부담은 공모주 청약시에도 마찬가지로 발생하고 있다.한편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이후 과거 문제를 일으켰던 전력이 있는 기업은 사실상 일반공모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위한 주관증권사 찾기도 쉽지 않다.과거와 달리 유상증자 인수업무에 참여하는 대표주관 증권사는 투자설명서에 정확한 정보가 기재될 수 있도록 사전평가를 해야 한다. 특히 유상증자 기업이 신고서에 기재하는 내용이 진실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적정한 검증도 실시해야 한다.주관증권사는 무엇보다 주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유상증자 기업에 관한 기존 정보가 시장에 오해를 유발케 하는 등 잘못 알려져 있거나 검증시점에서 내용이 변동이 있는 경우도 조사해야 한다. 이후 문제가 발생하면 주관증권사도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이에 따라 과거 문제가 있었던 리스크가 있는 기업의 경우 유상증자 인수주선 업무를 아예 꺼리고 있다. 현대증권 기업금융부 관계자는 "유상증자 기업의 리스크를 주관증권사가 자체적으로 검증해야 하기 때문에 과거 문제가 있었던 전력이 있는 기업에 대해선 아예 인수계약을 맺지 않는다"고 말했다.
2009.04.07 I 이진철 기자
  • (문답풀이)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제 11월 도입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국토해양부가 31일 공공보금자리주택에 적용하는 사전예약제에 대한 공청회를 내달 9일 개최키로 했다. 입주예정자의 선호를 반영해 맞춤형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도입한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제는 기존의 청약과는 다른 점이 많다. 다음은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제에 대한 문답풀이다. - 공공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제란 ▲ 현행 청약시기보다 1년 가량 전에 미리 예약을 하는 방식으로 예약 당첨자는 예약포기 등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본청약의 당첨자로 인정된다. 사전예약자는 입주시기, 분양가, 입지 등을 비교해 선택할 수 있게 된다. - 3지망 예약신청시 당첨자 선정방식은 ▲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를 통해 3지망까지 예약신청을 접수하면 지역우선, 지망, 순위를 기준으로 선정한다. 가장 먼저 지역우선을 기준으로 각 지역별 사전예약물량을 배정하고 그 후 현행 청약저축 입주자 선정기준을 적용해 예약당첨자를 선정한다. - 특별공급 사전예약 진행 방식은 ▲ 신혼부부 등 특별공급 물량도 형평성 차원에서 사전예약 대상에 포함된다. 특별공급 사전예약이 미달될 경우 본청약시 특별공급 물량으로 잔환하고 재차 미달될 경우 본청약 일반공급 물량으로 전환하게 된다. - 사전예약시 분양가격은 ▲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각 단지별로 분양가의 최고한도를 설정해 공시할 계획이다. 본청약시 제시되는 분양가격도 사전예약시 공표된 분양가격을 초과할 수는 없다. 사전예약시 분양가격은 기존 분양가보다 15%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 사전예약자 자격심사 기준 시점은 ▲ 사전예약시를 기준으로 요건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 중도 포기한 경우는 ▲ 남용방지를 위해 포기자 및 부적격자는 과밀억제권역은 2년, 그외 지역은 1년동안 예약 참여를 제한할 예정이다. 생업 등의 사정으로 이주한 자, 상속받은 주택으로 이주하는 경우, 이혼한 경우, 해외로 이주한 경우 등은 제외된다. - 예약당첨권의 명의 변경은 가능한가 ▲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는다. 단 사망 또는 재판에 의한 양도는 허용할 수 있다. - 잔여물량 20%를 사전예약제 대상에서 제외한 이유는 ▲ 주택건설사업승인 단계에서 최종 물량이 축소되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예비로 남겼다. - 향후 일정은 ▲ 지난 1월 주공에서 사전예약시스템 개발 및 구축에 착수했고 오는 5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올해 11월부터는 사전예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09.03.31 I 박성호 기자
  • 보금자리주택 입주 5년전에 청약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민들을 위해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은 최대 5년 전에 예비 입주자를 선정하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내달 9일 건설회관에서 보금자리주택에 올 하반기부터 적용하는 사전예약제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정부가 마련한 사전예약제 청약 방안에 따르면 보금자리주택의 입주자는 일반주택사업보다 1~2년 앞서 예비 입주자를 선정한다. 일반주택사업이 분양과 동시에 입주자를 선정하고 약 2년 6개월에서 3년 뒤 입주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보금자리주택단지는 입주 전 ·최대 5년 전에 입주자를 선정하게 되는 것이다. 사전 예약단지 선정 시점에는 주공 등 보금자리주택 사업시행자가 보금자리주택 지구계획 승인을 받은 단지들을 수개씩 묶어서 제시하고, 입지조건, 추정분양가격 등이 나온다. 추정 분양가격은 각 단지별로 최고한도를 설정해 공시할 예정이다. 청약은 무주택세대주로서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주택공사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이 선호하는 단지에 1지망에서 3지망까지 사전 예약 신청할 수 있다. 지역우선, 지망, 순위 순으로 예약당첨자를 선정하며, 순위는 현행 청약저축 입주자 선정기준을 적용한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국토부는 "신중한 예약 유도를 위해 예약당첨자는 다른 예약을 할 수 없으며, 예약포기자 및 부적격자는 재당첨 제한처럼 과밀억제권역은 2년, 기타 지역은 1년간 사전예약이 제한된다"고 밝혔다. 이후 예약 당첨자는 세부적인 분양정보가 확정된 뒤 청약의사가 있을 경우 입주예정자로 확정된다. 한편 보금자리주택단지 공급주택의 80%가 사전예약자로 입주자가 결정되며, 20%는 현행 공공주택 입주자 선정방식에 따라 분양된다.
2009.03.31 I 윤진섭 기자
  • 억세게 운좋은 판교 동시당첨 부부..그러나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판교신도시 중대형 임대아파트 당첨 결과 부부 동시당첨 사례가 137가구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형 임대아파트는 주택공급 규칙상 1인 1가구 기준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동시 당첨이 가능한 것. 국토해양부와 대한주택공사는 최근 판교신도시 중대형 임대아파트 당첨자 선정 결과, 부부가 모두 당첨된 경우가 137쌍에 이른다고 11일 밝혔다. 현행 주택공급규칙에 따르면 주공의 중대형 임대아파트나 민간아파트는 청약자격을 갖춘 부부가 각각 청약을 해서 당첨되는 것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이들 중복 당첨된 가구에서 불법전대(공공임대아파트 계약자가 제 3자에게 임대를 놓는 것)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임대주택법 상 임차인은 임차권을 국외이주 및 상속, 혼인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양도하거나 전대가 가능하다.현행법상 불법 양도나 전대가 적발될 경우 주공이 계약해지와 함께 임대계약 갱신을 거절할 수 있고 2년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계약전 불법적인 양도나 전대가 불가능하도록 당첨자 명단관리를 강화하기로 하고 이중 당첨 가구에 대해서는 계약포기를 권유한다는 방침이다.국토부 관계자는 "해당 당첨자들에게 이미 관리 강화를 통보했다"며 "향후 수시로 대상 가구와 접촉해 불법 양도와 전대를 사전에 막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9.03.11 I 박성호 기자
  • 보금자리주택 명칭 `뉴플러스`..11월 첫 공급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새로운 서민용 주택프로그램인 보금자리주택의 명칭이 뉴플러스((NEW+)로 확정됐다. 또 오는 6월 시범지구 지정과 함께 11월 사전예약방식으로 청약을 받는다. 3일 국토해양부는 신영수(한나라당)이 발의한 보금자리주택 건설 등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6월 보금자리주택시범지구를 지정하고, 11월까지 공공분양주택에 대해 사전예약방식으로 분양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법이 통과함에 따라 특별법 하위법령을 마련해 올 4월 중 시행하고, 개발제한구역 활용을 위한 광역도시계획 변경, 중도위 심의를 거쳐 6월까지 보금자리주택시범지구를 지정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토부는 보금자리주택시범지구 내 공공분양주택에 대해서는 11월까지 사전예약방식으로 분양한다고 덧붙였다. 사전예약방식이란 본 청약보다 1년 먼저 원하는 조건에 맞춰 가청약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정부가 실시계획 승인이 끝난 단지를 묶어서 설계도, 평형, 호수, 분양가를 한꺼번에 제공하면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한 수요자가 경쟁을 통해 예비당첨자로 뽑히는 방식이다.국토부는 또 보금자리주택의 브랜드를 뉴플러스(NEW+)로 정하고, 분양가를 기존보다 15% 인하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보금자리주택건설은 직할시공이 3년 동안 전체 보금자리주택의 5%에 대해서만 시범적으로 실시된다. 직할시공은 공사도급구조를 3단계에서 2단계로 줄이는 것으로 `발주자(주택공사)-종합건설업체-전문건설업체`에서 `발주자-전문건설업체`로 단축된다.이는 도급구조를 단순화해 분양가를 낮춰보자는 취지로 국토부가 용인 흥덕지구를 대상으로 시물레이션한 결과 분양가가 4~5% 정도 내려가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금자리주택단지에는 중소형 분양주택은 물론 10년공공임대, 장기전세, 국민임대, 영구임대 등이 들어서며 향후 10년동안 150만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중이어서 서민들이 좋은 위치에서, 싼 가격으로 주택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국토부는 올해에는 13만가구를 건설(인허가기준)한다는 구상이다.
2009.03.03 I 윤진섭 기자
  • 기아차 BW 발행, 자동차업황에 달렸다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대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공모 발행을 추진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향후 주가 움직임에 의존하는 BW의 가치 구조상 인수 수요는 자동차 업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개별적인 판단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 자동차업황 전망이 투자수요 좌우 26 한 증권사의 회사채 발행 담당자는 "기아차의 포트폴리오가 자동차에 올인돼 있기 때문에 발행 성공의 관건은 업황 전망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채권평가사 관계자도 "BW는 미래의 주가 전망과 주가 변동성에 기초해 가치를 산정하는데, 길게는 몇년 후 주가를 추정해야 한다"며 평가가치가 주관적인 판단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BW는 일반 회사채와 비교해 낮은 만기수익률을 제공한다. 대신 투자자들은 부여받은 신주인수권을 활용한 초과 이익을 기대한다. 향후 기아차 주가의 가파른 반등을 예상하는 투자자에게는 매력적인 상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세계 자동차 업황과 개별 기업들의 주가에 대한 시각은 전반적으로 호의적이지 못한 상황이다. 최근 국내외 점유율 상승과 재무구조 개선에도 불구하고 기아차의 주가가 고전하고 있는 중요한 원인이기도 하다.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현대차에 대한 보고서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 등으로 인한 세계자동차 시장의 수요 감소"를 주요 우려 사항으로 꼽기도 했다. ◇ 코오롱의 성공적인 발행 주목 다만, 코오롱의 BW 발행 성공 사례는 기아차의 BW 발행 추진에 힘을 보태주고 있다. 지난 23일 마감된 코오롱의 BW 청약 경쟁률은 기관의 경우 배정물량 400억원에 2.2 대 1, 개인은 600억원에 1.3 대 1을 기록했다. 관련 업무를 진행했던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사전에 투자자들과 많이 협의했다"며 "(성공적인 발행은) 주가랑 떼 놓고 생각할 수 없는데, 코오롱이 턴어라운드(실적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준 덕택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채권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기아차가 현재 발행을 추진 중인 3년 만기 BW 만기수익률은 5% 정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동일 신용등급 회사채에 대한 시가평가수익률보다 1.7%포인트 정도 낮은 수준이다. 신주인수권은 발행금액을 행사가액으로 나눈 수만큼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다. 행사기간은 통상 발행 한달 후부터다. 행사가격은 발행 직전에 결정된다. 이번 신주인수권에는 기아차 주가가 행사가격을 밑돌 경우 행사가격을 최대 15%까지 낮춰주는(refixing) 조건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기아자동차가 BW 발행 나선 까닭은?☞(특징주)기아차 약세..`첫 BW 발행` 주목☞기아차, 콘셉트카 `KED-6` 외관 공개
2009.02.26 I 이태호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美 씨티은행 국유화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다음은 2월24일자 경제신문 가판 주요기사. ◇매일경제신문 ▲1면 -노사민정 `경제 살리기` 대타협 -위기극복 핵심은 제조업 키우기 -루빈 "한국 제2환란 가능성 낮다" -한화, 대기업 첫 잡셰어링 동참 -롯데그룹 올해투자 4조3천억으로 확대 ▲트렌드 -메마른 대관령에 인공눈 내렸다 -달러당 원화값 1489원 -저소득층 휴대폰요금 상반기 일괄 감면된다 ▲종합 -한노총 "올해 임금인상 요구 파업 않겠다" ▲정치·외교안보 -`미디어법 덫`에 걸려 또 폭력국회 재연되나 -北 특수전 병력 50% 늘리고 중거리 미사일도 실전배치 -`원세훈표` 국정원은? -현인택 통일 "남북관계 경색은 북한 책임" ▲경제종합 -신빈곤층 70만가구에 月10만∼30만원 지원 -임태희 의장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 지금도 늦어" -동유럽發 위기 리먼파산보다 파괴력 작아 -자원개발 특성화 대학 선정 ▲국제 -머리맞댄 유럽, 티격태격하다 날샜다 -오바마, 캐나다은행들 극찬 -"美정부-씨티銀, 국유화 협상중" -월가 前CEO들 고액보수 토해낼까 -`양날의 칼` 美·日 첫 정상회담 -오바마 "재정적자 절반 감축" -中, 올해 재정적자 사상 최대 -UAE, 두바이에 100억달러 지원 ▲금융·재테크 -수출기업 환헤지 거래 사실상 실종 -펀드·예금에 밀리던 적금 다시 주목 -금감원 내년까지 10% 인력 감축 -저축銀 총자산 9% 늘어 70조 육박 -강호순 보험금 반환 가능성은? -국민銀, 녹색성장기업 전용대출 ▲기업과 증권 -CEO 해외출장 `소규모·초스피드` -日·그리스 자본, 해운업체 눈독 -SK, 이라크 남부 유전개발 도전장 -美서 현대 중고차 가치 상승 -성광벤드 작년 4분기 영업이익 13% 늘어 -환율 안정되자 코스피 6일만에 반등 성공 -중국 본토주식 투자 쉬워져 -투자경력 1년미만 원금보장 ELS만 가입돼요 -굿모닝신한證 "수수료형 IB사업 주력" -롯데쇼핑 신용등급 무디스서 A3 획득 -`130조 자금 블랙홀` MMF의 딜레마 -엘앤에프 2차전지로 잘 나가겠네 -삼성증권 "회사채 소매시장 키워 500조 부동자금 잡을 것" -거래대금 3조7800억 한달만에 최저 ▲기업·경영 -삼성휴대폰 신흥시장 돌풍 -철광석 도입가격 낮아지나 -휘발유값 왜 비싼가 했더니 -"통신설비 함께 이용해야" ▲중소기업·벤처 -레저용 수륙양용전기차 개발 -요술방망이 돼가는 전자사전 -中企 정책자금 바닥 ▲과학기술 -과학계에서 보는 韓·日 해저터널 건설 타당성은 -대형병원 "이름 바꿔달자" -녹색성장 투자펀드 속속 등장 ▲부동산 -강남, 다시 거래 줄고 가격 약보합 -강일 국민임대 내달 청약 -6월부터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 발표 -과천 슬금슬금 꽤 올랐네 -양주고읍·남양주진접 내달 상업용지 공급 -"땅값 내기 힘드네" 연체율 87% ◇서울경제신문 ▲1면 -씨티 국유화 수순 돌입 -중국 경기부양發 훈풍 분다 -외환시장 안정 컨틴전시 플랜 나온다 -李대통령 "전세계 글로벌 딜 나서야" -복지부 장관 "안정·수익성 담보땐 국민연금 국채 투자" ▲종합 -노사민정 "경제위기 극복" 대타협 -6월부터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 매달 발표 -"올 은행 배당 대폭 줄것" -저소득층 휴대폰 요금 상반기중 일괄 감면 -美 `유럽식 승부수`…금융위기 수습 분수령될듯 -추경, 예상보다 늘려 25조규모 윤곽 -개인회생중 채무자 집 경매 못해 -`자본확충펀드` 내달부터 은행 지원 -은행 신규 외화차입 등 `달러공급 늘리기` -환투기세력 외환시장 좌지우지 ▲정치 -"경제 살리기·개혁 두토끼 잡아야" -여야, 쟁점법안 처리 대치 심화 -日, 2012년 여수박람회 참가 ▲금융 -`금융상품 백화점` 내년에 생긴다 -"은행인턴에 카드영업까지 시키나"볼멘소리 -저축은행 수익·건전성 급속 악화 -경기침체 여파 카드 씀씀이 줄었다 -파생상품 가입 금융기관서만 가능 ▲국제 -러도 디폴트 위기감 -英, 은행 2단계 구제금융 봇물 -발트3국 경제 `휘청` -中 테마파크 건설 열기 뜨겁다 -美, UBS 고객명단 공개 압박 -`중동의 꽃` 두바이 긴급자금 지원받아 ▲산업 -삼성 반도체 라인 `구조조정` -"글로벌 현장경영 속도 낸다" -현대차, 전세계 홈페이지 새단장 -한화 `잡셰어링`으로 올 인턴 300명 채용 -LG전자 두바이에 최첨단 쇼룸 오픈 -삼성 6년째 `존경받는 기업 1위` -퇴행성관절염 치료 신약 임상2상 돌입 -최시중 위원장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필수설비제 개선안 마련" -국산 1인칭 슈팅게임 해외서 `펄펄` -이석채 KT사장 현장 직접 뛴다 -KTF도 녹색 현장 가속 -블랙베리폰` 한달새 1000대 이상 팔려 -홍석우 중기청장 "中企 정책자금 상반기 100% 집행" -디자인권 존속기간 평균 59개월" -해외구매 대행몰 `고환율 된서리` -과자·음료값 최고 43% 올랐다 ▲증권 -기술적 반등…추가상승 `글쎄` -韓日 해저터널 테마주 생기나 -증권사 지난달 실적부진 -금융투자協, 회원사 회비산정 기준 변경 -제대혈 중기세포 사업 진출..CJ제일제당 `훨훨` -中본토 직접투자 펀드 쏟아진다 -대한항공 신용연계 DLS 첫 공모 -회사채 시장조성 기능 강화한다 ▲부동산 -충남 당진 "웃돈없인 집 못사요" -이르면 6월부터 중개법인도 분양대행 -토공, 양주 등서 상업용지 공급 -대한주택보증에 미분량 물량 판 건설사들 "다시 살래" ◇한국경제신문 ▲1면 -美씨티銀 국유화 -노사민정, 5년만에 `위기극복` 대타협 -금융시장 일단 안정..코스피 반등·환율하락 -李대통령 "글로벌 딜 추진하자" -GM·크라이슬러, 파산 전제로 은행과 400억弗 지원 논의 ▲종합 -의료관광 가파른 성장…`고부가산업`으로 뜬다 -수도권 지하 고속급행 `大深度 철도` 동탄∼고양 킨텍스 등 검토 -英도 외국인 근로자 진입장벽 높여 -도요타 올 생산 20% 축소 -油公·SK `이라크 유전 족쇄` 풀리나 -김쌍수 한전사장 "승진시험제도 확 바꿔라" -장기기증 절차 간소화…유족 동의절차 생략 추진 -보험사 매출 2.5% 감소 예상 -국세청, 6급이하 9400명 대이동 ▲금융 -자본금 딜레마에 빠진 농협 `산넘어 산` -내달 시중은행에 20조 자본수혈 -금감원, 국·실장급도 급여 5% 자진반납 -저축은행 수익성·건전성 빨간불 ▲정치 -한나라 "쟁점법안 처리 26일까지 결론" -北, 특수전 병력 6만명 증강 -외교부, 여권발급 수수료 21억 부당 징수 -`국제·국내 금융정책 일원화` 재정부냐 금융위냐 ▲국제 -엔캐리 청산 가속화…동유럽 위기 `부채질` -`중국 딜레마`에 빠진 호주 -GM 파산보호 신청한 뒤 회생절차 밟나 -유럽정상 "IMF재원 5천억弗로 2배 늘려야" -혼다 신임 사장에 이토 다케노부 전무 -中, 에너지 설비에 46조 투자…부동산 규제도 완화 ▲사회 -국내법원 `병행파산` 첫 인정 ▲산업 -기업 이사회 세대교체…50대 재무·영업通 전진배치 -석유화학업계 "폐열을 잡아라" -삼성전자, 6년연속 가장 존경받는 기업 -한화, 임원 반납급여로 인턴 300명 채용 -PC업계 `넷북의 딜레마` -최시중 방통위원장 "통신망 필수설비 이용제도 개선" -코오롱생명과학,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임상 2상 -정몽구 회장, 美시장 점검위해 출국 -일반의약품값 줄줄이 오른다 -"中企 정책자금 예산 이미 바닥" -류머티즘 관절염, 동서양 유전자 다르다 -`하이마트 10년` 불황에 강한 비결은… -등산복+신발이 겨우 1㎏ ▲부동산 -마포 상수8구역 재개발 스스로 포기 -건설사 택지대금 2조3천억 연체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 나온다 ▲증권 -코스피, 환율 급등락에 연일 `출렁` -올 외국인 배당금 3조…환율에 따다른 변수 -LS산전 "나도 녹색성장株" -KT-KTF 합병 꼬이나..주가, 매수청구가 밑돌아 -증권학회 신임회장 김동철 교수 -한일철강·이건산업 등 자산재평가株 `봄날` -올 中증시 강세 `불군` -`상장폐지 실질심사 여파` 관리종목 곤두박질 -증권사, 시중 부동자금 본격유치 나섰다 -삼성투신 등 中본토펀드 잇단 출시 -글로벌금융주펀드 6개월만에 `반토막` -고려아연, 외국인 8일째 순매수 `강세` -중소형주 장세…증권사 `스몰캡`팀 강화나서
2009.02.23 I 김현동 기자
  • 신한지주, 1.5조대 주주배정 유상증자(종합)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신한금융(055550)지주가 1조5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총 주식수의 15%에 해당하는 신규 발행 물량은 기존 주주에게, 4%는 우리사주에 각각 배정해 총 7800만주에 달하는 물량이 증가하게 된다. 신한지주는 2일 이사회를 열고 총 주식수(보통주)의 19%에 해당하는 7800만주를 발행해 주주배정방식으로 유상증자하는 방안을 결의했다. 증권거래법상 신규 발행주식의 20%인 1560만주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되고 80%인 6240만주는 구주주에게 보유주식 1주당 약 0.1452주의 신주가 배정된다. 우리사주조합의 청약 주식수가 미달되면 나머지를 구주주에게 추가 배정하게 된다. 전략적 투자자로 신한지주 지분 8.5%를 보유한 프랑스 BNP파리바는 이번 증자에 참여키로 결정했으며 최대주주인 교포 주주들(18%수준) 역시 사전 교감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주당 발행가액은 25%의 할인율을 적용해 다음달 13일 최종 확정된다. 1개월 평균종가와 할인율 등을 고려해 신주발행가액을 2만550원으로 산정하면 이번 유상증자 금액은 1조5000억~1조6000억원 규모다. 다만, 오는 13일과 다음 달 13일 두 차례에 걸쳐 발행가액이 어떻게 결정되느냐에 따라 증자 금액은 바뀔 수 있다.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되는 신규 자본 규모가 1조5000억원일 경우 신한지주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0.2%에서 11.9%로, 기본자본(Tier1)비율은 5.3%에서 6.3%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우선주 등을 제외한 보통주 자기자본(Core Tier1) 비율은 4.6%에서 5.5%로 0.9%포인트 상승하게 된다. 이인호 신한지주 사장은 "신한은행은 당분간 증자 필요성이 없기 때문에 이번 유상증자는 은행 지원용이 아니다"며 "지주사의 기본자본 비율을 보강함으로써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경기 침체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미래를 준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9.02.02 I 하수정 기자
鄭국토 "청약제도 전면 손질"
  • 鄭국토 "청약제도 전면 손질"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각종 규제를 푼다고 집값이 급등할 상황도 아니며, (집값 급등을 염려할 정도로) 한가한 상황이 아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가진 자리에서 "강남 3구는 이미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 해제 요건을 갖추고 있어, 해제를 못할 이유가 없다"며 이달 중 해제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정 장관은 "자체 조사 결과 매년 45만가구의 주택공급이 필요한데, 올해도 주택공급이 작년 수준(전국 35만가구)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는 민간 주택공급이 우려할 정도로 위축돼 있기 때문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정치권을 중심으로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가 이르다는 지적이 있다 ▲ 보는 시각에 따라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을 밀착 모니터링 해보니 최근 강남 집값 상승은 호가만 오랐을 뿐 실제 집값은 오르지 않고 있다는 게 우리의 결론이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금융·내수에 미치는 악영향이 보통 심각한 게 아니다. 부동산 경기를 활성화해 시장에 충격을 주는 것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 ▲ 인터뷰하는 정종환 장관- 강남3구의 투기지역 해제를 2월 중 논의하겠다고 했는데 ▲ 강남3구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해제 요건은 갖춰져 있다.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도 규제 해제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 협의를 하고 결론을 내릴 것이다. - 올해 주택건설 목표를 어떻게 세우고 있나 ▲ 국토연구원 등을 통해 매년 필요한 주택 공급물량을 따져보니 연평균 전국 45만가구, 수도권 25만가구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올해는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민간을 중심으로 주택건설이 감소해 작년 수준(전국 35만가구, 수도권 20만가구)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 주택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향후 집값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높다. 민간주택공급이 제대로 이뤄지기 위한 여건이 만들어져야 한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는 이런 맥락에서 추진하는 것이다. -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를 두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 ▲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는 집값이 오를 때 불가피하게 만들어진 규제이고, 결국 주택공급을 위축시키는 부작용만 낳고 있다. 2월 국회에서 분양가상한제 폐지를 처리하려고 한다. 야당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공공부문은 분양가 상한제를 유지하고 분양가격도 철저히 통제할 계획이다. 공공아파트 가격이 저렴하게 나오는 데 민간이 이를 무시하고 가격을 높게 책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 보금자리 주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 2월 중 관련법이 국회를 통과해야 보다 구체적인 내용이 나올 것이다. 다만 국토부와 주택공사가 이른 시일내 시범단지를 공급하기 위해 속도감 있게 준비하고 있다. 보금자리 주택은 그린벨트 보존가치가 적은 서울 인근 지역에 공급할 것이고, 관련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공공주택 가격을 종전보다 15% 인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금자리 주택도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분양가를 합리적인 가격에 책정할 것이다. - 주택 청약환경이 급격히 바뀌고 있다. 청약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 서민용 보금자리 주택의 경우 사전예약제 등 기존 청약제도에선 찾아 볼 수 없는 제도가 도입된다. 주택정책의 틀이 바뀌면 청약제도 역시 이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 주택 실수요자들의 청약기회를 확대하는 청약통장 개선방안을 검토 중이고, 상반기 중 결과물이 나올 것이다. - 미분양 주택이 심각한 수준이다.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 미분양 주택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건설 및 주택경기 활성화는 공염불이 된다. 국내 주택시장이 안정되기 위해선 현재 16만 가구에 달하는 미분양이 7만~8만가구 수준으로 줄어야 한다. 미분양 주택을 적정 수준까지 낮추기 위해 주공, 주택보증이 나서고 있다. 이달 중에는 미분양 리츠도 나올 예정이다. 이번에 나올 미분양 리츠는 각종 세금 혜택과 함께 주공이 최악의 경우 되사주기로 해 (미분양 주택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주공·토공 통합 예정대로 하나, 혁신도시와 관련해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큰데 ▲ 주공·토공 통합은 반드시 한다. 세계적으로도 택지개발과 주택을 분리한 나라가 없다. 합치면 비용이 절감되고 토지개발 이익을 주택부문으로 넘겨 분양가를 낮출 수 있다. 주공·토공이 통합될 경우 혁신도시 계획에 차질을 빚을까 하는 우려가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주공·토공이 통합된다고 해도 혁신도시가 훼손되지 않도록 후속조치를 철저히 할 것이다. - 인천공항 민영화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 인천공항 민영화와 관련해 외국에 공항을 아예 넘긴다는 식의 오해가 있다. 이는 사실과 다르다. 잘나가는 공항을 외국에 넘기는 것은 상식 밖의 이야기다. 인천공항이 허브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자본과 함께 노하우가 필요하고, 이런 차원에서 민영화(지분 매각)가 거론되는 것이다. 지분 매각을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가는 전문가들과 상의해 절대 서두르지 않고 진행할 것이다. -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해 민간이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해 민간에 (참여를) 개방 안할 이유가 없다. 오는 5월 중 4대강 살리기 사업 마스터플랜이 나오면 민간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이 포함될 것이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조직과 함께 역할 분담을 분명히 해야 하고, 교통정리도 필요하다. 국토부 산하 4개강 살리기 사업단이 본류를 담당하고, 지방청에서 실무를 담당할 것이다. 지류 등은 지방청과 지자체가 협의해서 사업을 진행하도록 할 것이다. ▲ 정장관은 국토부·산하기관이 발주하는 토목사업과 관련해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4대강 사업과 각종 SOC사업과 관련해 투입되는 예산이나 일자리 창출에 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 국토부와 산하기관이 4대강과 각종 SOC사업에 투입하는 예산만 55조원에 달한다. 예산은 제때 제대로 사용돼야 한다.  이를 위해 발주 현황과 예산 집행 현황을 체크해 일일보고토록 조치했다. 또 실질적으로 돈 푸는 현장에서 얼마나 일하고 있느냐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4대강 살리기 사업과 SOC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이 어느 정도 늘었고, 증가하고 있는지를 월 단위로 파악해 보고토록 했다. - 녹색성장을 위해 국토해양부가 해야 할 일이 많다 ▲ 녹색성장 관련 사업은 미래를 대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과 관련해 국토해양부가 해야 할 일이 많다. 그린홈, 그린시티, 그린빌딩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 구조조정 대상 건설사들은 공공이나 해외사업에서 보증이 안되는 등 어려움이 많다 ▲ 괜찮은 기업이 회복불능 상태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기업구조조정 기업 중 일부가 해외사업이나 국내 공공사업 참여에 애로점이 있는 것으로 안다. 기획재정부 등과 긴밀하게 협의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 교통 분야의 정책은 어떻게 잡고 있나 ▲ 도로와 철도가 따로 돼 있어 비용은 비용대로 들고 효과는 크지 않은 상태다. 저탄소 수송수단인 철도나 연안해운이 활성화돼야 하고, 이를 통해 교통수단간 연계성과 효율화를 높여야 한다. - 대심도 광역급행전철을 추진하고 있는데 노선선정과 운용방식에 대한 구상은 ▲ 강남~강북을 잇는 사업이 민간제안 방식으로 제안돼 있고, 추가적으로 동동탄~삼성 구간도 제안될 것으로 안다. 속도 경쟁력과 이용 편의성을 갖추면 수요는 충분하다고 보고 (국토부도) 사업을 적극 검토할 것이다. 상반기에 노선을 선정하는 등 구체화할 계획이다.   - 올 상반기 중요한 목표로 삼은 게 있다면 ▲ 산업을 제대로 자리매김하는 게 중요하다. 오래전 만들어진 제도가 고착돼 불합리한 일들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특히 발주제도를 합리적으로 바꾸는 데 역점을 둘 것이다. 지금까지는 발주자가 주체가 되기보다는 들러리가 되는 기형적인 구조였다. 이를 뜯어고쳐 발주자가 사업을 리드할 수 있도록 하겠다.
2009.02.02 I 윤진섭 기자
鄭국토 "4대강 살리기 민간에 문호개방"
  • 鄭국토 "4대강 살리기 민간에 문호개방"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건설사들이 민간제안사업 방식으로 4대강 살리기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또 토목공사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알리기 위해 `토목공사 일자리 월간 통계`도 작성된다. 보금자리주택 청약에 사전 예약제가 실시됨에 따라 기존 청약제도가 대폭 바뀐다. 올해 주택공급은 작년(전국 35만가구) 수준에 그칠 전망이어서 수급불균형이 우려된다.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해 "수익이 크지 않아 민간 참여가 여의치 않은 사업은 공공이 맡아야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업은) 민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건설기술연구원이 관련 용역을 진행해 오는 5월에 마스터플랜이 나올 것"이라며 "이 마스터플랜에는 사업비, 사업우선순위, 추진 방향, 민간참여 방안 등의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 4대강 살리기 민간 문호개방, 토목사업 월간 일자리 통계 국토부가 구상하고 있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은 ▲노후 제방 보강 ▲토사 퇴적구간 정비 ▲하천생태계 복원 ▲중소 규모 댐 및 홍수조절지 건설 ▲하천변 저류지·저수지 재개발 ▲하천 주변 자전거길 조성 ▲친환경 보 설치 등이다. 지자체와 민간건설사들은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해 강변에 관광·문화 등 복합레저단지 개발을 정부에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정 장관은 또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조직간 역할 분담이 유기적으로 잘 이뤄져야 한다"며 "4대강 본류는 국토부 4대강 살리기 기획단이 담당하고, 지류는 국토부 산하 지방청과 지자체가 협의를 통해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SOC사업의 조기 집행을 독려하고 있고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가능하면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지만, 당장 급한 것은 실직으로 생계가 막막한 사람들을 위한 일자리"라며 "SOC사업 물량을 늘리고 사업을 조기 집행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데도 큰 효과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토해양부 기획조정실에서 국토부 뿐만 아니라 산하기관이 어느 정도 발주했고, 예산을 집행하는지 등을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라며 "특히 돈 푸는 현장에서 일자리가 얼마나 늘었고 (사람을 어느 정도) 고용했는지에 대한 체크가 중요한다고 보고 월 단위로 집계해 보고토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40년 교통 전문가인 정 장관은 "저탄소 수송수단인 철도나 연안해운이 활성화돼야 하고, 이를 통해 교통수단간 연계성과 효율화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미 사업제안이 들어와 있는 대심도 사업을 적극 검토할 뿐만 아니라 기존 경부선을 화물철도 전용 노선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집값 급등 우려할 정도로 한가한 상황 아니다강남3구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해제는 시기상조라는 야권의 주장에 대해 정 장관은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해제) 이 정도 조치로 주택경기가 살아난다면 다행이지만 상황이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의 주택경기는 급등을 염려할 정도로 한가한 상황이 아니며 굉장히 어렵다"라며 "2월 중에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올 주택공급 목표와 관련해 정 장관은 "(국토연구원 등에 의뢰해 시뮬레이션을 해본 결과) 연간 45만가구 정도가 필요한데 올해는 민간을 중심으로 주택공급이 감소해 작년 수준(전국 35만가구)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택공급이 줄어들면 2~3년 뒤 집값이 다시 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며 "민간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폐지해야 하고, 2월 국회에서 관련법 통과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분양 주택과 관련해 정 장관은 "현재 미분양 주택이 16만가구에 달하는 데 주택시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선은 8만가구 가량"이라며 "이달 중 나올 미분양 리츠 등이 미분양 해소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 사전예약제 실시 등에 따라 청약통장 제도 전면 손질 이어 그는 주택공사와 토지공사의 통합은 "꼭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통합이 되면 주택건설비용이 3~4%가량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 청약제도와 관련해 정 장관은 "보금자리주택에 사전예약제가 도입돼 기존 청약제도의 전면적인 변화가 불가피하다"라며 "주택정책의 틀이 바뀌면 청약제도 역시 이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며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다. 그는 금융권에서 추진 중인 건설업계 구조조정과 관련해서 "괜찮은 기업이 회복불능 상태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며 "기업구조조정 기업 중 일부가 해외사업이나 국내 공공사업 참여에 애로점이 있는 것으로 안다. 기획재정부 등과 긴밀하게 협의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해 민간에 개방 안할 이유가 없다"며 민간기업에 문호 개방을 시사했다. 정 장관은 또 부동산 규제완화와 관련해 "규제를 푼다고 해서 집값이 급등할 상황이 아니며, 이달 중 관계부처 회의를 통해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2009.02.02 I 윤진섭 기자
  • 한화그룹, 새누리銀 600억 출자…이 뿐일까
  • [이데일리 신성우기자] 한화(000880)그룹 계열 부실 상호저축은행인 `새누리`가 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1년간 유가증권발행제한 조치를 받고 난 뒤 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가증권발행제한은 공모일 때만 한정된 것으로 새누리저축은행의 증자는 주주인 한화건설 등 한화그룹 6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한 사모 발행이었기에 가능했다. 하지만 새누리저축은행은 증자를 완료하고도 저축은행 자산건전성기준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에 그쳐 앞으로 한화그룹의 추가출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 새누리저축銀, 23일 600억 유상증자 완료 26일 금융감독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한화그룹 계열 새누리상호저축은행은 지난 12일 600억원(발행주식 1200만주, 주당 5000원 액면발행)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 22일 주주청약에 이어 23일 자금 납입을 마쳤다. 앞서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0일 제16차 정례회의에서 새누리저축은행에 대해 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1년간 유가증권발행 제한, 3년간 외부감사인 강제지정 등의 징계조치를 내렸다. 2007회계연도에 대출 등에 대한 자산건전성을 부당하게 분류, 대출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260억원 과소계상한 데 따른 것이다. 금융감독당국 관계자는 "유가증권발행제한 조치는 조치일 현재 이사회 결의에 의해 발행이 확정된 유가증권, 사모발행(채권자 출자전환 포함) 등은 예외로 인정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저축은행 관계자는 "한화그룹 6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한 사모 발행이기 때문에 예외를 인정받아 증자를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6월 제일화재와 함께 새누리저축은행을 계열사로 편입한 뒤 새누리에 대한 자본확충 지원에 나서고 있다. ◇ 한화그룹 5개 계열 94% 지분인수 뒤 564억 투입 2007회계연도(2007년 7월~2008년 6월)말 현재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금융당국의 건전성감독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21.78%에 이를 만큼 경영부실이 쌓여있어서다. 7월16일 새누리저축은행의 100% 모회사 제일화재(000610)가 180억원을 추가 출자했지만, 경영 정상화 기반을 마련하는데는 한참 못미쳤다. 한화그룹은 11월7일 새누리저축은행에 대한 지배주주 인가를 받은 데 이어 며칠 뒤 제일화재로부터 한화건설 등 5개 계열사가 93.95%(808만주)를 인수, 새누리 지원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을 끝냈다. 이에 따라 이번 증자에 한화건설, 한화엘앤씨 등 한화그룹 5개 계열사가 564억원, 제일화재가 36억원을 출자했다. 새누리저축은행은 자본확충으로 자본금이 430억원에서 1030억원(발행주식 2060만주)로 확대됐다. 새누리저축은행 관계자는 "증자를 통해 BIS 자기자본비율이 -1%로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적기시정조치 기준인 5%에 한참 못미치는 수준이다. 다만 새누리저축은행은 과거 부실금고 인수로 오는 2013년까지 적기시정조치 유예를 적용받고 있다. 금융감독당국 관계자는 "새누리저축은행이 추가 증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한화그룹에서 추가 지원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특징주)한화株, 대우조선 인수 입장정리 `강세`☞한화 "내년 3월까지 절반만..협상 깨지면 매각표류"
2008.12.26 I 신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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