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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SH공사, 31일 '고덕강일 3단지' 착공식…"2027년 상반기 입주 목표"
  • 서울시·SH공사, 31일 '고덕강일 3단지' 착공식…"2027년 상반기 입주 목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31일 오후 2시 10분 강동구 고덕강일3 시공현장에서 민선8기 첫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 착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투시도.이날 착공식은 오세훈 서울시장, 김헌동 SH공사 사장, 진선미 국회의원, 이수희 강동구청장을 비롯해 고덕강일 3단지 사전예약 당첨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고덕강일 3단지 조성계획’ 발표와 함께 시삽식이 이뤄질 계획이다.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수분양자가 소유하는 공공분양주택이다. 지난 3월 사전예약을 진행한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의 아파트 총 1305세대, 17개 동으로 건립될 계획으로, 기존의 공공주택을 뛰어넘는 고품질의 주택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49㎡ 590세대, 59㎡ 715세대 등 분양주택 총 1305세대 중 전용 59㎡ 500세대는 지난 3월 사전예약 시 평균 경쟁률 40대 1을 기록할 만큼 큰 관심을 끌었다. 전용 49㎡ 590세대는 6월 초 사전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6년 공정 90%를 완료한 시점에 본청약을 진행하고, 2027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시행된다.고덕강일 3단지는 ‘서울시 우수디자인 공동주택’으로 인정받은 고품격 디자인과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구현한다. 개방형 발코니, 옥상 정원 등으로 다양한 입면과 조경특화를 적용, 창의적이고 우수한 디자인을 단지 곳곳에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지하에는 피트니스센터, 스카이카페, 스카이도서관 등을 품은 선큰(지하부에 자연광을 유도하기 위해 조성하는 공간)을 조성하여 입주민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우수한 단열, 디자인의 시스템창호 △세련되고 안정감을 주는 롱브릭 벽돌 등을 외부 마감자재로 사용하고, 내부에는 △내구성 좋은 포세린 타일의 아트월 △프리미엄 주방 상판 엔지니어드스톤 등 민간 분양 아파트와 다름없는 친환경 고품질 자재를 반영한다. 백년주택이라는 별칭에 맞게 오랜 기간 안전하고 쾌적하게 살 수 있는 주택을 짓기 위해 구조부에 일반 콘크리트보다 최대 25% 이상 강한 고강도 콘크리트를 전면 적용한다. 철근콘크리트공사 외 2개 공종(공사금액 30% 이상 비율)에 대해 원도급사 직접 시공을 의무화하여 안전 및 품질관리도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실제 시공에 설계된 자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시공사 선정 시 사용자재 예정업체 명부 제출, 자재 선정 시 소비자 만족도 조사 및 전문가 자문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고덕강일 3단지는 인근에 고덕수변생태공원, 미사한강공원 등이 위치해 쾌적하고 풍부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반경 300m 이내 강빛초·중학교, 병설유치원이 있어 안정적인 교육환경 또한 이용할 수 있다.올림픽대로·서울외곽순환도로·강변북로·서울양양고속도로 등 서울 시내를 비롯해 수도권 광역 도로망을 이용하기에 용이하며 지하철 5호선 강일·상일동역 등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현재 중앙보훈병원역(강동구)까지 연결되어 있는 지하철 9호선의 고덕강일지구 연장계획이 실행되면 교통 이용 편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오늘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를 시작으로 앞으로 뛰어난 품질과 고품격 설계를 적용한 아파트를 건설해 누구나 살고 싶고 부러워하는 공공주택을 서울 전역에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혁신적 건축디자인, 고품질 마감재 등을 적용해 기존 공공주택과 차별화된 명품주택으로 조성해 공공주택에 대한 인식을 바꿔나갈 것”이라며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시민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고품질 공공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5.31 I 이윤화 기자
'래미안 라그란데' 사전홍보관 웰컴라운지 6월 오픈
  • '래미안 라그란데' 사전홍보관 웰컴라운지 6월 오픈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래미안 대단지 아파트인 ‘래미안 라그란데’가 올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사전 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개관할 예정이다. 래미안 라그란데 조감도. (사진=삼성물산)서울 동대문구에 들어설 래미안 라그란데는 ‘래미안’ 브랜드 대단지인데다 일대가 활발한 정비사업 추진으로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하고 있어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특히 서울 장위,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에서의 잇따른 분양 성공 소식에 동대문구의 분양 열기를 이어갈 새 아파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래미안 라그란데는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동, 총 3069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 중 9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별로는△52㎡ 45가구 △55㎡ 173가구 △59㎡ 379가구 △74㎡ 123가구 △84㎡ 182가구 △99㎡ 10가구 △114㎡ 8가구로 구성되며 중소형은 물론 중대형 틈새 평면까지 다양하게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래미안 라그란데는 교통, 교육, 생활 편의, 자연환경 등 인프라가 뛰어난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추고 있다. 먼저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신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 6개 노선이 정차하는 청량리역과 가깝다. 청량리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C노선과 함께 광역환승센터도 들어설 계획으로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내부순환로와 북부·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단지 주변으로 각종 편의시설도 밀집해 있다. 청량리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코스트코 상봉점, 이마트 묵동점 등이 있고, 개발 중인 청량리역 일대의 상권도 이용이 편리하다. 천장산·의릉과 가까운 숲세권 입지에 중랑천도 가깝다. 단지 인근 개발계획도 풍부하다. 서울시와 동대문구가 홍릉 일대에 홍릉 R&D 지원센터 및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며 2023년 ‘홍릉 바이오·의료 특정 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추진 중이다. 동대문구는 ‘비전2026’를 통해 12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홍릉 일대에 메디컬 벤처타운 조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는 올 상반기 중 대상지 서울시 신청, 하반기 중으로는 특정개발진흥지구 계획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해 강남 접근성도 크게 개선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도로가 개통하면 노원구 월릉교에서 강남구 대치동까지 통행 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돼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부동산 규제 완화로 인한 수혜도 기대된다. 1순위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이 가능하며,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아 가점이 낮은 젊은 수요층은 물론 갈아타기를 원하는 유주택자들의 당첨 기회가 높아졌다. 여기에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기만 하면 서울시 우선공급 자격을 얻는다. 분양권 전매제한은 1년이며, 실거주 의무도 없다.래미안 라그란데의 웰컴라운지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3번 출구 인근인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2층에 위치한다.
2023.05.31 I 신수정 기자
대한민국 첫 5세대 하이엔드 아파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점등식 성료
  • 대한민국 첫 5세대 하이엔드 아파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점등식 성료
  • 지난 27일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점등식에서 4805세대가 일제히 점등되면서 불을 밝히고 있다. (사진=DK아시아 제공)[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지난 2020년 6월 대한민국 첫 번째 5세대 하이엔드 리조트도시로 인천 최다 청약자 8만7000명 이상을 모으면서 흥행몰이에 성공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가 오는 6월 말 입주를 앞두고 성황리에 점등식 행사를 마쳤다고 사업시행자인 디케이아시아가 30일 밝혔다. 특히 코로나 펜데믹 이후 쾌적한 생활 인프라가 필수적 요인으로 자리 잡았고, 반신반의했던 리조트도시의 실체가 공개되면서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점등식 행사는 지난 27일 저녁 8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이어졌다. 특히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서도 불구하고 안전에 만전을 기한 상태로 차질없이 행사가 진행됐다.점등식은 대북과 화풍무, 깃발 등 웅장하면서도 화려한 타악기 퍼포먼스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 막이 올랐다. 이어 이지애 아나운서의 인사말이 이어졌고, 인기가수 박기영이 무대에 올라 ‘넬라 판타지아’ 등 다양한 곡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행사의 피날레는 최고 200미터 높이로 솟구치는 형형색색의 폭죽이 아라뱃길 밤하늘을 수놓으면서 점등식의 대미를 장식했다.특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점등식은 카운트다운과 함께 1단지와 2단지 총 25개 동이 동시에 점등이 돼 장관을 이뤘으며, 4805세대 아파트 실내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등 실외까지 함께 불을 밝혀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DK아시아 김효종 대표이사 부사장은 “입주자 사전점검에 이어서 이번 점등식까지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자연과 문화와 감성을 담은 대한민국 첫 번째 5세대 하이엔드 아파트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이어 오는 10월 후분양으로 공개되는 대한민국 리조트특별시의 첫 시작, 리조트도시 시즌2 총 2만1000세대의 첫 번째 시범단지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국내 최고의 건설명가 대우건설과 국내 아파트 조경 트렌드를 선도하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각각 시공과 조경, 조경설계를 맡은 만큼 더 커진 스케일과 더 완벽한 퀄리티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5월 12일부터 3일간 진행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입주자 사전점검에서 리조트도시 조성에 반신반의했던 분양자들과 업계 관계자들은 직접 리조트도시의 위용을 실감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코로나 펜데믹을 거치며 단지 내 녹지에서 쾌적한 자연환경을 즐기는 생활문화가 자리잡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한 인터넷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자연과 문화와 감성을 담은 5세대 하이엔드 아파트에 대한 게시글이 90건 이상이 게시됐으며 조회수는 무려 23만7000여건이 넘어서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각각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2023.05.30 I 김아름 기자
드디어 한강뷰 내 집 마련 기회입니다…역대급 공공분양 3대장
  • 드디어 한강뷰 내 집 마련 기회입니다…역대급 공공분양 3대장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공공분양 ‘3대장’인 수방사·마곡·성동구치소 사전청약이 나올 것으로 보이면서 수분양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원자잿값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알짜 입지에 시세 대비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의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수방사 부지 근처 노들섬(사진=서울시)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등에 따르면 관계기관들은 ‘동작구 수방사’ 공공분양 주택에 대해 오는 내달 중 입주자모집 공고를 목표로 최종 공급 물량과 청약 시기를 조율 중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올해 서울에서 분양 예정된 알짜 공공분양 단지는 △동작구 수방사 263가구 △성동구치소 320가구 △마곡 택시차고지 210가구 △마곡 10-2 260가구 등이다. 특히 한강 조망이 가능한 입지로 관심을 끌고 있는 동작구 수방사는 지하철1·9호선 노량진역(도보 10분)과 9호선 노들역(도보 5분) 인근에 있는 역세권 입지다. 지하철 9호선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30분 이내 도착할 수 있다. 여의도·용산과도 가까워 직주근접성도 좋다.인근 시세 대비 80% 수준에서 분양가를 결정할 것으로 보여 수억원대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다. 다만 수방사 부지 인근에 지상철인 ‘1호선’이 지나가 철도 소음에 대한 우려도 있다. 동작구 수방사는 70%가량이 특별공급으로 공급하는 만큼 요건에 맞는다면 특별공급을 노릴 만하다. 송파구 성동구치소는 지하철 3·5호선 오금역 인근에다 강남 3구에 속해 수방사와 함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서울 서남권의 대표 공공주택인 마곡은 나눔형 토지임대부 방식으로 공급한다. 나눔형은 시세의 70% 이하 수준으로 분양하고 시세차익의 일부를 공공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자금 여력이 부족한 수분양자에게 유리하다. 앞서 지난 3월 1차 사전청약 당시 고덕강일3단지(500가구)가 나눔형 토지임대부로 분양하면서 평균 경쟁률 40대 1로 흥행한 바 있다.전문가들은 최근 원자잿값 등으로 분양가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입지 좋은 곳에 자금 여력이 되는 단지가 나오면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라고 조언한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이번 공공분양 특별공급은 입지가 좋고 분양가가 낮은 만큼 거의 만점 수준의 청약 초고스펙자가 대거 들어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한강뷰를 보유한 수방사가 나오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할 것이다. 추첨 물량도 있지만 비중이 너무 적은 만큼 너무 큰 기대보다는 한번 도전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23.05.23 I 오희나 기자
"사전청약제, 부동산 시장 침체 가속화"
  • "사전청약제, 부동산 시장 침체 가속화"
  • 경기도 고양시 삼송동의 현장접수처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사전청약 제도가 부동산시장 침체를 가속화 시킨다는 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연구기획 보고서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이 부동산시장에 미친 영향과 과제’를 통해 사전청약은 시장의 침체에 대한 증거가 돼 오히려 공급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앞서 사전청약 제도는 집값이 치솟던 2020년 패닉바잉 현상을 잠재우기 위해 도입됐다. 당시 사전청약 물량을 최대한 젊은층에 돌려 분양되는 주택을 시세 대비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해 주택 매수수요를 청약 대기수요로 흡수하겠다는 의도였다.연구원은 사전청약 제도가 수요자에게 공급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란 시그널과 내 집 마련 조기화에 대한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지만 낮은 가격으로 공급이 지속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부동산시장 침체를 가속화 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연구원은 “분양가와 입주시기 일정에 대한 불확실성 리스크를 수요자에게 전가한다는 점이 사전청약 제도의 단점”이라며 “부동산시장이 하락하는 시점에서는 제도의 불확실성이 수요자의 불안감을 더 크게 할 수 있고 시장의 침체에 대한 증거가 돼 오히려 공급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정부와 LH는 주택시장 침체로 민간 부분에서 충분한 공급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에 대비해 사전청약제를 계속해서 유지할 방침이다. LH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국토교통부는 사전청약과 관련한 추가 물량을 검토 중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최근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내와 가까운 지역에 저렴하게 대대적으로 공급하겠다”라며 “공급계획을 마련 중으로 곧 두번째 사전청약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2023.05.23 I 김아름 기자
인천 아파트 거래량 1년 새 2배…온기 확산
  • 인천 아파트 거래량 1년 새 2배…온기 확산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올 1분기 인천 아파트 거래량이 총 6199건으로 작년 1분기 대비 두 배 넘게 상승하면서 인천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확산되고 있다.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올 1분기 인천 아파트 매매 실거래는 총 6199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2967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올해 들어서 거래량은 계속 늘어나는 중이다. 매수심리가 회복 중인 점도 인천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요소로 여겨진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넷째 주(26일 기준) 64.5까지 낮아졌던 인천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올해 들어 계속 상승 추세를 이어가면서 지난주(5월 1일 기준) 80.3으로 높아졌다. 인천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80선대를 회복한 것은 2022년 9월 셋째 주(9월 19일 기준, 82.1) 후 32주 만이다. 정부가 작년 연말 규제 완화를 예고하면서 시장 매수심리가 소폭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정부의 규제 완화 움직임으로 매수심리가 조금씩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인천 부동산 시장은 매수심리가 급격히 회복되면서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부쩍 늘어나고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전했다.인천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확산되면서 상반기 인천 분양 시장에도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다음은 인천지역에 예정된 분양 단지다. 먼저 호반건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호반써밋 검단신도시 AB19블록(가칭)’을 오는 5월 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이 단지는 지난해 1월 진행한 민간사전청약에서 평균 43.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호반써밋 검단신도시 AB19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8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제일건설은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제일풍경채 인천 계양’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최고 35층 높이의 총 1440가구이다. 인근에 대규모 정비사업이 추진 중이어서 향후 미래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성호건설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2층, 전용 36~66㎡ 총 97세대 규모의 ‘미추홀루브루숭의’ 아파트를 5월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단지로 신속한 사업 추진이 장점이며, 미추홀구 숭의동 일대는 미추홀구청재개발 등 개발사업을 통해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곳이다.
2023.05.11 I 신수정 기자
'0.008% 확률' 홀인원 꾸며 사기친 보험설계사 무더기 중징계
  • '0.008% 확률' 홀인원 꾸며 사기친 보험설계사 무더기 중징계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주 1회 라운딩 시 57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는 ‘홀인원’을 만들어준 보험 설계사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무더기로 중징계를 받았다. 교통사고를 위장하거나 허위 진단서를 만들어 보험사기를 친 설계사들도 징계받았다.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34개 보험대리점(GA) 및 생명보험사 전·현직 보험설계사 50여명에 대해 등록취소 또는 업무정지 등 중징계를 내렸다.우선 홀인원 보험사기를 벌여 법원 판결이 확정된 7곳의 보험사 및 보험대리점 소속 보험설계사들에게 중징계를 처분했다. 홀인원 보험사기는 홀인원 축하 비용을 신용카드로 결제한 후 취소한 뒤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해 돈을 받아내는 수법이다. 보험사는 홀인원 성공 시 음식점 등에서 축하 비용을 결제하면 이 비용 내주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보험료가 소액인 데다 골프 인기가 높아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금감원 관계자는 “홀인원 성공 여부는 파악하기 어렵지만 신용카드 결제 취소 금액을 청구함으로써 쓰지 않은 돈을 현금화하는 것도 보험 사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마추어 골퍼 기준 홀인원 확률이 0.008%(주 1회 라운딩 시 약 57년 소요)인 점을 감안하면 홀인원 성공도 조작했을 가능성이 크다.이번 제재는 모두 2019~2020년 법원 판결이 확정된 건으로, 금감원이 지난해 9월 홀인원 보험사기 혐의자 168명을 수사의뢰한 건과는 별개다. 사기를 벌인 설계사들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에 따라 보통 벌금형을 선고받는데 이번 금감원 제재에선 설계사 등록취소, 업무정지(180일) 등의 징계를 받게 됐다. 제재를 받은 보험설계사 중엔 삼성화재(000810), 현대해상 등 대형 보험사 소속 설계사도 포함됐다.교통사고로 위장하고 허위 진단서를 만들어 보험금을 편취한 설계사들도 대거 중징계를 받았다. 신한라이프 소속 보험설계사는 스키장에서 고의로 다쳤지만 우연히 사고가 난 것처럼 위장해 보험금 2100만원을 타냈다. 삼성생명(032830)의 보험설계사는 한방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것처럼 허위로 입·퇴원 확인서를 발급받아 보험금을 받았다.실적을 올리기 위해 보험 고객에 특별이익을 제공하는 경우도 적발됐다. 교보생명 소속 보험설계사는 2021년 보험 계약을 하면서 보험 계약자에게 계좌 송금 방법으로 135만원의 특별이익을 제공했다. 한화생명(088350)의 보험설계사는 보험 계약자 청약서에 대신 서명하기도 했다.
2023.05.08 I 서대웅 기자
미분양 급증하는데…5년간 '위축지역' 지정은 '0'
  • [단독]미분양 급증하는데…5년간 '위축지역' 지정은 '0'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대구와 충남에선 주인을 찾지 못한 아파트가 쌓이고 건축 인·허가 수도 쪼그라든 반면 서울은 미분양이 대폭 줄고 단지별 청약률이 치솟는 등 주택시장 불균형이 지역별로 커지고 있다.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하자 시장 불안 해소를 위해 ‘미분양 관리지역 선정’뿐만 아니라 ‘위축지역’ 지정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미분양 해소를 위한 인센티브를 부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위축지역’이란 조정대상지역 제도의 일부다. 주택법상 주택가격, 주택거래량, 미분양주택수, 주택보급률 등을 고려해 주택의 분양·매매 등 거래가 위축돼 있거나 위축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지정할 수 있다.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앞 바다에서 본 북구 장성동 지역 아파트 모습. (사진=뉴스1)3일 부동산시장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전국 모든 지역이 위축지역 지정 요건에 해당함에도 단 한 곳도 지정되지 않았다. 지난 2017년 주택법 개정 이후 위축지역 지정 요건을 정했으나 현재까지 실적도 전무하다. 위축지역 지정요건은 6개월간 주택가격 변화율이 -1% 이하인 지역이다.국토교통부 3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 2104호로 전월 대비 4.4%(3334호)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미분양이 2099가구에서 1084 가구로 한 달 새 4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미분양 중 지방이 차지하는 비중은 85%로 높아졌다. 미분양 물량은 대구가 전체의 18%(1만 3199호)를 차지했고 경북(9016호), 충남(8036호) 등이 뒤를 이었다. 제주도는 역대 최대 미분양 재고 기록을 지난 2월에 경신한 뒤 소폭 줄어 1916호를 나타냈다.주택시장 상황이 악화 일로를 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미분양 축소를 독려할만한 혜택은 따로 없는 상황이다. 현행 위축지역에 대한 혜택 역시 청약 자격 기준 완화에 그친다. 오히려 한국주택도시공사(HUG)는 미분양 관리지역을 선정해 분양보증 사전심사 요건을 부여하는 등 분양 조건을 강화하고 있다.건설업계에선 ‘도미노 도산’이 진행될 수 있다는 ‘5월 위기설’이 퍼지며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1년간 5곳의 종합 건설사가 부도 처리됐는데 올해는 석 달 만에 3곳이 부도를 맞았다. 실제로 폐업을 신고한 종합 건설사는 지난 20일 기준 143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급증했다. 전문 공사업까지 합치면 그 수치는 1130곳으로 대폭 늘어난다. 건설업계는 미분양 매입이 어렵다면 위축지역 지정 등을 통한 금융지원 등 강화한 혜택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중소건설사 관계자는 “미분양이 극심해지면서 돈줄이 마른 건설사부터 시작해 위기가 번질 가능성이 크다”며 “중소건설사가 자구책을 낼 수 있도록 정부가 금융지원과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이끌어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위축지역에 대한 정의와 혜택에 대한 논의를 현재 부동산 규제지역 개정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지난 수년간 이어진 주택가격 상승은 낮은 금리 등 다양한 사유가 있지만 공급량 부족도 한 원인이었다는 점을 상기한다면 일정한 수준의 공급량 유지가 필요하다”며 “현재 시장 상황에 걸맞은 위축지역에 대한 논의를 함께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3.05.03 I 신수정 기자
KB국민은행, 오은영 박사와 특별한 토크 콘서트 진행
  • KB국민은행, 오은영 박사와 특별한 토크 콘서트 진행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KB국민은행은 가정의 달을 맞아 이달 31일까지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오은영 박사의 특별 토크 콘서트와 함께 만 18세 이하 미성년자 고객 대상 ‘KB 키즈패키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이미지=KB국민은행)이번 이벤트는 최근 6개월 동안 KB국민은행 거래가 없는 미성년자 자녀를 둔 부모 고객이 대상이다. 총 4개의 테마로 구성됐으며 각 테마의 미션을 달성하면 해당 혜택을 받을 수 있다.‘우리 아이 금융 기록하기’ 테마는 자녀 명의로 입출금통장을 최초 가입한 고객에게 금융상품 가입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KB금융쿠폰’ 2만5000원을 지급한다.‘우리 아이 주주로 키우기’ 테마는 자녀 명의 KB국민은행 입출금 통장에 증권 연계 계좌를 신규 등록하면 주식 쿠폰 5000원을 준다. ‘우리 아이 씨드머니 준비하기’ 테마는 자녀 명의 주택청약통장 신규 가입 및 자동이체 등록 시 신세계이마트 상품권 교환권 5000원을 증정한다.‘우리 아이 용돈관리 시작하기’ 테마는 자녀 명의로 리브 Next 또는 KB스타뱅킹 신규 가입 시 현금 5000원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우리 아이 금융 기록하기’ 테마를 제외한 나머지 3개 테마는 KB스타클럽 가족고객 등록과 이벤트에 응모해야 경품을 받을 수 있다.4개의 테마 미션 중 두 개 이상 수행을 완료하면 추첨을 오은영 박사의 토크 콘서트 초청권을 제공한다. 콘서트는 강연과 함께 사전에 신청 받은 육아 관련 사연들을 통해 가정·자녀 문제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당첨 결과는 다음달 9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KB스타뱅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미래의 주역인 미성년 자녀의 금융거래를 지원하고 오은영 박사와 함께 특별한 힐링을 선사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자녀의 금융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혜택과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5.03 I 이명철 기자
이달 전국 아파트 3만여가구 분양…전년比 77% 증가
  • 이달 전국 아파트 3만여가구 분양…전년比 77% 증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달 전국에서 3만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2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는 32개 단지, 3만102가구(30가구 미만·임대·사전청약 제외)가 분양된다. 지난해 5월과 비교해 총가구 수는 77%(1만3125가구), 일반분양 물량은 32%(4822가구) 각각 늘어난 수준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만9769가구다. 전체 분양 예정 물량 중 1만3513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된다. 특히 경기도는 7760가구로 최다 물량이다. 서울에서는 3개 단지 2938가구, 인천은 2815가구가 분양된다.비수도권에서는 광주(4216가구), 강원(2078가구), 대구(1983가구), 대전(1974가구) 등 1만6589가구가 분양에 나선다.서울에서는 은평구 대조동 ‘힐스테이트메디알레’(2083가구), 강동구 둔촌동 ‘둔촌현대1차리모델링’(572가구),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가재울IPARK’(283가구) 등이 분양 예정이다.경기에서는 성남과 수원, 안양 등에서 새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고, 인천에서는 미추홀구와 서구에서 분양 예정이다.직방 관계자는 “1·3 부동산대책 이후 분양시장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실제 공급이 얼마나 이어질지는 미지수지만 분양시기를 놓고 고심하던 건설사들이 봄 분양에 물량을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다만 분양시장 침체를 막기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실거주 의무 폐지 논의가 현재 국회에서 보류된 상황이고 오는 10일 다시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5.02 I 오희나 기자
우리은행, 어린이날 맞이 ‘우리아이 WON하는대로’ 이벤트
  • 우리은행, 어린이날 맞이 ‘우리아이 WON하는대로’ 이벤트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은 5월 어린이날을 맞이해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우리아이 WON하는대로’ 이벤트를 오는 3일부터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미래 사회의 주역인 우리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공부방에 필요한 책상세트, 세계지도 포스터, 도서문화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13세 이하(2011년 이후 출생) 자녀 명의로 청약 또는 적금상품에 가입 및 자동이체를 등록하고, ‘우리WON뱅킹’ 내 ‘우리아이 WON하는대로’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이번 이벤트는 ‘우리WON뱅킹’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부모 고객을 대상으로 5월 말까지 진행되며, 선착순 2만명에게 파리바게트 5000원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 응모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일룸 유아책상 세트 △아기상어 코딩컴퓨터 △시디즈 링고 의자 △갤럭시 버즈2 등 자녀의 나이대별 맞춤형 경품을 제공한다.한편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 영유아 전용 페이지인 ‘우리아이’에서는 아동 실종방지 지문사전등록, 우리아이 맞춤상품 추천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문 등록 후 사전신고증을 영업점에 제출하는 고객에게 어린이 전용 적금상품인 ‘우리 아이행복 적금 2’에 1.0%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우리 아이들이 원하는대로 마음껏 꿈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다양한 경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상품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5.01 I 정두리 기자
SK 품은 부천대장지구…3기 신도시 첫 자족도시 꿈꾼다
  • SK 품은 부천대장지구…3기 신도시 첫 자족도시 꿈꾼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3기 신도시 부천대장 지구가 SK그룹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첨단자족도시에 한 걸음 가까워지고 있다.SK그린테크노캠퍼스(가칭) 마스터플랜(예시). (사진=LH)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SK그룹 측과 부천대장지구 입주 및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부천대장지구 서측 도시첨단산업단지 부지에는 친환경 기술 연구개발(R&D)시설인 SK그린테크노캠퍼스(13만 7000㎡)가 들어서게 된다.이는 3기 신도시 최초로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앵커기업을 유치한 것으로 평가된다. 부천대장 지구는 올해 7월 착공을 앞두고 토지보상 등 선행 작업이 속속 마무리되고 있는 상황으로, 기업시설 유치까지 더해 부천대장 지구의 개발 밑그림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SK그린테크노캠퍼스에는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등 SK그룹 7개 계열사가 입주하고 연구인력 등 300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SK그룹은 사업비 약 1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연구분야는 2차 전지 배터리, 반도체, 수소 및 탄소 포집·활용 등 첨단기술, 환경 솔루션 부문으로 신사업인 친환경 사업과 관련한 R&D 인력을 한자리에 모아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신산업 앵커기업 조기 유치로 LH는 부천대장 지구를 복합자족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에 탄력이 붙는 것은 물론이고, 인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톡톡히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천대장 지구에 들어서는 전체 주택은 약 1만 9000호다. 현재, 부천대장 지구는 2021년 12월 4개 블록(A5, A6, A7, A8)의 사전청약(1863가구)이 완료됐으며 본 청약은 2025년 예정이다.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3기 신도시는 공공주택(뉴:홈) 50만호를 비롯한 주거 공간뿐만 아니라 일자리까지 겸비한 자족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라며 “마곡-대장-계양을 연계하는 첨단산업벨트의 주요 거점이자, 도시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친환경 공간으로 부천대장지구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20 I 박경훈 기자
신한투자증권, 인니 현지 건자재 기업 'PIPA' 상장 주관
  • 신한투자증권, 인니 현지 건자재 기업 'PIPA' 상장 주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인도네시아 법인이 건자재 기업인 ‘피티 멀티 막무르 르민도(PT Multi Makmur Lemindo·PIPA)의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상장을 성공리에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신한투자증권 인도네시아 샨디 수석매니저(가장 왼쪽)와 인도네시아거래소(IDX), PIPA 관계자들이 상장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신한투자증권)이번 기업공개(IPO)에선 사전 청약자금 1조루피아(약 850억원)이 모였다. 상장일에는 가격제한폭(35%)까지 오르며 상한가로 마감했다.PIPA는 2005년에 설립됐으며 폴리염화비닐(PVC) 파이프 및 기타 건자재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땅그랑시에 300t(톤)의 생산 능력을 갖춘 제조 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요 생산품으로는 △PVC 파이프 △PVC 피팅 △PVC 접착제 △건축 자재 제품 등이 있다.PIPA는 주당 공모가 105루피아로 9억2500만주를 발행해 971억2000만 루피아(약 86억원)의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 조달된 자금은 올 2분기 내 착공에 들어가는 PVC & HDPE 파이프, PVC 피팅 신규 공장 건설 등에 사용된다.신한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2016년 12월 인도네시아 증권사인 마킨타 증권의 지분 99%를 인수하며 출범했다.이용훈 신한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시장에서 체득한 경험과 업계 최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지 대기업뿐 아니라, 인도네시아로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3.04.18 I 김응태 기자
성남시, LH에 "복정2지구 사전청약 피해 없게 조속 추진해달라"
  • 성남시, LH에 "복정2지구 사전청약 피해 없게 조속 추진해달라"
  • 성남시청 전경.(사진=성남시)[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녹지훼손과 인근 학교 안전 문제로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는 성남 복정2지구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과 관련 성남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사업 조속 추진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17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복정2지구 공공주택사업은 LH가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81-1번지 일원 9만176㎡ 부지에 2025년까지 신혼희망타운 등 주거취약 계층의 주거 안정성 강화를 위해 1026세대의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LH는 지난 2021년 10월 예비신혼부부 및 혼인신고 7년 이내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공공분양 632세대에 대한 사전청약을 완료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착공 이후 영장산 녹지공간 훼손으로 인한 환경문제와 공사현장과 인접한 신흥초, 성남여중 학생들에 대한 안전 문제가 불거지며 사업 일정은 암초를 만났다.주민과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LH는 학교와 인접한 105동과 106동을 짓지 않기로 하고, 옹벽과 안전거리 보장 등 요구사항을 이행하기로 했다. 또다른 문제는 이 같은 민원을 해결하면서 불거졌다. LH는 당초 2023년 5월 계획된 본청약 일정을 연기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지난 3월 20일 사전청약 당첨자들에게 발송했다. 민원 해결에 따른 토지 등 손실보상, 토석 채취 및 반출 등 사업 선행일정이 지연된다는 이유에서다. 성남시는 LH에 보낸 이번 공문을 통해 “사전청약 당첨자 632세대가 본청약 일정 지연으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조속한 사업추진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2023.04.17 I 황영민 기자
상장일 주가 변동폭, 공모가 60~400%로 확대
  • 상장일 주가 변동폭, 공모가 60~400%로 확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오는 6월부터 유가 및 코스닥 시장 신규 상장 종목의 가격 제한폭이 공모가격의 60~400%로 확대된다. 12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한국거래소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허수성 청약 방지 등 IPO 시장 건전성 제고방안’의 후속조치다. 기존 신규상장종목은 공모가격의 90~200% 내 호가를 접수해 결정된 시가를 신규상장일 기준가격으로 사용했지만, 시행세칙 개정 이후 신규상장종목에 대해서는 별도의 결정절차 없이 공모가격을 신규상장일 기준가격으로 사용한다. 아울러 기존에는 신규상장종목 신규상장일 가격제한폭을 기준가격 대비 ±30%(기 상장종목과 동일)로 적용했지만, 시행세칙 개정 이후 신규상장종목에 대해서는 가격제한폭을 기준가격(공모가격)의 60~400%로 확대 적용한다. 거래소는 “신규상장종목의 기준가격 결정방법을 개선하고 가격제한폭을 확대함으로써 신규상장일 당일 신속한 균형가격 발견기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개정 시행세칙은 내달까지 시스템 개발과 6월 사전테스트를 거쳐 6월 26일 시행될 예정이다.
2023.04.13 I 원다연 기자
한국투자증권, 챗봇 서비스 '퇴직연금' 전용 메뉴 도입
  • 한국투자증권, 챗봇 서비스 '퇴직연금' 전용 메뉴 도입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톡 채널 ‘한국투자증권 챗봇’에 퇴직연금 전용 메뉴와 콘텐츠를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한국투자증권 챗봇은 카카오톡 대화창을 통해 궁금한 내용을 문의하면 관련 링크와 함께 자세한 답변을 제공하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주식거래, 금융상품 가입, 공모주 청약 등 주요 업무를 간편하게 검색하고 처리할 수 있다.이번 퇴직연금 관련 업그레이드는 퇴직연금 가입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여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봇과의 대화를 통해 카테고리별 추천 상품 라인업을 확인하고 가입까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구축했다. 또한 퇴직연금을 처음 접하는 고객을 위해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소개 영상과 연금제도 카드 뉴스 등 관련 콘텐츠도 강화했다.홍덕규 퇴직연금본부장은 “퇴직연금 안내 서비스 도입을 통해 궁금한 사항을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챗봇 및 콘텐츠 고도화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퇴직연금 안내 서비스는 카카오톡 채널 ‘한국투자증권 챗봇’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퇴직연금 상담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3.04.12 I 김인경 기자
'K칩스법' 본회의 통과…반도체 투자 기업, 올해 최대 25% 세액공제
  • 'K칩스법' 본회의 통과…반도체 투자 기업, 올해 최대 25% 세액공제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반도체 시설 투자에 세제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의 이른바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30일 국회 문턱을 넘었다. 이에따라 올해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시설에 투자하는 대기업은 최대 25%까지 세액공제를 받게 된다.(사진=기획재정부)K칩스법은 반도체를 비롯한 배터리·백신·디스플레이·수소·전기차·자율주행차 등 국가전략산업에 기업이 국내 설비투자를 집행할 때, 이에 대한 법인세 등을 감면해주는 세액공제 비율을 상향하는 내용이다. 법안 통과에 따라 대기업·중견기업 현행 8%에서 15%로, 중소기업 16%에서 25%로 확대된다. 이는 25%인 미국과 견줘도 뒤지지 않는 지원이다.뿐만 아니라 기업들은 올해 투자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10% 임시투자세액공제를 적용 받는다. 당기 투자분 기본공제 25%와 투자 증가분(직전 3년 평균 대비 증가분) 임시투자세액공제 10%를 적용받아 최대 3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게 된다. 국가전략기술이 아닌 일반 및 신성장·원천기술 역시 올해 투자분에 한해서는 세액공제율을 상향 조정하고, 지난 3년 평균대비 투자 증가분에 대해서는 현행(3%, 4%)보다 2~3배 인상해 10%의 추가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한다.앞서 정부는 한국은행 등에서 올해 설비투자가 연간 3.1%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 함에 따라 임시투자세액공제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법 개정으로 올해 투자에 대해서는 역대 최고 수준의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올해 투자를 망설이는 기업에게 상당한 유인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신성장·원천기술 사업화시설에 매년 1조 원 규모로 투자하는 대기업 A사가 5천억 원 규모의 추가 시설투자를 계획 중일 때, 추가 투자를 올해 실시할 경우와 내년으로 미루는 경우를 비교해보면 올해 추가 투자를 실시하게 될 경우 약 500억 원 규모의 추가 혜택을 받게 된다.이와 함께 개인투자용 국채 도입을 위한 ‘국채법 일부개정법률안’ 역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오는 2024년까지 개인 투자용 국채를 매입(연 1억원·총 2억원 한도)해 만기까지 보유했을 때 발생하는 이자소득에는 14% 세율로 분리과세 혜택을 준다. 개인 투자용 국채는 서민의 장기 저축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10년·20년 장기물로 발행되며, 만기 보유 시에는 기본이자의 약 30%에 달하는 가산금리도 적용해준다.기재부는 올해 하반기 중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을 목표로 하위법령 정비, 세부 상품설계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매입방식은 사전에 지정된 판매기관(증권사 등)을 통해 청약방식으로 구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시장 유통은 제한되나 구매자에게 긴급한 현금수요가 발생할 경우를 감안하여 만기 전 중도환매를 허용할 계획이다. 다만, 중도환매시 세제 혜택, 가산금리 등의 인센티브는 적용되지 않으며, 구체적 환매 조건은 세부 상품설계 과정에서 검토할 예정이다.
2023.03.30 I 김은비 기자
GS건설 '휘경자이 디센시아' 견본주택 31일 오픈
  • GS건설 '휘경자이 디센시아' 견본주택 31일 오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이 서울 이문·휘경 뉴타운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 ‘휘경자이 디센시아’ 견본주택을 31일 개관하고 분양에 본격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휘경자이 디센시아 조감도 (사진=GS건설)‘휘경자이 디센시아’는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일대 휘경3 재정비 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총 1806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회기역, 외대앞역 더블역세권의 교통인프라를 자랑하는 단지다.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가구로 이 가운데 39~84㎡ 70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별 분양가구수는 △39㎡ 19가구 △59A㎡ 78가구 △59B㎡ 246가구 △59C㎡ 36가구 △59D㎡ 247가구 △84A㎡ 28가구 △84B㎡ 46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선보인다.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4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월 4일 1순위 (해당·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이어 4월 11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4월 23일 ~ 25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먼저 편리한 교통이 장점이다. 회기역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과 외대앞역(1호선)을 모두 끼고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가 돋보인다. 회기역에서는 1개 정거장이면 청량리역, 2개 정거장이면 왕십리역까지 닿을 수 있다. 또한 한천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도 접근이 가까워 차량을 이용해 서울 곳곳으로 이동하기 용이하다.휘경자이 디센시아는 V자형 남향 위주로 단지가 배치돼 채광이 우수하며, 전용면적 59㎡ 타입 일부 세대에는 4베이 판상형 구조에 안방 드레스룸 등을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단지 내 조성되는 입주민 커뮤니티센터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입욕시설을 갖춘 사우나, 작은 도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단지 주변 생활 편의시설도 우수하다. 근처 청량리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상봉역 인근에 코스트코 등 대형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주변에 고려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등 주요 대학이 자리한 점도 특징이다. 이밖에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도 근거리에 자리하며, 중랑천이 인접해 천을 따라 운동과 여가를 즐기기에도 좋다.1순위 기준 서울, 경기, 인천 거주한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 가능하며, 6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갈라 가점이 부족해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또한 전용면적 84㎡ 타입도 특별공급 물량이 배정된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서울 신축 브랜드 대단지에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여전히 높고, 이문·휘경 뉴타운에서도 우수한 입지에 자리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오래도록 이번 분양을 기다려온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아파트로 조성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위치하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방문 예약제로 진행된다. 입주는 2025년 6월 예정이다.
2023.03.29 I 오희나 기자
'현대가 시공사' 에이치엔아이엔씨 회생신청에 부동산PF 또 얼어붙나
  • '현대가 시공사' 에이치엔아이엔씨 회생신청에 부동산PF 또 얼어붙나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범현대가(家) 3세인 정대선 씨가 최대주주인 ‘에이치엔아이엔씨(HN Inc)’가 법정관리를 신청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경색이 재연될지 우려된다. 업계에선 투자심리에 일부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에이치엔아이엔씨 주력 업종이 건설이 아닌 만큼 큰 파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PF 위기’ 자금난에 회생신청24일 법조계에 따르면 IT·건설 서비스 전문 기업 에이치엔아이엔씨는 지난 21일 서울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에이치엔아이엔씨는 시공능력평가순위(시평순위) 133위 중견건설업체며, 최대주주는 현대가(家) 3세이자 노현정 전 아나운서의 남편인 정대선 씨다. 회사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은 부동산PF 위기로 유동성이 막히면서 자금난에 시달렸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작년 8월 강원 속초시 장사동에 분양한 ‘속초 헤리엇 THE 228’은 특별공급에서 85가구 미달, 1순위 청약에 34가구가 미달됐다. 총 119가구 미달이 발생한 것. 에이치엔아이엔씨 연결감사보고서를 보면 지난 2021년 말 기준 단기차입금은 총 695억446만원, 장기차입금은 224억6400만원이다.단기차입금 내역을 보면 운영자금대출로 △농협은행 190억원(금리 3.92~4.39%) △신한캐피탈 50억원(금리 5.80%) △에이캐피탈 40억원(금리 5.80%) △광주은행 40억원(금리 4.49%) △우리은행 21억원(금리 5.95%) △전북은행 20억원(금리 6.43%) 등이 있었다.장기차입금 내역을 보면 일반자금대출로 △수협 35억400만원(금리 3.45%) △KB저축은행 20억원(금리 6%) △JT저축은행 20억원(금리 6%) △참저축은행 12억원(금리 6%) 등이다. 수협은 지난 1월 말 대출금을 모두 상환받았다.◇ 소프트웨어 개발 주력…“충격 제한적”법정관리 신청에 앞서 대주단과 소송전도 벌어졌다. 에이치엔아이엔씨는 법정관리 신청 직전 건설(존속법인 에이치엔아이엔씨)과 IT(신설법인 에이치엔아이엑스) 부문으로 물적분할했다. 하지만 대주단은 회사가 채권자의 사전동의 없이 분할했다면서 분할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회사가 신청한 포괄적 금지명령과 보전처분을 검토한 뒤 법정관리를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법원이 회생 절차 개시 신청을 결정하기 전까지 모든 채권을 동결하는 조치다. 채권자들은 법원 허가가 없으면 강제집행할 수 없으며, 법인도 임의로 재산을 처분할 수 없다.강제집행이란 채무자가 임의로 금전을 지급하지 않은 경우 채권자가 채무자의 재산을 처분해서 자금을 회수하는 것을 말한다.업계에선 레고랜드 사태 이후 회복됐던 부동산PF이 또다시 경색될지 우려한다. 다만 에이치엔아이엔씨의 시평순위가 높지 않은데다 주력 업종이 건설이 아닌 만큼 PF시장에 큰 파장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에이치엔아이엔씨는 시스템 통합(SI), IT 아웃소싱, IT 컨설팅 및 솔루션 사업을 비롯한 종합 IT 서비스사업과 플랜트엔지니어링 및 종합건설공사업, 조선IT기자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금융기관은 한 곳에서 문제가 터지면 이전보다 보수적으로 변하는 경향이 있다”며 “투자심리가 이전보다 다소 얼어붙을 수는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에이치엔아이엔씨 시평순위가 133위로 대형 건설사만큼 규모가 크지 않다”며 “주력 업종이 소프트웨어 개발로 건설 비중이 낮기 때문에 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3.24 I 김성수 기자
빨라지는 '전세의 월세화'…해법은?
  • 빨라지는 '전세의 월세화'…해법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주거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매매보다는 임대를 선호하면서 전월세 시장이 커지고 있다. 임대차 시장에서도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현상이 늘면서 매월 부담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 주택 통계 발표에 따르면 1월 전월세 거래량은 총 21만 4798건으로 전월 대비 1.5%,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했다. 연도별 1월 거래량만 따지면 2019년 이후 가장 많다. 특히 월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9% 증가, 전년 동월 대비 25.8%나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의 비중도 절반 이상이다. 전월세 거래량의 54.6%를 월세가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임대차 3법의 영향으로 전셋값이 급등한 것과 보유세 부담 등으로 월세를 받고자 하는 임대인이 늘어나는 현상이 전세의 월세화를 가속했다고 말한다. 또한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전세자금 대출 이자가 월세보다 커지자 월세를 내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는 세입자가 증가한 것도 이유로 보고 있다. 실제 월세 거래가 늘면서 월세도 오르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2월 서울의 KB아파트 월세지수는 107.0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5년 말 이후 최고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전월세가 증가하고, 월세 전환 등이 늘어나면 서민 주거 안정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 가운데 주거 안정성을 내세운 곳이 눈길을 끈다. 일명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 아파트로 지난 2월 분양한 고덕강일3단지(사전예약)의 경우 평균 33대 1을 기록했다. 새로 도입된 청년특별공급은 75가구 모집에 8871명이 몰려 경쟁률이 118.3대 1에 달했다. 마곡에서도 같은 형태로 분양가를 낮춘 아파트가 나온다는 소식이다. 마곡지구 10-2단지와 택시 차고지에 분양할 예정으로 5월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무주택 서민, 청년 등의 내 집 마련과 주거안정을 돕기 위해 분양·임대주택 7만4576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내달 성남신흥(812가구), 밀양가곡(104가구)에서 공급을 예정하고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도 발길이 이어진다. 사정에 따라 전월세 방식을 고를 수 있고, 내 집 마련에 대한 부담도 없기 때문이다. 보증금 및 월 임대료 상한액도 5%로 제한되어 있고, 최대 10년간 거주가 가능해 민간의 전세나 월세와는 다르게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브랜드를 가진 새 아파트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신혼부부 등에게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민간임대인 부산 반여 센텀KCC스위첸은 3월 청약 결과 3.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공공지원 민간임대인 평택역 SK뷰도 6.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의 신규 공급을 예정하는 곳도 있다.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우미건설이 ‘검단신도시 우미린 리버포레’를 전용 59~84㎡, 765가구(셰어형 포함)로 공급한다. 선시공 단지로 올해 9월 입주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민간임대인 ‘안성 영무예다음’이 경기 안성시 당왕지구에 공급 예정이다.
2023.03.24 I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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