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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재정 전략 과감해야” 604兆도 만족 못하는 與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주요 신문 기사다.△1면-“재정 전략 과감해야” 604兆도 만족 못하는 與-제2의 테슬라 발굴 임팩트투자 나서라-15개 그룹 의기투합…글로벌 수소경제 선점 시동-정부·여당 규제 협공 네이버·카카오 녹다운-[사설]국책연구기관도 비판한 부동산 실정, 타산지석 돼야-[사설]‘위드 코로나’ 방역체계 전환, 성급한 판단은 안돼△줌인&-출세하려면 공안으로 가라?…지금은 ‘주류가 없는 것이 신주류’-“통화주권 회복” “세계서 인정안해”…비트코인 실험 ‘엇갈린 시선’△수소기업협의체 출범-독자노선 대신 다자생존 ‘수소 동맹’…43조 투자, 탈탄소 앞당긴다-15m 트레일러·10시간 나는 수소드론 등장에 탄성△종합-네이버·카카오 시총 하루새 12조 증발…알리바바 꼴날까 우려 목소리-연봉 1억 넘는 신혼부부도 ‘특공청약’ 가능…청년 ‘청포족’에 희망-‘곳간 비어간다→재정 탄탄’ 말바꾸기 논란에…홍남기, 이유있는 항변-현대重 증거금 56조원 따상 가능성 모락모락△정치-‘고발 사주 의혹’ 해명 오락가락한 김웅…정면돌파 나선 윤석열-산업 차관 ‘차기 정권 줄대기’ 논란에…文대통령 “매우 부적절”-‘블루칩’ 김동연 대선출마…“정치 스타트업 창업해 판 바꿀 것”-윤호중 “검찰개혁 2단계 나서겠다”-‘의원직 사퇴’ 배수진 친 이낙연△글로벌 경제-올해만 벌써 279건…美 ‘역대급 IPO 광풍’에 거품론 우려-올해 전세계 M&A 규모 3조6000억달러 ‘역대 최대’-뉴욕증시 향방 두고 IB도 갑론을박-애플카 책임자 더그 필드, 친정 포드로 복귀-英, 국민에게 57조원 ‘코로나 청구서’△경제-금리 올리고 가계대출 옥좨도…8월 주담대 6조 늘었다-무보, 수출 中企에 44조 지원 ‘역대 최대’-공정위, 배출가스 조작 해외車체에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11.6억 과징금-입맛대로 붙였다 뗐다…‘모듈형 가전’ 길 열렸다△금융-빗썸·코인원·코빗도 생존…코인거래소 ‘빅4’ 시대-‘예대마진 120조 폭리’ 지적에 은행들 “할 말 있습니다”-1.5억→3000만원, 쪼그라든 ‘마통’-“금융권 일자리 큰 장”…채용박람회 55곳 참여△GAIC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코로나 시대, ESG 투자 극대화…착한 기업 발굴하는 ‘임팩트 투자’ 대세-“핫한 인물은 이재명” 카메라 꺼져도 열띤 토론-“환경 지키고 적정수익 확보 ESG 투자, 수익 희생 옛말”△GAIC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정부 ‘K-ESG’ 기준은 양날의 검 우려…획일화보단 다양한 철학 담아야-“ESG, 단순 상품 차원 아닌 투자 접근 방법으로 다뤄져”-“올해 초 최초로 산림지 투자…투자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책임투자팀’ 신설…ESG 투자 위한 ‘그린 파트너십’ 추진”△산업-‘1호 CVC 설립’ 놓고…구광모·허태수 치열한 경쟁-삼성 보란듯…인텔 “유럽에 110조 베팅”-전기차 출시에 타이어업계 3분기 호실적 기대-바이든 카 ‘지프 랭글러 4xe’ 사전물량 완판△ICT-커보이는 LG 빈자리 스마트폰 ‘한국전쟁’-실수로 개인정보 유출한 기업, 과징금 면제-SKT 구독서비스 ‘T우주’ 효과…웨이브 가입자 쑥쑥-고강도 과금 없다…웹젠 야심작 ‘뮤 아크엔젤2’ 출격△제약·바이오-마이크로디지탈, ‘셀빅’ 앞세워 퀀텀점프 노린다-코로나 팬데믹에 ‘고성장’ 질주 국내 백신시장 5000억대 돌파-지놈앤컴퍼니, 美 CDMO ‘리스트랩스’ 인수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선두주자로 발돋움”-“접종 6개월 지난 취약계층 ‘부스터샷’ 우선 검토”△과학카페-원전시대 대비하는 ‘파이로프로세싱’ “획기절 기술” 평가속 안전성 지적도-원천 수질보다는 관리 부실이 원인 부적합 여러번 받은 생수는 피해야-“신기전 만든 선조들 꿈, 누리호로 이어지길”△증권-美 증시 이끈 에너지 바닥 보여 경기 사이클상 中 주식 사둘 때-공모株 보는 눈, 개인이 기관보다 낫네-“표준감사시간제, 기업별 특성 반영해야”△부동산-여이도 ‘통합재건축’ 조건…서울시 “인센티브 더 주겠다”-외지인 아파트 매입 28.1%로 역대 최고-심화되는 전세난에 빌라로 간 ‘패닉바잉’-기생충 ‘송강호 반지하방’ 전세도 1억원 넘겨△문화-인물 빼고 싹 다 바꾼 ‘엑스칼리버’-너 죽으면 어디로 갈거나△식품박물관 시즌5 정관장 홍삼톤-세월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가치…29년째 좋은 선물-100년 넘은 전통 자랑 국내 대표 브랜드 우뚝△피플-왕따로 돌파구 찾던 소년…외신이 주목한 백만장자로-구현모 대표-조용병 회장 ‘디지털 맞손’-윤홍근 뚝심 통했다…BBQ치킨, 미국 내 급성장-박인비 “도쿄올림픽 아쉬워…두번째 출전에 큰 의미”-신성갑 남양이엔에스 대표에 동탑산업훈장△오피니언-가계부채의 덫, 대출규제만으론 못 피해-특정 계층에만 희생 강요하는 방역대책-김영배 ‘로맨스’△파워로펌<8>법무법인 화우-모호한 중대재해법 철저 분석…비상 걸린 산업현장, 원스톱 해결사 자임-“강력한 맨파워, 축적된 경험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제공”-오리무중 타워크레인 붕괴 사고…철저한 조사로 사업주 무혐의 이끌어△사회-발찌 차고 찝쩍대도 경고뿐 제2 강윤성 사건 막을 수 있나-수도권 확진자 급증세…위드 코로나 어쩌나-이번에도 “시효 지났다”…강제징용 피해자 또 패소-의대로…약대로… SKY대 올해 1624명 자퇴행렬-취임 100일 김오수 ‘정중동’ 정치적 편향성 논란은 여전
2021.09.08 I 정두리 기자
특공 개선으로 청년층 기회 넓어졌지만…체감도는 ‘글쎄’
  • 특공 개선으로 청년층 기회 넓어졌지만…체감도는 ‘글쎄’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정부가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특공) 제도를 개편했지만 공급 총량 자체가 적은 탓에 정책 수혜 대상자인 1인 가구와 무자녀·고소득 신혼부부가 느끼는 실질적인 체감도는 높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제도 개선이 희망고문에 그치지 않도록 공급 물량을 확대해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사진=연합뉴스)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1월부터 민간 분양 아파트의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공 물량의 30%를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내 집 마련 이후 출산을 계획하는 최근 세태를 반영해 신혼 특공 30% 추첨에는 자녀 수를 고려하지 않아 무자녀 신혼부부의 청약 당첨기회를 늘린다. 또 자녀가 없거나 미혼인 1인 가구와 고소득 맞벌이 신혼부부의 특공 청약도 허용한다. 특히 현행 소득 기준인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60%(3인 가구 기준 965만원)를 초과하는 맞벌이 가구를 특공 추첨 대상에 포함한다. 다만 현행 소득 기준(월평균 소득 160%)을 초과하는 자는 ‘부동산 가액 3억3100만원 이하’의 자산 기준을 적용한다. 생애최초 특공에 청약하는 1인 가구는 전용면적 60㎡ 이하의 주택에만 추첨을 신청하도록 제한한다.정부는 이번 제도 개편을 통해 ‘영끌’ 매수에 나선 청년층에게도 청약 기회가 확대되면서 패닉바잉(공포 매수)이 잦아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 물량 30%는 전체 특공 물량의 9%에 해당하는 만큼 결코 적은 물량이 아니라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지난해 기준 민영주택 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 물량은 약 6만가구였다. 여기에 30%를 적용해 물량을 추산하면 1년에 약 1만8000가구 정도가 추첨제로 공급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이로 인해 기존 대기 수요자의 청약 기회가 일부 축소되긴 하지만, 국토부는 현행 청약 사각지대 개선을 위해 최소한의 규모로 추첨제를 도입한다는 입장이다. 배성호 국토부 주택기금과장은 “특공 제도 개편으로 그간 청약 시장에서 소외돼 기축 매매 시장으로 쏠렸던 청년층의 수요를 신규 청약으로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즉시 관련 규정 개정에 착수해 11월 이후 확대 도입될 민영주택 사전청약부터 새 제도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이번 제도 개편을 통해 그동안 청약시장에서 소외됐던 청년층에게 당첨 가능성이 생겼다는 점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아예 청약 신청자격이 안되거나, 신청은 되더라도 가점 취득이 어려워 당첨 가능성이 극히 낮았던 청년층에는 이번 개편이 긍정적”이라며 “비록 추첨 물량이 적더라도 그간 배제됐던 이들에게 기회 자체를 부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추첨 물량이 많지 않은 데다 공급 총량 자체가 적은 것은 한계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추첨 물량이 많지 않은데다 청약제도 자체가 여전히 수요를 공급이 못 따라가는 구조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부동산 시장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청년층은 대부분 청약 외에도 매수도 계속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도 “한해 1만8000가구가 실제로 공급된다 해도 충분한 물량은 아닌데다 우선 공급 후 탈락 가구를 포함해 추첨을 실시하다 보니 실제 1인가구, 무자녀 또는 고소득 신혼부부의 특공 공급 체감이 높은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판단했다.그는 “따라서 희망고문이 되지 않고 충분한 청약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주택 공급 총량부터 높이는 것이 우선”이라며 “3기 신도시 등 발굴한 택지들의 공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9.08 I 김나리 기자
특공 찬스로 ‘청년층 달래기’…영끌 패닉바잉 줄어들까
  • 특공 찬스로 ‘청년층 달래기’…영끌 패닉바잉 줄어들까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정부가 1인 가구와 고소득 신혼부부를 위해 청약 특별공급 제도를 개편한 것은 청약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젊은 층의 패닉바잉을 줄이려는 고육책이다. 특별공급 대상에서 제외된 청년층이 분양을 기다리기보단 아파트 매수에 나서면서 부동산시장의 불안이 커지자 특공 청약기회를 넓혀 이들의 불안감을 달래려는 의도가 깔려있다.◇소외됐던 1인 가구에 특공 문 열어국토교통부는 오는 11월부터 1인 가구나 소득이 많은 대기업 맞벌이 가구도 민영아파트를 분양할 때 신혼부부(신혼)·생애최초(생초) 특별공급 청약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가장 먼저 신혼부부 특공과 생애최초 특공의 물량 30%를 추첨으로 공급한다. 또 추첨 물량 대상자에는 기존 특공 대상자는 물론 1인가구와 고소득 가구도 지원할 수 있다. 다만 1인 가구는 60제곱미터(㎡) 이하만 신청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월소득이 평균의 160%를 초과할 경우 부동산가액 3억3000만원 이하(전세 보증금 제외)만 지원이 가능하다. (사진=뉴스1 제공)1인 가구를 위한 ‘혜택’이 청약 제도에 포함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청년층의 청약 당첨 기회를 높이기 위해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의 소득요건 등을 완화하긴 했으나, 여전히 기혼 가정(한부모 포함)만 특공에 지원할 수 있었다. 또 최근 분양한 3기 신도시 사전청약도 신혼희망타운을 포함해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만 전체의 75%로 할당됐다.그러나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이들이 청약에 당첨될 기회가 희박하다는 데 정부와 여당이 공감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현재 3가구 중 1가구가 1인 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 수(2019년)는 약 614만 8000가구다. 전체 가구 수 2034만3000가구의 30% 수준이다. 1인 가구 수는 2017년 562만에서 2018년 584만명으로 매년 늘고 있다.현재 가점제와 특공 위주의 청약시스템 속에서 1인 가구는 ‘미분양’이 아니라면 청약 당첨이 불가능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가점제로 매겨지는 전용 85㎡ 이하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서울 아파트 청약 가점 평균은 약 65점으로 나타났다. 65점은 청약통장 가입기간과 무주택 기간이 만점이어도, 부양가족(최소 2명)이 없다면 받을 수 없는 점수다. 즉 정부는 1인 가구 물량을 배정해 이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조치로 청약 제도에 손을 댄 셈이다. ◇아파트 매수자 절반이 2030…패닉바잉 달랠까또 이번 청약제도 개편은 1인 가구와 함께 고소득 신혼부부도 특공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청년층의 ‘패닉바잉’을 막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실제 2030 무주택자들은 집값 불안과 청약 당첨의 어려움으로 아파트 매수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 매입자 연령대별 현황을 보면 7월 서울 아파트 거래 4646건 가운데 30대 이하 거래는 2082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거래량의 44.8%로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2019년 1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이들은 자금 등의 한계로 저가 아파트 매수에 집중하고 있다. 강서구에서 전체 거래 366건 가운데 56.8%(208건)를 30대 이하가 매입했다. 이어 성동구(54.55%), 마포구(53.79%), 중구(53.57%), 성북구(53%), 영등포구(50.96%), 광진구(50.72%) 순으로 나타났다. 집 값이 높은 강남구(26.2%)와 서초구(34.53%)는 다른 지역보다 매입 비중이 작았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아예 청약신청자격이 안되거나, 신청은 되더라도 가점취득이 어려워 당첨가능성이 극히 낮은 청년들에게 이번 개편은 긍정적”이라며 “특히 그간 청약 시장에서 배제된 청년층에게 기회가 부여되면서 이들의 주거 불안과 패닉바잉 심리를 일부 해소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1.09.08 I 황현규 기자
1인가구도 특공 찬스‥자산 3억3천 넘으면 안돼
  • [Q&A]1인가구도 특공 찬스‥자산 3억3천 넘으면 안돼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대기업 맞벌이나 무자녀 신혼이나 1인 가구 같은 청년층에게 민간 분양아파트 청약 기회가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 제도를 일부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민간 분양아파트 신혼·생초 공급분의 30%를 추첨제로 도입하는 게 핵심이다. 추첨제에서는 소득이나 자녀 수와 관계없이 청약기회를 주기로 했다. 특공 청약기회가 제한됐던 1인 가구, 맞벌이로 소득 기준을 초과하는 신혼부부, 무자녀 신혼을 위한 조치다. 실수요자 입장에서 궁금한 내용을 질의응답(Q&A) 방식으로 정리했다. -먼저 신혼과 생초특공 제도가 어떻게 바뀌나.△현재 신혼이나 생초 특별공급은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우선 주택소유 이력이 없고 5년 이상 소득세를 냈으며,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의 160% 이하 가구만 청약이 가능하다. 여기에 혼인을 했거나 자녀가 있어야 한다는 조건도 만족해야 한다. 그래서 고소득이나 무자녀 신혼, 1인 가구는 특공 청약기회가 아예 없다. 오는 11월부터 민영아파트 신혼·생초 물량의 30%는 추첨제를 도입해 그동안 특공 청약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이들에게 청약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신혼·생초 추첨 물량은 어느 정도인가.△생초와 신혼 특공은 전체 민영아파트 물량 중 각각 20%, 10%가 배정된다. 지난해 기준 민영주택의 신혼 특공은 4만 가구, 생초는 2만 가구가 공급됐다. 여기에 30%를 배정하면 약 1만8000호 수준이 예상된다. -1인 가구도 특공 청약이 가능한가. △그렇다. 기존 생애 최초 특공은 혼인 중이거나 한부모 가구만 지원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생초 특공에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60제곱미터(㎡) 이하 소형 주택만 가능하다. 다자녀 가구를 고려한 조치다. 20~50대 가운데 1인 가구 비중은 20% 정도다. 이 가운데 64%는 주택을 소유한 적이 없다.-일반공급(가점제)이나 공공분양에도 추첨제가 도입되나. △일반공급(가점제) 비중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청년층의 당첨 비중(수도권 53.9%)이나 기존 대기수요자의 반발 등을 고려해서다. 저소득층이나 다자녀를 고려해 공공분양 물량은 추첨제를 도입하지 않는다. 또 공공분양 방식이 적용되는 2·4 대책 물량도 새로운 제도를 적용하지 않는다. -저소득 가구나 외벌이 신혼처럼 기존 특공 대기자들의 기회가 줄어드는 것 아닌가.△대기 수요자에게 우선 70%를 공급한 뒤, 우선공급에서 탈락한 청약신청자와 이번에 새로 기회가 제공되는 1인가구 등 나머지 30%를 섞어서 추첨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기존 특공 대기자를 배려한 조치다. 그럼에도 기존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대기수요자의 청약 기회가 일부 주는 것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실제 30% 추첨물량이 신설되면서 기존 우선(생초 130%이하) 공급은 50%, 일반(생초 160%이하) 공급은 20%로 비중이 조정됐다.국토부는 11월부터 민영주택 사전청약이 도입되면 통상 공급량보다 많은 물량이 공급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장기간 무주택자인 4050세대에게 영향은 없나. △4050세대가 유리한 민영주택 일반공급(가점제) 비중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장기간 무주택을 유지한 세대 등의 청약 당첨기회 축소는 없을 전망이다 -추첨물량의 소득기준을 아예 없애면 고소득자에게 유리해 형평성에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닌가. △국토부는 이번에 소득기준(160%) 초과하는 경우에도 청약기회를 제공하면서도 공공분양 방식에 적용하던 자산기준을 적용했다. 금수저 논란을 의식해서다. 오피스텔이나 상가, 토지를 포함한 부동산 자산가액이 3억3100만원을 넘으면 청약할 수 없다. 여기서 전세보증금은 제외한다. 공공분양에 적용하는 자산기준(2억1550만원)보다 강화했다. 또 자금조달계획서도 받기로 했다.
2021.09.08 I 장순원 기자
대기업 맞벌이 가구, 11월부터 민영아파트 특공 기회준다
  • 대기업 맞벌이 가구, 11월부터 민영아파트 특공 기회준다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오는 11월부터 1인 가구나 소득이 많은 대기업 맞벌이 가구도 민영아파트를 분양할 때 신혼부부(신혼)·생애최초(생초) 특별공급 청약 기회를 주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하는 생애최초·신혼부부 특별공급 제도를 일부 개편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1인 가구나 소득 기준을 초과하는 가구에게 생초 특공 청약기회를 부여하고, 무자녀 신혼의 당첨기회를 넓히려 신혼 특공에 추첨방식을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신혼이나 생초 특별공급은 주택소유 이력이 없고 5년 이상 소득세를 냈으며,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의 160% 이하 가구만 청약이 가능하다. 하지만, 혼인을 했거나 유자녀 가구로 자격을 제한해 1인가구나 무자녀 신혼은 특공 신청 자체가 불가능한 구조다. 또 대기업 맞벌이 신혼처럼 소득기준을 넘으면 특공 신청 길이 막혀 불합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정부는 일반공급(가점제) 비중은 그대로 두고, 신혼·생초 특공 물량의 30%는 추점제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민영주택에만 해당한다. 저소득층이나 다자녀를 고려해 공공분양은 제외하기로 했다. 작년 민영분양 신혼·생초 특공은 약 6만호가 공급됐다. 여기에 30%를 적용하면 약 1만8000호가 추첨 방식이 되는 셈이다. 이는 한해 전체 아파트 공급 물량의 9% 수준이다. 추첨물량에 대해서는 1인 가구도 생초 특공 청약을 허용하고, 소득기준을 초과하는 맞벌이 가구도 신혼·생초 특공 기회를 제공한다. 기존에 특공 청약을 기다리는 수요자를 배려 우선 대기수요자에게 70%를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30%는 우선공급 탈락자와 이번에 청약자격을 새로 받은 고소득이나 1인 가구 등을 포함해 추첨하는 방식이다. 신혼 특공의 30% 추첨 물량에서는 자녀 수를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 내 집 마련 이후 출산을 계획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서다. 1인 가구는 60제곱미터(㎡) 이하만 신청 가능하도록 했다. 다자녀 가구 배려조치다. 아울러 월소득이 평균의 160%를 초과할 경우 부동산가액 3억3000만원 이하라는 조건을 붙였다. 금수저 특공 논란을 막으려는 조치다. 여기서 전세보증금은 제외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공급 개편으로 그간 청약시장에서 소외돼 매매시장으로 쏠렸던 청년층 등의 수요를 청약으로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토부는 즉시 관련규정 개정에 착수해, 11월 이후 확대 도입될 민영주택 사전청약부터 바뀐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자료:국토부
2021.09.08 I 장순원 기자
르노삼성차, 9월 온라인 스페셜 픽 실시‥SM6·QM6 할인 제공
  • 르노삼성차, 9월 온라인 스페셜 픽 실시‥SM6·QM6 할인 제공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온라인 한정 차량에 대해 특별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온라인 스페셜 픽’ 캠페인을 9월에도 이어 간다고 7일 밝혔다.르노삼성차의 온라인 스페셜 픽 캠페인은 르노삼성차 공식 홈페이지 내 온라인 스페셜 픽 메뉴에서 오는 9월 27일까지 온라인 한정 판매 차량 SM6 41대, QM6 19대에 대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온라인 스페셜 픽 캠페인을 통해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9월 판매조건인 SM6 프리 업그레이드 최대 216만원 혜택 및 QM6 최대 170만원 혜택에 더해 30만원 상당의 특별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또한 르노캐피탈 할부를 이용할 경우 10만원 상당의 보험패키지(스마트 리페어 프로그램, 타이어 보험, 신차 교환 프로그램)까지 혜택이 더해진다.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이커머스를 도입한 르노삼성차는 그동안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이커머스 판매를 시도해 왔다. 앞서 르노삼성차는 지난 2016년 9월 QM6 출시에 맞춰 고객이 직접 온라인 쇼룸에서 차량 견적을 내고 청약금을 온라인으로 결제할 수 있는 이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후 이듬해부터 전 차종으로 이커머스 판매를 확대한 르노삼성자동차는 지금까지 다양한 온라인 전용 프로모션을 진행해 오고 있다.특히 지난해 2월 XM3 출시를 맞아 시행했던 온라인 사전계약은 고객들에게 온라인 전용 혜택을 추가로 제공했다. 또한 올해 7월에는 GS마이샵에서 르노 전기차 조에를 판매하며 홈쇼핑 채널까지 이커머스 영역을 확대시킨 바 있다.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마케팅본부장은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온라인으로 전 차종에 대한 구매 청약을 시행 중인 곳은 아직까지 르노삼성차가 유일하다”며 “르노삼성차는 업계의 이커머스 비즈니스 리더로서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계속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르노삼성자동차의 온라인 스페셜 픽은 고객이 원하는 조건의 차량을 온라인에서 직접 검색하고 재고수량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르노삼성차 홈페이지 내 온라인 스페셜 픽 메뉴에서 원하는 차량을 탐색하고 재고수량을 확인 후 청약금을 지불하면 지정한 영업거점의 담당자와 연결되며, 이후 차량구입 관련 본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2021.09.07 I 송승현 기자
‘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 2차’ 14일 1순위 청약
  • ‘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 2차’ 14일 1순위 청약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한신공영 컨소시엄은 인천 영종하늘도시에 조성하는 ‘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 2차’ 견본주택을 이달 8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 2차’ 조감도(사진=한신공영 컨소시엄)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 2차는 영종하늘도시 A40블록에 지하 1층~지상 22층 12개동, 전용 74~84㎡ 총 8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4㎡A 232가구 △74㎡B 41가구 △74㎡C 15가구 △84㎡A 306가구 △84㎡B 59가구 △84㎡C 128가구 △84㎡D 89가구 등으로 구성된다.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 2차는 공공기관과 민간건설사가 공동사업방식으로 공급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로 3.3㎡당 분양가는 1100만원대다. 주변에 인천하늘초가 인접해있으며 별빛초·영종초·중산초·중산중·중산고 등 각급 학교도 지근거리에 있다.교통망도 강점이다. 단지 인근 하늘대로를 통해 지역 내 이동이 쉽고, 영종IC·금산IC 등이 가까워, 청라국제도시 및 송도국제도시로 쉽게 오갈 수 있다. 차량 10분 거리에는 공항철도 운서역이 위치해 있다.교통망 확충사업도 예정돼 있다. 인천 중구 중산동에서 서구 청라동을 잇는 총 연장 4.67km, 폭 29 ~ 30m에 왕복 6차로 규모로 건설되는 제3연륙교가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이다. 또 신월IC에서 서인천IC를 거쳐 제3연륙교 입구인 남청라IC까지의 19.3km 구간을 지하화하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이 정부의 ‘제2차 고속도로건설계획’에 포함됐다.이 단지는 대규모 주거타운이 형성돼 있는 중산생활권에 들어서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도 쉽다. 롯데시네마, 병원, 약국, 식당가 등이 조성돼 있는 상업지구도 가깝다. 35만여㎡ 규모의 박석공원 등 근린공원이 인접해 있다.남향 위주로 배치됐으며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했다. 단지 면적의 약 40% 가량이 조경에 할애됐으며 에듀특화 광장·세대형 복합클러스터·테마가로 등 특화 공간도 마련된다. 내부는 4베이(일부 가구 제외) 구조 설계를 적용한다.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일대에 마련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방문이 가능하다.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이다.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15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같은달 24일이며, 정당계약은 오는 11월 16일~ 20일까지 진행된다.
2021.09.06 I 김나리 기자
매물부족·가격급등·대출규제…수도권 전세시장 삼중고
  • 매물부족·가격급등·대출규제…수도권 전세시장 삼중고
  • 사진=뉴시스 제공[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가을 이사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전세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가격은 오르고 대출마저 막힐 조짐을 보여서다. 6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경기 광명(-47.3%)과 수원 장안구(-37.6%), 서울 마포구(-35.7%)를 포함한 수도권 주요지역의 전세 물건이 두 달 전과 비교해 30~40%가량 급감했다. 서울 중구와 경기 하남, 의왕, 김포 등의 전세 물건도 20%대 감소율을 기록했다.작년 7월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물건 부족 현상이 만성화한데다, 수도권의 젊은 층이나 직장인이 많이 찾는 지역을 중심으로 이런 현상이 심화한 것이다. 게다가 앞으로의 입주물량 자체도 적은 편이다. 올해 가을철(9∼11월)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6304가구 수준이다. 작년 같은 기간(약 7740가구)보다 1000가구 이상 줄었다. 전국 물량도 같은 기간 8만6977가구에서 8만359가구로 줄어든다. 반면 정부가 사전 청약 물량을 대폭 확대하면서 수도권에서 청약을 기다리는 전세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전세 물건 부족현상은 구조적 차원에서 접근해도 해답을 찾기 쉽지 않을 정도로 꼬여있다”면서 “정부 정책도 매매시장 안정 차원에서만 접근할 게 아니라 전세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자 전세가격 오름세도 가팔라진 상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수도권 전셋값은 전주 대비 0.25% 상승했다. 서울 0.17% 올라 10주 연속 0.1%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경기권은 0.3%, 인천도 0.22% 올랐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6억3483만원으로 집계됐다.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지난해 7월(4억9922만원)보다 1억3562만원 오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대출 규제마저 강화하면서 세입자의 부담이 더 커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을 줄이려 규제수위를 높이면서 은행권이 전세대출을 중단하거나 금리를 올리는 식으로 수요를 조절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0.2%포인트 높이기로 했다. 지난 3일 기준 신한은행의 전세자금대출 대출금리는 연 2.77~3.87%로 인상 폭을 반영하면 최고 금리는 4%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KB국민은행도 지난 3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의 우대금리를 0.15%포인트 축소했다. NH농협은행은 전세 대출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 한곳이 대출을 막으면 주변으로 수요가 몰려 관리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당국이 총량규제를 강화하면 결과적으로 세입자들의 부담이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09.06 I 장순원 기자
"내년에도 집값 오를 것…한 두 차례 금리 올려선 못 잡아"
  • "내년에도 집값 오를 것…한 두 차례 금리 올려선 못 잡아"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현재 집값 상승세는 한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한다고 해서 꺾일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김경환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가 지난 3일 서울 서대문구 서강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1957년 서울 출생 △중앙고, 서강대 경제학 학사, 미 프린스턴대 경제학 석·박사 △한국은행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연구원 △미 시라큐스대 경제학과 조교수 △해외건설협회 자문위원 △건설교통부 국토이용계획심의위원 △정부혁신추진위원회 민간실무위원 △아시아부동산학회장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외이사 △한국주택학회장 △국토연구원장 △국토교통부 1차관 △서강대 대외부총장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현) (사진=김태형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의 부동산 정책을 자문하고 있는 김경환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는 지난 3일 서울 서대문구 서강대에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장 내년 상반기까지는 기준금리 인상에도 집값 상승세가 꺾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2년 9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25bp(0.25%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추가 인상을 시사하고 있다. 하지만 그에 따른 부동산시장 안정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란 게 김 교수의 전망이다. 김 교수는 그 근거로 집값 상승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심리를 꼽았다. 김 교수는 “자산 가격에는 관성이 생기기 마련”이라며 “이번 정부 초기 부동산시장에 대한 대응이 잘못되면서 상승에 대한 관성이 생겼다”고 진단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6월 29일~7월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을 물었을 때 ‘오를 것’이라고 답한 응답 비율이 60%로 ‘내릴 것’이란 응답 비율(11%)의 6배를 차지했다. 김 교수는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인 2017년 6월 당시 같은 기관의 조사에서 이 응답 비율은 38%대 22%로 비교적 비슷한 수준이었고 한때 ‘오를 것’이란 응답 비율이 ‘내릴 것’이란 응답 비율보다 적은 적도 있었다”며 “그러나 지난해부터는 ‘오를 것’이란 전망이 완전히 우세한 수준으로 전망 쏠림이 고착화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대출은 많이 막혀 있는 상황이라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담은 제한적이고, 금리 인상 가능성은 1년 전부터 나오던 이야기이기 때문에 금리가 한두번 더 오른다고 해서 집값 상승세를 얼마나 진정시킬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며 “제일 중요한 것은 시장의 기대심리를 안정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김 교수는 결국 기대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시장에 공급이 늘어날 것이란 확신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정부가 뒤늦게 사전청약을 꺼내 들었지만 입주까지는 5년 이상의 긴 시간이 걸린다”며 “정부가 아무리 공급을 늘리겠다고 해도 눈앞에 보이지 않으면 사람들은 긴가민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공급 대책은 정부 초기에 나왔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어느 정부에서든 공급은 하루아침에 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적정 수준의 물량을 기본적으로 가져가면서 더 늘리거나 줄이는 식으로 조정을 했어야 했다. 공급을 막아놨다 갑자기 하려고 하면 당연히 안 되는 것”이라며 “주택 공급은 대부분 민간이 책임진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민간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6월 29일~7월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향후 1년간 집값이 현재에 비해 어떠할 것으로 보십니까’라고 물었을 때 ‘오를 것’이라고 답한 응답 비율이 60%로 ‘내릴 것’이란 응답 비율(11%)의 6배를 차지했다. 단위=% (자료=한국갤럽)
2021.09.06 I 원다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4대연금 곳곳 구멍…내년 혈세 8.7조 수혈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4대연금 곳곳 구멍…내년 혈세 8.7조 수혈-“한·중 문화교류의 해 선포 임박”-사모대출, 금리 상승기 새 투자처로 뜬다-이재명, 충청권 압승…與경선 대세론 탄력-115번째 대회 만에…김수지, 생애 첫 ‘그린 퀸’-[사설]임기말 줄줄이 낙하산 인사, 이제는 전문성도 뭉개나-[사설]전세대란 속 공공임대 시설, 시상 무시한 정책 탓이다△줌인&-코로나 민심에 귀닫은 ‘스가린’…여론도 당도 등돌렸다-무서운 초등학생 학교폭력 고교 14배△금리 상승기 ‘사무대출’ 뜬다-“안정적 이자수익 매력”…PEF·연기금, 전담조직 신설 등 분주-코로나로 사무대출 투자기회 늘어 휘청한 여행·레저·피트니스 주목△종합-나랏빚 이자 내랴, 연금적자 메우라…부담 커지는 국가재정-오후 6시 전 4+2명, 후엔 2+4명 모임 가능…결혼식도 99명까지-대기업 열곳 중 일곱곳은 “하반기 신규채용 없거나 계획 못 세워”-직영매장만 있는 스타벅스선 못써 현장결제땐 배달앱에도 사용 가능△경제-‘친환경 청구서’에 허덕이는 공공기관들…내년 부채 600조원 육박-수산업계 반발에…해상풍력 원스톱숍 1년째 ‘스톱’-신성장동력 찾는 대기업…비계열사 M&A 2배로 증가△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중국과 문화 교류 재개 공감대 형성…이건희기증관 최적지는 송현동-“스타크래프트 누구에게도 쉽게 안져”…게임에 각별한 애정△정치-초반 승기잡은 이재명…12일 ‘1차 슈퍼위크’ 중대 분수령-“예상보다 높은 지지 감사 기대치에 맞게 최선 다해”-정홍원 사퇴 번복, 대선후보 불참…野 경선레이스 출발부터 진통-‘삼중고’ 육석열…정면돌파하며 버틸지, 추락할지 ‘기로’-北 열병식 준비 포착 어떤 신무기 나올까△글로벌경제-‘고용쇼크’ 돌부리…美연준, 테이퍼링 내년으로 연기 가능성-美 스쿨버스 기사 구인난 백신 미접종 아동 기피 탓-규제 넘어 통제권 쥐나…中국유기업, 디디추싱 지분 투자 검토△대선후보 경제책사에게 듣다<8>-尹의 부동산 포인트는 ‘낄끼빠빠’…이재명 반대로 가면 성공-“집값, 금리 한두 번 올린다고 못 잡아…내년에도 오를 것”△증권-에이치엘비vs에코프로비엠…코스닥 2위 전쟁 뜨겁다-앞당겨진 탄소 감축…두산重·휴켐스·유니드에 쏠린 눈-외국인 컴백한 걸까 월말 美 FOMC 관건△부동산-2억 넘게 떨어지던 세종 집값…급매 사라지고 ‘상승모드’로-사전청약 확대에 건설사 불안…“리스크 관리 어려워”-“코로나 시대 가장 각광받는 투자처는 물류센터”-부산 ‘괴정6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롯데건설’ 선정△돈이 보이는 창-장타 노리는 슈퍼개미들 양손에 美주식·삼성전자△부자들의 재테크-부자 수첩 ‘첫 장 첫 줄’…돈, 쫒지말고 굴려라-알아서 굴려준다…랩어카운트로 돈 몰려-세금 줄여라…ISA 계좌 트는 큰손들△금리 상승기 재테크 전략-장기대출은 ‘고정’·단기는 ‘변동’으로 주담대, 추가 금리 인상 뒤 갈아타도 늦지 않아-신규가입·마케팅 동의만 해도 연 10%대…‘금리 노마드족’ 모여라△아트테크·부동산-수익률 155.6%…미술품 ‘공구’ 납시오-‘강일 어반브릿지’ 서울 안 살아도 청약 가능…이달 로또분양 쏟아진다-온라인이 바꾼 유통株 ‘제2 쿠팡’ 기대는 금물△산업-반도체發 스마트폰 가격 오른다는데…車는 그대로네-ESG 경영 전도사 최태원 회장 다음 어젠다는-하투 넘겼지만…車업계 “하반기가 더 막막”-현대글로비스, 가스 해상운송 본격 진출△ICT-국내 유통가 클라우드 서비스는 ‘아마존 일색’-선물하기·국민지원금 알림 Na. 티딜에도 있다-“당근마켓 갈등, KISA로 오세요”…개인간거래 분쟁 8배 증가-‘11월 한국 상륙’ 디즈니+ 파트너는 LG△소비자생활-“메디힐의 마스크팩 신화 트리셀의 헤어케로 이을 것”-달걀·우유가격 오르자…베이커리 업계도 비상-제주삼다수, 한라산 해발 1450m서 왔다-‘조선 팰리스’ 오픈 100일 총지배인 전격 교체△제10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114전115기…그린 위 신데렐라는 눈물 아닌 땀을 흘렸다-김수지 5년 무관 恨 풀어…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선두 질주-쏘세요 ‘사랑의 버디’…가을 그린 수놓은 나눔의 굿샷 848개-준비된 깜짝 스타, 용인서 승천한다-16세 나은서, 18세 김민선…“다음 주인공은 나”△제10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우정도 경쟁도 가을 햇살보다 눈부셨다-“20회 출전 기록 도전해야죠 아버지와 우승사진도 찍고파”△중소·벤처기업-화석연로·CO2 확 줄여라 굴뚝산업의 ‘녹색’ 변신-움츠렸던 전자부품, 날개 펼 준비-가구·건자재 ‘플렉스’ 바람-아·태 지역 지속발전 기여 중기부-ADB 공모전 시작△오피니언-언론중재법과 與의 내로남불-듣보잡 아이들에게도 기회는 온다-원유진 ‘기억의 파도2’-책임보다 “오해” 변명CO2 ‘팻키지’ 제작진 유감△피플-4중나선 DNA 구조 발견…신약개발 활용 기대-‘부소니 피아노 콩쿠르’ 1·2위 휩쓴 박재홍·김도현-‘가수 보아 오빠’ 권순옥 감독 별세-하나銀·BGF리테일 ‘디지털 혁신 점포’ 구축 맞손-이세영 고궁박물관 전시디자이너 국제 디자인 어워드서 ‘위너’ 수상-한상혁 방통위원장 코바코 방역상황 점검△사회-절도·성폭행 후 잡혀도 경찰에 욕설…“촉법소년 기준연령 더 낮춰야”-“볼링·당구장은 왜 9시에 닫나”…고무줄 지침에 지친 자영업자-도망가다 사고난 10대 폭주족 경찰이 20만원 배상한 까닭은-모더나에 또 뒤통수 맞은 정부-“국회·시민사회가 판사 뽑자니…참 무서운 발상”
2021.09.05 I 이은정 기자
사전청약 확대에 건설사 불안불안…“리스크 관리 어려워”
  • 사전청약 확대에 건설사 불안불안…“리스크 관리 어려워”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정부가 수도권 신규택지 민영주택까지 사전청약을 확대 시행키로 하면서 건설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신규택지를 매입하기 위해선 사전청약 제도를 운영해야 하지만, 당첨자의 이탈 등 사업 위험성을 가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수도권 신규택지의 사전청약 접수가 시작된 28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마련된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접수현장에 위례·성남복정1의 사전청약 1차 공공분양 주요일정이 붙어 있다.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올 하반기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수도권 신규택지에서 공급되는 추가 사전청약 물량으로 10만 1000호를 확보했다. 2022년까지 3만 4000호, 2023년 이후 5만 3000만호 등 실질적으로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에서 분양되는 물량의 상당 부분을 사전청약으로 공급하겠다는 복안이다. 이 중 민간 참여가 수반돼야 하는 물량은 8만 7000호로 전체 공급물량의 86%를 민간 건설사가 참여, 사전청약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건설사들은 사전청약제도가 분양리스크를 더욱 키울 수 있다고 노심초사하고 있다. 사전청약과 본청약 기간 동안 시장 상황이 달라져 계약 이탈자가 많아질 경우 건설사의 미분양이 쌓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현재와 같이 공급물량이 없는 상황에선 미분양 걱정 없이 사전 청약을 받을 수 있지만, 몇 년 뒤의 상황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것 아니겠냐”며 “특히 사전청약과 본청약 사이의 기간이 길어질수록 사업성 판단은 더욱 힘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사전청약시 발표되는 추정분양가가 독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청약 희망자는 사전청약 단계에서 세대 수, 평형별 타입, 추정분양가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청약 여부를 결정하는데, 향후 본청약시 실제 분양가와의 간극은 대량 미분양 사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다른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사전청약 시기와 본청약 시기와의 간극이 클 수 있어 실계약자들의 저렴한 분양가 기대감이 독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정부 역시 이같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사전청약 이탈자 발생 시 ‘일정 비율’을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입 비율과 매입가에 대한 기준을 정하지 않은데다 시장 상황을 가늠할 수 없다는 점에서 대량 미분양 발생시 리스크 관리가 힘들 수 있다는 지적이다.건설사들은 이 같은 사업성 리스크에도 수도권 신규택지 사업에 참여할 수 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 정부가 신규택지 중 민간에 매각하는 토지는 사전청약에 참여하는 건설사에만 공급하기로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 한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택지가 많지 않아 신규택지 사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정부가 리스크 관리를 위한 실무적인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민간분양 절차에 정부의 개입이 많을수록 리스크 관리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정부가 공공택지 계약 6개월 내 사전청약을 강제하는 것은 민간 경영까지 개입하는 셈이어서 다소 아쉽다”며 “민간에 추가적인 인센티브와 패널티 등 유인요인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만약 정부에서 공공임대 매입업무처리 기준에 따라 표준건축비를 그대로 적용한다면 시세에 크게 못 미치는 가격이어서 민간 업체가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업무지침 제작 시 민간업체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1.09.05 I 신수정 기자
“3기 신도시 당해지역 전입, 언제까지 해야할까요?”
  • [복덕방기자들]“3기 신도시 당해지역 전입, 언제까지 해야할까요?”
  • [복덕방기자들]“3기 신도시 당해지역 전입, 언제까지 해야할까요?”[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보수적 판단시 투기과열지역 2년, 조정대상지역 1년 전까지 예상해야 합니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3일 이데일리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에 출연해 3기 신도시 당해지역 전입전략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전입전략을 짤 때 지역별로 구분해서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3기 신도시 청약을 빨리 준비하신 분들 중에는 2년 전부터 전입을 하신 분도 계신다”며 “올해 10월, 11월, 12월이 남아있는데, 지자체별로 거주요건이 달라 구체적인 전입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10월 발표될 사전청약지 중 남양주 왕숙을 따져봤을 때 지난 7월 남양주 진접 2지구와 비교해 살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지난 7월 남양주 진접 2지구는 1년 이상 거주 예정자로 요건을 정했다”며 “이와 같은 조건일 경우 지금도 전입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그는 “특히 신혼부부 특별전형에서 11점이 넘는 청약자의 경우 남양주 왕숙을 노리면서 전입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다만 성남 낙생, 성남 복정2의 경우 모두 신혼희망타운으로 예정돼 있어 특별공급을 노리는 예비청약자라면 전입하는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의정부는 현재 조정대상지역에 지정돼 있어 거주요건이 1년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 경우 현재 전입해도 좋은 시점이라고 볼수 있다”고 설명했다.박 대표는 전입 전략이 사전청약에 당첨되지 않았을 경우에도 내집마련에 유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 대표는 “만약 사전청약에 당첨되지 않아도 해당지역 재개발 재건축을 노리릴 수 있다”며 “성남, 인천, 고양 지역의 재개발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이 지역을 유심히 살펴보면 좋겠다”고 짚었다.※이외 추가 질문과 자세한 답변은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복덕방 기자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1.09.03 I 신수정 기자
조선업계, 3Q 실적 전망 우울한데…외국인은 `저점` 베팅
  • 조선업계, 3Q 실적 전망 우울한데…외국인은 `저점` 베팅
  • 주요 조선 상장사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단위: 억원, 자료: 에프앤가이드)[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국내 조선사 빅3가 올해 3분기에도 적자의 늪을 빠져나오지 못할 전망이다. 그럼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조선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베팅하며 조선주를 사 모으고 있다. 올해 수주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들어온 가운데 신조선가 상승과 원자재 가격 안정 여부에 따라 실적 개선 시점이 빨라질 가능성도 제기된다.3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영업이익 컨센서스 기준으로 한국조선해양(009540)과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 조선 빅3 모두 3분기에도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정되는 영업적자 규모는 600억원대로 비슷하다. ‘맏형’ 한국조선해양이 693억원, 삼성중공업 616억원, 대우조선해양 635억원이다. 중소형 조선사인 현대미포조선(010620)만 3분기 영업이익(109억원)을 기대하는 상황이다. 눈길을 끄는 건 우리나라 조선주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행진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8월2일~9월2일)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을 각각 852억원, 16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거래일별로 보면 3일 중 2일꼴로 순매수했다.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일별 순매수 추이(거래금액 기준, 단위, 억원, 자료: 한국거래소)*삼성중공업의 경우 무상감자로 인한 거래정지 후 지난 10일부터 거래 재개조선사들의 적자 행진은 후판 등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충당금 발생 등으로 대규모 손실이 인식된 때문이다. 다만 이같은 악재는 이미 올초부터 알려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결국 외국인 투자자들의 최근 매수세는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보다는 향후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조선업종은 실적 악재가 지속되면서 주가 약세를 시현중”이라며 “특히 가장 먼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한국조선해양은 이런 악재가 주가에 크게 반영된 탓에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올해 수주는 순항 중이다. 실제 한국조선해양은 올들어 7월까지 조선·해양 누적 신규수주가 171억달러에 달해 연간 수주 목표(151억달러)를 이미 초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도 각각 올해 수주 목표의 74%, 82%를 달성했다. 향후 신조선가 상승폭과 원자재 가격 향방에 따라 실적 턴어라운드 시점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안정적 조업을 위한 수주잔고를 확보한 가운데 선가 인상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어 원가인상분 전가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도 가능한 수준이 될지 관심이 필요하다”며 “최근 철광석 가격 하락이 내년 이후 후판가격 인하로 연결될 경우 기반영된 공사손실충당금이 환입되면서 실적 개선 시점이 당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오는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현대중공업을 주목하고 있다. 오는 7~8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해 16일 첫 거래를 시작한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경쟁사 대비 해양플랜트 사업 손실 비중이 낮고 달러화 강세, 선가 상승, 재료비 증가에 대한 충당금 사전 설정 등으로 하반기부터 양호한 이익 증가 추세를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7만㎡ FSRU(부유식 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 현대중공업 제공.
2021.09.03 I 성주원 기자
피튀기는 공모주 청약 전쟁…“여기가 청약 맛집입니다”
  • 피튀기는 공모주 청약 전쟁…“여기가 청약 맛집입니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증권사들이 공모주 청약자 모시기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중복청약이 전면 금지되고 1계좌 1청약만 가능하자 1주 청약자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사전 홍보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내달 7일과 8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 현대중공업의 경우 9개 증권사가 참여할 예정이어서 증권사들의 고객 모시기 경쟁은 보다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30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9개 증권사에서 9월 7일과 8일 기업공개(IPO) 공모주 일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006800)과 한국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증권 서울지점은 공동대표주관사를 맡았다. 하나금융투자와 KB증권은 공동주관사를 맡는다. 이 외에 삼성증권과 대신증권, DB금융투자, 신영증권 등은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참여 증권사만 9곳이나 된다. 서울 중구 KB증권 명동스타PB센터를 찾은 시민들(사진=방인권 기자)지난 10일 공모청약을 진행한 롯데렌탈(089860)은 8개 증권사가 참여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은 외국계 증권사가 참여하면서 1곳 더 많은 9곳이나 되는 것이다. 이같은 증권사들의 참여가 늘어나는 데는 이유가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존 거래했던 증권사들에 약간의 이익을 나눠주면서 관계를 쌓는 거로 볼 수 있지만, 사실은 더 큰 이유는 청약 흥행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한 사람이 여러 증권사에서 청약하는 중복청약이 금지되고 1인 1계좌 청약만 가능해지자, 주요 증권사에 계좌가 없는 이들도 청약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중소규모의 증권사들도 인수단으로 참여시키고 있다. 그런데 공모주 청약은 신규 청약자 유입보다 기존 청약 경험자들이 주로 참여하는 시장이다 보니 증권사별로 제한된 고객의 선택을 받기 위한 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이다. 삼성증권(016360)은 온라인 공모주 청약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확대한다. 그동안 공모주 청약은 보통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제한된 시간에만 가능했다. 그런데 삼성증권은 오는 9월 7일과 8일로 예정된 차백신연구소 공모청약부터 마감 시한을 4시간 추가 연장한 것이다. 다만 공동주관, 인수단 등으로 참여하는 경우는 시일을 거쳐 적용 예정키로 했다.NH투자증권(005940)과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039490)은 온라인 청약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 그동안 온라인 청약 시 수수료가 없었던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등이 청약 수수료 유료화를 선언한 것과는 다른 행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장 눈앞의 비용을 계산하기보다 중장기적으로 비대면 서비스 확장을 위해 무료화를 유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KB증권은 지난 7월 카카오뱅크(323410) 공모주 청약 당시 대표주관사로 참여하며 비대면 공모주 청약자에게 구내주식 쿠폰 5000원을 발행했다. 현대차증권(001500)은 오는 9월 1일 상장하는 일진하이솔루스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기 전 고객들에게 카카오뱅크 공모주 1계좌당 균등배정 수량이 평균 6주나 됐다는 점을 부각하는 안내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인수단으로 참여하며 공모주 물량이 많지 않지만, 평균보다 1주 더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알린 것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카카오뱅크와 일진하이솔루스에 인수단으로 참여하며 신규 가입자가 크게 늘었다”며 “앞으로도 신규청약자 확보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8.30 I 이지현 기자
노형욱 장관 “금리 인상…집값 안정 도움될 것”
  • 노형욱 장관 “금리 인상…집값 안정 도움될 것”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최금 기준 금리 인상과 관련해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집값 안정에 일정 부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노 장관은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금리 인상의 효과 등을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어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인상 조치를 했는데 금융의 불균형을 바로잡는 신호를 줬기에 치솟고 있는 집값을 잡을 수 있는 모멘텀이 마련된 것 아니냐”고 질의하자 노 장관은 “금리가 인상되고 대출에 대한 관리가 이뤄지는 것은 분명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주택 공급, 그리고 국민의 불안 심리를 안심시킬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제공)또 노 장관은 공공택지 민영주택에 사전청약 물량을 공급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수도권에 부족한 주택 물량과 그에 대한 내수 심리를 진정시키기 위해 이미 진행 중인 사업의 분양시기를 앞당긴다는 차원에서 사전청약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노원구 태릉CC 주택 사업과 관련해 35%의 임대주택 비율이 너무 작다고 지적하자 노 장관은 “공공주택 비율이 높아져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한다”라면서도 “다만 주택 건설비용 문제로 일정부분 분양을 할 필요가 있고 다양한 형태의 주택에 대한 선호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1.08.27 I 황현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막 내린 초저금리 시대…'빚투'에 칼 빼든 한은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26일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막 내린 초저금리 시대…‘빚투’에 칼 빼든 한은-희망 찾아온 아프간 韓, 가슴으로 품어야-급성장 이커머스서 소외된 대형마트-서울 나홀로보다 경기도 신축 아파트 사라-[사설]15개월 만의 기준금리 인상, 경제 충격 최소화해야-[사설]게임 셧다운제 폐지, 시대 뒤진 규제 혁파의 계기 삼실△줌인&-선진국 격상 대한민국, 난민 수용률은 고작 1%…“난민 대책은 선택 아닌 책무”-“수용은 NO, 재정지원 OK”…각국 피란민 수용 딜레마△한은 기준금리 0.25%p 인상-집값·빚투와의 전쟁 나선 이주열, 두 번째 화살도 준비한다-이자 부담 3조원 증가…‘영끌’족 어쩌나-‘매파’ 돌아섰다지만 “점진적” 강조…시장은 반신반의△종합-위험 방치한 석탄公, 산재사고 여전한 LH…김용균을 벌써 잊었나-미일 낸드 동맹 움직임 ‘초격차 삼성’ 위협할까-20조 퍼부어 ‘청년 달래기’ -1조 찔금…벤처 지원 생색내기△진격의 플랫폼, 혁신과 공정 사이<3>-온라인플랫폼 질주속 대형마트는 규제에 발목…영업시간 풀어야-악성리뷰·별점테러 피해 막고 상생 모색-네이버, 전방위 ‘혈맹’으로 독과점 논란 정면돌파△정치-與 ‘언론중재법 처리’ 신중론 고개들자…오늘 ‘연석회의’ 연다-윤희숙 사퇴 처리냐 아니냐…공 넘겨받은 與 ‘딜레마’-유승민 대선 출마 공식 선언…‘경제대통령’ 내세워-윤석열, 李-李 양자대결 우세 홍준표 지지율 8.1%로 ‘약진’-與 “OECD보다 집값 상승 낮아” 자평△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래기술 시즌4-운전자 표정 변화 읽고, 혈압·심박수 측정 기쁠땐 음악 켜지고 추우면 에어컨 꺼지죠-“유럽선 장착 의무화 추진 2024년 보편화 시작될 것”-폭스바겐, 운전자 습관 학습 ‘아이다’…토요타, 쌍방향 소통 가능한 ‘아이’ 개발△경제·금융-재난지원금 추석 전 지급 시작…과일·달걀 등 성수품 공급 확대-가계대출 막히자…기업으로 눈돌리는 은행들-“담합 봐주기 위한 해운법 개정 안된다”…與 내부서도 반발-‘K-ESG 가이드라인’ 만든다△산업&기업-격화하는 삼성-LG 올레드전쟁, 상대 텃밭 노린다-수주 호황인데…조선업 직원 감소 인력난 예고인가-경영환경 급변에 선제 대응 한화그룹 인사 한달 앞당겨-모빌리티 혁신 선점하라…전기차 타이터 힘쏟는 한국타이어-롯데·조일알미늄 MOU 배터리사업 전략적 협력△산업·바이오-“메이저사에 기술이전…향후 5년간 성장 자신”-가전업체가 과일가게도 운영…톡톡 튀는 신사업 ‘눈에 띄네’-“北 해커, 코로나 백신·헬스케어 정보에 눈독”-“공정위 플랫폼 규제법 통과시 스타트업이 더 피해”△Auto&Life-동급최강 성능에 가심비 갑…럭셔리 전기차 나가신다-날렵한 디자인에 연비 굿…흔들림 없는 편안함△과학카페-동해바다도 끓는다…더 빨라진 기후변화-“고위험군 접종 마무리, 내달 도입을” “먹는 약 개발 이후에나” 의견 분분-1호 국가과학자 “뇌질환치료제 개발 주력”△증권&마켓-메타버스株 유망하지만 국내는 너무 비싸…美 로블록스를 사라-“대출 막힌데다 금리까지 올라 9억 이하 주택, 수요 더 몰릴 것”△증권-“델타 변이 꺾인다해도…경기재개株 추격 매수는 자제해야”-‘따상상상상 뒤 반토막’ 스팩株 5가지 유의해야-‘물 들어왔다’…노 젓는 해운업계-ESG 공시 의무화…“세계적 흐름”vs“기업 부담 과도”△부동산-“네이버 매물 크롤링”…반값 다윈중개 ‘매물 가로채기’ 논란-살 곳 못되는데 정부마저 외면…성북5구역 ‘한숨’-SK에코플랜트, 친환경 신기술 가진 스타트업 찾는다-송현동 대한항공 땅 맞교환 ‘옛 서울의료원 부지’로 합의△202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건국대]전체 60% 1977명 선발…교과 100% ‘KU 지역균형’ 신설-[고려대]학종 학업우수자 전형, 수능 최저 학력기준 반영-[광운대]수능최저 미적용…학종 정원외전형 100% 서류 선발-[국민대]인문·자연·예체능 모든 계열에 ‘AI’ 전공 4개 신설-[덕성여대]덕성인재전형, 서류·면접형 구분…지우너자 연령 제한 폐지-[순천향대]학종 자기소개서 폐지…학생부교과전형, 수능 최저 적용△202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숭실대]학종·논술 축소…학생부우수자전형 학교장 추천으로-[아주대]약학과 학종 선발…의학과 수능최저학력 기준 완화-[인하대]2627명 선발…전형 일정 안 겹치면 중복지원 가능-[전북대]자소서·면접제시문 폐지…학종 849명 선발-[중부대]자율전공설계학부 신설…신입생에 폭넓은 선택권 줘-[중앙대]지역균형 전형 신설…다빈치인재전형 면접 도입-[한국외대]학종 자기소개서 전면 폐지로 수험생 부담 줄어-[한성대]학과 칸막이 허문 전공트랙제…융합형 인재 양성△스포츠-모처럼 살아난 최혜진 “컨디션도 샷감도 좋아요”-김한별 “드라이버 샷 할 때 다운블로 스윙”-손흥민·케인 듀오 ‘한시즌 더!’-임성재, 3시즌 연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 도전-2022년 NBA 드래트프 전망 남자농구 대표팀 이현중 71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저탄소 에너지에 미래 있어…블루 수소 개발, 석유화학 사업 집중”-에쓰오일에 12조원 투자…현대중공업과 끈끈한 ‘수소동맹’△오피니언-[목멱칼럼]철학 없는 자들의 경영이 위험한 이유-[기고]코로나시대 중요성 커진 권익위-[기자수첩]사전청약 확대가 성공하려면△피플-신경질환 치료제 개발 주력…내년 초 한국주식시장 노크-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연구윤리 강화 기억에 남아”-한상혁 “표현의 자유·언론 책임 동전의 양면”-서른 된 ‘너바나’ 앨범 속 이 아기, 밴드 멤버들 고소-디파 메타·장준환 감독 BIFF 뉴 커런츠 심사위원-[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팬데믹의 역설…학중 중단율 15년 마에 최저-하루 20명 사망, 7개월 만에 최대…추석연휴 중대 기로-조국 동생, 2심서 형량 늘었다…징역 1→3년 법정 구속-‘가을 장마’ 길어진다…9월초까지 징검다리 비-조주빈 공범 ‘부따’ 강훈, 2심도 징역 15년
2021.08.26 I 송주오 기자
‘두번째 큰 구역’ 용두역세권, 공공개발 철회서 국토부 제출
  • ‘두번째 큰 구역’ 용두역세권, 공공개발 철회서 국토부 제출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정부의 주요 주택공급대책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 후보지 중 두번째로 큰 공급 규모인 서울 용두역세권 주민들은 사업 철회서를 동대문구청과 국토부에 제출했다.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동대문구 용두역세권 주민 약 1000명 중 300여명이 동의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반대’ 동의서를 지난 25일 국토부(우편)와 구청(방문)에 제출했다. 용두역세권은 서울 후보지 중 은평구 증산4구역(4139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후보지다. 약 3200가구가 들어설 계획인데다가 역세권에 위치해 ‘알짜 입지’로 꼽힌다. 심지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동북선 경전철이 들어서는 청량리역과도 추후 동북권 핵심지로 꼽히는 지역 중 하나다.그러나 주민의 약 3분의 1이 사업에 반대하면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추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주민의 3분의 1이 사업에 반대하면 추진이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이다. 사업 과정을 들여다보면 정부와 구청의 추천을 받은 후보지는 주민 10%의 동의를 거쳐 예비 후보지로 선정된다. 이후 1년 이내 주민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지만 본지구로 지정된다. 즉 주민 3분의 1이 반대하면 본지구 지정이 안 된다는 의미다. 용두동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반대위원회 관계자는 “전체 주민 1000명 중 3분의 1 가량이 후보지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며 “연락이 닿은 주민들만 추린 것으로 반대하는 실제 주민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공공 사업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민간 재개발을 원하고 있다. 한 주민은 “입지로 보나 사업성으로 보나 이곳은 민간 재개발을 추진하면 성공할 수 있는 지역”이라며 “일방적인 정부의 후보지 지정으로 오히려 주민 혼란만 가중됐다”고 말했다.한편 같은날 강북구 미아16구역 일부 주민들도 공공주도 재개발 사업에 반대하는 동의서를 국토부에 제출했다. 미아16구역은 주민동의율 50% 이상을 충족하면서 사전청약 가능 지역으로 꼽혔던 곳이다. 그러나 토지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주들이 사업 반대 동의서를 제출하면서 사업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추진위 관계자는 “미아16구역 토지 면적 2만㎡ 중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주들로부터 사업 반대 동의서를 모아 국토부와 LH, 강북구청 등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2021.08.26 I 황현규 기자
LH, 하반기 첫 2·4대책 점검회의 개최…“연말 정책성과 달성”
  • LH, 하반기 첫 2·4대책 점검회의 개최…“연말 정책성과 달성”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4대책 발표 이후 정책 실적 및 하반기 주요 중점추진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2·4대책 하반기 추진점검 회의’를 26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하반기에 개최되는 첫 회의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등 2·4대책의 사업별 추진목표를 공유하고 연말 정책성과 달성을 위한 세부 실행방안이 집중 논의됐다.2·4대책 발표 이후 상반기에는 총 6차례에 걸쳐 116곳, 13만1000가구 규모의 도심사업 선도후보지가 발표됐다. 지속적인 사업후보지 발굴을 위해 LH에서는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등 4개 주요 도심사업에 대해 수도권 및 5대 광역시를 대상으로 대국민통합공모를 오는 31일까지 시행 중이다.공공주택 특별법 등 주요 사업관련 법률 개정을 완료함에 따라 새로 도입된 도심사업 시행을 위한 정책이행의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LH에서는 주민동의율이 높고 사업성이 양호한 선도후보지를 중심으로 중점추진지구를 선정하고 지구지정 등 연말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하반기 사업관리를 철저히 해나갈 계획이다.신규 공공택지와 관련해선 상반기엔 2차례에 걸쳐 광명·시흥 등 6개 지구, 13만2000호 규모의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가 발표됐다. 잔여 택지 14만 가구에 해당되는 추가 후보지는 철저한 투기여부 사전조사를 통해 이달 말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할 계획이다.‘신축매입 및 비주택리모델링사업’은 시행을 위해 상반기 매입공고를 통해 총 4000가구 규모의 매입약정체결을 완료했다. 하반기에는 매입약정 사업자를 위한 전용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세제·규제사항 완화 등 제도개선 및 적극적인 사업홍보를 통해 매입실적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김현준 LH 사장은 “2·4대책 발표 이후 상반기는 신규 정책사업 수행을 위한 제도적·사업적 기반을 마련한 시기였다면,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정책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공사의 역할을 다해야할 시기”라며 “최근 주택시장 불안심리 안정화를 위해 공공택지 내 민간분양과 2.4대책 도심사업에 대해서도 사전청약을 확대하는 등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정책에 맞추어 수요가 높은 곳에 신속하고 충분하게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LH는 이날 서울 동작구 소재 전문건설회관에서 김현준 사장과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한 건설문화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간담회’도 개최했다. 양 기관은 △건설하도급 공정성 제고 방안 △주계약자 공동도급 발주 확대 △전문건설공사 분리발주 확대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에 따른 협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대한전문건설협회는 LH가 그동안 추진해 온 △하도급 거래에서의 부당특약 근절 노력, △건설현장 불합리한 관행 개선 등 상생협력을 위한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고, 김현준 사장은 “올해 15조원 규모의 공사를 발주하는 등 LH는 앞으로도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2021.08.26 I 김나리 기자
갭투자 내몰리는 실수요자…"9억 이하 아파트 더 오른다"
  • 갭투자 내몰리는 실수요자…"9억 이하 아파트 더 오른다"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채상욱 포컴마드 대표가 최근 부동산 급등 원인을 실수요자들의 ‘1주택 갭투자’로 지적하고, 청약 제도와 임대차 3법을 개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청약 시장에서 완전히 도태된 3040 실수요자들이 전세금을 승계하는 매수를 택할 수밖에 없고, 대출 규제와 전세가 급등이 이를 부채질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채 대표는 9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의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채상욱 포컴마스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린 ‘2021 이데일리 하반기 투자전략포럼’에 참석해 ‘정책홍수의 부동산 시장 현황과 전망’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채상욱 대표는 2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이데일리 하반기 투자전략포럼’에서 가장 시급하게 보완해야 할 정책으로 임대차 3법과 청약 제도를 꼽았다. 채 대표는 “전국에 200만호의 주택 공급이 있을 것이라고 하는데 3040 입장에서는 그림의 떡으로 나에게도 기회가 올 수 있다는 희망을 전혀 주지 않는다”며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민영주택까지 늘리는 것이 해법이 아니라 청약 제도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7년 국민주택 청약 추첨제를 없애고 100% 가점제로 바뀌면서 3040은 청약 시장에서 완전히 도태됐다”며 “특별공급 조건에 해당하지 않으면 절대 당첨될 수 없으므로 기존 주택을 전세 끼고 살 수밖에 없다. 갭투자를 종용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채 대표는 정부가 85㎡ 이하 민영주택을 가점제 75% 추첨제 25%에서 가점제 100%로 개편한 것이 실패임을 인정하고 정책을 원상복귀해야 한다고 봤다. 다만 정책을 번복할 경우 가점이 높은 50대 이상의 반발이 예상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책 변화가 있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채 대표는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며 “공공주택 공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상회할 정도로 많으므로 민영주택 시장을 잘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대차 3법 역시 개선이 시급한 정책으로 지목됐다. 채 대표는 “현재 실수요자도 갭투자를 해야 하는 환경이 되어버렸다”며 “임차료 폭등이라는 결과를 인정하고 보완하는 용기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에도 주택 가격 상승세는 꺾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9억원 이하 주택 가격이 이미 큰 폭으로 올랐으나 저가 주택을 중심으로 수요가 더 몰릴 것이라는 예상이다. 채 대표는 “집을 사겠다는 세대가 집을 사려는 생각을 접은 것이 아니다”며 “(금리 부담에) 구매하려는 주택 가격의 범위를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매력 측면에서 보면 저가 주택일수록 살 수 있는 세대가 많다는 듯”이라며 “실수요와 투자 수요 맞물려 팽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1.08.26 I 김겨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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